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7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겨울 진객, 거제대구가 돌아왔다 겨울철 진객인 대구가 돌아오고 있다.거제수협과 거제시에 따르면 90년 후반까지 거의 잡히지 않았던 대구가 계속되는 대구인공수정란 방류사업 등 자원확보 노력결과 최근들어 하루 평균 20여마리가 위판장에 올라오고 있다는 것.거제도 장목, 외포 인근 진해만에서 12월부터 2월까지 주로 잡히던 거제산 대구는 고려시대때부터 임금에게 진상될 정도로 유명한 고급어종. 현재에도 4-5kg 한 마리당 20만원선에서 위판될 만큼 희귀어종이다.이에 따라 거제시는 장목면 관포리 박모씨 등 정치성 구획어업자 54명에게 금어기간네 대구 포획금지 해제허가를 내주어 어민 소득향상에 나서고 있다.한편 거제시와 거제수협은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생산한 3억 6000여 인공수정란을 지난 4일부터 1월말까지 장목면 외포 해역에다 방류하는 사업을 벌여 대구 어자원확보에 나서고 있다. 거제 원종태기자jtwon@naeil.com 2001-01-04
- 겨울 진객, 거제대구가 돌아왔다 하루 20여마리 위판, 대구알 방류로 자원 확보 겨울철 진객인 대구가 돌아오고 있다.거제수협과 거제시에 따르면 90년 후반까지 거의 잡히지 않았던 대구가 계속되는 대구인공수정란 방류사업 등 자원확보 노력결과 최근들어 하루 평균 20여마리가 위판장에 올라오고 있다는 것.거제도 장목, 외포 인근 진해만에서 12월부터 2월까지 주로 잡히던 거제산 대구는 고려시대때부터 임금에게 진상될 정도로 유명한 고급어종. 현재에도 4-5kg 한 마리당 20만원선에서 위판될 만큼 희귀어종이다.이에 따라 거제시는 장목면 관포리 박모씨 등 정치성 구획어업자 54명에게 금어기간네 대구 포획금지 해제허가를 내주어 어민 소득향상에 나서고 있다.한편 거제시와 거제수협은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생산한 3억 6000여 인공수정란을 지난 4일부터 1월말까지 장목면 외포 해역에다 방류하는 사업을 벌여 대구 어자원확보에 나서고 있다. 거제 원종태기자jtwon@naeil.com 2001-01-04
- 부시 경제 살리기에 탄력 새해 벽두부터 대통령직의 성패를 걸고 경제 챙기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당선자는 경제대통령으로 불리는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으로부터 전격적인 금리인하라는 선물을 받고 세금감면을 통해 미국경기 후퇴를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고무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FRB 부시에 "금리인하” 첫 선물=조지 부시 당선자가 텍사스 오스틴에서 재계인사 25명, 하이테크 CEO 20명 등과 이틀동안의 첫 경제 포럼을 갖고 경제 챙기기에 나선 3일 FRB는 전격적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FRB는 은행간 하루짜리 콜거래에 적용되는 연방기금(FF) 금리를 연 6.5%에서 6%로 0.5% 포인트 낮추고 FRB가 금융기관에 방출하는 자금에 물리는 재할인금리는 6%에서 5.75%로 인하, 부시당선자에 깜짝 놀랄만한 선물을 안겨주었다. FRB는 또 경기 둔화가 지속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 빠르면 이달 30∼31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FF금리를 연 5.5%로 추가 인하할 가능성까지 강력히 시사했다. FRB의 전격전인 금리인하단행은 부시당선자의 요구에 따른 선물은 아니지만 미국경기가 그만큼 예상보다 나빠지고 있다는 주장과 이를 막는 단기처방에는 금리인하가 최선이라는 부시당선자의 처방에 동감을 표시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부시당선자는 대통령당선자로서 워싱턴을 처음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그런스펀 FRB의장을 만나 미국경제의 급속한 추락을 미리 막기 위한 단기처방으로 금리인하를, 장기처방으로 대규모 세금감면을 제시하고 협조를 요청했던 것으로 관측돼왔다. ◇부시, 자이언트 세금감면 강행=부시당선자는 단기처방인 금리인하조치이외에도 장기적으로 미국기업투자와 소비를 촉진시켜 불경기를 막기 위해선 자신의 핵심 선거공약이기도 했던 자이언트 세금감면을 조기에 단행해야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FRB가 전격적인 금리인하조치로 단기 처방에 동의를 표시하자 부시당선자는 즉각 “재계는 0.5%포인트의 금리인하가 불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하며 추가금리인하조치를 기대하면서 10년간 1조 3000억달러짜리 대규모 감세조치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부시당선자의 감세몰이는 FRB의 현 경제상황진단과 지난해 7월 예측보다 6개월만에 1조 달러이상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 막대한 재정 흑자(10년간 행정부 추산 5조, 의회추정 6조달러) 덕분에 그만큼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의회 대규모 감세 미온=하지만 3일부터 20일까지 17일동안 상원 다수당자리를 차지하게 된 민주당의 탐 대쉴 상원 원내총무 등 대다수 민주당의원들은 감세규모를 줄이는 대신 저소득층의 교육, 육아 등에 대한 세제지원을 늘리자고 맞서고 있다. 민주당의원들은 10년간 7500억달러짜리 감세안의 조기 시행에는 타협할 수 있다는 새로운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공화당 상원내 2인자인 단 니콜스 원내부총무 등 상당수 공화당의원들마저 “부시 감세안의 일부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시인하고 있다. 결국 부시당선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매리지 페널티(결혼한 맞벌이부부들이 독신자들보다 과중한 세금을 내고 있는 세제문제점)의 폐지 등 소규모 감세안부터 조기시행을 추진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게 될 것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2001-01-04
- 불법 주·정차에 의한 보행 불편 '심각' 유일환 기자 only@naeil.com생활지역에서의 불법 주·정차 등으로 인해 시민 대부분이 보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랍 27일 성남의제21 실천협의회는 걷고싶은 거리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성남시 보행환경 의식조사'에서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주민들은 불법주·정차로 인한 보행의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 대해 38.1%가 '매우 그렇다'와 40.3%는 '그런 편이다'라고 응답해 10명중 7명은 보행에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대답했다. 지역별로는 중원구 응답자의 83.8%로 가장 불편을 심하게 겪고 있었으며, 다음으로는 수정구가 80.1% 그리고 분당구가 67.9%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신도시로 조성된 분당구 지역의 보행권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행자의 보행권 보장의 하나인 보행안내 표지판 설치 유무와 관련한 불편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51.8%가 매우 불편을 느낀다고 응답한 반면 불편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4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면도로에 도보공간의 확보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0.3%가 보도를 따로 설치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보도공간을 위한 선을 설치해야 한다는 응답이 31.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리고 하루에 보행하는 시간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25.8%가 '30분미만', 41.8%가 '30분∼1시간', 17.6%가 '1시간∼1시간 30분', 5.1%가 '1시간 30분∼2시간', 4.0%가 '2시간∼2시간 30분', 2.2%가 '2시간 30분∼3시간', 3.6%가 '3시간 이상'으로 조사됐다. 특히 분당구에서 '30분∼1시간'가량 걷는사람이 53.5%로 가장 높게 나타나 대중교통 등을 이용하기 위해 기존 시가지보다 많은 시간을 걷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성남의제21 관계자는 "성남시에 거주하는 774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그 동안 소외되었던 시민들의 보행권을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체계적인 시민보행실태와 보행환경의 조사를 통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제시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전했다. 2001-01-03
- 불법 주·정차에 의한 보행 불편 '심각' 유일환 기자 only@naeil.com 생활지역에서의 불법 주·정차 등으로 인해 시민 대부분이 보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랍 27일 성남의제21 실천협의회는 걷고싶은 거리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성남시 보행환경 의식조사'에서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주민들은 불법주·정차로 인한 보행의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 대해 38.1%가 '매우 그렇다'와 40.3%는 '그런 편이다'라고 응답해 10명중 7명은 보행에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대답했다. 지역별로는 중원구 응답자의 83.8%로 가장 불편을 심하게 겪고 있었으며, 다음으로는 수정구가 80.1% 그리고 분당구가 67.9%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신도시로 조성된 분당구 지역의 보행권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행자의 보행권 보장의 하나인 보행안내 표지판 설치 유무와 관련한 불편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51.8%가 매우 불편을 느낀다고 응답한 반면 불편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4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면도로에 도보공간의 확보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0.3%가 보도를 따로 설치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보도공간을 위한 선을 설치해야 한다는 응답이 31.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리고 하루에 보행하는 시간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25.8%가 '30분미만', 41.8%가 '30분∼1시간', 17.6%가 '1시간∼1시간 30분', 5.1%가 '1시간 30분∼2시간', 4.0%가 '2시간∼2시간 30분', 2.2%가 '2시간 30분∼3시간', 3.6%가 '3시간 이상'으로 조사됐다. 특히 분당구에서 '30분∼1시간'가량 걷는사람이 53.5%로 가장 높게 나타나 대중교통 등을 이용하기 위해 기존 시가지보다 많은 시간을 걷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성남의제21 관계자는 "성남시에 거주하는 774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그 동안 소외되었던 시민들의 보행권을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체계적인 시민보행실태와 보행환경의 조사를 통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제시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전했다. 2001-01-03
- <행정 뉴스라인> 은평구민 조사, 94%가 분리수거시민들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제일 필요하다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환경보호를 위해 쓰레기 분리수거를 제일 잘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은평구는 관내 구민 748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설문결과에 따르면 시민중 94%가 재활용품을 분리수거한다고 응답했다. 또 종이팩 건조후 분리수거(92%), 음식찌꺼기 물기제거후 버리기(90%) 등이 뒤를 이어 '분리수거'가 시민들 사이에 정착된 것으로 분석됐다.반면 실천도가 낮은 항목으로는 쌀뜨물 설거지에 이용하기(34%), 세제구입시 인산함유율 확인하기(50%), 물건구입시 환경마크 확인하기(59%) 등이었다.시민들은 환경보호를 위해 어떤 행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88%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이어서 음식찌꺼기 남기지 않기(83%), 승용차 5분이상 정차시 엔진꺼두기(69%), 건전지 분리수거(66%), 합성세제보다 비누사용하기(64%) 등을 꼽았다./장유진 기자 ujinny@naeil.com안양시립도서관, 독서교실 운영안양시 시립도서관은 관내 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어린이겨울독서교실’을 운영한다.이번 겨울독서교실은 안양지역 32개 초등학교 학교장 추천으로 192명을 선정, 만안·평촌·호계 등 3개 시립도서관에서 도서관 이용법, 도서선택법, 독후감작성법, 신문활용교육 등을 교육한다. 특히, 시는 이번 교육을 수료한 학생 가운데 우수학생을 선발, 시장상과 국립중앙도서관장상을 수여하고 도서상품권 등을 상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안양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시흥연성지구 교통 불편 해소시흥시는 연성지구의 불합리한 버스노선체계로 주민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고 대대적인 노선 정비 및 노선버스 신설, 증차을 통하여 이들의 민원을 적극 해결토록 하기 위한 새로운 노선체계 구축에 들어갔다.시는 금년 3월말까지 현행 부천남부역 61번과 31-3번 버스를 통합하여 19대를 안산역에서 부천역까지 7분 배차간격으로 운행토록 하는 노선 통합과 노선 연장을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라고 4일 발표했다.또한 영등포, 광명, 안양방향의 좌석버스를 신설하여 영등포역 방향 이용 시민에게 상당한 편리를 제공하고 광명역 방향 2개 노선을 추가로 신설한다. 이밖에 정왕동에서 연성 1,2지구를 경유하는 신규버스 노선을 신설하여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완전히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시흥 송영택 기자 ytsong@naeil.com판교주민 또 ‘개발허용’시위 성남시가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방침을 수용해 판교지역의 건축허가제한을 1년 연장한데 반발, 판교지역주민들이 헌법소원 행정심판 등 법적대응에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판교개발추진위원회(위원장 김대진)는 4일 판교 낙생농협에서 추진위원 88명이 모여 총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한 끝에 상시 비상대책위를 구성, 오는 8일 성남시청앞 집회를 시작으로 9일부터 도청, 건교부, 민주당사 앞 시위와 낙생농협앞과 고속도로 주변에서의 상시적으로 시위를 벌이기로 결의했다. 또 25년간 개발을 제한시킨 국가를 상대로 헌법소원을 제기하고, 건축허가제한조치를 1년 연장한 성남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키로 했다./성남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겨울 진객, 거제대구가 돌아왔다겨울철 진객인 대구가 돌아오고 있다.거제수협과 거제시에 따르면 90년 후반까지 거의 잡히지 않았던 대구가 계속되는 대구인공수정란 방류사업 등 자원확보 노력결과 최근들어 하루 평균 20여마리가 위판장에 올라오고 있다는 것.거제도 장목, 외포 인근 진해만에서 12월부터 2월까지 주로 잡히던 거제산 대구는 고려시대때부터 임금에게 진상될 정도로 유명한 고급어종. 현재에도 4-5kg 한 마리당 20만원선에서 위판될 만큼 희귀어종이다.이에 따라 거제시는 장목면 관포리 박모씨 등 정치성 구획어업자 54명에게 금어기간네 대구 포획금지 해제허가를 내주어 어민 소득향상에 나서고 있다.한편 거제시와 거제수협은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생산한 3억 6000여 인공수정란을 지난 4일부터 1월말까지 장목면 외포 해역에다 방류하는 사업을 벌여 대구 어자원확보에 나서고 있다. /거제 원종태기자jtwon@naeil.com 2001-01-04
- <클릭! 이사람:전북도청 재난관리과 임철종 과장>“혼자보다는 여럿이 하는 게 좋습니다” "담배 끊는 사람하고는 친구하지 말라는 말도 있습니다만 처음 1주일은 정말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꼭 내가 미친 사람 같았어요."해가 바뀔 때마다 결심했던 금연실천이 번번이 무위로 돌아가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손가락 사이에 들려진 담배를 볼 때마다 '나는 그리 독한 사람이 아니다'며 스스로를 위로했다던 전북도 재난관리과 임철종(56) 과장. 금연 결심과 함께 1년여의 사투(?) 끝에 재난관리과 28명 전원의 금연을 유도해 '금연 실천과'로 만들었다. "99년 2월에 20년간 피웠던 담배를 끊는데 정말 미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멀쩡히 있다가 담배 생각나면 공원에 가서 뛰기도 하고 물을 마시기도 했지요. 하루에 생수 2병씩은 마셨습니다" 자신이 담배를 끊고 나서 직원들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한명씩 만나면서 '담배를 끊을래 타과로 전출갈래'라는 식의 '협박반 설득반'으로 금연운동을 펼쳐 나갔고 한달이 지날 무렵에 적어도 사무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직원은 사라졌다. "문제는 사무실에서는 안 피우는데 집에 가서 피우는 사람들이었어요.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괴롭지만 감시자로 나섰습니다" 임 과장의 격려와 감시(!) 속에서 재난관리과 흡연자는 8명으로 줄었고, 2000년 6월 청내에서 실시한 '금연교육'에 참가 시켰다. 전북도가 의욕적으로 실시한 금연교육에서는 교육과 금연침 시술, 무료 구강검진등을 실시했고 '죽으면 죽었지 금연은 못한다'고 버텼던 김 모 직원도 결국 10월을 넘기지 못하고 금연에 성공했다. 연말에는 '금연실천과'로 선정돼 2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권도 받았다. "혼자보다는 여럿이 함께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왕이면 동료들이 함께 하는 것이 제일 좋아요. 담배를 찾는 첫 번째 원인은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인데 이걸 줄이는데 힘을 쏟았습니다"금연을 권유하면서 직원들과의 사이도 훨씬 절친해졌고 과 분위기는 저절로 좋아져 갔다고. '일방적인 지시와 요구가 끊었던 담배를 불러온다'는 생각에 권유와 토론으로 대신했다. 또한 저녁 술자리 대신 '운동'을 독려했다. 산책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자신의 경험을 십분 살린 조치였다. 담배연기가 사라진 사무실의 활력은 고스란히 업무능력의 향상으로 이어졌다. 임 과장은 '금연'이 올해 재난관리전국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됨으로서 '3년연속' 1위자리를 지키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믿고 있다. 한 명도 아닌 28명 과원 전체의 금연을 이끌어 내면서 타 과의 부러움과 함께 '독한 관리자'라는 묘한 시선을 함께 받고 있는 임 과장은 "'무슨 금연이냐고 담배를 권하는 사람들을 제일 미워하라"고 충고한다. /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2001-01-04
- 인천시 지역현안사업 인천국제공항이 3월 개항을 앞두고 인천시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은 355만평에 활주로 2개, 탑승구 44개(김포공항21개)의 규모이다. 연간 2700만명의 여객과 170만톤의 화물 처리가 가능하고, 47개 국내외 항공사가 하루 평균 354편의 항공기를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더불어 송도테크노밸리 사업 등 주변환경 변화에 맞춰 지역기업들의 산업구조조정을 유도하고,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호텔 등 숙박시설의 확충과 관광인프라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또한 영종개발기본계획을 확정하여 추가배후단지와 물류유통단지 개발을 위해 사업성분석과 재원조달 방안 등을 마련중에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인천항과 공항배후지역이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되어 동북아의 물류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천시는 송도테크노벨리의 국내외 방문객에 대한 홍보와 신인도 제고를 위해 ‘송도지식정보화신도시 홍보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지식정보화를 부가가치의 원천으로 삼는 지역 기업들의 산업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우수과학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국토종합계획과 연계하여 ‘강화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고품격의 역사문화도시 구현을 위해 종합적인 발전계획을 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화해안순환도로 건설과 간이상수도 시설확충 등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2001-01-03
- <인터뷰:최기선 인천광역시장>인천시는 지금 제2의 개항기를 맞고 있다 최기선 시장은 지금의 인천시는 제2의 개항기라며, 인천시가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송도테크노벨리 사업에 부응할 수 있는 각종 사업들로 인천시가 크게 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시장은 올해 경기침체와 인천지역경제에 대한 우려에 대해 “인천공항이 개항을 하게되고, 송도테크노벨리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 성공 가능성이 크다”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을 한다면 인천의 미래는 밝다”고 강조했다.또한 대우자동차 문제에 대해서도 “인력과 부품 가격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채산성을 맞춘다면 부평공장을 폐쇄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대우차가 철저한 구조조정을 한다면 회사를 살릴 것이라는 김 대통령의 말씀도 있었다”고 말했다. 편집자주인천시장으로 오랫동안 일해왔는데, 현재 인천시를 진단한다면.과거 임명제 시장과 초대 민선시장을 하면서 일도 많이 했다. 그동안 인천은 서울의 그늘에 가려 자부심도 없는 도시였다. 그러나 지금 인천은 광역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고, 송도테크노 밸리의 첨단산업 유치와 인천국제공항 개항으로 동북아의 새로운 국제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인천은 19세기 서구열강들의 개항요구 등 국제 정세에 부응하지 못해 뒤쳐졌던 역사를 잊지않고 있다. 제2의 개항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다.기업실사지수(BSI)가 전국에서도 최하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또한 시민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어려운데. 이러한 원인은 경기 전망이라는 측면도 있지만, 다소 심리적인 것도 많이 작용하고 있다. 우리 경제가 무너지는 것으로 생각하고 정치가 불안하기 때문에 소비가 위축되는 것이다. 그러나 공장 가동율은 그대로 이다. 대우자동차가 구조조정 등을 통한 정상화를 모색하고 있고, 인천국제공항이 3월에 개항이 되면 유관 효과로 호텔이 신축된다든지 그 외 서비스 기능이 확대되는 변화가 있을 것이고, 송도테크노밸리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 될 것이다.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여러 기업들이 참여해 활성화될 것이다. 여러 정책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니까 너무 비관적으로만 볼 것은 아니다. 희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경제 전문가들은 내년도 경기가 악화 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송도테크노 밸리 사업이 추진과정에서 어려움이나 변수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10월에도 송도테크노 밸리 사업 설명회를 가졌었는데 대성황을 이뤘고, 민간이 투자할 수 있는 부지 32필지에 100개 업체가 분양을 받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 인천국제공황이 개항되고, 위치가 좋기 때문에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 대우자동차 문제가 지역현안이다. 올해도 대우차 문제로 지역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자동차 산업은 연관산업이 많다는 점에서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부평공장은 반드시 살려야 한다. 지난번에 김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도 철저한 구조조정에 대해서 노사가 합의만 한다면 대우자동차를 살리겠다고 하셨는데, 이 말씀은 부평공장을 살리겠다는 것으로 생각한다.대우차 부평공장은 생산성 문제 등으로 부도 이전부터 군산으로 이전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아는데.그렇지는 않다. 부평공장을 마음대로 옮길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대우에 대한 해외매각, 구조조정 등은 부평공장을 살리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인력과 부품값 등이 과도하여 채산성이 맞지 않은 문제는 구조조정을 통해서 이익이 날수 있는 체제로 바꾸는 것이다. 경기 불황과 대우차 구조조정 등으로 실직자 문제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실직자를 위한 재취업을 위해 교육훈련비를 확보하고, 내년 인천공항이 개항하면서 신규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우선적으로 공항 쪽에 채용을 협의하고 있다. 또한 공공근로 등을 통해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인천시의 사회보장사업으로는 7만여명의 기초생활보장대상자와 5만명의 장애인을 위해 기초생활보장제를 시행하고 있고, 2001년부터 부평장애인복지관 신설, 주단기보호사업 5개소 확대, 장애인공동생활 가정을 12개소로 확대, 자활후견기관 3개소 신규지정, 노인복지기금 출연 등 장애인과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투자를 확대할 것이다. 최근 각종 금융사고와 신용금고들의 경영부실로 올해 인천에서 신용금고 5-6개가 영업정지를 당해 지역경제와 서민들의 피해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 대책이 있다면.서민들의 금고로 운용하던 신용금고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금고에 대한 지도, 감독권이 금융감독원에 있기 때문에 시 입장에서 적절한 대책을 세우기가 어렵다. 그러나 지역 경제 안정화를 위해 업계대표 등과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하여, 정부에서 추진하는 금고업의 안정화대책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할 것이다. 인천시 금고인 경기은행 퇴출로 인천시뿐만 아니라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다. 이번 시금고 선정에서 잡음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시 예산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은.이번 시금고 선정은 조례에 근거한 전국 최초사례로서 관심을 모은 것이 사실이다. 선정과정에 한미은행과 농협이 과열경쟁을 했으나, 이해관계가 없는 전문가들에 의해 공정하게 선정돼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 인천시는 올해 4월중 통합재정정보시스템을 구축 운영함으로써 예산운영의 투명성을높이고, 재정정보를 시민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시민감시기능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예산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주요사업 추진방향 및 투자 우선순위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대안을 개발할 것이다. 인천시는 공장이 많아 환경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대기, 소음, 수질환경 개선을 위해 환경분야에 집중 투자해 올해부터는 측정장비를 대폭 보강해 환경오염원의 조기발견체제를 강화할 것이다. 시는 맑고 청명한 대기를 위해 배출업소 자율환경협정 체결과 천연가스 시내버스 73대 보급추진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인천시는 녹지확충을 위해 국방부 소유인 월미공원 토지를 상반기 중 매입해 공원조성 사업을 본격 착수하고, 시설용량 하루 62만여 톤 규모인 수산정수장을 9월중 완료할 것이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통해 지역대기배출허용 기준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대담 장 근 수도권3본부장 jk0704@naeil.com/정리 이덕성 기자 dslee@naeil.com동북아 물류거점·지식정보화도시로 발전강화발전계획 세워 고품격 문화도시 구현인천국제공항이 3월 개항을 앞두고 인천시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은 355만평에 활주로 2개, 탑승구 44개(김포공항21개)의 규모이다. 연간 2700만명의 여객과 170만톤의 화물 처리가 가능하고, 47개 국내외 항공사가 하루 평균 354편의 항공기를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더불어 송도테크노밸리 사업 등 주변환경 변화에 맞춰 지역기업들의 산업구조조정을 유도하고,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호텔 등 숙박시설의 확충과 관광인프라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또한 영종개발기본계획을 확정하여 추가배후단지와 물류유통단지 개발을 위해 사업성분석과 재원조달 방안 등을 마련중에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인천항과 공항배후지역이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되어 동북아의 물류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1-01-03
- 증권뉴스라인 코스닥기업 자사주 취득 잇따라 올들어 주가하락으로 인해 자사주 취득에 나서는 기업들이 줄을 잇고 있다.코스닥등록기업 가운데 3일 하루에만 진두네트워크와 퓨쳐시스템, 우리기술투자 등 3개 기업이 주가 안정을 위한 자사주 취득을 공시했다.진두네트워크 8억원을 비롯해 퓨쳐시스템이 30억원에 이르는 자사주 취득을 결의했고 우리기술투자는 60억원의 자기주식 만기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새해 첫 장이 시작된 2일에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10억원의 자사주 취득을 공시했다.앞으로도 당분간 증시침체에 따른 주가하락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주가 관리를위해 자사주 취득에 나서는 기업들은 계속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투신사 설정잔고 "83.6%가 시가펀드" 지난해 12월말 현재 투신운용사 전체 설정잔고(MMF 및 신탁형 제외)의 83.6%가 시가펀드인 것으로 집계됐다.3일 투신협회에 따르면 주식형과 채권형을 통틀어 장부가펀드의 설정잔고는 지난해 6월말 42조7,102억원에서 17조2562억원으로 59.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시가펀드의 설정잔고는 67조4272억원에서 88조866억원으로 30.6%가 늘어나 시가평가제도가 정착되고 있다고 투신협회는 밝혔다.투신협회는 또 전체 펀드 수가 같은 기간 1만2,460개에서 7,145개가 줄어든 5,315개로 이같은 펀드수의 감소를 통해 운용의 효율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솔전자 4년만에 흑자전환 모니터 제조업체인 한솔전자가 4년만에 40억원의 순익을 올리며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솔전자 관계자는 "4년연속 적자에서 벗어나 지난 한 해동안 4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액은 3,000억원 정도로 이 중 90%가 유럽 등지에 수출을 통해 발생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목표 매출액은 작년의 두 배에 달하는 6000억원으로,그리고 순이익은 100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솔전자는 한국마벨을 인수하고 한계사업인 카오디오 사운드카드 사업을 청산하는 과정에서 96년부터 적자가 발생했으나 모니터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흑자로 전환하게 된 것이다. 2001-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