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9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메르스 격리 해제 후 1주일간 연장 모니터링 실시” 염태영 수원시장은 메르스 격리 해제자를 능동적 감시자로 분류, 1주일간 연장 모니터링 하겠다고 18일 밝혔다.염 시장이 이같이 밝힌 이유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 후 메르스 최장 잠복기(14일)를 넘어 18일에서 20일 후에 나타난 확진 환자가 전국적으로 최소 6명이라는 보고에 따른 것이다. 특히, 지난 16일 수원시민 1명(155번 환자)이 최장 잠복기를 지난 후 메르스 확진자로 판정됐기 때문이다.이를 위해 수원시는 격리대상자를 잠복기 만료 이후에도 곧바로 해제하지 않고, 능동감사자로 별도 분류해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능동감시자의 경우 격리 등 활동 제한은 없지만 보건소에서 매일 하루에 두 번씩 전화 해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염태영 수원시장은 “잠복기를 한참 지나 확진 판정이 나는 사례가 늘면서 잠복기 기준을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며 “수원시에서라도 격리 해제된 주민을 1주일간 자체적으로 발열여부 등 모니터를 지속해 하는 등 관리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수원시는 메르스 완치자와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심리 상담도 지원하기로 했다. 불안, 불면, 우울 등 스트레스 관리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심리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시 불안, 우울증 등 증상을 호소할 경우 정신건강전문기관과 연계해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3
-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양평신내서울해장국 양천직영점과 딱 하루 매출기부하기 진행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경환)은 지난 5일 ‘양평신내서울해장국 양천직영점(대표 최홍섭)’과 함께 딱 하루 매출기부하기를 진행했다. 딱 하루 매출 기부하기는 업체의 하루 매출 일부를 복지관에 기부하고 기부금은 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장애인의 의료비와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장애아동의 치료비에 사용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딱하루 매출 기부하기’에 참여했던 업체들은 생맥주 전문점 로티스, 파리바게뜨 신월 2호점, 양천푸른점, 목동파리공원점, 2015-06-22
- 메르스, 이런 일 저런 일 지난 달 20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한 달이 지났습니다.우리 생활 속에 ‘메르스’란 단어가 일상화된 요즘입니다.매일 아침 뉴스를 듣고, 또 검색하며 더 이상 메르스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누구나 같을 것입니다. 메르스 한 달, 우리 이웃에게 그전엔 생각지도 않았던 많은 일들이 생겨났습니다.메르스로 인한 이런 일 저런 일에 대해 이웃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송파강동광진 내일신문 취재팀 많은 사람들의 걱정, 전화와 문자 넘쳐서울에 확진자와 격리자 수가 늘어가면서 백수정(가명, 47·잠실동)씨는 부쩍 늘어난 안부 전화와 문자 받기에 바쁘다. 그 시작은 고등학교 동기들의 모바일 커뮤니티. 지방 고등학교를 졸업했기에 서울에 사는 동기들이 그다지 많지 않은 상황. 친구들의 걱정 섞인 글들이 쏟아졌다. 진심이 느껴지는 따뜻한 글이었다. 다음으론 다른 지방에 사는 친척들의 전화가 수시로 걸려왔다. 처음엔 메르스 안부 전화가 많이 생소하고, 익숙하지 않은 분들의 관심이 낯설었다는 백씨. 하지만 통화를 하며 아이들을 비롯한 가족 전체를 걱정하는 말에서 그들의 공포와 염려가 고스란히 느껴졌다고. 몇 차례 전화를 받은 그는 이제 수시로 시댁과 친정에 전화를 드리며 가족의 무사함(?)을 알려드리고 있다. “전화나 문자를 받으며 정작 우리는 메르스에 벌써 익숙해져버린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주위 사람들의 걱정과 관심 속에 항상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게 된 것 같아요. 그러면서 확진자가 새로 발생하는 곳에 사는 지인들에게 저 또한 안부 전화를 챙기게 됐습니다.” 우리에게 휴교란 없다? 메르스 때문에 송파구 상당수 유치원,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까지 하나 둘 휴교에 들어가면서 중딩들의 SNS가 바빠졌다. 이수윤(가명, 중3)양도 친구들끼리 최신 뉴스를 교환하고 동네에 무성하게 퍼진 각종 설(說)을 주고받았다. “00초등학교에 확진자가 나와서 2주간 휴교한데.”, “ㅁㅁ중학교도 어제부터 휴교래.” 단톡방과 페북마다 인근 학교들의 휴교 소식이 줄을 이었다. ‘이제 우리 학교도 곧... 앗싸!’ 허나 웬걸? “6.25 전쟁통에서 피난 가서도 수업을 한 100년 전통의 학교다. 아직까지 의심 증상을 보이는 학생이 없는 만큼 우리는 휴교하지 않는다.” 학교의 최종 결정에 모두들 낙심천만이었다. 휴교 단꿈에 젖어있던 또래들과 애꿎은 ‘분노의 수다’를 쏟아냈다. 다음날, 옆 반에서 고열 증세를 보이는 학생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단축 수업을 했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라는 특명이 떨어졌다. 휴교 기대감이 다시 모락모락 피어났다. 하지만 열이 났던 학생은 다행히 단순 감기로 판명 났고 ‘휴교 해프닝’은 막을 내렸다. ‘메르스도 우리 학교의 휴교 없는 100년 전통은 뚫지 못하는구나.’ 모든 학생들은 조용히 일상으로 돌아왔다. 격리자를 격려하자, 세상은 아직 살만 한 곳! 메르스 공포로 집밖 출입도 삼가고 문 앞에는 택배기사들이 놓고 간 박스만 가득한 생활이 몇 주째인 우연희(가명, 41·신천동)씨. 휴원으로 학교에 가지 않는 아이들 때문에 삼시세끼 챙기기에도 바빠 단지 내 이웃들의 안위까지는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그런데 같은 아파트에도 격리자가 있다는 횡횡한 소문은 나돌고. ‘몇 동이다’라는 상세한 정보까지 엄마들 네트워크를 통해서 금방 퍼졌다. ‘상가에도 가지 말아야겠다’고 가족의 안위만 챙기는 속 좁은(?) 자신과 달리 우씨는 아파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감동을 받았다고. ‘누구라도 격리자가 될 수 있는 일이니 격리자 집 문 앞에 반찬을 가져다 놓던지, 격려문구라도 써 붙여보면 어떨까’하는 다양한 의견들이 줄줄이 올라왔던 것. ‘우리끼리라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다 같이 잘 이겨내 보자’며 응원하는 글이 대부분이었다. 우리사회가 삭막하고 정이 없다고 하지만 아직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웃들이 훨씬 많은 것을 느낀 순간이었다. 우씨는 “메르스 공포로 몸과 마음이 움츠려졌었는데 세상은 아직 살만 한 곳이다라는 생각에 오랜만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고 했다. 체온계를 들고 시작하는 하루소소한 일에 동요가 많고, 소문도 빠른 여고. 안수정(가명, 48·둔촌동) 과학교사는 요즘 매우 분주하다. 아침 조회시간에는 학생들의 체온을 일일이 재고, 수업이 없는 시간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학생들을 수시로 관리한다. 또 종례시간에는 아이들이 메르스에 대해 갖는 공포심을 줄이기 위해 여러 가지 과학적인 설명도 하고, 개인위생 교육을 철저히 한다. 그는 “아이들이 메르스에 대해 막연한 공포와 검증되지 않은 여러 가지 소문에 휩쓸릴까봐 걱정이 된다”며 “건강하게 메르스를 극복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연락도 없이 등교 시간이 늦어지는 아이나 열이 난다고 조퇴를 하는 학생을 대할 때는 본인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때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 학교에서는 학교 전체 소독, 각 복도와 급식실 앞 등 여러 곳에 세정제를 구비해 두었다. 보건실에서는 열이 있는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서 출결 관리, 야간 자율 학습실 이용 등에 융통성을 발휘하고 있다. "빨리 메르스가 사라져서 학교가 안정되고 학생들도 다가오는 기말고사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는 안 교사는 오늘도 아침 일찍 체온계를 들고 하루를 시작한다. 우리 동네에 있을 확진자로 불안감 커져 강동구에 사는 주부 한성호(42)씨는 메르스 때문에 요즘 불안해서 밤잠을 설친다. 자신이 사는 아파트와 가까운 다른 아파트에 확진자를 격리조치 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다. 늘 다니던 길에 확진자가 다녔을 생각을 하면 등골이 서늘해진다고. 그 소식을 접한 후 부터는 아이에게 반드시 마스크를 씌우고 개인위생에도 더 신경 쓰게 되었다. 그전에는 메르스가 심각하다고 해도 실질적인 체감을 하기 어려웠었는데 가까운 동네에 확진자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메르스에 대한 공포감이 더해지는 것 같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우리 동네 아닌 곳곳에 내가 모르는 확진자들이 더 많을 것 같다. 우리 동네에 확진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기 전에는 모르고 지나갔을 일을, 사실을 알고 나서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 같다”면서 “확진자가 된 사람도 또 다른 피해자라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일이라는 생각만 해도 그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보낼 일은 아니라는 자성을 하게 된다”라고 말한다. 끊임없는 모바일메시지, 이제 거르는 능력 생겨메르스 확진자가 한둘 생겨나면서 김미성(가명, 48·잠실동)씨의 스마트폰은 메시지수신알림음이 그치지 않았다. 어디에 메르스 환자가 거쳐 갔다 2015-06-25
- 밤마다 자다 깨서 울부짖는 우리 아이, 야경증 노원구에 사는 6세 미경(가명)이의 엄마 아빠가 요즘 밤잠을 설치고 있다. “우리 미경이가 자다 깨서 발작적으로 심하게 울면서 몸부림을 쳐요. 전에도 없진 않았고 1달에 한두 번 정도는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에 이사를 하고 유치원도 바꾸게 되어서 그런지 요즘은 1주일에 4~5번은 계속되네요. 잠드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맞벌이인 우리 부부가 몇날며칠을 이런 식으로 잠을 설치니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모를 정도에요.”라며 미경이 엄마가 힘든 내색을 보인다. ‘야경증(night terror)’은 소아기의 수면장애 중 하나로서, 주로 수면 초기, 즉 보통 잠든 지 3시간 이내에 깨어나서 심하게 소리를 지르고 몸부림을 치면서 거친 호흡, 심계항진2015-06-25
- 갓 볶은 커피 향과 함께 하는 행복한 브런치 ‘에클레시아’ ‘에클레시아’는 테크노벨리 끝자락에 있다. 큰 길에서 보면 지하주차장입구에 글자만 보이고, 입구는 안 보여서 찾기 쉬운 곳은 아니다. 이렇게 위치가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맛으로 알려지고 있는 집이다. ‘에클레시아’라는 말은 ‘뜻이 같은 사람들의 모임 공동체’라는 뜻이다. 이곳에서 사람들과 많이 교감하고 싶은 주인장의 바람을 담고 있다. 주인장 배주영씨는 SCAE(유럽국제바리스타자격증)를 취득한 바리스타이다. 프랜차이즈커피숍의 매니저까지 지낸 실력파이다. 매일 아침마다 그날 쓸 분량만큼 원두를 볶아서 판매한다. 아메리카노(3000원)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구수한 맛이 적절한 하우스블랜딩으로 제공한다. 또 스페셜블랜딩으로도 주문 가능하다.처음에는 커피만 취급했다. 작년 여름부터 브런치를 시작했는데 이제는 점심때 일찍 가지 않으면 기다려야만 먹을 수 있을 만큼 인기다. 메뉴 개발을 위해 6개월 동안 새벽 4시까지 매달렸다.‘치킨해쉬브레스트’(1만1500원)가 대표메뉴이다. 하루 전날 허브양념을 해서 숙성시켜 놓아서인지 닭 가슴살이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다. 샐러드 소스에선 새콤한 레몬향이 난다. 해쉬브라운도 직접 감자를 채 썰어서 만든다. 모든 소스를 직접 만들어 써서 풍부한 맛이다. 브런치 메뉴를 주문하면 아메리카노는 1000원이다. 엔젤링이 남는 신선한 아메리카노가 음식의 맛을 살려준다. 최근에는 디저트메뉴 연구에도 힘을 쓰고 있다. 떠먹는 티라미수(6000원)도 직접 만든다. 실내 공간은 높은 천장으로 시원하다. 실내인테리어도 건축을 전공한 주인장이 직접 했다. 커피와 브런치 두 마리를 다 잡은 주인장에게 앞으로 목표를 물었다. “아메리카노 한잔에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게 서비스라고 생각해요. 손님이 외진 가게까지 와 주셔서 감사하고 기분 좋게 나가시는 게 제 목표에요.” ‘요리하는 바리스타’가 있어 커피맛과 브런치맛 모두가 만족되는 집이다. 위치 유성구 관평동 960 신대륙프라자 1층 108호이용시간 오전 10시 ~ 오후 8시(일요일 휴무)문의 010-8535-7791이주은 리포터 gdwrit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4
- 고품격 천연 가죽 수제화의 ''진짜''를 만나다 중앙동 문화의 거리(B 도로)내 원주신협 맞은편에 위치한 ‘GO-CCE(고세) 원주점(대표 이재용)’이 지난 달 문을 열었다. 고세는 1985년 이대 부근에서 시작해 순전히 입소문만으로 백화점에 입성한 수제화 브랜드로 지금도 성수동 구두골목에서 구두 장인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 고세는 천연 가죽을 사용해 국내에서만 만들어지는 브랜드로 롯데, 현대, 갤러리아 백화점 매장을 제외하고 전국 로드샵 매장은 서울 삼청동, 가로수길, 원주 단 3곳뿐이다. 원주점이 있기 전에는 청량리역 롯데백화점에서 고세제품을 구입하는 원주 고객들이 적지 않았다고 한다. 수제화가 좋은 이유는 ‘내 발모양에 딱 맞게 만든 나만을 위한’ 구두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발은 발등의 높이, 발볼의 너비, 발가락의 모양과 길이, 복숭아뼈의 위치가 미묘하게 다르다. 미묘한 차이를 살려 내 발에 꼭 맞게 만든 신발이 주는 편안함은 다른 신발과는 비교 불가다. 저렴하게 구입해 쉽게 바꾸는 패스트 패션(중요 유행에 따라 빨리 바꿔서 내놓는 옷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 유행하고 있지만, 하루 종일 내 몸 전체를 지지해주는 제2의 심장인 발에겐 천연 가죽의 편안함 뿐 아니라 세련된 품격까지 전해주는 수제화가 정답이다. 남자의 품격은 구두로 완성된다고세 원주점 이원우 점장은 “군화가 가죽인 거 잘 아시죠? 가죽신발은 신으면 신을수록 내 발에 딱 맞게 늘어나 발모양 그대로 만들어져요. 이처럼 천연가죽으로 만든 신발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편안해집니다” 라며 고세 신발의 재료인 천연가죽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고세는 여성화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남성화도 정장구두 뿐 아니라 세미정장 구두까지 모두 반응이 좋다. 특히 중요한 자리에서는 멋진 슈트 한 벌과 제대로 갖춰진 세련된 감각의 구두로 멋을 낸 정장 패션이 제 빛을 발한다. 하루 종일 신고 생활하는 남성화의 경우 디자인보다는 편안한 착화감이 더 중요하다. 편안함은 좋은 소재의 천연 가죽도 중요하지만 ‘구두쟁이’라고 불리며 오랜 세월 구두만을 만들어온 장인들의 수많은 시간과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다. 고세는 바로 이런 점을 지켜나가기 위해 30년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들고 있다. 백화점 프리미엄 제품의 세련된 여성화, 그리고 잇백고세브랜드를 친근하게 여기는 세대인 엄마와 함께 매장을 방문한 20대 딸들도 한 눈에 반하게 만드는 고세는 은은한 세련미와 편안한 착화감으로 한 번 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고세 여성화인 경우 힐이 높은 경우도 바닥면이 부드럽고 폭신해 발의 피로도가 낮다. 또한 발을 전체적으로 감싸는 부분에 최고급 재질의 천연 가죽만을 사용하기에 그 어떤 수제화보다도 뛰어난 착화감으로 발을 보호해준다. 수제화이면서 천연 가죽으로 만들어지면 가격대가 엄청나게 높다고 생각하기 쉽다. 이에 대해 이 점장은 “고세 원주점은 백화점과 동일한 프리미엄 라인의 제품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는 매장입니다. 또한 시즌별 이벤트로 현재 8만9천원 한정가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니 부담 없는 가격으로 좋은 구두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라고 한다. 고세 원주점은 구두뿐 아니라 핸드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천연가죽, 합성피혁, 특수피혁 등 다양한 소재와 색상으로 만들어진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해 ‘나만의 잇백'' 스타일을 뽐낼 수 있기 때문이다. 고세 브랜드는 새내기 대학생의 입학 선물, 졸업과 취업 선물, 평생을 약속하는 고귀한 예식에 함께 할 예복슈즈 등으로 많은 선택을 받아왔다. 이처럼 소중한 시간을 기념하기에 손색이 없는 패션 아이템을 고세 원주점에서 파격적인 할인가로 만날 수 있다. 문의 033-734-0690 신애경 리포터 repshi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2
- 백현동 카페거리, ‘시카고 피아노’ 1년 전, 백현동 카페거리에 문을 연 ‘시카고 피아노’. 갓 나온 먹음직스러운 빵들에 이끌려 들어선 곳은 브런치 &디저트 식당이었다. “저희 ‘시카고 피아노’는 레트로 풍 카페입니다. 레트로를 모티브로 택한 것은 오래전부터 먹었던 것들과 기본에 충실한 조리법으로 만든 요리로 재료 고유의 맛을 선보이고 싶은 마음을 담은 것입니다”라고 최장길 대표는 이곳을 소개한다. 카페거리 명소인 ‘I’m home’을 운영하는 그는 꾸미지 않은 맛을 준비하는 기본 작업실과 또 다른 맛을 선보이기 위해 ‘시카고 피아노’의 문을 열었다.이곳의 브런치는 업그레이드 된 메뉴 구성과 푸짐함으로 찾는 이들을 만족시킨다. 스크램블 에그, 소시지, 베이컨, 파인애플, 샐러드와 빵은 기본.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올려 구워낸 새우는 담백한 바다 맛과 고소한 치즈 맛을 듬뿍 느낄 수 있다. 또한, 유럽 브런치에서 즐겨 사용하는 독일식 김치 사우어 크라우트와 우유, 설탕, 생크림을 직접 조려 만든 밀크 잼에 찍어먹는 빵맛은 다른 곳과는 확실히 구별되는 브런치를 만들어 준다. 게다가 두 개의 메뉴로 세 명이 배불리 먹을 정도의 양이니 실속파들에게는 희소식이다.‘I’m home’과 ‘시카고 피아노’의 기본 맛을 결정하는 작업실이 있는 이곳에서는 빵, 아이스크림, 팥, 수프 등 기본 재료들을 만드느라 하루 종일 분주하다. 첨가물을 넣지 않고 유기농 밀가루로 구워내는 포카치아, 시나몬 빵은 브런치의 담백하고 깔끔한 기본 맛을 좌우한다. 수제 아이스크림도 마찬가지. 7년 넘게 레시피를 고쳐가며 개발한 첨가물을 넣지 않은 수제 아이스크림은 비록 쫀득함은 떨어지지만 진한 우유의 풍미와 깔끔한 뒷맛이 일품이다. 진한 티라미슈와 뉴욕의 메그놀리아 카페의 바나나 푸딩을 생각나게 하는 바나나 푸딩은 이곳의 대표 디저트. 최근에는 빙수와 맥주 또한 인기라고. 바나나 푸딩이 올라간 코코넛 빙수와 신선한 샐러드, 프랑스 가정식 키쉬와 함께 즐기는 맥주는 더운 여름 청명함을 선사한다.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위 치 분당구 백현동 582-8문 의 031-4244-041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2
- 시간관리 독서실 ‘그린램프라이브러리’ 독서실 최초로 시간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한 프리미엄 독서실 ‘그린램프라이브러리’에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린램프라이브러리’에서는 월 정기회원에 발송되는 학습시간 보고서인 ‘월간레포트’를 통해 자신의 학습시간을 파악하여 계획 수립과 습관을 형성하게 도와주며, 성취감과 목표의식을 위한 실시간 게시판인 ‘그린빌보드’를 통해 학습시간 데이터를 다양한 방식의 순위로 제공한다. 또한 매월 제공되는 자체 제작 학습 플래너인 ‘그린플래너’를 통해 월, 주, 하루 단위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게 도와준다. 스터디카페처럼 열린 분위기의 학습실인 ‘그린스퀘어’과 해외 명문 대학 도서관을 재해석한 열람실인 ‘포커스룸’ 등 그린램프만의 독특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부시간을 누적 기록하여 혜택을 주는 ‘그린마일리지’로 개인 공부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며, 등급 상승 시 특별한 선물도 제공한다. 7월 4일(토) 대치지점을 신규 오픈하며 한 지점 등록 시 전 지점 이용이 가능하다. 문의 도곡 02-558-5911, 반포 02-593-5911, 개포 02-459-5911, 대치 02-563-5911, http://www.greenlamp.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2
- “환갑 될 때까지 함께 책 읽을 거예요” 늘 책과 함께 할 것 같은 사람들 중 하나, 학교 선생님들이다. 하지만 책이 많은 공간에서 일을 하는 것 뿐, 선생님들도 교과서 아닌 책을 보려면 일부러 짬을 내야만 한다. 혼자서는 잘 읽히지 않는 책, 그래서 함께 모여 읽는다. 파주시독서토론교육연구회 선생님들 이야기다. 파주시독서토론교육연구회는 2011년 경기도 교육청에서 지원한 독서토론실기 직무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이 헤어지기 아쉬워 만든 모임이다. 파주시 중고등학교 교사 16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 달에 한 번 모인다. 책을 보면 즐겁고 치유가 된다는 교사들의 모임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학교에서 퇴근하고 책 읽으러 간다저녁 8시 하나 둘 모여드는 교사들. 하루 종일 아이들과 씨름한 뒤라 지쳐 보일 법도 한데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움 때문인지 다들 환하게 웃고 있었다. 2011년 이들이 처음 모인 직무연수에서는 토론기법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뤘다. 지금 이어가고 있는 후속 모임은 다양한 분야의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한다. 매번 한 명의 발제자가 책의 내용을 간추려 요약본을 준비하고 나머지는 책을 읽으며 남은 느낌을 나눈다. 한 번 모이면 2~3시간 정도는 훌쩍 지나간다. 교육연구회지만 이 모임에 참여하는 교사들은 치유되는 기분을 갖는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책을 통해 지운다. 수업 했던 이야기, 아이들 이야기, 교사로서 갖는 고민들. 어쩌면 교사라서 더 조심스럽고 하기 힘든 이야기들이 이곳에서는 마냥 편안하게 풀려 나온다. 모임에서 힘을 받은 교사들은 각 학교 현장으로 돌아가 나눈다. 학생들 독서토론 모임을 만들기도 하고 동료들과 비슷한 모임을 꾸리기도 한다. 이들은 매년 2명씩 짝을 지어 회장과 부회장을 맡는다. 특별한 이벤트보다 현재처럼 소박하게 꾸려가는 모임을 지향한다. 단 하나 욕심은 60살 넘어서까지 같이 하자고 약속한 일이다. 연륜 교과 다양해 풍성한 모임최아름(일산동중), 조남신(수억중) 씨 부부는 모임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조남신 교사는 “전에는 독서시간에 감독만 했는데 이 모임 통해 책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학급문고를 중점 사업으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아름 교사는 “초임 교사 시절부터 모임에 나왔는데 연륜 있고 다양한 선생님들 만나 배우는 게 즐겁다”고 말했다.최아름 교사의 말처럼 파주시독서토론교육연구회에는 다양한 연령과 교과의 교사들이 모여 있다. 컴퓨터 보건 수학 등 저마다의 색깔로 한 권의 책을 읽어낸다.주종훈(한빛중) 교사는 “경기도의 독서토론교사모임은 대부분 국어과인데 파주독서토론모임은 독특하다. 한 개 과 선생님들이 모였을 때 생기는 한계를 깨는 것 같다”고 말했다.올해 초임 발령을 받은 전지예(한빛고) 교사는 선배들의 연륜에서 도움을 얻는다. 그동안 심리학 분야 책만 많이 읽었다는 전 교사는 “다양한 사회 경험이 많지 않아 학생들에게 모범적인 것만 이야기 할 수밖에 없었는데 모임에서 읽는 책이 다양해지니 생각의 폭도 넓어졌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시각에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함께 읽으면 힐링되는 책박부춘(문산여고) 교사는 “늦은 시간에 가더라도 피곤함보다 에너지가 쌓이고 학교에 돌아가면 교과에서 적용을 많이 해서 좋다”고 말했다.좋은 것은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신경수(봉일천고) 교사도 이 모임의 방식 그대로 학교에서 학습동아리를 만들었다. 수업시간에는 고3 학생들이랑 만화로 된 인문고전을 읽고 서평을 쓰는 작업도 진행한다. 책은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신 교사는 “겉보기엔 공부도 안하고 까불까불한데 글을 보면 깊게 생각하는 아이들도 많다. 책을 통해 아이들도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4년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는 이혜경(한빛고) 교사는 “여기서 읽는 책이 나를 일으켜 세우는 힘이 됐다. 30년 정도는 지속하고 싶은 모임”이라고 말했다. 안타까운 일은 교사들이 모이는 계기가 된 독서토론직무연수가 올해부터 사라진다는 소식이다. 심재영(일산동고) 교사는 “모임을 통해서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게을러지기 쉽다. 책을 읽고 학생들에게 적용하는 건 선생님들마다 다르지만 함께 모여서 책을 읽고 얘기 나누는 것이 교사자기 계발과 학교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심 교사는 갈수록 교사직무연수 지원이 사라지는 것을 안타까워했다.높은 자살률이 보여주듯 요즘 청소년들은 많이 아프다. 오랜 시간 청소년들을 만나는 교사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은 그래서 소중하다. 파주시독서토론교육연구회 교사들은 그래서 함께 책을 읽는다. 시사 교육 소설부터 그림책까지 함께 책장을 넘기면서 서로를 ‘괜찮다, 잘한다’ 지지하고 있었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겨울철에 더 위험한 실내공기 현대인들은 하루 일과의 90% 이상을 실내에서 생활한다. 그만큼 실내 환경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에너지 절감 및 효율을 위해 실내 공간의 밀폐도는 높아지고 복합 화학물질로 구성된 건축자재로 인해 ‘새집증후군’, ‘건물증후군’ 그리고 ‘주택의 실내환경오염’ 과 같은 실내 환경 문제가 심각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실내 공기 오염에 의한 사망자는 280만 명으로 실내 오염물질이 폐에 전달될 확률은 실외 오염물질보다 약 1000배가 높다고도 한다. 실내공기 오염은 그 원인과 영향이 다양하지만 미리 알고 대처하면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 최근 폐암 유발 물질로 이슈가 되고 있는 자연 방사능의 일종인 라돈은 화강암 분포가 높은 지역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2011년 생활환경정보센터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겨울철 한국의 라돈 농도 지도에서 강원도 지역의 라돈 농도는 148Bq/m3(4 pCi/L)로 나타나 흡연자인 경우 폐암 발병률이 자동차 사고의 5배 정도 높게 나왔다. ● 실내공기 오염물질의 종류 오염 물질 주요 발생 원인부유 미생물(곰팡이, 세균) 대화, 재채기, 애완동물(비듬, 털), 가습기, 냉방장치, 냉장고, 음식물쓰레기, 카펫폼알데하이드 가구, 단열재, 담배연기, 화장품, 의류, 합판, 보드, 접착제 등 아세트알데하이드 합성수지, 접착제, 향료아세톤건축재료, 접착제, 락카, 칩보드, 매니큐어 제거제연소가스(CO, NO2, SO2등)가스렌지, 난로, 연료연소벤젠, 에틸벤젠, 톨루렌 세탁용제, 페인트, 살충제, 석유화학제품, 난방(석탄, 석유연소)스틸렌주방 랩, 접착제, 플라스틱 제품, 필름 테트라클로로 에칠렌카펫용 세제, 얼룩제거제, 드라이크리닝의 용제라돈건축자재, 지하수, 토양미세먼지, 타르, 니코틴담배연기먼지, 중금속 의류, 흡연, 연소기구, 생활 활동, 외부 유입 등 ● 폐암 유발하는 라돈 저감법라돈은 우라늄에서 붕괴되어 나오는 자연 방사능 중 하나로 일상생활 환경 어디에서든 존재한다. 대기환경에서는 매우 낮게 검출되지만 특정 토양이나 밀폐된 공간에서는 위험한 수준으로 검출되는 경우가 있다. 건물 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을 통해 실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외국의 경우 건물의 낮은 층에서 주로 높은 농도를 보이나 우리나라의 경우 고층 아파트 실내에서도 높은 농도를 보인다. 이는 벽면에 사용된 석고보드가 라돈에 오염이 된 상태라고 추정할 수 있다. 라돈은 무겁지만 이동성이 좋아 규칙적인 환기가 적절한 예방법으로 2시간의 환기로 라돈 수치는 1/6로 줄어든다. 1층 지하, 반지하 가구인 경우 한국환경공단(032-590-4000)에서 무료로 라돈 수치 측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올해만 해도 1500가구에 라돈 무료 측정 및 컨설팅을 완료했고 라돈알람기를 보급 받은 가구도 800가구나 된다. ● 쾌적한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방법 -적정한 실내온도 및 습도봄, 가을은 섭씨 19~23도, 습도 50%, 여름인 경우 섭씨 24~27도, 온도 60%, 겨울엔 섭씨 18~21도, 습도 40%가 적정하다. 적정한 겨울철 실내온도는 조금 춥게 느껴지는 온도지만 미생물 번식을 막을 수 있다. 보온을 위해 편한 겉옷을 하나 더 입으면 에너지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실내 환기환기를 한다는 것은 실내 공기와 실외 공기를 완전히 바꾸는 것을 말한다. 공기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맞바람이 치도록 창문을 연다. 환기에 적절한 시간대는 햇빛에 의해 적당한 대류가 일어난 후인 오후 12~1시 사이가 좋다. 이 시간에 가능하지 않다면 늦어도 오후 9시 이전에는 환기를 끝내야 한다. 추운 겨울엔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영유아나 어르신이 있는 가정은 특히나 어려운 일이지만 환기를 안 하면 공기가 탁해지고 오염물질이 쌓여 각종 환경성 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지기에 겨울철 환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주거 공간별 환기 -주방 : 조리 시엔 레인지 후드를 켜거나 창문을 열고 한다. 음식물쓰레기는 바로 치우고 정수기의 물받이의 물이 고여 있지 않게 주기적으로 세척한다. -욕실 : 샤워할 때는 배기팬을 작동시키고 샤워 후엔 욕실 문을 열어 습기를 제거한다. 바닥 타일이나 세면대의 곰팡이는 전용세제로 제거하고 완전히 건조시킨다.-거실, 침실 : 소파, 카펫, 매트리스 등은 주기적으로 먼지를 털어주고 침구류는 세탁 후 햇빛에 잘 말리고 털어서 사용한다. 난방기구를 사용할 때는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한다. -옷장 및 신발장 : 축축하게 젖은 옷이나 신발은 충분히 건조한 후 수납해야 한다. 습기가 차지 않도록 환기 시 옷장과 신발장을 열고 함께 환기한다. 실내습도를 높이는 방법빨래 널기와 분무기 사용 : 습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참숯 비치 : 공기정화 효과도 뛰어나고 자연적인 습도 조절도 한다.녹색식물 키우기 : 식물의 호흡작용으로 산소와 수분을 배출한다. 이끼종류 키우기 : 분무기로 충분히 물을 주기만 해도 물기를 유지하기에 건조한 실내에는 적당하다. 미니 수족관 및 분수대: 주기적인 청소와 관리를 해준다면 습도 조절도 되고 실내 인테리어로도 좋다. 자료 참조: 생활환경정보센터 http://iaqinfo.nier.go.kr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http://www.me.go.kr 신애경 리포터 repshi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