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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 스턴트치어리딩팀 ‘블랙이글스’ 지난 5일 마포청소년수련관.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곳 실내체육관에서는 아이들의 구령소리와 운동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송파구 스턴트치어리딩팀 ‘블랙이글스’의 연습시간. 다가올 중국 난징에서의 대회를 앞두고 연습에 더욱 집중하고 있는 이들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블랙이글스 40여 명의 멤버들은 모두 ‘아름다움 꿈 지역아동센터(마천동)’에 다니는 아이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연령도 다양하다. 아름다운 꿈 지역아동센터 홍금표 대표는 “2011년 처음 방과후 형식으로 액션 치어리딩을 시작했는데 다른 과목이나 활동에 비해 아이들의 집중도나 열정이 남달라 모두가 놀라워했다”며 “아이들이 치어리딩을 하며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갖고 또 모든 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뭔가 해내고야 말겠구나’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들의 활동은 ‘우리도 섬김을 실천하자’는 봉사의 마음으로 시작됐다. 재능도 많고 마음도 예쁜 아이들. 치어리딩을 통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기로 한 것. 기회는 뜻하지 않게 찾아왔다. 사회봉사학점을 이수하기 위해 센터를 방문한 대학생들이 바로 한양대학교 응원단 출신이었던 것. 이들에게서 치어리딩의 기초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 그러던 중, 미국에서 치어리더를 하던 유학생이 방학 중 센터를 방문, 아이들은 본격적인 치어리딩의 길에 입문하게 됐다. 홍금표 대표는 “신나고 흥겨운 치어리딩 자체가 우리 아이들과 정말 잘 맞았다”며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아이들을 날마다 자발적으로 모였고 또 모이기만 하면 치어리딩 연습을 하고 각본을 짜며 시간이 날 때마다 연습하고,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또 그는 “이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정말 대견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2011년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서울특별시협의회’ 주최로 어린이 대공원에서 펼쳐진 ‘어린이날 행사’ 동아리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이들. 상을 받은 이후 아이들에겐 ‘용기’까지 생겨났다. 그러던 중, 성결대학교 응원단(단장 유덕상)으로부터 치어리딩 교습을 시작하면서 ‘드림DREAM’이라는 정식 응원단 팀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이후 드림은 지역 행사는 물론 대학교 축제에 합동공연가지 다양한 행사에 초청되어 그들만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스턴트치어리딩에 도전! 아이들의 실력 또한 꾸준히 향상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들에게 또 하나의 운명 같은 만남이 이뤄진다. 바로 대한치어리딩협회 장진우 기술위원장과의 만남이다. 2013년, 장 위원장을 만나며 이제까지의 액션치어리딩이 아닌 스턴트치어리딩에 도전하게 된 이들. 스턴트치어리딩은 체조 기술을 바탕으로 텀블링, 인간 피라미드, 점프, 토스 등 화려한 동작을 섞어 선보이는 치어리딩의 일종. 액션치어리딩보다 고난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치어리딩이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스턴트치어리딩이지만 미국을 비롯 유럽에서는 학교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을 만큼 익숙하고 또 누구나 즐기는 종목입니다. 아이들이 기술을 완성해가기 위해 노력하고 또 집중하는 과정을 통해 화합과 배려의 마음은 물론 리더십까지 키워갈 수 있습니다. 또 유연성과 체력을 키울 수도 있어 많은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종목이기도 합니다.” ‘블랙이글스’ 하늘을 날다 2013년 UCA치어리딩 본부가 한국에 지부를 만들면서 아름다운꿈지역아동센터 치어리더팀은 스턴트 치어리딩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 ‘블랙이글스’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장진우 기술위원장을 비롯한 강사진들의 열정과 아이들의 피나는 노력은 2014년 3월 일본 고베에서 열린 치어리딩대회에 대한민국 대표선수로 출전,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획득이라는 쾌거로 이어졌다. 지난 5월에는 국회의장배 ‘제10회 청소년 치어리딩 페스티벌’에서 초등부 1등, 중등부 2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블랙이글스 활동은 아이들 하나하나에도 큰 변화를 줬다.문예슬(마천초 5)양은 “맨 꼭대기에 오르는 사람을 플라이어라고 하는데 높은 곳에서 점프하고 회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엔 많이 무서웠다”며 “하지만 아래서 받쳐주는 베이스 오빠들을 믿고 또, 내가 실수하면 안 되기 때문에 연습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박종현(마천초 5)군은 “텀블링이나 인간피라미드 등 기술을 연습을 해 성공했을 때 정말 큰 행복감을 느낀다”며 “노력하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안 되는 기술은 더 많이 연습하고 있다”고 했다. 이재익(마천초 5)군은 학교생활에까지도 큰 변화가 생겼다고.“스턴트치어리딩을 하다 보니 ‘이렇게 어려운 것도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어 학교에서도 발표 같은 걸 많이 하게 돼요. 저도 모르는 사이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웃음)” 고등학생들의 경우 진학과 진로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팀의 리더를 맡고 있는 이원준(오금고 1)군은 “중학교 때부터 운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제 치어리딩이 장해희망이 됐다”며 “운동 관련학과에 진학해 관련된 더 많은 공부와 활동을 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또 “스턴트 치어리딩은 나에게 큰 변화를 중 활동”이라며 “스턴트치어리딩이 나를 더 ‘친화적’이고 ‘집중력’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준 것 같다”고 했다. 이들은 7월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중국 난징 치어리딩 대회 CCA China Cheerleading Open)를 앞두고 맹연습에 돌입했다. 주중엔 센터에 모여, 주말엔 연습환경이 잘 갖춰진 마포청소년수련관에서 4~5시간씩 연습에 몰입하고 있는 이들. 힘들어 지친 모습이 아니라 그치지 않는 웃음소리와 행복한 그들의 미소를 보며 행복을 위해 날아오르는 그들의 날갯짓을 볼 수 있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16
- 빛날인] 박정원 광남고 3학년 Why?란 질문을 박정원양은 수시로 던진다. 수업시간 중에 책을 읽을 때, 친구들과 수다 떨 때도 ‘다들 그러려니 넘어가는 것’을 꼬치꼬치 파고들며 나름의 논리로 이해해야만 직성이 풀린다. Why?의 답을 찾아라 그는 꿈이 크다. “세상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우리 사회를 바꿀 자신만의 무기로 경제학을 택했다. 세상 사람들 웃고 울리는 돈이 도는 원리, 시장 경제 메커니즘을 낱낱이 파헤치고 싶어 경제 공부에 힘을 쏟고 있다. 연세대에서 열린 글로벌 리더 경제 캠프를 비롯해 교내 경제경시대회, 전국고교생 경제한마당에 부지런치 참가해 자신의 경제 지식을 테스트 하고 지식의 깊이를 확장해 나간다. “친구들끼리 ‘맨큐의 경제학’이란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책 읽고 발제한 후 토론하는 활동을 9개월 남짓 했어요. 산발적으로 알던 경제 지식을 정리할 수 있었고 다른 관점을 가진 또래들끼리 토론하는 게 즐거웠어요.”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그의 시야와 경험치를 확장시키는 계기가 됐다. “중학시절 한 친구가 ‘4인 가족이면 40평대 아파트에는 살아야 하는 거 아냐?’라는 말을 툭 던졌을 때 놀랐어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훨씬 많은데... 그 친구를 보면서 내가 살고 있는 현재가 세상의 전부가 아니기에 시야를 최대한 넓혀야겠다고 다짐하게 됐죠. 그래서 지역아동센터나 구의3동 작은도서관에서 현장 활동이 의미가 커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알려준 ‘세상’ 교내 봉사단원인 그는 지역아동센터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공부를 봐주거나 함께 놀아줬다. “봉사단에서 매번 피자, 토스트 같은 간식거리를 준비해 갔어요. 그런데 아이들은 김치볶음밥이나 김밥이 더 좋다고 하더군요. 인스턴트를 좋아할 나이인데 의아해서 이유를 물었더니 집밥을 잘 못 먹기 때문이라고 하데요. 마음이 짠했지요. 내가 당연하게 여기는 걸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이 주변에 있다는 걸 눈으로 직접 본 거죠.” 초중고 내내 최상위권 성적으로 주변의 기대를 담뿍 받으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박양은 의식적으로 ‘공감, 소통’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동네 도서관에서 유치원생에게 영어책 읽어주는 봉사도 ‘시험 무대’였다고 털어놓는다. “참을성 없고 영어 실력도 제각각인 꼬맹이들 여럿 앉혀놓고 책을 읽어주는 게 그리도 힘들 지 몰랐죠(웃음). 책 선정부터 목소리 연기, 독후 활동과 게임까지 치밀하게 준비해 아이들 다루는 기술을 터득하며 ‘능숙한 선생님’으로 성장했죠.” 박양 특유의 솔직함에다 깨알 같은 자랑까지 곁들이며 성장스토리를 익살스럽게 들려준다. 모의유엔동아리도 고교시절 최고로 꼽는 활동이다. 의제 설정부터 결의안 채택까지 모의유엔 전 과정을 이끌면서 ‘조율, 소통’의 미덕을 배웠다. “동아리 부장으로서 소외되는 부원 없이 골고루 발표 기회를 만들어 주며 회의를 마무리하는 게 내 역할이죠. 100%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들의 스피킹 실력까지 감안해 ‘표 나지 않는 배려’를 해야 되요. 덕분에 중간역할 하는 법을 배웠죠.” 포스트잇 공부법으로 실수 줄이기 뭐든 기회가 주어지면 최선을 다해 신명나게 몰입하는 건 박양의 큰 장점. 공부를 대하는 자세 역시 마찬가지다. “모든 과목 수업을 왜 그럴까? 물음표를 가지고 내 나름의 비판적 시각으로 현실에 적용까지 염두에 두고 공부해요. 가령 연말정산이란 항목을 배우고 나면 세금제도 전반을 훑어보고 국세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우리 집 연말정산도 직접 해봐요. 이렇게 파고드는 공부를 좋아하죠.” 공부법도 독특하다. 내신시험 기간 중에는 백지에다 교과서 모든 내용을 줄줄 써내려갈 수 있을 만큼 완벽하게 공부한다. 오답도 철두철미하게 분석해 왜 틀렸는지 포스트잇에 적어 책상 앞에 가득 붙여놓는다. 포스트잇을 반복해서 보며 시험에서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다잡는다. 이 같은 공부의 힘은 중학교 때까지 꾸준히 해온 독서논술에서 길러졌다고 고백한다. “처음 엔 재미가 없었죠. 허나 시간이 쌓일수록 생각이 깊어지니 할 말이 많아지는 데다 여럿이 의견을 나누는 게 재미있더군요. 가장 큰 수확은 배움의 즐거움을 터득한 거지요.” 고3의 녹록치 않은 터널을 당차게 통과하는 박양만의 힘은 ‘앎을 유용하게 사용하는 경제학자’라는 뚜렷한 비전 덕분이다. “입시가 끝나면 바로 아르바이트 할 거예요. 식당, 편의점에서 땀 흘려 돈 벌며 최저시급의 현장성을 몸으로 체험하고 싶어요. 책상머리에서 이론만 파는 게 아니라 현장을 속속들이 아는 경제학자가 되고 싶으니까요.” 인터뷰를 마치면서 던진 박양의 당찬 한마디였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16
- 즐겁고, 알차고, 신나는 프로그램 속으로 GoGo!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짧은 여름방학 동안 무엇을 해야 할 지 망설여진다면 가까이에 있는 5곳의 청소년 문화센터의 문을 두드려 보자. 청소년들의 열정과 재능을 마음껏 펼쳐볼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국·내외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새천년수영장, 온누리아트홀, 한아름 도서관 등 다양한 문화·체육공간을 가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 가족, 시민 누구나 찾는 수원시 대표 청소년 기관답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을 기다린다. ▷특별한 재미가 가득~*새천년수영장 청소년 스킨스쿠버 교실 - 청소년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재미있는 스킨스쿠버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초4~중3까지 자유형이상 가능자면 신청 가능하다. 7월18일~9월12일(매주토)에 진행되며, 17일 모집마감.*잊지 않겠습니다 you엔me - 통일의 달 8월을 맞이해 안보견학을 통해 우리나라를 지켜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희생정신을 기린다. 8월2·9·11·29일에 오산UN초전 기념관, 평택 2함대 등에서 진행된다. 중고생 80명을 25일까지 모집한다.▷함께 즐겨요, 축제와 공연*쿨콘서트 - 7월31~8월2일, 오후7시부터 야외공연장에서는 한여름 음악축제 ‘청소년과 함께하는 Cool 콘서트’가 개최된다. 수원청소년예술단과 수원시내 청소년 동아리가 클래식, 성악, 랩과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준비했다. 무더위에 지친 마음, 시원하게 날려보자. *청소년어울림마당 ‘5樂놀이터’와 연극 공연 - 7월25일·8월8일·8월29일 오후1~5시까지 야외공연장 및 온누리아트홀에서는 ‘5樂놀이터’가 펼쳐진다. 테마마당(7월안전및건강·8월진로), 체험부스, 동아리 공연, 그린마켓(벼룩시장) 등을 즐길 수 있다. 8월7일 오후4시에는 온누리아트홀에서 6팀의 청소년연극 동아리의 연극 무대가 막을 올린다.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드는 연극축제로 관람료는 무료.▷이런 프로그램도 있어요!*길 위에서 나를 만나다 - 7월18일·7월25일·8월1일, 중·고생 30명, 추가모집*도서관 탐험대 - 8월10~12일, 초5~6 20명, 21일까지 선착순 접수*문장강화 작문스쿨 - 8월22일·29일 오전10~12시, 중고생 20명, 28일까지 선착순 접수 위치 팔달구 인계동 334-1문의 031-218-0400/홈페이지(www.sycc.or.kr) ■영통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의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영통청소년문화의집. 자연·생태·건강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돋보인다.▷특별한 재미가 가득~*공간의 재탄생, 리본(Reborn) 프로젝트 -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재탄생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이 떴다. 문화의집 공간을 친환경적으로 직접 꾸며본다. 7월18일~10월31일(매주토)에 진행되며, 중·고생 16명을 16일까지 모집한다. *자연놀이 캠핑스쿨 - 연인산 다목적캠핑장· 남이섬 일대의 자연 속에서 즐기는 캠핑과 자연놀이를 통해 내 안의 리더를 발견하고 모험 본능을 펼쳐본다. 7월25일 오리엔테이션, 7월30일~8월1일 캠핑 등으로 진행된다. 중·고생 30명을 22일까지 선착순 모집 한다. ▷이런 프로그램도 있어요!*수원사랑이야기, 화성로드 5744- 7월18~9월12일, 중·고생 30명, 16일까지 모집 위치 영통구 영통동 961-7문의 031-273-7942/홈페이지(www.ytyouth.or.kr) ■권선청소년수련관모든 청소년들이 즐겁게 도전하고 열정적으로 체험하며 자신의 미래를 준비해 가는 청소년 활동의 터전이다.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를 발전시키는 ‘배움과 나눔의 성장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특별한 재미가 가득~*21세기 리더들의 진로 - 초4~6년 15명을 대상으로 ‘나 이해하기·다름과 틀림이해·리더의 역할과 행동과제’ 등의 내용으로 진로 찾기에 나선다. 8월5·7·12·14일에 진행되며 25일까지 모집한다.*나는야 사랑나눔 요리사 - 성인동아리 맘스맘봉사단의 재능기부 요리수업을 통해 요리체험의 기회도 갖고, 간식을 직접 포장해 지역사회소외계층에 기부하는 중학생 대상의 자원봉사프로그램. 8월22일 진행 예정으로 8월1일부터 선착순 접수(방문)한다. ▷이런 프로그램도 있어요!*수원에서 정조의 생각을 찾아라 - 8월12~14일, 중학생 20명, 선착순 모집 중 *공예·농구교실 등 여름방학특강 - 7월28일~8월22일, 초1~6 30명, 25일까지 모집*잘 알고 잡아라 - 8월 중, 중학생 15명, 14일부터 선착순 모집 위치 권선구 권선2동 1190문의 031-218-0330/홈페이지(www.gyouth.or.kr) ■광교청소년수련관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오디션스튜디오,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한 요리체험실, 글로벌문화체험실 등을 갖췄다. 2층의 상상카페(북카페)는 청소년과 주민의 휴식 및 소통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특별한 재미가 가득~*청소년자원봉사 장애체험학교 프로그램 - 청소년들이 직접 장애인의 삶을 체험해보고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천한다. 8월1일 오후2~4시까지 운영되며, 만 16~18세 청소년 20명을 7월14~18일까지 모집한다.▷이런 프로그램도 있어요!*펀펀베이킹 2015-07-13
- 아이플러스컨설팅, 자기소개서 첨삭 서비스 진행 아이플러스컨설팅에서 대입 자기소개서 첨삭 서비스를 진행한다. 자기소개서 관련 베스트셀러인 <인(IN) 서울 대학 자기소개서 쓰기의 비밀>의 저자이기도 김범수 대표가 직접 첨삭·지도하는 것이 특징. 아이플러스컨설팅 김범수 대표는 메가스터디, 중앙일보와 동아일보 교육섹션 대입담당기자 등을 지낸 입시전문가다. 현재 tvN 대입자문위원으로 교육토크쇼 ‘성적욕망’ 출연자에 대한 학습유형에 따른 맞춤형 공부법과 정시모집 기준 지원가능 대학 컨설팅 등 전문적인 대입자문을 담당하고 있다. 문의 1661-9286/010-7773-833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13
- 고교 동아리탐방_덕원여고 도서반 ‘반딧불이’ 고교 동아리탐방_덕원여고 도서반 ‘반딧불이’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독서문화 전파해요 꿈 많은 학창시절, 그중에서도 고교시절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은 평생을 좌우하는 추억이 된다. 학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동아리활동을 통해 자신의 소질을 발견하고 아름다운 우정을 쌓아가는 덕원여고 도서반 ‘반딧불이’ 회원들을 만났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다양한 교내외 봉사활동으로 인기 동아리 자리매김 아늑하고 호젓한 교정을 따라 올라가다 만나는 건물 4층에는 책이 그득한 도서관이 있다. 이곳은 2015-07-10
-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 더 비중이 높아진 학교생활기록부‘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라! 2015학년 64%, 2016학년 66.7%, 2017학년 69%. 대입에서 수시 선발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수시 모집이 이처럼 높아진다는 건 학생부 관리가 그만큼 중요해졌다는 걸 의미한다. 대학의 선발 방식에 따라 일선 학교들의 교육과정도 변화를 꾀할 수밖에 없다. 특목고·자사고가 경쟁력을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영통에서 고입·대입 맞춤식 입시로 명성이 나 있는 위너스학원 박종섭 원장을 만나 현행 입시에 대응하는 전략은 무엇인지 들었다. Q 서울 주요 대학의 수시 모집 비율은 73.3%로 전국 대학 평균보다 높다. 이렇듯 수시 비중이 점점 늘어나는 이유는 뭔가. 수치화된 성적으로 학생을 뽑던 정량평가의 시대는 가고 이제는 정성평가, 즉 서류와 면접 등 종합 평가를 통해 학생의 역량을 다각적으로 평가하는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서울대가 발표한〈2015학년 학생부종합전형 안내>를 보면 대학이 어떤 인재를 뽑고 싶어 하는지 잘 드러나 있다. 학업 능력이 우수한 것에서 더 나아가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학생,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학생을 원한다. 이런 인재를 뽑기 위해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통해 학업 외에도 대인 관계와 인성, 특성을 판단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학생의 개인 특성을 경험의 유무나 활동의 양, 결과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이런 활동이 학생에게 끼친 영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Q 수시 모집 비율이 늘면서 주요 대학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호하는 듯하다. 상위권 대학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호하는 이유는 내신 성적을 주로 보는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고교별 학력 격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 입장에서는 이 전형의 선발인원을 늘리기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반면에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자기소개서, 면접 등 우수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요소가 학생부교과전형보다 다양하다. 따라서 경쟁력 있는 ‘나만의 스토리’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Q 대입에서 수시 비중이 높아지면서 일선 고교에서도 정시 중심의 교육과정을 수시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과제다.위너스가 특목고·자사고에 주목하는 이유도 대입에서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나만의 스토리’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교내 활동을 하면서 적성을 발견하고, 학교 교과 수업과 동아리 등 학교 프로그램에 충실히 참여해 비교과 영역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목고·자사고는 이에 대한 준비가 잘 돼 있다. 이런 흐름을 잘 파악할 수 있는 설명회가 7월 8일 영통 메가박스에서 열린다. 전 상산고 교감과 안양외고 입학사정관이 참여한다고 하니까 관심 있는 학부모님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들어보시길 바란다. Q 위너스 중등부는 일주일에 한 번씩 학생들이 직접 학습 PT를 한다고 들었다. 새로운 티칭 방법인 듯하다. 3월부터 매주 금요일,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만들어서 발표하는 시간이 있다. ‘왜?’에 대한 해답을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가는 시간이다. 새로운 티칭 방법을 도입하고 처음 치렀던 지난 중간고사에서 전체 평균이 2점이나 올랐다. 내신이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조금 쉬워진 측면이 없지 않지만, 일주일에 한 번 발표를 준비하면서 관심 분야가 생기고 집중력이 높아지는 등 학습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본다. 자기가 만든 문제를 직접 발표하면서 자연스럽게 ‘면접’에 대비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처음 시작할 때만해도 친구들 앞에서 말하는 것조차 쑥스러워 하던 아이들이 ‘발표->질문->답’을 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자기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고입·대입 면접을 볼 때 평소에 갈고 닦은 이런 실력이 도움이 되리라고 확신한다. 문의 031-206-4646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6
- 분당 일반고 진학지도부 탐방 - 한솔고등학교 과거 분당의 대표적인 비선호 학교로 불리던 한솔고등학교(이하 한솔고). 근거 없는 소문에 시달리기도 했고 진학률 면에서도 고전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한해 평균 3~4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꾸준히 배출하는 등 눈에 띄는 진학률로 주목받기 시작해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선호 고교로 급부상하고 있다. 교육과정의 혁신을 통해 다양한 수시 대비 프로그램을 개발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면서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이다. ‘울면서 들어왔다가 웃으면서 나간다’는 한솔고의 진학지도 시스템을 들여다보았다. 문과 20명-이과 20명 선발 ‘미르반’, 학생부종합전형 맞춤형 관리 확실히 입시는 학교 안으로 들어왔다. 학교의 교육과정에 충실한 학생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끼’를 펼치고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야 하는 의무 또한 갖게 됐다. 낮은 학력을 끌어올리는 일 못지않게 우수한 학생들이 그에 맞는 수월성 교육을 통해 시대가 원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도와야 하는 것이 일반고에 요구하는 학부모의 바람이다. “하고자 하는 마음과 열정이 있는 학생들은 학교가 확실하게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최근 한솔고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가면서 중학교 최상위권 학생들이 1지망에 지원하는 사례가 많아졌어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학생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어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울 것인가는 모든 선생님들의 고민입니다.”김정옥 2학년 부장교사의 설명이다. 한솔고는 이 막중한 책임을 다 하기 위해 ‘용’을 의미하는 ‘미르반’을 개설해, 성적관리는 물론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7년이 넘게 운영되어 온 미르반은 학생부종합전형이 정착되면서 입시의 변화에 맞게 진화해왔다. “6개월에 한 번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문과 20명, 이과 20명을 선발해요. 신입생은 중학교 내신 성적이 기준이고요. 면담을 통해서 원치 않는 학생은 불참도 가능하지만 다시 들어올 수는 없습니다. 성적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의지와 열정이라고 봅니다.” 학업역량 강화 위한 수준별 세분화로 학생에게 최적화된 수업 제공 미르반을 대상으로 하는 심화보충 수업은 학생이 필요한 과목을 신청해서 들을 수 있도록 했다. 1학년은 수학 N+2 수준별 이동수업을 하고,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특별 보충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우수한 학생은 그에 맞는 수월성 교육을, 정규 교육과정 역시 세분화해 최대한 학생에게 최적화 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수업을 편성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요자의 기대와 필요에 의해 운영되는 요청학습 ‘프로슈머’는 한솔고에서 성공적으로 정착된 프로그램입니다.” 이외에도 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관심과 열정이 있으면 이를 풀어 낼 ‘터’는 학교가 마련해 준다는 생각이다. 동아리만 70여개에 이르고 TED, 독서토론, 진로, 천체, 과학, 문학 등의 자율 동아리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동아리나 스터디 활동을 통해 갖게 된 문제의식과 호기심을 논문 형태로 풀어내도록 매년 교내 탐구논문대회를 개최한다. ? “논문은 주로 미르반 학생들이 쓰지만 원하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놓았어요. 4월에 논문계획서를 제출받고 10월에 발표대회를 하는데, 각 팀별로 담당교사가 배치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교 밖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경험과 동기부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인문과 기초과학을 주제로 한 교수초청 강연 ‘석학과의 대화’, 진로 멘토링 및 코칭을 위한 ‘외부전문가 초청 강연’, 진학 및 진로 탐색을 돕는 ‘선배와의 대화’, ‘졸업생 학부모와의 대화’, ‘모의 면접 프로그램’ 등이 그것. 뿐만 아니라 유명 입시전문가, 진로전문가, 학부모교육전문가를 초청, 정기적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교생 400명 이상 참여하는 학생 상호 간 배우고 가르치는 ‘멘토-멘티’ 학생이 학교에 있는 모든 시간을 프로그래밍 한 한솔고. 학교에서의 자투리 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기 위해 틈새 프로그램을 만들어 놓았고, 모든 활동은 기록을 통해 학교생활기록부에 남기는 시스템을 구축했다.“학생이 원하는 과목과 교사를 요청하면 학교가 개설하는 ‘프로슈머형’ 방과후 학교가 운영되는데, 6명 이상의 학생이 모이면 무조건 강좌가 개설됩니다. 작년 학기에는 400명이 넘는 학생이 참여했는데, 학생주도적인 프로그램으로 대학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로 5년째 운영 중인 학생 상호 간 배우가 가르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이제 학교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나눔, 협력, 배려가 함께하는 자발적 학습 공동체로서의 경험은 대학에서 가장 요구하는 핵심 요소들을 담아낼 수 있는 최적의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수시에 대비하기 위한 학력 향상, 능동적 학교생활, 자기주도학습, 봉사, 배려, 자신의 진로에 대한 열정 등 다양한 성장 이력을 만듭니다. 멘토 간담회, 멘토 리더십연수(연4회), 학습 집중력을 기르기 위한 뇌인성교육(연4회)를 통해 멘토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어요. 학생들 한 명 한 명이 이를 통해 성장하고 그 과정을 대학에서 평가받도록 하는 것이 한솔고의 핵심 입시전략 중의 하나인데,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멘토-멘티죠. 대학에서도 관심을 갖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미니인터뷰 - 한솔고등학교 한광윤 교장“수월성 프로그램 미르반, 받은 만큼 나눔과 베풂에 방점 찍어야”고교 과정이 입시와 무관하게 진행되기 힘든 만큼 학교는 학생들이 요구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는 책무가 있다고 강조하는 한광윤 교장. 하지만 참여는 학생의 몫이라고 그는 강조한다. “이미 대부분의 학교들에서 수시 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어쩌면 특별할 것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학생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느냐에 따라 자신도 학교도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르반이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우수한 학생들을 모아놓고 특별한 교육을 시키는 것이 어쩌면 교육적이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시 현실을 생각하면 특별반을 운영할 수밖에 없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기도 하다. 한 교장은 우수한 학생들의 열정이 학교 전체를 바꿀 수 있다고 믿고, 여기에 초점을 두고 미르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한다.“그런 의미에서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성공적인 모델이에요. 우수 학생이 멘토가 되어 친구들을 이끌고, 때론 과목 경쟁력이 있는 학생이 멘토가 되기도 합니다. 400명이 넘는 학생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학교의 면학분위기가 정착되었습니다.”나눔과 베풂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되고 있다. 한 교장은 40명의 선발된 2015-07-06
- 알쏭달쏭 학생부 독서활동 바로 알기 수시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학생부 독서활동은 관심 분야와 연계된 진로 탐색과 단계적 사고 확장 과정을 드러낼 수 있는 좋은 잣대가 되므로 대학 입시에서 자신만의 강점이 될 수 있다. 학기말에 더 꼼꼼히 챙겨야 하는 학생부 독서활동에 대해 강남 교사에게 들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김은회 사서교사(중동고 인문논술팀장), 박정득 교사(중대부고)참고자료 교육부 2015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 독서활동은 나를 보여주는 객관적 자료 대학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는 학생의 현재 발현된 능력과 앞으로의 잠재력이 조화를 이루는 인재를 선발하는데 있다. 고교 3년 동안 학생부 교과 성적 향상은 물론, 향후 특정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지적 바탕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으로 독서활동이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기도 하다.중대부고 박정득 교사는 “독서활동은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한 지적 능력의 깊이와 넓이를 보여주는 자료이므로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다. 이에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은 지원자의 학문적 관심 영역과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볼 수 있는 자료로써 독서활동 상황을 비중 있게 다루며, 독서의 깊이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장치로 면접을 활용한다”며 학생부 독서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비교과 활동 중 봉사활동과 대외활동에 대한 스펙이 중요했지만 현재는 독서와 인성동아리 활동 등이 중요시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중동고 인문논술팀장 김은회 사서교사는 “비교과 활동은 각 학교마다 너무 많은 프로그램들이 있기 때문에 대학에서 이를 근거로 비교 판단이 쉽지 않다. 반면, 독서활동은 대학에서 면접으로 검증이 가능하며 학생의 진로탐색 노력과 전공 성숙도, 문제의식이나 성장 잠재력 등을 보여주는 객관적인 자료가 된다”고 설명했다. 관심 분야와 희망 진로 고려해 도서 선정 학생부 독서활동에서 많은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점 중 하나는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의 문제다. 도서를 선정할 때 자신의 희망 진로와 얼마나 연결되어 있는가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운용하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학생의 능력이 희망하는 전공과 얼마나 적합한지 파악하는 ‘전공적합성’을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박 교사는 “진로가 확정적인 학생이라면 전공과 관련된 책을 수준별로 계열화해 선택할 것을 권한다. 예를 들어 정치외교학과로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정치학 고전(古典)을 중심으로 청소년을 위한 입문 교양서에서부터 시작해 차츰 내용의 깊이를 심화할 수 있도록 도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인의 진로가 확정적이지 못한 학생이라면 자신의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하는 것이 진로 선택의 폭을 좁혀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만일 중간에 진로가 바뀌는 경우에도 왜 진로를 바꾸게 되었고 바뀐 선택 이후 어떤 노력을 했는지 등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면 앞선 독서활동이 전공적합성 부분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 특히 도서 선정의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자극을 받느냐에 있다. 김 교사는 “책 목록보다 중요한건 그 책을 읽고 학생 개인이 어떠한 변화와 발전을 했는지 여부다. 목록은 천편일률적일 수 있으나 그 책을 읽고 학생이 남들과 달리 깨달은 점이 있다거나 혹은 그 책으로 인해 특이할만한 변화가 있었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독서활동 상황이 될 수 있다. 같은 책을 읽어도 나만의 문제의식이나 자기 주도적 탐색 노력의 흔적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꼭 알아두어야 할 독서활동 가이드 대학입시 중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독서활동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지만 정작 학생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해한다. 몇 권의 책을 읽어야 하는지, 읽은 만큼 모두 학생부에 기록되는 것인지 등 기본적인 사항조차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반드시 숙지해두어야 할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록 권수가 아닌 글자 수 제한에 주목 학교별로 기재 권수 제한을 두는 기준은 상이하다. 다만 학교별 기록 권수 제한과 상관없이 각 과목별 입력 글자 수 제한(한 학년에 과목당 500자, 담임교사가 입력할 수 있는 공통란 1,000자)이 있어서 이를 고려해 적절한 기록 권수를 정해야 한다. 분량이 제한적이므로 독서 관심분야, 읽은 책, 독서 후 특이사항 등 독서 성향 및 이력을 사실 위주로 간략히 기록해 학생의 관심, 노력, 변화, 의지 등이 드러나도록 한다. -독서활동 증빙 자료는 반드시 개별 보관 고등학교에서는 독서기록장, 독서 포트폴리오 등 증빙자료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학생 개인이 보관해 두어야 한다. 독서교육종합지원 시스템의 경우 지금은 초등학교에서 주로 사용되며 중·고등학교에서는 거의 사용되고 있지 않다. 학생 개인이 편하다고 생각된다면 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반드시 활용할 필요는 없다. -다독과 정독에 대한 올바른 이해 필수 독서에서는 양과 질 즉, 꾸준한 독서 그리고 깊이 있는 독서가 모두 중요하다. 다만 지식의 양으로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기준을 표방한 대학은 없다는 점을 명심하고, 무조건 양만 집착하기보다는 질적 독서를 꾀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독서의 양과 질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교내 프로그램이 있다면 적극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Tip. 강남 교사가 본 ‘학생부 독서활동’ 우수사례 고교 3년 동안 단계별 사고 확장 꾀해 "서울대 경제학과에 진학했던 한 학생은 1학년 때는 <로마인 이야기>와 <경제학 입문>을 읽으며 교과 수업내용에 대한 자신의 이해에 심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2학년 때는 다양한 ''학교 독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대회 수상을 했고, 사회과학을 인문 및 과학 분야와 연결 짓기도 했습니다. 3학년 때는 심화된 책들을 선택했고, 특히 <나쁜 사라미아인들>, <자본주의 역사 바로알기>, <에밀> 등을 탐독하며 자신의 생각을 확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중대부고 박정득 교사 정독은 기본, 적성과 진로 탐색과 연계“서울대와 연세대에 진학했던 몇몇 학생들의 예를 들자면 이 학생들은 모두 다독이 아닌 정독에 집중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권장도서는 물론, 개인별 관심 분야의 깊이 있는 도서 등을 중심으로 정독하고 각 상황별 자신만의 문제의식을 충분히 드러낸 독후감을 제출하곤 했습니다. 따라서 독서활동 상황을 보면 단순히 일관성 있는 보여주기 식의 기록이라는 느낌이 아닌,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고 발견하고자 고군분투 하던 학생들의 진실한 노력, 그리고 전공 성숙도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중동고 김은회 사서교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6
- 파주시, 전국 최초 ‘독서바람열차’ 개통 파주시는 범국민적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열차를 이용하는 시간동안 스마트폰 이용보다는 독서를 하자는 의미를 담은 ‘독서바람열차’의 개통식을 지난 1월 30일 문산역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는 이재홍 파주시장을 비롯해 이재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전국독서단체 등이 참여했다. 개통기념 행사로 권오준 작가와 생태 점토 만들기, 김미혜 아동작가와 시 짓기, 제갈인철 북 뮤지션의 소설로 노래하기 등의 북 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독서바람열차에는 4개 테마 도서 500여 권과 전자북 4대가 비치되고, 자원봉사단 40여 명이 순번으로 탑승해 독서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북 콘서트, 독서기행 등 다양한 독서진흥 프로그램도 연중 시행된다. 독서바람 열차는 문산역에서 용문방향으로 평일 6시34분, 12시31분, 주말 6시26분, 12시30분, 18시17분 출발한다. 열차는 주1회 정비에 들어가며, 운행 관련 문의는 파주시청 교육지원과(031-940-5042)로 하면 된다.‘파주 고용복지+센터’에서 임금체불 및 노동관계법 상담 하세요파주 고용복지+센터에 파주지역 민원인의 편의를 위한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임금체불 상담 및 접수, 노동관계법 상담 업무를 수행하는 민간조정관을 지난 2월 1일부터 배치,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그동안 파주시민이 임금체불 등 상담을 위해 고용노동부 고양지청(고양시 덕양구 소재)까지 방문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고, 임금체불 근로자의 신속한 권리구제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파주 고용복지+센터는 지난해 11월 개소했으며, 고용노동부 고용센터, 일자리센터, 복지지원팀, 파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파주지역자활센터, 서민금융센터 등이 함께 입주해 고용과 복지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문의: 031-860-0421~2 “‘정기예방접종 사전 알림’ 서비스 신청하세요”파주시는 정기예방접종 대상 아동의 부모가 아이의 예방접종을 지연하거나 누락하지 않고 접종할 수 있도록 정기예방접종시기를 사전에 휴대폰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정기예방접종 지원대상 백신은 15종으로서 보건소 및 파주시청 홈페이지 새소식 란에 표준예방접종일정을 등록해놓았다. 사전알림 서비스는 예방접종을 위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 예진표 작성 시 ‘예방접종 확인 및 다음 접종 사전알림 수신’에 동의한 경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정기예방접종 사전 알림을 받을 휴대폰 번호를 예방접종 예진표에 정확히 기록해야 한다. 만일 휴대전화번호가 변경된 경우 접종받았던 의료기관, 파주시 보건소 예방접종실(031-940-5597~8), 또는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043-71-6852)에 변경된 번호로 수정 요청을 하면 된다. 파주시 경의선 금릉역 역사에 청소년 북카페 열어파주시는 지난 2월 2일부터 경의선 금릉역 역사 2층에 청소년 북카페 ''굿북(Good Book)''를 열고 시범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북카페는 청소년들이 친구들과 어울리며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과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한다. 2월 한 달간 시범 운영한 뒤 3월부터 청소년 및 학부모 전문상담과 체험형 독서프로그램, 청소년과 학부모가 주도하는 기획 프로그램, 미디어 제작 및 상영, 청소년 지역문화행사 등 청소년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할 계획이다. 북카페는 파주청년회의소가 2년간 위탁 운영한다. 파주시 14번째 공공도서관 ‘탄현도서관’ 개관지난 1월 27일 탄현도서관(파주시 탄현면 방촌로 649번길 24-7)이 문을 열었다. 탄현도서관은 공공도서관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을 위해 탄현면 신축과 연계해 주민자치센터 2층에 271㎡의 공간을 확보하고 3억 원의 자체예산을 투자해 공공도서관을 마련했다.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 독서동아리방 등이 있으며 장서 5,400여 권을 구비했다. 도서관 운영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로 매주 토요일은 휴관한다. 문의: 031-940-845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5
- ''교과교실제''수업, 학생·교사 만족도 높다 ''교과교실제''를 운영하는 학교 학생들의 수업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서울 노원구 신상중학교는 교과 특성을 반영한 프로젝트 수업, 거꾸로 수업, 협동학습 등 수업방법을 개선하자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능력이 향상됐다. 3학년 학력평가 기초학력부진학생 비율이 2014년 4.3%보다 지난해 2.0%로 감소했다. 이 학교는 북카페나 미디어스페이스 등 학생 거점공간을 마련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자료나 수업정보를 활용하도록 했다.부산 서구 초장중학교도 교과별 교사동아리 활동을 수업개선에 적극 활용해 수업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교사동아리는 교사 상호간 정서 유대를 바탕으로 연구모임을 활성화 시켰다. 국어동아리는 가족사랑 스승사랑 책읽기를, 사회동아리는 ''쑥덕쑥덕 사회탐구'' 모임을 통해 토의토론 수업을 위한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 실습을 진행했다.교과교실에는 각 교과에서 학생 수행평가 작품을 중심으로 게시물을 전시했다. 복도나 학교 건물 자투리 공간에 학생들이 토론을 하거나 수업준비에 도움이 되도록 탁자나 교과재료를 설치했다.이은경 초장중학교장은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창의적인 공간 배치와 교사동아리활동으로 수업개선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학생들이 맞춤형 교과교실로 찾아다니는 수업방식에 매우 높은 만족을 얻고 있다"고 밀했다.경기도 안성시 가온고등학교는 학생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을 세분화 시켰다. 이 과정에서 경상교육과정, 의대생명교육과정을 마련해 관심을 끌었다. 또한 블록타임(100분 수업)을 활용한 프로젝트 수업으로 고등학교 교과교실 모범 사례를 만들어냈다.교과교실제는 기존 중고교에서 교사들이 ''일반교실+특별교실'' 위주의 이동 수업 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교과목에 맞게 특성화된 교실로 학생들이 이동하며 수업을 듣도록 개선한 것이다. 모든 교과에 각각 전용교실을 갖추고 있다는 것도 주요한 변화다.이 제도는 교육시스템의 획기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2009년에 도입됐다. 획일적이고 평준화된 교육체계에서 벗어나 자율적이고 수월성을 보장하는 체제로 바꾼다는 취지다.교과교실제로 교사들의 수업 만족도가 높아지고,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자율적인 시간표 관리가 가능하게 돼 일석삼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학교장의 리더십과 교직원의 열의를 바탕으로 탄력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는 게 일선 교사들의 평가다.교육부는 교과교실제를 자유학기제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연계시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수학교 사례발표회도 열렸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7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2015년 전국 교과교실제 선진형 운영 우수학교'' 시상식 및 발표회를 열었다. 2015년 우수학교는 시도교육청에서 추천한 38개교 중 최종 10개교를 선정했다. ''교과교실제 선진형 운영'' 우수학교는 서울 신상중, 부산 초장중, 광주 수피아여중, 경기 가온 고등학교 등 10개 중고교다.박제윤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교과교실제 운영은 창의적인 교실환경을 기반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데 좋은 효과를 거두었다"며 "교과교실제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우수학교 운영 사례는 교과교실제 연구·지원 센터(http://scmc.kedi.re.kr.)에서 볼 수 있다.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