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장기 최고의 경험, 소리로 감동을 더하다! 고교시절의 추억은 특별하다. 어른이 되고서도 늘 그리운 때가 바로 고교시절이다. 물론 대학 진학을 위해 엄청난 학습량을 소화하며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살지만, 지나고 보면 그 때만 할 수 있었던 ‘특별함’이 아닌가 싶다. 주엽고등학교의 합창부도 매일 노래를 부르며 특별한 추억을 쌓고 있다. 함께 노래를 하며 하나가 되고, 그 이상의 특별함을 만들어가고 있는 주엽고등학교(교장 김두수)의 합창부 ‘STABIO’를 만났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19년 전통 이어온 혼성 합창부 ‘STABIO’STABIO(Soprano, Tenor, Alto, Bass In One)는 주엽고등학교의 합창부다. 지난 19년 동안 이어져 온 주엽고 합창부는 조화로운 음색이 특징인 혼성 합창부다. 소프라노, 테너, 알토, 베이스의 인원이 적절하게 배분돼서 4성의 조화가 잘된다. 특히 소리가 우렁차고 성량이 풍부하다. 주엽고 합창부를 맡고 있는 김현아 교사는 “STABIO는 시간 내기가 힘든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매일 연습을 하는 진짜 실력파”라며 “고양시 예능발표대회부터 각종 합창대회에서 고등부 1위 자리를 지켜 왔다”고 설명했다. 학교 안에서는 교장 선생님 퇴임식 행사나 학교 축제 오프닝 행사를 책임지고 있다.합창부 인원은 1,2학년 합해 43명이다. 여학생은 24명, 남학생은 19명이다. 그중 소프라노 13명, 알토 10명, 테너 9명, 베이스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연습은 매일 점심시간을 활용한다. 수요일 창제시간에는 4교시부터 7교시까지 연습을 한다. 단장인 류승범 학생은 “매일 30분 연습하고 점심을 함께 먹으니 선후배 사이에 정도 쌓여 좋은 거 같다”며 “이번 주 수요일에 열리는 합창부 운동회에서는 맛난 것도 먹고 함께 뛰어노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프라노 퍼스트를 맡고 있는 지성은(1학년 7반)학생은 “지금 10월 28일 고양시 예능발표대회를 앞두고 연습하고 있다”며 “연습은 2학년이 1학년을 가르치며 노하우를 대물림 한다”고 말했다. 음악적 감수성 풍부해져STABIO 단원들은 노래를 하며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다. 내 목소리를 내며 꾸준히 노래하다 보니 목소리가 커지고 자신감도 생겼다. 부단장 김현지 학생은 주기적으로 무대에 오르며 울렁증이 없어졌다고 한다. 단장인 류승범 학생은 “합창부를 하면서 책임감이 무언지 알게 됐고, 리더십과 배려심이 생겼다”며 “특히 단장을 맡으면서 생각이 깊어진 거 같다”고 말했다. 가장 큰 변화는 음악적 감수성이 풍부해진 거다. 노래실력은 물론 음감도 키울 수 있었다. 가끔은 합창을 하면서 학업 스트레스도 말끔히 없어졌다. 정서적으로도 안정이 됐다. “매일 음악을 들으며 노래를 하다 보니 듣는 귀가 생기고 감수성도 풍부해지는 거 같아요. 특히 합창부를 이끄는 단장과 반주자가 음악 전공자라서 더욱 전문적으로 합창부가 운영되고 있어요.”(부단장 김현지 학생)단장인 류승범 학생은 “지휘를 맡으신 선생님께서 합창부 균형을 잘 잡아주시고, 자세, 발성, 테크닉 등 음악적인 도움을 많이 주신다”고 말했다. 28일 열리는 고양시 예능발표회에서는 영화 ‘레미제라블’ 삽입곡(At the End of the Day, I Dreamed a Dream, Castle On a Cloud, One Day More, ''Do you hear the people sing?)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니인터뷰김현아 교사“15년째 합창부를 맡고 있어요. 주엽고 합창부는 학생들이 알아서 스스로 하는 동아리에요. 음악이 좋아서 모인 학생들이라서 자발적으로 연습하고 동아리를 꾸려간답니다. 오디션도 학생들이 직접 보고 파트별로 학생들을 선발합니다. 합창의 장점이라면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듣고 내 목소리를 맞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먼 훗날, 하는 일이 제각각이라도 음악을 좋아했던 기억들은 일상을 풍요롭게 할 것입니다.” >>>학생 미니인터뷰 단장 류승범 학생(2학년 3반)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좋아했어요. 중1 때 진로(실용음악)를 정해서 꾸준히 그 길을 걸어가고 있어요. 우리 합창부는 선후배가 잘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동아리예요. 물론 실력도 출중하고요.” 부단장 김현지 학생(2학년 5반)“주엽고 합창부는 선후배가 잘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동아리예요. 물론 실력도 출중하고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달라진 점은 동생이 없는 제가 후배 동생들과 잘 지내는 거예요. 앞으로 유치원 교사가 되는 게 꿈이에요.” 반주 강현승 학생(2학년 1반) “초등학교 4학년 때 피아노를 시작했어요. 습득이 빨라서 레슨을 받기 시작했고, 지금은 작곡 공부를 하고 있어요. 목표는 한예종에 들어가는 거예요. 합창부에서 피아노 반주를 하면서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9
- 올해 대입수시를 바라보며... 대학별 수시전형이 한창 진행 중이다. 6번의 지원에서 아직 1차 서류전형 통과도 하지 못한 학생들부터 면접을 4번 이상 보고 와서 최종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학생, 또는 일부대학의 최종합격을 받아든 학생들을 보며 겨울의 초입에서 살얼음판을 걷는 11월의 도래를 새삼 느끼게 된다. 특히 올해는 전통의 입시강호들인 외고, 특목고의 장점이 점점 퇴색함을 느낀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외고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내신등급의 핸디캡으로 인하여 1차 서류도 통과하지 못하는 눈 높은 탈락자들이 나오고 있으며, 일반고에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이해를 갖추고 상대적으로 내신이 유리한 일반고 학생들의 합격사례들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원초기의 대학선택 및 전형방법, 그리고 전공의 선택이다. 대부분 학교에서는 내신성적(GPA) 위주로 지원가능 여부를 가늠한다. 물론 학업능력은 학생부 종합전형의 중요한 축이기는 하지만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용이 장래희망과 해당전공에 맞는 목적지향적인 요소들이 일방향으로 정렬되어 누가 보아도 ‘우리 학과에 맞는 학생’이라는 보충자료가 되어야 한다. 즉, 지원학과와 전공을 위한 고교시절의 열정과 노력(독서, 봉사, 동아리, 진로활동, 교내경시, R&E활동 등)이 인성적 요소와 함께 채워져야 한다. 이것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자기소개서’와 ‘면접’인데 자소서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대입 자소서는 좋은 말로 세련되게 쓰는 것이 아니라 ‘고교시절의 장래희망과 지원전공에 대한 구체적인 활동과 배웠던 역량을 투박하게 쓰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고려대는 내년에 논술폐지, 정시비중 축소, 학과별 심층면접 도입이라는 골자로 입시개편을 추진하고, 정시폐지와 수능최저 폐지를 추진하는 서강대의 행보를 보면 수도권 대학들의 입시 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4월에 확정되는 2017년도 전형계획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의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다. 대치입시전문학원김홍순 원장문의 032-321-946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2
- 2015 여성회관 회원주간행사 개최 부천문화재단 부천시여성회관은 11월 6일까지 <2015 부천시여성회관 회원주간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함께한 17년- 특별한 공감, 행복한 소통’이라는 주제로, 공연과 전시, 특강,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기간 내내 미술, 도예, 의상 등 부천시여성회관 동아리의 강사와 수강생, 회원들의 다양한 연합전시도 선을 보인다. 더불어 일반 시민들을 위한 특강과 영화 상영도 눈길을 끈다. 다양한 문화로 세상을 보기 위한 다양성음악특강(11.6(금) 오전 10시/ 부천시여성회관 517호)외에도 부천여성네트워크와 함께하는 여성영화상영회가 5일 오후 2시 복사골문화센터 6층 부천시민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다. 상영작은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장편영화인 <와즈다>로, 사우디아라비아 여성에게 금지되어 있는 자전거를 최초로 탄 와즈다의 유쾌한 이야기를 그렸다. 이 영화를 통해 이슬람 율법이 수정되어 여성들도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된 기적의 영화이기도 하다. 아울러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해 축제의 흥을 돋울 전망이다. 문의 032-320-63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6
- 여성비전센터 도배봉사 동아리 ‘바름회’ 봉사활동 여성비전센터 도배봉사 동아리 바름회(회장 정기선)는 지난 10월 23일 상록구 이동 홀몸어르신 집을 방문해 무료도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바름회는 도배과정(강사 배정미) 수강생과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현업에 종사하는 수료생 24명으로 구성된 봉사 동아리로 경로당,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매월 1세대씩 도배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도배 기능사 자격증을 소지한 동아리 회원들은 능숙한 솜씨로 새로운 벽지로 도배하여 새집처럼 깨끗하게 단장했다.수혜를 본 어르신은 “그동안 안방, 거실 등 벽이 여기저기 얼룩지고 어두웠는데 봉사단 덕분에 집안이 환하게 밝아져 기분도 좋아지고, 좋은 일도 많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정기선 동아리 회장은 “어려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도배 자원봉사 활동을 하게 되어 기쁘고 익힌 재능을 자원봉사로 사회에 환원하는 행복한 동아리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6
- 본오1동 ‘골목골목 FESTIVAL & 놀이터가 문화다’ 마을 잔치 열어 본오1동 좋은마을만들기추진위원회(위원장 송종근)는 지난 10월 24일 반월공원에서 5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골목골목 FESTIVAL & 놀이터가 문화다’ 행사를 열었다. 백두령놀이터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네 번째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본오종합사회복지관의 ‘골목골목 FESTIVAL’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놀이마당, 골목골목 바자회 부스, 다문화 먹거리, 골라골라 만들기 등 여러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다 같이 참여하는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됐다.또한 아름답게 물든 단풍을 배경으로 난타, 민요 등 본오1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관내 학교 동아리팀의 댄스, 태권도 등 공연으로 행사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송종근 본오1동 좋은마을만들기추진위원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건강한 놀이문화를 제공하고, 본오1동이 문화와 예술이 넘치고 이웃이 서로 소통하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6
- 빛날인 건대부고 안소린 “생태와 생태관련 제도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생태와 관련된 여러 체험활동을 하며 빠르게 변화해가는 생태도 문제지만 생태복원에 대한 관심과 구체적인 제도 같은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생태에 대한 깊이 있는 공유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심각해지고 있는 생태파괴에 큰 관심을 갖고 그 해결과 인식 변화에 집중하고 있는 안소린(2 이과)양의 말. 소린양은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활동은 물론 자신만의 공부법으로 성적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동아리와 스터디로 생태연구 도전 소린양은 자신의 관심을 표출할 수 있는 통로로 동아리 활동과 스터디그룹을 선택했다. 동아리 ‘에코토피아’ 부원으로 어린이대공원 쓰레기 줍기 활동, 환경캠페인,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스티커 부착 활동 등에 참여했다. 또 생태탐사동아리이자 생태스터디그룹 ‘생탐스’를 통해 아차산 생태연구에도 도전했다. “아차산에 서식하는 다양한 식물들을 외래식물과 토종식물로 구분해 탐사, 연구했습니다. 번식률이 높은 외래식물로 인한 토종식물의 피해를 알게 됐고 또 의외로 토종식물 중에서도 생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아차산 생태연구를 통해 생태를 단편적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와 함께 생태에 대한 시각까지 넓힐 수 있었습니다.” 팀을 구성해 연구하고 아차산 외래식물과 토종식물 비교에 관해 작성한 소논문은 교내 전공진로심화발표연구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 생탐스는 교내 스터디 그룹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한 3대 스터디로 선정되기도 했다. 2학년이 되고선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에 관한 연구에 몰입했다. 소린양은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금개구리가 빠르게 멸종되고 있다”며 “개발이라는 명목 아래 그들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는 상황을 보며 생태보존을 위한 제도에도 큰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복원을 위해 구체적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서도 보다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시간절약과 자신에 맞는 생활습관 수업이 끝나면 학원으로 향하는 많은 학생들과 달리 소린양은 학원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는다. 학원에 다니지 않으면서 이과 1, 2등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집중과 인터넷 검색’이라는 간단한 답이 돌아왔다. “학교에서 남아 야간자습을 할 수도 있지만 조금씩 버려지는 시간이 아까워 집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일단 집에 오면 저녁 식사 시간도 아낄 수 있고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시간도 줄일 수 있어서 좋아요.” 2학년 여름방학 때까진 그 공부가 새벽 2시까지 이어지곤 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정신이 없어서 허둥대며 오히려 공부에 역효과가 났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밤 11시까지만 공부하고 새벽 4시 45분에 일어나 새벽예배를 가기로 한 것. 예배 후 계획을 짜고 1시간씩 공부를 하기 시작한 것이 자신과 맞아떨어져 공부능률까지 오를 수 있었다. 나만의 학습플래너와 실수노트 자신만의 학습플래너도 큰 도움이 됐다. 하루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예측, 버려지는 시간 없이 공부에 집중할 계획을 짜고 스스로 점검해나가는 습관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 모르는 것이 나오면 인터넷 강의나 검색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다는 소린양.수학의 경우 스스로 실수를 극복해나가는 데에 주력했다. 처음엔 모든 문제를 노트에 풀고 두 번째에는 틀린 문제만 다시 풀어나갔다. 스스로 첨삭을 해나가며 모르는 부분은 역시 인터넷의 도움을 받았다. 세 번째 또 틀리는 문제가 있으면 세심하게 풀이과정 속 놓친 부분을 체크했다. 이렇게 완성된 그만의 실수노트. 시험 전 실수노트를 9회나 반복해서 점검하고 나니 시험을 볼 때 고민할 시간도 없이 문제가 풀렸다. 소린양은 그만의 실수노트를 여러 과목에 활용해 볼 계획이다. 다양한 활동과 공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그 누구보다 열정적인 고2를 보내고 있는 소린양. 그는 생태 관련학(산림공학/환경생태학/생명과학)을 공부해 생태복원과 제도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 “이론을 바탕으로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해 환경 운동에 큰 도움을 주고 싶고, 또 제도 개선을 하는 데에까지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습니다. 저의 활동과 공부가 생태에 대한 시각을 넓히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6
- 취업률 꾸준히 상승, 적성 고려해 학교·학과 정해야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는 입학과 동시에 취업을 목표로 한다. 이들 학교를 선택해 조금 다른 출발을 하는 학생들이 있다. 청년실업이 사회적 문제가 된 현실에서 이들의 선택은 현명한 대안으로 받아들여진다.11월 16일 특별전형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특성화고 입학전형이 본격화된다. 특성화고는 공부하기 싫어서, 공부를 못해서 가는 학교가 아니다. 학생 스스로 진로에 대한 충분한 고민과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산학연 연계 교육 활발대전시교육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대전지역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54.0%로 지난해 취업률인 50.7%에 비해 3.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전국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취업률인 47.2%보다 6.8%포인트 높은 수치다.대전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 박인규 장학사는 “취업률이 상승한데는 교육청과 학교가 일관성 있는 직업교육 정책을 추진한 것이 도움이 됐다. 그동안 시교육청에서는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직업기초능력 향상, 취업캠프, 전공실무능력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매년 실시하는 특성화고 학생의 글로벌 현장학습사업도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대전시와 시교육청이 함께 추진하는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 학생의 해외취업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43명의 특성화고 학생을 호주에 파견했다.정부의 다양한 지원 정책도 있다. 특성화고 입학금과 수업료는 전액 면제다. 특성화고 학생만 대상으로 하는 지역인재 국가공무원 채용도 있다.선취업 후진학 제도도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유용하다. 취업을 먼저 한 다음 3년이 지나면 재직자 특별전형을 통해 수능을 치르지 않고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적성에 따라 학교·학과 선택해야대전에는 10개의 특성화고가 있다. 경덕공고와 계룡공고, 대전공업고, 대전전자디자인고, 충남기계공고, 대전국제통상고, 대전신일여고, 대성여고, 대전여상, 유성생명과학고이다.특성화고에서는 86단위 이상을 전문교과로 편성한다. 정규교육과정뿐 아니라 다양한 취업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 계열별로 학교 안에서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이 이루어진다. 학교 특성을 반영한 학교기업을 운영하는 곳도 있다.일반적으로 학과별로 신입생을 선발하지만 1학년은 공통과정으로 운영한다. 2학년 때 적성을 고려해 세부과정을 선택하고 해당 분야 이론과 실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특성화고에 지원할 때는 학교의 이름보다는 그 학교가 어떤 학과를 운영하고 있는지 살펴봐야한다. 학과에 따라 졸업 후 진출할 수 있는 진로 분야가 다르고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도 다르기 때문이다.박 장학사는 “요즘은 자신의 진로계획이 뚜렷해서 계획적으로 특성화고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이 변화돼 상담을 요청하는 부모들도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학교를 선택할 때 취업률을 확인하고 선택하면 내실 있는 교육이 이루어지는지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성을 고려해 학교나 학과를 선택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중학교 내신 성적으로 선발대전지역 특성화고는 16일과 17일 특별전형 원서 교부를 시작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특별전형에서는 지원 분야에 대한 취업의지가 명확하고 전공에 관한 소질과 적성이 있는 학생을 선발한다.특별전형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훨씬 늘었다. 평균 43%에 달해 진로 목표가 확실한 우수 학생을 일찌감치 선발하려는 학교의 속내를 알 수 있다. 전형의 기본은 중학교 생활기록부와 심층면접이다. 수상실적이나 자격증, 직무적성기초, 취업 희망서를 받아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학교도 있다. 특별전형으로 충원되지 않은 인원은 일반전형으로 넘어간다.일반전형 원서교부는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이다. 중학교 내신 성적을 반영해 총점이 높은 순으로 선발한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4
- ‘제13회 춘천시민의 날’기념행사 개최 ‘제13회 춘천시민의 날’기념행사 개최춘천시는 제13회 춘천시민의 날 기념식을 6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시민과 기관, 단체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춘천시민상 시상식,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춘천시민상 부문별 수상자는 △문화예술=기연옥(58,(사)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 이사장) △사회봉사= 이재철(60, 특수임무유공자회 춘천지회장) △체육진흥=박노관(59,춘천시유도회장) △가화효친=박과연(87) △농가소득=차종원(56,춘천시농업인단체협의회장) △산업경제=김영숙(56,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강원도지회장)이다. 축하공연에는 노사연, 이용, 임수정, 김양 등 초청가수와 탈북주민 평양민속예술단, 다문화가족,학생,직장인 등 시민 문화예술 동아리들이 무대에 선다. 부대행사로 문화예술회관 현관에서 오후 1시~ 오후 6시까지 춘천관광사진전 입상작 전시회가 열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3
- 꿈꾸는 노년은 아름답다 송파구 송파구민회관에서 지난달 29일과 30일 <제2회 송파시니어씨어터페스티벌> 개최됐다. <송파시니어페스티벌>에서는 시니어로 구성된 6개의 동아리가 참가해 그동안 쌓아 온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보여줬다.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한 ‘극단 그림연극’은 서울문화재단 상주예술단체로 선정되어 송파구민회관에서 활동하는 단체로 지난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노년인구를 대상으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3년에는 ‘시니어 씨어터’ <내 나이가 어때서?>로 평균 연령 70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프로무대에 데뷔시키는 등 ‘시니어 씨어터’를 통해 노년의 사회활동에 대한 열정과 연극의 사회적 문제 해결 가능성을 제시하며 송파구와 함께 노년세대의 새로운 문화를 선보인다. 송파노인종합복지관 산울림의 개막공연 <가락작품4 및 퓨전가요난타>, 분당노인종합복지관의 연극 <멋들어진 인생>과 시니어연극동아리 뮤지컬 사랑의 <2015, 응답하라 1960>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또 순천 그림책 인형극단 꿈초롱 팀과 앵무새 팀의 <숲 속의 하루>와 <내가 미안해>,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무지개인형극단의 노인인권인형극 <어미새>가 무대에 올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6
- 경희대 창업보육센터 수원시로 확장 이전 1998년 경희대학교(용인시)에서 시작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이범석)가 지난 28일 수원시로 확장 이전했다.영통구 영통동에 위치한 경희대 창업보육센터는 기업 입주 공간인 보육실면적을 501.75㎡에서 1090.46㎡으로, 보육실 개수는 18개에서 37개로 늘리고, 학생창업공간도 1개에서 6개로 확충했다.지난해 기준 입주기업은 12개소, 매출은 37억원, 고용은 36명 수준이었으나 올해 말에는 입주기업 20개소, 매출 80억원, 고용 60명을 예상하고 있다.이를 위해 센터는 11월 12일까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법상 창업의 범위에 해당되는 기업으로서 창업 3년 이내 기업이어야 한다.신청서 및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khbi.khu.ac.kr)를 확인하거나 전화 (031-201-3714)로 문의하면 된다.이날 창업보육센터 관계자, 수원시 공무원 등은 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기업을 방문했다. 천연 쪽 염색 섬유제품(침구 등)으로 여성발명상을 수상하고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킨디고’(대표 장수주)와 신개념 이동수단(바퀴달린 신발)의 대량생산을 준비중인 ‘워크윙’(대표 이영주)’을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수공예 가죽제품 창업동아리(대표 경희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4학년 박제영)를 찾아 격려했다.한편, 수원시 창업지원시설은 경기대, 서울농대, 성균관대, 아주대 등 4개 대학에 설치된 창업보육센터와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 경기중소기업성장지원센터를 비롯 수원시창업지원센터, 수원시창업성장지원센터 등 총 8개소가 있다. 이밖에, 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수원시벤처기업지원센터, 1인창조기업과 시니어창업을 지원하고 있는 비즈플라자,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에서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수원시 관계자는 “경희대 창업보육센터가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진로에 많은 기여를 해주기를 바라며 수원시 또한 기술개발 및 마케팅 등 맞춤 지원을 통해 창업 후 경영 안정화를 돕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