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검색결과 총 84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 지역 2022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나를 힘나게 했던, 동기부여가 되었던 그것 폭우와 무더위의 여름방학이 지나고 이제 다시 2학기가 시작되었다. 2학기는 1학기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흘러간다. 학년 초 가졌던 원대한 계획과 결심들은 여름을 지내면서 어디론가 사라지고 빠르게 흐르는 2학기는 더 힘들고 고단하게만 느껴진다. 뭔가 나를 다잡을 동기 보여가 필요한 시간이다. 우리 지역 2022 수시 합격생들에게 ‘나를 힘나게 했던 동기부여가 되었던 말이나 글, 사람은 무엇이었는가’를 물었다. 합격생들은 모두 즐겁게 공부한 것 같지만 밤마다 울면서 무력감에 시달리는 시간이 있었지만 묵묵히 지켜봐주시는 부모님의 모습, 친구들과 서로 응원하면서 지내온 시간들, 매일 쓴 일기 등 다양한 동기부여의 상황이 있었다. 나를 지키고 내가 의지할 수 있는 나만의 무기를 가지고 때때로 몰려오는 무력감을 이겨나가 보자.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고아현 학생임정환 인강 강사가 수능이 얼마 남지 않는 강의에서 ‘지금까지 해 온 것이 아까워서라도 끝까지 달리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 말이 크게 와 닿았어요.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3년 동안 힘들게 내신공부를 한 기억, 생기부 챙기느라 놀지 못한 기억들을 떠올리며 지금까지 준비해 온 것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마음을 다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또, 현실적으로 독서실, 학원, 인강 비용을 생각하면서 투자한 만큼의 결과를 내자고 스스로 다잡았습니다.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이리수 학생코로나로 인해 사람을 만날 일이 적어지고 대체로 집에서 공부하다 보니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무력감이 있었고 너무 힘들어 몰래 운 적도 있었어요. 저는 수능 전 매일 밤 나에게 쪽지를 남겼어요. 미래에 대학생이 된 내 모습을 상상하며 내일의 나, 수능이 끝난 나에게 수고했다는 쪽지를 직접 쓰면서 수험 기간에 위로를 받았던 것 같아요. 멋진 학과 점퍼를 입은 내 모습을 상상해보는 것도 좋아요. 또, 치팅데이를 정해 한두 시간 정도 영화를 본다거나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마음껏 먹으며 피로를 푸는 시간도 잊지 않았습니다. 약간의 휴식이 오히려 추진력을 가려 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합니다. 너무 과도한 공부, 휴식 없는 공부는 오히려 안 좋다고 생각해요.*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배정민 학생저는 수능 전 몇 개월간 코로나19를 특히 조심하느라 거의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공부했어요. 매일 오전 6시 30분에 기상해 밤 12시까지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는 생활을 반복하니 스트레스도 많이 쌓여 무기력을 느꼈어요. 항상 ZOOM을 켜서 같이 공부한 친구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서로 격려도 하고 수능 끝난 후를 상상하면서 머리를 식혔어요. 혼자였다면 절대 수능날까지 버티지 못했을 것 같아요. *카이스트 최준명 학생본인이 목표가 있고, 왜 공부를 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첫째로 일단 힘든 상황이 거의 안 생기고 둘째로 힘들더라도 금방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저는 따뜻한 위로를 받는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그냥 제 능력 하나만 믿고 나아갔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권용재 학생수험생활을 하다 보면 매 순간 자신의 위치에 대해서 의심의 순간이 찾아오게 됩니다. 잘하고 있는지, 뭘 놓치는지, 이렇게 해도 되는지 등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됩니다. 제가 다니고 있던 수학학원에서 들은 ‘자신이 선택한 길을 정답이라고 믿고 가라’는 말이 힘이 되고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물론 후회되는 선택이 있을 수 있겠지만 꼭 자신을 믿으라고 했어요. 내가 가는 이 길이 정답이고 자신도 그렇게 믿는다면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부 이기현 학생저는 수험생활에 있어서 가장 무서운 점은 ‘불안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목표한 학교에 합격이 확정되어 있다면, 또 노력한 만큼 정직하게 점수가 나온다면 지금과 같은 힘든 수험생활을 없을 것입니다. 많은 친구가 “내가 과연 이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함에 빠집니다. 불안감은 누구나 느낍니다. 하지만 그걸 적게 느끼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소하지만, 내가 목표로 하는 그 학교에 진학한 나 자신을 상상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이아영 학생수학 5등급에 전교 30등에서 전교 1등까지 성적을 올린 후 바뀐 주변의 기대는 저에게 상처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동안 주변의 기대에 부응할만한 가시적인 결과에 집착하며 스스로를 옥죄어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제가 생각을 바로 잡은 계기는 아버지였습니다. 본인의 학벌과 상관없이 계속해서 도전하고 공부하고 노력하는 모습은 제게 결과보다 삶의 자세가 더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수능이, 그리고 대학이 모든 것이 아니라는 말이 수험생에게는 고된 수험생활을 마친 이들이 내뱉을 수 있는 특권같은 말처럼 다가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입시가 끝난 지금 진정으로 제게 남은 것은 단순히 대학 타이틀이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삶의 관문 앞에서도 이제껏 해왔던 것처럼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인 것 같습니다. 제가 끝가지 스스로를 믿을 수 있도록 항상 애정과 절대적인 신뢰를 가지고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주신 부모님께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제 성적 한 번 묻지 않고 항상 수고했다고 다독여주신 어머니 덕분에 덤덤하게 한결같은 자세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전하은 학생저는 목표가 비슷한 친구들과 같이 공부한 것이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공부한 내용을 공유하고 가끔씩 성적도 공유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했습니다. 수험 생활을 같이 견딜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지칠 때도 다시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황재웅 학생저는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하는 등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 것이 저에게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주제가 어떤 것이더라도 대화를 하다 보면 마음이 안정되고 문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이유, 목표 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면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과 최가현 학생저는 항상 ‘you reap what you sow’라는 말을 되새겼습니다. ‘뿌린대로 거둔다’라는 뜻인데요. 제가 공부를 하기 싫을 때 이 말을 생각하면 바로 정신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놀고 있든 공부를 하고 있든 간에 그 행동이 여러분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었으면 합니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김영 학생저는 친한 친구들끼리 서로 공부 시간을 재는 앱을 다운받아 사용했어요. 그 이전까지 하루에 8시간도 공부하기 어려워했던 저는 하루에 10시간 넘게 공부하는 제 친구들을 보고 제가 얼마나 게을렀는지를 실감했습니다. 그 이후로 저 자신의 공부시간을 꾸준히 확인하며 스스로 게을러지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했어요. 그렇게 공부한 것이 꾸준히 달려나갈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나윤 학생고3 때 날마다 썼던 일기가 힘든 수험생활을 버티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말못 할 고민들을 일기장에 털어놓을 때마다 후련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수험 생활은 말 그대로 나 자신과의 싸움이고 힘들 때마다 전에 썼던 일기를 보면서 ‘더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잘 버텼구나, 앞으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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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성균관대 약학과 권용재(양정고 졸) 학생 학교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실함이다. 꾸준한 학습을 통해 성적을 향상하고 학교의 다양한 활동에도 계획을 잘 세워 참여한다. 고교 생활은 성실함이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가 힘들다. 성균관대 약학과에 합격한 권용재 학생은 꾸준한 성실함으로 훌륭한 학교 활동과 성적을 만들었다. 모든 과목을 소홀함 없이 공부했고 자신의 진로에 맞는 다양한 교내 활동을 통해 특색 있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만들었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고교 3년 내내 성실함과 적극성 보여 양정고(교장 이범희)를 졸업한 권용재 학생은 2022 대입 수시전형에서 성균관대학교 약학과에 학과모집 전형으로 합격했다. 용재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본인의 성실함을 꼽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고등학교 3년 동안 학교생활 과정을 평가받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3년 동안 끈기를 가지며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그에 맞춘 치밀한 계획과 실행력을 보였다. 또, 소홀히 하는 과목 없이 전 과목을 열심히 공부해 좋은 성적을 냈으며 학교에서 하는 활동에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진로기자단과 생명과학 경시 꾸준히 준비 용재 학생은 진로기자단 활동을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으로 보았다. 2학년부터 3학년까지 2년 동안 진로기자단 활동을 진행했는데 이 활동을 통해 원하는 진로에 대한 확신을 얻게 되었다. 또, 진로와 관련한 전공, 진로와 관련한 세상의 이슈를 살펴볼 기회가 되었다. 용재 학생은 “진로기자단은 앞으로 어떤 계획을 세워서 원하는 목표에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을지 알게 해 준 활동이었어요. 또, 이 활동이 단순히 몇 개월이 아닌 1년에 걸쳐 이루어지며 마지막에는 발표를 진행하기에 자신이 이러한 분야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소개할 수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가장 열심히 준비한 대회는 생명과학 경시대회였는데 2학년과 3학년 모두 금상을 받았다. 생명과학 경시대회의 경우는 수능 문제와 같은 문제의 형태가 아닌 심화 개념의 문제 비중이 더 컸다. “그래서 저는 경시대회 전에 교과서를 여러 번 읽으며 정리했어요. 그 개념에서 더 심화한 개념이 무엇이 있는지 이에 따라 문제가 어떻게 활용될지 고민하면서 경시대회를 준비했어요”라고 경시대회 준비 방법을 전했다. 처음 배우는 과목을 공부해 주제 탐구 용재 학생은 동아리 활동으로 ‘확률과 통계의 관점으로 본 제약과정’이라는 주제로 탐구하고 그 내용을 발표했다. 우리나라에 백신이 들어오기 시작할 때쯤 이런 발표를 준비하게 되었다. 백신을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 수학적 개념이 있는지 기사를 찾아보던 도중 백신을 만들고 임상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확률과 통계’의 개념이 들어간다는 기사를 확인했다. ‘확률과 통계’는 한 번도 배워보지 않은 과목이라 호기심이 생겼고 생기부에 배우지 않은 과목을 혼자서 공부해 탐구하는 모습을 담고 싶은 마음에 이런 주제를 정해 발표를 준비했다. 용재 학생은 “해당 주제를 정하고 준비하면서 많은 노력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3학년 때 ‘확률과 통계’ 과목을 배우지 않았기에 준비하는 과정에서 개념을 공부하기도 하고 동아리 교사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어요. 처음 접하는 과목에 있어서 먼저 익숙해지려 많은 노력을 했어요”라고 말했다. 인재상 파악 후 학교 활동에 적용하라 자소서는 여름방학 기간 대략적인 틀을 잡고 9월에 본격적으로 작성했다. 특히 1번 항목을 중점적으로 작성했다. 용재 학생이 이 학과를 지원하는 데 있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잘 나타낼 수 있는 항목이었다. 자소서 1번 문항에는 진로기자단 활동과 각 과목의 수업 시간에 진행한 탐구 활동을 위주로 작성했다. 진로기자단 활동의 경우는 그 당시 백신과 관련한 기사가 많이 나오던 시기라 관련 기사와 진로를 엮어서 발표했다. 또, 진로기자단에서 보았던 기사 중에 인상 깊었던 기사들을 용재 학생의 지식에 맞춰 다른 과목의 탐구 활동의 재료로 사용하기도 했다. 용재 학생은 “자소서를 작성할 때 공통 문항이더라도 그 학교가 원하는 학생상이 무엇인지 파악을 먼저 한 후 자소서를 써야 합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3년 동안 학교에 다니며 여러 활동을 했겠지만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가 원하는 인재상을 파악해 그에 맞는 활동을 골라 작성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조언했다. 부족함 채울 노트를 만들어라 재용 학생은 도움이 될만한 학습 비결을 이야기해주었다. 내신 공부를 할 때 거의 모든 과목의 노트를 만들어 정리했다. 공부할 때 누구나 처음은 완벽하게 아는 것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실수한 것, 모르는 것, 중요한 것을 노트 한 권에 모아서 정리한다면 자신이 더 공부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계속 실수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단번에 알 수 있다. 재용 학생은 “제가 말하는 노트 정리는 단순히 그 단원의 개념을 정리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개념은 문제를 통해 익히고 노트에는 실수나 정말 중요한 문제, 중요한 개념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너무 화려할 필요도 없고 깔끔하게 정리할 필요도 없어요. 그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완벽하게 채워줄 수 있는 노트이기만 하면 됩니다”라고 강조했다. 2학년 겨울 방학에는 되도록 수능 시간표에 맞춰서 공부하려고 노력했다. 그 시간에 그 과목이 익숙하게끔 습관을 만들었다. 수능 시간으로 과탐까지 공부가 끝나면 그날 공부했던 것 중 부족한 부분을 오후와 밤 시간에 걸쳐 마무리했다. 아무래도 학기 중에는 학교생활과 내신 시험으로 이렇게 체계적으로 공부할 시간이 없다 보니 그냥 시간 날 때마다 공부하게 되는데 방학 때라도 수능 시간에 자신을 맞추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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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고2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가이드 2022학년도 2학기가 시작되었다. 고1, 고2 학생들은 1학기 때 미진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진로를 구체화해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실을 다져야 하는 시기다. 진로가 명확하지 않은 1학년 학생이라면 관심 분야를 큰 계열로 추려 진로 스펙트럼을 넓게 가지고 학생부를 채워나갈 수도 있다. 진로가 명확하다면 그에 맞춰 진로 심화활동으로 탐구보고서나 교과 심화활동으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준비할 수 있다. 2학년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 분야에 맞춰 1학년 때 활동을 더 심화하거나 세분화하고 깊이 있게 파고드는 탐구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세특을 준비해 나가야 한다. 본격적인 2학기가 시작된 지금, 고1·고2 학생들이 알아야 할 학종 준비 방법을 알아봤다.도움말 강남최강컨설팅 김혜남 원장, 스카이컨설팅 스카이컨설팅 김기홍 수석컨설턴트자료 참조 교육부 <2022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고등학교)>2024학년도 대입 변화 주목지난 4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입전형 1년 10개월 예고제에 따라 전국 196개 대학의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과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은 2025학년도에도 큰 틀의 방향성은 그대로 이어진다.여기서 주목할 점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기재 항목 축소이다. 학생부 간소화로 대입 미반영 항목이 많아졌지만, 유일하게 강화된 것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이다. (표1 참조)학생부 교과 세특은 과목별 담당 교사가 모든 학생에 대해 기록해야 하는 필수 기록 사항이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과제에 대한 수행과정과 결과를 평가하고, 교과별 성취기준에 따른 성취 수준 특성, 학습활동 참여와 태도, 자기주도적인 학습에 의한 변화와 성장에 초점을 맞춰 기재한다.표1. 2023~2025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 자료: 2022학년도 학생부 기재 요령(고등학교) 학종 준비 시 점검할 것이러한 대입 변화에 발맞춰 학종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스카이컨설팅 김기홍 수석컨설턴트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 말까지 학생부를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교과 성적(석차등급)과 성취도를 보여주는 교과학습발달상황과 비교과 영역에 해당하는 출결, 창의적 체험활동(자율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활동), 교과별 세특, 담임교사가 1년 동안 관찰한 학생의 행동,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언급하며 1년간의 총평을 작성하는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행특)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고 꼼꼼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대입 미반영 항목이 늘고 학생부 기재 항목이 축소되었지만, 대학으로서는 각 항목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진정성 있는 ‘학생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항목별로 내용을 풍성하게 채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로라는 큰 틀에서 항목 간의 연결고리가 더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김기홍 수석컨설턴트는 또, “먼저, 대학 졸업 후 진로 선택이라는 큰 그림을 밑그림을 그려보기 바란다. 진로에 맞는 준비과정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고등학교 학종 준비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고등학교 입학 전 중3 시기에 진로에 대한 탐색과 선택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하지만,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진로가 명확하지 않은 학생도 의외로 많다. 이 경우 어떻게 학생부를 챙겨야 할까?강남최강컨설팅 김혜남 원장은 “진로가 확정되기 전에는 전 과목에 걸쳐서 골고루 독서를 챙기는 것이 좋다. 하지만 진로가 확정된 이후에는 진로와 관련성이 높은 책 위주로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특에도 도서명과 연계 활동 내용을 입력할 수 있다. 단순한 독서 활동은 의미가 없다. 독서 활동이 교과 내용과 연결이 되어, 특정한 내용에 주목하고, 다른 탐구자료를 찾아 읽고 추가로 활동이 연결되어야 한다. 교과와 연계된 독서 활동을 할 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비판적으로 질문을 하고 이것이 탐구로 이어지고 논리적으로 독자적인 결론이나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역량을 보이는 것이 나만의 세특을 잘 채우기 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김혜남 원장은 “면접에서 검증의 대상이 될 수 있기에 무조건 어려운 내용의 책보다는 적절한 수준의 독서활동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고2 2학기, 학종 경쟁력 가늠2학년 2학기부터는 학생부 내실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다. 아울러 학종과 수능을 두고 유불리는 가늠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2024학년도부터 서울대를 비롯한 일부 대학에서 정시 혹은 수시 교과전형에서도 학생부를 정성평가한다고 밝혀, 이제는 단순히 학종 준비만을 위한 학생부가 아니라 대입 영향력이라는 측면에서 학생부를 챙겨야 한다.김혜남 원장은 “먼저 자신의 학생부를 분석해보기 바란다. 진로선택 과목을 잘 선택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1학년 때 관심과 흥미를 느꼈던 활동을 연결할 수 있고, 2~3학년에서 진로선택 과목으로 더욱 심화해 전공적합성과 계열적합성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는 정시에서, 성균관대·경희대·건국대는 수시 교과전형에서도 교과평가를 정성평가한다. 그만큼 희망 진로와 관련된 과목을 선택해 깊게 활동했는가가 중시되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김혜남 원장은 또, “창의적 체험활동과 세특을 분석해 대학의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지 활동의 경쟁력을 살펴봐야 한다. 대학별로 평가 기준과 반영비율이 다르므로 자신의 활동 역량이 이에 부합하는가를 가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Tip 학생부 속 활동 경쟁력 분석하기 참조)Tip 학생부 속 활동 경쟁력 분석하기첫째, 학업역량가장 기본적인 것이 학업역량이다. 물론 내신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지 않고 정성적으로 평가한다. 단순히 등급이나 원점수가 높다고 해서 우수하다고 평가하지는 않으며, 과목의 난이도를 파악하기 위해 평균, 원점수, 표준편차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둘째, 전공 관련 교과목 이수 및 성취도 체크국·영·수·사·과 등의 기본 교과와 희망 전공 관련 교과목을 이수했는지, 성취도는 어느 정도인지 살펴봐야 한다. 예를 들어 전기전자공학과를 지원한다면 수학과 물리 과목의 성취도가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셋째, 발전가능성발전가능성도 중요하다. 교과 내용에 대해서 궁금한 부분을 자기주도적으로 찾아 탐구하고 조사해 지적 관심을 보여주는 탐구활동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얼마나 깊고 폭넓게 참여했는가가 평가의 핵심이다.→ “이러한 활동이 학생부에 충실하게 담겨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학종 경쟁력과 지원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는 근간이 됩니다.”탐구보고서, 진로 심화활동 가이드학종 지원 가능성을 살폈다면 다음은 학생부 교과 세특에 내실을 다지는 일이다. 탐구보고서는 진로 심화 활동과 세특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통로이다.이에 김혜남 원장은 “탐구보고서 주제선정 시 단순한 관심 분야뿐만 아니라 학습 내용과 관련이 있고 깊이 있는 학습경험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교과 수업 내용 중 자신의 진로와 연결된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 탐구보고서는 수업 시간에 자신의 관심 분야에 관한 내용을 탐구하는 것이 설득력 있다. 자신만의 해석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정책을 제안하면 차별화될 뿐만 아니라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상위권 대학에서 높이 평가되는 것은 교과 내용을 다른 개념 또는 다른 교과와 관련해 해석하거나 융합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임을 유념해 탐구보고서를 작성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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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김채연(일산동고 졸) 학생 꼼꼼함, 성실함, 꾸준함. 성공한 사람들이 주로 말하는 평범한 이야기인데, 익숙한 단어지만 이를 실천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러나 이 평범함을 실천하는 일은 무엇보다 자신의 꿈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서는 것이다. 이를 알고 묵묵히 실천한 끝에 희망 대학에 합격한 학생이 바로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김채연(일산동고 졸) 학생이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최상위 내신 유지하며 교내 활동에도 적극 참여채연 학생은 연세대 문헌정보학과(학생부교과 추천형),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학생부종합), 한양대 경영학부(학생부교과),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학부(고교추천), 경희대 미디어학과(고교연계) 등에 합격했다. 고교 내신 성적은 1.3이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 ‘이 길이 내 길’이라는 확신이 드는 진로를 아직 찾지 못했다. 하지만 앞으로 어떤 진로를 선택하더라도 ‘정보’를 다루지 않는 길은 없다고 생각해 문헌정보학과를 선택했다. 대학에서 전공을 공부한 후 어떤 정보를 가공하고 처리할지에 대한 고민과 다양한 경험을 쌓아가며 진로에 대한 사고를 확장하고 싶다고 한다.채연 학생은 최상위 내신을 유지하면서도 활발한 교내 활동을 펼쳤다. 과학의 날 탐구대회를 비롯해 영어독서발표대회, 세계지리정보탐구대회, 인권쟁점토론대회, 동아리포트폴리오대회 등 교내대회에 꾸준히 참여했다. 또한 교내 신문 동아리를 3년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기사를 스크랩하고 사회문제와 관련한 내용을 소설로 재구성해 친구들과 교류하는 활동 등을 했다. 독서는 한 달에 최소 한 권 이상, 여러 분야의 책을 시간이 날 때마다 꾸준히 읽었다. 다양한 교내 활동 중 가장 의미 있는 활동으로 꼽은 것은 바로 교복을 바꾼 것이다. 채연 학생은 일산동고 교육공동체대토론회에 규정개심위원회 학생대표로 참여해 동복 재킷을 후드집업으로 바꾸는 성과를 냈다. 교사와 학부모 대표, 다수의 학생이 참여한 토론회에서 서로의 이견을 조율한 끝에 학교 규칙을 개정해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리더십을 발휘하며 원활한 상호소통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내신과 비교과 함께 챙겨야 합격 확률 높아져얼마나 꼼꼼하고 성실하게 공부하는지가 성적을 좌우한다고 생각한 채연 학생은 학습 계획을 세우고 이를 꾸준히 실천했다. 하루도 쉬지 않고, 규칙적으로 꾸준히 일정한 학습량을 채워나갔다. 과목별로 차이는 있지만 학원, 인강, 학교 학습지를 활용해서 나만의 과목별 필기노트를 만들었고, 노트내용을 백지암기법으로 모두 암기했다. 이후 교과서를 읽으며 한 번 더 정리하고, 관련 문제를 유형별로 풀고 오답을 정리하는 식으로 공부했다. 약점 과목은 다른 과목보다 2배 이상 시간을 투자하며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려고 노력했다. 2배 이상 시간을 투자하되 몰입해서는 안 되며 다른 과목의 공부도 지속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영어와 수학 학원을 다녔으나 학원에 전적으로 의지하며 공부하진 않았다. 특히 내신에 필요한 공부는 스스로 계획을 세워 공부했다.채연 학생은 대학 입시라는 큰 틀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전략적으로 채웠다. 입시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능보다는 자소서와 면접에 공을 더 많이 들여야겠다고 판단해 수능은 최저를 맞추는 정도로 대비했다. 반면, 교과와 학종을 모두 함께 준비했다. 채연 학생은 “교과만, 학종만 준비한다는 마음보다는 내신을 챙기면서 생기부도 함께 챙겨야 한다”며 “그래야 원서 쓸 때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다”고 조언한다. 또한 “학종과 교과를 모두 준비했기에 원서를 다양한 전형으로 쓸 수 있었고, 합격확률도 그만큼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고1 때부터 대학 진학 계획 세우고 준비해야한창 자소서 준비로 고심하고 있을 후배들에게 채연 학생이 전하는 꿀팁은 다음과 같다. 먼저 생기부를 보며 자신이 열심히 준비했던 활동을 정리한 후 소재별로 분류한다. 이렇게 3년간의 활동을 모두 정리하고, 나만의 특별함이 묻어나는 소재들을 연결해 자소서 형식에 대입해 작성한다. 이때 유념할 점은 단편적인 활동을 나열하기보단, 활동에서 다른 활동으로 연결되는 심층적인 탐구 결과가 보이도록 자소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는 점이다. 물론 자소서 작성 전 필히 해야 할 것이 바로 활동이다. 진학하자고 하는 관련학과와 자신의 꿈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정한 후 이와 관련한 활동을 최대한으로 많이 해둘 것을 추천했다. 그래야만 나중에 자소서를 쓸 때 소재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채연 학생은 “돌아보니 고교 3년은 너무나 빨리 지나갔다”며 “고1 때부터 어떻게 대학에 진학할 것인지 스스로 계획하고 이에 필요한 공부와 준비를 차근차근 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힘든 시기 보내고 있다면 다시 방향을 세우고 또 한 번 일어서기를...9월 모의고사를 앞두고 있고, 또 수시 원서 준비도 해야 하는 지금은 고3 수험생에게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일 것이다. 이 시기를 이겨낸 채연 학생은 후배들에게 다음과 같은 조언을 전했다.“지금 수험생분들이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며, 각자의 상황 속에서 엄청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생을 멀리 볼 때 지금 내 고민은 ‘아무것도 아닌 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슬럼프에 빠졌다면 선생님, 친구들과 이야기해보면서 빨리 우울의 늪에서 벗어나세요. 다시 방향을 세우고 또 한 번 일어서는 것이 여러분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끈다는 것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한 번의 슬럼프를 지나온 경험이 여러분을 더욱 강하게 만들기에 ‘이번 일을 계기로 성장할 것이다’라는 마인드를 꼭 갖길 바랍니다.”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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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미술대학 진학을 원한다면 정시를 노리자! 코로나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듯했으나. 끈질기게 우리 곁에 머무는 코로나바이러스를 보면 살아남으려는 전략이 놀랍고 경이롭기까지 하다. 전파력을 높이기 위해 자체의 독성을 낮추는 치밀함과 지속적인 변이로 백신에 대처하는 의지는 인정해줄 만하다. 하지만 우리의 의지가 더 강할 것이며 우리는 여느 때와 같이 잘 극복해 나갈 것이다. 한낱 세균도 자기가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짜고, 빠르게 실천해 나간다. 그보다 더 고등한 우리는 어떠한가? 다가올 불안한 미래에 대한 준비가 막연하지 않은가?상위권 미대를 노린다면 정시 전략이 필요하다앞선 기고에서 정시, 수시 중 어떤 입시가 자신에게 유리한지 판단해 보고 그에 맞는 입시전략 짜기를 권한 바 있다. 만약 본인에게 유리한 것이 정시 쪽이라면 다시 한번 전략을 세워보자.미대 입시의 경우 일반적으로 수시와 정시 중에서 수시의 비중이 조금은 높은 편이다. 하지만 학생들이나 학부모님들이 희망하는 선호대학을 살펴보면 정시선발 비중이 훨씬 높은 편이다. 서울대, 건국대, 국민대, 성균관대, 시립대…. 같은 소위 상위권대학의 경우 대다수 학생을 정시모집에서만 선발하고 있다.이는 내신 성적의 변별력 부족과 학과성적의 비중을 높이려는 대학들의 입시 방향이 부합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위권 대학의 경우 정시모집에서도 다단계전형(1단계: 수능성적 100% 모집이 후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기시험 시행)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즉, 수능성적이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실기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지원할 수 없는 방향으로 전형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이들 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식으로 입시 준비를 해야 하는지 전략을 잘 세워보자.국어와 탐구 과목의 학습 비중을 높이자학생들은 수능시험에서 총 4개 영역의 문제를 푼다. 하지만 미술대학의 경우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국어, 영어, 탐구 3개 영역을 주로 반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의 경우 수학을 반영하지만, 그 외 대다수 학교는 국어를 중심으로 탐구, 영어 과목을 반영하고 있다.물론 어떤 대학에서는 수학과목을 국어, 영어, 탐구과목에 대체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도 있다. 하지만 수학 과목처럼 학습의 범위가 넓고 시간 투자가 많은 과목을 다른 과목을 대체할 목적으로 공부하기는 무리가 있다.그럼 수학이 수능반영에서 빠지게 되면 중요 과목 중에서는 국어와 영어가 남는다. 이 중 영어 과목의 경우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바뀜에 따라 대학들이 영어 과목의 변별력이 없다고 판단하고 반영비율을 줄이거나 등급 간 점수 차이를 줄여 사실상 영어성적의 중요성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1, 2점이 아쉬운 입시에서 분명 높은 등급의 성적이 유리한 작용을 하겠지만, 3등급 학생이 2등급이 되기 위한 투자 대비 효과가 국어나 탐구에 비해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학교마다 절벽등급이라는 영어 등급별 점수반영이 있다. 1~3등급까지는 비슷한 점수를 주고, 4등급부터 점수 차이를 벌린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일종의 커트라인같은 점수를 만들어 놓고 있다. 이는 학교마다 반영하는 점수가 다르므로 반드시 지원하는 학교의 영어등급별 점수반영을 체크해야한다.보통의 상위권 대학의 경우에는 3등급까지는 높은 점수를 주고 있어 1, 2, 3등급은 점수 차이가 크지 않다. 그렇기에 2학년 1학기까지의 모의고사 등급을 확인하고, 타 과목의 점수가 잘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영어가 3등급 이상이라면 학습 방향을 영어에서 국어 및 탐구로 전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탐구과목 공부 시점은?미술대학 진학의 경우 탐구과목이 상상 이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해마다 수능 성적표를 분석해보면 재수생의 경우 탐구과목의 성적이 중요과목보다 높은 편이고, 반대로 고3의 경우 탐구과목의 성적이 중요과목의 성적보다 낮은 편이다.이는 공부방법과 시점의 차이 때문이다. 고3의 경우 학교에서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탐구과목의 과목 수가 정해져 있다. 해마다 과목이 바뀌기에 탐구과목을 채 일 년도 공부하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암기과목이라는 생각에 국어, 영어에 비해 등한시되기도 한다.하지만 재수생의 경우는 어떠한가. 고3 때 선택했던 과목을 다시 한번 공부함으로 2년간 암기과목을 암기하는 것이다. 재수생들의 탐구과목 성적이 높다는 것은 당연해서 설명이 더는 필요하지 않다.일부 상위권대학에서는 영어를 제외한 국어와 탐구 2과목만 반영하는 학교도 있다. 과연 고3 학생이 이 대학에 지원할 수 있을까? 그렇기에 전략이 필요하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2학년 2학기 시작쯤에 탐구과목에 대한 학습계획이 있어야 한다. 그 시기를 놓치면 쉽지 않다.학생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겠지만 상위권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략이 필요하다. 자신에게 꼭 맞는 전략을 세워 반드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기를 바란다.하부현 원장파주 운정산내 창조의아침미술학원031-941-0363 2022-08-19
- 우리 지역 2022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⑮ 공부 시간 배분과 나만의 취약 과목 극복법 한정된 시간 속에서 목표하는 학습량을 채우려면 치밀한 학습 계획이 필요하다. 특히 자신 없고 중요한 과목과 이미 자신이 잘하고 높은 등급을 받는 과목은 공부 시간이나 학습 분량도 다르게 계획을 세워야 유리하다. 우리 지역 2022 수시 합격생들에게 ‘효율적인 공부 시간 배분과 나만의 취약 과목 극복법’을 물었다. 수시 합격생들은 2학년 때는 국어와 수학 학습 비중을 높였고 3학년 때는 탐구 과목의 학습량을 늘렸다. 또 자신의 취약 과목 등급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했다. 나에게 유리한 학습 계획으로 시간도 절약하고 실력을 쑥쑥 키워보자.(*공부 시간 배분에 대해서는 전체 학습 시간을 10으로 놓고 봤을 때 주요 과목 학습 비중을 답하도록 했다.)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고려대학교 사회학과 박민서 학생저는 국어 3, 수학 3, 영어 1, 탐구 3으로 공부 시간을 배분해서 공부했어요. 제 약점과목은 한국사였어요. 등급이 낮아서 신경이 많이 쓰였어요. 공부할 인강을 정해서 아침이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열심히 인강을 듣고 도움을 받을 수 있었어요. *카이스트 김정빈 학생저는 국어 6, 영어 0.5, 탐구 2, 수학 1.5 정도로 공부 시간을 나누었어요. 탐구 과목으로 화학Ⅰ과 생물Ⅱ를 정하였는데 생물Ⅱ과목이 너무 어려웠어요. 그래서 퍼즐을 공부하는 느낌으로 기존의 문제를 많이 풀고 새로운 문제도 계속 풀어서 개념도 문제도 익숙하게 만들었어요.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고아현 학생저는 공부 시간 배분을 점수 변동 폭이 별로 없는 수학은 2정도, 국어 3, 영어 2, 탐구 3으로 만들었어요. 국어 과목은 변동 폭이 커서 고2 겨울방학에 시작했어요. 1학년과 2학년의 내용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어요. 고2 겨울방학부터 고2, 고3 내용의 모의고사 공부를 시작했어요. 탐구 과목은 사회문화와 생활과 윤리를 선택했는데 고3 10월에 탐구 과목을 열심히 공부했어요.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이리수 학생공부 시간 배분은 국어 1, 수학 3, 영어 4, 탐구 과목 2로 나누어 공부했어요. 국어 과목은 9월 모의고사에서 100점을 맞고 자만했던 것 같아요. 공부는 거의 안 하고 손을 놓고 있다가 뒤늦게 공부했어요. 수학은 사설 모의고사를 열심히 풀면서 공부했어요.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배정민 학생저는 국어 3, 수학 2, 영어 2, 과탐 3으로 나누어 공부 시간을 조정했어요. 국어 과목은 사실 싫어하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공부를 더 많이 했어요. 국어 내신은 잘하는 편이었고 자신도 있었는데 수능 공부는 힘이 들었어요. 특히 법과 경제 지문이 힘들었어요. 문과 과목이 힘들어 관련 지문을 모아 놓고 열심히 풀었어요. 수학은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없어 편하게 느껴졌어요. 영어 과목은 약하기는 했는데 집중해서 공부했어요. 영어 공부하는 것은 좋아하는 편이어서 조금만 신경을 쓰면 성적이 나왔던 것 같아요. 과탐 과목은 암기가 대부분이어서 열심히 암기하려고 노력했어요. *카이스트 최준명 학생수능을 한 달 남기고부터 국어 3, 수학 3.5, 탐구 3, 영어 0.5로 나누어 공부했어요. 6월 모의고사 시험을 보고 났는데 국어가 약점과목으로 느껴졌어요. 9월 모의고사를 보고 나니 수학이 약점처럼 느껴졌어요. 수능 시험에서는 탐구 과목이 엄청 힘들게 느껴졌고요. 문제를 풀 때 다른 때보다 좀 더 신경 쓰면서 문제를 풀었고 기출문제도 더 열심히 풀었어요. 국어 과목의 경우는 10개년 문제를 풀었어요. 기출문제를 풀면서 성적이 많이 올랐어요.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권용재 학생국어 5, 수학2, 영어1, 탐구 2개의 과목은 생명과학1, 지구과학1로 나누어 공부했어요. 영어는 고2 때 모의고사를 다 맞거나 1개 틀리는 수준이었어요. 하지만 고3 때는 모의고사 난이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영어가 절대평가라고 마음 놓지 말고 신경 써서 준비해야 합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이아영 학생저는 수능 시험 순서대로 공부했어요. 국어 3, 수학 5, 영어 0, 탐구과목에 각 1만큼씩 비중을 두어 공부했어요. 국어는 3학년 때 신경이 많이 쓰이는 과목이었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공부하고 공부 비중을 유지했어요.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전하은 학생저는 영어 2, 국어 3, 수학 3, 탐구 3 정도로 학습량을 배분해서 공부했어요. 수학 과목이 약점과목이었어요. 그래서 수시전형을 꼭 합격한다는 마음을 먹고 수학 마지막 문제는 포기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으로 공부했어요. 즉, 가장 어려운 킬러 문제는 포기하고 그보다 조금 난이도가 낮은 준 킬러 문제는 모두 맞힌다는 마음으로 수학 공부를 했어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황재웅 학생저는 국어 1, 수학 4, 영어 3, 탐구 2로 과목의 공부량을 분배해서 공부했어요. 한국사 공부를 많이 안 한 것 같아 걱정되었어요. 그래서 일단 교과서 부교재 내용 중에서 중요한 내용들을 정리했어요. 그 내용을 A4 용지에 모두 정리했어요. 그래서 정리한 A4 용지를 어디나 들고 다니면서 공부했어요.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과 최가현 학생저는 초반에는 영어 1, 수학과 국어 7, 과탐 2의 비중으로 공부했어요. 후반기에는 영어 2, 수학과 국어 5~6, 과탐은 나머지로 공부량을 배정해서 학습했어요. 약점과목은 과탐 과목이었어요. 어려운 난이도인 킬러 문제가 아닌 오히려 쉬운 부분에서 많이 틀렸어요. 그래서 심화 킬러 문제를 많이 맞히기보다는 개념 부분을 확실히 해서 나머지 문제들을 많이 틀리지 않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어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김영 학생저는 수학 4, 국어 3.5, 영어 0, 탐구 2.5의 분량으로 학습량을 나누어서 공부했어요. 약점과목은 국어 과목이었어요. 지문을 읽고 분석하는 지문 공부를 집중해서 했어요. 고3 여름방학이 지나면서 물리Ⅱ과목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균형을 맞추었어요.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나윤 학생저는 국어 3, 수학 3, 영어 2, 탐구 2 과목은 1씩 나누어서 학습량을 배분했어요. 탐구 과목의 경우에는 두 과목 모두 내신 과목으로 준비해서 미리 내용 정리를 할 수 있어서 그래도 덜 힘들게 공부했어요. 약점과목은 수학 과목이었어요. 수학은 어려운 문제를 열심히 공부하기보다는 일단 개념을 탄탄히 공부하기로 했어요. 그러면서 쉬운 문제는 다 풀어낼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과 박나영 학생저는 수학 4, 국어 3, 영어 1, 사탐 2의 비중으로 공부했어요. 한국사는 살짝만 공부했어요. 수학 과목은 문제를 최대한 많이 푸는 것을 목표로 했어요. 국어의 경우는 비문학이 약해서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비문학 선지를 자주 분석하면서 살펴보았어요. 사탐은 여름방학에 개념을 백지에 적어보면서 암기를 열심히 했어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박동휘 학생저는 수학 3, 국어 4, 영어 1, 탐구 2의 비중으로 학습 분량을 늘려갔어요. 수학은 1학년에서 2학년에 올라가면서 난이도가 많이 올라갔어요. 학원 숙제는 열심히 했고 3학년 1학기에 모의고사는 거의 안 풀었어요. 모의고사 문제를 열심히 풀어가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국어는 2학년에서 3학년에 올라가면서 난이도가 높아져서 과목 비중을 높여서 공부했어요. 영어 과목은 단어 암기나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가면서 열심히 공부했어요. *서울대학교 의예과 안성준 학생저는 수학 5, 탐구 3, 국어 2의 학습 비중으로 공부량을 맞춰 학습했어요. 국어 과목은 매일 공부했어요. 글을 읽는 감각을 익히려 애썼어요. 탐구는 시험 시간이 너무 짧아서 변수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탐구 과목은 시간을 넘기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2022-08-19
- 우리 지역 2022 수시합격생에게 물었다⑭ 독서활동과 추천 도서 목록 독서 활동은 학생들에게는 장점이 많은 활동이다. 지식과 정보를 얻을 뿐 아니라 책 속에서 자신의 진로와 꿈을 찾은 학생들도 많다. 수시 합격생들은 특히 독서 활동을 동아리, 주제탐구 등 다양한 학교 활동에 연관 지었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는데도 활용했다. 늘 바쁜 학생들은 시험이 끝난 직후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책을 읽으면서 중요 부분을 요약해 메모해 두었다. 우리 지역 2022 수시 합격생들에게 ‘나만의 독서 활동과 추천해주고 싶은 도서 목록’을 물었다. 모든 학습의 근본이 되는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알찬 학교 생활을 만들어 보자.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고려대학교 사회학과 박민서 학생독서 활동에 기재한 책은 거의 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어요. 고3 때 독서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서 미리 읽어놓기도 했어요. 고1, 2 때 시간 여유가 많아 시간을 정해 읽기보다는 시간 날 때마다 읽었어요. 시간이 많이 부족하면 목차를 먼저 보고 원하는 부분을 찾아 읽는 방법도 있어요. 저는 인터넷을 검색해 나오는 유명한 필독서뿐 아니라 서점 사이트에서 관심 키워드를 검색해서 책을 찾아 읽었어요. 독서는 자신의 관심 분야를 드러내는 가장 중요하고 간단한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행평가나 보고서를 작성할 때도 관련한 책을 항상 찾아 읽은 것도 도움이 되었어요. 예를 들어 노인복지제도를 분석할 때→유럽과 한국 비교→복지제도의 기반인 많은 세금을 내는 사회적 배경에 대한 호기심→<스웨덴 국세청 성공 스토리>독서하기 같은 방식으로 학교 활동과 독서를 연결 짓는 것이 중요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나이듦에 관하여>고령화 사회에 어울리는 책으로 노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바꾸게 됨<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내용 자체에 어려움이 없어 저학년에게 추천함<팩트풀니스>몇 주제에 대해 가지고 있던 선입견, 오해를 통계적, 현실적으로 풀어준 책*카이스트 김정빈 학생많은 학생이 책 선택하는 것을 힘들어합니다. 유명한 책이나 필독서를 읽는 것은 다른 학생들과의 차별성이 없어집니다. 저는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책을 선택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저는 2학년 때 ‘코로나19와 수학의 관련성’이라는 주제로 탐구 활동을 했어요. 이때 탐구 활동을 위한 정보수집목적으로 <수학자가 알려주는 전염의 원리>와 <코로나 사이언스>라는 책을 읽었어요. 3학년 때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탐구했는데 이 과정에서는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이라는 책을 읽었어요. 이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후 원자핵공학과에 지원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본인에게 어떤 책이 필요한가 생각해보고 인터넷 서점에 들어가서 관련 내용의 책을 찾아보세요. 이렇게 독서 하면 생기부나 자소서에 쓸 만한 스토리가 생깁니다. 교과나 활동, 세특에 자신이 읽은 책을 반영하면 더 풍성하고 신뢰성 있는 생기부를 만들 수 있어요. 특히 1번 문항에서도 독서 활동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저는 보통 공부가 하기 싫을 때나 공부를 모두 끝내놓고 자기 전에 책을 읽었어요.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고아현 학생학교 내신 기간이 끝난 시점과 방학 중에 독서 활동을 주로 진행했어요. 유명하거나 추천을 많이 받은 도서를 읽기보다는 인터넷 서점에서 ‘책 소개’를 읽어 보고 마음이 끌리는 도서를 선정해서 읽었어요. 또, 흐름을 타고 한 번에 읽는 것이 좋은 책보다는 독립적인 여러 단원으로 구성된 책을 선호했습니다.*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이리수 학생방학과 학교 프로그램을 활용해 독서 시간을 확보했어요. 학교 점심시간에 독서 활동하고 기록을 제출하면 독서 활동으로 인정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한 달에 한 권 정도는 충분히 읽을 여유가 생겼어요. 양만 많은 독후 기록은 면접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 저는 학기당 10~12권을 목표로 잡고 최대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었어요. 예를 들어 한 학기에 1~2권은 꼭 영어 원서를 포함했고 문과지만 융합적 사고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질병과 약 등의 과학 관련 기록도 채우려고 노력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전 문학을 좋아했기에 각 대학의 필독 서적을 많이 읽었어요.<연을 쫓는아이>아프가니스탄의 난민 문제를 다루고 있기에 현실적인 부분을 지면에서 느낄 수 있었고 독후감을 5천자를 작성할 만큼 감명 깊게 읽은 책.<멀티플 팬데믹>방역의 이면과 정치와 얽혀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음. 미디어 분야를 지망했기에 미디어에 비춰 지는 코로나라는 주제를 이 책으로 활용함.<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읽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배경 지식이 쌓이는 책.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소스가 마련되고 면접 대비를 위해서 폭넓은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음.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 염민주 학생대부분의 독서 활동은 시간 여유가 많았던 중학교 때 많이 했어요. 따라서 1, 2학년 때는 내용을 기억하며 읽기만 하면 되어서 독서 기록에 큰 시간을 빼앗기지는 않았어요. 효율적인 독서 방법은 발췌독입니다. 제 독서 기록에는 대학 전문 서적이 두 권 정도 있는데 그 책을 모두 읽지 않았습니다. 얻고 싶은 부분이 있어 선택한 책이고 그 부분의 지식을 얻을 수 있을 만큼만 읽은 후 기록했습니다.<팩트풀니스>생각의 틀을 바꿔주었고 지금까지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줬던 책.<생각의 지도>서양과 동양의 사고 차이를 연구한 내용을 담은 책으로 시야를 넓히는데 도움을 주는 책.<나는 왜 쓰는가>에세이집인데 내용 중 ‘코끼리를 쏘다’를 추천함. 저자 조지 오웰이 통찰력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음.<코끼리는 생각하지마>언어적 프레임에 대해 이야기하는 글로 깨달음을 얻으면서 읽을 수 있고 예시도 흥미롭게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음.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배정민 학생여름방학 전까지 틈날 때마다 독서를 했어요. 진로 관련한 책을 읽되 독서가 간접경험인 만큼 폭넓은 책을 읽도록 노력했어요.<우리는 모두 외계인이다>천문학만이 아니라 지질학, 생명공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주를 설명하고 있기에 과학에 관심이 있다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음.<클라우드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더 게스트>제4차 산업혁명에 대해 내용이고 과학자를 꿈꾼다면 기술 개발의 궁극적인 목적에 대해 필수적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책.<불확실한 시대의 과학 읽기>과학을 두고 벌어지는 논쟁과 불확실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함. 매일 새로운 위험과 변화에서 과학에 친숙해지기 위한 첫걸음을 보여주는 책. *카이스트 최준명 학생독서를 많이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워요. 고1, 2학년 때는 책을 읽기 참 좋은 시간입니다. 시간 여유가 많을 때 책을 많이 읽었으면 합니다.<질서 너머>수험 생활은 혼돈 그 자체이고 한 달 뒤 미래도 예측할 수 없음. 그런 ‘혼돈’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공학이란 무엇인가>카이스트교수들의 책으로 자소서에 잘 활용할 수 있었고 면접에서도 이 책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음. 특히 공학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꼭 읽어보시길.<이청준의 소문의 벽, 키 작은 자유인, 줄, 퇴원>소재나 상징도 많이 어렵지 않아서 ‘글 읽는 재미’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임.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권용재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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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고 2023학년도 입학설명회 성황리 개최 지난 7월 14일 킨텍스 그랜드볼륨에서는 운정고등학교(교장 피영로) 입학설명회가 열렸다. 자율형 공립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되는 운정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듯 800석의 좌석을 모두 채웠다. 운정고는 2023학년도부터 ‘자율학교’로 운영된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에 대한 설명 및 학교 교육과정, 입시 실적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지역의 대표 명문 학교로 성장해 온 성과 이어갈 것자율학교란 학생의 소질, 적성, 능력에 맞는 학생 중심의 교육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법령에 따라 지정한다. 학교 또는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특색 있고 창의적인 교육이 가능하다. 운정고는 그간 자율형 공립고로서 운영해 온 10년간의 성과를 발전시켜 자율학교로 운영할 예정이다. 2012년 개교한 운정고는 2013년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됐고, 2018년 재지정되면서 현재까지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되고 있다.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교과특성화학교, 인공지능(AI)교육 선도학교, 자율교육과정, 창의적체험활동, 유네스코학교, 체육문화예술활동, 학생자치활동 등을 펼치며 운정고만의 특색있는 교육을 펼쳐왔다.입학설명회에서 피영로 교장은 “운정고는 지난 10년간 지역의 대표 명문 학교로 성장해 왔다”며 “그간 쌓아 온 성과와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운정, 새로운 미래 교육’을 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2023년 3월 자율학교로 새롭게 시작하면서 인성과 지성을 겸비하고 더불어 성장하는 배움 공동체로 새롭게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능 과목별 1등급 비율 국어 14.02%, 수학 15.09%, 영어 18.06%2022학년도 운정고 입시 결과를 살펴보면 의대 9명, 치의예 3명, 약학 13명, 한의예 1명, 수의예 2명으로 총 28명이 의치한수약대에 진학했다. KAIST 3명, 육사 4명, 공사 2명, 해사 1명, 경인교대 3명 등 특수 목적대학 및 교대에 22명이 합격했다. 또한 서울대 10명, 연세대 25명, 고려대 34명, 서강대 19명, 성균관대 18명 한양대 17명 등 365명이 서울 소재 대학에 합격했다. 이는 중복합격자 및 졸업생을 포함한 숫자다. 자공고 지정 이후 현재까지 총 191명이 의치한수의대에 진학했다고도 밝혔다.운정고는 학생 중심의 다양한 교육 활동으로 비교과 활동을 차근차근 채워갈 수 있으며, 학교 공부를 하면서 수능 준비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부각했다. 2021 대학수학능력평가 성적 분석을 살펴보면, 과목별 1등급 비율이 국어 14.02%, 수학 15.09%, 영어 18.06%였고, 3등급까지 비율은 국어 66.04%, 수학 68.73%, 영어 92.99%였다. 운정고 재학생의 60% 이상이 수능 3등급 이상으로 이는 전국 상위 23% 이내에 드는 성적이다. 운정고 이재규 교사는 “대학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성적이 바로 수능 성적”이라며 “운정고는 수능 과목을 가급적 2학년 때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고, 덕분에 학생들이 3학년 때는 수능 공부에 집중해 수능 성적을 안정적으로 갖고 갈 수 있는 학교”라고 설명했다.일반 전형은 및 지역인재육성전형으로 396명 선발2023학년도 3월 자율학교로 새롭게 시작하는 운정고는 기존 학생 선발 방식을 유지한다. 후기학교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12학급에 학급당 33명, 총 396명을 정원 내 모집한다. 일반 전형으로 정원의 50%인 198명을 선발하고, 지역인재육성 전형으로 정원의 50%인 198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경기도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자로서 경기도 내 거주하는 자 등이며 지역인재육성 전형은 전 가족이 파주시에 거주하면서 파주시 소재 중학교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원서접수는 12월 9일부터 15일까지로 면접 없이 오로지 중학교 내신 성적 2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운정고는 오는 10월 2차 입학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으로 2차 설명회에서는 현장 상담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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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상문고등학교 서초구 방배동 상문고등학교(교장 김영익)는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학생·교사·학교가 합심해 해마다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내온 강남지역 일반고이다. 자율적이면서도 학습에 매진할 수 있는 학교 분위기와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특색 프로그램, 학생별 특화된 맞춤 진학 지도, 내실있는 수업과 교사들의 열정, 그리고 상문고 학생들의 남다른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이다.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상문고는 일반고의 저력을 증명해보였다. 상문고를 찾아가 진학 성과와 교육 강점에 관해 들어봤다. 서울대 27명, 의·약학계열 44명 합격2년 연속 서울대 합격자 수 일반고 전국 1위상문고의 2022학년도 입시 결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는 단연 두드러진다. 의·약학계열은 44명이 합격했고 서울대 27명, 연세대 34명, 고려대 40명으로 의·약학계열과 SKY 대학 합격생이 무려 145명이나 된다. 이 외에도 경희대 23명, 서강대 9명, 서울시립대 7명, 성균관대 25명, 중앙대 31명, 한국외대 23명, 한양대 21명으로 의·약학계열과 SKY 대학을 포함한 서울 주요 대학에 총 286명이 합격했다.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합격자 101명의 전형 비율은 ‘수시:정시=3:7’이며, 의·약학계열 합격자 중 재학생의 경우 수시·정시 합격자 비율이 고르게 나타나는 편이다. 또한, 의·약학계열에서 인문계열을 대상으로 뽑는 전형에도 지원해 합격하는 학생도 매년 나타나고 있다.특히 상문고는 서울대 합격자 최종 등록인원 기준으로 2021학년도 18명에 이어, 2022학년도에 24명(서울대 합격자 27명 중 3명은 의·약학계열 중복합격으로 다른 대학에 등록함)으로 ‘2년 연속 서울대 합격자 수 일반고 전국 1위’를 차지했다.입시결과 특징? 전형별, 계열별 고르게 분포서울대 합격자 27명 중 19명이 재학생상문고의 2022학년도 입시결과의 가장 큰 특징은 전형별, 계열별 합격자 수가 고르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서울대 합격자 27명 중 재학생 합격생은 19명으로, 이중 수시 전형 10명, 정시 전형에서 9명이 합격했다.상문고등학교 3학년부 박창욱 교사(3학년 담임)는 “학생들의 전공을 살펴보면, 수시 합격생 10명의 경우 인문계열 4명(경제학과 3명, 지리교육과 1명), 자연계열 6명(의예과, 수리과학부, 자유전공학부, 전기정보학부, 건설환경공학부, 재료공학부 각 1명)이 합격했고, 정시 합격자 9명도 도 인문계열 2명(정치외교학과, 인문대학 각 1명), 자연계열 7명(자유전공 2명, 전기정보, 항공우주, 화학생물공학, 물리학, 바이오시스템 각 1명)에 합격했다. 또한 연세대 수시 전형에서 합격한 재학생 합격자 6명의 경우도 활동우수형 2명, 특기자 전형 3명, 논술전형 1명이며, 계열별로 구분해보면 인문 5명, 자연 1명이었다. 고려대 수시전형 재학생 합격자 11명(중복 포함 13건)의 경우도 학업우수형 11명, 학교추천전형 2명으로, 이 역시 계열별로 나눠보면 인문 6명, 자연 5명이었다”고 밝혔다.의·약학계열도 마찬가지이다. 박 교사는 “의·약학계열 재학생 합격자는 총 7명으로 수시 3명, 정시 4명이 합격해 고른 분포를 보였다. 특히, 인문계열 학생 중에서 정시전형에서 한의예과로 합격하는 등 다양한 진학 사례가 있다. 이처럼 상문고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대학이 어떤 곳이든, 또 그 대학의 어떤 전공에 어떤 전형으로든 진학하고자 한다면 그 준비 과정에서 학교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을 위한 최선의 진학 지도를 하고 있다”며 2022학년도 입시 총평을 밝혔다.교과 심화 연계 활동, 수능 준비를 위한 성적관리 등입시 변화에 발맞춰 수시·정시 투-트랙 지원 2022학년도 대입의 두드러진 특징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선발 인원이 감소했지만, 서울 주요 대학의 학종 선발 인원은 결코 적지 않다. 또, 정시가 확대됨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대비책도 수립해야 한다. 상문고는 이러한 입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박 교사는 “재학생의 교과 활동 및 창의적 체험활동을 심화 및 확장시킬 수 있도록 인적·물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모의고사를 치를 때마다 학생 개인별 시험 결산, 자체 평가, 앞으로의 계획 작성을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모의고사 성적 처리 후에는 학급별, 개인별, 과목별 정답률과 성적 추이 등이 포함된 자료를 제작·배포해 담임교사가 학생들의 개별 지도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이와 별개로 교감 선생님, 수능과목 대표교사, 3학년 담당교과교사, 3학년 담임교사가 학력평가 평가회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모의고사 결과를 공유하며 학생들의 수능 시험 준비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과학·인문·영상·로봇·메이커 아카데미 등대학 연계 상문고 특성화 프로그램 주목상문고는 2008년 과학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인문·영상·로봇·메이커 아카데미 및 영어 디베이트 등의 특성화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 많은 학생이 폭넓은 대학의 전문가들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1학년도부터 ‘서울시 고교-대학 연계 인재 육성사업 학교’로 지정돼 예산을 지원받아 확대,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특성화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뿐 아니라 정규 수업시간과 여러 동아리 참가 학생들에게 ‘10여 개 대학 20여 명의 석·박사들로부터 다양한 방법의 수업을 통해서 새로운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상문고등학교, 2021년 고교-대학 연계 인재육성사업 우수 학교> 선정상문고는 대학과 연계해 진행한 교과 수업, 동아리 활동, 특성화 프로그램 등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2021년 고교-대학 연계 인재육성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고, 올해도 이어서 진행하고 있다. 최근 A.I. 빅데이터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이 많아지면서 올해 ‘A.I.아카데미’를 신설해 연세대와 연계해 운영 중이다.이렇듯 상문고는 ‘최고가 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균형감 갖춘 유연한 학교’로 평가받고 있으며 2022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일반고 1위 기록은 특목고와 자사고를 포함하더라도 전국 18위에 해당한다. 우수한 진학 성과 외에도 더 의미 있는 것은 ‘입학 당시 학생들의 만족도보다 졸업할 때의 만족도가 높다’는 점이다.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교,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학교, 가르치고 싶은 학교’로 우뚝 선 상문고의 오늘과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이유이다. 진학·지도 생생 후일담 상문고등학교 박창욱 교사(3학년 담임)Q. 2022학년도 진학 상담 사례,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다면?“첫 상담 시 A학생의 2학년 때까지 내신은 수학 3~5등급, 과학 3등급, 국어 및 사회는 2~3등급이었습니다. 학생의 희망 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였으며 희망 전공은 모두 경제학부(과)였습니다. 내신 성적만으로는 수시 전형은 쉽지 않아 보였으며 특히 수학 성적을 감안하면 경제학 전공은 더욱 어려워보였습니다. 하지만 학생의 학교생활에서 정시전형에 대한 상당한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수능 1과목을 치르는데 2022-07-22
- 2023학년도 대입 수시 지원 전략 체크 포인트 2023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원서접수는 9월 13일(화)부터 17일(토)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 진행된다. 4년제 대학 수시모집 인원은 27만2442명이다. 이중 서울 15개 대학 수시모집 인원은 2만9408명(재외국민전형 제외)이다. 물론 대학별·전형별·모집단위에 따라 수시 지원 전략은 달라지겠지만, 수험생들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필수 부분이 있다. 2023학년도 수시 지원 전략을 살펴봤다. 도움말 데오럭스입시컨설팅 장광원 대표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부사장)6월, 9월 모의평가 성적 바탕으로수시모집 지원 가능권 대학 결정하기올해 수험생이라면 수시 지원을 앞두고 ‘자기 성적을 객관적으로 분석’ 하는 과정이 일 순위다. 2022년 6월 9일(목) 치러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6월 모의평가 성적과 8월 31일(수) 예정된 9월 모의평가 가채점 성적을 분석해, 수시 모집 지원 가능권 대학을 결정하는 해야 한다. 6번의 수시 지원 횟수를 고려해 지원 가능권 대학과 자신에게 유리한 모집단위를 살피고 이에 맞춰 효과적인 수시 지원 카드를 분배하는 것이 중요하다.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부사장)은 “학생부 성적, 서류 및 면접 등 비교과 영역의 경쟁력, 논술 준비도 등 대입의 핵심 요소들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그에 따라 지원 대학의 얼개를 짜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비록 비중이 줄었다고 해도 교과는 물론 서류나 면접도 주요 전형 요소이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꼼꼼히 체크해서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지난해 입시 결과 참조 시 단순 비교 금물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은?지난 5월 말,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2022학년도 입시 결과는 수시 지원 가능 대학을 가늠해보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지난해 입시 결과를 기준으로 올해 지원 가능 대학을 판단할 때는 꼭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데오럭스입시컨설팅 장광원 대표는 “자신의 수시 합격을 예측하는 데 주로 참고가 되는 자료가 대학에서 발표한 작년 합격자 성적과 자신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의 작년 선배들의 입시 결과이다. 그러나 지난해 입시 데이터를 자신에게 적용할 때는 공통으로 전형 요소와 방법, 수능 최저학력 기준, 모집인원 변경 사항 등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고교별 합격자 성적 차이 폭이 크다. 따라서 재학 중인 고등학교의 지난해 합격한 선배들의 입시 결과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단, 합격한 선배와 자신의 내신 성적 평균이 비슷하더라도, 교과(이수 과목, 과목별 점수, 성적 변화 추이), 비교과(수상, 창의적 체험활동,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독서,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 등이 다르므로 단순한 비교는 금물”이라고 강조했다.장 대표는 또, “자신이 지원하려던 학과에 비해 성적이 좀 낮아 보인다는 이유로 관련성이 없는 학과로 갑자기 바꾸어 지원하는 경우는 진로역량에서 낮은 평가를 받을 수 있으므로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수능에 강세인 강남서초지역 수험생정시 지원 가능 대학 예측은 필수특히 강남서초지역 학생들은 정시 수능에서 강세를 보이기 때문에 두 번의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예측하는 것은 필수이다.장광원 대표는 “정시에서 지원 가능 대학과 비슷하거나 그 보다 높은 대학으로 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으로 지원 시 합격할 확률이 높은지 낮은지를 예측해야 한다. 수시에서 합격할 확률이 낮다면 정시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고, 수시에서 합격할 확률이 높다면 해당 전형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강남서초지역의 학생들은 수능에 강점이 있으므로 수시 지원 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전형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종합전형 주요 대학 일부 및 학과(학부)이고, 의학 계열의 경우 대부분 적용된다. 또, 주요 대학 논술전형과 학생부교과 전형도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다.이만기 소장은 “2023학년도에도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추세는 이어진다. 고려대(서울)는 학교추천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3개 영역 등급 합 ‘인문 계열은 5이내에서 6이내로, 자연 계열은 6이내에서 7이내로 변경’했다. 중앙대도 지역균형과 논술전형에서 인문 계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6이내에서 7이내로 완화했다. 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 대학도 있다. 건국대(서울)는 학생부교과전형인 KU지역균형 전형에서, 경희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인 네오르네상스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는 등 수시모집에서 지원 가능 학생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수능의 영향력을 축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SKY 대학 지원 시 체크 포인트대학별 고사일 등도 꼼꼼히 살필 것 수시 지원을 앞두고 앞서 언급한 수능 최저학력기준 외, 또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장광원 대표는 “강남서초지역 수험생 중에 SKY 대학(서울대·고려대·연세대)을 지원하고자 한다면, 일괄 전형에 비해 단계별 전형을 선택하고, 연세대 활동우수형, 고려대 학업우수형, 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 논술전형과 같이 대학별 고사일이 수능 이후에 진행되는 것이 유리하다. 수능 성적이 잘 나올 경우 대학별 고사에 참여하지 않고, 정시로 대학을 진학하는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장 대표는 또, “올해 자기소개서 폐지 대학(고려대, 서강대, 한국외대)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 평가하는 대학의 경우에는 학교생활기록부가 매우 중요한 평가요소이므로, 남은 기간 동안 학교생활기록부 마무리에 더 유념해야 한다.(TIP 참조) 이를 위해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 합격자 인터뷰, 2022학년도 수시에 합격한 선배들의 자료들을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한 가 지 더, SKY 대학을 지원할 경우 ‘나의 성적대 선배들이 다 불합격했는데, 과연 내가 붙을 수 있을까?’라며 아예 지원하지 않는 수험생도 있다. 수시 지원 6군데 대학을 모두 합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니, 평가는 입학사정관에게 맡기고 후회 없이 과감하게 도전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TIP 수시 지원 앞두고 막바지 학생부 챙기기3학년 1학기 막바지 학생부 점검그동안 자신의 관심 분야와 관련된 탐방, 인터뷰, 실험, 연구, 토론, 발표 활동이 있다면 학교생활기록부에 제목과 구체적인 내용이 잘 담겨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의·약학 계열 체크 포인트의·약학 계열 지원자라면 ‘직업적 소명’과 ‘윤리 의식’도 학생부에 잘 담겨 있어야 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학생들이 자기소개서에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이야기들을 언급할 것이다. 이 경우 입학사정관에게는 다른 학생들과 비슷한 이야기로 여겨져 자신만의 차별성을 갖기 어려울 수도 있다. 평자가의 머릿속에 기억되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가 높은 평가를 받는다. 2022-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