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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정병원 무엇이 문제인가" 이사장 퇴진은 무리한 요구 (재)한국농촌위생원 개정병원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노사간 뾰족한 해결책 없이 미궁속으로 빠져들었다.개정병원은 지난 98년 부도직전 이상용 이사장이 취임한 이후 현재까지 노동쟁의로 병원정상화가 되지 못하고 있다. 개정병원 노조는 현재 체불임금해결 병원정상화계획서제출 이상용이사장퇴진및구속을 즐기차게 요구하며 시청앞 인도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조의 요구에 대해 병원측은 대화를 통한 협상타결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양측의 입장만 가지고 보면 노사간 원만한 협상이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로 보인다.그러나 양측의 속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문제해결 방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개정병원 사태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시각이다.가장 큰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부분은 이상용 이사장 퇴진 및 구속이다. 노조는 이사장 퇴진 및 구속을 단순한 운동구호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해 수십여건을 고소 고발한 상태이며 이로인해 이상용씨는 재판에 계류중이다.노사 다른 속뜻있어노조는 이상용 이사장 퇴진없는 노사합의는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노동부 중재로 병원정상화를 위한 노사정합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사장 퇴진 조항이 없다는 이유로 파기시킨 적도 있다.김홍중(군산민주노총 지도위원)씨는 "이상용 이사장 퇴진 조항이 없는 노사합의는 신뢰할 수 없으며 이사장이 진정 병원 정상화의지가 있다면 합의서에 이사장 퇴진조항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상용 이사장은 병원정상화 의지도 없으며 그럴만한 자금능력도 없다는 것이다.노조의 이사장 퇴진 요구는 이상용씨가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을 위반했으며 또한 파견근무등으로 재판의 계류중이어서 법원이 판결로 결정낼 수 있다. 이에 대해 이상용 이사장은 임금체불에 대해선 인정하고 있으며 구속까지 각오하고 있다는 것이 병원관계자 말이다. 이상용이사장 퇴진문제는 계정병원 경영사정을 무시한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지적도 있는것이 현실이다. 병원측이 밝힌 부채현황에 따르면 퇴직금 등 인건비가 23여억원 약품대 등 외상매입금 25여억원 전북은행 9억9천여만원 농특자금 2억원 신한은행 12억 6천여만원 등이다.병원부채만 80여억원퇴직자들이 병원운영의 기초가 되는 청구진료비 및 병원의 모든 자산에 퇴직금 가압류를 설정해 놓았으며 이사장은 재판에 계류중이어서 경영자 선택폭이 없다는 것이다. 개정병원 사태 해결열쇠는 이상용 이사장이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조가 끝없이 이사장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노조가 병원정상화 의지가 없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모 사회단체 간부(본인의 요구로 단체와 이름을 밝히지 않음)는 "노조가 계급적 이기주의로 지나치게 치우쳐있다"고 비판했다. 노조가 현실성 없는 요구를 무리하게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더욱 꼬인다는 것이다.군산경실련 이 복사무처장은 "노조가 완강한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단체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입장표명을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두번째로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병원정상화 계획이다.개정병원 김은혜 노조지부장은 "병원측이 조합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병원정상화 계획을 발표하면 노조에서는 협조 안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이사장 퇴진 없는 합의 신뢰 못해이상용 이사장이 병원정상화 의지가 없기 때문에 정상화 계획조차도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한영희 병원장직무대행은 "병원정상화 계획은 당연히 있으며 아직 노조가 병원정상화를 하는데 협조하지 않기 때문에 발표를 미룰뿐이다"고 말한다.병원노조를 바라보는 경영자측의 시각을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병원측은 현 노조가 이상용 이사장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사측이 경영정상화 계획을 발표 할 경우 노조가 악용할 수 있다는 시각을 갖고 있다.실례로 지난 4월 노동부 중재로 노사정 합의안을 만들었으나 노조가 이상용 이사장 퇴진조항이 없다는 이유로 합의서 자체를 파기했다고 병원측은 말하고 있다.한영희 병원장 직무대행은 "이상용 이사장은 병원정상화 의지는 확고하며 정상화 계획도 지난 4월 노사정 합의안에 준할 것이다"고 말했다.병원정상화 의지 확고 "의심말라"지난 4월 노사정이 만든 합의안에는 체불임금의 단계적 해결, 직원의 고용보장, 화의신청을 위한 직원의 가압류 해제 등이 포함됐다.개정병원 문제가 노사합의가 쉽게 나올 수 없는 또 하나 이유는 제3자 인수설 때문이다.제 3자 인수설은 개정병원 노사가 합의가 안될 경우 경매나 파산절차를 통해 제 3자가 낙찰받는다는 것이다.개정병원 노조는 제3자 인수설에 대해 굳이 부인하지는 않고 있다.이상용 이사장이 병원정상화 의지가 없으며 그럴만한 자금능력이 없기 때문에 병원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경매를 통한 제 3자 인수설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경매를 통한 제3자 인수설에 대해 개정병원 경영진은 "있을 수 없는 시나리오"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한영희 병원장직무대행은 "병원에서는 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조와 끊임없는 대화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3자 인수설은 노조배후 세력이 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경매를 통한 제3자 인수설은 현 개정병원 관계자(노 사 채권단) 모두에게 경제적 피해를 입히며 결국 사회정의에 위배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현재 개정병원 부채는 임금채권을 포함 80여억에 이른다.경매를 통해 채권자들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원금액의 50% 정도이다. 그것도 1회에 낙찰되었을 경우를 상정한 것이다. 경매통한 3자인수설 협상 방해경매관행상 2회이상 유찰될 수 있어 실제로 채권자들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은 훨씬 적을 것이라는 것이 경매관계자들의 말이다. 개정병원 직원들의 입는 경제적 손실은 더욱 크다. 경매가 될 경우 직원들의 임금은 타채권에 비해 우선순위를 인정받지만 실제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8.33년 평균임금 밖에 받을 수 없다. 장기근속자들은 절대적인 경제적 손실을 입는 것이다.특히 개정병원이 경매가 될 경우 채권단(금융권 농특자금 등) 손실은 고스란히 시민 피해로 이어진다는 측면에서 사회정의에 위배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개정병원에 애착심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은 병원이 하루 속히 정상화 되기를 바라고 있다. 시민들은 노사가 한발씩 양보하여 개정병원의 역사성과 정신이 이어지기를 원한다.이주민(이주민치과) 원장은"노사가 쌍천 이영춘 박사 정신으로 돌아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이길영 기자leeglu@naeil.com 2000-09-28
- <행정뉴스라인>고양시의회 의원 해외 경비 인상 고양시의회 의원 해외 여행경비 중 일비와 숙박비가 이번 달부터 평균 27.6% 오른다. 고양시의회는 지난 9월26일 '고양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중 개정조례안'을 마련, 의회 의결을 거쳐 10월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번 인상안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시의원들의 해외 여행비중 일비는 40∼50%, 숙박비는 10.1∼10.3%로 상향 조정됐다. 고양시의회 사무국 관계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공무원 여비규정에 따라 공무원 여비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던 시의원 여비가 인상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의회 의장과 부의장의 경우 일비는 이전 하루 25달러에서 35달러로 40%, 숙박비는 지역별로 1박 기준 65∼137달러에서 72∼151달러로 평균 10.3% 오른다.또 시의원의 일비는 20달러에서 30달러로 50%, 숙박비는 지역별 51∼120달러에서 56∼132달러로 평균 10.1% 각각 인상된다./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0-10-02
- SK텔레콤 시장점유율 축소시한 연장신청 기각 SK텔레콤 시장점유율 축소시한 연장신청 기각(종합)(784) 신세기통신을 인수한 SK텔레콤이 내년 6월말인 시장점유율(가입자수 기준) 50% 축소시한을 1년간 연장해 달라며 공정거래위원회에 낸이의신청이 기각됐다. 이에따라 SK텔레콤이 공정위의 시정명령대로 시장점유율을 낮추지 않을 경우 내년 7월부터 하루 최고 11억3천만원의 이행 강제금을 내야하며 검찰에 고발될 수도있다. 공정위는 이날 오후 전원회의를 열어 SK텔레콤의 이의신청을 심의, 이같이 의결했다. 공정위는 "최근 PCS 신규 가입자가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의 신규 가입자보다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SK측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면 내년 6월까지시장점유율을 50% 미만으로 줄이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기각이유를 밝혔다. 공정위는 또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이 시장점유율 축소 명령을 받은 이후에도단말기 제조사의 단말기 보상판매 행사에 협조하고 판촉행사 실시, 대리점에 신규가입자 유치를 위한 수수료 지급, 고객우대 프로그램 신설 등 시장점유율 축소와 배치되는 영업활동을 한 사실이 확인돼 최선의 노력을 했다고 볼수 없다"고 말했다.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5월말 57.6%에서 8월말 현재 57.3%로 별다른 변동이 없는 상태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15일 "정부가 이동통신회사의 단말기 보조금을 폐지하고 한국통신이 한솔엠닷컴을 인수하는 등 시장여건이 달라져 시장점유율을 내년 6월말까지 떨어뜨리기 어렵다"며 이의신청을 냈다. 2000-10-04
- 선생님! 우리들의 선생님!<353호/교육> 54세의 팔방미인, 탄현동 큰마을에 위치한 호곡 초등학교 양호교사 김종순.약27년간의 교직생활동안 부임하는 곳마다 존경과 인기를 독차지하는 교사. 나이를 예측할 수 없는 날씬한 몸매나 아름다움 혹은 재주보다는 아이들 건강에 대해 늘 고민하고 연구하는 김 교사의 열정이 동료교사나 아이들로부터 끊임없이 사랑을 받는 이유다. 재주로 따지면 수상경력이 화려한 붓글씨와 미적 솜씨는 학교 환경미화에 큰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외국인과의 유창한 영어솜씨는 학교 어린이 영어 교육에도 도움을 준다.올해 3월 부임하여 얼마 안된 기간이었는데도 바로 RCY를 조직하고 보건신문을 만들고 성 상담실을 운영하며 열정을 쏟고있다. 무엇보다 김 교사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2교시와 3교시사이 교실에서 실시하는 스트레칭체조는 전교생이 제일 기다리는 시간. 4학년 누리반 유용수군은 "체조 시간도 즐겁고 선생님이 자상하시고 친절하셔서 너무 좋습니다." 교사 유제옥씨는 "교사들 간에도 늘 어머니 같은 역할을 해주시는 선생님은 누구라도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15년 전부터 어린이 비만 퇴치에 앞장서며 건강체조를 꾸준히 개발하고 6년 전부터는 독자 적으로 건강체조 비디오를 만들었다. 사실 김 교사의 역할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던 곳은 약 5년 동안 재직한 문촌 초등학교. 김 교사의 노력으로 문촌 초등학교는 97년 9월 '건강생활 습관지도를 통한 어린이 성인병예방 도 지정 연구학교'로 지정되면서 전국에서 시범 견학 대상이 되고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다. 그 당시 경기도 지원으로 김 교사의 건강체조 비디오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무료로 보급되어 어린이 성인병 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하나 그 당시 1년 동안 예쁘게 꾸민 영양왕국관은 영양소별로 5개 코스를 마련하여 아이들 스스로 인스턴트 식품과 군것질이 얼마나 몸에 해로운지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밖에도 건강노랫말 짓기 대회와 건강체조대회를 개최하는 등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하다. 그래서 작년에 개교한 호곡 초등학교는 김 교사를 더욱 신나게 하는 곳이다. 하루 24시간을 두 배로 사는 듯한 김 교사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비만이나 척추교정 키 크기 운동 등 다채로운 건강체조 개발과 보급에 힘쓰는 것이 제일 큰 포부이며 평생을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힘쓰는 것만이 제일 큰 보람이라 얘기한다. 오늘도 백 마디의 말보다 늘 무슨 일이든지 찾아서 하는 김 교사의 적극적인 삶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산 교육이자 산 교과서가 되고있다.전미정 리포터 flnari@hanmail.net 2000-10-03
- 대전시, 10년전보다 이혼 3배 증가 대전광역시 인구가 1993년을 기준으로 점차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전광역시에서 발간한 ‘2000 성장통계’에 따르면 1999년 대전광역시 인구는 136만8287명으로 집계됐다. 대전광역시 인구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1993년 4.8%를 정점으로 계속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1999년도는 1.7%를 나타내고 있다.세대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1999년 말 현재 세대수는 42만7152세대로 조사됐다. 세대당 인구수는 1989년 4.3명에서 현재는 3.2명으로 핵가족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또한 이혼하는 부부가 하루에 9쌍으로 1989년 1074쌍에서 3338쌍으로 10년만에 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10-03
- 날씬한 몸매, 운동이 최고<352호/해외> 대부분의 여성들은 자신이 날씬하고 활동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조사 결과 전체 여성의 72%가 자신이 날씬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 운동을 통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여성은 4%에 불과했다. 운동을 하면 -심장에 아주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와 근심, 우울증을 덜어주며 스태미너를 증진시킨다.-균형감과 바른 자세를 갖게 하고 피부에 혈액공급을 촉진하고 신체가 유연해진다.날씬해지기 위해 하는 운동은 즐거워야 한다. 새로운 동작을 배우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지나간다. 재미 외에도 운동을 규칙적으로 할 것을 다짐해야 한다. 매주 30분씩 3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더 빨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운동을 하면-체중이 빠지고 혈액응고를 막아주며 혈압을 내려준다.-넘어져서 뼈를 다칠 우려가 덜어지며 등이 아픈 일이 방지되고 피부가 신선하고 건강하게 보이도록 해 준다.운동을 하게 되면 무엇보다도 기분이 상쾌해질 뿐 아니라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게다가 계속해서 좋은 기분을 유지할 수 있다.공원이나 광장 등에서 많은 여성들이 운동에 몰두하고 있다. 영국에서 공원은 가장 사람이 덜 붐비는 헬스클럽이다. 회비도 없고 운동을 좋아하는 다른 사람을 만날 기회도 많을 뿐더러 날씨가 추워지면 몇 천평되는 공원 전체가 나 혼자만의 전용 헬스클럽이 된다. 여기저기에 별도의 운동공간을 마련해 놓고 운동방법까지 안내하고 있는 공원도 있다.차가운 공기를 가슴 가득 들어마시며 다음과 같은 운동을 해보자.-새벽에 동쪽을 향하고 서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요가나 스트레칭을 하면서 새로운 하루에 인사를 한다.-비 속을 뚫고 조깅을 한다. 모든 근심과 스트레스가 씻겨내릴 것이다.-꽉 막힌 출근길에서 버스 안에 꼼짝 못하고 갇혀있는 사람들에게 보라는 듯이 힘차게 걸어간다.중년여성은 이렇게나이가 들수록 여성들은 운동을 덜하게 된다. 하지만 사실 나이가 들수록 몸을 움직여서 몸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게 된다. 나이가 들어서도 힘차고 유연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면 온갖 종류의 질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이 나이에 이런 운동을 해낼 수 있을까 하고 걱정하지 마라. 80대나 90대가 되어도 사람의 신체는 운동에 적응해낼 수 있다. 이 나이에 새삼스레 무슨 운동은 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절대 늦지 않았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7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운동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처음에는 잘 걷지도 못하던 노인이 6개월 후에는 1.6킬로미터를 쉬지않고 조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폐활량도 35%까지 늘어났다고 한다.-일주일에 최소한 3회씩 3킬로미터 정도를 걷도록 노력하라.-헬스클럽에 가입하라. 최근에는 헬스클럽에도 노인회원이 증가하고 있어 노인을 위한 프로그램이 틀림없이 있을 것이다.-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시작하라. 그래야만 오래 계속할 수 있다.-혼자서 시작하기가 어려우면 친구를 설득하여 함께 시작하라.-운동을 바로 시작하지 마라. 먼저 의사와 상담하여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여야 한다.-운동 지도자에게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이야기하라. 자신의 상태에 맞는 적당한 운동을 안내해 줄 것이다.(영국 BBC-TV 홈페이지에서)천행욱 리포터 chunlim@netsgo.com 2000-09-27
- 화상채팅으로 업무효율 높인다. 화상채팅으로 업무효율 높인다.가정생활이 화목해야 업무능률도 오른다.효성그룹의 정보통신회사인 효성데이타시스템(대표:최병인)이 화상채팅을 이용, 가족과 사이버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해 정보통신회사다운 면모와 함께 직원들의 사기향상 효과를 보고있다. 야근하는 직원이나 지방에 가족을 두고 있는 직원들이 가족의 얼굴과 음성을 들을 수있도록 한 이 제도는 “가정이 화목해야 회사 업무 능률도 오른다”는 대표이사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효성데이타시스템이 운영하고 있는 화상채팅 사이트인 씨엔조이(www.seenjoy.com)를 이요해 실시하고 있는 사이버 대화를 위해 회사는 희망하는 가족들에게 화상카메라와 헤드셋을 가정용과 회사용으로 두 개씩 제공했다. 이 회사에 근무하는 서연진씨(솔류션 사업본부 s/w개발 2팀)는 “지방의 친정에 두고 온 아이가 늘 보고 싶었는데 이제는 하루에 한 번씩 아이 얼굴과 목소리를 들을 수있어서 무척 좋다”고 말했다. 효성데이타시스템 홍선영씨는 “자기 가족뿐 만 아니라 동료 가족과도 채팅을 할 수있어 직원들간의 결속력과 친근감을 높이는 부가적인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이 제도를 도입한 후 이 회사직원들은 가정의 네트웍 속도를 향상시키기위해 너도나도 초고속통신망을 설치했다는 후문이다. 2000-09-26
- 비무장지대의 ‘무장화’ 심각 ‘비무장지대의 무장화’, 냉전의 섬 한반도가 직면한 현실이다. 폭발물 지뢰 철조망의 제거는커녕 늘어갔으며, 비무장지대의 폭이 줄어들면서 적대적 행위도 증대해 무장력과 무장인원이 증가됐다.지뢰매설 현황을 보면 남쪽 비무장지대에는 미확인지뢰지대를 포함해 105만발이, 북쪽은 75만발이 매설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폭 4km, 길이 250km의 지대에 무려 180여만발의 지뢰가 매설돼 있는 것이다. 세계에서 지뢰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철수됐어야 할 무장병력은 오히려 늘어가고 있다. 개인화기 및 박격포 등 공용화기와 수류탄 대전차방어용화기로 무장된 병력이 상주하고 있다. 북쪽 비무장지대에는 280개의 GP와 OP를 설치해 약 8400명이, 남쪽은 100여개의 GP와 OP를 운영해 3000여명이 주둔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53년 이후 94년까지 군사정전위에 남북이 제기한 정전위반건수를 보면 남측이 83만5400건, 북측이 42만 5200건으로 총 126만건에 이른다. 하루 74건의 군사정전위반이 남북 쌍방으로부터 지적된 셈이다.북한이 군사정전위를 일방적으로 중단한 94년부터 99년까지 북측 위반사항으로 지적된 수는 5600여건에 이른다. 정전위반사항의 90% 이상이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것이니 비무장지대는 군사적 완충지대가 아닌 적대행위 실험지역으로 기능했음이 드러난 것이다.비무장지대는 군사분계선의 남북으로 2km 지점까지의 구역으로, 그야말로 ‘비무장’ 지역이어야 한다. 53년 7월 27일 발효된 정전협정에 따르면 “72시간 내에 일체의 군사역량 보급 장비를 비무장지대에서 철거하고 … 폭발물 지뢰원 철조망 등 위험물들은 72시간 이후 45일 이내 군사정전위의 지시 감독에 따라 제거한다”고 했다.남북이 비무장지대를 비무장화하자는 논의를 70년부터 시작했다. 71년 6월 군사정전위 회의에서 유엔군쪽 로저스 수석대표는 단계적인 군사인원 철수와 군사시설을 파괴하고 비무장 민정경찰에 의한 영농 민간인 통제방안을 제시했다.88년 10월 노태우 전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서 비무장지대 내에 평화시 건설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북측은 다음달 이근모 정무원 총리 명의로 포괄적 평화보장방안을 내놓고 비무장지대의 평화지대화와 중립국 감시군 배치를 주장했다.92년 2월 남북기본합의서의 체결로 비무장지대의 비무장화는 다시 관심사로 떠올랐다.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을 포함한 군사적 신뢰조성문제를 남북군사공동위에서 협의 추진키로 규정했다.25일 남북 국방회담에서 쌍방은 공동보도문을 통해 “철도와 도로 주변의 군사분계선과 비무장지대를 개방하여 남북 관할지역을 설정하는 문제는 정전협정에 기초하여 처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비무장지대의 비무장화는 경의선 연결로 그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제목:경의선 DMZ, 남북 자주적 관리26일 남북 국방회담에서 경의선 일대 비무장지대를 남북이 공동관할하기로 함으로써 비무장지대 관리문제가 주목되고 있다. 일단 공동관할지역은 남북으로 4km, 동서로 군사분계선 250km 가운데 100여m에 불과하지만 반세기 동안의 정전협정체제를 수정하는 최초의 변화로 평가된다.경의선 일대 비무장지대 공동관할지역이 생겨남에 따라 국방부와 유엔사간의 협의가 중요해졌다. 비무장지대의 남쪽 관리는 정전협정에 의거해 유엔사가 관리하는데 따른 결과다. 북쪽은 북한군과 중공군이 관리하다가 중공군 철수로 북한군이 책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8월 19일 조성태 국방장관이 유엔군 사령관 앞으로 서한을 발송했다. 경의선 공사가 긴장완화 및 정전협정 준수에 기여한다는 등의 의미를 설명하며 유엔사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틀후 유엔군 사령관은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답신을 보냈다.양측의 주요 협의내용은 공사에 따른 관련규정 검토와 비무장지대 일대 남북한 공동구역 통제·관리방안 등이다. 여기에는 △공사 및 경계목적의 출입인원 통보 절차 간소화 △공사인원에 대한 식별 및 보호대책 △지역내 시설물 설치 및 보수규정 등이 포함된다. 2000-10-02
- 시의원 해외 경비 인상<353호/의회> 고양시의회 의원 해외 여행경비 중 일비와 숙박비가 이번 달부터 평균 27.6% 오른다. 고양시의회는 지난 9월26일 '고양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중 개정조례안'을 마련, 의회 의결을 거쳐 10월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안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시의원들의 해외 여행비중 일비 40∼50%, 숙박비 10.1∼10.3%로 상향 조정됐다. 고양시의회 사무국 관계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공무원 여비규정에 따라 공무원 여비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던 시의원 여비가 인상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임기중 한 번 다녀올 수 있는 시의원 해외 여행을 의정활동의 폭을 넓히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고양시의원을 역임했던 한 시민은 "사실 시의원의 해외 여행은 관광 위주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며 "어차피 임기 내 한 번 갔다올 여행이라면 의정활동의 질적 향상을 위한 계기로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인상안에 따라 시의회 의장과 부의장의 경우 일비는 이전 하루 25달러에서 35달러로 40%, 숙박비는 지역별로 1박 기준 65∼137달러에서 72∼151달러로 평균 10.3% 오른다.또 시의원의 일비는 20달러에서 30달러로 50%, 숙박비는 지역별 51∼120달러에서 56∼132달러로 평균 10.1% 각각 인상된다.한편 고양시청 공무원 해외경비 지출내역에 따르면 2000년 1월부터 9월29일까지 고양시 공무원 81명이 7천7백8십7만4040원의 예산을 들여 해외여행 경비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0-10-01
- [내일을 여는 사람들]얼굴 분위기 바꿔주는 마이더스의 손 신혜숙씨 눈부시게 맑은 창을 통해 구슬처럼 흩어지는 투명한 아침햇살을 받으며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여자. 곧 이어 세수를 하고 화장대 앞에 앉아 화장을 한다. 그리고 나즈막히 속삭인다.‘여자의 변신은 무죄’.TV광고의 일부분이다.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며 여자가 하는 기분 좋은 화장은 그날의 모든 일을 좌우한다. 그만큼 화장은 여자에게 중요한 하루일과가 되었다. 매일매일 변신하는 여자들.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고 말하지만 잘못된 화장을 하고 사람들을 대하는 것은 오히려 불쾌감을 주고‘유죄’가 된다.메이컵 아티스트 신혜숙(24)씨는‘유죄’의 여자들에게 ‘무죄’선고가 내려지도록 화장의 모든 것을 교화, 교정하는‘마이더스의 손’을 가졌다.“마음에 들지 않는 화장과 얼굴 분위기에 맞지 않은 화장은 여자를 수동적으로 만들죠. 자기의 얼굴에 맞는 잘 된 화장은 당당하게 사람을 대하며 일에 있어도 자신감을 갖게 합니다. ”화장은 날씨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에 기온차에 따라 화장의 상태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자주 거울을 봐야한다. 땀이 나서 마스카라가 흘러내리고, 음식 먹은 후 립스틱이 반쯤 지워졌는데도‘거울도 안보는 여자’는 그 자리에서‘퇴출’당하는 것이 여성들에겐 불문율로 되어있다고 한다.매일 하는 화장이지만 기법은 그때마다 달라야한다고 신씨는 말한다. 어제 입은 옷을 오늘 입지 않듯이 화장의 색조도 매일 달리해 자신의 패션과 분위기를 맞추어야한고 한다. 늘 하는 기초 화장 위에‘볼 터치’하나만으로도 얼굴과 몸 전체의 균형을 잡아줄 만큼 화장엔 다양한 기법이 존재한다. 또한 화장품의 색상에 따라 원하는 대로 연출할 수 있다고 한다.대학에서 관광일어통역을 전공한 신씨의 원래 꿈은 전문 통역사. 하지만 지금은 바뀌었다. 여자로 태어나 평생 화장을 하고 살아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화장에 대한 지식과 기법을 알려주는 일이 더 즐겁고 매력적인 일이기 되었기 때문이다.대학졸업 후 전문메이컵 학원에서 화장기술과 연극·영화 분장기법 그리고 피부관리에 관한 모든 것을 배웠다. 그후 화장품전문회사인 피어리스에 근무하며 미용강의 팀장을 맡기도 했다. 최근엔 화장품 토탈 매장인 공주화장품으로 자리를 옮겨 화장의 기법을 널리 알리고 있다.요즘 신씨가 새롭게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여드름과 기미 등에 둘러 쌓인 문제성 피부에 맞는 기능성 화장 분야. 자신의 피부에 맞는 화장은 피부의 상태를 호전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며 그 속에서‘멋’을 찾는 그녀는 인류가 아름답게 변할 때까지 메이컵 아티스로 남겠단다. 053)624-0389●전득렬 리포터 papercup@hanimail.com 2000-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