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일시론>제왕과 해적 싸움에 등터지는 북한주민(신명식 2005.02.14) 제왕과 해적 싸움에 등터지는 북한주민 세계적 언어학자이며 미 MIT대학 교수인 노암 촘스키는 미국 주도의 ‘국제테러리즘’을 제왕과 해적에 비유했다. 알렉산더 대왕은 사로 잡혀온 해적에게 “너는 어찌하여 감히 바다를 어지럽히느뇨?”라고 일갈한다. 해적은 “당신은 어찌하여 감히 온 세상을 어지럽히는 건가요? 전 그저 자그만 배 한 척으로 그 짓을 하기 때문에 도둑놈 소릴 듣는 것이고, 당신은 거대한 함대를 이끌고 그 짓을 하기 때문에 제왕이라 불리는 것뿐이외다”라고 했다. 제왕의 테러행위는 인류애를 바탕으로 한 것이지만, 해적의 테러행위는 악마를 대신한 것이다. 제왕의 이중 잣대를 잘 보여주는 곳이 이라크다. 미국은 대량살상무기(WMD)를 이유로 이라크를 침공했지만 WMD의 그림자도 보지 못했다. 미국은 실전 배치된 대형 핵탄두(전략핵) 6480개를 포함해 1만680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북한이 보유를 선언한 핵무기는 실험실 수준을 겨우 넘어섰으며, 이를 운반할 수단도 완전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미국은 북한을 ‘악마 리스트’에 올려놓았다. 국제사회 흔드는 제왕의 이중 잣대 제왕과 해적이 다투는 사이에 등이 터지는 것은 굶주림에 지친 북한 동포들이다. 북한은 남한에 봄철용 비료 50만 톤(1400억 원 상당)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남한은 지난 3년 동안 해마다 비료 30만 톤을 북한에 지원했다. 중부지방의 경우 감자는 3월 하순, 옥수수는 4월 중순이면 파종을 한다. 파종 1주일 전에는 밑거름을 해야 한다. 지금부터 당국자 회담을 열고, 지원규모를 결정하고, 북한 전역에 수송을 하려면 일정이 빠듯하다. 북한 당국이 10일 전격적으로 핵보유 선언과 6자회담 무기연기를 발표하며 상황이 다급해졌다.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은 “쌀과 비료는 그동안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해온 만큼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으면” 계속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그러나 미국내 강경파들은 공공연히 북한에 비료지원 중단을 주장하고 있다. 야당이 대정부 공세에 나서고, 북한의 핵무장을 비난하는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북한에 대규모의 비료를 지원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다. 서유럽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 중 하나인 아일랜드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점이 많다. 영국의 식민지를 경험했고 1921년 이래 분단국가다. 독립국가인 아일랜드는 정보통신강국으로 서유럽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 중 하나다. 그러나 북아일랜드는 여전히 영국 땅이고, IRA가 주도하는 테러가 30년간 계속됐다. 아일랜드인들은 1845년 감자 대기근 때 100만 명이 굶어죽고, 100만 명 이상이 이민을 떠났다. 당시 영국정부는 오히려 아일랜드에서 식량을 수탈했다. 제국주의 식민본국에 대한 뿌리 깊은 원한이 160년이 지난 오늘까지 내전과 테러를 종식시킬 평화협정이 지지부진한 역사적 배경이 되고 있다. 미국과 남한이 굶주림에 지친 북한동포를 외면할 경우 앞으로 통일시대가 오더라도 새로운 분쟁과 지역갈등이 등장할 것이다. 북한은 6자회담 참석하고 우리 정부는 북한 설득해야 현재의 난국을 푸는데는 북한당국의 결단이 우선이다. 마지막 패까지 보여준 북한 당국이 선택할 길은 하나밖에 없다. 북한이 제왕의 논리에 항의하고 ‘체제보장’을 받으려면 노무현 정부의 중재력을 높여주어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미국 방문 중 “외부의 위협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한 억제수단이라는 북한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역대 대통령 중에서 북한의 입장을 이만큼 긍정적으로 옹호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도 북한은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비핵지대화를 위해 노력해온 노무현 정부를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 북한 당국은 6자회담의 장에 나와서 제왕의 논리를 반박해야 한다. 6자회담이 재개되어야 비료협상도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다. 우리 정부가 북한의 신뢰를 얻으려면 진심으로 상대의 고통을 이해하고 도와주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다양한 접촉을 통해 북한을 설득하고 한반도비핵지대화를 설득해야 한다. 남북한 당국은 오늘의 상황을 이후 통일시대에 어떻게 평가할지 두려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신 명 식 편집위원 2005-02-14
- 영남대 제12대 총장에 행정대학 우동기 교수 당선 영남대 정치행정대학 우동기(52, 행정학·사진) 교수가 제12대 총장후보자로 당선됐다. 영남대는 지난 7일 총유권자 1023명 중 996명이 투표해 투표율 97.4%를 기록한 가운데 우편으로 12대 총장선거를 실시한 결과 기호 3번으로 입후보한 우 교수가 차기총장 후보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우 교수는 1차 유효투표 611표 중 41.7%인 255표와 결선 유효투표 570표 중 62.5%인 356표를 각각 득표한 것으로 분석됐다. 우 총장후보자는 “그동안 총장선거를 두고 대학구성원간 마찰을 빚는 학내사태로 염려를 끼쳐드려 너무나 송구하게 생각하며, 당선에 대한 기쁨을 느끼기에 앞서 앞으로 여러 현안들을 어떻게 슬기롭게 해결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책무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며 “빠른 시일 내에 학교를 정상화하고 그동안의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도모함으로써 희망 있는 영남대로 키워나가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우 교수는 79년 영남대 행정학과에서 행정학사를 취득한 뒤 90년 일본 쯔꾸바(筑波)대학에서 박사학위(지방재정학 전공)를 각각 취득했다. 주요경력으로는 영남대 발전협력처장, 신문방송사 주간, 대통령자문 지방이양위원회 위원 등이 있다. 현 이상천 총장의 임기는 2월 28일까지이며 우 당선자는 교수회의 선거결고 보고에 따라 재단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3월 1일자로 정식 임명된다. /최세호기자 seho@naeil.com 2005-02-11
- 우리당 중앙위원 선거도 ‘뜨겁다’ 열린우리당 소속 원내외 인사들이 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중앙위원회에 진출하기 위해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현역국회의원들도 원내 활동만으로는 부족한 ‘2%’를 채우기 위해 중앙위원 선거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시·도당위원장 등으로 선출되면 이들은 중앙위원이 되기 때문에 3월 중순부터 실시될 시·도당위원 선거에 현역 의원들도 상당히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이기우 의원은 “우리당은 상향식 의사결정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당의 노선이나 정체성, 정책 방향 등을 결정하는 데 있어 중앙위원회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당원협의회라든지 바뀐 당헌·당규에 의해 중앙위가 초창기 당을 만들 때보다 상당히 정착돼 중앙위원으로 직접 참여하게 되면 당의 진로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당 내에서도 지역별 이해관계가 있어 현역 의원들도 중앙위에 많이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며 “원내와 당의 노선에서 차이가 있을 때에도 중앙위를 열어 당의 입장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원내에서 활동하는 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의원들은 직접 참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때문인지 재야파, 개혁당파, 친노직계 등 계파별 움직임도 포착된다. 재야 출신 인사들이 주축이 된 국민정치연구회(국정연)는 최근 회의를 갖고 유선호 김태홍 이기우 의원 등을 중앙위원 선거에 내보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개혁당파와 ‘친노’외곽단체로 알려진 국민참여연대(국참연)도 소속 현역 의원들의 중앙위 진출을 기정사실화하고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의 유일한 지역구 의원인 조경태 의원은 이미 부산시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히면서 중앙위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현 중앙위원인 우리당 한 당직자는 “현재 중앙위원 70여명 가운데 현역 의원은 약 20여명 정도”라며 “이같이 원외 인사들이 주축이 되다보니 ‘당과 원내가 따로 논다’는 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당직자는 “그동안 중앙위는 거수기 역할을 하는 데 머물렀다는 비판이 내부에서도 있었다”며 “현역 의원들의 참여 비율이 높아지면 당 최고 의사결정기구라는 중앙위의 위상이 제대로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앙위원회 … 노선 결정 등 당 최고결정기구 열린우리당 중앙위원회는 당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과거 1인 보스중심 체제와는 상반된 구조로, 중앙위는 ‘아래에서 위로’ 의사가 전달되는 상향식 의사결정기구의 대표적 형태다. 중앙위의 가장 중요한 권한은 전당대회를 겨냥한 상임중앙위원 후보들의 추천권을 비롯, 모든 선출직 후보 및 특위 위원장 등 인선과정에서 최종 인준권을 갖는다는 점이다. 중요 당론을 결정·변경 할 때나 정책방향 등에 있어서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일례로, 지난해 12월 국가보안법으로 당이 진통을 겪을 당시 원내지도부가 ‘국보법 연내 처리 유보’ 방침을 밝히자 중앙위는 결의문을 채택, 당을 압박하는 등 당의 정체성과 중요 정책에 관련된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한편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선출직 등을 소환·조사할 수 있다. 지난 1월 확정된 당헌당규에 따르면 중앙위원은 지역대표·청년대표·장애인 및 노인대표·직능대표 등으로 구성된다. 대표적으로, 지역대표 중앙위원은 16개 시·도별로 개최하는 시·도당 대의원대회에서 선출된다. 선거인단 투표결과 1위 득표자가 시·도당위원장이 되고 이들이 중앙위원이 된다. 중앙위원회는 당헌당규에 규정한 사항, 기타 중요한 당무의 집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중앙위원들은 당무와 관련해 사무처에 의안을 제출할 수 있다. /이숙현 기자 shlee@naeil.com 2005-02-11
- 기업도시법, 기업 요구 대폭 수용 건교부는 11일 시행령·시행규칙을 2월12일~3월4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제정과정에서는 수요자인 기업 관계자와 정부가 공동작업으로 법안을 마련함으로써 시민단체에 의해 ‘특혜’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으나, 건교부는 ‘법안이 실제 기업도시 개발과정에서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 개발이익 환수율 낮춰 = 건교부에 따르면 이번에 입법예고 되는 핵심내용은 크게 3가지이다.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면적을 애초 200만평에서 150만평 이상으로 축소했고 △개발이익 환수율을 개발이익의 25~100%에서 25~85 %로 완화했고 △기존기업이 직접 사업을 시행할 경우의 시행자 요건을 기존의 ‘5개 요건 충족’에서 신용등급 BBB 이상을 전제로 ‘기존 5개 중 3개 요건 충족’으로 완화한 것 등이다. 한편 기업측에서 수도권과 광역시에도 기업도시 개발을 허용할 것을 요청했으나, 이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반영하지 않았다. 또 건교부는 입법예고와 함께 시민단체와 기업의 보다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하여 2월중 토론회를 개최해 최종안을 확정하고, 법 시행일인 5월1일에 맞춰 공포·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공청회 통해 시민단체 의견 수렴 = 시범사업은 당초 기업과 지자체간의 협의를 촉진하고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하여 2월15일까지 신청을 받아 3월말에 최종 선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자체와 전경련, 희망기업 등에서 시범사업에 관한 협의를 진행해 나가며 준비기간 부족 등을 이유로 1~2개월 신청기한 연장을 건의함에 따라 지자체 실무준비와 3월말 공공기관 지방이전방안 확정 등을 감안하여 4월15일까지 신청기한을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이로써 시범사업은 4월15일까지 신청을 받아 5~6월중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시범사업은 특별법 시행후 정식으로 개발구역 지정제안을 받아 금년말경 기업도시로 지정할 계획이다. 신청기한을 2개월 연장하는 경우에도, 금년 하반기 지구지정과 내년말 착공 등 전체적인 일정에는 변동이 없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ul.com 2005-02-10
- 발렌타인 KTF KTF 3월 14일까지 KTF 뉴 커플 요금제에 가입하는 신규 커플 고객을 대상으로 ''닭살 커플 파티'' 행사를 진행한다. 총2005명에게 까르띠에 커플링, 티파니 커플링과 같은 고급스런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뉴 커플 요금제는 월 2만1000원으로 커플 요금으로 등록된 연인 및 친구와 월 500분 무료통화 및 심야통화, 문자메세지, 사진전송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2005-02-07
- 한화석화, 폭설피해 농가에 비닐 지원 한화석유화학(대표이사 허원준)이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영세농가에 비닐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한화석화는 7일 영세농가를 돕기 위해 2억원 상당의 ‘비닐 무상교환권’을 소방방재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비닐 무상 교환권을 통해 전북지역 45농가, 전남지역 11농가, 경북지역 580 농가 등 소방방재청이 집계한 648세대 농가에 총 8만1825미터의 비닐을 공급한다. 교환권은 광폭비닐협회 회원 상점에서 언제든 농업용 비닐과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한화석화는 지난해 3월에도 중부지역 폭설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15만평 복구가 가능한 비닐하우스용 필름 30톤을 무상 지원하고, 한화 봉사단 200여명이 복구 지원에 나선바 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2005-02-06
- <안전한 고향 길 … 숨어있는 일꾼들> 행정자치부 재난종합상황실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3703-4949나 119로 언제든 연락하십시오. 24시간 어느 곳이든 달려가겠습니다. 안전하게 편안히 다녀오십시오.” 행정자치부 재난종합상황실은 5일부터 13일까지 24시간 근무체제에 들어갔다. 민족대이동이 시작하자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폭설이나 긴급구조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재난종합상황실은 폭설, 긴급구조 등 재난관련 중앙부처들이 모여 전국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들을 점검하고 총 지휘하는 곳이어서 더욱 긴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폭설로 고속도로가 마비돼 정부의 비상대응이 국민적 비난을 받았던 터라 상황실은 평소 때와는 달리 긴장감에 휩싸여 있다. 조금만 잘못해도 국민의 안전에 큰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헬기 2대를 주요 고속도로 상공에 보내 순찰을 강화했다. 지금도 종합상황실에는 전국에서 올라오는 수많은 상황에 긴급하게 대처하고 있다. 이를 위해 35명 직원들은 9명씩 24시간 교대 근무에 들어갔다. 따라서 이들은 명절을 포기한 지 오래다. 서종진 상황실장은 6년째 전남 광주에 계시는 어머님을 뵙지 못했다. 현재 84세인 어머님은 병환 중이다. 하지만 직책이 재난관리를 담당하는 위치라 명절 때 엄두를 못낸다. 서 실장은 “어머님은 ‘오지마라’ 하시다가도 명절이 지나면 꼭 ‘안 오니까 서운하더라’고 말씀하신다”며 “어머님께 죄송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서 실장은 명절 상황이 지난 후 주말을 이용해 광주에 다녀올 계획이다. 근무 직원 상황은 모두 비슷하다. 그래서 공무원들은 상황실 파견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3D 업종’으로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상황실 직원들은 “사실 힘들다. 이렇게 일해도 비난하는 소리가 더 많다”며 “하지만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위안 받는다”고 웃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2005-02-06
- 선물외고 설 연휴 이후에는 차익 PR 매수 유입 가능한가? 심상범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선물옵션파트장 과거 설 연휴 직전 청산, 직후 진입 많아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설 연휴 직전 5일과 직후 10일의 매수 차익잔고 증감을 살펴보면 2001년을 제외하고는 동일하게 ‘감소·증가’의 반전이 나타났다. 물론 연휴가 길지 않아 기회비용에 의한 청산 압력으로 해석할 수는 없고 베이시스의 하락이 직접적인 원인이었지만, 이유 여하를 떠나 일종의 계절성은 존재했던 셈이다. 단, 이번에는 연휴 직후에도 좀 더 차익 PR 매도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그 근거는 첫째가 베이시스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며, 둘째가 만기 전의 미진한 청산 현황 때문이다. 먼저 배당락 직후 베이시스 시고저종 추세를 살펴보면, 베이시스 종가가 이론 베이시스를 상회했을 경우 최대 4일 이내에 하락 반전 및 복귀가 관찰되었다. 설 연휴 직후 베이시스 레벨-다운, 즉 이론 베이시스가 실제 베이시스 등락의 상한이었던 셈인데, 시간가치 감소 속도 -0.01p가 이어지면 연휴 직후 +0.35p까지 낮아진다. 최근 장 중 베이시스 표준편차 일평균이 0.08p이므로 거래시간의 33%는 실제 베이시스가 +0.3p를 하회할 수 있으며, 앞서 언급했듯이 본 레벨은 차익 PR 매도 압력이 매수 보다 강하다. 한편, 지난 해 설 연휴 직후 이론 베이시스 가이드에 따라 실제 베이시스 하락이 실제로 관찰되었지만, 오히려 3월 만기까지 +9,269억원의 매수 차익잔고가 늘었다. 이는 직전에 잔고의 대부분이 해소돼 낮아진 베이시스에도 불구, 유휴자금이 ''회전''을 시작한 탓이다. 이번에도 같은 패턴이 재연되려면 만기 청산이 많아야 한다. 2005-02-05
- 키움 자료 키움닷컴, “1000포인트 돌파일 알아 맞추기” 이벤트 실시 키움닷컴증권(대표 : 김봉수)은 최근 주식시장의 활황을 맞아 ‘1000포인트 돌파일 알아맞추기’ 이벤트를 2월3일부터 실시한다.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와 코스닥지수 500포인트 돌파일을 맞춘 고객에게는 대형승용차 오피러스와 50인치 대형 PDP-TV를 상품으로 각각 지급한다. 돌파일을 맞춘 고객이 2인 이상인 경우에는 당일 종가에 가장 근접한 종가를 맞춘 고객을 1등으로 결정한다. 한편 종합주가 1000포인트와 코스닥 500포인트 맞추기 차석자 각 5명에게는 초스림 디지털카메라를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차량용 GPS 10개와 보온병 및 등산용 컵 세트 1,000개도 지급한다. 키움닷컴증권 관계자는 이번 강세 장을 맞아 그 동안 1000포인트를 고점으로 하락을 거듭했던 한국증시가 이번 만큼은1000포인트를 돌파해 이를 지지선으로 한 단계 올라서길 기원하는 의미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3월 11일까지 진행되는 ‘1000포인트 돌파일 알아맞추기’ 이벤트는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거래고객이 아니더라도 응모가 가능하다. 금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키움닷컴 홈페이지(www.kiwoom.com)를 참조하거나 고객지원센터(1544-9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2005-02-03
- 고속철도 운임 내달 25일부터 내려 한국철도공사는 오는 4월 25일부터 KTX의 동대구∼부산, 서대전∼광주 등 기존선 구간에 대한 운임을 대폭 할인하고, KTX의 최저운임도 새마을호 운임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내리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X의 동대구~부산간은 현행 1만2200원에서 2100원이 내린 1만100원, 서대전~광주간은 현행 1만9700원에서 2900원이 내린 1만6800원이 된다. 또 KTX 최저운임(현행 1만600원)도 새마을호 최저운임(6700원)의 105% 수준인 7000원으로 크게 내려 단거리구간을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철도공사는 설명했다. 철도공사는 이번 운임할인에 따른 예약시스템 보완을 위해 현재 2개월 전으로 되어 있는 예매기간을 단계적으로 단축 운영하며, 할인승차권 구입은 3월 23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성홍식 기자 2005-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