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월부터 전세대란 시작되나 서울 입주물량 전년 대비 72% 감소 … 전국적으로도 29% 줄어2월 전국 입주물량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어 전세난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서울 입주물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여 서울의 전세난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2월 입주예정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전국 21개 단지에서 1만1515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6125가구)에 비해 29% 줄어든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2월 입주물량이 1027가구에 불과하다. 지난해보다 무려 72%나 줄었다. 특히 이 중에는 장기전세주택인 시프트 물량이 포함돼 있어 실제 전세 물량은 더욱 줄어든다.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3지구 5단지(712가구), 양천구 신월동 '수명산동원데자뷰'(134가구), 중구 만리동1가 '서울역리가'(181가구) 등이 입주를 준비 중이다. 인천도 지난해 대비 80%가 줄어든 588가구만 입주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검단힐스테이트4차'만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반면 경기도는 상대적으로 많은 물량이 나올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총 583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김포한강신도시와 광교신도시에서 대규모 입주물량이 나오면서 경기도 물량이 크게 늘었다. 광교신도시에서는 A9블록 '광교래미안'(629가구)과 A8블록 '오드카운티'(668가구)가 입주를 준비 중이다.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Ab-9블록 '한양수자인1차'(1473가구) 등이 입주한다. 지방도 지난해보다 적은 물량이 입주한다. 총 4064가구로 지난해 대비 48%가 줄었다. 강원도 원주시 우산동 '신일유토빌'(884가구), 대구 동구 율하동 '율하2세계육상선수촌1단지'(528가구) 및 북구 칠성2가 '휴먼시아'(1133가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본격적인 봄 이사철에는 입주 물량이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 전세난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라며 "이사를 해야하는 세입자들은 예년보다 일찍 서둘러 집을 알아보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3
- 카드로 알뜰 차례상 준비하세요 카드사 설 명절 이벤트 풍성 … 대형 할인점 이용시 30% 할인전국에 무료 귀성버스 운행 … 스키장 리프트권 최대 50% 할인설 명절이 얼마 남지 않았다. 마음은 이미 고향으로 달려가고 있지만, 치솟는 물가로 인해 발걸음이 무겁다. 그나마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각종 할인 행사와 이벤트가 위안거리다. 카드사들은 올해에도 어김없이 회원들을 위한 풍성한 선물을 마련했다. 각 카드사들이 내놓은 이벤트를 잘 활용하면 설 차례상 비용이나 귀성길 교통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우선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의 할인행사가 눈에 띈다. 신한카드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에서 설 선물세트 등의 특정 품목을 구매하면 회원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구입금액의 최대 10%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수도권 소재 현대백화점에서 설 선물세트 구입시 최고 40% 할인해주고 롯데백화점에서 식품과 잡화 품목을 구입하면 상품권을 준다. KB국민카드는 오는 24일까지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이용금액별로 최대 10% 상품권을 제공하고 3월말까지 응모한 후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2∼3개월 할부수수료를 면제해준다. ◆BC카드, 전국 전통시장 이용시 상품권 증정 = 현대카드도 24일까지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10만원 이상 설 선물세트를 구입한 고객에 한해 결제금액에 따라 최고 100만원까지 상품권을 증정하거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단, 신선식품은 결제금액의 50%만 상품권 증정 실적에 포함된다. 또 인기 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에는 30% 할인해주고 22일까지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에서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하이마트에서 이달말까지 세이브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삼성전자 매장에서 행사모델을 구매하면 최대 100만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삼성카드는 오는 23일까지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전국 주요 할인점에서 인기 선물세트 구입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설 선물세트를 구입하면 100만원까지 상품권을 증정한다. 외환카드 역시 22일까지 이마트와 홈플러스에서 설 선물세트 구매시 결제금액 구간별로 10% 상품권을 증정하거나 할인해준다. BC카드는 24일까지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할인점에서 10만원 이상 설 선물세트를 구입하면 결제금액에 따라 최고 30% 할인해주거나 최대 10% 상품권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갤러리아, AK플라자 등의 백화점에서도 구매 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또 서울 광장시장·마장축산물시장· 평화시장 등 전국 20여곳의 전통시장에서 BC카드로 결제하면, 5만원의 온누리 전자상풍권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도 24일까지 롯데상품권 카드를 구매하면 5000원∼2만원짜리 상품권 카드를 추가로 준다. NH카드는 전국 하나로클럽이나 마트에서 행사품목 구매시 할인해주고 일부 가맹점에 한해 2∼6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 하이패스 통행료 50% 캐시백 = 귀성길 이벤트를 이용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부산과 대구, 광주, 전주 등 전국 10개 주요 도시에 총 82대의 무료 귀성버스를 운행한다. 귀향편은 20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용산 관광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고 귀경편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10개 귀성버스 도착지에서 출발한다. 신한카드는 20일부터 25일까지 신한카드로 주유하고 후불하이패스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 하이패스 통행료의 50%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삼성카드 역시 20일부터 29일까지 주유소와 대형마트, 외식업종에서 삼성카드를 이용하면 5000원을 캐시백해준다. NH카드는 홈페이지에 응모하고 농협주유소에서 5만원 이상 결제시 포인트를 10% 적립해주고 전국 스피드메이트·카젠 정비소에 할인쿠폰을 제시하면 엔진오일, 부동액 교환 등의 정비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카드 윷놀이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 벌여 = 새해를 맞아 가족여행을 계획하거나 스키장을 찾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다채롭다. 신한카드는 여행 전문 사이트인 올댓여행(http://allthat.shinhancard.com)을 통해 제주도 2박3일 관광을 18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과 렌터카 70% 할인 서비스를 내놨다. 해외 항공권을 구매하는 경우에도 최저가 보상 및 추가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KB국민카드는 비발디파크, 무주, 용평 등 전국 주요 8개 스키장 이용시 리프트권과 렌탈, 스키강습 등에 대해 최고 50% 할인해주고 2∼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른 카드사 또한 스키장만 다를 뿐, 비슷한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NH카드도 제주관광공사 지정면세점 이용시 5%를 할인해주고 제주 토박이가 추천하는 맛집(50개소)을 이용하면 10%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BC카드는 해외 유명 사이트(iHerb.com. GNC.com, Gymboree.com, Diapers.com)에서 BC글로벌 카드를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경품 이벤트도 풍성하다. 신한카드는 21일부터 25일까지 설 연휴 기간에 5회 이상 50만원 넘게 결제한 고객을 추첨해 여행상품권과 아이패드 16G, 호텔 및 레스토랑 식사권 등을 증정한다. 삼성카드는 15일까지 행사 대상 업종에서 삼성카드를 이용하고 윷놀이 이벤트에 참여하면 삼성 슬레이트 PC, 커피머신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도 15일까지 홈페이지에 응모하고 체크카드로 5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추첨해 순금카드와 아웃백 모바일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롯데카드는 17일부터 31일까지 '흑룡의 해 맞이 555 이벤트'에 응모하고 15건 이상 결제한 고객을 추첨해 2000명에게 최대 1만5000원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롯데카드몰을 통해 1월중 3회 이상 상품을 구매한 고객 2012명에게 엔제리너스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외환카드는 인터넷 쇼핑몰인 G마켓 등을 이용하는 경우에, 매일 할인쿠폰과 각종 경품을 제공한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2
- 주택 3채 이상 ‘집 부자’ 대출금리 높아진다 금감원,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 35%→50% 상향이르면 이달부터 주택을 3채 이상 가진 고객이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면 지금보다 비싼 이자를 내야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자체 규제개혁위원회를 열어 은행업 감독업무 시행세칙 입법예고안을 심의했다.입법예고안에 따르면 부동산 가격이 내려갈 때 시스템리스크를 유발할 가능성이 큰 고위험 주택담보 대출에 대한 위험가중치가 35%에서 50%로 상향조정된다. 고위험 주택담보대출은 집주인이 3채 이상을 담보로 대출받거나 3채 미만이더라도 분할상환이 아닌 만기일시상환ㆍ거치식상환 방식으로 돈을 빌린 경우를 포함한다. 만기일시상환은 상환 시한까지 차주가 이자만 내다가 한꺼번에 원금을 갚는 방식이고, 거치식상환은 원금을 분할해서 갚아나가기 전에 이자만 내는 기간을 따로 설정하는 것이다.가계부채 대부분이 변동금리인 상황에서 만기일시상환ㆍ거치식상환 대출은 금리가 오를 때 부실화 위험이 커진다. 금감원이 만기일시상환·거치식상환 대출을 고위험 주택담보대출로 분류해 위험가중치를 상향조정한 것도 이같은 우려 때문. 은행들이 스스로 비중을 줄여가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위험가중치가 높아지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은 떨어지게 된다. BIS비율을 관리해야하는 은행들로서는 위험가중치가 높은 주택 3채 이상 담보대출이나 만기일시상환·거치식상환 대출 비중을 줄여야하고 이를 위해 고위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 시행세칙 개정안은 오는 18일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바로 시행된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말부터 은행별로 고위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2
- “초고령화 사회, 건강한 재테크로 미리 준비하자” 사진 : 부동산 112 조광현 대표는 “부동산 112는 ‘같이 부자되는 브랜드 부동산’을 지향하며 부동산, 주식, 창업 등 재테크 전반에 대해 편하게 상담받을 수 있는 곳이다”고 소개했다.사진2 : 조광현 대표가 고객과 재테크 상담을 하고 있다. 부동산 112는 누구든지 편하게 와서 온·오프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사진3 : 그는 기업, 관공서, 재테크 동호회, 단체 등에서 재테크 강연도 해오고 있다. 사진은 해운대경찰서에서의 강연 모습. 우리 주변에 부동산 중개업소는 무수히 많다. 일반인들의 부동산 정보에 대한 관심도 무척 높다. 하지만 단순한 중개를 넘어 자신의 재정 상황을 충분히 공유하고 부동산, 주식 등의 재테크 전반적인 상담을 편하고 체계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곳은 흔하지 않다.지난 4월 신세계백화점 근처 대우월드마크센텀 1층에 문을 연 ‘부동산 112’은 부동산 전문 상담 뿐 아니라 주식, 창업 컨설팅 등 토털 재테크 상담을 받아 볼 수 있는 곳이다.부동산 112 조광현(42) 대표는 “부동산 112는 같이 부자되는 브랜드 부동산이다. 부동산이 수없이 많이 있지만 동네 아파트 매물이 있는지 알아보는 정도의 소극적인 의미의 부동산이 아니라 일반인들이 누구나 쉽게 자유롭게 와서 부동산, 주식, 창업 등 전문적인 재무상담으로 재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볼 수 있는 곳이다. 부산에서 브랜드 부동산의 효시가 되겠다”고 소개했다.부동산112에 근무하는 직원만 7명. 좀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컨설팅을 위해 먼 지방까지도 마다않고 달려가 발로 뛰며 현장조사를 해 정보를 모으고 고객들의 업무 컨설팅을 해 준다.홈페이지 운영, 강연 등으로 체계적인 재테크 정보 공유그는 오래전부터 ‘은비’라는 인터넷 필명으로 ‘은비까페’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사람들이 원하는 재테크 정보를 일일이 발품 팔아 가며 모아 무료로 답변해줬다. 그저 자신의 답에 너무 고마워 해주는 사람들의 칭찬에 흥이 나서 했던 일이었다. 갈수록 그의 도움을 요청하는 회원 수도 점점 늘어나고 강연 요청도 많아지며 일의 규모가 점점 커졌다. 그는 좀 더 본격적이고 자유롭게 이 일을 하기 위해 20년동안 근무했던 경찰관직을 명예퇴임했다. 공공적인 성격의 재테크 정보를 공유하겠다는 그의 도덕적 기준과 사회를 위해 일하는 즐거움의 가치는 오랜 경찰관 생활을 통해 얻어진 것이다. 부산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팀장으로 재직하다가 퇴사하겠다고 했을 때 처음에는 울며 말리던 그의 아내도 지금 신나게 행복해하며 일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지지를 아끼지 않는다. 정해진 한도 없이 무궁무진하게 창의력을 발휘하며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지금의 일을 하며 그는 열혈청춘처럼 기운이 넘친다.초고령화 사회 대비해 나의 노하우 쌓고 준비해야네이버까페에서 검색되는 ‘부동산 112’ 홈페이지(www.budongsan112.com) 회원 수도 얼마전 1,000명을 돌파했다. 온라인에서 무료로 재테크 상담도 해주고 정보도 공유하며 정기적인 오프라인 재테크 모임도 한다. “투기를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공공적인 성격의 체계적인 재테크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 재테크의 ABC 정도는 알아야 사회생활을 하며 큰 실수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곧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어 50세 이상이 되면 안정적인 근로 소득을 기대하기가 힘들다. 50년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재테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자신의 노하우를 습득하고 준비해야 한다.”그는 “아파트 월세 등 고정적인 임대수익이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일반인은 우선 내집 마련을 반드시 하고 여유가 된다면 임대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소형아파트를 여분으로 매수하면 좋을 것이다”고 조언했다.그는 기업, 관공서, 재테크 동호회, 단체 등에서 재테크 강연도 해오고 있다. 주식, 부동산, 금융, 창업 컨설팅 등을 아우르는 그의 토털 재테크 강연은 재미있고 실전에 큰 도움이 돼 호응이 크다. 그의 꿈은 ‘공공적인 성격의 재테크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통해 사회에 선의의 영향을 주고 선의의 힘이 되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함께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재테크’라는 무기를 통해 실현하고 싶다는 게 그의 꿈이다. 꿈을 향해 한걸음씩 내딛는 그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기대된다.문의 : 1600-0112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부동산 112 조광현 대표에게 듣는다-주식, 부동산 투자 어떻게 할까?“재테크의 본질 정확히 알고 투자해야”모든 재테크에는 본질이 있다. 주식의 본질은 내일 장을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분할 매수, 분할 매도를 해야 한다. 일반이 개인 투자해서는 성공하기 어렵다. 하지 않는 것이 좋고 굳이 해야 한다면 적립식 펀드를 해야 한다. 조심해야 할 것은 적립식 펀드는 적금이 아니기 때문에 만기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적정 수익률(15~20%)에 도달하면 반드시 환매해야 한다. 만약 15% 손실이 나면 적립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큰 수익이 나지는 않더라도 투자금을 잃지는 않는다.부동산의 본질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있다. 부산에는 5년간 소형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다. 자녀 결혼으로 인한 분가 등으로 수요가 점점 커졌지만 멸실 가구 증가로 공급은 더 줄었다. 참여 정부 때 부동산 규제 정책이 40여 개에 이를 만큼 규제 일변도의 정책을 폈다. MB 정부 들어서며 주택거래활성화 방안으로 소득세법 특례를 한시적으로 적용하자 가수요가 증가하며 부산 부동산 시장에 촉매제 역할을 했다. 그래서 최근 부산 소형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대형 평형은 계속 공급 돼 왔기 때문에 대형평형은 앞으로도 계속 정체기를 거칠 것이다. 일반적으로 부동산은 2년 오르면 3~4년 정체기를 거치기 때문에 부산도 최근 2년간 크게 상승한 것 2011-12-23
- 올해 아파트거래 53만건, 5년래 ‘최고’ 수도권도 올들어 회복세 뚜렷거래량만 놓고 보면 아파트 시장은 이미 정상적인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물론, 그동안 상대적으로 많이 침체됐던 수도권 시장도 거래량이 거의 평년수준에 올라선 상태다.2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11월말 현재)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53만938건에 달한다.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가장 거래가 부진했던 2008년(41만2232건)에 비해 28.8% 증가했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4분기 이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15만8092건이 거래된 이후 올 1분기 15만6582건, 2분기 15만548건, 3분기 12만9885건이 거래됐다. 지난해 4분기, 올 1·2분기 모두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3분기도 2009년(15만441건)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치다. 수도권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거래량은 격년으로 강세와 약세를 오가고 있다. △2007년 20만590건 △2008년 16만6880건 △2009년 20만1510건 △2010년 14만693건 △2011년(11월 현재) 18만4982건이다. 올해도 12월 거래량까지 포함하면 20만건에 육박하거나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역시 지난해 4분기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5만30가구에서 올 1분기 5만7656건(최근 5년 평균 4만5106건)으로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여름철 비수기가 끼어있는 3분기도 4만6262건(5년 평균 4만3981건)이 거래됐다. 다만 2분기에 4만7509건이 거래돼 최근 5년 평균(4만9166건)에 약간 못미쳤을 뿐이다. 조명래 단국대 도시계획학과 교수는 "정부가 올해 여섯차례의 부동산대책을 발표하면서 '거래부진'을 주된 이유로 내세웠는데 거래량이 침체된 것이 아니었다"며 "정부가 원하는 것이 투기적 거래가 활발했던 2006~2007년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이냐"고 꼬집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2
- ‘큰손’ 교원공제회 “주식 비중 확대” 주식 7000억원, 채권 2500억원 신규투자대체투자 비중 공격적으로 확대주식시장의 큰 손인 한국교직원공제회(이하 교직원공제회)가 올해 채권비중은 낮추고 주식비중은 높이기로 했다. 교직원공제회는 국민연금(350조원)과 우정사업본부(80조원)에 이어 자산규모가 국내 세번째로 큰 연기금으로 운용자산규모가 19조원에 달한다.10일 교직원공제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국내주식에 7000억원, 국내채권에 2500억원을 신규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신규투자분을 포함해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액수는 총 2조6100억원, 국내채권 투자액은 5조97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자산증가에 따라 투자액은 주식·채권 모두 늘어나지만 투자비중으로 따지면 채권 비중은 현저히 낮아지게 된다. 주식투자비중은 지난해 10.1%에서 12.5%로, 채권비중은 30.3%에서 28.6%로 바뀐다. 주식비중을 높이고, 채권비중은 낮추는 방향을 2015년까지 지속된다. 2015년까지 총자산 중 주식투자비중은 15%(약 3조8310억원)로 높이고, 채권비중은 24%로 낮출 계획이다.그 외 부동산을 중심으로 하는 국내외 대체투자비중은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투자의 경우 지난해보다 6760억원 늘어난 1조4300억원(6.8%)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시카고 사무용 빌딩 매입, 호주 고속도로 투자, 선박과 선진국 인프라 펀드 등 해외에 492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김정기 이사장은 "올해로 총자산이 20조원을 돌파할 예정이어서 더욱 책임있는 연기금 자산운용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3년간 해외수주 연평균 19.2% 증가”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간담회 … 올해 2만가구 공급"앞으로 3년 동안 해외 수주는 연평균 19.2%, 해외 매출은 22.8%씩 늘리겠다" 대우건설이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종욱(사진) 대우건설 사장은 11일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전체 수주의 40%, 매출 35%를 차지했던 해외 비중을 올해 수주 45%, 매출 40%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63억달러를 해외에서 벌어오겠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특히 남미와 남부 아프리카를 집중공략할 방침이다. 또 민자발전사업(IPP) 등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그러나 대우건설의 텃밭인 리비아에서는 올해도 큰 기대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서 사장은 "리비아 사태로 철수한지 1년 가까이 됐다"며 "과도정부 출범으로 인해 정상화 기대가 높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부지역은 안정화됐지만 중서부 지역은 민병대간 교전을 하는 등 혼란스럽다"며 "오는 6월 선거를 치르고 새 정부가 출범하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대우건설의 수주 목표는 15조원, 매출 7조5000억원, 영업이익률 5%대다. 국내 건설시장의 장기 침체와 리비아 사업 중단을 다른 해외사업으로 메운다는 계획이다. 국내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서 사장은 "올해 총선과 대선이 있지만 과거와 달리 건설·부동산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앞으로 주택시장의 투기장세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오피스텔을 포함해 2만2643가구를 공급했으며 계약률도 90%를 넘는다. 올해도 2만1150가구를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서 사장은 "공급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중소형 아파트를 공급해 성공을 거뒀다"며 '조만간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금을 4000억원 줄이고 올해 추가로 6000억원을 감축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산업은행에 인수된 이후 첫해인 작년을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았는데 수주, 매출, 영업이익 모두 계획에 근접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산은 체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산업은행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구매·시공(EPC)과 기획, 금융을 결합한 건설산업 융합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2
- 올해 수도권 오피스텔 1만실 입주 올해 수도권에 입주를 시작하는 오피스텔이 1만실이 넘어설 전망이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올해 오피스텔 입주물량을 조사한 결과 경기도가 4028실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서울이 3588실, 인천 2423실 등 모두 1만39실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만619실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다.하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수도권 내 도시형생활주택도 입주를 시작하기 때문에 실제 1~2인 중소형 가구 입주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오피스텔 입주는 내년 상반기 최고치에 이를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1만247실이 입주할 예정이다.부동산114관계자는 "아파트의 전셋값 상승이 멈추지 않고 있어 세입자로서는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집 구하기는 쉬워질지 모르지만 주거비에 대한 부담은 완화되기 힘들다. 오피스텔이나 수익형 부동산은 집주인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기 때문에 서민들의 가계 부담은 크게 나아지지 않을 전망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2
- 1·13 전월세 대책 1년 서울 전셋값 3천만원 급등4차례 대책에도 전세보증금 오히려 올라지난해 1월 13일 정부는 공공 소형·임대 주택 13만호를 공급하고, 주택기금에서 전세자금 지원을 확대 하겠다는 '전·월세 안정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정부의 이런 계획과 달리 1년이 지난 현재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수천만원이 올랐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지난해 1월 13일 대비 2012년 1월 12일 현재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을 조사한 결과 1억5315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억3295만원에 비해 2020만원 증가한 것이다.지난해 서울의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3025만원이었으나 올해는 사상 최대치인 2억6248만원으로 3223만원이나 올랐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2309만원 오른 1억4778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정부는 1·13 대책 외에 2·11, 6·30, 8·18 등 전월세 대책만 무려 4건을 쏟아냈다. 이러한 대책에도 불구하고 전월세 시장은 하락세 없이 꾸준히 상승해 서민들에게 부담을 줬다. 정부 대책이 공염불에 그쳤다는 것이다.1.13대책의 연장선상인 2.11 전월세 시장 안정 보완 대책에는 세입자 부담을 완화하고 임대 주택 공급을 활성화 하는 방안이 담겼다. 2.11대책 발표 시점에는 기타 시·도의 평균 전셋값이 8000만원을 돌파했다. 이후 민간 임대 사업자에 대한 지원 강화 및 전월세 소득공제 적용 대상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6.30대책 발표 시에는 수도권이 1억7000만원선을, 5대 광역시는 1억2000만원 선을 넘었다. 다시 8.18대책에서는 임대사업 지원 확대로 민간 임대주택 공급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서민 주거불안을 해소하고 전월세 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대책이라고 발표했지만, 수도권 전셋값은 1억8000만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년에 비해 줄어든데다, 지난해 있었던 전세난의 불씨가 아직 남아있어 설 연후 이후 전세 시장에 전세난이 다시 살아날까 우려된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정부가 공공 임대 주택 건설 등 직접적인 공급보다는 민간 임대 시장을 활성화 하고 주거비 지원 등 간접적인 공급 방식을 선택함에 따라 전세 시장에 즉각적인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2
- 수수료 유용 손보사 임직원 무더기 징계 한화손보 49명, LIG손보 34명 제재판매대리점에 준 수수료를 도로 빼앗아 멋대로 쓴 손해보험사 임직원들이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한화손보 직원이 대리점에 지급한 모집수수료 일부를 돌려받아 15억7000만원을 유용한 사실을 적발해 징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렇게 빼돌린 돈은 계약자에게 '특별이익' 형태로 제공되거나 점포 운영비와 경조사비 등으로 쓰인 것으로 조사됐다.금감원은 또 한화손보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부당하게 취급하거나 투기등급회사채에 투자해 84억원의 손실을 봤고, 선박선수금 환급보증(RG) 보험을 인수할 때 심사를 소홀히 해 595억원의 손실을 본 사실도 적발했다. 사내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 입찰 물량의 98.8%(258억원)를 계열사에 몰아준 점도 지적됐다.금감원은 이날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한화손보에 2억4200만원의 과징금을 물리고 기관주의 조처를 내렸다. 이 회사 전ㆍ현직 임직원 49명도 징계를 받았다.금감원은 LIG손해보험에서도 판매대리점에 지급한 모집수수료를 돌려받거나 판촉물 구입대금을 돌려받는 방법으로 자금을 조성, 계약자에게 금품을 제공하거나 영업경비 등으로 사용한 사실을 적발했다. LIG손보가 대주주를 뚜렷한 역할이 없는 상임고문으로 위촉하고 거액의 고문료를 지급해온 사실도 드러났다. 또 계열사가 짓는 빌딩을 비싼 값에 샀다가 중도금 일부를 회수하지 못할 처지에 놓인 사실도 적발됐다. 금감원은 LIG손보에 기관주의와 함께 1억4200만원의 과징금과 7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임직원 34명을 징계했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