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사랑내곁에’ 이소연-이재윤 행복한 웨딩사진 공개 배우 이소연과 이재윤의 행복 가득한 웨딩사진이 공개됐다.오는 23일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내 곁에’(극본 김사경, 연출 한정환)에서는 도미솔(이소연 분)과 이소룡(이재윤 분)의 행복한 결혼식이 그려진다. 미혼모 도미솔과 이소룡은 주변의 편견과 반대를 극복하고 굳건한 사랑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던 주인공 커플로, 두 사람의 사랑은 시련의 연속이었다. 소룡은 미솔이 미혼모란 사실에 크게 흔들렸지만, 깊은 사랑을 다시 깨닫고 미솔은 물론 그의 아들 영웅이까지 자신의 가족으로 품는 선택을 했다. 영웅의 친부인 고석빈(온주완 분)이 이들 커플을 방해하고 소룡의 출생비밀까지 은폐하려고 음모를 꾸몄지만 결국 소룡과 미솔은 모든 것을 사랑으로 극복하며 행복한 결혼식을 맞게 된 것.미혼모 도미솔 역을 맡은 이소연은 이날 결혼식 장면에선 눈물 대신 고운 어깨선이 돋보이는 우아한 오프숄더 웨딩 드레스를 입고 환한 미소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또 멋진 턱시도를 입은 소룡과 꼬마신사가 된 영웅 부자의 다정한 모습도 보는 이들의 흐뭇함을 더할 전망이다. [연예부 유지윤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1
- 현진영, 오서운과 법적 부부 “나의 오랜 반쪽” 가수 현진영와 배우 오서운이 법적으로 부부의 연을 맺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21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현진영과 오서운이 11년 교제 끝에 지난 6월 강남구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현진영은 연인 오서운에 대해 "이미 나의 오랜 반쪽이자 친구"라며 "책임있는 남자의 모습을 지켜주고 싶다"고 전했다.이어 "지난 11년간 오서운은 내 집 근방 300m 안에서 살아왔고, 몇 년 전에는 아예 본가를 내 집 쪽으로 옮겨왔을 만큼 헌신적이다"라며 "의리란 꼭 남자들 사이에서만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사랑에도 의리가 있다고 여기며 그런 의리를 보여주는 게 지금도 늦었다고 본다"고 말했다.현진영은 내년 데뷔 20주년 기념 음반 활동에 매진 한 후 오서운과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한편 현진영은 지난 1990년 SM 엔터테인먼트의 1호 가수로 '흐린 기억속의 그대', '두근두근 쿵쿵'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오서운은 1995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후 '내 이름은 김삼순',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영화 '신데렐라' 등에 출연했다. (사진=SBS)연예부 신경진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1
- 백지영, 매니저 결혼식 사회 자처 “의리 과시” 가수 백지영이 매니저 결혼식 사회를 맡게 됐다.백지영은 오는 11월4일 서울 여의도 KT빌딩 웨딩컨벤션에서 진행되는 매니저 장용철 씨의 결혼식에서 사회자로 나선다. 특히 백지영은 결혼식 사회는 물론 축가까지 부를 계획이다.백지영은 4년간 함께 일해 온 매니저와의 끈끈한 우정을 고려해 결혼식 사회를 자처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백지영 의리 있다", "훈훈한 소식이네요", "얼굴도 마음도 멋집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백지영은 최근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 OST 참여, '여기가 아파'로 인기몰이 중이다. (사진=백지영 트위터)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1
- 마르코-안시현, 11월12일 웨딩마치 “속도위반 아니야” 배우 마르코와 골프선수 안시현이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마르코는 지난 29일 영화 '히트' 언론 시사회 후 "11월 12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16일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후 2주 만에 결혼 발표를 하게 된 것.이어 마르코는 "예비신부와 헤어지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예비 신부가 해외에서 활동 중이기는 하지만 신혼살림은 한국에서 차릴 예정이다"고 전했다.갑작스런 결혼 소식에 속도위반이냐는 질문이 나오자 "만난 지 1년 정도 됐다"며 "속도위반은 절대 아니다. 그동안 많이 놀았으니 그만 놀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빨리 안정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두 사람은 오는 11월12일 서울 청담동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데일리뮤직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차태현, 29일 득녀..두 아이의 아빠됐다 배우 차태현이 득녀했다. 차태현 측은 30일 “차태현의 아내가 지난 29일 오후 2시께 서울 청담동의 한 병원에서 득녀했다”며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이어 “차태현은 딸이라 정말 좋아하고 있고, 축하인사도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차태현은 앞서 영화 ‘챔프’의 제작보고회에서 아내의 둘째 임신 사실을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아울러 이슈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도 둘째를 가진 것에 대한 기쁨과 딸이길 바라는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다.이로써 차태현은 지난 2006년 6월 작사가 최석은씨와 결혼, 2007년 12월 득남에 이어 4년 만에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한편 현재 차태현은 다음달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지못살’ 최지우-윤상현 “티격태격하는 모습마저 귀여워” '지고는 못살아'의 최지우-윤상현 커플이 '강아지커플'이라는 애칭에 맞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29일 오후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에서는 이혼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연인같은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최지우-윤상현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재(최지우 분)와 형우(윤상현 분)는 고선생(신구 분)의 이혼을 맞게됐다. 고선생의 이혼을 말리기로 합심한 은재와 형우는 고선생을 모시고 남산과 삼청공원, 그리고 은재의 집까지 동행하며 티격태격한다.이어 은재는 김정난(박원숙 분)이 가져다준 반찬을 형우와 함께 먹기 위해 연락하지만 형우는 받지 못한다. 자존심이 상한 은재는 강우식(주진모 분)에게 전해주기 위해 가던 중 형우를 보고 몰래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이를 발견한 형우는 은재를 놀리는 듯한 말투로 인사해 또 다시 유치한 말다툼을 한다.이 둘은 이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결혼반지를 끼고 있어 서로에게 아직 마음이 남아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아울러 은재는 짜증섞인 목소리로 "이혼하고 나니까 연형우가 더 좋아진다"고 직접적으로 말해 형우를 향한 은재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형우가 은재를 챙기는 모습이 유독 많이 그려졌다. 포장마차를 가자고 하는 은재에게 귀엽다는 듯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모습과 고선생을 찾으러 가는 길에서 은재의 신발 끈이 풀리자 형우가 직접 묶어주는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한편 이날 '지고는 못살아'는 고선생의 이혼사유가 치매에 걸린 자신을 돌보는 아내에게 짐을 덜어주기 위한 것임이 밝혀져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슈데일리 홍아란인턴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10·26 재보선 현장에서는 - 서울시장 보궐선거 신혼여행 미루고, '수퍼땅콩' 뜨고'서울시장 선거가 뭐길래' … 민주당 부대변인 24시간 비상대기"부대변인, 서울시장 선거 이후로 결혼식 미루세요.""네? 저…미루는 대신 결혼식에 온 하객들에게 투표를 독려하면 어떨까요?"음… 좋은 생각이군요. 그럼 신혼여행은 어떻게?""그건…"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바짝 다가오면서, 민주당 부대변인들이 사실상 24시간 비상대기에 들어갔다. 이들은 '연합군'으로 구성된 박원순 야권단일후보 캠프와 민주당 중앙당을 연결하는 '접착제' 역할을 한다. 시민사회 인사들에 비해 정치경험이 풍부하고, 중앙당 의원들에 비해서는 몸이 가볍다. 하지만 최근 곳곳에서 실무 지원 요청을 받다보니, 웃지못할 일도 발생한다. 오는 23일 결혼하는 김경록 부대변인은, 신혼여행을 재보선 이후인 28일로 미뤘다. 올해 부대변인으로 발탁된 그는 손학규 대표의 지방 유세를 측근에서 보좌하고, 브리핑까지 맡고 있다. 그는 결혼식 준비 기간과 선거일정이 겹치자 결혼식을 미루는 것을 검토하다, 주변의 만류로 신혼여행만 조율키로 신부와 합의했다. 그의 한 지인은 "'결혼식에 정치인들은 물론 유명 방송인까지 온다면 오히려 투표를 독려할 수 있지 않겠냐'고 설득했다"고 전했다. 김 부대변인은 정대철, 유인태 전 의원과 원혜영 의원의 보좌관 및 비서로 활동했고 486 지식인들 모임 '민주주의 친구들'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그와 화촉을 올리는 신부는 '투투'의 가수로 활약했던 방송인 황혜영씨다. 이외에도 현장에서는 '수퍼땅콩의 논평'이 화제다. '수퍼땅콩'은 민주당 김현 부대변의 별명이다.지난해 재보선에서 그의 활동을 지켜본 강기정 의원이 "체격은 작지만 정말 빠르고 당차다"며 '민주당에 수퍼땅콩이 있다'고 말한 것에서 유래됐다. 선거 때마다 러브콜을 받는 김 부대변인은 최근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발언과 행동을 분석해, 풍자하는 논평을 쏟아내고 있다. 등이다. 김 부대변인은 참여정부 청와대 보도지원비서관(춘추관장) 출신으로, 폭넓은 언론계 인맥과 빠른 감각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세균 전 대표, 손학규 대표 등이 주도한 주요 선거에서 공보를 맡기도 했다. 앞서 올해 4·27 재보선에서 강원도지사 선거 캠프에 파견돼 야간 고속버스로 서울과 강릉을 오가며 활동했다.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1
- [인터뷰] 유민근 SH공사 사장 “입주고객 맞춤형 사회공헌 확대” 시프트아카데미 등 22개 활동 지원"사회공헌활동은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노인을 위한 진료봉사활동으로 시작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시대적 상황과 사회흐름에 맞는 활동은 계속 확대해 나가고 그렇지 않으면 줄여 나갈 계획입니다."유민근(사진) SH공사 사장은 장기전세주택(시프트) 등 임대아파트 주민들이 경제적 사정으로 하기 어려운 일들을 발굴, 지원하는 일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입주민들을 챙기는 사회공헌활동은 공사의 고객인 동시에 저소득층인 사회의 소외계층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SH공사가 내세우는 고객감동 경영목표와도 통한다.특히 청소년 학습프로그램인 시프트아카데미는 이런 경영목표에 적합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입주민 중에는 맞벌이 부부가 많다. 이들 자녀들은 사정상 학원에 다니기 어렵다. 게다가 부모들이 방과후에 집에서 학습지도를 해줄 수도 없는 노릇이다. SH공사가 확대해 나가고 있는 시프트아카데미는 이들의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효과가 있다. 입주민 자녀 중 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와 수학, 논술을 무료로 가르쳐 준다. 게다가 강사 중 절반 정도는 직원과 그 가족들이 봉사활동 차원에서 참여하고 있다. 교통비 정도만 지원하기 때문에 공사에서 많은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공사는 지난 2007년 처음 강서시프트아카데미를 개원한 뒤 2008년 노원아카데미 2009년 강남아카데미를 개원했다. 지난 7일에는 네번째로 관악시프트아카데미 문을 열었다. 공사는 권역별로 시프트아카데미를 점차 늘려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지역 입주민들의 반응이 뜨거울 수밖에 없다. 또 공사는 무료법률상담, 재개발·재건축 강연, 입주민 무료 합동결혼식, 청소년 역사문화체험, 장애인재활단체 봉사활동, 문화재 정화활동, 임대주택 독거노인 봉사활동 등 20개가 넘는 사회공헌활동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이런 활동을 하는데 드는 비용은 공사 연간 이익의 1~2%다. 총액으로 20억원 정도다.유민근 사장은 "시프트아카데미는 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공부 이외에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체험학습을 할 수 있게 하고 학부모에게 명사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입주민들의 사정에 맞는 사업을 찾아내 매년 지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1
- 요리가 살면 행복이 보인다! 홍삼, 대추 넣고 버튼 한 번 눌리면 OK 세상살이가 힘들수록 먹는 게 남는 것. 삶이 그대를 팍팍 속일지라도 제대로 먹어야 한다. 그래서 엄마 밥을 먹어야 아이는 힘이 나고 아내 밥을 먹어야 남편은 기가 산다. 이게 바로 주부들의 가장 큰 사명이 아닐까? 그러나 신선한 재료 구입부터 영양 듬뿍 담긴 식탁까지 주부들의 손이 닳고 허리가 휜다. 그래도 먹는 건 늘 그게 그것. 속 든든한 우리집 식탁 어떻게 좀 up 시킬 수 없을까?신혼 초 “계란이랑 김 없었으면 결혼 못했다”를 외치던 주부 이진희(40·좌동)씨. 이제 주부 12년차 베테랑 프로주부가 다 됐다. 그러나 그녀를 프로주부로 만든 것은 무심한 세월만이 아니다. 그녀의 속이 꽉 찬 주방을 만든 일등공신은 따로 있다. 바로 ‘오쿠’!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아직 많은 주부들이 가지지 못한 가마솥 원리의 압력중탕기. 찜요리부터 탕요리, 과일즙, 홍삼까지 요리의 차원이 다르다. 인삼 6만원 정도면 4인 식구 한 달 복용해“밥만으론 뭔가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철 따라 포도즙, 배즙을 사다 날랐죠. 그리고 남편은 사시사철 홍삼원액을 먹었는데 그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그래서 친구의 조언으로 집에서 직접 홍삼을 달여 먹기로 결심했어요.”사실 만들어진 제품은 완전히 신뢰할 수 없다. 그래서 이씨는 30만원대 압력중탕기 오쿠를 구입했다. 4년근 6만원치 정도면 4인 식구가 한 달은 복용할 수 있다. 생각보다 훨씬 저렴해 본전은 금방이었다고 한다.“최근에 머루포도 즙을 내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배즙, 도라지즙 뭐든 척척이죠.”삼계탕, 갈비찜까지 다양하게 활용그러나 압력중탕기가 정말 좋은 건 편리함이라고 한다. 6시간 이상 걸리지만 스위치 하나만 눌리고 잊어버리면 된다. 아침에 켜놓고 외출하고 돌아와 보면 환상적인 요리가 완성되어 있으니 시간은 별 문제가 아니다.“예전에 일반 용기에 홍삼을 달이면 넘치고 졸아 아차 하면 낭비였죠. 그러나 가마솥 원리로 증기를 고스란히 재활용해 음식을 익히니 에너지절약은 물론 영양까지 확실해요.”이씨는 요즘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홍삼을 달인다고 한다. 홍삼과 대추를 넣고 6시간 30분만에 2리터의 홍삼대추즙을 만들 수 있다. 전기료는 천원 정도라고 한다.특별식을 만드는 데도 이보다 좋을 순 없다. 삼계탕, 갈비찜 등 갖가지 요리가 정말 영양손실 없이 깔끔하게 완성된다. “요리 잘하는 주부들 부엌에 가보면 신기한 것들이 많은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자꾸 요리 욕심이 생겨 요즘 새로운 요리에 도전하고 있어요.”이씨는 용량이 2리터인 것이 조금 아쉽다. 시중에 나와 있는 NUC중탕기는 6리터까지 뽑을 수 있다고 한다. 홍삼숙성은 물론 청국장 발효까지 그 기능이 다양하다. 가격은 28만원 정도다.이런 압력중탕기들의 또 다른 좋은 점은 음식과 닿는 용기가 게르마늄이나 강화유리라 믿을 수 있다는 것. 오랜 시간 달이는 식품일수록 용기가 중요하다.“요리도구 하나에 요리실력이 달라졌죠. 살림 어렵다 생각 말고 조금씩 변화시켜 나가면 즐겁게 가족 건강 지킬 수 있어요.”이씨는 요즘 아이들이 잘 먹고 건강한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말은 안 하지만 남편도 꼬박꼬박 약 챙기는 아내에게 고마운 눈치다. 행복은 그리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1
- 너무 빠른 정년, 너무 빠른 은퇴 53세 퇴직· 60세 은퇴·83세 사망우리나라의 실질정년은 평균 53세이고 일자리에서 완전히 나오는 은퇴나이는 60세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업체들의 지난해 평균 정년은 57.35세였다. 2007년 56.95세에서 3년만에 0.4살이 많아졌다. 그러나 통계청이 2010년에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나이를 묻자 평균 연령이 만 53세였으며 남자가 55세, 여자가 51세였다. 50대가 43.0%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4.0%, 40대가 17.2%였다. 남자는 50대에 주요 일자리에서 손을 놓는 경우가 절반 가까운 46.8%였고 60대와 40대가 각각 27.8%, 16.8%였다. 여자 역시 가장 많은 비중인 39.9%가 50대에서 가장 오래된 일자리에서 물러났다. 60대가 20.8%, 40대가 17.6%였다. 여성은 30대미만에서도 9.7%나 그만뒀고 20대에 손을 놓는 경우도 6.6%에 달했다.완전히 일자리에서 벗어나는 은퇴나이는 55~60세 사이였다. 국민연금연구원에서 7339명을 상대로 분석한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2009년치에 따르면 새로운 일자리를 갖지 못하고 주된 일자리에서 은퇴하는 경우가 65.1%에 달했다. 55.2세에 은퇴하는 경우가 50.2%로 가장 많았고 53.9세에 주된 일자리에서 곧바로 은퇴로 접어든 사람이 7.7%였다. 59.8세와 65.0세에 나오는 경우는 각각 3.6%, 3.5%에 그쳤다. 주된 일자리에서 나온 뒤에 다른 일자리를 찾아서 일하다가 은퇴하는 경우는 34.9%였다. 26.5%가 47.2세에 주된 직장을 뛰쳐나와 다른 일을 찾은 사람이었으며 이들은 60.6세까지 직장을 다녔다. 50.7세에 나와 64.7세에 일에서 떠난 사람이 4.1%, 43.9세에 또다른 직장을 구해 55.5세까지 일한 사람이 3.3%였다. 1.0%는 48.4세에 주된 일자리에서 다른 직장으로 일자리를 갈아탄 다음 61.2세에 일에서 손을 놨다. 국민연금연구원은 "주된 일자리에서 생애근로를 마감하는 경우 생애 주된 일자리에서의 퇴직사유는 대부분 정년이나 건강, 고령 이었으며 여성은 결혼 출산 육아 등 가사문제로 은퇴한 경우가 많았다"면서 "반면 새롭게 찾은 다른 일자리에서 생애근로를 끝내는 경우에는 생애 주된 일자리의 퇴직사유가 대부분 근로조건의 불만인 경우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60세에 사실상 은퇴를 하면 20여년간은 순전히 모아놓은 돈으로 살아야 한다는 부담이 생긴다. 2009년현재 60세가 평균적으로 더 살 것으로 예상되는 기대수명은 23.8세였다. 83.8세까지 산다는 얘기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