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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1 총선, 우리가 뛴다 │⑤ 새누리당 보좌진출신] 수년간 의정실무 … ‘준비된 국회의원’ 수도권·영남 20여명 출사표 … 역대공천서 실력 비해 불이익국회 보좌진은 국회의원의 손발이 돼 정치를 이끌어간다. 전면에 나서진 않지만 무대 뒤에서 의원 의정활동의 대부분을 기획하고 집행한다.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밤을 새며 국정감사를 준비하고, 때론 지역구에서 발로 뛰어 민원을 해결한다. 빛은 나지 않지만 의원 의정활동의 진정한 동반자인 셈이다. 보좌진을 '준비된 국회의원'으로 불러도 손색없는 이유다.하지만 역대 국회에서 보좌진 출신 의원은 많지 않은 편이다. 유력정당들은 보좌진들의 의정경험에 높은 점수를 주기보단 구태정치의 때가 묻을 걸로 간주하기 십상이다. 외부에서 수혈해오는 신진인사를 융숭하게 대접하는 관행과 대조적인 장면이다. 원내 제1당인 새누리당에도 보좌진출신 의원은 손꼽을 정도다. 차명진(경기부천소사)과 안효대(울산동구) 의원이 보좌관에서 의원으로 직행한 경우다. 조원진 이종혁 조해진 구상찬 의원 등은 보좌진을 하다가 돌고돌아 국회에 입성했다.여건은 어렵지만 19대 국회에도 출사표를 던진 보좌진 출신이 적지 않다. 부산연제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엄창현 전 한국환경공단 본부장은 보좌진계의 전설로 통한다. 독일에서 사회과학을 공부한 그는 지난 96년부터 이재오 전 장관과 서청원 전 대표, 홍준표 전 대표 등 대한민국 거물정치인만 10년 넘게 보좌했다. 그들이 대한민국 정치를 좌지우지했던 배경엔 엄창현이란 유능한 보좌관이 존재했던 셈. 엄 전 본부장은 "유력정치인을 오래 보좌했으니 정치사관학교를 졸업한 셈"이라며 "당이 정치문외한인 명망가에게 의존할 게 아니라 정치프로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안기영 전 박근혜캠프 조직특보는 경기도의원과 국회 보좌진이란 양날개를 갖췄다. 지방과 중앙정치를 모두 경험한 것. 안 전 특보는 "러시아 브나르도운동처럼 98년 국민 속에서 답을 찾자는 꿈을 품고 지역에 내려가 단식투쟁까지 해가면서 주민의 신뢰를 얻었다"며 "의원보좌관으로 중앙정치도 익혔기 때문에 국회에 입성하면 별도 준비없이 제대로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다"고 자신했다.대구북구갑에 출사표를 던진 류길호 전 박근혜캠프 일정기획팀장은 옛 한나라당보좌진협의회 회장을 지낸 보좌진계의 유명인사다. 2007년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일정을 담당했을 만큼 친박계 핵심으로도 꼽힌다. 두 자녀이상을 둔 부모는 자신의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엄마가 행복한 세상'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성수 의원을 보좌했던 30대 김성원 고려대 연구교수는 현역의원이 자신의 보좌진에게 출마를 권유한 케이스다. 김 교수는 "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신 뒤 지역을 잘알고 공학박사인 제가 후임으로 적임자라고 출마를 적극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국회 보좌진 가운데 유일한 공학박사 출신이다. 부산사하을에 출마한 경윤호 전 경기도 대변인은 여의도에선 대표적 전략통으로 꼽힌다.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캠프와 2008년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상호 전 국회의장 정무비서관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부산영도에서 금배지 도전에 나섰다.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김성준씨는 경북 경산청도에서 현역 최경환 의원과 경합을 벌이고, 박근혜캠프 특보를 지낸 김치영씨는 동대문갑에서 장광근 의원과 공천을 다툰다. 김진영(경북경주) 허성우(경북구미을) 김대현(대구수성갑)씨도 출사표를 던졌다. 류길호 전 박근혜캠프 팀장은 "새누리당에선 보좌진을 (의원의) 정치적 동반자가 아닌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직원정도로 보고 공천을 잘 주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준비된 인재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5
- 다큐 만화 <내 어머니 이야기> 작가 김은성 물장수로 유명한 함경도 북청의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한 만화 <내 어머니 이야기>. 작가 김은성(47세)은 자신의 엄마를 주인공으로 1백 년 전 ‘이 땅의 엄마들’ 이야기를 리얼하게 재현해 낸다. “판화 분위기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만화가 실린 홈페이지 훅(hook)에 올라온 댓글처럼 그의 그림체는 디테일을 과감히 생략한 단순한 선과 흑백의 대조가 도드라진다. 내용도 ‘만화’하면 흔히 연상되는 과장된 판타지, 멜로, 액션을 찾아보기 어렵다. 처녀시절 엄마의 풋풋한 첫사랑, 일제강점기 강제로 땅을 수용당한 후 겪어야 했던 외갓집의 고초, 성미 고약한 홀시아버지를 극진히 모신 외할머니 사연 등이 소박하면서 생생하게 그려진다. ‘엄마 인생 80년’을 만화에 담다 “일제 강점기 때 어린 시절을 보낸 엄마는 위안부에 끌려가지 않으려고 억지 결혼을 하고 전쟁으로 부모와 생이별을 하는 고통스런 삶을 살았어요. 이건 책에서 배운 대로의 역사지요. 또 한편으로는 결혼한 지 닷새 만에 해방이 되어 정이 없던 남편이 군대에 끌려 나가지 않게 됐다는 이유로 해방된 게 싫었다는 이야기도 들려줘요. 이건 우리가 아는 역사 상식과는 모순된 ‘당시 보통사람들의 삶’이죠. 이런 기록도 남길 가치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향, 가족의 정을 다룬 그의 만화는 아날로그적 감성이 물씬 배어난다. ‘다큐 만화’란 독특한 장르를 만들어 가고 있는 그의 작품에 일반 독자 보다는 외려 만화가들이 주목한다. “디테일이 강한 그의 작품은 개성이 뚜렷해요. ‘대안 만화’라고 할까. 유럽 쪽에서도 관심 갖고 있죠. 스페인에서 그의 만화가 출판되기도 했어요.” 출판사 ‘새만화책’의 김대중 대표의 설명이다. 디자이너에서 만화가로 늦깎이 데뷔 김은성은 다소 늦은 마흔에 만화가로 데뷔했다. ‘사람의 마음’에 관심이 많았기에 고려대 심리학과에 입학, 민주화 욕구가 봇물처럼 터졌던 시절에 대학을 다녔고 졸업 후에는 사회단체에서 몸담았다. ‘그림’과 별 인연 없이 살다가 문득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화두를 품게 되었다. 중고교 시절 미술대회 단골 수상자였고 틈날 때 마다 낙서하듯 즐겁게 그림을 그렸던 기억이 떠올랐다. 주저 없이 화실로 달려갔고 서른 살에 홍대 미대 대학원생이 되었다. “원 없이 디자인을 공부한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대학원생이지만 모든 학부 강의까지 청강하며 공부의 깊이와 넓이를 채워나갔죠.” 신이 나서 몰입하니 디자이너의 생명인 아이디어가 샘솟듯 나왔다. 졸업 후에는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하며 실험영화제작소에서 평소 관심 많았던 영화를 공부했다. “그래픽 디자인은 ‘한 컷’에 모든 메시지를 담아야 해요. 디자이너로 일하면서도 ‘스토리텔링’에 대한 갈망 때문에 영화판을 기웃거렸죠.” 그러다 부천만화정보센터 웹마스터로 일하면서 만화의 매력에 눈 떴다. 국내는 물론 일본, 유럽의 만화까지 섭렵하고 만화가들과 교류했다. “창작에 대한 갈증을 만화로 풀면 되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죠.” 곧바로 남산의 서울 애니메이션센터 만화전문교육 과정에 등록하고 1년간 치열하게 공부했다. 박재동 화백 등 쟁쟁한 만화가들로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박 화백이 면접 당시 나의 합격 여부를 놓고 고민이 많았데요. 기획안 아이디어는 독특한데 만화의 기본기가 없어서요.” 만화 작법의 ABC부터 독하게 배웠고 ‘김은성 스타일’을 만들어 나갔다. ‘이야기꾼 열정’ 만화로 풀다 가진 걸 몽땅 내려놓고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만든 그의 두둑한 배짱의 정체가 궁금했다. “진짜 내가 하고 싶을 일을 찾고 싶었어요. 돌고 돌아 여기까지 힘들게 왔지만 만화가는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여러 군데서 일한 경험이 작품의 토대가 되니까 인생을 허비한 것도 아니지요.” 김 작가의 담백한 답변이 돌아온다. ‘스토리가 빈약한 만화’를 용납할 수 없어 한컷 한컷 그리기 위해 그가 쏟는 공력은 상당하다. “엄마가 들려주는 모든 이야기를 녹음해요. 테이프를 반복해 들으며 스토리를 짜 그림을 그리죠. 대사에 이북 사투리 특유의 맛을 살리기 위해 고심해요.” 꼬박 9년째 이 작업에 매달리고 있다. 작업도 컴퓨터 대신 수작업을 고집한다. “여든살 노인네의 간결한 한마디에서 인생의 진리를 발견할 때가 많아요. 어찌 보면 만화를 그리며 두 사람 인생을 사는 셈이죠.” 독신인 그는 20년 넘게 방이동에서 엄마와 함께 산다. 작품이 막힐 때마다 올림픽공원을 산책하며 스토리의 실마리를 찾는다. “<내 어머니 이야기>를 올해 안에 탈고할 예정이에요. 후속 작품으로 여성문제나 사회성 짙은 주제를 다뤄보고 싶어요. 만화로 풀어낼 수많은 이야기가 내 머릿속에서 뱅뱅 돌아요(웃음).” 상업성에 휘둘리지 않고 ‘만화 작가’의 길을 줏대 있게 걷겠다는 분명한 의지가 엿보였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5
- [이슈n뉴스]개그맨 조지훈, 4월 14일 결혼 확정 “예쁘게 살겠다” 개그맨 조지훈이 4월 14일 12년동안 교제한 6살 연하의 여성과 웨딩마치를 올린다.조지훈은 2월 1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오늘 아침에 결혼 날짜를 결정했다. 오는 4월 14일 KBS 신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조지훈은 “여자친구는 가족들끼리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자고 제안했었다. 결혼식을 성대하게 치르고 싶지 않다”며 “결혼 후에도 각자 일에 충실하면서 서로를 믿고 예쁘게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제 가정을 이루게 되니 돈을 더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조지훈의 결혼식에 사회는 개그맨 윤형빈, 축가는 하하가 부르며 아직 주례는 미정이다. 한편 조지훈은 부모님이 계시는 경기도 부천에 신접살림을 꾸릴 예정이다. [연예부 유지윤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4
- 공부 습관만 바꾸면 내 아이의 성적이 변한다 4가지 학습 핵심습관 훈련 … 자기주도학습능력 진단, 진로진학, 학부모 코칭 멘토 과정 열어공부를 잘 하는 아이는 그 만의 숨은 비결이 있다. 반면 도무지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도 또한 그 이유가 따로 있다. 과연 내 아이의 공부습관을 상위 1% 학생들처럼 바꿀 수 있을까. 학습 유형과 감성 그리고 잠재력을 진단해 자녀에게 맞는 학습 의지와 공부 방법을 찾는다면 결과는 어떻게 될까. 공부습관트레이닝센터 주인공 부천상동센터에서 그 방법을 알아보았다. ‘주인공’은 무엇을 가르치나“공부습관트레이닝센터 주인공’이란 간판만 보고 많은 학부모님들의 전화상담 문의가 오고 있어요.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기에 공부습관을 바꿀 수 있냐는 것이죠. 주인공은 학교공부를 상위권 실력으로 이끌도록 학습능력과 의지를 키우는 곳이예요.”주인공 부천상동센터 이정민 원장의 말이다. 방학을 맞아 학원에 대한 관심이 한창인 가운데 공부습관트레이닝센터 주인공의 성적을 이끄는 4가지 핵심공부습관이 주목받고 있다. 공부습관의 원리 뒤에는 자기주도학습 전문가 고봉익 교수가 자리한다. 고 교수는 KBS방송특집 다큐멘터리 ‘66일의 공부습관 변화보고서’를 통해 상위권 학생들의 학습 유형을 분석 한 바 있다. 그 결과 상위 1% 아이들은 4가지 유형의 공부습관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었다. 이 원장은 “아이들이 적지 않은 시간을 공부에 투자하지만 학습방법과 문제풀이 요령을 모두 소화하고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주인공에서는 10여 년에 걸쳐 30만 명 이상의 공부습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내 아이에 맞는 공부법과 동기부여 등을 훈련한다”고 말했다. 학교내신과 입학사정관제의 골격 ‘자기주도학습능력’ 최근 특목고를 비롯해 대입 역시 내신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졌다. 따라서 꾸준히 내신관리를 잘 하는 학생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진로와 진학에 성공할 수 있게 되었다.이 원장은 “초·중·고를 막론하고 상위 1%대 학생들의 공부법은 따로 있다”며 “상위권 학생들은 학교나 학원 강의를 자신만의 학습법으로 소화해 시간 관리를 잘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주인공 프로그램에서는 아이의 자기주도학습 상태를 먼저 진단한다. 진단 결과 아이들에게 맞는 1년에 걸친 훈련로드맵을 짠다.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은 피드백습관, 예복습습관, 학교수업성공을 위한 질문법과 노트관리법, 지식축적관리 습관 등을 배운다. 방식은 그룹 토론과 논술활동이다. 진행은 매주 1회 센터를 방문해서 100분동안 진행하고, 생활에서 실천 적용한 내용을 전문 트레이너와 멘토링한다. 이 원장은 “프로그램의 골자는 학습 의지와 공부법을 찾아 학교 내신관리 뿐만 아니라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위한 진로와 적성계발 준비과정이다. 주인공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지속적인 피드백습관을 통해 아이의 꿈과 목표를 찾기 위한 동기부여와 이에 따른 자기주도학습능력”이라고 말했다. 엄마 스타일 바꿔야 아이 공부습관도 지도 가능잘 하던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내 자식 같지 않게 성적이 떨어지는 시기는 초교 고학년부터다. 학습 내용이 어려워지고 분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반면 이 시기야말로 아이 의지와 주관이 뚜렷해져 지도여하에 따라 목표와 의지를 키우기에는 오히려 적당한 시기다. 이 원장은 “이에 맞춰 주인공의 과정은 초등 4학년부터 고교 2학년 까지다. 특히 예비중학생을 포함해 중학생들의 프로그램 활용도가 높은 편”이라며 “일반 과정 외에도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특별과정과 특강 등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인공에서는 자녀에게 맞는 지도 방법을 찾지 못해 속 타고 갈등하는 부모들을 위해 학부모 프로그램을 별도로 열고 있다. 주인공 학부모들은 엄마 진단 프로그램과 정기 세미나 및 상담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더 많은 정보와 자녀교육 경험을 나누기 위해 별도로 주인공 부천지역 학부모 모임 온라인카페(http://cafe.n aver.com/forzooingong)도 마련했다. 현재 센터에서는 1월 1기 개강을 앞두고 자녀와 부모 유형테스트 및 공부습관검사, 학습유형검사, 성향과 지능검사 등 무료특강 및 자기주도학습 종합 진단과 무료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오는 2월 1일에는 자기주도학습 전문가 고봉익 교수의 학부모 무료특강을 준비한다. 강연에서는 ▲KBS에서 특집 방송한 최상위권 학생들의 공부 잘 하는 4가지 핵심습관 ▲더 중요해진 내신관리법 ▲ 입학사정관제 성공을 위한 성적향상과 포트폴리오 관리법 등을 강연할 예정이다문의 : 032?326?7109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8
- 성격과 사회성, 학업 문제로 고민 많은 학생들 시내 초·중·고교관련 상담활동을 돕는 부천시교육지원청 위센터에서는 최근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의 상담실적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모두 1681건의 상담 내지 예방 교육활동이 있었다. 그 중에서 유형별 상담 내용을 살펴보면 학생들은 ‘성격과 사회성’에 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와 기관별 상담센터, 고민 해소 통로 역할부천시내 각 학교들은 위기 학생은 물론 일반 학생을 위한 상담지원제도를 두고 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위클래스’를, 고등학교에서는 상담실을, 교육지원청에서는 위센터와 생활인권지원센터를 각각 열고 학생과 학부모의 애로사항을 지원한다.이를 위해 시내에는 전문상담 순회교사와 계약제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인턴교사, Wee 센터와 생활인권지원센터 전문상담사 등이 관련 업무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학부모상담자원봉사자도 활동을 돕는다. 올 한 해 부천시내 학교 상담실 등 기관별 상담관련 통계에 의하면 학생들은 성격과 사회성에 관한 상담을 가장 많이 했다. 또 뒤를 이어 개인 신상에 대한 상담 등 인성발달과정에서 나타나는 심신과 관련한 문제도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학업과 진로 및 학교 부적응에 관한 상담유형도 적지 않았다. 부천시교육지원청 위센터 박경희 장학사는 “위센터 이용 대상을 살펴보면 개인 학생 비율이 가장 많았다. 여기에 학생집단상담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학생과 학부모들은 교내외 사이버상담실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상담 선입견 씻고 예방프로그램 활용하기 학교상담실 혹은 위센터에서는 상담활동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우선 학교 부적응 학생들에게는 불안과 분노, 감정조절프로그램을 통해 적응하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학생과 함께 문제를 공유하고 공감하도록 교사와 학부모의 교육 참여 기회도 열고 있다.부천시교육지원청 위센터 조일현 전문상담교사는 “학생 상담자와 관련한 교사와 학부모들은 누구보다 양육태도와 관계 개선 방법 등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센터에서는 MBTI, 아우토겐트레이닝, ADHD이해, 가족기능강화 등의 상담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말했다.또 자녀에게 문제가 발생해 직접 상담실을 찾는 경우도 있지만 학교별로 열리는 예방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아이교육을 위해 권장되고 있다. 예방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학교별로 안내하는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하지만 학부모 중에는 개인 신상과 학업 등을 위해 상담실을 활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상담에 대한 선입견도 없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심원중 임희진 전문상담교사는 “상담 사실이 알려지면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찍히거나 학교 생활기록부에 기록이 남지 않을까를 염려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상담활동은 일종의 정신보건 활동으로 아이와 학부모의 고민을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 상담영역 진로와 진학지도로 넓어질 전망교내 상담실에서는 신상에 관한 내용 외에도 진로와 진학을 위한 내용을 추가하는 추세다. 송내초교는 올해 부천시 청소년상담 지원센터와 연계해 6학년 학생 대상 진로탐색 교육을 총 6회 과정으로 실시했다.과정에서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바람직한 직업관 및 진로를 개척하는 내용을 전문지도자를 통해 접했다. 또 진로탐색 뿐만 아니라 진로 집단상담도 연계했다. 덕산고 이한희 상담부장은 “학교 상담 영역은 위기에 처한 문제 학생 및 학생 개별 신상상담 외에도 많은 학생들의 고민과 애로사항인 진로와 진학에 관한 내용을 내년부터는 더 활성화시킬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일부 학교에서는 이미 올해부터 진로진학지도교사를 배치해 상담 활동을 벌여왔다. 또 내년부터는 교과부 지침에 따라 시내 더 많은 학교에서 진로와 진학에 관한 전문상담 과정을 늘여나간다는 계획이다. Tip 학교 상담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클래스- 상담 영역은 위기 및 폭력학생 외에도 무기력, 우울, 지나친 소극적 태도 등도 가능하다.‘지속적인 무료 상담 환경- 교내 위클래스는 일반 심리치료기관에 비해 아이들이 비교적 쉽게 방문해서 꾸준히 상담을 받는 장점을 갖는다. ‘상담 신청 과정- 상담실로 직접 신청과 교내 신청함 활용 혹은 학교홈페이지를 이용하는 사이버상담신청이 가능하다. 또 지역 센터는 교사 외에도 학부모도 직접 신청할 수 있다.‘프로그램-감정조절, 미술집단상담, 자기이해, 학습능력향상, 사회성향상 프로그램 등 다양하다. ‘진로 학업상담- 학습 방법과 태도 진단 등 진로와 학업관련 고민 등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8
- 부천사람들이 선정한 ‘2011년 나의 10대 뉴스’ 연말을 맞아 부천에 사는 20대부터 40대까지의 내일신문 애독자들에게 질문했다. 올해는 어떤 일이 있었고 그에 대한 감회는 어떠시냐고. ‘굴곡이 많았다’, ‘크루즈로 여행의 묘미를 맛봤다’, ‘교도소 교화공연을 치렀다’, ‘통장협의회장이 됐다’. ‘SNS로 생활패턴이 변화했다’고 한 해의 소감을 말했다. 2011년을 마감하며 집안과 직장 속 일들이 다사다난했다는 그들의 맛있는 입담을 들어보기로 하자. 답변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첫 손자 용준이가 태어났어요” 시인 문신진(60)씨딸이 결혼했어요. 싹싹한 사위가 맘에 들어 딸을 주긴 했는데 가슴으로 울었죠. 척추협착증으로 수술도 했답니다. 첫 손자 용준이 녀석도 태어났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우리 집 지붕을 고쳤습니다. 신이 나서 가족에게 소갈비 사주고 며칠을 앓았네요. 쯧~ 돼지갈비로 할 걸. 1대 10의 경쟁을 뚫고 취업했는데 자격증 없다고 해고당했어요. 내 참 더러워서.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을 보며 정치판의 뒷걸음질에 씁쓸했네요. 시낭송회에서 앙코르를 받았어요. 이런 일은 처음이라네요. 마지막으로 우리 동네 뉴타운사업이 취소됐어요. 해피 슈퍼 위에 걸렸던 현수막을 일 년 만에 거둬냈죠.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 거야! “남편과 함께 쓴 책을 출간했어요” 주부 남정옥(51)씨31년을 모신 시어머니 팔순잔치를 치렀어요. 어머니께서 만족해하셨죠. 제 엄마의 빈자리를 채우며 밝게 자란 조카가 여고를 졸업했고요. 성당 노인대학 담임을 맡아 어르신들을 도와드렸죠. 이태석 신부의 ‘울지마 톤즈’의 장면들이 잊히지 않아요. 올해는 4박 5일 간의 크루즈로 여행의 묘미를 맛보기도 했죠. 사회복지사 자격증도 땄어요. 내가 대견해요. 안산 외국인 노동자의 집을 방문한 일도 기억에 남아요. 19대 총선에 출마한 남편 박성휘 씨의 정치 입문에 찬성표를 던졌죠. 글쓰기를 배우며 남편과 함께 쓴 ‘5백만 원짜리 앵무새와 그늘 및 베짱이’를 출간도 하고요. 내년엔 하모니카를 배우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살고 싶어요. “50세에 진입하여 행복합니다” 부천여성의 전화 이사 전후남(49)씨올해 나이 50세, 그래서 행복해요. 7월엔 아들이 군대에 입대했어요. 거리에서 마주치는 군인들이 다 제 아들 같아요. 저와 동갑인 시누이 남편과 친구가 하늘나라로 갔어요. 편히 쉬기를 기도합니다. 꿋꿋하게 사업을 이끌어 온 남편에게 고마워요. 내년엔 힘찬 도약을 기대할게요. 친정에서 첫 김장을 담가왔어요. 그 날은 제 생일이었는데 미역국 끓여주신 엄마~ 사랑해요. 부천여성의 전화 ‘여자’ 멤버들과, 고향친구들과 여행 가서 즐거웠어요. 친척 카페를 개설해 정도 쌓고 있지요. 12월 초 북한산에 갔는데 그 때의 짜릿함과 설렘이 아직도 생생해요. 올해를 돌아보며 뭉클한 순간을 되살리게 됐어요. 이런 시간 만들어줘서 감사해요. “부천 최고의 공연 팀은 우리 합창단” 부천온새미로합창단 지휘자 윤교생(47)씨올해는 아홉시 뉴스에서 자작곡인 천안함 추모곡이 흘러나왔고 대학교 강단에 서게 됐어요. 감사한 일이죠. 고(故) 김규환 작곡가를 위한 추모음악회를 열어드렸어요. 또 놀토에 봉사했던 부천지역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정기공연 무대에 섰고요. 여주 교도소 교화공연을 하며 자부심을 느꼈고 매 년 발표하는 창작가곡 음반 작업도 많이 했어요. 우리 온새미로 합창단이 2010년 최고의 공연 팀으로 선정돼 부천시 예술발전기금 전액을 받았어요. 2011년에도 최고라던데 맞나요? 또 충남 서산 인지면민 노래와 부천의 조명기업인 (주)소룩스 회사 노래를 작곡했어요. 올해도 바빴지만 잘해냈어요. 제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한 해를 잘 보내서 감사합니다” 심곡본1동 통장협의회장 황정순(47)씨심곡본1동 통장협의회장으로 초고속 승진했어요. 저를 성장시킬 수 있는 자리죠. 20년 된 우리 집을 수리했고 늦둥이 아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해서 감개무량해요. 녀석이 반대표로 영어 노래대회 나갔던 일이 기억나요. 부천시문화예술과 시민 모니터와 여자만세 기자로 즐겁게 활동했어요. 올 봄엔 텃밭을 얻어서 농사를 지었네요. 내년에는 농사꾼 실력을 제대로 보여줄래요. 여름에는 초등학생들에게 문학을 강의했고 올해는 ‘우리 동시조’로 등단했지요. 훗날 손자들이 할머니의 책을 보게 될 거예요. 올해는 종로에서 북촌까지 성곽 길을 걸었는데 참 예뻤죠. 내년에 다시 걷고 싶어요. 가족과 형제들이 한 해를 잘 보내서 감사합니다. “미래 위한 장기 계획을 수립했어요” 회사원 고경준(27)씨 힘겨운 졸업과 취업, 앞으로의 진로를 위해 장기 계획을 수립했어요. 이집트, 중국, 일본 등 여행지를 선택할 때마다 그 나라에 문제가 생겼던 게 기억나요. SNS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생활 패턴도 크게 변화했답니다.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 등 모바일 생태계를 경험하면서 제 자신에 대한 혁신도 느꼈어요. 세계 비보이 R ?16 대회 스텝으로 활동하며 각국의 댄서들과 교류했는데 정말 좋았어요. 안철수 신드롬, 나는 꼼수다를 통해 정치에 관심 갖게 됐고요, 슈퍼스타 K3와 나는 가수다, 하이킥 프로그램도 즐기며 지냈어요. 오사마빈라덴, 스티브 잡스, 김정일 등 유명인의 사망도 기억나요. 다른 해보다 책을 많이 읽은 한 해였고요.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8
- 민주당, 여전히 ‘노동자 갈증’ 공천신청, 10명도 안돼 … 법조는 50명 넘어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겠다고 신청한 후보의 출신을 분석한 결과, 여전히 노동자는 없고 법조계 출신만 넘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마감한 민주통합당 지역구 공천신청자 713명 가운데 노동계를 대표하는 인물은 10명도 안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곽태원 전 사무금융노련 위원장(서울 강서을)과 이남순 전 한국노총 위원장(안산 단원갑), 이정식 한국노총 사무처장(경기 군포) 등이 정치권에 첫발을 들여놓는 인사다. 울산 북구청장 출신의 이상범 전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울산 북구)과 참여정부에서 노동비서관을 한 권재철 전 사무금융노련 부위원장(서울 동대문갑), 시민사회비서관을 한 김경협 전 한국노총 부천지부장(부천 원미갑) 등은 정치권에 반쯤 발을 들여 놓았던 인사다. 노동계 출신으로는 이밖에도 어기구 전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연구위원(충남 당진)과 유희태 전 기업은행노조위원장(전주 완산갑)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민주당이 지난해 한국노총과 야권통합을 이루고 당의 강령 등에서 노동문제를 획기적으로 강화했지만 막상 지역구 후보는 10명도 안되자 당의 출신성분에 대한 논란이 재연될 조짐이다. 실제로 공천심사를 마감한 결과 법조계 출신은 50명이 넘었다. 민주당은 18대 국회에서도 노동자 출신은 홍영표 의원 정도에 불과했지만 장차관 출신은 20명, 법조인 출신도 10명을 넘어 '관료정당' '변호사정당'이라는 비판을 들었다. 노동자성 강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당의 노동자 후보가 부재한 가운데 지도부에서는 비례대표를 통한 영입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종석 사무총장은 13일 언론인터뷰에서 "민주노총 관련된 분들이 꽤 큰 규모로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다"며 "일부는 노동계 몫 비례대표로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비례대표 공천의 경우 최대 2~3명을 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지역구 출마자가 늘어나지 않는 이상 19대국회에서도 노동계 출신은 극소수에 불과할 전망이다. 노동계 출신 한 공천신청자는 "돈많고 시간 많은 법조계 출신과 노동계 출신이 지역구에서 경쟁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쉽지 않다"며 "당이 노동존중의 복지사회로 가는데 노동전문가를 좀 더 많이 지역구에 공천해야 한다"고 했다.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4
- “오토캠핑, 이제 도심에서 즐기세요” 부천·안산·수원, 도시형 캠핑장 조성안산시는 화랑유원지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의 저수지 앞 유휴부지가 캠핑장 예정지다. 사진 안산시 제공경기도 부천과 안산, 수원 등 대도시 한가운데 오토캠핑장이 조성된다. 이들 캠핑장은 모두 중·상동신도시(부천) 고잔신도시(안산) 광교신도시(수원)와 인접해 있다. 현재 오토캠핑장이 집중돼 있는 가평 양평 등 경기북부에 비해 자연환경은 떨어지지만 접근성과 편리성이 뛰어난 도심에서 가족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부천시는 원미구 상동에 위치한 영상문화단지에 문화캠핑장을 조성한다. 시는 올해부터 주5일제 수업 전면실시와 캠핑문화 확산에 따라 오는 3월 철거되는 영상문화단지 내 판타스틱스튜디오 부지에 문화캠핑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캠핑장은 영상문화단지 종합개발이 본격화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앞서 지난해 11월 시가 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75%가 캠핑장 운영에 동의했다.이에 따라 시는 6억2000만원을 들여 해당부지(8만2087㎡)에 캠핑사이트 150면(임대 50, 자가 100)과 주차장,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주변에 농구·족구·야구장 등 체육시설과 매점 등 편의시설도 설치한다. 캠핑장은 오는 5월 개장해 10월까지 운영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판타스틱영화제, 만화축제, 애니메이션페스티벌 등 국제행사와 연계해 이곳에서 영화상영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고 청소년 캠핑대회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산시는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내 10만369㎡ 부지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한다. 시는 29억여원을 들여 사이트 85면과 주차장 샤워장 식기세척실 화장실 운동시설 놀이터 등을 설치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운영조례를 공포하고 공사에 착공한데 이어 민간위탁 운영자 선정를 선정해 오는 8월부터 캠핑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잔신도시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화랑유원지에 숲과 어우러지는 도시형 캠핑장을 조성,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수원시도 광교신도시 내 호수공원 인근에 가족캠핑장을 조성한다. 시는 50억원을 들여 호수공원 옛 원천유원지 제방 아래 3만9000㎡ 부지에 가족캠핑장을 조성, 내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일반 및 오토캠핑 사이트 55면과 문화공연시설, 각종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가족캠핑장을 광교 호수공원으로 연결되는 생태하천의 물둘레길과 광교산 올레길 등과 연계해 휴양코스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0
- 신입생을 위한 교복 공동구매 판매장 개설 부천지역교복공동구매추진단은 새 학년 입학준비를 위해 교복공동구매 매장을 개설한다. 부천지역교복공동구매추진단은 현대백화점과 제휴를 맺고 교복공동구매에 참여하는 시내 학교들의 교복을 공동구매할 수 있도록 백화점 내 매장을 6일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공동구매가 가능한 학교는 내동중과 여월중, 원미중, 송내고, 원종고 등 중·고교 35개 학교다. 공동구매 가격은 컨소시엄 참여학교의 경우 1세트에 16만5000원이며 일반 공동구매 학교의 경우 1세트에 16~19만원이다. 또 2011년 이월상품은 1세트에 11만 5000원에 특가로 판매한다. 이밖에도 공동구매 교복은 세트 외에도 상하의와 와이셔츠 등 단품 구입도 따로 할 수 있다. 부천지역교복공동구매추진단의 교복공동구매사업은 현대백화점의 사회 참여 일환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문의 : 032-623-22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9
- 부천 초등학교 거점식 영어센터(English Mega Town)활용하기 지역 초등학생 문화체험 기회 … 원어민 비율 높고 수준별 말하기 수업으로 자신감 높여 영어만큼은 공부보다 자신 있는 제2모국어로 가르치고 싶은 부모의 마음. 그래서 생겨난 체험식 영어프로그램은 그 장점에도 불구하고 생활밀착이 부족할 경우 자칫 멀어지기 십상이다. 부천시내 학교에서 영어마을 식으로 문화체험 존을 만들고 원어민 교사가 진행하는 거점식 영어센터에 대해 알아보았다. 부천 초등학생이 다닐 수 있는 거점식 영어센터 거점식 영어센터(센터)는 초등학생들에게 외국어문화체험을 통해 어학의 기초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생소한 영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문화와 생활습관을 아는 것이 기본. 따라서 센터는 여러 학교 아이들이 찾기 쉬운 지역에 학교 한 곳을 지정해 영어마을 식으로 문화타운을 운영중이다.부천시교육지원청 박춘수 장학사는 “모든 학교에 영어문화체험존을 만들려면 비용과 수준면에서 한계가 있다. 그 대안으로 지역의 학교 한 곳을 정해 교육문화 환경을 현실감 있게 설치하고 교육진행자를 집중 배치해 영어마을식으로 운영하는 형태가 센터”라고 말했다.부천시내 센터는 권역별로 솔안초, 상원초, 중앙초, 덕산초 모두 4곳이다. 센터의 특징은 영어프로그램의 체험식 운영이다. 그렇다고 발음법을 익히는 파닉스나 회화 등 어학코스를 제외하는 것은 아니다. 박 장학사는 “센터에서는 초등영어교육의 목표를 돕고자 영어권 나라의 문화적 이해와 체험 등을 흥미롭게 배운다”며 “여기에 레벨별로 반을 구성해 영어의 기초부터 회화까지를 배우고 월반하는 형식으로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원어민+한국인 교사+전문도움교사 진행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한 학생당 차지하는 원어민 및 한국인 교사 비율이다. 중앙초교 센터의 경우 지난 겨울방학에는 평균 학생 4.5명 당 1명의 원어민 교사가 수업했다. 이 학교 외에도 대부분의 운영도 크게 다르지 않다. 상원초 박선영 교사는 “방학을 제외한 센터의 방과후반은 초급반의 경우 원어민과 한국선생님이 함께 수업을 진행한다. 고급반은 원어민 선생님이, 듣기와 말하기반은 한국선생님 지도하에 수업한다”고 말했다.센터의 프로그램은 교실에서 배운 생활영어의 사용 경험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데 맞춰져 있다. 또한 기초적인 영어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방학 중에는 영어 캠프를 열고 있다.중앙초 문다솔 교사는 “아이들은 영미 문화 탐방과 수업활동 자료 제작 등 기초적인 준비사항을 사전에 학습한다. 특히 원어민 교사와의 실생활 중심의 체험학습 활동은 가장 즐거워하는 시간”이라고 말했다.센터의 아이들은 체험과 경험과정을 생활 영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중앙초의 경우 파닉스반과 스피킹반을 수준별로 15개 레벨로 나눠 반을 구성하고 수업한다. 따라서 체험 외에도 내게 맞는 수준별 영어를 기초부터 높여나갈 수 있다. 거점식 영어센터에서 제대로 활용하려면센터 수업은 영역별 문화체험실과 원어민과의 대화훈련이란 장점 외에도 비용에 대한 부담도 적은 편이다. 대부분의 센터 수업은 최소 비용 혹은 무료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업 시수도 많게는 주4회부터 주3회 40분, 주2회 80분 등 일반 학원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교육에 비해 수업관리는 어떨지 궁금하다.솔안초 전혜라 교사는 “스피킹과 리스닝반의 경우 3개월마다 레벨테스트를 거쳐 우수 학생들은 스페셜클래스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며 “무엇보다 반 구성원 수가 적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신있게 생각을 영어로 말하고 발표하는 기회가 많은 점이 학부모들의 선호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상원초교의 경우도 레벨테스트를 활용한다. 레벨테스트는 처음 학기별 반 구성 시는 물론 학기 중 테스트를 거친 반인원의 30%에게는 자동입학 혜택을 두어 학습동기 부여와 지속적인 영어활용 수준 기회를 높여나가고 있다“고 밝혔다.무엇보다 센터영어의 학습효과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진행이 필요하다. 따라서 센터의 방과후교실 형태의 학기제 활용 외에도 방학 중 캠프도 빼놓지 않으면 좋다. 또 공개수업에 미리 참여해보고 선택하는 것도 적어도 저학년 초등영어의 자신감을 얻는 데 유용한 기회로 보인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