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 검색결과 총 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서초 백화점 문화센터 주요 강좌 알아보기 자녀들의 봄 방학이 끝나고 3월 초 개학을 맞이하면 방학 내내 아이들 뒷바라지에 시달린 주부들에게도 다소 숨통이 트여 한시름 놓게 된다. 새봄과 함께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배움의 열기를 이어가려는 마음가짐은 물론 열정과 숨은 끼를 발산하려는 강남 주부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강남서초 지역에 위치한 주요 백화점 문화센터의 인기 강좌와 추천 강좌를 찾아봤다.도움말 각 문화센터 데스크, 사진자료는 문화센터 홈페이지 참조신세계아카데미 강남점주요 강의는 프리미엄 아카데미, 스페셜토크, 테마클래스, 골드키드아카데미로 크게 분류된다. 스페셜토크는 전문인 특강으로 이 시대 오피니언 리더들의 가치관과 작품세계를 직접 듣고 교감을 나누는 시간이다. 프리미엄 아카데미는 이론에서 현장체험까지 인문학, 아트, 클래식, 여행 등 다양한 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다.테마클래스는 요리, 홈 인테리어, 재테크, 어학 등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는 색다른 테마강좌들로 마련돼 있다. 골든키드아카데미는 창의력 아카데미 등 유아에서 초등까지 자녀와 가족을 위한 전문적인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176(반포동), 파미에스테이션 2층수강회원 모집기간: 접수 2월 1일(수)~ 3월 8일(수)까지<추천강좌 인기강좌>#명사 특강- 토크콘서트 <촌년들의 성공기>강사 : 서수민 PD, 조선희 사진작가 3/11(토) 18:30, 1회 1,000원- 나는 왜 영양제를 처방하는 의사가 되었나강사 : 여에스더 박사3/15(수) 16:30, 1회 1,000원- 자연이 말하는 것을 받아쓰다강사 : 김용택 시인 4/12(수) 16:30, 1회 1,000원#주요 테마 추천 강의- 시니어 라이프 멘토1)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 / 강사 : 정경훈 Jactors 대표2)시니어 드럼 아카데미 / 강사 : 최치우 드럼스쿨 대표#그 외 시니어 건강 및 취미 활동 관련 강좌 운영- 멘즈 클래스정두영 디자이너의 멘즈 스타일링강사 : 정두영(반히트 디 알바자 크레이티브 디렉터)4/8(토) 17:30~18:30- 멘즈 폼롤러 필라테스강사 : 이은형 필라테스 강사그 외 다양한 패션, 취미, 요리 등의 남성 클래스 운영현대백화점 문화센터 무역센터점40~50대와 60대 연령층의 고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영·유아 강좌가 인기강좌인 만큼 젊은 주부들도 애용하고 있는 문화센터다.강좌기간: 3월 2일(목)~5월 31일(수)신청: 방문신청은 11층 문화센터 안내데스크,인터넷<추천강좌 인기강좌>#북라이브 콘서트뒤늦게 맞이하는 사춘기, 방황하는 청춘을 위한 책방 주인의 만남이다.최인아 대표와 철든책방 노홍철 강연, 노홍철, 오상진, 최인아의 북 토크로 이뤄진다.(3/14(화) 저녁 7시~9시, 참가비 1회 5,000원)#글로벌 여행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영국의 도시 런던에 대한 다양한 강좌가 열린다.#영국을 테마로 한 영화비틀즈 : 하드데이즈 나이트(3/2(목) 오전 10시40분),플라워쇼(2/28(화) 오전 11시),레이디 수잔(2/23(목) 오전 10시30분) 등이11층 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상영된다. (1회 3000원)#월요 트니트니 키즈 챔프영·유아 강좌로 15~25개월, 27~36개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수업으로 마감이 빨리되는 인기 강좌다.각각 월요일 오전 11시 30분~12시 10분,오전 12시 20분~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현대백화점 문화센터 압구정본점주로 이용하는 회원들의 연령층이 높고 공연 강좌와 클래식 강좌, 인문학 강좌가 인기가 많다. 정규강좌인 인문학 강좌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수강하는 수강생도 있는 등 인기가 있다. 매 학기 내용과 주제를 달리한 약 15~20개의 인문학 관련 강좌가 개설된다.강좌기간: 3월 2일(목)~5월 31일(수)신청: 방문신청은 각 점 문화센터 안내데스크, 인터넷<추천강좌 인기강좌>#김태영 피아노 콘서트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김태형의 콘서트로 (2월 20일(월) 오후 3시) 4층 토파즈 홀에서 열린다.#유정우의 아름다운 오페라 산책목 오후 2시 40분~4시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오페라를 쉽게 재미있게 배워보는 수업이다. 오페라를 통해 유럽의 다양한 인문학 세계를 만난다.#노래교실매주 월, 화, 수 목요일에 다양한 노래교실이 열린다. 문인숙의 명품 노래교실, 박현빈 엄마 정성을의 행복 노래교실, 가수 현미의 파워 노래교실 등 인기 강사가 지도한다.#일본어 강좌막 입문한 수강자를 대상으로 한 기초반에서부터 일본어 소설읽기반, 일상회화 일드 따라잡기 반 등 다년간 학습한 수강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강좌가 개설돼 있다.#인문학 강좌고전 명작을 읽는 강좌(화 오전 10시~12시)와 서양 고전 깊이 읽기(금 오전 10시~11시 30분)#민화생활 속의 민화이야기(화 오전 10시~오후 1시), 궁중민화(화 오후 4시~6시 30분) 등이 개설돼 있다.#요가단순한 스트레칭을 넘어 균형 있는 몸과 건강한 호흡을 위한 수업이다. 자이요가의 명품 테라피요가(금 오후 4시 40분~ 5시 40분)를 비롯해 체형교정요가, 하타요가, 아로마테라피요가 등 다양한 강좌가 개설돼 있다.#영화감상매 월 셋째주 월요일 오후 3시에 토파즈홀에서 진행된다. 영화감상 뿐만 아니라 영화평론가 곽영진의 깊이있고 재치있는 해설과 함께 한다.(1회 3000원) 그녀에게(2/27), 45년후(3/20), 나, 다니엘 블레이크(4/17)롯데백화점 강남점 문화센터최근 새 건물로 이전해 인테리어가 새롭다. 아이들을 위한 마루홀도 편안하고 각 층별 수위실, 가족화장실이 있다. 강좌와 관련해서는 다른 곳보다 크고 넓은 요리강좌에 최적인 요리실이 구비돼 있다. 위치: 강남구 도곡로 401, 롯데강남점,강좌기간: 3월 2일(목)~5월 31일(수)방문접수: 롯데백화점 강남점 별관 3층 문화센터 안내데스크<추천강좌 인기강좌>#신바람 노래박사 하동주 노래교실최신 유행가요에서 7080 가요, 트로트까지 폭넓게 배울 수 있다. 주로 주부 대상으로 수업 마지막에는 몸풀기 댄스를 하는 게 특징이다.(수 오전 10시~11시, 90,000원)#에콜스 요가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원정혜의 에콜스 요가 수업이다. 수업참가자의 건강상태에 맞춰 진행된다. (목 오전 10시 30분~12시, 150,000원)#월요 트니트니 키즈챔프짐 교구를 직접 가져와서 오감발달이 아닌 신체놀이를 하는 수업이다. 정글짐, 블록 등 대형 교구를 사용해 아이들의 체육교과를 담당하고 있어 늘 일찍 마감이 된다. 19~35개월까지 다양한 개월 수의 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수강료 110,000원, 재료비 30,000원)#월요 차밍댄스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강좌로 빨리 마감이 된다. 김혜수 차밍댄스 (월 오후 3시 30분~4시 30분, 100,000원/ 월 오후 12시 20분~1시 10분, 90,000원)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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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전·월세 시장 현황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저금리 기조가 계속됨에 따라 강남권은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는 반전세(보증부 월세) 매물이 여전히 등장하는 가운데, 전세 매물이 극히 드물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전세 매물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강남구는 대치동 학군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전세가와 월세가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서초구 중 재건축 수요가 많은 반포·잠원지구 매매가 변동 폭이 강남보다 컸으며, 올해는 매매, 전세가가 10% 정도 하락한 양상을 보였다. 2017년 2월 기준, 강남서초 부동산 시장 현황을 살펴봤다. 참고자료 국토교통부 한국감정원, 네이버 부동산 홈페이지강남서초 아파트 월별 시세 추이강남구는 지난해 말, 같은 해 연초보다 부동산 거래 현황 건수가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부동산 거래현황’을 보면 2016년 1월 강남구는 346건에서 12월 530건으로, 서초구는 287건에서 285건으로 거래 건수가 큰 변동이 없었다.네이버 부동산에 공시된 한국감정원 시세 기준 ‘강남구·서초구 아파트 월별 시세변동 추이(2017년 2월 3일 기준)’를 살펴보면 강남구는 1㎡ 당 매매 시세 1,257만 원으로, 지난해 2월 1,150 만원 이하였던 것과 비교해 오름세를 보였다. 또 전세 시세 역시 1㎡ 당 749만 원으로 지난해 2월 712만 원 이하였던 것과 비교해보면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서초구도 1㎡ 당 매매 시세 1,114만 원으로 전년도 2월 1,022만 원 보다 오름세를, 전세 시세 역시 1㎡ 당 671만 원으로 전년도 2월 641만 원 이하에서 오름세를 보였다.전년도보다 매매·전세 평균 시세 오름세네이버 부동산에 공시된 한국감정원 시세 기준 ‘강남구와 서초구 동별 아파트 시세변동 추이(2017년 2월 3일 기준, 평균 시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강남구에서 1㎡당 매매 평균 시세가 가장 높은 곳은 압구정동 1,706만 원, 개포동 1,497만 원, 대치동 1,322만 원, 삼성동 1,290만 원 순이었다. 1㎡당 전세 시세가 가장 높은 곳은 대치동 908만 원, 삼성동 840만 원, 역삼동 811만 원, 도곡동 791만 원 순이었다.(표1 참조) 서초구에서 1㎡당 매매 평균 시세가 가장 높은 곳은 반포동 1,509만 원, 잠원동 1,447만 원, 내곡동 1,017만 원, 신원동 1,009만 원 순이었다. 1㎡당 전세 시세가 가장 높은 곳은 반포동 808만 원, 우면동 700만 원, 신원동 735만 원, 내곡동 691만 원 순이었다.(표2 참조) ▒표1. 강남구 동별 아파트 평균 시세변동 추이(2017년 2월 3일 기준)▒ 표2. 서초구 동별 아파트 평균 시세변동 추이(2017년 2월 3일 기준)*참고자료(표1, 표2) : 네이버 부동산 내 ‘한국감정원’ 시세 자료대치·역삼·도곡네이버 부동산에 공시된 한국감정원 시세 기준 강남 주요 학군에 위치한 대치·역삼·도곡동 ‘아파트 매물 시세(2017년 2월 13일 기준)’를 토대로 전세, 월세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단, 아파트 전용면적과 층수, 위치, 매물 상황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음을 미리 밝힌다.▶전세 매물 시세전세 매물은 대치동 개포우성 102.48㎡(31평) 8억 5,000~8,000만 원, 선경 1, 2차 101.66㎡(30평) 8억 5,000만 원, 대치 아이파크 78.71㎡(23평) 8억 5,000만 원 등이었다. 역삼동 개나리 푸르지오 79.81㎡(24평) 8억 5,000만 원, 역삼 e편한세상 79.52㎡(24평) 7억 1,000만 원, 역삼 래미안 81.24㎡(24평) 6억 7,000만 원, 역삼 푸르지오 79.41㎡(24평) 6억 8,000만 원, 개나리 래미안 109.27㎡(33평) 9억 3,000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도곡동은 도곡삼성래미안 115.17㎡(34평) 8억 5,000만 원, 래미안도곡카운티 81.57㎡(24평) 7억 8,000만 원 등이었다.▶월세 매물 시세월세 매물은 도곡동 래미안도곡카운티 96.31㎡(29평) 8억(월세 50만 원), 도곡렉슬 111.08㎡(33평) 7억(월세 100만 원), 대치동 대치삼성1차 108.21㎡(32평) 6억 2,000만 원(월세 100만 원)과 85.68㎡(25평) 5억(월세 40만 원), 래미안대치팰리스 1단지 111.95㎡(33평) 7억(월세 200만 원), 은마 115.54㎡(34평) 4억 8,000만원(월세 28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역삼동은 역삼자이(개나리 6차 재건축) 114.63㎡(34층) 6억(월세 200만 원), 개나리래미안 77.64㎡(23평) 5억 8,000만 원(월세 60만 원), 개나리래미안 77.64㎡(23평) 5억 8,000만 원(월세 60만 원), 역삼래미안 109.4㎡(33평) 5억 5,000만 원(월세 120만 원), 역삼푸르지오 79.41㎡(24평) 5억(월세 60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강남구 전·월세 현황에 대해 역삼동 OK부동산 권혜영 공인중개사는 “대치동 학원가를 중심으로 한 아파트들은 학군 수요가 여전히 많다. 작년보다 24평 기준 매매가가 2,000~3,000만 원 정도 하락했지만 전세가 혹은 반전세(보증부 월세)가 등은 큰 변동이 없으며, 전세는 7억, 매매는 9억 정도라고 보면 된다. 다만 강남 학군 중심으로 진입하려 해도 워낙 비싸다 보니 최근에는 강남 시세를 살펴본 뒤 강남과 거리가 그리 멀지 않은 위례신도시로 입주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반포·잠원지구작년 고점 대비, 평균 10% 하락반포와 잠원지구는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큰 매매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이다. 평당 4,250만원의 최고 분양가를 찍었던 신규 분양이 인근의 재건축과 기존 아파트의 매매가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그렇지만 청약자격, 전매제한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11·3대책 이후 이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도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매매가와 전세가, 월세 모두 조금씩 하락하는 국면이다.인근의 A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재건축 수요가 많은 반포와 잠원지구 특성상 경기와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따라 매매가 변동이 다른 강남 지역보다 큰 편이라고 한다. 매매가는 곧 전세와 월세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작년 대비 올해는 매매, 전세가가 10% 정도 하락한 양상을 보인다고 한다. 월세 역시 작년까지 초강세를 보였던 반전세가 조금은 줄어들고 있는 상황. 반전세보다는 전세나 혹은 보증금을 낮추고 연 4.5% 정도로 월세를 높이는 경향이 더 많아졌다고 한다.신축 아파트가 인근 아파트 전세가도 끌어 오려잠원동의 경우 재건축 아파트와 신축 아파트가 섞여있는 지역적 특성상 전세가도 아파트 노후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30평형대 기준으로 재건축 아파트 전세가는 5억 원대, 계단식 아파트의 경우 6억~7억 원대, 신축 아파트는 10억~12억대에서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반면 재건축보다는 입주 10년 내외의 중급 아파트와 신규 아파트가 대단지를 이루고 있는 반포지역의 경우 작년에 새롭게 입주한 반포아크로리버뷰가 인근의 래미안퍼스티지나 반포자이의 전세 값까지 함께 끌어올린 양상이다. 30평형대 기준으로 반포아크로리버뷰 전세가는 11억~12억, 래미안퍼스티지나 반포자이, 반포힐스테이트와 반포리체 전세가 모두 반포 아크로리버뷰와 차이가 나지 않는다.분양가 하락에 주목다른 B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작년 최고점 대비 10%정도 하락한 매매가와 전세가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한다. 신반포 6차 아파트가 재건축 승인으로 이주가 진행 중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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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칼리아르니스협회 서초지부 ‘셀프디펜스1 호신술 아카데미’ 세상이 흉흉하니 실전 호신술을 배운다?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까지 일석多조의 효과를 누리는 이가 있다. 지역 주민들과 건강한 일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대한칼리아르니스협회 서초지부 ‘셀프디펜스1 호신술 아카데미(사범 한상준)’수련 현장을 찾아가봤다.건강 美 팍팍, 스트레스 훌훌, 무술과 호신술로 몸과 마음도 건강하게!양재역 8번 출구 인근에 있는 셀프디펜스1 호신술 아카데미 수련 현장. 매일 수련시간이 되면 강남서초지역 숨은 무도인들이 속속 모여든다. 마치 영화 <쿵푸허슬>의 한 장면처럼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첫인상 너머로 건강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무기를 기반으로 한 필리핀 무술 ‘칼리(Kali)’와 실전 호신술 ‘셀프디펜스(Self Defense)’ 외에도 인도네시아 전통 무술 실랏, 자기방어, 여성 호신술 등을 배우며 건강한 일상을 영위하고 있다.수련생들 사이에서 ‘송묘 사범’으로 불리는 한상준 사범은 “태권도나 대부분의 무술은 맨손 기술로 시작해 어느 정도 수련을 하고 난 뒤 무기술을 배우는 반면, 칼리는 초보자 입문부터 주로 스틱 같은 무기를 이용한 공격과 방어 기술을 배워 한 번 입문한 분들은 그 매력에 푹 빠진다. 여성 수련생 중에는 범죄 같은 위급 상황에 대비해 가방이나 책, 호신용품인 3단봉 등을 이용한 실전 호신술을 배우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최연소 스무 살부터 50대까지 나이 불문 모두가 즐기는 운동흔히 ‘무술’이라고 하면 ‘이 나이에?’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곳 수련생들은 셀프디펜스가 추구하는 것은 호신, 건강, 재미로 크게 세 가지라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고 말한다.3개월째 칼리를 배우고 있다는 50대 최현규 수련생은 “20대 때 합기도, 태권도, 검도 등을 배운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건강을 위해 새로운 운동을 배워보고 싶었다. 보통 무술은 맨손부터 시작해 단수가 올라가야 무기술을 배우지만, 칼리는 초급에 무기술을 배운다. 그래서 더 흥미롭고 재미가 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올해 스무 살이 된 곽경민 수련생은 “수능이 끝나고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스틱을 이용해 무기술을 배워보니 그 어떤 것보다 재미있다”고 덧붙였다.이에 한상준 사범은 “많은 분들이 ‘제가 40~50대인데 할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한다. 60대 분도 연락이 오곤 한다. 나이에 상관없이 배우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칼리 예찬을 이어갔다.실전 활용 가능한 여성 호신술, 서초구 여성가족과와 연계해 보급수련생들은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 양재동 연습실에서 한 사범의 지도에 맞춰 자유롭게 수련하고 있다. 이중 1년째 칼리와 셀프디펜스를 배우고 있다는 진주 수련생은 “연습실이 바로 집 앞에 있어 거의 매일 오다시피 하고 있다. 칼리와 호신술 모두 실용적인데다 배워보면 재미있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실전 응용력도 저절로 길러진다. 얼마 전 길다가 넘어졌는데 본능적으로 ‘낙법’을 활용해 안전하게 착지했다”며 일상의 즐거움을 전했다.지난해 11월 칼리아르니스협회 친선 경기 대회에 대한칼리아르니스협회 서초지부 대표로 6명의 수련생이 참가했으며, 여성부 경기에서는 결승전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실력도, 열정도 남달랐던 것은 ‘즐기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는 말처럼 즐겁게 배우는 수련생들의 마음가짐 덕분이리라.수련생들이 하나 둘 늘어날 수 있었던 데는 한상준 사범의 칼리와 셀프디펜스 전파하려는 다각도의 노력 덕분이다. ‘묻지마 범죄’ 같은 위급 상황에 놓였을 때 주변의 도구나 가방, 책, 우산 등을 이용해 실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서초구 여성가족과와 연계해 지역주민을 가르치기도 하고 세화여중 등 인근 학교 학생들에게 실전 호신술을 가르치기도 했다.현재 한상준 사범은 ‘셀프디펜스1 호신술 아카데미(cafe.naver.com/selfdefense1)’ 카페를 운영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칼리, 실랏, 시스테마, 의권 등 무술과 셀프디펜스, 자기방어, 호신술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무술은 싸우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건강한 능력이든, 마음을 다스리는 능력이든, 셀프디펜스 능력이든 무술을 통해 자기계발을 하는 것이 목표’라는 그의 말처럼 오늘도 수련생들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수련’을 해나가고 있다.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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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중·고교 졸업식 풍경 새로운 출발을 위한 뜻 깊은 마무리의 장인 졸업식 시즌이 이달 초부터 시작됐다.먼저 시작된 강남서초지역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졸업식 현장을 찾아가 꿈과 희망을 품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학생들의 아름다운 마무리 장면을 한 컷 한 컷 생생한 사진에 담아봤다.#대청중학교제28회 졸업식이 지난 2일(목)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약 2시간 동안 대청관에서 거행됐다. 후배 오케스트라단의 아름다운 연주를 배경으로 진행된 졸업식은 새로운 출발을 위한 뜻 깊은 마무리를 다짐하는 졸업생들의 결의가 돋보였다. 대청중학교 졸업식의 백미는 졸업생들의 꿈과 희망을 한가득 담고 공중으로 던져진 빨간 베레모들의 활기찬 군무였다.#역삼중학교지난 7일(화) 오전 10시부터 역삼중 목련관 강당에서 제30회 졸업식이 열렸다. 졸업 축하 공연에 이어 가운과 학사모를 쓴 졸업생이 후배에게 교복과 체육복 물려주는 시간도 가졌다. 윤시섭 교장이 졸업생 한 명 한 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보듬어 안으며 격려의 인사를 나눴다.# 서초중학교서초중학교는 지난 2월 2일(목) 오전 11시 신관 4층 다목적실에서 제38회 졸업식을 진행했다. 이날 졸업한 서초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총 9개 반 263명으로 남학생이 159명, 여학생 104명으로 남학생이 많았다. 졸업생 중 한 명이 부모님께 감사와 포부의 편지를 전달하는 순서에서는 참석한 학부모들이 공감하며 미소 지었고, 학생들의 학교생활 모습을 담은 동영상 ‘추억의 시간’ 상영과 서초중 오케스트라의 축하 연주는 졸업식의 의미를 더했다.#휘문중학교지난 8일(수) 오후 1시부터 휘문중학교 강당에서 제109회 졸업식이 열렸다. 주광식 교장의 축하인사말에 이어 졸업생들은 3년 동안의 시간을 회고하며 벅찬 표정을 지었다. 졸업생들은 각반 교실로 이동해 학급 담임교사와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 # 서울고등학교서울고등학교는 지난 2월 3일(금) 오전 10시 30분 경희관에서 제69회 졸업식을 진행했다. 졸업식장인 경희관은 이번 졸업생뿐만 아니라 선배이자 사회 명사인 내빈들, 학부모 등으로 가득 차 식장 밖에서도 진행상황을 지켜볼 수 있도록 모니터를 통해 상영했다. 총 15개 반과 특별반의 담임교사들이 소개되자 학생들은 환호성으로 감사를 전했다. 경희관 입구에서는 졸업생들이 교복을 기증하는 교복 나눔 행사도 열렸다.#서문여자고등학교지난 9일(수) 오전 10시부터 서문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제42회 졸업식이 열렸다. 박화종 교장이 졸업생들의 새로운 시작에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이어 졸업생 대표에게 졸업장이 수여되었다. 졸업생들은 지난 고교 3년의 추억을 되돌아보며 서로를 응원하는 힘찬 박수를 보냈다.#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에서는 지난 7일(화) 오전 11시부터 가온누리 강당에서 제69회 졸업식이 열렸다. 윤의진 교장의 축사에 이어 졸업생 대표가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생과 교사가 함께 출연한 UCC 영상이 상영돼 졸업식장은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았다.#현대고등학교현대고등학교 제30회 졸업식이 지난 3일(금) 오전 광림교회에서 거행됐다. 지난 3년간의 학업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졸업이라는 결실로 맺으며, 현대고등학교의 396명(남학생 178명, 여학생 218명) 졸업생들은 힘차게 새 출발을 맞이했다. 졸업식의 하이라이트인 졸업모 던지기! 학생들은 마지막으로 졸업모를 하늘 높이 던지며 새로운 시작을 자축했다. 20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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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전통재래시장 설날 연휴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민족 최대 명절이라고 하는 설날이지만 주부들에게 명절은 마냥 반가운 것만은 아니다. 차례를 지내거나 손님이라도 치러야 한다면 더욱 그렇다. 요즘은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더라도 계산대에서 영수증을 보고 놀랄 때가 많다. 조리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는 음식은 더욱 그렇다. 이번 설맞이 장보기는 다소 번거롭더라도 가까운 재래시장을 찾아보면 어떨까. 강남서초 지역의 가성비 좋은 전통재래시장을 모아봤다.남성사계시장사계절 내내 신선하고 좋은 제품지하철 4호선과 7호선 총신대입구/이수역 14번 출구 인근에 있는 ‘남성사계시장’은 동작구 사당동에 있지만 서초구와 인접해 있어 방배동이나 반포동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계절을 담은 장터라는 의미의 ‘남성사계시장’은 사계절 내내 가장 신선하고 좋은 제품을 판매하는 전통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명절에는 전, 떡, 손만두, 식혜, 김치와 밑반찬, 양념 고기 등 명절에 필요한 조리음식, 신선한 야채와 과일, 생선과 건어물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하게 장만할 수 있다.▶남성시장 위치 동작구 동작대로29길 9, 지하철 4, 7호선 총신대입구(이수)역 인근▶설맞이 장보기 주요매장늘봄한우마을 소고기/돼지고기 02-6409-4747명성왕족발 각종 전 02-532-4387또순이반찬 각종 전/밑반찬/식혜/손 만두 등 02-533-8190남성반찬 김치/밑반찬 02-585-8992형제수산 생선/해산물 02-593-9822남성수산 생선/해산물 02-537-3861가메골 손 왕만두 손만두 02-593-4309한국식품 즉석두부/식혜 010-7107-2112소담떡집 각종 떡 02-599-6044농부의 아들 과일 02-3481-3410해돋이청과 과일 02-533-5870은마종합상가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대치동 재래시장은마종합상가 지하 1층은 대치동 인근에서 유명한 재래시장이다. A블럭과 B블럭으로 나뉘어져 운영되며 약 400여개의 상점이 들어서 있는 비교적 인근 아파트 상가에서는 찾아보기 드믄 널찍한 규모의 전통시장이다. 이미 3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유명한 맛집과 상점이 즐비한 곳으로 없는 것 빼고는 다 있을 정도로 다양한 품목의 상가가 입주해 있다. 특히 설맞이 제수용품 장만이라면 생생한 수산물에서부터 방금 만들어낸 따끈한 전까지 편하게 한 곳에서 장만할 수 있다.▶위치 지하철 3호선 대치역 3,4번 출구, 은마아파트 상가 내▶영업시간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일요일 휴무▶설맞이 장보기 주요 매장은마왕만두 김치만두, 고기만두, 왕만두 02-555-7715낙원떡집 흑임자, 시루떡 02-566-9233즉석민속한과 강정, 유과,약과 등 02-555-5251대장금 호박설기, 인절미 02-555-1553콩두야 수제두부,묵 02-561-8155법성포미가 영광법성포굴비, 건어물 02-501-9484영광건어물 건어물, 굴비 02-565-3332신세계과일 과일 02-501-2224은마청과 과일 02-567-0977형제야채 야채 02-562-1905신선야채 야채 02-568-0418청용정육점 고기 02-567-0982도곡시장도곡시장 터줏대감 오랜 떡집 즐비, 가격 저렴한 대형 슈퍼마켓도 인기 롯데백화점 강남점 길 건너편 한티역 8번 출구에서 도성초사거리 방향으로 걷다보면 횡단보도 옆 골목 입구부터 ‘도곡시장’이 시작된다. 1970년대 무렵부터 상인들이 하나둘 자리를 잡아 강남 사람들에게 저렴한 장보기 명소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재래시장이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떡집들과 설날 제사상에 올릴 전을 판매하는 반찬가게 등이 모여 있으며 온누리상품권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도곡시장 내 쌍두마차로 불리는 대형 슈퍼마켓 ‘대농그린마트’와 ‘진흥마켓’ 두 곳이 나란히 자리해 서로 경쟁을 하다 보니, 채소와 과일은 물론 정육·수산물 등도 저렴하다. ▶도곡시장 위치 강남구 역삼동 765(한티역 8 번 출구 인근)▶설맞이 장보기 주요 매장영동 손떡집 각종 떡 02-563-3980부부생선 각종 생선 02-558-4261축산사랑 육류 02-554-7951전라도 반찬집 각종 전과 반찬 016-609-3147싱싱반찬 각종 전과 반찬 011-398-4303도곡떡집 각종 떡 02-553-8992대농그린마트 야채, 과일 등 02-566-3374진흥마켓 야채, 과일 등 02-554-6868영동전통시장설 맞이해 할인·경품 행사 풍성7호선 논현역 2번 출구에서 강남역 방향으로 50m정도 올라가다보면 ‘영동전통시장‘이라고 쓰인 안내판이 서있다. 이곳이 바로 강남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영동전통시장’으로 들어서는 입구. 영동시장이 디자인 공모를 통해 좁고 지저분하던 시장을 길거리 쇼핑몰 형태로 탈바꿈한 지도 어느덧 1년이 지났다. 재래시장하면 떠오르던 전형적인 풍광이 사라지고 세련된 분위기와 쾌적한 환경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이곳에서는 설 명절을 맞이해 점포별로 할인 및 경품 행사를 실시한다. 또 다양한 농축수산물을 10~30% 할인 판매한다. 특히 떡집과 반찬가게, 제수용품 매장에서는 많은 물량을 미리 확보하는 등 명절을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영동시장 위치 강남구 논현동 논현역 2번 출구 인근, 02-512-9111▶설맞이 장보기 주요 매장형제 떡집(A-48) 각종 떡 02-516-7005안경쓴 떡집(B-74) 각종 떡 02-512-6376종로 떡집(C-95) 각종 수제 떡 02-541-6936맛나 반찬(A-49) 각종 전과 반찬 류 02-514-1597강남 반찬(A-34) 각종 전, 김치 류, 잔치음식 02-546-9970오뚜기 수산(A-43) 생선, 해산물 010-4008-1691고흥집(A-08) 고사용품, 편육 등 02-546-2082오곡상회(A-46) 쌀, 찹쌀, 녹두, 참깨 등 02-514-8519 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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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캘리그래피 작가 ‘한국캘리그라피협회’ 유현덕 회장 ‘캘리그래피(Calligraphy)’는 칼로스(kallos, 아름다움)와 그라페(graphe, 쓰기)라는 그리스 어원에서 따온 말이다.캘리그래피의 태생은 아름다운 글씨에서 출발하지만, 그 속에는 삶의 가치와 인생의 희로애락이 절절이 담겨 있다.시대정신을 담아 ‘글로 그리는’ 1세대 캘리그래피 작가 유현덕 회장(한국캘리그라피협회)과의 만남은 그래서 더 즐겁고 여운이 남는다.역사와 전통 어우러진 선정릉 인근 둥지캘리그래피로 현대인의 삶을 어루만지다10여 년 전 선릉역에 둥지를 튼 ‘캘리그라피 여행'은 일연(一淵) 유현덕 작가의 작업공간이자 그의 제자들에게 캘리그래피를 가르치는 교육현장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캘리그래피 작가들이 인사동이나 홍대에 밀집해있지만 그는 전통과 역사가 고스란히 묻어있는 선정릉에 매료돼 강남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강남 사람들은 축복받았죠. 도심 한복판에 이렇게 멋진 자연과 역사, 전통이 어우러진 선정릉을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이 말입니다. 강남 곳곳에 남아있는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 위에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유현덕 작가는 광고디자인을 전공한 뒤 대기업 디자인실에서 18년간 근무했다. 이후 국내에 캘리그래피가 알려질 즈음부터 작가로 활동해 전통의 큰 줄기에 새롭고 역동적인 현대인의 애환과 시대정신을 담아 ‘글로 그리는’ 일을 계속해왔다. 아름다운 글씨는 기교와 기능에 머물지만, 정신과 가치를 담은 그의 캘리그래피 작품에 사람들은 공감하기 시작했고, 삶을 치유해나가는 원동력이 되었다.캘리그래피는 예쁜 글씨? 솔직한 글씨!시대 아픔 함께 하는 것이 작가의 자세10년 전과 지금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캘리그래피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점이다. 평생교육의 홍수 속에서 캘리그래피 강좌도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가르침’과 ‘배움’의 참 의미가 사라지고 기능을 배우는 가르침과 배움이 공존하는 것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다.“예쁜 글씨를 쓴다는 기능에만 초점을 맞춰 가르치고 배우다 보니 캘리그래피가 지닌 솔직한 감정과 시대정신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예든 회화든 음악가든 작가라고 불리는 사람이라면 시대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정치적인 성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시대의 아픔을 함께 하는 것이 작가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캘리그래피의 가치를 바로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예쁜 글씨가 아니라 솔직한 글씨, 삶이 담긴 글씨라는 걸 말이죠.”그의 말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 중립적이면서도 시대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이다. 유현덕 작가는 세월호 참사 다음 날, 한국캘리그라피협회 소속 작가 6명과 함께 자발적으로 단원고를 찾아가 캘리그래피로 희망의 메시지를 써서 나눠주었다. ‘00야, 돌아와라’는 희망의 메시지는 다음날 부르짖음의 메시지로 바뀌었고, 작가도 울고 그곳에 함께 했던 남녀노소 모두가 울며 애타는 마음을 캘리그래피에 담아냈다. 글귀 하나하나 작가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시대의 아픔과 희망을 노래한 시는, 지금도 유현덕 작가의 작업실 한 쪽 벽면에 걸려 통곡하고 있다.캘리그래피는 배워서 남 주는 것삶의 절반은 나눔 가치 실천 유현덕 작가는 제자들에게 ‘배워서 남 줘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한다. 그것이 봉사의 기본이자 남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며, 이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소통’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와 뜻을 같이 하는 작가들이 함께 하는 ‘한국캘리그라피협회’를 이끌며 지금까지 삶의 절반은 나눔의 가치를 퍼뜨리는데 앞장서왔다. 협회 소속 작가들과 함께 유니세프나 환경재단 등 각종 NGO 행사에서 재능기부를 해왔고, 에이즈협회의 ‘세계 에이즈의 날’과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31회 한국여성대회’에도 재능기부를 했다.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광고 수익을 포기하고 진행하는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아름다운 영상과 유현덕 작가의 캘리그래피 시 한 편을 상영하기도 했다. 사회적기업 ‘버트니닷컴’에서도 유현덕 작가가 재능기부한 작품이 새겨진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유명한 캘리그래피 작가로서 방송 프로그램 타이틀 제작은 물론, TV 광고나 잡지 등 캘리그래피 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는 일상에서 얻고 누리는 만큼 나누는 것에 아낌없는 열정을 쏟아 붓는다. 돌고 도는 나눔의 가치를 캘리그래피로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교육’에 관심, 방과후 학교·자유학기제 참여캘리그래피로 지역사회에 기여유현덕 작가는 인천 영종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캘리그래피를 가르쳤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한다. 단지 붓뿐만이 아니라 나무젓가락이나 파뿌리, 나뭇잎, 나뭇가지, 면봉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글로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에게서 ‘미래’를 본 것이다.“캘리그래피는 방과후 학교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만한 것이 무궁무진합니다. 지난해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소속 중학교인 ‘풍납중학교’ 학생들과 자유학기제 활동을 함께 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희 연구소가 속한 강남구나 서초구 중학교와 연계해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교육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은 바람입니다.”그는 이미 7년째 성북구 캘리그라피 디자인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고, 서초구 양재복지관에서도 강의하고 있다. 서초구 삼성디자인센터가 후원하고 복지관이 주최한 바자회 행사에도 재능기부로 참여한 바 있으며, 지난해 한국캘리그라피협회 작가들과 함께 서초구 ‘서리풀축제’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다채로운 활동을 해왔다. 이외에도 역삼동 충현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캘리그래피 지도봉사를 했으며, 남양주시 장애인복지관에서도 캘리그래피로 ‘진정한 교감과 소통’을 해나가고 있다.시대정신을 갖고 진정한 소통을 하고 싶다는 유현덕 작가. 예술가이자 디자이너요, 시대의 아픔을 노래하는 시인이라는 캘리그래피 작가로서의 행보는 2017년에도 ‘여전히 맑음’이다. 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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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고, 서울대학교 수시전형 10명 합격 지난 달 15일 서울대학교 입학처가 2017학년도 서울대 수시 1차 최초 합격자를 발표했다. 또, 추가합격도 마무리됐다. 서울대는 올해 수시모집을 통해 총 2434명을 선발했다. 정원 내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은 2270명,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은 164명이다.같은 날 서울대가 발표한 ‘2017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선발 결과’를 보면 합격자 가운데 일반고 출신은 49%, 자사고 13.1%, 영재학교 9.6%, 외국어고 9%, 과학고 6%, 자공고 3.4% 순으로 나타났다. 한영고(교장 정창헌)는 서울대 수시에서만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강남서초 지역이 아닌 강동구에서 이뤄낸 성과이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 전국 일반고 중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서울고(15명)다.한영고 교사들과 서울대 합격생들을 만났다.왼쪽부터 김정희, 김소라, 김진화, 박여진, 이명구, 강은경 교사Q. 3학년 부장교사로서 학생들의 대입을 위해 가장 많이 신경 쓴 부분은?박여진 3학년 부장교사 – 매년 경험하는 일이지만 1단계 합격률이 높은 데 비해 2단계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아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도 아쉬움이 컸다. 이를 보강하기 위해 창의심화반 프로그램을 통해 논·구술 완벽 대비에 집중했다. 활동을 보다 심화시키기 위한 ‘한영 UP(University level Program)’을 운영했고, 학생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R&E활동으로까지 이어졌다. 또한 전공 관련 융합심화학습을 위해 이과생들은 수학과 과학을, 문과학생들은 경제·역사 융합토론수업 등 융합사회 관련 학습에도 집중했다. 또한, 특정 선택반에 우수학생이 몰리는 것을 지양하기 위해 사탐과 과탐 이동수업을 진행,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된 것 같다.Q. 한영고 심화반 프로그램은 어떻게 운영되나?김정희 교사 – 영재반과 수능심화반, 창의심화반으로 운영되는데 서울시교육청에서 진행하는 영재반은 진학지도부에서 담당하고, 수능집중반인 수능심화반과 비교과·전공심화·논구술 대비까지 아우르는 창의심화반은 학년부가 맡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창의심화반에서 함께 진행하는 이데아(Intensive Debate& Essay Activity) 대학준비반은 대학별 고사(논술, 면접, 적성)대비는 물론 수능향상, 학생부 성과까지 관리하고 있다.Q. 수시 대비를 위한 한영고만의 강점이 있다면?강은경 교사 - 2학년 때부터 연속성 있는 활동이 가능한 교사시스템의 구축이다. 올해는 5명 의 교사가 2학년에서 3학년으로 학생들과 함께 올라왔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교육과정이 이어질 수 있었다. 3학년이 되어서 처음 학생들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2학년 때부터 상당 부분을 이미 파악하고 있어 무엇이 강점이고 부족한지를 정확하게 파악,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정확하게 채워주는 맞춤형 교육이 가능했다. 그렇다보니 책임감 역시 더 클 수밖에 없다.Q. 학생들 정보를 위한 교사 간의 교류가 활발할 것 같은데?김소라 교사 - 학생들의 정보 공유를 위한 교사 간의 정보 교환은 정말 중요하다. 3학년 때 처음 학생을 만나는 경우 1/2학년 담임교사는 물론 교과 담당교사와 동아리 교사와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한다. 이는 학생들을 다각도로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학생들을 격려하고 또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학생들이 마지막 면접까지 교사를 믿고 따라오는 데에 큰 힘이 된다. 상담 또한 여러 교사들이 함께 진행한다. 담임교사 뿐 아니라 학년부장과 진학부장 모두가 학생들과의 상담을 진행하는 들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Q. 학생들과 학부모들과의 관계도 중요할 것 같다. 김진화 진학지도부 부장교사 - 학생, 학부모, 교사 간의 깊은 신뢰는 우리 학교의 강점이다. 학교는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 다양한 결과로 그 우수성을 검증받고 있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적극적으로 교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 스스로 ‘한영은 수시에 강한 학교’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면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있다’는 자부심과 믿음이 있어 높은 참여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여기에 교사들의 열정이 더해져 더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기존의 활동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이 있으면 즉각적으로 연구부와 학년부에서 꾸준히 프로그램을 개발, 그런 교사들의 열정을 학생들도 잘 알고 있다.Q. 수시에 합격한 학생들이 공통점이 있다면?이명구 교사 - 3년 동안 학교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정말 성실하게 잘 따라와 준 학생들이며, 아울러 자기주도학습력이 있는 학생들이다. 우리학교에서 수시에 합격한 학생들은 사교육의 도움을 거의 받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평일에는 학교생활에 집중하고, 부족한 부분은 주말을 이용해 채운다. 3년 동안 학교와 교사를 믿고 학교생활에 집중하며 자기주도력을 키워, 3학년이 되면 스스로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데에 익숙한 경우가 많다.Q. 수시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한영고의 힘은 무엇인가?유제숙 연구부장교사 - 교사들의 열정과 학교시스템 구축이다. 우리학교 진학부와 학년부 교사들은 자기 것을 내주는 데에 주저함이 없다. 협업능력 또한 뛰어나다. 여기에 탄탄한 학교시스템도 큰 몫을 차지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을 비롯 대입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적극성이 필요한데 교사들이 지치면 활동의 연관성과 지속성이 끊어져버린다. 교사들의 피로도를 낮추고 동시에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큰 과제. 우리학교는 교사들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나눠서 진행,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운영의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정승오, 김재영, 강태혁, 김도희, 권민경, 이정윤, 최다정, 박수연서울대 합격생 인터뷰이정윤(건축학과) - 1학년 때부터 내신과 비교과활동에 집중했다. 방과후, 심화반, 영재반 등에 참여하며 수학을 제외하곤 학원에 다니지 않았다. 토론이나 발표 수업 등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권민경(건설환경공학부) - 탐구 주제를 직접 정하고 연구해보는 활동이 큰 도움이 됐다. 1학년 때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한 ‘교통신호’에 대한 탐구가 학과를 선택하는 계기가 됐다. 3년 동안의 모든 과목 내신 챙기기는 필수다.김도희(지리학과) - 1학년 때 내신을 만회하기 위해 2,3학년 때에는 자기주도형으로 학습형태를 완전히 바꿨다. 또, 학교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학습경험을 쌓았고 ‘역량’ 개발에도 집중했다.박수연(윤리교육학과) - 글로벌토크콘서트, 이래그래독서토론, 말하는공부방, 창의심화반, 또래세미나 등이 큰 도움이 됐다. 특히 3년 동안 참여한 창의심화반에서 전공적합성과 창의력 모두를 키울 수 있었다.김재영(재료공학과) - 문·이과 통합활동에 참여하며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울 수 있었는데, 면접에서 독창적인 답안을 이끌어내는 데에 큰 도움이 됐다. 또한 봉사활동도 하고 싶은 일과 관련된 봉사를 진행, 학과관련성을 부각시킬 수 있었다.강태혁(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 학교프로그램에 충실히 참여하고, 공부도 열심히, 또 쉴 때는 완벽하게 쉬고, 잠도 충분히 잤다. T-러닝 활동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정승오(농업생명과학대학 산림과학부) - 학교에서 진행하는 비교과활동에 최대한 참가했고 그 속에서 의미를 찾기 위해 여러 방면을 연구했다. 또,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과 발표력을 키웠다.최다정(조경지역시스템공학과) - 2017-01-19
- 역량 있는 인재 양성 미국 최대 학력인증기관인 AI와 NCPSA로부터 인가를 받은 ‘세인트폴서울’은 매년 졸업생들의 대다수를 해외 명문대로 진학시키며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이념을 적극적으로 실현해 왔다. 최근 ‘세인트폴서울’은 서울아카데미와의 통합 운영으로 초등과정부터 중·고등과정까지 갖추게 되었고 이에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 변화하는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키워낼 포부로 가득 차 있는 ‘세인트폴서울’의 김종호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다트머츠, 코넬 등 IVY 합격생 배출,졸업생 95%이상 명문대 지원, 잠재력 뛰어나‘세인트폴서울’은 지금까지 일궈낸 뛰어난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수준 높은 교육을 실천해나갈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세인트폴서울’의 김종호 대표는 “세계는 통신망의 발달로 제4차 산업, 나아가서는 5차 산업의 시대를 향해 상상할 수 없는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민감하게 반응해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식과 인문학적 소양을 동시에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는 게 목표입니다”라고 말했다.또한 김 대표는 ‘세인트폴서울’을 발판으로 베트남, 중국, 미국, 태국 등에 제 2, 제 3의 분교를 만들어 학생들의 문화교류를 증진시켜 ‘세인트폴서울’의 교육이념을 전 세계에서 실현시킬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여줬다.‘세인트폴서울’의 잠재적 역량은 시설이나 규모에 비해 훨씬 크다. ‘세인트폴서울’은 강남서초지역에 위치해 편리한 접근성을 자랑하며 실력 있는 교수진들을 통해 해외 명문대 입학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국내에서 이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 대표는 한창 민감한 청소년 시기에 부모와 멀리 떨어져 생활해야 하는 조기 유학의 어려움을 다각도로 고려한다면, 해외 고등교육 과정과 동일한 커리큘럼을 국내에서 마스터하고 목표한 나라 대학에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귀띔했다.실제 ‘세인트폴서울’은 졸업생의 95%이상이 미국 명문대 지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AP 과목과 대학 수준 심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이곳의 졸업이수 학점은 해외 대학 진학 시 요구하는 필수 이수학점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아이비리그인 프린스턴대학 지원 시 필요한 필수교과 및 학점은 ‘세인트폴서울’을 졸업함과 동시에 자연스레 충족시킬 수 있다. 이는 각 학년별 카운슬러가 학생들의 학업 계획을 면밀히 체크하고 진행과정을 코치하여 진학 완성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기에 가능하다고 했다.도전정신 강한, 창의적 인재 양성이 목표‘세인트폴서울’의 교육은 무엇보다도 도전정신이 강한 창의적 인재 양성이 목표다. STEM 분야의 기본이 되는 물리학은 기초 물리학에서 대학과정의 물리학까지 심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응용 분야인 컴퓨터 관련 프로그램 또한 기초에서 AP 과정까지 단계별로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최근에는 교과 외 프로그램 중 하나로 ‘미래인재교육: 3D 프린팅 & 코딩’을 한양대 교수진과 함께 창단해 학생들의 관심사를 교외 적으로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봉사 및 다양한 활동을 장려해 글로벌 리더로서 살아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학생들의 더욱 쾌적한 학습을 위해 현재 기존 시설을 확장 증축 중에 있다.‘세인트폴서울’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향후 ‘필수 독서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인문적 소양을 갖출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리더를 키워나가는 배움의 장, ‘세인트폴서울’의 내일이 기다려진다. 문의 02-3486-200 2017-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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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수제 버거 맛집 최근 프리미엄 수제 버거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강남에 오픈한 한 수제 버거점은 수 개월간 1~2시간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맛볼 수 있는 명소였다. 프랜차이즈 햄버거 브랜드들이 각종 이벤트와 가격 할인 등으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중에 수제 버거 전문점들은훨씬 고가의 프리미엄 버거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강남서초 지역에 있는 수제 버거 전문점을 모아봤다.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BROOKLYN THE BURGER JOINT)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클래식 버거서래마을 반포4동 주민센터에서 국립중앙도서관 방향으로 가다보면 운치 있는 골목길에 아담한 수제 버거 맛집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본점이 있다. 이곳은 체인점이 없을 때는 늘 줄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었던 곳인데 이제 가로수길점, 삼성점, 갤러리아점, 청담점 등 현재 강남서초 지역에 다섯 곳을 운영하고 있다.‘브루클린’의 버거는 패티 사이즈(140g/200g)에 따라 두 종류로 판매해 식성에 따라 주문할 수 있다. 대표 인기 메뉴인 ‘브루클린웍스’의 가격은 9,800원(140g)/11,800원(200g), 구운 치즈가 스커트 모양으로 넓게 펼쳐져 보는 재미까지 더한 ‘치즈스커트’의 가격은 10,300원(140g)/12,300원(200g)이다. 프렌치프라이, 치즈 프라이, 고구마 프라이와 캔 음료를 곁들여 세트 메뉴로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맥주도 준비돼 있다. 위치 본점(서래마을)-서초구 동광로43길 51-13(반포동 551-32)가로수길점-강남구 도산대로15길 12(신사동 540-11)삼성점-강남구 봉은사로84길 10(삼성동 146-23)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9:30(본점, 주문 마감 기준) 주차 매장별 상이자니로켓 Johnny Rockets미국 복고풍의 풀 서비스 햄버거 레스토랑‘자니로켓’은 1986년 오리지널 햄버거(The Original Hamburger)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1호점을 오픈한 후 현재까지 26개 국가에서 360여 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복고풍 풀 서비스 햄버거 레스토랑이다.신선하고(Fresh), 즐겁고(Fun), 친근한(Friendly) 서비스를 바탕으로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자니로켓 만의 브랜드 가치를 쌓아가고 있다. 쇠고기 패티의 풍부한 육즙과 직접 개발한 소스, 신선한 토핑 등이 어우러진 오리지널 햄버거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대표적인 인기 메뉴는 ‘오리지널’(9,900원), 로켓 싱글/더블(9,900원/14,500원) 등이다. 위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서초구 신반포로 176(반포동),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센트럴시티점-서초구 신반포로 176(반포동), 센트럴시티 지하 1층 영업시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백화점과 휴무 동일센트럴시티점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주차 가능요요마 버거 YOYOMA’S BURGER맛과 영양을 정성으로 가득 담은 수제 버거지하철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에서 서초3동 사거리 방향으로 가다보면 아담한 수제 버거 전문점 ‘요요마 버거’가 있다. 예술의전당 인근 맛집으로 유명한 ‘요요마의 키친’ 셰프들이 매일 아침 준비하는 프리미엄 수제 버거를 판매하는 곳이다. 직접 구운 호밀빵 번과 소고기 패티, 신선한 야채, 마리네이드한 안심과 목살, 새우 등을 사용해 영양과 맛이 듬뿍 담긴 식사 메뉴를 제공한다. 다른 수제 버거 전문점에 비해 가격도 착한 편이다. 기본적인 ‘클래식 버거’(5,500원)와 ‘러브치즈버거’(6,000원)가 인기 있는 메뉴이며, ‘루꼴라 블랙올리브 버거’(6,500원)와 ‘언더더씨(새우버거)’(9,500원), ‘채끝등심 모차렐라버거’(10,500원) 등은 차별화된 맛을 즐길 수 있다. 버거를 주문하면 수프가 무료로 제공된다.위치 서초구 반포대로10길 35(서초동) 서초지웰상가 105호영업시간 낮 12시~오후 10시(일요일은 오후 9시 30분까지)주차 가능길버트 버거 앤 프라이즈 GILBERT’S BURGER & FRIES미국 현지에서 먹는 듯한 맛과 분위기프리미엄 수제 버거 전문점 ‘길버트 버거 앤 프라이즈’는 2008년 서초점으로 시작해 강남지역에 가로수길점(신사동), 코엑스점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 입구에서부터 산뜻한 초록색 네온사인 간판이 눈길을 끈다. ‘길버트 버거’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 현지에서 먹는 듯한 맛과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살코기와 지방이 조화를 이룬 미국식 패티, 신선한 채소, 깨가 보기 좋게 뿌려진 번은 보기만 해도 입맛을 돋운다. ‘Mr. 프레지던트’(140g 10,500원/200g 12,500원), ‘길버트 버거’(10,500원), ‘로켓’(12,000원), ‘더 멕시칸’(10,000원) 등 9가지 버거와 사이드 메뉴, 음료 등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위치 서초점-서초구 서초대로42길 96(서초3동)가로수길점-강남구 도산대로15길 47(신사동)코엑스점-강남구 영동대로 513(삼성동) 코엑스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30분 / 주차 가능405키친 KITCHEN풍부한 육즙에 신선한 야채 ‘와규 수제 버거’육즙 풍부한 와규 수제 버거를 맛보고 싶다면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CGV 뒤쪽에 있는 ‘405키친’에 들러보자. 오픈식 주방과 모던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실내 인테리어가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매장 입구와 안쪽으로 테라스가 마련돼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최상급 육류와 신선한 야채의 조합인 ‘더 와규 버거’와 한국적 맛을 한껏 살린 ‘뱀파이어 킬러’이다.100% 호주산 청정 와규로 만드는 패티는 주문 시 굽기 정도를 선택할 수 있다. 또 번은 화이트 번, 호밀빵, 블랙 번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버거(8,800~10,800원)에 탄산음료, 프렌치프라이를 주문하면 3,500원이 추가되며 전 메뉴 포장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샐러드, 음료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위치 강남구 강남대로102길 31 1층(역삼동 617-4)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연중무휴)자코비버거 JACOBY’S BURGER엄청난 크기와 양 ‘내장파괴 버거’신사동 ‘자코비버거’는 외관부터가 심상치 않다. 실내 인테리어 역시 미국의 오래된 수제 버거 집을 연상시키듯 이국적이면서도 독특하다. 또한 이곳의 인기 메뉴인 ‘내장파괴 버거’는 일반 햄버거의 5배 크기로 두 세 명이 먹어도 될 만한 충분한 양을 자랑한다.우선 햄버거를 주문하려면 까다로운 주문서를 작성해야 한다. 패티의 사이즈와 빵(3종류), 치즈(8종류), 양파, 토마토 그리고 토핑과 사이드 메뉴, 음료 등을 상세히 적어야 한다. 게다가 최상급 호주산 냉장 와규 패티와 매일 아침 굽는 빵, 신선한 야채 등을 2017-01-14
- 2017학년도 서울대 수시 합격자 발표로 바라본 강남 대학입시 지난 15일 서울대학교 입학처가 2017학년도 서울대 수시 1차 최초 합격자 수를 발표했고, 추가합격도 마무리됐다.강남 고교들은 서울대 수시 합격자를 대거 배출했다. 강남 자사고는 물론, 강남학교군 26개교 일반고 중 다수의 수시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가 대부분이지만 강남의 입시 경쟁력을 단지 서울대 합격자 수만으로 가늠할 수는 없다. 강남 자연계열 최상위권은 서울대보다 의대 선호도가 높고 서울대를 비롯한 연세대, 고려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주요 상위권 대학의 진학률 등을 총체적으로 바라봐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강남 고교 진학 담당 교사들을 만나 서울대 합격자 수 그 이상의 강남 입시 경쟁력에 대해 의견을 들어봤다. 도움말 단대부고 오장원 교사, 반포고 김학현 교사, 상문고 박병준 교사, 서문여고 이효종 교사, 서울고 김철수 교사양재고 김종우 교사, 중산고 장길재 교사, 진선여고 김태용 고사, 휘문고 심재준 교사 강남서초 고교 서울대 진학 성과 우수해마다 정시·수시에서 합격자 다수 배출서울대가 발표한 2017학년도 서울대 수시 1차 최초 합격자 수는 정원 내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은 2,270명,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 164명이 선발대 총 2,434명이었다. 같은 날 서울대가 발표한 ‘2017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선발 결과’를 보면 합격자 가운데 일반고 출신은 49%, 자사고 13.1%, 영재학교 9.6%, 외국어고 9%, 과학고 6%, 자공고 3.4%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올해는 전국 일반고 중 서울고가 15명으로 가장 많은 수시 합격자를 배출했고, 상문고 10명(추가합격 1명 포함), 단대부고와 반포고가 각 9명을 배출하며 상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강남서초지역 대다수 고교들이 다수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하지만 강남의 입시 경쟁력은 서울대 수치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물론 전국 고교들 중 강남 자사고와 강남 일반고에서 서울대 수시와 정시를 포함해 해마다 한 학교당 10여 명에서 많게는 30여 명까지 서울대 합격자 수를 배출하고 있지만 이는 강남의 입시 전반을 들여다보기엔 반쪽짜리 거울에 불과하다. 2019학년도까지 의대 정원 확대강남 자연계열 최상위권 의대 선호도 높아강남·서초지역 고교들은 문·이과 반 비율을 봤을 때 자연계열 학생 수가 더 많은 학교들이 많고, 여고 역시 해마다 이과 반의 수가 늘고 있는 추세(2016학년도 강남·서초지역 고교 문·이과 현황-강남서초내일신문 733호’ 참조)이다. 사회적인 자연계 쏠림 현상뿐 아니라 2019학년도까지 의대 정원을 확대하면서 강남 자연계열 최상위권의 의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휘문고 심재준 교사는 “인문계와 달리 자연계에서는 서울대보다 의과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훨씬 많다. 자연계에서 서울대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과학탐구에서 Ⅱ과목을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데 Ⅱ과목을 선택하는 학생이 줄어드는 것이 이것을 반증한다. 자연계열 학생이 많고, 이 중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많은 강남지역 고등학교에서 서울대 입시결과를 가지고 학교의 수준을 판단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2020학년도 입시부터는 출산율과 맞물려 수험생 전체 인원수가 줄어들고 의대 입학정원에 변수가 생기면 의대를 목표하는 학생 수도 조금은 변화가 생길 수는 있다. 진선여고 김태용 교사는 “2019학년도 입시까지는 의대 입학정원이 증가하기 때문에 의대 열풍이 일고 있지만, 2020학년도 입시 이후 입학정원이 감소한다면 의대 열풍이 누그러질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볼 필요는 있다. 하지만 강남지역 학생들은 서울대 수시 1단계에 합격하고도 수능을 잘 봐서 정시에 의대를 지원할 정도의 성적이 나와 서울대 일반학과 진학을 포기하고 면접을 보러가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덧붙였다.자연계열이 강세인 강남 과학중점학교인 서울고와 반포고는 서울대 수시 합격자 수도 많지만, 의대로 진학하는 학생 수도 많다고 말한다.서울고 김철수 교사는 “전교권 학생 4~5명이 모두 의대만 지원했다는 점도 강남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선호도를 엿볼 수 있다. 아마도 서울고뿐 아니라 강남·서초지역 고교 최상위권 학생들은 이와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반포고 김학현 교사는 “지난해 반포고는 의대만 20명이 합격했다. 해마다 서울대 의대를 1~2명씩 보내고, 연·고대 등 주요 의대 합격자 수도 많은 편이다. 서울대 합격자 수도 해마다 늘고 있지만 반포고는 3학년이 11개 학급으로 다른 강남서초 지역 고등학교보다 학생 수가 적은 편이라서 학생 수 대비 의대 및 서울대 합격자 수를 본다면 입시 경쟁력이 매우 높다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의대 합격자를 다수 배출한 단대부고 역시 마찬가지다. 단대부고 오장원 교사는 “서울대 수시 1단계 합격자 중 정시에서 의대를 지망하기 위해 면접을 보지 않는 학생도 꽤 된다. 자연계열 최상위권은 의대를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올해 서울대 수시 합격자 수가 9명이고 정시를 포함하면 지난해처럼 20명을 훌쩍 넘으리라 예상되지만 의대 합격자 수를 포함한다면 서울대 수치 그 이상의 입시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남 고교 서울대 1단계 합격자 수 의미강남의 수시 경쟁력 엿볼 수 있는 척도 강남의 입시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서울대 1단계 합격자 수의 의미다. 오직 서류전형으로만 선발하는 만큼 강남의 수시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척도가 되는 셈이다.중산고 장길재 교사는 “올해 중산고 1단계 합격자는 총 17명이었다. 1단계는 서류전형으로 선발하는 것이므로 학교의 역량이 드러난다고 볼 수 있으므로 1단계 합격자 수가 지닌 의미를 바로 볼 필요가 있다. 물론 해마다 1단계 합격자 수가 조금씩 달라지긴 하지만 강남지역 고교들의 1단계 합격자 수가 많다는 점은 입시 경쟁력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단대부고 오장원 교사는 “단대부고는 1단계에서 15명이 합격했고, 우리 학교뿐 아니라 강남지역 고교 대부분 1단계 합격자를 다수 배출했다. 단대부고의 경우, 자기소개서 지도 등 수시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본다. 올해도 고1, 고2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쓰기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자소서 특강과 1차, 2차에 걸쳐 1시간씩 총 2시간의 1:1 컨설팅을 진행했다. 본선에 진출한 학생은 3차 1:1 컨설팅을 받는 등 사교육이 아닌 학교에서 수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강남구청과 서울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의 협조로 입시 설명회와 개별 컨설팅을 하는 등 서울대뿐 아니라 수시 전반에서 좋은 입시성과를 낼 수 있었다. 특히 다른 지역은 지역균형을 제외하고 일반전형 합격자가 많지 않다는 점을 미루어 본다면, 강남지역 고교들의 수시 경쟁력은 매우 높다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서울대를 지원하는 강남 학생 중 상당수 학생이 1단계에 합격한다는 점도 다른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강남의 입시 저력이다.상문고 박병준 교사는 “지역균형으로 서울대를 지원한 다른 지역 학생들은 수능 최저 기준을 맞추지 못해 불합격하는 사례도 종종 있다. 하지만 강남지역 고교에서는 이러한 사례가 거의 없다. 서류전형만으로 선발하는 1단계 합격자 수는 강남 학생들의 실력이 우수함을 드러내는 지표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양재고 김종우 교사는 & 2016-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