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재건축 관련 규제 발표에도 목동 아파트 인기 ‘여전’ 목동신시가지 아파트의 집값 오름세가 잠시 정체기에 접어들었다. 재건축 연한 상향 등 재건축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이 발표되면서 관망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보인 오름세는 다가올 총선과 맞물려 계속 이어갈 전망으로 보인다. 목동 7단지, 20평 10억 거래정부가 투기과열지구 지정, 초과 이익 환수제 부활, 자금조달계획서, 세무조사 강화, 보유세 인상, 양도세 중과 등 규제 시동을 걸었지만, 지난 1월 목동아파트 7단지 20평은 10억, 27평은 11억 5천만 원, 35평형은 16억 5천만 원에 거래됐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전용면적 66.6㎡가 작년 2월 8억 9천만 원에 매매된 것에 비교하면 1년이 못 돼 1억이 넘게 오른 셈이다.지난해 말부터 올해 1월 말까지 5단지는 27평 기준 10억 8천~11억, 6단지는 10억 5천에 거래됐다. 현재 실거래가 시스템에 오른 마지막 매매가는 5단지 27평이 11억이었다. 6단지 20평은 8억에 내놓았지만 집주인들은 8억 천만 원을 바라보고 거래를 미루고 있다. 작년 11월까지만 해도 6단지 20평은 6억 6천 500만에 거래됐다. 12월 7억 4,500만 원으로 올랐고, 다음 달 바로 8억으로 껑충 뛰었다. 최근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상승세와 지구단위계획 발표를 앞두고 집주인들은 더 오를 것을 예상하고 매물을 거두고 있는 실정이다.양천구에 따르면 작년 12월 주택매매는 전월 대비 1.34%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4.5% 상승해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거환경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양천구 12월 매매거래량은 915건으로 전월(724건) 대비 26.4% 증가했고, 학군, 교통 등 주거환경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거래량이 지난달 대비 증가했다.목동 H 부동산 공인중개사는 “최근 정부가 재건축 아파트 규제에 치우쳐 있지만, 목동아파트는 재건축 연한보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때문에 더 영향을 받는 거 같다”며 “꾸준히 거래는 되고 있지만 이달 들어 잠깐 주춤하는 듯하다. 이 분위기가 지속될 것인지 잠깐 숨 고르기만 하고 지나갈 것인지는 총선이 끝나고 올해 말까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재건축 임박, 전세 물량 남고 가격 보합세전세가율이 낮은 것은 재건축이 임박했음을 의미하듯, 목동아파트의 전세가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목동의 특성상 학기 전 전학을 위한 겨울철은 전셋값이 오르고 상대적으로 학기 중인 봄부터 여름까지는 전셋값이 내려가는 현상 없이 재건축으로 인한 부동산 호황을 타고 늘어난 투자 매물이 전세 시장에 쏟아져 보합세를 유지하고 물량도 넉넉한 편이다.목동아파트의 경우 수리상태, 방향, 담보대출의 금액에 따라 전세금이 다르긴 하지만, 3단지 116B/95형이 7억, 6단지 65A1/47형이 3억, 5단지 144C/115형이 8억 4천에 거래가 성사됐다. 전세 물량이 나오자마자 2~3시간 만에 계약이 성사되던 예전 상황과 달리 전세 계약이 이뤄지기까지 시간이 걸려 갈수록 학군수요는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한편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주민들은 작년 12월 이후 꾸준히 재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2월 ‘목동아파트 재건축 추진을 위한 주민모임(목재모) 카페’를 개설하고 지구단위계획 수립 촉구, 목동선 유치 촉구, 트램 반대, 유수지 개발, 재건축 진행을 위한 실무준비, 종환원 촉구, 내진설계 없는 아파트의 안전진단절차 제외 촉구운동, 단지별 운영위원 선정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단지별 재건축 진행을 위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4/5/6/7/10/11/12/13단지가 개설돼 있고 1~3단지는 통합 운용하고 있다.목동 7단지 아파트 월별 실거래가 추이(출처: 닥터아파트)12월 목동 아파트 매매 거래량 (출처: 양천구청)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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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송파구 살림살이 규모는? 총 예산 7101억 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2018년도 예산 총 7101억 원을 확정, 집행한다고 밝혔다. 2017년도 6076억 원 대비 1025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처음으로 그 규모가 7000억 원을 넘어서 그 의미가 크다.예산의 편성에 있어서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구민의 행복한 삶을 최우선으로 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재원분배, 외부재원 확보를 통한 역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및 관광·문화도시 조성, 모두가 함께 누리는 실효적 복지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일반회계 6682억, 특별회계 419억 원송파구의 2018년도 예산 규모 7101억1900만원 중 먼저 일반회계는 6682억 원으로 전년도 5749억 원 대비 933억 원이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419억 원(’17년 327억 원 대비 92억 원 증가)이며, 이와 별도로 기금운용계획은 12개 기금에 386억 원을 편성한다. 일반회계는 지방세, 세외수입,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기타제원조정수입, 보조금, 순세계잉여금 및 이월금 등으로 구성된다. 특별회계 세입예산은 주차장특별회계(98.5%)와 의료급여기금특별회계(1.5%)가 포함된다.올해 구 재정규모 증가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우선 최근 부동산경기 안정세에 힘입은 공시지가 상승으로 자체세입이 증가한 것을 꼽을 수 있다. 또, 전체적으로 복지 및 일자리사업 정책 확대 등으로 정부와 서울시로부터의 외부재원이 증가한 영향도 있다.분야별 예산, 사회복지비 49.6% 차지일반회계 세출 예산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분야는 사회복지비로 49.6%를 차지, 3312억9600만원에 달한다. 다음으로 일반공공행정(650억2700만원), 환경보호(370억7600만원), 교통건설(246억7600만원), 보건(231억5000만원) 분야 등이다.사회복지 분야에는 기초연금(774억), 영유아보육료(506억), 가정양육수당(245억), 생계급여(232억), 아동수당 지원(182억),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인건비(134억), 장애인활동지원(133억), 어린이집 운영지원(131억), 장애인연금지원(61억), 종합사회복지관(58억), 장애인복지관(38억), 여성문화회관 운영(33억), 아동급식지원(28억), 공공근로사업(20억), 자활근로사업(18억) 등이 포함된다.공공행정 및 질서·안전 예산은 총 702억 원으로 2017년 대비 246억 원이 증가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비(34억), 가락1동 청사 신축(32억), 청사시설문 기능 유지(29억), 통장수당 및 반장보상품(26억), 국/시비 보조금 반환금(140억), 재난관리기금 전출금(15억), 공용청사기금 전출금(100억), 안전체험체육관 운영, 주민센터 시설보강, 잠실본동 청사 신축(설계비) 등으로 쓰인다.보건 분야 예산은 231억 원으로 2017년도 대비 14억(3.5%)원이 증가했다. 국가예방접종 관리(97억), 산모건강증진센터 운영(21억), 정신보건 및 치매센터 운영(14억), 희귀난치성치료(11억), 찾동 어르신 건강증진, 국가암관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운영 등이 포함된다.교육·문화·관광 분야는 264억 원이며 전년도 대비 29억 원(3.9%)이 늘어난 금액이다. 학교급식지원(69억), 체육문화회관 운영(45억), 공공도서관 운영(43억), 학교 교육경비 보조(38억), 송파 책 박물관 운영, 구립문화예술단체 운영, 송파문화예술회관 운영 등에 쓰인다.환경·농수산·산업 분야는 2017년 대비 27억 원(5.7%)이 증가한 382억 원이다. 각종 폐기물 처리(144억), 음식물 폐기물 위탁처리(62억), 음식물폐기물 수집·운반(52억), 재활용품 수집·운반·처리(44억),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16억), 자원순환공원 운영,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 소나무재선충예방주사 등이 포함된다. 수송 및 교통 분야는 83억 원으로 포장도로 및 보도유지(17억), 가로등시설물유지(17억), 보안등 유지 및 신설·개량(7억), 제설대책추진(6억), 도로 및 교통시설물 유지관리, 자전거 이용활성화 등이 포함된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163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4억 원(2.4%) 감소했다. 공원유지관리(42억), 하수·소하천 시설관리(42억), 하수시설물 정비 및 확충(21억), 가로녹지유지관리(20억),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 오금지구 지구단위계획, 생활안심디자인사업, 송파대로 지구단위계획 등에 예산이 투입된다.국제안전도시, 책 읽는 도시, 청소년 문화도시 사업 지속 추진올해 송파구 예산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장기적 도시발전과 미래 행정수요에 대비한 사업들이다.구는 송파 책박물관 건립, 가락1동 청사 신축, 지역별 지구단위계획 수립,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등 끊임없는 발전과 변화에 발맞추는 송파를 위해 약 650억 원을 투자,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청사진을 그려나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행복도시 송파’를 위한 안전도시 만들기, 청소년문화도시, 국제관광도시, 책 읽는 도시 조성 등 역점사업도 지속한다.실제 사회복지와 보건 분야에 가장 많은 예산인 3550억 원을 편성했고, 공공질서 및 안전에 51억 원, 문화 및 관광에는 105억 원을 편성한다.특히 송파안전체험교육관 본격 운영에 따라 다양한 안전문화 프로그램 집행과 UNISDR 롤모델(국제안전) 도시 추진으로 국제적인 ‘안전도시 송파’의 위상을 높여 나간다.또, 아이부터 어른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아우르는 복지정책 실현을 위해 구립어린이집 확충, 아이돌봄 지원, 장애인·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을 확대하는 등 복지안전망도 공고히 하게 된다.송파구 관계자는 “예산 편성과 심의 단계에서 모든 사업을 철저히 분석해 예산 낭비 요인을 최소화 했다”며 “예산 집행 시 다시 한 번 집행의 적정성을 살펴 구민 눈높이에 맞는 건전한 재정 운영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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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RFID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확대 운영 대구시가 총사업비 4억8천만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2만여 세대에 RFID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기기 240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버린 만큼만 수수료를 부담하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줄고 미관상으로도 깔끔한 RFID방식 종량제 기기 설치를 바라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주파수인식) 방식 종량제는 음식물쓰레기 배출기기에 세대별 카드를 이용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자동 계량함으로써 버린 만큼만 처리 수수료를 부과하는 ‘배출자 부담 원칙’으로 운영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단지별 종량제, 납부필증 부착 방식 등에 비해 감량 효과가 우수하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비용효과, 관리효율성, 접근용이성 등을 고려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RFID방식 세대별 종량제 기기 설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는 2017년에 설치한 311대를 포함해 총 2547대의 종량제 기기가 설치됐으며, 20만 세대의 아파트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기기가 설치되지 않은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구군별로 희망 아파트를 신청?접수받아 보급하고, 주민들에게 기기 사용법 안내까지 적극 나설 계획이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02-06
- 세탁부터 건조까지 원스톱 셀프 빨래방 대인기 최근 1~2년 사이에 셀프 빨래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요즘 인기인 셀프 빨래방은 TV, 무료 와이파이는 물론 안마의자, 커피머신까지 구비해카페처럼 대기시간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어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다.24시간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소규모 창업 아이템으로도 각광받고 있다.기후변화,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무인 셀프 빨래방 증가지난주부터 일주일 넘게 이어진 한파로 집집마다 세탁기 배수관이 얼어붙어 24시간 빨래방이 북새통을 이루었다고 한다. 용인 동천동에 위치한 셀프 빨래방에는 두 꼬마가 텔레비전을 시청하고 있었고, 아이들의 엄마인 김민주(38동천동)씨는 이제 막 건조를 끝낸 빨래를 꺼내 가방에 담고 있었다. “집에 있는 세탁기 배수관이 얼어서 빨래하러 왔어요. 이불 빨래하러 몇 번 왔었는데 한파에 이렇게 유용할 줄 몰랐어요. 겨울 끝에 이불 빨래 몰아서 하러와야겠어요.”위니아서비스 박상현 대리는 “우리나라 기후가 고온다습한 아열대성으로 바뀌면서 빨래 건조가 힘들어지고, 미세먼지와 황사의 영향으로 환기조차 힘드니 빨래문화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공동주택 위주로 주택이 소형화되고 베란다를 확장하면서 대형빨래 건조공간이 부족해진 이유도 있죠. 특히 바쁜 생활패턴 속에서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늘어나면서 과거 세탁소를 활용했던 라이프스타일이 신속, 저렴한 셀프 빨래방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셀프 빨래방 이용 시 주의사항대부분의 셀프 빨래방은 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본인의 세탁물을 스스로 챙겨야한다. 세탁 전에 주머니가 비었는지 확인해야하고, 세탁 후에는 세탁물이 분실되지 않도록 기계 안을 잘 살펴야 한다. 세탁·건조 전에는 옷에 부착된 케어라벨의 세탁방법을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주의사항 미확인으로 인한 제품의 파손, 수축, 이염, 색 빠짐 등에 대해 셀프 빨래방 점주는 책임지지 않는 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건조기 사용 시에는 옷감의 종류에 따라 온도 설정을 맞추어야 세탁물 변질을 막을 수 있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세탁기계인만큼 운동화, 자동차용품, 애견용품, 심하게 오염된 제품 등은 세탁하지 않는 것이 에티켓이다. 미니 카페와 함께하는 기다림 ‘이지워시’“빨래방은 기다림이다”라는 공식에 최적화 된 이지워시는 24시간 무인빨래방이자 카페를 겸하고 있다.성남시청 앞에 위치한 이곳에는 세탁기 3대, 건조기 4대가 마련되어 있는데 세제와 섬유유연제는 자동투입 된다. 세탁 시 통의 회전력과 함께 세탁과 헹굼 과정 중 세탁통 상단에서 강력한 폭포수를 떨어트려, 세탁 시 세탁물의 찌든 때를 2중으로 없애주어 세탁이 깔끔하게 된다고 한다. 또한 건조기는 전기건조기를 사용함으로 옷감에 손상을 줄이고 원적외선 살균기능도 있다. 동전은 물론 카드도 쓸 수 있어 편하고, 카페에서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네스프레소와 음료·과자를 판매하는 자판기가 마련되어 있어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다. 또한 와이파이와 책, 휴대폰 충전기도 준비 되어 있어 세심함이 느껴진다. 또 빨래가 완성이 되기 5분전에 카톡으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는 서비스도 있다.위치 중원구 여수동 243문의 010-7227-9481최상의 장비와 고급 세제 ‘더 런드리’깔끔한 카페를 연상시키는 더런드리는 동네 한가운데 위치하여 사랑방 역할도 톡톡히 할 것 같다. 이곳의 세탁기와 건조기 등의 세탁장비는 모두 Primus 브랜드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 이 브랜드는 산업용 세탁기 세계시장 점유율 50%를 자랑하는 Alliance 그룹의 최고 브랜드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힘이 다르게 느껴진다. 정자점은 세탁기 3대와 건조기 3대를 갖추고 있는데, 세탁기·건조기·체어가 한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어 편리하다. 또한 이곳에서 사용하는 세제는 독일산을 사용하고 있으며, 특수 코스는 그 코스에 맞는 세제를 사용함으로 세탁력은 높으면서도 손상은 줄일 수 있다. 특수 세탁 코스로는 아기옷 아토피 케어, 표백 세탁이 있다. 그리고 기다리는 테이블에는 헨드폰 충전기와 텔레비전을 보면서 사용하는 헤드폰이 준비되어 있다. 주기적으로 본사에서 세탁기 드럼과 건조기 드럼 스케일링을 실시하여 청결하고 쾌적함을 유지한다. 위치 분당구 정자동 68-8 1층문의 031-786-0120카페형 셀프 빨래방, ‘화이트 365 분당수내점’환한 조명과 깔끔한 세탁기와 건조기, 세심한 공간 배치가 돋보이는 ‘화이트 365’의 프리미엄 서비스는 그동안 가지고 있던 빨래방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말끔하게 해결해준다.우리나라 빨래방 중 유일하게 환경부가 인증한 친환경 세제를 사용하고 있는 ‘화이트 365’는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세제를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뿐만 아니라 한 번 방문한 사람이라면 위생과 청결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생길 정도로 깔끔한 환경은 곧 믿을 수 있는 기관의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이처럼 철저한 청결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면 세탁물을 돌리기 전에 직접 드럼 청소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이외에도 운동화 전용 세탁기와 건조기, 현금을 잊고 와도 당황할 필요가 없는 카드 결제 시스템을 비롯해 맛좋은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세탁이 되기를 기다릴 수 있는 편안한 공간까지 갖추어져 있어 요즘같이 추운 날에는 빈 테이블을 찾아보기 어렵다.위치 분당구 발이봉남로 15문의 010-2025-3387친환경 무세제 세정시스템 도입한 ‘빨래의 신’농협 성남 유통센서(하나로 마트) 식자재 매장 옆의 ‘빨래의 신’은 국제표준화기구(IEC)에서 국제기준으로 채택된 신개념 빨래기술을 이용한 무세제 세정시스템을 도입한 곳이다. 물을 전기분해해서 만든 강알칼리의 세정수에 추가된 플러스 전자가 옷에 있는 먼지와 진드기 등과 접촉하면서 오염물질의 마이너스와 결합하는 원리다. 최첨단 무세제 세정수 중성 살균수 생성장치를 통과한 수돗물이 천연세정수가 되어 세탁을 하고 물분자 전환 중성살균수가 되어 99.9% 살균효과를 갖는 헹굼을 하게 된다. 빨래를 헹궈주는 물 자체가 살균수이니 세탁조의 청결문제까지 해결되는 것은 물론 헹굼의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이로 인해 물과 전기가 절약되기 때문에 매우 친환경이며 잔류 세제에 대한 우려를 할 필요가 없다. 아울러 세제를 사용할 경우 섬유 손상이 불가피하지만 무세제 세탁은 섬유 손상이 없어 고어텍스 등 아웃도어나 다운 제품 등 기능성 의류의 기능을 저하시키지 않는다.위치 분당구 성남대로 43번길 11농협 성남 하나로마트 내 1층문의 031-711-8831편안하고 쾌적한 카페형 ‘위니아24크린샵’ 죽전오리점딤채와 생활가전으로 유명한 ‘위니아’의 자회사에서 운영하는 셀프 빨래방이다. 죽전오리점은 분당이나 용인에서 모두 접근이 좋은 위치이다. 미국의 Alliance사 세탁장비와 인증 받은 친환경적 위니아 전용 세제를 사용한다. 세탁기 5대, 건조기 6대로 규모가 크고, 표준, 온수, 항균, 찌든 때, 헹굼 전용 등 다양한 코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세탁통 항균세척도 미리 할 수 있다. 또한 여성전용 세탁기도 따로 있어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대행료 3,000원에 세탁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넓은 공간에는 TV와 와이파이, 정수기, 안마의자까지 구비되어 있어 빨래 대기시간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다. 동전교환기도 비치돼 있지만 멤버십카드를 만들어 사용하면 충전할 때마다 추가적립금이 있어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용구대로 2 2018-02-06
- 사시사철, 따뜻한 봄기운을 느껴보세요~ 이제 곧 입춘(立春). 달력은 봄이 다가왔다고 말하는데 동장군의 기세는 꺾일 줄 모르고 연일 최고기록을 경신중이다. 전국이 한파로 몸살을 앓는 이때, 완연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이곳에 가면 형형색색, 화사한 꽃들의 향연과 따뜻한 차 한 잔에 얼어붙은 몸과 마음이 녹아내린다. 꽃향기와 커피 냄새가 어우러진 공간, 우리 동네 플라워 카페를 소개한다.목동 ‘아델로가든 adelogarden’우리끼리 오붓하게, 특별한 공간콘셉트목동아파트 5단지 앞에 자리 잡은 ‘아델로가든’은 세련된 진초록의 외관에 실내를 가득채운 꽃들로 발걸음을 붙잡는 플라워카페이다. 이곳은 다양한 수입 꽃들은 물론이고 산동백이며 왕버들, 설유화 산수유 등의 봄꽃을 비롯해 수선화, 히아신스 같은 구근화초들을 구석구석 진열해두고 그 어느 곳보다 먼저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아데로가든’이 여느 카페와 구분되는 이유는 바로 ‘우리들만의 아지트’로 불리는 특별한 콘셉트의 공간이라는 점이다. 꽃과 식물로 둘러싸인 긴 테이블이 딱 하나라 모임이 있을 시 꽃집 전체를 대관한 셈이 된다. 테이블 위 화병과 예쁜 찻잔은 ‘정원 속 티타임’을 연상시킨다. 테이크아웃 손님들에게는 컵홀더에 작은 꽃송이를 꽂아주는 서비스로 아쉬움을 달래준다. 다크 초콜릿과 같은 묵직한 바디감과 고소한 잔향을 남기는 커피를 비롯해 홍차, 프랑스 티 등 다양한 음료도 준비돼 있다.‘아델로가든’의 강윤정 플로리스트는 자연스럽고 독창적인 느낌의 프렌치스타일을 추구한다. 꽃다발은 예약제로 주문받고 있다. 성별과 연령대, 선호도에 맞춘 꽃을 정성들여 준비하기 때문에 적어도 3일전에 예약해야 한다. 키즈클래스도 진행하고 있다. 부모와 함께라면 3살부터 가능하며 초등학생부터는 혼자 참석할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339 목동트윈빌112호문의: 02-2061-7771/카톡ID pervench0202www.instagram.com/adelogarden마곡동 ‘793 플라워팩토리flowerfactory’빈티지&러프, 매력적인 분위기의 테마카페‘793플라워팩토리’는 발산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서로 다른 직종에 근무하던 이선재, 조성수 두 친구가 의기투합, 각각의 재능을 살려 꽃과 음료를 담당하기로 하고 지난해 7월 문을 열었다고 한다. 빈티지풍의 인테리어가 매력적인 이 카페는 두 사람의 개성과 취향이 고스란히 묻어난 공간이다. 테이블마다 놓인 꽃과 향초를 비롯해 천정에는 에어플랜트와 드라이플라워가 얼기설기 매달렸고 인테리어 조명등이 함께 어우러져 자연스러우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정형화된 느낌을 피하기 위해 소품구입부터 시공까지 하나하나 두 사람의 손길을 거쳤다고 한다.이선재 플로리스트는 원데이클래스와 취미 반, 정규반, 키즈클래스 등의 플라워수업을 맡고 있다. 5세부터 참여할 수 있는 키즈클래스는 미국국적을 가진 이선재씨가 영어로 수업을 진행해 인기가 좋다고 한다. 이집의 꽃다발은 수입 장미를 많이 사용해 풍성하면서도 특색 있는 화형(花形)을 추구한다. ‘793플라워팩토리’에서 제공하는 음료는 조성수 대표가 만들고 있다. 품질 좋고 신선한 원두를 선별해 직접 블렌딩한 커피, 과일소다, 쉐이크, 수제 차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수입맥주, 보드카, 하우스와인 등의 주류도 판매한다. 크루아상 샌드위치와 수제케이크, 나초, 치킨봉 등 디저트와 안주 종류도 다양하다. 대관을 할 시에는 음료와 음식 등 금액과 시간별 맞춤서비스가 가능하다. 위치: 강서구 마곡중앙8로 90 마곡아이파크1층문의: 02-6494-0793/카톡ID 793플라워팩토리www.instagram.com/793flowerfactory화곡동 ‘베르데VERDE’꽃과 꽃차, 그리고 조용한 힐링 공간화곡역 5,6번 출구로 나와 주택이 있는 골목을 걷다보면 아담한 플라워카페 ‘베르데’를 만날 수 있다. 큰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베르데’는 조용히 쉴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부족함이 없다. 안으로 들어서면 천정으로부터 아치형으로 늘어진 하얀 천이 눈길을 사로잡고 한겨울에도 푸릇푸릇하고 커다란 잎을 자랑하고 있는 야레카 야자, 드라코, 극락조 등의 식물화분과 앙증맞은 다육이들, 선명한 하바리움과 은은한 색감의 드라이플라워가 기분을 좋게 만든다.‘베르데’에서 진행하는 ‘힐링클래스’는 취미나 태교를 목적으로 꽃다발, 꽃바구니, 플라워박스, 미니부케 등의 내용을 선택해 배울 수 있는 수업이다. 오후 7시 이후에 진행하는 직장인반도 상시 모집하고 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수업이나 ‘웨딩클래스’도 계획 중이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뒷마당에 아치와 테이블을 놓고 수업을 할 예정이라 대형작품도 가능하다.플라워카페에서 마시는 꽃차는 진한 향기가 더 깊지 않을까. ‘베르데’에서는 목련꽃, 해당화, 구절초, 뚱딴지, 금계국화, 도라지 등 전남 고창에서 공수해온 100% 국내산 꽃차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베르데’의 장설아 플로리스트는 “꽃집이니까 커피뿐 아니라 꽃차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에 좋은 꽃차를 오랫동안 찾아다녔다”며 “꽃차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 꾸준히 공부중이다. 꽃이 있는 공간에서 몸에 좋은 꽃차 한 잔으로 달콤한 휴식을 취해보시라”고 권했다. 위치: 강서구 화곡로20길 20문의: 02-2690-4860/ 카톡ID jessi1221https://www.instagram.com/verde_flo_당산동 ‘플라워카페 데이지’꽃이 있는 일상, 데이지를 만나면 가능해져영등포구청 맞은편에 위치한 ‘플라워카페 데이지’는 7년째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게이다. 아담한 매장은 원목마루와 빈티지한 색감의 원목테이블을 배치해 따듯하고 밝은 분위기다. 구석구석 공기를 정화하는 식물이 배치돼 있고 벽 선반마다 앙증맞은 다육이나 스투키 등의 테이블화분으로 꾸민 인테리어가 시선을 끈다. 테이블 위 화병에는 꽃망울을 터트린 히아신스가 때 이른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데이지’의 박영숙 대표는 국가공인기사이며 한국플라워디자인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꽃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이 가득한 박 대표는 많은 이들이 꽃과 함께하는 일상이 가능하길 꿈꾼다. 5,000원부터 판매하는 미니꽃다발은 누구나 부담 없이 꽃을 구입하고 선물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상품으로 작은 크기이지만 여러 가지 꽃을 섞어 정성을 들인 제품이다. 일반꽃다발 역시 수입 꽃을 많이 활용해 풍성하면서도 매력 있는 화형을 만들고 있다.‘데이지’에서는 오픈 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카페고객에게 토스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자몽 차와 레몬차, 영귤차 등은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차이다. 크로크무슈, 와플, 베이글, 치즈케이크, 티라미수, 핫도그, 머핀 등 디저트 역시 다양하다. 요일마다 달라지는 오늘의 음료는 20% 할인되며 점심시간인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테이크아웃 아메리카노를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일요일은 오후 1시에 문을 열어 오후 9시에 마감한다. 위치: 영등포구 당산로 122 우미빌딩 103호문의: 02-2 2018-02-02
- 기본에 충실한 메뉴와 편안한 분위기가 좋아요~ ‘달그락’은 발산역 인근 한적한 주택가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비스트로 맛집이다. ‘달그락’을 추천한 정유하 독자는 “조용하고 분위기가 좋아 자주 들르는 단골집”이라며 “매일 달라지는 오늘의 요리부터 햄버거스테이크와 파스타까지 어느 것 하나 아쉬움 없는 맛이다. 정갈한 상차림은 잘 대접받는 느낌을 준다”고 전했다.‘달그락’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먼저 마주보이는 깔끔한 오픈부엌이 눈에 들어온다. 가지런히 정리된 프라이팬과 그릇, 다양한 조리기구들, 복장을 갖춰 요리하는 주인장의 뒷모습에 요리에 대한 자부심과 손님을 향한 배려가 엿보인다.‘달그락’에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점심메뉴에 한해 그때그때 달라지는 ‘오늘의 메뉴’를 판매하는데 매일 장을 보고 그날 구입한 신선한 재료로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되기 때문에 음식의 질과 맛의 깊이가 다르다.오늘의 메뉴로 나온 ‘돼지고기숙주볶음’은 아삭한 숙주와 부드럽고 구수한 돼지고기의 만남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직접 담근 김치와 밥맛 좋은 삼광미도 이집의 인기비결이다. ‘달그락’의 이영진 오너쉐프는 모든 음식에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돼지불고기에 사용하는 양념인 맛간장과 고추장을 비롯해 돼지김치 두루치기의 묵은지 역시 매장에서 직접 담근다. 햄버거 스테이크는 소스를 듬뿍 뿌린 샐러드와 달걀반숙이 함께 나오는데 스테이크의 부드러운 식감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오늘의 메뉴’를 제외한 음식은 피크타임이 지난 오후 1시 이후에 맛볼 수 있다. 생맥주와 수입병맥주, 소주 등 주류와 명란구이, 가라아게, 웨지감자튀김, 모둠소시지, 어묵 탕, 술 찜 등의 안주류도 판매한다. 장소대관이 가능한 ‘달그락’은 금액에 맞춰 원하는 메뉴를 제공해줘 파티나 모임을 계획하기에 부담이 없다. 노출천정과 철제테이블이 주는 거친 느낌, 노란색 인테리어 등이 연출하는 따뜻한 분위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매력적인 공간에서 다양하고 맛깔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새벽 1시까지이며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다. 큰 장을 보러가는 토요일은 오후 5시에 문을 열어 12시에 문을 닫는다. 일요일은 휴무이다. 메뉴: 간장돼지불고기 8,000원/ 돼지김치두루치기 8,000원/ 햄버거, 목살, 닭다리살 스테이크 각 12,000원/ 토마토, 크림파스타 각 12,000원위치: 강서구 강서로52길 88문의: 02-6053-2225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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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계기로 찾아본 88올림픽 자취 송파구가 탄생한 연도는? 1988년이다. 성동구에 편입됐다가 강남구, 강동구를 거쳐 88올림픽이 개최된 해에 독립된 자치구로 승격해 올해로 송파는 서른 살 청년으로 성장했다. 2018 평창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우리 지역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88올림픽의 흔적과 추억을 되돌아보았다.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88올림픽의 처음과 끝을 장식했던 올림픽의 성지,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당시 개발도상국이었던 대한민국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준 꿈의 무대다. 서울시가 이곳을 2025년까지 도심형 스포츠 문화 콤플렉스로 전면 리모델링을 발표하면서 재조명 받고 있다.88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린 주경기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故김수근의 손길이 닿아있어 의미를 더한다. 조선백자의 곡선미를 응용해 경기장 외관을 디자인했다. 스타디움 전체에 지붕을 씌우고 이로 인해 받게 되는 인장력을 선형으로 버티도록 했으며 최대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54개의 출입구를 배치해 30분 안에 모든 관중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설계됐다.우리나라 스포츠 세계화의 전초기지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송파구를 지날 때 5km 구간 봉송 행사의 마지막 피날레를 이곳에서 마무리했다.세월 앞에 장사 없듯 지은 지 30년이 넘어 시설 곳곳이 노후화됐다. 서울시는 주경기장 일대를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연계한 국제교류복합지구 핵심 거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88올림픽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살린 주경기장 리모델링 최종 설계안은 오는 5월 선보일 예정이다.올림픽로 조형물종합운동장부터 올림픽공원까지 5.6km 구간의 올림픽로에는 마라톤, 역도, 야구 등 하계올림픽 경기 종목 49개의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88올림픽 이후 개최 장소의 상징성을 기념하기 위해 송파구가 추진한 명소화 사업으로 진행됐다. 최근에는 머풀러, 비니 등 평창올림픽 공식 상품을 조형물에 입혀 눈길을 끌고 있다.올림픽공원88올림픽 덕분에 탄생한 소중한 공원이다. 약 144만8000㎡(43만8000평) 규모로 걸어서 한바퀴 도는데 3시간 이상 걸릴 정도로 넓다. 공원 안에는 한성백제 시대 유적인 몽촌토성이 자리 잡고 있다. 인공호수 ‘물의 정원’은 몽촌토성의 해자를 응용해 디자인했다.올림픽공원의 대표적인 상징인 평화의 문은 우리나라 1세대 건축가 故김중업이 설계했다. 당대 천재 건축가로 꼽혔던 프랑스 르코르뷔지에가 인정한 다섯 수제자 중 한 명으로 직선의 딱딱함에서 벗어나 곡선의 자유로움을 구현한 건축가로 평가받는다. 서울미래유산인 삼일빌딩, 덕수궁 옆 성공회관도 그의 작품이다. 높이 24m 규모의 평화의 문은 전통 한옥의 날렵한 처마선을 연상시키는 동시에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門의 의미가 담겨 있다.‘오륜동’이라는 동명에도 88올림픽의 자취가 남아있다. 웅덩이와 논밭이 있었던 이 일대는 몽촌토성(이동) 전체를 올림픽공원으로 조성했다. 또한 선수촌 아파트 122동과 단독주택 4동을 세워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기자를 머무르게 한 후 올림픽이 끝난 후 주민들을 입주시키고 1989녀 6월1일부터 올림픽아파트라고 이름 붙이면서 오륜동이 탄생했다. 단지 내에 오륜동주민센터를 따로 두고 있지만 행정구역상으로는 방이동 번지를 쓰고 있다.올림픽기념관서울올림픽의 성과를 재조명하기 위해 1990년 9월 개관했다. 올림픽회관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올림픽의 히스토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몄다.서울이 일본 나고야를 큰 표 차이로 누르고 개최 도시로 선정된 올릭픽 유치에 얽힌 히스토리, 160개국 1만 여 선수단이 기량을 겨뤄 동서화합의 상징이 된 88올림픽의 성과, 기념주화, 와 각종 기념품을 테마별로 만날 수 있다. 이 외에 고대올림픽의 기원과 근대 올림픽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코너도 있다.평창올림픽 관련 기획 전시도 열린다. 평창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와 동계올림픽 경기 종목에 대한 상세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관람객들이 컬링, 스켈레톤 경기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교육실과 체험존에서는 올림픽 테마의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월18일까지 매주 수~일 1일 4회 한글 자음과 모음 마그네틱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픽토그램 만들기 프로그램이 열린다. (사전 예약 필수)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념관은 올림픽의 히스토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체험공간인 동시에 중장년층에게는 88올림픽 굴렁쇠 소년과 태권도 시범, 호돌이와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를 만날 수 있는 향수의 공간이다.·운영시간 : 오전 10~오후 6시(매주 월 휴무)올림픽조각공원세계5대 조각공원으로 꼽히는 이곳은 88올림픽이 우리에게 남긴 값진 문화 선물이다. 전세계 66개국 155명의 201점 작품이 전시돼 있다. 미술 교과서에서 봤던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현대 조각예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적인 명소이다.거장 비디오 아티스트 故백남준 선생의 작품 ‘쿠베르탱’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주는가 하면 15m 높이로 우뚝 솟아 사람들을 압도하는 스페인 작가 호셉 마리아 수비라치의 ‘하늘기둥’도 볼 수 있다. 바로 100년 넘게 건축 중인 바르셀로나 파밀리아 대성당의 서편 파사드를 담당한 세계적인 건축가다.일명 나이키상으로 불리며 공원을 찾은 사람들의 약속 장소로 애용되는 마우로 스타치올리의 ‘88서울올림픽’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전 세계인을 두 팔 벌려 환영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올림픽이 끝난 후 방치돼 조각 작품의 무덤으로 혹평 받다가 소마미술관이 운영을 맡으며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봄과 가을에는 도슨트와 함께하는 조각품 무료 투어도 진행된다.자료 : 서울사진아카이브 2018-01-31
- 북한산이 한눈에, 전원주택단지 ‘송추 포레스트 에코’ 분양 아파트의 답답함에서 벗어나 전원 속 삶의 여유를 찾고자 타운하우스나 전원주택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다. 합리적인 분양가에 대단지 프리미엄까지 갖추고 북한산과 도봉산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고급 전원주택단지 ‘송추 포레스트 에코’가 분양중이다. 수도권 최대 규모로 단지면적 6만9,074㎡에 총 108필지로 공급된다. 분양규모는 396㎡~부터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송추 포레스트 에코’의 장점은 무엇보다 사통팔달 도로망을 갖춘 편리한 교통에 있다. 우선 단지 인근으로는 수도권 순환광역 교통망인 서울외곽순환도로 송추IC가 2분 거리에 있다. 송추IC를 이용하면 의정부와 고양 일산 모두 10~2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삼송의 고양스타필드도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서울북부와 의정부와 은평구, 고양시의 생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송파, 강남, 여의도, 서울중심권역까지 30분이면 접근 가능하며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도 차량으로 15분대에 도착 가능하다. 송추초, 장흥도서관 등 교육여건과 상수도 등 단지내 인프라 잘 갖춰져뛰어난 전망과 입지여건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사패산에서 도봉산 북한산국립공원의 파노라마를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도록 주택이 동남향으로 배치돼 있다. 단지 주변에 각종 편리한 생활인프라와 교육여건도 갖추고 있다. 농협은 물론 하나로마트, 다이소, 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있으며 송추초등학교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장흥도서관도 단지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북한산 국립공원은 물론, 송추와 일영, 장흥계곡도 지척이다. 뿐만 아니라 청암민속박물관, 장흥아트센터, 양주시립미술관 등 풍부한 문화 시설이 가까운 거리에 있다.기존 전원주택 단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도시가스를 비롯해 상수도가 연결되며 전기와 통신을 지중화하여 쾌적한 단지환경을 갖췄다.분양홍보관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호국로 475 풍차빌딩 2층에 위치해 있다. 사전예약제로 휴일에도 운영한다.문의 031-829-9909 2018-01-30
- 구미대 평생교육원, 전원주택설계 쉽게 따라하기 과정 개강 귀농 귀촌 인구가 늘어나면서 전원주택 마련에도 관심에 높아지고 있다. 실제 귀촌을 했다 하더라도 실패하고 도시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잘 준비해서 성공하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귀촌을 가능하게 해주는 가장 큰 요인 중하나는 땅과 주택일 것이다. 전원주택 설계 등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구미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이두기)의 강좌를 미리 들어보았다. 시골에 땅이 있다면 일단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이고 가족이 머물 수 있는 주택에 대한 고민으로 넘어간다. 하지만 주택에 대한 고민은 실제적으로 와 닿지 않는다. 일단 아파트 생활을 많이 한 경우가 많고 단독주택에 생활했다고 하더라도 옛날 형태라 지금 나오는 집을 실제적으로 설계 한다는 것은 여러 산을 넘어야지만 가능하다. 일단 설계사무소를 찾아서 설계를 의뢰하면 평당 10만원정도의 설계비가 들어야 하고 그렇게 의뢰해서 나온 설계는 이상하게도 내 맘에는 왜 쏙 들지 않는 것인지 신기할 정도이다. 여기저기 전시회에 드나들면서 어마어마한 양의 설계사례를 접해보아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다. 오히려 머리만 더 복잡해지게 된다. 왜 그리 설계도면은 어렵기만한지. 컴퓨터가 좋아지면서 이렇게 어려운 도면보다 3차원으로 설계가 가능하다 한다. 기존 전통캐드와는 다르게 입체로 설계가 가능하다는 얘긴데 전문 지식이 없이도 평면도만 그리면 3차원으로 집이 만들어 진다는 얘기다. 답답한 도면말고 3차원으로 설계하면 이리저리 집 모양을 돌려보고 수정하고 가구도 넣어서 공간구성도 해볼 수 있다. 이런건 서울이나 대도시에서 배울 수 있을 만한데 대구에 이어 이제 구미에서도 수강이 가능해 졌다. 구미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야심차게 마련한 "전원주택설계 쉽게 따라하기" 과정이 그것인데 일주일에 한번해서 3개월이면 자기집 설계정도는 너끈히 해낼 수 있다고 한다. 전원주택 업자들은 서로 쉬쉬하며 배워서 상담용 자료로 많이 활용한다고 하는데 다른 설계프로그램에 비해 많이 어렵지 않아서 일반인도 취미로 많이 배운다고 한다. 눈 내리는 겨울에 움츠리지 말고 집에서 내 집을 설계해 보자.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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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매… 댄스로 상도 받고, 봉사도 하고 평균 연령 80세 어르신들이 댄스로 제2의 인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발산1동 주민센터(동장 김병옥)에서 '강서 어르신 아카데미'를 듣는 수강생들이 모여서 댄스 동아리를 만들고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상도 받았다. 댄스로 대박 난 소문이 퍼지자 여기 저기 초청하는 곳도 늘어나 축제 무대에도 오르고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댄스로 건강도 찾고 활기찬 인생을 꿈꾸는 대박 난 할매들을 만났다.회원 8명, 평균 연령 80세지난 1월 2일 오후 1시, 발산1동 주민센터 3층 강당“앗싸~~ 불타는 이 기분 그녀가 좋아~~” 듣기만 해도 신나는 설운도의 ‘귀여운 여인’ 노랫소리가 흘러나온다. 노랫소리를 따라 안을 들여다보니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이들은 80대 할머니들이다.“오른쪽으로 돌고 왼쪽으로 한 번 더”“못해도 괜찮아요. 얼굴에 미소~”음악에 맞춰 안무를 하는 이들은 발산1동 주민센터에서 '강서 어르신 아카데미'를 수강하다 동아리를 만든 ‘대박 난 할매들’이다.동아리의 시작은 발산1동 축제 현장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축제 때 어르신 열 명만 무대에 오를 수 있겠냐는 제의를 받은 ‘강서 어르신 아카데미’ 조정옥 강사는 이날을 위해 집중적으로 연습에 돌입했다. 같은 동작을 몇 번이고 반복하고 익히니 어느새 안무가 자리 잡혔다. 처음 도전한 대회 수상하기까지축제를 무사히 마치고 보니 한 번만 무대에 오르기엔 노력이 너무 아까워 '2017 서울 공공주택·주거복지 페스티벌' 대회 공고를 보고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먼저 어르신들의 댄스를 영상으로 찍어 보냈다. 1차 15개 팀을 선정하는데 합격 통보를 받았다. 동아리 이름이 필요한데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 이 연세에 운동도 하고 무대에도 오르니 ‘대박’이라 생각하고 ‘댄스로 대박 난 할매들’이라 지었다.무대 전용 의상도 협찬을 받았다. 기왕이면 젊고 예쁘게 백발을 가릴 수 있는 콘셉트로 어르신들의 열정을 담아내는 복장으로 완성됐다.대회당일 서울주택도시공사 2층 대강당에서 아침 일찍부터 리허설이 시작됐다. 동아리 회원 8명, 평균 연령 80세다 보니 아무리 연습해도 순서를 완벽히 기억하긴 어렵다. 첫 무대를 무사히 마치는 것만으로도 성공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무대에 서서 음악이 나오자 몸으로 익힌 동작 하나하나가 되살아나듯 몸이 움직여졌다. 신나는 음악과 안무에 관중의 호응이 가장 컸다. 대회는 9시부터 6시까지 진행됐지만, 어르신들은 피곤한 역력도 없이 하루 종일 즐거워했다. 상 받을 생각은 전혀 못했지만 동상을 수상하고 보니 기회가 되면 더 큰 대회에서 수상하고 싶은 바람도 생겼다. 초청 공연에 봉사 활동도 ‘대박’첫 무대, 앞이 캄캄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던 어르신들이 상을 받자 이제 자신감도 생겼다. 운동 삼아 재미 삼아 시작한 댄스에 꾸부정했던 허리도 펴지고 올라가지 않던 팔도 움직일 수 있게 됐다. 더구나 살도 빠지자 밝아졌다는 말을 자주 듣게 돼 더 행복해졌다. 조정옥 강사와 ‘댄스로 대박난 할매들’은 기회가 된다면 큰 대회도 나가고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미니 인터뷰최순덕 어르신(86세)“모임에 오기기만 해도 기운 나요”모임에 와서 움직이기만 해도 기운이 나요. 무릎하고 어깨가 아파서 움직이는 것도 힘들었는데 운동하니까 괜찮아지고 엄마가 건강하게 운동도 하고 무대에 올라가서 춤도 추니 자식들이 더 좋아합니다. 조명순 어르신(85세)“펴지지 않던 허리가 펴졌어요”지팡이 딛고 무대에 올라갔는데 지팡이 던져버리고 열심히 춤을 춰 많은 사람들이 환호해주어 좋았어요. 허리가 아파 늘 꾸부정하게 숙이고 다녔는데 자식들이 허리가 꼿꼿하게 펴졌다고 더 좋아해요.조순덕 어르신(85세)“살 빠지니까 몸 가벼워서 좋아요”운동하니까 재미있고 살 빠지니까 몸도 가벼워지고 더 건강해졌어요. 처음에 무대에 올랐을 때는 떨려서 앞이 캄캄했지만, 사람들이 같이 호응해주고 손뼉쳐주니 즐거웠어요. 댄스로 편안해지고 행복해졌어요.김영주 어르신(82세)“춤추면 기분도 좋고 건강에 좋아요”춤을 추면 기분도 좋고 건강에 더 좋아요. 동사무소에서 한글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매일매일 즐거워요. 대회전에 다쳐서 무대에 서지 못해 아쉽지만, 같이 연습할 수 있어 행복했고 상을 받아 더 기뻐요.신애순 어르신(79세)“웃는 얼굴로 표정이 밝아졌어요”댄스 배우고 나서부터 얼굴에 미소가 번졌어요. 표정이 굳어져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춤추면서 즐거워졌고, 즐거워지니 자연스럽게 얼굴이 환해졌습니다. 요즘엔 건강해지고 미소가 넘친다는 말을 자주 들어 행복해요.나순애 어르신(77세)“만세도 못 했는데 어깨가 가벼워졌어요”여기서 제일 막내라 심부름해주는 회장을 맡았어요. 어깨가 무겁고 앞으로 쏟아지는 것 같아 만세를 못 했는데, 댄스 배우고 살도 빠지고 어깨가 무겁지 않고 가벼워서 만세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됐어요.윤동열 어르신(77세)“열심히 가르쳐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운동하니까 활동적으로 변하고 밖으로 나오니 좋아요. 복지관에 운동하러 자주 와서 사람들을 만나니 좋고 열심히 가르쳐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려요. 장소를 빌려주신 동장님께도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2018-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