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0 진학탐방 - 방산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꿈을 실현하는 교육’, 학부모에게는 ‘신뢰받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방산고(학교장 권혁미)는 서울형 과학중점학교이다. 인근학교와 함께 만들어가는 연합형 선택 교육과정, 다양한 영재학급 운영과 더불어 학생 눈높이에 맞춘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해왔다.도움말 권혁미 교장 · 송길성 교감 · 류선정 연구정보부장교사 · 김대준 자연과학부장교사문·이과 모두 선호학과의 합격사례 많아져2020학년도 대입에서 방산고는 서울대 1명, 의·치·한 4명, 연세대 2명, 고려대 6명이 합격했다. 서울대, 연세대 합격생의 경우 모두 전자전기공학부에 합격했다. 고려대는 문·이과 합격생이 골고루 배출되었다. 성균관대 3명, 서강대 2명, 한양대 5명, 이화여대에 3명이 합격했다. 합격생들이 합격한 학과를 살펴보면 기계공학부, 경영학과, 영문학과,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에 합격하는 비율이 높았다.중앙대 역시 경영학과, 기계공학과, 전기전자공학부 등에 10명이 합격했다. 경희대는 3명, 건국대 2명, 숭실대 11명, 가천대 15명 등 서울과 수도권에 합격한 학생이 146명이었다. 2020학년도 입시에서 방산고의 또 하나의 특징은 예체능 계열 지망생이 늘었고 합격률도 높아졌다는 점이다.방산고는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비해 지속적인 학생 상담이 이루어지고 대학정보 프로그램 운영 및 학생용 전형 자료가 상시 비치되어 고3 학생들이 늘 입시준비와 정보를 얻는 길이 원활하다. 진학 결과 통계를 분석하여 학교와 학생들의 실정에 맞는 진학 지도를 펼쳐 나가고 있다. 우수한 졸업생 선배의 학습 멘토를 통한 자기주도 학습능력 및 진로설계 길잡이 역할 역시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많이 신장시킨다.‘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 교실’로 불리는 자기 주도 학습 프로그램은 오전 7시까지 등교하여 7시 50분까지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문제점을 발견하고 보충하여 실력을 향상시키고 모의평가 및 EBS 교재 문제풀이 등을 실시하여 수능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시간이다. 학생들 상호 간에 멘토와 멘티를 결성해 지속적인 학습 멘토링 활동을 전개하는 ‘배움 나눔 프로젝트’ 역시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안정적인 틀 갖추며 과학중점학교로 한층 도약방산고는 지역사회의 우수 과학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하여 수학과 과학 중심의 교육과정을 특성화하여 수업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계발을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진로 설계 능력을 키우고 교과 특성에 맞는 교수학습을 통해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권혁미 교장은 “올 상반기 원격수업을 해오며 수업 방식에 변화가 따르고 등교수업을 펼쳐 나가는 상황에서 학생과 교사 간 다양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원격수업에서도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위해 컨텐츠를 만들어 탑재하고 학생과 교사 간 실시간 채팅, 수업 독려, 질의응답과 출석확인의 과정을 꼼꼼하게 진행해오고 있다”며 “그동안 틀을 잘 닦아 온 과학중점학교로서의 교내 프로그램의 역량 강화,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도를 구체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말한다.방산고의 과학중점학급은 각 학년별 2개 학급으로 총 6개 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교육과정의 자율성이 이루어져 고2와 고3은 선택교육과정 과목 및 이수단위가 자율적으로 편성되었다. 과학중점과정의 경우에는 3년간 수학과 과학 교과에서 총 교과 이수단위의 45%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수학과 과학 과목은 교과교실제 운영을 통해 과목 특성에 맞는 교실 구성 및 수업기자재가 상시 구비되어 있어 수업과 연구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김대준 자연과학부장교사는 “현재 과학관련 행사는 우선 3학년 중심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 우리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 과목을 동해 기본 소양을 쌓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며 일상생활의 문제해결에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전달형태의 강의보다는 활동과 체험중심으로 수업을 하고 있다”라며 “현 상황은 학생과 교사들의 학교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형편이긴 하지만 꾸준히 방법을 찾아가며 수학과 과학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수학과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환경 분야 팀별로 주제 탐구 및 결과 발표를 하는 과학 탐구대회도 중간고사 이후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한다.2020학년도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운영해방산고는 올해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운영이 된다. 이미 2018년부터 학생의 교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노력하였고 인근의 오금고와 연합하여 2018학년도에 2개 과목, 2019학년도에 4개 교과목을 운영하였다.송길성 교감은 “방산고에는 수업개선 의지와 실천적 노력이 뛰어난 다수의 교사진이 포진해 있다. 학생의 진로희망을 실현시키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의 편성과 운영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학교 간 협력교육과정 등을 활용한 소인수 과목 및 심화과목 개설 및 운영, 학생의 진로를 고려한 다양한 선택과목을 개설하여 학생의 수강신청을 반영한 개인별 시간표 편성 등을 고려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인다.그동안 학생 활동중심의 교수·학습활동과 연계한 과정 중심 평가를 50% 이상 실시하였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여 쾌적하게 꿈담학습카페 공간 조성을 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선택형 교육과정에 따른 고사방법의 변화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을 이어오며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교학점제 선도학교 프로그램에는 진로연계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부분도 있다.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 검사 및 진로 상담을 통해 학생 개인별로 학업 계획서를 작성하고 진로에 따른 이수과목의 체계적인 안내를 이끌어나가는 것이다. 학생의 참여중심 수업과 연계한 과정중심의 평가, 학교생활부 기재 역량 강화를 함께 꾀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은 교원학습공동체 활성화로 교사 간 과정중심의 평가 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평가 전문성을 더욱 키워 나가며 내실을 다지고 있는 상황이다.체육융합인재반, 다양한 영재학급 프로그램 갖춰방산고는 학생들의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체대진학 및 중위권 학생의 체계적인 입시지도를 위해 1, 2학년 희망학생 15명을 정원으로 체육융합인재반을 운영하고 있다. 체육교과의 교수학습 특성상 장시간의 반복 학습이 이루어져야하기 때문에 최대 36시간(1개월)으로 교육시간을 증가하여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실기수업 외에 과목별 대학(원)생과의 멘토멘티 활동을 통하여 자기주도학습 습관 정착에 중점을 두어 지도 중이다. 훈련은 주3회를 기준으로 체력운동과 기능보강, 인터벌트레이닝, 전공실기, 웨이트트레이닝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 체대입시에 필요한 기초체력 배양과 자신의 특기 종목에 대한 세부적인 기능 습득, 지망대학의 특성에 맞는 실기훈련 등이 꼼꼼하게 이루어진다. 입시시즌에 치르는 현장 적응훈련과 더불어 각 종목의 실기요령 숙지, 모의시험을 실시하여 수험생들이 심리적, 기술적으로 자신감을 갖도록 지도하고 있다.과학중점학교인 방산고는 수학과 과학 영재학급을 비롯하여 인문사회 영재학급도 운영하고 있다. 과학영재는 1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2학년을 대상으로 수학 영재, 1학년과 2학년이 함께 하는 인문사회영재반이 각 학급당 20명 정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6월부터 12월까지 총 60시간 내외의 학습 활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류선정 연구정보부장교사는 “영재학급 프로그램으로 심화프로그램, 체험활동 및 지역사회 연계 프 2020-06-18
-
2020진학탐방_잠실여자고등학교 교육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개인 맞춤형으로 진화중이다. 잠실여자고등학교(교장 김인봉)는 시대 흐름에 맞춰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인 실력과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채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가능성, 잠재력을 키워줄 다양한 판을 만들며 목표 지점에 도달하도록 학생들의 성장을 돕자.’ 잠실여고의 진로-진학프로그램이 추구하는 방향이다.의대, 교대 합격생 증가, 수시와 정시 균형교사와 학생 간 끈끈한 사제팀플레이는 진학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0입시에서는 의대·한의대 10명, 교대 9명, SKY 26명을 비롯해 서강대 5명, 성균관대 10명, 한양대 3명, 이화여대 20명, 중앙대 14명, 경희대 10명, 한국외대 10명, 서울시립대 1명, 건국대 10명, 동국대 8명, 홍익대 8명, 숙명여대 17명이 합격했다. (중복합격생, 재수생 포함)4년제 대학 합격생은 2019대입 316건(수시 172, 정시 144)에서 2020대입은 학생수가 많이 줄었음(2019졸 416명, 2020졸 322명)에도 불구하고 370건(수시 162, 정시 208)으로 늘었다. 특히 정시 합격생이 144건에서 208건으로 증가했다.“학생수가 많이 줄었지만 합격 건수는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재학생 기준으로 상위 15개 대학 합격은 102건(2019대입)에서 114건(2020입시)으로 늘었지요. 매년 업그레이드하며 알차게 운영되는 학교 프로그램 덕분에 수시 합격생이 꾸준히 배출되고 있는데다 재학생 수능 성적이 올라가면서 정시 합격생 수도 늘었습니다. 우리 학교 입시지도의 특징은 SKY 밀어넣기가 아니라 학생의 진로희망을 중시한다는 점입니다. 의대, 교대와 주요 15개 대학 정시 합격생 숫자가 전년 대비 대폭 늘어나는 등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라고 윤영린 3학년 부장교사는 설명한다.정부의 정시 확대 방침이 잠실여고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고3이 치른 첫 모의고사인 4월 학력평가에서 국어, 수학, 영어 1등급 비율이 전년 대비 고르게 높아졌습니다(국어 16%, 수학가 24%, 수학나 22.3%, 영어 20%). 수능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수 학생들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수시와 정시 지원 전략을 가이드합니다. 또한 정시 확대 방침에 맞춰 진학지도 로드맵, 교내 프로그램도 준비중입니다.”라고 윤 교사가 덧붙인다.잠실여고 진로-진학 로드맵 ‘J.S 가온누리'매년 입시는 바뀌고 있다. 게다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AI, 로봇은 일상 속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변화의 시대’에 학생들이 고교 3년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며 눈앞의 입시를 넘어 사회에서 통하는 진짜 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잠실여고는 진로진학 로드맵 ‘J.S 가온누리'를 설계했다.과학과 인문사회 캠프, 영어체험 캠프, 영재학급, 진로 탐색, 진학컨설팅, 인성 함양 프로그램, 예비대학 과정 프렙칼리지, 각종 경시대회, 동아리활동, 독서토론, 봉사, 예체능 활동이 총망라돼 있다. 고교 3년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 가운데 학생들은 본인의 희망 진로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올해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합격생은 본래 경제학과가 목표였어요. 하지만 막상 원서를 쓰려고 하니 까다로운 서울대 경제학과 구술면접 통과가 불투명했지요. 다행히 생기부에는 인권, 사회복지, 법, 정책 등 다방면의 활동 내용이 짜임새 있게 기록되어 있었고 각종 교내 대회 수상이력도 많았습니다. 고1에 비해 고2 때 성적이 급상승한 스토리도 좋았지요. 고심 끝에 정치외교학과로 바꿨는데 현재 만족스럽게 대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 학생처럼 희망 전공을 하나만 고집하지 말고 선택지를 폭넓게 가져가는 것도 현명한 전략입니다.”라고 오은주 교무부장 교사는 설명한다.담임과 진학 베테랑 교사 3~4명이 사전 검토•협의를 통해 학생의 성적, 생기부를 깊이 있게 분석하며 1명 당 1시간씩 심층 상담하는 진학컨설팅은 잠실여고의 특색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잠실여고의 인기 프로그램 ‘미네르바, 젤로스’는 올해부터 선발 방식(서류전형과 인성면접 60% + 자체 고사 40%)을 바꿔 학종을 준비하는 잠재력 있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확대했다.“열정과 가능성 있는 학생들이 학종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고교 시절 내내 새벽 수영 빠지지 않고 체력 기르며 자기 관리 철저히 하고 공동체 활동에 적극적인 학생이 내신 3등급의 불리함을 딛고 올해 이대에 학종으로 합격한 좋은 사례가 있습니다. 미네르바, 젤로스는 올해부터 학생들의 희망 신청서를 접수한 후 블라인드면접을 통해 역량과 인성을 두루 보며 뽑습니다.”라고 김효철 학력신장팀 교사는 말한다. 가능성, 잠재력을 키워줄 ‘판’을 짜다다채로운 진로 활동도 1년 내내 진행된다. "입시가 해마다 바뀌어 학생들이 혼란스러워하지만 변화의 핵심은 ‘철저한 개별화’입니다. 성적 향상이 중요하지만 개개인의 특징, 강점, 진로탐색과 성장 과정도 생기부에 잘 드러나야 합니다. 학교에서는 학생에게 필요한 입시, 진로 정보와 함께 다양한 경험을 쌓을 장을 제공합니다. 동시에 모든 활동이 생기부에 빠짐없이 기록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라고 구윤종 진로진학상담교사는 설명한다.서울시교육청, 문체부·교육부 등 외부 지원 사업을 적극 유치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교육청 진로멘토링 사업에 선정돼 인문학, 과학, 공학, 예술, 방송 분야별 심층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희망 대학탐방, 대학생 멘토링, 직업인 초청 특강, 인문,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의학, 문화예술 분야별 대학 교수 강연으로 진행되는 프렙칼리지(예비대학생 진로활동), 진로탐색경시대회, 포트폴리오PPT경시대회 등도 열린다.“고교 3년 동안 진로 탐색 기회를 충분히 제공한 후 학생의 희망진로를 존중한 맞춤형 진학 지도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대학생이 된 후 전공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요. 동시에 우리 학교는 소모적인 재수, 반수 비율이 높지 않습니다.”라고 구 교사는 덧붙인다.예체능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1년 22회 과정의 1인1기를 진행한다. 애니메이션, 무용, 체육 중 희망 분야를 선택해 전문 강사에게 배우며 학생들의 활동 내용은 생기부 개인 세특이나 자율 항목 분야에 기록된다.학생 선택권 보장하는 ‘완전 개방형 교육과정’진로-진학지도 방향성에 맞춰 학생 수요조사를 연 2회 실시해 교육과정 편성을 계속 업그레이드 해나가는 중이다. 2015개정교육과정의 취지에 맞춰 잠실여고는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는 완전 개방형 선택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과탐Ⅱ를 비롯해 경제 등 13명 내외 소인수 과목도 모두 개설했다.“고3이 되면 개인별 입시 전략에 따라 학종에 집중 혹은 수능에 집중하는 학생으로 나뉩니다. 게다가 서울대는 정시 교과 이수 가선점 기준이 있지요. 이처럼 입시의 다양한 요소를 감안해 교육과정을 운영합니다. 고2까지 주요 수능 과목들을 이수하도록 하고 고3이 되면 전략적으로 진로과목들을 편성합니다.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전공적합성을 살릴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해 과제연구와 토론, 발표 수업을 하며 생기부 교과세부능력특기 사항을 내실 있게 채워나갈 수 있습니다. 반면에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수능 준비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학보할 수 있습니다.& 2020-06-18
- 기말고사에서 과학성적 끌어올릴 전략 학습법은? 예상치 못한 복병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고교의 학사 일정과 수능 스케줄이 꼬여버렸다. 예년에 비해 중간고사가 50일 이상 늦춰졌고 빡빡한 학사 일정 탓에 중간고사 후 곧바로 기말고사 준비에 돌입해야 한다. 이 때문에 심리적으로 우왕좌왕하는 학생들이 많다.2015개정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문이과가 통합되었지만 전통적인 의대 선호 현상, 바뀌는 약대 입시, 이공계 우대 분위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상위권 학생들의 이과 계열 쏠림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와 함께 과학 과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내신과 수능 대비 어느 것도 소홀할 수 없는 과학,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중간고사 일정이 늦춰졌지만 시험 범위는 전년과 동일했고 송파 고교들 전반적으로 시험 문제 수준이 평이했습니다. 중간고사에서 학생 수준을 가늠할 변별력이 떨어지다 보니 1학기 기말고사가 어느 해보다 중요합니다. 학교마다 시험 난이도 조정이 예상되며 공부 분량도 상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바로 기말고사 준비 모드로 전환해야 합니다”라고 김재현 로고스학원 원장이 강조한다.국영수와 달리 과학은 내신 기간 중 집중해서 공부하는 과목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영향으로 비교과 활동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내신 중요성이 커졌다.“온라인 수업 기간 동안 EBS 강의나 프린트물로 대체하는 등 고교별로 수업이 천차만별로 진행되다 보니 최상위권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학생들의 공부 밀도가 떨어진 상태입니다. 교과서가 바뀐 2015개정교육과정 2년차 밖에 되지 않아 학교마다 과학 내신 기출문제가 많지 않은 상황이지요. 기말고사 때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학년별로 전략적이면서 효율적인 과학 공부법이 필요합니다”라고 김 원장은 설명한다.2007년 개원해 잠실권, 방이관을 운영중인 로고스학원은 송파구 고등부 전문 학원으로 내신과 수능을 모두 대비할 수 있는 특화된 과학 커리큘럼을 선보인다. 통합과학의 서창완, 이지희, 화학 이혁재, 채수원 지구과학과의 엄기은, 생명과학의 최영, 김희석, 물리의 김재현, 정영태, 강신영 등 대치동 유명 강사진이 포진돼 있다. 송파에서 13년 동안 학생들을 지도하며 쌓아온 지역 내 모든 고교별 내신 출제 경향과 분석 자료, 클리닉 수업이 강점이다.Q. 학년별로 과학 내신 대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고1] “통합과학은 고교마다 진도, 시험범위가 모두 다릅니다. 모의고사 스타일로 출제되는 학교부터 암기 중심으로 문제가 나오는 고교 등 문제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고교별 내신 경향에 맞춘 공부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과학이 특화된 학원으로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과목별 ⅠⅡ가 모두 개설되어 있는 규모 있는 학원이라 학교별 맞춤형 대비가 이뤄집니다.”[고2] “개정교과 2년차로 내신 기출문제가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가령 물리는 교과서가 바뀌면서 파동 분야가 자세히 다뤄지고 있지만 관련된 문제 유형이 다양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단원별 분석과 유형별로 풍부한 기출문제 DB를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합니다. 성적대별 맞춤형 공부법도 중요합니다. 상위권이라면 교과서 외에 EBS 교재, 수능 기출, 모의고사, 송파와 강남 고교별 내신 기출까지 꼼꼼히 풀어보는 게 좋습니다. 중위권은 기본 개념을 꼼꼼히 다진 후 교과서 연습문제를 빠짐없이 풀어보며 역량을 집중하는 걸 추천합니다.”[고3]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 상위 5%대는 잘 바뀌지 않는 만큼 내신 2등급 초반대 성적이 아니라면 과감하게 수능 준비에 집중하는 게 맞습니다. 수능 과탐은 집중력이 떨어지는 오후 시간대 치러집니다. 제한된 30분 안에 20문제를 정확히 풀기 위해서 치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Q. 정시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과학 과목 선택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고2 때 여러 과학 과목을 공부하면서 본인에게 불리한 과목을 솎아내야 합니다. 송파는 수능에 예민한 지역이라 내신 시험도 수능형으로 출제되는 분위기입니다. 우리는 학생 개개인의 성적 추이, 희망 전공과 자체적으로 축적한 입시데이터와 과학 과목별 표점 추이 등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조언합니다. 고2 여름방학 때 집중할 과학 과목을 정해 예습하고 2학기 마칠 무렵 수능 과목을 확정 지은 후 겨울방학 때부터 집중적으로 과탐을 준비하면 됩니다.”강사진이 탄탄하며 학생 맞춤형 관리가 강점인 로고스학원은 송파 지역에서 내신과 수능 대비가 가능한 ‘규모와 시스템’을 갖췄다. 과학 외에 논술, 적성,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이 개설되어 있다. 대치동까지 갈 필요 없이 유명 강사진의 강의 듣고 보충 클리닉 수업 받으며 충실하게 내신, 수능 대비하며 입시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2020-06-18
- 전문가가 전하는 수능과 내신 둘 다 잡는 영어 공부법 “하면 되는 것이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고잔동 ‘더큰교육’ 정은경 원장의 말이다. 입시 전문가들이 강조한 바와 같이 내신과 수능은 따로 있지 않다는 것. 정은경 원장이 전하는 중등부터 고등까지 차곡차곡 다져나갈 수 있는 두 마리토끼를 다잡는 영어공부 TIP이다.tip1. 영어의 8할인 ‘동사’정 원장에 따르면 시험에 가장 많이 나오는 어법 유형은 동사의 형태를 물어보는 것이다. 80%는 동사의 형태관련 문제이고 나머지 20%는 관계사와 형용사 부사선택 등의 부수적인 것들로 채워진다. 이때 동사를 왜 그곳에 썼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공부이고 출제자의 입장에서 문장 중에서 어느 동사로 문제가 나올 것인가까지 알아차릴 수 있을 만큼 공부했다면 고득점과 좋은 등급은 자연스럽게 노려볼만하다. 물론 여기에는 수없이 많은 지문을 이해하는 시간투자와 반복 훈련은 필수다.tip2. 영어에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는 ‘문장의 형태’한편 문장형태(1형식~5형식)를 마스터하는 것 역시 중요한 공부 포인트다. 형식은 영작의 기본중의 기본이 되고 완벽히 이해했을 때 비로소 자유자재로 문장을 조합하고 만들 수 있게 되므로 논술과 서술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키워드가 된다. 정 원장은 “품사별 기능별 위치까지 마스터하게 되면 그때부터 영어가 훨씬 더 잘 보인다. 하지만 얕은 공부보다는 탄탄하게 형식을 공부하고 품사별로 할 수 있는 기능과 동사를 써야하는 위치는 절대로 무시하면 안 된다”라고 강조한다.tip3. 접속사와 관련된 유사어는 다양하게 암기접속사는 동의어를 적어도 8개는 같이 외우는 것이 관건이다. 단순 암기만으로는 똑같은 기능을 할 수 있는 접속사를 지문에 넣고 같이 쓸 수 있는 접속사를 찾는 문제에 대비하기 어렵다. 그러려면 평소 다양한 동의어를 알아야하는데 예를 들어 그 자리에 ‘그러나’ 라는 접속사가 들어있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도 같이 쓸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또 암기하고 있어야한다는 말이다. 정 원장은 평소 원생들이 최대한 다양한 문제를 경험하고 숙지하도록 가르치는데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만난 원생의 경우 실전대비를 20~30번 이상은 하고 대입을 치른다.tip4. 깊이와 실력도 둘 다 잡는데 올인정은경 원장이 강조했다. “열심히 하는데 70점 후반대나 80점대 초반을 맞는 학생들의 공부 방식을 보면 눈으로 드러나는 것만 외운다는 한계점이 있다. 결국 지문해석을 못해서 틀리는 경우보다 공부의 깊이가 얕아서라는 결론이 나온다. 최소 3번 4번 지문을 보면서 완벽하게 이해하고 그것을 내 언어로 바꿀 수 있는 깊이 있는 공부로 실력을 쌓아야한다. 영어는 글을 쓴 사람의 의도인 주제를 찾고 그것을 주제로 판단한 근거를 들어 나의 언어로 쓸 수 있다면 깊이도 실력도 다 잡았다고 볼 수 있다. 학원에서 원생들과 그것을 목표로 수업한다.”더큰교육은 단원마을 건너편에 위치한 고등전문 영어학원이다. 정 원장은 유난히 긴 방학을 길게 보낸 원생들과 수능대비 지문을 300개 이상 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 더큰은 모든 수업을 정은경 원장 직강으로 진행한다. 2020-06-18
-
영어,수학 문제풀이 양보다 질이 우선 성적을 결정하는 건 노력일까? 재능일까? 타고난 지능이 뛰어나다면 분명 경쟁에서 유리하겠지만 성실함과 노력 또한 성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안산에서 20년 이상 학생을 지도하고 있는 유영남 ‘GOS 영수학원’ 학원장은 “바른 공부법만 터득하면 안산 학생들도 충분히 대입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급상승하는 경우를 보아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오랜 현장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이다. 하지만 어떻게 이뤄나갈지 분명 빠른 지름길은 존재한다. 고등 영어 수학 공부법에 대해 안산 고등 ‘GOS 영수학원’ 베테랑 학원장들에게 들었다.영어 - 내신대비와 수능대비 한 번에 가능해야지난 5월 고잔동 폴리타운에 문을 연 ‘GOS 영수학원’은 안산지역에서 오랫동안 영어와 수학을 가르쳐온 유영남 학원장과 이동훈 수학원장이 의기투합해 만든 학원이다. 안산교육전문가들답게 고등학습법에 대한 시원한 해법을 내 놓았다.먼저 유영남 원장은 “더 이상 내신대비 영어와 수능대비 영어가 다르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미 안산지역 많은 학교들의 내신문제를 분석해본 결과 수능형 문제 출제가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올해처럼 대면 수업이 없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치러야 하는 경우 문제 유형은 수능형 문제로 변화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한다.수능영어 문제는 핵심어 빈칸추론과, 주제찾기, 맥락에 맞는 글의 순서찾기, 내용과 일치하는 지문찾기 등 몇 가지 유형으로 반복해 출제 된다.유 원장은 “영어가 절대평가 되었다지만 1등급 비율을 보면 결코 쉬워졌다고 할 수 없습니다. 철저한 준비를 해야된다. 안산 아이들은 그동안 수능 영어 준비는 뒷전이고 내신대비 수업시간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최근엔 그 흐름이 변화하고 있어 내신공부도 수능처럼 준비한다면 한 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수학 - 쉬운 문제 풀이 반복보다 어려운 문제 도전모든 주요과목이 그렇듯이 단기간에 완성이 어려운 과목이 수학이다. 수험생 중에는 아예 수학을 포기하는 ‘수포자’도 흔하다. 수학은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이 원장은 “수학은 계통학문이다. 피라미드의 바탕이 되는 기초를 알지 못하면 그 기초에서 파생된 다음 개념을 이해하기 힘들다. 1학년 수학에서 배운 방정식, 인수분해, 도형의 개념이 확대되면서 수학의 꽃이라고 하는 미적분과 기하벡터 개념으로 확장되는 것이다.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던지 변화 발전해나가는 유형을 파악하지 못하면 절대 다음 단계의 개념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한다.수학에서 개념학습이 중요한 이유를 알고 공부의 맥을 잡아가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라는 것.이와 더불어 수학공부에서 꼭 필요한 것은 절대적인 시간 투자다. 이 원장은 “이 때 쉬운 문제를 많이 푸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기 보다는 어려운 문제 한 문제를 푸는데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것이 실력향상에는 큰 도움이 된다. 좋은 문제 하나를 최소 4번 이상 반복적으로 풀어보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GOS 영수학원’은 오랜 경력의 두 원장이 만든 학원인 만큼 학생지도에 대한 의욕이 남다르다. 먼저 모든 반은 소수정예로 꾸려졌다. 학년별 수준별 수업이 진행되고 영어과목은 내신기간 학교별로 반을 꾸려 내신대비 수업이 진행된다. 특히 수업에 따라가지 못하거나 진도가 뒤처지는 학생은 별도의 개별 지도할 계획이다. 유 원장은 “학생지도 노하우만큼은 누구보다 뛰어나다고 자신한다. 풍부한 교육경험과 입시지도 경험을 살려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2020-06-18
- 일찍부터 입학사정관 점수에 대비하자 ‘입학사정관은 어떻게 점수를 매기나요?’ ‘시험문제가 이상해요. 안 배운데서 나왔어요.’ ‘기말고사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국영수만 준비해도 대학 가나요?’ 혼돈의 코로나 시기에 학부모님의 질문이 많아졌다. 대입 선발주체인 대학교수는 ‘우수한 학생, 똑똑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수백가지의 대입전형을 설계한다. 입학사정관 점수에 집중해야 대학가는 시대이다.① 평가항목은 진로, 지필, 수행, 학생부 4분야: 2015개정교육과정에서 대입은 지필과 수행의 내신 중심, 진로와 학생부 중심의 학종 평가항목이 섞여서 다양한 전형을 이룬다. 이제 중학생과 고1 학생은 국영수사과 부문별 준비와 함께, 진로, 지필, 수행, 학생부 전체의 계획과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 입시 준비에 능한 부모님들이 특별히 관리하는 부분이다. 지필과목조차도 진로와 연계하여 평가된다. 국영수 지필고사 학습계획만 설계된 학생과 진로, 지필, 수행, 학생부 부문별 학습전략이 있는 학생의 차이가 대학의 차이를 만들 수도 있음을 고려하자.② 지필고사는 이해,분석,추론을 평가한다: 학부모 시대의 우수한 학생은 ‘정보의 양, 정확성, 성실성’으로 평가되었다. 정리된 것보고 암기해서, 문제를 많이 풀면 ‘고득점’이 보장되었다. 열심히 공부만하면 90점이 나오는 시대였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시대에는 정보는 이미 넘쳐 흐른다. 외부지문, 융복합형 문제와 같이 임의로 주어진 낯선 정보를 이해하는지, 분석과 추론은 가능지한지에 따라 2점~7점 문제가 출제된다. 기존의 공부법과는 다른 공부전략이 필요해졌다. 공부시간, 학습전략, 공부방법, 피드백의 “진짜 공부”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③ 내신점수가 아니라 입학사정관 점수로 대학간다: 내신은 지필과 수행으로 구성된다. 우리 아이가 지필과 수행프로그램과 전략이 있다면 유리하다. 입학사정관 점수는 진로와 연계된 과목의 성취도, 지식의 확장, 자기주도성, 전공적합성을 평가한다. 국영수 내신만 준비하는 학부모가 80%라면 진로, 지필, 수행, 학생부 각각의 프로그램과 연계된 전략을 준비하는 학부모는 20% 남짓일 수 있다. 몇 년 후면 대학별, 모집단위별 수백가지 전형을 만나게 된다. 먼저 준비해야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다. 필요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구해도 좋다.평촌에듀플렉스 박흥순 원장 2020-06-18
- 읽었다. 하지만, 모르겠다. 미국에서 자라 교육을 마치고 한국에서 7년째 활동하고 있는 교포 강사로서 한국의 영어 교육에 대해 개선하고 싶은 학습법에 관해 말하고 싶다.한국에서 원어민 강사라고 하면, 대체로 초등부 Speaking 강사로 국한되어 있다. 이는 참 아쉬운 것이, 원어민 강사는 입시 영어에서 독해를 가르치는 데에 아주 큰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입시 독해는 단지 해석으로만 이루어지는 경우가 상당한데, 독해라고 하는 것은 말 그대로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다. “읽었다 (=해석했다)”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글쓴이의 의도와 글을 전개해 가는 방식을 보면서 글에 대한 전체 구조를 이해하고 그를 통해 빈칸이나 흐름을 찾아가야 한다.학생들과 심지어 동료 강사들도 종종 지문 내에서 쓰이는 표현들에 대한 질문을 자주 하는데, 들어보면 해석의 문제가 아닌, 해석을 했음에도 글에서의 그 표현의 쓰임새를 이해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질문들이다.한국에 처음 와서 영어를 가르치며 놀랐던 점은, 학생들이 단어의 단순 뜻과 스펠링을 암기하려고 하는 모습이었다. 다양한 한글 표현과 같이 영어에도 하나의 단어가 갖는 다양한 뜻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외우기 가장 쉬운 뜻만을 외우고, 그것을 암기함으로써 단어 “공부”를 완료했다고 칭하는 사실이 매우 놀라웠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지문의 난이도가 오르고, 또한 단어의 쓰임새가 다양한데, 이러한 지문들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어휘력이 부족하니 단순 암기로만 어휘력을 키우려고 하고, 그렇게 지도를 하는 문화가 상당히 놀라웠다. 이런 상황을 피하고, 극복하기 위해서 단어는 예문을 통한 학습이 가장 필수적이다. 원어민 강사로서 암기한 뜻과 예문에서 흔히 쓰이는 의미가 다른 경우 지문을 통해 직접 가르쳐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물론, 어휘력만 확장한다고 해서 입시 영어에서 온전히 우위에 있다 할 수는 없다. 기본적으로 탄탄한 문법구조를 보면서 단어의 확장을 함께 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기에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강사의 교육을 잘 버무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본다.더채움영어학원 Kim Jaerin 원장 2020-06-18
- 내신부터 수능· 수리논술까지 한 번에 해결! 코로나19로 학사 일정 연기, 원격학습 등 교육현장 역시 어수선한 분위기다. 어느덧 1학기중반으로 넘어서는 지금도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짐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면학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 및 학부모들의 요구에 부응해 수리논술 강좌까지 개설하여 학습관리를 이어가는 학원이 있다. 바로 평촌 플랜지에듀이다. 중 고등부 수학전문학원으로 명성이 높은 플랜지에듀는 2관을 새롭게 오픈하면서 고3대상으로 수리논술 프로그램도 신규 개설했다. 평촌수학학원 플랜지에듀수학학원의 전진우 원장을 만나 새롭게 문을 여는 2관과 수리논술 프로그램 개강에 대해 들어보았다.2관, 원생들 위해 자습실 위주로 새롭게 문 열어평촌수학학원 플랜지에듀 2관은 강의 목적보다는 학생들을 위한 자습실로 활용하겠다는 전진우 원장은 “본원은 학습 분위기가 좋아 수업이 없는 날에도 자습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학원이 성장하면서 공간이 부족하게 되었는데 원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습 공간 확보에 더 신경을 쓰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등교 일정이 연기되고 미뤄지면서 온라인을 이용한 원격학습 기간이 길어진 만큼 면학분위기 조성과 유지가 우선과제라는 것이 전 원장의 생각이다. 특히 고등학생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서 대면 수업이 감소한 만큼 학원의 관리역할이 더 커졌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학습 환경은 무엇보다 중요하다.자습실의 인테리어도 독서실책상이나 칸막이책상 등 학생들의 다양한 선호를 반영하여 차별화했고, 실제 이용 상황에 따라 추가될 신규자습실의 인테리어도 달라질 예정이다.명강사가 가르치는 수리논술, 대학 레벨이 달라진다평촌수학학원 플랜지에듀에서는 고3 원생들을 대상으로 2021학년도 대비 논술강의를 개강하여 운영한다. 그동안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요구에도 까다로운 눈높이 때문에 수리논술강의를 개설하지 못했었는데, 서울대 출신 박현규 팀장을 초빙하면서 체계적인 논술수업을 개설할 수 있었다고 한다. 대치동과 분당에서의 오랜 기간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가르치며 박 팀장이 직접 첨삭하여 합격률을 극대화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박 팀장은 “수능의 경우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야 정시 전형으로 대학 합격을 기대해볼 수 있다. 이런 점에 비춰볼 때 수리논술 전형이 최고의 전략이 될 수 있다. 내신, 수능 준비와 더불어 수리논술 시험을 꾸준하게 준비한다면 대학 레벨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박 팀장의 말에 의하면 2021학년도 역시 2020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전국 33개 대학이 논술전형을 실시하며 논술 선발 인원이 작년에 비해 소폭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주요대학 이공계 인원 중 200~300명을 논술 전형으로 뽑는다는 것. 총 선발인원 대비 비율로는 10퍼센트를 넘는 학교들이 많다. 정시 선발 비율이 20퍼센트를 간신히 넘어감을 감안하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전형이다. 특히나 기하를 출제하는 일부 학교를 제외하면 수리 논술 출제 범위가 수능 범위를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수능 공부와 상당 부분 겹친다. 논술 문제 출제 위원과 수능 출제 위원은 모두 대학교 수학과 교수님들이기 때문에 논술을 공부하며 접한 문제들이 수능 문제를 풀 때 도움이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모의고사 기준 수학이 2등급 내외인데 내신이 좋지 않아 학생부 종합전형은 쓰기 힘든 학생이 수리 논술을 대비하지 않는 것은 커다란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과도 같다는 것이다.논술전형을 처음 준비하는 학생의 경우 답안 작성 요령이 미흡하기 때문에 첨삭 과정을 거치면서 익숙해지고 주1회 3시간 정도 준비하면 학업 일정에 전혀 부담이 없다.“수리 논술 공부의 핵심은 제시문에 녹아있는 힌트들을 발견하고 그것을 풀이로 연계시키는 것이다. ㄱ, ㄴ, ㄷ 진위판정 문제가 서술형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출제자가 설계한대로 따라가다 보면 아주 좋은 답안을 작성할 수 있다. 우리 논술강좌에서는 단순히 해설의 일방적인 전달이 아니라 왜 그렇게 풀게 되는지에 대한 아이디어 도출 원리까지 다룬다. 학생의 눈높이에서 제시문을 분석하는 동시에 출제자는 어떤 의도로 문제를 출제하였을지에 대한 분석까지 동시에 제공한다.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접근하는 양 방향의 해설을 듣고 익히다 보면 수능 수학을 공부하는 바람직한 마인드까지 기를 수 있을 것이다.”고등부 박현규 논술팀장 약력서울대 기계항공 공학부 졸업(전) 대치 미래탐구학원, 대치이강학원(대치본원)(현) 분당 명인학원, 평촌 플랜지에듀 2020-06-18
-
포스트코로나 시대, 의료관광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러시아어 사용국가 특화 국제진료 컨시어지 전문가과정’ 직업훈련 실시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김정미, 이하 강서센터)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의료관광산업 맞춤형 인재육성에 나선다.2016년 강서구가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고용노동부와 강서구청의 지원으로 해마다 의료관광산업 맞춤형 직업교육훈련을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러시아 및 주변국들에게 한국의료기술의 인기가 높아지는 상황을 고려하여 ‘러시아어권 특화 국제진료 컨시어지 전문가 양성과정’을 기획하였다.한국, 코로나19 대응 잘 하여 의료 선진국으로 인정받아이 과정은 러시아어가 가능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심화과정으로 현재 러시아어권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치업체와 취업맞춤교육으로 준비하였다. 강사들이 직접 면접에 참여하여 관련 경력, 취업의지, 언어 번역능력 등을 평가한 후, 총30여명의 신청자중 12명을 선발하여 개강하였다.교육내용은 국제진료비지니스, 마케팅, 컨시어지서비스, 전문의료 통번역, 국제업무에 맞는 의료매너 등으로 현장실무에서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강의는 한국어와 러시아어를 혼용하여 진행한다.코로나19 여파로 현재는 의료관광산업이 잠시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케이 방역과 진단키트 수출 등이 외신 등에 널리 소개되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한국으로의 의료목적 관광이 더욱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서센터 김정미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적 펜데믹 상황속에서도 철저한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조심스럽게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코로나19로 한국의 의료수준이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의료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 되리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강서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다양한 국비지원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코딩융합강사, 미래직업진로체험지도사, 로봇메이커스 지도사, 창의로봇&코딩지도사, 1인미디어유튜브 크리에이터, 전산사무관리실무자, 실버인지지도 및 돌봄실무자, 커리어컨설턴트 직업상담실무과정, 간병&병동보조인력, 글로벌오픈마켓전문가(결혼이주여성) 양성과정을 실시하기 위해 교육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hrbks.or.kr)와 블로그(https://blog.naver.com/gangseo2692)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문의 02-2692-4549 2020-06-18
- 학생부교과전형, 평균 등급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 학생부교과전형(이하 교과전형)은 대입전형 표준화 체제인(4+2체제 : 수시 교과, 종합, 논술, 실기·실적 + 정시 수능, 실기·실적) 중 학생부 위주 전형에 포함되며, 학생부에서 교과 성적을 중심으로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을 말한다. 교과전형은 교과 성적을 50% 이상 반영하는 전형을 의미한다.일반고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낮은 경쟁률, 충원 합격률 높은 것도 장점교과전형은 학교생활을 충실히 한 학생들을 선발하는 전형이기 때문에 교육적 의의가 클 뿐만 아니라 전체 고등학교의 70%를 넘는 일반고 학생들에게도 유리한 전형이다. 또한 대학의 종단연구에 의하면, 이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학교 만족도와 학점이 높다고 한다. 교과전형의 비율을 줄이거나 변형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2021학년도 대입전형 기준으로 전국 198개 대학(2018년 8월 기준) 중에서 교과전형을 실시하지 않는 대학은 16개 대학뿐이다. 서울지역에서 교과전형을 실시하지 않는 학교는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이 있으며, 지방에서는 포항공대, 한국교원대, 한동대가 있다. 전국의 10개 교대 중 교과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공주교대, 서울교대, 전주교대뿐이다. 교과전형은 경쟁률이 10대 1이 안 될 정도로 학생부종합전형이나 논술전형 등 다른 전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점이 장점이다. 2019학년도 수시전형 결과를 발표한 전국 108개 대학의 자료를 분석해 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은 평균 7.3대 1, 학생부종합전형은 8.9대 1, 논술전형은 27.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학에서 학생부 내신 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다른 전형에 비해 예측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수시모집 6장의 카드 중 1~2장의 카드를 교과전형으로 사용하여 안정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다. 따라서 중복 합격자가 많이 발생해서 충원 합격률도 높은 편이다. 전국 108개 대학의 자료를 보면 ‘학생부교과전형 > 학생부종합전형 > 논술전형’ 순으로 교과전형의 충원율이 월등히 높고, 논술전형의 충원율은 상대적으로 매우 낮다.면접 보는 대학 대폭 감소, ‘교과 100’ 전형이 대세교과전형의 전형 방법은 2021학년도 대입전형 기준으로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첫째, 일명 ‘학100(학생부 100)’으로 불리는 ‘교과 100%[또는 교과+비교과(출결, 봉사 등)]’ 전형이다. 서울시립대는 교과 100%로, 중앙대는 교과 70%와 비교과(출결, 봉사) 30% 성적을 합산하여 선발한다.둘째, 면접을 결합하는 형태의 전형이다. 서울교대는 학교장추천전형 1단계에서 교과 성적 100%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90%와 심층면접 성적 1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셋째, 교과 성적에 면접이나 서류를 결합하는 형태의 전형이다. 강원대 사범대는 학생부 80%와 교직인적성면접 2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경북대 지역인재전형은 교과 70%에 서류 3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고려대 학교추천전형은 교과 60%, 서류 20%, 면접 2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예전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하여 1단계 성적을 검증했지만, 요즘은 면접을 보는 대학이 대폭 감소하고 ‘교과 100’ 전형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수능 최저 있어 내신과 수능 공부 병행해야내신 성적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학생부교과전형에 대한 대학의 고민은 간단하다. 학교마다 내신 성적을 동일하게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대학은 수능 최저와 면접이라는 안전장치를 두고 있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일부 대학에서 ‘비교과’를 교과전형에 두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중앙대처럼 비교과의 영역을 출결과 봉사로 국한하는 대학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지만 학종처럼 비교과를 정성적으로 평가하려는 일부 대학 때문에 교사와 수험생들이 혼란스러운 것이다. 이 전형을 두고 수험생들이 ‘교과인 듯 교과 아닌 교과 같은 너’라고 부르는 이유를 대학들이 살펴봐야 한다.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교과전형이 내신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학 입장에서는 내신 성적 동점자가 많기 때문에 수능을 통해 학생을 변별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신 1등급대의 학생이 떨어지고 2등급대의 학생이 합격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 즉, 고려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홍익대 등처럼 여러 대학들이 이 전형에 수능 최저를 걸기 때문에 수능 공부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그런데 지난해보다 높아진 고려대 학교추천전형의 수능 최저인 인문계 3개 영역 등급 합 5, 자연계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를 일반고 학생이 맞추기는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따라서 서울 상위권 대학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 중 학생부종합전형 서류 완성도가 부족하거나 정시로 합격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전략적으로 수능 최저가 높은 고려대, 중앙대 등의 교과전형을 공략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다.지난해 입시결과를 보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걸려 있는 상위권 대학 교과전형에 재수생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앙대 교과전형의 경우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라는 높은 수능 최저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2019학년도 10.6대 1에서 2020학년도 11.1대 1로 전년 대비 0.5%p 상승했고, 지원자도 4,412명에서 4,829명으로 전년대비 지원자가 417명 증가했다. 더욱 눈에 띄는 통계는 수능 최저 통과율과 통과 인원이다. 수능 최저 통과율이 2019학년도 35.4%에서 47.1%p 전년 대비 11.7%p 증가했으며, 통과 인원도 1,564명에서 2,274명으로 전년대비 710명이 증가했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수가 증가하고 수능 최저 통과율까지 상승했다는 것은 재수생들이 교과전형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풀이할 수 있다. 따라서 교과전형을 지원할 때는 전년도 입학 결과 자료, 합격 커트라인, 경쟁률, 지원자수 등을 다각도로 따져봐야 한다.3학년 1학기 내신성적 반영비율 높아학생부교과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은 희망 대학의 내신 반영 교과, 학년별 반영 비율 등을 고려하여 준비하면 된다. 비슷한 수준의 성적이라 하더라도 이러한 반영방식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별 반영방법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표2>에서 알 수 있듯이 인문계는 국어·영어·수학·사회를, 자연계는 국어·영어·수학·과학 내신을 주로 반영한다. 하지만 연세대 면접형,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은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다섯 교과를, 고려대 학교추천전형, 서울시립대 학생부교과전형은 전 교과를 반영하는 등 대학마다 다른 경우가 있으므로 본인의 교과 성적을 유리하게 반영하는 대학의 반영교과만 확인하면 된다. 학년별 반영비율도 대학마다 다르므로 유의해야 한다. 경희대는 학년별 반영 비율이 동일하지만, 연세대는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를 반영한다. 3학년은 한 학기만 성적만 반영하는 데 비해 반영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3학년 때 내신 성적을 올리면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사실 내신이 좋은 학생들의 선택지는 다양하다. 문제는 4~6등급 사이의 학생들이다. 우리가 보통 말하는 내신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 교과의 전과목 내신 평균등급이다. 그런데 지방 소재 대학을 살펴보면 내신을 다양한 방법으로 반영한다. 이 때문에 평균 내신이 낮다고 좌절하지 말고 그 대학의 2020-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