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국세청, 올 세무조사 방향 3월께 발표 국세청은 올해 대기업 등에 대한 세무조사 방향을이르면 3월께 확정, 발표할 방침이다. 또 외국계 기업에 대해서는 연초에 조사 대상 선정 기준과 조사 방향을 공표할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2일 “작년 상반기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워진 기업 여건을 감안해 세무조사를 자제했고 하반기 들어 제한적으로 재개했다”고 밝히고 “작년 세무조사 실태 분석 등이 끝나야 올해 세무조사 방향을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각종 지표 분석 결과가 2월 말은 돼야 나올 것으로 예상돼 올해 내국 법인에 대한 세무조사 방향은 빨라야 3월에 가서야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지난해 경기 침체 등을 감안해 전체 법인 수 대비 일반 법인의 세무조사 비율을 예년의 2%에서 1.5%로 축소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도 1.7%에서 1.3%로 낮췄다. 그러나 올해에는 수출 호조로 경제성장률이 5% 안팎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함에 따라 세무조사 대상 기업도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이용섭 국세청장은 신년사에서 “기업 경영의 투명성과 대외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업무와 관련이 없는 고액 접대비와 분식 결산 및 기업 자금의 사적 사용에 대한 세정상의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은 외국계 기업에 대해 국내 기업과 차별없는 공정한 세무조사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에 따라 연초에 조사 대상 선정 기준과 조사 방향을 공표할 계획이다. /김기수 기자 kskim8@naeil.com 2004-01-02
- [2004 선택의 새해 미국] - 누가 부시를 꺾을수 있나 2004년 새해 미국은 부시의 백악관 수성이냐, 민주당의 탈환이냐를 결정하는 선택의 해를 맞았다. 11월초 치러지는 미국의 대선은 조지 부시 대통령의 재선여부뿐만 아니라 미국정책의 진로까지 판가름하게 된다는 점에서 지구촌의 최대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해 벽두의 상황에선 부시의 재선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나 오는 19일부터 예선에 돌입, 3월초면 윤곽을 드러낼 민주당 후보가 누가되고 바람을 일으키느냐에 따라 판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 예선개막 임박 부시 대통령의 맞상대를 뽑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전이 오는 19일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투표)와 27일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전체 유권자참여 예비선거)를 시작으로 개막돼 3월 9일이면 민주당 대통령후보의 모습이 드러날 전망이다. 민주당 후보경선은 각주별 예비선거에서 당원 또는 주민선거를 통해 선출된 4400명의 선거인단이 7월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선거인단은 지정대의원(Pledged) 3500명과 비지정대의원((Unpledged) 900명으로 나뉘며 지정대의원은 유권자가 지정한 후보에게 투표해야 하며 비지정대의원은 자신들의 뜻대로 투표할 수 있다. 전당대회에서 전체 선거인단의 과반수인 2200명을 확보하는 후보가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선출된다. 전통적으로 가장 먼저 예선을 시작하는 아이오와주는 45명의 지정대의원을 선출하게 되며 뉴햄프셔주 예비선거에선 22명을 뽑게 된다. 곧이어 2월 3일에는 미주리(74명), 애리조나(55명), 사우스 캐롤라이나(45명) 등 7개주가, 이른바 수퍼 화요일로 불리는 3월 2일에는 캘리포니아(370명), 뉴욕(236명), 오하이오(140명)등 10개주가 예비선거를 치른다. 3월 9일 텍사스(195명), 플로리다(177명)등 4개주의 예비선거가 실시되면서 민주당대선후보 탄생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수 2200명을 넘어설 수 있는 날이 됨으로서 사실상 이때쯤 민주당 대통령후보는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워드 딘 지지율 1위 올해 대선에서 민주당 대통령후보는 무엇보다 부시 대통령과 맞붙어 이길 수 있을 것이냐는 경쟁력에 따라 선택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순 CNN방송과 USA 투데이의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율은 하워드 딘 25%, 조셉 리버만 14%, 웨슬리 클라크 11%, 리차드 게파트 8%, 존 케리 7%의 순으로 나타났다. ◆강점 부각, 약점 보완중 하워드 딘 후보진영은 현재 부시를 이길 수 없을 것이란 인식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약점으로 인식하고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딘 후보 진영은 이러한 이유가 워싱턴 인사이더들의 확고한 지지를 결집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민주당 당료들과 로비스트 등 제도권 정치인들에게 바짝 다가서는 전략도 병행하기 시작했다. 제도권 민주당원들은 딘 후보가 워싱턴 정치경험, 외교와 군사경험이 전무한 진보파로 몰려 두 번의 전쟁을 치른 보수주의자 부시와 맞대결할 경우 이길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민주당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웨슬리 클라크 전나토군 사령관과 고어의 러닝메이트 였던 조셉 리버만 후보 등은 “부시를 물리치려면 민주당후보는 국가안보정책을 놓고 싸워 이길 수 있어야 하고 클린턴처럼 민주당의 기본정책을 강력히 수행할 능력을 갖춰야한다”며 이런 면에서 딘 후보는 적격자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4성장군 출신의 클라크 후보는 민주당 보수파들은 물론 부시에 싫증내는 무소속과 공화당원들의 표심까지 잡을 수 있다는 점과 전시 또는 전후대통령이 될 경험과 자격을 갖추고 있다는 경쟁력을 내세워 반전을 노리고 있다. /진병기 기자 jin@naeil.com 2004-01-02
- 우체국쇼핑 신규상품 모집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쇼핑 신규상품 모집을 오는 10일까지 전국 우체국을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사업자등록 후 1년 이상 경과하고 모집요건에 해당하는 개인 또는 법인사업자이다. 현재 우체국을 통해 직접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상품은 7184종으로 지난해에는 1200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측된다. 신규상품은 우체국, 체신청에서 분야별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심사를 실시한 뒤 신규상품 심의위원회(소비자단체, 대학교수, 농림부, 해양부, 식양청 등) 최종심의를 거쳐 오는 3월 발표된다. 선정된 상품은 5월 1일부터 전국우체국 및 인터넷 우체국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설을 맞이해 2일부터 17일까지 16일간 각종 상품을 10~20% 할인해주는 우체국 쇼핑 할인 대잔치를 가까운 우체국 또는 전화(국번없이 1300), 인터넷(www.epost.go.kr)을 통해 실시한다. 2004-01-02
- 2004 건강달력 건강은 ‘자산’이다. 질병은 신체적·정신적 고통외에 개인과 사회에도 경제적 손실을 입힌다. 다음은 2004년 ’헬스테크’를 위한 건강달력. (1월) 호흡기 감염을 막기위해 실내의 습도를 유지하고 자주 환기를 시켜준다. 손을 자주 씻는 것은 필수. 명절을 맞아 주부들은 과로와 우울증에 빠지기 않도록 주의 (2월) 활기찬 한 해를 위해 평소 잘 아는 의사를 찾차가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개학하기 전 필요한 치과진료 등을 받도록 한다. (3월)일교차가 커지는 계절. 환절기 감기 주의. 비타민 섭취로 봄철 식곤증과 무기력증 예방. (4월)알레르기 계절. 비염, 결막염, 천식 등 ‘화분성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원인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5월)야외 활동을 할때 주변의 곤충, 벌레, 뱀 등에 주의하고 물렸을 경우를 대비해 응급 처치 방법을 익혀둔다. 기온이 갑자기 올라가기 때문에 상한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 5월은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이므로 안전운전에 힘쓴다. (6월)일본 뇌염이 유행하기 시작하는 시기가 7월이기 때문에 접종 대상자는 유행 시기보다 적어도 한달 전인 6월부터 첫 회 접종이 이뤄져야 한다. 3세 이상의 모든 소아가 접종 대상이다. (7~8월)장마철이 되면서 각종 식중독을 비롯해 이질, 장티푸스, 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이 많아진다. 음식물을 가능한 끓여 먹어야 한다. 특히 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은 어패류를 날로 먹었을 때 잘 생기므로 생선회 등을 조심해야 한다. 바캉스로 인한 질환이 많은 시기다. △일광 화상, 일광욕은 첫날 20∼30분 정도, 다음날부터는 피부가 그을릴 때까지 30분 정도씩 매일 늘리는 것을 권장한다. 자주 화상을 입거나 햇빛에 예민한 사람은 일광차단지수(SPF)가 15 이상인 것을 사용△결막염, 사람이 많이 몰리는 수영장을 피하고 수영 후에도 깨끗한 물로 눈을 씻어낸다. △외이도염, 물놀이를 할 때 귀마개를 하는 것이 좋다. 물놀이 후 귀속의 물을 빼낸다고 귀를 후비는 것은 피해야 한다. (9월)추석 연휴로 생활리듬이 깨지기 쉬운 시기. 귀향길 장거리 운전, 오랜만에 친척들과 음주를 하며 밤을 지새우는 등 육체적인 과로로 건강을 해치고 몸의 저항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모처럼의 긴 연휴이기 때문에 평소 누적됐던 피로를 푼다는 생각으로 여유 있는 연휴를 보내는 것이 건강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 뇌염모기는 초가을까지 활동하므로 여름이 끝나도 모기에 대한 방심은 금물. 유행성 출혈열을 비롯 ‘렙토스피라’ ‘쯔쯔가무시 병’ 등 발열성질환이 많아지는 시기이다. 고열, 두통 등 몸살 기운과 기침, 오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서는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풀을 벨 때는 장갑을 끼고, 풀밭에 눕지 않는다.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긴 옷을 입고, 깨끗하지 못한 웅덩이에 몸을 씻거나 마시는 것은 금물이다. 야외 활동에서 돌아온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한다. (10월)빠르면 11월 말부터 다음해 3월 초순까지 독감이 유행하기 때문에 적어도 11월까지는 위험군에 대한 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독감 예방 접종 대상은 △장기적으로 심장 질환, 폐 질환을 앓고 있는 성인 혹은 소아 △양로원이나 수용 시설에 수용되어 있는 노약자 △연령에 관계없이 신장 질환, 당뇨, 빈혈, 천식, 종양, 면역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65세 이상의 노인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하는 소아 등이다. (11월)독감이 유행하기 시작. 기온차가 심해지고 건조해짐으로 환절기 질환이나 안구건조증, 피부건조증을 조심해야 한다. 외출후 손을 잘 씻는 등 개인 위생에 주의. (12월)아침 온도가 갑작스럽게 떨어지면 혈압이 높은 노인은 바깥 활동중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질 수 있다. 평소 따뜻한 곳에서 지내는 사람들이 추위에 갑자기 노출됐을 때 발생하기 쉬우므로 사지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혈관 질환을 갖고 있거나,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 정리 하채림 기자 chaerim@naeil.com 2003-12-30
- 현대카드, 12월 흑자 전환 가능성 높아 현대카드가 12월에 월별 흑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카드가 월별 흑자전환에 성공하면 올들어 전업계 카드사(비씨카드 제외)중에서 처음 월별 흑자를 기록하게 된다.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9월부터 월별 적자폭이 100억원대 이하로 줄어드는 등 경영이 크게 개선되고 있어 이달에 월별 흑자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카드는 올 상반기에 월평균 9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지난 8월 1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이래 9월에는 적자폭이 8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또 10월에도 8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11월에는 적자 규모가 20억원으로 급감했다. 금감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도 8월 9.7%에서 9월 9.4%, 10월 9.1%, 11월 9.0%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연체율의 선행지표인 1개월미만 신규연체액(금감원 기준)도 9월 511억원, 10월 438억원, 11월 400억원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카드는 카드사 경영의 잠재 부실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대환대출도 수조원대인 상위권 카드사에 비해 훨씬 작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지난 9월 4054억원, 10월 4236억원에서 11월말 현재 450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연말 결산을 해봐야 하지만 12월 월별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달에 흑자를 기록하지 못하더라도 내년 3월까지는 월별 흑자전환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또 관계자는 “외부에서 공격적인 경영의 모습을 띠는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철저한 리스크관리 속에서 영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남과 비교하기 보다 경쟁력을 갖춘 회사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2003-12-30
- [새해 이렇게 달라진다] * 과표 현실화로 부동산 보유세 강화 * *세제 등 - 1가구 1주택 비과세 요건 강화△1가구 1주택 비과세 요건 강화 = 서울, 과천,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 지역 소재 주택은 3년 이상 보유하고 2년 이상 거주해야 비과세. △단기보유 부동산에 대한 세율 인상 = 현행 1년 미만 36%, 1년 이상 9∼36%, 미등기 양도는 60%에서 1년 미만 50%, 1∼2년 40%, 2년 이상 9∼36%, 미등기양도 70%으로 인상. △1가구 3주택 양도세 강화 = 대통령령이 정하는 1가구 3주택 이상에 해당하는 주택의 양도차익은 보유기간에 관계없이 60%로 양도세율 과세. △부동산 보유세 강화 = 종토세 과표 현실화율을 39.1%로 3%포인트 인상. △근로소득 공제 및 세액공제 확대 = 근로소득은 급여 500만∼1천500만원 경우 소득공제율을 47.5%에서 50%로 상향. 근로소득세액공제율은 산출세액 50만원 이하인경우 50%에서 55%로 높이고 공제한도도 4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 △의료비 소득공제 개선 = 본인 의료비 소득공제 한도 연 500만원을 폐지하고 장애인 보조장비 및 중증환자 의료용구 구입 및 임차비용을 대상에 추가. △여성의 출산·보육 세제지원 = 출산·보육수당 비과세 월 10만원 신설. 6세 이상 자녀에 대한 추가 공제 대상을 여성 근로자에서 전체 사업자와 근로자로 확대하고 금액을 연 50만원에서 연 100만원으로 인상. △예식·장례비 공제 = 연간 총 급여 25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예식비, 장례비, 이사비를 100만원까지 소득공제. △주택임대소득 과세제도 개선 = 임대주택의 경우 2주택 이하만 비과세하며 이 경우에도 고가주택이라면 과세. △우리사주 과세특례제도 개선 = 종업원출연금 소득공제 한도를 연 240만원에서 연 400만원으로 확대하고 종업원 3년 보유후 인출시 인출주식의 9% 분리과세에서 인출금 50% 비과세로 변경. △고액체납자 명단 공개 = 2년이상 경과한 체납액이 10억원 이상인 체납자에 대해 일정 요건에 해당하면 명단 공개. △카드 소득공제율 조정 =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20%, 직불카드 공제율 30%를 카드 종류에 관계없이 20%로 일원화하고 기명식 선불카드를 대상에 추가. △장기 보유주식 배당특례 확대 = 소액주주 요건은 폐지하고 액면 5000만∼3억원은 10% 분리과에서 5% 분리과세로 변경. △법인세율 인하 = 2005년부터 과세표준 1억원 초과 부분에 대한 법인세율을 27%에서 25%로 낮추고 1억원 이하 분은 15%에서 13%로 인하. △재건축 조합에 대한 과세특례 = 7월 이후에 설립된 재건축 조합은 비영리법인으로 간주해 조합원 분양분에 대해 법인세 비과세. △임시투자세액공제율 상향 조정 = 7월부터 내년 6월말까지 투자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제율을 10%에서 15%로 올림. △중소기업 최저한세율 인하 = 12%에서 10%로 인하. △장기주택금융 도입 = 한국주택금융공사를 설립, 장기주택대출인 모기지론을 공급. △외환시장 개장시간 변경 = 점심시간을 없애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변경. △공시서류 인증 = 내년 4월부터 공시서류에 대한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상장·등록기업 대표이사가 공시 서류를 인증. △소비자경보 발령 = 소비자보호원내 소비자안전센터가 안정정보를 수집, 소비자 경보 발령. *산업 - 지방 중소기업 보호 강화 △유사 석유제품의 제조 등 금지 강화 = 유사 석유제품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누구든지 유사 석유제품을 제조·판매·저장·운송보관하는 것을 금지한다. 오는 3월부터 시행되면 세녹스 등 유사 석유제품의 판매가 원천 금지될 전망이다. △지역제한 경쟁입찰 대상규모 확대 = 지방 중소기업의 보호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제한 경쟁입찰 대상의 규모를 현행 추정가격 30억원 미만에서 50억원 미만의 공사로 확대한다. △승강기 안전장치 설치 의무 강화 = 개문발차방지장치 등 3종의 안전장치를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대상을 현재의 다중이용 건물에서 15층 이하의 모든 건물로 확대한다. *농업 - 영세 농어가 양육비 지원△고령농 연금형 경영이양 직불제 실시 = 만 63∼69세의 고령 농민은 자신의 논을 팔고 벼농사에서 은퇴할 경우 만 70세가 되는 달까지 1ha당 월 24만1000원의 직불금을 연금형태로 지급 받을 수 있게 된다. △영세 농어가 양육비 지원 = 만 5세이하의 자녀를 둔 농어업인은 영유아보육법 등의 지원대상이 아니라도 자녀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보내면 월 평균 10만2000원의 보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놀이방에 다니는 영유아는 연령별로 0∼1세 12만7500원, 2세 10만5500원, 3∼4세 6만5500원, 5세 13만1000원을 각각 받는다. 유치원의 경우 5세는 최고 13만1000원의 수업료와 입학금을 지원 받고 3∼4세는 5만5000원(사립) 또는 1만1000원(국공립)의 수업료를 지급 받게 된다. △쌀 포장 표시 강화 = 밥맛을 좌우하는 쌀의 품종과 도정일자가 포장 판매되는 쌀에는 의무적으로 표시된다. 위반하는 생산·가공업자는 적발시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게 된다. △농작물 재해보험사업 실시지역 확대 = 복숭아 포도 단감 감귤을 재배하는 농민의 재해보험 가입이 종전에는 주산지 위주로 이뤄졌으나, 전국 어디서나 보험가입이 가능해진다.(1월1일 시행) △동물 수입 사전신고 강화 = 최근 수입이 증가하는 고양이를 수입동물 검역 사전신고 대상에 추가하고 사전신고요건을 현행 10두에서 5두로 강화한다. △축산업 등록제 도입 = 지금까지 종축업, 부화업에 한해 신고제로 운영했으나 앞으로 종축업 부화업 계란집하업 및 일정규모 이상의 가축사육업을 할 때 시·군에등록하도록 한다. *세무 - 인터넷 민원발급 △인터넷 민원발급 = 민원 33종은 홈택스서비스(HTS)에 접속해서 발급 받은 뒤 개인용 프린터로 출력해서 쓸 수 있게 됨. △여행자 단일간이세율 적용 = 내년 4월부터 여행자에 대해 과세대상인 개인 용품, 선물용품의 합산 금액이 1000달러 이하인 경우 단일 간이세율 20%를 적용하고 1000달러 이상 금액에 대해서는 개별 세율 적용. △소액물품 면세기준 상향 = 내년 4월부터 면세되는 자가사용 물품의 기준 가격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세관 압수품 인터넷 판매 = 주류·담배류를 제외한 세관 압수품을 인터넷으로 판매. *정보통신 - 회사 바꾸더라도 번호 유지 △초고속정보통신건물 특등급인증 신설 = 1월부터 각 가정의 세대단자함까지 100Mbps급 이상의 광케이블을 설치하고 디지털방송 시청이 가능한 공동주택에 대해 별 4개의 특등급을 부여하는 초고속정보통신건물 특등급 인증기준이 신설된다. △시내전화 번호이동성제 확대 시행 = 시내전화 가입 회사를 바꾸더라도 전화번호는 그대로 쓰는 시내전화 번호이동성제도가 올해 청주 안산 김해 순천 등 17개 지역외에, 3월에는 인천 대구, 7월에는 부산, 8월에는 서울지역으로 확대 실시된다. △이동전화번호이동성 제도 시행 = 내년부터는 이동전화 이용자가 통신회사를 바꾸더라도 기존에 사용하던 번호는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회사별로 적용시기를 달리해 1월부터는 SKT가입자가, 7월부터는 KTF가입자도, 2005 년 1월부터는 LGT가입자도 다른 회사로 이동이 가능하며 이때부터 모든 이동전화 이용자는 자유롭게 원하는 회사를 바꿀 수 있다. △이동전화 010번호 통합 시행 = 1월부터 이동전화에 새로 가입하거나 기존번호를 변경하는 가입자는 이동전화사업자의 통합번호인 010번호를 부여받게 된다. △디지털TV 방송 도청소재지로 확대 = 지상파 디지털TV 방송이 수도권 및 광역시 지역에 이어 도청소재지까지 확대된다. 이렇게 되면 80%가 넘는 국민이 디지털TV를 볼 수 있게 된다. △이동전화 해지 및 이용정지 제도 개 2003-12-29
- 한화건설 거액 비자금 조성 한화건설(주)이 대덕테크노밸리 조성공사 과정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가 드러나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대전지검 특수부(부장 송찬엽)는 한화건설(주)이 대덕테크노밸리의 토목공사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16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전지검은 이날 한화건설 현장소장 이 모(47)씨와 감리업체 대표 이 모(53)씨, 한화건설의 하도급업체인 ㅅ건설 사장 김 모(52)씨를 업무상 배임 및 횡령, 세금포탈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한화건설 본사와 서울사무소의 경리장부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다. 검찰에 따르면 한화건설 이씨와 감리업체 대표 이씨는 2001년 3월 한화건설이 대덕테크노밸리(주)로부터 수주받은 토목공사를 벌이면서 부지 암반비율을 높이는 수법으로 공사비 16억원을 더 받아냈다. 또 같은해 11월 한화건설로부터 31억원에 토목공사를 하도급받은 ㅅ건설 사장 김씨는 공사투입 중장비 비용 등을 과다계상해 8억5000만원의 비자금을 조성, 이 중 2억7000만원을 황령했다. 검찰조사 결과 한화건설이 대덕테크노밸리(주)에게서 더 받아낸 16억원 중 9억원은 한화건설이 챙겼으며 나머지 7억원은 ㅅ건설로 넘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ㅅ건설은 한화건설 임직원들이 퇴직 후 설립한 회사로 밝혀졌다. 검찰은 대덕테크노밸리(주)로부터 수주받은 공사규모가 260억원에 달해 비자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조성된 비자금이 어디로 건내졌는지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한화건설의 비자금이 지난해 대선과정에서 그룹 내 불법대선자금으로 쓰였는지 여부는 수사하지 않고 있지만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덕테크노밸리(주)는 대전에 첨단과학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한화그룹과 대전시, 산업은행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이며 한화그룹이 65%의 지분을 갖고 있다. 대덕테크노밸리(주)의 이사회에는 대전시 경제과학국장, 산업은행 대전지점장 등이 당연직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대전 신창훈 기자 chunsim@naeil.com 2003-12-26
- 현대그룹, 현정은 체제 강화 지난 18일 일괄사표를 제출한 현대그룹 사장단의 거취가 연내 매듭지어질 예정인 가운데 현정은 회장 체제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각 계열사별로 이사회 재신임 과정을 거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정은 회장의 의중”이라며 “정주영 명예회장-정몽헌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현 회장 체제의 구축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이에따라 현 회장 중심의 조직개편 작업을 연내 마무리, 내년 1∼2월중 예상되는 금융당국의 KCC 지분 제재조치 및 3월 주주총회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현대증권 이사회는 26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하고 조규욱 부회장(공동대표), 권순석 전무, 김용진 상무, 최영국 상무 등 임원 4명의 퇴임을 결의했다. 조 부회장 등은 내년 1월5일자로 퇴직한다. 또 강명구 현대택배 회장도 그룹 부실에 대한 가신으로서의 책임을 지고 2선으로 후퇴, 고문에 선임될 계획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사장단은 유임이 유력시된다. 사표를 제출한 사장단은 강명구 현대택배 회장,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김재수 경영전략팀 사장, 최용묵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조규욱 현대증권 부회장, 김지완 현대증권 사장, 장철순 현대상선 부회장,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 등 8명이다. 현대그룹은 이와 함께 국민기업화 취지를 살리기 위해 법조인이나 경제관료 출신중 명망있는 인사에게 그룹총괄회장을 맡기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재호·고병수 기자 jhlee@naeil.com 2003-12-25
- 현대건설의 이상한 매매 감자와 전환사채(CB) 만기를 앞두고 있는 현대건설에 외국인의 관심이 지나치게 쏟아지고 있다. 지난 24일과 26일 외국인은 현대건설 주식을 총 1400만주나 사들였다. 총 발생주식 5억555만4000주의 2.76%다. 이에 따라 외국인 지분은 6%로 올라서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현대건설 외국인지분율은 3%대를 벗어나지 않았지만 24일과 26일 이틀 매매로 외국인 지분은 2배 증가했다. 26일 800만1500주의 외국인 매수세 가운데 워버그 창구로 몰린 매수 주문만 800만주로 집계됐다. 이날 워버그 창구의 매도 주문은 없었다. 24일에도 외국인들은 현대건설 주식 670만9400주를 사들였다. 이에 따라 주가는 1145원까지 올랐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9.05 대 1의 감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한 상태. 29일부터는 매매가 정지되며 새해 1월 20일 재상장된다. 내년 3월 29일 전환가가 재조정되는 채권단 보유의 전환사채(CB) 5889억원 어치도 물량으로 대기중이다. 감자를 목전에 두고 외국인 매수 주문이 몰리는 것에 대해 굿모닝신한증권 박동명 수석연구원은 “움직임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 일부에서는 주가를 의도적으로 띄우기 위한 검은 머리 가능성도 제기됐다. 또 LG투자증권 이창근 연구위원은 “일시적인 기대감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펀더멘털 개선이 없는 상태에서 주문이 몰리는 특이한 현상은 심리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리비아가 대량살상무기(WMD) 포기를 선언하고 미국이 경제제재 해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중동건설붐 수혜 기대감이 실렸을 수 있다고 이 연구위원은 분석했다. 또 29일에는 이라크 채무재조정을 위해 부시 미국 대통령 특사가 방한키로 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이런 흐름이 오래가리라고는 보지 않으며 실적개선을 위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필요한 회사”라고 밝혔다. 삼성증권 허문욱 연구위원은 “감자 후 재상장할 경우, 1000원짜리 주식이 9000원으로 거래돼 비싸 보여 주가는 밀릴 수 있다”며 “최근 외국인 움직임은 이런 요소를 반영한 선취매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허 연구위원은 “현대건설의 불확실성은 CB 전환이 끝나는 4월 이후에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굿모닝신한 박 연구원은 “감자 후 증자가 예정돼 있지 않다면 주당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어 하이닉스 경우처럼 주가 상승의 재료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지만 이 회사의 증자 예정은 아직 없다. 다만 외국인의 비정상적 주문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현대건설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경우에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 2003-12-28
- 증권사 연말연시 고객 잡기 ‘비상’ 연말무료서비스는 이달내에 가입한 신규고객에게 수수료면제와 상품을 주는 게 대부분이다. 세종증권은 올해안에 신규가입하면 한달간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현대증권은 신규고객 뿐만 아니라 기존고객에게도 코스피200지수선물에 대한 온라인거래수수료를 올해말 까지 받지 않기로 했다. 한투증권과 대투증권은 신규고객에게만 주식, 선물, 옵션 등 거래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한투증권은 가입후 45일간, 대투증권은 1개월간은 무료, 그후 2개월간은 50%만 받는다. 대투증권은 또 누적약정액이 10억원을 초과하는 고객 20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제공키로 했다. 삼성증권은 신규고객에게 각각 4kg, 20kg의 우리쌀을 제공하고 대신증권은 신규고객을 소개한 기존고객에게는 10kg을 준다. 세종증권도 신규고객에게 PDA(휴대용단말기)를 무료로 주고 100명 중 1명을 추첨, 10만원 상당의 팍스머니를 증정할 예정이다. 사은행사도 잇따라 쏟아지고 있다. 동부증권은 내년 2월 28일까지 주식·선물·옵션 신규 거래고객에 대해 온라인 수수료를 개설일로부터 1개월간 면제해 준다. 또 랩상품인 ‘동부 윈랩(WinWrap)’에 가입한 고객에게도 계좌 개설시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대우증권은 내년 2월말까지 행복마일리지 페스티벌 사은행사에 들어갔다. 이 사은행사는 주식, 선물, 옵션을 거래하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거래수수료 1만원을 1포인트로 적립해 누적 포인트에 따라 상품을 제공하는 마일리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1천만원 이상을 입금하거나 거래한 신규가입고객에게는 행사 종료후 경품을 제공하고 마일리지 100포인트도 적립해 준다. LG투자증권은 내년 3월 12일까지 3개월간 무선 증권거래를 할 수 있는 PDA형 단말기인 팜피스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행사기간 중 신규로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가입비와 장치비(2만원)를 면제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구형 단말기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 100% 무상으로 신형 단말기로 교환해 주는 행사도 동시에 실시한다. 한편 한화증권은 제12회 사이버수익률게임대회 참여 고객 사은행사 일환으로 30일까지 ‘2003년 연말 주가지수 맞추기 이벤트’를 개최한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2003-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