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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도 ‘주산식 암산’ 시켜볼까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 성적은 국제학력비교평가에서 최상위권에 속하지만 그렇다고 수학 흥미도까지 비례하지 않는다. 대부분 성적과 입시를 위한 수학교육 때문이다. 수학에 대한 자신감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실력으로 자리 잡는다. 흥미와 집중력을 기르는 주산식 암산에 대해 알아보았다. 수학 기초, 뇌 훈련 주산으로 시작한동안 사라져 볼 수 없었던 주산을 아이들이 다시 잡기 시작했다. 유치과정과 초등 저학년들의 수 개념을 위해 주산식 암산교육법이 한창이기 때문이다. 시내 문화센터는 물론, 학교 방과후교실에서 등에서 주산을 배우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주산식 암산 수업방식은 50분 내외. 아이들은 형형색색 주판알을 만지기 전 먼저 심호흡에 들어간다. 이어 일일학습장 정리, 청각집중력 훈련, 명상, 뇌활성화 체조, 손가락과 알을 움직이는 운주운지 연습으로 이어진다.부천이마트 문화센터 박미혜 강사는 “주산식 암산은 게임처럼 수를 갖고 놀면서 활동적인 것이 예전과는 다른 주산 배우기다. 본격적인 수업은 호산, 호산암산, 주산문제집 연습, 자기반성 순”이라고 말했다. 특히 수업 흥미를 높이기 위해 기존 갈색 주판 대신 알록달록한 어린이용 주판을 택한다. 여기에 주사위를 던져 식을 만드는 등 게임도 곁들인다. 주판을 활용해 수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면서 머릿속에서 암산효과를 얻기 위해서다. 숫자와 친근해야 수 개념도 쉬워주산식 암산 교육의 목적은 수학공부이다. 연산 능력을 탄탄하게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사칙연산을 집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학습지에 비해 주산식 암산은 연산효과와 더불어 수학 흥미를 높이는 것도 장점이다.초등 1학년을 둔 이혜란 학부모는 “6살부터 학습지를 계속 풀게 했더니 수학문제만 봐도 질려 해서 주산식 암산을 시작했다. 아이에게 수에 대한 감각을 자연스럽게 키워주기란 사실 쉽지 않다”고 말했다.숫자 1부터 100까지를 읽고 쓸 줄 안다고 해서 수 개념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수 개념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양과 크기를 알고 비교할 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저학년 아이들에게 100이 넘는 큰 수에 대한 개념을 잡는 데도 주산식 암산은 도움이 된다. 박 강사는 “수의 원리만 알면 손가락으로 셈을 하는 과정을 뛰어넘어 큰 자리 숫자의 연산도 쉽게 할 수 있다. 또 10진수의 체계 이해는 물론 5진수와 2진수를 외울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변환하는 훈련도 주산식 암산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우습게 볼 수 없는 연산 수학공부의 기본“아이가 수학시험에서 어려운 것은 다 맞는 데도 꼭 단순 계산에서 한 두 개 씩 틀려온다. 서술형문제도 중요하지만 연산력이 탄탄하게 뒷받침되지 않으면 문제를 이해했더라도 오답을 내기 쉽다.”초등 저학년을 둔 엄마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수학은 좀 하는데 산수를 못하는 경우를 어떻게 봐야 할까.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수학은 연산 문제가 대부분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문제풀이 속도에도 영향을 준다.중4동 주민센터 김민경 강사는 “수학의 기본은 연산이다. 사칙연산 기초능력은 서술형 등 난이도 높은 문제접근에 자신감을 준다. 또 암산과정은 아이들의 집중력과 두뇌발달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연산능력 훈련 외에도 주산식 암산의 효과는 두뇌 개발이다. 손가락으로 주판알을 계속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소근육 발달은 물론 우뇌 발달에 좋다. 주판알 이미지에 수 개념을 사용해 상상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Tip 우리 아이 주산식 암산 활용하기*단순 계산에서 번번이 실수를 반복하는 경우-수에 대한 감각과 연산 훈련이 필요하다.*암산 능력기르는 심산-처음에는 주판을 활용하지만 훈련정도에 따라 머릿속에 주판을 그려 계산하는 심산(心算)과정을 활용한다. *계산 속도를 내고 싶을 때-주산식 암산에서는 공책에 숫자를 쓰면서 풀던 방식에서 보면서 머리로 셈하는 훈련을 한다.*손 셈 습관 때문에 고민-계산을 할 때 손가락으로 세는 습관을 암산을 통해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주산식 암산 시작과 과정-취학 전과 초등 저학년부터 시작하며 초등 고학년까지 배운다. 완벽습득기간은 1년차 이후부터다.*수학교육선진화 방안과 연계-2009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초등 1·2학년 수학 교과서 일부 단원에 스토리텔링 방식이 도입되고 고학년으로 확대된다. 따라서 기본연산훈련이 튼튼하면 고급수학 활용능력에도 도움이 된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0
- 부천사람들 - 다육식물 전문가 김정임 씨 새 봄을 맞은 김정임(53) 씨의 핸드폰 속엔 앙증맞고 예쁜 다육이 사진이 가득하다. 90년 대 후반, 꽃 장식 전시회에서 다육식물로 만든 화훼작품의 자연스러움에 반한 뒤 쭉 그 쪽으로 눈길을 돌리게 됐다. 다육이 같은 식물들을 키우면서 마음이 치유되고 부드러워졌다는 정임 씨. 몸 전체의 모습이 꽃인 선인장과의 다육이를 사랑하는 그녀에게 물었다. 다육식물의 전부를 알려달라고. 잎꽂이의 신비함을 보셨나요?“다육식물은요, 재배 관리가 쉬워요. 오랫동안 물을 안줘도 되니 여행을 다녀와도 걱정할 게 없지요. 작은 다육이들은 좁은 면적에서도 많은 종류를 키울 수 있답니다.”랄랄라~ 줄줄이 쏟아지는 그녀의 입담이 즐겁다. 이어지는 설명. 다육식물은 병충해에 강하고 형태가 조형적이라서 꽃이 피지 않는 시기에도 눈을 즐겁게 해준다고 했다. 정임 씨는 지난 20년 간 식물에 관한 공부라면 다해봤다. 화훼장식 기사, 국제원예치료사, 조경기능사, 컬러리스트산업기사 등이 그녀의 스펙이다. 그래서 남이 모르는 다육이에 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었다. “다육이를 흙에서 뽑아 깨끗이 씻으세요. 물에 꽂으면 뿌리가 나오죠. 될까? 생각하겠지만 수경재배가 가능하답니다.” 처음 듣는 이야기다. 물을 많이 주면 무를 것 같은데 물속에서도 자란다니. 또 들어보자. “떨어진 잎을 흙에 놔둬보세요. 그렇게 잎꽂이하면 새싹이 나오는데 보셨나요? 그 신비함은 말로 다 할 수가 없습니다. 여름과 겨울의 휴면기간에는 잎꽂이가 잘 되지 않으니 쉬게 놔두세요.” 마르도록 나둬야 아름답게 꽃 펴요“햇빛, 물, 공기(온도)만 있으면 잘 자랍니다.” 집에서 들고 나온 다육식물을 보여주는 정임 씨. 정말 잘 키웠다! 똘망똘망한 어린아이의 눈빛 같다. 그녀는 철마다 다육이 키우는 방법을 알려줬다. 봄에는 겨우내 갇혀 있었기 때문에 환기를 시키고, 주 1회 물을 주면 꽃이 많이 피어난다. 여름에는 25도에서 30도 사이의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월 2회 아침저녁으로 물을 듬뿍 준다. “여름에는 병충해 발생에 주의하고 가을에 단풍 들 때는 햇볕을 충분히 쪼여주세요. 뜰에 심어놓은 것은 집 안으로 들여오시고요. 겨울엔 5도 이하가 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녀는 다육식물이 사람과 같다며 한없는 사랑을 표현했다. “꼬박꼬박 물을 주면 안돼요. 사람이 역경을 넘어서야 성장하듯 다육이도 똑같아요. 좀 마르도록 놔두면 살려고 버둥대죠. 그럴 때 물을 흠뻑 줘보세요. 아주 예쁜꽃이 핀답니다.” 일 년에 한 번 흙갈이를 해주세요“꽃집에 갔을 때 보이는 다육이는 모두 갖고 싶어요.” 앙증맞은 다육이가 정임 씨와 닮아보였다. 흔히 다육식물은 외래종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 토종도 2000여 종에 이른다. 시골집 기왓장 위 빗물을 먹고 사는 와송(바위솔)이나 고산지대 양지바른 숲에서 자라는 꿩의 비름, 우리네 들판의 쇠비름, 봄 음식의 재료 돌나물, 꽃밭의 작은 공주인 채송화가 그들이다. 용도 또한 다양하다. 테라리움, 디시가든, 벽걸이용, 신부의 부케에 쓰인다. 다육식물을 키울 때 주의할 점이 있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길러야 한다. 부족하면 웃자라기 때문이다. 또한 일 년에 한 번은 흙갈이를 해줘야 건강하게 성장한다. “요즘 같이 꽃샘추위에 햇볕이 좋다고 내놓으면 냉해를 입기 쉬워요. 또 여름의 뜨거운 햇볕에 노출되면 화상을 입기 쉽지요. 감기 걸리지 않게 따뜻한 옷을 입히는 어린아이처럼 다육이도 조심조심 키워보세요. 화훼장식과 원예치료사로 활동하는 동안 저의 다육이 사랑은 끝이 없을 겁니다.” TIP 부천에서 다육식물 판매하는 곳 조슈아 다육식물원 032-671-3835행복 다육식물 032-674-4574햇살 바람 앤 다육 070-4156-2255다육랜드 032-673-8852골근위 뷰티 부천네트워크 032-326-3899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0
- 판타스틱 커뮤니티 ‘꿈티’ 오픈! 부천문화재단은 지난 6일 부천의 문화활동가와 시민들이 함께 소통할 커뮤니티 플랫폼 ‘꿈꾸는 느티나무(이하 꿈티, http://community.bcf.or.kr)’를 오픈했다. ‘꿈티’는 지역의 예술, 기획, 교육, 복지 및 문화 기반의 활동가와 단체, 수요기관이 정보를 공유하고 재능을 협업, 파트너십을 발휘할 아이디어 공간으로 다양한 문화 정보를 생산, 공유하며 소통의 역할을 하게 된다. ‘꿈티’는 일상과 커뮤니티, 상상과 아이디어, 실현과 프로젝트, 꿈티 가이드로 구성돼 있다. 이 커뮤니티를 통해 공급자(지역과 파트너십을 형성한 문화예술 활동가 및 기관)는 문화기획, 예술교육, 공연예술, 시각예술, 문화콘텐츠 중 주 관심사에 대한 파트너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수요자(교육과 복지, 마을, 일터 등의 커뮤니티 관련 시민)는 교육과 복지, 마을과 일터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제공자를 만나 파트너십을 형성하게 된다. 이곳에서 제시된 아이디어와 사업은 부천문화재단 및 파트너십을 통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4
- 오정동, 가족 주말농장 선착순 분양 오정구 오정동에서는 농사도 짓고 가족 사랑도 키울 수 있는 주말농장이 분양에 들어간다. 주말농장 분양은 1구좌(16.5㎡)당 5만원으로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다. 오정동은 부천시에서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으로 오정동 새마을부녀회에서 2009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주말농장 위치는 오정동 440번지 일대이며 분양면적은 1320㎡로 총 80구좌를 분양한다. 오정구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주말농장 분양 수익금으로 무, 배추 등을 직접 심어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사랑의 김치를 만들어 전달하고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사랑의 밑반찬 전달 등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분양신청이 완료되면 개인별로 경작농장 번호를 공지하고 오는 4월부터 파종을 시작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4
- 한국GM, 소아암 환아 돕기 헌혈 캠페인 한국GM은 19일까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소아암 투병 어린이들을 돕는 '사랑 나누기 헌혈 캠페인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헌혈 캠페인은 지난 5일 군산공장을 시작으로 부평, 창원, 보령공장, 청라주행시험장, 인천KD센터, 부천 기술교육원 등 각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GM 한마음재단이 매칭 프로그램으로 임직원 1명이 헌혈할 때마다 2만원씩 기부해 임직원의 헌혈증서와 함께 인하대 의과대학부속병원에 전달할 계획이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4
- 새누리, 중구 정진석·노원병 허준영 등 18명 공천 송파갑 박인숙·부천원미을 손숙미·화성갑 고희선 … 총 184명 공천확정새누리당은 13일 7차 총선공천자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선 서울 중구에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략공천됐다.중구는 당초 나경원 전 의원과 신은경 전 앵커가 붙었지만 두 명 모두 중도사퇴하고 정 전 수석이 발탁됐다. 노원병에는 허준영 전 코레일사장이, 금천구에는 김정훈 조선대 겸임교수가, 송파갑에는 박인숙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과 교수가 각각 공천됐다. 경기 부천원미을에는 손숙미 비례대표 의원이, 화성갑에는 고희선 전 의원이 각각 공천됐다. 전북에선 김경안 전 한국농어촌공사 감사(익산갑) 김주성 전 전북도의원(익산을) 김항술 벽성대학 재단이사(정읍) 김태구 전 새누리당 전북도당위원장(남원 순창) 정영환 전 김제시의회 의장(김제 완주)가 공천장을 쥐었다. 전남에선 김중대 새누리당 중앙위원(여수갑) 유영남 범여수시민행동본부장(여수을) 이상선 전 육군 준장(담양 함평 영광 장성) 장귀석 전남 보성군 홍보대사(고흥 보성) 전평진 새누리당 전남도당위원장(장흥 강진 영암) 명욱재 전 해남군의회 의원(해남 완도 진도)를 공천했다. 전남 광주 서구갑에는 성용재 새누리당 광주시당 부위원장이 공천장을 받았다.새누리당은 이날 발표로 총 184명의 공천을 확정했다. 남은 미공천지역은 41곳이고 경선지역은 21곳이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3
- 새누리 ‘김무성 지역’ 전략지역 선정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12일 김무성(4선)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남구을을 전략지역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의 공천탈락이 사실상 결정됐다. 황영철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공천위 브리핑을 통해 3차 전략지역 12곳을 발표했다. 이날까지 결정된 전략지역은 모두 47곳이다. 함께 전략지역으로 선정된 지역구는 나경원 전 의원이 최근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중구와 현역인 홍정욱 전 의원이 일찌감치 불출마하기로 한 노원병이 포함됐다. 중구와 노원병에는 각각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조윤선(비례대표) 의원 이름이 거론된다.또 △서울 금천구(안형환 △부산진구갑(허원제) △인천남동을(조전혁) △경기부천원미을(이사철) △경기 화성갑(김성회) △경기 화성을(박보환) △경기 광주(정진섭) △경남 진해(김학송) 등도 전략 지역으로 선정돼, 현 지역구 현역이 공천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2
- 김재호 판사 피고소인 신분 출석요구 경찰, 김재호·나경원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 검토기소청탁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나경원 전 국회의원의 남편인 김재호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에 대해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김 판사는 피고소인이라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면서 "기소 청탁 사실 관계를 보완 조사한 뒤 직접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서울시장 선거 전 나경원 의원측이 "기소청탁한 사실이 없었다"는 발언이 공직선거밥상 허위사실공표에 해당하는지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또 김 판사 조사 이후 나 전 의원 역시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경찰은 김 판사의 기소청탁 의혹을 검찰에 밝힌 것으로 알려진 박은정 인천지검 부천지청 검사와 박 검사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누리꾼을 기소한 최영운 대구지검 김천지청 부장검사에게 각각 10장 분량의 서면 질의서를 보냈다.박 검사가 기소청탁을 받았다는 시점은 서울서부지검에서 근무하던 2005년 말이고, 사건을 넘겨받은 최 검사는 2006년 4월 해당 누리꾼을 기소했다.기소청탁 의혹 사건과 관련해 봐주기 논란이 벌어지자 경찰은 박 검사가 서울중앙지검을 통해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진술서를 보낸 지 이틀 만에 연루된 현직 판ㆍ검사 3명의 조사 계획을 밝혔다.박 검사는 진술서에서 기소청탁으로 판단하기에 충분할 만한 표현을 사용했고, 김 판사가 검찰이 기소해주면 법원이 다음은 알아서 하겠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는 점, 청탁을 후임인 최 검사에게 전달했다는 점 등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 검사는 기소청탁 사실을 부인했다. 경찰은 박 검사와 최 검사의 진술이 계속 다를 경우 대질 조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김 판사 조사 결과에 따라 시사인(IN) 주진우 기자를 허위사실공표와 무고 혐의로 고소한 나 전 의원과 캠프 관계자 등도 소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 판사와 최 검사는 지난해말 경찰에 서면 및 전화상으로 기소청탁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박 검사가 기소청탁이 있었다는 요지의 진술서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추가 조사 대상이 됐다. 또 경찰은 지난달 24일 주진우 기자에게 서면질의서를 발송했다. 나 전 의원측은 지난해 10월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김재호 판사의 기소 청탁 의혹을 제기하자 주 기자를 서울지방경찰청에 허위사실 공표로 고발했고, 주 기자는 김 판사와 나 전 의원 등을 같은 내용으로 맞고소했다.한편 당초 8일 출근할 예정이었던 박 검사는 휴가를 1주일간 연장했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8
- 이용득, 내일 최고위원회 참석 노총몫 '3+2' 공천 유력 … '돈봉투사건' 김경협 공천민주통합당(민주당) 이용득 최고위원이 당무거부 열흘만인 9일 최고위원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 한국노총 관계자에 따르면 이 최고위원은 7일 한명숙 대표와 회동을 갖고 당무복귀에 대한 긍정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달 29일부터 민주당 지역구 공천과 관련해 "당이 야권통합 정신을 지키지 않고 엘리트정치를 하고 있다"며 최고위 참석을 거부해 왔다.민주당 안에서는 한국노총 몫으로 이른바 '3+2' 공천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지역구 3곳과 비례대표 2명을 한국노총 몫으로 배려한다는 구상이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해 빔 콕 네덜란드 전 총리와 환담하기에 앞서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과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정훈 기자박지원 최고위원은 "이 최고위원의 주장은 '한나라당도 2008년에 4명을 줬는데 통합을 했다는 민주당이 그보다 적게 주는 것이 말이되느냐'는 것인데 맞는 말이다"며 "옛 한나라당보다는 더 많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노총과 민주당 안에서는 지난 6일 공천이 확정된 어기구 전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연구위원과 8일 전략공천된 부천 원미갑의 김경협 후보(전 노총 부천지부장)와 함께 전주 완산갑의 유희태 후보(전 기업은행 노조위원장)에 대한 공천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2명의 비례대표 후보로는 야권통합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한 금융노조와 공공노조 출신의 전직 노조간부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노총 출신으로는 울산 북구의 이상범 후보(전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와 서울 강서을에서 김효석 전 의원과 경선을 앞두고 있는 곽태원 전 사무금융연맹 위원장이 유력하다.여기에 최근 입당한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비례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8
- 새 봄에 꽃 피는 웰빙 축제 찾아가 볼까 봄기운이 느껴지는 3·4월은 고로쇠와 매화, 벚꽃 축제의 계절이다. 웰빙 수액을 마시는 고로쇠 축제로 봄의 문이 열린다면 다투어 피어나는 아랫녘 봄꽃들은 우리를 황홀경으로 초대한다. 올봄에는 고로쇠 축제로 갈까, 봄꽃 축제장을 찾아볼까. 봄은 꼬리도 없이 순간적으로 사라지는 계절이라는 걸 아시는 지. 가족, 이웃, 친구와 함께 즐겁고 행복한봄을 맛보러 떠나보자. 고로쇠 축제 - 건강 수액 마시고 산촌 정취 물씬 해마다 3월에는 고로쇠 수액을 마실 수 있다. 이 수액은 고로쇠나무가 밤새 흡수하고 있던 물을 자연 상태에서 뽑아낸 것으로 천연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한 이온 음료로 알려져 있다. 봄이 찾아오는 2월부터 4월 초까지만 채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봄이 아니고는 맛보기 어렵다. 올 봄에는 ‘제24회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제’가 3월 3일 전북 남원시 부운리 반선관광 주차장에서 제일 먼저 열린다. 고로쇠 이벤트와 약수길 놀이 행렬을 지켜보고 지리산 둘레길도 걷는 일석이조의 봄을 느낄 수 있다. ‘제9회 거창군 하늘마을 덕유산 고로쇠 축제’는 3월 3일부터 이틀간 경남 거창군 수승대 상부주차장에서 개최한다. 산신제를 시작으로 각종 체험행사와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펼쳐진다. 3월 17일부터 이틀 간 강원 인제군 미산마을에서는 ‘제8회 방태산 고로쇠 축제’도 열린다. 방태산 고산지대에서 30년 간 자생한 고로쇠 수액을 맛볼 수 있으며 수액 채취 체험과 아름다운 산촌마을의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다. 부천과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고로쇠 축제도 있을까? 3월 17일부터 이틀 간 경기도 양평군 단월레포츠 공원에 가면 ‘제13회양평단월고로쇠축제’를 즐길 수 있다. 매화, 벚꽃 축제 - 꽃구경 지천, 체험 행사 듬뿍 매화, 벚꽃이 흩날리는 꽃 천지 속으로 달려가 보자. 3월 1일부터 11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는 ‘제6회 새봄맞이 제주도 휴애리 매화축제’가 개최된다. 새봄을 알리는 매화를 만나 흑돼지 쇼, 야생화를 함께 볼 수 있다. 3월 17일부터 25일까지 전남 광양시 섬진마을에서는 ‘2012 광양 국제매화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매화와 동백꽃을 함께 구경하는 광양시티투어, 매화 산책로 미션 게임, 매화 분재 전시와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섬진나루터 재첩잡이, 청매실 농원의 전통 옹기 구경과 매화 핀 절경을 감상할 강변 드라이브 코스가 환상이다. 벚꽃 필 때 최고로 맛있다는 벚굴이 일미라니 꼭 맛보고 오시도록. 4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제50회 진해군항제’가 경남 창원시 중원로터리 및 진해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3월 31일 오후 6시 전야제에 참가하고 여좌천 로망스 다리는 꼭 걸어보시도록! 4월 6일부터 8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에서는 ‘제21회 제주 왕벚꽃 축제’도 개최된다. 왕벚꽃 퍼포먼스와 꽃길 걷기, 봄맞이 마임동화를 볼 수 있다. 이 밖에 4월 6일부터 8일까지 경남 화동군 화개장터 일대에서는 ‘2012 화개장터 벚꽃축제도 개최된다. TIP. 집에 가져온 고로쇠 수액 마시는 방법찜질방에서 한증하며 마시는 게 최고다. 따뜻한 곳에서 마시면 몸에 쌓인 노폐물과 불순물이 빠져 나온다. 사우나에서 흘린 땀을 보충해주는 음료로 아주 유용하다. 또한 짭짤한 오징어와 소금을 가미한 견과류와 함께 마시면 흡수 또한 잘 된다. 아무 곳에나 두면 변질될 수 있으니 냉장고에 보관하고 자주 마시면 좋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