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굿바이, 판타스틱 스튜디오! 2002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의 명소인 부천판타스틱스튜디오가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거듭난다. 이를 위해 본격적인 철거 작업을 앞둔 판타스틱 스튜디오에서는 3월 1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굿바이, 판타스틱 스튜디오’ 행사를 개최한다. 부천의 판타스틱 스튜디오는 영화 및 드라마의 촬영 유치와 각종 문화행사, 이벤트 개최지로 손꼽히는 관광명소다. ‘야인시대’, ‘황금사과’, ‘영웅시대’, ‘사랑과 야망’, ‘하류 인생’, ‘태극기 휘날리며’, ‘고지전’ 등의 촬영장소였다.이번 행사에서는 판타스틱 스튜디오의 지난 10년간의 모습이 담긴 표지석 남기기, 다큐멘터리 및 UCC 상영, 10년 기억전(展), 어린이 체험공간 ‘그림으로 남겨요!’, 만화가 크로키 그리기, 종로거리 일일찻집 전차카페 등의 많은 볼거리들을 만날 수 있다. 입장료 무료이다. 한편 오는 5월부터 이곳은 대형 캠핑장과 문화동산 등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시민들은 텐트를 빌려서 야영할 수 있다. 문의 : 032-320-64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연중 정보화 맞춤형 교육 개최 원미구는 정보화교육을 위해 매월 맞춤형 교육생을 모집한다. 연중 실시하는 원미구 주민정보화교육은 집합교육과 찾아가는 정보화 교실로 나뉘어 실시한다. 집합교육은 매월 초 선착순으로 접수받아 같은 달 20일경 교육대상자를 선정, ▲컴퓨터 기초과정(12회) ▲엑셀, 파워포인트의 오피스 실무과정(각 6회) ▲트위터,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용과정(12회) ▲노인 대상 컴퓨터 활용 기초과정(12회) 등 총 48회의 교육과정으로 연중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교육 신청서 접수는 인터넷 부천시 공공예약서비스(reserv.bucheon.go.kr)를 활용하거나 원미구청 통신전산팀으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이밖에도 찾아가는 정보화 교실은 장애인, 다문화가정, 고령자 등 신체·사회적 여건으로 직접적인 교육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활용 기초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생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관내 복지기관과 연계하여 교육이 진행되며, 교육신청은 해당 복지기관을 통해서 하게 된다. 한편, 원미구는 참여와 공유로 대변되는 웹 2.0 시대에 주민들이 정보화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카페, 블로그,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서비스 관련 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향후 스마트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강좌를 기획 운영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공안의 굴욕, 힘 실리는 검찰개혁 국회 법사위 8일 진상규명 … "지휘라인 교체" 여론 거세민주통합당 돈봉투 사건 과잉수사에 책임지고 공안수사 지휘부가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치권에서 제기된 검찰개혁론에도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검찰 안팎에서 지휘부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게 아니냐는 여론도 거세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3일 검찰의 김경협 부천 원미갑 총선 예비후보의 '돈봉투' 내사 무혐의 결정과 관련 "검찰은 김 예비후보에게는 물론 국민에게 공식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도 3일 "검찰이 이번 수사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했다.돈봉투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대검 공안부와 긴밀히 협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안팎에서는 공안부를 지휘하는 한상대 검찰총장의 의지가 이번 수사에 반영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돈봉투 사건과 맞물려 공안수사 지휘부가 '물타기 수사'를 주도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3일 "무리한 공안수사로 정치검찰이라는 오명을 덧씌우게 됐다"고 우려했다.국회는 진상규명과 검찰개혁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국회 법사위는 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법무부장관으로부터 민주당 돈봉투 수사 관련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민주당 법사위 소속 한 의원은 "이번 수사는 상부의 지시에 따라 철저하게 기획된 물타기 수사"라며 "이번 사건으로 책임자를 가려내고 검찰개혁의 물꼬를 터야 한다는 요구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무리한 압수수색 집행과 소환조사 방식도 도마에 올랐다. 검찰은 김 예비후보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별도의 진술이나 정황 증거 없이 폐쇄회로(CC)TV 분석 자료로만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법원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면서 검찰이 제시한 자료를 충분히 분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책임론을 피해가기 어려워 보인다. 개인 휴대폰이나 컴퓨터 등을 모두 빼앗긴 김 예비후보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하고 있다.검찰의 입만 바라보던 언론도 뒷통수를 맞았다. 검찰은 김경협 후보 소환조사 후 "김 후보가 초청장을 돌렸다고 해명하는 정도는 우리(검찰)도 예상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 발 더 나아가 검찰은 "초청장이 아닌 돈봉투로 보이는 다른 증거를 확보했다"는 말까지 흘렸다. 무리한 수사에 반신반의하던 언론은 일단 검찰의 말을 믿었지만, 검찰은 다음날 속전속결로 수사종결을 발표했다. 피의사실을 공표하면서까지 속보 경쟁을 한 언론도 모두 한통속으로 몰렸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3
- 경력단절 여성 취업은 여기! ‘새일여성인턴제’ 지난 10년 간 전업주부로 살았던 이선희(39) 씨. 혼자만 뒤처지는 것 같아서 일자리를 찾은 경력단절여성이다. 가장 먼저 한 일은 스펙 쌓기. 그녀는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를 찾아가서 전산회계 사무원 자격증을 취득한다. 그런 다음 부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의 새일여성인턴제 등록을 마쳤고, 작년 6월에는 부천시노동복지회관 인턴사원으로 취업했다. 그녀는 현재 이곳 업무지원 팀에서 강좌 등록과 회계 업무 일을 하고 있다. 새일여성인턴제로 얻게 된 새로운 일이 자기 삶에 플러스가 됐다는 그녀는 사회생활을 한다는 자부심과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만족한다고 말하고 있다. 여성 경제 활동을 촉진하는 취업프로그램 선희 씨의 취업을 도왔던 ‘새일여성인턴제’는 무엇일까. 이 제도는 지난 2009년부터 새일센터가 진행해왔다. 오랫동안 직장에 다니지 않은 경력단절 여성들이 직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업프로그램이다. 새일센터 박혜진 팀장은 “인턴제를 통해 상당 기간 경력이 단절됐던 여성들이 직장을 체험하고 직무기술을 습득해서 일반노동시장에 진입할 기회를 얻고 있다. 기업에서는 여성고용에 대한 편견을 해소시키는 한편, 여성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새일여성인턴제는 어떻게 운영될까. 새일센터는 인턴직 희망 여성을 원하는 수요기업체를 연중 발굴하고 있다. 이와 함께 1월부터 10월까지는 새일센터에 구직 등록한 미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업상담사는 수요 기업체를 찾아갈 때 취업 희망 여성과 함께 동행 면접에 참여한다. 또한 업체와 근무 조건을 협의할 때도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취업 여성을 도와준다. 박 팀장은 “취업해서 일하는 여성들의 지도 점검도 한다. 또한 직장에 대한 만족도와 고용 유지를 조사하는 등의 사후 관리로 여성고용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인턴 기간 종료 후에는 정규직으로 채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일여성인턴제에 참여하고 싶다면인턴직을 희망하는 여성은 먼저 새일센터에 구직등록을 해야 한다. 직업 상담을 받은 뒤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접수 끝. 자격증이 있으면 취업 시 도움이 된다. 인턴 기간은 1개월부터 6개월 단위로 근무가 가능하다. 근무시간은 1일 8시간(주 35시간) 정도이다. 여성인턴 채용을 원하는 기업은 4대 보험 가입 사업장으로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인 직장이라야 한다. 이 업체에게는 인턴 1인당 50만원의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 한 해 새일여성인턴제로 취업한 여성은 34명이었고 여성인턴을 채용한 사업체는 33곳이다. 박 팀장은 “새일센터에서는 구인업체를 찾아가 현장 실사를 해서 제외할 대상인 지, 여성 취업이 낮은 사업장인 지를 판단하여 취업체를 발굴하고 있다. 취업체 발굴 때 3개월 미만의 일시적인 인력수요업체나 파견업체들은 제외한다”며 “취업 여성들에게 확실한 일자리를 찾아주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현재 새일센터(032-326-3004)에서는 여성 직장체험 프로그램 ‘새일 인턴제’에 참여할 사업장 30업체와 인턴 희망여성 30명을 모집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진행될 계획이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3
- “보름달 두둥실~ 달님에게 소원 빌어볼까요?” 김인순(46, 원미동) 씨 가족은 해마다 정월대보름 아침에 일어나면 말을 하지 않고 머리맡에 놓아둔 부럼을 깨문다. 이렇게 하면 한 해의 복을 얻고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김 씨 가족이 대보름을 챙기는 이유는 현재 팔순인 시어머니가 해마다 이 날을 습관처럼 챙겼기 때문. 그래서 이들에게 정월대보름은 자연스러운 가족 명절이 됐다. 오는 2월 6일(음력 1월 15일)은 환하게 떠오른 둥근달을 바라보며 소원을 비는 정월 대보름이다. 예전에는 대보름이 되기 전 날부터 보름쇠기를 시작했다. 일 년의 무사태평을 비는 이 날 인순 씨 가족처럼 휘영청 떠오른 달에게 임진년의 소원을 빌어보기로 하자. 더위팔고 귀밝이 술 마시고 경북 의성이 고향인 김 씨 가족은 대보름 전날인 열나흘이 되면 오곡밥과 아홉 가지 묵은 나물을 해먹는다. 팥과 콩, 수수, 좁쌀, 기장을 섞은 오곡밥과 묵은 나물을 아홉 번 먹어야 그 해의 액운이 사라진다고 해서다. 그리고 대보름날 아침에는 쌀밥에 고깃국과 김을 해먹는다. 어릴 때 김 씨에게 대보름은 신나는 명절이었다. 이 날은 해 뜨기 전에 일찍 일어났다. 옆집 친구에게 달려가서 이름을 불러 대답이 오면 “내 더위 사가라”고 외쳤다. 이렇게 더위를 팔아야 그 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는 믿음에서였다. 김 씨는 “친구가 이름을 먼저 부르면 일부러 대답을 하지 않았다”며 “도시에 살고부터는 가족끼리 더위를 판다”며 웃었다. 이 날은 귀밝이술도 마신다. 이 날 마시는 술이 눈과 귀를 밝게 한다고 해서다. 이런 풍습 때문에 보름날 아침에는 아이들에게도 귀밝이술을 먹였다. 대보름이 다가오면 마트나 시장에는 땅콩과 밤, 호두, 잣 등의 부럼이 등장한다. 이 날 먹는 부럼은 한 번에 확실하게 깨물어야 종기와 부스럼을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정월대보름에는 쥐불놀이와 달집태우기, 연날리기, 횃불싸움 등의 민속놀이도 있었다. 요즘 시골에 가면 깡통에 구멍을 내서 달집 태운 불씨를 넣고 쥐불을 돌리지만 그 모습은 거의 사라지고 있다. 옛날에는 산에서 베어온 소나무와 볏짚으로 달집을 쌓았다. 달집을 태워 연기가 피어올라 보름달이 가려지면 그 해는 풍년이 든다고 했다. 달집에는 소망을 적은 종이를 달고 한 해의 소원을 비는 풍습도 있었다. 김 씨는 “달집이 타오르면 저마다 소원을 빌었고 마을사람들이 꽹과리를 울리면서 농악놀이를 한 것이 기억난다”고 했다. 부천의 정월대보름 풍습 신도시가 들어서기 전 부천의 각 지역에도 대보름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었다. 원미구 상동에서는 원미산에 뜬 달을 보고 한 해의 풍년을 점쳤다. 일 년에 한 번 장승제사도 지냈다. 이 날은 당주가 마을사람들의 생년월일을 적고 이름을 부르면서 소원을 대신 빌어줬다. 오정구 여월동에서는 횃불을 밝히고 절을 하며 달을 향해 소원을 빌었다. 쥐불놀이도 성했다. 논둑에 불을 놓고 해충을 태워서 논밭의 잡신을 쫓는 행사였다. 또한 원미구 고강동과 원종동에서는 수수깡을 반으로 쪼개고 그 안에 콩 12알을 박아 넣어 묶은 뒤 우물 안에 넣어 뒀다가 콩이 불어난 상태를 보고 그 해의 풍년과 흉년을 예견하기도 했다. 부천에서 유일하게 가을 황금들녘이 남아있는 오정구 대장동에서는 보름이 오기 전에 지신밟기를 했다. 그 날은 농악대들이 농악을 하며 마을을 돌아다녔다. 현재 부천에서는 정월대보름날을 전후하여 동별 척사놀이(윷놀이)가 진행된다. 이 날은 마을사람들이 함께 나와 윷놀이를 즐기면서 음식을 나눠 먹기도 한다. 부천사람들은 대보름을 어떻게 맞는 지 부천 자유시장을 찾아갔다. 보름나물을 준비하러 왔다는 이창영(74) 할머니는 “예전에 정월대보름은 보름달이 제일 크게 뜨는 두 번째 설날이었는데 지금은 사람들이 모른다”며 아쉬워했다.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3
- 부천시내 공공장소 흡연, 과태료 5만원 부천시가 버스나 택시 승강장 등 공공장소 흡연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부천시의회는 오는 10월부터 공원이나 버스 승강장 등 공공이 이용하는 장소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인 ‘부천시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따라서 앞으로 해당 지역 금연 시는 과태료 5만원을 물게 된다. 조례안에 따르면 공원이나 버스 및 택시승강장, 공공장소 등 금연구역 지정과 아울러 흡연자들을 위한 흡연 장소를 설치하고 안내표지판 설치와 함께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천시의회의 공공장소흡연자 과태료 부과는 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한 것으로 간접흡연의 위험이 높은 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으며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한 사람에게는 10만원 범위에서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3
- ‘김경협 봉투’ 받은 사람들 오늘 기자회견 '초청장'의 반격 … 돈봉투 수사 고비초청장 돌린 인사 최소 2명 더 있어 … 검찰, 추가증거 못 내놓으면 수사 위기민주통합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이 열린 지난해 12월 26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김경협 예비후보(부천 원미갑)에게 출판기념회 초청장을 받았다는 사람들이 공개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번 사건이 분수령을 맞고 있다. 김희갑(인천 계양을), 서영교(서울 중랑갑) 등 민주통합당 소속 총선 예비후보들은 2일 국회 정론관에서 검찰수사를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경협 후보가 전달한 봉투가 초청장이었음을 분명히 밝히고,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희갑 예비후보는 1일 김 후보로부터 봉투를 받은 것과 관련 검찰에 참고인 조사까지 받고 나오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김상희 의원과 임대윤 예비후보(대구 동구) 등도 김 후보한테 초청장을 받았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김경협 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내일신문과 통화에서 "이인영 문성근 최고위원과 조정식 홍영표 의원 등 초청장을 받은 사람이 많다"며 "검찰의 일방적 언론플레이로 피해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밖에서 대응하기 위해 소환에 불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일신문 취재결과 민주당 예비경선이 열린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출판기념회 초청장을 돌린 총선 예비후보가 최소 두 명 더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강북지역에서 출마를 준비중인 한 예비후보는 2일 내일신문과 통화에서 "나도 그날 초청장을 200장쯤 돌렸다"며 "초청장을 돌리는 것은 꼭 오라는 것보다 출마한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했다. 여기에 또 다른 남성 예비후보도 초청장을 돌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한 고위인사는 "김 후보외에 한 후보가 녹색 초청장을 돌리는 것을 목격했다"며 "색깔까지 기억하기 때문에 확실하다"고 말했다. 검찰이 CCTV 화면을 토대로 '돈봉투'를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에 나섰지만 '초청장'을 받았거나 심지어 돌렸다는 발언이 잇따르면서 검찰수사가 중대고비를 맞고 있다. 검찰은 당시 김 후보가 초청장을 돌린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검찰은 김 후보와 관련해 추가 단서를 확보한 것처럼 시사하고 있어 향후 수사추이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검찰이 CCTV 화면을 토대로 접근한 돈봉투 수사와 관련해 추가적인 증거나 진술을 확보하지 못하면 현재 정황상 검찰의 패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박영선 최고위원은 내일신문과 통화에서 "검찰이 1월 20일부터 설연휴기간 동안 일종의 언론플레이를 계속 하고 있다"며 "CCTV 화면을 공개하고, 여기서 신원이 확인된 사람을 일일이 대조하면 이번 사건을 둘러싼 진실게임은 더 할 필요가 없다"며 공세를 폈다.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2
- ‘로봇’ 좋아하는 우리 아이 어디서 배울까? 딸만 키우는 리포터에게는 이름도 생소한 ‘로봇학원’. 사실 로봇교육은 피아노나 미술처럼 대중적인 분야는 아니다. 때문에 관심이 있다고 해도 배울 만한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통로가 학교 방과후 교실이나 문화센터 정도.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의 로봇교실이 입문과정으로 구성돼 기초적인 것만 배운다는 점이다. 일정 수준 이상의 아이들이 보다 난이도 있는 고급과정을 배우고 싶어도 갈 만한 곳이 없는 게 현실이다. “학교에서 방과후 수업으로 2년 가까이 로봇수업을 들었어요. 처음엔 아이가 무척 재밌어 하고 좋아했죠. 그런데 계속 비슷한 수준만 반복하다 보니 나중엔 시시하다고 하더군요. 좀 더 어려운 걸 배우고 싶어 하는데 체계적으로 배울 만한 곳이 마땅치 않으니 아쉽죠.” 초등 4학년 준서 맘의 얘기다. 조립만? NO 제작까지? OK논현동에 자리한 브레인미션 로봇학원은 로봇과학 전문학원이다. 2~3년 학교나 문화센터에서 로봇 관련 수업을 듣던 아이들이 한 차원 높은 수업이 듣고 싶어 스스로 찾아오는 학원이다. 때문에 남동구나 연수구 아이들은 물론 송도, 부평, 부천, 수원, 분당, 시흥, 일산, 서울 등 수도권 아이들도 알음알음 소개로 학원을 찾아온다. 브레인미션 로봇학원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들이 직접 로봇을 제작하고 창작품을 만든다는 점이다. 임정수 대표는 “기존 로봇수업이 부품을 조립하는 단계에 그쳤다면 이곳에서는 직접 도면을 설계하고 로봇을 제작하는 교육을 받게 된다”며 실제로 “아이들이 C언어프로그래밍과 기계과학, AVR 실습, CAD, CNC 가공실습 등을 배우고 익혀 창작 로봇을 설계하고 제작하는 수업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한다. “모든 발명은 모방에서 시작됩니다. 로봇 역시 처음 시작은 도면을 보고 부품을 끼워 맞춰가면서 로봇의 원리를 공부하는 걸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이 단계가 익숙해지면 기본 구조와 설계회로를 익히고 도면을 그리면서 직접 로봇을 제작할 수 있는 단계로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소수정예 심화 토론수업 흔히 로봇하면 엔지니어를 떠올리게 된다. 실제로 수학이나 물리 등 수리와 논리를 담당하는 좌뇌가 발달된 아이들이 로봇 분야를 특히 좋아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창작로봇을 만드는 과정은 사고력이나 창의력 같은 인문학적 소양도 무척 중요하다. 로봇 제작 밑바탕에는 인간과 사회, 자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대회에서는 ‘자연재해로부터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로봇을 제작하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로봇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간을 위해 어떤 기능이 필요할지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함께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 브레인미션 로봇학원에서는 한 수업 당 4~6명의 인원으로 제한하고, 토론식 수업으로 진행하며 자체 개발한 로봇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대회를 참가한다. “로봇제작은 아이들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그 아이디어를 실제로 접목해보면서 가능성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토론과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아이들은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로봇으로 대학가기 어렵지 않아요~~웬만큼 공부해서는 좋은 대학가기 어렵다는 요즘, 또 다행히 좋은 대학에 진학했다고 해도 막상 졸업 후 취업이 더 문제라는 요즘, 아이들의 진로만 생각하면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다. 전문가들은 ‘무턱대고 성적만 올리는 것 보다는 전문영역을 미리 정해 맞춤식 준비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정시보다 수시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 아이의 적성과 소질을 잘 발견해서 그 방향으로 전문지식을 갖추는 것이 대학과 취업의 문을 넓히는 일이다. 로봇 역시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가능한 전문영역이다. 실제로 로봇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로봇자동화과, 컴퓨터로봇과, 로봇시스템공학과, 로봇전자학과, 로봇콘텐츠학과, 마이크로로봇과, 로봇응용학과 등 이름은 다르지만 많은 대학에 로봇 관련 학과가 개설돼 있다. 특히, 국내외 메이저 로봇대회에서의 수상경력은 수시전형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실제로 브레인미션 로봇학원 아이들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각종대회에서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수상경력이 화려하다. 작년에도 제8회 대한민국로봇대전에서는 밀어내기 부분 금상, 다관절 로봇 부문 은상을 수상했으며, 제13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에서는 창작 부문 은상과 동상, 로봇 인 무비 부분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의 : 434-4769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인터뷰 / 고잔초 6학년 박세웅 군제13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참가 후 아이가 달라졌어요 고잔초등학교 박세웅 군은 지난해 인상 깊은 경험을 했다. 지역예선을 거쳐 광주에서 열린 본선에서 로봇창작 부문 초등부 은상을 수상하면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3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세계대회 진출권을 획득한 것이다. 박 군은 세계대회에 참가하고 난 후 영어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한다. “예전엔 로봇만 잘 만들면 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세계대회에 가보니 심사위원들 앞에서 내가 만든 로봇을 제대로 설명하고 이해시킬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더라고요. 사실 그 동안 영어공부를 꼭 해야 하나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설명을 못해서 무척 속상하고 아쉬웠어요. 앞으로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서 다음에 또 세계대회에 나가게 되면 제 로봇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잘 설명하고 싶어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6
- 부천지역 알들 주부 노하우 살림을 하다보면 쌀이나 부식비처럼 고정지출비용이 있기 마련이다. 얘들 학원비와 관리비도 그렇다. 매월 나가는 관리비는 아껴 사용해도 기본 금액 지출은 늘 나오기 마련. 좀 아껴볼 수는 없을까? 그래서 알아봤다. 부천시내에서 아파트 관리비와 사교육비 절감효과를 주는 신용카드에 대해서. 학원비 절약할 수 있는 신용카드부천시 중동 미리내마을에 사는 한영애 주부는 중학교에 다니는 아이 학원비를 낼 때 농협 ‘옴니에듀카드’를 사용한다. 고정적으로 나가는 아이 학원비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옴니에듀카드로 교육비를 결제하면 전체 사용금액에 따라 학원비를 돌려받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상2동 백송마을에 사는 이소연 주부는 아이 음악학원 교습비용으로 ‘신한4050’카드를 사용한다. 신한4050카드를 사용하면 해당카드 제휴 학원으로부터 월 2만원 한도에서 학원비의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밖에 한국씨티은행의 ‘메가스터디 씨티리워드카드’는 교육기업 ‘메가스터디’에서 결제할 경우 15퍼센트의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 삼성카드의 ‘마이키즈플러스 카드’는 연간 이용액에 따라 최대 30만원의 교육비를 캐시백으로 돌려받는다.비욘드학원 관계자는 “교육비 할인 효과를 아시는 학부모님들의 경우 농협카드로 꾸준히 결제하는 편이다. 대개 카드 사용실적 기준에 따라 할인 금액은 다르지만 최대 10%까지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arr 학원비 할인 효과 얻으려면 이것만은 꼭학원비 할인 효과를 발생하는 카드는 KB국민카드의 ‘포인트리카드’, ‘잇스터디 카드’, NH농협의 ‘옴니에듀카드’, 롯데카드의 ‘에듀드림 롯데카드’, 현대카드의 ‘현대카드 H’ 등이다. 해당 카드들은 학원비의 3~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사립유치원의 경우 ‘프로맘새싹Lady 카드는 최대 5%까지 줄일 수 있다. 다만 사용 전 알아둘 사항은 할인을 해주는 쪽은 학원 측이 아니라 해당 카드사다. 카드사들은 카드 사용실적에 따른 포인트를 학원비 할인명목으로 돌려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원비 할인효과를 얻으려면 학원비 결제카드를 집중적으로 사용해 포인트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학원’으로 등록된 교육기관에만 해당하기 때문에 사용 전 먼저 학원 측에 확인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자동이체와 카드실적에 따라 돌려받는 ‘관리비’길었던 겨울 추위에 온수와 난방사용 증가로 확 올라버린 관리비. 생활비 중 고정비용을 차지하는 아파트관리비도 신용카드 사용으로 줄일 수 있다. KB국민카드의 ‘와이즈홈 카드’는 아파트 관리비를 이 카드로 자동 이체할 경우 10퍼센트 할인을 해준다.KB국민카드 서비스지원 측은 “전월 결제금액이 30만 원 이상일 경우 월 최대 1만 원, 80만 원 이상일 경우 월 최대 2만 원까지 할인된다. 서비스 가능한 아파트는 전국 1만 5000여 단지로 대부분의 아파트의 경우 해당한다”고 말했다.자신이 거주아파트 해당여부를 알려면 KB국민카드 홈페이지&rarr와이즈홈카드&rarr오른쪽 맞춤카드&rarr신청납부 보라색 창에 지역과 아파트 이름을 검색하면 해당 여부를 알 수 있다.신한카드의 ‘생활愛 카드’도 아파트 관리비와 통신비, 생활가전 렌탈비, 방문학습지 대금 등 다달이 납부하는 요금을 ‘월납 요금’으로 분리해 월 최대 2만 원까지 할인해 준다. 다만 전월 카드이용 금액에 따라 그 차이는 있다. 가령 40만 원 이상이면 1만 원, 80만 원 이상이면 2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대상 아파트는 전국 총 1만 4000여 단지다. 이밖에도 기업은행의 ‘마이아파트 카드’도 아파트 관리비 할인을 한다. 이 카드도 관리비의 5~10%를 할인받을 수 있지만 역시 전월 사용액에 따라 달라진다.주택관리사협회 부천지부 양창익 지부장은 “아파트 관리비 할인혜택이 있는 카드는 대부분 유명카드사에 해당하지만 거주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 기관이 마을신용금고 혹은 새마을금고처럼 특별할 경우는 예외이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면 좋다”고 말했다.&rarr 아파트 관리비 제대로 할인받으려면 이것만은 꼭이밖에도 아파트 관리비 할인 가능한 카드로 롯데카드 ‘DC플러스 플래티넘 카드’는 아파트 관리비를 최고 10%까지 할인해준다. 전달 카드 이용금액이 50만~100만원이면 5%, 100만 원 이상이면 10%를 할인하는 개념이다. 또 삼성카드 ‘The APT 카드’는 신용카드 포인트로 아파트 관리비를 금액 제한 없이 할인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APT 우리知 카드’는 아파트 관리비를 우리은행 계좌로 자동이체하면 3%를 캐시백 해준다. 여기에 대부분의 카드들은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 외에도 마트 이용금액 할인, 놀이동산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뒤따른다. 다만 짚고 나가야할 점은 월 카드 이용액이다. 적어도 20~50만 원 이상 카드소비실적이 나와야 관리비 할인효과가 발생한다. 따라서 해당목적을 고려해 신용카드를 몰아서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할인을 받는 방법이다. 도움말 : KB국민카드 서비스센터, 주택관리사협회 부천지부, 반달마을 극동아파트 관리실, 비욘드학원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3월부터 학교별 학교폭력 상담 운영 부천교육지원청은 3월부터 학교 내 학교폭력 예방교육, 학교폭력 피해자 상담, 관계성 향상 프로그램, 또래상담자 교사교육, 분노조절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각 학교에서는 수시로 접수를 받아 학생의 문제 상황에 맞는 개인상담 및 집단 상담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기존의 Wee센터 위기학생 맞춤상담프로그램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학생상담을 지원하고 있는 지역상담센터와 Wee센터가 위기학생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활용해 학교폭력에 노출된 위기학생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올해부터는 상담과 치유가 필요한 학교폭력 피해자와 가해자를 포함한 특별교육과 출석정지 프로그램, 학업중단 숙려제도,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진로, 학습, 분노조절, 대인관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실시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