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4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기간제근로’ 극히 제한적으로 허용해야 기간을 정해놓고 근로를 제공하는 ‘기간제근로’가 현행 노동시장에서 중요한 고용형태라는 현실을 고려하더라도 그 사용이 합리적이고 사회경제적으로 필요한 경우에 한해 극히 제한적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선수 변호사(민변 노동위원장)는 9일 한국노총이 주최한 ‘비정규노동자 보호방안 수립을 위한 정책자문 워크샵’에서 이같이 제기했다. 그는 구체적인 예로 사업의 성격상 일의 기간이 정해진 경우, 출산·육아휴직, 질병·부상 등으로 대체근로가 필요한 경우, 일시적·간헐적으로 업무가 증대한 경우, 근로자 개인적 사유로 인하여 기간을 정한 경우, 기타 사회경제적으로 상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 한해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용에 관한 규제와 함께 사용자의 일방적 근로관계 종료 규제, 반복갱신 규제 강화 등 남용에 대한 규제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기간을 정해놓고 반복갱신하는 경우에는 동일사업장내 동일가치노동에 대한 동일임금원칙을 규정하고, 기간제 근로계약 결시 계약기간, 임금, 근로시간, 기타의 근로조건에 관한 사용자의 서면명시 의무를 규정하도록 했다. 한편 근로자 파견제도와 관련해 중간착취의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근로자 파견에 따른 과도한 중간 수수료 제한, 파견기간만료 후 재파견시점까지의 기간을 사용자(파견사업주) 책임에 의한 휴업으로 보아 일정 대기기간동안 통상임금의 일정률을 임금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노총 이날 토론회에서 제기된 비정규 노동자 보호방안을 적극 정책에 수렴하여 향우 각종 정책 및 제도개선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2002-07-09
- 기간제근로 극히 제한적으로 허용해야 기간을 정해놓고 근로를 제공하는 ‘기간제근로’가 현행 노동시장에서 중요한 고용형태라는 현실을 고려하더라도 그 사용이 합리적이고 사회경제적으로 필요한 경우에 한해 극히 제한적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선수 변호사(민변 노동위원장)는 9일 한국노총이 주최한 ‘비정규노동자 보호방안 수립을 위한 정책자문 워크샵’에서 이같이 제기했다. 그는 구체적인 예로 사업의 성격상 일의 기간이 정해진 경우, 출산·육아휴직, 질병·부상 등으로 대체근로가 필요한 경우, 일시적·간헐적으로 업무가 증대한 경우, 근로자 개인적 사유로 인하여 기간을 정한 경우, 기타 사회경제적으로 상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 한해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용에 관한 규제와 함께 사용자의 일방적 근로관계 종료 규제, 반복갱신 규제 강화 등 남용에 대한 규제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기간을 정해놓고 반복갱신하는 경우에는 동일사업장내 동일가치노동에 대한 동일임금원칙을 규정하고, 기간제 근로계약 결시 계약기간, 임금, 근로시간, 기타의 근로조건에 관한 사용자의 서면명시 의무를 규정하도록 했다. 한편 근로자 파견제도와 관련해 중간착취의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근로자 파견에 따른 과도한 중간 수수료 제한, 파견기간만료 후 재파견시점까지의 기간을 사용자(파견사업주) 책임에 의한 휴업으로 보아 일정 대기기간동안 통상임금의 일정률을 임금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노총 이날 토론회에서 제기된 비정규 노동자 보호방안을 적극 정책에 수렴하여 향우 각종 정책 및 제도개선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2-07-08
- 허위사실 유포 분유사직원 적발 서울지검 형사10부(김정필 부장검사)는 31일 경쟁사인 N사 분유에서 쇳가루 등이 검출돼 수십억원 상당의 이유식이 회수됐다는 허위내용을 인터넷 게시판에 게시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법 등 위반)로 I사 차장 이영철(35)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2월 국내 육아관련 사이트에 “N유업의 이유식이 회수되고 있다는데 검출된 것이 쇳가루인지 곰팡이인지 아시는 분 없나요”라는 허위사실을 올린 혐의다. 검찰은 이씨의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N사가 두달동안만 30억여원의 매출감소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2002-05-31
- 일사람 상담실(398)·건강보험 체납액을 분할납부하고 싶은데요 지난 IMF 때부터 체납액이 있습니다. 분할 납부하는 방법도 있다는데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 것인지요. 지역보험료를 3개월 이상 체납한 세대가 분할납부신청을 하고 분할된 보험료 1회분을 납부한 날로부터 보험급여(병원진료 등)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할납부 약정기간 중 1회 이상 분할납부를 하지 않을 경우 분할납부 승인이 취소돼 보험급여(병원 이용시 보험으로 처리했던 병원비등)를 소급해 환수조치하고 있습니다. 분할납부 횟수는 최장 18회(18개월)까지 가능하며 월별로 체납보험료를 분할하고 월 보험료를 다시 분할할 수는 없습니다. 분할된 고지서는 납기일(매월 10일) 10일 전에 발송되며, 각종 이유로 고지서를 못 받아볼 경우를 대비해 분할납부 신청시 분할신청된 고지서를 일괄교부하고 있습니다. 외국 거주자인데 동생 보험에 이름을 올릴 수 있나요 저는 작년 9월부터 올 6월까지 육아휴직으로 남편 따라 일본에 와 있습니다. 그런데 계속 일본에 머물게 돼 제가 7월 1일자로 사직했습니다. 동생 직장의료보험에 저희 가족 이름을 올릴 수 있나요. 현행 피부양자 인정기준에 따르면 혼인한 형제(자매), 자형, 조카 등은 피부양자 대상이 되지 않으므로 동생의 피부양자로 등재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귀하 및 남편, 자의 경우는 직장자격 상실일인 2002년 7월 1일자로 지역의료보험 대상자가 되나, 외국에 6개월 이상 거주하게 될 경우 관할 지사의 지역자격과팀에 건강보험 급여정지 신청하면 해외 거주기간동안 보험료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 일사람 상담실은 매주 월∼금요일까지 노동관계법 산재보험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과 관련한 문의를 전문가가 답변해 드립니다. 문의사항은 이메일 lkyym@naeil.com 또는 FAX 02-725-6742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2002-07-01
- 일산 주부 파이팅! 운동이 가져다준 건강과 행복 “산이 처음부터 좋더라고요. 학교 체육시간에도 조금 힘들면 쓰러지기 일쑤였는데... 초겨울 날씨에 처음 오른 운악산은 바위가 많아 초보자에게는 힘든 코스라 힘들게 내려왔는데도 집에 와 며칠동안 그렇게 그 산이 눈에 아른거리고 또 오르고 싶은 생각만 간절했어요. 지금도 그 산을 수도 없이 오르내렸지만 갈 때마다 각기 다른 빛깔로 기분 좋은 느낌을 주지요.” 10년 동안 매년 생일파티는 산에서 보내고 있다는 노성임(일산동 39세)씨. 첫 인상은 마른 체구라 건강체질이라고 한번에 느끼긴 어딘가 무리가 있다싶지만 햇빛에 건강하게 그을린 얼굴빛을 통해 운동으로 다져진 건강미를 엿볼 수 있었다. 그녀는 매주 꼬박꼬박 남편과 함께 전국의 산을 돌며 등산을 즐기는 것 외에 적어도 이틀에 한번은 조깅이나 헬스를 하고 얼마 전까지는 인공암벽타기를, 몇 년 전부터는 알프스 산악 마라톤 클럽의 등반 가이드로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2년 전부터 시작한 마라톤은 풀 코스를 네 번씩이나 완주하였다. 그녀가 처음 산에 오른 건 10년 전. 결혼 후 산을 즐겨 찾는 남편을 따라 처음 산에 오른 노씨는 이제는 산과 마라톤을 뺀 그녀의 삶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가 되어버렸다. 등산을 시작한 후 아파 누워본 적이 없다는 노씨. 지금은 감기한번 잘 안 걸리는 건강체질로 바뀌었지만 결혼 전 그녀는 전 학년을 통틀어 개근상 한번 받아본 적이 없는 약골이었다. 그렇다보니 그녀의 학창시절을 기억하고 있는 친정식구나 친구들을 만나는 자리에선 운동으로 새롭게 바뀐 그녀의 건강이 단연 화제가 된다. 친정어머니 역시 결혼 후 몸이 약해 늘 걱정이던 딸에게 누구나 부러워하는 건강을 선사한 장본인인 사위를 무척이나 고마워한다. 가족의 운동이 우선인 남편 현재 알프스산악마라톤 회장인 노씨의 남편은 그녀에게 어떤 일보다도 우선으로 운동을 적극 권유하는 장본인인 동시에 듬직한 후원자다. 직장생활을 같이 병행하고 있는 노씨의 운동시간은 새벽 6시. 또한 수요일 저녁에는 호수마라톤 클럽회원들과 함께 호수공원을 돈다. “직장을 다니는 주부의 경우 시간이 없어 운동을 못하는 주부들도 많은데 제 경우는 운동을 위한 시간은 무조건 남편이 우선적으로 배려해주니까 지금까지 맘 편히 다니고 있어요. 취미가 같다보니 주중에 다툰 일도 주말에 등산을 하면 자연히 다 풀어지고 등산으로 다져진 체력으로 퇴근 후 피곤으로 몸이 파김치가 되는 현상은 전혀 없지요. 주부라고 살림이나 여러 가지 일로 시간이 없다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자기 취미는 하나씩 갖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그 취미가 운동이라면 더 좋겠지요.” 사실 남편 외에 그녀가 운동이나 등산에 짬을 낼 수 있었던 데에는 같이 생활하는 시어머니의 도움이 컸다. 시어머니는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이 3살 되던 해 무렵부터 이들 부부의 산행을 위해 기꺼이 육아를 맡아 주셨다. 그 후 아들은 씩씩하게 자라 초등학교 2학년 때 시작한 인공암벽타기 실력이 이제는 전국 인공암벽대회 초등부문 1위를 하는 수준에까지 올라 이들 부부에게 또 다른 기쁨을 안겨주고 있다. 요즘은 함께 등산을 할 때도 있지만 아들은 아들대로 해외나 지방으로 대회나 훈련을 떠날 때가 더 많다. 올 가을쯤에는 마라톤 100km를 달려야 하는 울트라 마라톤 코스에 도전하고 싶다는 노씨. 또한 언젠가는 수영과 자전거를 익혀 철인3종 경기에 참여하고 싶다는 소망을 펼치는 그녀에게서 건강한 주부의 아름다운 도전을 만날 수 있었다.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2002-06-20
- 베이비 마사지 신세대 엄마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베이비 마사지. 아이에게 있어서 피부접촉은 육아시기에 빠뜨려서는 안 되는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맞벌이 부부가 많은 요즘 사회에서는 강조되어야 할 부분이다. 베이비 마사지란 아기와 부모와의 유대감을 강화시키고 아기의 근골격계와 신경계 순환기계 및 두뇌 발달을 돕는 사랑의 터치 요법이다. 피부와 감각은 일찍이 발달하는 가장 기본적인 신체 기능의 하나로 피부를 자극하는 행동은 신체조직의 발달과 심리적 발달에 필수적이다. 특히 갓 태어난 아이에게는 피부 접촉이 정상적인 뇌 발달에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베이비 마사지는 신생아∼3개월 이전은 목욕 마사지, 3∼12개월은 신체 부위별 마사지, 12개월∼3세는 IQ EQ를 키우는 마사지, 3세 이후는 체조 마사지로 구분할 수 있다. 출생 전 임신기 때부터 임산부 자가마사지를 통해 아기와 교감을 주고받다가 베이비 마사지로 이어지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다. 베이비 마사지, 왜 하는 것이 좋을까? 아기를 부드럽게 쓰다듬고 어루만져 주는 동작을 반복해서 아기의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근육 뼈 관절을 튼튼하게 해서 아기의 성장을 촉진시킨다. 아기의 신체를 직접 자극하는 가운데 신진 대사가 활발해져서 소화와 배설이 촉진되고 몸무게가 증가한다. 또한 여러 가지 병에 대한 면역 기능이 강화되며 아기가 깊은 잠에 든다. IQ EQ가 발달한다. 아기는 물론 엄마의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 보통 3세까지의 아기를 대상으로 하는 베이비 마사지는 아기의 몸 구석구석을 쓰다듬고 만져줌으로써 아기를 편안하게 해주고 부모와 아기의 친밀감을 높여 준다. 아기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된다. 현재 뉴코아 백화점 문화센터 강의를 하고 있는 베이비 마사지 강사 박충길씨는 “베이비 마사지는 어려운 기술을 요하는 것이 아니다”며 “엄마가 매일 조금씩 시간을 내어 아기를 성의 있게 어루만져 준다면 아기는 밝은 성격을 갖고 정서적으로도 안정되며 신체적 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이비 마사지를 위한 준비는? 쾌적하고 조용한 장소가 좋다. 편안한 음악을 틀어 놓는다면 더욱 효과적이다. 손을 청결히 하는 것은 기본. 항상 일정한 시간에 한다. 시계나 반지 등의 귀금속을 뺀다. 평평하고 포근한 타월을 준비한다. 식물성 오일을 준비하고 목욕 마사지의 경우 적당한 온도의 물을 준비한다. 박충길 베이비 마사지 전문강사는 “무엇보다도 엄마부터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기 위해 마사지 전에 1∼2분 가량의 명상을 하도록 권한다”며 “베이비 마사지는 특별한 기술보다는 어머니의 마음, 즉 사랑을 듬뿍 담아 아이에게 전달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베이비 마사지 이럴 땐 금물 아기가 울고 보챌 때, 잠에서 덜 깬 상태일 때, 식후 30분 이내, 예방주사를 맞은 직후에는 피한다. 박충길 베이비 마사지 전문강사는 “베이비 마사지를 하는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아기의 기분이 가장 좋을 때 하는 것이 좋은데 수유하고 30분∼1시간 후에 마사지를 20∼30분 가량 받은 후 푹 잠이 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어린 아기들은 피부가 연약해 작은 마찰에도 피부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식물오일을 사용해야 한다. 마사지 자체의 효능과 아로마 오일을 사용해 원인 모를 피부질환도 예방, 치료된다. 피부 뿐 아니라 골격도 약하기 때문에 베이비 마사지를 할 때는 위치에 따라 아기를 잡는 요령과 어느 정도의 압력을 가해야 하는지 등의 기술을 기본적으로 배우는 것이 안전하다.” 일산에서 베이비 마사지를 배울 수 있는 곳은? 뉴코아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6주 과정으로 박충길 베이비 마사지 전문강사에게 배울 수 있다. 양수연 리포터yeeunmother@hanmail.net 2002-06-20
- 정부, 중장기 근로자복지계획 확정 앞으로 근로자들이 회사의 후생복지제도 가운데 자신에게 필요한 것만 골라서 수혜 받을 수 있는 ‘선택적 근로자복지제도’가 도입된다. 또 직무상 발명에 대한 보상이 법제화되고, 노동시장 유연성 증가 등 경제사회환경의 변화에 따른 선진적 복지제도를 구축된다. 정부는 19일 “방용석 노동부 장관 주재로 전날 제1차 중앙근로자복지정책위원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근로자복지증진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노동부 등 관계 부처들은 이에 따라 근로자복지계획을 오는 2006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 계획대로 되면 지난날 의식주 위주의 생계형 복지제도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노동시장과 연계된 선진적 복지가 구현될 것으로 정부 쪽은 내다봤다. ◇ 선택적 근로자복지제도 = ‘먹고 싶은 것을 골라서 주문할 수 있다’는 뜻에서 ‘카페테리아 플랜(Cafeteria Plans)’이라고 불리는 선택적 근로자복지제도는 맞춤형 기업복지제도라고 할 수 있다. 기업에서 제공하는 학자금 체력단련비 학원비 의료비 휴양시설 이용 등 다양한 복리후생제도 가운데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골라 활용할 수 있도록 근로자에게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 뼈대이다. 국내에서는 LG유통 제일제당 한국IBM 등 10여개 기업에서 운영중인데, 정부는 내년 1월부터 중앙인사위원회와 기획예산처 경찰청 등을 대상으로 시범실시한 뒤 모든 부처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정부뿐만 아니라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중 75% 이상이 카페테리아 플랜을 시행하고 있다”며 “정부가 앞장서 시행에 옮기면 민간기업에도 제도 정착이 빠른 속도로 이뤄질 것”으로 분석했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올해 안에 관련 법령을 고쳐, 기업들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통해 선택적 근로자복지제도를 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 경우 기금의 당해연도 출연금 사용한도를 현행 50%에서 80%로 확대키로 했다. ◇ 직무발명보상제 = 직무상 발명으로 인해 기업의 이익이 발생했을 경우 해당 근로자에게 이익중 일부를 보상해주는 제도가 도입된다. 최근 신기술 개발 가운데 근로자의 직무발명비중이 76.6%(2000년말 현재·93년말 현재 66.5%)로 날로 증가하는데도 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 우리사주제 활성화 = 올 들어 시행중인 성과배분형 신우리사주제의 활성화를 위해 3년 이상 보유 뒤 인출할 때 적용되는 세율 9%를 인하하기로 했다. 우리사주 조합원의 자격을 갖는 소액주주의 범위도 현행 지분율 1%, 3억원 미만에서 지분율 3%, 5억원 미만으로 확대된다. ◇ 취약계층 근로자 복지 강화 = 지난 5월 노사정위원회 합의에 따라 1개월 미만 일용근로자에게도 고용보험이 확대 적용되고, 1개월 이상 고용근로자의 국민연금 자격이 지역에서 직장으로 바뀌게 된다. 또한 5인 미만 농·임·어업 및 수렵업 종사자에 대해서도 산재보험을 확대 적용하고, 업무상 과로로 인한 사인미상 사망이나 우울증 등 정신과 질환, 간질환 등도 업무상 재해로 인정된다. 비정규직 보호대책이 강구되고, 특히 여성근로자의 모성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기업이 육아휴직 근로자에 대한 대체인력을 채용할 경우 정부가 사업주에게 장려금을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고령근로자 복지 강화 차원에서 재취업 준비, 노후설계 등 ‘퇴직준비 종합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정년연장 기회를 부여한 사업주에게 장려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 기타 = 중소영세기업 근로자의 문화·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카드사와 연계해 ‘근로자종합복지카드’를 발급, 각종 문화·숙박·레저시설을 이용할 경우 다양한 할인혜택을 줄 예정이다. 이밖에 저소득근로자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비 혼례비 장례비 등의 대부시 신용보증을 지원하고, 저소득자의 주택마련을 지원할 목적으로 장기주택 저당차입금에 대한 이자상환액을 현행 3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인상하는 등의 소득세법 개정이 추진된다. 2002-06-19
- ‘도봉아기’ 웹사이트 개설 서울 도봉구는 산모와 영·유아의 건강관리를 위한 웹사이트(www.dobongbaby.go.kr)를 개설, 20일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내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봉구는 이 사이트를 통해 산모와 영·유아 관련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들고 20여개 전국보건소는 물론 전문 종합병원과 제휴, 임신에서부터 출산 육아 등과 관련한 종합보건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사이트는 ‘사이버 모자보건수첩’을 통한 산모와 영·유아 건강관리는 물론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통한 정기검진, 예방접종 일자 안내 △시기별 임신·육아 관련정보 제공 △소아과 및 산부인과 의사와 사이버 건강상담 △배란·출산예정일 및 생후일자 자동계산, 영·유아 성장곡선 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봉구는 앞으로 성인까지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추가서비스를 개발하는 한편 전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2002-05-19
- 일산 주부 파이팅! “봉사요? 얻는게 더 많은걸요” 2년 전부터 주민자치센터의 운영을 강화한 동사무소에서는 각 문화센터마다 주민들을 위한 강좌를 다양하게 개설해 놓고 있다. 각 지역 문화센터의 활발한 운영을 위해서는 각 강좌의 자원봉사 강사의 역할이 제일 중요한데 그 중에서도 오전시간을 이용한 강의가 많아 주부강사들의 참여가 두드러진 편이다. 이들 자원봉사 강사들은 무보수임에도 열의 또한 높아 주변으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고 있다. 주엽2동 문촌 문화센터의 일본어 강의를 맡고 있는 김선주(36세·후곡마을)씨. 그녀는 수요일이면 오전 9시반 강의를 위해 어김없이 집을 나선다. 10여명의 열성 주부들에게 일본어를 강의하는 그녀는 1년 전부터 꾸준히 수요일 오전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동장님이나 수강생들로부터 고맙다는 칭찬의 말을 자주 듣지만 칭찬 받기에는 아주 작은 일이라 항상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 사실 가르치는 기간동안 오히려 실력이 더 는것 같고 효과적인 교수법을 연구하게 되다보니 저 자신이 더욱 발전된 느낌이에요. 책임감은 물론 대인관계도 넓어지고 수강생들의 연령층도 다양하여 수업 외 시간에는 인생의 선배들로부터 마음속에 새겨 둘만한 금쪽 같은 이야기도 듣게 되지요...” 고등학교 시절 아버지의 파견근무 차 3년을 일본 동경에 머물며 일본어를 익히게 되었다는 김씨는 귀국 후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하고 졸업 후에는 무역회사에서 근무하다 결혼과 동시에 살림과 육아에만 전념했다. 그러다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간 후 여유시간을 이용, 이곳 외에 2년 전부터 일주일에 한번은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의 특기적성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문화센터 강좌, 끈기로 도전하세요! 그래도 자원봉사는 어차피 여유 있는 오전시간이라 시간내기가 힘들지 않다고 누누이 강조하는 김씨는 “남편이 ‘보람 있는 일을 한다’며 격려를 해주고 아들 또한 ‘엄마가 선생님’이라며 자랑스러워하는 덕에 앞으로도 꾸준히 오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료강좌인 탓에 수강생들의 끈기가 부족한 편이라 처음 접수한 인원보다 줄 때면 잠시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는 김씨. 그러나 6개월이 넘어 1년 넘게 정성을 보이는 노력파 수강생들의 열정을 배우며 다시 힘을 얻고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녀는 특히 60세가 넘은 할머니들의 배움의 열정에 더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감기에 자주 걸리는 체질이라 몸이 아파 빠져야 할 때면 월급을 받는 강의보다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는 김씨. 그녀는 수강생들의 몇 가지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강의를 꾸준히 할 수 있게 만든 강사로서의 보람을 설명했다. “40대 중반의 어떤 분은 그 동안 남편이 일본 바이어를 집에 데리고 올 때면 간단한 인사말만 하고 숨기 일쑤였는데 제 강의를 1년 넘게 꾸준히 들은 후 지금은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 남편이나 가족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며 늘 싱글벙글이세요. 또 어떤 수강생은 중학교에서 일본어를 공부하는 아이와 같이 진도를 맞추어 나가니 아이가 무척 좋아한다고 즐거워하시고...” 지난해와 올해 스승의 날, 꽃바구니와 맛있는 점심을 대접받고 무척이나 행복했다는 김선주씨. 그녀는 끈기가 있는 주부라면 무료강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자원봉사강사를 망설이는 이들에게는 정신적으로 얻어 가는 행복이 훨씬 많음을 꼭 전해달라며 말을 맺었다.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2002-06-11
- 도봉구 육아 포털 서비스 도봉구는 전국 최초로 산모와 영·유아 관련 정보를 전산화한 ''도봉아기''(www.dobongbaby.go.kr) 행정 서비스를 6월부터 개시하기로 했다. ‘도봉아기’는 초보엄마, 임신과 태교, 출산, 육아와 건강, 바른교육, 어울림, 나눔사랑 등 컨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건소와 이용주민의 쌍방향 정보전달이 가능하다. 특히 사이버 모자보건수첩에서는 보건소를 이용하는 영·유아들의 출생시각·신장·출생기록 및 건강기록들을 데이터베이스화 작업해 인터넷으로 열람해 볼 수 있다. 엄마의 건강검진 일정이나 아기의 예방접종일도 핸드폰 문자 메시지나 E-mail로 알려주며, 포토앨범과 육아일기장 등 프로그램을 연결해 개인별 자료보관도 가능하다. 새내기엄마, 늦깍이 엄마 등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동아리방도 마련되어 있고, 이웃끼리 아기용품도 서로 교환할 수 있는 코너도 개설돼 있다. 소아과, 산부인과 등 관내 의사의 사이버 상담도 받을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 전국 20여개 시·군·구 보건소의 각종 의료 정보 뿐 아니라, 서울성심병원, 분당차병원 등 유명병원과의 제휴를 통해 최신 의료정보도 신속하게 제공된다. /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2002-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