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세녹스 판매 재개 ‘마찰’ 세녹스 제조사인 프리플라이트가 “오늘(24일)부터 전국 42개 전문판매점에서 세녹스 판매를 일제히 재개하겠다”고 밝혀 “판매를 단속할 것”이라고 밝힌 정부와의 마찰이 예상된다. 프리플라이트는 나아가 “일반 주유소에 대해서도 세녹스 판매를 원할 경우 세녹스를 공급할 용의가 있다”며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프리플라이트 관계자는 “세녹스가 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이상 불법유사휘발유라는 전제로 취해졌던 ‘용제수급조정명령’은 원인무효”라며 “무죄판결로 행정결정의 근거가 사라졌는데도 산업자원부가 계속 잘못된 행정결정의 효력을 고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원이 지난 20일 판결 당시 ‘피고인들이 무죄선고를 받더라도 곧바로 세녹스를 제조.판매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부연설명한 것은 이번 무죄판결의 효력이 행정명령의 효력에까지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원칙적인 설명을 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산자부 등 정부가 법원의 이 부연설명을 세녹스의 판매를 금지한 것으로 곡해하고 있다는 것. 프라플라이트는 세녹스의 판매 재개와 관련, 고문 변호인단으로부터 상세한 법률자문을 받은 결과 재판부가 이번 판결에서 세녹스의 제조·판매를 금지시킨 것이 아닌 만큼 세녹스의 판매 재개에는 별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프리플라이트는 ‘용제수급조정명령’의 효력이 완전히 취소되기 위해서는 현재 서울행정법원에 계류중인 행정소송 결과가 나와야 하는 만큼 세녹스의 판매 재개와는 별도로 행정소송 승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산자부는 법원이 세녹스에 대해 불법유사휘발유가 아니라고 판결했지만 용제수급조정명령의 효력이 여전히 유효한 만큼 세녹스의 판매를 강력히 단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산자부는 지난 3월 유사휘발유로 간주했던 세녹스 등의 생산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전국 350여 용제 생산·유통업체를 상대로 프리플라이트 등에 주원료인 용제(솔벤트)를 공급하지 말도록 하는 용제수급조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따라서 용제 생산·유통업체가 이 행정명령을 어길 경우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또 한국주유소협회는 세녹스 무죄판결에 항의해 동맹휴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중이어서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2003-11-24
- [내일의 눈] 경찰 수사성과 가로챈 검찰 검찰이 지난 주말 발생한 ‘검찰직원 신용카드정보 유출사건’을 은폐축소하려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특히 이 사건은 경찰이 장기추적 끝에 다 잡은 범인을 검찰이 가로챈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23일 대전에 사는 회사원 박 모씨는 이메일을 열어보고 황당했다. 쓰지도 않은 카드대금 200여만원이 청구된 것이었다. 박씨의 신고를 받은 충남경찰청은 수사에 착수했고 IP추적과 이메일 분석 끝에 5일만에 용의자 4명이 숨어있던 여관을 급습, 검거했다. 이들은 올 4월말부터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신용카드 정보를 구입해 인터넷쇼핑몰에서 캠코더 등을 구입, 장물업자에게 되팔아 1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지난 1일 경찰에 구속됐다. 이어 경찰 수사는 이들에게 개인정보를 판 용의자 추적으로 압축됐다. 결국 경찰은 ‘캣치 아이’라는 예명을 쓰는 이 모씨가 초기정보를 제공한 사실을 밝혀냈다. 15일 경찰은 서울의 이씨 자택을 수색, 컴퓨터 등 증거물을 압수하고 이씨로부터 다음날 경찰에 출두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그러나 이씨는 이튿날 자신의 직장인 검찰로 출근, 자수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였다. 검찰은 이씨가 ‘검찰 식구’라는 이유로 경찰에 사건 이첩을 요구했고 경찰은 장기추적한 수사자료 일체를 검찰에 넘겼다. 이씨는 지난 3월 공채 입사한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 일용직이었고 이씨가 취득한 신용카드 정보는 2만여건, 이 가운데 116건은 비밀번호와 유효기간까지 확인된 상태였던 것. 더구나 검찰은 영장에서 이씨의 신분을 기재하면서 ‘서울지검 일용직’이 아닌 ‘일용직’으로만 기재,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검찰이 “자신의 치부를 감추기위해 사건을 은폐·축소했다”는 의혹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이 사건을 철저히 수사, 결과를 공개해야 할 것이다. / 성홍식 기자 2003-10-21
- “참여정부가 이럴 줄 몰랐다” 8000여명의 대규모 경찰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전북 부안은 국책사업 추진 사상 최단기간 최다 구속자 양산이라는 공포의 땅으로 변하고 있다. 24일 부안핵대책위와 경찰청 등에 따르면 23일까지 부안 핵 폐기장 백지화 시위와 관련해 검거된 부안주민은 무려 304명에 달한다. 이중 구속된 주민은 30명에 달한다. 부안 대책위 관계자는 “6공 때도 이러지는 않았다. 참여정부가 이럴 줄 몰랐다”며, “검거된 주민은 둘째 치고 부상자 수는 헤아리기도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안의 이러한 상황은 수십개월에 달한 안면도와 굴업도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90년 11월 시작돼 93년 3월 정부로부터 백지화 결정을 받아내기까지 2년6개월 동안 지속된 충남 안면도 투쟁은 주민 13명이 구속됐고 수십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기도 옹진군 굴업도 주민들은 94년 12월 핵 폐기장 철회 투쟁을 시작해 95년 10월 핵 폐기장 부지 부적합 판정과 함께 백지화 선언을 받아내기 까지 1명이 사망하고 7명의 구속자가 발생했다. 부안사태 관련 구속자는 정부의 불법시위 엄단 방침과 맞물려 특히 경찰이 지휘경관 1인당 30~50여명의 체포전담조를 운영하는 등 검거위주의 진압 작전으로 이어져 사법처리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단시간 구속자수 최다 양산의 이유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경찰관계자는 “심야에 공공기관에 불을 지르고 화염병과 LP가스통에 불을 붙이는 등 과격시위에 따른 결과”라고 해석했다. 부안대책위는 “경찰의 과잉진압에 대항하기 위해 주민의 강경대응이 뒤따르기 때문”이라며 경찰의 강경진압을 이유로 들었다. 정부 관계자들의 잦은 입장변화가 주민을 자극하고 과격양상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경찰관계자는 “정부가 부안문제에서 ‘믿을 건 경찰밖에 없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시위진압에 나선 경찰 관계자들이 막중한 부담감(?)을 갖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러나 불행의 단초는 결국 ‘주민 뜻과 무관한 정책결정’이 제공 했다는 데는 크게 이의를 달지 않는다. 안면도와 굴업도에서 나타났던 ‘주민의사와는 무관한 일방적 신청(결정)→ 지원금 등 금력 등을 동원한 회유→ 주민반발→ 공권력 동원’ 등의 불행한 역사가 부안에서 재현되고 있고 그 규모가 유래 없이 크다는 점이다. 2003-11-23
- 삼성전자 이사회 배상판결 법원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삼성전자를 통해 조성한 자금을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제공한 뇌물과 관련해 주주들에게 손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재확인 했다. 이와 함께 법원은 비상장주식의 가치평가 기준으로 상속세법을 내세운 삼성측주장과 달리 감사보고서상의 주당 순자산가액이라는 기준을 제시, 그간 가치평가 기준을 놓고 논란을 빚었던 비상장주식 문제에 대한 판결 및 수사결론이 주목된다. 그러나 법원은 기업 이사진이 계열사 주식을 저가매각하거나 부실기업을 인수함으로써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경우라도 “실패한 경영판단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며 책임을 대폭 제한, 주주 대표소송 등 소액주주들의 경영 감시장치의 실효를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기업 통해 조성한 뇌물 배상” = 서울고법은 지난 88년 3월~92년 8월 이건희삼성그룹 회장이 삼성전자를 통해 조성한 75억원을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뇌물로 공여한 책임을 대부분 인정했다. 주식회사의 이사나 감사가 회사에 대한 임무를 게을리 해 손해를 끼쳤을 경우위임관계로 인한 채무불이행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다만 1심에서 75억원이 인정된 것과 달리 항소심에서는 88년 3월에 제공한 5억원은 소멸시효 10년이 지났다는 이유로 제외됐다. ◆비상장 주가 ‘감사보고서 기준’책정 = 법원은 삼성전자가 삼성종합화학 주식인수 및 매각으로 입은 손실 규모와 관련, 비상장주식인 삼성종합화학 적정주가를감사보고서에 근거해 산정했다. 삼성전자 측은 “회계법인이 상속세법 시행령에 따라 2600원으로 평가했다”며손해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상속세법 시행령에 따른 평가는 보충적 방법에불과할 뿐 객관성과 합리성이 없으면 인정할 수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94년도 삼성종합화학 감사보고서에 의하면 그해 12월 31일 현대 삼성종합화학 주식의 주당 순자산가액이 5733원인 점을 고려, 적정가액을 산정했으며 이는 1심 재판부의 판단과도 일치한다. 이에 따라 적정주가(5733원)와 매도주가(2600원)의 차액에 주식수(2000만주)를 곱한 626억6000만원이 손실규모로 인정됐다. 법원의 이 같은 판단은 이와 유사한 사건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던 삼성이나 SK등 주요 대기업들의 비상장주식 평가기준과 관련해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상속세법을 적용해 평가한 워커힐호텔 주식과 SK㈜ 주식의 맞교환 혐의가 적용된 최태원 SK회장에 대한 항소심 재판부는 비상장주식 가치 산정과 관련해 이번 사건 판결을 참고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삼성 이건희 회장 장남 이재용씨 역시 비상장 상태이던 에버랜드전환사채 가격을 회계법인이 상속증여세법에 따라 평가했으므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판결 재판부의 판단과는 달라 검찰의 결론이 주목된다. /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2003-11-21
- 비자금 수사, 주가 영향 없어 비자금 수사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은 SK비자금 수사와 SK주가의 사례에서 잘 나타난다. 정치권이 검찰의 SK비자금 수사로 핵 폭풍을 맞고 있으나, 오히려 SK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SK주가는 비자금 본격 수사 시점인 지난 9월 27일 1만5150만원이던 것이 지난 19일 2만7050원을 기록했다. SK주가는 비자금 사건이 확대되고, 그 윤곽이 구체활 될 때도 꺾이지 않고 상승했다. 검찰이 지난달 6일 SK그룹 다른 계열사로 비자금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지만 상승 주가를 꺾지 못했다. 또 지난달 7일 비자금 수사가 열린우리당 이상수 의원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 여야를 막론하고 확대된 뒤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SK주가는 특히 지난달 30일 비자금 수사가 5대 그룹의 대선자금 수사로 옮겨간 직후에도 상승세를 멈추지 않았다. 이에 관련, 조삼룡 한누리투자증권 리서치팀 과장은 “이번 수사는 대기업의 관행으로 존재해 있던 것을 꺼 내보이는 수준”이라며 “오히려 고질화된 경영관행을 개선할 수 있다는 측면을 따져 기업과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SK주가를 최악의 상황으로 내 몬 것은 SK 분식회계였다. SK주가는 지난 3월 11일 연중 최저치인 9300원을 기록했다. 최태원 손길승 회장이 계열사 재무제표를 분식회계 해 내부거래를 통해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던 시점이다. 이시기 SK주가는 참여연대가 지난 1월 8일 최태원 회장을 부당내부 거래로 검찰에 고발했던 이후 무려 4000원 가까이 빠졌다. 과거 한국기업의 고질병인 분식 회계가 기업의 주가를 송두리째 흔들어 놓은 것이다. 2003-11-20
- 진사외국인전용단지 4개사 본격가동 진사외국인전용단지가 2001년 신규 지정 이후 입주한 4개사 모두가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동근)은 실내 난방용 이중파이프를 생산하는 (주)루이테크가 진사외국인기업전용단지 신축공장에서 18일 준공식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제이에스테크, 스웨덴의 스카니아 코리아, UDK 등에 이어 현재 입주하고 있는 4개사 모두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주)루이테크(대표이사 이강희)는 일본 구마모토의 (유)일본열싸이펀과 제휴, 중국 절강성의 (유)화리동업 등 한중일 합작투자사로 진사외국인단지에 2000만불 규모의 투자협약서를 체결하여 지난해 7월에 입주했다. 루이테크는 최근 세계적인 추세로 대두한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위해 최소의 에너지 사용으로 최대의 열효율을 구현하는 이중파이프를 생산하는 업체로 생산제품은 주로 주택, 빌딩의 난방, 화훼단지의 온실난방, 호텔, 체육관, 수영장 등 실내 난방용으로 쓰인다. 진사외국인단지는 루이테크를 마지막으로 외국인 기업체 4개사가 본격 가동함에 따라 국내기업의 투자가 저조한 상황에서 내수진작과 신규 고용창출, 선진기술 및 경영기법을 도입하여 산업구조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는 등 외국인 기업투자유치를 통해 첨단 고도기술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한 시너지 효과와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2년도에 5만평을 확대 지정한 진사외국인단지는 현재 10만평 규모에 400억원을 투자하였으며, 내년 3월 개교예정인 경남국제외국인학교 등 입지여건이 양호한 외국인 임대 전용단지이다. 향후 입주계약을 체결할 업체로는 독일의 ZF사, 미국의 한국IP사, 일본의 모리타금속 등 5개사이며 2004년 상반기에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다. 2003-11-19
- 단신 금호건설, 남양주 오남 어울림 711세대 분양 금호건설이 2003년 11월 21일 택지개발이 한창 진행중인 남양주시 오남에 어울림을 분양할 예정이다. 평형대 및 세대수는 24평형(186세대), 28평형(13세대), 31평형(85세대), 33평형(427세대)의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광진구, 중랑구 등을 비롯한 서울의 강북지역 및 강동 지역에 거주하는 실수요자들로부터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양주시 오남지구는 67만 여평의 진접 택지개발지구와 맞닿은 지역적 위치로 향후 개발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어 미래가치가 뛰어나며, 47번 국도와 연결되는 북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내부순환도로, 진접~오남~대성리간 도로(2006. 예정), 단지 바로 앞에서 연결되는 오남 4차선 우회도로(2004. 예정), 청량리~평내역 경춘선 복선전철화(2005. 예정) 등으로 서울로의 진입이 용이할 뿐 아니라 더욱 빠르고 편리한 교통여건이 기대된다. 남양주 오남 어울림은 이러한 교통의 편리성 외에도 천마산 리조트, 축령산 휴양림, 광릉수목원, 밤섬유원지, 오남저수지 등의 쾌적하고 푸른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고, 단지와 인접한 거리에 위치한 롯데레몬, 굿모닝 마트와 같은 할인점, 각종 생활 편의시설의 이용은 물론, 15분여 거리에 위치한 구리시의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 및 문화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안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단지 바로 뒤쪽에 20만 여평 규모의 스키장과 골프장이 들어설 예정에 있어 레저에 관심이 많은 젊은 부부들에게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는 2006년 3월 예정이고, 문의전화는 031)564-0750번 이다. 현대건설, ‘안양 수리산 현대홈타운 2차’ 분양 현대건설(사장 이지송)이 안양시 만안구 안양 9동 산 66-6번지 일대에 ‘안양 수리산 현대홈타운 2차’아파트 198세대를 오는 24일부터 일반 분양한다. 안양 수리산 현대홈타운 2차는 안양 석산 빌라 재건축 사업으로 대지면적 약 6339여평(일반주거 4128평, 자연녹지 2211평)에 지하1층,지상 9~22층 규모로 총 5개동 441세대로 신축되며 이중 198세대(△24평형 179세대 △32평형 19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안양 수리산 현대홈타운 2차’는 경관이 수려한 안양 수리산 바로 밑자락에 위치해 있어 쾌적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수리산자락과 연접해 있어 단지에서 수리산 등산로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내부도 수리산과 조화를 이루어 녹지공간을 최대화했다. 또한 입주자들에게 약 2200평에 달하는 단지 바로옆 자연녹지를 지분포함 제공한다. 오는 2006년 4월 입주예정이고 청약은 오는 11월 24일 무주택 우선 청약을 시작으로 25일 부터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인덕원 사거리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3번 출구쪽에 위치하고 있다. 분양문의 : 031) 421-2002 한국철도시설공단 초대 이사장에 정종환씨 내정 건설교통부는 오늘 2004년 1월 출범하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초대 이사장에 현 고속철도건설공단 정종환 이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2003-11-19
- 인수가 얼마나될까 올해들어 계속된 실적 호조와 주가상승으로 몸값이 치솟고 있는 대우종합기계의 인수가격은 얼마나 될까. 15일 현재 대우종합기계의 종가는 7860원(발행주식수 1억6795만7000주)으로 시가총액이 1조3201억원에 달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경영권 확보를 위해 지분 50%를 확보하려면 6600억원의 자금이 필요하다. 하지만 안정적 성장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일정한 프리미엄이 예상돼, 최대 1조원까지 언급되기도 한다. 반면 일부에서는 지난 3월 2290원까지 내려갔던 주가가 최근 8000원대까지 치솟은 것을 감안하면 이미 ‘현재가=최고치’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 대우종합기계 양재신 사장은 지난달 열린 ‘대우국제 공작기계 전시회’ 개막식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7년까지 매출 4조원, 경상이익 6000억원을 실현할 것”이라며 “현재 4위권인 시장점유율을 1∼2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현재 매출액 대비 4% 수준인 연구개발비용도 조만간 6%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 대우종합기계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1조8789억원, 순이익 1009억원을 올려 순자산가치는 7514억원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대우기계의 최대주주는 6036만9693주(35.94%)를 보유한 한국자산관리공사이며, 2대주주는 3680만7637주(21.91%)를 보유한 한국산업은행이다. 2003-10-16
- 섬유·원사 브랜드 마케팅 치열 고부가가치 기능성 섬유 및 원사에 대한 브랜드 마케팅이 가속화되고 있다. 화섬업계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원사 및 섬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효성은 ‘에어로 쿨’(Areocool)의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에어로쿨의 땀 흡수력과 뛰어난 건조성을 홍보하기 위해, 가장 대중적인 마라톤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제까지 쿨맥스로 만든 사은품이 주도해오던 대형 마라톤대회에 올해부터 에어로쿨 사은품을 협찬해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효성은 19일 ‘춘천 국제마라톤 대회’의 2만여명의 참가자들에게 에어로쿨로 만든 티셔츠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3월 ‘제1회 달구벌 마라톤 대회’, 6월에는 푸마토리아에서 후원하는 인라인 마라톤 대회에도 에어로쿨 사은품을 지급했다. 효성은 또 은 성분을 함유한 ‘매직실버’를 앙드레김이 디자인한 간호복의 원사로 제공하는 등 각 섬유의 기능을 가장 잘 인지할 수 있는 타겟에 대한 마케팅도 진행중이다. 새한은 지난 1월 개발한 신축성 원단 ‘나노 파워’(Nano Power)를 ‘다이어트 원단’으로 이미지 마케팅하고 있다. 나노파워가 신축성 원사 함량 비율이 30%로 기존 신축성 직물(15∼20%)에 비해 높아 다이어트용 스포츠웨어로서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것. 새한은 여성 스포츠웨어 시장 확대에 따라 신충성 직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내년에는 이 제품으로만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인 은성 코퍼레이션은 경기도체육회에 자체 개발한 기능성 섬유 ‘아쿠아트랜스’로 제작한 스포츠웨어 ‘비에스클리프’(VS Cilff)유니폼을 지난 11일부터 공급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유니폼은 경기도 선수단이 8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공식유니폼으로 사용된다. 2003-10-15
- 컴퓨터·통신 종합박물관 건립 경원대학교(총장 이길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컴퓨터·통신 종합 박물관’을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원대는 국내 대학중 유일하게 소프트웨어대학을 단과대학으로 설립했으며 이번에 건립할 컴퓨터·통신 종합 박물관은 총 130억원의 예산을 들여 판교신도시개발이 예상되는 2007년 3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박물관은 경원대학교 교내에 건평 3000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지하에는 주차시설, 1층은 컨벤션센터, 2~5층은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각 전시관은 하드웨어관, 소프트웨어관, 게임관, 통신관, 무선통신관, 반도체관, 매뉴얼서적관, 국내외 인물관, 기업관(삼성전자, KT, SK텔레콤, IBM등), 미래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박물관 전시물 확보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완공전인 2007년 2월까지 각 기업들의 지원을 받아 전시물품을 확보하고 미국 등 해외 현장 답사는 물론 자료조사에도 나서기로 했다. 경원대 관계자는 “IT 선진국으로 알려져 있지만 관련 역사를 체계적으로 보여줄 박물관이 없어 후세에 자료를 남겨줄 방법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국가 전략산업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경원대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판교신도시에 IT밸리가 입지하는 성남시는 IT신지식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박물관이 완공되면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2003-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