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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동네 부천의 구석구석을 걸어 봐요” 벚꽃이 앤딩 된 봄이 아쉬웠던 윤정이네 가족은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에 부천의 곳곳을 돌아보기로 했다. 차를 타고 갈까, 자전거를 탈까?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은 도보여행. “그래, 제주 올레길을 다녀왔고 지리산 둘레길도 걸었는데 정작 우리 동네는 걸어보지 않았잖아!” 부천에 살면서 차를 타는 것은 익숙하지만 장거리를 걸어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도보여행을 떠났던 윤정이네 가족은 차를 타고 지나쳤던 작은 풀꽃들을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데. 우리도 점심 도시락과 맛있는 간식을 넉넉히 싸들고 이들처럼 부천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 산, 공원, 하천, 들판을 연결한 워킹 코스 우리 부천에는 워킹 코스가 지천이다. 도심을 중심으로 걸으면 매연에 치이기 십상이지만길 사이에 걸려있는 산길과 오솔길을 걸으면 기분이 아주 상쾌하다. 걷다보면 어느덧 부천둘레길의 한 가운데 서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가 사는 부천의 42.195km 둘레길은 모두 5개 코스로 나뉘어져 있다. 산과 공원, 하천과 들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는 부천둘레길의 첫 번째 도보여행 코스는 ‘향토유적숲길’. 이 길은 고리울선사유적공원에서부터 부천수목원을 지나 원미산, 소사역까지 9km를 걷는 코스다. 진입로인 고리울선사유적공원 일대에는 철쭉과 산철쭉, 백철쭉, 영산홍, 자산홍 등 십만 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서 내년에 열릴 고강동 철쭉꽃 축제를 준비할 예정이다. 원미산 둘레길에서는 6월 9일 운영되는 숲탐방과 건강상담에도 참여할 수 있다. 원미산에서 만난 김용석 씨는 “우리 부천의 산들은 모양새가 색다르고 걷는 맛이 나서 자주 다닌다”고 전했다. 두 번째 코스는 ‘산림욕길’. 서울신학대학에서 하우고개와 마리고개를 넘어 성주중학교 쪽으로 내려와서 송내역까지 7km를 걷는다. 예전엔 가파른 고갯길이었다는 하우고개와 부천 삼익아파트에서 소사경찰서를 지나 부천남중학교에서 도티골 위쪽 마리고개를 지나는 고요한 산길이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물길 따라 걷다가 캠핑장 추억거리 만들기 세 번째 코스는 총 6km의 ‘물길따라 걷는 길’이다. 커다란 잉어가 노니는 시민의 강에서부터 여름이면 분수가 장관인 호수공원을 지나 상동영상문화단지를 거쳐 굴포천에 이르는 코스다. 물길이 이어지는 시원한 시민의 강을 걷다가 호수공원 풀밭에서 도시락을 먹고 일어나 영상문화단지 안에 있는 김치체험관에 가면 김치체험을 하고 담근 김치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이곳에 있는 문화동산과 캠핑장에서 1박의 추억거리를 만드는 건 어떨까. 6월 2일 개장하는 캠핑장에 텐트를 가져가도 좋고 설치된 텐트를 빌려서 사용할 수도 있다. 도보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잡고 하루를 즐기면 신난다. 네 번째는 13km의 ‘황금들판길’이다. 이곳은 봉오대로를 지나 대장들녘, 오정대공원, 먼마루도당우물, 변종인신도비까지의 코스로 도보여행과 자전거 하이킹을 함께 할 수 있다. 이 길을 걸으면 사계절 볼거리로 가득하다. 풀꽃이 피어나는 시골 정취를 그대로 느끼며 걷다보면 수로에서 낚시하는 강태공들의 모습이 매우 이색적으로 눈에 들어온다. 다섯 번째 길인 ‘누리길 코스’는 사계절 모두 좋지만 특히 봄에 걷는 길이 좋다. 춘의동 진달래꽃, 도당산 벚꽃, 장미꽃 등 화사한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특색이 있어서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TIP 도보여행 때 주의할 점 도보여행할 때는 반드시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해준다. 떠나기 전에 5분~ 10분 간 준비운동으로 시작하자. 이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몸에 무리가 오거나 뜻밖의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준비운동은 몸 전체를 가볍게 스트레칭 체조로 워밍업해주고 관절을 풀어주는 게 좋다. 걸을 때는 마음을 조급하게 먹지 말자. 처음에는 명상하듯 느린 속도로 걷자. 걷기가 끝나면 앞서와 같이 마무리운동으로 그 날의 도보여행을 마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7
- 지하철7호선 무선장치 호환안돼 말썽 지하철7호선 무선장치 호환안돼 말썽 방재청 "서울시, 협의없이 호환안되는 시스템 도입" 서울시 "주파수 허가만 해주면 통화에 문제 없다" 7호선 무선장치 ‘TRS 알박기’로 가나 2011-02-25 오후 12:53:00 게재 업계 "저가낙찰로 알박기 수순 … 직무유기·안전성 외면" 서울시 "가격경쟁 심해 낙찰률 하락 … 품질관리 등 철저" 서울시가 추진중인 지하철7호선 열차무선장치가 TRS(주파수 공용방식)시스템으로 결정됐다. 이는 그동안 업계가 지적해온 ''TRS알박기''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내일신문 1월 18일자 5면 참조)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지난 22일 2012년 12월 개통예정인 지하철7호선 연장구간(온수~부천~부평구청)의 열차무선시스템에 입찰한 7개 업체 모두 기술평가에서 통과시켰다. 기존 방식인 VHF(주파수 전용방식)업체는 4곳, TRS업체는 3곳이었다. ◆"낙찰률 65.28%, 알박기 시도" = 조달청은 23일 이들 업체가 써낸 가격을 공개했다. 가격점수에서 1~3위가 모두 TRS업체였으며, VHF업체는 4~7위였다. 저가낙찰제여서 7곳중 가격을 가장 적게 써낸 TRS업체가 낙찰 받은 것이다. 이 업체는 40억9100만원을 써내 예정가에 비해 낙착률이 65.28%였다. 이에 대해 통신업계 관계자는 "TRS업체들이 ''알박기''하기 위해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을 써내 낙찰을 받았다"며 "이는 TRS방식이 철도와 지하철 열차무선장치에 추가 진입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길을 터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존 TRS업체가 7호선 열차무선장치와 같은 규모로 공사를 할 때 최소 100억원은 소요된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낙찰된 업체가 써낸 가격은 이에 비하면 40% 정도에 불과하다. 이는 낙찰받은 업체가 손해를 감수하고 저가입찰을 했거나 아니면 기존 업체들이 폭리를 취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이는 철도와 지하철 업계가 업체의 이익을 대변해줬다는 것과 마찬가지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TRS진출 허용은 서울시 직무유기" = 이로 인해 서울시도 TRS업체들이 ''알박기''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줬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시가 필요한 물건을 사면서 어떤 것을 살지 선택하지 않고 2개중에 어느 것이나 상관없다고 하는 것은 직무유기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를 통해 TRS업체가 진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줬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기술평가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이 뒷전으로 밀려났다는 것은 더 큰 문제로 지적된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시가 현재 사용중인 시스템과 다른 방식을 선택할 경우 예산낭비라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시민의 안전은 무시하고 두 시스템 모두 참여시켜 저가낙찰방식을 선택했다"며 "서울시가 기술평가를 할 때 TRS방식이든 VHF방식이든 기술평가를 제대로 했다면 입찰한 7개 업체중 2~3곳은 탈락시켰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입찰업체에 대한 기술평가를 진행했다"며 "저가로 인해 부실시공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방침에도 어긋나 = 서울시가 TRS방식에 문을 개방해 놓은 것은 정부 방침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통신망(통합지휘 무선통신망 : TRS방식)에서 철도와 지하철은 적합하지 않다며 제외시켰다. 그동안 철도와 지하철 등은 소방방재청이 추진했던 TRS방식이 현실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막대한 예산 낭비를 초래한다며 반대해왔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서울시, TRS선정시 ‘알박기’ 빌미제공 2011-01-18 오후 12:41:44 게재 VHF·TRS 입찰 가능토록 개방 … 통신업계 지각변동 예고 서울시가 2012년 12월 개통예정인 지하철7호선 연장구간(온수~부천~부평구청)의 열차무선시스템 방식을 결정하지 않고 입찰에 붙여 관련업계가 혼란을 빚고 있다. 서울시의 지하철 열차무선장치에 대한 장기계획 부재와 직무유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업계 “서울시 직무유기” = 18일 조달청에 따르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본부장 송득범)는 지하철7호선의 열차무선시스템을 구매하면서 기존 VHF(주파수전용)방식과 TRS(주파수공용)방식 모두 참여가 가능하도록 매입요구서를 지난해 12월 제출했다. 조달청은 요구서에 따라 17일 ''서울지하철 7호선 열차무선시스템 구매설치''건을 공고하고 다음달 8일부터 제안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조달청 관계자는 "수요기관(서울시)이 규격을 정하지 못할 때 이처럼 두 가지 방식(VHF와 TRS)을 모두 입찰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통신업계가 혼란을 빚고 있다. 서울시의 이러한 구매방식에 대해 양쪽 업계가 모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서울시가 필요한 물건을 사면서 어떤 것을 살지 선택하지 않고 2개중에 어느 것이나 상관없다고 하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지하철 시스템에 적합한 품목을 선정한 후 그 중 기술적인 문제와 가격을 놓고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서울시가 현재 사용중인 시스템과 다른 방식을 선택할 경우 예산낭비라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VHF 와 TRS 시스템 모두 참여시킨 것 같다"며 "서울시가 지하철 열차무선시스템 방식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TRS 업계 관계자도 "옛날 방식(VHF)은 세계적으로 철거하는 추세인데 2가지 방식을 모두 입찰에 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의외"라며 "서울시의 우유부단한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관계자는 "이번 발주는 지하철 5·6·8호선과의 통합시스템에 대해 마스터플랜을 갖고 한 것이 아니라 단지 7호선 연장구간만을 위한 것"이라며 "어느 방식을 선택하든 기능과 사양에 만족하면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도시기반시설본부의 입장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7호선 연장구간만을 놓고 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다른 노선과 통화를 하려면 같은 시스템으로 통일시켜야 한다"며 "연장구간입찰이 서울시 지하철 전 구간에 ''알박기'' 단초를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이에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VHF나 TRS업계는 서울시가 7호선 연장구간에 어떤 시스템을 선택하느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무선통신업계는 서울시 선택에 따라 대규모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7호선 연장구간을 TRS가 장악할 경우 중앙제어장치를 TRS로 교체할 것이고, 나머지 5,6,8호선 모두TRS 시스템으로 교체할 수밖에 없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 서울시가 TRS를 선택할 경우 통신설비 126대를 어떻게 하루에 교체할 것인지에 대해 대안은 밝히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이명박 시장 시절 7호선 화재사건이 발생하자 노선간 다자간 통화기능이 필요하다며 추가했다. ◆정부방침에도 어긋나 = 서울시가 TRS방식에 문을 개방해 놓은 것은 정부 방침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통신망(통합지휘 무선통신망 : TRS방식)에서 철도와 지하철은 적합하지 않다며 제외시켰다. 그동안 철도와 지하철 등은 소방방재청이 추진했던 TRS방식이 현실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막대한 예산 낭비를 초래한다며 반대해왔다.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주관하고 있는 7호선 연장구간 시스템을 TRS로 변경할 경우 서울시와 공사가 혈세낭비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게다가 7호선 연장구간 열차무선시스템 예산(66억 2012-06-11
- ‘세대 공감, 사랑 공감’, 하루카페 열어요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관장 경운스님)은 오는 8일 노인복지 기금마련을 위한 하루까페 ‘세대공감ㆍ사랑공감’ 행사를 진행한다.하루카페는 소외어르신을 위한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국악난타 및 민요공연을 시작으로 색소폰, 기타, 댄스 등의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사전 또는 당일 1만 원 권 티켓을 구매해 메뉴를 주문하면 된다.복지관 이용 어르신과 지역주민, 후원자 8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행사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소외계층 어르신을 돕는데 활용된다.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이 부천시로부터 수탁받아 운영하는 노인복지전문기관이다. 부천시 거주 만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각종 사업을 운영하는 한편 5월 현재 7000여 명의 어르신이 회원 등록으로 복지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7
- 문화도시 부천 ‘음식점 캐리커처 걸기 운동 문화도시 부천을 알리고 문화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음식점 캐리커처 걸기 운동’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의 협력으로 진행되고 있다. ‘음식점 캐리커처’는 부천 관내 음식점 주인의 얼굴 또는 이미지를 만화영상으로, 상호나 안내멘트를 글로 표현한 것이다. 완성된 캐리커처는 음식점 안에 붙여 손님이 방문했을 때 볼 수 있도록 하는 자율적인 참여로 만들어졌다. 이에 앞서 부천시는 작년말 음식점 조마루뼈다귀에 캐리커처 시범 부착 후 9개소에 설치를 완료했고 현재 5개소를 추가한 상태다. 캐리커처는 A1(전지크기), A2, A3크기 칼라로 제작되며, 규격에 따라 5만원~ 15만원(액자 포함)의 비용이 든다. 특별 액자 주문에는 3만원 정도의 비용이 추가되며 전액 자부담해야 한다. 캐리커처를 원하는 음식점은 시청(식품안전과) 또는 구청(환경위생과)에 신청하면 된다. 캐리커처 걸기는 행정기관에서 음식점 이미지나 사진을 만화영상진흥원에 의뢰해 샘플을 제작했고 이중 1가지 완성품을 제작해서 붙여준 것이다. 캐리커처 이미지는 파일로 전송받아 명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7
- “노년의 연극이 우리를 기쁘게 하네~” 다문화 가정의 애환을 다룬 연극 ‘며느리 미찌꼬’가 지난 달 19일 제4회 거창실버연극제에서 4관왕을 수상했다. 수상 배경에는 지난 7년 간 연기력을 연마해온 녹록치 않은 노인 연극단 ‘뜨는 해’가 있다. 이 연극은 일본 며느리와 한국 가족의 소통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내 심사위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번 출전으로 단체 대상과 여자연기대상(임영월), 연기상(최승희), 연출상(김진영)을 수상한 ‘뜨는 해’ 단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생 2막의 ‘핫(hot)’한 실버 극단2007년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에서 결성된 ‘뜨는 해’는 ‘핫’한 실버들의 극단이다. 인생 2막을 연기하는 60대 노인들의 뜨거운 에너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환경뮤지컬 ‘쓰레기대장과 환경지킴이’로 첫 무대에 섰다. 부천시 오정구의 공연장들은 크나 작으나 이들이 연기력을 쌓아 왔던 고마운 장소다. 떨리고 무서웠던 처음에서 지금까지 여러 해를 연마하다보니 연기와 하나가 된 순간이 찾아왔다. “시어머니가 말야, 며느리랑 집에서 얘기하는 것 같아.” 거창 장미극장 공연을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오던 단원의 귀에 이런 소리가 들렸다. ‘무슨 소리지? 잘.. 못했다는 건가?’. 이에 대한 답은 4관왕 소식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알아졌다. 잘했다고 한 말이라는 것을. 그렇게 “지난 1년 6개월 동안 점심 먹고 연습하고, 저녁에도 연습한 실력이 입증된 것에 우리 모두 감동했다”고 단원들은 말했다. 살아보지 못한 인생에 도전 “미치겄네, 미치겄어!”한국 사람인 시어머니는 일본 며느리의 말을 알아듣지 못해서 답답해한다. 그 말이 끝나자마자 “네에~ 어머니”하며 나타난 며느리. 미치겠다는 말을 자신의 이름인 미찌꼬로 알아듣고 뛰어나온 것이다. “이렇다니까요. 이쯤 되면 시어머니가 더 환장하겠지요? 하지만 한국과 일본인으로 만난 고부간의 갈등은 슬기롭게 해소되고 가족들은 화합해 갑니다.”실제로 베트남 며느리를 둔 임영월(65, 시어머니 역)씨의 말이다. 이번 연극제에서 여자연기대상을 수상한 그녀는 “대본대로 하지 않고 느끼는 대로 한다. 순간을 연결하려면 느낌이 중요해서 대본은 잊는 게 다반사”라고 했다. ‘뜨는 해’의 가족은 임영월, 김정순(67, 미찌꼬 어머니 역), 소정애(66, 큰 딸 역), 김이남(62, 막내 딸 역), 최승희(62, 미찌꼬 역), 최현수(60, 음향 스텝), 전옥분(67) 씨 등이다.이들은 수상과 더불어 “30년 전 배운 일본어를 사용해본 무대였다(김정순)”, “살아보지 못한 인생을 경험하고 도전했다(소정애)”, “멀리 있던 행운이 내게 다가왔다(임영월)”, “생전 처음 해봤지만 연기하길 잘했다(김이남)”, “인생 2막을 보람있게 열었다(최승희)”, “내가 담당한 음향은 나의 연기였다(최현수)”는 어록들을 남겼다. 우리들의 연기는 계속될 것 “내 속에 끼가 있을 거란 생각을 해보지 못했으니 무대에 서는 두 번째 인생이 신바람 나는 건 당연하겠지요.”연극의 맛을 알아버린 단원들이 말했다. 몸치면 몸치인 채로, 목소리가 가라앉으면 최선을 다해서, 실수하면 애드리브로 눙치고 제대로 망가지면서 연기하겠다고.음향스텝 최현수 씨는 역할이 없는데도 대사 전체를 꿰고 있다. “작은 조명 아래서는 대본이 잘 안 보여요. 하지만 적당한 때에 맞추려면 온 신경을 집중하죠. 이번에 받은 상은 연출자와 배우와 스텝이 하나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뜨는 해’ 단원 중에는 연극을 통해 다진 실력을 어린이집 아이들의 동화구연에도 활용한다. 옛날 옛날에로 시작되는 동화구연 시간을 통해 이들은 진짜 할머니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열심히 활동하다보니 얼마 전에는 어린이집 원장에게 이런 소리도 들었다. “나이가 들면 선생님처럼 살고 싶다”는 찬사를. “이번에 출전한 거창실버연극제는 올해로 네 번째 개최된 노인연극의 산실입니다. 이번 수상은 고양시 화정종합사회복지관과 부산 동구노인복지관, 거창문화원 실버청춘연극단 등 10개 팀과 연기력을 겨룬 유쾌한 소식이지요. 우리들은 복지관에 감사드려요. 덕분에 노년을 의미있게 즐기고 있네요. 앞으로도 뭉쳐서 잘해볼 거예요. 저희들의 연기 발전을 지켜봐주세요.”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7
- 부천 상동 ‘해피색소폰클럽’을 찾아서 부천상인초등학교 강창열 교장은 ‘샘소리 색소폰 앙상블’을 이끄는 베테랑 색소포니스트다. 그가 색소폰 애호가가 된 것은 99년 색소포니스트 케니지 내한공연을 관람하다 그 음색에 반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지금도 14년 째 연주에 열정을 쏟고 있다. 요즘 1인 1악기 시대에 맞춰 강 교장 같은 중, 장년들에게 색소폰 열풍이 불고 있다. 남성미 넘치는 악기를 통해 스스로의 고독을 표현한다고 할까. 머지않아 은퇴의 시간이 다가올 사람, 은퇴한 장년층의 맞춤형 취미활동으로 적합하다는 색소폰, 그 오묘하고 신비로운 악기의 세계를 만나기 위해 ‘해피색소폰 클럽’ 윤재식 대표를 찾아갔다. 같은 취미 가진 애호가들의 ‘카페형 연습실’ “예전 취미생활이 등산, 낚시, 골프였다면 이젠 색소폰이 대세입니다. 쳇바퀴 돌듯 살아가는 삶 속에서 숨 좀 쉬고 살자는 생각이 들어서겠죠.” ‘해피색소폰클럽’ 윤재식 대표는 5년 넘게 이 악기를 공부한 색소폰 마니아다. 자신이 사랑하는 색소폰 연습실을 직접 운영하려고 지난 달 16일 ‘해피색소폰클럽’의 문을 열었다.“우리클럽은 같은 취미를 가진 색소포니스트들과 교류하는 럭셔리한 카페형 연습실입니다.” 해피색소폰 클럽의 24개 개인연습실과 밴드연습실, 합주실은 쾌적하고 고급화된 시설을 자랑한다. 카펫이 깔린 연습실에는 최고급 앰프와 스피커, 반주기, 방음시설이 설치됐고 냉. 난방 기기와 개인 락커룸 등 회원들의 연습 장소로 최적의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이곳에서는 40년 간 색소폰과 함께 해온 김흥수 멘토가 회원들을 지도한다. 정통 색소포니스트인 김 씨는 이곳을 찾는 회원들에게 색소폰 연주법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클럽에서는 연습하다 차 마실 시간이 되면 회원들과 색소폰에 관한 고급 정보를 나눌 수 있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친구가 되는 사람냄새 나는 공간인 것이다. 윤 대표는 “악기 연주로 여가를 즐기면 그 쾌감은 이루 말 할 수가 없다. 스트레스가 저절로 없어진다. 연주 해본 사람과 안 해본 사람의 차이는 분명하니 악기로 만나서 정으로 사는 세상을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색소폰 맛 알면 그 때부터 ‘일취월장’ 이 클럽은 초보자와 직장인, 주부 등 남녀노소 모두 회원 가입할 수 있다. 일주일에 3~ 4번 나와서 편하게 연습하면 된다. 필요한 과정을 체계적으로 마치면 정기공연이나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도 할 수 있다. 현재 연회원으로 등록하는 회원들에게는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색소폰 1대를 증정하고 있으며 악기대여와 구매도 가능하다. 여러분은 부천의 문화공연인 찾아가는 작은무대 열린공연이나 주말상설공연에서 색소폰 동호회의 연주를 한 번쯤은 구경했을 것이다. 이처럼 우리 부천에서 활동하는 색소폰 동호회는 25개로 제법 많으며 이들은 색소폰의 매력에 푹 빠져있는 마니아들이다. 일주일에 한 번 연습하러 한강다리 밑에 간다는 S동호회 멤버는 "오래 배워야 연주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한 곡을 선택해 3개월간 집중했더니 다른 곡은 연주하기가 쉬웠다"며 “조금 배우다 포기하는 초보자도 많지만 색소폰의 맛을 조금이라도 알게 되면 그 때부터 일취월장하게 된다”고 말했다. 해피색소폰클럽 윤 대표는 “색소폰을 혼자 연습하는 건 어렵다. 멘토의 지도를 받아야 연주가 가능하고 여럿이 해야 연주를 통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줬다. 인생의 탈출구 & 스트레스 해소용 샌드백!“색소폰은 힘든 악기다, 라는 고정관념은 버리세요. 가장 쉽게 배울 수 있는 악기랍니다.”윤 대표는 일반인의 색소폰에 대한 선입견이 많다고 했다. 악보를 모르면 색소폰을 불지 못할까? 아니다. 색소폰 하는 이들 중 악보를 볼 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천천히 배우고 연습하면 연주가 가능하다. 배우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는 건 핑계다. 늦게 시작하면 후회한다. 지금, 여기서 바로 시작해보자. 해피색소폰클럽 회원 중 80%는 50~ 60대다. 나이와는 상관없는 것이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 끈기있게 연습하면 멋진 연주자가 될 날은 찾아온다. 또 관악기인 색소폰은 폐활량이 커야 불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많은 호흡은 필요치 않다. 왜냐하면 복식호흡을 습관처럼 배워두면 방법은 자연히 터득되니까. 윤 대표는 “색소폰은 인생의 탈출구이며 스트레스 해소용 샌드백이죠. 중후함과 무드로 마음을 사로잡는 색소폰의 세계로 와 보세요. 싫증나서 쉬고 있는 사람,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들, 악기를 장롱에 보관하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클럽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0
- 우리아파트최고 _ 부천 중동 ‘팰리스카운티 아파트’ 자작나무와 소나무가 줄 지어 섰고 철쭉과 회양목이 우거진 부천 중동 팰리스카운티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강영달 회장) 정원에는 5월의 따순 햇볕이 한창이다.입구에 들어서니 봄빛을 즐기고 있는 아기 엄마가 보였다. 그는 “서울에서 이사 왔는데 생각한 것보다 살기가 좋다. 온갖 편의시설이 주변에 많고 사람들이 좋아서 제대로 이사 온 것 같다”며 웃었다. 지난 2009년 입주한 3090세대가 뜰에 핀 꽃처럼 공동체를 아름답게 가꾸고 있는 중동 팰리스카운티 아파트 사람들을 만나봤다. 사통팔달의 교통, 교육, 생활환경 ‘으뜸’ 중동 팰리스카운티 아파트는 사통팔달의 교통 조건을 갖추고 있다. 동문과 남문, 서문이 소통하는 잘 뚫린 교통 환경이 으뜸이다. 이웃에는 연중 문화공연이 열리는 시민회관이 있다. 팰리스카운티 가족들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회와 부천의 예술단체들이 연주하는 공연을 관람하며 문화생활을 즐긴다. 생활편리시설로는 중동, 상동 재래시장이 인접해있다. 주민들은 이곳에서 장을 보며 “너무 세련되지 않아서 좋은 우리 동네 시장”이라며 좋아하고 있다. 주민들은 가까운 시민운동장에서 아침저녁 운동을 하고, 길 건너 중동주민센터에서는 민원사항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중동초등학교와 부천중학교, 계남고등학교를 아우르는 교육 환경 또한 좋다. 강영달 회장은 “입주한 지 3년 반 된 우리 마을은 중동역에 인접한 역세권이며 시청과 중앙공원, 백화점, 병원이 가까이 있어서 주민들의 생활이 아주 편리하다”고 말했다. 꽃나무에 둘러싸인 ‘평화로운 산책로’이번에는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보자. 아파트 정원을 함께 걸으며 단지 안을 자세히 설명해준 강 회장의 말에 따르면, 팰리스카운티의 명소는 총 1.8km에 달하는 둘레길과 중앙 분수대, 폭포수다. 아파트 가장자리를 돌아가는 둘레길은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꽃이 지천이라 산책하러 나온 주민들의 천국이다. 당매화와 수국, 수수꽃다리 등 꽃나무의 짙은 향기를 맡을 수 있어서 도심 속 숲이라는 소릴 듣는다. 여름 한낮에는 중앙 분수대와 폭포수가 시원한 풍경을 보여주고 아이들의 집 앞 물놀이장으로 변신을 한다. 김옥련 부녀회장은 “오는 11일 부여군과 도농간 직거래 장터를 주선했다”며 “올 초에 바자회 수익금으로 부천중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고 노인정 봉사 등 아파트를 위한 좋은 일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곳의 경로당 어르신들은 매 주 월요일 아침에 정문과 중동역 사거리 교통정리에 나선다. 제2경로당 김정희 회장은 “아파트 학생들이 많이 오가는 곳에서 교통정리를 하며 손자들의 안전을 지켜준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은 아파트 청소로 주변을 청결하게 관리한다. 이외에도 자율방범대와 팰리스산악회, 테니스동호회 등의 주민모임도 활발하다. 팰리스카운티 마을은 2011년 한마음화합잔치로 주민들의 화합을 다졌다. 올해도 이 행사는 계속될 예정이다. 김태학 관리소장은 “관리비 절감과 주거환경개선에 힘쓰겠다”고 했고 강 회장은 “마을사람이 혼연일체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며 “앞으로 젊은 입주자를 위한 피트니스 센터와 문화시설을 마련해서 편리하게 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0
- 제13회 부천시약사회 그림그리기대회 제13회 부천시약사회 그림그리기대회가 5월 12일 오후 2시 부천시 중앙공원(우천시 부천시의회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매 년 5월 어린이달과 부천시약사회 창립기념일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부천시약사회는 사회나눔사업의 하나로 관내 학생들에게 우리 고장 부천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주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회 참가자는 보호자와 학생을 포함한 약 1000명이며 대회 주제는 당일 발표한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도화지와 기념품, 음료 등을 제공한다. 또 학생들이 약사가운, 캐릭터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된다. 촬영한 사진은 현장에서 바로 출력해서 제공한다. 입상자 발표는 5월 23일 정오에 개인연락과 부천시약사회 홈페이지(www.bcpa.or.kr)에 게시한다. 대상, 특선, 가작, 장려, 입선작의 시상일은 6월 2일 오후 3시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김선민 사무국장은 “어린이들이 꿈과 이상을 작은 화폭에 마음껏 표출하고 가족과 이웃이 모여 사랑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부천시약사회가 주최하고 한미약품(주)과 부천시약업인협의회가 협찬했으며 부천시와 내일신문,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부천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후원한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0
- 내 고장 역사공부와 학생봉사활동을 한번에 오정구가 주5일제 수업 본격 시행에 따라 주말 여가시간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 우리고장의 역사와 향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위해 ‘生生문화유산 스토리텔링 체험’을 실시한다.체험 참여는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이다. 참여는 초·중·고 학생 및 가족단위로 신청 가능하며 반드시 사전신청을 해야 한다.또 체험은 경기도문화관광해설사의 재미있는 역사이야기 및 유적지에 대한 설명과 유적지 환경정화 활동, 퀴즈 및 이벤트 등으로 운영한다. 체험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자원봉사활동 확인서를 해당학교에서 받을 수 있다. 올해 첫 번째 체험은 5월 12일 토요일 오전 10시 고강동 선사유적지에서 시작하여 장기말산, 수주 번영로 시비, 변종인 신도비 등 부천향토유적 8개소를 탐방할 계획이다 문의 : 032-625-70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0
- 아파트 평면설계, 진화 거듭 5베이 설계에서 생활습관 고려한 특화형까지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 아파트 평면 설계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발코니 확장은 물론 집안에 별도 서비스 공간을 마련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여기에 생활습관을 고려한 특화설계와 중형 아파트 5베이 설계까지 등장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6월 강남보금자리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강남 힐즈'에 5베이 설계를 적용했다. 101㎡ 주택형 설계중 B타입을 5베이로 설계했다. 침실 4개와 거실이 모두 판상형 아파트로 설계돼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모든 방이 남향으로 배치된 것이다. 지난해부터 소형인 59㎡에 4베이 설계가 적용돼 큰 인기를 끌면서 중형 아파트에 5베이 설계가 등장한 것이다. 설계는 침실내 드레스룸을 크게 만들었고, 안방에는 서재를, 주방은 인테리어를 강화했다. 다만 이 설계가 적용된 아파트는 88가구에 불과하다.한라건설이 짓는 강원도 원주시 '우산동 원주 한라비발디 2차'는 거주자의 연령과 생활습관에 따라 다양한 설계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기본형과 부부중심형, 영유아 가족형, 청소년기 가족형, 로하스 노부부형으로 나눠진다. 영유아 가족형의 경우 주부가 가사일을 보면서 영·유아를 돌볼 수 있도록 주방 옆에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또 청소년가족형은 자녀 한명을 두고 있는 부부를 위해 부부와 자녀 침실을 넉넉하게 설계했다. 로하스 부부형은 노년 부부를 위한 것으로 자녀들이 방문했을때 사용할 수 있는 방을 차별화해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형 역시 안방과 연계된 서비스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요즘 공급되는 아파트의 화두는 단연 서비스 면적이다. 특히 '플러스룸'과 같은 공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플러스룸'이란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또 다른 형태의 '방'이다. 특정 목적이 정해져 있지 않지만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춰 서재, 작업실, 공부방, 가족실, 창고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인천도시공사가 인천시 남동구에 분양중인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 중 전용 74㎡E 타입의 경우 발코니 확장시 41㎡ 가량의 플러스공간이 형성된다. 사실상 중형 아파트 효과를 볼 수 있다.동부건설이 서울 은평구 응암3구역에 분양 중인 '녹번역 센트레빌'도 주방 발코니 공간을 보조주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1층의 경우는 대피공간을 수납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이 오는 9월 경기도 부천시 신중동역 인근에 분양하는 '래미안 부천 중동'은 최상층에 다락방과 함께 테라스공간까지 덤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