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빛날인] 이나현 잠실여고 2학년 성실DNA는 어제 보다 한 뼘 성장한 오늘을 선물한다. 자타공인 노력파인 이나현양은 ‘학교 생활 충실히’의 모범 답안처럼 하루하루를 촘촘하게 성실히 채워나가고 있다. “고교 입학하면서 ‘학교 프로그램에 모두 다 참여해 보자, 뭐든지 열심히 하자’ 두 가지를 다짐했어요.” 동아리 활동, 교과별 수행 평가, 멘토 선배와의 만남, 각종 경시대회 참여까지 바지런히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그, 삶의 영감을 주는 귀인을 일찌감치 만난 덕분이다. 초등 5학년 때 만난 귀인 “초등학교 5학년 때 담임이신 서재순 선생님은 전교에서 최고로 인기 많은 분이셨어요. 늘 아이들 말에 귀를 기울이고 존중해 주셨죠.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애쓰셨고 우리 반이 똘똘 뭉칠 수 있는 구심점이 돼 주셨죠. 학교 생활이 행복했어요.” 은연중에 ‘선생님처럼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동경을 품은 그는 초등학교 교사란 꿈을 일찌감치 세웠고 여기에 맞춰 꿈 실현 고교생활 솔루션을 짰다. “학교 캠프에서 서울교대 재학중인 선배를 만난 게 인연이 돼서 교대 투어까지 하게 됐어요. 선배의 입시경험담, 전공과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강의실까지 직접 들어가 봤어요.” 막연히 그렸던 미래의 꿈이 구체적인 목표로 실감 나게 다가왔다. 교대 탐방 뿐 아니라 고려대 사범대 전공 체험 같은 진로 활동도 열심히 참가했다. “방학 중에는 대학마다 고교생 대상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요. 전공 교수님께 폭넓은 이야기 듣고 대학 캠퍼스 곳곳을 둘러보면 마음가짐이 달라지죠. 후배들에게도 이런 경험을 부지런히 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경험이 배움이다 가르치는 일의 재미, 보람도 직접 경험해 봤다. “생명과학 선생님께서 학생들이 수업을 직접 진행하는 발표 수업 기회를 마련해 주셨어요. 교사를 지망하는 내게는 좋은 기회였지요. 한 달 전부터 조원들끼리 사진, 동영상 수업 자료 모으고 수업계획서 작성해 직접 과학수업을 진행했지요. 아이들 눈빛이 교탁 앞에 선 내게로 쏠릴 때의 서늘한 기분, 난해한 부분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무수한 자료 찾아가며 발표 연습을 했던 경험이 짜릿했습니다.” ‘일단 부딪히고 해보자’는 실천의지가 내성적이고 숫기 없으며 말주변 없는 이 양을 조금씩 변화시켰다. 도농공생 프로젝트에 참여해 농장에서 방글라데시 여성과 토마토 따며 친해졌고 탈북자 어울림 마당에서 동갑내기 탈북 학생과 통일을 테마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금, 여기에서 최선을’의 마음가짐이 이양에게 선물한 뿌듯한 경험이었다. “학교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내신 시험이 서로 겹쳐 애 먹고 스트레스 받은 적도 많지요. 그러나 힘든 과정을 겪으며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거, 필요한 걸 상황에 맞춰 판단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걸 터득했지요.” 경험이 배움이란 걸 깨달은 이 양이 후배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이다. 이나현식 공부법의 핵심은 ‘노트 정리’ 고교 생활의 큰 축인 공부도 ‘이나현식 성실함’을 뚝심 있게 실천하며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터닝포인트는 고1 첫 시험이었다. “충격적인 수학 성적표 받아들고 원인을 따져봤어요. 교과서는 대강 훑고 고난도 심화문제에만 매달렸던 게 패인이더군요. 개념의 중요성, 틀린 문제는 100%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왜 필요한 지를 깨달은 뒤부터 오답노트를 지금까지 꼬박꼬박 쓰고 있어요. 당연히 성적에 도움이 됐지요. 이처럼 각 과목별로 자신의 공부법을 분석해 효율적인 방법을 끈질기게 찾아 실천하는 습관을 기르는 게 중요해요.” 녹록치 않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그만의 ‘노트정리 공부법’을 찾았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 자습하면서 새로 알게 된 걸 노트에 총 정리해 반복적으로 복습하는 게 내게 딱 맞는 공부더군요.” 학교의 도전 레벨업 프로그램도 활용했다. “도전 레벨업은 내신 성적이 오른 학생들을 시상하며 격려하는 제도인데 단기 목표가 생기니까 더 집중하게 되더군요. 게다가 으뜸상까지 타니까 열심히 하면 안 될 것이 없다는 자신감도 덤으로 얻게 됐지요.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을 허투루 넘기지 말고 본인 성장의 계기로 삼는 것이 좋아요.” 노력파 이양의 경험담이다. 영어, 수학 등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을 2년간 꾸준히 참여한 것도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귀띔한다. “교과 수업에 들어오시는 선생님들의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한 덕분에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자세히 질문할 수 있었고 내신 대비에 큰 도움이 됐어요.” 실천으로 이어진 끈기 있는 성실함이 10대를 얼마나 성장시킬 수 있는지 이 양을 보면서 깨달았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4
- 건강 100세 상담센터 강동구가 2008년 전국 최초로 전 동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건강100세 상담센터가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지역주민 누구나 집 근처에서 언제나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만든 미니 보건소로 전담간호사 1인이 복부둘레, 혈압, 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건강을 진단해주며, 의사?영양사?운동사 순환상담 팀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신체활동 향상을 위한 건강100세 운동교실과 건강한 식생활 유지를 위한 영양교실, 동아리 등이 활발하게 운영 중에 있다. 문의 강동보건소 02-3425-68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4
- 지역주민나눔학습동아리 공모전 가락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양선)이 2월 1일부터 19일까지 「2016 가락종합사회복지관 지역주민나눔학습동아리 공모전 접수」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여가생활을 통한 나눔 활동’을 모티브로 나눔 활동이 가능한 분야를 지역주민이 직접 고민하고, 나눔 활동을 제시하는 지역주민 참여형태로 이뤄질 예정이다. 지역사회 공헌도, 파급효과, 참신성, 지속성, 공동체성 등 선정기준에 따라 총 4팀을 선정하고, 나눔 활동 계획에 따라 지역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동아리 활동을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접수방법은 이메일 또는 내방을 통해 가능하고, 응모자격은 송파구 거주 지역주민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락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www.garak.or.kr), 지역복지팀 02-449-2344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4
- 한남대 김종필 교수, 가톨릭 미술상 수상 한남대 김종필 교수가 제20회 가톨릭 미술상 조각부문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가톨릭 미술상은 1995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문화위원회(위원장 장봉훈 주교)가 종교미술의 발전과 토착화를 후원하기 위해 제정했다. 현역 미술가들의 근래 작품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해 부문별로 시상한다.김 교수는 충남 당진 솔뫼성지를 비롯해 여러 성지와 성당에 많은 성미술 작품을 설치해 왔다. 특히 대전교구 대사동성당 ‘십자가의 길’ 부조는 작은 공간에서도 당시의 현장감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전개해 극적 효과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김종필 교수는 “큰 상을 받는다는 사실에 기쁘지만 작품 활동의 공공성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과 두려움을 느끼는 만큼 앞으로 창작을 할 때 더욱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김 교수의 작품성은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미 주목 받은바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당진 솔뫼성지를 방문했을 때 교황의 단상 좌우에 세운 ‘십자고상’과 ‘성모자상’을 김 교수가 제작해 봉헌한 것.김 교수는 한남대 사범대학 미술교육과(조소전공)와 대학원 미술학과(조소전공)를 졸업하고 동아대 대학원 미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까지 13회 이상의 개인조각전을 개최했다. (사)대전미술협회대전지회 이사, (사)전국조각가협회 이사, (사)충청조각가협회 이사, 대전광역시미술작품 심의위원 등을 맡고 있다.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3
- 치열했던 지난 1년, 고3 생활의 큰 버팀목 될 것 같아 주엽고등학교(교장 김두수)가 ‘2015학년도 포트폴리오 대회’ 수상자를 발표했다. 포트폴리오 대회는 과학중점학교인 주엽고를 대표하는 교내 대회로 1년 동안의 수학·과학 활동들을 차곡차곡 정리해서 파일로 제출하는 대회이다. 학기 초에 신청하면 누구나 파일을 받을 수 있다. 수리과학부 김연희 담당교사는 “심사기준은 구성이 15점으로 파일의 준비 상태와 목차 정리, 편집 요소를 보고, 내용은 45점으로 다양한 체험활동, 보고서 작성, 보고서 구성의 다양성(사진, 그림), 전체 내용과 구성의 우수성을 본다”고 설명했다. 주엽고등학교에서 2015학년도 포트폴리오 대회 수상자들을 만나보았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최우수상 - 생명분야에 관심 많은 이정현 학생학교 안팎을 오가는 다양한 활동, 생기부 탄탄해져 이정현 학생(2학년 16반)이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포트폴리오 대회는 과학중점반 학생들이 주로 참여하기 때문에 어느 대회보다 경쟁이 치열하다. 그런 만큼 최우수상 수상은 이정현 학생에게 큰 기쁨이었다. “작정하고 준비했어요. 1학년 때 실패를 해서 2학년 때는 꼭 상을 타고 싶었거든요. 조금이라도 진로(생명)에 관련된 모든 활동들을 다 정리했어요. 내용 90, 디자인 10의 비율로요.”이정현 학생의 포트폴리오는 다른 수상자들에 비해 양이 많다. 학교 내 활동(연구발표대회, 탐구토론대회, 동아리, 방과후 활동)보고서부터 학교 밖 활동(대학 캠프, 발명품 대회, 과학창의축전, 교육과정 클러스트 고급 수학), 그리고 개인 연구 자료까지 그야말로 내용이 빵빵하다. 이외에도 각종 수상 내역과 독서록, 논문까지 수많은 활동 결과들을 잘 정리했다. 또한 보기 쉽게 하기 위해서 파일의 페이지마다 스티커로 번호를 매기고, 색지를 사용해서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목차에는 활동명과 활동구분, 장소, 시간까지 상세히 기록했다.“포트폴리오를 정리하면서 연구발표대회를 위해 시골까지 가서 재료를 구했던 일과 대진고에서 밤 세워 논문을 썼던 기억이 되살아나서 뿌듯했어요. 1년 동안의 활동을 되돌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후배들도 생기부가 탄탄해지는 포트폴리오 대회에 꼭 참가하길 바랄게요.” >>>우수상 - 파일럿의 꿈 키우는 박승범 학생 활동 내용과 생각, 조언까지 꼼꼼한 정리 돋보여 박승범 학생(2학년 16반)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학과학에 관심 많은 과학중점반 학생으로 1년간의 활동들을 정리해 그 의미를 되새기고 싶어 포트폴리오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는 파일을 받은 순간부터 시작했다. 박승범 학생은 학기 초부터 수학과학 관련 활동을 할 때마다 바로바로 정리하고, 그 활동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과 생각을 함께 작성했다. 선생님들 조언도 잊지 않고 정리했다. “활동이 있을 때마다 바로 정리해야 그 순간의 기억을 잊지 않고 기록할 수 있어요. 많은 활동들을 하다보면 익숙해져서 새로움이 사라질 수 있거든요. 그리고 새로 알게 된 사실과 제 느낌을 정리하면서 교과 공부나 다양한 학문에 더 많은 흥미를 가지게 돼서 좋았어요.”박승범 학생 역시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다. 교내에서는 수학과학 동아리 2개 부서에서 활동하면서 누구보다 바쁜 1년을 보냈고, 틈틈이 학교 밖 체험 활동에도 참가했다. 시간이 많은 방학을 활용해서는 논문과 대회를 준비했다. 특히 ‘정리의 신’으로 불리는 박승범 학생은 수많은 활동들을 꼼꼼하면서도 보기 좋게 정리해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포트폴리오 대회는 노력한 만큼 얻어갈 수 있어요. 이번 대회를 통해서 노력하는 자세와 자신감을 얻게 됐어요. 그대로 흐트러지지 않게 앞으로 고3 생활을 잘 꾸려가고 싶어요.” >>>우수상 - 수리생물학자 꿈꾸는 신형석 학생진로 관련 동아리 활동과 각종 대회 수상으로 우수성 인정받아 신형석 학생(2학년 16반)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1학년 때도 우수상을 수상했던 신형석 학생은 그때 경험을 살려서 차근차근 준비했다. 올해는 진로와 관련된 수학 연구 동아리 ‘Mathematica’를 만들어 활동하고, 각종 대회에도 쉼 없이 참가했다. 활동의 결과물인 많은 상장들 덕에 활동의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우수상 탄 것에 만족해요. 각종 대회에 집중하다보니 교육과정 클러스터 과정(대진고 고급수학)에 참가해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지만 그래도 계획적으로 1년을 잘 보낸 것이 뿌듯하거든요. 상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신형석 학생은 특히 동아리 활동과 교내외 각종 수학과학 대회에 꾸준히 참가했다. 보고서와 동아리 활동지는 잃어버리지 않게 바로바로 정리했고, 실험보고서에는 주요 내용을 직접 그림으로 그려 넣기도 했다. 또한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똑같은 파일이지만 다른 느낌을 주고 싶어 컬러풀한 그림으로 표지를 만들고, 페이지마다 형형색색의 번호를 붙였다. “직접 그리면 다시 보게 돼서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어요. 물론 시간이 많이 걸리기는 해도 나중에도 꺼내볼 수 있는 나만의 좋은 자료가 됐거든요. 지난 활동들을 되돌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생기부나 자소서 작성에도 도움이 될 거 같아서 보람 있어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29
- 문산~운정~야당~일산~용문까지, 경의·중앙선 타고 155분의 독서여행 요새 지하철이나 버스 등을 타면 일제히 스마트 폰을 보고 있는 사람들의 광경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반해 책을 든 이들의 모습을 보기는 좀처럼 힘들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2015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연평균 독서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성인 10명 중 4명은 1년 동안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가운데 최근 파주시는 문산과 용문을 잇는 경의·중앙선 열차에 도서관 열차인 ‘독서바람열차’를 편성해 운영한다고 밝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30일 정식 개통식을 앞두고 미리 시범 운행을 한다고 해 그 현장을 찾아가 봤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155분의 독서여행, 독서바람열차가 달린다한파가 몰아치던 지난 24일, 경의·중앙선 ‘독서바람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문산역에 갔다. 책 그림이 알록달록하게 채색된 독서바람열차의 외관은 멀리서도 한 눈에 들어왔다. 기대를 안고 도서관 열차에 들어섰다. 드디어 출발. 문산부터 용문까지 155분의 독서여행이 시작됐다. 열차 안에 들어서니 도서관처럼 멋스럽게 디자인된 벽면에, 승객 벤치 중간, 중간에 배치된 책장과 도서들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책장에는 최근 출간된 따끈따끈한 신간에서부터 익숙한 제목의 책들도 눈에 띄었다. 장르도 다양해 소설, 역사서, 교양도서, 유·아동 도서 등 다채로웠다. 또한 파주의 문화와 역사 등을 알 수 있는 향토자료들도 별도로 마련돼 있었다. 조만간 전자북도 비치될 예정이라고 한다. 한파에도 불구하고 승객들이 각 역마다 열차 안으로 속속 들어섰다. 이들 중에는 책장에 비치된 도서들을 보며 관심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고 여전히 스마트폰 보기에만 열중인 이들도 있었다. 아이들은 신기한 듯 책장에 다가가 책을 열람하며 호기심을 보였다. 열차 안에서 그림책 읽기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의 모습이 신선한 광경을 만들었다. 책을 펼쳐드는 이들의 모습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스마트폰 대신 책을 펼쳐들자”‘독서바람열차’는 바쁜 도시인들에게 책 읽는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지난해 지역발전위원회 행복생활권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23일부터 시범운행을 거쳐 오는 30일, 개통식을 개최하며 전국 최초로 시행된다. 지난해 말 파주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코레일, 출판도시 4개 기관이 이 사업과 관련해 업무 협약을 맺으며 사업 진행에 탄력이 더해졌다. 독서바람열차는 문산~운정~야당~일산~홍대~용산~용문에 이르는 경의·중앙선 열차에 4개 테마의 서가에 600여 권의 책과 전자북 등을 비치해 열차 이용 승객에게 독서의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 의욕을 고취시킨다. 탑승객은 열차에 비치된 도서를 도서관처럼 열람해 읽을 수 있다. 파주시청 신민주 주무관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이동 시간은 남는 시간이 될 수 있는데, 그 시간을 스마트폰 대신 책으로 채우는 것은 어떻겠느냐는 것이 독서바람열차의 취지”라고 설명하며 “도서관이란 공간을 이용해보지 않은 이들은 도서관에 대한 필요성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열차에서 책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이들이 책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독서에 대한 욕구를 높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신 주무관은 “앞으로 독서 열람 뿐 아니라 파주북소리축제, 장단콩축제, 파주출판도시의 책방거리 등 지역 내 다양한 자원과 연계해 여러 가지 좋은 프로그램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자원봉사단도 함께 간다 독서바람열차는 일반 주민들의 봉사도 더해져 더욱 그 의미가 깊다. 최근 파주시가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독서바람열차 자원봉사단을 모집한 결과, 20대 대학생에서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봉사단으로 구성됐다. 이들 중에는 은퇴교직자, 파주시 독서마라톤 수상자, DMZ생태해설사 등 각계 다양한 분야의 경력을 지닌 이들이 포함돼 이들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한 프로그램 기획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독서바람열차에서 만난 자원봉사자, 탁춘화 씨는 “성인 독서율이 낮다는데 독서바람열차를 계기로 많은 이들 사이에서 독서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고, 나 역시 여기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이어 “초등생과 유치원생인 아이들과 함께 독서바람열차를 타고 문산에서 용문까지 책을 읽으며 함께 가도 될 것 같다”며 웃음 지었다. 교직에 오래 몸담았다는 또 한 명의 자원봉사자, 박근우(72)씨는 “학생들이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는데 입시 위주의 교육 환경 속에서 책 읽을 시간이 없는 학생들이 많더라”며 “스마트폰 대신 책을 읽는 어린 학생들을 보면 참 아름다워 보인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뜻 깊은 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고, 독서바람열차가 주변에 더 많이 홍보가 돼 독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들이 높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그램도 개최할 계획독서바람열차는 도서 열람 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 개최의 장으로도 이용될 예정이다. 작가와의 만남, 북 콘서트, 자유학기제 청소년의 문학관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이와 더불어 한 달에 한 번씩 산악회나 사진동호회 등 다양한 동아리와 연계된 전문가 동행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30일, 문산역에서 개최될 개통식에는 이재홍 파주시장을 비롯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책 읽는 시민, 출판 및 독서단체가 참석할 예정으로, 김미혜 아동작가가 진행하는 토크 및 시 짓기와 제갈인철 노래극, 권오준 동화작가의 새 이야기 등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독서바람열차는 왕복 1일, 3회 운행되며, 3회 중 1회는 자원봉사자 2명이 탑승할 예정이다. 독서바람열차는 정해진 시간대에 운행되니 각 역별로 운행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문산 출발 열차 도서관은 맨 앞 열차에서 만날 수 있으며, 반대로 용문 출발 열차에서는 맨 뒤 열차에 타야 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940-5042)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paju.go.kr)를 참고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2016-01-29
- 노원도봉 고교 동아리 탐방 ‘노원도봉 고교 동아리’는 노원, 도봉 지역 고등학교 내 학생 동아리를 각 학교별로 묶어서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동아리 활동으로 꿈을 키워가는 모든 학생들의 열정을 응원하며 지면상 동아리 일부만 소개합니다. 서울외국어 고등학교 학술 동아리, 학술적 깊이와 전문성 최고! 서울외국어 고등학교 동아리는 외고답게 심도 있는 영어, 불어, 독어 등 외국어 관련 동아리들이 활성화되어있다. 어학뿐 아니라 경영, 경제, 정치, 외교, 심리 등 인문학과 사회과학 전반에 걸친 학생들의 관심사는 대학 커리큘럼 못지않은 학술성과 전문성을 자랑한다. 동아리가 주최하고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대회 또한 서울외고 동아리의 특징이다. 순전히 학생들의 열정으로 꽃피운 서울외고 동아리의 운영에 대해 대표 동아리 부장들에게 직접 들어보았다.심리학 동아리 심판심판(부장 김은영)은 심리학을 좋아하고 배우고 싶어 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이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심리학개론 연구와 책 발표가 있다. 심리학 개론 활동에서는 관심사가 같은 부원끼리 자신이 그 분야의 대학교수가 된 것처럼 직접 개론을 발표를 준비하고 발표하여 다른 부원들의 심리학 이해를 돕는다. 책 발표 활동에서는 자신이 읽었던 심리학 관련 서적에 대서 흥미로웠던 원리 혹은 책에 관한 느낀 점을 발표하면서 함께 토론하고 결과물을 나눈다. 올해는 ‘미움 받을 용기’, ‘FBI 행동 심리학’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2015년부터는 부원들이 또래상담 교육을 이수하고, 실제 상담신청서를 작성한 또래 친구들을 대상으로 학업, 가족, 교우 문제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심리극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상담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로 적용할 수 있을 만한 상황을 설정하고 조원들끼리 심리극을 해봄으로써 등장인물의 심리를 이해해보기도 한다. 심리학을 이론적으로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도록 활동의 폭을 더욱 더 확장시켜가고 있다. 광고홍보 동아리 SFLISHSFLISH(부장 김승현)는 다양한 마케팅 연구활동과 학교 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홍보 동아리로 매주 월, 금 점심시간에 모여 ‘마케팅 발표’와 ‘마케팅 리딩’ 활동을 한다. ‘마케팅 발표’는 선후배가 짝을 지어 관심 있는 마케팅 전략을 조사하고 발표하는 활동이다. ‘마케팅 리딩’은 인터넷 정보에만 의존하기 않고, ‘마케팅 불변의 법칙’, ‘포지션닝’ 등의 경영서적을 읽고 각자 분량을 정해 마케팅 서적을 정독하고, 관련된 실제 사례를 조사해 부원들과 토의하는 활동이다. SFLISH에서 가장 중요한 활동은 ‘모의 마케팅 프로젝트 GYBC’이다. 모의 회사의 주인인 ''광고주''가 광고팀들에게 경영철학 등에 입각해 마케팅 전략 및 광고 제작을 의뢰하면, ‘광고팀’들은 협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경쟁 PT 형식으로 발표한다. 참가자들은 회사 이름, 로고, 비즈니스 플랜, 사내 법률, 회사광고 등을 스스로 계획하고 제작한다. SFLISH라는 이름에 맞게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홍보프로그램 ‘응답하라, 1994’에 참여해 입학설명회를 안내하고 홍보 모델로 나서는 등 홍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거시미시 경제반 (SCONOMY)거시미시 경제반 Sconomy(부장 김윤서)는 경제동아리로 경제 및 경영 분야에 대한 흥미를 바탕으로 실제적인 지식과 경험을 쌓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학기에는 토론 활동, 2학기에는 대회개최 준비 활동을 한다. 활동은 크게 배움, 활용, 그리고 나눔으로 구분된다. 배움 활동은 주제를 정하고 토론을 하는 활동이다. 토론의 심도를 높이기 위해 ‘멘큐의 경제학‘을 읽고 주제와 연관된 부분을 책에서 찾는다. 활용 활동으로는 NIE 경진대회 수상을 목표로 NIE 자료집을 만든다. 총 200편의 신문기사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나눔 활동으로는 MECS (Management& Economic Camp for SFL)를 개최하여 교내 학생이 참여하도록 했다. 기업 분석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주제로 기업들의 마케팅 방식을 조사 후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여 타기업과 콜라보레이션을 이루는 활동이다. 한 달에 한번은 도봉 아이나라 센터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 봉사도 진행하고 있다.정치외교 동아리 (S-PODIC)정치외교동아리 S-PODIC(부장 김해빈)은 정치와 외교 분야에 대한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이 모여 정치, 외교 및 시사 문제에 관해 연구한다. 가장 중요한 활동은 모의국회와 모의 G-20활동이다. 모의국회에서 동아리 부원들은 의제를 선정하고 관련 자료를 조사한 다음 자신의 정책을 제시하는 과정을 통해 국회운영에 관해 배운다. 모의 G-20에서는 부원들이 각국의 대표자로서 회의를 진행한다. 시사 이슈들에 대한 기사를 작성하고 국회의원이나 외교관 인터뷰, 그리고 1년간의 작성한 결의안까지 담아 학년 말에는 동아리 신문 ‘Podique’를 발행한다. 작년부터는 서울외고 최초 학생주최 교내대회인 ‘모의행정부 각료대회’를 진행하여 전교생이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서울외고 학생들의 교내활동 경험의 폭을 넓히는데 기여하고 있다. 모의유엔동아리 SMUNSMUN(부장 정아림)은 서울외고 모의유엔대회의 동아리이다. 부원들은 각자 맡은 국가의 대사관이 되어 정해진 의제 하에 영어로 회의를 한다. 의제들로는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들과 실제 외부 모의유엔에서 다루어지는 주제들로 구성이 되며, 동아리 부장, 차장으로 구성된 의장단의 결정을 통해 어떤 의제에 대해 토의할지가 정해진다. 올해 다룬 주제로는 ‘개발도상국에 구호물자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방법 모색하기’, ‘사회·경제적인 발전을 위한 물과 위생에 대한 접근성 높이기’, ‘중동 지역 피난민의 인권 보호 방법 모색하기’, ‘남북한 갈등 완화하는 방법 모색하기’ 등이 있다. 부원들은 충분한 토의를 거친 후에 의제에서 나온 의견을 총정리 하는 문서, 즉 결의안을 작성한다. 작성된 결의안은 부원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지게 된다. 위와 같은 회의 과정을 거쳐 부원들은 모의유엔의 절차에 점점 익숙해지며 실제 모의유엔에 나가도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단계로까지 발전하게 된다. 방학 때마다 열리는 외부 모의유엔에 참가하여 수상을 타오는 부원들도 적지 않으며 현재 몇몇 부원들은 이번에 겨울 시즌 모의유엔의 의장단이나 사무국으로 참가할 정도의 출중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SMUN은 학교 축제 기간에 부원들의 창의력과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독특하고 창의적인 부스를 운영하여 각광받기도 했다.글로벌 영어 동아리, 글리(GLEE)GLEE(부장 황희림)는 Global Leader의 줄임말로,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소양으로 세계 공용어인 영어로 토론하는 동아리이다. CNN 뉴스를 함께 듣고 요약해서 영어로 발표한다. ‘새도잉’, 즉 문장이나 말투를 직접 따라해가며 발음 공부도 한다. 진로가 같은 부원끼리 『The Time』지를 읽고 진로와 관련된 기사를 찾아 토론 후, 발표한다. 한 달에 한번 스스로 신문기사를 작성한다. TED 강연을 듣고 노트 테이킹함으로서 듣기 실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강연 내용에 대해 조사할 기회를 갖는다. 매달 쓴 기사를 2016-01-29
- 일산지역 교사에게 듣는 예비 중1을 위한 중학생활 지침 초등학교 입학이 엊그제 같았는데 이제 3월이면 중학생이 될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심경은 복잡하다. 어느 사이 훌쩍 커버린 아이가 대견스럽다가도 이제 곧 ‘입시’ 문턱에 첫 발을 내딛게 될 아이를 생각하면 걱정이 앞선다. ‘중학교에 가면 ~카더라’하는 주변의 얘기에 괜스레 불안해 지기도 한다. 그 어느 때 보다 큰 변화를 앞둔 내 아이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달라지는 생활에 대해 같이 관심을 기울이고 최선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초등학교 때와는 많이 다른 중학교에서의 생활과 공부, 어떤 점이 다르고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는지 일산지역 중학교 세 분의 선생님께 들어보았다.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도움말 발산중학교 조성희 수석교사, 오마중학교 조성자 1학년 부장교사, 정발중학교 윤상숙 수석교사) >>>중학교에서 크게 달라지는 점수업형태와 학습방법이 다르다수업시간과(45분) 과목이 늘어나고(9과목) 과목별로 선생님이 다르다. 거의 모든 과목을 담임교사가 가르치는 초등학교와는 달리 교과마다 교사가 다르므로 숙제 양과 학습량이 증가하게 되고 특히 과목별로 선생님의 수업방식과 평가방식이 모두 달라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과목의 특성을 잘 파악해 평소와 시험기간의 학습계획을 잘 세우고 과제 제출과 수행평가 시기 등 기본적인 것을 놓치지 않도록 한다.-조성자 교사 학교생활이 다르다담임교사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극히 제한적이다. 조회와 종례, 점심시간과 담당 교과시간에만 담임교사를 만날 수 있다. 수업시간 중요 내용 필기와 알림장 쓰기처럼 담임교사가 일일이 챙겨주고 살펴주던 초등학교와는 달리 학습에서도 생활에서도 모든 일을 자기 스스로 해야 하는 자기주도 학습능력과 자기관리 능력이 필요하다. 특히 학생의 모든 것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되어 고교 입시에 반영되므로 내신관리와 교내 동아리 활동, 학교규칙 잘 지키기 등 학교생활이 더욱 중요하다.-윤상숙 교사 평가가 다르다중학교 입학 이후의 학업은 입시를 전제로 하므로 교육정책과 방향이 어떻게 되는지 큰 틀에서 봐야 한다. 중학교에서의 성적은 A나 B를 받는 학생의 비율을 50%로 해 수업 부담을 줄이고 자기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성취평가(절대평가)제이며 또한 선행학습을 법으로 금지하고 수업시간에 다루는 내용을 평가하도록 하는 수업밀착형 평가를 전제로 한다. 성적은 1학기와 2학기에 시행되는 지필과 수행평가를 합산하는데 수업 속에서 과정평가가 이루어지는 수행평가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조성희 교사 >>>중학교 진학 전·후 필요한 준비 자기주도학습 능력 기르기 배우는 과목 수와 학습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주어진 과제를 그때그때 하지 않으면 쌓이게 되고 그러다보면 학습에 흥미를 잃게 될 수 있으므로 스스로 시간관리를 잘해 과제가 밀리지 않도록 한다. 모르는 문제가 있다면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선생님을 찾아가 질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분명 좋아하는 과목이 한 과목쯤은 있을 텐데 그 과목 공부법을 발전시켜 다른 과목을 공부할 때에도 적용하는 등 스스로 자기만의 학습방법을 찾아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교과별 연간 학습계획과 수행평가 일정을 미리 잘 살펴 꼼꼼히 준비한다면 점수도 높이고 공부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윤상숙 교사 집중력 기르기 중학교에서는 교과별로 수업에서 담당교사가 요구하고 학생이 준비해야 하는 것이 각기 다르므로 특히 더 중요한 것은 집중력이다. 중학교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최소 10분 이상은 집중할 수 있어야 하고 수업시간이 초등학교보다 5분 더 늘어나기 때문에 평소 수업시간에 집중을 잘하지 못하는 학생이라면 집중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요즘 과도한 핸드폰 사용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 외에는 전혀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이 많은데 집중력은 공부뿐 아니라 놀이나 예술 활동 등을 하면서 느끼는 성취감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평소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활동을 많이 하고 집중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훈련하고 노력해야 한다.-조성희 교사 독서습관 기르기독서를 하면 어휘력이 증가하고 어휘력이 늘어나면 이해력과 표현력, 문장력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독서습관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평소 책과 친해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중학교에서는 지필시험에서 서술형 평가 배점이 35%(35점) 이상이고, 수업과 수행에서 학생주도형 평가로 발표시간이 증가하고 있어 말과 글로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독서만큼 필요하고 좋은 것은 없다. 덧붙여 글을 읽을 때 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어휘력 기르기를 위해 한자 공부를 꾸준히 할 것을 권한다. 한자를 공부해두면 1학년 한문 교과와 2학년 제2외국어(중국어 혹은 일본어)를 배울 때도 도움이 많이 된다.-조성자 교사 >>>중학교생활을 시작하면서 명심해야 할 것 학교의 생활 인권 규정과 선도 규정 잘 살필 것.조성자 교사 중학교에서는 초등학교와는 달리 자신이 한 말과 행동에 분명한 책임을 지게 한다. 따라서 입학 전 진학할 학교의 홈페이지에 있는 생활 인권 규정과 선도 규정을 잘 살펴보고 규정에 어긋난 행동으로 징계처분을 받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요즘 문제가 많이 되는 학교폭력(언어폭력, 신체폭력, 성폭력, 사이버 폭력 등)에 대해서는 엄중히 처벌하므로 이에 대해 반드시 인지하고 있어야 하고, 장난이라고 하지만 상대방이 그것을 괴롭다고 느끼면 무조건 폭력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참고로 학교폭력의 가해 학생이 피해 학생과 같은 학교에 배정되었다면 같은 학급에는 배정되지 않도록 학교에 도움을 청할 수 있다 모둠활동 시 배려와 경청 가장 중요조성희 교사중학교 수업에서는 모둠으로 하는 활동이 많다. 특히 올해 1학년 2학기는 자유학기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모둠활동이 더욱 많아지게 된다. 요즘은 핵가족 시대의 영향으로 ‘자기만이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는 학생이 많은데 그런 학생은 모둠수업에 적응을 못 하는 경우가 많고 2016-01-28
- 한 해가 멋지려면 지금부터 투자하라 설레게 시작한 새해 첫 달도 다 가고 이제 2월을 앞두고 있다. 주부들의 공감대 중 하나는 해를 거듭할수록 빨라지는 시간의 체감온도. 자녀교육과 집안 살림으로 주부들의 하루하루가 분주하기 때문이다. 올 한 해 뭔가를 남기고 싶다면 나만을 위해 투자 해보자. 2월부터 시작되는 알찬 부천 강좌들을 모아 보았다. < 내게 맞는 프로그램 찾기_ 평생학습 사업설명회 부천시는 ‘2016년 부천시 평생학습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서는 올해 평생학습사업 운영방침과 주요업무를 비롯해 참여 방법까지 안내되었다. 올해 부천시에서 추진하는 평생학습 관련 주요사업은 ▲행복학습센터 운영 ▲시민대학 및 시민학교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운영 ▲평생학습 네트워크 활성화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사업 ▲학습동아리 지원사업 ▲시민교양강좌 운영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찾아가는 배달강좌 등이다.이밖에 평생학습센터에서 주관하는 2016년 상반기 시민대학과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도 소개된다. 평생학습프로그램은 관심 있는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문의 032-625-8471 <여성인재아카데미_ 부천여성회관 부천시여성회관이 여성의 꿈과 열정 실현을 위한 여성인재아카데미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출범과 함께 부천시 여성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부천시여성회관은 7개 분야 47개 강좌를 4개월 과정으로 개강한다.‘꿈과 열정을 실현하는 여인아!’란 주제로 마련된 강좌에서는 여성이 문화예술전문가로서, 지역사회 활동가로서, 경제활동 전문 인력으로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내용으로 준비된다.아카데미는 오는 2월 15일에 개강해 6월 4일까지 16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인터넷 접수 선착순이며, 오는 30일 오후 1시까지 여성회관 홈페이지 여성능력개발교육(http://woman.bcf.or.kr)을 통해 등록한다.문의 032-320-6342 < 나도 기자되어볼까 - 부천시 복사골 블로그 기자단부천시는 복사골 블로그 기자를 모집한다. 선정된 블로그 기자단은 부천시의 행사·축제·시책 등 현장탐방, 인터뷰 등 취재 활동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시 블로그에 포스팅함으로써 부천시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모집인원은 20명이며, 부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의 시민 또는 부천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블로그 기자로 선정되면 기자증, 회의참석 수당 등이 지급된다모집기간은 2월 5일까지이며, 제출서류는 지원신청서, 자기소개서 및 활동계획서, 포트폴리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 등이다. 제출방법은 신청양식을 부천시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서 내려 받아 이메일(ab81215@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2월 22일 부천시 블로그와 시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 올해 농사 이렇게_ 시민농장 도심에서 텃밭을 가꾸고 체험하는 도시농부들이 늘고 있다. 이를 위해 부천시에서는 시민농장 참가자를 2월 19일까지 모집한다. 시민농장은 1세대 당 1구좌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일반회원, 실버회원, 단체회원으로 나눠 총 440세대를 모집한다.일반회원은 부천시민(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부천시), 실버회원은 만65세 이상 어르신(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부천시, 1951년생까지)이면 신청 가능하다. 분양 장소는 수목원 농장(원미구 춘의동 461번지 일대, 부천자연생태공원 뒤편)과 문화동산 농장(원미구 상동 529-2, 영상문화단지 일원) 두 곳이다.신청 기간은 2월 3일부터 19일까지이며, 부천시청 홈페이지 이벤트 창에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올해부터 민간주도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민영텃밭 지원 사업에 주력할 방침으로 내년부터는 사유지 임대형 시민농장 운영은 중단될 예정이다.한편 이번 추첨에서 탈락한 세대는 민영텃밭을 이용해 텃밭을 가꿀 수 있다. 민영농장 정보는 ‘부천시도시농업마당’ http://cafe.daum.net/bucheonagri에서 확인 가능하다.문의 032-625-2801 <베이비부머여 도전하라_ 부천시 인생이모작 지원센터부천시 인생이모작 지원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경기도 최초로 설립된 ‘부천시 인생이모작 지원센터’는 본격적으로 은퇴가 시작되는 5060 신 노년층과 베이비붐 세대의 제2의 인생설계를 지원하게 된다.앞으로 센터는 베이비부머 중 직장은퇴자와 은퇴준비자의 성공적인 제2의 인생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인생설계 준비 기반 마련, 적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재능 나눔 문화 등을 안내한다.올해 열리는 프로그램은 인생설계 교육, 거점 경로당 지원 실버코디네이터 양성, 공공영역의 기간제 근로자 교육, 사회공헌·재능기부 커뮤니티와 동아리, 공공·민간분야 일자리 정보 제공 등이다.문의 032-625-4793 < 엄마는 독서왕_ 가족 독서마라톤책 읽는 가족을 위해 제3회 독서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독서마라톤대회는 마라톤을 하는 것처럼 꾸준히 책을 읽어 독서 목표코스를 완주하는 것이다. 대회에서는 빌려본 책에 대해 한줄 감상평인 독서기록일지를 작성하면, 페이지 1쪽 당 2m로 자동 누적 계산되며, 오는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참여 코스는 풀코스(42만195m), 하프코스(21만1100m), 단축코스(10만m), 걷기코스(5000m), 가족 풀코스(42만195m)가 있으며, 이 중 한 개 코스를 신청하면 된다.완주자 전원에게는 완주 인증서를 제공하고 1년간 대출권수를 늘려준다. 또 우수 완주자 표창과 독후감 공모 대회와 연계한 우수 독서기록자 시상도 할 예정이다.마라톤대회가 가능한 책은 도서관회원증 사용이 가능한 시립도서관, 작은 도서관(공립), 이동도서관에서 빌린 책에 한하며, 도서뿐 아니라 전자책도 가능하다. 또 올해는 독서마라톤 홈페이지에 ‘나만의 독서기록장’만들기 서비스가 추가돼 자신만의 독서이력을 책으로 출판해 소장도 가능하다.문의 032-625-4541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29
- 군포시평생학습원 웹툰창작체험관 ‘와와스쿨’사업 성료 군포지역 청소년들이 웹툰작가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은 21일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한 웹툰창작교육 ‘와와스쿨’참여학생들에 대한 교육을 마치고, 웹툰창작동아리 ‘와와클럽’을 구성해 활동한다고 밝혔다. ‘와와스쿨’은 재단법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평생학습원 내에 마련된 웹툰창작체험관에서 관내 초·중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약 4개월에 걸쳐 웹툰창작에 필요한 스토리구성법, 캐릭터 개발법, 채색방법 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졌다.특히 실제 작가들이 청소년들과 만나 웹툰창작에 대한 기본기를 교육함은 물론 웹툰창작과정에서 겪은 실제 경험담을 생생하게 들려주며 참여 청소년들의 진로탐색에 큰 도움을 주었다. 또한 지난 12월에는 교육과정에서 청소년들의 과제물과 완성된 웹툰들을 전시하는 성과보고회 ‘와와파티’를 개최하며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했다.군포시평생학습원은 이번 교육을 수료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웹툰창작동아리를 조직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웹툰제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군포시평생학습원 관계자는 “웹툰창작체험관을 통해 군포지역에서 유명웹툰 작가가 탄생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청소년들이 웹툰작가의 꿈을 계속해서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웹툰창작체험관 와와에는 웹툰제작을 위한 프로그램(클립스튜디오, 스케치업)이 설치된 22인치 액정태블릿 13대가 구비돼 뛰어난 장비를 활용한 활동이 가능하다. 웹툰창작체험관 및 와와스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390-3055)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