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67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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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하는 독서의 달 9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부천시립도서관이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올해 독서의 달 슬로건은 ‘매일 매일 읽는 한 달, 마음이 살찌는 9월’이다. 이에 맞춰 시내 곳곳의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독서 기회를 제공하고자 강연회, 전시, 공연 등 천고마비의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참여를 원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미리 신청해두면 좋다.연체 풀어 대출받고, 저자 강연회 10월까지먼저 모든 부천시립도서관에서는 9월 한 달간 연체 도서 반납 시, 바로 대출 정지를 해제해주는 ‘연체 풀고, 바로바로 대출’을 운영한다. 또 각 도서관에서는 독서의 달 기념 저자 강연회를 마련했다.먼저 수주도서관에서는 2023년 부천의 책으로 선정된 ‘김초엽 작가 북 콘서트’를 9월 23일에 시민 500명을 초청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9월 13일에는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조승원 작가와의 만남 ‘술과 문학:예술가들이 사랑한 술’을 마련한다.이 밖에도 작가와의 만남으로 북부도서관에서는 오는 9월 9일 시민 50명을 대상으로 나민애 저자 강연회 ‘책 읽고 글쓰기’를 열 예정이다. 또 9월 3일부터 11월 5일까지는 드로잉공작소를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도당도서관에서는 박은하 여행작가 강연회로 ‘자녀와 떠나는 교과서가 쉬워지는 여행’을 마련하며, 꿈여울도서관에서는 최지현 저자 강연회 ‘문해력 강한 아이의 비밀’을 9일 연다. 또, 꿈빛도서관에서는 조경희 저자 강연회 ‘그림책 사용 설명서’를 9월 8일에 진행하며, ‘강정규 작가에게 배우는 동화창작’을 9월 6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 예정이다.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얻는 다양한 경험들강연회 외에도 주요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는 상동도서관의 시민 대상 ‘에세이 쓰기는 처음인데 그래도 괜찮아요’, 책마루도서관의 ‘Chat GPT로 토론할 결심’과 유아 6~7세 대상 ‘창의력 쑥쑥 만들기 교실’, 초등1~2학년 대상 ‘영어 동화 읽기’, 초등3~4학년의 ‘창의 수학 놀이 교실’, 동화나라도서관의 ‘영어 그림책 대모험’, 심곡도서관의 ‘어른을 위한 조선왕조실록’을 진행할 예정이다.또 한울빛도서관에서는 초등1~3학년 대상 ‘오늘부터 과학 천재’와 ‘그림책 독서지도 동아리’를, 역곡도서관에서는 ‘저탄소 식생활’과 초등4~6 대상 ‘작사 작곡 클래스’ 등 24개 독서문화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더불어 ‘가족 스토리텔링 타임캡슐’과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꿈빛도서관의 인형극 ‘숲속 마을 지혜 왕 선발 대회’도 오는 9월 23일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도 주제별 북 큐레이션들도 풍성하게 준비된다.전시회도 보고 이벤트도 참여하고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각종 전시회와 이벤트도 마련된다. 먼저 상동도서관에서는 ‘부천 50년을 기록한다’란 주제로 부천 역사문학 자료를 9월부터 10월까지 연다.동화도서관 자료실에서는 ‘내가 그린 책갈피’를, 송내도서관 아동 자료실에서는 ‘그림, 시가 되다’ 전시를 9월 한 달간 각각 연다. 별빛마루도서관에서는 ‘가족 스토리텔링 타임캡슐’을 도서관 내 별빛 공방에서, ‘독서 명언 포춘쿠키 체험이벤트’를 자료실에서 마련한다.꿈여울도서관에서는 영어로 읽는 세계 명작을 다룬 북 큐레이션을, 신흥 어울마당에서는 포춘쿠키 증정 이벤트를 9월 4일부터 소진 시까지 4층 자료실에서 열 예정이다.이 밖에 독서의 달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 및 수강 신청 방법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에서 확인하거나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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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고 이야기를 쓰는 오창환씨, 책 「오늘도 그리러 갑니다」 펴내 어반스케치는 말 그대로 도시의 풍경을 그리는 것으로 도구도 볼펜 연필 붓펜 등 펜 종류와 스케치북, 물감, 색연필 등 간단하다. 또 현장에서 직접 그리기 때문에 사진과 또 다른 생동감이 매력이다. 이런 매력에 푹 빠져 지난 해 ‘어반스케쳐스 고양’이란 공동체를 출범해 활동 중인 오창환씨가 그림+에세이를 담은 책 「오늘도 그리러 갑니다」를 펴냈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단순한 스케치가 아닌 공간에 담긴 의미 담아내그는 여행의 특별한 순간부터 일상의 풍경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어반스케치에 이야기를 담아낸다. 오마이뉴스의 시민기자로 활동 중인 그는 오마이뉴스에 1년 넘게 연재한 칼럼 중 55편을 추려 글과 사진을 보충해 「오늘도 그리러 갑니다」를 펴냈다. 그는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을 스케치하는 것보다 그 공간에 담겨 있는 역사적 의미와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 단상을 글로 표현하는 작업에 매력을 느낀다고. 그래서 그는 “사진을 보고 그리는 것은 어반스케치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좋은 어반스케치는 디테일, 스타일, 스토리가 담겨 있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스케치 철학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자기만의 역사가 담긴 공간이나 오래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을 터. 남에게 평범해 보이는 장소가 자신에게는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이야기가 되는 이유다.어반스케치는 그런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라는 그는 이 에세이를 통해 어반스케치의 기본 정신을 담담하게 전하면서도 소소한 우리의 일상이 어반스케치를 통해 어떻게 특별해질 수 있는지 보여준다. 유년의 골목길, 무심하게 걷다가 만나게 되는 동네 어귀의 어떤 공간, 대형 쇼핑몰 앞 그저 지나치던 조각품의 새로운 발견. 책을 읽다보면 골목길, 유적, 전시회, 박물관 등을 돌아보며 도시 공간과 풍경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에서 느낀 단상, 명동 신세계 백화점 앞 분수대와 화려한 크리스마스 조명, 수성동 계곡을 그리며 던지는 조선의 어반스케쳐 겸재 정선의 이야기는 신선하고 재미있다. 존 러스킨이 우리나라에서 드로잉을 한다면 강남대로보다는 화전동 벽화마을을 더 좋아할 것 같다는 즐거운 상상도, RM이 소장한 권진규의 말에 대한 이야기도, 그림을 그리다가 비행기를 놓칠 뻔 했던 아슬아슬한 에피소드도 즐겁다. 스케치북과 펜 하나로 사람과 사물에 대한 새로운 관조에 푹 빠진 그의 어반스케치 이야기는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스케치북과 펜 하나면 오케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어반스케쳐스 고양’“어반스케치는 함께 그리고 함께 격려하고 서로의 그림을 평가하지 않습니다. 그저 자기가 가진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업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이라는 오창환씨. 어반스케쳐들은 서로의 스타일을 존중하며,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진정한 일상예술가의 면모라고 말한다. 개인 활동 외에 그는 어반스케치의 대중화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고양시에는 「윤코 sketchbook 그리고 걷다」의 저자 곽윤환 작가가 어반스케치가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할 때부터 열정적으로 강좌를 하고 있어서 어느 도시보다 어반스케치를 즐기는 이들이 많다”는 그는 2022년 5월 7일 호수공원에서 어반스케치 동아리 ‘어반스케쳐스 고양’ 정식 발대식을 가졌다. 이후 매월 첫 번째 토요일 정기 모임이 있고 정기 모임 인원은 30~50여 명. 고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정기모임에 꼭 참석해야 한다는 규정도 없다. 그런 규정이 없어도 자발적으로 한 달에 한번 모이는 정기 모임 외에 매주 월요일마다 드로잉 모임도 따로 활동 중이다.“어반스케쳐스 고양은 꾸준히 나오는 분도 있지만 어쩌다 한 번씩, 또 쉬었다 다시 나오는 분까지 다양합니다. 우리 모임은 그런 것 개의치 않습니다. 언제든 그리고 싶을 때 참여하면 되죠. 모임 후 식사를 할 때도 있지만 그 시간에 그림을 그리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모임이 끝나면 각자 갈길 가고요.(웃음). 하지만 우리 동네 곳곳을 그리다보면 미처 몰랐던 배경과 역사적 사실, 새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되고 내가 사는 동네에 대한 애정, 자부심을 느낀다는 것에 진한 동질감이 있지요. 그래서 또 스케치북과 펜을 들고 나서게 됩니다.”이들은 지난 해 10월 토당문화플랫폼 능곡갤러리에서 진행된 ‘고양시어반스케치’ 전시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들과 함께 하려면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어반스케쳐스 고양’을 찾으면 된다. 202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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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일산 파주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김단우(저현고 졸업) 학생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생활과 수시 합격 전략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수시 입결 및 성적 총 내신은 약 1.43, 수능은 국어 1, 수학 2, 영어 1, 한국사 1, 화학Ⅰ 3, 생명과학Ⅰ 2입니다. 서울대 일반전형 생명과학부 외에 연세대 학생부교과전형(추천형) 응용통계학과, 고려대 학교추천 생명과학부, 고려대 일반전형-학업우수형 생명과학부, 성균관대 계열모집 자연과학계열, 서강대 학생부종합(일반) 생명과학과에 합격했습니다. 현재로선 박사 학위 취득 후 대학교수가 되는 것을 진로로 잡고 있어요. 세특 관리 노하우 진로와의 연관성도 중요하나 반드시 이 부분만 고집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메디컬 계열로 진로를 정했다 해서 모든 과목의 세특을 메디컬 관련 내용으로만 채우는 것은 무리수일뿐더러 뻔한 내용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세특은 자신이 무언가를 배우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이를 바탕으로 심화 내용을 공부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로와 관련 있는 세특 내용을 채우되 각 과목에서 배운 내용을 심화하여 스스로 배움을 확장하는 시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고등 수준에서 할 수 있는 범위까지 탐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등학생이 하기에 수준이 너무 높은 내용을 탐구하여 기재하는 것은 나중에 면접 시 걸림돌이 될 수 있으며 탐구의 진정성을 인정받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교내 활동2년 동안 의과학동아리 활동을 했습니다. 제가 흥미를 느꼈던 분야의 동아리였기에 재밌게 활동할 수 있었으며 동아리의 부장직까지 맡았습니다. 제 관심사와 연결된 활동들이 제 생활기록부를 풍성하게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저는 다양한 교내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주로 수학, 과학 분야의 대회에 참가했지만, 인문 분야인 영어 말하기 대회나 시 창작 대회에도 참가했습니다. 여러 수상 기록 중 입시에 활용한 기록에는 수학수업마스터대회(우수상, 1학년), 생명과학논술대회(우수상, 2학년), 생명과학경시대회(최우수상, 3학년) 등이 있습니다. 교내 학술제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면역학과 관련된 주제로 약 2개월 동안 리포트를 작성했습니다. 리포트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면역학 학술교재를 참고했고 학교 선생님의 피드백을 여러 번 받았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담긴 학술제 리포트는 제가 전공하고자 하는 학문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어필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내신 및 수능 공부법국어: 저는 한 번 글을 읽을 때 최대한의 집중력을 발휘, 독해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을 지향합니다. 지문을 아무리 빠르게 읽었다 하더라도 내용이 가물가물하거나 기억나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어집니다. 읽는 속도가 느려지더라도 꼼꼼하게, 정확하게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문을 읽는 시간을 줄이는 것에만 치중한 나머지 정작 문제를 풀 때 다시 지문으로 되돌아간다면 혼란에 빠지거나 집중력을 잃어 정답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문제를 푸는 시간보다 지문을 읽는 시간이 길어야 합니다. 지문은 천천히, 꼼꼼히 읽고 문제는 정확하고 빠르게 푸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영어: 1, 2학년 때 정말 많은 영어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이를 통해 영어 문제에 접근하는 법, 지문을 읽는 감 등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1, 2학년 때의 공부가 베이스로 쌓여 3학년 땐 다른 과목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단어 암기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나 단어에만 매몰되어 문제 풀이를 소홀히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수능 영어는 언어영역인 터라 많은 문제를 풀어보며 글을 읽는 능력, 문제가 원하는 답을 찾아내는 능력, 감을 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약점 과목 극복법제 약점 과목은 탐구과목이었습니다. 원인은 공부 시간이었습니다. 국어와 수학 과목에 집중하느라 상대적으로 탐구에는 시간을 쏟지 못한 거지요. 저는 시간을 정해놓고 공부를 했는데 탐구 공부가 부족한데도 총 학습 시간이 채워지면 그냥 마무리하곤 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탐구 공부를 하는 날에는 계획한 시간에서 벗어나더라도 충분한 공부량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탐구 공부량이 이전보다 늘어나니 자연스럽게 탐구과목 성적도 상승했습니다.처음엔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계획 없이 하다 보니 과목 간 공부량의 균형이 맞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투두리스트(To do list)를 적을 수 있는 어플을 사용해 내일 공부할 과목과 공부량을 적었습니다. 매일 투두리스트를 작성하는 습관을 들이니 점차 제 공부에 질서가 잡혀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대학별 면접 준비 기출문제를 통해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제시문 면접은 시간제한이 있기에 항상 시간을 재고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또한, 해당 문제의 채점 기준을 생각했습니다. 채점 기준을 스스로 유추해보는 연습은 제 답변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에서 면접을 보았는데, 모두 제시문 면접이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고려대 면접이었는데요. 문제 풀이 시간이 반이 넘게 지났지만 한 문제도 풀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4분 정도를 남기고 생각이 정리돼 시간을 꽉 채워 문제를 전부 풀 수 있었고 결국 최초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후배들에게 한마디 자신을 믿는 마음가짐이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시험을 망친 일이 꽤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다고 자신을 격려하고 믿었습니다. 이러한 믿음은 삶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좌절하지 않고 자신을 믿는 상태로 끝까지 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학생분들이 항상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슬럼프나 번 아웃은 아마 한 번씩은 꼭 올 것입니다. 그때는 최대한 멘탈이 흔들리지 않게 유지해야 합니다. 수험생은 항상 일정한 멘탈,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의 하루가 어제와 비슷하고 내일 역시 오늘과 비슷하게 생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2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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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 지금 무엇을 얼마만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희망 하는 대학, 보다 높은 단계에 위치한 대학에 들어가려면 학생들에게 요구되는 것, 해야 하는 일들이 참으로 많다. 방향을 제대로 잡은 로드맵도 중요하고, 언제 무엇을 얼마만큼 어느 정도로 해야 할지 세세한 전략과 방법을 짜는 것도 필수다. 후곡학원가에 자리한 일산명문고등부학원은 수업부터 생활 및 멘탈 관리까지 ‘대입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도·관리한다.전략적 학습과 꼼꼼한 관리로 4등급도 ‘인서울’ 주요 대학에일산명문고등부학원 김경구 원장은 37년째 학생들과 몸으로 부대끼며 대입을 설계해온 입시전문가다. 그는 “1학년 때 4등급일지라도 전략적으로 학습시키고 꼼꼼하게 관리해준다면 서울 소재 주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을 지닌 학생들이 많다”고 말한다.“실제로 저희 원생 중 1학년 때 수능 6.38, 2학년 때 4.6이던 학생이 3학년 때 네 과목 1등급을 받고 경희대 4년 장학생으로 입학했어요. 연세대를 너무 아쉽게 못 간 경우여서 공부를 더 하고 있습니다. 공부습관을 잘 만들어 놓으니 지금 대학에서도 전과목 A+ 받으면서 입시에 충분한 점수가 나오고 있어요. 이렇게 만들어 가는 데 필요한 것은 첫째가 ‘멘탈’, 그다음이 공부할 과목 배치, 그리고 전략입니다.”개별 학생의 역량에 맞는 세밀한 코칭일산명문고등부 학생 관리에서 특히 돋보이는 것은 개별 학생의 역량에 맞게 과목별 목표를 정한 후 지금 해야 하는 학습과 공부 시간 안배 등의 세밀한 코칭이다. 목표로 하는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지금 무엇을 어느 정도 시간을 들여 얼마만큼 공부해야 하는지 학생들이 스스로 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김 원장은 오랜 학생 관리와 대입 컨설팅을 통해 쌓은 노하우로 학생마다 필요한 학습과 과목별 공부시간 안배, 강약 조절 등을 해준다. 그렇다면 각각의 학생에게 정확한 코칭은 어떻게 가능할까?“학생이 3학년 9월에 원서를 쓸 때 과목별로 어느 정도에 배치될 것인가에 대한 예측이 돼야 하겠죠. 그에 적합한 능력을 가지고 있느냐를 1, 2학년 때부터 생각해야 되는 겁니다. 각 과목의 등급, 표준점수 등을 분석해서 어떤 과목에 좀 더 비중을 둘지, 어떤 과목을 미리 학습해야 할지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하는데, 이때 아이의 평소 공부 습관과 성향 등을 정확하게 볼 줄 알아야 해요.”김 원장은 이렇게 학생들 한 명 한 명의 학습상황과 성취도는 물론 성향과 학습습관, 생활리듬까지 고려해 학습플랜을 짜주고 스케줄을 관리해준다. 또한 심리적인 면까지 세심하게 살피며 원생들의 생활 전반과 학습, 멘탈을 관리한다. 수행평가까지 관리하며 내신과 수능, 논술과 면접, 수시컨설팅까지…입시에 필요한 모든 것 준비시키고 관리해예비 고1~고3 대상 전과목 관리형 입시전문학원인 일산명문고등부학원은 내신과 수능 관리를 기본으로 논술 및 면접, 수시 컨설팅까지 대학입시에서 꼭 필요한 것을 준비하고 관리해준다.완벽한 내신 관리를 위해 수행평가와 숙제, 자기주도학습, 독서 지도와 동아리활동 컨설팅까지 세세하게 진행한다. 수업은 단과연합 형태로 국영수와 과탐 사탐 논술(수리, 인문)이 개설돼 김 원장의 코칭 아래 필요한 과목을 수준별로 나뉜 반에서 수강한다. 더불어 전과목 학습방향과 입시, 진로 등에 관해 컨설팅 받으며 생활 스케줄까지 종합적으로 관리 받는다.고등학교 상위권을 위한 ‘예비 고1반 모집’일산명문고등부학원은 고등학교 내신 상위권을 도약을 위한 예비 고1반도 모집을 시작한다. 예비 고1의 경우 2학기부터 고교 입학 전까지가 매우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에 학습 및 생활태도를 명확히 잡는 것은 물론 중학 과정을 완벽하게 마스터하고 고등 과정까지 경험해야 고교 진학 후 무리 없이 1등급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540 로얄프라자 2층문의 031-922-0982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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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조윤서(백암고 졸) 학생 백암고등학교(교장 김길회)를 졸업한 조윤서 학생은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에 합격했다. 윤서 학생은 본인의 진로와 맞춰 꽉 채운 생기부와 실제 정책 사례를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자신의 전공 적합성을 보여주었다. 윤서 학생의 다양한 학교 활동을 함께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다채로운 생기부조윤서 학생은 2023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에 지역 균형 전형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부에 활동 우수 형으로 합격했다. 윤서 학생은 합격비결로 자신의 진로에 맞춰 만들어 낸 다채로운 생기부 내용을 들었다. 윤서 학생은 1학년 때 희망 진로는 방송 언론 분야였다. 1학년 2학기부터는 경제 분야를 첨가하기 시작했지만, 미디어에 관한 관심이 꾸준히 있었기에 2학년 때는 경제와 방송, 경제와 미디어를 융합하는 보고서 주제를 정해 생기부를 채웠다. 윤서 학생은 방송과 경제를 융합한다는 아이디어가 독특한 주제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학교 활동은 방송부에서 진학할 농경제사회학부에서 수업하는 내용과 방송을 연결한 보고서를 작성했던 활동이었다. 전공 적합성 활동-지방자치 정책 사례 탐구윤서 학생은 3학년 정치와법 과목의 세특에 기재된 ’익산시 마을 자치 연금 지방자치 정책 사례 탐구’를 가장 기억에 남는 전공 적합성 활동으로 꼽았다. 진로로 한 농경제사회학부 하위전공에 지역정보 전공이 있기에 지역 경제, 지방 경제 정책을 탐구하는 방향으로 생기부를 만들었다. 마침 정치와법 과목에서 지방자치에 대해 배웠기에 해당 단원과 연결해 실제 익산시에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루어진 마을 자치 사례를 소개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과 정책 방향을 담은 보고서를 만들었다. 윤서 학생은 “보고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 브리핑 자료를 찾아보았고 그중에서도 익산시의 한 마을에서 주민들이 직접 자치활동을 통해 만들어 낸 경제 정책인 마을 자치 연금을 찾을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독서 활동-도서관 적극 활용해<윤서 학생의 독서 활동 꿀팁>*전공 분야 책 독서-필독서를 별로 읽지 않고 남들은 잘 읽지 않는 전공 분야와 관련된 책을 많이 읽었음.-세특을 채울 때 독서의 도움을 많이 받았음. 예를 들어 미적분 과목에서 미적분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썼다는 세특을 넣기도 했고 전공 관련 책을 한 권 읽고 진로활동란, 세특, 자소서에 다양하게 사용함.-주제 탐구보고서를 작성할 때는 책 내용 인용해 세특 내용을 더 풍부하게 만듬.*독서 시간이 부족하다면 발췌독-내용이 조금씩 이어지기는 하겠지만 대부분 책이 목차별로 중심내용이 다름. 1, 2개의 목차만 뽑아서 읽고 보고서를 쓰거나 독후감을 써서 제출해 생기부 내용을 채움.*책 선택은 도서관-인터넷이나 서점에서만 책을 보다 보면 신간이나 베스트셀러, 비슷비슷한 책들만 읽게 됨. 그래서 분야별로 깔끔하게 정리된 도서관을 추천함.-도서관은 신간부터 고전 서적까지 다양하게 있음. 고3 때 도서관의 진가를 알아 매우 아쉬웠음.-진로 분야 키워드는 ‘지역’이었음. 지역 관련 책을 많이 읽어야 했는데 도서관 경제 분야 도서 중에 지역경제, 지방경제 관련 코너가 따로 있었고 지역 관련한 다양한 나라의 책이 있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람.동아리 활동-내 전공을 살릴 기회로<윤서 학생의 동아리 활동>*이름/분야-PBS(방송부)*주요 활동-2학년 때는 OTT로 인해 변화하는 방송업계 전망 보고서를 작성하고 3학년 때는 TV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농산물 판매 증진을 이루어 낸 사례 탐구 및 한계점 극본 방안 보고서 작성*깨달은 점-방송부에 들어갈 때는 일이 많은 동아리라고 주변에서 말리기도 했음. 물론 일을 하는 것이 많은 동아리이기는 하지만 동아리 안에서 내가 어떻게 활동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음.-특히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전공과 방송을 연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찾아 증명하는 기회였기에 의미 있는 활동이었음.-어떤 보고서를 작성할 때 주제를 정하는 것이 가장 어렵고 중요하다고 언급했는데 동아리도 마찬가지임. 그 동아리에서 내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활동할지. 보고서를 내서 세특을 채운다면 어떻게 동아리만의 특성을 살리면서 내 전공을 살릴지 고민해 보길. 면접 준비-가고자 하는 대학교 정보 숙지 윤서 학생은 제시문 면접과 서류 면접을 모두 보았다. 제시문 면접은 평소 쌓아둔 교과목 지식으로 충분히 풀 수 있는 정도이기에 각 대학 홈페이지에 있는 기출 문제를 풀면서 연습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연세대 제시문 면접은 정답과 근거를 찾을 수 있도록 정교한 편이었다. 주어진 시간 내에 제시문 내에서 요구하는 답변을 찾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기출을 정말 꼼꼼히 보기를 조언했다. 고려대는 배경지식을 좀 더 요구하는 내용이었다. 평소 뉴스를 많이 본다면 난이도가 더 쉽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서류 기반 면접을 보았다. 준비시간이 촉박했다. 20장이 되는 생기부에 담긴 탐구 내용을 정리해야 했고 독서록도 무슨 내용인지 복기했다. 윤서 학생은 “저는 발표하는 것에 비교적 두려움이 없었지만, 혹시 발표하는 것에 두려움이 있는 편이라면 생기부 준비와 더불어 예상치 못한 질문에 임기응변으로 답변할 수 있는 연습을 해두기를 추천합니다. 또, 면접에서 같은 내용의 질문이더라도 질문의 형태는 천차만별일 수 있어요. 따라서 면접을 준비할 때 하나의 질문에 하나의 답변을 준비하기보다는 다양한 답변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준비하기를 바랍니다. 기억에 남는 질문은 왜 농경제사회학부를 선택했냐는 질문이었어요. 저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보았던 학과 커리큘럼과 실제 강의명을 말씀드리며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답변했어요. 그랬더니 면접관이 직접 찾아보았느냐고 되물어 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어요. 학과에 관해 진심이고 많이 찾아보고 알고 있다는 것을 보이면 좋아하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학교 홈페이지를 꼭 들어가 보고 알게 된 것이 있다면 면접에서 꼭 뽐내고 오기를 바랍니다”라고 조언했다. 목표와 진로-승부욕, 서울대를 목표로윤서 학생은 “꿈은 없더라도 가고 싶은 대학은 있지요? 어떤 대학을 딱 정하지 않아도 ‘인서울’ 하고 싶다. 남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대학에 가고 싶다 정도의 목표여도 좋아요. 이러한 목표가 나를 움직이게 만들 수 있다면 더 좋아요”라고 조언했다. 2023-08-11
- 2023학년 고교탐방 재현고등학교 재현고등학교(교장 박정근, 이하 재현고)는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한 명문사학으로 수십년째 지역명문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통적으로 이공계가 강한 학교인 재현고의 2023학년도 입시실적을 알아보고, 학생부종합전형에 특화된 프로그램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수시와 정시가 모두 경쟁력을 갖게 된 비결은 무엇인지도 알아봤다.의치한약수 11명, 특수목적대 4명, SKY 13명, 수시에서 재학생은 학종, 재수생은 논술 재학생은 수시, 재수생은 정시 비중이 커재학생의 경우 수시모집에서 학종 47%, 교과 45%, 논술 8% 였음. 졸업생은 수시모집에서 일부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가 있고 대부분 논술전형으로 합격했다. 수시와 정시 합격비율은 전년도와 비슷하고,.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합격자 수도 전년도와 비슷하지만 논술전형에서 재학생 합격자가 다소 늘어 12명이 합격하였다.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약학계열 선호로 인해 의약학계열의 합격자가 증가했고, 정시경쟁력이 높았던 전년도 졸업생들의 특성상 재수 또는 반수를 통한 졸업생의 합격비율이 증가했다. 졸업생들은 수시모집에서는 주로 논술전형으로 합격하였고 대부분 정시전형에서 서울 중위권 대학에 많은 인원이 합격하였다.재현고의 강점인 학생부종합전형 대비와 정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진학지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노력를 하고 있다. 세종반 운영, 인공지능 공학프로그램, 고교대학연계 인재육성 프로그램, 한빛마루컨퍼런스, 진로워크캠프, 수리과학탐구교실, 과학실험교실, 과학토론아카데미, 창의융합교실 등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정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3 수업의 내실화와 함께 학생별 맞춤형 학력평가 분석 시스템을 도입하였다.<표1>재현고 2023 대입 주요 대학 합격자 수(재수생 포함)<표2>재현고 2023학년도 합격생 분석<표3> 2023학년도 재현고 합격사례2023학년도 재현고의 특화된 프로그램▶인공지능 공학프로그램재현고는 컴퓨터공학 및 인공지능, 일반 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강점을 지닌 학교이다. 올해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인공지능 선도학교, 정보윤리 선도학교, 메이커 모델학교, 탄소중립 시범학교로 지정받아 다양하고 내실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DJI가 주최하는 홍콩 카카오 인공지능 로봇 국제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정규 교과 수업①디지털 리터러시 탐구: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웹플랫폼을 활용하여 자신의 삶을 윤택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다.②파이썬 코딩 프로그램: 컴퓨터를 활용하지 않고 '스마트 테블릿'을 활용하여 파이썬 코딩을 설계한다.③일반 공학 진로 탐색: 다양한 공학과에 진학하고 싶은 남학생들에게 '공학일반' 교과 안에서 '공학의 의미와 종류, 공학적 사고 등'을 배우고 진로를 생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④피지컬 컴퓨팅 연구활동: 파이썬 언어를 사용하여 오픈소스하드웨어(마이크로 비트)를 연구하는 활동이다.-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학교①인공지능 융합 동아리: '공학'과에 진학하고 싶은 학생들이 모여 인공지능, IOT, 데이터 분석, 불록체인 등 최신 트랜드 공학 기술을 탐구한다.②인공지능 라이브러리 창의 산출: 코딩 심화반으로 다양한 인공지능 라이브러리 분석하여 주로 강화학습을 연구한다.③여름방학 인공지능 캠프: 1일차에는 블록체인과 NFT실습하고, 2일차에는 피지컬 컴퓨팅 실습 활동을 한다.- DJI 로봇 마스터 대회 국가대표로 참가▶세종반 운영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으로 선발은 세종반 선발고사와 담임교사 추천으로 하고 1, 2학년 100명과 3학년 60명으로 한다. 다양한 진로진학 관련 심화 프로그램 참여하고 월수금 야간자율학습에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자기주도 진로디자인 프로그램: 진로 희망 분야 탐색 및 조별활동, 팜플렛 제작 발표- 독서토론 프로그램: 독서토론 및 주제 탐구 활동- 창의산출 프로그램: 프로젝트 학습 기반으로 관신 학문 분야 탐색 및 주제 탐구 활동- 미래상상 과학캠프: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공학 분야의 실험 및 심화 탐구 활동 프로그램▶인성교육프로그램재현고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재현선교동아리: 학생중심 예배를 기획하고 진행한다. 노래올림 선교찬양팀과 예배·미디어 동아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신앙활동에 참여한다.- 소록도 선교 봉사활동: 아픔과 차별의 상징이었던 소록도에 방문하여 그곳 어르신들과의 만남을 통해 기독교적 섬김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한다.- 다일공동체 ‘밥퍼’ 봉사활동: 청량리 다일공동체에서 주관하는 ‘밥퍼’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섬김의 기쁨과 보람을 체험한다.- 문화예배와 명사 특강: 매주 진행하는 학년 예배 시간을 통해 다양한 문화 공연과 특강을 들을 수 있다. 전통적인 예배 형식이 아닌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문화 공연과 유명 인사들의 강연으로 이루어진다.- 인성교육주간 운영, 언어문화 개선캠페인 활동, 사제동행 봉사활동, 모범학급 선발, 늘품인성노트, 늘품상점제, 늘품어울림 프로그램, 늘품 정원가꾸기, 수업머리 인성교육 등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독서교육프로그램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논리적·비판적·창의적 사고 능력 키우고자 노력한다.- 이달의 책, 북스타트 운동, 독서의 날, 삶과 만나는 인문학, 주야장천 독서 오디세이, 아침 책 산책 프로젝트, 독서일품 등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가치관을 확립하고 지식인과 교양인으로서의 품격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 Mini-interview 신영환 진로진학부장Q. 요즘 수능에서 ‘킬러문항 배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데, 재현고는 정시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나요?재현고의 경우 최근 정시 경쟁력이 우수한 학생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고, 실제로 입시 결과에서도 정시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기 때문에 정시 관련 진학 지도에 대한 고민이 많다. 첫째,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을 내실화이다. 교사연수와 평가회의를 통해 정기고사도 수능유형으로 출제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둘째, ‘1, 2학년 수업 과목이 수능 과목이다.’는 점을 강조한다.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수업에 충실해야 수능대비를 할 수 있다고 교육한다. 셋째, 정시 준비는 방과후학교를 활용하고 있다. 수능 기출문제 풀이나 모의고사 대비 과목들을 개설하여 수업하고 있다. 넷째, 자기주도학습 시간 중 인강 시청을 허용하고 학력평가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다섯째, 학력평가문항분석 프로그램 도입이다. 학생들의 학력평가 결과를 분석하여 오답과 유사한 최근 몇 개년의 기출 문항을 뽑아 준다. 학생들은 취약한 부문을 파악하여 대비하고, 교사들은 학생지도에 활용할 수 있다.Q. 2025학년도에 전면 실시되는 고교학점제에 대해 재현고는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요?재현고는 2025학년도에 전면 실시되는 학점제 교육과정에 대비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첫째, 학생들의 진로 및 진학 희망에 따라 내실있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있다. 둘째, 각 교과별 내실있는 교육과정을 구현할 수 있는 교과교실을 구축하고 있다, 셋째, 안정적인 학급담임제 유지 및 다양한 진로탐색과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다양성과 경쟁력을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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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수시합격생 인터뷰] 김가희(한대부고 졸/서울대 건축학과) 대입 수시에서 한 학교 합격을 거머쥐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7개 대학교에 합격한 학생이 있다. 바로 김가희(서울대 건축학과)양이다. 가희양은 “어느 학교든 원서를 쓰며 100% 확신은 없었지만, 나 자신에 대한 믿음과 긍정적인 마음으로 모든 과정에 임했다”며 “고등학교 3년을 ‘후회 없이 즐기며’ 매일 매일을 꽉꽉 채우며 보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일반)를 비롯 고려대학교 건축학과(일반-학업우수전형), 고려대학교 건축학과(학교추천),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학생부종합), 카이스트 공학계열(학교추천), 성균관대학교 공학계열,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7개 ‘합격’을 거머쥔 한대부고 졸업생 김가희양의 대입 성공기를 들어봤다.Q. 일곱 군데 모두 합격하리란 자신이 있었나요?-당연히 없었습니다. 서울대학교의 경우 면접 대비 기출문제들이 굉장히 어려워서 처음 문제를 풀 때에는 ‘내 실력에 감히 서울대를...’이란 생각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기출문제들을 풀다보니 문제에 틀이 있고, 푸는 방법만 잘 익히면 어느 정도까지는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연세대의 경우 어느 정도 깊은 배경지식이 있어야 풀 수 있는 제시문 문제들이 많았습니다.면접을 대비하며 힘들지 않은 학교는 없었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내가 무슨 답을 말하든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자’는 마음가짐과 긍정적인 태도였습니다. 수능 이후 휘몰아치는 면접들을 전부 준비한다는 건 체력적·정신적으로 상상도 못하게 힘든 일입니다. 이때를 버티지 못하고 자신감을 잃어 나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한다면, 같은 답을 말하더라도 면접관들의 귀에 들어올 리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Q. 학교생활도 정말 열심히 했을 것 같은데요.-다시 겪을 수 없는 고등학교 시절을 허투루 보내고 싶진 않았습니다.제게 가장 큰 도움이 된 활동은 COS 프로그램이었는데요. 관심분야가 비슷한 4명의 친구들이 모여서 주제를 정하고 심화탐구를 하는 활동이었는데, 이 활동을 통해 교과 공부를 하면서 추가로 탐구해보고 싶었던 내용을 내 스스로 실험 계획까지 세워가며 탐구할 수 있어 가장 재미있게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또. 자부심을 갖고 있는 활동은 수학재능나눔동아리 회장을 맡은 것입니다. 한대부고 동아리는 선생님께서 관여하시는 부분이 확연히 적고, 대부분의 활동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식으로 운영됩니다. 때문에 동아리 회장의 역할이 생각보다 큽니다.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지만 결국 좋은 동아리 활동들을 기획했고, 학교 축제 때 저희 동아리가 열었던 방탈출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COS에서 학문적인 배움을 크게 얻었다면, 동아리 회장 활동은 내가 어떻게 책임감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과 살아가야할까에 대한 큰 경험을 하게 해준 활동이었습니다.Q. 나만의 과목별 세특 관리가 있다면?-저는 ‘뻔한’ 세특이 정말 싫었습니다. 그래서 입학사정관이 ‘오호~이런 생각을 했다고?’ ‘재미있는데? 읽어볼만한데~?’라고 할 만한 내용들로 채우자! 라는 목표를 정하고 활동했습니다. 또, 제 세특이 다채로워질 수 있었던 데에는 ‘일상생활 속 궁금증’들이 한 몫 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궁금증이 생기면 항상 까먹기 전에 메모를 해놓고, 이를 교과목과 엮어서 풀어낼 수는 없을까 생각하는 게 2,3학년 때 매일 하는 일이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저게 실제로 일어날 수 있을지 화학이랑 연관시켜서 탐구해볼까?’ ‘우리 학교 구조를 좀 바꿔보면?’ ‘선거 기간에 유세 트럭에서 나는 시끄러운 소리를 학교에 안 들리게 하려면’ ‘긴 급식실 줄 어떻게 해결할까?’ 이런 사소한 생각들을 교과목과 연관시켜서 해결하려고 애쓴 내용들을 세특에 담았습니다.Q. 내신대비는?-공학계열로 진로를 꿈꾸고 있었기 때문에 수학과 과학에 집중했습니다. 수학의 경우 내신과 수능은 천지차이입니다. 내신은 수능보다 타임어택 경향이 확실하기 때문에, 시간 내에 시험지를 어떻게 운영할지 연습만 잘 해도 훨씬 효율적으로 성적을 잘 올릴 수 있습니다. 학교 별 어려운 기출 시험지, 쉬운 기출 시험지를 구해 시간은 학교시험시간 ‘-5분’으로 정해놓고, 1주일에 세 번 씩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막히는 문제는 뛰어넘고, 시험지를 2~3번씩 돌려 푸는 방식이 제게 잘 맞았습니다. 하지만 개인 성향 차이기 때문에 직접 해보면서 본인만의 시험지 운영 방식을 찾아낸다면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방법으로 수학은 꾸준히 1등급을 받았습니다.과학탐구의 경우, 가장 중요한 건 문제를 푸는 센스와 꼼꼼함입니다. 내신에서 교과서의 구석구석 살펴보지 않으면 꼭 하나씩 놓치는 게 생기기 때문에, 교과서를 먼저 완벽하게 외웠습니다. 물론 이해를 기반으로 공부하면 금방 익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풀고 나면 반드시 채점을 하고, 각 선지마다 파란색 펜으로 맞으면 왜 맞았는지, 틀린 선지면 어디가 틀렸는지를 다 적어놓았습니다. 적다보면 내가 맞은 문제임에도 잘못 알고 있는 개념이 반드시 있습니다. 그런 세세한 부분까지 다 공부하기 위해 저는 부교재를 3권을 사서 풀었을 정도로 꼼꼼하게 공부했습니다.Q. 고3 여름방학 후 어떻게 집중하면 좋을까요?-고3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수시 준비를 하고, 학과를 알아보고, 그 와중에 수능 공부도 해야 하는 아주 바쁜 시기가 될 것 입니다. 가족들과도 자주 부딪힐 것이고, 친구들도 한창 예민해지는 시기이며, 나 자신에 대한 후회와 원망도 생기는 아주 버텨내기 힘든 시기가 될지도 모릅니다. 이때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될 수 있으면 ‘즐거운 방향’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그리고 면접이 있는 학교에 지원할 학생들은 면접 기출 풀이를 추천합니다. 또, 자신이 고등학교 3년 동안 어떤 활동을 했는지 돌아보며 그 활동들을 엮어 하나의 큰 흐름이 있는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합니다.이 시기에는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모든 고3학생들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실패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실패와 좌절이 없는 성공은 없습니다. 문제도 계속 틀려봐야 모르는 부분을 파악할 수 있고, 친구관계도 틀어져봐야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옳은지 알게 됩니다. 지금 힘들고 좌절하는 것들이 알게 모르게 실력을 높이고 본인을 성장시켜나가고 있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능, 혹은 대학입시 전까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끊임없이 ‘좌절하고’ ‘틀리고’ ‘실패하고’ ‘후회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들에 굴하지 않고, 남들이 가진 재능에 기죽지 않고 ‘스스로를 제일 신뢰하며 계속해서 덤벼드는 것’이 핵심포인트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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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고교탐방] 오금고등학교 오금고(교장 하태부)는 인성과 창의성 교육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해 독서 토론과 뮤지컬, 스포츠 등 문예체 교육을 활성화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오금고의 특색 프로그램과 진학 결과를 살펴봤다. “자긍심, 학력, 창의력을 키워주는 ‘오금 3-UP’을 목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교사가 이끄는 수업에서 학생이 참여해 주도하는 방식으로 교육 환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는 특화된 교육과정과 공유캠퍼스를 운영하고 문화예술을 접목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선보이며 학생들의 지적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라고 신학수 교감은 설명한다.2023대입 결과 오금고는 2023대입에서 약학과 1명, 한의예과 2명, 연대 2명, 고대 1명, 카이스트 1명, 서강대 2명, 성균관대 4명, 한양대 2명, 이대 1명, 중앙대 1명, 경희대 1명, 외대 5명, 시립대 1명, 건대 4명, 동국대 1명, 홍익대 10명, 숙대 3명이 합격했다.(지방캠퍼스 포함) 전형별로 살펴보면 전국 4년제 대학에 수시 86%(149명), 정시14%(24명)가 합격했다. 효과적인 진학지도를 위해 학생 상담, 진학 컨설팅, 학부모 진로아카데미를 운영중이다. 고3 담임과 진로 진학 담당 교사들이 스터디 모임도 진행중이다.Q. 교육의 중심축이 지식을 집어넣는 것에서 배운 걸 활용해 학생이 참여하는 교육으로 바뀌는 중입니다. 오금고에서는 수년간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수업 방식을 바꿔나가는 중이지요? 강경구 교사_ 학생 참여형 교육이 내실있게 진행되기 위해선 인적, 물적 인프라가 중요합니다. 우리 학교는 수년 전부터 교육 인프라를 바꿔나가는 중입니다. 토론과 강의, 발표 수업을 위한 다목적 교실을 만들고 도서관도 새롭게 리모델링했습니다. 산뜻하게 바뀐 도서관에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신간 도서도 학생 수요에 맞춰 구비합니다. 3개의 과학실험실에 있는 실험 장비는 수준급입니다. 모든 교실에 전자칠판을 갖췄습니다. 교실 수업에서도 동영상, 사진, PPT 자료를 전자칠판을 활용해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게 돼 학생, 교사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AI교실을 만들고 정보교사가 최신 디지털 흐름을 다룬 정규 교과 수업을 진행하고 코딩 동아리 지도도 담당합니다. 이처럼 공간 개선, 교육 인프라 구축을 차근차근 진행하는 동시에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영진 교사_ 오금고는 교과특성화학교로 인문과 논리 분야의 특색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외부 전문가 초청 단발성 특강은 학생의 호기심은 자극하지만 심화 탐구의 후속 활동으로 이어지지 못해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시리즈 강의를 설계했습니다. 인문 분야에서는 건축을 테마로 합니다. 현직 건축가가 진행하는데 오금고 학교 공간을 건축의 개념을 가지고 구조, 공간 디자인을 분석하고 토론합니다. 서울에 소재한 건축물 탐방도 진행합니다. 이론을 배운 다음에는 각자가 원하는 공간을 디자인해 도면 설계부터 모형 제작까지 직접합니다. 논리 교과는 인공지능을 파고듭니다. 컴퓨터실에서 진행하며 인공지능신경망, 데이터 수집에 대해 알아보고 파이썬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직접 짭니다. 교과특성화 프로그램은 기본 개념부터 활용, 최종 결과물 발표까지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했습니다.Q. 과목별로 진행하는 자율적 교육과정이 궁금합니다.강경구 교사 _ 기말고사 후 1주일 동안 학교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입니다. 교과 융합, 심화 학습을 위해서지요. 과목별로 에너지, 환경, 과학, 미술, 창업, 외국어, 스포츠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진행합니다. 가령 ‘단편소설로 읽는 한국근대사’는 문학과 역사, 영화, 독서를 연계한 융합 수업이죠. 학생들은 작품을 읽고 토론한 후 글쓰기와 발표를 진행합니다. ‘현장 탐방을 통한 기후 위기의 과학적 해결방안 탐구’는 에너지 문제와 생물종 보존 이슈를 찬찬히 탐구합니다. 이처럼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미술, 체육, 사회, 제2외국어 과목별로 현장 학습과 학생 참여, 발표 중심의 생동감 있는 수업을 선보입니다. 외부 전문가 초청 교육과정도 함께 운영합니다. 사물인터넷과 파이썬, 유튜브 크리에이터, 4차 산업과 미래진료, 하브루타 토론 교육,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자율적 교육과정은 전교생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합니다. 학생들의 활동은 학생부 교과 세특, 개인별 세특에 기록됩니다.임정규 교사 _ 우리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과목 간 칸막이를 없애고 열린 교육과정을 운영합니다.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서 수년간 쌓아온 노하우가 밑받침이 됐지요. 내년 고1을 시작으로 도입되는 고교학점제는 과목 이수, 학업성취율 40 이상 도달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준비도 진행중입니다. Q. 오금고, 방산고, 가락고 3개 고교 연합 공유캠퍼스은 어떻게 운영되나요?임정규 교사_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학생들이 진로와 연계해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공유캠퍼스를 운영합니다. 선택교육과정은 1학기, 2학기로 나눠 진행되는데 과목당 5단위입니다. 오금고는 미술이론, 자료 구조를 가락고는 지역 이해, 세계 시민, 방산고는 과학과제 연구, 물리학 실험 과목을 개설해 3개 고교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토요일마다 수업을 진행합니다. 관심 분야를 심화학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외 창의적체험활동, 특색 프로그램, 진로진학 프로그램도 3개 고교가 공유합니다. 송파의 역사문화탐구, 소프트웨어탐구, 글쓰기 특강, 과학탐구 심화 캠프, 체육인재융합프로그램 등 학교마다 개설된 프로그램이 다양합니다. 배움에 열정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어진 셈입니다.Q. 인성, 감성을 길러주는 문예체 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올해의 프로그램이 궁금합니다.김수진 교사 _ 고2 대상으로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에 16차시 뮤지컬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뮤지컬은 종합 예술 장르로 협업, 소통,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장르이죠. 외부 전문 강사와 함께 뮤지컬의 모든 것을 알아본 후 직접 작품을 만들어 무대에 올리는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했는데 학생들의 호응이 큽니다. 학급의 모든 학생이 배우, 연출, 대본, 홍보, 무대 디자인, 동영상 촬영 등 각자의 역할을 정해 참여하도록 유도합니다. 뮤지컬 한 편을 완성하면서 아이들의 자존감, 협동심이 자연스럽게 길러졌습니다. 이 외 농구반 등 학교 스포츠클럽도 활발히 운영중입니다.정영진 교사 _ 책을 매개로 독서, 토론, 인문 소양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독서가 말하기, 발표의 근간이기 때문이지요. 사제동행 독서클럽, 교과 연계 독서 기반 수업, 함께 읽고 토론하는 독서 창체, 1일 20분간 책 읽고 3분간 독서카드를 작성하는 1˙2˙3 책읽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Q. 오금고는 미대 입시에 특화된 미술 교과를 오랫동안 개설했습니다. 현재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김수진 교사 _ 전문화된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미술창작, 평면조형, 입체조형, 미술이론, 미술전공실기, 매체미술, 미술사 등 선택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했습니다. 소그룹 전시회, 미술지식박람회를 교내에서 진행하며 미술활동 지원단의 봉사활동 기회도 다양하게 제공합니다. 외부 전문가 초청한 미술 계열 진로 특강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미술부, 만화부, 미술계열 독서탐구부 등의 동아리도 운영합니다. 이처럼 미술에 특화된 교과, 비교과 활동이 학생부의 전공적합성을 돋보이게 하기 때문ㅇ 미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매년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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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이강민(저동고 졸) 학생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생활과 수시 합격 전략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수시 입결 및 희망 진로 서울대 경영학과는 학종 일반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연세대 경영학과(교과추천형)와 서강대 경영학과(고교장추천형) 최초합했고, 한양대 경영학과(교과 지역균형발전형)는 추합했고요. 내신은 3학년 1학기까지 전 교과 1.31입니다. 수능(등급/백분위)은 언매 3(87), 확통 1(98), 영어 2, 생윤 1(98), 사문 1(98), 한국사 1등급입니다. 교육 분야에 관심이 있었던 터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학습법을 연구,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경영하고 싶은 마음에 경영학과를 지원하게 됐습니다. 꼭 이 분야가 아니더라도 법조인, 회계사 등 현재로선 하고 싶은 게 많답니다. 세특 관리 노하우 진로를 구체화해 큰 틀의 주제를 명확히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 가령, 경영학과를 지망한다고 하면 막연히 ‘경영’이 아니라 ‘스타트업’과 같이 구체적으로 자신이 지향하는 바를 잡아가는 겁니다. 이후 세특에 주제와 관련해 심층성과 다양성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 둘을 모두 취하기엔 한계가 있어 심층성에 무게를 두고 싶습니다. 저는 ‘사회문제탐구’에서 ‘스타트업의 초기 성공 요인 분석’이라는 연구활동을 진행했었는데요. ‘DBpia’의 논문들을 참고하며 설계한 이 연구는 스타트업의 성공 요인을 크게 자금, 마케팅, 경영관리, 연구개발로 나누고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집했습니다. 또한 투자유치와 마케팅의 상호작용을 강조하는 소논문과 ‘확률과 통계’ 시간에 배운 신뢰구간의 개념을 활용한 분석 보고서도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국가통계포털’에서 창업 기금 자금 투입 현황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고민한 내용을 ‘정치와 법’의 선거홍보물 포스터로, ‘스타트업 아이템 발굴부터 투자유치까지’라는 책을 읽고 ‘전공심화독서활동’으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교내 진로 강연은 최대한 많이 참석하시면 좋습니다. 해당 분야 내용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학과 멘토링에서 경영학과 선배님의 학과 소개와 조언을 듣고 매력을 느껴 진로를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진로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 보여도 자신의 진로와 유기적으로 융합해 고민하고 산출해 낸 결과물을 담아내는 것도 좋은 세특이 될 수 있습니다.교내 활동 1, 2학년에는 수학과 교육 관련 동아리를 했고, 3학년 때 진로를 변경한 터라 경영학과와 맞물리는 동아리는 3학년 때 참여한 ‘리마켓’이 유일했습니다. ‘리마켓’은 시장에서 실패한 상품의 문제점을 조사하고 보완하여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피드백 받는 모의경영 동아리입니다. 당시 리마켓 상품으로 차량 설치용 음주측정기를 선정했는데, 이는 1학년 진로 수업의 모둠원들과 구상한 창업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자칫하면 의미 없게 흘러가 버릴 1학년 활동을 활용했다는 점에 의미를 둔 활동입니다. 이후 피드백을 바탕으로 부족한 시장성을 MZ세대의 착한 소비에 주목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진로 관심사 발표와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교내경시대회는 팬데믹으로 많이 축소되기도 했고 학기당 상장이 1개씩만 기재됐기에 오히려 내신과 세특관리에 더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등급이 낮은 교과 관련 상장은 해당 과목 평가에 있어 유의미한 영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추천하는 책진부하긴 하지만 수년간 베스트셀러인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추천합니다. 여러 사상가가 그동안 고민해 왔던 정의가 무엇인지를 다각적인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지요. 동시에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를 정립하는 과정에서 책을 통해 혜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자신만의 공부법 국어- 수업 교재를 중심으로 단권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문학은 한 작품에 여러 해석이 존재합니다. 선생님의 설명 중 중요 내용을 자세하게 필기했고 다른 문제집이나 자료에서 알게 된 핵심적인 내용도 한 교재에 최대한 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업 때 언급하시지 않았던 부분이나 해석이 대립할 수 있는 부분은 매번 선생님께 질문했습니다. 내신 시험 특성상 선생님의 말씀, 수업 내용이 중요하기에 정확하게 숙지해야 합니다. 시험 기간엔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 정리한 필기를 반복적으로 공부했고 애매한 부분은 선생님께 정말 많이 질문드렸습니다.영어- 다회 독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험 기간의 40%가량을 영어 공부에 쏟았던 거 같습니다. 다회 독은 지루하고 오래 걸리지만 그만큼 효과가 좋다고 봅니다. 5번 정도 반복하게 되면 비록 암기까진 못해도 해석이 어려운 문장이나 모르는 문법, 단어 등이 거의 없게 됩니다. 또한 지문을 이해하고 읽어내는 속도가 빨라져 실제 시험 때는 객관식을 빠르게 해결하고 서술형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남을 때는 예상 문제를 풀거나 서술형으로 나올 법한 핵심 문장은 여러 번 써보면서 외우기도 했습니다.대학별 면접 준비면접은 기출 문제, 인강, 교과서, 녹화, 모의 면접으로 준비했습니다. 서울대와 연세대 두 곳모두 제시문 기반 면접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먼저 연세대는 녹화 면접으로 준비시간 8분, 답변 시간 5분의 형태였습니다. 준비시간이 상당히 적기에 최대한 많은 기출문제를 풀어 보며 연습했습니다. 서울대는 대면 면접으로 준비시간 30분, 답변 시간 15분의 형태였습니다. 사회과학과 수학 제시문을 풀어야 하기에 양이 많지만, 연세대에 비해 준비시간과 답변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었습니다. 따라서 제시문 속 근거뿐만 아니라 배경지식, 인용 어구 등을 활용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문에 반복연습보다 경제, 정치와 법, 통합사회 교과서 등을 정독하며 공부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도 도움이 됐고요. 대면 면접은 답변 태도, 예의, 대처 능력도 중요하기에 학교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모의 면접도 진행했습니다.후배들에게 한 마디저마다 공부 방법이나 장점 과목이 다르기에 자신만의 전략을 세우고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남들과 비교하거나 똑같이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학교생활에 충실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해야 할 일을 차근차근 해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고 해서 불안해하지도 마세요. 저도 3학년이 되어서야 경영학과에 대한 흥미가 생겼습니다. 고등학교 때 뚜렷한 목표나 진로가 없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진로를 위해 열심히 탐색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제 생기부에도 그런 흔적이 있었기에 경영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2023-07-21
- 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합격생 김우중(한양대 교육공학과 입학/선덕고 졸) 2023년 2월에 선덕고를 졸업한 김우중 학생은 법조인과 교사의 진로를 탐색하다가 중학교 때부터 꿈이었고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는 자신의 성향에 맞는 교육공학과에 지원했다.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와 중앙대학교 교육학과에 합격했지만, 한양대학교를 선택했다.<진로탐색과정>김우중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교사라는 꿈을 가지고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교육분야로 세특을 채웠다. 또한 틈틈이 튜터링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누군가를 가르치고, 배우는 학생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교육 관련 진로활동을 하고 세특을 채우면서 교육자라는 꿈에 대한 열망이 점점 커졌고 이후에 수시로 대부분의 학교에 교육학과로 지원했다.<비교과활동>김우중 학생은 3년동안 모의유엔 활동을 했고 후배들에게 모의유엔 동아리 강력하게 추천한다. 문과든 이과든 자유롭게 토론의제를 설정해서 심층적인 탐구를 한 다음에 친구들과 토론을 할 수 있다. 세특에 쓸 내용도 많고 동아리 축제 때 독특한 활동을 할 수 있다.또한 우중 학생은 봉사활동을 남들보다 많이 했다고 한다. 구에서 진행하는 ‘지속가능발전 포럼’에 참여하여 6개국의 학생들과 토론하며 ‘건강한 햄버거 포스터 만들기 활동’을 진행한 적도 있고, 3년 동안 영어 튜터링 봉사활동을 했다.1학년 때는 법조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학교 헌법 만들기 활동’을 했다. 2학년 때는 인공지능 특강을 듣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체육수업이나 음악수업을 할 때 선생님이 각 학생을 피드백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생각했고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자세를 봐주는 교육프로그램을 제작했다. 3학년 때는 문과 친구들과 함께 사회적 선순환을 위해 학생자치 사회적 협동조합을 조직하고 기부물품을 구비하여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기부했다.<내신공부방법>김우중 학생은 내신 공부를 할 때 스스로 누군가를 가르친다고 생각하면서 소리 내서 공부했다. 이 방법은 우중 학생의 장점을 살린 공부 방법이었는데, 평소에 누군가를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고 설명하기를 좋아했던 그의 성격에 맞게 암기해야 하는 내용이나 중요한 내용을 소리 내 읽으면서 공부했다.수능이 다가오면서는 시간을 최대한 아끼면서 생체리듬을 수능에 맞추려고 노력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국어 문학 지문을 풀면서 시간 단축을 위해 노력했고 버스에서는 영어단어를 외웠다.<수시준비>수시를 준비하면서 가장 크게 도움이 됐던 부분은 선덕고등학교의 영재학급이었다. 저는 3년 내내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영재학급에 참여하여 세특 준비를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진행했다. 김우중 학생은 “지금 생각해보면 혼자 세특을 준비했다면 내용적인 부분이 많이 부족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말한다.<학종대비>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면접 준비를 미리 하는 게 좋다. 김우중 학생은 고려대학교와 중앙대학교 면접을 갔다 왔는데, 차례로 제시문 면접, 생기부 기반 면접이었다. 우중 학생은 평소에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것에 자신감이 있었지만, 면접은 생각보다 떨리고 어려웠다고 한다.<후배를 위한 조언>누군가에게 의지하여 결정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선택하라고 전한다. 수시든 정시든 3개년의 데이터에 의존하게 되고, 선생님의 조언, 컨설턴트의 조언, 부모님의 얘기에 휘둘려 결정을 하게 될 때가 많다. 당연히 이 모든 것들을 고려해야 하지만 결국 학과 선택의 마지막 결정은 자신이 해야 한다. 김우중 학생은 “자신의 성향, 자신이 만들어온 세부 특기사항은 자기 자신이 제일 잘 알기 때문에 이 학과가 나한테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면 지원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학교의 그 학과도 당신 같은 인재를 찾고 있으니까요.”라고 조언한다.<표1> 내신등급<표2> 비교과 활동<표3> 2023학년도 수시 지원 대학김 우중 학생 2023-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