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푸른경기21, 학교환경교육사업 추진 경기도와 푸른경기21 실천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004년도 학교환경교육 공모사업으로 수원 칠보초등학교의 ‘도토리교실’ 등 21개 사업을 선정, 추진한다. 14일 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학교환경교육 공모사업’에 도내 초·중·고교별로 40개 학교 및 단체가 응모했으며 지난 3월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21개 사업을 선정, 모두 6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가운데 수원 칠보초교와 주민들이 함께하는 ‘칠보산 도토리교실’의 ‘환경친화적인 지역사회 가꾸기 사업’과 광명초교와 광명경실련이 공동제안한 ‘특수학급 장애우 숲 체험활동’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업으로 눈에 띤다. 또 친 환경학교를 만들기 위한 안산 동산고의 ‘학교생태감사제도 활용사업’과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연천 군남중학교의 ‘임진강 맑은 물 지킴이 사업’ 등도 전과 다르게 돋보이는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협의회는 매년 진행된 학교공모사업을 통해 학교 환경교육사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도립환경교육센터건립을 추진하는 한편, 향후 환경교육사업이 정규교육과정에 편입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올 한해동안 환경교재제작사업, 환경교육보고대회를 통해 구체적인 연구결과를 집약, 도내 환경교육수준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유문종 푸른경기21 사무처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지역별 성과를 공유하지 못하고 학교현장에도 활용할 수 없었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올해는 도내 환경교육사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4-04-14
- “임원이라면 자사주 보유해야” KT와 KTF가 주주 이익 극대화와 안정된 지분구성을 위해 임원들에게 자사주 보유를 독려하고 나섰다. KT는 임원들의 2003년도 성과급 일부를 자사주 매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되는 성과급은 2003년도 경영실적에 따라 지급하였으며, 취득 주식수는 3.10일 종가 기준으로 약 2만2000주에 달한다. KT는 “주주가치 극대화 및 책임경영에 대한 경영진들의 강력한 의지표명으로 임원회의를 통해 결정됐다”며 “현 주가가 회사의 내재가치를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였기 때문에 임원들의 성과급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KTF도 이날 사장을 포함한 전 임원직이 지난해 성과급 12억원 전액을 이용해 약 6만주에 달하는 KTF 주식을 장내에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KTF 남중수 사장이 지난해 3월 주당 2만3000원 가량의 자사 주식 5천주(총 1억1527만원)을 매집했으며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는 임원들이 평균 500주에 달하는 자사주 매집을 실시한 바 있다. KTF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의 KTF 주가수준은 2개월간의 번호이동성의 성과가 반영되지 않은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사장을 비롯한 전 임원진들이 회사의 내재가치에 대한 자신감 표현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2004-03-11
- 스타얼라이언스, 독거노인 돕기 자선경매 세계적인 항공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가 3월 12일 오후 6시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국내 주요인사와 항공사 관계자 그리고 여행업계 인사 등을 초청하여 2004년도 스타얼라이언스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독거노인 돕기자선경매 행사를 개최한다. 자선경매 행사의 주요 상품으로는 기아자동차의 최신모델인 ‘모닝’, BMW의 80주년 기념 모터싸이클 및 전자제품 등이 시중 판매가 대비 최고 40%의 가격으로 경매되며, 이 외에도 노트북 컴퓨터, TV, DVD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발리 여행권, 기타 항공권 등 다양한 상품이 경매된다. 이 행사의 수익금 전액은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 될 예정이며, 스타얼라이언스는 올해 독거노인 돕기 경매행사를 시작으로 소년소녀 가장 돕기 자선콘서트 및 미아방지 캠페인 등 사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04-03-11
- 제7기 동서・내일 장학생 추천 공고 제7기 동서・내일 장학생을 추천해주십시오. 내일신문과 사)청소년을 위한 내일여성센터는 동서증권노동조합이 기탁한 기금과 독자여러분들의 지원으로 시작한 장학금의 수혜자를 찾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는 생활고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추천해주십시오. 성적 우수자가 아니더라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라도 장학생이 될 자격이 있습니다. 장 학 금 : 각 50만원 수혜 인원 : 모두 12명 보낼 내용 : 학생 인적사항・가족사항, 추천의 글, 연락처 마 감 : 2004년 3월 31일까지 발 표 : 2004년 4월 6일 내일신문 보 낼 곳 : baram@naeil.com 2004-03-11
- 봄철 식중독 주범 ‘노로바이러스’ 지난해 3월말 서울시 13개 학교에서 단체급식 학생 1000여명에서 설사와 구토 등 식중독 증상이 나타났다. 뒤이어 4∼5일에 300명, 11월에 115명이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장염 증세를 보였다. 올해 3월에는 광주의 한 학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환자의 가검물에서 ‘노로바이러스(Norovirus)’가 검출됐다는 점이다. 세균만 장염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도 사람에서 식중독 증상을 일으킨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로타바이러스와 노로바이러스다. 특히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집단 식중독 증상이 국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표 참조). 로타바이러스는 산후조리원 신생아들에게 감염사고가 몇 차례 발생했다. 노로바이러스가 유명해진 것은 지난해초 발생한 대형 식중독 사고 이후다. 당시 이 바이러스는 엄청난 전염성으로 한 번에 1000명 이상의 환자를 발생시켰다. 노로바이러스는 해외에서도 환자에서 확인된 사례가 많지 않을 정도로 검출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박동일 교수는 “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나라는 미국 영국 호주 일본 등 일부 선진국들 뿐이다”고 말했다. ◆ 노인·유아에서 탈수 위험 = 노로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병은 바이러스성 장염이다. 설사와 구토같은 식중독 증세가 나타난다. 다행스럽게도 대부분은 2일 정도면 증상이 호전된다.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는 없다. 또 바이러스이므로 박테리아를 죽이는 항생제는 안듣는다. 문제는 소아, 노인, 면역력이 약한 경우다. 또 유전적인 이유로 심한 증상으로 발전하는 사람도 있다. 구토와 설사로 탈수증상이 심각해지면 치명적일 수도 있다. 아이에게는 스포츠 음료보다 보리차에 짜지 않을 정도의 소금과 약간의 설탕을 섞어서 먹여주면 좋다. 시판중인 스포츠 음료에는 다량의 당분이 들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당분이 오히려 설사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 강력한 전염성 = 이 바이러스는 매우 전염성이 강하다. 분변을 통해 전염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감염된 사람과 접촉하면 쉽게 걸린다고 한다. 오염된 식품을 섭취했을 때뿐만 아니라 환자를 간호하거나 식품·기구를 함께 사용하면 감염된다. 설사증세를 보이는 유아의 기저귀는 특별히 주의해서 취급해야 한다. 다른 세균의 경우 인체에 들어와서 질병을 일으키지 못하기도 하지만 노로바이러스는 거의 모든 사람에게서 증상이 나타날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환자 수가 많은 것도 그 때문이다. 감염된 지 24∼48시간후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12시간 후에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이 나타날 때부터 회복후 3일까지는 전염성이 있으며, 일부는 2주까지 전염력이 유지된다. ◆ 가을부터 봄사이 유행 = 계절이 뚜렷한 지역에서 세균성 식중독이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과는 달리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겨울과 봄에 유행하는 경향이 있다. 국내에서도 대부분 3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강북삼성병원 김동일 교수는 “최근 식중독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단체 급식이나 외식이 느는데다 바이러스성 식중독이 추운 날씨에도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손 자주 씻어야 = 전염병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은 손을 잘 씻는 것이다. 특히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 교환 후, 식사 전 또는 음식물 준비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과일과 채소는 잘 씻고 굴을 되도록 익혀 먹는 것이 좋다. 감염된 사람은 회복 후 3일 동안 음식을 준비하지 않도록 한다. 이밖에 △환자가 사용한 물건의 표면은 소독제로 세척, 살균 △환자가 사용한 옷과 이불은 비누를 사용해서 뜨거운 물로 세탁 △환자의 구토물과 오염된 음식은 폐기해야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이 결정되지 않았다. 도움말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김동일 교수 식품의약품안전청 최근 국내 노로바이러스 감염 발생 일시 환자 수 원인균(분리한 곳) 원인식품 발생지역 2003.3.5 19 칼리시바이러스 학교급식 광주 (환자 가검물) (원인식품 미확인) 2003.3.26 179 노로바이러스 학교급식 서울 (환자 가검물) (원인식품 미확인) 2003.3.26 170 노로바이러스 학교급식 서울 (환자 가검물) (원인식품 미확인) 2003.3.26 101 노로바이러스 학교급식 서울 (환자 가검물) (원인식품 미확인) 2003.3.26 61 노로바이러스 학교급식 서울 (환자 가검물) (원인식품 미확인) 2003.3.27 22 노로바이러스 학교급식 서울 (환자 가검물) (원인식품 미확인) 2003.3.27 289 노로바이러스 학교급식 서울 (환자 가검물) (원인식품 미확인) 2003.3.27 82 노로바이러스 학교급식 서울 (환자 가검물) (원인식품 미확인) 2003.3.27 46 노로바이러스 학교급식 서울 (환자 가검물) (원인식품 미확인) 2003.3.28 64 노로바이러스 학교급식 서울 (환자 가검물) (원인식품 미확인) 2003.4.23 61 노로바이러스 학교급식 경기 (환자 가검물) (원인식품 미확인) 2003.5.23 205 SRSV 일반음식점 청주 환자 가검물) (원인식품 미확인) 2003.5.26 28 노로바이러스 제주도 호텔식당 제주 (환자 가검물) 및 일반음식점 원인식품 미확인) 2003.11.13 115 칼리시바이러스 집단급식소 서울 (환자 가검물) (원인식품 미확인) 2004.3 37 노로바이러스 학교급식 광주 (환자 가검물) (원인 정수기물 추정) 대장균(환자가검물, 정수기물) 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청 2004-04-14
- 미증시-조기금리인상 분위기 확산 경제지표와 실적이 예상치보다 너무 잘 나와도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실적이 괜찮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도 탄력을 받으리라고 봤으나 예상과 달리 투자자들은 금리인상을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실적이나 지표가 좋아도 별 힘을 못 쓸 것이기 때문에 투자를 머뭇거리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지만 지수 크게 하락했습니다. 금리인상 시기가 하반기에서 상반기 후반으로 당겨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시장에 퍼졌습니다. 3월 소매판매는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예상치 0.7% 증가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도 1.7% 증가했습니다. 2월 기업재고도 0.7% 증가해 예상치 0.4% 증가를 상회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메릴린치 존슨앤존슨 펩시보틀링 등도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익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감과 최근 주가상승에 따른 차익매물까지 겹쳐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날 시카고선물거래소의 연방금리선물 8월물은 금리 인상 가능성 100%를 반영한 가격에서 거래됐습니다. 이라크 상황 역시 잠복된 악재였습니다. 금리인상 우려가 불거지면서 채권 가격은 급락했습니다.(채권 수익률 급등).10년물 국채수익률은 11bp 급등한 4.344%에 거래됐습니다. 달러화는 급등했습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올들어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달러화 급등으로 인해 금선물가격은 급락, 온스당 407달러선에 마감했고 유가는 차익매물로 약보합세를 기록했습니다. 1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134.28포인트(1.28%) 하락한 1만381.28포인트로 1만400선을 밑돌았습니다. 나스닥은 35.40포인트(1.71%) 급락한 2030.08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15.78포인트(1.38%) 하락한 1129.4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조기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금융주들이 직격탄을 맞았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중 인텔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습니다. 타임워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광고매출을 부풀린 혐의에 대해 기소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2.7% 하락했습니다. 2004-04-14
- 경찰이 절도여성 경찰이 절도피해여성에게 키스 - 후쿠오카 경찰 징계처리 후쿠오카(福岡)현 무나카타(宗像)경찰서 형사과 경부보(警部補, 59, 경위)가 3월초, 절도사건을 상담하러온 40대 피해여성에게 키스를 했던 것이 밝혀져, 경찰은 경부보를 이번 달 1일자로 징계처리했다. 경부보는 같은 날 퇴직했다. 요미우리신문에 의하면, 피해여성은 2월말 자택에 도둑이 들어, 3월 1일 피해사실을 신고했고, 전당포에서 피해물품이 발견되자 물품확인을 위해 3일 경찰서를 방문했다고 한다. 방문한 여성에게 사건담당자인 경부보가 ꡒ이야기 좀 하자ꡓ고 말했고, 각각의 승용차로 시내 에 있는 공원주차장으로 갔다고 한다. 주차장에서 경부보는 여성을 자신의 차에 태워 1시간반 정도 이야기를 한 뒤, 키스했다고 한다. 다음날 여성의 항의로 경부보의 키스사실이 발각되었다. 경부보는 ꡒ문자메세지를 자주 주고받아 자신에게 마음이 있는 줄 알았다ꡓ고 현경감찰관실(県警監察官室) 조사에서 진술했다. 이에 바바 요시유키(馬場義之) 수석감찰관은 ꡒ경찰자격이 부족한 행위ꡓ라며, ꡒ재발방지와 철저한 지도를 위해 노력하겠다ꡓ고 밝혔다. 정대웅 리포터 0162669109@hanmail.net 고이즈미총리 지도력 부족, 비판의 소리높아 "고이즈미총리가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라고 민주당의 마에하라 차기외상이 12일, 이라크부흥지원특별위원회에서 총리의 ''지도력부족''을 비판했다. 이라크에서 발생한 일본인인질사건 이후 고이즈미총리는, 외부출입을 자제하고 외무성등의 보고를 기다릴뿐 피해자 가족과의 면담도 거절하였으며, 평소 하루 2번있는 기자단과의 인터뷰도 1번으로 축소되는등 다소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번 인질사건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총리가 직접 나서서 카타르의 위성방송인 알-자지라에 출연해 인질해방을 호소하는 일도 검토했으나, 실현되지 못했다. 그러나 한편, ''아둥바둥하는 자세를 보이는것은 범행그룹에게 득이될뿐''이라며 총리의 자세를 지지하는 정부고위간부들도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고이즈미총리주변은 총리가 발언을 자제하는 이유에 대해 "범행그룹이 요구하는 ''자위대철수''에만 주목되어 결국 ''범행그룹이 만든 씨름판 위에 올라가는꼴''이된다"며 염려했다. 12일저녁 기자단앞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고이즈미총리는 여러질문에 응하면서 "모른다","말씀드릴수없다"만 반복하였으며, 지도력부족비판에 대한 질문에는 "나를 비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장정선 리포터 yamaviki@hanmail.net 2004-04-13
- 프랑스 무료신문은 전문주간지 시대로 프랑스에서 무료배포신문의 전문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고 르피가로지 12일자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무료일간지들이 경쟁적으로 무료전문주간지 발행에 뛰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유료일간지들은 이에 대해 지면제작의 형식을 바꿈으로써 방어에 나서고 있으며, 오히려 구독증가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료주간지의 선두주자로는 3월에 창간된 ‘스포츠’가 있다. 이 신문은 파리와 11개 지방도시에서 60만부가 보급되고 있다. ‘스포츠’는 에어프랑스 전 기내와 프랑스 철도국, TGV 고속철도, 갤러리 라파이예뜨 백화점과 셀리오 의류 매장, 그리고 30여개의 이비스 호텔과 100여개의 대형할인매장, 오샹 등 굵직한 회사들과 연계해서 신문을 배포하고 있다. 이 신문에 대한 투자는 창간모색기인 지난해 8월 1백만 유로(14억원)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4백만 유로(55억원)로 급증했다. 이 신문은 머지않아 경쟁자가 생길 전망이다. 유럽 최대 무료일간지인 ‘메트로’ 지가 무료주간지를 내는 문제를 논의중이다. 메트로 프랑스판의 주식 34,3%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민영방송 TF1의 파트릭 르 레이 회장은 “논의가 현실화된다면 월요일에 발행되는 일간지 형식의 주간지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료전문지 확산에 대해 유료 일간 스포츠신문 ‘레키프’는 지면형식을 새로 바꿈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무료신문은 우리와 노는 물이 다르다”면서 이들의 출현에 겁을 먹진 않는다는 입장이다. 레키프는 2004년 1/4분기에 지난해 대비 9%의 구독이 증가했다. “무료주간지는 분명 좋은 아이템이지만 광고기계에 불과하다. 기사에 대한 투자에서 결코 우리와 겨룰 수 없을 것”이라고 레키프의 편집국장은 자신했다. /이은신 리포터shinnae102@hanmail.net 2004-04-13
- 국민은행, 프로젝트파이낸싱 두각 올들어 국민은행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1분기중 4400여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실적을 올렸다. 국민은행은 지난 3월 한달에만 마창대교 민자사업, 수도권매립지 매립가스자원화 민간투자사업, 상암동 디지탈 미디어 센터내 첨단 업무 및 교육연구시설 사업 등에 총 3600여억원의 대출을 주선하기로 했다. 마창대교 민자사업은 1.7km의 왕복 4차로로 구성된 해상교량구간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투자비가 3630억원에 달한다. 국민은행은 이중 2220억원의 신디케이션 대출을 주선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또 수도권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대체에너지로 활용하기 위한 발전시설 건설에 750억원을,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센터내 교육연구시설과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을 건립하는 데 630억원의 자금을 주선하기로 한 상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 사회간접자본 사업에 2조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부동산개발투자까지 포함하면 3조원의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젝트 파이낸싱이란 금융기관이 사회간접자본 등 특정사업의 사업성과 장래 현금흐름을 보고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기법을 말한다. /구본홍 기자 2004-04-13
- “미군 체포 후세인은 가짜” 러시아 ‘아침신문’은 13일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아내가 미군에 체포된 후세인을 만난 후 그가 가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주 미국 당국이 구금중인 이라크 독재자와 아내와의 만남을 마련했고 면회 뒤의 그녀의 발언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그녀가 만난 사담은 “남편이 아닌, 남편의 대역이었다”고 말한 것이다. 후세인의 아내 중 하나인 사이지다 하이라라 테일러파는 사담의 새로운 구금지에서 면회를 가진 첫 사람으로 3월 말 구금지에 도착했다. 이 신문은 후세인의 아내가 미군에 체포된 사담 후세인을 가짜라고 주장한 이유가 2003년 7월 24일 사담의 두 아들이 죽은 뒤로 사담이 아내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모한 때문일 수도 있다고 했으나 그 가능성은 아주 작다고 보도했다. 또 그녀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라크 전 독재자의 DNA분석결과도 위조된 것이라며 사담 후세인의 체포와 관련해서는 의문이 답보다 훨씬 많게 된다고 전했다. /황은하 리포터 200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