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황용희 연예패트롤]‘포세이돈’의 홍일점 이시영, 유난히 빛난다 화려한 서막을 연 KBS2 월화드라마 ‘포세이돈’이 웅장한 스케일과 다양한 캐릭터, 그리고 흥미로운 소재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그중 유독 돋보이는 여성연기자가 있다. 바로 극중 수사 9과 홍일점 수윤역의 이시영이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의 여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연기 초년생 시절 다른 연기자들을 흉내내기에 급급했다. 대사와 감정연기 등에서 적지 않은 문제점을 노출했을 뿐만 아니라 연기의 세기도 좁아 연기자로서 좋은 평가를 얻지 못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처음 연기를 하는 초보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면 안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겁없이 연기를 해냈다. 영화와 드라마, 예능을 가리지 않고 섭렵했다. 그는 처음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인지도와 친근감을 높인다는 점에서는 득이 되기도 했지만 코믹하거나 엉뚱한 이미지로 가둬버리기도 한다는 점에서는 여성연기자에겐 독이었다. 하지만 그는 보기 좋게 이같은 단점을 날려버리고, 순기능만을 뽑아서 자기것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영화 '위험한 상견례'. 그는 이영화가 개봉하기전 여성아마추어 권투선수권대회에 직접 출연, 우승함으로써 '독특한 이력'을 하나 더 추가했다. 당시 많은 영화인들은 그의 이같은 '기행'이 영화 흥행이 독이 될 것으로 봤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 이 영화는 이같은 예상을 깨고 '흥행영화'란 타이틀을 따냈다. 그리고 오늘 이시영은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밝은 모습을 유지하는 '캔디형 캐릭터'로 거듭났다. 바꿔말해 평면적인 캐릭터가 아닌 복합적인 캐릭터를 연기한 것이다. 복합형 캐릭터는 연기난이도에서 상당히 힘들다. 여성스러우면서도 당당하고, 밝고 씩씩한 모습이지만 슬픔을 내재한 그런 캐릭터다. 이시영의 수윤은 각종 무술에 능하며 웬만한 남자 못지않은 털털한 성격의수유자다. 하지만 해경이었던 아버지가 수윤이 대학에 진학하던 해에 바다에서 실종되면서 슬픔을 간직하고 있다. 20년 넘게 해경 본청 앞에서 서해식당을 운영 중인 어머니 희숙과 단둘이 살면서 아니면 아니라고 말 할 줄 아는, 또 슬프면 슬프다며 소리 내 울 줄 아는 해경이 됐다. 당연히 그를 연기하는 이시영은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선우(최시원)에게 어느 순간 묘한 감정을 느끼다가도 섬머슴처럼 털털하다. 복합적인 캐릭터의 전형을 연기한 것이다. 그는 이날 최시원과 함께 멋진 격투신을 펼쳤다. 여성연기자라고 하기엔 놀라운 액션연기였다. 자기의 장기인 권투를 적절히 구사한 이날 액션신은 드라마의 하일라이트였다 밝고 씩씩한 모습이지만 슬픔도 표시할 수 있는 '캔디 이시영'. 그의 업그레이드된 연기가 주변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8
- 신해철 “20년간 정신과 치료, 딸에게 구원받아” 가수 신해철이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사연을 고백했다.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한 신해철은 데뷔 초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사실을 털어놨다.이날 신해철은 "무한궤도로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난 뒤 바로 솔로로 데뷔했는데 모든 차트에서 1위를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이어 "그때까진 버스를 타고 다니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가 없었다"며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들 중 나를 비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나를 치켜세워주는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사람들의 왔다 갔다 하는 온도차를 겪기 힘들었다는 신해철은 "결국 정신과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며 "스무살 무렵부터 시작해 20년간 받게 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어 "기적처럼 딸아이가 태어나면서 모든 걸 극복할 수 있었다"며 "딸 아이가 나에게 아빠라고 부르며 웃음을 지을 때 모든 상황이 정리가 됐다. '아이를 위해 그대로 간다'고 결심했다"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이날 '몰래 온 손님'으로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 씨가 깜짝 출연해 암 투병 중 결혼하게 된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KBS)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9
- [100세시대, 축복인가 재앙인가] 고통스러운 ‘유병장수’ … 70세 이상 70%가 장애·질환자 평균수명 갈수록 연장 … 남성 장애·질환자 4년만에 20%p 급증오래 살지만 병마와 싸우면서 사는 기간이 평균 10년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병장수'다. 살 수 있는 수명이 늘어나는게 반갑지 만은 않은 이유다. 60세를 넘어서면 곧바로 '병과의 전쟁'에 들어가야 한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절반은 "건강이 나쁘다"고 답했고 50세 이상 중고령층 중에선 절반이상이 노후에 발생할 질병이나 죽음을 걱정했다. ◆생각보다 오래 산다 = 기대여명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2009년 65세 기대여명은 남자 17.0년, 여자 21.5년이었다. 남자는 평균적으로 82세, 여자는 86.5세까지 살 수 있다는 얘기다. 10년전인 1999년보다 남자는 2.9년, 여자는 3.5년이나 늘었다.70세 기대여명은 남자 13.4세, 여자 17.2년으로 10년전에 비해 각각 2.4년, 3.2년 증가했고 80세는 10년만에 남자가 1.3년, 여자가 2.1년 늘어난 7.5년과 9.8년의 기대여명을 갖게 됐다. 80세 여자는 90세까지는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건강 나쁘다"절반 = 문제는 병을 갖고 오래 사는 '유병장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다고 응답한 65세 이상 고령자는 20.4%에 불과했다. 보통이 30.1%, 나쁘다는 답변은 49.4%에 달했다. 절반정도가 자신의 건강에 대해 매우 불안해 하고 있는 셈이다. 건강이 좋다는 대답은 2006년 18.0%에서 2008년 19.6%로 높아지는 추세다. 그러나 나쁘다는 대답은 2006년과 2008년에 각각 49.6%, 48.7%가 손을 들면서 50% 근처에서 계속 맴돌 정도로 줄지 않고 있다. 국민연금에서 2009년도 자료를 토대로 한 분석에서도 50세 이상의 중고령층 중 지난 2009년 건강이 매우 좋지 않다는 비중이 10.4%였고 좋지 않은 편이다가 33.7%로 나타났다. 고령층의 질환, 장애비율이 높아져갔다. 60대는 2005년에 43.1%가 질환·장애로 고통을 받고 있었으나 2007년에는 55.5%, 2009년에는 59.5%로 뛰었다. 70대도 56.4%에서 71.4%, 73.5%로 확대됐다. 80대 이상은 54.6%, 69.7%, 71.1%로 증가했다. 남자는 2005년 39.4%에서 4년만에 53.5%로 뛰어올랐고 여자는 46.6%에서 60.0%로 상승했다. 대부분 나이를 먹게 됨에 따라 갖게 되는 것들이었다. 후천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60대가 56.5%, 70대가 67.5%, 80대가 64.1%였다. ◆10년간은 '유병장수' = 병을 갖고 사는 기간이 10년정도다. 세계보건통계 2010에 따르면 한국 남자의 평균 기대수명은 76세, 여자는 83세인데 반해 건강수명은 각각 68세, 74세로 남성은 8년, 여성은 11년을 '유병장수'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건강수명이란 평균수명에서 질병이나 부상으로 활동하지 못한 기간을 뺀 것으로 단순히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닌 얼마나 건강하게 오래 사느냐를 나타내는 지표다.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2009년 발표(2007년 기준)한 자료를 근거로 우리나라의 건강수명이 71세로 세계 28위에 올라있다고 발표했다. 일본이 76세로 1위이며 스위스 2위(75세), 영국 21위(72세), 미국 31위(70세)였다. ◆죽는 것보다 더 두려운 '질병' = 우리나라 고령층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질병이나 죽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50세이상의 중·고령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국민노후보장패널 부가조사에 따르면 "노후생활에 있어 가장 큰 걱정거리가 뭐냐"고 묻자 58%가 노후에 발생할 질병이나 죽음을 꼽았다. 건강관련 문제를 가장 불안하게 본 것이다. 소득이 적어지거나 없어짐에 따라 생기는 경제적 문제를 39%가 지목했다. 신체적 걱정거리만 따로 물어보니 '노인성질환에 대한 발병'을 59%가 꼽았고 신체기능 저하를 34%가 걱정했다. 갑작스런 죽음과 노화에 따른 외모변화에는 각각 4%, 3%가 걱정거리라고 답했다. 경제적 걱정거리 중에서 절반에 가까운 49%가 '생활자금 마련'에 손을 들었고 의료비부담을 염려하는 중고령층이 32%에 달했다. 자녀교육이나 결혼자금(9%), 자산가치 하락(7%), 일자리 부족(3%)에 대해 걱정하는 비율은 한 자릿수였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9
- [박정은의 잼있게 미술읽기]ㅡ‘크리스마스 캐럴’의 스크루지 영감을 연상시키는 명화는? 장 베로 Jean George Beraud,부자의 출근길 - La Sortie du Bourgeois, 1889,캔버스에 유채, 37.5 X 53.3 cm 파리와 파리 시민들을 묘사한 작품들로 유명한 장 베로의 그림들 중에는 유독 영국의 런던이 연상되는 작품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부자의 출근길'이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흡사 영국의 문호 찰스 디킨스의 명작 '크리스마스 캐럴'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합니다. 눈 쌓인 거리에서 마차에 오르려는 듯한 신사의 모습은 '크리스마스 캐럴'의 스크루지 영감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거리에 늘어서서 구걸을 하는 빈민들을 무시한 채 마차에 오르려는 부유한 노신사의 모습은 지독하게 인색하고 탐욕스런 스크루지 영감을 떠올리게 합니다. 더우기 건물 안에서 얼굴만 삐죽이 내밀고 있는 사람은 스크루지 사무실의 직원인 밥을 연상시킵니다. 여러모로 이 작품은 '크리스마스 캐럴'의 한 장면과 너무도 유사해 보입니다. 다른게 있다면 작품의 제목처럼 '부자의 출근길'이 아닌 스크루지 영감의 퇴근을 묘사한 '부자의 퇴근길' 같다는 점일 것입니다.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에서 스크루지 영감은 오로지 돈 밖에 모르는 탐욕스런 인물로 나옵니다. 그는 인정이 없는데다 매우 차갑고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자선과 구호가 행해지는 크리스마스의 관습이 싫어서 스크루지는 조카의 크리스마스 인사와 초대마저 무시해버립니다. 그러다 과거, 현재, 미래의 유령을 만나게 되면서 자신과 자기 주변 사람들의 삶을 되돌아 볼 기회를 갖게 됩니다.거기엔 젊은 시절 돈에만 눈이 멀어 자신의 약혼녀와 헤어지게 되었던 가슴 아픈 사연도 있었고, 자신에게 구박만 받던 직원밥 가족의 조촐한 크리스마스 파티도 있었습니다. 스크루지와의 단란한 삶을 꿈꾸었던 약혼녀는 이제 결혼하여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고, 밥은 스크루지로부터 모진 착취를 당하면서도 스크루지를 위해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있었습니다. 그곳엔 또한 물질만을 추구한 채 세상과 담을 쌓다시피 고립되어 지내다가 세상 사람들의 조롱 속에 죽는 자신의 모습도 보였습니다.유령들에 이끌려 자신의 추한 모습과 세상 사람들의 밝은 모습들을 모두 목격한 스크루지는 이제 개과천선합니다. 스크루지가 탐욕과 아집으로 뭉친 지독한 물질주의자에서 철저한 금욕주의자로 환골탈태해서 이후 남은 여생은 주변을 위해 베푸는 나눔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는 게 '크리스마스 캐럴'의 이야기입니다. 찰스 디킨스의 이 작품은 발표된 이후 지금까지 연극과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끊임없이 리바이벌되어 왔습니다. 지금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어떤 장르를 통해서든 어김없이 다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장 베로의 '부자의 출근길'은 개과천선하기 직전의 탐욕스런 스크루지 영감을 모델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의 입에서 김이 날 정도로 춥고 눈 쌓인 겨울을 묘사하고 있는 것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연상하게 합니다. 도시 빈민들의 구걸을 거들떠 보지 않는 듯한 거만한 노신사의 모습은 거리의 서민들이 벌이는 크리스마스 모금을 완전 무시해버리는 스크루지 영감의 모습과 너무도 흡사해 보입니다.단지 장소만 런던에서 파리로, 스크루지 영감의 퇴근길이 노신사의 출근길로 장소와 상황만 바뀌었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장소가 런던 골목의 스크루지 영감의 사무실 앞 같다는 느낌은 여전합니다. 왜냐하면 스크루지 영감의 눈치를 보면 서문 앞에서 얼굴만 빼꼼히 내민 사람은 영감의 직원 밥을 연상시키기 때문입니다. 장베로는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을 떠올리며 이 작품을 완성했을지도 모릅니다. 그 정도로 '부자의 출근길'은 '크리스마스 캐럴'의 한 장면을 묘사한 호화스런 삽화로도 손색 없다는 생각입니다.인상파 시기에 활동한 장 베로는 파리와 거리 시민들의 모습을 인상파와 달리 매우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오스망 남작의 도시 재개발 계획을 통해 근대적인 도시로 탈바꿈한 파리는 그의 작품에 주된 소재가 되었습니다. 거리를 활보하는 시민들의 활기찬 모습이나 파리 여인들의 패셔너블한 모습들은 그가 즐겨 그리던 작품의 소재입니다. 거기에 더해 파리 사교계의 화려한 일상이나 파티 등을 묘사한 작품들도 많아 장 베로의 작품들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게 특징입니다.그런데 장 베로의 '부자의 출근길'은 그의 작품들 중에서도 이례적일 정도로 그동안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걷어내고 빈부의 이미지가 선명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이 작품을 통해 계층적인 갈등이나 위화감을 묘사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전에도 그랬듯이 도시민들의 평범한 일상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럼에도 이 작품은 그의 다른 작품들과 달리 여러 계층의 인물들을 등장시켜 절묘한 구도로 그들을 배치시킨데다 그들의 표정까지 생생하게 담아낸 결과, 대단히 소설적이고 드라마틱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연예부 박정은 미술컬럼 전문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9
- 특별한 날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신부를 위해 결혼을 앞둔 여성들은 여러 가지 준비로 인한 스트레스로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또 웨딩촬영이나 결혼식 당일에 화장이 잘 받으려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생 중 가장 아름다워 보이고 싶은 순간이고, 웨딩사진은 평생 간직하는 소중한 추억이기 때문에 얼굴형과 어깨선 등 신경 써야 할 곳이 많다. 약손명가에는 단기간에도 아름다운 얼굴과 어깨선으로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최대한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특별한 노하우가 준비되어 있다. 근육이 경직되어 있으면 사진 속의 표정도 어색해 보인다. 근육관리로 인상과 얼굴형을 부드럽게 하고, 보정속옷으로도 감출 수 없는 어깨와 등을 관리해 아름다운 상체라인을 만들어 준다. 또한, 화장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보습과 미백에 중점을 두어 피부관리도 진행된다. 약손명가만의 골기테라피는 체형도 아름답게 만들어 줄 뿐 아니라, 피부에도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스킨케어의 효과가 배가되어 화사하게 빛나는 신부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약손명가 킨텍스점 031)915-33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8
- ‘천 번의 입맞춤’ 류진, 신부 위해 ‘로보캅’ 변신 배우 류진이 어린신부 김소은을 위해 로보캅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지난 16일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천 번의 입맞춤'에서 우진(류진 분)은 주미(김소은 분)를 위해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러주기 위해 음치탈출 학원에 등록했다.이날 방송에서 우진의 음치탈출을 맡은 보컬 트레이너가 레벨테스트를 위해 우진에게 노래방에서 잘 부르는 노래를 한 번 불러보라고 시켰다. 그러자 우진은 진지하게 가곡 선구자를 한 소절 불러 코믹함을 자아냈다.이어 진행된 수업에서 우진은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에 도전해 주미를 향한 달콤한 세레나데를 열창했다. 우진 역의 류진은 진지함 속에 묻어난 코믹한 표정 연기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보컬 트레이너는 우진에게 "음치도 박치도 아닌 감정치"라며 "이걸 쓰면 자신의 노래가 객관적으로 들릴거예요"라며 철 양동이를 뒤집어 씌웠다. 완고하게 반대하던 우진은 철 양동이를 쓰고 자신의 목소리를 느끼며 노래하기 시작했다.우진은 사무실에서 일하다가도 노래 연습 삼매경에 빠졌다. 우진은 아무도 들어올 거라 생각하지 않고 철 양동이를 쓴 채 열창하다 주미의 노크소리를 듣지 못했다.주미는 노래 중인 우진의 철 양동이를 두드려 인기척을 표했다. 주미는 당황해하는 우진에게 "뭐하는 거예요. 로보캅 놀이해요?"라며 시침 떼고 물었다. 우진은 "중요한 생각을 할 때 이렇게 하면 집중력이 생겨요. 주미씨도 한 번 해봐요"라며 주미에게 철 양동이를 뒤집어 씌웠다.쑥스러워 난감한 표정을 짓던 우진과 이를 재미있어하는 주미의 사랑스러운 표정이 얽혀 재미있고 유쾌한 장면을 연출했다.한편 '천 번의 입맞춤'은 우진과 주미의 결혼과 더불어 우빈(지현우 분)과 주영(서영희 분)의 본격적인 멜로가 예고돼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연예부 속보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8
- 가을남자로 돌아온 김래원! 그에게 한표 던진다 탤런트 김래원이 김수현 작가의 ‘정통 멜로’에서 멋진 연기를 펼쳤다!올 가을 유일한 멜로드라마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은 4년 만에 미니시리즈로 복귀한 김수현작가 드라마다. 연기에 있어서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김수현 작가의 마음을 김래원은 어느정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천일의 약속’은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수애)와 그 사랑을 지키는 지고지순한 남자(김래원)의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사랑보다는 부모끼리의 약속과 의리 때문에 결혼을 선택해야 하는 그 남자는 그 여자를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 그래서 그 사랑이 시리도록 아프고 아쉽다. 이 가을 그 누구도 표현할 수 없는 절절한 멜로드라마인 것. 김래원은 17일 첫날 방송에서 절제된 내면연기에서 나오는 섬세한 심리묘사를 그 어느 때보다도 잘 표현했다. 상처가 많은 여인을 사랑해야 하는데, 결코 그럴수가 없는 답답한 남자의 마음을 억지스럽고, 답답하고, 그러면서도 어쩔수 없는 그런 느낌의 연기로 표현했다. 그는 상처받은 또 다른 인물의 느낌을 조금은 흥분되게, 그러면서도 절제하면서 절묘하게 ’감정의 줄타기’를 해야했다. 사랑에 상처받은 한 남자의 아쉽고 답답한 심정을 억지스러우면서도 독단적으로 표현해 내는데는 김래원만한 인물도 없는듯 하다. 2011년의 가을을 가장 아프고, 시리게 만들어가야할 김래원이 기대된다. [연예부 황용희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8
- ‘폼나게 살거야’ 이정길, 연애코치로 ‘깨소금 조연’ 역할 톡톡 SBS 주말드라마 '폼나게 살거야'에서 배우 이정길이 또 한번 감초역할로 극의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배우 이정길은 결혼을 앞둔 기태영(최신형 역)의 갖은 하소연을 들어주는가 하면 연구중이라는 극중 배역의 이름처럼 다양한 조언으로 연애 카운셀러를 하고 있다.이정길은 "극 중 이름이 연구중이다. 항상 연구중인 캐릭터인데, 딱히 직업도 없고, 사업을 연구하는 것 같은데 밝혀진 것은 없다. 실제 연애 경험은 없지만 여자에 대해 연구하고, 여자들 만나러 클럽가는 그런 인물이다"며 캐릭터에 대한 소개를 했다.또한 그는 "이번 역을 소화하기 위해 클럽에 자주갔다"며 고백했다. "일주일에 서너 번은 지인과 클럽에 방문할 뿐 아니라, 댄스 교습까지 받았다", "주인공의 친구 역할이라 등장하는 씬이 많지는 않지만 주어진 짧은 장면에도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극 중 캐릭터에 대한 강한 열의를 비췄다.이정길이 전작들에서 보인 활약을 감안해보면 앞으로 그는 기태영의 결혼생활에 위기가 닥칠 때마다 훈수를 두기도 하는 등 극의 재미를 더할 것이 기대되고 있다.한편 현재 중앙대 연극과에 재학중인 이정길은 문영남 작가의 전작 '소문난 칠공주'에서 감초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뒤 '수상한 삼형제'에 이어 문 작가 작품에만 세번째 출연하고 있다. 이정길은 '수상한 삼형제'에서는 김이상 경감(이준혁 분), 백마탄 형사(이장우 분), 조사중 형사(김민혁 분) 등과 함께 개성있는 마스크와 감초 연기로 극에 재미를 더했다. [연예부 속보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8
- [신영수 칼럼] 중국에 만연하는 ‘불안 증후군’ 신영수 베이징저널 발행인최근 중국 미디어에 '중국 국민 전체가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시대에 돌입했다'는 보도들이 잇따르고 있다.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해외판)는 상하이(上海)의 한 심리연구소가 근래 중국 도시지역에 사는 1000세대의 가정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우리(중국인)의 생활에서 '기쁨'이 서서히 사라지고 '불안'이 이를 대신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중앙인민방송(CRC) 경제 프로그램인 '경제의 소리(經濟之聲)'는 얼마 전 "중국에서는 요즘 심리질환을 앓는 사람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며 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중국은 국민 전체가 불안증을 안고 생활하는 시대로 돌입했다"고 보도했다.인민일보는 이런 중국인들의 정신적 상황을 수도 베이징(北京)에 거주하는 리리(李莉·28·여)씨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리씨는 외국계 기업체에 근무하고 있다. 그녀는 매일 고운 옷을 입고 화장을 예쁘게 하고 출근하지만 그녀의 표정은 어딘가 불안한 듯하고 몹시 피곤한 것처럼 보인다. 리씨는 취재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얼마 전부터 친구들에게 불안증에 걸렸다는 말을 들어요. 비행기를 타면 사고가 날까봐 걱정되고, 외출을 하면 집의 문을 제대로 잠궜는지 걱정이 돼요. 회사에서는 상사에게 불려가기만 하면 손에 땀이 나고 긴장돼요. 고객에게 전화를 걸 때도 상대방이 좋지 않은 태도로 나오면 어쩌나 하며 걱정이 되고요."실제로 리씨와 같은 사람들은 중국에 얼마든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공산주의청년단 기관지인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 사회조사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에서 한번도 불안을 느낀 적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은 0.8%에 불과했다. 거의 100%의 중국인이 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얘기다.'빈곤에 대한 불안' 가장 심해불안증 환자의 예를 소개한 인민일보의 이런 해설이 따른다. "이와 같은 '불안'은 사람의 감정을 파괴하는 요인으로, 우리에게 항상 불안에 쫒기고 있는 듯한 생활을 하도록 만든다. 집값 급등과 직장 업무상의 불안에다 결혼상대를 만나지 못하는 불안, 결혼 후 배우자의 바람기, 노후생활 등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까지 최악의 사태를 상상하게 되는 것이다."쑤저(蘇州)룽거(榮格)심리컨설팅의 왕궈룽(王國榮) 시니어 어드바이서는 "불안은 단순히 개인의 심리적 질병이 아니라 사회적 질병이기도 하다"라고 진단한다. 왕씨는 그중에서도 '빈곤에 대한 불안'이야말로 요즘 중국 사회의 핵심을 찌르는 최대 불안 요인이라고 지적한다.중국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와 베이징수도경제무역대학은 지난 6월 '2010년 중국 주민생활 품위지수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사람의 20%가 자신은 주위 사람보다 가난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쟝쑤(江蘇)위성TV가 지난 2009년 발표한 '행복지수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사람의 절반 이상이 '돈이 있어야 행복해진다'고 응답했다. '돈 = 행복'이라는 등식이 요즘 많은 중국인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광둥성(廣東省) 정부는 지난 10일 '행복한 광동 건설 평가지표체계'라는 것을 발표했다. 한마디로 광동성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지방정부들이 담당해야 할 과업들을 구체적으로 망라한 문서다. 예컨대, 도시들끼리의 1인당 소득이 높고 낮음 평가, 농촌끼리의 최고·최저 소득 평가, 각 지역의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근로자 임금의 비중 등의 항목을 통해 지방장관들의 행정평가를 내리겠다는 것이다. 평가지표는 그밖에 기본의료보험 가입률이나 식품의약품 안전지수 등을 평가항목에 포함시켜 주민들의 행복과 직결되는 사항들을 지방정부들이 세심하게 배려하도록 하고 있다.광둥성 정부가 중국 최초로 내놓은 '행복지수 높이기 정책'에 대한 중국청년보(10월 13일자)의 논평이 퍽 흥미롭다.국민권익 보장돼야 진정한 행복"한 가정이 있는데, 소득이 꽤 높고 자녀가 양호한 교육을 받고 있고 양로·의료에도 문제가 없다고 치자. 어느 날 갑자기 도시 개발을 명분으로 강제 철거를 당하면서 가족 가운데 분신자살하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이 가정은 과연 행복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이 가정의 친척, 친구, 이웃의 행복도 크게 손상을 받지 않겠는가?"이 논평의 결론은 '국민의 권익'이 보장받는 사회라야 비로소 사람들이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이것이 중국 사회의 현주소이기도 하다. 그래서 중국은 지금 '문화 진흥'을 소리 높이 외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8
- 다문화가정 각별히 지원 포스코건설포스코건설의 사회공헌 중 다문화가정 지원은 각별하다.지난 7월부터는 인천지역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여성 100명에게 운전면허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운전면허 취득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학과시험 교육과 국가별 통역요원을 지원한다. 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통역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서포터즈'를 모집해 우리 사회 일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