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9월 14일 세계의 헤드라인 후진타오, 북에 협력강화 친서 9월 12일 리창춘 중국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사절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 중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회견했다. 리창춘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보낸 양국간의 더 강한 협력과 공조를 촉구하는 내용의 친서를 전달했다. 후진타오 주석은 친서에서 “경제분야 협력 확대 등을 포함한 북중 우호협력 관계의 지속을 희망한다”고 썼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이에 “후진타오 총서기를 비롯한 중국의 지도자그룹이 조중관계를 고도로 중시하는 데 대해, 우리는 조중 양국 인민의 전통적 우정은 갈라놓을 수 없음 느꼈다”고 화답했다. /신화사 사우디 지자체선거 연기 사우디정부는 1960년대 이후 처음으로 실시할 예정이었던 지방자치단체 선거를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사우디정부는 올해 9월부터 2개월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었던 선거를 11월로 연기하면서 “라마단 금식기간을 피해기 위해서”라고 밝힌 바있다. 수정된 일정에대해 사우디 당국은 “수도권은 2005년 2월10일 남부지방은 3월30일 북부지방은 4월21일에 나누어 실시한다”고 발표했을 뿐이다. 선거일정이 5개월이나 늦춰진 데 대해 현지 분석가들은 정치적 의도라기보다 행정의 편의성 때문인 것으로 보고있다. 10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라마단에 이어 하지성지순례가 1월 하순까지 계속되기 때문이다. /알자지라 시라크, 슈뢰더, 사파테로 3자 회담 스페인 조제 루이스 사파테로 총리는 13일, 프랑스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독일 게하르트 슈뢰더 총리의 마드리드 방문을 환영했다. 호세 마리아 아즈나르의 뒤를 이은 대중정당의 사파테로는 이번 3자 정상회담이 스페인을 ‘유럽의 중심’으로의 다시 돌아올수 있게 하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사회주의 현 정부는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와 영국중심의 대서양 라인에서 벗어나 유럽적 뿌리로 돌아왔다는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또 부시, 블레어, 아즈나르 3인조의 종식을 의미한다. 대신 사파테로, 시라크, 슈뢰더 축이 들어섰다. 유럽헌법과 재정전망, 공동 외교정책에 대한 대화는 사실상 내용보다는 형식 그 자체가 큰 의미를 지닌다. /엘문도 독신자 수 큰 폭으로 늘 듯 향후 20년 간 독신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보고서가 발간됐다. 호주통계청은 2026년에는 독신자 수가 31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2001년 현재 호주 독신인구는 180만 명이다. 통계청은 독신인구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26에는 13%로, 1986년의 7%나 2001년의 9%에 비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6년 내에 자녀 없는 부부가 호주에서 가장 흔한 가족의 형태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같은 변화는 출산율저하와 평균수명연장, 결혼인구감소, 고학력 등 여러 현상의 복합적 결과라고 보고서는 결론지었다. /디에이지 아삼근로자 600명 전염병 사망 아삼 지역에서 지난 3개월 간 최소 600 명의 찻잎 재배 근로자들이 전염병으로 사망했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소니트푸르 북부지역으로 250명 이상의 사망자가 신고됐다. 브후미드하르 바르만 보건장관은 “정부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사망자들 대부분은 수인성 전염병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정부는 재배농장의 정수 되지 않은 식수공급과 기초건강서비스 지원부족이 주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힌두스탄타임즈 심해잠수용 가스 천식치료에 효과 영국과 프랑스과학자들의 연구에의해 심해잠수용 가스인 헬리옥스가 천식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우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에서는 산소와 헬륨을 혼합한 기체인 헬리옥스의 임상효과를 증명하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었다. 헬리옥스를 이용하면 천식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만성폐색성폐질환 환자의 운동량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 중의 질소를 헬륨으로 대체하면 공기의 비중이 사분의 일로 줄어들기 때문에 흡입하기가 네배로 쉬워진다. 즉 적은 힘으로도 공기를 흡입할 수있게된다. /BBC 민주당 오카다체제 공식발족 일본 민주당은 13일 도쿄의 한 호텔에서 임시전당대회를 열고 오카다 대표를 투표없이 제2기 당대표로 재선출했다. 가와바타 다쓰오 민주당간사장, 센고쿠 요시토 정조회장, 후지이 히로히사 대표대행 등 2기 지도자임원들도 함께 선출돼 ‘2기 오카다체제’가 공식발족했다. 오카다 대표는 연설을 통해 “대표임기 2년 안에 민주당을 국민정당으로 만들어 다음 총선거에서 정권을 교체하는 것이 우리의 유일한 사명”이라고 밝혔다. /요미우리신문 2004-09-14
- 김천시 특수보육시설 보강사업자 선정 잡음 2004년도 보육시설 기능보강사업자 선정결과를 둘러싸고 공정성 시비가 일고 있다. 경북 김천에서 H어린이집(장애아동 통합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모원장과 장애아동 학부모등 30여명은 최근 경북도청을 잇따라 항의방문, “2004년도 특수보육시설 기능 보강사업자 선정결과가 경북도청 담당 공무원의 악의적이고 편파적인 의견서 제출로 불공정하게 선정됐다”고 주장했다. H어린이집 원장이 공개한 경북도의 평가의견서에 따르면 담당공무원 Y씨는 “원장은 장애아 보육에 열의는 있으나 신축예정 부지가 자연녹지지역(과수원)으로 건축허가가 가능할지 의문이며 장애아 보육을 위한 치료장비가 전혀 없어 장애아동들이 거의 방치 상태”라고 의견을 냈다. Y씨는 특히 원장이 학부모나 보육교사를 사주하여 인터넷에 수시로 민원을 제기하고 김천시의 장애아 보육수요도 42명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의견을 적기도 했으며 원장의 남편이 구미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고 2003년도 영아전담보육시설 신축사업자로 선정됐으나 법인을 설립하지고 못하고 있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거나 사업자 선정과 직접 관련이 없는 남편의 직업과 경력까지 거론, 부정적인 의견을 기술했다. 그러나 특수보육 기능보강사업자로 선정된 김천시의 H재단에 대해서는 경북도청 공무원은 “같은 자연녹지(논)인데도 건축이 가능하고 환경도 쾌적하며 장애아 보육에 열의가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의견서등을 종합검토해 H어린이집을 탈락시키고 H재단을 2004년도 특수보육시설 기능보강사업자 선정, 건물 신축비 2억4000여만원을 비롯 교사 인건비 100%, 원장인건비 1명, 취사부 직원 1명 인건비등이 지원할 방침이다. 원장은 이에 대해 “자신이 확보한 부지에 대해서는 건축이 가능한 자연녹지(과수원)인데도 의문이라고 한 반면 같은 자연녹지(논)지역을 신축부지로 신청한 상대 H재단 소유 부지에 대해서는 ‘진입로 확보돼 있고 건축가능하’고 평가한 것은 편파적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경북도와 김천시가 보건복지부에 보고한 장애아동(0세에서 12세까지) 명단은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아동만 기재하고 91년부터 94년까지와 2000년도부터 통계작성시점인 2003년도까지의 총 8개년도의 장애아동을 누락시킨 채 42명으로 잘못 보고했다고 지적했다. 원장이 운영하는 H어린이집의 물리치료교사 박모(36)씨도 “담당공무원의 현장점검 당시 장애아동을 치료하고 있었으며 현재 스탠딩 테이블 , 웨지, 스케이트 보드등을 상당한 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청 담당공무원은 “대외비인 담당공무원의 의견서가 유출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종합적인 의견과 느낌을 넣어 다소 오해와 의혹이 생기도록 의견서를 작성한 것은 단순 실수이며 특정기관을 탈락시키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대구 최세호기자 seho@naeil.com 2004-09-13
- 대한항공 기내 분위기 ‘확 바꾼다’ 대한항공이 지난 3월 창립35주년을 맞아 발표한 기업 이미지 통합(CI)계획에 따라 그 첫단계로 기내 환경을 대폭 개선한 ‘뉴 인테리어( New Interior ) 1 호기’를 선보였다. 20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빌딩에서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첫선을 보인 뉴 인테리어1호기는 기존 빨강과 파랑 위주의 기내 시트 색상을 우리 고유의 빛깔인 청자색(Celadon Green : 퍼스트클래스, 비즈니스클래스)과 파스텔톤의 녹차색(Yellow Green : 이코노미클래스 )으로 변경한 것이 특색이다. 이 항공기는 오전10시에 출발하는 김포-하네다 노선에 고정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변경된 기내 시트 색상은 승객들이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녹색을 바탕색으로 삼았으며, 퍼스트와 비즈니스클래스에는 우리 고유의 빛깔인 청자색을 도입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적항공사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또, 이코노미 클래스는 파스텔톤의 녹차색과 오렌지색으로 바꿔 승객들이 보다 안락한 가운데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대한항공의 CI 변경은 지난1991년 이후 13년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세계적인 브랜드 개발 전문업체인 미국의 랜도(Landor)사에 의뢰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CI를 통해 대한항공은 ‘내집에서와 같은 편안함(At Home)’과 ‘세계적이면서 한국적인 역동성(Spirit of New Korea)’을 접목하여 21세기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통일된 위상과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 2004-09-20
- 후진타오는 ‘지킬 앤 하이드’ 올해 61세의 후진타오는 장쩌민의 뒤를 이어 2002년 11월 중국공산당(PCC) 총서기 직을 거쳐 2003년 3월 국가주석직에 올랐다. 9월 19일 78세의 장쩌민 전 중앙군사위 주석의 전격사임으로 중앙군사위 주석직을 맡으면서 총 3개 직책에서 최고책임자로서 막강한 파워를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중국공산지도자 제 4세대의 후는 당을 현대화하고 부정부패를 척결하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큰 목표로 삼고 있다. 해외는 아직은 베일에 싸인 중국정부의 수수께끼 같은 인물인 후진타오의 차후 정책에 대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우리는 아직 그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지 못하다. 그는 ‘지킬앤하이드’의 두 인물과 같은 양면성을 지닌 인물이다. 피눈물도 없이 강경하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개혁적 인물이다”라고 홍콩 링난대의 폴 해리스 정치학자는 말했다. 그의 출생지는 자서전마다 조금씩 다르나 공식적으로는 중국 동부의 안휘성 지씨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어떤이들은 그가 상하이, 혹은 그가 어린 시절을 보낸 동부 장쑤성 타이저우에서 태어났다고도 한다. 후진타오는 1959년∼1964년 북경 칭화대학교에서 수력관련 기술자가 되기위한 과정을 밟았다. 칭화대는 중국정치지도자들의 가장큰 양성소다. 그는 그곳에서 지금의 부인인 리유용칭을 만났다. 현재 둘사이에 아들 딸 하나 씩을 두고있다. 1964년 친화대에서 고위직을 맡고있었으나 1966년 문화혁명 초기시절 사임했다. 그 후 1968년부터 북서부의 간쑤성으로 보내져 댐건설 기술자로 근무하다 지방건설위원회 비서직을 맡는다. 1982년 전국청년공산연맹에서 활동하고 43세에 간쑤성에서 지방에서 가장 젊은 당서기가된다. 1988년 말 후는 티벳 당서기를 맡았으며 1989년 3월에 있은 티벳 독립시위에 강경히 대응했다. 이로써 그는 후요방 총서기가 시작한 10년간의 정치에 종지부를 찍었다. 1992년 핵심권부인 상무위원회에 진입했다. 이는 덩샤오핑의 결정으로 이뤄진 것으로 덩은 당시 “좋은 동지다”라고 그를 평가했다. 덩의 이런 결정에 대해 많은 루머가 떠돌았으나 그중 하나는 그가 사업을 시작한 덩 샤오핑의 자녀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1997년 덩의 죽음도 그의 승승장구를 막지 못했다. 장쩌민의 추종자가 많은 공산당 내에서 장의 사임에 대한 논의가 있어왔다. 장쩌민은 결국 PCC 중앙위의 압력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중앙위 다수의원들은 장의 사임을 통해 후진타오가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를 바래왔다. 한편 공산당 정보통에 따르면 전립선암에 시달리고 있는 장쩌민의 건강문제는 이번 결정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공산당과 중앙군사위의 압력으로 그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장-피에르 까베스탕 중국 전문가는 설명했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 2004-09-20
- 국제보건의료재단 첫 해외의료지원 개발도상국 등에 보건의료지원을 위해 지난 3월 설립된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이사장 권이혁·KIFHAD)은 19일 아프리카 에리트리아에 의료장비와 의약품을 제공하는 등 본격적인 의료지원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지원사업은 1993년 양국 수료 후 정부차원에서 이뤄지는 첫 공식 보건의료지원사업이다. KIFHAD는 올 4월 북한 용천 폭발사고 복구작업에 지원한 바 있다. KIFHAD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삼성그룹, 경남기업, LG생명과학 등 후원으로 의료장비와 의약품 등을 마련했다. 이 물품들은 에리트리아 수도 아스마라 남부 외곽 빈민지역 고다이프 병원의 현대화에 활동될 예정이다. KIFHAD는 의료장비와 의약품 지원 사업 외에 앞으로 직접 의료진을 파견해 의료봉사와 보건교육사업 등도 벌일 계획이다. 에리트리아는 아프리카 북동부에 위치한 1인당 국민소득 700불 수준의 최빈국 가운데 하나다. 남쪽으로 에티오피아, 북으로 수단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2004-09-20
- 미국 헬기제작사 한국 공장 설립 세계 최대 헬기제작사인 미국의 시콜스키(Sikor sky)사와 헬기운항사인 WTA (Washington Times Aviation)사가 공동으로 경기도 김포시에 항공기 제조 및 조립시설을 설립한다. 경기도와 김포시는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미국 워싱턴DC에 소재한 WTA사 및 코네티컷주의 시콜스키사와 이같은 내용의 투자협력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양해각서(MOU)는 손학규 경기도지사, 김동식 김포시장, 주동문 워싱턴타임즈 회장, 스티븐에스틸 시콜스키 부사장 등 4명이 서명했다. 이에 따라 WTA사는 시콜스키사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김포시 5만평 부지에 오는 2007년까지 2억달러를 투자, 헬기부품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게 된다. 공장은 빠르면 내년 3월 착공, 같은 해 말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WTA사가 추진하는 사업은 △항공기부품 제작사업 △‘S-61기’ 성능향상사업 △헬기정비 및 지원센터 △헬기판매 및 운영사업 등 크게 4가지 분야다. 즉 헬기조립에서부터 완제품 생산, 항공기 훈련기관 설립 등 항공기와 관련된 전 과정을 포괄하는 헬기종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것. 나아가 국내는 물론 중국 등 대륙권의 헬기관광사업을 포함해 헬기를 이용한 응용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WTA사는 이중 항공기부품 제작사업의 경우 동양기어(주), 진흥기계(주), 덕흥공업(주), 대성정밀공업(주), (주)화신, 선열열처리(주) 등 국내기업 7개사와 세일로(SAEILO), 퍼시픽 에어러다인(Pacific Aerodyne)사 등 미국기업 2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S-61기’ 성능향상사업은 날개, 항법장치 등 핵심부품을 새로운 기술로 업그레이드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지역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S-61기’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보급된 시콜스키 제품 중 하나로, 현재 단종된 제품이다. 주동문 워싱턴타임즈 회장은 “헬리콥터는 수직이동, 수평이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공중에 멈춰 서 있을 수도 있다”며 “여기에 안정성까지 갖춰 이만큼 편리하고 효율적인 운송수단이 없다”며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S-61기’ 성능향상 재생산을 통해 헬기정비시스템 구축, 아시아지역 헬기부품공급센터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며 “외화유출 방지를 넘어 외화획득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헬기를 응용한 사업과 항공우주산업의 기반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시콜스키사의 기술이 국내에 유치될 경우 기술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며 “현대산업의 꽃이라고 불리는 항공우주산업의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2004-09-17
- 전매가능 주거용 오피스텔 막바지 분양 부동산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주상복합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이 막바지 분양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지난 6월 이전에 건축허가를 받은 경우 규제를 피해 일반 아파트와 비슷한 주거 전용률과 난방방식 등을 적용받고, 분양권 전매도 자유로워 오피스텔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틈새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게다가 6월 이전에 건축허가를 신청하지 못한 업체들이 사업을 잇따라 포기함에 따라 공급물량이 감소, 기존 법령의 적용을 받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희소가치는 더욱 높아졌다. 새로운 건축기준에 따르면 오피스텔의 전용면적 중 업무부문 비중이 50%에서 70%로 높아졌으며 온돌 또는 온수온돌에 의한 난방 설치가 금지됐다. 화장실도 아무리 큰 오피스텔이라도 0.8평짜리 1개만 설치할 수 있게 되어 사실상 주거용으로 사용하기 어려워졌다. 그러나 5월 31일까지 건축허가를 신청한 오피스텔의 경우 종전대로 바닥 난방과 주거용 비율을 50%까지 설치할 수 있다. 주상복합아파트도 상황이 비슷하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라 지난 3월 30일 이후 분양승인 신청에 들어간 20가구 이상의 주상복합아파트는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며 일반아파트처럼 청약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해야 한다. 그러나 그 이전에 분양승인을 신청한 주상복합아파트는 이런 규정을 적용받지 않아 상대적으로 투자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 가운데 고속철도 역세권 개발과 미군기지 이전 등의 대형 호재를 안고 있는 서울 용산 지역에서 분양 예정인 ‘용산월드마크타워’가 눈길을 끈다. 용산 삼각지역세권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 ‘용산월드마크타워’는 대우건설이 오는 10월 분양하는데, 아파트 160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198실로 구성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규제 이전에 건축심의 등을 거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화장실 크기와 주거면적에 제한 받지 않는 막바지 상품이며, 용산의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지역적 개발호재도 작용하여 벌써 투자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 서울대역 주변에 분양할 ‘디오슈페리움’도 주상복합아파트 58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229실로서, 아파트는 1회 전매가 가능하다. 이달 중순 분양할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의 ‘대우미래사랑시티’도 전매가 가능한 주거형 오피스텔 664실로 이뤄져 있다. 전매 가능한 주상복합아파트가 거의 동 나고 주거형 오피스텔까지 규제로 묶인 시점에서 남아 있는 몇 개의 전매 가능 상품이 가을 분양시장을 달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 2004-09-09
- 하이트 맥주 대학생 객원마케터 모집 하이트맥주(대표 윤종웅)는 16일- 22일까지 ‘하이트 대학생 객원 마케터’ 제7기를 모집한다. 대학 재학생은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1차 서류 및 2차 인터뷰 심사를 통해 총 10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캠퍼스에서 구전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아이디어 뱅크로서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객원 마케터에게는 매달 18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매월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를 시상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마케팅 관련 교육과 토론 프로그램 및 워크샵, 스키캠프, 독거노인돕기 김장담그기, 지난 기수 마케터들과 함께하는 체육대회 등 월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단합의 기회도 갖는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하이트 인터넷 홈페이지(www.hite.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2004-09-16
- 안산시 9개 마을 그린벨트 해제 경기 안산시(시장 송진섭)의 꽃우물·너비울 마을을 비롯한 9개 마을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주민공람이 빠르면 이달 중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늦어도 내년 3월까지 이들 지역에 대해 그린벨트 해제조치를 완결지어 단독주택과 슈퍼마켓·사무실·휴게음식 점 등 1종 근린생활시설 건축이 가능해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 지난 2002년 10월 5일 이후 용역과업이 중지된 ‘안산시 도시기본계획 수립용역’도 올해 안으로 다시금 착수 될 것으로 보인다. 안산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지난 2002년 4월 4일부터 2003년 6월 27일까지의 기간으로 5억원의 예산을 들여 목표인구 97만명, 계획범위 151.24㎢(대부동 40.9㎢ 포함)에 대한 과업을 수행하다 상위계획인 건설교통부의 광역도시게획이 지연됨에 따라 중지돼 22개월동안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시 도시건설국 관계자는 7일 “경기도의 광역도시계획 용역이 올해 안으로 다시 추진 될 것으로 안다”면서 “이에 따라 안산시도 중지된 과업의 재착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도시계획 관계자도 이에 대해 “건교부와 서울시, 인천광역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올해 안으로는 용역을 다시 착수해 경기도에 맞는 새로운 수도권 성장관리 계획구상을 실현 할 방침”이라고 확인해 줬다. 시가 추진하는 광역도시계획은 한마디로 38.86㎢에 달하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골자로 하고 있다. 때문에 광역도시계획은 그린밸트 지역 안의 집단 취락을 해제하거나 조정해 계획적인 취락정비를 할 수 있도록 해 취락내 낙후된 생활환경의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그린밸트 우선 해제지역은 꽃우물 마을 등 모두 16곳이다. 이 가운데 꽃우물·너비울·윗버대·아랫버대·벌말·동막골·능길·벌터·쑥개 등 9개 마을이 빠르면 이번 달 안으로 주민공람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안산 서원호 기자 os@naeil.com 2004-09-07
- 관광공사-지자체 공동마케팅 한국관광공사(사장 유건)과 지자체간 외국인관광객을 위한 공동 관광상품을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 관광공사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북 등 수도권관광진흥협의회와 함께 진행해온 방한 외국인 관광상품 개발을 마치고 최근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류열풍 등에 발맞춰 주로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초점을 맞춘 이 공동관광상품은 공사 도교지사가 긴키닛폰투어리스트, 니혼료쿄 등과 협력해 내놓는 것으로 ‘겨울연가 촬영지 여행’, ‘KTX로 가는 대통령 별장과 온천’, ‘역사여행’, ‘세계문화유산 투어’ 등 17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공사는 이같은 상품을 내년 3월까지 약 7000여명의 일본관광객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공동상품 개발은 해외 홍보 예산과 인프라 부족으로 방한상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다른 지자체들도 활발히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사는 이와 함께 해외 관광홍보 사이트인 ‘투어투코리아닷컴(www.tour2korea.com)’을 활용한 지자체와 공동사업도 벌이고 잇다. 공사는 이 사이트를 통해 자치단체들이 예약 및 홍보프로그램 입점, 온라인 해외홍보 위탁 등을 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들과 직접 접촉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현재 32만명이 넘는 외국인 회원을 확보하는 등 아시아 관광포털 사이트중 방문객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관광공사 최영수 팀장은 “공사는 방한상품 개발에서부터 관광객 모집, 여행후기에 이르기까지 지자체 관광사업을 대행하고 있으며 “온라인마케팅과 현재 업계와의 적극적인 교섭을 통해 관광상품 공동개발 등 해외홍보가 어려운 지자체들을 계속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 2004-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