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손발이 차거나 복부가 냉할 때 몸에서 찬기운을 몰아내는 다행이 비가 그친 토요일 며칠간 못간 약초산행을 가서 온종일 산을 오르내리다보면 발밑은 나무가 미끄러워 다치기 십상이고 살짝 미끄러지면 옷은 온통 흙으로 더러워진다. 더구나 비온 뒤라 뱀들이 햇볕을 쪼이려 나와서 바짝 긴장해서 다니다보니 산행은 느려지고 날씨는 너무 습해서 “ 에구~ 고생을 사서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집에와서 보니 목부분에 온통 땀띠가 솟았다. 목욕 후에 아내가 따뜻한 손으로 약을 발라주니 하루에 고생이 어디론가 사라진다. 근데 안식구 손이 예전에도 이렇게 따뜻했나? 생각해보니 예전엔 여름에도 손발이 차다고 하였는데 이제는 손을 잡아보니 따뜻함이 느껴진다. 익모초에 육계와 여러 약초를 더해서 몸을 따뜻하게 하는 보약을 꾸준히 먹게 한 것이 효과를 본것 같다. 여자들은 대부분 손발이 찬 수족냉증과 복부가 찬 것을 호소하는데 혈액순환이 안되거나, 피가 부족해져서 몸을 덥혀주는 온열작용이 약해져서 생기는 증상인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익모초에 육계를 더한 보약엑기스를 권한다. 익모초는 피를 만들어주고 피를 맑게하고 어혈을 풀어주고 출산전, 후에 특히 좋은 약초이며 생리불순에도 좋다. 또한 20~30대 결혼 적령기의 여성들은 노출이 심한 옷을 입거나 짧은치마를 입어서 찬기운을 많이 접하고 또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식사를 제대로 하지못해 영양이 부족한 원인으로 자궁이 차가워져서 불임도 생길 수 있다. 이때 구절초로 만든 보약이 도움이 된다. 『약용식물사전』에는 “예로부터 구절초는 가을에 채취해 달여서 복용하면 부인병과 여인의 손발이 차거나 산후 냉기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선모초라고도 불려진다.”라고 나와있다. 구절초는 자궁의 수축력과 긴장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생리불순, 혹은 생리통이나 대하증, 불임증을 비롯한 각종 여성 질환에 큰 효과가 있다. 특히 기혈이 허약하여 생식기능이 떨어졌거나, 불임증으로 고통받을 때 아주 좋은 약초이다. 아이들 뒷바라지와 남편내조에 맞벌이까지 요즘세태는 여성들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우는 것은 아닌지.. 여성들이 건강해져야 아이들도 남편들도 가정도 다 건강해진다. 지치고 힘든 여름에 가족을 보살피면서도 어머니이자 아내인 자신의 몸부터 건강을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자연산 약초건강원 문의 02-445-3389 약초꾼 이기태한국전통심마니협회 지부장동의본초연구학회 전문위원약용실물관리사 심마니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인터뷰- 이용덕 SH공사 고객지원본부장 인터뷰- 이용덕 SH공사 고객지원본부장 "사회공헌활동과 일자리 창출 연계" 도배.장판 사회적기업에 1인당 5천만원 물량 지원 21명 일자리 창출 효과 ... 지속 발굴 계획 "어떤 기업이나 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여러가지 하는 것 보다 공사 고유 업무인 주택건축 사업과 관련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발굴,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용덕(사진) SH공사 고객지원본부장은 사회공헌활동을 하면서 안정적인 저소득층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9월 5일부터 상계직업훈련원에서 도배.장판 일을 배울 임대아파트 입주민 21명을 모집했다. 이들이 300시간의 교육을 받은 뒤 자격증을 취득하면 도배.장판 업무를 하는 6개 사회적기업에 일자리를 마련해 줄 계획이다. 공사는 자격증을 취득한 입주민을 고용하는 사회적기업에게 자재비와 인건비 등 1인당 연 5000만원에 해당하는 일거리를 제공한다. 공사가 지은 임대아파트나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의 도배.장판을 6년마다 교체하는데 이 공사물량을 주겠다는 것이다. 공사의 경우 지속적으로 비용을 투입해야 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별도의 자금이 필요하지 않고, 저소득 입주민에게는 지속적인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용덕 본부장은 "본업과 관련성이 높은 분야를 발굴해야 지속성을 갖고 추진할 수 있다"며 "사회공헌활동을 여러가지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또 23가지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일시적이고 전시적인 사업은 줄이고 호응이 좋은 사업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반응이 좋은 시프트아카데미와 재개발.재건축아카데미, 으뜸이 양.한방진료 봉사, 사랑의 합동결혼식, 노노케어 사업, 무료법률상담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가 한해동안 사회공헌활동 사업에 투자하는 비용은 9억원 정도다. 공사의 규모에 비해 금액이 많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도 주위에서 보는 시각은 부채 때문인지 곱지 않다. 이 본부장은 "공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오히려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사회공헌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활동이며, 시혜적인 활동이 아니고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투자적 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3
- [LIG건설 CP사태 5개월 - ② 피해자만 애탄다] “LIG-우리투자증권 둘 다 나빠” 양측에 손해배상 소송 … 금감원, 8일 불완전판매 여부 판단1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본사 앞에선 LIG건설 CP 피해자 20여명의 하소연이 이어졌다. 이들은 수험생 뒷바라지도 직장생활도 전념하지 못한 채 하루하루 보낸 지 벌써 5개월째다. LIG건설 회생계획안을 논의하는 관계인집회를 하루 앞두고 CP피해자들은 우리투자증권-금감원 등을 오가는 시위를 벌였다. 법원에 신고된 LIG건설의 CP채무는 1800여억원으로 피해자는 5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투자증권이 불완전판매" = 피해자들 원망은 LIG그룹은 물론 주요 판매사였던 우리투자증권에도 쏠려있다. LIG그룹에 대해서는 증권선물위원회가 구자원 LIG그룹 회장을 검찰에 고발키로 하면서 한시름 놨지만 우리투자증권의 불완전판매 의혹에 대해선 별다른 '화답'이 없다는 점에서 분노를 보였다. 홍은동에 사는 김 모씨(65세, 남)는 퇴직금으로 받은 돈을 불려 자식들 결혼자금으로 쓰려고 했다. 투자금액은 수억원대. 올해 1월 다른 회사 기업어음을 사려는데 우리투자증권 직원이 LIG건설 CP가 더 안정적이라며 투자를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또 "LIG건설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후에도 발행한 금액이 42억원에 이른다"며 LIG에도 분통을 터뜨렸다.남양주에 사는 이 모씨(63세, 남)는 당시 서울에 살았는데 집을 판 돈 3억원으로 새 집을 장만하려던 중 짧은 기간 투자할 수 있는 좋은 상품이 있다는 말에 끌려 CP투자를 했다. 그러나 CP사태로 인해 돈이 묶이면서 남양주 전세집에 들어갔다. 이 씨는 "CP가 뭔지도 몰랐는데 우리투자증권 직원은 모그룹를 믿고 투자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우리투자증권 "LIG건설이 제공한 정보를 기본으로 판매" = 피해자들은 공통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이 LIG그룹이 뒤에 있으니 안전한 상품이라고 권유했고 △투자설명서나 재무구조설명서도 보내지 않았고 △투자권유지침 원칙을 지키지 않았으며 △투자금액부터 송금하고 2~3일 뒤 계약서에 서명하는 식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투자증권에서 자기들도 속았다고 하는데 이는 전문성이 없는 금융기관임을 스스로 밝히는 셈"이라며 항변하기도 했다.그러나 이에 대해 우리투자증권은 "LIG건설에서 제공한 정보를 기초로 판매했다"며 "LIG건설 CP투자자들은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투자했는데, 특정금전신탁은 투자자들이 특정한 종목을 운용지시하는 계약을 하게 돼 있어 불완전판매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6월 24일 LIG건설 및 대주주를 상대로 형사고소를 했고, 투자자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우리투자증권의 불완전판매 의혹과 관련해선 금융감독원이 오는 8일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최종판단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금감원이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인정할 경우 투자자들의 소송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김진국 금융감독원 금융투자 검사국 팀장은 피해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투자자들 중 일부는 계약서에 직접 서명했고, 대학을 나왔으며, CP를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불리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15년 기다리라니 = 문제는 투자자들의 피해구제가 그리 쉬워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2일 관계인집회에 제출된 법원의 조정안에 따르면 CP 투자자들은 투자대금의 30%는 현금으로, 50%는 15년 만기 회사채로, 20%는 출자전환된 주식으로 받게 된다. 명목상으로는 전액을 보전해주는 셈이지만 만기 15년이라는 전제가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그때까지 어떻게 기다리느냐는 입장이다. LIG그룹과 우리투자증권에 걸어놓은 소송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와야 하지만 이 역시 시간이 걸리는 문제다. 결국 투자자들만 피눈물을 흘리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김영숙 기자 ky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청소년들의 든든한 울타리로 거듭날 것입니다” 울산지역 청소년들의 든든한 지킴이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울산광역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중구 중앙동 소재). 지난달 허미경(44) 소장이 새로 부임하면서 큰 전환점을 맞고 있다.무엇보다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사무국장에서 소장으로 발령 난 것은 센터 내에서는 물론 지역에서도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 자립의 길로 이끌어 주는 것 중요울산이 고향인 허 소장은 특유의 다정한 어조와 편안함을 무기로 이곳을 찾는 청소년들은 물론 부모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기로 유명하다.그는 "우리 주변에는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많다"며 "우리 사회가 이들을 자립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일"이라고 강조했다.1996년부터 센터에서 상담일을 시작한 허 소장은 상담교육에 관심이 많아 공부를 하다 보니 어느새 세월이 이만큼 흘렀다며 지난날을 되짚었다. 허 소장은 상담심리 전공과 더불어 상담심리로 박사수료과정을 마친 교육학 박사다. 소장이 된 지금도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위기청소년이 힘들고 어려울 때 충분한 상담을 통해 그들의 생활에 터닝 포인트의 계기를 만들어 주는 부지런한 근성을 이어가고 있다. 도움 원하면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부모나 어른들이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면 청소년들은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 다만 바쁘다는 이유로 대화나 관심이 줄어들게 되면 아이들은 어느새 마음의 문을 굳게 닫고 더 이상 문 밖으로 나오려고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때는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도움의 손길에 조금이나마 반응하게 된다는 것이 허 소장의 말이다.또 그는 “상담을 처음 시작할 때는 심리상담이라는 전통적인 상담에서 지금은 변화되어야 할 내담자의 환경 문제에도 개입해 도움을 주고자 사회지자체와 연계해 사회안전망이 구축되었다”고 전한다. 또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상담이 필요하다는 인식보다는 자신의 재탐색, 자기이해, 자신의 인식을 통해 갈등을 줄여주고 내담자가 성장해 갈 수 있는 방향으로 상담을 바라보았으면 한다고. 특히 최근에는 개인 상담에 버금가는 부모교육에도 비중을 두고 있으며 또 상담소를 찾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으로 ‘어느 곳이나 찾아간다’며 도움의 손길을 원하는 곳이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그런 열정이 있어야만 그나마 ‘청소년들이 어느 정도 골고루 혜택을 받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조심스럽게 말한다. 건강한 어른으로 잘 자랐을 때 보람 느껴청소년상담지원센터 허미경 소장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어른으로 잘 자라서 센터로 연락을?하는 아이들을 볼 때, 또 결혼을 해서 연락을 해올 때는 무엇보다 기쁘고 일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김진미 팀원은 “현장에서 함께 오랫동안 일을 해 격의 없이 어울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지만 센터 내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을 잘 이해하고 중재하는 등 통솔력이 탁월하다”고 전했다.허 소장은 “무거운 중책을 맡고 보니 책임감이 큰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새로운 사업들을 크게 늘려가기 보다는 기존의 프로그램들을 더욱 알차고 야무지게 꾸려나가면서 내실을 더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그의 빛나는 행보를 기대해 본다. 한편 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상담지원은 물론 청소년지도자교육과 부모교육 등의 교육프로그램, 연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중독 치료사업과 위기지원, 자활지원,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등도 운영 중이다.? 홈페이지 : www.counteen.or.kr문의 : 국번없이 1388, 052-227-2000(청소년상담지원센터)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비만치료 젤틱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고 정의하고 2020년쯤엔 모든 질환의 60%, 사망의 73%가 비만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제 비만은 단순히 많이 먹어서 뚱뚱해지는 일차원적인 문제가 아니라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등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죽음과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건강을 질병이 없을 뿐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안정한 상태로 정의하고 있는데 비만은 신체적 질병 뿐 아니라 정신적 스트레스와 사회적인 결혼상태에 까지 영향을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건강검진을 받는 환자 중 3분의 1일 비만이며, 또한 국내 비만인구는 2006년 29.7% 에서 2007년 29.8%, 2008년 32.8%로 증가하고 있어 갈수록 비만인구가 늘어가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비만의 원인은 주로 섭취 에너지가 소비 에너지보다 클 때 나타나는 에너지 대사의 불균형에서 발생되나 그 밖에도 다양한 원인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냉동지방감소술 젤틱은 2005년부터 미국 하버드 의대 광의학센터에서 Dr. Rox Anderson 등이 공동 개발하였으며, 세계 최초로 피하지방층 감소 부문에서 미국 FDA에서 비침습적 지방감소로 승인을 받았습니다. 특징적인 부분은 일반적인 지방흡입이나 다른 비만치료는 세포괴사(Necrosis)로 지방을 파괴하는데 냉동지방감소술은 이와는 다른 기전으로, 지방세포를 파괴하는 세포자연사(Apoptosis)를 유발하여 지방세포를 분해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냉동지방감소술 젤틱이란 차가운 특정 온도로 지방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얼려서 파괴(crylipolsis)하며, 피부 표면과 신경, 혈관, 근육에는 손상이 적은 시술입니다. 시술 후 7일부터 90일에 거쳐 서서히 자연적인 과정 즉, 지방세포가 유전자에 의해 제어되어 스스로 사멸하는 세포자연사(아포토시스, Appotosis)과정을 거쳐 지방세포가 파괴되게 됩니다. 이런 세포자연사 과정을 통하여 지방이 제거되며, 수술이 아니므로 일생생활이 바로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시술 기간은 같은부위를 하실 경우 3개월 간격을 두고 시술해야 합니다. 하루에도 여러 부위를 동시에 시술하실 수 있습니다. 젤틱(냉동지방분해술)은 식이요법, 운동으로도 제거되기 힘든 특정 부위의 지방 감소에 적합 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시술 하는 부위는 윗배, 등(브라라인), 러브핸들(옆구리), 아랫배, 허벅지, 아래엉덩이 까지 시술이 가능하며 모든 부위는 아니더라도, 다양한 크기의 어플리케이터로 다양한 부위의 시술이 가능합니다. 일단 가장 효과가 있는 환자분들의 경우 운동으로도 빠지지 않는 부위가 있는 분이나, 자연스러운 체형 변화를 원하시는 분, 전체적으로 날씬한 편이지만 옆구리, 아랫배 등 특정 부위의 지방을 제거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효과가 뛰어나게 작용을 합니다. 그리고 긴 회복시간이 부담스러운 직장인이나, 학생, 주부를 들 수 있구요. 시술 시간이 한 시간밖에 걸리지 않아, 일하는 중에 잠깐 나오셔서 받고 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 밖에 수술이나 마취가 불안하신 분, 통증이 두렵고 비만 치료 후 부작용이 걱정이신 분, 평소에 시간이 없어 체중 감량에 실패하신 분 들에게 적합합니다. 비만은 사회적 질병이라합니다.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비만에 대한 관리가 꼭 필요합니다.도움말 : sm미성형외과 원장 이상혁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최연소 미용기능장 ‘큐티헤어샵’ 명용(23)원장 거리를 걷다보면 손쉽게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미용실이다. 헤어스타일을 어떻게 연출 하느냐에 따라 이미지가 확 달라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미용실을 많이 찾게 된다. 우후죽순처럼 들어선 헤어샵들. 금남로 중심가에 널찍한 규모로 자리잡고 있는 ‘큐티헤어샵’ 명용 원장. “변화해가는 미용업계의 트렌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 트렌드를 먼저 읽고 앞서가는 눈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그의 나이 올해 23살이다. 기능인들이라면 하늘의 별 따기보다도 어렵다(?)는 기능장에 전국 최연소자로 당당히 합격해 주변으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학력이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되었으면“제 친구들은 지금 대학에 진학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중학교 2학년 때 학업을 중단하고 미용을 시작했습니다. 아버지의 큰 격려와 지지가 있었기에 어떤 어려움도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30여 년 경력을 지닌 아버지의 끼를 닮아서일까. 어렸을 때부터 가위질 하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았다. 서글서글하고 당찬 성격까지 아버지를 꼭 닮았다. 어린 나이에 학업을 포기 하겠다는 아들의 말에 아버지의 반응은 의외였다. “아버지는 공부만을 강조하는 요즘 부모들과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진 분입니다. 중학교 2학년인 자식이 공부를 그만두고 미용을 하겠다면 과연 몇 분이나 허락을 하실까요? 제 재능을 일찍 발견하시고 저를 믿고 이끌어 주신 아버지를 저는 존경하고 사랑합니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감사해야 할 사람이 또 있다. 명 원장은 16살 어린나이에 미용기능사 2급을 취득하면서 명장1호 김진숙 원장님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으며 최고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배웠다. 아들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아버지의 따뜻한 편지 한 통은 명장1호 김 원장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 편지 내용인즉, “어린 아들이 큰 꿈을 향해 첫 발을 내 딛으려 합니다. 명장님의 가르침을 꼭 받게 해 주십시오(중략)” 한국, 더 나아가 세계를 빛낼 훌륭한 사람 되고파 그런 아버지의 아들 사랑은 일찍 작고하신 어머님의 빈자리를 채워주기 위함이 아닐까. 아버지에 대한 감사함으로 명 원장은 늘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산다고 전한다. 아버지와 단둘이 지내야 했던 시간이 길어서인지 그는 가족이 많은 게 늘 부러웠다.“아버님이 제 뒷바라지 하시느라 고생을 많이 하십니다. 아직은 젊으신데 외롭지 않으실까 걱정입니다. 그래서 제가 빨리 결혼해 효도를 많이 해드려야 합니다(웃음).” 명 원장은 일찍부터 국제결혼을 결심했었다. 23살이라는 조금은 빠른 나이인데 벌써 아빠가 되었다. 갓 태어난 손녀 보는 재미에 아버지 역시 외롭지 않단다. 국제결혼도 흔쾌히 허락할 정도로 아버지는 자식에 대한 가치관이 남다르다.아버지 명성완씨는 “제 교육철학은 그랬습니다. 아버지 뜻대로가 아닌, 제 아들이 원해서 가는 길이라면 믿어줘야겠다고. 결혼도 본인이 선택한 아내라면 행복할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국제결혼도 흔쾌히 허락했습니다.”고 웃는다. 기능장에 합격하고 친지분이나 단골들의 축하 메시지에 고객이 더 많아졌다. “미용은 정말 매력적이다. 세련된 스타일 연출을 위해 남보다 더 노력할 것이며 한국에서 ‘헤어디자이너’하면 ‘명용’이라는 이름이 떠오르도록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기회가 된다면 후배 양성도 키우고 싶다.”고 전했다.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고부갈등 VS 동서시집살이 명절이 가까워지면 마음이 설렌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시간이 가는 것이 두려운 사람도 있다. 전자는 자식들을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일 것이고, 후자는 할 일이 태산처럼 쌓여있는 며느리들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최근 이 같은 명절 풍속도가 변하고 있다. 시어머니 눈치를 보는 며느리가 아니라 시어머니와 젊은 손아래 동서의 눈치를 봐야하는 낀 세대 며느리들이 느끼는 만만치 않은 스트레스는 상상을 불허한다.만나는 가족 친지들로 인해 시끌벅적 즐거워야 할 명절이지만 반대로 오랜만에 만나다보니 그 동안 참아왔던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동서 간 혹은 형제간의 다툼은 다반사고 시댁과 며느리, 장인·장모와 사위간의 갈등도 적지 않다. 그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최근 시어머니와 손아래 동서사이에 ‘낀 며느리’들의 신(新)고부갈등이 도드라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손아래 동서가 맞벌이를 해 손자·손녀까지 키우는 시어머니의 눈치를 보느라 미리 장을 봐 음식을 해놓기도 하지만 이조차 반가워하지 않는 눈치다. 오히려 시어머니 귀에만 살짝 전하는 ‘부담스럽다’는 동서의 말이 화살로 돌아온다. 손아래 동서와 시어머니의 눈치를 보며 명절을 보낸다는 ‘낀 세대 며느리’들의 답답한 심정을 들어보았다. 부제 : 시어머니와 손아래 동서 눈치 보는 신(新)고부갈등 지난 해 혼기를 놓쳤던 시동생을 결혼시킨 이춘애(가명.54) 씨는 며칠 후 다가 올 추석만 생각하면 골치가 아프다. 고혈압에 당뇨기가 있어서 몸을 조심해야 하는데도 이번에도 역시 명절 준비를 혼자서 해야 한다. 이 씨는 “시동생이 결혼을 할 땐 정말 진심으로 축하를 했었다. 장남인 남편과 나이 차이가 많아 아들처럼 키우기도 했던 시동생이어서 더 애틋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꽤 많은 동서는 살림을 할 지 모르고, 일흔이 넘은 시어머니는 당신의 아들에게 시집을 온 것만으로 고마워서 늘 상전처럼 대접한다.”면서 “허니문 베이비를 가져서 설날에는 방 안에 앉아 떡국을 받아먹더니 추석이 되자 이제는 날 달이 되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지경이다.”고 속상함을 토로한다. 이 씨는 “어차피 결혼 후부터 지금까지 집 안 대소사 모두 혼자서 다 처리해왔었다. 내가 임신했을 땐, 몸을 움직여야 잘 낳는다고 일을 시키던 시어머니가 이제는 아이가진 막내며느리는 위험하다고 내게 밥상까지 차리도록 유도한다. 더구나 잘 지내왔던 시동생 역시 내 눈치를 보고, 동서 역시 모든 일을 시동생과 시어머니에게만 이야기하고 미뤄 결국은 내 일이 되는 것이 속이 상할 뿐”이라고 말한다. 윤정자(가명. 50) 씨도 별반 다르지 않다. 손아래 동서가 8살 정도 나이차가 있고, 맞벌이를 하다 보니 시어머니가 아이 둘을 집에서 돌보고 있어서 더 불편한 심기이다. 윤 씨는 “집 안에 무슨 일이 있기만 하면 시어른들은 나를 찾는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짜증이 난다. 자기 가족이 더 잘 살고, 편히 지내려고 맞벌이하면서 그 피해는 왜 고스란히 내가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시어머니는 피곤하겠다고 동서에게 쉬라하고 아이들 돌보며 모든 일은 결국 내가 해야 하는 구조로 돌아간다. 남편 역시 ‘하면 얼마나 한다고’ 하는 말로 나를 더 짜증나게 한다. 맞받아치긴 하지만 속이 상하는 건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고 심경을 토로한다. 부제 : 전통적인 교육의 며느리와 신세대 얌체 며느리50대의 며느리들은 대부분이 전통적인 ‘여자의 역할’이라는 가부장적인 사고의 틀 안에서 교육을 받으며 살아왔다. 물론 그 안에서 개혁을 꿈꾸고 다소 변혁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오십이 넘어서고 아이들이 성장해 품을 떠나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자유스러워지기는 시기를 맞고 있을 뿐이다. 이제 좀 편안해지고 싶은 시기에 손아래 동서들의 얌체 같은 여우 짓은 심한 거부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당연하다.김영혜(가명. 52) 씨는 “아마도 올 추석에도 시어머니와 우리 가족만이 차례를 모시게 될 것 같다.”며 “아들만 넷이 있는 시댁인데 명절이 되어도 가족이 잘 모이지를 않는다.”고 말한다. “시어머니의 형평성에 제동이 걸린 게 발단이다. 몇 해 전 명절 기간 동안 막내며느리가 친정식구들과 함께 떠난 해외여행을 허락한 이후부터 시작됐다. 처음이 어렵지 그 이후에는 둘째 며느리와 셋째까지 가세해 대놓고 여행을 가버리는 바람에 말릴 겨를도 없었다.”는 설명이다. 명절이 오히려 더 조용해지는 현상에 대해 가족문제 상담소 김은영 소장은 “한국 사회의 급격한 가족 구조 변화가 가져온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가족의 범위가 점차 축소되다 보니 서로의 공간에 배우자와 자식이 아닌 사람이 들어오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부제 : 가족 구조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여성가족부가 2005년에 이어 지난해 조사를 실시해 최근 발표한 ‘제2차 가족실태’ 결과에서 가족의 의미변화는 눈을 의심하게 할 정도였다. 조사 결과 가족의 범위는 대체적으로 축소됐다. 배우자의 부모도 내 가족이라고 답한 사람은 50.5%에 그쳤고, 자신의 부모를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77.6%로 나타났다. 5년 전 92.8%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다. 이어 형제·자매를 가족으로 여기는 응답자 역시 63.4%로 5년 전의 81.2%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사회적으로 1인 가구와 아이가 없는 부부가 늘었고, 혈연보다는 동거 개념의 협소한 가족관이 확산되면서 시어머니는 물론 며느리들이 느끼는 유대감이 과거보다 끈끈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핵가족을 이뤄 살면서 협소한 가족관에 익숙한 사람들이 명절을 비롯해 일 년에 몇 번 정도만 일시적으로 ‘대가족’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오면 서로 어색해진다는 것이 주류이다.바로 이때 이 어색한 상황을 타파하고 가족 간의 동질성을 찾아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는 위치가 ‘집안의 안주인’인 시어머니지만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사회적으로 가족의 개념과 범위가 대폭 축소되는 바람에 과도기적인 가족 변화를 가장 절감하게 되는 위치가 ‘시어머니’이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시어머니에게 바짝 붙어 음식과 살림살이를 배우던 과거자신들의 모습과는 달리 세대가 바뀌어 현대 며느리들이 이를 거부하면서 당혹감과 불안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는 설명이다.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인물초대석 - ‘다문화 아이콘’ 가수 인순이] “아버지를 용서하기 전까지 나는 이방인이었다” 다문화 아이들 흡수하는 성숙한 한국사회 만들고 싶어이 시대 아버지들 위한 공연 하는 것이 목표"서로 사랑을 하고 서로 미워도 하고 누구보다 아껴주던 그대가 보고싶다. 가까이에 있어도 다가서지 못했던 그래 내가 미워했었다." -아버지 가사 중.가수 인순이가 '아버지'라는 노래로 국민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국사회에서 이방인으로 살아왔다는 인순이는 이 노래를 통해 그토록 미워했던 아버지를 용서한 것일까. 어둑새벽같은 피부색에 곱슬한 머리를 한 어린 소녀가 거칠었던 한국의 70년대를 살아내기란 힘들었을 것이다. 그런 인순이에게 군부대 '미군오빠'들은 말동무이자 희망이기도 했다. 어쩌면 그들에게서 아버지의 모습을 찾고자 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 신사동 한 찻집에서 만난 인순이는 '이방인'의 인생이야기를 시작했다.사진 이의종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극복했나요."전쟁이었어요. 그들은 본국에 처자식이 있었고, 타국에서 피를 흘렸습니다. 그리고 사랑을 했고, 그 결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못진 것이죠. 비극입니다. 용서라는 단어는 쓰지 않겠습니다. 내가 편해지기 위해 아버지를 놓은 것 뿐입니다."한국사회에서 이방인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느낌인가요."올해초 미국 스포츠스타 토비 도슨을 만났어요. 나는 미국사람의 모습으로 한국에 살고, 그는 한국사람의 모습으로 미국에 살죠. 각자 사는 나라에서 모두 이방인의 모습으로 살아왔습니다. 이방인은 두 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어머니의 삶, 그리고 아버지의 삶."인순이는 올해초 박선규 문화부 차관의 주선으로 토비 도슨을 만났다. 두 명 모두 각자의 나라에서 다문화 아이콘으로 성장한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모국이 자신을 인정해주는 것에 감동하고 있다. 토비 도슨은 한국에서 살아온 인순이의 이방인의 삶에 상당한 공감을 표했다고 한다. 토비 도슨은 지난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날아가 고국을 위해 동계올림픽 유치 프리젠테이션에 참가했다.인순이는 지난해 2월 미국 카네기홀 무대에 올랐다. 그곳에서 '아버지'를 불렀다. 그곳에서 아마,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미움을 모두 털어냈으리라. 미국사회도 울었고, 인순이도 울었다. "아, 이제서야 아버지의 나라에서 내가 인정받는구나"라고 생각했단다. 카네기홀에서 공연하면서 무슨 생각을 했습니까."사실 상업적 공연이었고 개인적 목적도 있었지만, 민간외교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버지를 포함해 참전한 그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제는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도 될 것 같아요."카네기홀 공연은 한국정부가 할 일을 인순이가 대신 한 것이라는 지적도 있는데."공연이 끝나고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박선규 차관이 연락이 왔어요. 정부가 할 일을 대신해 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가수들이 외교관입니다. 해외에서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비자 문제 등의 행정적 지원을 부탁했어요. 얼마전 예술의전당이 대중가수의 공연을 불허한 사건 등을 봤을 때 정부가 해야 할 일이 많을 것 같아요. 지금은 박 차관과 이같은 문제 등을 의논하는 사이가 됐구요."인순이의 입에서 아버지라는 말이 나오는 데 50여년이 걸렸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버지라는 단어를 입에 담아본 적이 없다고 한다. 아버지를 미워할수록 한국사회에 대한 불신도 커졌다. 그런 인순이가 아버지의 이름을 달고 나타난 것은 의외다. 그래서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다문화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한국사회에 충고 한 마디 한다면."다국적사회를 넘어 다문화사회가 된지 오래입니다. 제가 한국 땅에서 가수로서 이렇게 성공하고, 또 다른 이방인들이 이 곳에서 역할을 할 때 그런 배척 문화는 스스로 없어질 겁니다. 지금은 동남아쪽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한국사회가 그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한국의 다문화 사회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요."다문화 인구가 늘어나 이제는 이 인구를 빨리 흡수하지 않으면 뒤에 가서 힘들어 질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은 원치 않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그들을 흡수해 다국적 사회에서 중요한 인력으로 키워야 합니다. 사례를 하나 들어볼께요. 동남아 사업을 위해 진출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기업에서 다문화 아이들을 채용해서 그들의 모국에서 활동하게 하면 그들은 한국을 또 하나의 조국으로 생각할 겁니다. 저처럼."간호사가 되고 싶었던 인순이는 그 꿈을 이뤘다. 간호사처럼 누군가를 치유하는 일이다. 그는 아버지라는 노래로 옆에 두고도 아버지를 잃고 사는 사람들을 치유했다. 한 가요프로그램에서 그가 부른 노래 '아버지'는 시대를 자극했다. 오랫동안 불러보지 못한 이름 아버지를 다시 부르게 했고, 오랜만에 시골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하게 만들었다. 간호사가 되지 않고도 그는 꿈을 이룬 것이다.50대 중반의 나이에 인순이는 다시 뮤지컬에 도전한다. 일주일에 두 번 '캣츠' 공연에 출연하는 그는 아직도 청춘을 살고 있다. 그리고 이 시대 아버지이자, 남자들을 위한 무대를 여는 것이 남은 목표라고 한다. "아버지와 남자들이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걸 보니, 저는 모두 치유된 것 같아요. 이제 그들을 치유해야 할 때라고 생각해요. 남자들만을 위한 공연을 기획하고 싶어요." 그리고 또 한 가지. 다문화다국적 아이들이 자신과 같은 상처를 받지 않도록 한국사회를 치유해야겠다는 마지막 목표도 생겼다. 음악을 통한 치유의 길을 찾은 인순이는 다문화다국적노래단의 예술감독을 맡았다. 한국사회에 다문화 뿌리를 내리는 날, 인순이는 비로소 남자들을 위한 공연무대에 설 수 있을 것이다.차별 딛고 최고 여가수 등극1957년 경기도 포천에서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미군으로 근무하던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당시 외국인이 흔치 않던 한국사회에서 인순이는 차별과 소외를 받으며 자랐다. 1978년 희자매로 데뷔한 인순이는 노래보다는 외모로만 주목받는 등 혹독한 연예계 생활을 견뎠다. 1981년 '밤이면 밤마다'로 이름을 날리며 가요계를 평정한다. 10여년동안 잊혀진 가수로 지내며 나이트클럽 등에서 노래해오다 1996년 '또'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활동을 시작한다. 비슷한시기에 대학 교수와 결혼해 외동딸 세인을 낳았다.2009년 17집 '인순이'를 발매했고, 그 중 수록곡인 '아버지'는 2010년 5월 첫째주 방송횟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0년, 인순이는 1999년 이후 미국 카네기 홀에서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두 번째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인순이는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좋은 반응을 얻었고, 뮤지컬 '캣츠'에서 그리자벨라 역을 맡았다.지금까지 14장의 정규 앨범을 포함해 총 19장을 발표했다. 다문화 아이콘 가수 인순이는 데뷔 후 30년간 끊임없이 활동하면서 한국의 최고의 여가수 자리에 올랐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1
- 투투 출신 동안미녀 황혜영, 정치인과 화촉 ▲ 사진=황혜영 트위터혼성그룹 투투의 무표정 미녀로 인기를 얻었던 '황혜영'이 가을의 신부가 된다.황혜영 측 관계자는 "오는 10월 23일 서울 남산의 한 호텔에서 양가 친인척들을 모시고 결혼한다"고 전했다. 황혜영은 작년 10월 예비 신랑과 처음 만난 뒤 1년여의 교제 기간을 거쳐 올 가을 화촉을 밝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황혜영의 예비 남편은 정당에 소속된 정치인이다. 황혜영은 예비신랑에 대해 "굉장히 올바르고 곧은 사람"이라며 "배려심이 깊다"고 소개하는 등 애정을 과시했다.한편, 황혜영은 방송활동 이외에도 4년 전부터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며 높은 매출을 자랑하며 사업가로서의 성공적인 변신에도 성공했다. 데일리뮤직 신서라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스윗소로우와 홍대여신의 만남, 성진환과 오지은 열애 ▲ 사진=(좌)성진환블로그 (우)오지은 미니홈피스윗소로우의 '성진환'과 홍대 여신 '오지은'이 연인임을 공개했다.이들의 측근들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진지한 만남을 통해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비밀리에 조심스러운 만남을 이어오던 이들은 최근 들어 공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전해졌다.오지은은 지난 1월 결혼한 스윗소로우의 멤버 '김영우'를 위해 페퍼톤스, 메이트 정준일 등과 자작곡으로 축가 무대를 꾸미는 등 스윗소로우 멤버들과의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들의 한 측근은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친한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도 애정 행각 없이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왔다"며 "최근 들어 눈에 띄게 공개 데이트를 즐긴다. 양가 부모님들도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 두 사람이 예쁘게 오랜 사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성진환과 오지은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으며 뮤지션 선후배로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이 추구하는 음악의 길이 같아 음악적 공감대를 이루며 잦은 만남이 이루어졌다. 음악적 만남을 통해 호감을 가져 2009년 말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윗소로우는 성진환, 인호진, 송우진, 김영우로 구성된 남성 아카펠라 보컬 그룹으로 2005년 데뷔 이후 드라마 OST, CM송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오지은은 2007년 데뷔한 싱어성 라이터로 홍대 인디신의 대표 여성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다.한편, 성진환이 속한 스윗소로우는 오는 10월 새 앨범을 발표한다. MBC '무한도전-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에서 팀을 이뤄 출전한 '정준하'와 함께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데일리뮤직 신서라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