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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자금 주가지수연동상품에 투자해볼까 은행권 만기고객 겨냥 잇따라 출시 … 해외지수 연계 상품도 선봬 은행들이 주가지수연동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주가지수연동상품은 수익률을 주가지수에 연계한 상품으로 지난해부터 은행들이 본격적으로 판매해왔다. 낮은 정기예금 금리에 만족하지 못하고 고수익을 요구하는 고객들을 겨냥했던 것. 실제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지난해 판매했던 주가지수연계 상품 대부분이 정기예금 금리 이상의 고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판매했던 주가지수연동상품의 만기가 돌아오자 이를 재유치하기 위해 은행들마다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주가하락시에도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 또 해외주가지수와 연계한 상품 등 새로운 구조의 상품들도 출시되고 있어 고객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기존 상품 만기 맞춰 신상품 출시=국민은행은 지난해 팔았던 주가지수연동상품 만기에 맞춰 지난 8일부터 4종류의 주가지수연동상품을 내놓고 판매하고 있다. ‘PCA이지업06ELS’는 원금보존형 상품으로 코스피200지수의 변동에 따라 최고 연11.7%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KB스타강추2ELS’도 원금이 보존되며 코스피200지수가 상승할 경우 최대 18%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이에 비해 ‘KB스타확신4ELS’와 ‘KB스타 리딩코리아ELS혼합형’은 주가가 하락하면 원금손해도 볼 수 있는 상품. 대신 ‘KB스타확신4ELS’는 코스피200지수가 5%만 상승해도 연 8%의 수익률을 확정할 수 있고, ‘KB스타 리딩코리아 혼합형’은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주가와 연계해 이들 종목이 상승하면 최고 연10%의 수익률이 확정된다. 지난해 판매했던 주가지수연동상품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높은 수익률이 확정되자 재가입을 요구하는 고객들이 많아 신상품을 내놓게 됐다는게 국민은행의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3월말 국민은행이 판매했던 ‘KB리더스 정기예금 코스피 200 4호’의 경우 수익률이 연10.2%에 달했고, ‘KB리더스 정기예금’도 연8.7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9월말 판매했던 6개월 만기 ‘KB빅토리아주가지수연동 주식혼합투자신탁’ 도 연9.9%의 수익률을 확정하기도 했다. 한미은행도 지난 1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주가지수연동예금 상승범위형 2호, 양방향형 2호, 상승안정형 4호, 양방향전환형 1호 등 4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상승범위형 2호는 만기시 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0~15%미만 상승시 연 6.8%의 이자율을, 양방향형 2호는 만기지수가 7% 초과상승 또는 초과하락시 5.6%의 수익률을 적용한다. 또 상승안정형 4호는 만기지수가 5% 미만 상승하면 상승률에 따라 연0~9.99%, 5~25% 범위에서 상승하면 연10%를 지급하고 25%이상 상승하면 연4%의 수익률을 확정짓도록 설계됐다. 양방향전환형 1호는 만기지수가 0~30%범위내에서 상승할 경우 연0~17.99%, 0~15% 범위내 하락시에는 연0~4.49%의 금리가 적용되고 만기지수가 30%초과 상승할 경우에는 5.5%의 금리가 확정되는 상품이다. 제일은행도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주가지수연계 상품인 ‘퍼스트인덱스예금’ 상승형과 혼합형 2종을 판매한다. . ◆니케이주가에 연동한 상품도 선봬=국내 주가가 아니라 일본 주가지수와 연동한 상품도 등장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6일부터 일본 니케이225지수와 연계된 ‘파워 인덱스 정기예금’을 모집하고 있다. 국내은행에서는 최초로 선보인 이 상품은 수익률이 니케이225와 연동돼 있어 니케이지수가 10% 오르면 연8%의 높은 이율이 적용된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니케이225 지수 연동예금 상품을 내놓아 900억원 이상 판매하는 등 인기를 모았던 씨티은행도 지난 16일부터 ‘상승형’과 ‘신중형’ 등 두종류의 신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상승형’은 고수익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겨냥한 상품으로 지수상승률이 25% 이상이면 연4.7%의 수익률이 확정되고, 25% 미만 상승시에는 상승률에 따라 연 0~20%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신중형’은 지수상승률(0~25%)에 따라 최고 연 10%의 이자율이 적용되고, 하락시에도 연 2%의 이자수익은 보장한다. 또 25% 초과시에는 연 4%의 확정이자가 지급된다. ◆PB겨냥 상품도 판매=주가지수는 아니지만 환율과 금리와 연계된 상품도 판매되고 있다. 신한은행의 ‘파워인덱스정기예금’은 PB고객들만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상품이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이하이고 미달러 6개월 리보금리가 2.6%이하면 연7%의 이자율이 적용되고, 두 조건 중 하나라도 충족하지 못하면 수익률은 0%다. 기업은행도 지난 14일부터 ‘fine더블찬스정기예금’ 팔고 있다. 상승형은 6개월 후 만기시점의 주가지수가 5%이상 상승하면 연 7.5%가 지급되고, 5%미만 상승시에도 최고 연7.2%가 적용된다. ‘하락형’은 만기지수가 5%이상 하락시 연 7.0%, 5%미만 하락시에도 최대 연 6.72%가 지급되고, ‘양방향형’은 주가지수의 변동형태에 따라 최고 연11.80%의 이자를 지급한다. 또 농협도 주가지수 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17.9%의 수익률이 적용되는 주가지수연동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외환은행도 오는 23일까지 ‘베스트초이스 주가연동예금’을 판매하고 있으며 우리, 하나, 조흥은행들도 기존 상품 만기에 맞춰 주가지수연동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2004-04-19
- 분양단신 2개 롯데건설, 황학동 재개발 착공 (사진있음 - 사진명 롯데건설) 청계천 주변 황학동 삼일아파트 재개발사업 착공식이 16일 열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상렬 황학구역 재개발 조합장을 비롯해 서울시, 중구청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 84년 첫 재개발 구역지정 이후 20여년 만에 뜨는 첫삽으로 청계천 복구공사와 맞물려 큰 주목을 받는 곳이다. 지하4층~지상33층, 6개동 1,852가구 규모로 롯데건설이 시공하며 올 5월 임대 318가구, 조합원분 1067가구를 제외한 46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청계천 복원공사가 끝나면 광화문에서 신답철교까지 이어지는 수변 녹지를 이용할 수 있다. 문의 : 02)3480-9372 (주)삼호, 안양석수 2차 e-편한세상 231가구 분양 사진있음 사진명 삼호 대림산업 계열인 (주)삼호가 석수2차 e-편한세상 총 231가구를 분양한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382번지 외 2필지에 용적율 222.5%를 적용해 지하1층 및 지상14~15층 아파트 4개동 규모로 건립된다. 평형별로는 24평형 30세대, 31평형 29세대, 32평형 158세대, 33평형 14세대 등 총 231세대로 이루어졌다. 분양가는 미정이며, 2006년 2월 입주 예정.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되며 분양사업지 내에 3월 19일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이다. 문의 : 031)472-4200 2004-03-17
- 한나라 전대 23일 개최 한나라당이 오는 23일 제2창당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최병렬 대표가 사퇴의사를 재확인한데 이어 전당대회 날짜가 확정됨으로써 전당대회 개최를 둘러싼 당 내분은 일단 수습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제 2창당준비위는 16일 오전 회의를 갖고 “3월 23일 오후 1시 30분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2창준위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뉴한나라당으로 거듭남으로써 국민들의 여망에 적극 부응하기로 한 기존 방침을 재확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 2창준위는 당명과 관련, 실질적이고 내용적인 당혁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당명은 바꾸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미래지향적인 국민정당으로 거듭 태어난다는 취지를 담아서 로고, 당기 등을 새로 제작하면서 전반적인 CI(이미지 통합)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고 제 2창준위는 밝혔다. 제 2창준위가 ‘전대무용론’ 등을 무릅쓰고 전대를 추진키로 결정한 것은 전대를 통한 환골탈태의 몸부림없이 탄핵정국을 돌파할 수 없다는 절박한 인식이 바탕에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생각보다 탄핵안의 후폭풍이 거센 상황에서 혁신적인 변화없이 이대로 총선을 치룬다면 총선은 하나마나라는 것. 윤여준 여의도 연구소장은 “한나라당이 어떻게 새로 태어나느냐가 모든 것의 기초”라며 “전당대회를 통해 대표 얼굴도 바꾸고 이념적 좌표도 새로 정한 뒤 신임대표가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개혁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대가 23일로 결정됨으로써 “18일 사퇴할 것”이라고 밝힌 최 대표는 23일 전대까지 대표직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 대표는 15일 사퇴의사를 밝힌 자리에서 “전대를 하게 되면 몇일 사이에 사퇴하는 것보다 자연스런 흐름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 전대가 가까운 시일내에 개최될 경우 전대까지 대표직을 유지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최 대표측 관계자도 “23일 정도면 18일 사퇴하고 권한대행을 내세우기 보다는 그냥 최 대표가 전대까지 가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그러나 비례대표 공천을 위해 새로 구성될 공천심사위 구성권을 최 대표로 할지 새 대표가 할지 분명치 않고 최 대표도 여전히 전대취소에 미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04-03-16
- 증시자금 ‘빛좋은 개살구’ 개인투자자들의 간접투자규모가 크게 늘면서 투신권으로 자금유입이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단기자금만 늘고 주식형잔액은 오히려 연초보다 감소해 실제로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유입효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자산운용협회와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투신권으로 올해 새로 유입된 자금규모는 모두 10조2607억원으로 총 설정잔액은 155조 2980억원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개인투자자와 주요기관들은 30조원을 투신권에서 빼내갔다. 그러나 올해들어 1월엔 6170억원, 2월엔 6조4693억원 늘었고 3월들어서는 지난 12일 현재까지 이미 3조1744억원이나 추가로 들어왔다. 유입속도가 크게 확대되면서 일각에서는 개인투자자의 증시유입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 직접투자규모를 보여주는 예탁금 규모도 지난 12일 현재 9조6896억원으로 지난해 연말에 비해 1459억원 늘었고 2월말에 비해서는 6747억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들어갈까 말까 ‘눈치작전’ 극심=개인투자자들은 돌다리도 두드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섣불리 주식형펀드에 들어오는 게 아니라 일단 대기지역인 머니마켓펀드(MMF)로 대거 편입됐다. 연초 MMF 규모는 42조520억원이었으나 매달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1월말에는 44조9880억원, 2월말에는 50조6090억원으로 늘더니 3월 12일엔 52조6170억원까지 증가했다. 올해 새로 들어온 10조원이 MMF증가에 따른 것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MMF는 은행의 수시일출금식예금과 같이 언제든 빠져나갈 수 있는 대기자금으로 대외여건과 국내경제지표, 탄핵전개상황 등을 고려, 주식시장 유입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아직 주식형펀드에는 뚜렷한 증가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연초와 비교하면 잔액이 준 상태다. 연초에 9조4010억원이었던 주식형펀드 잔고가 지난 12일 현재 9조1040억원으로 3000억원이 감소했다. 주식편입비중이 높은 혼합형펀드도 연초 12조640억원에서 11조3490억원에서 7000여억원 줄었다. ◆ 취약해진 투신권=주식형펀드가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수익이 적은 MMF에 자금이 증가하면서 투신권의 재무상태가 크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신권 중 주식형펀드 설정잔액이 100억원 미만인 회사는 교보(10억원) 맵스(10억원) 도이치(40억원) 슈로더(70억원) 등 4개사이며 10억원이상 1000억원미만 투신사는 서울(210억원) 아이(220억원) 대신(240억원) 외환코메르쯔(300억원) 우리(490억원) 농협CA(540억원) 동부(630억원) SK투신운용(740억원) 신한BNP(870억원) 등 9개사다. 태광과 한불은 주식형잔고가 거의 바닥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모 투신사 대표는 “투신사들의 경쟁력은 주식형펀드의 운용능력이지만 국내 투신권에서는 주식형에서의 자금유치가 거의 안되는 데다 오히려 빠져나가고 있어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면서 “외국의 투신사들은 주식형펀드 운용실적을 그 회사의 능력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투신사 주식운용 책임자는 “채권형이라도 3조원이상 운용하면 겨우 손익분기점을 넘길 있다”면서 “그러나 앞으로는 3조원의 설정잔액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12일 현재 설정잔액이 3조원미만인 투신사는 전체 33개사중 절반에 육박하는 16개사다. 2004-03-16
- 한화증권, 이지 예스트레이더 출시기념 투자설명회 개최 한화증권은 지난 3월2일 전격 오픈한 시스템트레이딩인 ‘이지-예스트레이더(EZ-yestrader)’ 출시 기념으로 3월 16일과 17일 그리고 19일 3일동안 오후 4~7시까지 각각 부산, 대전, 서울에서 고승덕 변호사, 재야고수 보초병(박동운)등의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16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시연회 및 투자설명회는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 오세범 예스스탁 이사, 떠오르는 태양(이강해 실장)등이, 17일 대전에서는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 오세범 예스스탁 이사, 보초병(박동운)등이, 마지막 19일 서울에서는 한화증권 정영훈 기업분석팀장, 오세범 예스스탁 이사, 고승덕 변호사 등이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2004-03-16
- 올해 부터 수시1학기 모집 실시 2005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그동안 4년제 대학에서 실시해온 수시 1학기 모집이 처음 도입된다. 또 학생부 성적을 위주로 정원 내 모집인원의 8.8%를 선발하며 수시 2학기까지 합치면 수시모집 비중이 72.8%에 달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8일 전국 158개 전문대의 ‘2005학년도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취합, 분석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05학년도 158개 전문대의 모집인원은 27만5844명(정원외 특별전형 7만3479명 제외)으로 지난해의 27만7155명에 비해 1311명 줄었다. ◆ 모집인원 = 정원 내 모집인원은 대학 자체 구조조정 등에 의해 몇 년 째 줄고 있으며 교육부와 정원조정이 끝나면 더 줄어들 가능성도 많다. 모집시기별로는 수시1학기 134개대 2만4373명(8.8%), 수시2학기 153개대 17만6334명(63.9%), 정시모집 158개대 7만5137명(27.2%)이다. 지난해 수시2학기 모집이 처음 실시돼 37.5%를 선발하려 했던 것에 비해 수시모집 선발 인원이 거의 배로 늘어난 것이다. 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해 수시모집 충원율이 87%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수 신입생이 수시모집을 통해 진학할 대학을 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시모집이 시작되는 6월부터 4년제 대학 및 전문대의 치열한 신입생 확보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대학들은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등 대학이 제시하는 기준이나 교육적인 보상 목적에 맞는 학생을 뽑는 특별전형으로 정원 내 모집인원의 53.8%(14만8604명)를 선발한다. 또 특별한 자격 없이 보편적 기준에 따라 신입생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으로 46.2%(12만7240명)를 각각 모집할 예정이다. 특별전형의 82.7%(12만2786명), 정시모집의 61.2%(7만7921명)는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정원외 모집은 △대학·전문대 졸업자 5만2874명 △재외국민·외국인 1만802명 △농어촌학생 8375명 △특수교육대상자 1428명 등 7만3479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1.2% 늘었으나 얼마나 채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전형자료 = 수시1학기 모집 일반전형을 실시하는 106개대 중 95개대가 학생부만으로, 나머지 대학은 학생부 성적에 면접을 일정 비율로 더하거나 면접만으로 전형을 실시한다. 126개대가 실시하는 수시1학기 특별전형(주간)도 학생부 100%(105개대) 또는 면접 100%(10개대) 등으로 사정을 한다. 수시2학기 일반전형(주간)을 실시하는 139개대 중 125대는 학생부만 활용하며 2개대는 수능만 번다. 또 면접만으로 뽑는 곳이 4개대이며 나머지는 학생부에 실기 또는 면접 성적을 더한다. 수시2학기 특별전형(주간)도 실시 예정인 149개대 중 125개대가 학생부만 본다. 158개 모든 전문대가 실시하는 정시모집 일반전형(주간)은 130개대가 학생부 및수능 성적을 일정 비율로 섞어 반영하고 나머지는 학생부 100%(15개대)나 수능 100%(7개대), 면접 100%(2개대) 등 1개 전형자료만 활용하거나 몇 가지를 혼합해 쓴다. 정시모집 특별전형(주간)은 149개대가 실시하고 135개대가 학생부만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 및 정시모집의 야간도 주간과 비슷한 전형자료를 활용한다. ◆ 전형방법 = 정시모집을 기준으로 수능성적 반영 영역은 미반영 19개대, 1개 24개대, 2개 55개대, 3개 21개대, 4개 37개대이고 5개영역을 전부 반영하는 대학은 없다. 또 영역별로는 130개 대학이 언어영역을 반영하고 118개 대학은 수리를, 124개 대학은 탐구영역을, 21개 대학은 제2외국어/한문을 반영한다. 수능성적 반영방법은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이 55개대, 백분위를 사용하는 대학이 84개대이다. 또 수리는 ‘가’형 또는 ‘나’형을 지정하는 대학이 없고 탐구는 사회/과학을 선택하도록 한 대학이 5개대, 사회/과학/직업을 선택하도록 한 대학이 119개대다. 특히 고대병설보건대, 국립의료원간호대, 적십자간호대는 일부 학과에서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주고 영남이공대, 웅지세무대 등 9개대는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정시모집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은 148개대로 국민공통교육과정(1학년)의 경우 전교과 반영이 67개대, 일부 교과 반영이 56개대이다. 선택교육과정(2~3학년)은 학생이 이수한 전교과 반영이 81개대, 일부 교과 반영이 62개대이다. ◆ 전형일정 = 전형일정은 △수시1학기 모집(원서접수 6월3~16일, 전형 및 합격자 발표 7월19~8월19일, 등록 8월23~24일) △수시2학기 모집(원서접수와 전형 및 합격자 발표 9월1~12월19일, 등록 12월20~21일) △정시모집(대학별 자율모집, 12월22~2005년 2월 28일) △추가모집(원서접수 및 등록 2005년 3월1~12일) 순이다. 정시모집의 경우 4년제 대학 ‘가’군(12월 28~내년 1월11일)과 같은 시기에 경도대 등 43개대, ‘나’군(1월12~23일)과 같은 시기에 가천길대 등 105개대, ‘다’군(1월24~2월2일)과 같은 시기에는 춘천정보대 등 24개대가 전형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올해 12월 27일 이전에는 거창전문대 등 6개대가, 내년 2월 3일 이후에는 경북전문대 등 26개대가 전형을 실시한다. 정시모집에서 분할 모집하는 대학은 거창전문대 등 42개대로 지난해보다 9개대가 늘었고, 거창전문대 등 31개대는 2차례, 김천과학대 등 11개대는 3차례로 나눠 뽑는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대학교육협의회 입학정보센터(www.kcce.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전문대학까지 수시 1학기모집에 따라 학생들이 대거 조기에 대입을 마무리함으로 고3년 교육과정의 파행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교육부도 내년부터 4년제 대학이나 전문대의 수시1학기 모집을 폐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2004-04-19
- 넘쳐나는 쓰레기, 방관하는 자치구 서울 곳곳이 무단 투기 쓰레기로 넘쳐나고 있지만 관할 구청의 단속 의지가 약한 것으로 지적됐다. 자치구들이 구 조례로 무단투기 쓰레기에 대한 신고포상금 지급을 명문화하고 있지만 액수가 너무 적거나 아예 지급하지 않아 주민들의 감시행동을 유인해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또한 일부 자치구의 경우 특정 쓰레기의 무단투기 행위에 대해 과태료도 부과하지 않고 있다. 서울시가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3월 현재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 신고에 대한 25개 자치구의 포상금액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꽁초·휴지에 대한 무단투기 포상금의 경우 강북구는 2만5000원을 신고자에 지급하고 있지만 중랑구와 서초구는 3000원의 금액만을 지급,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무단투기의 심각성이 큰 사업장폐기물이나 대형차량에 의한 쓰레기 투기 포상금도 마찬가지였다. 용산구와 성동구, 동대문구, 성북구, 강북구, 은평구, 마포구, 송파구 등은 사업장폐기물 무단투기 신고에 대해 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지만 구로구는 2만원, 영등포구는 1만원밖에 지급하지 않는 실정이다. 일부 자치구는 무단투기 행위에 대해 과태료 또는 포상금을 아예 지급하지 않고 있다. 종로구의 경우 불법소각에 대해, 서대문구와 동작구는 대형폐기물 무단투기에 대해 과태료와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포상금 지급규정은 있지만 내역이 없는 경우도 문제로 지적됐다. 양천구와 구로구는 지난 한해 동안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종로구는 2건에 4만원의 포상금을, 서대문구는 3건에 12만원의 포상금만을 지급했을 뿐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 환경국 관계자는 “쓰레기 무단투기가 근절되지 않는 가운데 이를 감시 관장할 자치구의 의지가 적어 조속한 조치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쓰레기 무단투기와 관련한 것은 자치구 관장업무이기 때문에 일단 자치구 폐기물관리조례를 개정, 무단투기 신고포상금액을 현실화하도록 권고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제도개선 결과와 무단투기 단속건수 및 포상금 지급내역을 ‘깨끗한 서울가꾸기’ 인센티브 사업 평가항목에 포함시켜 자치구의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의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4-04-18
- 900포인트 넘어서니 외국인이 매입한도에 묶이거나 유통물량이 적어 국내우량주식을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하게 되자 코스닥우량주와 상장주식펀드(ETF) 매입에 나서는 등 ‘사자’에 여념이 없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차익실현을 위해 잇달아 환매를 요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이 차지하는 시가총액비중은 44%를 넘어섰고 주식형 수익증권의 규모는 7조원대를 겨우 유지할 정도로 줄었다. ◆ 외국인, 무서운 매수세=19일 현재 종합주가지수가 연초보다 97.39포인트(12.01%) 오른 902.10포인트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외국인들의 순매수세는 계속되고 있다. 외국인들이 올들어 사들인 주식만 12조572억원어치다. 이중 4월에는 3조37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증권거래소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16일 현재 44.1%까지 올라섰다. 지난해말 40.4%에서 3달 반만에 3.7%나 증가한 것이다. 2003년 1년동안 증가한 비중(3.6%포인트)보다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대형우량주가 대거 포진돼 있는 10대그룹의 주식을 16일 현재 50.82%까지 사들였다. 지난해말에는 46.12%를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었고 2002년에는 42.42%의 주식을 가지고 있었다. 우량주에 대한 외국인지분이 많아지자 유통물량이 크게 줄고 통신주의 경우엔 매입한도에 걸려 더 이상 사기 어렵게 되자 외국인들은 코스닥시장과 시장전체를 사는 상장주식펀드에 관심을 돌렸다. 외국인들은 코스닥에서 지난해 8374억원 사는 데 그쳤지만 올해 들어서는 1조3498억원을 순매수했고 이달에만 19일까지 5080억원어치의 코스닥주식을 매집했다. 19일엔 상장주식을 31억원어치 산 반면 코스닥에서는 481억원이나 매수했다. 코스피200지수를 따라 움직이는 상장주식펀드인 코덱스200에도 외국인들이 대거 몰렸다. 상장주식수가 3910만주로 같은 상장주식펀드인 코세프(1140만주)에 비해 유동성이 풍부한 코덱스200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말 1.22%에서 2월말엔 1.96%로 소폭 증가했다가 3월엔 한달만에 19.25%까지 급증했고 16일 현재엔 21.98%까지 늘었다. 삼성투신 모 펀드매니저는 “외국인들이 매입한도와 유통물량 부족으로 국내주식을 사지 못하자 ETF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 같다”면서 “ETF는 쉽게 매매가 가능하고 유통물량도 적지 않아 지수상승을 예상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사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 불안한 개미들=개인투자자들은 종합주가지수가 900포인트까지 오르자 남아있던 주식마저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가입하는 주식형펀드의 잔고가 연일 줄어들고 있다. 2002년 3월이후 최저수준이다. 16일현재 주식형펀드잔고는 8조2590억원이며 주식혼합형잔고는 10조478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말보다 각각 1조2000억원, 1조6000억원 줄어든 규모다. 이달 들어서만 각각 7500억원, 5000억원이나 빠져 나갔다. 모 펀드매니저는 “지수가 90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환매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그동안 팔지 않았던 개인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는 듯 하다”고 분석했다. 개인투자자들의 환매로 투신권의 매도도 최근 늘었다. 투신권은 이달들어서만 거래소에서 1조5040억원, 코스닥에서 661억원을 팔아치웠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2004-04-19
- 주가하락해도 높은 수익 올릴 수 있어 은행들이 주가지수연동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주가지수연동상품은 수익률을 주가지수에 연계한 상품으로 지난해부터 은행들이 본격적으로 판매해왔다. 낮은 정기예금 금리에 만족하지 못하고 고수익을 요구하는 고객들을 겨냥했던 것. 실제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지난해 판매했던 주가지수연계 상품 대부분이 정기예금 금리 이상의 고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판매했던 주가지수연동상품의 만기가 돌아오자 이를 재유치하기 위해 은행들마다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주가하락시에도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 또 해외주가지수와 연계한 상품 등 새로운 구조의 상품들도 출시되고 있어 고객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기존 상품 만기 맞춰 신상품 출시=국민은행은 지난해 팔았던 주가지수연동상품 만기에 맞춰 지난 8일부터 4종류의 주가지수연동상품을 내놓고 판매하고 있다. ‘PCA이지업06ELS’는 원금보존형 상품으로 코스피200지수의 변동에 따라 최고 연11.7%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KB스타강추2ELS’도 원금이 보존되며 코스피200지수가 상승할 경우 최대 18%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이에 비해 ‘KB스타확신4ELS’와 ‘KB스타 리딩코리아ELS혼합형’은 주가가 하락하면 원금손해도 볼 수 있는 상품. 대신 ‘KB스타확신4ELS’는 코스피200지수가 5%만 상승해도 연 8%의 수익률을 확정할 수 있고, ‘KB스타 리딩코리아 혼합형’은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주가와 연계해 이들 종목이 상승하면 최고 연10%의 수익률이 확정된다. 지난해 판매했던 주가지수연동상품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높은 수익률이 확정되자 재가입을 요구하는 고객들이 많아 신상품을 내놓게 됐다는게 국민은행의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3월말 국민은행이 판매했던 ‘KB리더스 정기예금 코스피 200 4호’의 경우 수익률이 연10.2%에 달했고, ‘KB리더스 정기예금’도 연8.7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9월말 판매했던 6개월 만기 ‘KB빅토리아주가지수연동 주식혼합투자신탁’ 도 연9.9%의 수익률을 확정하기도 했다. 한미은행도 지난 1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주가지수연동예금 상승범위형 2호, 양방향형 2호, 상승안정형 4호, 양방향전환형 1호 등 4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상승범위형 2호는 만기시 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0~15%미만 상승시 연 6.8%의 이자율을, 양방향형 2호는 만기지수가 7% 초과상승 또는 초과하락시 5.6%의 수익률을 적용한다. 또 상승안정형 4호는 만기지수가 5% 미만 상승하면 상승률에 따라 연0~9.99%, 5~25% 범위에서 상승하면 연10%를 지급하고 25%이상 상승하면 연4%의 수익률을 확정짓도록 설계됐다. 양방향전환형 1호는 만기지수가 0~30%범위내에서 상승할 경우 연0~17.99%, 0~15% 범위내 하락시에는 연0~4.49%의 금리가 적용되고 만기지수가 30%초과 상승할 경우에는 5.5%의 금리가 확정되는 상품이다. 제일은행도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주가지수연계 상품인 ‘퍼스트인덱스예금’ 상승형과 혼합형 2종을 판매한다. . ◆니케이주가에 연동한 상품도 선봬=국내 주가가 아니라 일본 주가지수와 연동한 상품도 등장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6일부터 일본 니케이225지수와 연계된 ‘파워 인덱스 정기예금’을 모집하고 있다. 국내은행에서는 최초로 선보인 이 상품은 수익률이 니케이225와 연동돼 있어 니케이지수가 10% 오르면 연8%의 높은 이율이 적용된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니케이225 지수 연동예금 상품을 내놓아 900억원 이상 판매하는 등 인기를 모았던 씨티은행도 지난 16일부터 ‘상승형’과 ‘신중형’ 등 두종류의 신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상승형’은 고수익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겨냥한 상품으로 지수상승률이 25% 이상이면 연4.7%의 수익률이 확정되고, 25% 미만 상승시에는 상승률에 따라 연 0~20%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신중형’은 지수상승률(0~25%)에 따라 최고 연 10%의 이자율이 적용되고, 하락시에도 연 2%의 이자수익은 보장한다. 또 25% 초과시에는 연 4%의 확정이자가 지급된다. ◆PB겨냥 상품도 판매=주가지수는 아니지만 환율과 금리와 연계된 상품도 판매되고 있다. 신한은행의 ‘파워인덱스정기예금’은 PB고객들만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상품이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이하이고 미달러 6개월 리보금리가 2.6%이하면 연7%의 이자율이 적용되고, 두 조건 중 하나라도 충족하지 못하면 수익률은 0%다. 기업은행도 지난 14일부터 ‘fine더블찬스정기예금’ 팔고 있다. 상승형은 6개월 후 만기시점의 주가지수가 5%이상 상승하면 연 7.5%가 지급되고, 5%미만 상승시에도 최고 연7.2%가 적용된다. ‘하락형’은 만기지수가 5%이상 하락시 연 7.0%, 5%미만 하락시에도 최대 연 6.72%가 지급되고, ‘양방향형’은 주가지수의 변동형태에 따라 최고 연11.80%의 이자를 지급한다. 또 농협도 주가지수 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17.9%의 수익률이 적용되는 주가지수연동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외환은행도 오는 23일까지 ‘베스트초이스 주가연동예금’을 판매하고 있으며 우리, 하나, 조흥은행들도 기존 상품 만기에 맞춰 주가지수연동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2004-04-19
- 환자에게 물린 간호사 2억5천만원 배상 오사카시 요도가와구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 보조로 일하던 여성이 “날뛰는 환자에게 팔을 물려 C형 간염에 감염했다”라며 약 12억3천만원(1억2300만엔)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소송에서, 오사카지방법원은 약 2억5천만원의 배상을 병원측에 명령했다. 이 여성은 간호전문학교에 다니면서 병원에 근무하고 있던 1992년 9월, 구급차에 실려온 남자환자가 괴로워하며 날뛰었을때 간호사의 지시로 환자의 몸을 누르던 순간 팔을 물렸다고 진술했으며, 그 후 남자환자가 C형간염이란것이 판명되었고, 여성은 1993년 3월, C형간염이라고 진단되었다. 이에 재판장은, “환자의 타액에 포함되어 있던 바이러스가, 상처를 통해 체내로 침입했다고 생각된다”며 감염과의 인과관계를 인정했다. / 장정선 리포터 2004-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