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음식박물관 부지 선정 갈등 광주 북구와 구의회가 향토 음식박물관 부지 선정을 두고 대립하고 있다. 특히 북구가 부지 선정에서 구의회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통행식 행정’을 펼쳐, 양측의 갈등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북구는 지난 2002년 국비 16억원을 지원받아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약700평 규모의 향토음식박물관 건립에 나섰다. 북구는 이 계획에 따라 2003년 3월 학술용역을 의뢰, 광주 중흥동 ‘향토문화의 거리’ 일대를 음식박물관 예정 부지로 확정했다. 여기에는 광주시청사 이전에 따른 ‘도심 공동화 우려’ 등 정책적 판단이 크게 작용했다. 하지만 구의회가 접근성 등을 내세워 반발했다. 김태훈 의원(두암2동)은 지난해 6월 구정질의에서 “향토문화의 거리 일대는 주택가로 접근성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며 부지 이전을 요구했다. 북구도 이 요구를 반영, 예정 부지를 옮기는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현재 거론되는 구청사 이전 부지와 국립광주박물관 인근지역(공원)이 예정 부지로 잠정 결정했다. 북구는 지난해 8월 광주시로부터 ‘공원조성 계획 변경과 신규 시설물 설치 불가’ 통보를 받고, 곧바로 구청사 이전 부지 매입에 나섰다. 그러면서 광주박물관 인근 등 기타 후보지를 재검토할 경우, 향토음식박물관은 올 안에 착공하기 힘들어 ‘사업비 반납이 우려 된다’고 여론몰이에 나섰다. 하지만 구의회는 집행부 측이 구청사 이전 부지를 염두에 두고 광주시와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고 반발했다. 오미덕 의원(중앙도)은 “집행부가 그동안 향토음식박물관 부지를 졸속 결정했다”며 “비엔날레 전시장 등 인근 문화시설과의 연계성을 고려할 때 광주박물관 인근에 신축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특히 광주박물관 인근 부지매입비용이 6억500만원인데 반해 구청사 예정부지 무려 15억50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북구청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광주시가 불가 방침을 내려 혐의 여지가 전혀 없었다”며 “이 사안은 의회 승인이나 합의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구청사 이전부지에 신축될 것”이라고 사업 강행의사를 분명히 했다. /광주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2005-02-15
- 진로 인수 나선 롯데의 정체성 롯데칠성음료가 15일 "전일 진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의향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롯데가 평소 우호적 관계에 있는 아사히 맥주와 제휴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매출액 7347억원에 영업이익 2219억원을 기록했으며, 국내 소주시장의 55%를 점유하고 있는 진로 인수전에 총 14개 회사가 참여한 상태. 롯데의 고위 관계자는 이미 “현금 동원 능력, 롯데의 강력한 유통망 등을 볼때 진로는 도전해볼만한 사업”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롯데의 진로 인수 진의에 대해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지난 1999년 아사히 맥주와 컨소시엄을 구성, 해태음료 인수를 성사시켰던 롯데는 지난해 해태음료 경영권이 아사히측으로 넘어가도록 방치한 바 있다. 롯데 그룹 스스로의 국적도 의아한 대목이 적지 않다. 국내 식음료시장 최강자인 롯데의 정체성에 대해 짚어 봤다. /편집자주 해태음료 일본 맥주사에 넘긴 후 또 일본계와 진로 인수 참여 지주사 지분 100% 일본 국적자 소유 신격호 회장, 주주명부에 重光武雄·신격호 2명으로 등재 국내 최대 소주회사인 알짜기업 ‘진로’ 인수전에 일본 자본도 군침을 흘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마감된 진로 인수희망자에 롯데는 롯데칠성음료를 중심으로 한 그룹 내 식품 자회사와 일본 아사히맥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와 아사히 맥주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일본 맥주시장 점유율 39.5%를 갖고 있는 아사히맥주는 지난 2000년 부도난 해태음료 인수 컨소시엄에 20% 지분으로 참여했다. 지난해 에는 일본 히카리 인쇄그룹의 지분(지분율 51%로 1대주주)을 21% 확보해 총 41%로 늘려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면서 경영권까지 챙겼다. 아사히 맥주가 진로 인수까지 성공할 경우 국내 주류·음료 업계의 최대 강자로 부상할 수 있다. 차(茶) 음료와 기능성 음료에 강점을 가진 아사히 맥주는 해태음료를 통해 자사 음료를 국내에 판다는 전략으로 국내 맥주사 인수에도 군침을 흘리고 있다. 해태음료 인수 당시 롯데는 롯데호텔(컨소시엄 지분율 19%)을 비롯, 일본 히까리 인쇄그룹(51%), 아사히 맥주그룹(20%), 미쓰이상사와 덴츠(각 5%) 등 5개사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롯데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일본기업이었던 것. 인수 후 음료시장 독과점 논란이 일면서 롯데그룹은 지분 20% 이상 취득 제한을 당했고 결국 업계 3위 우량 음료사는 일본 맥주사 손으로 넘어갔다. ◆순환 출자 정점에 일본회사 =롯데는 우리나라 재벌의 고질병인 순환출자 문제를 변형된 형태로 갖고 있다. 신격호 회장이 대표이사회장을 맡고 있는 호텔롯데는 주요 롯데계열사의 지분을 골고루 갖고 있는 사실상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호텔롯데가 지분을 가진 계열사는 호남석유화학을 비롯 롯데상사, 롯데물산, 롯데건설, 롯데리아,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 등 거의 대부분 롯데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이 ‘호텔롯데’의 주주가 전원 일본 국적이어서 눈길을 끈다. 호텔롯데의 지분은 일본 롯데(19.2%), 일본 롯데물류(15.7%), 일본 롯데 데이터 센터(10.5%), 일본 국적 기타(54.6%)로 구성돼 100%를 이루고 있다. 롯데 그룹 순환 출자 정점에 일본회사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패스트푸드로 유명한 롯데리아나 롯데 알미늄도 일본 국적법인이 최대주주인 롯데 계열사다. ◆신격호 회장은 2명? = 지난해 3월 30일 공시된 롯데 알미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일본롯데상사(국적:일본)로 지분율 38.02%를 갖고 있으며 光潤社(국적:일본) 24.87% 등이 뒤를 잇고 있다. 개인으로는 신격호 회장이 9.81%를, 일본인 시게미스 다케오(重光武雄, 국적:일본)이 8.85%를 각각 갖고 있다. 重光武雄이란 신격호 회장의 일본 이름. 신격호라는 1명의 자연인이 2명의 주주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공시 관련 법규는 타인 명의로 계좌를 갖고 있더라도 본인 소유의 주식이라면 연명으로 합산해 공시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신 회장은 거꾸로 자신을 2명의 주주인 양 행세한 셈이다. 금융감독원 공시감독국 관계자는 “신 회장이 重光武雄이 맞다면 자신의 지분을 취합해서 1명의 명의로 공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롯데알미늄 관계자는 “비상장사여서 주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갖고 있지 않아 신 회장과 重光武雄이 동일인인지 여부를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의 말은 설득력이 없다. 롯데측이 공시한 자료에 ‘重光武雄은 신격호의 일본 이름임’이라고 스스로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맥주사와 전략적 제휴 = 롯데칠성은 지난해 10월 일본 아사히 맥주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회사인 수입주류 판매 법인 하이스타에 공동 증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각 기업 인수에서 시작된 파트너십이 업무제휴까지 나아가게 된 것이다. 음료에서 시작된 한일합작이 맥주를 거쳐 소주 시장으로까지 그 영향력을 뻗칠 지 국내 업계가 긴장된 눈길로 쳐다보고 있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 대주주 지분 많고 기업공개 꺼려 롯데 그룹에 대해 실질적 지배권을 갖고 있는 ‘일본 롯데’는 과자·식품 제조, 판매사로 자본금 43억9200만엔, 직원 3600명을 거느린 중형회사다. 2003년 기준 매출액은 3157억엔, 당기순이익은 115억4000만엔을 기록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매출 3조875억원에 당기순이익 1128억 가량 된다. 반면 이 회사의 영향권에 있는 계열사 중 롯데칠성음료 1곳의 매출만으로도 1조1087억원, 당기순이익 1203억원을 기록했다. 비록 계열사에서 발생한 이익을 해외로 유출하지는 않고 있지만 롯데 그룹의 국적 정체성에 의구심이 들게 하는 대목이다. 일본에 소재한 롯데 계열사는 전원 비공개법인이다. 한국에 있는 계열사 가운데도 공개법인은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삼강 등 3곳뿐이다. 공개법인이던 호남석유화학은 지난해 인수되면서 롯데 계열사로 추가됐다. 그나마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는 하루 거래량 700~1000주 내외로 유통주식으로서의 의미가 크게 높지 않다. 이경주 동양종금증권 선임연구원은 “신동빈 부회장이 대주주로 올라서면서 시장 친화적 움직임이 다소 보이지만 여전히 거래량·거래대금 부진에 대주주 지분이 높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 2005-02-16
- 구미에서 공연하면 왜 대박나나 인구 37만명에 불과한 구미시에서 대중가수 콘서트를 비롯, 지난해부터 각종 공연이 꼬리를 잇고 있다. 게다가 열리는 공연 대부분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있다. 보통 공연기획사들이 수익성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지방공연, 그것도 광역시가 아닌 중소도시 공연을 아예 생각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이는 분명 이례적인 모습이다. 특히 구미시의 이같은 모습은 지자체와 지역 기업, 공연기획사 등이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는 점에서 다른 도시나 기획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구미에서 공연하면 성공한다” 입소문 = 지난해 11월 20일 구미실내체육관(박정희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연 대중가수 신승훈씨는 공연을 마친 후 스스로 고무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지방공연, 그것도 광역도시가 아닌 지방 작은 도시에서의 공연임에도 여느 대도시 못지 않을 정도로 열기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신승훈씨는 공연장에서 “대부분 가수들이 돈도 돈이지만 관객이 안오게 되면 혹시나 자신의 명성에 해가 될까봐서라도 구미와 같은 지방 중소도시에서 콘서트는 생각도 안할 것”이라며 “나도 지난 10월 포크 빅3 콘서트가 성공했다는 얘기를 듣고 와봤는데 막상 직접 보니 다른 어느 대도시 못지 않을 정도로 관객도 많았고 관람수준도 높았다”고 관객들에게 말한 바 있다. 이같은 모습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구미실내체육관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에는 윤도현밴드 공연을 제외하고는 유료공연이 한건도 없었다. 하반기 들어 6월 12일 조용필 공연(2회)을 시작으로, 10월 16일 ‘포크 빅3 콘서트’(송창식·윤형주·김세환), 11월 20일과 21일 신승훈 콘서트, 12월 30일 김건모 콘서트, 올해 1월 8일 윤도현밴드 콘서트, 1월 22일 웃찾사 공연(2회) 등 유료공연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줄지어 열렸다. 특히 전국적으로 좌석점유율 면에서 지난해 가장 ‘대박난’ 공연중 하나로 평가받는 윤도현밴드 콘서트의 경우 올해 공연 첫 무대로 구미시를 고를 정도다. 이같은 성공에 힘입어 오는 3월 26일과 27일에는 구미시예술회관에서 뮤지컬 ‘명성황후’가 공연될 예정이다. ◆‘지역문화 활성화’ 위해 지역기업·지자체·기획사 뭉쳤다 = 물론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대형 공연이 잇따라 성공한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내달 열리는 뮤지컬 ‘명성황후’의 경우도 기획사는 이미 객석을 채우는 문제에 자신이 있다. 지역 기업체와 지자체에서 발벗고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구미공단에 입주해 있는 모 대기업 계열사의 경우 사원들의 공연관람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하루치 관람석 전체를 소화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미 ‘문화공연’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지난해부터 알아챘기 때문이다. 구미지역의 경우 공단내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작업장의 ‘삭막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문화공연을 지원하고 있다. 구미시는 지방공연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 조례개정을 통해 실내체육관과 예술회관 등 공연시설을 사용할 경우 부과하던 체육발전기금을 당초 입장권 판매액의 20%에서 10%로 하향조정했다. 이 때문에 공연 기획사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구미시에서 각종 공연이 잇따라 열리는 또하나의 계기가 됐다. 특히 구미시는 외국기업 유치 유공자와 시 수출액 273억달러 달성 유공자들에 대한 지원 및 격려차원으로 이번 ‘명성황후’ 공연 관람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명성황후’ 공연 기획사도 수익금의 일부를 구미지역 독립유공자를 위한 지원기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단순히 수익만 좇거나 의례적 ‘불우이웃돕기’ 사업이 아닌 지역사회에 의미있는 일을 함으로써 서로 ‘윈-윈’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안된다 탓만 말고 방법 함께 찾아야” = 그러나 아직 대부분 지역에서 심지어 수도권 대도시조차도 수백억원을 들여 조성한 공연장을 단순히 지역잔치나 지역내 유치원·초등학생들의 장기자랑 장소로만 활용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문화수준이 아직 낮다’는 푸념만 일삼고 있다. 실제로 대부분 지자체에서 갖고 있는 문화센터나 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유료공연이 열리는 것을 찾아보기는 매우 어렵다. 그러나 구미시의 경우와 같이 ‘지역문화 활성화’와 ‘지역주민 문화 향유 기회부여’를 위해 각 주체들이 머리를 맞댄다면 방법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는 게 구미지역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구미시에서 수차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무궁화엔터컴 기획사 조성국 사장은 “해당 지자체와 공연기획사, 지역 기업이 뜻을 모으고 지역언론을 통해 홍보한다면 서울에 비해 문화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지방 주민들에게도 얼마든지 훌륭한 문화를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장유진 구미 허신열 기자 2005-02-16
- 내달 1만6000가구 동시분양 내달 전국에서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는 모두 4개 지구에서 1만7000여 가구. 전체 공급물량의 34%를 차지할 정도다. 각 업체와 부동산정보업체 등에 따르면 오는 3월중 서울과 인천, 동탄신도시(3차)와 양산신도시에서 총 27개단지 2만여 가구 가운데 1만6000여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내달 분양되는 아파트는 모두 104개 단지 5만2000여 가구(주상복합, 임대 등 모두 포함). 이중 일반분양은 5만2000여 가구다. ◆서울 2차 동시분양=서울은 연초 예정됐던 물량이 대부분 4월 이후로 연기되면서 예정보다 400여가구가 줄어든 3개 단지, 120여가구 정도가 선보인다. 일부 유망단지가 다음차수로 일정을 연기해 예상보다 분양가구수가 크게 감소했다. 동작구 사당동에서는 금강종합건설이 31, 42평형 111가구 중 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오는 28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내달 7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 1차 동시분양=인천지역에서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만 4곳이 한꺼번에 쏟아질 전망이다. 총 8개 단지 1만1233가구가 공급되는 인천 동시분양 일반분양 가구수는 6795가구. 분양단지 중에는 남구 주안동 주안주공재건축 단지(총 3160가구 중 780가구 일반분양, 벽산ㆍ풍림 공동사업)와 부평구 산곡동 한양1단지 재건축(1365가구 중 680가구 일반분양, 금호ㆍ이수 공동사업) 등이 눈에 띈다. ◆동탄 3차 동시분양=3월 동탄 3차 동시분양에 포스코건설이 불참하는 대신 나머지 회사는 예정대로 참여하기로 했다. 지난 2차 동시분양에서 시행사 이중계약 문제로 분양이 연기됐던 3-5블록의 사업권을 확보한 서해종합건설도 동시분양 참여의사를 밝히고 건교부와 협의 중이다. 서해종합건설이 참여할 경우 7개사가 동시 분양할 물량은 임대아파트 4개 단지 2916가구, 일반아파트 4개 단지 2565가구 등 총 5481가구에 이른다. ◆양산 물금지구=경남 양산신도시에선 우남종합건설, 효성, 반도, 고려개발, 일신건영 등 5개 업체가 3월 초 3686가구를 동시분양한다. 견본주택은 3월 4일쯤 문을 열 예정이다. 당초 2월 분양예정이었지만 설 연휴 때문에 시기가 조정됐다. 30평형대가 주류를 이루며 평당 분양가는 550만∼600만원 수준으로 결정된 예정이다. 양산신도시는 지난해 투기과열지구 분양권 전매 완화조치로 계약 후 1년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다. 323만평 규모 양산신도시는 아파트 4만여 가구가 들어서며 2010년이면 입주가 완료된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2005-02-15
- 롯데 그룹은 일본회사?(수정중) 롯데 그룹은 일본회사? 국내 최대 소주회사인 알짜기업 ‘진로’ 인수전에 일본 자본도 군침을 흘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마감된 진로 인수희망자에 롯데는 롯데칠성음료를 중심으로 한 그룹 내 식품 자회사와 일본 아사히맥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롯데와 아사히 맥주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일본 맥주시장 점유율 39.5%를 갖고 있는 아사히맥주는 지난 2000년 6월 부도난 해태음료 인수시 20% 지분으로 참여했다. 그러나 지난해 일본 히카리 인쇄그룹의 지분(지분율 51%로 1대주주)을 21% 확보해 총 41%로 늘려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면서 경영권까지 챙겼다. 아사히 맥주가 진로 인수까지 성공할 경우 국내 주류·음료 업계의 최대 강자로 부상할 수 있다. 또한 음료시장에서도 해태음료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자사의 음료를 국내에 판다는 전략이다. 아사히맥주는 차(茶) 음료와 기능성 음료에 강점을 가진 업체다. 해태음료는 현재 경기 안성, 충남 천안, 강원 평창에 3개 공장과 전국 57개 영업소를 두고 2003년 매출액 3520억원을 올린 국내 3위의 음료업체다. 롯데는 지난 1999년 롯데호텔(컨소시엄 지분율 19%)을 비롯, 일본 히까리 인쇄그룹(51%), 아사히 맥주그룹(20%), 미쓰이상사와 덴츠(각 5%) 등 5개사로 컨소시엄을 구성, 해태음료 인수에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음료시장 독과점 논란 끝에 공정위는 롯데 호텔 명의로 컨소시엄에 참여, 19%의 지분을 갖고 있는 롯데그룹이 20% 이상의 주식을 갖게 될 경우 지분 전체를 제3자에 매각해야 한다는 조건부 승인했다. ◆순환 출자 정점에 일본회사 = 롯데는 우리나라 재벌의 고질병인 순환출자 문제를 변형된 형태로 갖고 있다. 신격호 회장이 대표이사회장을 맡고 있는 호텔롯데는 주요 롯데계열사의 지분을 골고루 갖고 있는 사실상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호텔롯데가 지분을 가진 계열사는 호남석유화학을 비롯 롯데상사, 롯데물산, 롯데건설, 롯데리아,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 등 거의 대부분 롯데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이 ‘호텔롯데’의 주주가 전원 일본 국적이어서 눈길을 끈다. 호텔롯데의 지분은 일본 롯데(19.2%), 일본 롯데물류(15.7%), 일본 롯데 데이터 센터(10.5%), 일본 국적 기타(54.6%)로 구성돼 100%를 이루고 있다. 롯데 그룹 순환 출자 정점에 일본회사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패스트푸드로 유명한 롯데리아나 롯데 알미늄도 일본 국적법인이 최대주주인 롯데 계열사다. ◆롯데는 개인기업 = 롯데 그룹에 대해 실질적 지배권을 갖고 있는 ‘일본 롯데’는 과자·식품 제조, 판매사로 자본금 43억9200만엔, 직원 3600명을 거느린 중형회사다. 2003년 기준 매출액은 3157억엔, 당기순이익은 115억4000만엔을 기록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매출 3조875억원에 당기순이익 1128억 가량 된다. 반면 이 회사의 영향권에 있는 계열사 중 롯데칠성음료 1곳의 매출만 1조1087억원, 당기순이익 1203억원을 기록했다. 비록 계열사에서 발생한 이익을 해외로 유출하지는 않고 있지만 롯데 그룹의 국적 정체성에 의구심이 들게 하는 대목이다. 일본에 소재한 롯데 계열사는 전원 비공개법인이다. 한국에 있는 ◆신격호는 2명? = 지난해 3월 30일 공시된 롯데 알미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일본롯데상사(국적:일본)로 지분율 38.02%를 갖고 있으며 光潤社(국적:일본) 24.87% 등이 뒤를 잇고 있다. 개인으로는 신격호 회장이 9.81%를, 일본인 시게미스 다케오(重光武雄, 국적:일본)이 8.85%를 각각 갖고 있다. 重光武雄이란 신격호 회장의 일본 이름. 신격호라는 1명의 자연인이 2명의 주주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공시 관련 법규는 타인 명의로 계좌를 갖고 있더라도 본인 소유의 주식이라면 연명으로 합산해 공시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신 회장은 거꾸로 자신을 2명의 주주인 양 행세한 셈이다. 금융감독원 공시감독국 관계자는 “신 회장이 重光武雄이 맞다면 자신의 지분을 취합해서 1명의 명의로 공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롯데알미늄 관계자는 “비상장사여서 주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갖고 있지 않아 신 회장과 重光武雄이 동일인인지 여부를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의 말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OOOO이 공시한 자료를 보면 ‘重光武雄은 신격호의 일본 이름임’이라고 스스로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맥주사와 제휴 = 롯데칠성은 지난해 10월 일본 아사히 맥주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회사인 수입주류 판매 법인 하이스타에 공동 증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5-02-15
- 안양 공업지역 변경 이견으로 도시행정 마비 도시기본계획상의 공업지역 존치 여부를 놓고 안양시와 해당 업체들간의 이견 표출로 건교부 결정이 1년 넘게 미루어지면서 도시계획 행정이 마비상태에 빠져있다. 안양시는 기존 목표 인구보다 3만명을 줄이고 2016년 도시기본계획상 공업용지에서 주거용지로 바꾼 104.5㏊(31만6천평)를 다시 공업용지로 환원하며 여객터미널 시설 부지의 변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0년 도시기본계획을 경기도를 거쳐 지난해 3월 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건교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제2분과위원회에서 3차례에 걸쳐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방문까지 벌였지만 여객터미널 부지 변경만 수용하고 공업용지의 주거용지로의 전환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애초 안양시 호계1·2동, 안양7동에 산재한 공업 및 준공업지역은 안양·군포·의왕을 하나의 광역도시계획구역으로 하여 지난 94년에 수립한 2011년 도시기본계획에는 대체 공업용지 확보를 전제로 시가지내 공업기능을 외곽지역으로 배치하고 기존 공업지역은 주거지역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하지만 대체 공업용지로 거론됐던 박달동 군부대가 지난 2001년 최종 협의 결과, 이전계획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나고 전국 3위의 과밀도시인 안양의 기반시설 한계, 자족도시를 위한 산업기능 유지 필요성 등으로 공업지역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도시기본계획을 변경했다. 이에 31만여평의 공업지역 중 8만평이나 되는 부지를 갖고 있는 (주)효성은 장기적인 도시개발방향 등 도시계획 행정의 기초가 되는 도시기본계획이 일관성과 연속성이 없이 변경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주거지역으로의 유지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더욱이 주거지역으로의 변경을 염두에 두고 그동안 안양 공장설비의 60% 이상을 타 공장으로 이전했는데 지금에 와서 공업지역 고수를 주장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5년마다 지역여건의 변화에 따라 바꿀 수 있게 되어 있는 도시기본계획을 변경한다고 일관성이 없다고 얘기하는 것은 급속한 도시환경의 변화를 외면하여 도시문제를 가중시키라는 것과 같다”며 “현 공업지역을 주거지로 변경, 개발하면 약 1만 세대·3만명의 인구가 증가해 학교 및 하수처리시설 부족 등 각종 기반시설의 악화를 가져 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미 439개 공장에 1만 1천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이 지역을 중소기업청이 지정한 인근 평촌 벤처지구와 연계, 도시형의 첨단산업단지로 구조개편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효성 등의 대규모 공장들이 이전하면 산업·유통 등의 복합단지조성을 위한 개발진흥지구 지정이나 준공업지역으로의 용도변경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효성 관계자는 “현 공업지역은 안양시 주거지역의 한 복판에 위치해 주거환경 악화를 우려하는 민원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역”이라며 “특히 시설투자를 해도 매연과 소음을 줄이는데는 한계가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정부의 수도권 기업 지방이전 정책에 부응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기존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공장 이전을 검토해왔는데 이제 와서 공업지역을 유지하겠다고 하니 난감하다”며 “민원 증가에 따른 기업경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기존 계획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교부는 2월말에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본회의를 개최, 분과위원회 심의 내용 및 해당 업체들의 제출 의견서들을 종합하여 안양 도시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2005-02-15
- 한국메세나협, 문화나눔사업 전문 유급강사 모집 한국메세나협의회(회장 박성용)는 15일부터 ‘2005 문화나눔사업’ 전문 유급강사 270여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국악과 무용, 미술, 연극, 영화, 음악 등 6개 분야로 전문강사는 4월부터 12월까지 전국 201개 아동복지시설 7500여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방문교육 및 현장체험교육을 함께 하는 등 총체적인 문화예술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문화나눔사업은 정부의 복권기금과 기업 기부금을 재원으로 전국 아동복지시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강사 채용 공고는 문화나눔 홈페이지(www.happyart.or.kr)와 한국메세나협의회 홈페이지(www.me cena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지역별 경쟁을 통해 강사를 모집, 지방의 경우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선발 우선권이 주어진다. 채용된 강사는 24주동안 시간당 4만원의 강의료와 별도 교통비도 지급받는다. 지원은 23일까지 받으며 합격자 발표는 3월 2일. 02-784-0952.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 2005-02-15
- 원인규명전에도 식품 생산·판매 잠정중단 국민건강에 중대한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경우 과학적 원인 규명전이라도 해당식품의 생산이나 판매가 잠정적으로 중단된다. 또한 보건복지부 농림부 해양수산부 등 8개 부처에 흩어져 있던 식품안전 관련업무를 통할·조정하는 기구인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국무총리실에 설치해 대형식품사고에 긴급대응하는 체제를 갖춘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식품안전기본법 제정안을 12일 입법예고하고 3월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유해식품 유통을 방지하고 소비자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식품의 생산·제조·가공·수입·유통·조리·판매 이력 등 식품 원료에서 최종 소비 단계까지 추적이 가능하게 된다. 식품의 안전 기준이나 규격을 새로 만들거나 바꿀 때는 사전에 위험도에 대한 과학적인 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이외에 △식품안전분쟁조정위원회 설치 △3년마다 식품안전관리 기본계획 수립 등의 내용도 개정안에 포함돼 있다. 정부는 그동안 식품 업무가 분산돼 있어 식품 관리나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했고 소비자 보호도 미흡했다는 지적에 따라 2003년 8월부터 국무조정실에 연구팀을 두고 식품안전종합대책을 마련해 왔다. 2005-02-15
- “독도영유권 주장시 자매결연 중단” 경북도,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강력 대응 나서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 발의 상태 경북도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의 시마네(島根)현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어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경북도는 영토분쟁으로 비화될 수 있는 민감한 외교문제에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대응하기가 부담스러운데다 시마네현의 독도영유권 주장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 이의근 경북도지사의 경고성 항의서한 발송에도 시마네 현정부는 설득력 있는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데다 경북도와 국민들의 반발여론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특히 현 시마네현 노부요시 지사는 5선으로 지난 2001년에도 “독도는 일본 영토”라고 의회에서 발언해 주재원 소환등 양도현의 자매결연 파기직전에 이르는 파문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이 때문에 이번 독도영유권 파문은 16년째 지속돼온 양도현의 자매우정에 심각한 타격을 줄 전망이다. 경북도는 시마네현의회의 독도의 날 제정안건이 조례로 제정될 경우 최소한 교류잠정중단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마네현의회는 지난해 10월부터 독도문제모임을 만들고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공공연하게 주장해왔다. 의회 의원 38명중 36명이 이 모임 회원으로 사실상 의회 절대다수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 모임은 ‘죽도(竹島 · 다케시마)는 우리땅’이라고 주장한 지 100주년이 되는 오는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기 위해 조례를 발의해두고 있다. 다케시마의 날 조례는 오는 3월 16일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시마네현 정부와 현 의회는 다케시마의 날 지정을 앞두고 청사 앞에 대형전광판을 통해 ‘다케시마는 우리영토 돌려달라’는 내용의 문구를 내보내고 있다. 또 지난 2일부터 일본 3개 민영지방 TV방송을 통해 ‘다케시마 영토권 조기확립을 위한 스팟광고’를 주 1회씩 내보내고 있다. 이에대해 경북도는 이의근 지사 명의로 경고성 항의서한을 보냈다. 이 지사는 항의서한에서 “16년째 지속돼온 자매교류 체결을 파기하라는 경북도민과 한국민들의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며 “우호관계 유지를 위해 방송 광고 등 일련의 진행과정을 중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경북도는 시마네현측이 항의성한 발송을 무시하고 TV광고를 강행하고 의회조례안 상정으로 입법화를 시도할 경우 자매결연 중단이라는 초강수도 고려하고 있다. 도는 양국가간의 민감한 영토문제라는 점을 중시해 외교통상부와 긴밀히 협의해 단계별, 사안별로 대응한다는 원칙에 따르겠지만 조례안의 의회통과 전망이 높아 내부적으로 교류중단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2005-02-15
- 토공, 광주수완지구 공동주택용지 공급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는 광주수완지구(광주광역시 소재) 공동주택용지 총 32필지 약22만2000평을 추첨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토지는 60~85㎡이하 분양아파트 21필지, 85㎡초과 분양아파트 5필지 및 85㎡초과 연립주택지 6필지로 총 32필지를 주택건설업체 등에 전산추첨방식으로 분양하게 된다. 이중 85㎡초과 공동주택용지 2필지는 임대의무기간 10년 이상의 중형임대주택을 건설하고자 하는 업자 또는 연기금·보험회사 등 재무적 투자자에게 우선공급하며, 분양신청자격 1순위는 제9조 규정에 의한 주택건설등록업자로서 최근 3년간(공고일 기준) 300세대 이상 주택건설실적이 있는 자 또는 제9조에 의하여 일반건설업자(건축공사업, 토목건축공사업에 한함)로 등록한 자에게 공급한다. 2순위는 동법 9조에 의한 주택건설등록업자로 1순위 신청접수결과 신청자가 없는 경우에만 2순위 신청접수를 받는다. 분양신청방법은 한국토지공사 인터넷홈페이지(www.iklc.co.kr)에서만 신청받는데 신청기간은 우선순위로 3월7일~8일 양일간 접수받고 1순위는 3월9일, 2순위는 3월10일이며 3월14일 전산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2005-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