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토공, 화성동탄 협약체결 조인식 한국토지공사 김진호 사장은 3월 4일 한국토지공사 본사 사옥에서 화성동탄 복합단지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 협약체결 조인식을 개최한다. 화성동탄 복합단지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은 토공이 화성동탄지구 시범단지내 복합단지 약3만여 평에 대하여 공공-민간합동형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자족형 도심 복합센터를 건설하기 한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주)포스코건설, 신동아건설(주), 우리은행, (주)팬퍼시픽으로 구성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민간사업자로 선정한바 있으며, 조만간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동 사업을 수행할 프로젝트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동 사업은 총 사업비 약 1조 5천억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약 23만 6000여평, 최고 지상 66층 규모의 대규모 복합단지 건설사업이다. 2004-03-03
- 홍사덕 “3월 임시국회 소집”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는 1억원 이상을 받은 지구당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는 검찰방침에 대해 "공명선거를 방해하려는 것"이라며 "이를 막기위해 3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겠다"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홍사덕 총무는 2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검찰이 이른바 출구조사를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이는 명백히 공명선거를 방해하려는 것으로 이를 막기위해 3월 임시국회를 소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약 3월 임시국회가 소집될 경우 정치권은 방탄국회라는 여론의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최병렬 대표도 이날 오전 상임운영위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법률을 위반한 것이 없는데 검찰이 수사한다는 것에 대해서 달리 생각해야 한다”며 “1억 이상에 대해 전부 수사한다는 것은 회계감사와 비슷한데 검찰은 이와같은 권한이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최 대표는 “검찰이 열린우리당의 선거운동원에 다름 아니다”고 비난한 뒤 “필요에 따라서는 총장은 물론 총선에 대한 재검토도 있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2004-03-02
- 미국증시 저조한 지표 불구 투자심리 견조 뉴욕 증시가 고용지수 호전과 소비자지출 증가 소식에 힘입어 모처럼 큰 폭 상승으로 3월을 시작했습니다. 1일(현지시각) 다우는 지난 주말보다 94.22포인트(0.89%) 오른 1만678.14, 나스닥은 27.98포인트(1.38%) 오른 2057.80, S&P는 11.03포인트(0.96%) 오른 1155.97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2월 공급관리자협회(ISM) 고용지수가 호전되면서 고용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됐다. 2월 ISM 제조업지수는 61.4를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 62.1과 1월의 63.6을 밑돌았지만 고용지수는 1월 52.9에서 56.3으로 올랐습니다. 또 같은 날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 1월 소비자 지출이 0.4%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상무부의 이같은 발표는 분석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것으로 지난해 12월의 0.5% 증가보다는 약간 낮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이날 증시는 저가 매수세로 출발했다가 발표된 각종 경제지표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 인식이 확산, 상승폭이 늘어나는 견조한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지수 자체가 보여주는 의미보다는 소비자들이 미국 경제 회복을 지속시킬 만큼 충분히 지출하고 있다는 점과 제조업 역시 느리지만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을 안심하게 만들었습니다. 반도체 관련주들은 JP모건이 인텔과 AMD의 투자등급을 낮추면서 장중 크게 흔들렸지만, 장막판 상승 반전에 성공, 나스닥 지수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0.64%, 델은 1.35%, 시스코는 1.60% 오르는 등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네트워킹주 등은 꾸준하게 상승 기류를 탔습니다. 코카콜라는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이 일본 법인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로 0.7% 하락했고 디즈니는 CEO인 마이크 아이즈너가 연금펀드들로부터 최진 압력을 받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디즈니에 대한 적대적 M&A를 선언했던 컴캐스트는 1.17% 올랐습니다. 월마트는 네덜란드의 소매점 그룹인 아드홀로부터 브라질의 슈퍼마켓 체인점인 봄프레코를 3억달러에 인수키로 해 1.44% 올랐다. 타임워너는 뉴라인시네마가 제작한 반지의 제왕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을 수상했지만 주가는 0.12% 하락했습니다. 2004-03-02
- 유관순 열사 지하옥사 개방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3·1절 85주년을 맞아 ‘1919 서대문형무소 재현’과 그 시대 복장을 이용한 ‘코스튬 플레이’가 펼쳐진다. 서대문구는 3월1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추모비 분향 및 헌화를 시작으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참가자 전원이 독립선언서 1자씩 써넣어 전문을 완성하는 ‘함께하는 3·1독립선언서’가 제작된다. 또 연극배우가 일제 강점기의 유관순 열사, 김구 선생, 서재필 박사 등의 모습으로 분장하고 그 시대 복장을 착용해 시대상을 재현하는 ‘코스튬 플레이’가 이어진다. 이밖에 구는 일제시대 서대문형무소를 재현하기 위한 헌병, 수감자로 분장해 전시관과 옥사를 안내하고, 헌병복과 죄수복을 입어보는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유관순 열사의 지하옥사로 알려진 ‘유관순굴’도 개방할 예정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4-02-27
- 뉴타운 3개 사업지구 착공 가시화 서울시가 2002년 뉴타운 사업지구로 지정한 은평·길음·왕십리 뉴타운 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 착수된다. 은평뉴타운은 25일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승인을 받아 토지 보상작업에 들어간다. 은평뉴타운은 서울시가 토지를 전면 수용해 개발하는 도시개발 방식으로 진행돼 민간개발을 요구하는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빚어왔다. 시는 3월중 보상과 이주대책 수립을 위한 세부 물건조사를 시작, 5월까지 보상계획 및 이주대책 수립을 마친 뒤 먼저 1구역에 대해 감정평가 및 보상에 들어가 9월부터 건물 철거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1구역의 경우 2006년 상반기까지 개발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은평 뉴타운에는 개발이 완료되면 일반분양 9250가구, 임대 4750가구 등 총 1만4000가구가 아파트 연립 단독주택 형태로 들어선다. 평균 용적률 130~150%, 총밀도 110인/㏊의 저밀도 주거단지로 조성돼 4만여명의 인구가 수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초등학교(5곳), 중학교(2곳), 고등학교(3곳)을 비롯해 공공청사, 복합문화시설 등이 건립된다. 이와 함께 시는 다음달 23일 ‘은평뉴타운 현장사무소 및 홍보관’을 개관한다. 구파발 삼거리 공영주차장에 건립되는 홍보관은 주민민원상담과 보상 등의 업무추진을 위한 사무실과 뉴타운 홍보자료와 은평지역의 역사·시대적 변천사진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서울시 진희선 뉴타운사업반장은 “은평뉴타운에는 33평형의 임대아파트부터 60평형대 일반 아파트까지 적절하게 배치되고, 생태전원 도시 건설을 위해 용적율을 낮췄다”고 밝혔다. ◆ 길음·왕십리 뉴타운 3월 착공 이미 개발계획이 수립된 길음뉴타운은 3월 25일 착공식을 갖는다. 먼저 ‘서경대로 확장공사’가 진행되며, 주택재개발사업도 3월말경 길음5구역의 공사착공부터 시작된다. 미시행구역인 길음 7·8구역도 주민동의율이 7구역 70%, 8구역 51%까지 오르고 추진위원회가 공식 발족하는 등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도심형 주거단지’로 조성되는 왕십리 뉴타운은 성동구 하왕십리동 286의 139 청계천변 시유지 1766㎡에 주상복합건물 건립을 시작으로 본격개발에 들어간다. 지상 25층, 지하 5층 규모로 지어질 이 주상복합건물은 공원과 벤처기업, 아파트가 혼합된 최첨단 건물로 건립되며 시는 3월중 시공업체를 선정, 착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민간에 의한 주택 재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왕십리 뉴타운은 아직까지 사업에 대한 주민 동의율이 50% 정도로 낮아 사업 속도가 더딘 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 연말까지 개발 여건이 조성되지 않으면 민영과 공영개발방식을 혼합한 ‘민간주도 공영개발방식’을 도입,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4-02-26
- 단신 포항공대 등록금 전액 면제 포항공대 올해 신입생 전원이 4년간 등록금 면제 등 각종 장학 혜택을 받는다. 25일 포항공대에 따르면 2004학년도 신입생 300명 중 21명이 대통령 과학장학금 대상자로 선발되면서 졸업 때까지 등록금 외에 매년 1000만원씩 장학금을 받게 된다. 또 상위 30%인 90명의 학생들은 4년간 등록금 전액에다 매월 20만원의 생활비를, 후순위 150명은 4년간 등록금 전액에 매월 10만원씩의 생활비를 정부 이공계 무상장학금으로 지원 받는다. 나머지 39명도 입학금과 4년간 등록금 전액을 학교의 장학금으로 대체한다. 이로써 올해 포항공대 신입생들은 4년 동안 대학에서 지급하는 장학금과 외부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자비 부담 없이 대학과정을 마치게 됐다. 광주시교육청, 지방공무원 140명 채용 광주시교육청은 25일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인 140명의 지방공무원을 공개경쟁 시험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서 선발할 직렬별 예정인원은 교육행정 121명, 사서 6명, 전산 7명, 건축 1명, 기계 2명, 토목 1명, 식품위생 2명 등 모두 7개 직렬에 140명이다. 시험일정은 오는 4월 중 공고하고 시험은 6월에 실시한다. 응시자격 등은 공고를 통해 알릴 계획이다. 충주대 대학원 ‘우리집 주치의’ 과정 개설 충북 충주시 국립 충주대학교는 26일 산업대학원에 가정주부를 대상으로 1년 코스의 ‘우리집 주치의’ 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우리집 주치의 과정은 가정생활이나 여가생활 중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각종 현대 질병의 예방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 등을 위주로 제천 세명대학교 충주 한방병원 및 지방공사 충주의료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강의를 맡는다. 대학원측은 수강생을 대상으로 현재 운영 중인 최고경영자 과정과 연계해 한 학기에 3차례씩 합동강의도 실시하고 수료 후에는 지속적인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원우회 구성도 지원키로 했다. 모집 기간은 3월 6일까지이며 수강료는 한 학기당 15만원이다.(043-841-5037,841-5810) 2004-02-26
- 대기업 체감경기 호조 전망<전경련> 3월 국내 대기업 체감경기가 전월보다 나아질 전망이다. 전경련이 매월 업종별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업경기동향조사에 의하면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13.6으로 기준치 100을 상회, 2002월 10월(115.1) 이후17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전달에 비해 나아질 것으로 낙관하는 업체가 비관적인 업체보다 많다는 것을, 100 아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2월 실적BSI는 95.3으로 기준치 100에는 미달했으나 전월의 90.7보다는 높아졌다. 전경련은 신용불량자의 지속적인 증가, 내수침체와 실업률 증가세가 계속되는상황에서도 기업들이 이달 경기전망을 밝게보는 이유는 수출호조에 따라 경상수지흑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정부가 일자리 창출 등을 내세우며 친기업 방향으로 정책을 선회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한.칠레 FTA 비준에 따른 교역조건 호전 기대감, 이라크 파병안 통과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기대에 따른 대외 신인도 개선 등도 경기전망 호조에 한몫을 한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경련은 신용불량자 문제와 부진한 내수경기 등의 과제가 쉽게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실적격차도 커 일반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만큼의 경기호전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2004-03-04
- 대투증권, “양방향 ELS” 및 “절대수익펀드” 모집 3일 대한투자증권(사장 金炳均)은 주가상승 및 하락시에도 수익추구가 가능한 ‘인베스트 지수연동 투웨이 채권펀드 V-8호’와 ‘은행정기예금금리+알파’의 절대수익추구형 상품인 "인베스트 스페셜 혼합 7호”를 3월11일까지 모집 판매한다고 밝혔다. ‘인베스트 지수연동 투웨이 채권 V-8호’는 지수범위 0 ~ +30% 미만에서는 최대 연15.99% 수익을, 지수범위 -5 ~ -20%미만에서는 최대 연3.99% 수익을, 장중 한번이라도 지수 30%이상 상승시에는 연4.5%, 그외의 경우 원금을 보존하도록 설계된 6개월형 양방향 수익추구 상품이다. ‘인베스트 스페셜혼합 7호’는 안정적 수익률 확보를 위해 평상시 채권 및 유동자산을 중심으로 운용되고 주가전망에 따른 한시적인 주식운용을 통해 추가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상품으로, 시스템적인 운용전략을 통해 목표수익률 달성을 추구하며, 목표수익률은 연7.2%, 투자기간은 1년이상이며, 환매수수료는 6개월미만 이익금의 70%, 1년미만 이익금의 10%이다. 대투증권 홍긍표 상품개발팀장은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이에 따른 리스크도 커지고 있어 안정성향의 투자자를 위해 주가하락시에도 수익추구가 가능한 ELS펀드와 주가등락과 관계없이 일정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를 모집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2004-03-04
- 한나라·민주 ‘협잡공조’ 추태 16대 국회가 끝나가는 순간까지 정치권의 무원칙과 몰염치는 계속되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간 사전합에 의한 ‘막무가내식’ 공조로 선거법 처리가 또다시 지연된 것. 정치권의 ‘제 얼굴에 침 뱉기’ 작태는 차라리 코미디에 가깝다. ▶ 관련기사 3면 국회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2일 본회의를 열고 선거법·정치자금법·정당법 등 정치개혁 3개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본회의 표결 직전 민주당이 정개특위 합의안을 깨고 한나라당과 공조, 민주당에 전적으로 유리한 선거구획정안을 담은 수정안을 기습 상정했고, 이에 열린우리당이 집단 반발하면서 정치개혁법 처리가 무산됐다. 이날 밤 11시 45분. 정개특위에서 합의된 안을 표결에 부치려고 하자 민주당 양승부 의원 등 62명은 ‘무주-진안-장수-임실’과 ‘완주-김제’, ‘남원-순창’으로 돼있는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무주-장수-남원-순창’과, ‘완주-임실-진안’, ‘김제’로 나누는 수정안을 본회의에 전격 제출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찬성표결 요망’이라는 쪽지를 한나라당 의원들 자리에 이미 올려놓았다. ‘협잡’이 사전에 담합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민주당이 제출한 수정안은 열린당 정세균·이강래 의원이 불리하도록 돼있고, 민주당 김태식·오홍근 후보측 지역구가 유리해지도록 돼 있다. 명백한 ‘게리멘더링(자기 당에게 유리하게 선거구를 조정하는 일)’이었다. 물론 민주당은 순창·남원 선거구유지 등 열린당에 유리한 선거구획정안에 대해, 선거구획정위원으로 참여한 열린당 이강래 의원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문제의 핵심은 4당이 이미 합의한 안을 민주당이 기습적으로 깨고, 한나라당이 장단을 맞춰줬다는 점이다. 정치개혁법 무산으로 한나라당에서 추진, 방탄국회 논란을 일으켰던 3월 임시국회는 ‘자연스럽게’ 열리게 됐다. 이에 대해 홍사덕 한나라당 총무는 3일 오전 전화통화에서 “어제 오후 늦게 유용태 민주당 원내대표가 인구편차를 조정하고 생활권을 고려해서 전북 해당지역을 수정하고자 한다고 했다”며 “전체 의석수는 그대로라고 하기에 가볍게 생각하고 동의했으며, 따라서 당에 특별히 의논이나 회의를 붙이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홍 총무는 “그러나 후에 열린당이 이의 제기하는 과정을 보고 (민주당 주장처럼)인구편차 조정 수준을 훨씬 벗어난 것이라는 걸 알았다”며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어쨌든 대통령의 막무가내 식 선거개입에 맞서기 위해 앞으로도 민주당과의 공조는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열린당 천정배 정개특위 간사는 “민주당과 홍 총무가 합작한 대국민 사기협작극”이라며 “정개특위에서 4당 합의로 통과시킨 안을 본회의에서 비열하게 뒤집는 작태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2004-03-03
- 불법양육 신고하면 선처 경찰청은 미아찾기 일환으로 시설이나 가정에서 불법으로 양육되고 있는 어린이를 가족 품으로 돌려 보내기 위해 3월 한 달을 ‘불법 양육자 자수기간’으로 정했다. 경찰청 이금형 여성청소년 과장은 “신고하지 않고 아동보호시설을 설치해 어린이를 보호하거나 양육하는 자, 약취·유인 행위자 등은 가까운 경찰서에 전화나 방문을 통해 신고해 줄것”을 당부하며 “이 기간에 자수하는 사람은 자수 경위와 피해자의 의사,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선처키로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이달까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미아 찾아주기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인 뒤 자수기간을 거쳐 실태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불법양육자 자수기간에는 매주 법무 행정자치 보건복지부 등 차관회의를 개최키로 했으며 3부 장관 합동 담화문을 3월2일 발표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청은 미아찾기 DNA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앞서 오는 3일 시민·인권단체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김병량 기자 2004-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