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보 자료 대한민국 1호 증권사, 교보증권(대표이사 송종, www.iprovest.com)의 사당동지점과 동여의도지점은 각각 3월 9일과 10일 오후 각 지점의 객장에서 「Hello! 지식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교보증권 사당동지점은 9일 오후 3시부터 리서치센터 성병수 연구위원이 “금융주 투자전략 (증권업, 은행업)”을 주제로 Hello! 지식투자설명회를 진행한다. 교보증권 사당동지점 「Hello! 지식투자설명회」에 대한 문의는 (02) 521-9811로 하면 된다. 또한 동여의도지점은 10일 오후 4시부터 “조선업종 심층분석”을 주제로 금태연 동여의도지점 주식팀장이 「Hello! 지식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행사에 대한 사항은 동여의도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동여의도지점 (02) 786-9770 ■ 교보증권 사당동지점, Hello! 지식투자설명회 개최 ● 일 시 : 2004. 3. 9(수) 오후 3시 ~ ● 장 소 : 교보증권 사당동지점 객장 (서울시 동작구 사당1동 1007-39 우석빌딩 3,4층) ● 주 제 : 금융주 투자전략[증권업, 은행업] - 리서치센터 성병수 연구위원 ● 문의전화 : (02) 521-9811 ■ 교보증권 동여의도지점, Hello! 지식투자설명회 개최 ● 일 시 : 2004. 3. 10(목) 오후 4시 ~ ● 장 소 : 교보증권 동여의도지점 객장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4-31 잡지협회빌딩 2층) ● 주 제 : 조선업종 심층분석 (금태연 동여의도지점 주식팀장 - 前 한국경제TV 출연) ● 문의전화 : (02) 786-9770 2005-03-08
- cj 자료 을유년 새해를 맞아 거래고객에게 이벤트 행사를 했습니다. 오늘 추첨행사에 50여명이 당첨의 행운을 얻었습니다. 참고하세요... ================================== ================================== CJ투자증권은 지난 2005년 1월 1일부터 2005년 2월 28일까지 새해맞이 이벤트로 황금계란 대잔치를 실시했다. 을유년 새해를 맞이하여 CJ투자증권은 고객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추천상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황금계란 10돈, 5돈, CJmall 상품권 등의 사은품을 제공했다. 2005년 3월 8일 실시된 추첨행사에서 대상고객 4,000여명 중 황금계란 10돈에 당첨된 창원지점 고객을 비롯해 모두 54명이 당첨의 행운을 얻었다. CJ투자증권은 향후에도 거래고객에 대한 각종 사은행사를 꾸준히 실시할 예정이다. 2005-03-08
- 황사 예보, 더 빠르고 정확해진다 중국 내 관측소 자료 입수키로 … “발생지 초원 보존상태 좋아” “단순 조림이나 초원 조성보다 생태환경 복원해야” 지적도 이달 말부터 중국 내 황사(黃沙)관측소 실측자료를 분석, 보다 정확한 황사예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8일 다이롄(大連) 등 중국 내 5곳에 설치한 한·중 공동 황사관측소의 측정자료를 이달 말부터 입수·분석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황사피해방지 종합대책’을 국무회의에 보고한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발표될 종합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2007년까지 중국이 운영하는 30여개 황사관측소 중 6곳에 자금을 지원해 시설을 개선한 뒤 측정자료를 실시간으로 입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중국 관측소의 실측자료가 실시간으로 입수되면 기존 위성 자료에 의존하는 것보다 황사예보가 보다 정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위성사진을 이용, 황사 발생과 이동을 예측해왔다. 그러나 위성사진 데이터의 경우 구름을 형성하는 대기 중 수분과 황사의 미세먼지가 제대로 구분되지 않아 정확한 예보가 어려웠다. ◆황사발원지 결빙상태도 좋아 = 환경부는 올해 황사가 이달 후반 이후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그 수준은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황사는 황사발원지에 내린 전년 누적강수량과 현지 기온 등에 따라 좌우된다”며 “작년에 비가 많이 와 황사발원지 초원 상태가 좋아 황사일수가 그리 길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기상당국도 올 봄 황사가 대폭 약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월 중순부터 네이멍구(內蒙古), 깐수 등 황사발원지에 비와 눈이 많이 내린 데다 영하 5~10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가 계속돼 이 지역 토양의 결빙 상태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네이멍구 기상국은 3월 하순 경 서부에서 약한 황사가 몇 차례 예상되지만 큰 황사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중국 기상당국은 이와 함께 △인공조림 △항공기 파종 △입산금지 조치 등으로 황사발원지의 녹화사업이 진척을 보이고 있고, 유목민의 감소에 따라 가축 방목이 줄어드는 등 황사 발생요인이 대폭 감소한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02년 한국에 최악의 황사를 몰아치게 했던 네이멍구 동쪽 파두안지린(巴丹吉林), 텅거리 사막은 적설량이 많고 초원의 보존상태가 아주 좋은 상태로 알려졌다. 지난 1월 28일 황사가 발생한 신장(新疆) 루오치앙(若養)현의 황사도 한국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막화지역 생태환경 복원 시급 = 황사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다자간 황사관측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사막화 방지사업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사막화 방지는 단순한 조림사업 혹은 초원복원사업이 아니라 △사막화를 방지할 수 있는 목축 방식 △재생가능에너지 보급 △수자원 효율 높이기 등 ‘환경친화적 생산방식’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환경부는 네이멍구 치펑시 바얀쉴르 지역에 35가구로 구성된 시범마을 조성 2차년도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국제협력관실에 따르면 이 사업에 대해 중국측은 △합리적 초지이용시스템 도입 △사막화 현황 파악 및 복원 △모래지역 울타리 조성 △가축배설물 저장시설 △태양력 및 풍력 활용방안 조사 등 10개 사업을 희망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올해 이 사업에는 9500만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다”며 “지금까지가 생태복원사업 구상단계였다면 앞으로 본격사업에 들어가면 보다 많은 인적·물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사,어떤 영향 줄까 흡입 먼지량 평소의 3배 황사는 특히 급속한 공업화로 아황산가스 등 유해물질이 많이 배출되고 있는 중국을 경유하면서 오염물질이 섞여 건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황사가 발생하면 석영(실리콘), 카드뮴, 납, 알루미늄, 구리 등이 포함된 흙먼지가 대기를 황갈색으로 오염시켜 대기의 먼지량이 평균 4배나 증가한다. 이에 따라, 작은 황진이 사람의 호흡기관으로 깊숙이 침투해서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거나, 눈에 붙어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의 안질환을 유발한다. 심할 경우에는 항공기, 자동차, 전자장비 등 정밀기계에 장애를 일으키거나 태양 빛을 차단, 농작물이나 활엽수가 숨쉬는 기공을 막아 성장을 방해하기도 한다. 황사기간 중 한 사람이 흡입하는 먼지의 양은 평상시의 3배에 이르고 금속성분도 종류에 따라 2배에서 10배 가량 많아진다고 한다. 반면 황사는 산성인 국내 토양을 중화시켜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또 해양 플랑크톤에 무기염류를 제공, 생물학적 생산성을 증대시키기도 한다. /남준기 기자 jknam@naeil.com 2005-03-08
- ‘삼성 스타 CEO 강의’ 인터넷에 서울시내 한 대학이 사회교육을 위해 무료로 공개한 사이버 명품강좌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수강건수가 급증하고 있어 화제다. 성균관대 대학교육개발센터는 9일 오는 4월 11일까지 수강신청과 강의가 병행되는 ‘2차 사이버 평생교육강좌(www.icampus.ac.kr)’ 수강건수가 1390건이었던 1차에 비해 무려 9620건이 늘어난 1만101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두 17개 과목으로 구성된 사이버 평생교육강좌는 실용적인 어학강좌를 비롯 리더십과 의사결정, 현대 기업경영과 전략, 창의적 기획력 증진 등 직장인들이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과목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프랑스 사회와 문화, 심리학개론, 경제학원론, 동양사상 입문, 현대천문학개론 등 일반인들의 지적 욕구를 해소시킬 수 있는 과목들도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성균관대는 삼성 스타CEO들이 대거 정규강좌 교수로 나서 화제가 된 ‘기술혁신과 경영 리더십 : 삼성 신경영을 해부한다’ 역시 동영상강의를 무료로 일반에 제공하기로 했다. 무료동영상은 강의가 시작되는 3월 10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이후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볼 수 있다. 성균관대 대학교육개발센터장인 김영진 교무처장은 “이제는 대학도 사회공헌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시대이기 때문에 캠퍼스 울타리 안에 머물던 대학교육을 일반인에게도 펼쳐야 한다”며 “신규강좌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일회성 전시이벤트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차적으로 계속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균관대는 4월 20일부터 3차 수강신청을 접수, 6월5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2005-03-10
- 한화자료 한화증권 분당지점 시스템트레이딩 교육강좌 개설 한화증권(대표이사 안창희 www.koreastock.co.kr)은 3월10일(목) 오후 4시부터 분당지점(지점장 배준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58-1 외환은행빌딩 3층)에서 시스템트레이딩 교육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분당지점 교육강좌는 ‘시스템트레이딩을 활용한 투자기법’을 주제로 시스템트레이딩의 매매성공사례, 올바른 종목 선정방법 및 매매 타이밍 포착기법등에 대하여 강의가 진행된다. 강사는 지난해 수익률 우수사원으로 선정된 바 있는 한화증권 분당지점의 권용범 과장과 증권전문 방송에서 고정 패널로 출연하고 있는 시스템트레이딩 전문가인 박성현 과장이다. 참가신청 및 문의사항은 한화증권 분당지점(031-703-0233)으로 하면된다. 2005-03-10
- 엘지 0310 LG투자증권, 연 9~ 13% 고수익추구 ELS 163 ~ 165호 등 3종 판매 -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SDI 등 초우량주식을 기초자산으로 구성 - 만기 1년~ 3년, 쿠폰지급형 · 조기상환형 등 다양한 ELS 상품 구성 - LG투자증권 홈페이지(www.iflg.com)를 통한 사이버 청약 가능 LG투자증권(사장:朴鍾秀)은 3월 10일(목)부터 14일(월)까지 3일 동안 총 600억 규모로 연9% ~ 13%까지 고수익을 추구하는 ELS 3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ELS 163호는 만기 1년의 단기상품으로 쿠폰지급형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3개월마다 주가변화와 상관없이 2.25%의 수익금(coupon)을 지급한다. 이 상품은 3개월, 6개월, 9개월째 발행사가 임의상환권을 가지는데 이 경우 원금과 연9%의 수익금을 지급한 후 조기종결된다. 만기시 수익률은, 만기 전 마지막 3개월 동안 기초자산의 가격변동에 의해 결정된다. ELS 164호는 삼성SDI와 SK를, ELS 165호는 SK텔레콤, 현대차, 국민은행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의 조기상환형 상품으로 조건부 원금보장형이다.매 6개월마다, ELS 164호는 두 종목 모두 최초기준가격대비 85% 이상이면 연 9.5%로 조기상환되고, ELS 165호는 세 종목 모두 최초기준가격대비 90% 이상이면 연 13%의 고수익으로 조기상환 결정된다. 만기상환 시 장중기준으로 ELS164호는 3년 동안 두 종목 모두 기준가격대비 45%이상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ELS165호는 세 종목 모두 기준가격대비 40% 이상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원금이 보장되는 조건부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특히, 이번에 판매하는 ELS 3종은 LG투자증권의 홈페이지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청약할 수 있다. 그 동안 지점에 직접 방문해야만 가능했던 ELS 청약이 2005년 3월 10일부터 LG투자증권 홈페이지(www.iflg.com)를 통해서도 가능해진다. 홈페이지 회원등록 후 온라인 거래를 신청하면 청약이 가능하다. 2005-03-10
- 혁신 조달인에 정하윤 총무주무관 조달청(청장 최경수)은 직원 후생복지 증진을 위한 각종 제도 마련과 이웃돕기 바자회 개최 및 ‘조달 혁신회보‘ 발간 등에 기여한 본청 총무과 정하윤(48·사진) 총무주무관을 ‘3월의 조달인’으로 선정, 7일 시상했다. 정총무주무관은 조달청의 집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견실무자로서 공직생활 23년의 경험을 살려 행복한 일터 만들기와 이웃사랑 실천, 혁신활동 지원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정 총무주무관은 ‘조달청 직원 상조회 운영규정’, ‘동호회 지원기준’, ‘무주택·독신자를 위한 직원숙소 운영기준’ 등 직원들의 복지 증진가 사무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직원 자녀 장학금 지급, 건강검진·독감예방 접종, 문화공연 관람, 춘·추계 체육대회, 조달인의 밤 등 직원들의 복지후생에 관한 행사를 주관해 왔다. 뿐만 아니라 바자회 개최 등을 통해 이웃사랑과 조달청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했다. 주 3회씩 모두 150여회를 발간해 조달청 내부 혁신활동 등 커뮤니케이션 통로로 자리잡은 ‘조달혁신회보’ 역시 정 총무주무관의 손을 거쳐 정착했다. 한편, 정 총무주무관에게는 조달청장 표창과 ‘조달인 패’, 격려금 100만원이 지급되며, 3일간의 특별휴가와 해외연수 및 승진 등 인사상의 특전도 부여된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2005-03-10
- 창립59주년 한국노총은 어떤 조직 한국노총(위원장 이용득)이 10일 오전 제59주년 창립기념식과 이용득 신임 집행부 취임식을 서울 양재동 한국교총회관에서 가졌다. 이날 창립기념식과 취임식에서 이용득 위원장을 비롯한 노총 지도부는 지난 59년 노총 역사에 대한 재평가와 함께 앞으로 고통 받고 소외받는 노동자들의 권익을 옹호하기 위해 신뢰받는 노동운동을 벌여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노총은 지난 46년 해방 이듬해 3월10일 이승만 전 대통령 등이 주도해 결성한 대한노총이 전신이다. 사실상 대한민국의 민간단체 중에서는 가장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갖고 있다. 당시 남로당 등 좌익 계열의 지도를 받던 전국노동조합평의회(전평)에 맞서 우익 진영의 노동단체로 출범한 대한노총은 상층부의 일방적 주도에 의해 결성됐다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한국전쟁 등을 거치면서 국내 유일의 노동단체로 성장했다. 이후 대한노총은 한국노총으로 이름을 바꾸고 87년 7~8월 노동자 대투쟁이 벌어지기 전까지 사실상 유일한 노동단체로 정부의 보호와 노사협조주의 노선을 지켜왔다는 것이 노동계 안팎의 일반적 분석이다. 60~70년대 산업화 고도성장기에 노동자들에 대한 저임금 정책의 안전판 역할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결과적으로 부인할 수 없는 부분이다. 노총 관계자는 “80년대까지 이른바 ‘어용노조’의 오명을 뒤집어 쓴 것에 대해서 인정 한다”며 “하지만 당시의 엄혹한 상황에서 노동조합의 깃발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투쟁이었던 측면이 있다”고 해명했다. 특히 현재 노총 내부의 이른바 개혁파와 보수파의 선 가르기는 여러 가지 제한적인 분석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역사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도 포함된다. 반성과 혁신에 무게를 두고 있는 개혁파와 계승과 개선에 무게를 두고 있는 보수파 진영이 각종 선거나 주요 정책노선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노총이 우리사회에서 유일노총의 지위에서 점차적으로 역할과 비중이 축소되는 계기는 87년 노동자 대투쟁과 이로부터 뿌리를 두고 있다고 자평하는 민주노총의 건설에 따른 것이다. 특히 민주노총은 전노협 등의 역사를 통해 90년대 전투적인 노동운동의 총 본산 역할을 하면서 꾸준히 그 세력범위를 넓혀왔으며, 97년 노동법 날치기 당시의 총파업과 지난해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의 선전 등으로 사실상 노동운동의 중심세력으로 성장했다. 이에 반해 노총은 내부 산하조직에서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각종 비리사건과 간부들의 활동력 저하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서 조직을 튼튼히 재구축하지 못했다. 올해 들어서만도 제주도 버스노조, 섬유노조 부산본부, 부산항운노조 등지에서 각종 금품수수 등의 혐의로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거나 내부 양심선언이 터져나오고 있다. 간부들의 전반적인 노쇄화와 이에 따른 열성적 활동력의 부재도 조직발전에 어려움으로 따른다는 지적이 높다. 노총 출신 한 노사관계 전문가는 “도덕성과 순수성에서 한국노총 일부 간부들의 행태는 문제점이 많다”며 “내부의 자정노력이 끊임없이 전개되지 않는다면 조합원과 노동자들로부터 외면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서는 이용득 위원장도 내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노동자와 국민들의 신뢰를 상실하면 노동운동은 끝장”이라며 “외부 회계감사를 강화하는 등 투명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총선에서 녹색사민당으로 독자적인 정치실험에서 참패한 이후 당시 노총 내부에서는 위기의식이 팽배했다. 이남순 당시 위원장 등 지도부가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는 등 파장은 걷잡을 수없이 확산됐다.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현 이용득 위원장이 금융노조 위원장으로 있으면서 형성된 개혁적 이미지와 내부에서 끊임없이 제기되는 혁신의 건강한 흐름들이 그나마 현재의 노총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특히 최근 민주노총이 내부 노선투쟁과 이로 인한 폭력사태로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노총의 대화와 타협문화가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노동계 안팎에서는 더 이상 맹목적 투쟁노선의 설 땅이 좁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모든 것을 쟁취하겠다는 공허한 목표만 난무하는 노동운동은 국민과 노동자들의 동의를 받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사정위를 비롯한 대화의 장에서 나름대로 노조원들의 권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온 노총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는 셈이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더 이상 명분만 앞세운 투쟁적 노동운동은 안된다”며 “대화와 합의를 통해 노동자대중의 실질적 권익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노동운동의 노선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무튼 창립 60년을 코앞에 두고 한국노총이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과연 어떠한 모습으로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2005-03-10
- 저축은행 통합전산망 가입 유도 금융감독원은 10일 “저축은행업계의 비효율적이고 낙후된 전산환경을 개선, 비용을 절감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저축은행중앙회가 운영하는 통합전산망 가입을 연차적으로 유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의 이같은 방침은 일부 저축은행들이 전산조작을 통해 불법행위를 일삼고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통합전산망에 가입하지 않은 서울 H저축은행은 최근 휴폐업 업체에 대한 대출을 정상여신으로 분류하는 방식으로 전산을 조작, 부실을 은폐한 사실이 적발돼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올 3월 현재 113개 상호저축은행중 통합전산망에 가입한 곳은 63개사에 불과하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통합전산망에 가입하면 연간 전산망 운영비용이 4억3300만원에 불과하지만 자체 전산망을 사용하면 13억9200만원이나 소요돼 비용절감의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통합전산망에 가입하지 않은 50개 저축은행중 34개사에 대해 내년말까지 통합전산망 가입을 유도하고 나머지 16개사는 오는 2008년까지 가입을 완료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2005-03-11
- 전경련 관련기사 사진 캡션 전경련은 10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강신호 전경련 회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12명의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3월 월례 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회의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강신호 전경련 회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허영섭 녹십자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신동빈 롯데쇼핑 부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200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