'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기 좋아진다고 하는데 맞아요?” … 각종 지표에 불신 심해 “요즘 텔레비전과 신문에서 경기가 좋아진다고 매일 나오던데, 맞는 말인가요?” 3월 초부터 각 지역별로 진행된 취재에서 서민들이 오히려 기자들에게 물어온 질문이다. 정부와 각 기관에서 잇따라 발표하고 있는 수치에 대한 불신감이 강하다는 것이다. 서울의 주부 김 모씨의 말은 통계와 실생활에서 느끼는 서민들의 괴리감을 반영하고 있다. 김씨는 “우리같은 서민들이 통계를 직접 찾아볼 수는 없고, 다만 언론을 통해 경기회복에 대한 해설을 들을 뿐”이라며 “ ‘경기가 좋아진다’는 말은 자주 나오지만, 실제 소득이 늘지 않으니까 헷갈린다”고 말했다. 기업체에서 영업을 담당한 직원들은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일단 소비를 늘리지만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소비를 망설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업체 한 관계자는 “흰우유 판매는 늘고 있다.반면 컵커피 판매량은 줄어든 것이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흰우유의 경우 대체식품이 없으므로 주부들이 자녀를 위해 구매를 늘리고 있지만, 컵커피의 경우 100원~150원짜리 자판기 커피가 있으므로 1000원대의 컵커피를 마시던 여대생들이 자판기 커피를 여전히 마시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수치상으로 매출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백화점 업계의 실무진들도 성급한 경기 회복론을 경계하고 있다. 백화점의 경우 주요 백화점 1월 매출은 설 연휴 기간의 차이를 제외한 22일간을 집계했을 때 8.9% 증가했다. 또 백화점 2월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6.2% 증가,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왔다. 그러나 백화점 업계의 고위 관계자는 “고객을 잡기 위한 각종 브랜드 세일, 일정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각종 사은행사를 잇따라 실시해왔다”며 “3월 말 브랜드 세일을 시작으로 4월로 이어지는 정기 세일 실적이 어떨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예현 기자 2005-03-28
- SK건설 임원 승진인사 SK건설(사장 손관호)은 토목사업부문장 유웅석 전무이사, 건축사업부문장 진영헌 전무이사 및 플랜트사업부문장 김명종 전무이사 등 3명을 3월 1일자로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또한, 영업실장 최병희 상무이사를 전무이사로 승진시키고, 이충우, 서석재, 박현근, 김택수 등 4명을 상무이사로 선임했다. 2005-03-04
- 인터뷰 - 김혜경 한국출판인회의 회장 단행본 출판사들이 모여 만든 ‘한국출판인회의’가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새 둥지를 마련했다. 또 지난달 김혜경 도서출판 푸른숲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사단법인 한국출판인회의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출판도매상과 출판사들이 잇따라 도산하는 위기를 출판인들 스스로 극복하기 위해 만든 조직. 때문에 출판인회의는 새 회관을 통해 출판인재를 양성, 최근 극심한 불황으로 인한 출판업계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겠다는 각오다. 신임 김혜경 회장은 “자원이 사람밖에 없는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추는 가장 빠른 길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다”며 “21세기 지식기반사회는 ‘책 읽는 가정’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동안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이 있다면. 21세기는 지식기반사회라고 한다. 지식기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국가에서 비전과 정책을 내놓는 일도 중요하지만 가정에서의 역할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지식을 축적하고 경쟁력 있는 사람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학교는 바로 가정이다. 그러나 우리 가정은 이같이 ‘가장 필요한 것’을 소홀히하는 경향이 있다. 집에서부터 책읽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 ‘책 읽는 가정’ 운동을 적극 벌여나갈 계획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원은 사람밖에 없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양성은 독서운동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사회에서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사람들 스스로 ‘지적 헝그리’ 상태, ‘지적 탈진’ 상태를 인식, 이를 채우려 노력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 불황 등 출판계 전반이 위기감에 휩싸여 있는데. 출판계가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4800만명’에 불과한 작은 시장에서 발간되는 책의 질이나 양은 경이롭다고 할 정도로 대단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0년대 출판업계 호황기보다오히려 지금 훨씬 수준높은 책들이 많이 나온다. 우리들은 흔히 일본 출판계를 부러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일본도 일정시기 국가 차원에서 ‘책읽기 운동’ 등 출판장려활동을 집중적으로 벌여 현재와 같은 독서량과 출판수준을 갖출 수 있었다. ‘한류열풍’에서 나타나듯 우리나라 문화수준은 세계속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문화산업’이 경제적으로도 적잖은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이를 놓고 봤을 때 출판계도 잠재력과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업계에서도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것과 함께 책읽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현재의 출판계 불황은 극복될 수 있을 것이다. 출판계 인재양성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체계적인 제도권 교육을 받은 전후세대들이 출판계의 기틀을 마련했다면 이른바 386세대들이 독자로서, 그리고 편집인으로서 우리나라 출판분야를 키웠다. 수준높은 고급인문서 시장을 만든 사람들이 바로 386세대들이다. 그러나 이후세대들은 독자로서, 책을 만드는 주체로서 자기계발에 대한 열정과 수준이 많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출판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은 ‘지식컨텐츠 프로듀서’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수준높은 ‘지식전문가’가 돼야 한다. 그럼에도 출판을 전공하는 4년제 대학이 ‘탐라대’ 한곳밖에 없을 정도로 체계적으로 출판에 대한 교육을 하는 곳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출판인회의가 이르면 3월에 개강하는 서울북인스티튜트(SBI)를 통해 전문인재 양성에 주력하려 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장기적으로는 SBI를 전문대학원대학교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 2005-03-03
- ‘삼성생명 아내의 날’ 빨간 장미 나눠주기 삼성생명(사장 배정충)은 3일 ‘삼성생명 아내의 날’을 맞아 빨간 장미 5000송이를 아내에게 전달하도록 직장인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오늘 오전 11시30분부터 약 2시간에 걸쳐 태평로 2가 삼성생명 빌딩 앞 광장에서 진행했으며, 인근 직장인들에게 아내들을 위한 빨간 장미와 사랑의 카드를 전달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3월 5일에는 삼성생명 고객 및 아내사랑 글쓰기 당첨자 등 150쌍을 경주 현대호텔로 초청해 ‘퀸스데이 페스티벌’을 열 예정이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2005-03-03
- 현금 수수 정치인·공무원 뇌물 사건 최근 정치인과 공무원들이 현금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거나 기소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금품을 받을 당시 현금인줄 몰랐고 안 후에는 돌려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재건축아파트 철거 전문업체로부터 금품 수수 혐의로 검찰의 소환조사가 예정된 김충환 한나라당 의원의 경우 아내가 돈을 받았다가 돌려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내가 1000만원이 든 쇼핑백을 전달받았고 2~3일 후에는 수표 200만원을 받은 이후 돈을 돌려주려 했으나 연락이 여의치 않아 20여일이 지난 뒤에야 돈을 돌려줬다는 것이다. 관급공사 발주 과정에서 건설업체 대표 10명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2일 재판을 받은 정라곤 경북 봉화군 부군수는 ‘쇼핑백에 담겨있던 물건이 돈인줄 몰랐고 현금1000만원이 들어 있는 것을 나중에 확인하고 돌려줬다는’고 주장했다. 하지만 “돌려줬다”거나 “돌려주려했다”는 항변은 유·무죄 판단에 부차적이다. 금품을 받을 당시 ‘돈’인줄 짐작했다고 입증되면 하루 뒤에 돌려줘도 100% 뇌물죄로 처벌된다. ◆‘모르고 받고 반납’ 무죄 = 굴비상자에 든 2억원을 받고 돌려준 안상수 인천시장은 1심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굴비상자를 받을 당시 ‘돈’이 아닌 ‘선물’정도로 알았고 업자가 ‘선물을 가져왔다’, ‘지역특산물을 드리려한다’ 등 돈으로 추정할 만한 말은 하지 않았다는 안씨의 주장을 재판부가 받아들인 것이다. 재판부는 또 안 시장이 뒤늦게 굴비상자에 든 것이 현금임을 알고 클린센터에 신고한 것은 “돈을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2000년 기소된 전 건교부 간부 채 모(52)씨도 비슷한 경우로 무죄를 받았다. 채씨는 건교부 국장으로 있던 98년 업자와 점심식사 자리에서 2000만원이 든 쇼핑백을 받았으나 나중에 포장의 일부를 뜯어보다 돈인 줄 알고 포장 상태 그대로 반환했다. 재판부는 “쇼핑백을 받을 당시 그 내용물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있었던 점, 현금임을 알고서는 이를 반환하기 위해 즉시 연락을 취하는 등 최대한 노력을 기울인 점, 당초 포장된 상태 그대로 반환한 점 등에 비춰보면 금원을 취득할 의사가 없었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소유 의사 분명’ 유죄 = 원주시 공무원 A씨는 지난해 3월 업자로부터 봉투에 포장된 1000만원을 넣은 쇼핑백을 받았다. 업자는 “뱀술이니 몸에 좋다”며 건넸다. A씨는 나중에 현금인 것을 알고 돌려주려고 시도했으나 2주 후 정부합동점검반에 의해 자동차 트렁크에 있던 쇼핑백이 발각됐다. A씨는 고법에서 징역2년6월에 집행유예4년, 몰수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업자에게 전화해서 돈을 찾아가라고 했지만 그 후 두번이나 업자를 단둘이 만났음에도 돈을 반환하지 않았다”며 “돈을 가지려는 의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최재승 전 국회의원은 석탄납품사업과 관련해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서울고법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최 전 의원은 1000만원 부분이 “정치후원금으로 들어온 것이므로 뇌물로 인식하지 않았으며 문제가 발생한 후 돌려줬다”고 항변했지만 재판부는 ‘뇌물’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업자가 후원회에 참석해 피고인과 악수를 하고 인사를 한 점, 당시 10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낸 사람의 숫자가 7~8명에 불과했고 정 모씨로부터 업자가 1000만원을 낸 사실을 보고받은 점 등을 볼 때 피고인이 업자의 기부를 알았을 것”이라며 “뇌물의 성격을 띠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유무죄 판단 근거는 = 현금으로 전달된 뇌물은 범죄 입증이 어렵다. 이럴 때 법원은 돈이 전달될 당시의 정황을 근거로 ‘뇌물’여부를 판단한다. 또 처음에 돈인줄 모르고 받았다하더라도 빨리 반환하지 않으면 유죄가 된다. 판단 사항으로는 △금품 제공자와의 평소 친분관계 △금품 제공자의 재력 △이해관계가 걸린 현안△전달받은 물건의 종류 등이다. 금품 제공자와 피고인이 평소 알고 지내는 관계가 아니라면 갑자기 주는 선물에 대해 ‘돈일지 모른다’는 의구심을 갖고 급히 확인한 후 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상당한 재력가가 주는 선물의 경우 고가의 뇌물일 개연성이 크기 때문에 의심해봐야 한다. 이해관계가 걸린 현안이 있다면 그 선물은 ‘돈’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 또한 주요한 판단 사항이다. 서울고등법원 김환수 판사는 “이런 요소들이 있는 정황에서 선물을 받았다면 뇌물 취득 의사가 있는 것으로 간주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 최완주 부장판사는 “관련자 진술을 통해 피고인이 금품을 받을 당시, ‘돈’임을 알 수 있는 구체적 언급 등이 있으면 처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법원은 판례에서 일관되게 “일단 취득의 의사로 수수한 것이라면 후일 이를 반환했다 하더라도 뇌물죄의 성립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2005-03-03
- <밥일꿈>봄에 준비해야 할 것(최성림 2005.03.03) 봄에 준비해야 할 것 생명보험협회 홍보부 최성림 과장 이제 3월이다. 겨울의 긴 터널을 지나고 다시 봄을 맞이할 시간이다. 겨울을 벗고 봄을 맞이하는 절기로 경칩이 있다. 경칩(驚蟄)은 24절기의 셋째로 우수(雨水)와 춘분 사이이고 양력 3월 6일경이며 ‘계칩(啓蟄)’이라고도 하는데 풀과 나무에 물이 오르고, 겨울잠을 자던 동물, 벌레들도 잠에서 깨어나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뜻에서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경칩에는 허리 아픈 데 좋고 몸에 좋다고 해서 개구리 알을 먹기도 하고, 단풍나무나 고로쇠나무에서 나오는 즙을 마시면 위병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약으로 먹기도 한다. 또 흙일을 하면 탈이 없다고 해서 이날 담 벽을 바르거나 담장을 쌓아 집을 수리하기도 하고 보리 싹의 자람을 보아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기도 한다. 젊은 남녀들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징표로써 은행씨앗을 선물로 주고받으며, 나누어 먹는 풍습도 있었다 한다. 경칩에 하는 일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3월은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이다. 각급학교가 개학과 입학을 하고, 스포츠 리그가 시작되며, 사람들은 레저 및 취미 활동에 몰입한다. 지금이야 옛날과 달라 사시사철 모두 활동이 많지만 그래도 겨울보다는 활동이 많다. 이때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각종 교통사고와 재해 등 안전사고이다.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면 필연적으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통계에 따르면 2003년도에 각종 사고(교통사고, 익사, 자살 등)로 인한 사망률이 12.8%에 이르러 사망원인 3위에 올라있는 실정이다.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거의 변함없이 이것이 人災냐 天災냐를 따진다. 급작스럽고 억울한 사고를 당하게 되면 누구나 원인을 찾고 누구에게 책임을 지우고 싶어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겠지만 누구의 책임이던 간에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우리 이웃이 다치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는다. 안전사고에 대한 최선의 방법은 예방이다. 아무리 훌륭한 사후 수습보다도 사전예방이 무조건 낫다. 그러나 신이 아닌 인간인 우리는 항상 실수를 하며, 거대한 자연 앞에서 무력한 존재이어서 모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이에 대한 대비로 저축을 들고 각종 부조를 받는 등 나름대로 준비를 한다. 이러한 준비 중에서 보험만한 제도는 없다. 보험을 든다고 해서 사고를 피할 수는 없다. 그러나 사고의 경제적 피해는 줄일 수 있다. 사고를 당하게 되면 노동력을 잃거나 가장을 잃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보험은 큰 도움을 준다. 최근 보험의 필요성을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어 생명보험의 가구 가입률이 89.9%에 이를 정도로 이미 보험은 생활화 되어있다. 그러나 아직 많은 사람들이 불의의 사고로 인해 고통 받고 있으며 경제력의 상실로 힘들어하고 있어 보험의 필요성은 더욱 더 절실하다. 달력에서의 새해 첫날은 1월 1일이다. 그러나 생체 리듬과 자연 순리의 시작은 봄과 함께 하지 않을까 한다. 새해 첫날 많은 사람들이 다짐과 새해소망을 기원하듯이 이제 봄을 문턱에서 주변을 돌아보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자. 아울러 우리의 안녕과 행복을 위협하는 요인은 없는지 찾아보고 미리미리 대비해 두자. 모든 것을 대비하고 준비하였다고 하더라도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사후 대비도 잊지 말자. 보험은 이 만에 하나를 위해서 존재한다. 아직은 추위가 모두 물러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절기와 시간을 속일 수 없을 것이다. 곧 따뜻하고 포근한 봄날의 화사함이 온 세상을 뒤덮기를 기대해 본다. 2005-03-03
- 박홍수 농림부 장관, ''농촌사랑예금'' 가입 - 농협, 농촌사랑예금, 농촌사랑카드 판매 □ 3월 2일부터 중앙회 전 영업점에서 동시판매 □ 예금가입액(카드이용액)의 0.1%를‘농촌지원기금’으로 사용 □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3월2일 농협중앙회 정부과천청사지점에 방문하여 금일부터 판매가 시작된 「농촌사랑예금」 계좌를 신규 개설했다. □ 「농촌사랑예금」과「농촌사랑카드」는 농협중앙회(www.nonghyup. com)에서 농업시장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해 3월 2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상품이다. ㅇ 농촌사랑예금 참고자료 □「농촌사랑예금」및「카드」는 고객부담 없이 예금가입액과 카드이용액의 0.1%해당액을 농협이 출연하여 농촌지원기금으로 활용하는 공익상품이다. □「농촌사랑예금」은 거치식예금과 적립식예금 형태로 구분 개발하여 고객 이 자유롭게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개인뿐만 아니라 법인을 주요 대상으로 개발하였다. ▲ 거치식예금은 개인 3백만원 이상, 법인 3천만원 이상이며 계약기간은 최저 3개월 이상 3년 이내에서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 적립식예금은 6개월 이상 5년 이내의 기간에서 1천원이상 납입가능 하다. □「농촌사랑카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두가지 형태가 있으며, 회원자격은 개인에 한한다 ▲ 주요서비스로는 SK주유소 리터당 40원 주유할인, 주요 가맹점 3개월 무이자 할부, 농협하나로클럽 2% 할인, 도서할인 최고 30%, 엘지이숍 이용시 사이버머니 적립, 민병철사이버어학원 수강료 최고 50%할인 등이 있다 □ 한편, 농협은 2004년에도「도농상생예금」을 판매하여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기금으로 16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 농협관계자는 “예금가입과 카드이용만으로도 범국민적으로 펼치는 ''농촌사랑운동'' 에 동참할 수 있어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1석2조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끝. 2005-03-02
- [전문가 진단]기관 선호주를 단기 공략하라 3월 마지막주다. 돌이켜보면 올들어 3월은 가장 힘든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 지난 2일부터 외국인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돌연 순매도로 돌아섰고, 지난주말까지 약 1조8000여억원을 순매도했다. 3월 결산 금융기관들의 이익실현 매물까지 겹치며 11일, 트리플위칭데이 다음날을 고비로 조정에 들어갔다. 지난 11일 필자는 “…따라서 만기일이 지났기에 이제는 프로그램 매수도 유입되며 탄력을 보일 것이라는 식의 단순한 해석은 미루는 것이 좋겠다. 외국인들은 여전히 2만계약대의 누적순매도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3월 들어 현물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도 기조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음주부터는 보험 등 3월 결산 금융기관들의 이익실현 매물도 서서히 나올 것이기에 이달 말까지는 근래에 드물게 수급이 나쁠 가능성이 높음도 유의할 대목이다…”라고 전망하고 “트리플위칭데이가 지났다하더라도 마음이 편치 않다”고 했는데, 그 전망과 분석이 그대로 현실화된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3월 마지막주이기에 새로운 시각의 접근이 필요하다. 그 근거로는 첫째, 조정이 어느 정도 진행됐다. 둘째, 적립식펀드 불입금이 주로 월말에 집중되기에 ‘월말월초 효과’가 현실화될 시점이다. 셋째, 지난 주말 외국인 현물 순매도 규모가 602억원으로 의미있는 규모로 줄어들었다. 그동안 1조8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제 어느 정도 일단락되는 듯하다. 그리고 주목해야할 또 한 가지는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이달 들어서도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시장이 조정으로 진입한 15일 이후에도 24일까지 3120억이 유입되었으며, 이는 증시 수급상 과거와 전혀 다른 흐름이다. 든든한 ‘국내 실탄’이 존재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주부터는 적어도 단기적 반등을 염두에 두고 공략에 나서는 태도가 좋겠다. 그렇다면 그 공략대상을 선별해야 하는데, 그 핵심은 기관선호주다. 적립식 펀드, 주식형 펀드 등 모두 기관들로의 자금 유입이기에 이번주에 가장 ‘실탄이 넉넉한’ 곳은 기관투자가들이기 때문이다. 질적 요소로는 뭐니뭐니해도 역시 ‘실적호전’이 핵심이다. 삼성전자에서 보듯 이미 실적호전 여부가 시장의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런 흐름은 3월말 1분기 결산실적이 드러나는 5월 중순까지 이어질 수밖에 없다. 시장의 중심세력 또한 개인이 아닌 기관이기에 재료 보다는 실적이 중심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현재 보유종목의 실적호전 여부에 우선 포인트를 맞출 필요가 있겠다. 실적호전이 뚜렷하다면 물타기 매수를 고려하고, 신규 매수의 경우 기관이 선호함직한 중대형주 중 실적호전주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좋겠다. 그 대상으로는 3월 결산을 앞둔 실적호전 보험주, 지주회사, 그리고 일부 IT주가 눈에 띈다. 이들 중 지난주 기관들의 순매수가 꾸준했던 종목에 주목하는 것이 좋겠다. /하태민 아크론 대표이사 2005-03-28
- 대전 천변 도시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대전 천변도시고속도로의 이용료가 4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인하된다. 대전시는 천변도시고속도로 이용 활성화를 위해 통행료를 현행 700원에서 500원으로 인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통행료 할인은 4월이 신탄진 벚꽃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있는 달이라 이용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대상 차량은 소형차를 중심으로 16인승 이하 승용차, 2.5톤 미만 화물차 등이다.시는 통행료 할인기간 동안 교통량이 증대하면 관계자와 협의해 할인기간 연장도 검토하기로 했다. 올해 들어 하루 천변도시고속도로 통행량은 1월 1만1226대, 2월 1만1632대, 3월 1만2560대로 계속 증가추세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2005-03-27
- 증협 자료 황건호 증협회장, 제10차 아시아증권포럼(ASF) 연차총회 참가차 출국 한국증권업협회 황건호 회장은 일본 교토에서 개최되는 제10차 아시아증권포럼 (Asia Securities Forum) 연차총회에 참가하기 위해 오는 3월 26일(토) 출국한다. 3월 27일(일)부터 29일(화)까지 개최되는 이번 연차총회의 주제는 “증권시장의 지역 협력을 위하여(Towards Regional Cooperation in Securities Markets)”이다. 본회 황건호 회장은 한국 거시경제 및 증권시장 동향에 대한 “Country Report of Korea”를 발표하고 “증권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패널에서 주제발표와 함께 동 패널의 사회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본회는 2006년 제11차 아시아 증권포럼 연차총회를 한국에 유치하여 개최할 계획이다. 아시아증권포럼은 1995년에 구성되어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내의 증권업 종사자들 간의 정보교류 및 업무유대 강화, 증권시장의 상호발전과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동 기구는 본회와 일본증권업협회를 비롯한 10개국 16개 기관이 참석하고 있다. 본회는 아시아증권포럼의 핵심 구성원 으로서 매년 동 지역 내 증권시장의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200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