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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SAT 와 AP 인가? SAT와 AP 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미국 대학을 위한 시험(그들만의 리그)으로 생각하고 애써 외면한다. 하지만 국제학교의 등장 이후 국제학교 학생들의 국내 대학 진학이 높아지면서 비국제고학생들은 입학경쟁에서 오히려 막대한 손해를 보고 있다.한 예로 모 국제학교(인디고 영어 재학생들)나 일부 특목고는 학교에서 9학년(국내 학교 중3에 해당)부터 AP Human Geography, AP Psychology, 10학년(고1)부터 AP US History, AP World History, AP Environmental Science, 11학년(고2)부터 AP calculus AB, AP Biology, AP Chemistry 등을 curriculum으로 채택하고 있다. SAT를 기본으로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학생들은 그 수준을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다. SAT란? SAT(Scholastic Aptitude Test - Reasoning Test)는 국내 대학 수능처럼 미국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고등학생들의 영어, 수학능력을 평가하는 수학능력 시험이다. (국내 대학의 특기자 전형요소이기도 하기 때문에 TOEFL이나 TEPS로 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은 이 상황을 면밀하게 따져 봐야 한다.) 기본적인 수학능력(Intellectual Competence)을 측정하는 테스트로 SAT 1은 Critical Reading, Mathematics, 그리고 Writing 이라는 세 영역으로 구성된다.Critical Reading은 지문의 길이가 평균 100줄 이상이며, 어휘 수준 또한 상상을 초월하기에 SAT 영역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그래서 직독 직해 방식이나 단순 암기 방식으로 영어를 공부한 학생들은 감히 도전할 수 없다. Writing은 문법과 작문 두 가지로 나뉘는데, 작문은 SAT 1 시험이 시작되자마자 첫 25분 정도 주어지는 Essay 쓰기로 시작된다. 그 외에는 모두 문법 문제이다. SAT2(subject 2)SAT2는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수리 영역'' 과 ''사회과학 영역'' 에 속하는 시험으로 영어 부분, 수학 부분, 과학 부분, 영어를 제외한 외국어부분으로 나뉜다. AP 란? AP 는 "Advanced Placement"를 뜻한다. 대학과목 선 이수 제도라고 할 수 있다. 미국 대학위원회 (College Board) 주관으로 시행되며 특목고 학생의 경우 AP를 개설한 학교가 많기 때문에 학교에 문의하면 되고, 일반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도 2008년부터 한미교육위원단에서 AP 시험 응시가 가능해졌다. AP는 20여 개의 과목들에 대한 36개 이상의 대학 수준의 코스들로 구성되어 있다. AP 코스가 끝나면 학생들은 AP 시험을 치를 기회를 갖게 된다. 많은 대학들이 AP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땄을 때 대학 학점으로 인정해 주고 있다. AP 시험은 객관식 (multiple-choice section) 주관식 (free-response section)으로 나뉘고 각각의 점수를 합산해 1-5등급으로 성적으로 구분한다. AP 시험을 준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대학 진학 때 가산점을 받거나 국내 대학의 국제학 분야, 글로벌 전형 등 상위 1% 대학의 서류전형을 통과하는데 필수 요소이기 때문이다. AP 시험의 특징 AP 시험은 고등학생들에게 대학 레벨의 수업을 제공하고 매년 5월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시험을 통해 학생들이 대학의 학점을 미리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생겨난 제도이다. 이 시험에서 4~5점의 성적을 취득한 학생들은 대학 입학 후에 학점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학교 마다 제도적으로 차이가 있음) 이러한 AP 과정을 수강한 학생들은 대학의 수업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경제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매년 2백 6십 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College Board에서 제공하는 37개의 AP 시험에 응시하고 있다. 12월 ~ 3월 중으로 국내 특목고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AP 시험 과목은 English(English Literature, English Language), World Language, Mathematics, Science, History and Social Sciences, Arts로 구성되고 크게 객관식(Multiple-choice Questions)인 sectionⅠ과 주관식(Free Response Questions)인 sectionⅡ로 나뉜다. TOEFL이나 TEPS로 영어의 경쟁력에서 앞서 있다고 생각 하시나요? TOEFL, TEPS는 영어의 시작일 뿐 마침표가 아닙니다. 인디고 영어 윤영배 원장문의 031)915-54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6
- 중3 학생들을 위한 한국사 강사들의 조언 중3 학생들에게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시점은 황금 같은 시간이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고등학교 생활의 첫 관문을 성공적으로 통과하느냐가 달렸다. 특히 2017학년도(2016년 시행) 수능부터 문·이과 계열구분 없이 모든 수험생의 수능 필수과목으로 한국사가 지정됨에 따라 시간적으로 가장 여유로울 때 한국사를 공부해두려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것. 방대한 양의 내용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인지, 한국사 강사들과의 질의응답으로 살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김정한국사 김정 원장, 대치 세진사탐전문학원 김영진 강사 Q. 졸업을 앞둔 중3 학생들이 겨울방학 때 한국사 공부에 매진하면 어떤 점이 유리할까? 김정 원장 : “현 중3 학생들에게는 기말고사 이후부터 2월까지가 가장 나태해지기 쉬운 시기다. 물론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하 한능검)이 의무 조항은 아니지만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한국사 이수단위가 주 4회로 많은 편이며 공부해야 할 범위도 넓다. 학교별로 차이가 있지만 고1 첫 중간고사 시험범위는 대부분 조선전기 혹은 고려까지 해당된다. 방대한 양의 한국사를 준비하기에는 시간적으로 역부족이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이 시기에 한국사 공부에 매진해 오는 1월에 한능검에 도전해본다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김영진 강사 : “현 중3 학생들이 수능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문과 학생의 경우 국ㆍ영ㆍ수ㆍ 사탐(2과목)과 한국사를 준비해야 한다. 교육부의 발표 자료를 보면 한국사를 절대평가 방식으로 도입해 50점 만점 중 40점 이상인 학생이 1등급, 그 아래 등급부터는 5점 차이로 9등급까지 매기는 방안을 발표했다. 또, 현재 나와 있는 한국사 교과서 8종의 공통 내용만 출제한다고 했다. 그러나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한국사의 수많은 역사적 내용을 다룬 시험에서 20문제 중에 16문제 이상을 맞춰야 한다. 고3이 되어서 준비한다면 문ㆍ이과 구분 없이 엄청난 학습 분량이 될 것이다. 이러한 점을 생각한다면 고등학교 올라가기 전에 한능검을 준비하는 것도 여러 모로 도움이 될 것이다.” Q. 워낙 방대한 양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한국사 공부를 어려워한다. 더군다나 1월 24일에 있는 한능검 준비 시간이 촉박하다.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김영진 강사 : “그동안 출제된 한능검 시험 유형을 보면 역사지식 이해, 연대기 파악, 역사 상황, 역사자료 분석, 역사탐구의 설계, 결론의 도출 및 평가 등의 출제 원칙을 가지고 출제 됐다. 이러한 출제 원칙을 가지고 1~24회까지의 시험문제를 분석해 보면 출제되는 내용은 반복해서 출제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역사의 전반적인 흐름을 잡아가면서 기출문제를 통해 접근하면 단기간에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상위권 학생이라면 역사적 사고력, 즉 연대기 파악력, 역사적 탐구력, 역사적 상상력, 역사적 판단력이 우수하다. 이러한 학생은 한국사 교과서 정독 후 기출문제를 풀면서 준비하면 된다. 중위권 학생이라면 한국사 내용을 이해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걸린다. 인강으로 전체 내용을 한 번 정리한 후 기출문제를 풀면 된다. 하위권 학생이라면 기본적인 역사 용어나 한자 용어를 모르는 경우가 많고 언어독해 능력도 부족하다. 이런 경우에는 용어를 파악하고 지문을 세세히 읽어가면서 분석하면 학습 효과가 있다.” 김정 원장 : “2005년도부터 전근대사와 근현대사 비율이 5:5로 바뀌었다. 공부를 할 때 한쪽으로 치우쳐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흐름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현재 한국사 교과서는 고대, 중세, 고려, 조선시대 등으로 편년으로 구성돼있다. 각 시대의 흐름을 수직선으로 그려두고 그 시대별 테마 주제가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많은 학생들이 교과서의 제목을 소홀히 한다. 예를 들어 고려를 문벌귀족사회라고 한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근거를 찾아 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10세기는 문벌이 형성된 시기이고 11~12세기는 고려 사회에 전쟁이 없는 평화시대가 지속되다보니 문신들 간의 권력다툼이 심화된 시기다. 15~16세기를 예로 든다면 15세기에는 새 나라를 세워 관학파들이 나라를 이끌려고 했으며, 16세기에는 사림파가 중국 중심의 사상인 유교에 심취해 사회가 보수적으로 흘러갔다. 그래서 성리학이 발달했다. 이처럼 서로 대비되는 큰 갈래를 두고 그동안의 정치, 사회, 문화를 공부하면 이해가 쉽다.” Q. 흔히 한국사는 시대별, 연대별, 혹은 인물별 등 세분화해서 도표로 정리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에 대해 조언을 구한다면? 김정 원장 : “시대별, 세기별 특징과 같은 큰 타이틀을 잡고 세부적으로 좁혀 들어가는 것이 방법이다. 무엇보다 각 시대의 마지막이 어떻게 다음 시대로 이어지는지에 대해 주목해서 공부해야 한다. 또, 많은 학생들이 조선시대 왕계표를 달달 외우지만 고려시대를 외우는 학생은 거의 없다. 고려시대의 왕계표를 외우면 고려가 그림을 보듯 판독이 되며 전후 관계가 쉽게 이해된다. 적어도 고려 왕계표를 익혀두면 여러 모로 도움이 될 것이다. 최근 한국사 시험 출제경향은 마치 언어영역처럼 문제가 출제된다는 점이다. 특히 사료 위주로 출제된다. 그 시대에 어울리는 사료가 교과서 본문 아래나 옆에 적혀 있다. 많은 학생들이 책의 본문만 신경 쓰지만 놓치기 쉬운 사료에 집중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그 사료가 지닌 의미가 무엇인지, 어느 시대 때의 것인지 등을 파악해두는 것이 한국사 고득점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단순히 이름을 알고 연대를 외우는 방식으로만 공부하면 한계가 있다.” 김영진 강사 : “한능검은 자격시험이므로 만점을 목표로 하는 시험이 아니다. 고급의 경우 70점 이상이면 1급, 60점 이상이면 2급을 취득할 수 있다. 한국사의 방대한 내용을 전부 공부하는 것이 아닌 시험에 출제된 내용만 공부해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다. 만일 한능검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구석기~조선후기까지는 시대별로 나눠서 정치, 문화사 위주로 공부하면 된다. 흥선대원군~현대부터는 연대별로 나눠서 주요 사건 위주로 공부하면 효과적이다. 인물에 대한 문제는 그동안 기출 된 내용 위주로 다시 확인해도 된다. 그동안 기출 된 인물에 대한 출제 빈도표(표1)를 참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능검은 기출 된 내용이 다시 나오는 비율이 높으므로 역사의 기본적인 흐름을 잡고 기출문제를 확인하면 단기간에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Q. 스스로 한국사를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단원별 공부전략을 짚어 달라. 김정 원장: “첫째, 중학교 3학년 학생이라면 중급 정도로 생각하고 먼저 교과서를 읽어야 한다. 그 다음 어느 부분이 중요한지, 어디에서 주로 문제가 출제될 것인지 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과서의 사료를 잘 활용하면 된다. 예를 들어 구석기 시대의 유물이 사료에 있다면 대부분 발굴 경위 등이 이야기처럼 적혀 있다. 결국 이런 부분이 제시문으로 등장해 이를 갖고 관련 시대의 문제가 출제된다. 둘째, 같은 년도에 벌어진 여러 사건에 주목해야 한다. 예를 들어 1907년에는 국채보상운동, 제2차 한일조약, 한일 의병, 고종의 강제퇴위 등이 있었다. 또, 중점적으로 ‘과도기’ 시대에 주목해야 한다. 삼국의 정립기나 신라 말에서 고려 초로 가는 시기, 조선 전후기 사회 변화, 민란이 발생하는 조선 후기, 외세 침략 등이 한 2014-12-01
- 구성주의교육을 아시나요? 올 해 수능에서도 고3들에게 국어나 사탐, 과탐이 대학을 결정 지을 거라는 이야기와 함께 수학에 열시간 투자 할 것을 한두 시간만 국어나 사회.과학 영역에 투자하라고 했었다. 결국 뚜껑을 열어보니 필자가 말하고 생각했던 부분이 맞아 떨어졌지만 그 학생들은 이미 고3이 끝난 이후다. 현재 고2.고1.중3 그 학년에 맞게 입시 전형이나 흐름을 이야기 하지만, 내년도 똑 같을 것이다. 전 과목에 대한 바탕 지식이 없이 몇몇 과목에만 편중되어 공부하는것을 보면 참 답답한 노릇이다. 공부도 편식들을 하니.... 과연 학부모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2013년부터 교육부는 구성주의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경험, 체험의 융합교육, 정답이 아니라 정답을 찾아가는 서술형 평가, 교사 중심에서 학생이나 그룹별로 지식의 다변성을 가르치는 교육의 지침을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하고 그 바탕에 입시전형도 변 할 것으로 본다. 아마도 미국의 대학 전형 방식인 디베이트 형태 당연히 배경 지식을 바탕으로 토론을 통한 선발 형태로 갈텐데 지금의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 (밥상머리 교육,부모님과의 많은 대화, 다양한 독서를 하지 않고 기본기가 부재)으로는 더 어려워진 전형으로 본다. 특히 현 초6학생들은 문/이과 통합 교과로 간다고 보면 기본기에 충실한 교육으로 모국어가 바탕이 되고 한자 교육 또한 중요하다고 본다. 요즘은 자녀가 하기 싫다고 하면 강제성을 띠우지도 않고 좀 힘들면 그만두는 학생들을 부모는 자율이라 하는데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이해가 안 된다. 학생들은 귀찮게 정확하게 하면 도망을 간다. 현장에서 국 ,영,수를 지도하지만 인위적인 힘을 빌어서라도 저학년때의 다양한 독서량은 꼭, 어휘력이나 지문을 읽어내는 교육을 시켜놨을 때 모든 과목을 따라 갈 수 있고 앞으로의 입시전형이나 다양한 사회의 흐름 속에서 자기를 지켜내는 교육이라 본다. 요즘 학생들은 자기를 표현 할 때 진짜 ‘짱’이다. 짱들에게 옳은 길을 알려주고 바른 길로 자기의 주장과 표현을 발현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입시는 흐름이고 전형이다. 앞으로의 입시는 디베이트(토론),논술,쓰기의 융합체일 것이다.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주장하고 자신을 드러내는 타인을 인정하는 주체성을 가르치는 교육일 것이다. 이 흐름을 학생, 부모가 빨리 인지 해야 고학년에 재미있게 공부 할 수 있는 기본을 만들 수 있다. 구성주의 교육에 근거한 교육의 흐름을 되 짚어 보고 공부를 편식 하지 않도록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 본다. 배우리학원김자아 원장진로진학상담사 및 입시매니저문의 : 031-424-87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6
- 송파 오름에듀 고등영어 개강 송파 오름에듀에서 고등영어단과를 6월2일 개강한다. 대상은 고등1~3학년으로 사전 입학테스트 실시 후 레벨별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바뀌게 되는 수능영어에 대비한 수능형 영어수업과 학교별 내신영어를 접목시킨 수업으로 기본 문법과 독해가 부족한 학생들도 따라올 수 있도록 세심한 커리큘럼을 준비하여 진행한다. 고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커리큘럼은 독해, 문법, 구문, 어휘의 기본편과 실전 TEST까지 1step으로 끝낼 수 있도록 만들었고, 고3을 대상으로 한 수능영어는 EBS 출제유형과 실전TEST를 1 STEP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문의 02-416-1800 http://blog.naver.com/oreumedu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4
- 2015년 파주시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영어 중간고사 학교별 출제 경향 분석 2015년 고1 새 학기 첫 중간고사가 따스한 봄 햇살과 함께 지난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많은 학생들의 긴장과 기대감속에 이루어졌다.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영어 내신 난이도는 비슷하거나 다소 쉬운 편이였다. 그러나 첫 시험이여서인지 학생들의 실수 및 긴장감은 여는 해와 다름없었던 것 같다. 이번에는 운정고 동패고 교하고 한빛고 봉일천고 영어 문제들을 살펴봄으로써 각 학교별 내신준비 방법 및 외국어 영역 공부 전락을 살펴본다. 운정고 이번 고1 중간고사는 운정고 기준에서는 평이하게 나온 편이였다. 시험범위는 EBS 올림포스 1에서 8강, 2015년 4월 고1 비상모의고사로 총 30 문제 중 선택형 23문항 70점, 서술형 7문항 30점으로 출제 되었다. 50분 안에 풀기에는 각 지문의 길이가 긴 편이라 시간분배 및 유형별로 적절한 문제풀이 전략과 전술이 필요했다. 선택형은 영단어 영영 풀이 2문제, 문맥에 맞는 낱말 3문제 등 어휘에 비중을 많이 두고 있으며 연결사 1문제, 어법 1문제, 흐름상 적절한 곳 찾기 1문제, 빈칸 1문제, 지칭추론 1문제, 제목 1문제, 요지 1문제, 일치 3문제 불일치 1문제, 순서 2문제 등이 출제되었다. 지문 뿐 아니라 선택해야 할 보기가 많은 편이라 상당한 집중력을 요한다. 서술형은 어법상 틀린 곳 4개, 빈칸에 알맞은 어휘를 문맥과 어법을 고려 변형하기, 주어진 지문을 각 단계별로 구분하여 각각 우리말로 30자 내외로 서술하기, 조건에 맞게 문장 배열하기, 조건에 맞게 영작하기, 지문을 읽고 도표로 정리하기 (빈 칸 넣기)등으로 단순히 답할 수 있는 문제들은 아니다. 이 때문에 시험범위가 있다고 하더라도 평소에 영어구문과 어법 대한 이해, 문장 전환을 많이 해 본 학생들이 아니라면 상당히 어려운 서술형이 되겠다. 올해도 운정고의 문제는 기본기가 단단하고 진정한 영어 실력을 갖춘 학생들만이 고득점을 획득할 수 있는 문제들이라 할 만하다. 다음 시험을 위해선 평소에 모의고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문을 풀어 유형별 사고력을 높이고 문법 및 구문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필요하겠다. 또한 어휘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동패고시험범위는 능률실용영어 2권에 01,03,04과와 고1 2014년 6월 교육청 모의고사로 보통의 시험범위였다. 선택형과 서술형으로 비율은 7:3정도로 출제되었다. 선택형은 수능형으로 각 유형별 골고루 출제되었으며 서술형 주어진 지문 우리말로 요악하기, 주어진 단어를 사용해 문장 완성하기, 어형을 변형하여 빈칸 완성하기 등으로 출제되었다. 따라서 시험범위가 있으나 평소에 모의고사와 교과서를 중심으로 수능 외국어영역에 대한 유형별 전략을 익히고 고등 문법 및 구문 학습를 통해 문장전환하기, 요약하기 등을 자주 연습해야 할 것이다. 한빛고시험범위는 능률 실용영어 1권에 01, 02과 지문 , 2014년 고1 모의고사 교육청 3월 6월 이였는데 교과서보다는 모의고사 지문이 많이 늘어났다. 선택형과 서술형 비율은 7:3정도였으면 난이도는 타 학교에 비해 쉬운 편이였다. 선택형은 수능 유형별로 골고루 출제함으로써 평소 내신대비가 수능준비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술형에선 문법위주의 문제를 많이 출제함으로 평소에 문법을 열심히 익히고 연습하지 않으면 틀리거나 실수하기 쉬웠다. 교과서와 모의고사는 5:5정도의 비율로 출제되어 주어진 시험범위를 골고루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또한 조금 쉬웠다 할지라도 문장 요약하기, 순서 배열하기 추론 문제들이 출제되어 정확한 내용의 이해를 묻고 있으므로 평소에 꾸준한 어휘 학습과 함께 이런 유형들의 지문을 많이 연습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 교하고시험범위는 능률영어 1 01과부터 04과까지였고 각 과의 supplementary reading이 들어갔다. 비록 모의고사가 시험범위에 들어가지는 않았으나 교과서를 응용 수능 유형별로 골고루 출제하였다. 따라서 평소에 외국어 영역 모의고사를 중심으로 한 유형별 독해에 친숙해져야 응용된 문제들을 무난히 풀 수 있다. 선택형 서술형 비율은 8:2정도 출제되었으며 서술형은 주어진 단어를 활용 문장 배열하기, 단락 소제목 붙이기, 지문 요약노트 완성하기, 지시어 본문에서 찾아 적기, 주어진 지문 표를 바탕으로 완성하기 등이였다.기본 어법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구문에 대한 연습이 필요하며 평소에 꾸준한 어휘학습을 하지 않으면 교과서 지문이라도 변형되어 나오기 때문에 실수하기가 쉽다. 봉일천고시험범위는 능률실용영어 1과~4과와, 2015학년 고1 3월 전국모의고사였다. 선택형과 서술형 비율은 6:4였으며 비교적 다른 학교에 비해 서술형이 조금 많이 출제된 편이나 난이도는 평이했다. 선택형은 수능 유형별로 골고루 출제하였으며 서술형은 조건에 맞게 빈칸완성하기, 도표 분석하여 빈칸 채우기, 대화를 읽고 조건에 영어 완성하기, 문장을 요약 조건에 맞게 영작하기등 주어진 조건에 맞게 영작하고 배열하는 문제들이 많이 나와 문법적 지식이 없는 학생들은 틀리기 쉬운 문제들이였다. 각 학교별 난이도 차이는 있었으나 선택형은 수능 유형에 맞추어 골고루 나왔고 서술형은 문법적 지식과 문장전환 및 요약 추론에 강한 학생들이 아니면 고득점을 맞을 수 없는 문제들이 대다수였으므로 평소에 수능 유형과 문법을 통한 구문 연습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파주 아발론 고등부 영어 - 고수 김성애 팀장문의 031-9474-2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2
- 민족사관고등학교 성년례 지난 5월 20일은 성년의 날이었다. 언제부터인지 장미, 향수 등 서구적인 것들에게 자리를 내어준 성년의 날. 그러나 민족사관고등학교(교장 윤정일)에서는 매년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년례가 치러진다. 벌써 10년이 훌쩍 넘는 기간 동안 이어져 내려오는 성년례는 학생들이 선생님과 부모님 앞에서 성년으로 거듭나는 자리이다.5월 23일, 140명의 학생들은 성년례로 자신의 행동에 책임져야 하는 성년이 되었다.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전통 절차 거치며 ‘성년’의 의미를 새기다아무리 불합리한 일부 절차를 개선했다고 해도 4대 의례의 하나인 성년례 절차는 단순하지 않다. 체육관 가득히 놓인 방석과 난은 그 규모를 짐작하게 한다. 민사고 고3 학생들은 아직 미성년이라서 술이 아닌 ‘차(茶)’로 행사를 진행한다. 이 ‘차(茶)’는 지난 5월 8일, 3학년 학부모들이 직접 하동에 내려가 정성껏 찻잎을 덖고 유념하는 과정을 거쳐 만든 것이다. 자녀들의 성년례를 위해 더운 날씨에도 정성을 다하는 것은 고3 학부모들의 전통이다. 학교 측은 학교의 표상이기도 한 다산 선생의 ‘차(茶)를 마시는 민족은 흥하고 술을 마시는 민족은 망한다’는 말씀을 귀히 여겨 차로서 의식을 행한다고 설명한다.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집사들의 안내로 선생님들이 입장하신 후 부모가 먼저 자리한다. 한정된 자리 때문에 남학생은 아버지가, 여학생은 어머니가 대표로 자리에 서지만 마음은 함께이다. 이후 학생들이 자리에 들어서면 학부모가 주빈에게 예식을 청하는 글을 올리고 그것이 수락되면 비로소 성년례가 시작된다. 특히 민사고 성년례는 성인됨의 의미로 여학생에게는 아얌을, 남학생에게는 갓을 씌워주는 관(冠)·계례(?禮)다. 이후, 한 명 한 명을 호명해 부모님이나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을 생각하여 지어주신 자(字)와 성년예서가 전달된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성인됨을 알리고 자신의 미래 성인으로서의 각오와 꿈 등 맹세를 담아 제단에 차를 올리고 자리에 돌아와 부모님께 보은의 의미로 큰절과 함께 차를 올린다. 이후 제단에 올린 차를 집례자가 부모님께 나누어드리면 자녀에게 그 차를 주는데, 이는 선조로부터 생명과 얼이 부모님을 통해 자신에게 면면히 이어짐을 상징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부모님이 성년자의 머리에 꽃을 꽂아 축하해주는 ‘산화’ 순서를 마치면 비로소 학생들은 성년이 된다. 정문환 학생은 행사가 있기 전에는 아무런 느낌도 없었지만 막상 여러 전통 절차를 경험하며 어른으로서 책임감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며 성년례를 마친 소감을 말했다. 이처럼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식이 진행될수록 그 의미를 되씹게 된다. 배신자(46세·수내동)씨는 “식이 진행될수록 딸에 대한 고마움이 더해졌어요. 딸 덕분에 몰랐던 예를 알게 되었고 이만큼 곱게 자라 성년이 된 것만으로도 감사하더라고요. 이제 딸을 한 어른으로서 존중해야 된다는 생각에 조금은 아쉽지만요”라고 막 성년이 된 자녀를 둔 엄마의 마음을 전했다. 학부모들이 준비하는 성년례, 온 민사가족의 축제성년례는 큰 규모와 복잡한 절차로 이루어지만 봉사를 지원한 학부모들이 모든 준비를 한다. 해마다 고1·2 학부모들이 준비하고 당연히 그 뒤를 이어 아래 학년 학부모들이 선배들의 성년례를 손수 준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성년례의 총 준비를 맡은 유서연(43세·정자동)씨는 성년례 아침까지도 실수할까봐 마음을 졸였다며 홀가분한 마음을 전한다. “큰 행사인 성년례는 오랜 기간 하나씩 준비하면서 더욱 애착이 갑니다. 처음엔 번거롭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인생에 단 한 번인 날에 좀 더 기억에 남는 식을 치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게 됩니다.” 이처럼 학교 학부모들은 매년 자신들이 치러낸 성년례에 대한 내용을 꼼꼼히 정리하여 다음 학년에 물려주어 그 전통을 잇고 있다. 유씨뿐 아니라 함께 행사를 치러낸 45명의 학부모들은 다른 학교와는 색다른 행사를 통해 진정한 성년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되기 때문에 학부모이지만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애교심까지 생긴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출발, 성인으로서의 책임감 느껴져정윤서 학생은 “성년례를 통해 많은 분들께 축복받을 수 있었고, 그만큼 커다란 책임이 주어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어요. 특히나 초례(술잔을 내려주고 술을 마시도록 허락하는 의식)의 순서에서는 부모님께 받은 잔을 들며 이제 더 이상 응석받이가 아닌 부모님께 효도하고 지켜드려야 할 위치에 섰다는 느낌에 어깨가 무거워지기도 했답니다”라며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19년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같은 학년 친구들과 함께한 성년례. 서로에게 건네는 축하인사와 어색한 갓 쓴 모습을 보고 서로 웃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뿌듯하게 해주었다. 조윤정(45세·수내동)씨는 “절을 받는 저도 그랬지만 뒤에서 바라보던 아빠가 더욱 뿌듯해하더라고요. 아이가 부쩍 성숙한 느낌. 그것이 저희 부부를 흐뭇하게 했답니다”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2
- APBOS, 의대입시 코칭센터 오픈 및 설명회 개최 대치동 영재교육 전문 APBOS(대표 신혜인)가 최근 대치사거리 부근에 의대입시 코칭센터를 개원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설명회를 진행한다. 고3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5월 30일 오후 1시, 6월 3일과 6월 4일 오전 11시에 각각 ‘의대 수시논술 면접 MMI''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고, 6월 8일 오전 11시에는 ’수능 최저 맞춤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중2~고1 학부모를 대상으로 5월 26일과 6월 2일 오전 11시에 ’상위 1% 독서클럽‘이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중2~중3 학부모를 대상으로 6월 9일 오전 11시에 ’중등 뇌과학 및 R&E‘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의 02-558-186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2
- ‘스펙 위한 활동’ 아닌 ‘좋아서 한 일이 스펙’이 되다 지난 5월 7일 부천 정명고 3학년 성민규 군이 ‘2015 경기도 청소년상’ 대상을 수상했다. 수년 동안 생태탐사에 참여하면서 생물자원연구에 기여한 것은 물론 지난해 김포공항 인근 습지에서 국제신종거미를 발견한 후 일본거미학회에 발표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자신의 꿈과 진로를 위해 그 동안 걸어온 성 군의 발자취를 소개한다. 천문학도에서 거미박사로 터닝포인트지금은 여느 전문가 못지않게 많은 지식을 가진 거미박사지만 성 군이 처음부터 거미전문가를 꿈꿨던 것은 아니다. 어렸을 땐 그저 책읽기를 즐겨하고 숲을 좋아하는 아이였다. 다만 게임이나 미디어보다 자연 속에서 노는 걸 더 좋아한다는 게 또래와 다른 점이었다. “놀이터나 숲에서 개미, 매미, 무당벌레 같은 곤충을 관찰하는 게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아버지 따라 간 낚시터에서 본 메뚜기는 아직도 기억날 만큼 강렬했고요. 곤충을 지켜보면서 ‘생명이 춤춘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부곡중학교 시절에는 과학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밤늦게까지 학교 운동장에서 망원경으로 별자리를 관측하며 천문학도의 꿈을 키웠다. 실제로 경기도학생천체관측대회와 천문올림피아드대회에 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그러던 중 친구 소개로 우연히 타란툴라를 기르게 되면서 거미의 매력에 빠졌다. 책과 인터넷을 찾아보며 거미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거미에 대해 조사하다 거미연구 1세대인 김주필 박사가 운영하는 남양주의 주필거미박물관과 인연을 맺게 되고, 매주 주말마다 주변 숲을 탐사하는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문제는 부천에서 남양주 박물관까지 대중교통으로 왕복 6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쉬운 일은 아니었다. “누가 억지로 시킨 일이면 못했겠죠. 거미에 대해 여전히 알고 싶은 게 많고 계속 배우고 싶어서 힘든 줄 모르고 다닐 수 있었어요.”그러던 중 결정적인 사건이 생겼다. 천문올림피아드 국가대표선발대회와 여서도 거미채집 일정이 겹친 것이다. 지금까지 천문학도를 위해 달려온 시간과 노력이 많았기에 마음 속 갈등이 큰데다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다. 하지만 성 군은 오랜 고민 끝에 자신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했다. 그때부터 거미박사의 행로가 시작된 것이다. 김포습지에서 신종거미를 만나다 고1 무렵 성 군은 EBS에서 방송한 김포공항 인근 습지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본 후 주말을 이용해 습지탐사를 시작했다. “각기각색의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었어요.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등 희귀생물이 다수 살고 있었고요. 그야말로 자연의 보고였죠.”습지탐사는 일 년 넘게 계속됐다. 그러던 중 지난해 엉킨 거미 표본들 사이에서 유독 눈에 띄는 특이한 거미를 발견했다. 도감과 비교하고 인터넷의 WSC(세계 거미종목록)를 확인해보니 신종거미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후 김주필 박사의 조언을 받으며 일본거미학회에 ‘금가재거미(Tibellus kimi)’라는 가칭으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현재는 논문 작성을 마치고 세계논문학회의 인증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신종거미를 발견했다는 것도 기쁘지만 제가 좋아하는 생태탐사활동이 지역사회를 바꾸는데 도움이 됐다는 사실이 더 보람됐어요. 앞으로도 민주시민으로서 지역문제에 관심을 갖고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보탬이 되고 싶어요.”한편 성 군의 롤모델은 국립생태원 원장이자 통섭학자로 유명한 최재천 교수다. 실제로 부천시청에서 공개강의를 들은 후 이메일을 통해 인연을 맺어 최 교수가 재직했던 이화여대 세미나에서 ‘주홍거미의 짝짓기 행동’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거미를 비롯한 생물들의 행동과 생태를 연구하는 동물생태학자가 되고 싶어요. 또 그걸 바탕으로 과학철학과 윤리 등 인간에 대한 이해까지 폭을 넓히고 싶고요. 인문학에서 자연생태학까지 아우르는 융합인재가 돼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싶습니다.”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Tip. 미니 인터뷰_윤종선 담임교사“민규의 경쟁력은 성실함과 겸손” “대부분의 학생이 입시를 위해 동아리 활동을 합니다. 때문에 1학년 때 잠깐 하다가 공부를 핑계로 그만두죠. 하지만 민규는 고3인 지금까지 동아리와 소모임 활동에 굉장히 성실하고 적극적인 편이에요. 스펙을 쌓기 위한 활동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고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활동이기 때문이죠. 특히 이번 수상으로 인해 학교 안팎에서 큰 주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겸손한 태도를 보여줬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송파교사들이 전하는 ‘송파에서 대학가기’ ‘송파에서 대학가기’를 주제로 2015 송파강동광진 내일신문 브런치 교육강좌가 오는 6월23일(화) 한성백제박물관 강당에서 열립니다. 매년 입시 흐름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효과적인 대입 전략을 가이드해 학부모들의 호응 속에 열리고 있는 내일신문 교육강좌가 더욱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최근 입시는 지역화, 개별화가 두드러진 특징입니다. 오랜 준비 끝에 선보이는 ‘송파에서 대학가기’는 송파 지역의 입시 특징과 흐름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진학로드맵을 가이드하는 특화된 교육강좌입니다. 이를 위해 송파 고교의 진학지도 전문교사들을 한자리에 모셨습니다. 진학지도 실전경험이 풍부한 공교육 교사들이 들려주는 송파 입시 분석과 맞춤형 대입 전략에 학부모들께서는 귀를 활짝 열어두시기 바랍니다. 수시:정시=67:33 입시의 중심축이 수시 전형으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학생부 중심의 수시와 수능 중심의 정시 전형으로 대입의 큰 틀이 간소화 됐다지만 실제로 ‘내 아이 대학 보내기’에 성공하려면 고1 때부터 치밀하게 준비해 만만치 않은 입시 대장정을 치러야 합니다. 특히 2016학년도에도 쉬운 수능의 기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앞으로 입시 전략을 어떻게 짜야할지 수험생, 학부모들은 혼란스러워합니다. 학부모들이 잘모르는 ‘송파 입시 이야기’ 객관적이고 냉정한 시각으로 대입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우선 지역별, 고교별 격차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등급은 같은데도 학생 개개인의 스토리에 따라 당락이 갈리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 1등급대가 불합격하고 2등급대가 합격하는 사례도 속출합니다. 즉 지역화, 개별화가 최근 입시의 두드러진 특징입니다. 그 이유는 지역과 고교 유형에 따라 학력 격차가 큰데다 정성적 평가가 이뤄지는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바뀌면서 학생의 스토리와 인성이 당락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알차게 준비하는 ‘내신, 학생부, 자소서’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논술 전형을 놓고 혼돈에 휩싸인 학생, 학부모를 위해 ‘송파 학생만을 위한 맞춤형 입시 솔루션을 제시해 보자’는 고민을 가지고 이번 브런치 교육강좌를 준비했습니다. 이를 위해 송파 지역에서 오랫동안 진학 업무를 담당한 베테랑 교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수차례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강의 주제를 잡았습니다. 송파지역 고교들의 입시 결과와 합격생 데이터를 토대로 송파 입시 결과를 분석합니다. 또한 일선 현장에서 다양한 성적대의 수험생, 학부모들과 상담하며 입시를 지도한 공교육 교사들이 송파지역 학생들의 경쟁력과 지원 성향, 특징을 짚어주며 맞춤형 지원 전략을 가이드합니다. 송파학생만을 위한 맞춤형 입시 전략 입시의 흐름이 학생부 중심으로 바뀌면서 고교마다 내신 경쟁이 치열합니다. 효과적인 내신 대비법을 고민하는 송파 학생들을 위해 수업 100% 활용법과 학교시험 대비법을 공교육 교사가 허심탄회하게 들려줍니다. 또한 고1 때부터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를 송파 지역의 다양한 합격, 불합격 사례를 중심으로 짚어줍니다. 특히 학생이 아닌 평가자 관점에서 개인의 스토리를 매력적으로 스토리텔링하는 방법, 합격 노하우를 제시합니다. 송파 학생, 학부모를 위한 ‘입시 나침반’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강좌를 통해 자녀의 입시 로드맵을 차근차근 그려나가시기 바랍니다. [송파 공교육 교사들이 전하는 ‘송파에서 대학가기’] 송파 학부모를 위한 입시 매뉴얼 -대입 방향 잡고 전략적으로 준비하기 _ 안연근(잠실여고 교사) 서울시진학지도협의회 회장, 교육부 대입수능 개선 자문위원, 대교협 대입전형심의실무위원으로 ‘입시통’ 안연근 교사가 학생부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대학입시의 흐름, 방향성을 짚어준다. 또한 중요성이 커지는 내신 성적 관리법에 대해 풍부한 사례와 함께 시험 출제자인 선생님 수업 100% 활용 노하우, 효과적인 내신 대비법을 조언한다. 송파 학생의 대입 지원 성향과 맞춤형 지원 전략 _ 윤희태(영동일고 교사) 10년간 진학 업무와 고3 담임을 맡아 입시 최전선에 있는 윤희태 교사가 송파 지역 고교들의 입시 데이터, 합격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서울시 전체 특히 강남과 차별화되는 송파만의 입시 특징을 짚어준다. 또한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논술 등 수시 전형 선택을 앞두고 혼란스러워 하는 송파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전략도 제시한다. 송파에서 명문대 합격을 위한 학생부 & 자소서 만들기 _ 배영준(보성고 교사) 배영준 교사는 보성고에서 20년간 진학업무를 담당하고 시도교육청 진학지도강사로 활동중이며 ‘자신만만 자소서&학생부’ 저자다. 학생이 아닌 평가자 입장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스토리를 어필할 수 있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조언한다. 특히 송파지역 합격생, 불합격생 사례와 풍부한 첨삭 샘플 자료를 가지고 합격의 포인트를 짚어준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문·이과 계열선택, 어떻게 해야 하나? 지난 3월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고교 3월 학력평가 응시 현황에 따르면 고2 자연계 과학탐구 응시자비율과 고3 자연계 과학탐구 응시자비율이 지난해보다 각각 4.1%포인트, 0.3%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수학의 불안감 때문에 문과를 선택했던 여학생들의 이과 지망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 고등학생들의 이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단순히 취업과 대학 진학에 유리하다는 이유만으로 이과를 선택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단언한다.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한 보다 신중한 계열 선택이 중요하다는 것. 이과 문과 선택에 대한 궁금증을 우리 지역 교사의 조언으로 들어봤다. 17년간의 스토리 전체를 반영할 것 고2 진급을 앞두고 고1 학생들은 문·이과 계열선택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한다. 1학년 때 진행되는 다양한 진로 적성 검사들을 통해 개인의 능력과 개성에 맞는 계열 선택 진단이 가능하고 이후 선택한 계열에 대한 변경도 가능하기 때문에 쉬운 결정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대학입시 및 인생설계의 로드맵을 빈틈없이 준비해야 하는 관점에서는 어렵고 중요한 결정일 수밖에 없다.그렇다면 계열선택 시 어떤 부분이 고려되어야 할까? 먼저, 지나온 17년간의 스토리 전체를 반영한 결정이 이뤄져야한다. 보인고등학교 오양욱 3학년 부장교사는 “현 시점에서 내가 잘하는 교과목이 무엇이고 어떤 직업이나 직군이 미래에 유망한지에 대한 탐색 등을 통한 단순한 계열선택은 그 결정이 쉬울 수 있겠지만 감당해야 할 변수 또한 크다”며 “‘지난 17년 간 성장한 환경은 어떠했는지’ ‘어떤 조건에서 가장 학습에 집중하고 높은 성취를 보였는지’ ‘개별학습과 집단학습 중 어떤 것을 선호하는지’ ‘장래 희망은 그동안 어떤 변화를 보였는지’ 등 오랜 시간 동안 파악된 학생의 인생 스토리가 온전히 반영된 계열선택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부분에서는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학생의 생각과 결정을 충분히 존중하면서도 그 생각이 지난 17년간의 스토리와 일치하는지를 확인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수학을 잘하면 이과, 못하면 문과? 계열선택 시 가장 고민 되는 것이 수학 성적이다. 이과 수학이 문과 수학보다 어렵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인문계열의 수학비중이 자연계열보다 떨어진다고는 결코 말할 수 없다. 고등학교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교과는 ‘수학’이다. 인문-자연 간 교차지원이 가능한 현 입시에서 이는 통계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오양욱 교사는 “2015학년도 수능 전체 응시자 중 수학B 선택자는 26%에 불과한데, 이는 지난 3년간 큰 변화 없이 나타난 특징이다”며 “자연계열 학생들은 수학 성적이 매우 우수한 소수의 학생들과, 인문계열 학생들은 수학A(2018학년도 입시에서는 수학 ‘나’형으로 변경)에 응시한 자연계열 학생들을 포함한 다수의 학생들과 경쟁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어떤 상황이 더 유리하다 할 수 없기 때문에 단순히 수학 교과의 성적으로 계열을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올해 고2가 대입을 치르는 2017학년도 수능부터는 국어영역 또한 유형구분 없이 단일 유형으로 출제, 국어교과의 우수성 또한 계열선택의 절대적인 판단 기준이 되기 어렵다. 하지만 국어나 수학 성적의 우수성이 변수로 작용할 여지는 있다. 201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28개 주요 대학이 1만5349명을 논술전형으로 선발한다. 선발 인원이 조금씩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 고1 학생들에게도 논술전형은 주요 대학에 입학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인문계 논술의 경우 분석형, 요약형, 자료제시형 등 다양한 형태로 출제되지만 그 기본은 제시문을 통해 논제를 파악하는 것이다. 국어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자연계 논술의 경우 수학문제의 정답 도출 과정을 논리에 맞게 서술하는 능력을 요구하므로 수학 능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은 변수로 작용될 수 있을 뿐, 계열선택의 절대적인 판단 기준이 될 수는 없다. 대학교 입시에도 관심 가져야 대학에서 이루어지는 교육흐름 또한 중요하다. 계열을 넘나드는 학문간 ‘융합’이란 표현이 어색하지 않은 요즘이고, 융합교육을 내세운 학문단위가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계열 간 이중전공과 복수전공을 권장하는 것 역시 대학교육의 흐름이다. 때문에 현 시점에서 특정 교과의 우수성 여부에 의해 계열을 선택하기 보다는 선택한 계열 모든 교과목에 대한 지속적인 흥미와 관심 및 학업 열정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희망하는 대학교와 학과의 입시에 대한 관심도 중요하다. 상일여자고등학교 전경렬 교감은 “통계경영이나 건축, 지리학과, 그리고 보건계열 학과 등은 대학교에 따라 문·이과 계열이 달라질 수 있다”며 “자신이 희망하는 학교와 학과의 입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보다 신중한 결정을 해야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전경렬 상일여자고등학교 교감 오양욱 보인고등학교 3학년 부장교사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