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중소제조업 불황속 강행군 중소기업청이 지난 1월 중소제조업의 전반적인 경기흐름을 나타내는 중소제조업 경기국면지수를 파악한 결과 전월(2003년 12월) 103.0보다 0.1% 하락한 102.9를 기록했다. 제조업 전체 경기국민지수는 1월 들어 1.0% 증가했으나 중소제조업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중소제조업의 생산과 가동율, 노동투입량은 전원에 비해 각각 0.5%, 0.2%, 0.2%씩 감소했으나 출하지수는 0.1% 증가했다. 특히 노동과 생산, 재고, 자금사정, 채산성 등 중소제조업의 5대 경영환경을 지수화한 1월 중소제조업 경영환경지수도 전월 대비 0.1% 하락한 99.9를 기록했다. 중기청은 경영환경지수 감소 이유로 재고순환지수(0.7%) 및 고용지수(0.2%)는 상승한데 반해 자금사정지수(0.4%)와 생산성지수(0.3%) 및 채산성 지수(0.4%) 등의 하락폭이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중기청은 객관적 상황이 열악한데도 중소제조업 경기가 올해 4월까지 0.4%가량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소제조업 경영환경 지수가 오는 2월 102.7, 3월 102.7, 4월 102.9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2004-03-23
- 고려개발, 수원 영통 아크로파크 224실 분양 사진있음 사진명 - 영통아크로파크 대림산업 계열인 고려개발(대표 오풍영)은 단지형 아파텔인 ‘수원 영통 아크로파크’ 224실을 3월 말부터 분양한다. ‘영통 아크로파크’는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296-6번지에 지하 1층, 지상 15층 짜리 4개동 규모로 34평형 단일평형 총 224실로 이루어졌다. 1층 110여평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분양가는 평당 660만원대부터이며, 입주는 2006년 5월 예정이다. 중도금 무이자 융자를 지원하며,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견본 주택은 동수원사거리에 3월 26일(금)부터 가 오픈할 예정이다. 문의 : 031)217-0025 2004-03-23
- 미 증시 - 테러장세 당분간 지속 테러 위협에 미국증시가 주저앉았습니다. 조정국면에서 결정타를 맞은 격입니다. 시장이 완전히 테러에 점령당했습니다. 1900선은 지지선이었습니다. 이를 뚫고 나스닥지수가 추락했습니다. 펀더멘털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치적인 부분도 크게 문제될 게 없습니다. 시장이 괜찮다면 테러위협정도는 쉽게 지나갈 수 있는 것인데 조정국면에 있기 때문에 큰 폭 하락이 나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당분간 조정국면은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테러위협이 해소될 조짐은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신규 일자리 창출이 매우 어려워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심리불안이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가 관심입니다. 22일(현지시간) 다우는 지난 주말보다 121.85포인트(1.20%) 떨어진 1만64.75, 나스닥은 30.56포인트(1.57%) 떨어진 1909.91, S&P는 14.30포인트(1.29%) 떨어진 1095.44를 기록했습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약세를,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채 수익률은 테러 위험이 고조되면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월가는 기업들의 실적 전망 발표에 희망을 걸고 있지만, 투자심리는 이미 상처를 받았습니다. UBS와 갤럽이 공동조사하는 투자자 낙관지수는 2월 97에서 3월에는 85로 하락했습니다. 질레트세틀라이트네트워크, 테바파마세티칼인더스트리 등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이스라엘 주식들은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기술주 중에서는 반도체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유로 당국과 반독점 협상에 실패한 마이크로소프트는 0.53% 하락했습니다. 이동통신사인 스프린트는 JP모건이 투자등급을 비중상회로 올렸지만, 1.02% 하락했습니다. 내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골드만삭스는 M&A 시장이 회복되면서 모건스탠리 등 경쟁사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주가는 1.32% 떨어졌습니다. 월마트는 3월 동일점 매출이 4~6% 증가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0.85% 떨어졌습니다. 의약품 및 식품 체인점인 월그린은 분기 매출이 15% 증가했지만, 예상치에 소폭 못미치는 분기 실적을 발표, 2.24% 급락했습니다. 디즈니는 캘퍼스 등 연기금펀드가 CEO인 마이클 아이즈너의 교체를 주장, 1.93% 하락했습니다. 2004-03-23
- 격전지를 가다 = 경남 거제 민노당 나양주 약진자신 ... 김현철 "YS 향수 살아 나면..." 경남 거제는 한나라당 김기춘 의원에 맞서 열린우리당 장상훈, 민주노동당 나양주 민주당의 이동명, 자민련의 황영석 등 정치신인이 도전장을 냈다. 여기에다 YS차남 현철씨가 무소속 출마해 관심이다. 당초 김 의원의 무난한 3선이 예상됐으나 대통령 탄핵 후폭풍으로 판세가 돌변, 최대격전지로 떠올랐다. 대통령 탄핵 전 3월 7일 마산 MBC 보도에서 김 의원은 18.5%지지율로 장 후보(7.3%)와 나후보 (6.7%)를 3배 가까이 따돌리며 독주했다. 그러나 탄핵이후 지난 18일 MBC보도 결과 장 후보가 27.3% 지지율로 김 의원(16.5%)과 나후보(15.5%)를 크게 앞섰다. 22일 KBS 보도에서도 장후보는 27.1% 지지율을 보이며 김후보(20.9%), 나후보(17.2%)를 앞섰다. 24일자 중앙일보 격전지 여론조사 결과도 장 후보가 24%지지율로 김의원(14%)을 따돌렸다. 반면 당선가능성과 인물적합도를 묻은 질문에는 김의원이 장 후보에 다소 앞서고 있어 혼전양상이 예상되고 있다. 김의원측은 국회법사위원장으로 대통령탄핵소추위원이라는 ‘무게’가 오히려 부담이 되는 형국이다. 그러나 김 의원측은 “탄핵충격과 일시적인 거품이 빠지고 ‘지역발전을 위한 큰 인물론’이 먹혀들면 30%에 달하는 고정지지표의 결집으로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 후보는 “탄핵이후 2000여명이 자발적으로 당원에 가입해 1만 당원이 눈앞에 있다”면서 “구시대정치인 청산, 친근한 이미지, 힘있는 여당후보론으로 1강구도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약진하고 있는 민노당측은 “지난해 시장선거에서 19.5%의 득표력을 보인바 있다”며 “5만명에 달하는 대우, 삼성조선노동자 표심이 움직이면 당선가능하다”며 이변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벼르고 있다. 한편 고전중인 김현철측은 “바닥 민심과 판별 여론분석 결과는 박빙의 4강구도”라면서 “YS 거제방문을 기점으로 YS향수가 살아나면 당선 가능하다”고 말했다. /거제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2004-03-24
- 국방부 ‘문민화’ 조직개편 단행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국방부가 정책실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에 일반인이 임용될 수 있는 기회를 크게 늘려 문민화의 기반을 확대했다. 국방부의 문민화는 참여정부 출범 초기부터 안보분야 전문가들이 국방개혁의 핵심요소로 강조했던 사안이다. 국방부 본부내의 주요 실국장을 특정군 소속의 현역이 아닌 민간인이 맡아야 한정된 국방자원의 배분을 둘러싼 육·해·공군간 갈등과 불협화음을 해소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육군에 편중된 낡은 군구조 개편을 위해서는 미국 등 선진국의 사례처럼 민간인을 국방장관에 임명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국방부는 22일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국방부 본부의 국장급 이상 직위에 일반직을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법령이 20일부터 발효됐다고 밝혔다. 개정 법령은 현역 중장이 맡고 있는 정책실장에 일반직 또는 현역을 임용할 수 있게 하고 준장급인 복지보건관을 일반직이 맡도록 했다. 특히 신설된 공보관을 비롯해 정책기획관, 국제협력관, 군사시설국장, 법무관리관 등 5개 주요 직위를 현역 뿐 아니라 일반직도 맡을 수 있는 복수직으로 바꿔 일반직 임용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 무기체계 연구개발 사업과 군용물자 국산화 개발업무를 담당하는 연구개발관도 별정직에서 개방형 직위로 변경, 전문성을 지닌 외부 전문가가 임용될 수 있는 길을 텄다. 이에 따라 국방부 본부의 개방형 직위는 획득실장과 정보화기획관을 포함해 모두 3개로 늘어났다. 국방부는 지난해 3월 예비역 장성을 보직하던 기획관리실장에 최초로 일반직 공무원을 승진 임용한 바 있다. 정부의 안보관계 핵심 관계자는 “이번에 복수직으로 변경된 국장급 5개 직위는 국방부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핵심 요직”이라며 “이같은 일반직 참여 확대는 참여정부가 지향하는 국방부 문민화를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방부 관계자도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국장급 이상 직위에 일반직을 보직할 수 있도록 해 한정된 국방자원을 각 군별로 합리적이고 균형있게 배분, 통합전투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혀 이번 조직 개편이 문민화의 방향성을 담고 있음을 시사했다. 2004-03-23
- 폭설피해 복구비 8,628억원 확정 지난 3월 초 충남북과 경북 등지에 내린 폭설로 인한 피해 복구비가 8827억원으로 확정됐다. 중앙재해대책본부장(허성관 행자부 장관)은 중앙재해대책본부회의를 열고 국비 3165억원을 포함한 8827억원의 복구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복구비용은 국고 3165억원, 지방비 656억원, 의연금 25억원, 융자 등 4981억원이다. 시도별로 복구비용은 충남 4297억원, 충북 2721억원, 경북 867억원, 대전 820억원 전북 12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결정했다. 복구 비용에 대한 결정은 중앙합동피해조사가 완료된 지 2일 만에 확정됐다. 전호성기자 hsjeon@naeil.com 2004-03-23
- 연 3회 적발에 회사명·대표 변경까지 동서식품, 동아식품, 동아건설 등 3049개 회사가 지난해 대기·수질오염물질 배출법을 위반해 고발조치 당했다. 환경부는 18일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7915개소를 적발해 조업정지, 개선명령, 경고 등 행정처분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의뢰하고 이 중 배출시설을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무허가로 운영한 3049개소를 경찰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형배출업소에 해당하는 3종 이상 가운데 고발된 회사는 동서식품, 동아식품, 동아건설, 포스코 광양제철 등 유명기업을 포함, 모두 94개에 달했다. 3종 이상 배출업소란 1일 200톤 이상의 폐수를 배출하거나 연간 1000톤 이상의 연료를 사용하는 기업이다. 또 친환경 기업으로 지정된 삼성 에버랜드와 동부제강도 개선명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 2회 이상 적발 업체 수두룩 = 연 2회 이상 적발된 기업 가운데는 유명 대기업도 상당수 포함됐다. (주)한국세큐리트의 경우 무허가배출시설 가동(대기)과 배출시설 비정상가동(수질)으로 2회 단속됐다. 한일시멘트(주) 인천공장도 먼지 배출허용기준초과로 2회 적발돼 개선명령을 받았다. (주)한국야쿠르트의 경우 1월 논산공장이 T-P(총인) 허용기준 초과로 개선명령을 받았으나 5월에 천안공장이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SS(부유물질)·T-P(총인) 등 3개 부분에서 허용기준을 초괴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서석유화학(주)의 경우 2월에 T-N(총질소) 허용기준을 초과, 개선명령을 받았고 3월에는 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으로 경고를 받았으나 그 직후인 4월에 또 T-N(총질소) 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제철화학(주)의 경우 울산공장이 4월 대기오염 방지시설 미가동으로 고발됐고 4월에는 인천공장이 T-P(총인) 기준치 초과로 개선명령을 받았으나, 9월에 또 광양공장이 폐수배출시설 비정상가동으로 고발됐다. 코오롱유화(주)도 11월과 12월 두차례에 걸쳐 연속 수질 배출허용기준 초과로 적발돼 개선명령을 받았다. SK(주)의 경우 3월 ‘공공수역 유류 누출’이라는 중대한 위반사항이 적발돼 고발됐고 이어 4월에는 ‘황 함유량을 초괴하는 정제유 공급 판매’로 판매 정지 및 회수명령을 받았다. 경기도 양주시 소재 (주)벧엘섬유는 연 3회 단속 이후 대표자가 바뀌고 회사명도 수성다잉으로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 지자체 운영 공익사업장, 발전소, 제철소까지 = 인천시가 운영하는 청라 광역폐기물소각장의 경우 먼지 배출기준 초과로 적발, 인천시 서구청이 인천시장에게 개선명령을 내렸다. 부산시가 운영중인 다대소각장도 먼지 배출기준 초과로 적발돼 부산시 사하구청으로부터 개선명령을 받았다. 평촌 일반폐기물소각장도 일산화탄소 배출기준을 4회나 초과, 경기도로부터 개선명령을 받았고 광명시 자원회수시설도 일산화탄소 기준 위반으로 개선명령을 받았다. 다이옥신 초과배출로 말썽을 빚은 의정부 생활폐기물소각시설도 먼지 배출기준을 3차례나 위반, 개선명령을 받았다. 한국중부발전(주) 인천화력발전처는 Nox(질소산화물) 허용기준을 2번이나 초과, 개선명령을 받았다. 한국남부발전(주)영남화력발전처도 ‘굴뚝 자동측정기기가 공정시험 방법에 부적합하다’는 경고 및 과태료 부과 조치를 받았다. (주)포스코 광양제철은 ‘수질오염방지시설 비정상운영’이라는 중대한 위반사항이 적발돼 ‘조업정지 10일’에 해당하는 과징금 6000만원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 제약사, 식품회사, 병원 등도 다수 적발돼 =제약사나 식품회사, 병원 등 국민 건강을 위해 운영중인 시설도 무더기로 단속됐다. 종근당바이오(주)는 일산화탄소 배출기준 초과로 개선명령을 받았고 제주 중앙병원은 대장균 배출허용기준을 2배 이상 초과한 폐수 배출로 2차례나 적발됐다. (학)가톨릭대학병원과 (의)안동병원, 한라병원(제주), 한마음병원(제주) 등도 수질 배출허용기준을 초과, 개선명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식품 및 음료 회사 중 적발된 업체는 (주)진주햄·동서식품(주)·해태음료·(주)호남샤니·(주)한국야쿠르트·(주)일화·(주)하림·동아식품(주)·삼육식품·매일유업(주)·서울우유협동조합 제2공장·해태제과식품·몽고식품·(주)오뚜기 등이었다. /남준기 기자 jknam@naeil.com 2004-02-19
- 환경부, 작년 환경오염업소 3049개 고발 연 3회 적발에 회사명·대표 변경까지 동서식품, 동아식품, 동아건설 등 3049개 회사가 지난해 대기·수질오염물질 배출법을 위반해 고발조치 당했다. 환경부는 18일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7915개소를 적발해 조업정지, 개선명령, 경고 등 행정처분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의뢰하고 이 중 배출시설을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무허가로 운영한 3049개소를 경찰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형배출업소에 해당하는 3종 이상 가운데 고발된 회사는 동서식품, 동아식품, 동아건설, 포스코 광양제철 등 유명기업을 포함, 모두 94개에 달했다. 3종 이상 배출업소란 1일 200톤 이상의 폐수를 배출하거나 연간 1000톤 이상의 연료를 사용하는 기업이다. 또 친환경 기업으로 지정된 삼성 에버랜드와 동부제강도 개선명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 2회 이상 적발 업체 수두룩 = 연 2회 이상 적발된 기업 가운데는 유명 대기업도 상당수 포함됐다. (주)한국세큐리트의 경우 무허가배출시설 가동(대기)과 배출시설 비정상가동(수질)으로 2회 단속됐다. 한일시멘트(주) 인천공장도 먼지 배출허용기준초과로 2회 적발돼 개선명령을 받았다. (주)한국야쿠르트의 경우 1월 논산공장이 T-P(총인) 허용기준 초과로 개선명령을 받았으나 5월에 천안공장이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SS(부유물질)·T-P(총인) 등 3개 부분에서 허용기준을 초괴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서석유화학(주)의 경우 2월에 T-N(총질소) 허용기준을 초과, 개선명령을 받았고 3월에는 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으로 경고를 받았으나 그 직후인 4월에 또 T-N(총질소) 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제철화학(주)의 경우 울산공장이 4월 대기오염 방지시설 미가동으로 고발됐고 4월에는 인천공장이 T-P(총인) 기준치 초과로 개선명령을 받았으나, 9월에 또 광양공장이 폐수배출시설 비정상가동으로 고발됐다. 코오롱유화(주)도 11월과 12월 연속 수질 배출허용기준 초과로 개선명령을 받았다. SK(주)의 경우 3월 ‘공공수역 유류 누출’이라는 중대 위반사항 적발로 고발됐고 4월에는 ‘황 함유량을 초괴하는 정제유 공급 판매’로 판매 정지 및 회수명령을 받기도 했다. 경기도 양주시 소재 (주)벧엘섬유는 연 3회 단속 이후 대표자가 바뀌고 회사명도 수성다잉으로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 지자체 운영 공익사업장, 발전소, 병원까지 = 인천시가 운영하는 청라 광역폐기물소각장의 경우 먼지 배출기준 초과로 적발, 인천시 서구청이 인천시장에게 개선명령을 내렸다. 부산시가 운영중인 다대소각장도 먼지 배출기준 초과로 적발돼 부산시 사하구청으로부터 개선명령을 받았다. 평촌 일반폐기물소각장도 일산화탄소 배출기준을 4회나 초과, 경기도로부터 개선명령을 받았고 광명시 자원회수시설도 일산화탄소 기준 위반으로 개선명령을 받았다. 의정부 생활폐기물소각시설도 먼지 배출기준을 3차례나 위반, 개선명령을 받았다. 한국중부발전(주) 인천화력발전처는 Nox(질소산화물) 허용기준을 2번이나 초과, 개선명령을 받았고 한국남부발전(주)영남화력발전처는 ‘굴뚝 자동측정기기가 공정시험 방법에 부적합하다’는 경고 및 과태료 부과 조치를 받았다. (주)포스코 광양제철은 ‘수질오염방지시설 비정상운영’이라는 중대한 위반사항이 적발돼 ‘조업정지 10일’에 해당하는 과징금 6000만원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제약사나 병원 등 국민 건강을 위해 운영중인 시설도 무더기로 단속됐다. 종근당바이오(주)는 일산화탄소 배출기준 초과로 개선명령을 받았고 제주 중앙병원은 대장균 배출허용기준을 2배 이상 초과한 폐수 배출로 2차례나 적발됐다. (학)가톨릭대학병원 세탁부와 (의)안동병원, 한라병원(제주), 한마음병원(제주) 등도 수질 배출허용기준을 초과, 개선명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식품 및 음료 회사 중 적발된 업체는 (주)진주햄·동서식품(주)·해태음료·(주)호남샤니·(주)한국야쿠르트·(주)일화·(주)하림·동아식품(주)·삼육식품·매일유업(주)·서울우유협동조합 제2공장·해태제과식품·몽고식품·(주)오뚜기 등이었다. 2004-02-19
- 지역유통가에서 배운다 : 현대홈쇼핑-전주시 윈윈 사례 1 지방화 시대를 맞아 지자체와 유통업체의 윈윈 모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널리 유통되지 못했던 지자체 향토상품이 최근 홈쇼핑을 통해 판매돼 산관 협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홈쇼핑과 전주시의 전략적 제휴가 성공 사례로 꼽힌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11월 시범적으로 전주비빔밥 판매방송을 시작했다. ‘전주시가 보증하는 전주비빔밥을 안방까지 배달한다’는 홍보전략은 적중해, 첫회 방송에서 준비수량 2500세트가 매진됐다. 김완주 전주시장이 직접 모델로 등장한 점도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에 힘입어 현대홈쇼핑은 추가로 4회 방송을 진행해 총5회 방송에서 1만1000여개의 전주비빔밤을 판매, 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후 현대홈쇼핑과 전주시는 12월 ‘바이 전주’ 상품판매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 본격적 공동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오는 3월 7일에는 특별방송‘전주특산물전’이 진행돼며, 전주비빔밥 외에도 전주콩나물국밥, 한지로 만든 수의(윤달)도 선보인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전주시는 유통경로를 발굴해 지방경제를 활성화하고, 현대홈쇼핑은 전주시로부터 우수 상품을 확보하는 윈윈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2004-02-18
- 불법입국자 집중 단속 683명 검거 경찰청은 지난 2월20일부터 3월19일까지 ‘불법 입·출국 관련사범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683명을 검거해 이중 331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적발된 사람중에는 위장결혼 관련사범이 전체 58%인 39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여권위조 등 여권법 위반사범도(22%) 150명이나 적발했다. 또 주민등록증 등 공문서 위조사범 85명, 비자부정발급 35명 기타 밀입국 관련 18명 순으로 집계됐다. 2004-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