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7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시 관련주 일제히 상승 다우 10977.21 +1.47% +159.26 나스닥 3416.49 -1.02% -35.09 S&P500 1432.20 +0.39% +5.51 채권 104 15/16 5.89% -15/32 1. 송요성의 현장뉴스장 종료 직후 실적발표가 예정된 시스코시스템과 코앞으로 다가온 대선이 장을 움직인 하루였습니다. 월가는 부시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어 블루칩과 헬스케어 관련주가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반도체 은행 헬스케어 관련주가 모두 상승했습니다. 대형 첨단기술회사의 CEO들은 대통령으로 부시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면 증시가 강세를 보인 바 있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헬스케어 등의 분야는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오늘 월가는 이런 기대심리를 반영, 바이오텍은 빠지고 은행 헬스케어 반도체가 올랐고, 이중 헬스케어가 가장 강세를 보였습니다. 원유가는 소폭 떨어졌습니다. OPEC이 원고재고분이 부족해 증산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임에 따라 12월 인도분이 2% 가량 하락했습니다. 채권도 소폭 약세로 돌아서 10년만기 재무부 채권이 수익률 5.87%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다우존스지수가 많이 올랐는데 JP 모건, IBM,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의 상승폭이 컸습니다.월마트는 1.18달러 오른 4.18달러로 마쳤고 JP 모건은 4.12달러 상승한 165.6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원유가가 떨어지자 항공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서 델타 에어라인이 1.31달러 올라 48.31달러로 마감했습니다. 헬스케어 관련주 중에서는 유나이티드 헬스플랜이 주당 3달러가 올라 109달러로 끝났습니다. AOL도 타임워너와의 합병이 조만간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2.5달러가 오른 5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시스코시스템은 실적이 불확실해 1.25달러 하락한 55.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그간 상승세를 보였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오늘 반도체주의 강세에도 불구, 1.62달러 빠진 34.1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이곳 증시는 내일 치러질 대선 때문에 약간 혼미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조정을 받았던 주요 지수들이 회복돼 있는 상태라 누가 대통령이 되든 환영의 의미에서 장은 조금 오를 것입니다. 그러나 부시가 당선되면 주식이 강세를 보이는 등 월가에 유리할 것이란 인식이 확산돼 있습니다. 이미 최근 증시의 움직임 속에 부시의 당선 가능성은 선반영되었습니다. 월가가 부시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예전에 클린턴이 당선됐을 때 제약회사들이 2년 정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지원 정책으로 약값이 하락했기 때문입니다.내일 선거가 끝나고 만일 부시가 당선되면 증시의 상승분위기가 시작돼 연말까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나스닥의 경우 3500포인트 대에서 한번 주춤하겠지만 이 선을 넘게되면 4000선 회복은 쉬울 것으로 보입니다. 2000-11-07
- "운동도 자신의 몸에 맞게 해야합니다"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삼성스포츠클리닉.얼핏 헬스클럽을 연상시키는 이곳은 국내 최초로 개인이 운영하는 '스포츠의학' 전문기관이다.이미 선진국에선 대중화 돼있는 스포츠의학은 '자신의 의학적인 건강상태와 체력 수준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그에 따라 운동량과 방법을 선택 효율적인 체력관리'는 물론 성인병 등 각종 질환을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게 해준다."무엇보다 환자들이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삼성스포츠클리닉 강재영 원장(43세)은 환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 기본적 체력을 회복키 위한 적당한 운동은 필수이나 대다수가 그 방법을 몰라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한다."독일과 미국 등지의 경우 병원과 스포츠의학센터가 연계돼 환자들의 데이터를 공유하며 함께 재활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아직 한국은 그저 적당한 운동이라는 애매한 표현을 쓰고 있는 형편입니다. 당뇨환자와 무릎관절이 안 좋은 사람이 같은 운동을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현재 이곳엔 3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돼있다.대부분이 운동선수와 비만 당뇨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다.환자들이 이곳을 방문하게 되면 의사의 소견서를 토대로 테스트를 통해 하루 운동량과 종목을 정해 전문적인 스텝들의 지도 속에 운동을 하게된다."연세대 졸업 후 독일에서 공부하며 아마추어 축구선수로 활동했습니다. 그 당시 무릎을 다쳐 한 2년 가량 재활치료를 받으며 한국에도 이러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절감했습니다"그후 강 원장은 독일에서 공부를 마치고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실 과장을 역임했다.현재 대한임상운동사협회 강사와 청주 세명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기도 한 강 원장은 "힘들긴 해도 제 직업에 보람을 느낍니다. 환자들의 몸 상태 나아지는 모습을 바라볼 때의 기쁨은 아마 세상 어떤 것과 바꾸기도 힘듭니다"라고 강조한다.삼성서울병원 협력기관이기도 한 '삼성스포츠클리닉'은 앞으로 소아비만과 골프 클리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분당주민들과 함께해 나갈 에정이라고 한다.문의. 702-3064김정기 기자 jaykim@naeil.com 2000-11-07
- 600선이 매도타이밍 상승기류를 탔던 주가가 닷새만인 6일 마침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 20포인트 이상 치솟은 후 장막판 갑작스럽게 거꾸러지는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였다. 11·3 퇴출기업 발표 후 예상됐던 단기조정인지 하락추세로 가기 위한 신호탄인지는 단정키 어렵다. 주목되는 점은 일단 추가상승은 당분간 어렵고 특히 600선부터는 매수하기 부담스런 지수 대라는 일부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분위기다. 오를 가능성이 낮고 오르더라도 조만간 급매물이 나올 것이 뻔한 상황이라는 얘기다. ◇답답한 현대건설 처리=최근 증시를 들었다 놨다 하는 현대건설 문제가 여전히 지지부진한 채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점이 부담이다. 더욱이 현대가 내놓기로 한 특단의 자구책에 대해 여러번 실망한 시장으로선 더 이상 기대할 게 없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더욱이 지난 전저점 이었던 480선대에서 550선 까지 오르는 과정엔 현대문제에 대한 정부의 강력하고도 신속한 처리방침에 대한 기대감이 선 반영됐다는 점에서 앞으로 현대건설 처리문제는 더욱 증시를 옥죌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선·현물 쥐락펴락=이번주 후반 옵션만기일이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에서 모두 차익을 올리겠다는 ‘윈윈’전략을 펴고 있다.특히 6일 증시에서 외국인은 현대건설 자구안 발표 등을 재료삼아 선물에서 매수 3000계약 이상 강력하게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더불어 프로그램 매수까지 늘렸다. 그러다 장막판 선물을 2400계약이상 순매도 했다. 당연히 외국인의 선물매도로 현물지수는 상승에서 하락으로 급반전됐다. 선물에서 단타를 노리고 하루중 포지션을 급격하게 전환하고 있다는 것으로 관측된다. 더욱이 선물에서 지수를 끌어올리며 프로그램매수까지 가담하는 양공 작전도 펴고 있다. 때문에 외국인이 단타매매로 선물을 교란시킬 경우 현물 지수는 상승이나 하락이라는 한 방향을 갖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만 커지는 불안한 모습으로 빠질 가능성을 배제 못하는 상황이다. ◇켜켜이 쌓여 있는 매물벽=신한증권 강보성 연구원은 “지수 530선 이후부터 매물이 조금씩 쌓여 있는데 문제는 지수가 올라갈수록 이같은 매물 역시 쌓여 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특히 지난번 반등때 마다 번번히 밀렸던 600∼610선 사이엔 두터운 매물벽이 대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때문에 단기 조정을 거친 증시가 추가상승을 위해선 기본적으로 수급이 뒷받침 돼야 하는 것은 물론 매물벽을 뛰어넘기 위한 모맨텀이나 새로운 재료가 터져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제일투신증권 이상진 팀장은 “투자심리가 다소 호전되고 있지만 심리적 저항선인 600선을 넘는데는 시장은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크고 현대건설 문제가 해결돼는 것이 전제가 된다”고 말했다.또 최근 지수상승을 주도했던 삼성SDI LG전자 등 옐로우칩이 단기 조정을 받는 이유 역시 단기급등에 매물벽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단기매매 아니면 관망=애널리스트들은 일단 지수가 추가상승할 경우 지수 600선 부근까지 오를 경우 새로 매수에 들어가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는 입장이다.때문에 이익을 보고 있는 투자자라면 일단 매수 보다는 매도에 무게들 둔 투자전략을 권하고 있다. 이 팀장 역시 “일단 상승하더라도 단기매매에 치중하되 실적이 우량하고 특히 주가 버블이 걷힌 종목들에 대한 매수타이밍을 잡는데 주력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2000-11-06
- 경제위기 속 체육대회 ‘봇물’ 대기업이 퇴출되고, 주가는 폭락하고, 기름 값은 치솟지만 친목도모를 위한 주민들의 체육대회는 오히려 늘고 있다. 아울러 일부 기관장과 기업체에는 행사협찬 의뢰가 몰려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강원도 원주지역의 경우 지난 10월부터 11월 8일까지 관내에서 개최된 체육대회는 32건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평균 6건 이상 각종 체육대회가 열렸다. 하루 한 번 꼴로 체육대회가 개최된 것이다.체육대회 주최기관도 다양해 일선 읍면동 체육대회를 비롯 학교 동문회, 어린이집, 동우회,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 등 사람이 모이는 단체에서는 앞다퉈 친목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심지어 원주시 공무원 및 가족 체육대회, 원주시 교육일반직 체육대회, 언론사 주관 민관군 체육대회도 열렸다.규모가 작은 읍면동 체육대회 예산도 100만원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한 달 사이 수 천 만원 이상이 체육대회 비용으로 지출됐다.원주시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각 단체의 회원이 한자리에 모이기는 좀처럼 쉽지 않다. 때문에 체육대회 등을 통해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필요하다”며 “원주시의 경우에도 각종 행사로 지친 직원들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해명했다.반면 우산동에 위치한 모 기업 간부는 “10월에는 각종 지역축제와 체육대회가 맞물려 행사 협찬 의뢰가 폭주했다”며 “어느 행사는 지원하고, 어느 행사는 지원 안하냐는 주최측의 강압(?) 때문에 곤혹스럽다”고 말했다.모 기관장도 “인맥이 있는 단체는 물론 생소한 단체까지 찾아와 경품 등의 협찬 의뢰가 쇄도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2000-11-07
- ‘협상·협상’ 너무 긴 하루 결국 대우차가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노사는 7일 긴급노사협의회를 열었으나 동의서 제출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는데 실패했다.대우차의 사측 노조 채권단 정부 관계자 등 모두에게 7일 하루는 무척 길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노사협상의 결과 때문. 그러나 결국 대우차 노사는 빈손으로 회의장을 떠났다.이날 아침 일직부터 대우차 이종대 회장과 김일섭 노조위원장은 이원덕 노동연구원장의 주선으로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비공식 협의를 열었다.이 자리에는 민주노총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날 비공식 회의는 4시간 동안 진행됐다. 회의를 마치고 나온 양측은 “회사의 어려움을 막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절충안을 만들었다”고 말해 대우차 안팎에서는 이번 사태가 마무리될 것이란 기대감이 돌았다.이후 이 회장은 채권단을 김 위원장은 노조원들과 의견을 조율하러 떠났다. 이때까지만 해도 오후로 예정된 노사협의회에서 극적인 타협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잠시 후 노조측이 “어떤 합의를 본적이 없다”며 “예정대로 긴급노사협의회에서 이야기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주변은 긴장하기 시작했다.오후 2시30분에 시작된 노사협의회에서 노조는 구체적인 자구계획, 해직자 원직 복귀, 고소·고발 취하를 요구했다. 2시간동안 노사협의회에서 양측은 아무런 합의점도 도출하지 못했다. 노사협의회 직후 노조는 “동의서는 3500명을 정리 해고하는데 동의하는 것”이라며 “여기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00-11-07
- <단신>안산보건소 연일 북새통 안산에도 홍역환자가 발생하자 예방접종을 받기 위한 어린이와 학부모로 보건소가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7일 안산보건소는 10월 28일 안산에서 최초 홍역환자가 발견된 후 현재까지 37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홍역환자 발생소식에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예방접종을 맞히기 위해 연일 7백명 이상 보건소를 방문하고 있다.안산보건소 관계자는 “지난주에는 하루 평균 500여명이 방문하더니 이번주부터는 700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며 “다음주까지는 계속 학부모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산은 단일보건소로는 인구가 가장 많고 또한 공단 배후도시이기 때문에 어린이가 많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안산보건소는 보유한 의약품이 떨어져 급하게 의약품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관계자는 “12월에 쓸 약까지 모두 동이나 제약회사에 추가로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2000-11-07
- 고개드는 코스닥 외국인 대망론 코스닥 시장에 ‘외국인 대망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지수가 바닥권에 가까이 왔다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어 20일 이동평균선 앞에서 주춤거리는 상황에서 최근 외국인의 움직임이 시장의 주목을 끌기 시작한 것이다. 또 코스닥시장에 단기매물대가 집중되어 있는 지수 80∼90포인트선을 돌파하는 추가 상승반전을 모색하기 위해서도 개인투자자 이외의 강력한 매수주체가 필요한 때라는 시장의 인식도 외국인 대망론의 배경이 되고 있다. SK증권 강현철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수 규모가 큰 것은 아니지만 개인 이외의 매수주체가 필요한 상황에서 심리적 효과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의 분위기 반전에 긍정적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이와 관련 대신증권 정윤제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의 ‘사자’는 추세적인 매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70∼80선의 지수 옆걸음질이 오래됐기 때문에 외국인의 입장에선 주가가 싸다고 인식한다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최근 3일 연속 순매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지적했다. 하루 평균 100억원 가까이 사들인 것으로 보아 이번 달 매수 규모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외국인의 매수규모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인 것은 최근이다. 지난달 순매수 규모가 521억원이었던 반면 이달 들어 매수 규모가 358억원을 넘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는 지난달 전체 순매수 액수의 6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하루평균 기준으로는 4배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하루 기준으로는 외국인이 코스닥에서 매수우위로 전환했던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간 외국인의 매수규모는 861억원으로 가장 많았던 6월의 하루평균 액수도 41억원에 불과했고 7월에는 57억원으로 크게 즐어들어 사실상 소강상태에 빠져 있었다. 8월에도 외국인은 716억원을 순매수해 하루 평균 32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9월에는 439억원으로 줄어들어 하루평균 24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의 매수규모가 증가추세를 다시 보인 것은 10월로 순매수 규모 521억원, 하루평균 매수 규모 2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투신권은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사는 고정적 매매패턴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선 최근 외국인의 매매패턴이 종목선정 기준으로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SK증권 강 연구원은 “바닥권에서 외국인이 사들이는 종목은 급등락 가능성이 적고 지수 하락시에도 낙폭이 적어 유리하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 종목군의 특징으로 세가지를 꼽고 있다. 국민카드 한통프리텔 LG홈쇼핑 하나로통신 등 대형우량주중 실적호전주가 첫 번째 그룹이고 업종내 시장지배력이 있는 퓨처시스템 모아텍 새롬기술 핸디소프트 등이 두 번째 그룹이다. 마지막으로 저장장치 등 미국시장에서 관심을 끄는 종목군(유니와이드 넷컴스토리지)에 대해 외국인의 매매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 정 연구원도 외국인의 선호도가 높은 종목으로 수익모델이 확인된 인터넷주, 보안 관련주, 초고속 성장 우량주인 카드주와 홈쇼핑주 등 네가지를 꼽고 관심종목군으로 추천했다. 2000-11-07
- 매일 펼쳐지는 요리 무료공개강좌<358호/생활> 20년간 주방용품과 식품들을 수입 판매해온 코만 인터내셔널. 코만 인터내셔널이 올9월 본사 이전과 함께 일산에 '쿠징갤러리' 매장을 오픈했다. 이미 20년간 백화점이나 수입도매상에 독일 'KAISER' 등의 유명한 제과·제빵 기기 등을 국내에 공급해온 코만 인터내셔널은 취급품목이 무척 다양하다. 제과·제빵 재료 및 기구는 물론 세계 요리 식자재 및 향신료 소스 일체, 최신 주방용품류, 냉장냉동 식품류(새우 해삼 춘권피 딤섬 또띠아 등) 각종 유제품류(무염버터 생크림 피자치즈 등) 케이크 쿠키박스 리본테이프 파티용품류 등 그 종류는 헤아릴 수 없다. 그러나 적은 물량이라 하더라도 소비자가 원하는 품목이면 계속해서 늘려가고 있어 지금도 그 종류는 계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다. 사실 이미 이런 제품은 백화점이나 수입코너 에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본사가 운영하는 쿠징갤러리의 오픈으로 일산지역 주부들은 같은 제품을 10-20%가량 저렴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이 분명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이곳은 매장과 함께 봉사 차원에서 운영하는 무료공개강좌가 눈에 띈다. 요즘은 오븐을 둔 가정들이 많으나 활용빈도가 많지 않다는 점에 착안하여 10월부터 하루 한차례 요리 무료강좌를 실시 한 것이다. 실시결과 그 호응도가 높아 11월의 공개강좌는 오전10시30분과 오후2시로 2번에 나뉘어져 매일 다른 요리로 강의를 하고 있다(토요일은 오전, 일요일은 없음). 많은 인원이 들을 수 있는 공간이라 따로 예약 할 필요도 없고 강의 끝에는 차와 시식도 할 수 있어 주부들의 색다른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곳 강좌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제과·제빵은 물론 이태리 태국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의 대표적인 요리가 소개된다는 점이다. 태국요리 강의를 위해 직접 태국에서 열흘간 교육을 받을 정도로 강사들의 열의도 대단하다. 11월의 요리로는 롤치즈식빵 생일케이크 짜장면 초코렛브라우니 고구마 케이크 태국요리(2) 쵸코머핀 마파두부 사워크림케이크 크림소스 스파케티 오코노미야끼 모카빵 찹쌀누룽지탕 치즈케이크 치즈쿠키 헤즐럿쿠키 태국요리(3) 등이다. 코만 인터내셔널의 하상렬 부장은 앞으로도 유익한 요리 무료강좌를 계속 개발할 예정이며 주부들이 원하는 만큼 충족될 수 있도록 수요가 많아지면 횟수도 점차 늘릴 예정이라고 했다. 마두1동사무소 옆으로 하얀 파라솔의 세련된 코만 빌딩을 찾으면 1층에 자리잡은 쿠징갤러리를 방문할 수 있다. (문의: 031-903-9033) 전미정 리포터 flnari@hanmail.net 2000-11-07
- ‘부시’ 관련주 일제히 상승 장 종료 직후 실적발표가 예정된 시스코시스템과 코앞으로 다가온 대선이 장을 움직인 하루였습니다. 월가는 부시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어 블루칩과 헬스케어 관련주가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월가는 이런 기대심리를 반영, 바이오텍은 빠지고 반도체 은행 헬스케어 관련주가 모두 상승했습니다. 이중 헬스케어가 가장 강세를 보였습니다. 대형 첨단기술회사의 CEO들은 대통령으로 부시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면 증시가 강세를 보인 바 있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헬스케어 등의 분야는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원유가는 소폭 떨어졌습니다. OPEC이 원고재고분이 부족해 증산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임에 따라 12월 인도분이 2% 가량 하락했습니다. 채권도 소폭 약세로 돌아서 10년만기 재무부 채권이 수익률 5.87%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나스닥은 35포인트 하락한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159포인트 올랐는데 JP 모건, IBM,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의 상승폭이 컸습니다.월마트는 1.18달러 오른 4.18달러로 마쳤고 JP 모건은 4.12달러 상승한 165.6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원유가가 떨어지자 항공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서 델타 에어라인이 1.31달러 올라 48.31달러로 마감했습니다. 헬스케어 관련주 중에서는 유나이티드 헬스플랜이 주당 3달러가 올라 109달러로 끝났습니다. AOL도 타임워너와의 합병이 조만간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2.5달러가 오른 5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반면 시스코시스템은 실적이 불확실해 1.25달러 하락한 55.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그간 상승세를 보였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오늘 반도체주의 강세에도 불구, 1.62달러 빠진 34.1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이곳 증시는 내일 치러질 대선 때문에 약간 혼미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조정을 받았던 주요 지수들이 회복돼 있는 상태라 누가 대통령이 되든 환영의 의미에서 장은 조금 오를 것입니다. 대선과 관련, 부시가 당선되면 주식이 강세를 보이는 등 월가에 유리할 것이란 인식이 확산돼 있고 이미 최근 증시의 움직임 속에 부시의 당선 가능성은 선반영되었습니다. 월가가 부시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내일 선거에서 만일 부시가 당선되면 증시의 상승분위기가 시작돼 연말까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나스닥의 경우 3500포인트 대에서 한번 주춤하겠지만 이 선을 넘게되면 4000선 회복은 쉬울 것으로 보입니다. 2000-11-07
- <미대선>메인-제목은 그대로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미국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두고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후보쪽으로 승세가 기울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의 앨 고어 후보도 역전승이 가능한 예측불허의 접전을 펼쳐 뚜껑을 열어봐야 백악관주인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중부 격전지 5∼6개주 가운데 대형 표밭인 플로리다(25명), 펜실베니아(23명), 미시간(18명) 등 3개 주를 잡는 후보가 21세기 첫 번째 백악관주인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시, 승산 높아=5대 여론조사에서 부시후보는 마지막 열흘이상 전국 여론지지율에서 앞서왔고 대선 전야 지지율도 근소한 차이이지만 최소 2% 최대 5% 포인트 차이로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가 50개 주의 정치전문가와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1960년 존 F 케네디- 리처드 닉슨간 대결(1% 차이로 케네디 승리)이래 40년만의 최대 접전이라는 이번 선거는 득표율에선 지난 1968년이래 가장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선거인단 숫자로서는 1976년이래 가장 치열한 것으로 예측된다. 백악관주인을 실제로 가릴 주별 선거인단 확보에서는 앨 고어후보가 조지 부시 후보보다 더 큰 부담을 안고 있다. 부시후보는 전체 538명의 선거인단중 현재까지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거인단이 251명으로 25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플로리다주에서만 이기면 백악관을 차지하게 된다. 반면 고어후보는 확보예상 선거인단이 215명으로 플로리다주를 포함, 미시간주의 18명과 위스콘신주의 11명 그리고 또 하나의 작은 주에서 승리해야만 당선될 수 있다. 여기에 고어후보는 우세지역으로 분류된 서부의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중서부의 위스콘신주와 미네소타주에서 녹색당의 랠프 네이더 후보에게 표밭을 잠식당해 위험에 빠져 있는 반면 부시후보는 전통적인 공화당 표밭인 남부, 중부의 대평원지대, 로키산맥지역을 장악하고 최근 선거에서 민주당 표밭이었던 오하이오(21명) 미주리, 웨스트 버지니아 등은 물론 앨 고어후보와 클린턴 대통령의 고향 테네시, 아칸소까지 넘보는 상황이다. ◇앨 고어 역전승 가능=앨 고어후보는 백악관주인자리를 결정적으로 판가름할 플로리다, 펜실베니아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고 미시간에서도 박빙의 리드를 지키고 있어 이 3개 주만 잡는다면 전국 득표율에서는 뒤지고도 백악관주인이 되는 112년만의 기적같은 역전승을 펼칠수 있다. 고어후보는 부시후보의 동생 제프 부시가 주지사로 있어 빼앗길 위기를 맞았던 4번째 표밭 플로리다주에서 현재 6∼7% 포인트 앞서고 있으며 펜실베니아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들 2개주는 노인층 인구들이 20∼3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노인정책에선 고어후보가 압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앨 고어후보의 역전승은 최대의 표밭 캘리포니아(54명), 뉴욕(33명)은 물론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에서 모두 이기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숨겨진 표심이 마지막 변수=부시후보가 마지막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은 지난 주말 터져 나온 자신의 24년전 음주운전 체포경력 파문이 접전지역의 부동층 표심에 어떻게 작용할지 미지수라는 점. 30세때 메인주에서 음주운전으로 체포됐던 사실이 폭로된 이후 여론조사 결과 82%가 판세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지만 접전지역 부동층에서는 정직성을 문제삼는 부정적 여론이 2대 1로 많아 접전지역승부는 물론 백악관 행에 치명타를 맞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두 후보 모두 투표율 조사결과 경합주로 남아 있는 미시간과 위스콘신을 포함한 최소한 5개 주에서 자기쪽 지지자들의 투표율을 얼마나 높이느냐가 이번 대선의 향배를 좌우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000-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