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스터' 검색결과 총 2,25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 분야 우리가 최고(96)│두원공과대학교 브랜드디자인과] 브랜드·디자인경영 전문가 양성 전문대학 최초 신설 … 기업맞춤형 교육특성화 학과국가 간은 물론 기업들의 기술력 격차가 좁혀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제품은 물론 기업의 브랜드 개발 유지와 가치를 향상시키는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전문대학인 두원공과대학의 브랜드디자인과가 바로 브랜드 시대에 맞는 창의적 브랜드디자이너를 양성하는 학과다. 이 학과는 2011년 두원공과대학 파주 캠퍼스에 정규반 40명과 산업체(엘지 디스플레이) 위탁과정 40명으로 출범했다.이 분야 전문가는 최근 브랜드와 디자인경영이 국가와 기업의 핵심가치로 떠오르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향후 유망직종 1순위로 브랜드디자이너가 꼽히고 있다. 취업시장의 경우 40∼50% 정도가 기획, 디자인, 광고, 경영, 마케팅 등 브랜드 분야와 관련이 있다.이 학과에서는 취업약정 장학제도, 디자인단체 및 산업체와 취업연계 주문식교육과정, 선순환 책임지도교수제를 통한 기초학력 증진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 디자인 미니클러스터를 통한 기업맞춤형 인력양성 취업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엔 파주캠퍼스 멀티플렉스관에서 학과 특성화 프로그램인 취업약정우수학생 장학금 전달 행사를 갖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취업약정 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면학 장학금을 전달했다.이 학과는 기존 디자인 관련 학과 교과목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교과목과 디자인 트렌드 변화에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즉 학생들은 브랜드가 기획되고 만들어지며 유통되는 과정과 관련이 있는 브랜드상품디자인, 브랜드패키지디자인, 커뮤니케이션디자인, 브랜드의 기획, CI 및 BI 디자인, 브랜드네이밍, 홍보, 광고디자인, 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기획하고 관리하는 이론과 실무를 습득하게 된다.이런 노력 덕분에 브랜드디자인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수창업동아리발굴 인증대회'에서 창업 동아리인 디스커버리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브랜드디자인과의 또 다른 장점은 방과후 활동이다. 학생들은 방과 후 지도교수와 함께하는 동아리 활동 등 학습 커뮤니티를 통해 인근 파주출판단지 등 지역산업체들에게 필요한 전문 인력으로 양성되고 있다.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는 광고·디자인 관련 기업, 기업연구소, 제품개발 관련 기업 등이다. 이 외에도 웹 에이전시, 방송관련사, 디자인단체, 공공기관, 디자인직 공무원(국가직, 지방직 9급, 7급, 5급), 브랜드디자인 관련 창업, 디자인 및 일반분야 4년제 대학 편입학(편입학 합격률 3년 평균 92%) 등에 취업할 수 있다.또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국가자격증과 민간자격증뿐 아니라 해외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시각디자인기사, 시각디자인산업기사, 웹디자인기능사, 제품디자인기사, 제품디자인기술사, 제품디자인산업기사, 제품응용모델링기능사, 컬러리스트기사, 컬러리스트산업기사,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전자출판기능사, 게임그래픽스전문가,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 등이 대표적인 국가자격증이다. 또 취득할 수 있는 민간자격증으로는 옥외광고사, GTQ포토샵, 컬러리스트산업기사 등이 있으며 컬러코디네이터, Adobe ACE, ACS, ACTP 등의 해외자격증도 딸수 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5
- 평택 고덕에 5만4천가구 공급 2018년 상반기 최초 입주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고덕면 일대에 조성되는 고덕국제화지구에 2020년까지 5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지구 주변에 대규모 R&D 테크노밸리가 조성된다.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의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실시계획을 최근 승인했다고 2012년 12월 31일 밝혔다.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3단계로 개발된다. 서정리역세권 중심의 1단계 구간은 2013년 착공해 2018년 상반기에 처음 입주한다. 2단계는 행정타운을 중심으로 2019년 말까지, 국제교류특구 중심의 3단계 사업은 2020년 말까지 마무리한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국제산업비즈니스 협력 중심도시로 조성된다. 환황해권 경제시대를 맞아 평택시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구상이다. 이를 위해 외국인 주거, 외국병원 및 외국기업 유치 등을 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단지(107만4000㎡)를 개발계획에 포함했다. 국제대학, 자사고·특목고 등 고급 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에듀타운(16만7000㎡)도 조성한다. 특히 2기 신도시보다 높은 비율로 공급되는 단독주택지는 클러스터형 획지계획을 도입, 커뮤니티 형성을 유도하기 위한 공용공간을 제공한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또 수도권 남부지역의 자족도시로 개발된다. 고덕산업단지 주변에 26만4000㎡ 규모의 R&D 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 입주예정인고덕산단내 삼성전자(2016년 이후), 진위2산단내 LG공장(2017년 이후 입주) 등과 연계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신도시와 삼성산단·LG산단·미군기지간 연계 광역교통망을 우선 구축해 신도시가 조기에 활성화 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지구 북측에는 수도권 남부의 취약한 유통·상업 인프라를 고려해 복합레저·유통단지(37만7000㎡)를 조성할 예정이다.국토부 관계자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산·학·연이 연계되고, 문화적 다양성이 공존하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거점 자족신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31
- 일본 바이오제노믹스,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협약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일본 식품기업 진출이 잇따를 전망이다. 지난 18일 일본 나가사키현에 위치하고 있는 바이오제노믹스 본사에서는 전라북도 신현승 과장, 익산시 이산재 단장, 지원센터 박종국 이사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바이오제노믹스와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최근 일본 식품기업 (주)자룩스와의 투자협약에 연이은 경사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맺게 된 (주)바이오제노믹스는 1992년 설립해 유산균, 유용미생물 등을 연구 개발하는 일본의 기능성 식품소재기업으로 사이타마현에 연구소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나가사키 국제대학 및 규슈 바이오 클러스터 협회와 동물실험 등을 통한 공동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날 협약은 (주)바이오제노믹스사의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내 생산시설 및 연구시설 설립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전북도·익산시·지원센터는 (주)바이오제노믹스의 원활한 투자를 위하여 행정적 지원 및 투자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지원단 이산재 단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세계 식품시장 진출을 위한 아시아의 교두보 역할과 함께 식품기업 투자 최적지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앞으로 각 기관이 협력하여 식품연구개발과 식품 산업발전에 큰 역할로 세계 식품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관계자는 "최근 일본, 미국 등과의 잇따른 투자협약체결 등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 온 투자유치활동의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며 "산업단지가 가시화되는 내년부터는 더 많은 투자유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7
- 영남대 제14대 총장에 노석균 교수 선임 영남대 총장에 노석균 화학공학부교수가 선임됐다.학교법인 영남학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제14대 영남대 총장으로 화학공학부 노석균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13년 2월 1일부터 4년이다.영남학원은 관선이사체제에서 정이사체제로 바뀐 후 지난 1989년부터 실시해온 직선제를 폐지하고 지난해 2월 총장선임 규정을 제정해 이번에 처음으로 총장을 선임했다.노 총장은 연세대 화학과(학사)와 KAIST(석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박사)에서 수학했으며, 코넬대에서 박사후과정(post-doc)을 거쳤다. 그는 1992년부터 영남대 공과대학 화학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연구처장, 지역클러스터사업단 연구본부장, 교수회 의장, 법인사무국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6
- [시승기 │‘더 뉴 K7’] 후측방경보 등 편의사양에 감동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감동적인 편의사양, 묵직하면서도 경쾌한 주행성능.'기아자동차 '더 뉴 K7'을 시승해본 후의 이미지다.요즘 나오는 신차들이야 워낙 멋진 외관을 갖춰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기 일쑤다. 그런 점을 감안해 디자인에 대한 언급을 빼더라도 '더 뉴 K7'는 운전자를 감동에 빠지게 하는 몇 가지 특징을 지녔다. 운전 중 가장 만족했던 부분은 '후측방 경보 시스템'이었다. 후측방 사각지대와 후측방에서 고속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시각 및 촉각 신호로 운전자에게 사전 경보를 해주기 때문.차선을 이탈하면 운전석에 진동이 발생해 차선을 바로잡을 수 있는 시스템도 내장됐다.지난 추석때 고향집에 다녀오다가 차선을 이탈해 접촉사고를 일으켰던 기억이 떠올랐다. 당시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차가 '가다 서다'를 반복했는데, 피로했던 탓에 깜박 졸면서 사고가 발생했던 것.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아찔한 순간이었다. 당시 '후측방 경보시스템'이 적용된 차를 몰았다면 사고를 예방했을 것이다.이와 함께 7인치 컬러 TFT-LCD 패널을 내장한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국내 준대형차 중 최초로 적용해 다양한 주행 정보를 구현했다. 8인치 대형 내비게이션에는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보 시스템을 탑재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 시동, 공조 제어 등 첨단 서비스도 제공한다.또 차량 외부에 탑재된 4개의 카메라로 차량 주변 상황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영상으로 모니터에 표시해 안전하고 쉬운 주차를 도와준다. 무엇보다 정숙성과 조종안전성이 느껴지는 주행성능은 만족감을 배가시켰다. '더 뉴 K7'의 가격은 △2400cc 3040만~3160만원 △3000cc 3450만~3710만원 △3300cc 4220만원이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4
- 김관용·박준영 지사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박준영 전라남도지사가 14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김 지사는 △원자력 클러스터사업의 모범적 추진 △FTA 선도적 대응으로 농·어업 경쟁력 향상 등으로 국정운영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박 지사는 제5대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을 역임하면서 중앙과 지방의 협력관계 유지, 지방의 재정 부담 감소를 통한 지방자치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세호 방국진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5
- “광산업, 유일한 지역특화사업 성공사례” 자동차 100만 생산도시 건설에도 주력강운태 광주시장은 "전국지역특화산업 중 '광주 광산업'이 유일한 성공 사례"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지난 2000년부터 광산업을 집중 육성했다. 초기 불모지에 불과했던 광산업체는 현재 400여개다. 매출도 3조원에 이른다. 또 아시아에서 가장 넓은 1119만3600㎡의 광산업클러스터를 확보한 게 장점이다. 강 시장은 "광산업이 광주의 미래 먹거리"라고 강조했다. 광산업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전망했다. 특히 광통신 분야를 주목했다. 그에 따르면 중국과 유럽은 최근 들어 광통신을 깔고 있다. 광통신 핵심기술을 갖고 있는 광주 업체들이 이 시장을 공략하면 우리나라 먹을거리 일부를 감당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강 시장은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건설'에도 열중이다. 이 사업은 이미 대선 공약에 반영됐다. 따라서 실현가능성이 높다. 광주시는 광산구 평동 군 훈련장 일원 297만㎡을 친환경자동차산업 집적화 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 사업의 핵심 동력은 기아차 광주공장이다. 현재 기아차 광주공장은 연간 62만대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다. 강 시장은 기아차와 친환경 그린카 클러스터를 통해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를 만들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 그림이 완성되면 광주는 자동차 생산 매출이 현재 8조원에서 16조원으로 뛰게 되며, 240여개 부품업체 이전으로 2만개 일자리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7
- (구)금오공대 캠퍼스, 금오테크노밸리로 재탄생 미래신성장동력 산업 R&DB 거점이 된 (구)금오공대 캠퍼스가 ‘금오테크노밸리’라는 새이름을 달았다.금오테크노밸리는 지난해 9월 명칭 시민공모를 실시, 총 421개의 명칭이 접수됐으며, 1차 심사에서 최종심사까지 세 차례의 심사를 거쳐 우수 2개 명칭과 장려 13개 명칭을 선정했으며 이중 ‘금오테크노밸리’가 최종 선정됐다.국유재산이었던 금오테크노밸리 부지와 건물은 2005년 일반에게 공개매각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미시장(남유진)이 직접 기획재정부를 방문하하고 구미시, 구미시의회, 시민단체가 마음을 모아 6년 동안의 노력 끝에 지난 2011년 구미시가 매입했다.현재 시는 이곳에 모바일융합기술센터 구축(1033억원), 전자의료기기 산업화기반구축(1213억원), 3D 부품소재클러스터 구축(919억원),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지원 시설인 ‘구미시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를 구축하는 등 총 3604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또 지경부 교육부와 지역 3개 대학이 참여하여 구미아이티파크 지원을 위한, 5개학과 600명의 학생이 상주하는 일터와 배움터, 쉼터가 어우러진 ‘QWL밸리 산학융합지구’ 조성 사업으로 대한민국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2005년도 금오공대가 양호동으로 이전된 후 흉물로 방치되었던 이곳은 사업이 완료될 경우 5천명 이상의 인구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지역 상권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7
- [새 정부에 바란다 - 광역단체장 인터뷰 ③ 김관용 경북도지사] “민생정부 생활정치 해법 지방자치에서 찾아야” 동해안권 도로·철도망 구축 … 정권창출 보상심리 경계"지방자치는 생활정치의 현장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지향하는 민생정부는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지방자치현장에서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김관용(사진) 경북도지사는 당선인의 지방정책과 관련 "민생정부와 생활정치를 강조한 대원칙을 볼 때 큰 틀의 방향은 제대로 잡은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하지만 "새 정부의 조직구성안에 지방전담기구가 빠진 것은 문제"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당선인의 뜻을 구체화하려면 실질적으로 집행력을 가진 지방 관련 기구와 조직, 역할이 따라 붙어야 하고 명목상 존재했던 기구를 집행력을 가진 전담기구로 개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 지사는 "박근혜정부에 대한 지역민들의 맹목적 기대와 감상적 접근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약과 지역현안에 대해 더 철저히 객관화해야만 실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당선인 공약에 반영된 공약 가운데 동해안 고속도로 구축 등 도로·철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U'자형 국토축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새누리당 지지가 절대적인 경북에서 정권 재창출을 이뤄낸 셈인데 이명박 정부에서 경북의 살림살이가 좀 나아진 게 있나.이명박정부에 이은 박근혜정부 출범은 국가적으로는 물론이고 지역에도 큰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일부에선 5년 전 현 이명박정부의 출범에 지역이 앞장섰지만 오히려 홀대 받았다고 비판하면서 '역차별론'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돌이켜보면 경북의 도약에 큰 발판을 마련한 시간이었다. 유교·신라·가야 등 3대 문화유산을 활용한 지역 개발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구미 국가산업단지와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조성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숲'도 차근차근 조성해 가고 있다. 동서남북을 잇는 도로·철도망 구축사업을 통해 끊어졌던 경북의 경제대동맥을 연결하고 있고, 미래 성장동력인 첨단 R&D기반 구축과 원자력 클러스터의 국책사업 확정, 2013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국가 프로젝트화 등이 대표적이다.■경북도민들이 박근혜 당선인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를 것 같다.일부에선 지역민의 선택을 단순한 지역주의 등으로 폄하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지난 선거는 총체적인 위기에 처한 나라를 한 마음으로 걱정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 달라는 도민들의 염원이 하나로 모아진 선택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러나 압도적인 지지에 합당한 보답, 즉 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기대하는 도민들도 상당수 있다. 하지만 무작정 특별한 요구를 하거나 기대를 갖는 것은 금물이다. '압도적으로 지지했으니 보답하라'는 식의 맹목적 기대와 감상적 접근은 통하지 않는다. 자칫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현안사업들은 물론, 새롭게 발굴하는 사업들 하나하나마다 더욱 치밀하게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경북도가 차기 정부에서 꼭 해결해야 하는 사업이나 정책이 무엇인가. 경북의 새로운 발전모델 형성에 꼭 필요한 사업인 SOC 분야, 신성장 분야, 신도청 이전을 요구해 7대 분야에서 47조원대 사업이 공약에 반영됐다. 먼저 도로·철도 SOC사업이 30조원대다. 강원도 삼척과 포항을 연결하는 동해안고속도로 구축, 충남 보령과 울진 잇는 동서5축 고속도로 건설, 김천과 경남 거제를 연결하는 남북내륙철도 건설, 수도권∼신도청∼동대구까지 이어지는 중부내륙고속·복선 철도 건설 등을 통해 경북이 바라는 U자형 국토축을 완성해야 한다. 둘째로는 지역의 미래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새로운 산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신산업분야로 IT융복합 신산업밸트 조성, 동해안첨단과학·그린에너지 비즈니스 거점조성, 한반도 역사문화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끝으로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사업이다. ■공약의 실천 전망은. 재정적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당초 공약으로 설정할 때 이미 검토됐기 때문에 원안대로 추진할 것으로 본다. 경북도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공무원·전문가·교수 등 33명으로 구성된 '대선공약국책화추진단'을 최근 발족했다. 중앙부처와 인수위 등을 설득해 국정과제로 반영시켜 나가겠다.■지방의 목소리를 모아내는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으로서 박근혜 정부에 바라는 지방정책이 있나.대통합으로 공동체의 가치를 구현하고 공동의 꿈을 실현할 것을 열망하고 있다. 대통령 당선인은 분열과 갈등을 과감히 끊어내고 대통합의 에너지로 대한민국 엔진을 재가동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너무도 심각한 것이 현실이다. 지방도 잘 살도록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 성년이 된 지방자치가 제대로 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해야 한다.■새 정부에 바라는 독도정책은. 독도는 영유권 시비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 정부와 경북도의 확고하고 일관된 입장이다. 독도는 삼국시대 이래 일제강점기를 제외하고 잠시라도 한반도와 떨어진 적이 없는 우리 섬이다. 현실적으로도 우리 국민이 거주하며 생업을 이어가고 있고, 지난 한 해 동안 20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독도를 방문했다.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이란 사실을 설명하는데 이보다 더 명쾌하고 확실한 설명이 있을 수 없다. 당선인도 후보 시절 외신기자들에게 "독도는 우리 땅이며, 협의대상이 아니다. 일본은 건강한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직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새 정부는 독도를 해양영토 이용과 관리의 측면에서 더 중요하게 다뤄야 한다. 동해에는 풍부한 수산자원과 가스하이드레이트 같은 무한한 잠재적 가치를 가진 자원이 있다. 이것을 미래의 신성장동력으로 개발하기 위한 인프라는 계획되어 있으나 속도감이 부족하다. 좀 더 속도를 내고 조속히 가시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울릉도의 안보적, 잠재적 가치에도 주목해 주기를 바란다. 지금까지 독도는 울릉도라는 어머니 섬의 존재를 근거로 한반도와 관계를 맺어 왔다. 그러나 이런 중요한 사실을 간과한 채 당장의 경제논리와 지역논리에 따라 울릉도 개발은 항상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었다. 울릉도는 해양안보의 거점으로, 수산업의 전진기지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키워야 한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 대통령이 울릉도·독도를 방문하도록 건의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이들이 더러 있는데 그 때마다 '우리 대통령을 우리 땅 어느 곳이든 초대하지 못할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가'라고 반문한다.■도청 이전이 무리한 추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도청이전은 700년 도읍을 옮기는 정신의 문제이다. 지역적으로는 북부권에 새로운 성장거점을 하나 더 만드는 일이고, 국가적으로는 세종시를 중심으로 국토의 새로운 동서 발전 축을 형성하는 균형발전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역사적인 과업이다.도청이전 추진에 가장 큰 문제가 돈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정부에서 해 줘야 한다고 본다. 특별법을 개정해 신청사 건립비 전액을 국비로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당선인도 균형발전과 형평성 차원에서 반드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경상도 개도 700주년이 되는 2014년까지 이전을 완료하겠다.■'터키 이스탄불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서도 해결해야할 현안이 많다.오는 8월 31일 개막하는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는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 이은 두 번째 해외 경주엑스포다. 올해 엑스포가 성사되기까지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파격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2월 터키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양국 대통령이 엑스포 개최를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하자고 합의하면서 행사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곧이어 5월에 양국 문화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스탄불 시장과 경북도지사가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이후 한국과 터키가 서로 오가며 세부행사를 차근차근 준비해 오고 있다. 2013-01-24
- 홍준표 지사 ''거제~진주간 철도'' 건설 건의 홍준표 경남지사가 18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 지역 10대 현안을 차기 정부 주요 국정과제로 채택해 줄 것을 건의했다.홍 지사가 이날 인수위 진영 부위원장, 이현재 경제2분과 간사 등을 만나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지정 등 10대 현안에 대해 새정부 국정과제 채택을 건의하고 각 분과위도 방문해 협조를 구했다.건의사항에는 거제~김천간 남부내륙철도 올해 착수와 저도 관리권 이양과 관광자원 개발, 해양플랜트 연구개발(R&D)-생산 결합형 클러스터 조성 등이다.거제~김천간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1~2020)의 후반기 사업으로 계획돼 있는 것을 전반기 사업으로 바꿔 올해 안으로 조기착수를 추진키로 했다. 총 6조7907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전체 구간 186.3㎞로 이 가운데 김천~진주 114.8㎞는 복선으로, 진주~거제 71.5㎞는 단선으로 건설된다.해양플랜트 R&D-생산결합형 클러스터 조성은 해양플랜트의 핵심 원천기술 확보 및 기자재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해 2020년까지 거제에 해양플랜트 기자재 생산단지를 구축하고, 하동 갈사만에는 글로벌 R&D연구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경남도는 그동안 현안별로 정부 부처에 국책사업 추진을 건의해왔으며 홍 지사가 이번에 인수위를 방문, 현안별로 직접 설명하면서 조기 추진을 촉구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공약에 반영된 지역 현안들이 새정부 출범과정에서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행정역량을 총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