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7일 최기문 경찰청장 기자간담회 내 임기가 3월22일이다. 임기제 초대총장으로서 임기를 채우려했으나, 경찰인사주기와 맞지않아 곤혹스러웠다. 떠나는 청장이 인사를 하고 간다는 것이 좀 그랬다. 연휴 동안 고민하다 새로운 지도부가 인사권을 갖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임기 중 용퇴할 용의가 있음을 밝힐 생각이다. (몇주전에도 인사를 하겠다고 했는데) 총경 이하는 청장의 권한이다. 그런데 기동단이 1월말에 교체된다. 그전에도 경감, 경정 인사가 있고 지방청도 인사가 이어진다. 그렇게되면 새청장이 임기를 시작해 인사를 시작하면 6월까지 간다. 오늘 중에 이런 뜻을 밝힐 생각이다. (임기를 마치지 못한 아쉬움이 있을텐데) - 조직이 방대해서 인사주기란 것이 있다. 새로운 지도부에 부담을 주게된다. 오전에 기자간담회에서 뜻을 비치려했으나 일정 때문에 못했다. (장관, 비서실장 만났나) - 장관은 수시로 만난다. 비서실장에게 대통령 격려금 받으러 만났다. (향후 거취는) - 경찰로 들어와 경찰총수까지 했다는 것은 영광이다. 앞으로 경전공부도 하고 마라톤도 완주하고 싶다. 가족과 함께 보낼 생각이다. (청와대에서 더하라고 한다면) - 새지휘부가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 (영천 보궐선거는) - 정치 뜻도 없고, 능력도 없고, 준비도 되어있지 않다. 전혀 생각이 없다. 시골 촌놈이 올라와서 이만한 영예가 없다. (지난번 임기도 마치고 인사도 하겠다고 그랬는데) - 임기를 마치는 것이 어려웠다. 주기가 맞지 않다. 청문회가 처음 도입되다보니 인사문제가 걸린다. 고생하는 기동대가 이때만을 기다리고 있다. 인사를 해야 집도 구하고 어려움이 많다. (언제 결정했나) - 지난 2일 동안 마음에 결정했다. 참모들에게 이야기하지 않았다. (차기총장 임명때까지는 어떻게) - 될때까지는 내가 법통이 있다. 2004-12-28
- 대우자료 대우증권, 제4회 KML 실전투자대회 개최 대우증권(사장 손복조)은 내달 3일부터 3월11일까지 10주간 “제4회 KML(Korea Market Leader)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실전투자대회는 하루 수익률을 평가해 매일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1일 리그’와 예탁자산의 규모에 따라 2000리그(2천만원 이상), 500리그(5백만원 이상)로 나눠 진행되는 등 총 3개 분야에서 실력을 겨루도록 진행된다. 특히,‘1일 리그’의 참가 기준을 예탁자산 1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함으로써 소액 투자자들도 실전투자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누적수익률이 50% 이상인 고객 전원에게 보너스 상금을 제공하는 시상제도를 도입해 보다 많은 참가자들에게 수상의 기회를 제공하며, 2000리그 1등에게 3천만원, 500리그 1등에게 2천만원 등 총 1억 2천여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이번 대회는 대우증권 계좌를 가지고 있는 기존 개인 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도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2월18일까지 대우증권 홈페이지(www.bestez.com)와 전국 지점 및 고객지원센터(1588-3322)에서 할 수 있다. 2004-12-28
- [전문가 진단]3월 선물 이점 부각될 가능성 현/선물 시장 모두 12월 중 최저 거래대금을 기록하는 가운데 3월 선물은 110.95P(-0.30P)로 마감, 5일선 아래로 내려왔다. 전주말 미국 주식 시장의 휴장으로 크게 변동할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관망 자세를 취하며 전주에 비해 3월 선물의 저가는 상승하고 고가는 하락하며 의미있는 움직임을 나타내지 못했다. 차익거래매수가 774억원 유입됐으나 외국인의 현물 매도(554억원) 또는 비차익거래 매도(314억원) 등과 상쇄되며 개장 초의 코스피 상승 시도가 무산됐다. 금일은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주식을 매수해야만 하는 마지막 날이나 이미 배당 투자가 진행되어 왔다는 점에서 배당을 받기 위한 기관들의 주식 매수가 시장에 영향을 줄 정도로 많을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29일 예정인 배당락이 시장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데 2003년과 2001년에는 배당락 전일까지 주식시장이 소강상태를 나타내다 배당락일이 상승의 전환점으로 작용한 바 있어 이번에도 배당락일이 상승의 전환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계속 주식할 필요가 있다. 2002년만 배당락일을 전후로 코스피의 하락세가 이어졌는데 2002년 배당락일에 코스피200이 83.72P(-1.87P)로 하락했으나 3월 선물은 83.85P(-0.10P)로 마감되며 하락 폭이 미미했다. 그 이유는 배당락으로 3월 선물의 베이시스가 배당락 전일 1.64P에서 +0.13P로 1.77P가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최근 3년 중 2001년과 2003년에는 배당락에도 현금배당 만큼 주가가 하락하지 않고 오히려 코스피가 상승하였고, 2002년에는 현금 배당 정도 만큼 코스피가 하락했으나 3월 선물은 거의 하락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금일까지는 코스피200 현물보다는 3월 선물 매수에 더 이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고영훈 교보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위원 2004-12-28
- 교도소 조치 외면, 수감자 사망 간암과 간경화로 투병중인 50대 미결수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불법행위로 구속돼 1심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중 지병악화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교도소가 수감자의 항암치료를 위한 가족들의 입원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데다 법원이 판결 전 조사도 거치지 않고 변호인의 보석신청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수석동 그린벨트 임야 4720평을 훼손, 형질 변경한 혐의로 지난 7월1일 의정부지검에 구속돼 의정부교도소에 수감중이던 이영덕(53·남양주시 지금동)씨가 지난 10월 14일 오후 6시 30분쯤 평소 지병인 간암 및 간경화악화에 따른 간기능부전으로 의정부시 신곡동 백병원에 긴급 후송돼 인공호흡 등 심폐소생술(CPR) 응급조치를 받은 후 다음날 15일 오후 1시30분쯤 다시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의정부교도소는 이씨의 항암치료를 위한 가족들의 입원요청을 받아들이지 않다가 이씨가 사망하기 직전인 15일 오후 1시쯤 뒤늦게 형집행정지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가족들은 지난10월 8일 교도소에 수감중인 이씨가 몸에 고열과 부종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입원치료해 줄 것을 요청을 했지만 교도소측에서 거부, 환자를 방치해 사망케 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씨의 부인 이경선(49)씨는 “그린벨트 임야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된 남편이 간암치료약을 복용하면서 지난 9월 14일 의정부지법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항소중이나 교도소가 지난달 21일부터 4차례의 통원치료를 받게 한 것 외에는 환자를 입원시켜 항암치료를 받게 하거나 쇼크상태를 막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고 주장했다. 의정부백병원 내과 곽성진과장은 “이씨가 후송당시 혈압이 거의 없고 몸에 부종과 수포증세를 보인 것으로 보아 간기능부전현상과 패혈증쇼크, 간 및 신장증후군에 따른 순환부전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 밝혔다. 이씨측 변호인은 지난 7월 28일 의정부지법에 서울대 병원의 의사소견서를 첨부해 보석신청과 함께 불구속재판을 요청했으나 형사 1단독 재판부는 이씨가 음주운전 도주로 실형을 선고받고 집행유예 중인데다가 그린벨트 임야를 광범위하게 훼손했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서울대 김윤준교수가 7월3일 발행한 의사소견서에는 ‘이씨는 간암 색전수술을 받은 환자로 간암에 대해 지속적인 치료와 함께 정기적인 CT 및 MRI 촬영 등 정밀검진을 필요로 한다’고 적혀있다. 이씨는 지난해 2월부터 지난 6월까지 6차례 서울대병원 내과에 입원을 하며 지난 3월 간암 색전수술을 받는등 간암과 간경화에 대한 치료를 계속 받아왔다. 이에 대해 의정부교도소 의무담당은 “이씨가 간암이 재발해 위독한 상태까지 갈 줄은 몰랐으며 서울대병원측의 MRI 정밀검사결과를 기다리는 도중 사망했다”며 “이씨를 병원에 입원시키지 않은 것은 서울대병원측이 이씨 병세에 대한 긴급성 진단을 내리지 않았고 이씨 몸 상태가 위급하지 않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의정부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4-12-27
- 조폭 마약사범 급증 주먹계 불문율 붕괴 마약에 손대는 순간 더 이상 건달이 아니라는 주먹세계의 불문율이 급속히 무너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이경재 부장검사)는 27일 “올 들어 마약류 범죄에 개입된 국내 폭력조직 등 14개파 37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폭력조직 두목 등 24명은 구속기소했고, 5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또한 달아난 7명에 대해서는 지명수배를 내렸고, 1명은 강제·추방했다. ◆두목은 ‘투약’ 부하는 ‘밀수·밀매’ = 올 들어 검찰에 적발된 조직폭력배 가운데 마약에 손댄 대표적인 경우는 ‘동대문파’. 이 조직은 두목과 부두목 행동대장 등 5명이 마약에 연루됐다. 검찰에 따르면 동대문파 행동대장 서 모(42)씨 등이 지난 2001년 8월경 중국 시양시 거주 우모씨 등과 공모해 필로폰 2kg을 밀수해 서울 부산 등지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또 다른 행동대장 이 모(34)씨도 지난 3월 필리핀에서 DVD 속에 필로폰 500g을 은닉해 국내로 밀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두목인 이 모(46)씨와 부두목 최 모(43)씨는 필로폰 직접 투약한 혐의로 지난 5~6월 검거돼 징역1년과 1년 6월을 각각 선고 받았다. 행동대장 서씨와 박 모(39)씨는 필로폰 밀수 및 밀매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필리핀으로 달아난 행동대장 이씨는 현지 마약사범과 연계된 국내에서 가장 큰 공급 책으로 추정돼 검찰이 인터폴에 지명수배의뢰하고 신병인도를 요청할 예정이다. 동대문파 외에도 지난 5월엔 서울 신상사파 조직원 2명이 필로폰 밀매 및 투약혐의로 구속됐고, 대구에서는 동성로파와 향촌동파 조직원 4명이 필로폰 밀매를 시도하다 적발됐다. 이 과정에서 피의자들은 수사관에게 칼을 휘둘러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이밖에도 서울 상계파 두목 등 조직원 5명, 광주 OB파 조직원 1명, 서울 돈암동파 조직원 2명, 군산 그랜드파 두목 , 부산 칠성파 행동대장 등 2명 등 올 들어 적발된 마약연루 조직폭력배는 수 십 명에 이른다. ◆외국범죄 조직과 연계 가능성 =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들 조직폭력배들이 외국 조직과의 연계를 꾀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명수배중인 동대문파 행동대장 이모씨의 경우 이미 필리핀 현지 마약사범과 연계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일어난 몇몇 사건들은 외국의 범죄조직원이 직접 가담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지난해 연말 일본 야쿠자의 2차단체인 타까슈 부두목이 한국내 필로폰 제조기술자를 포섭해 일본에 데려가려다 적발된 사례도 있다. 앞서 지난 2002년에는 홍콩의 삼합회 조직원인 중국계 미국인 P씨(61)가 중국인과 공모해 필로폰 662g을 국내로 밀수입하다 적발된 예도 있다. 또한 지난해 연말에는 미국 LA 한인갱단인 LGKK의 두목 신모(31)씨와 조직원 7명이 필로폰 밀수·밀매 및 투약혐의로 적발되기도 했다.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주문을 받고 필로폰을 공급하는 등 지능적인 수법을 써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미국 LA에는 적발된 LGKK 조직외에도 KK, KTM 등 수 개의 한인 폭력조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미 미국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며 한국으로 강제 추방된 뒤 적응하지 못하고 어울려 다니면서 범죄조직화를 꾀하고 있다는 것이 검찰 판단이다. 서울지검 이경재 강력부장은 “아직은 개별범죄 차원이지만 조직적인 범죄로 이어질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과학수사기법을 총 동원해 철저히 추적·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2004-12-27
- 위성DMB사업 빠르면 연내 허가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사업허가가 빠르면 연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위성DMB 추천권을 갖고 있는 방송위원회가 당초 일정보다 약 열흘 빨리 TU미디어 위성DMB사업 추천서를 보내왔다. 방송위는 추천서를 내년 1월초쯤 정통부에 보낼 방침이었다. 이에 따라 정통부는 빠르면 이번주중으로 허가를 내줄 계획으로 알려졌다. 정통부 관계자는 “TU미디어측이 방송위의 허가추천에 앞서 많은 준비작업을 끝마친 만큼 시험 서비스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조속히 허가를 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도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위성DMB에 대한 조속한 사업허가 방침을 밝혀왔다. 2001년 위성DMB사업 준비작업에 착수한 TU미디어는 올해 3월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위성을 성공리에 발사했고 우주국 및 지구국 시설 등 관련시설 설치는 물론, 7월에는 정통부로부터 위성망 주파수를 할당받는 등 모든 준비를 끝마친 상태다. 한편 TU미디어는 방송허가가 나자마자 곧바로 14개 비디오 채널과 24개 오디오 채널중 일부를 ‘시범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TU미디어측은 이를 위해 이미 위성수신이 어려운 음영지역에 4800개의 갭필러를 설치했으며 내년 1월부터 삼성전자의 위성 DMB폰(SCH-B100) 4만~5만대를 시판할 계획이다. TU미디어는 시험 서비스 기간중에는 별도의 가입비를 받지 않고 내년 5월로 예정된 위성DMB 상용 서비스 때부터 받을 계획이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2004-12-27
- 2005년 서울생활 이렇게 달라진다 서울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청계천 복원공사가 내년 9월이면 마무리된다. 여름철 집중호우 시험가동을 거쳐 9월말이면 청계천에 물이 흐르게 된다. 또 뉴타운 및 균형발전촉진지구별 업무추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사업지원센터가 설치·운영된다. 한강변 뚝섬 서울숲이 5월 개장하고 버스 중앙차로제도 확대 시행된다. 교통분야에서는 먼저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 확대된다. 서울시가 지난 7월 실시한 환승 할인요금제가 경기도와 인천시까지 확대 시행된다. 시는 또 이같은 교통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수도권 교통조합을 설립한다. 경기도와 인천시, 건설교통부가 참여하는 교통조합은 대중교통 요금과 광역버스 노선 조정 등 단일 교통망인 수도권내 교통정책을 협의하고 환승시설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에 대한 협의·조정을 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계내 시행중인 지하철 정기권이 내년 4월부터 수도권 전철 모든 구간으로 확대된다. 30일간 60회 이용할 수 있는 월정기권은 서울시내에서는 3만5200원으로 균일하다. 중앙버스전용차로 확대 설치된다. 현재 천호-하정로, 도봉-미아로, 수색-성산로, 강남대로 등 4개도로 36.1Km에서 망우-왕산로(10.4㎞), 경인-마포로(16.2㎞), 시흥-한강로(14.9㎞)로 확대 설치된다. ◆주민협정제도·서울시케이블TV 개국 = 내년 1월부터 전용주거지역과 문화지구, 평창동, 장충동, 성북동 등 양호한 주택밀집지역을 시범협정지구로 정해 주민 스스로 건축기준을 정할 수 있다. 또 내년 서울시가 운영하는 케이블TV가 시험방송을 거처 3월 본방송을 시작한다. 내년 1월 1일부터 수도권매립지에 음식물류폐기물을 직매립할 수 없고 소각하거나 퇴비 또는 사료로 만들고 난후 발생하는 잔재물만 매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시설관리공단은 내년 5월부터 현행 주차관리원이 주차요금을 징수하던 직영 주차장 체제를 무인자동화 시스템으로 개선한다. 이를 통해 민간이 관리하는 주차장을 공단이 직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2월부터 다음날의 미세먼지 농도가 방송, 인터넷 등을 통해 제공된다. 시간당 2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되면 주의보가, 시간당 3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되면 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4-12-27
- [2004년을 돌아본다]‘국가정체성 투사’ 6개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득실 2004년 전반기가 총선으로 시작해 총선으로 끝났다면, 2004년 후반기의 가장 큰 이슈를 국가보안법이었다. 국보법 논란의 주된 축 중의 한 명은 단연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였다. 박 대표는 ‘국가보안법=국가정체성’이라는 등식으로 이른바 국가정체성 투사로서 6개월여를 줄기차게 싸워왔다. 4자회담으로 국보법 논란이 마무리돼가고 있는 지금, 박 대표의 득과 실은 무엇인지 정리해본다. ◆선명한 보수색깔 고수= 결론적으로 집토끼만 잡고, 산토끼는 놓쳤다는 평가다. 국보법 사수를 통해 보수색깔을 명확히 보여줌으로써 그동안 불만을 가지고 있던 영남권을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보수층을 한나라당 울타리에 묶어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영남권을 제외한 타 지역과 40대 지지자들은 놓쳤다는 것이다.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민주노동당’이 원내에 진출했으며, 냉전체제가 무너져 한반도가 평화와 화해로 가는 마지막 진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반공·분단의 사고에 머물러, 시대 흐름을 놓쳤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있다. 이는 박 대표의 지지율 추이로도 명확하게 드러난다. 3월 31일, 노무현 대통령 탄핵 후폭풍으로 위기에 빠졌던 한나라당을 구할 대표로 선출된 박근혜 대표는 4·15 총선을 진두지휘해 121석이라는 성과를 얻어냈다. 위기를 느낀 보수층이 박 대표를 중심으로 총 결집한 것이다. 총선에서 한나라당을 구해낸 박 대표는 ‘상생정치’를 제기하고, 과거 대안 없이 여당의 발목잡고 싸우는 야당이 아니라, 대안을 갖고 여당과 협조하는 야당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당내 비주류는 박 대표를 향해 “싸우지 않는다”고 비판을 쏟아냈지만, 비판 속에서도 상생정치의 기조를 지켰다. 당시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 대표의 지지도는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7월 19일. 2기 체제를 출범한 박 대표는 이틀 뒤인 21일 자택으로 기자단을 초청한 자리에서 ‘국가정체성’을 들고 나왔다. 박 대표는 “국가의 정체성을 흔들면 야당이 전면전을 선포할 수 있다”고 ‘국가정체성’ 문제를 정식으로 제기하고 그동안 유지했던 ‘상생정치’의 깃발을 내렸다. “국가정체성 문제로 전면전을 벌이는 것은 옳지 않다”는 당내 소장파 및 개혁파들의 요구도 일축했다. 모든 것을 국가정체성에 맞추고, 정치쟁점에서 구체적인 대안이 없다는 비판도 나오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영남권을 중심으로 한 보수층의 결속으로 지지율을 잠시 올라갔지만 7월 말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한 애매한 대처, 과거사법 관련한 정체성 공방 이후부터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대의 변화, 직접 설득할 때”= 박 대표 지지도 하락의 주요인은 40대와 영남권이 아닌 타 지역의 지지도가 대폭 하락했다는 점이다. 2007년 대선을 결정할 핵심 키로 꼽히는 이들을 잃었다는 것은 박 대표 ‘국가정체성’ 투쟁의 가장 큰 실이다. 정치컨설팅 그룹 ‘민’의 박성민 대표는 “40대는 우리사회가 어디로 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조타수 역할과 동시에 경제문제에 민감한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40대의 보수화가 경제적 측면에서 나왔다면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맞춰 한반도의 나아갈 방향에서는 진보적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경제가 어려워지자 박근혜 대표에게 갔던 40대가 국가정체성 투쟁에서 수구에 가까운 박 대표의 모습을 보고 떠났다는 진단이다. 실제 내일신문·한길리서치 공동 여론조사를 보면 8월 중순 54%까지 올라갔던 40대의 박근혜 대표에 대한 지지도는 11월 초순 41%대로 떨어졌다. 박 대표에 대한 지역별 지지도는 서울의 경우 8월 중순 48.1%에서 11월 초순 40.4%로 하락했으며, 경인지역의 경우 49.3%에서 35.8%로 급락했다. 또한 호남의 경우 36.7%에서 22.1%로 떨어졌다. 박성민 대표는 “현재 한나라당에 지지를 보내는 40대도 한나라당에서 개혁적인 모습이 없어지만 상당수가 떠날 사람들”이라고 박 대표에게 충고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과 기업을 중시하는 실용노선’으로 선회에 경제살리기에 국정운영의 역량을 집중한다면 40대의 변화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것. 결국 박 대표가 진보적인 행보로 주도권을 잡지 않는다면 갈수록 어려워질 것이라는 평가다. 박 대표는 당내 인사가 아니라, 강영훈 총리 등 보수적인 목소리를 내는 인사들과 영남권 주민들을 직접 만나 시대의 변화와 한나라당이 나아가야할 길을 설명하고 설득해야 한다는 충고다. 그래야 장기적인 박 대표의 리더십은 확보된다는 것이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4-12-24
- 증협 자료 코스닥위원회, IPO 우수증권사 및 우수직원 시상 - 우수증권사 : 동원증권, 미래에셋증권, 한화증권 3사 - 우수직원 : 대신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소속 직원 3인 분야별 시상 대상자(가나다 順) Ⅰ. 우수증권사 : 동원증권, 미래에셋증권, 한화증권 가. 동원증권(주) - 동원증권(주)는 ''03~''04년 기간동안 전체 187사중 19사를 청구하여 타 증권사에 비하여 청구실적이 우수하여 그 공로로 우수증권사에 선정되었으며, 특히 ''04. 2. 13에 등록된 빛과전자는 거래대금이 상위를 차지하는 등 거래대금 실적면에서도 우량한 기업을 등록 주선하기도 하였음 나. 미래에셋증권(주) - 미래에셋증권(주)는 ''03~''04년 기간동안 전체 187사중 17사를 청구하여 이중 12사가 승인되어 최다 승인을 기록하였으며, 특히, 승인율은 70.5%로 승인율부문에서도 상위를 차지하였음. 또한 ''03. 5. 23에 등록된 웹젠은 거래대금이 상위를 차지하는 등 거래대금 실적면에서도 우량한 기업을 등록 주선하기도 하였음 다. 한화증권(주) - 한화증권(주)는 ''03~''04년 기간동안 전체 187사중 10사를 청구하여 이중 8사가 승인되어 승인율 80.0%를 기록해 최고 승인율을 기록하였으며, 특히, ''03. 7. 25에 등록된 파워로직스는 거래대금이 상위를 차지하는 등 거래대금 실적면에서도 우량한 기업을 등록 주선하기도 하였음 ※ ''03년과 ''04년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함 우수직원 : 대신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소속 코스닥 등록업무 담당직원 □ 최근 2년간 우량 기업을 유치한 증권사의 소속직원을 선정함. 다만, 우수증권사와 우수직원 소속증권사는 중복적용하지 않음 □ 수상자 약력 가. 대신증권(주) - 성명 및 직위 : 김성진 부부장 - 근무경력 ''92. 3월 : 대신증권 입사 ''92. 10~현재 : IB사업본부 기업공개등록팀 나. 대우증권(주) - 성명 및 직위 : 손승균 부장 - 근무경력 ''88. 7월 : 대우증권 입사 ''94. 3~''03. 6월 : 기업금융부, 심사부, 리스크관리부, M&A컨설팅부 ''03. 6~현재 : 주식인수부 다. 현대증권(주) - 성명 및 직위 : 신용각 팀장 - 근무경력 ''89. 1월 : 현대증권 입사 ''96~''02 : IPO팀, 벤처투자팀 ''02~현재 : IPO팀 2004-12-23
- 주주 무한책임 미국도 논란 정부와 푸르덴셜금융간 양해각서(MOU) 체결로 현대투신증권 해외매각 일정이 급물살을 타던 지난해 3월 대주주인 현대증권측이‘부실금융기관 대주주의 경제적책임부담’에 대해 법률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현대증권측은 2002년 당시 계열사였던 현대생명 부실에 대한 책임으로 929억원의 부담금을 부과 받은데 이어 방카슈랑스, 랩어카운트 등 신규업무 취급까지 제한하는 것은 경제적 책임부담규정을 과도하게 적용했을 뿐아니라 대주주의 유한책임을 적시한 상법에도 위배된다는 주장을 폈다. 당시 현대증권 노동조합은 금융감독위원장 앞으로 보낸 ‘부실금융기관 대주주의 경제적 책임부담기준에 따른 현대증권 미인가업무에 관한 질의’라는 제목의 공문에서 대주주에게 유한책임을 지우고 신규업무 취급을 제약하는 등의 현행 경제적 책임부담 기준에 대한 법률적 근거를 명확히 제시해줄 것을 금감위에 요구했다. 사실상 무한책임을 지우고 있다는 얘기 였다. 현대증권측은 특히 금감위가 제시한 경제적 책임부담기준에 대한 법적 근거가 빈약하거나 합당한 답변이 없을 경우 부실금융기관 대주주 경제적 책임부담을 규정한‘금융산업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이 상위법인 상법을 위배하고 있는 점을 고려 위헌제청도 불사한다는 입장이었다. 현대증권은 또 현투증권 부실책임에 대한 경제적 책임 부담기준에 따라 1200억원대 이상의 부실분담금을 내야 할 형편이었다. 현대생명 때와 마찬가지로 일부 업무의 제약을 받는 상태였다. 현대증권은 올 3월 현투 부실책임 부담금을 완납한 후 신규업무 취급제한이 풀렸다. 계열사에 대한 부실책임은 어디까지나 상법에 보장된 유한책임 안에서 지울 수 있다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고려대 이기수 교수는 “현행 상법상 주주의 책임은 유한책임을 적용하고 있다”며 “다만 대주주의 충실의무를 도입하고 있는 미국 등에서는 법인격을 부인하는 무한책임을 부과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교수는 “사실상 등기이사로 등재된 상태에서 회사의 경영에 깊이 개입하는 등 권한이 있을 경우에만 대주주의 무한책임을 예외적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등기이사로 돼 있지 않은 대주주의 책임을 묻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현행 상법의 원리라는 설명이다. 지난 IMF 외환위기 이후 삼성자동차 부실책임에 대해 삼성 이건희 회장이 개인의 지분인 삼성생명 주식을 내 놓은 것은 법이나 제도와 관계없이 도의적 책임을 진 것으로 보인다. /김선일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2004-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