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양시, 한예종 캠퍼스 유치 총력전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캠퍼스 유치를 위해 고양시가 발벗고 나섰다. 한예종은 ‘한예종 2025 캠퍼스 기본구상 용역’에 따라 캠퍼스를 하나로 묶는 통합형 이전 후보지로 고양시를 비롯해 서울 송파구, 인천시 등 모두 세 곳을 검토 중이다.고양시, 서울 송파구, 인천 3파전지난 1992년 전문예술인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한예종은 현재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을 비롯해 종로구, 서초구 등 3 곳에 캠퍼스가 분산되어 있다. 이중 석관동 캠퍼스는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조선왕릉 복원사업으로 인해 2022년까지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 한예종은 올 해 상반기 중에 캠퍼스 이전 대상지를 정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학교 유치를 위해 학교 부지 조성원가 공급과 기숙사 제공 등을 조건으로 제시하며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행복주택 인근 조성.. 기숙사 제공고양시는 한예종 유치 시 11만2300㎡ 이상 터를 원가 수준으로 공급하고, 학교 터 인근에 1천명 규모의 기숙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자유로 킨텍스나들목 인근 토지주택공사(LH)의 행복주택 사업지에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해당 부지는 공시지가가 송파보다 저렴해 조성원가를 크게 낮출 수 있다”며 “특히 이 지역은 한류월드 테마파크,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등 문화 접근성이 높으며 주요 방송국, 빛마루 등이 있어 캠퍼스 이전 시 큰 이점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는 “이 지역 일대에 행복주택이 조만간 착공되면 해당 아파트를 학생들의 기숙사로 제공할 계획으로 학생들의 주거 비용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3-02
- 취향저격, 동네책방에서 누리는 소소한 즐거움 도심을 살짝 비껴간 골목 구석에 개성 있는 독립서점들이 하나둘 문을 열었다. 이곳은 주인장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책으로 공간을 채웠다는 것이 특징이며 일반서점에서 보기 힘든 독립출판물을 비롯해 고서적이나 절판서적 등을 판매하기도 한다. 서점이지만 책 판매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북 큐레이터’를 자처한 주인장과의 대화는 물론이고 인문학강의, 식물관련 세미나, 낭독, 글쓰기, 수제본 시집 만들기 등 색다른 주제의 소규모 강좌와 모임이 열리기도 한다. 작지만 매력으로 가득한 곳, 찾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독립서점을 소개한다.당산동 ‘오버그린파크’책과 식물이 어우러진 녹색 공간영등포구청역 5, 6번 출구로 나와 주택가 한적한 골목길을 걷다보면 식물서점 ‘오버그린파크OVER GREEN PARK’를 만날 수 있다. ‘도심 속 녹색 가득한 공원'을 콘셉트로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주인장이 방문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가장 적합한 책과 식물들을 추천해준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다육이와 선인장, 관엽식물, 에어플랜트 등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식물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식물들 사이에 배치된 진열대와 책장에는 식물과 자연, 동물 관련 서적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시집과 수필집, 잡지, 독립출판물 등도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는 식물에 관심이 있는 이들을 위한 식물 관련 취미 워크숍과 책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낭독, 필사, 글쓰기 등의 모임이 열리고 있다. 오버그린파크의 주인장 손예서 대표는 일부러 한적한 골목을 택해 서점의 문을 열었다. 바쁜 일상을 벗어나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조용한 공간, 푸릇푸릇한 식물과 특별한 책이 함께 하니 우연히 들른 사람은 단골이 되고 멀리서 찾아오는 이들도 꽤 있다고 한다. 상업시설은 손예서 대표의 식물배달 및 식물 인테리어 스타일링을 받을 수 있다.위치: 영등포구 당산로 20길 14-1문의: 02-2677-2006/ 월요일 휴무운영시간: 화요일~금요일 오후 12시~오후 8시 토요일~일요일 오후 1시~오후 6시https://www.instagram.com/overgreenpark문래동 ‘청색종이’시인의 책방, 소장하고 싶은 문학 희귀본 가득문래창작촌에 자리 잡은 ‘청색종이’는 시인 김태형씨가 운영하는 서점이다. 이곳은 저자 사인본, 초판본, 절판본 등 희귀 서적과 인문서적, 앤솔로지(anthology, 선집 選集) 등을 판매한다. 처음 문을 연 장소는 창작촌 초입 좁은 골목길이었다. 지금은 도로를 하나 건너 우체국 뒤편 60년대 단독주택으로 터를 옮겼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장소의 책방이지만 일부러 찾아가는 이들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이곳이 주는 특별함 때문일 터. 다닥다닥 붙은 낡은 철공소와 사이사이 보이는 예술가들의 작업 공간, 오래된 주택이 어우러져 만든 독특한 감성이 고스란히 책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판매하는 책들은 김태형 시인의 애장품이다. 쉽게 구하기 어려운 책들을 구경하고 전문가에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청색종이가 가진 매력이다. 현재, 독서모임과 명상, 수제본 시집 만들기 강좌 등이 있으며 ‘출판사에서 직접 배우는 인디자인’이라는 제목으로 독립출판물 제작을 위한 초급과정 원데이 클래스도 모집 중이다. 수제본 시집 만들기는 백석, 윤동주, 이상 등의 유명시집으로 총 4시간동안 진행되는데 강좌와 함께 시 낭독, 시인에 대한 정보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공유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위치: 영등포구 도림로131길 17문의: 02-2636-5811운영시간 : 화~토 오후 1시~9시(일, 월 휴무)https://www.instagram.com/bluepaperps방화동 ‘다시서점’다양한 주제의 독립출판물, 개성으로 가득해다시서점은 한남동과 신방화점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9호선 신방화역 인근에 위치한 ‘다시서점 신방화점’은 독립출판물을 메인으로 취급하는 책방이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벽, ‘글자 속 꽃밭’이라고 쓰인 조명이 책방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다시서점에는 ‘다시 한다’와 ‘시가 많다’(多詩)라는 뜻이 담겨있단다. 이곳의 주인장 김경현 대표는 방화동에서 나고 자랐다. 외삼촌이 방화동과 가양동에서 오랫동안 동네서점을 운영했었는데 그곳으로 놀러가는 것이 김대표의 취미였다고 한다. 한남동에 이어 방화동에 서점을 연 것도 어린 시절 외삼촌의 서점에서 보냈던 좋은 기억 때문이다. 서점을 둘러보면 제법 넓은 공간 구석구석 책장과 에코백, 엽서, 포스터, 다이어리, 음반 등이 진열돼 있다. 이곳은 시집부터 에세이 만화 그림책 소설 사진집 잡지 등 일반서점에서 접하기 어려운 1,000여권 이상의 독립출판물들로 진열대를 채워놓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김경현 대표가 직접 쓴 에세이와 시집도 여러 권 있다. 모든 책들은 온라인으로 판매중이며 앞으로 품목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한다. 위치: 강서구 양천로 24길 113, 지하 1층운영시간: 월요일~토요일 오후 1시~오후 7시문의 : 070-4383-4869https://www.instagram.com/dasibookshophttp://smartstore.naver.com/dasibookshop양평동 ‘프레센트14’책과 삶에 향기를 입히는 공간선유도 가는 길에 자리 잡은 ‘프레센트 14’는 ‘향기 파는 책방’이라는 콘셉트로 운영되고 있는 동네책방이다. 프레센트(PRESCENT)는 ‘Present’(선물)와 ‘Scent’(향기)가 합쳐져 향기로운 선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책방의 주인장 최승진 대표는 화확을 전공한 퍼퓸 디자이너 출신으로 향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한 끝에 프레센트 14의 문을 열었다고 한다.아늑한 공간으로 꾸민 실내에는 최 대표가 직접 조향한 디퓨저를 비롯해 일반서적 및 독립출판물 등을 진열해놓고 있으며 커피와 차도 판매한다. 이곳의 디퓨저가 특별한 이유는 책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그동안 그리스인 조르바, 키스앤 텔, 어린 왕자 등 다양한 주제의 책들을 향으로 표현했다. 패키지 상품으로 디퓨저와 책, 드라이플라워가 함께 구성돼 있어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으며 ‘미니어처 디퓨저’는 작은 용량으로 다양하게 구입할 수 있다. ‘블라인드 북 코너’도 눈에 띈다. 책을 포장하고 난 뒤 그 위에 책의 내용과 관련된 태그 몇 가지만을 간단하게 적어놓았는데 표지나 제목에 구애받지 않고 책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이 독특하다. 위치: 영등포구 양평로22라길 1 104동 105호문의: 02-2679-1414/ www.facebook.com/lstylel운영시간: 화요일~목요일 오전 11시~오후 10시 금요일~일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구로동 ‘인공위성’질문을 쏘아 올리니 사유(思惟)로 깊어지다구로초등학교 인근에 자리 잡은 ‘인공위성’은 카페를 겸해 운영하고 있는 독립서점이다. 인공위성 바로 옆에는 이룩(2Look) 건축설계실이 나란히 붙어있다. 건축설계사이자 구로동 토박이인 김영필 대표가 인공위성의 주인장이다. 인공위성은 ‘질문서점’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지난 2016년 10월에 문을 열었다. 질문은 책과 함께 기부를 받는 형식을 201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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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장애인 일터 안산은 장애인 거주 비율이 높은 도시다. 저렴한 주택가격도 한 요인이겠지만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도 한 몫을 한다. 이 때문인지 주변을 둘러보면 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착한 가게’들도 제법 많다. 장애를 가졌다고 해서 사회에서 도움만을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사회인으로 제 몫을 해내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가게들을 소개한다. 이곳에서는 착한 사람들이 만든 착한 음식을 먹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사랑나눔’ 이벤트도 가득하다. 따뜻한 봄을 먼저 느껴보고 싶다면 우리 동네 장애인 일터를 찾아가 보자.착한 빵을 만드는 착한 사람들사동-큰 숲 베이커리사1동 주민센터를 지나 감골도서관 가는 길가에 위치한 ‘큰숲 베이커리’는 동산복지재단 산하단체인 푸른동산보호작업장이 운영하는 곳이다. 이곳은 지적자폐성 장애인 9명과 비장애인 2명이 일하고 있는 일터다. 아침 8시에 문을 열어 밤 10시까지 매일매일 구운 신선한 빵만을 만들어 판다. 큰숲베이커리에서 만드는 빵은 약 80여종. 지난해 9월부터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소요한(20살)씨는 “우리 빵집에서 제일 맛있는 빵은 크리미빵 3종 세트에요. 초코, 우유, 카스타드 크림이 들어간 빵인데 정말 맛있다”고 말한다. 요한씨가 추천하는 크리미 빵 뿐만 아니라 매일 매일 구워내는 신선한 빵들은 인근 주민들에게 ‘맛있는 빵’으로 입소문이 퍼질 정도로 맛으로 인정 받고 있다.김숙진 점장(장애인재활상담사)은 “처음 2년 동안은 적자를 보면서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빵이 맛있다고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고 단체로 납품하는 곳도 늘어서 지난해부터는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한다. 큰숲베이커리에서는 빵 뿐만 아니라 맛있는 커피와 에이드, 차를 판매하며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한다. 빵집 위에 다락을 만들어 편안히 앉아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소한 빵 냄새와 향긋한 커피 향이 어울리는 이곳 창가에는 이웃과 소소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랑 나무’도 자란다. 빵을 산 후 잔돈을 기부하면 그 돈 만큼 다른 이웃이 와서 빵이나 커피를 사 먹을 수 있다. ‘배고프신 분 드세요’ 메모와 함께 기부한 금액을 적어두면 배고픈 사람이 들어와 그 금액만큼 빵을 사 먹을 수 있는 사랑나무다.큰숲베이커리상록구 석호로 196. 109호‘나는카페’, 꿈을 향해 날다안산시평생학습관 1층 ‘나는카페’가 학습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학습자들의 만남과 휴식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내가(I’m) 주인인 삶을 개척하도록 돕고 꿈을 향해 나는(Flying) 기회를 제공하는 일터 나는카페는 2012년 11월 안산시평생학습관 1호점을 시작으로 구리, 과천 등 경기도 내 13곳에서 장애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경기도와 한국마사회가 장애 청년을 대상으로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꿈을 잡고(Job Go) 프로젝트’로 추진된 나는카페는 사회적기업 ‘(사)장애청년꿈을잡고’가 운영하며, 좋은 원료와 착한 가격으로 착한 소비에 보답하고 있다.평생학습관 나는카페는 겨울에는 따뜻한 온돌방에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고, 봄가을엔 소슬바람과 빗소리를 들으며 홀로 책을 읽기에도 좋은 곳이다. 예약제로 운영하는 세미나룸은 스터디나 책모임 등 소모임을 위한 장소로, 일정표에는 정기 이용 모임 예약이 빽빽이 적혀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작년 하반기부터는 평생학습관이 주관하는 ‘톡톡인문학 살롱’이 열리며 시민과 소통하는 장이 되고 있다. 기존 강의형태에서 벗어나 카페에서 차 한잔을 즐기며 여유롭게 인문학 강연을 즐기는 톡톡인문학 살롱은 올해에도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나는카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이음카페’, 사람과 사람을 잇다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장애우의 직업재활 훈련장소로 ‘이음카페’를 운영한다.이음은 ‘이어서 합하는 일’이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 소통하는 공간으로2010년 1호점으로 안산시청 별관에 문을 연 이음카페는 시청을 오가는 민원인과 공무원들에게 인기가 높다. 커피부터 생과일 음료까지 다양한 메뉴에 가격도 착해 단골이 많을 수밖에 없다. 빼곡히 꽂힌 쿠폰 속에서 내 쿠폰을 찾기란 모래 속 바늘 찾기만큼이나 어렵다. 중요한 대화나 정기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이용객이 많아 미리 예약하는 게 좋다.안산시청 외에도 와동작은도서관 책읽는방, 미디어라이브러리, 단원보건소, 상록보건소에 자리 잡았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2018-02-28
- 그린시티 경북 구미시, 새로운 100년 연다 경상북도 구미시(이묵 구미시장 권한대행)가 기후변화가 국가와 지역경제의 미래를 결정짓는 주요 변수임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후변화 선도도시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나선다.경북 구미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지난 2010년 4월 '탄소제로도시’를 선포하고, 환경부 경북도와 함께 국내 외에 모범이 되는 탄소제로도시 조성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또 2020년까지 BAU(온실가스 배출 전망) 대비 35%의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우는 한편, △에너지 저감 및 자립기반 구축 △낙동강 중심 Eco-벨트 조성 △녹색 친환경 미래도시 건설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탄소제로도시 구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시정 전분야 탄소제로사업 시행구미시시는 행복플랜 119 공약사항으로 지난 2010년부터 ‘탄소제로도시 테마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총괄 부서인 환경안전과를 중심으로 부서별 테마사업과 핵심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상하반기 지도·점검과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녹색생태 미래도시 완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건설 에너지 교통 도시환경 교육 등 시정 전 분야에 걸쳐 탄소제로 테마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이에 따라 구미시는 2014년 3월 세계 최초로 무선충전 전기버스 대중교통시대를 연데 이어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전기 및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 등 친환경 대중교통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 밖에 다양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펼쳐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지난 2006년 기초자치단체 최초의 일천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은 목표를 초과달성했으며 낙동강 중심의 명품 수변도시 조성, 생태공원 및 생태습지 조성과 산동참생태 숲 조성 등 도시환경 녹색화에도 힘쓰고 있다.구미국가5산업단지는 에너지 저감형 친환경(Eco)단지로 조성하고, 폐자원 재활용 및 자원화를 통한 에너지 효율성 증대와 태양열 태양광 주택보급,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저탄소 녹색마을 그린아파트 인증제 등 다양한 시책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이 밖에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 정책으로 탄소포인트제를 실시, 지난해 말 기준 개별가정 2만3천여세대, 학교 12개교, 아파트 68개소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0년생 소나무 345만그루의 식재효과를 거뒀다.공단도시 최초 그린시티 선정 눈길이 같은 성과로 구미시는 지난 2016년 제7회 환경관리 평가 전국 1위 '그린시티(Green City)' 에 선정됐다. 공단도시가 그린시티로 선정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시는 사상 초유의 불산누출사고를 겪은 뒤 전국 최초로 환경오염사고와 화학물질 사고예방과 대응을 담당할 ‘구미 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 를 건립 운영하고, 민학관 합동방제단 구성, 화학물질사고 위기대응 메뉴얼 시스템 구축, 화학물질 안전관리 조례 제정 등 노력을 펼쳐 지난해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아내기도 했다.경북 구미시 관계자는 “새로운 100년의 서막을 연 명품도시 구미는 제2일천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탄소제로교육관 운영, 전기 및 천연가스자동차 확대 보급,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자전거 이용 활성화, 탄소포인트제 확대, 녹색산업분야 외국기업 투자유치,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 등 핵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02-27
- 대구교육청, 올해 유치원 초등학교 등 6개 개교 대구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올해 3월 1일 대구시내 6개 유‧초‧중‧각종학교가 새롭게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교하는 학교는 ▲ 북구 금호‧사수지구에 대구삼영유치원과 삼영초등학교 ▲달성군 다사읍 서재 세천지구 서동중학교 ▲구지면 국가산업단지 구지중학교 ▲현풍면한울안중학교 ▲달서구 성당동의 대구해올중고등학교다. 금호‧사수지구 7,600여세대 공동주택 입주로 인한 유입학생 배치를 위해 15학급 규모의 공립 단설 삼영유치원과 25학급 규모의 삼영초등학교가 개교한다. 특히, 삼영초등학교는 북구 노원동의 옛 삼영초 교명을 승계하여 역사와 전통을 이어간다. 서동중학교는 서재‧세천지구 8,500여 공동주택 입주세대 학생배치를 위해 31학급 규모로 개교한다. 서재‧세천지구는 2016년 세천초등학교‧세천유치원, 2017년 서동초등학교‧서동유치원 개교에 이어 2018년에 서동중이 자리 잡게 되어 공립 유‧초‧중학교 교육 인프라를 고루 갖추게 되었다.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에는 대구소프트웨어고 부지 내에 있던 구지중학교가 공동주택 인접지로 이전하여 새로운 출발을 한다. 분리 신설로 구지중학교는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독립적이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확보하고, 소프트웨어고는 기존 구지중 시설을 마이스터고 운영에 필요한 각종 실습, 체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지역의 공교육 수준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달서구 성당동에는 기존 방송통신중학교가 확대 개편되어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인 해올중고등학교가 문을 연다. 대안학교 교육과정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고 한 아이만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과 돌봄을 위해 민간 위탁형으로 공립 대안학교를 운영하는 것은 해올중․고등학교가 전국 최초이다. 해올중고등학교는 중학교 과정 7학급, 고등학교 과정 7학급이며 총 180명 정원으로 전국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대구 달성군 현풍면의 한울안중학교는 인성교육과 체험중심의 사립 특성화중학교이며, 학년당 1학급 20명을 전국 단위로 모집한다. 현재, 대구교육청은 대부분 개교학교의 준공검사를 마쳤으며 교장, 행정실장, 공사 감독관을 중심으로 개교점검 회의를 2차례 개최하는 등 3월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02-27
- 분당 아파트 1월 매매가 급등, 전세가 약보합 2018년 들어서 분당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분당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3.96%가 올랐다. 특히, 5월부터 8월까지 매매가가 2.74% 상승해 한해 상승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1월 한 달 동안 3.16%나 급등한 아파트 매매가는 매수를 고민하는 실수요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 2018년 새롭게 시행되는 부동산 정책에도 불구하고 이런 급등세가 2월 이후에도 이어질지 분당지역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 동향을 알아보았다.도움말 및 자료 부동산 114ㆍ함희철 대표(가양공인중개사 사무소)네이버 부동산 홈페이지1월 분당 아파트 매매가 급등, 강남 매매가 영향 커지난해 12월 중순에 전용면적 311.29m(49평)인 분당 정자동 A아파트를 8억에 매매 계약을 체결한 후 2월 말 입주 예정인 신진경씨는 1월, 중도금을 치를 때 매도인의 안타까운 사정을 듣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신씨에게 정자동 A아파트를 매도하고 서현동 아파트를 매수했지만 서현동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며 계약이 파기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실제 신씨가 매수한 아파트 가격 또한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1억 5,000만 원 정도가 올랐다.이처럼 분당지역의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률은 1월 한 달 동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현동을 시작으로 정자동, 이매동 등 분당지역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은 무려 3.16%에 달한다. 이와 같은 상승률은 지난해 분당지역 아파트 매매 변동률이 3.96%였던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반면 전세가는 약보합세를 이어가며 6월을 기점으로 오히려 변동률이 낮아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5월부터 시작된 서울 강남지역 매매가와의 ‘갭 메우기’ 여전히 진행 중5월 이후 분당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눈에 띄게 상승한 것은 서울 강남지역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는 ‘갭 메우기’현상에서 시작됐다는 것이 ‘부동산 114’의 분석이다. 2013년 말 이후 2017년 7월까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8%, 분당과 가까운 강남 3구의 아파트 값은 33%나 상승했지만 분당 아파트 매매가는 겨우 15% 오르는데 그치며 큰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좋은 학군과 공원 및 편의 시설에도 불구하고 강남과 비교해 낮은 분당 아파트 매매가는 투자자와 실수요자에게 주목 받으며 가파른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는 것이다.‘가야공인중개사 사무소’ 함희철 대표는 그동안 판교와 위례 신도시 신규 아파트 공급으로 분당 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왔며 최근 이 지역의 신규 공급이 마무리되었다는 점과 재건축 규제 등 강남 집값을 겨냥한 규제 정책 등이 부담스러워진 수요가 분당으로 몰리며 그동안 저평가 되었던 분당 집값이 빠르게 올랐다고 전했다.더욱이 서울의 집값이 크게 상승하며 서울에 집을 마련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수요자들 중에 분당지역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며 1월 한 달 동안 많은 계약들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정자동 인근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비교적 강남과 가까운 분당을 차선책으로 선택하려는 수요자들이 증가하며 아파트에 이어 주상복합에 대한 가격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실제 1월 4주의 분당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은 0.41% 와 0.46% 상승한 서초와 송파 지역보다 높은 0.65% 상승했다. 이런 상승률은 평촌 0.06%, 일산 0.02%와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전세가격 변동률은 상대적으로 낮아매매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분당 지역 전세가격 변동률은 큰 변화가 없다. 학교 일정에 맞춰12월말부터 2월까지 집중된 전세시장을 고려하더라도 분당지역 전세가격 변동률은 12월 0.09%, 1월 0.40%에 그쳤다. 오히려 1월 4주차 전세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분당지역은 0.02% 하락했다.함희철 대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들로 인해 수요도가 높은 수내동과 정자동의 경우, 12월 전세물량이 부족했지만 지금은 2~3개 정도의 전세물량이 있다고 전했다. 이런 전세물량은 수도권과 서울에 입주 물량이 많아졌고 새 학기를 맞이한 실수요자들의 계약이 이미 11월과 12월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는 설명이다.또한 최근 몇 년, 분당지역 전세시장에서 월세와 반월세가 증가했던 것과 달리 ‘갭 투자’로 인해 전세 물량이 많아진 것도 이전과 다른 변화다. 지역에 따라 매매가의 90%까지 도달한 전세가 상승으로 인해 적은 자본으로 ‘갭 투자’를 한 사람들이 많아지며 전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2월 현재 분당지역 107m(32평형)의 전세가는 수내동 푸른 쌍용 아파트가 5억 5,000만원, 파크타운 대림이 5억 2,000만원, 야탑동의 탑선경이 4억 3,000만원에 정자동 파크뷰가 7억 5,000만 원 선이다.설 전후 소강상태, 각종 규제 강화로 인한 추격 매수세 관망해야활발했던 분당지역 아파트 매매는 설을 전후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중형 평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으로 적은 비용으로 대형 아파트로 갈아 탄 실수요자들과 급등 분위기로 인한 불안감으로 서둘러 매매한 경우를 비롯해 용적률이 높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추가 상승을 기대한 ‘갭 투자’ 매수자로 인해 분주했던 시장이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함희철 대표는 “1월 달에 급등한 매매가격 상승 추세를 두고 보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단 기간에 너무 많이 가격이 오르며 추격 매수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 좀 더 신중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조언하며 변화하는 각종 부동산 정책에 따른 추가 변화들이 매매가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강남을 중심으로 한 재건축 가능연한 연장과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정책과 4월 실시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방침에 따른 가격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가격 하락을 위해서는 매물이 증가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사태를 두고 보려는 심리로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어 아직 뚜렷한 가격 변화는 없다. 또한 은행 대출 규제가 ‘갭 투자’에 대한 투자 심리를 제한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정책에 따른 매매가 변화를 관망할 것으로 보인다. <분당 아파트 매매 월간변동률 추이(단위:%)>1월2월3월4월5월6월7월8월9월10월11월12월1월매매0.050.170.190.010.040.811.190.740.150.150.340.273.16전세0.050.170.160.060.090.320.240.240.070.040.120.090.40[자료 부동산 114]<강남 3구와 분당ㆍ판교ㆍ위례지역 1월 4주 매매가 변동률(%)>강남송파서초분당위례판교매매가격0.760.460.410.650.450.25[자료 부동산 114]<신도시 1월 4주 전세가격 변동률(%)>분당위례판교일산평촌동탄전세가격-0.020.240.080.02-.0.4-0.34[자료 부동산 114] 2018-02-27
- 서울근교 대규모 전원주택단지 ‘송추포레스트에코’ 분양 모두가 똑같은 구조의 아파트에서 비슷비슷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버킷리스트에 간직하는 꿈이 바로 나만의 집을 짓고 살아보는 것이다. 그것도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여유 있는 전원생활을 꿈꾼다. 누구나 바라는 꿈이지만 꿈을 실현하기엔 현실이 만만치 않다. 출퇴근해야 할 회사와의 거리나 자녀교육, 생활환경 등 고려해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고민을 쉽게 해결하고 전원주택의 꿈을 실현해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송추포레스트에코’다. 수도권 최대 규모 전원주택 단지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송추포레스트에코는 총 114 필지(분양 필지 및 복리시설 포함)의 대규모 전원주택 단지이다. 이는 수도권 최대 규모 단지로, 완성된 후 그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맞은편으로 북한산과 도봉산, 사패산 등이 보이는데,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산들의 풍광을 늘 마주보고 살 수 있다. 복잡한 아파트 빌딩 숲에서는 경험해 볼 수 없는 마음의 위로가 되는 풍경이다. 산 중턱을 깎아 터를 만들었기 때문에 뒤로도 산과 숲이 단지를 감싸고 있다.분양하는 필지는 총 108필지로 필지를 총 10단으로 나눠 분양한다. 1단부터 10단까지 계단식으로 필지를 배열했고, 모든 필지가 조망권과 일조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집을 지을 때 교차 배열로 짓겠다는 합의를 한 후 분양을 하고 있다. 이중 2단 5단 8단 등에 위치한 필지는 석축을 3~4.9m 높이로 쌓은 덕분에 석축 자리에 주차장이나 지상 같은 지하 공간을 꾸밀 수 있어 인기다. 실제로 이 장점을 활용해 석축 자리에 주차장이나 작업실을 꾸며 놓은 집들도 있다. 송추포레스트에코는 상,하수도와 도시가스, 전기 통신 등을 모두 지중화 해 놓은 상태로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집짓기가 수월하다. 또한 단지 내에 도로포장, 커뮤니티센터, 소공원, 공용주차장, 가로등, 경비실 등을 제공해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현재 필지의 70%가 분양된 상태로 120평이 가장 작은 규모지만 이미 분양이 완료돼 100평대의 경우 130평, 150평 규모의 필지만 남은 상태다. 분양 즉시 등기 및 건축이 가능하며, 필지 분양이 중심이지만 원할 경우 건축까지 의뢰할 수 있다. 송추포레스트에코 Q&AQ1> 송추포레스트에코의 교통 환경은 어떠한가?정확히 말하자면 송추 IC와 900m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강남 분당 판교 등의 지역으로 접근이 용이하고 일산과는 20분, 은평까지 15분 정도 소요된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차로 구파발역이 15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 구파발역에 환승주차장 시설이 있어 그곳에 차를 세우고 3호선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단지 앞에 서울역까지 다니는 704번 버스의 승차장도 있다. Q2> 주변 생활편의 시설은 무엇이 있나?인근에 아파트단지가 있어 병원 마트 은행 등의 생활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학교는 송추초등학교가 가까이 있고 공공시설로는 우체국과 도서관 등이 인근에 위치했다. 송추 IC를 이용하면 스타필드 고양이나 이케아, 은평롯데몰 등으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생활편의시설 뿐 아니라 주변 자연환경도 좋다. 장흥자연휴양림과 송추계곡, 일영계곡 등이 가까이 있다. Q3> 필지 분양 후 집을 지을 때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건폐율은 20%이며, 지상 9m로 2층에 다락까지 건축 할 수 있다. 분양시 입주민들의 조망권과 일조권 보호 차원으로 건축물에 대한 교차 배치를 약속하는 동의서를 작성한다. 이외에는 모두 자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집을 지을 수 있다. 2단 5단 8단 필지를 분양받은 고객은 석축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작업실이나 음악감상실, 개인헬스장, 주차장 등을 만들수도 있다. 이럴 경우 지상 같은 지하층으로 이용 할 수 있다. 필지 분양이 중심이지만 고객이 원할 경우 주택설계부터 시공까지 집을 지어주는 업무도 시행한다. Q4> 분양가격은 얼마인가?가장 저렴한 분양가는 평당 220만원부터이다. 분양 필지가 계단식 배열이기 때문에 상단으로 올라갈수록 전망도 좋고 가격이 올라간다. 필지의 특징에 따라서도 가격 차이가 날 수 있다. 150평대를 분양받을 경우 3억대 중반 금액과 건축까지 포함하면 5~6억대 예산으로 가능하다.문의 031-829-9909 www.송추포레스트에코.com 2018-02-23
- 남다른 감각의 린넨 옷부터 소품 가방 뜨개까지~ 아기자기한 소품가게와 공방들이 들어선 풍동 주택가 골목. 풍동교회 맞은편에 남과 다른, 오롯이 나만의 개성이 담긴 옷과 가방 소품을 좋아하는 주부라면 그냥 지나치지 못할 공방이 문을 열었다. 유리 통 창 너머 보이는 옷이며 가방 어느 것 하나 탐나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로 독특한 감각이 돋보이는 이곳은 감성핸드메이드 공방 ‘라온공방’, 이곳의 주인장은 천과 실을 갖고 놀기 아주 좋아하는 김지원씨다. “퀼트며 뜨개질, 옷 만들기 등 바느질을 좋아해 다 조금씩 해봤어요. 나름대로 다 좋지만 무엇보다 나만의 디자인으로 옷을 만들어 입는 재미가 쏠쏠했어요”라는 김지원씨는 결혼 후 외국에서 지낸 시간이 많았다고 한다. 그때 바느질이 타국에서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소일거리였다고. “새로운 린넨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으면 가슴이 뛴다”고 할 정도로 린넨 홀릭인 김지원씨가 만드는 옷과 가방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여성스러운 디자인이 많다. “일본에 있을 때 배운 영향이 제 옷에 그대로 담겨져 나오는 것 같아요. 직선보다는 부드러운 곡선에 끌리고 편함을 추구하지만 로맨틱한 디테일이 가미된 옷을 좋아하거든요.” 퀼트, 아플리케, 뜨개 등 다양한 핸드메이드를 즐기다 옷 만들기에 빠졌다는 그는 이런 다양한 핸드메이드 기법을 응용한 콜라보 작업으로 그만의 유니크한 옷과 가방을 블로그에 올리곤 했단다. 집에서 취미로 즐기던 것이 공방까지 열게 된 것은 블로그를 보고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늘면서 옷이며 가방을 주문받기도 하고 배우고 싶다는 이들이 늘면서 용기를 내게 됐단다. 처음엔 삼송지구 친구와 같이 공방을 하다 나만의 작업에 집중하고 싶어 집과 가까운 곳에 공방을 열고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옷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주문제작 의뢰도 받고 있다. “이곳에서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또 새로운 방법과 소재들이 계속해서 나오기 때문에 한번 옷을 만들기 시작하면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답니다. 간혹 나도 만들고 싶은데 재주가 없다고 하는데 손재주가 없어도 얼마든지 배우면 만들 수 있어요. 특히 옷은 원하는 디자인과 색상을 골라 자신의 몸에 어울리게 만들 수 있어 개성을 드러내기에 충분한 아이템이라 더 매력적입니다.”공방 작업 외에 대화동 수다스토리의 ‘랄랄라 프리마켓’과 수원 ‘깔롱마켓’ 등 프리마켓 셀러로 참여하기도 하는데 요즘은 뜨개와 천을 콜라보한 목도리와 린넨 가방이 인기라고 한다. 수강 과목은 퀼트, 홈패션, 옷 만들기가 있으며 취미반/자격증반/원데이클래스로 진행된다. 수강인원은 매회 4명, 매주 목요일은 문화센터 수업이 있어 공방 수업이 없다. 일요일은 휴무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숲속마을2로 42-1오픈: 평일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문의: blog.naver.com/jiwon100468, 카카오톡 Raonsewing 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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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준비 이제 곧 3월 신학기가 시작된다. 새 노트며 새 연필 등을 준비하다 보면 새 학기를 맞는다는 것이 더욱 실감 나게 된다. 우리 아이 신학기 문구 어디서 준비할까? 우리 동네 가까운 문구 전문점부터 문구 덕후들이 사랑하는 문구 숍, 그리고 문구 도매시장까지, 아이와 함께 손잡고 가볼 만한 곳을 모아봤다.자료 및 이미지 각 브랜드 홍보팀,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대치동 학원가 문구점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대치동 학원가에서 역시 학생들이 많이 찾는 곳은 문구점이다. 다이소부터 알파문구, 모닝글로리, 링코 등 다양한 문구점이 학원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구 삼성리빙플라자 자리에 새롭게 오픈한 다이소 대치본점은 1층부터 3층까지 넓은 매장을 선보인다. 대치동 매장과 한티역 매장이 합쳐지면서 규모가 더욱 커졌다. 다이소는 그야말로 없는 것이 없는 생활용품점으로, 특히 다이소 문구는 저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거의 모든 문구류를 1천 원에서 2천 원대 내에 묶음 상품으로 구입 가능하다.휘문고 옆에 있는 알파 대치본점은 다양한 문구뿐 아니라 복사, 출력, 제본, 코팅, 명함, 도장 등의 서비스도 한 자리에서 받을 수 있다. 은마아파트 북문에 자리한 모닝글로리 대치점은 필기용품, 학용 공산품, 팬시용품 등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아이템을 많이 갖추고 있다. 서울교회 옆에 있는 링코 대치점은 다양한 문구류 외에도 복사, 출력 등의 서비스도 가능하다.다이소 대치본점강남구 도곡로 435●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링코 대치점강남구 삼성로 221 혜성빌딩●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 30분~오후 10시 30분 / 주말 오전 10시~오후 9시알파 대치본점강남구 역삼로 513●영업시간 평일 오전 8시 30분~오후 8시 / 토요일·공휴일 오전 9시 30분~오후 5시모닝글로리 대치점강남구 도곡로 510●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20분 / 매주 금요일 휴무(토일 정상 영업)문구 덕후들이 좋아하는 전문 숍필기감 좋은 펜부터 예쁜 노트까지, 문구만 보면 가슴이 설레는 문구덕후들에게 인기 있는 문구 전문 숍들도 있다. 두성종이에서 운영하는 에이셔너리(Ationery)는 학창시절 즐겨 사용하던 펜텔, 스테들러부터 ‘문구덕후 중의 덕후’ 만이 안다는 레어한 문구 아이템까지 모두 만날 수 있는 숍이다.서초동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한 숍 내부는 심플한 디자인 문구와 잘 어울리는 넓은 목재 테이블을 중앙에 배치하고 블루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코엑스몰에 있는 버터는 모던하우스가 만든 팬시리빙 SPA 브랜드이다. 2주마다 업데이트 되는 신상품으로 늘 새로운 매장 분위기를 연출하며 합리적인 가격의 트렌디한 상품들을 선보인다.문구 제조 및 사무용품 유통 서비스 기업 모나미에서 운영하는 모나미 컨셉스토어도 문구 덕후들에게 입소문이 난 곳이다. 종이에 기록된 순간이 시간 속에 남겨지기를 바라며 ‘다이어리’ 컨셉의 내부 디자인이 눈길을 끌고, 153 DIY 볼펜과 고급펜, 마카류 등 다양한 제품의 구입 및 체험을 할 수 있다.에이셔너리서초구 서초동 1641-7 달빌딩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8시 / 일요일·공휴일 휴무버터 코엑스점강남구 영동대로 513 코엑스 지하1층 D107호●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모나미컨셉스토어중구 을지로 281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터 1층 c-2●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9시 / 주말 오전 10시~오후 10시조금 멀리 시내까지 나갈 수 있다면조금 멀리 시내로 나갈 수 있다면 더욱 다양한 종류를 갖춘 문구점과 문구 도매점도 많다. 서초 지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문구 도매점인 한가람 문구 고속터미널점(반포본점). 문구류에서부터 화방/제도용품, 지류/모형재료, 사무/전산, 디자인문구/포장, 고급필기류, 출력/제본/도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 특히 전문적인 미술 재료를 구입하려는 이들에게 널리 알려진 곳이다.9호선 신논현역과 이어진 교보문고 강남점에 입점해 있는 핫트랙스는 일반 문구점이나 문구 도매상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독특한 디자인의 문구류를 많이 만나볼 수 있다. 트렌디한 아이템이 많고 음반도 함께 살펴볼 수 있어서 늘 많은 이들로 붐빈다.창신동 문구완구거리는 1호선 동대문역 4번 출구 독일약국 골목 내에 있는 국내 최대 문구·완구 전문 시장이다. 문구, 완구뿐만 아니라 체육용품, 판촉용품, 앨범, 미술서예용품, 파티용품 등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도매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공장에서 생산한 물건을 바로 받아 중간 이윤이 없는 유통 구조를 가진 덕분이다. 이밖에 숭례문 바로 앞에 있는 대한화재 빌딩 옆 골목을 따라 10여 개의 문구점이 모여 있는 남대문 문구 도매상가, 8호선 장지역 가든파이브 리빙관 5층에 모여 있는 문구상설 할인매장과 완구 할인매장 등에서도 다양한 문구류를 구입할 수 있다.한가람 문구 고속터미널점(반포본점)서초구 신반포로 194 강남고속터미널 경부선 지하1층●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핫트랙스 강남점서초구 강남대로 465(서초동) 교보타워 지하2층●영업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10시창신동 문구완구거리종로구 종로 52길 36, 경인문구●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7시남대문 문구 도매상가서울 중구 남대문로 6-2●영업시간 오전 8시 30분~오후 8시(평일) /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토·일) 각 매장마다 상이가든파이브 문구 상가송파구 충민로 66 가든파이브라이프 리빙관 5층, 모닝글로리●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각 매장마다 상이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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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텃밭농사 긴 겨울도 설명절과 함께 지나가고 봄이 오고 있다. 올해도 도심에서 한 해 농사를 준비한다면 2월은 농사지을 텃밭을 알아봐야 한다. 부천 시내 곳곳에서는 도시 농부들의 주말농사를 위해 텃밭을 분양 중이다. 우리 집에서 가까운 텃밭정보를 알아보았다.배움으로 성장하는 도시농부_ 제6기 부천도시농부학교농사를 짓고 싶어도 농사 방법을 몰라 주저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한 농법 배우기 과정이 열린다. 부천시에서는 ‘제6기 부천 도시농부학교’ 참여자를 2월 26일부터 3월 16일까지 모집한다.올해로 여섯 번째로 열리는 부천 도시농부학교는 3월 28일 개강해 6월 27일까지 4개월간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절기별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하며, 초보 농부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특히 생태순환농법, 텃밭정원, 마을공동체 등 도시농업 분야 전문 강사들이 초빙되어 운영하며, 도시농부학교 전용 텃밭에서 실습도 병행한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 커뮤니티 ‘부천시 도시농업 마당’에서 선착순 접수한다.신청은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30명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청 홈페이지 새소식을 참고하거나, 도시농업과로 문의하면 된다.일반회원부터 단체회원까지_ 부천도시농업체험장 주말농장부천도시농업체험장에서는 지역별로 시민농장에서 농사를 지을 참여자를 모집한다. 분양될 농장은 문화동산 농장(부천시 상동 529-55 일대, 영상문화단지 일원)과 소사나눔 농장(부천시 옥길동 512-1 일대, 부천남부수자원생공원 인근)이다.농사를 지을 모집 대상은 일반회원, 실버회원, 단체회원으로 나눠 총 400세대이다. 일반회원은 주민등록상 주소지로 부천시 시민, 실버회원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부천시, 1953년생까지)이다.신청은 1세대 당 1구좌이며, 세대주명으로 해야 한다. 이밖에도 시민농장 추첨에서 탈락한 세대의 경우에는 민영텃밭으로 신청하면 된다. 민영텃밭은 부천도시농업한마당 홈페이지를 활용한다.동네 골목에도 텃밭농사 얼마든지 가능_ 상자텃밭 참여자 모집특별한 농장에 가지 않아도 동네 유휴지를 활용해 텃밭농사에 도전해보면 어떨까. 부천시가 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공동텃밭 조성사업 참여 단체를 오는 2월 23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마을골목, 공동주택 등 방치된 유휴공간에 상자텃밭을 활용한 공동텃밭을 조성해 함께 가꾸면서 지역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녹색환경을 만들어가는 취지이다.모집 대상은 마을주민, 아파트 등 공동주택 입주민,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직장공동체 등 다양한 형태의 공동체로 7명 이상이면 된다. 공동텃밭은 마을골목, 아파트, 공동주택, 건물옥상, 행정복지센터와 동 주민센터 옥상, 사회복지시설 등 지역 내 유휴공간에 공동체와 협의해 조성한다.선정된 공동체에는 텃밭 조성에 사용되는 상자텃밭, 상토, 유기질비료, 농작물 모종, 농기구 등이 지원된다. 또 연 3회 도시농업 전문 강사가 파견되어 농작물 재배법, 텃밭관리법, 친환경제제 만들기, 공동체 등 함께 농사법 교육도 있을 예정이다.참여를 원하는 공동체는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참여자 명부 및 동의서를 작성해 부천시 도시농업과(부천시 길주로 660(춘의동) 부천식물원 1층)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식은 부천시 홈페이지 새소식 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도시농부의 장 담그기 도전_ 부천여월농업공원농사 외에도 도시에서 장을 직접 만들기란 쉽지 않은 과정이다. 된장이나 간장을 직접 배워 만들고 익히는 과정이 열린다. 부천여월농업공원에서는 직접 된장을 담그고 관리할 수 있는 ‘시민장독대’ 참여자를 3월 7일까지 모집한다.장 담그기는 단체 및 동아리, 가족 단위로 선착순 30팀을 모집한다. 과정에서는 장 담그기, 간장과 된장 분리하기 등 장 만드는 일련의 과정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여월농업공원에 자신만의 장항아리를 보관하고 수시로 맛볼 수 있게 했다.장 담그기는 3월 16일의 장 담그기 교육을 받아야 하며,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장에 필요한 항아리와 메주 및 기타 재료값은 참가자가 부담한다. 항아리는 개당 12만원, 메주 등 재료값은 15만원이다. 항아리는 직접 가지고 와도 된다. 교육신청은 온라인 접수가 원칙이나 고령자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사람은 오프라인 접수도 가능하다.이밖에도 딸기 체험과정도 연다. 초록농장에서는 맛좋고 몸에 좋은 우리지역 딸기를 직접 수확해 보는 친환경 도시원예 체험장 딸기 수확체험에 참여할 가족을 모집한다. 체험기간은 오는 5월 말까지이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1시이다.장소는 부천시 고강동 25번지 초록농장이며 가족단위로 체험가능하다. 체험비는 가족 당 3만원이며, 딸기 따기 체험을 마치면 1kg 한 상자의 딸기도 제공된다. 이밖에도 초코딸기 만들기와 딸기 컵케이크 만들기 기회도 마련된다. 2018-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