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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과목별 대비전략 지난 11월 7일(화), 중동고등학교에서 열린 입학설명회의 일환으로 진행된 제3차 전략설명회에서 ‘중동의 교과서 저자들에게 듣는 과목별 대비 전략’이 공개되었다. 주요 내용은 국어, 영어, 수학, 공통과학, 공통사회 각 과목별 교사가 알려주는 개편된 교육과정의 핵심 내용과 이에 따른 공부방법이다. 고입을 눈앞에 둔 중 3학생들이 고등학교 입학 전에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을 간추려서 고 1 주요 과목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정리했다.고1,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받는 첫 학년, 대입전략 불확실중동고 오세목 교장은 내년도 입학생인 고등학교 1학년은 2015년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됨과 동시에 수능개편안 방향이 확정되지 않아 대입 방향이 상당히 유동적이라며 이번 설명회에서 발표된 중동고의 교육과정과 대입 전략 역시 확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고입을 앞둔 겨울방학을 지내야 하는 중 3 학생들이 성공적인 고1 시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이번 특별설명회를 마련했다고 했다. 3차 설명회의 콘셉트는 ‘중동의 교과서 저자 선생님들께 듣는 과목별 대비 전략‘이다.문이과 구별 없고, ‘진로 설계 로드맵’ 스스로 설계해야2015개정교육과정의 특징은 문과와 이과의 구별이 없는 점이다. 계열 선택을 넘어서 스스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진로 설계 로드맵’을 설계해야 한다. 현재 중동고에서는 학년과 학기별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면서 스스로 가장 합리적이고 동시에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과목과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의 진로·계열 패키지를 개발 중에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중동고의 대입 핵심 전략과 상통하기에 당장은 공개가 어렵지만 내년 3월 이후에는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고1, 주요과목 (국어, 영어, 수학)의 대비전략국어김태석 교사타인과 잘 소통, 자신의 앎을 넓히고 사고력 향상시켜야고 1을 위한 국어공부를 위해서 김태석 교사는 우선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들어보기를 요구했다. 첫째가 국어를 왜 배우지? 두 번째가 국어 무엇을 배우지? 그리고 세 번째가 국어 어떻게 배우지?에 대한 질문이다. 김 교사는 국어는 눈으로 읽는 공부를 해서는 안 되며 국어 공부를 못하는 이유 역시 눈으로만 공부하는 습관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국어 공부를 하면서는 요약을 잘해야 하는 이유 역시 사실은 요약을 하지 않기 위해서 요약한다는 아이러니를 강조했다. 국어에서 배우는 것은 수능을 대비를 위한 것도 있지만 문학 감상 능력이나 글 읽기 능력을 키우기 위한 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세 번째 질문인 국어 어떻게 배우지에 대한 답변으로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언어(국어)를 통해 타인과 잘 소통하고 자신의 앎을 넓히고 사고력을 향상시키면 국어실력도 좋아지지 않을까요?’라는 질문으로 국어 공부에 대한 방법을 간접적으로 제시했다.수학 이경진 교사적어도 일주일 3시간은 깊이 있게 학습할 것고 1 수학 대비를 위해서 이경진 수학교사는 무리한 선행은 어리석다고 언급했다. 무엇보다도 학생의 수준을 항상 고려해야 하며 거의 95% 이상의 학생이라면 한 학기 선행이면 충분하다고 이야기 했다. 특히 무작정 문제풀이 위주의 학습은 지양해야 하며 이때 반드시 명심해야 할 일은 문제 풀이를 하되 제대로 해야 한다고 했다. 사실 수학을 잘하려면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하루 3시간씩 꾸준하게 입시에 임하는 그 날까지 꾸준하게 공부해야 한다.고교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한 문제를 풀더라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음을 강조했다. 즉 맞힌 문제라도 문제를 풀 때 효율적으로 풀었는지를 점검해야 하며, 틀린 문제라면 틀린 원인을 분석한 후 그 대책까지 강구해 보는 학습이 필요하다고 했다. 즉 자기 자신만의 문제 풀이 방식이라도 비판적 사고와 분석적 사고로서 풀이과정을 재검토해보는 훈련을 해야 한다.특히 고 1 수학 대비를 위해서는 적어도 일주일에 3시간은 깊이 있게 학습할 것을 추천했다. 특히 고난도 문제를 서술형으로 풀어보기, 한 문제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풀기를 하면 좋다. 이를 위해서는 토론식 학습이 효과적으로 자율 동아리 조직 등에서 같이 해볼 것을 추천했다. 마지막으로는 교육과정에 맞게 구술면접,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교과서 정리, 성질, 공식 증명 등을 직접 해보기를 추천했다.영어 양현 교사수행평가, 자신의 다양한 능력을 표출하는 방법고 1 영어 공부 대비를 위해 양현 교사는 수능 영어 공략 방법과 내신 영어 공략 방법이라는 두 가지 항목에 대한 주요 특징을 언급했다. 우선 수능 영어 공략을 위해서는 수능 시험 지문에 나오는 영어 단어의 수와 1분당 읽어야 하는 영어 단어 수와의 상관관계를 알아야 함을 피력했다. 수능시험에는 약 3500~4000개의 단어를 알아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1분간 약 150단어를 읽어야 한다고 했다. 일단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하고 효율적인 시간 투자로 단어는 틈틈이 복습과 반복을 해야 하며 읽기는 꾸준히 해야 함을 강조했다. 수능 시험의 중상위권대의 전략으로 만약 90점이 안 되는 학생의 경우 영어 실력만의 문제가 아닌지 우선 찾아보고 그 다음은 자신의 배경지식과 사고력에 문제가 없는지 체크해봐야 한다고 했다. 특히 국어실력이 좋은 학생이 영어 최상위권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영어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언어실력도 동시에 키워야 한다고 했다.영어 내신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학교 시험에서 수행평가 비중이 높아지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이때 수행평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수행평가가 단순히 점수로 매겨지는 결과가 아니라 영어적인 다양한 능력을 표출하는 방법으로 생기부의 세부특기사항에 기록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때문에 내신에서는 단순히 지필평가에서 성적을 잘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능력발휘를 제대로 보여줄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내신의 지필평가에서 유리한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서술형을 잘해야 한다. 교과서 수준의 텍스트를 많이 읽는 Extensive Reading이 도움이 되며 펭귄리더스의 Graded Reader라는 독해서적이 도움이 된다고 추천했다. 이외에도 어휘경시대회나 말하기 대회의 준비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고1, 통합과학, 통합사회 대비 전략통합과학 안주현 교사선행보다는 습관형성, 새로운 과학서적 읽어야공통과학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과학교과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우선 인지해야 한다.기존의 과학교과의 목표가 지식과 개념과 이해에 있었다면 이번 교육과정으로 변화된 공통과학에서는 즐거움이나 유용성, 문제해결 능력을 강조하고 있음 알아야 한다. 중3 겨울방학기간 동안 고1 통합과학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섣부른 과학 선행보다는 습관을 만들어야할 시기로 새로운 과학서적을 읽는 등 책을 꼭 읽어야 한다. 특히 좋아하는 분야의 과학책을 찾아서 읽고 정리하는 게 선행보다 중요하다.통합사회 지혜인 교사핵심은 ‘독서와 표현’, ‘하나를 보더라도 심도 있게’통합사회 과목의 교수 및 학습 방향은 통합적 접근을 강조하고 학생의 참여가 중심이 되는 수업의 실현으로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수업자료가 활용된다. 통합사회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우선 ‘독서와 표현’이 필요하다. 독서는 문제풀이와 대학공부에도 연결되기에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표현이 필요하다란 의미는 ‘어떤 책을 얼마나 읽혀야 하는지’ 보다는 책을 읽고 나서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방식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독서기록장 쓰기, 블로그 운영, 토론 동아리 활동 등이 있으며 이러한 표현을 한 뒤에는 2017-11-16
- 고교 선택 기획③ 전략적 고교 선택 사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고교 선택 시점을 앞두고 고교 선택 기획기사를 시리즈로 연재하고 있습니다. 지난 818호(10월 13일자)부터 매주 ‘고교 선택의 기준’, ‘강남 고교들의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력’, ‘자녀 성향 맞춤 고교 선택’ 등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이번호에서는 강남의 선배 학부모들 중 전략적으로 고교를 선택해 재학 중 만족도나 입시 결과 또는 고교 졸업 후 만족도가 높았던 사례들을 모아봤습니다. 때로는 발상의 전환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으므로 고교 선택 시점에서 다각적인 검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최선보다 차선 선택해 역량 발휘청담동에 사는 J씨 아들 A군은 중학교 3학년 때까지 학급회장도 여러 번 했고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던 학생이었다. 특히 수학 과목을 좋아하고 성적도 우수해 심화학습도 이루어진 편이었다. 학업성적이나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성향을 고려해 자율형사립고인 H고에 지원했으나 아쉽게도 떨어졌다.후기고 선택에서 고민이 된 것은 집에서 가까운 학교가 K고, C고, Y고 세 곳이었고 과학중점과정이 있는 K고를 가장 선호했지만 집에서는 C고가 가장 가까웠다. K고를 지원해 배정을 받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C고로 배정될까봐 걱정스러웠다. 그래서 후기고 선택에서 1순위로 선택한 학교가 Y고. 아무래도 K고 보다는 Y고의 지원 경쟁률이 낮을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고교 선택 전에 Y고를 미리 방문해 상담도 해보고,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 프로그램을 검색해보니 아들에게 적합한 과정들도 있었다.결국 A군은 Y고로 배정돼 학업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학교 영재 프로그램과 다양한 비교과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입시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학생이 가고 싶었던 학교를 떨어져 낙심하고 있을 때, 부모는 중심을 잃지 않고 발품을 팔아 아들에게 적합한 차선의 학교를 열심히 찾아 나섰던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은 아닐까.학교 프로그램 꼼꼼히 살펴 어학 강점 발휘반포동에 사는 Y씨 딸 C양은 해외 체류 후 한국으로 돌아와 국제중학교에 다녔다. 고교 선택을 앞두고 중학교 친구 대부분이 특목고나 외고를 선택하지만, Y씨는 집 근처에 있는 강남지역 자율형사립고 S여고와 강남지역 일반고 B고를 두고 고민이 생겼다.선배 학부모들의 조언을 들어왔던 터라, 굳이 집과 먼 고등학교를 고집하지 않기로 했다. 특목고의 장점도 잘 알고 있었지만 집과 가까운 강남지역 고등학교의 진학 성과와 입시 경쟁력도 그에 못지않다는 판단에서다. C양은 활동적이고 자기주도적이며 적극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S여고도 고민했다. 하지만 집과 더 가깝고 영어 관련 프로그램과 해외 자매학교와 국제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B고에 관심을 가졌다.후기고 지원 전,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들어가 지원하고자 하는 고교의 교육과정을 일일이 확인했다. 더 궁금한 점은 학교에 직접 전화를 걸어 문의하고, 최종적으로 어학 강점이 있는 아이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이라는 판단으로 B고에 진학했다.1학년 때부터 어학 관련 교내대회 및 동아리 활동, 모의 UN, 교내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특기자전형을 목표로 가장 자신 있는 외부 대회를 선정해 출전해 대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C양은 교내·외 활동 중 수상 가능성과 어학 스펙을 쌓는데 주력했고, 주요 명문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다.치열한 내신 경쟁 피해 실리 추구 일원동에 사는 주부 K씨는 아들 둘의 고등학교 진학에 차이를 두었다. 첫째는 자율고에 진학시키고, 둘째 아들은 유명 일반고에 진학시켰다. 첫째 아들은 어려서부터 신동 소리를 달고 살았다. 초등학교 때부터 각종 영재원은 물론 경시대회, 과학 캠프 등 이과형 두뇌를 뽐낼 수 있는 곳에서는 늘 선두를 차지했던 아이였다. 뜻밖에 과학고등학교 입시에 실패했지만 강남 자율고인 인근 J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다. 당시 자율고는 내신 50% 이상의 학생들에게만 지원 자격을 주던 시기라 실제 지원자들은 각 중학교 내신 20~30%의 학생들이 모인 곳이었다. 뛰어난 학생들이 모인 곳에서의 경쟁은 생각보다 치열했고, 3년을 힘겹게 보낸 후 Y대에 합격할 수 있었다. 주위에서는 축하가 이어졌지만 정작 엄마와 첫째 아들은 만족스럽지 않았다.둘째 아들이 고등학교에 지원해야 할 시기가 왔다. 둘째 아들 역시 수학과 과학 분야에 총명함을 보이고 영재원 이력도 갖춘 아들이었다. 하지만 둘째 역시 과학고등학교 진학에 실패했다. 주위에서는 둘째도 자율고에 진학할거라고 생각했으나 K씨의 선택은 달랐다. 뛰어난 아이들과 경쟁하다가 고등학교 생활도 못 즐기고, 내신이나 대입 성적도 만족하지 못했던 첫째의 기억 때문이다. 둘째는 인근 J일반고로 지원했다. 입학 후 줄곧 전교 1, 2, 3위권 경쟁을 하고 있는 둘째 아들. 아직 대입 성적표를 받지는 못했지만 엄마도 아들도 일반고 선택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쌍둥이 자녀, 성향에 적합한 고교 선택역삼동에 사는 L씨 딸 Y양은 쌍둥이 자매다. 한 명은 경쟁을 즐기면서도 도전적인 성향이 강하고, 다른 한 명은 상대적으로 경쟁을 싫어하고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는 성향이었다. 두 자녀의 성향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고교 선택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다. 같은 학교에 다니면 서로 의지하고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지만, 정반대의 성향을 고려해 각기 다른 학교에 지원하기로 마음먹었다. 둘 다 어학과 외국어에 강점이 있었기에 한 명은 외고 지원을, 한 명은 후기고인 강남지역 J여고에 지원했다.J여고에 진학한 Y양은 차근차근 자신의 진로진학 계획을 세워 1학년 때부터 내신과 학생부 관리를 철저히 해 1점대 후반 등급을 유지해나갔다. 국어와 영어 내신 1등급을 계속 유지하면서 다른 과목에도 학업 동기부여가 돼, 2~3학년 때는 거의 모든 과목에서 최상위 성적을 이뤄냈다. 성적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자신감이 생긴 Y양은 2학년 때부터 차츰차츰 자신 있는 교내대회에 출전했고, 영어 수업시간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영어원서를 읽고 발표하는 등 세부능력 특기사항도 풍성하게 채워 학생부를 관리한 덕분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주요 명문대 국제학부에 합격할 수 있었다. 또한, 외고에 진학한 또 다른 Y양은 외고의 특수성을 살려, 주요 명문대 국제학부에 특기자전형으로 합격했다.이렇듯 L씨는 두 자녀의 전혀 다른 성향을 고려해 과감히 일반고와 외고를 선택한 덕분에, 성공적인 입시를 치를 수 있었다. 대학입시 유리함보다 고교생활 만족도에 초점역삼동에 사는 K씨는 아들 C군의 고교 선택을 놓고 고민을 많이 했다. 적극적인 성향에 교우관계도 좋아 친구들도 많은 편인데, 성적은 늘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중상위권을 유지했다. 더구나 주요 과목 심화학습도 전혀 되어 있지 않아 내신 경쟁이 치열한 자율형사립고를 보내면 어지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한 유지하기도 힘들 것으로 예상됐다.그렇지만 아들이 가고 싶어 하는 마음이 너무 컸고 집에서도 가까운 편이라 지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 학교에서 여는 설명회에 참석해보니 교육과정도 차별화되는 점이 있었고, 강남 입시 명문고라는 타이틀로만 보면 학업에만 매진하고 규율도 엄격할 것 같았는데 자율적인 분위기도 아들에게 잘 맞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도 열심히 설명해주시는 선생님들의 전문성에서 신뢰감이 느껴졌다.자율형사립고에 입학한 C군은 예상대로 1학년 처음 성적부터 기대치에 못 미쳐 충격을 안겨줬지만 다양한 교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학교생활을 즐거워했고 교우 관계도 좋았다. 2학년부터는 학업에 좀 더 몰입해 점차 성적도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다.입시는 내신 경쟁력이 떨어져 수시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수능에서 의외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정시 2017-11-03
- 고교 선택 기획③ 자녀 맞춤 고교 선택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고교 입학을 앞두고 고교 선택 기획기사를 시리즈로 연재하고 있다. 지난 818호(10월 13일자)에서는 ‘고교 선택의 기준’에 대해서, 819호(10월 20일자)에서는 ‘강남 고교들의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력’에 대해서 살펴봤다. 이번호에서는 자녀를 제대로 이해하고 자질과 성향을 고려해 고교를 선택하는데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자녀 성향 맞춤 고교 선택’에 대해서 다뤄봤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로 진로적합성과 발전가능성 등은 대입에서 중요한 평가기준이 되고 있다. ‘친구 따라 고교 선택’이 아니라 자녀의 진로, 자질, 성향 등을 고려해 가능한 한 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고교를 선택하도록 돕는 것이 이 시대의 또 다른 부모 역할일 것이다.내 자녀 과연 제대로 알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질문강남 부모들은 타 지역에 비해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그 교육열은 강남·서초 지역 안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특히 대치동 한복판은 자녀가 고교를 다니는 3년간은 부모의 관심이 온통 ‘대입을 위한 바람직한 자녀교육’ 쪽으로 쏠린다. 특히 교육을 위해 중요한 선택적 결정을 내려야할 시기에는 더욱 그렇다. 고교 입학도 그 중요한 선택 중의 하나다. 이때 제일 먼저 생각해봐야할 것이 ‘내 아이 과연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나?’가 아닐까. 이 질문이 막연하다면 구체적인 질문 하나하나를 떠올려보면 좋을 것이다.진로와 학업적인 측면에서는 진로희망은?, 중학교 3학년 현재 성적은?, 잘하는 과목과 그렇지 못한 과목은?,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은? 학습 성향이나 태도는 적극적인가 소극적인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는 어느 정도인가? 등에 대해 생각해보고 하나하나 정리해보자.그 외적인 측면으로는 체력은 어느 정도인가?,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성실한 편인가?, 평소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친구관계나 이성에 대한 관심은?, 부모나 형제 등 가족과의 관계는 원만한가? 등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내 자녀에 대해 이러한 질문을 던져본다면 막연했던 자녀의 자질과 성향을 좀 더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다.중학생 자녀 고교 성적 어떻게 예상할 수 있을까?중고등학생들은 발전가능성이 무한하다. 갑자기 특별한 계기로 동기가 부여돼 성적이 급상승하기도 하고, 어떤 일을 계기로 학업에 대한 의욕을 상실하고 다른 쪽으로 관심을 갖기도 한다. 따라서 중학교 때 성적만으로 고교 성적을 예상하기는 어렵다. 그렇다고 이러한 변화만 생각해 지나치게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판단을 하거나 아무런 기준 없이 고교를 선택할 수도 없다. 가능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냉정하게 내 자녀의 고교 성적 변화를 예측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그렇다면 중학교 성적과 고교 성적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휘문고 우창영 교사(진학지도부장)의 분석에 따르면 인문계열 학생들은 상관관계가 높은 편이고, 자연계열 학생은 상관관계가 낮은 편이라고 한다. 특히 중학교와 고등학교 성적의 상관관계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낮아지는데, 이는 중학교 성적은 고교 1학년까지는 영향을 미치지만 그 이후에는 본인의 학습 자질과 노력, 성실성 등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중학교 3학년 현 시점에서 고교 성적을 예상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는 주요 과목의 성적, 심화학습 정도, 성실성 등일 것이다. 고교에서 단위수가 많고 꾸준한 학습량을 요구하는 주요 과목의 성적에 강점이 있는 학생들은 성실성이 바탕이 된다면 고교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학습 성향에 따라 대입 전형 살펴보기대학입학전형은 수시는 크게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실기전형(특기자) 등 네 가지로 구분되고 정시는 수능 중심의 전형이다. 학생부 위주 전형(교과/종합)의 비중이 크게 늘어났고, 특히 서울권 주요대학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특정 전형 하나만을 준비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그렇다고 고1부터 모든 전형을 같은 비중으로 준비하는 것은 입시부담이 너무 크고 강점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물론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면서 교내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학생이라면 모든 전형에 적합하다. 그렇지 않다면 학생의 성향별로 어떤 전형이 적합할지 고민해봐야 한다. 자녀의 자질과 성향이 뚜렷하다면 목표 전형을 선택해 좀 더 비중을 두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학습 성향을 내면적인 요소인 ‘성실성’, 외면적인 요소인 ‘적극성’의 두 가지 축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성실성과 적극성을 모두 갖춘 학생들은 모든 전형을 고려할 수 있으며 교과 및 모의고사 성적, 교내 활동 결과 등을 종합해 고3 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면 된다. 이런 학생들은 주요 대학의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적극 지원하는 경향이 있다. 적극성보다는 성실성이 뛰어난 학생들의 경우 교과 내신을 잘 확보할 수 있다면 학생부교과전형,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하다면 논술전형과 정시에 보다 적합하다. 성실성보다는 적극성이 뛰어나 다양한 비교과 활동에 참여해 특기를 확보할 수 있다면 실기(특기자)전형에 적합하다.내 자녀 자질과 성향 분석해 고교 선택 적용해보기자녀의 중학교 성적, 그동안의 학습 성향, 강점과 약점, 체력, 교우관계 등을 분석해봤다면 이를 근거로 자녀의 성향에 적합한 고교를 선택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거주지를 기준으로 지원 또는 배정받을 확률이 있는 고교들이 어떤 특성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이때 필요한 것이 부모의 적극적인 고교 탐방이다. 고입설명회를 여는 학교는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 학교의 교육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살펴보고, 학풍이 어떠한지, 교사진의 마인드는 어떠한지 체험해봐야 한다. 설명회를 열지 않거나 직접 탐방이 힘든 학교라면, 학교 홈페이지나 학교알리미 사이트 등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검색해봐야 한다.학생의 자질과 성향을 고려해 고교를 선택하는 방법을 예로 들어봤다. 이는 주관적인 분석이 포함돼 있으므로 반드시 적합하다고는 볼 수 없다. 고교 선택에서 참고자료로 활용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Case1진로 미정, 중학교 성적 주요 과목 상위권, 교내 활동 적극적, 성실함, 체력 양호, 강남구 여학생- 교과 성적이 상위권이고 교내 활동에 적극적이라면 우선 자율형사립고가 적합하다. 강남학교군 자율형사립고 중 여학생이 갈 수 있는 학교는 세화여고와 현대고 두 곳이다. 두 곳 중 선택해야 한다면 성실성이 뛰어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내신 경쟁력을 확보할만한 성향이면 세화여고를, 내신 경쟁보다는 다양한 교내활동 참여를 원하는 성향이라면 현대고를 고려할만하다. 현대고는 세화여고보다 수시 학종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집과의 거리를 고려해 선택해야 하며 체력적으로 부담이 없어야 한다.- 자율형사립고가 아니라면 강남구에서는 경기여고, 숙명여고, 중대부고, 진선여고, 은광여고 등을 생각할 수 있다. 경기여고는 서울대 수시 실적이 좋은 학종 강세 학교이며, 숙명여고에 비해 내신 경쟁은 덜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학생이 의대 진학도 희망한다면 수능과 의대 실적에서 강세를 보이는 숙명여고도 고려해볼만 하다.- 중대부고의 경우 남녀공학이므로 내신 경쟁에서 꼼꼼한 여학생이 유리한 점도 있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내 프로그램도 다양한 편이다. 또한 남녀가 함께 하는 활동으로 시너지 효과도 올릴 수 있다. 단, 이성에 관심이 많은 성향이라면 득보다 실이 많을 수도 있으므로 자녀 성향을 고려해 판단하는 것이 좋다.Case2진로 미정, 중학교 성적 주요 과목 중상위권,내성적인 성격, 교내 활동에 소극적, 성실함, 체력 저조, 서초구 남학생- 주요 과목 성적이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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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고등 전문 ‘탁월한 수학’ 탁경필 원장의 조언 수시·정시 모두에서 수학은 여전히 비중이 큰 과목 중 하나이다. 대치동에서 10여 년간 고등 수학을 지도해온 ‘탁월한 수학’ 탁경필 원장의 조언을 들어봤다.수학의 큰 맥-단원별 연계성-세부 심화학습한 반 15명 이하 제한, 원장·부원장 직강‘탁월한 수학’의 탁경필 원장은 중상위권을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 고1 때부터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이 고3 때에도 여전히 함께하는 이유다. 수학의 큰 맥을 잡고, 단원별 연계성을 고려해 단계적 학습으로 확장하며, 세부 심화학습으로 삼중(기본-응용-심화, 단원별·과정별 기본-심화-반복)의 수학 학습전략을 구축한 덕분이다.탁경필 원장은 “최상위권은 계속해서 안정권을 유지하도록 하고, 중상위권은 상위 단계로 레벨-업 하도록 가르친다.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레벨별 한 반에 15명 이하로 제한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탁경필 원장과 김대현 부원장이 개념-문제풀이-클리닉-학생관리까지 직접 지도하기 때문에 ‘들러리 학생’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좀처럼 점수를 올리기 어려운 수학 과목의 특성상 밀도 있는 수업과 관리만이 성적 향상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탁 원장은 “재원생 중 이과 학생은 대부분이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고, 문과 학생은 전원 1등급을 받았다. 지금까지 누적 수강생 1천 명 이상이라는 자부심으로 가르치고 있다”며 강사로서의 보람을 대신했다.빠르게 변화하는 강남 고교 내신 트렌드변형 문제 대비로 내신·수능 최상위권 공략수시·정시를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현 입시제도에 발맞춰 내신·수능 동시 대비는 필수가 됐다. 탁 원장은 수학을 정복하기 위해 균형 있는 공부와 내신·수능 수학의 미세한 차이를 개연성 있게 파악해 학습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한다.강남 고교 내신은 수능 수학보다 어려운 변형 문제들이 한두 문제씩 출제되다 보니, 선별된 양질의 낯선 문제를 반드시 풀어보고 익혀야한다는 것이다. 또, 학교별 기출문제를 풀고 유사 문제를 푸는 것만이 아니라, 출제 경향의 변화와 출제자 의도를 파악하는 수학적·논리적 추론과 분석의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탁경필 원장은 “내신 수업 시작 후 한 주가 지나면 등록을 받지 않는다. 다른 학생들의 학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데다, 효율적인 내신대비를 위한 학원 방침이다. 주말 오후에는 재원생 자율 클리닉이 운영된다. 학원에서 보충학습을 하고 원장·부원장이 질의응답 한다”고 설명했다.기말 대비 수능 날 온종일 몰입교육재원생에 한해 무료로 월 1회 진로진학 컨설팅탁월한 수학은 11월 16일(목) 수능 당일 고1, 고2 재원생을 대상으로 텐투텐(10to10) 수학 몰입교육을 진행한다. 내신 등급을 결정하는 기말고사가 2~3주 남은 시점에서, 어려운 강남 고교 내신을 완벽하게 대비하기 위해서다. 탁 원장은 “모의고사 1~7단계(각 20문제, 총 140문제)를 완벽히 학습하면 장학금도 지급한다. 1, 2학년 모두 학년 말 기말고사는 상급학년이 되기 전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시기다. 학습 동기부여는 물론, 실제 성적향상을 이루면 많은 부분이 바뀔 수 있다. 다만 강남 고교 내신은 수능 수학보다 더 어려워, 변형문제와 고난도 문제 훈련으로 수능까지 대비한다”고 강조했다.탁월한 수학은 재원생(현 고1)을 대상으로 조유현 입시소장(전 EBS 진로진학 기획팀장)이 매월 1회 무료로 학종 컨설팅을 해준다. 고1 때부터 학생부 관리와 성적관리(학습목표, 계획 등)를 통해 입시 경쟁력을 쌓도록 하고 있다. 한편, 탁월한 수학은 고교 입시까지 책임지는 ‘중등 심화학습반’, ‘고1·고2(레벨별 클래스 2회 내신, 주3회 내신+심화, 학종 컨설팅)’, ‘고3(정원마감제, 시즌별 파이널 모의고사, 1:1 입시상담)’ 수강생을 모집(신규 등록 11월 10일(금)까지) 중이다.문의 02-563-3511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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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강동 중3을 위한 고교 선택 가이드 고교 선택을 코앞에 둔 중3. 수능과 교육과정 개편, 불투명한 외고·자사고 미래를 감안할 때 어느 고교를 가야할지 셈법은 복잡하다. 우리 지역 자사고, 일반고 진학 현황을 꾸준히 취재한 리포터 3인이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총정리했다.학생,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고교는 ‘진로와 연계된 진학 시스템이 잘 갖춰졌고 실력과 열정 있는 교사가 교과, 비교과를 알차게 진행해 입시 성과가 좋은 학교’로 정리 된다.알아야 보이는 우리 지역 고교 현 주소이 같은 잣대로 우리 지역 고교의 현 주소를 살펴보면 학교 간 편차가 크다. 특히 일반고 가운데서도 사립고와 공립고 간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다.수시 중심으로 바뀐 현행 입시에서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담당 교과목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학생들과의 원활한 소통, 학생 맞춤식 입시지도와 차별화된 생기부 기록 노하우, 진로와 연계한 차별화된 비교과 프로그램 기획, 운영 능력까지 ‘팔방미인형’ 교사를 요구한다.바꿔 말하면 교사 1인의 열정에만 기대서는 안 되고 교사들 간 팀워크와 학교 시스템이 뒷받침돼야 한다.입시 지도, 고교별 편차 있나?우리 지역 고교 가운데는 자사고, 일부 사립고가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이 학교들은 교사 조직 편제 개편, 효율적인 업무 분담, 전문성 강화를 위한 내실 있는 교사 워크숍, 스타 진학지도 교사 육성처럼 자체 로드맵을 가지고 변하는 교육 환경에 맡게 수정 보완해 나가고 있다.기획 전담 교사를 두는 등 진로진학을 중심으로 교사 조직을 개편한 한영고, 학년중심제를 도입해 담임교사에게는 행정 업무를 배정하지 않고 학생 상담과 학급 운영에만 집중하도록 한 영동일고 등이 그 예다. 입시 데이터 관리와 활용도 학교 간 차이를 보인다. 진학담당 교사들마다 “교과, 비교과 영역을 두루 평가하는 학생부종합 같은 수시전형에서는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축적한 졸업생들의 합격, 불합격 누적 데이터가 고3을 지도할 때 중요한 잣대가 된다”고 입을 모은다.정신여고는 성적, 수능점수, 비교과 활동 등 정성 평가 데이터 뿐 아니라 고3 담임이 개별 학생의 합격 요인을 분석한 정성평가 자료집을 모든 교사가 공유하고 있으며 자사고인 보인고는 학교 자체 데이터와 전국·지역 단위 데이터, 컨설팅 기관 자료까지 통합한 자료 분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하지만 교사들이 순환 근무하는 공립고는 진학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어 사립고에 비해 자료 관리와 활용이 뒤쳐져 있다.반면 공립고 중에서 과학, 미술 같은 특화반을 운영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학교들은 눈여겨봐야 한다.교사 팀워크와 전문성이 차별화된 생기부 만든다‘매력적인 생기부’는 교사의 손에 달려있기 때문에 학교마다 교사 역량 강화와 팀워크에 고심하고 있다. 모범 생기부 자료를 꾸준히 업데이트해 공유하고 자체 교사 연수를 강화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학생 한 명의 자료를 여러 명의 교사가 분석하고 코칭해 진학 상담 시 담임의 역량 차가 학생에게 유불리로 작용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학교들도 등장하고 있다.진학 상담 노하우가 풍부하고 대학과 교육청 관계자, 타 학교 교사들과 네트워크가 탄탄한 공교육 진학 전문가 그룹이 약진하고 있다. 진학 지도 에이스 교사들이 포진돼 있는 학교는 이들이 주축이 돼 진학 컨설팅을 진행하므로 관심 가질 필요가 좋다.사립 일반고인 잠실여고는 중상위권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학기말에 학생, 학부모, 담임 여기에 4명의 진학 담당교사가 밀도 있게 진학 컨설팅하고 고3 로드맵을 그려줘 호응을 얻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볼 사례다.중학생을 위한 고교 선택 체크 리스트‘특목·자사고냐? 일반고냐?’, ‘일반고 가운데 어디를 선택할 것이냐?’로 중학생들의 고민은 모아진다. 고교 마다 자율동아리 활동 장려, 각종 경시대회와 소논문 쓰기 대회 개최 등 비교과 프로그램은 대동소이하다. 하지만 전문성, 특성화, 지도 교사의 열정, 학교의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같은 질적인 차이는 고교별로 엄연히 존재한다.특히 내년 고1부터는 문이과 통합, 통합 교과 도입 등 고교 교육 체계가 대폭 바뀌는 만큼 희망 고교의 사전 준비 현황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학교별 준비 상황은 편차가 있다.고교 홈페이지, 학교 알리미 사이트 검색은 기본이고 고교 프로파일까지 확인하면 학교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밀고 있는 교내 프로그램들을 파악할 수 있다.'특목·자사고 vs 일반고' 선택은?특목·자사고의 진학 지도가 체계적이고 비교과 프로그램이 다양하면서 학습 분위기가 좋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빛과 그림자는 공존한다. 일반고에 비해 경쟁력 있는 특목·자사고의 입시 지도가 ‘빛’이라면 지옥의 내신 레이스를 각오해야 하는 건 분명 ‘그림자’다. 사실 자사고 내신은 승부 근성, 학습 역량과 속도, 자기 관리 능력을 고르게 갖춰야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학생 스스로를 냉정하게 점검해 보고 대입에서 유불리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수시 전형이 확대되고 학종 전성시대를 맞아 내신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전략적으로 일반고를 선택하는 최상위권, 상위권 학생들도 있다. 이런 흐름과 맞물려 선호도 높은 일반고는 최상위권이 두텁고 강남권 학생들이 내신 때문에 역으로 잠실 지역 고교를 선택하는 최근 현상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남고 vs 남녀공학’, 남학생의 선택은?남녀공학에서는 여학생들이 내신과 비교과 관리 모두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합격률 차이로 이어진다. “여학생들의 열의, 꼼꼼함을 남학생들이 따라갈 수 없다”는 게 남녀공학 교사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남학생들은 남녀공학 보다는 남고를 여학생들은 도리어 경쟁이 치열한 여고 보다는 남녀공학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중3을 위한 고교 선택 체크리스트-‘교사 열정+팀워크’ 독려 위해 학교 시스템 뒷받침 되나?- 졸업생 입시결과 누적 데이터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나?- 교사 손에 달려있는 ‘매력적인 생기부’, 교사진의 평판은?- ‘내 아이’ 기준으로 특목고 vs 자사고 vs 일반고 장점, 단점 냉정하게 파악하고 있나?- 고교별로 전략적으로 밀고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 알고 있나?Reporter's View ①학생 성향과 성적 고려해 고교 선택해야요즘은 고교 선택이 대입 준비로 바로 연결되는 추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강세가 지속적으로 강조되며 학교생활에 임하는 아이의 자세, 내신관리 능력, 수능준비,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교사의 열정과 진학지도 등을 꼼꼼하고 객관적으로 파악해 고교를 선택해야 한다.내신관리가 힘들다고 평가받는 학교를 벗어나 고교를 선택하는 경우가 조금씩 늘고 있으며 학생부종합전형 등을 고려해 학교 특화 프로그램이 체계적인 학교를 선호한다. 일반고도 사립고와 공립고의 성향적인 차이는 있지만 학교프로그램을 체계화하기 위한 시도와 노력이 엿보였다.선사고는 혁신학교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과목별 세부능력특기사항 기록을 체계적으로 하며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고 성덕고 역시 젊은 교사들이 의기투합해 학생들의 대입준비를 꼼꼼하게 하고 있었다.간혹 아쉬운 점은 학생들의 우수한 역량이나 면학분위기에 비해 학교와 교사의 지원과 열정이 따라주지 못하는 A고, 교사들의 고민과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에 비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와 진학 결과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오는 B고였다.사실 ‘일반고다, 자사고다&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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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고교 진학 탐방 - 문정고등학교 2008년 개교한 문정고(교장 박수화)는 과학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과학거점학교다. 2017 입시 성과와 특징을 살펴봤다.문정고는 2017 입시에서 서울대에 물리천문학부, 경제학부 합격생 2명을 비롯해, 카이스트 1명, 육군사관학교 2명이 합격했다. 서울, 경기, 인천 소재 대학에 78명, 기타 지역 대학에 38명 등 총 116명이 4년제 대학에 합격했다(졸업생 328명).4년제 대학 합격생을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이 89명, 학생부교과전형 23명(적성 3명 포함), 논술전형 2명, 실기 전형 2명으로 상대적으로 학종 합격 비율이 높다.수시 전형 중심의 입시 지도수시와 정시 합격률을 살펴보면 수시 합격생이 약 90%에 달하기 때문에 진학 지도도 여기에 맞춰 이뤄지고 있다. 지난 3년간 졸업생들의 내신, 모의고사 추이, 수능 성적, 지원 대학 합격 혹은 불합격 여부를 기록한 전형별 입시 데이터는 고3 수험생들의 입시 지도에 유용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된다.교내 수상 실적이 탄탄하고 비교과 활동 내용이 질적, 양적으로 풍성한 상위권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내신 관리는 잘돼 있지만 비교과 준비가 미흡한 중상위권 학생들은 학생부 교과전형을 공략하도록 유도한다. 내신은 3~4등급대지만 국어, 수학 성적이 좋으면 적성고사 대비를 유도하며 내신에 비해 논술 글쓰기 실력이 탄탄하거나 수학, 과학 성적이 좋은 2~4등급대 학생들에게는 논술을 권한다. 방과후학교도 이 같은 진학 지도 방향성에 맞춰 논술고사, 적성고사, 영역별 수능대비반을 골고루 운영한다.실험실 잘 갖춰진 과학거점학교문정고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과학거점학교와 영재학급 운영을 꼽을 수 있다. 과학거점학교인 만큼 문정고는 인프라가 탄탄하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4개의 실험실에는 고가의 실험 기자재를 갖추고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과제 연구와 실험실습 중심으로 알차게 운영된다.4개 영역에 걸쳐 한 학급 당 25명을 선발하는 과학거점학교 프로그램에는 문정고를 비롯해 인근 고교의 우수 학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수업 분위기가 좋다. 모둠별로 관심 주제를 다양한 실험을 통해 탐색한 후 결과물은 소논문, 보고서 형태로 최종 정리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호응이 좋다.수학, 과학, 인문사회 3개 영역의 영재학급도 운영한다. 과목별로 연간 100시간 커리큘럼은 특별 강연, 현장 답사, 영재캠프, 산출물 발표대회로 짜여있다.“저자와의 만남이나 명상 특강, 모둠 활동, 기자재를 활용한 다양한 실험 등 학생 개개인이 직접 경험하고 고민한 내용을 보고서나 소논문 형태로 정리하면서 진로 탐색의 깊이가 생기고 방향성이 뚜렷해집니다. 참여한 학생들의 자소서를 보면 임팩트가 느껴집니다”라고 함순근 교사는 설명한다.상설동아리, 전공 탐색 중심의 자율동아리 활동이 활발한데 고3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율동아리도 15개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서 국제교류반 자율동아리가 호응이 좋다. 대만 학생들과 온라인을 통해 영어로 화상 토론하며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색다른 경험이기 때문이다.이 외 전 학년 대상 토요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창체 시간을 활용해 1학년생은 사진, 2학년생은 기타 수업을 진행하며 예체능 활동도 독려하고 있다.학년별 진로·진학 프로그램 유기적으로 설계학년별 자기주도학습실은 연중 무휴로 밤 11시까지 운영한다. 인터넷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사이버학습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놓았으며 재학생들의 롤모델이 될 만한 졸업생을 학습실 감독관으로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진학과 연계된 진로교육은 직업인 특강, 진로직업박람회, 대학별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학년별로 진행한다. 특히 반응이 좋은 것은 졸업생 입시 특강이다. 우수 대학에 진학한 문정고 졸업생들이 학급별로 순회하며 본인의 입시 경험담, 수시 지원 전략, 내신과 수능 대비법을 진솔하게 들려주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4년제 대학 진학 설명회뿐만 아니라 전문대 입시설명회도 개최한다.매년 학기말에는 2학년생 가운데 성적 우수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1:1 진학 상담을 실시한다. 교육청 소속 진학 전문 교사를 초청해 내신, 모의고사 성적, 비교과활동 사항을 객관적으로 검증 받고 보완점과 입시 지원 전략에 대해 심층 상담을 받는다.고3 대상 실전모의 면접도 실시한다. 8명의 교사들로 이뤄진 면접팀을 꾸려 학생 1명 당 교사 2인이 밀착 지도한다. “3회에 걸쳐 면접 코칭을 진행합니다. 전공적합성, 자기주도학습 노력 등에 대해 논리적이면서 자신있게 답변하는 법을 집중 지도하는데 코칭 횟수가 거듭될수록 학생들의 말하기 실력과 태도가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큽니다”라고 심윤만 교사가 설명한다.문정고 진학 지도를 총괄하는 함순근 3학년부장 교사에게 합격생 사례와 수험생, 학부모를 위한 조언을 들어봤다.Q. 주목할 만한 전형별 합격 사례가 궁금하다.수시전형이 확대되고 있지만 오랜 경험한 결국 교과 성적이 입시의 당락을 가른다.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공부 전략은 꼭 필요하다.중대와 건대 간호학과에 동시에 합격한 학생의 경우 학생부 교과전형을 염두에 두고 치밀하게 내신을 관리했다. 시험 한 달 전부터 시험 범위를 재차 복습하는데 모르는 부분은 인터넷 강의를 반복해 듣고 친구들이나 해당 과목 교사에게 질문하며 완벽하게 이해할 때까지 매달렸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기 위해서 자신 없는 수학 과목을 제외하고 나머지 과목에 올인 했고 사탐 과목은 아예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일찌감치 준비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원하는 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다.서울대 지역균형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물리천문학부에 합격한 학생의 공부를 향한 집념도 기억에 남는다. 수업에 집중하며 그날 배운 걸 수업 시간 안에 최대한 흡수했다. 혼자 공부하면 해이해진다며 학교 자기주도학습실을 늘 이용했다. 아침 자습 시간에는 기출문제를 풀고 부족한 과목은 방과후학교나 인터넷강의를 활용했다. 걸어 다니는 시간에도 MP3로 영어 지문을 들으며 하루 24시간을 빈틈없이 공부했다.Q. 오랫동안 고3을 맡아 입시 최전선에서 뛰고 있다. 입시의 키포인트를 짚어 달라.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건 교과 학습 능력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며 비교과활동 스펙 쌓기에 골몰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 전형 역시 비교과 못지않게 교과 성적이 중요하다. 논술 전형 역시 수업에 충실하며 어느 정도 성적이 뒷받침되는 학생들이 합격한다.공부는 동기 부여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진학 정보에 밝아야 한다. 경험상 몰라서 관심이 없고 관심이 없으니 조금만 공부해도 지치는 거다. 무조건 열심히 해보자는 건 의미가 없다. 고1 때부터 대학교육협의회, 교육연구정보원 인터넷 사이트는 물론이고 희망 대학 홈페이지를 수시로 검색하며 입시 요강, 전년도 입시 결과, 논술 기출자료, 적성고사 자료, 면접 자료를 업데이트해 놓아야 한다. 자신만의 입시 자료가 쌓이다보면 어느 대학, 어느 학과는 어느 정도 성적이 돼야 하며, 어떤 전형이 본인에게 적합한지 감이 잡힌다. 목표가 뚜렷하면 공부의 선택과 집중이 가능해진다.[문정고 우수 진로·진학 프로그램]- 영재학급수학, 과학, 인문사회 3개 분야로 나뉘어 연간 100시간씩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수업, 외부 전문가 초청 특강, 현장 답사, 영재캠프, 산출물 발표회로 구성돼 있다.- 과학거점학교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4개 영역으로 나눠 학급당 25명 내외로 운영한다. 반별로 전문 실험실에서 최신 기자재를 활용해 실험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과제 연구 보고서를 제출한다.- 국제교류반 자율동아리고1~2 대상으로 외국 학생들과 유튜브, 온라인 화상 토론 수업을 통해 2017-10-12
- 인문계 수시논술전형 어찌할까 9월 모의 수능이 끝났다. 이제 인정하기 싫어도 자신의 가채점한 결과를 갖고 원서를 써야 한다. 2018학년도 대학입시는 수시에서 73.7%, 정시에서 26.3%를 뽑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능 모의고사 점수가 높게 나오는 학생이라 해도 정시만 보겠다는 무모한 배짱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옳지 못하다. 정시를 잘 본다는 보장도 없고, 수능 성적이 높게 나왔다 해도 합격 보장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수시를 볼 수밖에 없다. 물론 자신의 강점을 살려야 한다. 그러나 응시 기회를 무시할 수 없는 것도 현실이다. 몇 가지 선택을 하고 경쟁력을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냉정한 판단과 함께 시간 안배로 집중을 하여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어쩌면 지금부터 어떻게 공부 하느냐에 따라 어느 정도까지는 합격 불합격이 바뀔 것이다.현 입시 전형에서는 논술전형은 경쟁률이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수험생 전체인 경우 학생부전형(교과+종합)으로 63.6%, 논술 위주 3.7%, 실기 위주 5.3%, 기타가 1.1%를 수시로 뽑는다. 논술전형으로 모집하는 대학은 대부분 중상위권 서울 소재 대학교로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교가 많기 때문이다. 좀 더 분석해 보면, 서울시 소재 상위 11개 대학의 총 정원이 34,255명이며 수시 중 종합전형이 14,106명, 논술 전형이 5,286명, 교과 전형이 1,563명이고, 실기가 3,025명이다. 그리고 정시가 8,708명이다. 서울시 소재 20개 대학으로 확대해 보면 총 정원이 55,777명이며, 수시 중 종합전형이 20,105명, 논술전형이 7,950명, 교과전형이 4,356명이고, 실기가 3,861명이다. 그리고 정시가 16,822명이다.서울 소재 상위권 11대학에서 논술전형으로 뽑는 인원이 정시의 60.7% 이다. 그리고 교과내신 성적이 좋지 않거나 수능에서 실수를 만회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거나 지방에 있는 학생들도 서울에 소재한 중상위권 대학을 가고 싶어 한다. 그런데 종합전형과 교과전형은 이미 지나간 기록이다. 준비가 되지 않은 학생은 응시를 해도 합격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원서를 넣을 정도의 성적과 스펙을 만들었다 해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논술전형을 기웃거리게 된다.이제 준비된 생활기록부, 모의 수능의 점수를 인정하고 자신의 성적과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다. 아직도 논술전형을 망설이고 있다면 몇 가지 팁을 주려 한다. 먼저, 1차 논술전형이 있는 시립대, 건국대를 기준으로 작년도 인문계 합격생 사례(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2017)를 보면 건국대 인문계열 논술전형 합격생의 수능 성적은 3.7등급, 종합전형(자기추천) 합격생 수능 점수는 3.3등급, 종합전형(학교추천) 합격생 수능 점수는 3.01등급이었다. 건국대 자연계열의 경우는 논술전형 합격생 수능 성적은 3.29등급, 종합전형(자기추천) 전형 수능성적은 3,79등급, 종합전형(학교추천) 수능성적은 3.44였다. 건국대의 경우를 보면 인문계 논술전형의 경우 수능성적이 낮아도 논술전형으로 합격을 했고, 자연계 논술전형 합격생의 경우는 오히려 수능성적이 종합전형보다 높았다. 시립대 인문계열의 경우를 보면 논술전형 합격생 수능점수는 3.2등급, 교과전형 수능점수는 2.1등급, 종합전형 수능점수는 2.7등급 이었다. 시립대 자연계열의 경우를 보면 논술전형 합격자 3.2등급, 교과전형 수능점수가 2.7등급, 종합전형이 3,6등급이었다. 이러한 자료를 있는 그대로 해석하면 인문계는 수능성적이 낮아도 논술전형 준비를 잘한 학생은 합격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릴 수도 있다. 하지만 타 대학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매년 성적이 낮아도 논술로 대학을 가는 학생이 있다는 것이다. 논술전형을 응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자신의 강점을 파악해야 한다. 지문독해에 자신이 있으면 지문이 긴 대학을, 영어에 자신이 있으면 영어 지문이 나오는 외대나 경희대 사회계열을, 수학에 자신이 있으면 인문수리를 보는 경상계열 중 건국대, 아주대, 숭실대, 한양대 등이다. 수능 성적이 좋으면 최저 등급이 높은 대학을 지원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리고 최저 등급도 반드시 확인하고, 논술전형 학생부의 실질 반영률도 비중은 작지만 꼭 확인해야 한다. 커트라인 선상에는 많은 학생들이 분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제 원서도 썼고, 남은 것은 선택과 집중 그리고 건강이다. 신체리듬을 시험 보는 날로 정해 놓고 계획된 것을 실천해야 한다.어느 대학을 합격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느냐 하는 것이다. 최선을 다했다면 다음에 다가오는 삶의 무대에도 성공의 대사가 준비되어 있을 것이다.서장원중앙유웨이입시컨설턴트서장원맥국어논술학원 원장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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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중고생 수학공부, 자기주도학습에 주목하라 ‘수포자’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수학은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이다. 어떻게 해야 수학을 잘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선생님 주도의 선행학습’이 아닌 ‘학생 주도의 진도학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와 함께 자기주도학습능력을 기르는데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에 구미수학학원 정샘의 신갑순 원장과 윤성학 부원장의 도움말로 바람직한 중고등생 수학 학습법에 대해 알아본다.선행이 아닌 진도에 주목하라‘학생 주도 진도학습’은 말 그대로 학생의 수준과 능력에 맞춰 진도와 학습량을 조절하는 학생 맞춤형 학습법을 말한다. 구미 원호 문성 봉곡동을 아우르는 정샘 수학학원 윤성학 부원장은 “개별 진도학습은 무학년 수업, 개인별 학습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 때문에 기본개념 지도와 성취도 관리, 과제관리 등에서 1:1 수업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개념원리 수업 외에 학생들이 자신의 성취도와 학습수준을 고려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며 학습을 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문제은행 시스템이 필요하다. 최근 구미수학학원들이 이용 중인 ‘매쓰홀릭’ 같은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매쓰홀릭은 개념동영상과 대표유형풀이 동영상, 유형별·난이도별 다양한 문제를 접할 수 있고 학생의 성취도와 취약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고안돼 있다. 또 내년부터 시행되는 2015 개정교육과정의 내용까지 발 빠르게 적용하고 있어 구미재수학원 독학학원 등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개념은 1:1로 탄탄하게, 문제풀이는 효율적으로…‘개별진도학습’ 관심개별진도학습은 학생별 수준에 따라 진도가 다른 것이 장점이다. 수업형태는 학생과 선생님이 1:1로 기본개념수업을 하고 수업 중 질의응답을 통해 기초를 탄탄히 하면서 과제 등의 형태로 수준에 맞는 문제를 풀어 취약부분을 보완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쉽게 말하면 1:1 과외와 학원수업의 중간 형태로 표현할 수 있다. 중학생은 적절한 진도와 함께 기본개념을 탄탄히 다져둬야 고교에 진학해 어려워진 내신시험에 당황하지 않고 대비할 수 있다. 고등학생은 평소에는 학생 수준에 맞춰 1:1 개념수업과 함께 문제풀이, 질의응답, 과제수행 등을 통해 꾸준히 진도를 나간다. 수업진도가 많이 뒤쳐진다고 판단되는 경우 방학 기간에 특강 그룹수업을 활용해 별도의 수업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내신 대비는 시험 1~1달반 전부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 내신대비 기간 초반에는 기본개념을 다시 학습해 다져두고 나머지 기간에는 문제풀이에 집중한다. 윤 부원장은 “학교별 내신 예상문제를 뽑아 실제 시험처럼 45분 동안 20문제를 푸는 연습을 반복하면 도움이 된다. 테스트 후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을 파악해 보완하면 실질적인 점수향상이 가능하다. 이 방법은 고1 학생들이 내신에 자신감을 갖게 하는데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개별진도학습 외에 중등 시절부터 꾸준히 학습코칭을 받아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키우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 학습코칭은 매일의 학습계획과 시간관리, 실천 여부 및 자기평가 등을 기록하게 하고, 이 과정에서 보완점이나 시간활용 팁 등을 교육함으로써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다. 구미 도량동 본원인 정샘 수학학원 신갑순 원장은 “중학교 때는 국어 영어 수학학원에서 벼락치기나 교과서 암기 정도로 내신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만, 고등학교는 다르다. 공부할 것은 많고 시간은 부족하다. 내신 3등급 정도의 중상위권 학생은 자투리시간과 자율학습시간, 휴일 학습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학습코칭을 함께 받아야 상위권 진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제이에스 정샘학원은 구미 도량본원과 별도로 오는 봉곡동에 분원을 개원했다. 현재 정샘학원 최상위권 반에는 구미고 현일고 금오여고 등의 특별반 학생과 경구고 최상위권반인 스카이플러스 및 스카이반 소속 학생이 대거 포진해 있으며 선주고 내신반도 있다. 구미 원호 문성 도량동 JS정샘 수학학원 분원은 인근 구미고와 경구고 선산 현일고 상위권 학생을 중심으로 본원의 강력한 개별진도학습 시스템에 매쓰홀릭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내신과 수능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내신 3등급 정도의 중상위권 학생은 상위권 진입을 위한 강도 높은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자기주도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코칭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2017-08-22
- 학종시대 영어 내신, 1등급의 열쇠는 사고력·응용력에 기반한 서술·논술형 문제 해결능력 오늘날 세계는 세계화와 정보기술의 발달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서로 그물망처럼 연결되는 초연결과,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초지능의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흐름 속에 들어와 있다. 이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떤 분야의 어느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며,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개인, 사회, 국가의 생존, 번영과 직결되는 핵심 문제가 되어 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보의 가치를 분석, 비교, 비판하고, 전체적인 큰 흐름 속에서 종합하고 판단할 수 있는 융합적 사고력이 더욱 요구되는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대학, 기업, 연구소 등 사회의 여러 분야도 이러한 시대의 요구에 맞춰, 분야를 아우르며 사고할 수 있는 비판적, 창의적,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원하고 있다.정성평가 학생부종합전형은 중상위권 대학 입시의 대세이며, 내신, 비교과 활동을 포함하는 자기소개서, 인성과 융합 사고력을 평가하는 면접으로 학생을 종합평가한다. 중상위권 대학들의 입시요강을 보면, 단지 내신만 우수한 학생이 아니라 기본소양, 학업적성,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국어, 수학, 사회, 과학도 비슷한 상황이지만, 송파구, 강동구, 광진구, 강남구, 서초구 지역 중고등학교들의 영어 내신 변별력은 배점 비중이 40~60% 정도인 서술형·논술형 문제에서 결정된다. 창의적 사고력과 지식 활용능력을 요구하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여 주관식·서술형·논술형 문제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어, 내신 1등급 및 고득점, 등급상승을 원한다면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필자가 분석해본 바에 따르면, 송파, 강동, 광진, 강남, 서초 지역 고등학교들의 내신은 난이도의 차이는 있지만, 학교별 문제 유형 차이는 거의 없다. 서술·논술형 문제 유형은 주로 ‘문법·구문·어휘가 주어지거나 주어지지 않은 영작’, ‘어휘를 변형시키지 말라는 지시가 주어지거나 필요시 어휘를 변형시키라는 지시가 주어진 영작’, ‘필요시 단어를 추가하거나 변형하여 문맥과 어법에 맞게 영작하는 문제’, ‘주어진 어휘를 어법에 맞게 고치기’, ‘지문 전체에서 어법이나 단어가 어색한 곳을 모두 찾아 고치기’, ‘주제·요지·제목을 조건에 맞게 영어로 쓰기’, ‘요약문의 빈칸을 영어로 완성하는 문제’, ‘지시어나 밑줄 친 부분의 의미를 묻는 문제’, ‘빈칸에 들어갈 낱말을 본문에서 찾아 쓰되 필요시 어형변화 시키는 문제’ 등이다.‘중학교,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는 성적이 좋았는데, 학년이 올라가면서 점점 성적이 떨어져 걱정이다’는 이야기를 상담 온 부모님들과 학생들에게 자주 듣는다. 이유가 무엇일까? 학년이 올라갈수록 시험 범위가 방대해지고, 문제 수준이 높아지며, 단순히 지문을 외워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보다는 독해력, 사고력, 응용력을 측정하는 고난도 문제(문법 응용문제, 조건충족형 영작과 서술형·논술형 문제, 빈칸추론문제, 요약문 빈칸을 영어로 완성하는 문제)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변별력 있는 문제는 주로 어휘, 문법, 지문을 변형해서 출제하고, 충족시켜야할 조건이 주어진다. 근본적으로 실력을 키우지 않으면, 단순암기만으로는 한계에 봉착하게 되는 시점이 반드시 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꾸준히 문법·구문, 어휘(파생어 포함), 영작능력, 주제·요지를 파악하고 내용을 요약하는 능력, 사고력·응용력을 기르고, 지문을 철저히 이해하고 외워질 정도로 익혀야,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욱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필자의 오랜 경험이다. 평소 수능의 주제, 제목, 요지, 고난도 빈칸문제를 공부할 때도 주관식 문제처럼 접근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서술형·논술형 문제 해결능력과 사고력·응용력이 한 단계 높아진다.논지전개와 사고 흐름을 잘 보여주고 전문가의 안목이 잘 표출된 좋은 글들을 읽어 논점에 대한 안목, 기본소양, 융합 사고력을 평소 길러두면, 학년이 오를수록 내신과 수능 고득점뿐만 아니라, 학종 면접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학종시대는 학습의 질이 중요하며, 그만큼 가르치는 선생님의 실력과 경험도 중요하다.자신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주변 지역 고등학교(창덕여고, 보성고, 보인고, 가락고, 오금고, 방산고, 잠실고, 잠신고, 잠실여고, 한영고, 배재고, 영동일고, 정신여고, 광남고, 진선여고, 경기고, 단대부고, 세화고, 건대부고 등)의 서·논술형 문제를 검토·분석해서, 유형별 고난도 문제의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본다.끝으로, 우리는 세계와 경쟁하고 협력해야만 생존과 번영을 누릴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입시제도가 어떻게 변하든 영어 구사력은 세계화 시대의 생존도구라는 것을 명심하고, 이 글을 읽는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갈고닦아 사회와 시대가 요구하는 큰 인재로 커가기를 당부하면서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송파구 창덕여자고등학교 2015년 1학년 2학기 중간고사][A] In the late 1600s, Sir Issac Newton conducted a series of experiments involving prisms, light, and color, which form the basis of our current understanding of color. <중략> Until this discovery, it was assumed that a prism was somehow (1)colored the light passing through it. To prove this wrong, Newton reversed the process. He projected the colors back into the prism, which resulted in pure white light. Artists and scientists alike were amazed by this discovery that light is the source of all color.[B] Our modern understanding of light and color begins with Isaac Newton (1642-1726) and a series of experiments that he publishes in 1672. In his experiment, he refracts white light with a prism, resolving it nto its component colors: red, orange, yellow, green, blue and violet. In the late 1660s, Newton starts experimenting with his ’celebrated phenomenon of colors.’ At the time, people thought that color was a mixture of light and darkness, and that prisms colored light. <중략> Newton set up a prism near his window, and projected a beautiful spectrum 22 feet onto the far wall. Further, to prove that the pr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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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브라스카 대학 부설 고등학교 한국 캠퍼스 강남구 대치사거리에 위치한 미국 네브라스카 대학 부설 고등학교의 한국 캠퍼스는 이달 8월 28일(월)개강하는 2학기 신입생을 오는 14일(월)까지 모집한다. 1929년 개교한 미국 네브라스카 대학 부설 고등학교는 오래 전통에 걸맞은 졸업생들의 높은 명문대 진학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달 중으로 첫 신입생을 모집하는 미국 네브라스카 대학 부설 고등학교의 한국 캠퍼스는 이번에 입학할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입 진학을 위한 전체 커리큘럼을 완비하고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홍콩, 싱가폴 등 해외 명문 대학 진학을 도울 준비를 도울 예정이다.한 단계 더 높은 목표 실현시킬 수 있도록 도와줘 미국 네브라스카 대학 부설 고등학교 한국 캠퍼스는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정규 고등학교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곳 한국 캠퍼스는 졸업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하면 미국 본교 네브라스카 대학 부설 고등학교의 졸업장이 수여되는 미국 현지 교육청이 정식 인가한 고등학교다.한국 캠퍼스의 이지선 원장은 “국내 및 미국, 영국, 홍콩, 싱가폴 등 해외 명문대를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 중 상위권 성적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공부해 반드시 한 단계 더 높은 단계의 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한 이곳의 교육목표가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져 공부뿐만 아니라 부모와의 관계 그리고 인성회복을 시키는 일임을 강조했다.차별화된 국제학교로 학원처럼 철저한 관리가 장점한국 캠퍼스는 정규 고등학교 과정이지만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는 국제학교 인만큼 학원처럼 철저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별도로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될 정도로 완벽하게 토플, SAT 대비를 해줄 예정이다. 또한 통계, 미시 ·거시 경제 등 다양한 AP 과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학교 수업시간만으로도 자연스레 해외 유학을 위한 대비가 가능하다. 또한 학기가 한국 고등학교의 학기제와 동일하게 12월이면 마무리가 되고 졸업이 가능해 한국대학과 해외대학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 신입생은 15명 정원으로 입학 절차는 1차 인성면접과 서류심사, 2차 Level Test 및 영어 인터뷰, 3차의 본교심사를 거친 후 최종 입학이 결정된다.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기에 2차 면접에서는 영어의 실력을 평가하기 위해 영어 면접이 진행 된다. 균형 있는 학습 추구, 국내외 대학 진학 위한 전문 컨설팅 지원미국 네브라스카 대학 부설 고등학교 한국 캠퍼스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학원과 같은 철저한 일정관리에 있다. 엄격한 교육과정이지만 반드시 공부, 휴식, 수면이 8:8:8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수업은 하루 두 과목을 세 시간씩 진행한다. 학생들에게는 매일 두 시간의 독서과제를 부여해 전공과 관련해 심화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향후 대입을 위한 에세이 준비를 돕고 있다. 또한 매일 오전, 영어 단어를 비롯해 국내 대학은 물론 미국, 영국, 헝가리, 홍콩, 싱가폴 등의 대학에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2 외국어인 스페인어 단어 시험으로 어학공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수요일에는 체육, 음악(성악), 탁구, 배드민턴, 농구 등의 특별 수업을 진행하는 등 공부와 운동 그리고 휴식이 균형을 이루어 스트레스 없는 학습을 추구 하고 있다.이외에도 국내외 대학 진학을 위한 체계적인 대비를 위해 모든 학생에게는 학습 플랜 등의 일대일 상담과 전문 컨설팅이 진행된다. 영어특기자 전형을 목표로 하는 학생을 위해서는 영어특기자전형의 전문가인 대치동 하나어학원의 김면 원장의 컨설팅이 준비되어 있으며, 해외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해외 유학 전문 컨설턴트의 컨설팅이 이뤄질 예정이다. 문의 02-566-7119 2017-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