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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제약사 제네릭 열풍타고 도약 올해 제약업계는 제네릭(신약 특허만료 직후 같은 성분으로 출시되는 개량신약) 열풍 등으로 주요 제약사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 이는 의약분업이후 다국적 제약사가 생산 판매하는 오리지널(특정성분에 대해 특허권을 지닌 신약)에 밀리던 국내 제약업계의 위기의식을 상당부분 해소했다는 평가다. 올해 제약업 주요 이슈는 △제네릭 선전 △PPA 파동 △제약사 주식 상승 △비타500 빅히트 △녹십자 자회사 합병 △동아제약 경영진 교체 등이다. ◆주요 제약사 매출증대= 올해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주요제약사를 중심으로 두자릿수 매출증대가 예상된다. 제네릭 열풍을 선도했다는 평을 받는 한미약품의 올해 매출액은 310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에 비해 27.4% 늘었다. 100억대 이상 판매되는 제품만도 3개에서 7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수위를 달리고 있는 동아제약은 지난해 총매출이 4950억원에서 올해는 5500억~5600억원 정도로 5000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성장 요인으로 2002년 12월에 발매한 국내 천연물 신약 위염치료제 ‘스티렌’ 등 전문치료제의 고속성장이 꼽히고 있다. 올해 드링크제 ‘비타500’으로 빅히트한 광동제약은 매출액이 1900억원으로 예상돼 지난해에 비해 무려 41% 정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당기순이익은 거의 두배에 가까운 150억원으로 추정된다. 두통약 ‘펜잘’로 알려진 종근당은 지난해 1620억의 매출과 9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20.9% 성장한 1958억원이다. 회사측은 기존 제품의 매출호조와 경쟁력 있는 신제품의 출시로 무난히 예상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지혈증 치료제 ‘심바드로’와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 등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 등을 대표적인 매출증대 요인으로 회사측은 꼽고 있다. 지난해 2824억원의 매출을 보이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외제약은 올해 약 10% 정도 성장한 3100억원의 매출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3월 결산법인인 일동제약은 올 상반기 인 4월부터 올 9월말까지 6개월 동안 942억원의 매출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9% 신장했다. 같은 3월 결산 법인인 대웅제약도 올 4월부터 9월말까지 6개월동안 매출액은 1399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1% 성장했다. ◆제네릭 연쇄 출시= 올 9월 ‘암로디핀’ 제제 고혈압 치료제와 ‘글리메피리드’ 제제 당뇨병 치료제 제네릭이 일제히 출시됐다. 지난 1991년 특허를 획득, 지난 8월말까지 국내 시장을 독점해온 고혈압 치료제는 ‘노바스크’다. 현재 10개 제약사가 노바스크의 제네릭을 앞다투어 출시했다. 업계에 따르면 암로디핀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제네릭 제품의 점유율이 35%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오리지널 제품인 한국화이자의 노바스크 도매 매출은 제네릭이 출시되기 전보다 40% 정도 감소했다. 노바스크는 의약분업이후 매출이 급증해 한 때 일년에 1500억원을 넘긴 적이 있다. 글리메피리드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도 국내 제약사의 제네릭이 선전하고 있다. 한독-아벤티스의 ‘아마릴’의 제네릭이 9월 30여개가 일제히 출시됐다. 아마릴은 제네릭 제품이 출시되기 전보다 40% 가까이 줄어들었다. 제네릭의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성분이 같은데다 고가인 오리지널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고 약효나 안정성에 뒤지지 않거나 도리어 우수한 측면이 강조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고가약을 무분별하게 사용해 건강보험 재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사회적 여론도 작용하는 분위기다. 제네릭이 주요 대형병원과 계약이 성사되고 있다. 연세세브란스 병원은 최근 노바스크를 처방목록에서 뺀 반면 한미약품과 종근당, 중외제약, 유한양행 제네릭 제품과 계약하기도 했다. 제네릭의 이같은 성공은 국내 제약사의 비젼을 제시해준 것이라는 평가다. 한국제약협회 관계자는 “올해 제네릭이 선전한 것으로 본다”며 “이는 국산의약품의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진출 활발= 올해 제약업계는 제네릭의 호전으로 국내 기반을 다지는 한편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해외진출의 문을 두드려 미국 특허를 출원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냈다. 한미약품은 11월 독자기술로 개발한 암로디핀 개량신약 ‘아모디핀’에 대해 미국 특허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한미는 또한 지난 10월 국내 특허등록을 땄고 현재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 특허가 출원된 상태다. 종근당도 지난해 10월 출시한 우리나라 신약 8호 함암제 ‘캄토벨’을 이미 미국 회사에 3000만 달러의 기술이전료와 상품화시 매출액의 로얄티 5%를 받는 조건으로 기술수출했다. 중외제약은 지난 6월 항생제 ‘이미페넴’의 퍼스트 제네릭(오리지널 제품의 특허가 만료된 뒤 첫 번째 개발된 동일 품질의 약품)을 개발해 본격 생산에 들어가 일본과 유럽 등에 수출을 개시하게 됐다. ◆PPA 파동= 올 제약업계에서 빠뜨려서는 안되는 뉴스가 바로 PPA(페닐프로판올아민) 파동이다. 인체에 위험성이 있는 물질을 약 성분으로 수십년동안 써왔다는 점 때문에 제약사의 신뢰성에 금이 가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8월 1일 출혈성 뇌출혈 개연성이 있다는 연구결과와 함께 PPA 성분의 감기약 생산과 판매를 전면 중지했다.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도 회수조치에 들어갔다. 한해 100억원 정도 팔리던 감기약의 대명사인 유한양행의 ‘콘텍 600''''을 비롯, 167종의 감기약이 시장에서 퇴출됐다. ◆다국적 제약사 년초 목표에 미달할 듯= 올해 다국적제약사들은 대부분 전년동기 대비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요 다국적사들은 연초 목표에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잠정집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은 올해 지난해보다 15% 정도 신장된 3400억원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한독-아벤티스는 3200억원대 매출로 지난해 대비 7%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2004-12-16
- 2004 제약업 결산 대형제네릭 열풍으로 국내제약사 도약 주요 제약사 두자릿수 매출 신장 … “국내 의약품 품질 우수성 입증” PPA 금지조치로 제약사 신뢰 금가기도 … 감기약 대대적 교체 올해 제약업계는 제네릭(신약 특허만료 직후 같은 성분으로 출시되는 개량신약) 열풍 등으로 주요 제약사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 이는 의약분업이후 다국적 제약사가 생산 판매하는 오리지널(특정성분에 대해 특허권을 지닌 신약)에 밀리던 국내 제약업계의 위기의식을 상당부분 해소했다는 평가다. 올해 제약업 주요 이슈는 △제네릭 선전 △PPA 파동 △제약사 주식 상승 △비타500 빅히트 △녹십자 자회사 합병 △동아제약 경영진 교체 등이다. ◆주요 제약사 매출증대= 올해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주요제약사를 중심으로 두자릿수 매출증대가 예상된다. 제네릭 열풍을 선도했다는 평을 받는 한미약품의 올해 매출액은 310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에 비해 27.4% 늘었다. 100억대 이상 판매되는 제품만도 3개에서 7개로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업계 수위를 달리고 있는 동아제약은 지난해 총매출이 4950억원에서 올해는 5500억~5600억원 정도로 5000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성장 요인으로 2002년 12월에 발매한 국내 천연물 신약 위염치료제 ‘스티렌’ 등 전문치료제의 고속성장이 꼽히고 있다. 스티렌은 발매 2년만에 올해 총매출 180억원이 예상된다. 올해 드링크제 ‘비타500’으로 빅히트한 광동제약은 매출액이 1900억원으로 예상돼 지난해에 비해 무려 41% 정도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당기순이익은 거의 두배에 가까운 150억원으로 추정된다. 비타500의 매출은 900억원 정도로 지난해 281억원에 비해 3배가 넘게 소비자들이 찾은 셈. 두통약 ‘펜잘’로 알려진 종근당은 지난해 1620억의 매출과 9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20.9% 성장한 1958억원이다. 회사측은 기존 제품의 매출호조와 경쟁력 있는 신제품의 출시로 무난히 예상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지혈증 치료제 ‘심바드로’와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 등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 등을 대표적인 매출증대 요인으로 회사측은 꼽고 있다. 지난해 2824억원의 매출을 보이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외제약은 올해 약 10% 정도 성장한 3100억원의 매출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30억원에서 올해 150억원으로 15.4%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3월 결산법인인 일동제약은 올 상반기 인 4월부터 올 9월말까지 6개월 동안 942억원의 매출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9% 신장했다. 같은 3월 결산 법인인 대웅제약도 올 4월부터 9월말까지 6개월동안 매출액은 1399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1% 성장했다. 순이익은 139억원으로 이미 전년도 실적 148억원에 가까운 성적을 내놓았다. 회사측은 대표상품인 우루사가 72% 성장했고 가스모틴이 47% 증대되는 등 상위 10대 제품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제네릭 연쇄 출시= 올 9월 ‘암로디핀’ 제제 고혈압 치료제와 ‘글리메피리드’ 제제 당뇨병 치료제 제네릭이 일제히 출시됐다. 지난 1991년 특허를 획득, 지난 8월말까지 국내 시장을 독점해온 고혈압 치료제는 ‘노바스크’다. 노바스크의 제네릭으로는 한미약품의 ‘아모디핀정’과 SK제약의 ‘스카드정’, 종근당의 ‘애니디핀정’, 중외제약의 ‘노바로핀캡슐’ 등이다. 현재 10개 제약사에서 앞다투어 제네릭을 내놓은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암로디핀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제네릭 제품의 점유율이 35%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오리지널 제품인 한국화이자의 노바스크 도매 매출은 제네릭이 출시되기 전보다 40% 정도 감소했다. 노바스크는 의약분업이후 매출이 급증해 한 때 일년에 1500억원을 넘긴 적도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글리메피리드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도 국내 제약사의 제네릭이 선전하고 있다. 한독-아벤티스의 ‘아마릴’의 제네릭이 9월 30여개가 일제히 출시됐다. 한미약품의 ‘그리메피드’정과 종근당의 ‘네오마릴정’, 중외제약의 ‘메피그릴정’ 유한양행의 ‘글라디엠’정, 동아제약의 ‘글리멜정’ 등이 있다. 아마릴은 제네릭 제품이 출시되기 전보다 40% 가까이 줄어들었다. 제네릭의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성분이 같은데다 고가인 오리지널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고 약효나 안정성에 뒤지지 않거나 도리어 우수한 측면이 강조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고가약을 무분별하게 사용해 건강보험 재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사회적 여론도 작용하는 분위기다. 제네릭이 주요 대형병원과 계약이 성사되고 있다. 연세세브란스 병원은 최근 노바스크를 처방목록에서 뺀 반면 한미약품과 종근당, 중외제약, 유한양행 제네릭 제품과 계약하기도 했다. 제네릭의 이같은 성공은 국내 제약사의 비젼을 제시해준 것이라는 평가다. 한국제약협회 관계자는 “올해 제네릭이 선전한 것으로 본다”며 “이는 국산의약품의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진출 활발= 올해 제약업계는 제네릭의 호전으로 국내 기반을 다지는 한편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해외진출의 문을 두드려 미국 특허를 출원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냈다. 한미약품은 11월 독자기술로 개발한 암로디핀 개량신약 ‘아모디핀’에 대해 미국 특허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한미는 또한 지난 10월 국내 특허등록을 땄고 현재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 특허가 출원된 상태다. 종근당도 지난해 10월 출시한 우리나라 신약 8호 함암제 ‘캄토벨’을 이미 미국 회사에 3000만 달러의 기술이전료와 상품화시 매출액의 로얄티 5%를 받는 조건으로 기술수출했다. 중외제약은 지난 6월 항생제 ‘이미페넴’의 퍼스트 제네릭(오리지널 제품의 특허가 만료된 뒤 첫 번째 개발된 동일 품질의 약품)을 개발해 본격 생산에 들어감에 따라 연간 200억원 규모의 국내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일본과 유럽, 중국 등에 수출을 개시하게 됐다. ◆PPA 파동= 올 제약업계에서 빠뜨려서는 안되는 뉴스가 바로 PPA(페닐프로판올아민) 파동이다. 인체에 위험성이 있는 물질을 약 성분으로 수십년동안 써왔다는 점 때문에 제약사의 신뢰성에 금이 가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8월 1일 출혈성 뇌출혈 개연성이 있다는 연구결과와 함께 PPA 성분의 감기약 생산과 판매를 전면 중지했다.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도 회수조치에 들어갔다. 한해 100억원 정도 팔리던 감기약의 대명사인 유한양행의 ‘콘텍 600''을 비롯, 167종의 감기약이 시장에서 퇴출됐다. PPA는 코감기약 성분으로 시판돼 왔다. PPA를 대신한 성분인 슈도에페드린을 함유한 감기약이 제약사마다 쏟아져 나왔다. ◆다국적 제약사 년초 목표에 미달할 듯= 올해 다국적제약사들은 대부분 전년동기 대비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요 다국적사들은 연초 목표에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잠정집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은 올해 지난해보다 15% 정도 신장된 3400억원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한독-아벤티스는 3200억원대 매출로 지난해 대비 7%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는 올해 신제품을 많이 내며 내실을 기해 5% 신장한 2300억원의 매출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2004-12-16
- 2004 세계가 주목한 국가 지도자 3인-중국 후진타오 주석 올해 61세의 후진타오는 장쩌민의 뒤를 이어 2002년 11월 중국공산당(PCC) 총서기 직을 거쳐 2003년 3월 국가주석직에 올랐다. 그리고 올 9월 19일 78세의 장쩌민 전 중앙군사위 주석의 전격사임으로 중앙군사위 주석직을 맡으면서 당•정•군 총 3개 직책에서 명실상부한 중국의 최고지도자가 됐다. 후 주석은 급격한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개혁을 추구하는 인물로 중국 내에서 ‘서민의 벗’같은 지도자로 입지를 굳혀가는 동시에 국제사회에서도 외교 강자의 이미지로 화려하게 부상했다. 중국공산지도자 제 4세대의 후는 당을 현대화하고 부정부패를 척결하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큰 목표로 삼고 있다. 또 상하이협력기구의 정상회담을 위해 유라시아 국가들을 순방하고, APEC정상회의에 앞서 남미 순방을 하는 등 제 3세계국가들과의 유대를 돈독히 해오며 미국의 일방주의에 견제역할을 했다. 한편, 지난 11월 21일 아태경제협력체(APEC) 참석차 고이즈미 일본 총리와 회담했을 때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하지 말라”는 직격탄을 날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금까지 ‘멀리서 친구가 오니 이 기쁨을 어찌하리오(유붕자원방래불역낙호)’라는 식의 틀에 박힌 외교적 언사만 늘어놓을 뿐 핵심 논지를 잘 드러내지 않는 중국의 여타 지도자들과 다르다. 후 주석은 세계 정상들과 만나서 경직되지 않은 미소 속에서 자기 논지를 솔직하고 정확히 전달하며 국제사회에서의 외교력도 한껏 발휘하고 있다. 한편, 후진타오의 이런 ‘실리주의 노선’에 대해 홍콩 링난대학의 폴 해리스 정치학자는 “후는 ‘지킬앤하이드’의 두 인물과 같이 양면성을 지닌 인물이다. 피눈물도 없이 강경하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개혁적 인물이다”라고 묘사했다. 그의 출생지는 공식적으로는 중국 동부의 안휘성 지씨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후는 1959년∼1964년 중국정치지도자들의 가장 큰 양성소인 북경 칭화대학교에서 수력관련 기술자가 되기위한 과정을 밟았으며 그곳에서 지금의 부인인 리유용칭을 만났다. 현재 둘사이에 아들 딸 하나씩을 두고있다. 1964년 친화대에서 고위직을 맡고있었으나 1966년 문화혁명 초기시절 사임했다. 그 후 1968년부터 북서부의 간쑤성으로 보내져 댐건설 기술자로 근무하다 지방건설위원회 비서직을 맡는다. 1982년 전국청년공산연맹에서 활동하고 43세에 간쑤성에서 지방에서 가장 젊은 당서기가된다. 1988년 말 후는 티벳 당서기를 맡았으며 1989년 3월에 있은 티벳 독립시위에 강경히 대응했다. 이로써 그는 후요방 총서기가 시작한 10년간의 정치에 종지부를 찍고 1992년 핵심권부인 상무위원회에 진입했다. 1997년 덩의 죽음도 그의 승승장구를 막지 못했다. 이지혜, 황은하 리포터 hislight@naeil.com 2004-12-16
- 김용규 경기 광주시장 구속수감 업체 편의 봐주고 5억수뢰..시의원 최정민씨도 구속 대검 중수부(박상길 검사장)는 14일 경기도 광주지역 조합아파트 건설 인허가와 관련, 업체들로부터 5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김용규 경기도 광주시장을 구속, 이날밤 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검찰은 또 아파트사업 승인에 도움을 주겠다며 자신의 땅을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넘겨 20여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광주시의원 최정민씨도 구속했다. 영장심사를 담당한 문광섭 서울중앙지법 판사는 "사안이 중하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발부사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시장은 2002년 11월부터 작년 7월까지 팔당상수원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인 광주시 오포읍 일대 주택조합아파트의 건축 인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LK건설 등 공동주택사업 참여업체들로부터 4차례에 걸쳐 현금5억원을 받은 혐의다. 시의원 최씨는 2002년 10월께 이들 업체에 오포읍에 위치한 자신의 땅 3천평 가량을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팔아넘겨 20여억원의 차익을 챙긴 뒤 이듬해 3월에는 1억원 상당의 BMW승용차를 제공받은 혐의다. 김 시장은 서울구치소로 향하기 전 "광주시민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짤막한 말만 했을 뿐 박혁규 한나라당 의원의 연루 여부 등에 관한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는 일절 답변하지 않았다. 검찰은 향후 김 시장이 수수한 5억원 중 일부와 별도의 자금 등 억대의 돈이 박의원에게 건네졌다는 첩보에 대해 본격적인 확인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박 의원은 그러나 "건설업체 사람들을 만난 적도, 로비를 받거나 돈을 받은 사실도 없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4-12-15
- 서울중앙지검 주철현 특수1부장 코멘트 김중권 - 공소시효 도과로 내사종결. 2000년 3월 총선관련 2억 수수. 2000년 12월 5억원. 2001년 5월 3억원. 당대표 시절 받았으나 직무관련성 없어. 김한길- 공소시효 도과 내사종결. 2000년 3월 종로타워 17층 복도에서. 용처는 여론조사비용으로 썼다. 유종근- 공소시효 도과 내사종결. 98년 상반기 63빌딩에서 피시에스사업권 관련 수사 무마조로 비서에게 2억원 전달. 비서는 받은 사실 부인. 특가법상 뇌물죄가 인정되면 공소시효가 걸리지 않음. 그러나 대통령 고문은 명예직에 불과해 대가성 인정되지 않음. 방석현 서울대 교수- 공소시효 도과 내사종결. 2000년 총선때. 2004-11-15
- LG전자·인텔 휴대인터넷 협력키로 LG전자 김쌍수 부회장은 15일 조선호텔에서 미국 인텔 최고경영자인 크레이그 배럿과 면담을 갖고 정통부에서 추진중인 휴대인터넷 서비스에서 범세계적 단일표준 마련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LG전자는 이번 면담으로 우리나라의 휴대인터넷 규격인 ‘와이브로(WiBro)’와 국제규격인 광대역무선접속기술(BWA·Broadband Wireless Access)과의 호환을 위해 양사가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LG전자는 인텔의 칩 솔루션을 이용해 휴대인터넷 단말 및 시스템을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휴대인터넷이란 언제 어디서나 이동 중에서도 고속으로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이동통신 서비스다. 우리나라는 2006년 상반기에 상용화할 예정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날 면담에는 LG전자 기술담당임원(CTO)인 백우현 사장, 우남균 DDM사업본부장, 박문화 정보통신사업본부장 등과 인텔 존 앤톤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사장, 김명찬 인텔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이번 면담으로 휴대인터넷의 국내외 표준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자사 휴대인터넷 단말기와 시스템 개발에서 효율성이 높아지고, 주요 기능에 대한 호환성 확보로 글로벌 비즈니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나라마다 다른 표준을 채택할 경우 중복투자와 중복시험을 피할 수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LG전자는 내다봤다. LG전자측은 휴대인터넷 분야 외에도 지난 3월 체결한 홈네트워크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이 분야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더욱 발전시는 한편, 기존 PC, PDA 사업 및 인텔의 3세대 이동단말 솔루션 개발과 LG전자의 3G 단말기에의 적용 등 거의 전 사업 분야에서의 양사 협력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발전시킬 전망이다. LG전자 백우현 사장은 “인텔과는 PC 및 이동단말 사업에서 지속적으로 교류가 증대되고 있으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미래사업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져 양사의 협력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2004-11-15
- 예종 무용원장 ‘허위학력’ 논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허영일 원장을 둘러싸고 ‘허위학력’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예종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허 원장은 교육 연구경력이 교육부 교수자격심사준칙에 부합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설치령 제6조 4호의 규정에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라 임용됐다”며 최근 무용계에 일고 있는 허 교수의 ‘허위 학력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에 앞서 허 원장은 ‘일본 오차노미즈여자대학원 박사과정과 미국 하와이대학원을 수료했다’는 학력으로 무용원 교수로 임용됐으며 무용원장에 취임했지만 이같은 학력이 사실과 다르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한국예종은 이에 대해 “허 원장의 일본 오차노미즈여자대학원 인문과학연구과(무용교육학 전공) 재직증명과 신분증 사본, 박사학위 논문 제출자격이 있음을 확인하는 논문 지도교수의 서한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허 원장은 이에 대해 “일본 오차노미즈 대학원에서 전문가에게 자격을 주는 논문학사 과정을 2학기 동안 들었고 현재 학위논문을 준비중”이라며 “일본은 우리와 박사학위 시스템이 다르다”고 해명했다. 미국 하와이대학원 수료 여부와 관련해서는 “학업을 1년정도 밖에 못하고 중도에 포기했다”며 “어떤 의도를 가지고 ‘수료’라는 단어를 쓴 것은 아니고 관행으로 사용해 왔지만 이는 나의 불찰인 만큼 사과드리고 고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학력 부실기재로 인해 학교에 누를 끼치게 돼 면목이 없다”고 덧붙였다. 허 원장은 지난 1996년 3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부교수로 임용된 이후 올해 3월부터 2년 임기의 무용원장으로 재직중이다. 한편, 한국예종은 “허교수는 이화여대 및 동 대학원 무용과 졸업, 중앙대 등 강사경력, 저서와 학술논문 등 교육 연구경력으로 교수에 임용됐으며 그동안 교육성과, 행정능력 및 학교에 대한 열의 등을 종합해 원장으로 임용됐다”고 설명했다.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 2004-11-15
- 김수민 1차장 브리핑 언급하지 않은 사안 보도되는 오해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 1. 전안기부장 권영해 형집행기간 연장(6개월) 내년 6월까지 이유는 당뇨병 등 합병증이다. 증세호전되면 다시 형집행할 것이다. - 권영해씨 많이 아픈가 = 다른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는 의료진의 진단. 생활체크해서 판단한다. -주거제한은 = 집과 병원 - 통원치료중인가 = 그렇다 -형집행정지 결정이 언제부터 몇 번째인가 = 좀 복잡하다. 권영해씨는 확정사건 2건(북풍, 안풍), 현재 진행중인 재판이 1건이다. 북풍사건은 99년 4월부터 복역해서 2000년 1월에 형집행정지로 출소. 안풍사건은 2003년 12월에 국가정보원법 징역살다가 2003년 12월 13일 형집행정지로 한 번 집행정지 한 뒤 이번에 두 번째다. -결국 2000년 1월 이후로 모두 외부생활 아니냐= 그렇다. -잔여 형기는 = 북풍 3년3개월, 안풍 10월 모두 4년 정도 남았다. 2. 칼858기 폭파 정보공개 관련. 항소심재판 진행중인데. 1심에서 상당부분 비공개했다. 이번에 원칙적으로 나머지 기록 전부 공개키로 했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 침해소지 있는 것은 제외다. 일부 관련자들의 성명이외 인적사항은 비공개하는 것이다. 금주중에 재판부에 이런 의견 제출키로 했다. ==>칼기 자료 우리가 적극적으로 공개를 하겠다는 의미다. 일부 외교적인 문제나 아니면 개인 인적사항 등을 제외한 나머지 사안을 우리가 적극적으로 공개하겠다는 의미다. 3. 김동식 목사 납치사건 관련. 생사여부를 묻는데 나도 모른다. 확증없는 것을 언급할 수는 없다. 아직 확정적으로 얘기할 수 없지만 국내체류 중인 공범 신원파악하고 추적중인다. ==> 관련자가 완전히 파악된 사건이 아니고 보도가 먼저 된 사건인 측면이 있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설명하기 어렵다. 이해해달라. - 이미 잡힌 류모씨는 공작원이 맞나 = 다 마찬가지다. 수사초기에 이렇게 공개되면서 진행에 상당한 차질이 초래했다. 다만 공작원이 역할분담이 다양하다. 물색공작조가 있고, 포섭공작조가 있고 등등 소속이나 역할이 너무 다양하다. 이렇게 넓은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 - 11일 구속했는데 3년 동안 = 증거없이는 수사진행이 안된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언급하기 어렵다. - 일부 잡지에서 이 사건이 실명으로 기사가 난 적이 있는데 = 원래 이름이나 출입국 이름 등 극도의 첩보전에서는 이름은 별의미가 없을 때가 많다. 4. 이철우 의원 관련 국회서 요청한 자료중에 이철우 황인호 등 수사 및 재판기록은 제출안하기로 했다. 사생활 침해소지. 이와는 별개로 미래한국신문에서 이철우 공소장과 공소내용변경확인서 등 정보공개요청이 들어왔다. 오늘 심사위원회 열어서 논의할 것이다. 또 미래한국신문 대표 명의로 1-3심 판결문에 대한 정보공개를 신청한 상태다. 또 이와는 별개로 이철우 의원과 열린우리당이 주성영 의원 등에 대해 고소장 접수했다. 형사4부에 배당했다. 정형근 의원 고문참여 여부에 대해 보도기자에 대해 명예훼손 고소장이 접수돼 있다. 아직은 배당안됐다. ==> 국회 법사위에서 요청한 것과 언론사에서 요청한 것 구분해야 한다. 법사위에서 요청한 것은 수사기록은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 정보공개 심위 결정 언제 나나 = 오늘 하는 데 결정나면 통보하겠다 - 정형근 의원 이런 류 사건 많은데 관련자 소환 하나 = 내가 답할 문제 아닌 듯. - 김홍업씨 3개월 연장했다던데..= 연장신청 12월 1일(12월 8일 만료기간인데) 이뤄졌다. 12월 9일부터 2005년 3월8일까지 3개월 연장했다. 우울증 연장선상에서 여러 가지 증상이 있는 걸로 안다. 처음 집행정지는 2003년 9월9일, 3개월 단위로 4차 연장했다. 이번에 5차 연장이다. 항소심 무죄선고 이후 심경도 반영. 주치의 및 진단의 소견 받았다. 형집행정지 단위나 치료기간 기준없다. 신청은 당사자들이 3개월, 6개월 중 청구하지만 그것에 관계없이 우리가 판단한다. 2004-12-15
- [전문가 진단]상승전환 가능성에 주목 미국 시장에서 S&P500 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강세로 마감된 영향으로 3월 선물은 106.85P(+0.75P)로 마감되며 이틀 연속 상승이 이어졌다. 3월 선물의 일중 변동 폭이 1.60P로 크지 않았음에도 거래량이 221,805계약(+63,035계약)으로 증가하며 20만 계약을 넘은 반면 3월 선물의 미결제약정수량은 79,050계약(-3,215계약)으로 감소하여 선물시장 참여자들이 단기매매에 치중한 것으로 추정된다.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 892계약을 순매도하였으나 전전일 6,495계약을 순매수했던 것을 감안하면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이익 실현 매도를 하지 않아 매수 포지션을 대부분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외국인들은 옵션시장에서도 콜 옵션 매수(15.92억원)/풋 옵션 매도(-0.52억원)를 나타내어 콜 매도 포지션 중 일부를 청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에 대해 외국인이 거래일수로 10일만에 처음 순매수를 나타내며 5일선을돌파하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월 19일 5일선을 하향 돌파한 이후 종가 기준으로 처음 5일선을 돌파한 것이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주목된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금년 하반기 매물 밀집 가격대가 42만원 ~ 44만원 이었고,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는 상황에서 반등이 이어지더라도 기술적인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외국인의 선물 매수 포지션 보유로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매수하며 현물 매도 금액이 최근 5거래일 중 가장 적은 500억원으로 감소했으나 매수 포지션을 청산 할 경우 다시 매도가 재개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외국인 선물매매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일의 최고가이면서 5일선에 해당하는 107.40P의 돌파 여부가 상승 전환의 관건으로 예상된다. 5일선은 또한 아래 선으로 표시한 목선(neck-line)에도 해당하는 만큼 5일선을 돌파할 경우 투자심리가 빠른 속도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고영훈 교보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위원 2004-12-15
- “단말기 보조금 신축적 운영 필요” 2006년 3월 단말기 보조금 금지제도의 만료를 앞두고 단말기 보조금에 대해서는 일률적인 척도를 적용하기보다는 시장 성숙도, 시장구조, 사업자 전략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제도의 신축성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14일 ‘단말기보조금의 파급효과 및 현안분석’ 자료를 통해 “단말기 보조금은 이용자의 후생에는 긍정적이나 유효경쟁환경에는 부정적인 효과가 있다”며 이같은 밝혔다. KISDI에 따르면 소비자 이익측면에서 볼 때 보조금 지급금지는 단말기 구입비용 증가를 불러와 이용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특히 단말기 보조금 금지로 인한 사업자들의 비용감소가 요금인하로 이어졌으면 구입비용의 증가를 상쇄할 수도 있었겠지만 우리나라의 요금규제 체계하에서는 요금인하 효과도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KISDI는 설명했다. 이에 따른 서비스와 단말기 매출 손실액(2000년~2003년)도 각각 4조5000억, 3조65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보조금 금지 조치로 인해 이동전화시장의 경쟁상황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범진 연구위원은 “그동안 보조금 지급금지, 지배적사업자에 대한 요금규제, 번호이동성 시차제 등 다양한 경쟁정책이 시행돼 경쟁상황이 다소 개선됐다”며 “이중 단말기 보조금 금지가 기여한 부분은 미미하지만 과도한 단말기 지급이 지속됐다면 수익성 악화가 일부 사업자의 시장퇴출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지배적 사업자의 경쟁우위가 현저한 경우 보조금 금지는 약탈적 보조금 지급을 방지하는 효과적인 경쟁정책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단말기 보조금 금지는 이용자들의 단말기 교체주기를 크게 증가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1997년 10월 PCS 서비스가 개시된 이후 2000년까지는 단말기 교체주기가 28~29개월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증가해 왔으나 2000년 6월 단말기 보조금 지급이 금지된 이후에는 32.8개월로 급격히 증가했다. 2001년 이후에는 32.8~34.1개월로 다시 안정세를 회복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2004-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