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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얕은 지식’전도사, 채사장 작가 초청강연 용인중앙도서관은 5월의 북로그 세미나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하 ’지대넓얕‘)’의 저자인 ‘채사장 작가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강연회는 5월 14일 (목) 오후 7시부터 용인어린이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채사장 작가는 이날 ‘넓고 얕은 지식으로 세계를 이해하기’를 주제로 교양과 인문학이 무엇인가를 전할 예정이다. 채 작가는 대화와 소통에 필요한 것은 전문지식이 아니라 ‘넓고 얕은 지식’이며, 그것을 인문학이라고 부른다는 주장을 펼친다. 강연을 듣고자 하는 시민은 4월 21일(화) 오전 9시 30분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채사장 작가는 글쓰기와 강연을 통해 넓고 얕은 지식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인터넷망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팟캐스트(pod cast) 방송 ‘지대넓얕’ 의 진행자이기도 하다. 대학 재학시절 내내 하루 한 권의 책을 읽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했다. 막 지은 이름이라는 필명 ‘채사장’에 쿠바의 전설적인 혁명가 ‘체 게바라’의 이름 ‘체’와 자본주의 사회의 총아 ‘사장’의 의미를 담기도 하는 기발한 발상의 소유자이다. 문의 용인중앙도서관 031-324-468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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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아직 달려야 할 길이 많다
나에겐 아직 달려야 할 길이 많다
지난 수요일 늦은 저녁, 행신동에 위치한 북 카페 ‘오늘은 쉬어야지’에서는 특별한 강연이 있었다. 매년 60~90일 동안 세계를 오로지 자전거 하나로 여행을 떠나는 70대 청춘 이건명 씨(70세)의 여행기를 듣는 시간이었다. 은퇴 후 ‘삶의 쉼표’와 ‘행복’을 찾고 싶었다는 이건명 씨. 두 바퀴만으로 세계를 누비는 그의 리얼 자전거 여행기를 들어보았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자전거와 친해진 계기는1963년쯤 이었나. 아버지께서 일제 미야다 자전거를 사주셨다. 당시 아버지가 경찰과 관련된 일을 하셔서 기마경찰대 승마분소 등에서 말을 타보기도 했다. 자전거와 승마 외에도 학창시절부터 다양한 스포츠를 즐겼는데 자전거 안장에 앉으면 마음이 편하고 좋았다. 따지고보면 자전거 구력이 50년이지만 요즘 자전거를 가장 많이 타는 셈이다.
자전거 세계여행에 대한 생각은 어떻게 하게 됐는지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일의 특성상 늘 넥타이를 매고 정장을 차려 입어야 했다. 또 근무 시간 내내 긴장도가 높다보니 늘 딱딱하게 굳어 있는 생활을 했다. 수 십 년 공직생활을 끝내고 제일 먼저 자유와 여유를 즐기고 싶었다. 그래서 은퇴 후 패키지여행도 따라가 보고 이런저런 형태의 여행을 많이 가봤지만 결론은 자전거여행이 가장 생산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자전거를 해외로 처음 갖고 나간 것은 2008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로 떠난 여행이다.
자전거로 세계를 돌다보면 특별한 느낌이 있을 것 같다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1,700km에 이어 유럽사이클리스트연맹(www.ecf.com)에서 구축한 총 12개의 자전거여행 코스(Eurovelo) 중 아름다운 성곽과 풍경이 많다는 Eurovelo6를 자전거로 달렸다. 박물관이나 뮤지컬, 클래식 음악 공연장 등 테마를 정해 여행을 하는데 아마 자동차로 여행을 하면 구석구석 가고 싶은 곳을 마음껏 다니지는 못하지 않을까. 작은 동네나 좁은 골목길까지 다 다닐 수 있는 것이 자전거 여행의 매력이다.유럽은 자전거 전용도로, 대중교통과의 연계, 자전거 보관소 등 자전거문화가 발달돼 있어서 자전거 여행자가 상당히 많다. 자전거로 달리다 작은 마을의 민박에서 머무는 맛은 느껴보지 않으면 모른다. 정겨운 마을 풍경이며 소박한 아침식사를 즐긴 후 또 다시 페달을 밟아 또 다른 마을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감동이다. 또 하나, 비움의 철학을 배우게 된다. 처음엔 준비해간 속옷을 매일 갈아입고 빨고 했지만 나중엔 그것도 힘이 들어 아예 속옷을 며칠씩 입고 버렸다. 그랬더니 짐이 가벼워지더라. 거기서 생활에 불필요한 물건을 하나씩 버리고 비우는 교훈을 얻게 됐다.
자전거 여행을 위한 사전준비도 많이 필요할 것 같다미국의 GPS 전문업체 ‘가민’에서 만든 지도가 있는데 숙소, 박물관, 시청, 터미널 등 상세하게 나와 있다. 이 지도를 컴퓨터에 넣고 내가 생각하는 루트를 만든다. 그리고 수시로 블로그나 신문 방송 트래블 채널을 살핀다. 이것을 토대로 나라별로 폴더를 만들고 또 여기에 음악 미술 등 작은 파일로 분류해 계속 자료를 정리해서 데이터베이스를 만든다. 30~60일 여행을 위해 1년 이상의 준비를 한다. 그리고 철저하게 현지 식사를 한다는 것이 내 여행원칙 중의 하나다. 음식도 그 나라의 문화 아닌가. 또 하나는 체력이다. 자전거 여행은 비와 바람을 고스란히 맞으면서 하루 종일 똑같은 길을 지루하게 달려야 하는 일도 있고 언덕길만 지속될 때도 있다. 그런 모든 준비가 완벽하게 되어야 자전거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2015-04-27
- 우리 동네 숨겨진 맛집, 만원이면 OK 만원 한 장으로는 점심 한 끼 먹기 빠듯한 요즘이다. 그러나 찾아보면 만원 한 장으로 점심에 커피까지 즐길 수 있다거나 특색 있는 메뉴를 선보이는 곳도 있다. 우리 동네에서 만원 이내로 근사한 혹은 특이한 점심을 해결할 수 있는 맛집을 리포터들이 직접 찾아가 봤다. 송파강동광진 내일신문 취재팀 만원으로 즐기는 푸짐한 한끼, 한소반 석촌호수점 한소반의 모듬보쌈세트는 푸짐하다. 보쌈이 나오기 전에 바삭한 도토리 해물전과 신선한 샐러드가 먼저 나와 입맛을 돋궈준다. 보쌈에는 잘 무친 보쌈김치와 홍어회 무침, 도토리묵, 초밥과 보쌈고기가 나온다. 보쌈고기는 고기 누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살이 야들야들해 부드럽다. 홍어회는 매콤하면서도 입맛을 사로잡는다. 보쌈을 다 먹은 후에는 칼국수와 죽이 기다린다. 칼국수는 육수에 면과 새우등의 해물을 넣어 끓인 후 다른 야채와 건져 먹는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졸인 육수에 밥을 넣어 잘 풀어준 다음 함께 나온 계란과 야채를 넣고 참기름 한 방울을 떨어뜨려 죽을 만든다. 만원 한 장으로 이렇게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곳은 흔하지 않고 맛도 좋아 만족스럽다. 한소반은 석촌호수점, 대치점, 청계산점 3곳이 있다. 석촌호수점은 송파구청 근처 방이동 까사미아 맞은편에 위치한다. 위치 : 송파구 송파동 58-17 문의 : 02-415-1566 세계 7대 웰빙 음식 매운 카레 전문점, 호시탐탐 호시탐탐은 매운 카레 전문점이다. 카레 매운맛의 강도를 모두 6단계로 정해 놓고 있다. 맵지 않은 순한 맛인 입문부터 신라면 정도의 매운맛인 초보, 매운 짬뽕 정도의 맛인 중수, 매운 갈비찜 정도의 매운 맛인 고수, 불닭 2~3배 정도의 매운 맛인 지존과 마지막으로 직원과 상의하세요 라고 하는 초지존의 단계가 있다. 가게는 작고 아담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분위기이다. 호시탐탐에서는 단맛을 내려고 설탕이나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100% 천연과일을 이용한다. 구운 마늘과 대파가 토핑으로 나오는데 그 맛이 카레와 어우러지면 독특하다. 밥에도 카레가루를 넣어 노란색을 띠고 고슬고슬해 맛이 있다. 카레와 밥이 무한리필인데 직원이 수시로 와서 카레나 밥이 모자라지 않느냐고 물어본다. 카레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비벼서 먹기보다는 밥에 카레를 조금씩 얹어 먹는 것을 강력추천 한다고 테이블마다 써 있다. 카레는 120시간 동안의 맛있는 숙성을 위해 하루 150인분만 생산, 판매한다. 가격은 셋트메뉴 10,000원 기본카레라이스 5,000원 치킨카레라이스 7,000원 비프카레라이스 8,000원이다. 위치 : 강동구 성내동 48-6문의 : 02-6326-6345 향긋한 돌솥 곤드레 밥, 풀잎채 한상영화관과 다양한 쇼핑센터가 몰려 있는 문정동 가든 파이브는 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다양한 메뉴를 자랑하는 식당이 많긴 하지만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요즘과 같은 때는 한 끼 메뉴 정하는 것도 신중해 질 수 밖에 없다. 봄을 맞아 향긋한 곤드레 나물을 넣은 돌솥밥과 된장찌개는 어떨까? 강원도 관광지에서나 맛볼 수 있는 곤드레 밥을 그것도 단돈 7,000원에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가든 파이브 7층에 위치한 ‘풀잎채 한상’이다. 일단 곤드레 밥을 주문하면 기다리는 동안 뜨끈한 연두부와 맛있는 양념간장을 준다. 고소한 맛에 자꾸 손이 간다. 두부가 부족하다 싶을 즈음 뜨끈한 돌솥에 갓 지은 밥, 구수한 된장찌개와 함께 구운 김, 고소한 깨 소스를 얹은 샐러드, 버섯볶음, 잡채, 김치 등 정갈한 찬이 7가지 정도가 나온다. 돌솥의 뚜껑을 여니 향긋한 곤드레 나물 냄새가 침이 고이게 한다. 일단 밥은 따로 덜고 돌솥에 뜨거운 물을 부어 숭늉을 준비한다. 곤드레 나물밥을 양념장에 쓱싹쓱싹 비벼 된장찌개와 같이 먹어도 맛있고 뜨끈한 밥 한술을 떠다가 구운 김에 싸서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로 꿀맛이다. 마지막으로 구수한 숭늉까지 후후 불어가며 먹으면 몇 만 원짜리 한정식도 부럽지 않다. 무엇보다 몸이 건강해 지는 느낌이다. 위치 : 송파구 충민로 66번지 NC백화점 7층 식당가문의 : 02-2157-5716 시골 할머니 밥상이 그리울 때, 황제식당21년째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잠실 장미상가의 터줏대감 ‘황제식당’은 오랜 단골들이 많은 식당으로 유명하다.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지 인근에 새로 들어선 회사에도 이미 값싸고 푸짐하다는 소문이 퍼져 점심시간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다. 장미상가는 삭막한 새 건물들 사이에서 마치 남대문 시장처럼 오래되고 정겨운 느낌을 주는 곳이다. 이 정겨운 상가의 지하에 위치한 황제식당은 이름과는 달리 소박하고 작은 식당이지만 푸짐한 인심으로 항상 손님들로 붐비는 곳이다. 푸근한 인상의 아저씨와 손맛 좋은 아주머니가 매일 맛있는 밥상을 차려 낸다. 오징어 제육볶음(7,000원), 청국장(6,000원)이 특히 인기인데 보글보글 끓는 청국장, 맵지만 감칠맛 나는 제육볶음, 각종 나물 무침과 풋고추, 그리고 된장국으로 차려 나온 밥상은 시골 할머니가 차려준 밥상처럼 투박하지만 깊은 맛이 있다. 특별할 것 없는 집에서도 매일 먹는 반찬인데도 황제식당의 밑반찬은 물리지 않고 맛있다. 무엇보다 한결같은 맛과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늘 그 자리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토박이들에겐 힘이 되는 식당이다. 위치 : 송파구 잠실 장미상가 B동 지하 1층문의 : 02-413-4487 이탈리아 가정식요리 베네베네 소박한 이탈리안 가정식 요리를 삼전동의 베네베네에서 선보인다. 테이블 예닐곱 개의 아담한 식당 안에는 이탈리아 풍광과 다채로운 요리 사진들이 빼곡하게 걸려있으며 손때 묻는 나무 테이블과 의자들이 빈티지풍을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탈리아에서 요리를 배운 젊은 오너 쉐프가 정성을 담아 요리한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가 이 집의 주 메뉴. 점심시간에는 토마토, 크림, 오일 등 모든 파스타를 1만원에 만날 수 있다. 신선한 멍게 파스타, 웰빙 재료인 바질 파스타 등 그날그날 셰프 특선 파스 2015-04-23
- 엄마들의 영어 울렁증 극복 프로젝트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마주친 동네주민인 외국인에게 자연스럽게 인사를 건네고 싶어요.”“TV에 나오는 것처럼 친구들과 배낭을 메고 훌쩍 외국여행을 하고 싶어요.” 이런 얘기들 뒤엔 꼭 한숨과 함께 나오는 말은 “영어를 못해서” 라든가 “영어공부를 안해서” 이다.인사를 나누거나 해외여행지에서 유창한 영어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연령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성인들의 대부분은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며 6년 동안 영어를 공부했다. 정치경제에 대한 토론은 힘들지만 단순한 주제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는 단어로도 가능하다. 문제는 외국인이 하는 말을 못 알아듣는 경우이다. 영어 시험 대비가 아닌, 실생활에서 당장 쓸 수 있는 영어를 배우는 방법을 찾아보았다. ● 좋아하는 해외드라마를 보면서 공부하기 유선방송에 외국 영화,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채널들이 있다. 시간이 나는 대로 이것저것 그저 보기만 하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양한 영화, 드라마, 시트콤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장르나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걸 선택해 반복해서 봐야 한다. 처음부터 영어로만 듣겠다고 자막 없이 본다면 곧 지치게 되어 포기하게 된다. 줄거리를 아는 정도에서 더 나아가 매 장면 어떤 상황에서 무슨 말로 대화를 나누는지를 꼼꼼하게 이해한 후 자막과 배우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으며 보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번 반복해서 보면서 듣고 말하는 연습을 해야 하므로 꼭 좋아하는 것으로 골라야 중간에 포기할 가능성이 낮다. 생활밀착형 드라마인 ‘위기의 주부’, ‘브라더스 앤 시스터스’, ‘모던패밀리’ 등을 보다보면 현재를 살아가는 일상적인 가족사를 중심으로 실생활에 가장 근접한 표현들이 많이 나온다. 그 외 다양한 주제의 드라마나 영화는 ‘다시보기’를 이용해 볼 수 있다. ● 외국어 회화 동영상 강의를 이용하자드라마, 영화, 시트콤은 짧게는 40분에서 길게는 1시간 이상 시간을 필요로 한다. 게다가 TV 시청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나 자녀들이 있어 TV 시청이 어려운 경우는 지속적으로 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강원도 인재개발원에서 만든 도민사이버배움터(http://elearning.provin.gangwon.kr)에는 초급부터 상급까지 영어강좌 44개, 일어?중국어 각 8개의 강좌가 제공되고 있다. 가장 많은 강좌수를 가진 영어강좌에서 영어울렁증 극복에 필요한 초급부터 상급까지 전 단계가 제공되고 있다. ‘귀가 뻥 뚫리는 리스닝’은 연음현상, 이중모음, 숫자, 날짜, 분수, 강세, 억양 등 듣기의 핵심을 설명하면서 다양한 예문을 통해 듣기 연습을 할 수 있다. 또한 미국식, 영국식 발음 비교도 할 수 있다. 이 과정은 듣기평가시험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하루 5분! 초간단 영어법’은 영어 울렁증 극복의 첫 과정으로 영어문장의 구조를 배우고 만화를 통해 문장 연습을 해볼 수 있다. 그 외에 100% 영어환경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과정으로 원어민의 강의로만 진행되는 ‘랭귀지 스쿨 첼린지(Language School Challenge)’ 과정도 있다. 10년 전 한국에 와서 지금은 세 딸의 엄마이면서 6년 넘게 어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에밀리 사부에로(Emelie Sabuero) 교사는 영어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며 실수가 두려워 아예 시도도 안하는 것보단 실수를 통해 배우는 것이 더 낫다고 덧붙였다. 에밀리가 영어 왕초보에게 추천하는 방법은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영어동화책부터 읽어보는 것을 추천했다. 듣기용 CD를 이용하면 들으면서 발음도 익히고 기초적인 단어도 익힐 수 있고 문장의 길이가 짧아 부담 없이 외울 수 있고 자녀와 함께 공부를 할 수도 있어 더욱 좋다고 말했다. 신애경 리포터 repshi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0
- 구미시, 20일~25일까지 새마을주간 운영 구미시가 새마을운동 제창 45주년 및 ‘새마을의 날’ 제정 5주년을 맞이해 오는 20일~25일을 새마을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구미시는 이 기간동안 새마을 초창기부터 새마을역사를 되돌아보고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새마을운동의 불씨를 재점화할 계획이다.‘새마을운동 종주도시 구미! 지구촌 행복시대를 위한 새마을주간행사’는 송정대로, 박정희로, 새마을로 3개 대로변에 홍보 배너기 166조 게양과 금오산 입구와 11개 읍면동 14개소 군집기에 430개 새마을기 달기로 시작된다. 4월 20일에는 읍면동 새마을지도자들이 농산물도매시장 후면주차장에서 녹색생활 실천 및 재활용품 분리수거 생활화로 자원재활용을 통한 수익금으로 장학기금 조성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나눔의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3R재활용품수집경진대회’가 열린다.21일에는 200여명의 새마을지도자들이 새로넷방송국사거리에서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선진시민 문화의식 향상을 위한 ‘기초질서지키기 캠페인’과 2003년부터 경운대학교새마을연구소에 위탁운영하고 있는 구미시새마을지도자대학에서 ‘제14기 새마을지도자대학 봉사활동’을 운영한다.22일에는 23개 시군 새마을지도자 2천여명이 참여하는 새마을운동 제창 45주년 새마을의 날 경상북도 기념식과 구미시 새마을지도자한마음대회가 열린다.이어 23일에는 새마을교통봉사대원 50여명이 금오산올레길에서 ‘새마을교통봉사대 안전운전캠페인’과 새마을문고구미시지부가??한사람이 하루에 책한권을 읽자??는 뜻의 ‘111책읽기’ 행사를 개최한다.24일에는 경상북도 새마을회관에서 경상북도 새마을서훈지도자들을 초청, 경험담을 듣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점검해보는 새마을운동 회고와 전망에 관한 ‘새마을포럼학술대회’가 열린다.마지막 날인 25일에는 금오산 입구 새마을동산에서 새마을여성합창단원 50여명이 참여하는 ‘새마을여성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구미시 새마을과 담당자는 “2만4천여명의 구미시새마을지도자와 관련 기관단체,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새마을주간 행사를 통해 새마을운동의 긍정적 에너지를 집결해 새마을세계화 보급으로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 행복한 국민, 지구촌 행복시대로 나아가는 미래성장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8
- ‘책벌레 독서마라톤대회’와 함께 해요 8개월간의 독서대장정 지역 이웃들과 함께 일제히 독서 삼매경에 빠지는 ‘제9회 파주시 책벌레 독서마라톤대회’가 지난 3월 17일 첫출발을 알리며 8개월간의 독서대장정을 시작했다. 파주시 중앙도서관 주관으로 매해 열리는 이 대회는 마라톤처럼 꾸준히 독서를 이어가며 독서를 생활화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오는 4월 17일까지 참가신청 접수기한이 남아있으니 관심 있는 이들은 신청을 서두르자.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초등학생 이상 파주시민 참여 가능...4월 17일까지 신청 접수 받아 8개월간의 독서대장정 ‘제9회, 파주시 책벌레 독서마라톤대회’가 지난 3월 17일을 시작으로 파주시 공공도서관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대회는 오는 10월 31일까지 8개월간의 대장정으로 이어진다. 대회는 시작됐지만 4월 17일까지 가까운 파주시 공공도서관에 방문하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접수와 동시에 대회에 바로 참여할 수 있다.책벌레 독서마라톤대회는 파주시 중앙도서관이 책 읽는 도시, 파주를 지향하며 독서를 생활화하는 지역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해 개최하고 있다. 독서에 마라톤이라는 스포츠 개념을 도입해 풀(full)코스, 하프(half)코스, 단축코스, 거북이코스 부문으로 나누고 각 코스에 따라 주어진 분량의 책을 읽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풀코스는 마라톤의 42.195km를 차용해 1m를 1쪽으로 간주하고, 4만 2195쪽을 넘겨 읽으면 완주한 것으로 본다. 이와 같은 계산으로 하프코스는 2만 1100쪽, 단축코스는 1만 쪽, 그리고 거북이코스는 5000쪽을 넘겨 읽으면 완주한 것이다. 또 단순히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독서기록장을 활용해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정리하는 활동도 겸한다. 이렇게 완주에 성공한 전원에게는 인증서를 수여하며, 풀코스 완주자에게는 인증서와 메달을 수여한다. 또 우수 완주자에 대해서는 심사 후 시상을 한다. 책벌레 독서마라톤대회는 참여율이 매년 10%이상 증가할 정도로 꾸준히 그 관심과 인기가 높아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8,990명이 도전해 3,349명이 완주했다. 금촌도서관의 전정윤 사서는 “책벌레 독서마라톤대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책 읽는 습관을 들이고 독서의 즐거움과 완주를 통한 성취감도 맛볼 수 있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대회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전화(031-940-4388)로 문의하면 된다. >>>인터뷰 : 제8회 ‘책벌레 독서마라톤대회’ 완주, 수상자 도서관을 내 집처럼 드나들며 책과 친구 돼 풀코스 완주한 지연우(13)양초등학교 6학년인 지연우 양은 지난 해 책벌레 독서마라톤대회에서 그토록 완주하기 어렵다고 소문난 풀코스 완주에 성공하고 국회의원상을 받았다. 풀코스는 4만2195쪽 분량의 책을 읽고 독서기록도 하는 것이다. 평소 독서를 좋아해 다방면의 책을 가리지 않고 읽어온 연우 양은 지난해, 학교를 통해 책벌레 독서마라톤대회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참가 신청을 했다. 평소 워낙에 독서를 좋아해 독서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연우 양에게는 부담이 아닌 재미와 즐거움으로 다가왔다. 연우 양은 대회 기간 동안 거의 매일 학교도서관을 들락거리며 책을 읽었을 뿐만 아니라 거의 매 주말마다 집 인근에 있는 해솔도서관에 방문해 책을 읽곤 했다. 하루에 2~3권, 많으면 4권의 책을 읽었다는 연우 양은 “책 속의 주인공에 몰입해 책을 읽다보면 신나고 재미있어 계속 책을 읽게 되더라”고 했다. 또래 친구들에 비해 학원에 많이 다니지 않았던 연우 양은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평소 하던 대로 꾸준히 독서를 하고 또 여기에 더해 독서기록까지 하다 보니 풀코스 완주까지 이룰 수 있었다. 연우 양은 장래에 창작동화를 쓰고 싶은 꿈을 갖고 있다. 지연우 양의 추천도서 : ‘플루토 비밀결사대’ (한정기 저, 비룡소)도자기 밀매에 얽힌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다섯 명의 아이들이 펼치는 활약을 그린 추리동화. 지연우 양은 추리를 하며 읽을 수 있어 재미있었고, 특히 책 속 주인공들이 자신과 비슷한 또래여서 공감이 많이 됐다고 했다. >>>엄마와 아들이 함께 해 더욱 뜻 깊었던 시간하프코스 완주한 최영란(45)씨와 우상목(14)군지난해 아들과 함께 책벌레 독서마라톤대회에 참여했던 최영란 씨. 그는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아들, 우상목 군과 함께 하프코스에 도전해 두 사람 모두 최종 완주의 기쁨을 누렸다. 최씨는 일반의회의장상까지 수상했다. 이들이 신청한 하프코스는 2만 1000쪽 분량의 책을 읽어야 하는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두 사람은 주로 집 인근에 있는 행복도서관을 이용하며 독서를 했고, 파주시 공공도서관들 간에 연계된 책 배달 서비스를 이용해 파주시 관내 공공도서관 책들을 대여해 읽으며 도움을 받았다. 하프코스 완주를 위해 거의 한 달에 3~4권의 독서를 했다는 최씨는 “주기적으로 계속 책을 읽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 때도 있었다”면서도 “대회에 참여하니 동기부여가 돼 꾸준히 책을 읽게 되더라”고 했다. 또한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독서기록까지 하게 되니 생각을 정리할 수 있고 글쓰기에 대한 재미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상목 군 역시 대회에 참여하며 독서를 생활화하는 습관을 확실히 들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깊이 있게 생각하는 능력과 글쓰기 실력도 키울 수 있었다. 지금은 엄마와 책에 대한 정보를 서로 나눌 정도로 훌쩍 성장했다. “아이가 중학생이 된 지금에도 거의 매일 자기 전 200~300p의 책을 읽고 나서야 잠을 잘 정도로 책을 많이 좋아하고 즐겨 읽어요. 큰 소득이죠.” 최씨는 올해에도 책벌레 독서마라톤대회에 참가신청을 하고 독서를 시작했다. 최영란 씨의 추천도서 : ‘무지개 원리’ (차동엽 2015-04-17
- 사고 후, 어혈 제거는 필수 둔산동에 사는 김남우(51세, 남)씨는 얼마 전 여름휴가를 다녀오는 길에 가벼운 접촉사고를 당했다. 별다른 외상이나 큰 문제가 없어 병원에서 간단한 검사를 마친 후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 날 이후 목이 자꾸 결리고 허리에도 통증이 계속됐다. 다시 병원을 찾은 그는 ‘자동차사고 후유증’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현재 대전 삼성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많이 호전된 상태다.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은 “자동차사고 후유증은 바로 나타나지 않고 하루나 이틀, 길게는 10여일 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증상이 없다고 예사로 넘어가면 만성통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사고 후에는 반드시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어혈 제거, 사고 후유증 극복에 최선 자동차사고 후유증은 개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특히 사고 당시의 충돌이나 운전자의 자세에 따라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교통사고의 대표적인 증상은 목, 어깨 등의 근골격계 통증이다. 사고 후 척추와 관절이 틀어지면서 어깨와 목 주변,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사고 당시 충격으로 인해 복통, 설사, 두통, 현기증, 수면장애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기도 한다. 자동차사고 직후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어도 이유 없이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증상이 어혈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 어혈이란 혈액이 막혀 흐르지 못하고 정체된 상태를 말한다. 혈액은 온몸 구석구석을 순환하면서 산소와 영양분을 운반하고 노폐물을 처리하는데 어혈은 이러한 기능을 방해한다. 어혈이 뭉치면 기혈 순환은 물론 두통, 어깨결림, 관절통, 소화장애 등의 질환을 일으킨다.어혈은 교통사고나 수술, 타박상, 스트레스 상황에서 발생한다. 교통사고 후 어혈은 보통 한 달 이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될 수 있지만 시기를 놓치면 오랫동안 몸속에 남아 후유증을 일으킨다. 따라서 자동차사고 후에는 반드시 어혈 제거 치료에 집중해야 교통사고 후유증을 빠른 시간 내에 극복할 수 있다. 조기 치료, 후유증 최소화서대전 네거리 근처에 위치한 삼성한의원은 자동차사고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고 후유증을 해결하고자 다양한 한방 치료 방법을 선보이고 있다. 침, 뜸, 부항 치료는 어혈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인 시술 방법이다. 한약은 환자의 현증상과 체질을 고려해 처방을 하며 주로 사고 후 발생한 어혈을 제거하고 근골격과 정신적 긴장을 완화하는데 중점을 둔다. 자동차보험을 이용할 경우 20일 가량 환자의 본인 부담 없이 한약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침은 기운을 소통하게 하고 어혈을 제거하며, 급성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정제한 한약과 봉독을 환부나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 약침과 봉침은 교통사고로 인해 나타난 근육 뭉침과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뜸 치료는 따스한 기운을 몸속에 전달하여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만성적인 통증을 완화시키는 기능을 한다. 또한 추나요법은 교통사고로 인해 흐트러진 척추·관절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전신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사용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노약자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라면 한의원 치료를 생각해 보기를 권한다. 어혈 제거는 물론 심신 안정에도 도움을 주며, 부작용 걱정 없이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자동차보험사에서 사고 후유증에 대한 한방 치료를 다각도로 지원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 원장은 “자동차사고 후유증은 초기에 치료하면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고 치료의 만족도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홍기숙 리포터 hongkisook66@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12
- 이주의문화소식(1085) 음악회♠문화나눔 Win-Win 콘서트 -영 아티스트 콘서트재능을 갖춘 유망한 신인음악가에게 세계무대의 발판을 만들어 주기 위한 콘서트. 신예 음악가들에게는 무대에 설 기회가 되고, 관객들은 젊은 음악가들의 수준 높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피아노 박진형과 첼로 정우찬이 베토벤의 ‘에그먼트 서곡’,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등을 들려준다. 일시 : 8월18일 오후7시30분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전석무료문의 : 031-230-3273 연극·뮤지컬♠국민연극 라이어1988년 1월 바탕골 소극장에서 시작한 ‘라이어’는 이제 국민연극이 됐다. 마음 약한 한 남자의 엉뚱한 거짓말로 인한 하루 동안의 기막힌 해프닝이 벌어지는데…. 희극이 갖춰야 할 모든 요소를 충족시키는 ‘라이어’로 인해 오늘도 극장은 웃음과 폭소, 발 구르는 소리가 가득하다. 일시 : 9월13일까지(월휴관) 평일 오후8시/토요일 오후4시·7시 일요일 오후3시·6시장소 : KBS수원아트홀관람료 : 전석3만원(주말예매30%할인)문의 : 031-216-5201 콘서트♠친환경 어쿠스틱 밴드 - 민트그린일상을 자유롭게 노래하는 어쿠스틱 밴드 ‘민트그린’은 그들만의 색깔을 담아낸 곡들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음악으로 바쁜 도시인의 치열한 삶 속에서 문득 느껴지는 헛헛함을 위트 있는 가사와 신선한 멜로디로 전한다. ‘민트는 봄’, ‘뷰티풀 선데이’, ‘희망사항’ 등의 노래를 들려준다. 일시 : 8월22일 오후8시장소 :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관람료 : 전석무료문의 : 1588-5234 국악♠어쿠스틱 앙상블 재비 - 귀곡산장뜨거운 여름, 10명의 남자들로 구성된 ‘재비’가 등골이 오싹한 무서운 얘기로 국악콘서트를 마련했다. 어릴 적 할머니께서 들려주던 옛날이야기와 괴담의 슬픈 사연 등을 엮어 옴비버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의 춘향과 아랑 전설, 루마니아의 흡혈귀, 일본의 타나토스, 이집트의 미라 등 더위가 무서워 날아가는 호러 국악이 기다리고 있다.일시 : 8월15일 오후5시장소 :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관람료 : 전석3만원/초중고대학생1만5천원문의 : 031-289-6424 전시♠별난물건박물관별난 물건과 과학 완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했다. 아이들은 직접 만지고 노는 즐거움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고, 성인들에겐 뜻밖의 즐거움을 줌으로써 상상력 발전소의 역할을 한다. ‘소리’, ‘빛’, ‘움직임’, ‘과학’, ‘생활’ 등 5가지 테마로 전시된다. 일시 : 8월23일까지 오전10시~오후6시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빛나는·소담한갤러리관람료 : 1만1천원문의 : 1600-07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10
- 수원시 광복절 시민대합창 9326명 접수 수원시는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7000인 시민대합창’ 공모에 지난달 31일까지 모두 9326명이 신청, 70주년을 상징한 대합창 예정 규모 7000명을 훨씬 넘겼다고 3일 밝혔다.시는 마감 전에 참여의사를 알려온 교회, 사찰 등 종교단체 합창단, 고등학교 합창단 등의 신청도 받아들인다는 입장이어서 시민대합창 참여인원은 1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시에 따르면 시민가수 모집 마감일인 지난달 31일 수원기독남성합창단, 삼성전자 디지털시티합창단, 봉녕사 우담화합창단, 고색농악단 등 단체와 가족단위 신청이 하루 동안 2512명이 접수돼 전체 참여인원은 9326명을 기록했다.마감 하루 전인 30일에도 각 동 주민센터 단위로 접수한 수강생과 자원봉사자, 동아리의 신청이 한꺼번에 몰리고 코리아아트싱어즈,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단체와 개인의 신청으로 2792명이 접수했다.지난 1일 대합창 시민가수 모집이 시작되자 수원유스콰이어 51명이 첫 신청자 기록을 세우는 등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하루 25~300명 선에 그치며 23일까지도 1352명에 머물며 주최측의 애를 태웠다.그러다 마감 1주일을 앞둔 24일 예총 산하단체, 전통시장연합회 등 단체 회원과 개인 신청자 등 하루 동안 2866명이 접수, 참가 신청자가 4000명을 넘기고 주말과 27일 월요일까지 3일 동안 1831명이 추가로 접수해 5000명 선을 넘어섰다.광복절 대합창 접수자 가운데는 안양 두드림예술단, 화성시 봉담읍 봉이담이풍물패 등 서울, 용인, 화성 등 인근 도시 단체와 개인들이 다수 참여했다.시 관계자는 “7000명 대합창을 구상하며 과연 이루어질까 걱정했다”며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를 보고 그동안 우리 시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주민자치에 시민들이 공감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수원시는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으로 15일 광복절 저녁 인계동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더 큰 수원 새로운 70년을 향하여’를 주제로 수원지역 근현대사를 조명하는 내용의 ‘7000인 시민대합창’을 기획하고 지난 한 달 동안 참여할 시민을 공모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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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에선 언제나 청춘~
“축구단 명칭? 고양시 축구협회에 등록된 건 ‘고양시 60대 축구상비단’이라고 하는데 우린 그라운드에만 들어서면 나이를 잊어요.(웃음) 대회에 나갈 때나 우리 공식 명칭을 써야 하니까 우리가 시니어구나 하는 거지.” 지난 수요일 원능 친환경사업소 내 구장에서 만난 고양시 60대 축구상비단원들의 첫 마디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위, 하지만 그라운드를 누비는 이들은 날씨도 나이도 잊은 듯 했다. 매주 2번씩 모여 정기 훈련을 한다는 이들의 전력은 전국 최강, 그라운드에만 서면 ‘늘 푸른 청춘’인 고양시 60대 축구상비단원들을 만나보았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함께 발맞춘 지 십 수 년째, 단합 하나는 최고!매주 2번 백석구장과 원능 친환경사업소 구장에서 실력을 다지고 있는 이들의 전력은 전국에서도 최강팀에 속한다고. 그도 그럴 것이 여느 동네 축구단처럼 하루 이틀 만나 결성했다 해체되곤 하는 팀이 아니라, 벌써 십 수 년째 함께 발을 맞춰 왔기 때문이다.“50대 축구상비단 시절부터 함께 한 이들이 많아요. 그들이 주축이 돼서 화합이 잘 된 덕분에 지금까지 잡음 없이 팀을 잘 이끌어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전한필씨는 학창시절부터 축구를 좋아했던 터라 고양시에 축구상비단이 생긴 이래 계속 축구를 즐겨왔다고 한다. “남자들은 대부분 학창시절부터 축구에 대한 로망이 있지 않나요? 저도 그런 사람 중의 하나죠. 우리 단원들 중에도 학창시절 공 좀 찬다고 했던 이들이 꽤 있어요. 기본 체력과 실력이 단단한 이들이 많아서 우리 축구상비단의 실력이 짱짱해요” 김수실씨의 말대로 ‘고양시 60대 축구상비단’은 전국대회에서 상위권 입상을 놓친 적이 없을 정도로 만만치 않은 기량의 축구 동아리다.
대통령기, 도지사기, 연합회장기 등 전국대회에서 연속 7승 거둬단원이자 이들의 훈련 지도를 맡고 있는 정근양 감독은 팀원들이 펠레, 마라도나라고 부를 정도로 몸이 날래고 체력 단단하기로 소문이 났다. 팀의 리더로 그라운드에 서면 날쌘 공격수이자 든든한 수비수로 돌변하는 정 감독은 학창시절부터 축구선수로 활동한 프로 출신, 그 덕분에 팀원 개개인의 능력에 맞게 포지션을 정해주고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도해주기 때문에 이들 팀의 실력은 시간이 흐를수록 일취월장 중이다.“아무리 체력이 좋다고 해도 젊은 사람들처럼 뛸 수야 없지요. 프로로 뛸 것도 아니고(웃음) 건강과 활력을 위해 축구를 즐기는 것인 만큼 그 사람의 장점과 특기를 찾아내는 것이 저의 노하우라고 할까요. 개인 기량에 가장 잘 맞는 포지션을 주고 무리하지 않고 축구를 즐기면서 건강도 다지고 생활의 활력을 찾자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정 감독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입을 모으는 단원들은 “우리 팀이 시니어부에서 최근 2년 사이 연속 7승을 거둔 것은 다 정 감독 덕분”이라고 치켜세운다.“고양시에는 50대 축구상비단, 60대 축구상비단, 70대 축구상비단이 있어요. 우리 대부분이 50대 축구상비단에서 활동했고 세월이 흘러 60대 축구상비단이 됐지요. 우리 팀은 61세~69세까지 활동할 수 있고 70대가 되면 70대 축구상비단 소속이 돼요. 50대에서 60대 상비단이 될때까지 십 수년째 축구를 즐기는 단원들이 대부분이고, 또 앞으로 70대가 돼서도 함께 할 테니 형제 이상으로 친할 수밖에요.” 오랜 시간 함께 호형호제하며 축구를 즐기는 이들, 앞으로 희망사항을 묻자 단원들은 이구동성으로 그 이전에 한 가지 바람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즐겁게 축구를 즐기고 또 기량을 닦아 고양시 시니어 축구의 자존심으로 남는 것이죠.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양시에서 조금만 지원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다른 건 몰라도 연습구장이라도 무료로 쓸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단원들이 회비를 걷어 구장대여 비용까지 내야 하니 서운할 때가 많아요. 그래도 고양시의 이름을 걸고 나가는 팀인데…” 희망은 희망사항일 뿐 그들이 바람은 늘 좌절됐지만 그래도 축구열정은 꺾을 수 없었다고 한다. 20여 분 그들이 준비한 아주 간소한 간식타임을 마치고 그라운드로 다시 뛰어가는 단원들, 그들의 다음 목표는 오는 9월과 10월 연이어 열리는 전국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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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