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70주년 광복절 야외음악당서 7천명 대합창 수원시는 광복 70주년을 맞는 8월 15일 저녁 광복절 기념행사 때 시민 7000명이 인계동 야외음악당에서 ‘새로운 70년을 향하여’를 주제로 대합창을 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문화행사를 시립교향악단, 시립합창단 등 시립예술단과 시민 등 7000명이 모여 한 목소리를 내는 ‘7000인의 대합창’으로 기획, 광복의 기쁨을 합창의 감동으로 나누기로 했다.시는 수원시립합창단을 비롯한 시립예술단, 42개 시민 합창단, 초·중·고 합창단과 대학생 동아리합창단, 교회 등 종교단체 합창단 등 수원시 관내 합창단이 4000여 명에 이르고 나머지 3000명을 사전 공모한 시민으로 구성해 7000명 대합창단을 편성한다는 계획이다.이들 합창단은 수원화성 축성, 일제강점기 수난, 해방의 기쁨, 민주화와 경제개발, 미래 비전 등 수원의 근현대사를 조명하는 섹션별 메시지를 합창으로 전달한다.합창곡은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시대별 가곡, 또는 대중가요로 선곡하고 합창 사이에 섹션별 메시지가 영상으로 표현된다. 김대진 수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지휘한다.대합창 공연은 광복절 당일 제1야외음악당에서 오후 8시부터 9시 20분까지 80분 동안 진행되며 공연에 앞서 오후 6시부터 1차례 리허설을 한다. 시민합창단은 6월 중에 공모를 통해 모집을 완료할 계획이다.광복절 기념행사에 앞서 8월 12~14일 3일 동안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동아시아 평화와 미래전망’을 주제로 광복 7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열린다. 또 광복 70주년 기념 시민제안사업이 공모를 거쳐 공연, 영상, 출판, 강연 등 형식으로 연중 공연된다.수원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이날 라마다호텔에서 워크숍을 열고 이같은 기념행사 계획을 추인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7000명 합창은 광복 70년의 의미를 더 많은 시민이 나누고 수원의 미래를 함께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했다”며 “시민들은 광복절 저녁에 작은 소리를 보태 큰 소리가 만들어지는 합창의 감동을 현장에서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1
- 우리들의 얘기를 담은 무대, 한 뼘 더 성장해 가 5월은 신록이 한창이다. 인생의 신록이라면 단연 청소년들이 아닐까? 열정을 다하며 무대에서 희망의 싹을 틔워내는 청소년들이 있다. 5월3일 수원연극제에도 참여해 청소년의 문제의식을 담아냈던 그들은 하루하루 노력으로 더 울창한 신록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움트는 희망의 싹을 소중히 가꾸며 자신(我)을 알아가요~ -수원청소년극단 싹·아·지이름부터 특이하다. 움트는 희망의 싹을 소중히 가꾸며 자신(我)을 알아가는(知)극단이라는 싹·아·지. 그 시작은 매탄4동 주민센터에서 관내 청소년에게 예술참여의 기회를 주고자 청소년 극단을 만든 2013년 8월이었다. 연극에 꿈을 가진 중고생들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해 현재는 중1~고3 3기 단원 17명이 활동 중이다. 매주 화·목 오후 7~9시까지 6명의 각 분야 전문가에게 안무댄스, 연기, 노래 등을 지도받고 있다. 매탄4동 조진행 동장은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지도로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주민들과 학부모들이 자치적으로 단장, 운영위원들로 참여해 지속적인 관심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4년 1월 첫 공연인 ‘청춘예찬’을, 올 1월과 5월에는 청소년기의 방황과 우정 그리고 가족에 대한 이야기인 ‘꿈으로 가는 매트로’의 공연을 마쳤다. 이제룡 극단 대표는 “단지 배우로 키워내기 위해 교육을 하지는 않는다. 연극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꿈을 위해서 여러 체험을 하면서 성격이 활발해진다. 매사에 의욕이 많아지면서 학업성적도 더 오르기도 한다”고 효과를 설명했다. 창단 후부터 단원들을 쭉 지켜본 이수정(효원고3)양. “소심하거나 말 없는 아이들도 많았는데 성격이 밝아졌다. 연기를 배우고 공연을 하면서 사람들 앞에 서는 담력이 생겨난 것 같다. 끼가 많은 친구들도 오지만 낯가림 많은 친구들이 와서 긍정적으로 변해갔다”고 경험을 말했다. 임민주(태장고2)양과 문건(수원원일중3)군도 연극을 통해 자신감이 많이 생기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싹·아·지는 꿈을 향해가는 통로가 되고 있다. 이세민(효원고2) 양은 진로를 연기로 정했다. 처음에는 무대에 서는 것이 힘들었지만 차차 적응하고 경험도 쌓으면서, 꿈을 정착시켜가고 있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박미성(정보고1) 양은 친구들을 잘 지켜보며 연출가의 꿈을 향해 나갈 것이란다. 김이안(매현중2) 양은 연기학원을 다니는 것보다 자유롭게 배워갈 수 있어 좋단다. 그런가 하면 극의 내용들이 실제 청소년들의 삶과 맞닿아 있어 그 속에서 자신을 반추하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민우(권선고3) 군은 “학생들의 얘기를 모티브를 삼아, 감정이입이나 공감이 잘 돼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싹·아·지는 연초에 단원모집을 한다.문의 매탄4동 주민센터 031-228-8666 ■뮤지컬이 좋아 뮤지컬에서 꿈을 찾다 -수원청소년뮤지컬단무대를 휘저으며 춤과 노래로 열정을 쏟아내는 수원청소년뮤지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의 후원을 받으며 2014년 9월 자생적인 동아리로 출발했다. 수원의 고등학생 10명(중학생1명)이 함께하고, 학부모들도 운영에 참여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매주 월 오후 7~9시에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 모여 극단 성 관계자의 지도로 보컬, 안무, 연기 등을 맹렬하게 연습한다. 수원청소년뮤지컬단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이지만 참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지난해 12월 첫 공연에 이어 올해 일진과 왕따 문제를 담은 ‘너 나 아니?’로 벌써 2번 공연을 했다. 올 8월과 11월에는 전국 청소년 연극제에 참여할 예정에 있다.유홍식 대표는 “신분은 학생이지만 무대 연습이나 무대에 서면 바로 배우가 된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연습과 실전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래서인지 수원청소년뮤지컬단의 단원들의 각오와 열정은 남다르다. 뮤지컬 배우가 꿈인 유재성(조원고3) 군은 공연이 끝나면 반성이 밀려오고 아쉽다가도 다음 공연을 기대하게 된단다. 연극배우를 희망하는 안주현(동우여고3) 양. “처음에는 대본을 받으면 캐릭터를 찾는데 어려움을 느끼지만 무대에 올라가면 재밌다. 다음 작품이 좋아 고3이지만 역할이 주어지면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이다. 김준승(숙지고2) 군과 박지원(장안고2) 양은 성우를 꿈꾸다 뮤지컬단에 합류했다. 준승이는 “다른 학교 친구들이 꿈을 못 찾아 공부만 하는 것을 볼 때 안타깝다.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어 행복에 한 걸음씩 다가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지원(장안고2)이는 목소리만 나오는 성우에 비해 동작과 표정 등을 표현하는 뮤지컬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단원들은 수원청소년뮤지컬단을 통해 꿈의 나래를 펼치며 성장하고 있다고 한 목소리를 낸다. 김민지(영생고2) 양은 퀄리티 높은 연습과 공연 참여의 기회로 두루두루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된단다. 유희재(영덕고2) 군도 사람들 앞에서 활발하게 대화할 수 있고, 구체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정할 수 있게 됐다고 반긴다. 정효섭(영덕고2) 군은 “뮤지컬 단에 들어오기 전에는 꿈이 있더라도 어떻게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했다. 체계적으로 배우면서 연기에 대해 알아가고 있다. 노래와 연기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자랑이다. 수원청소년뮤지컬단은 6월 중 오디션을 거쳐 2기를 모집할 예정이다.문의 극단 성 031-245-4587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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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인재로 성장할 학생들의 ‘꿈’과 ‘미래’가 있는 학교
서울대 21명, 연세대 36명, 고려대 66명, KAIST 77명, POSTECH 33명 등. 2015학년도 대입에서 한성과학고등학교(교장 김선주 이하 한성과고) 학생들이 보여준 놀라운 결과다. 이공계열 최고의 명문으로 25년 전통을 자랑하는 한성과고. 김선주 교장은 “한성과고는 대한민국의 과학을 이끌어갈 과학 인재를 육성하는 곳”이라고 학교를 소개하며 “이를 위해 실험 위주의 수업, 대학과 연계한 연구 교육(R&E), 이공계 해외체험 연수 등 심화된 교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력과 리더십을 함께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한성과고를 중학생들과 함께 방문했다. 최서영(휘경여자중 2), 김송하(노곡중 2), 최세연(을지중 2)양과 이용건(용마중 2), 이재현(광희중 2)군. 이들 중학생들은 누구보다 더 과학고 진학을 희망하며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과학실험을 위한 최고의 환경 구축학교에 도착한 중학생들을 반겨준 사람들은 이 학교 세 명의 재학생, 곽재현(2년·학생회 부회장)군과 정호돈(2년)군, 그리고 이성빈(2년)양이었다.이들은 먼저 중학생들과 함께 과학실험을 위한 과학동인 창조관 탐방에 나섰다. 창조관은 각 층마다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교과별 실험실과 교과연구실이 위치해있고 학생들의 발명 아이디어를 실현해볼 수 있는 발명공작실과 무한상상실도 갖추고 있다. 중학생들은 한성과고의 실제 실험실을 직접 둘러보며 그 규모와 이제까지 보지 못한 실험장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곳 실험실에는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능력 향상을 위해 주사전자현미경, 고성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 3D 프린터 등 첨단 실험장비들을 갖추고 있다. 특히 2층 전자현미경실에 설치되어 있는 2대의 주사전자현미경은 물체에 주사된 전자의 분산 정도를 이용, 물체의 삼차원 형태 및 표면 구조를 정밀하게 관찰하는 고성능 현미경이다. 또한 옥상에 위치한 천문대는 주 망원경이 있는 원형 돔과 6대의 천체관측 망원경이 있는 슬라이딩 돔, 플라네타리움(천체투영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교육환경 역시 완벽하다. 30여 대의 컴퓨터를 구비하고 있는 R&E실을 비롯 2만8000여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는 정보도서관, 전교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자율학습실에서 학생들은 자기주도학습에 집중하고 있다. 중간제목 2 : 차별화된 특색 프로그램, 학생들의 전인교육 지향 한성과고는 과학인재로 성장할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 그리고 비판적인 문제해결력을 갖추기 위해 전문적인 심화과목을 편성하고 있다. 동시에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융합적인 교육과정 또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학·과학이론에 대한 심화학습 뿐 아니라 실험과목과 AP(Advanced Placement)과정을 편성하고 있으며, 인문과목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 또한 기르고 있다. 특색프로그램으로는 먼저 ‘R&E’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R&E활동은 희망학생 4명이 한 팀이 되어 대학 및 연구소 등과 연계하여 교수, 연구원, 교사와 함께 연구 활동에 참여하고 논문을 작성하게 된다. 주로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서울시교육청, 연세대학교, 동문선배 등의 지원으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전인교육을 위한 체험활동으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빼놓을 수 없다. 동아리는 수학반·물리반·화학반·생물반·발명반·천체관측반·전통음악반·연극반·마술반·축구반 등의 20여개 정규동아리와 생물해부반·물리심화반·오케스트라반·과학봉사반·힙합반 등의 자율동아리로 구성되는데 자율동아리는 해마다 새롭게 구성되어 생겨난다. 이외에도 학급구성원들이 직접 기획부터 공연까지 진행해 협력과 배려, 희생정신을 배울 수 있는 학급주관발표회, 재능나눔활동, 인문학특강, 전일봉사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중학생과 재학생들의 토크! 토크! 토크! 한성과고의 학교생활과 입시가 궁금합니다!
Q. [이용건] 학교를 둘러보니 환경이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그 외의 또 자랑거리가 있다면?호돈_실력이 뛰어난 친구들이다. 분야별로 잘 하는 것들을 공유할 수 있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갈 수 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것이 가장 큰 자랑거리다.성빈_돈독한 선후배 관계야말로 학교생활에 큰 힘이 된다. 동아리 활동이나 기숙사에서 다양한 선후배 관계(멘토-멘티)를 이어갈 수 있고, 졸업해서 사회 각계각층에서 일하고 있는 훌륭한 선배님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재현_전공별 최고 실력을 자랑하는 선생님이다. 모두들 전공교과에 대한 전문성이 뛰어난 전문가이시지만 공부만 강요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 삶의 전반적인 부분까지 많은 것을 가르쳐주신다.
Q. [이재현] 우수 학생이 많아 경쟁이 치열할 것 같은데?재현_말 그대로 치열하다. 하지만 공부에 이기적인 학생들은 없다. 필요한 노트는 모두 공유하고 자신의 많은 것을 오픈한다. 남과의 경쟁보다는 자신과의 경쟁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성빈_처음엔 나의 부족한 면이 먼저 생각됐는데, 이젠 내가 잘 하는 분야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 모르는 것에 대해 서로 묻고 대답하는 것이 아주 자연스럽다. 호돈_실험이나 과제연구가 개인이 아닌 팀 위주로 되어 있어 경쟁보다는 협력에 초점을 맞춘다. 이런 것들이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Q. [최세연] 여학생 비율과 기숙사 생활이 궁금하다.호돈_여학생 수가 확연히 적다. 우리 반 20명 중에 여학생 수는 4명뿐이다.재현_4인 1실이 기준이고 3학년들은 2인 1실을 사용한다. 돈의관에 전교생이 사용하는 학생기숙사가 있고 기숙사 내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성빈_아마 여학생들은 기숙사 생활이 좀 더 편리해질 것 같다. 내년 2월에 여학생관이 신축되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질 것이다.
Q. [김송하] 수학과학은 얼마나 많이 공부해두어야 하나?호돈_중학교 때에는 내신을 챙겨야 해서 선행보다는 성적에 중점을 뒀다. 그리고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도 지나친 선행보다는 고등학교 공부를 더 잘 공부하기 위해 중학교 전 과정 복습에 집중했다. 성빈_방학을 이용해 예습을 진행한다. 예습에 대해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재현_한성과고 합격 후 1~2학기 선행을 하고 선행보다는 심화학습에 더 신경을 썼다.
Q. [최서영] 다시 중학교로 돌아간다면 어떤 준비를 할 것 같나?성빈_책을 많이 읽고 싶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중학교 때보다 확실히 독서할 시간이 줄어든다. 순수과학책도 좋겠지만 미술이나 문학 등 다방면의 책을 일고 싶다.재현_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과학고에 오면서 중학교 때 친구들을 만날 시간이 많지 않다. 지금도 교류를 이어가고 있지만, 중학교 때 친구들과 더욱 뜻 깊은 시간을 보내라고 지금 중학생들에게 조언해주고 싶다.
2015-05-28 - 가족상담사 2급 과정 수강생 모집 강동구가 2015년 하반기 강동평생학습아카데미에 ‘가족상담사 2급 과정’을 운영한다. 가족상담사과정은 전문 심리상담과정이며 총 12주 과정으로 주 2회 총 72시간을 이수하여야 한다. 75% 이상 이수자에 한해 (사)한국심성 교육개발원의 가족상담사 2급(민간등록자격)에 응시할 수 있다. 개강은 7월 6일이며 신청은 강동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 (lll.gangdong.go.kr)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강동구 평생학습관에서 매 짝수 달 진행되는 재능나눔기부데이는 6월 8일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지공예 (한지부채만들기), 규방공예(자수손거울 만들기), 짚풀공예(모시빗자루 만들기)’ 세 강좌로 학습동아리 및 역량 있는 개인의 재능나눔을 통해 무료로 진행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이주의 고양소식 고양시 ‘경관위원회’ 위원 공개모집 고양시는 도시 경관자문 및 경관심의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다음달 2일까지 ‘경관위원회 ’위원을 공개모집한다. 디자인분야(18명), 건축분야(12명), 조경분야(6명), 도시설계분야(6명), 토목분야, 교통분야, 환경분야, 문화, 농림분야, 옥외광고분야(각 1명씩) 등 다양한 분야의 경관전문가로 구성된다. 위촉된 위원은 2년간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도시경관 자문 및 심의를 진해한다. 응모자격 및 신청서는 고양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며, 선정 결과는 6월 중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제9회 G-mind 정신건강연극제 ‘여보, 비 온다’ 제9회 G-mind 정신건강연극제 ‘여보 ,비 온다’가 오는 6월 3일 오후2시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토파즈홀에서 열린다. 올해의 주제는 ‘노인정신건강’으로 고령화된 현대사회 속에 어느 가정에나 있을 수 있는 치매 문제를 화두로 던진다. ‘여보, 비 온다’는 아내를 먼저 보낸 할아버지가 자식들과 갈등을 겪으며 외로운 나날을 보내던 중 자신이 치매에 걸린 사실 알게 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소통과 이해, 사랑과 배려가 필요한 오늘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10세 이상 관람가)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www.goyangmaum.org) 또는 정신건강증진기획팀(031-968-2333), 덕양구보건소 의약관리팀(031-8075-4024)으로 문의하면 된다.※ G-mind 정신보건서비스는 경기도민의 정신건강증진과 생명사랑프로젝트. G-mind (언제든G, 누구든G, 어디서든G, 무엇이든G)는 경기도 정신건강서비스의 브랜드이다. 일산서구, 문화가 함께하는 벽화거리 조성 일산서구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덕이초등학교 담장에 주민참여형 문화공간인 벽화거리를 조성했다. 이번 벽화거리는 ‘벽화와 함께하는 세계여행’이란 주제로 전 세계 유명 명소를 그려 넣었다. 고양예술고 벽화봉사동아리 ‘담을 수놓는 그림쟁이’ 학생과 학부모들을 비롯해 덕이초 교사, 송산동 주민자치위원 및 통장 등 주민 9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또한 페인트 전량은 (주)삼화페이트에서 협찬했다. 일산동구, 청사 내 화장실 24시 개방 일산동구는 지난 4일부터 24시간 일산동구 청사 화장실을 개방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시민이 주인인 청사 개방을 통해 국민 개개인의 편익을 위한 양방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으로 진화·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사 내 문화행사, 전시, 쉼터 등 시민 편의시설 개방을 통한 국민행복시대,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공공서비스를 적극 개방·공유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했다.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1일 개최 2015 중장년 일자리박람회가 21일(목) 덕양구청에서 개최된다. (주)에이스메디칼, 오토팩코리아 등 고양시 관내 및 인근지역의 30여개 강소기업이 참여하여 15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모집직종은 사무직, 상담직, 생산직, 기술직, 시설관리직, 서비스직 등 다양하다. 행사장에서는 현장면접 외에도 이력서 클리닉, 사진촬영, 지문인적성검사 등 취업지원 서비스는 물론 캐리커처 등의 즐길 거리도 함께 제공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6
- 군포,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세상’ 플래시몹 19일 진행 우리 아이들과 엄마, 여자 친구 등을 위해 신나고 의미 있는 춤을 추고 싶은 사람은 오는 19일 군포시 산본로데오거리 원형광장을 찾아가자.군포시는 19일 오전 10시 40분부터 하나의 음악에 맞춰 똑같은 춤을 추는 플래시몹 이벤트를 진행, ‘성폭력·가정폭력 없는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세상’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군포시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시가 개최하는 ‘제1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식전행사로 진행되는 것이며, 단체 안무는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이 주 활동무대인 대학생 댄스 동아리 ‘U.N.I.Q’에서 맡아 준비했다.시는 많은 사람이 플래시몹에 동참할 수 있게 시 홈페이지(www.gunpo.go.kr), 페이스북(facebook.com/gunpocity)과 블로그(blog.naver.com/o2gunpo)를 통해 안무 영상을 공개 중이다.군포시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즐겁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쉬운 안무와 인지도 높은 음악을 준비했다”며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세상을 만들자는 캠페인에 많은 사람이 동참하고, 직접 실천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문의 031-390-080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7
- 공간과 재능을 나누는 주부들의 사랑방 1년 전만 해도 조용하고 한적했던 공간이 요즘 매일 아침 10시 즈음이면 주부들의 수다(?)와 웃음소리로 활기가 넘치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주엽동 뉴서울프라자 지하 1층 이전 ‘정글북’ 서점이 있던 자리에 들어선 ‘마루공방’이 그곳. 이곳은 자신의 개인 작업공간을 주부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선뜻 내어준 변경욱씨와 그의 좋은 취지에 자기가 가진 재능을 아낌없이 내어주기로 의기투합한 이들이 모여 만든 아름다운 공간이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스케치, 냅킨공예, 뜨개질, 가죽공예 등 다양한 강좌 이뤄져마루공방은 미술 작가인 변경욱씨가 개인 작업실로 마련한 공간. 이곳에서 자신의 작업과 미대 진학 지도를 하던 그는 혼자 쓰기엔 공간이 너무 커 누군가와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한다. “주변에서 학창시절 미대 진학을 꿈꾸었던 주부, 그림에 대한 로망을 갖고 있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도 있고...가슴 속에 품은 꿈이 있는데 그것을 마음껏 펼치지 못한 아쉬움을 갖고 있는 주부들이 의외로 많더라고요. 평소에 쓸 만한 것들을 버리지 않고 다시 쓰고 재활용하는데 관심이 많았던 터라 자신이 가진 재능도 함께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의 이런 생각에 고양시자원봉사센터 등에서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해온 뜨개질 강사 정현숙씨와 냅킨강사 김화진씨 등 재능을 가진 이들이 모여 1년 전 ‘마루공방’을 오픈했다. 변경욱 공방지기의 취지대로 이곳은 주부들이 잃었던 꿈을 찾아가는 공간이자 부담 없이 마음을 쉬고 가는 힐링 공간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한적했던 공간은 금세 활기가 넘치는 공간으로 변신했다.푸른 잎이 무성한 나무와 벤치를 그려 넣은 벽 그림이 들어서는 순간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입구, 카페처럼 꾸며진 공간을 지나 문을 열면 생각보다 넓은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들어서면 한 가지 강좌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같은 공간에서 여러 강좌가 이뤄지는 독특한 광경(?)이 펼쳐지는 마루공방. 칸막이도 없이 오픈된 공간에서 냅킨공예와 뜨개수업, 스케치, 가죽공예 강좌마다 5~6명의 주부들이 함께 하는데도 소란스러움은 느껴지지 않는다.이곳에서 이뤄지는 강좌는 현재 변경욱 공방지기의 스케치 강좌를 비롯해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 넣는 핸드페인팅, 가죽공예, 뜨개질 수업, 냅킨공예, 리본 강좌가 있고 최근 인문학, 사진 강좌도 진행했다. 이곳을 찾은 주부들은 “문화센터보다 수강료가 저렴하니까 강사들의 수준이 의심된다고요? 처음엔 그런 생각을 갖고 왔다가도 이곳에서 수업을 듣다보면 그런 생각은 사라지게 될걸요. 마루공방의 수업은 강사들의 순수한 봉사라고 봐야지요. 평소 봉사를 많이 했던 분들이라 자연스럽게 이곳을 통해 예쁜사람 손뜨개, 독도사랑 주부동아리 등 봉사활동도 함께 하고 있어요”라고 자랑한다.무엇보다 이익을 내는 것도 아닌데 개인 공간을 선뜻 내어주기 쉽지 않았을 터. 그럼에도 좋은 것을 같이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변경욱씨는 “입구의 벽 그림도 나무 밑 벤치에서 주부들이 편하게 쉬다 가라는 의미를 담아 작업을 했어요. 사실 조용하게 개인 작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은 조금 불편해졌지만(웃음) 그 대신 보람과 기쁨은 몇 배로 얻게 되었죠. 이곳을 통해 잠시나마 자신의 꿈을 찾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한다. 변경욱씨의 스케치 수업은 그림에 전혀 소질이 없는 주부들도 가족들의 모습을 멋지게 스케치 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재미있는 미술수업으로 입소문이 났다. “마루공방이 어떤 곳인지 말보다는 일단 한 번 와보세요. 금세 마루공방에 물들게 될 거예요. 굳이 공예를 배우지 않아도 부담 없이 차 한 잔 나눌 수 있는 카페 공간도 있어요.” 공방 예찬이 끝이 없는 마루공방 사람들, 함께 나누고 배우고 싶은 이들에게 공방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다고 한다. >>> 미니인터뷰주부들이 가족을 위해서 쓰는 돈은 아끼지 않지만 자신을 위해서는 잘 쓰지 않잖아요.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일단 주부들은 하고 싶은 것, 배우고 싶은 것이 있어도 선뜻 자신에게 투자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어요. 마루공방 공간을 나누어 쓰게 된 데는 거창한 뜻이 있어서가 아니라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을 실천했다고 할까요. 이곳에선 주부가 아닌 오로지 자신의 모습으로 잃었던 것을 찾아가는 그런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루공방지기 변경욱씨) 마루공방의 수업은 정해진 것이 따로 없고 이곳에 배우러 왔다가 자신이 가진 재능을 나누는 경우가 많아요. 공예를 배우러 왔던 사진작가,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이들이 단기강좌를 열어주기도 하고요. 또 한 가지 강좌를 정해 왔다가도 옆의 강좌에 호기심이 생겨 또 배우게 되니까 강좌의 경계도 없어요. 고양시자원봉사센터 등을 통해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해왔는데이곳에서 느끼는 보람은 또 다르답니다. (뜨개질 강사 정현숙씨) 우연히 이곳을 알게 됐는데 누구나 와서 저렴하게 배울 수 있고 또 나이가 각기 다른 주부들이 모이다보니 서로 지식이나 생활정보를 나눌 수 있어 좋아요. 저는 현재 뜨개질을 배우고 있는데 각자 재료비만 부담하고 아프리카 미숙아 살리기 모자를 뜨고 있어요. 뜨개질을 지도하는 선생님도 무료봉사고요. 뜨개질도 배우고 봉사도 하고 또 나이도 다 다른 주부들이 모이다보니 얻어가는 지식이나 생활정보도 많아요. (권애주씨)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9
- “작지만 소중한 아이디어로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요” 지난 7월에 열린 28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는 발명의식과 창의력을 고취시키고 발명인재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한 대회다. 올해는 모두 7,884건의 작품이 출시됐고 그중 266건의 작품이 우수 발명 작으로 선정됐다. 우수작은 1,2차에 걸친 유사 작품 심사와 기술조사, 심층 작품심사 등 꼼꼼한 심사를 통해 선발됐으며, 실용성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결합된 작품들로 주목을 받았다. 28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 참가한 우리 지역 수상자들을 만나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신일중학교 1학년 조진혁 학생생활 속 불편함을 편리하게 바꾸는 아이디어맨 조진혁군은 이번 대회에서 ‘배수량을 조절할 수 있는 하수구 트랩’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하수구의 물이 잘 내려가지 않아 불편하다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한 작품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과학상자 만들기를 좋아했던 조군은 과학적 원리를 이용한 작품 만들기와 발명에 관심이 많았다. 크고 작은 교내 발명대회에 참가했고 그 경험을 토대로 이번 대회에 참가해 수상까지 하게 됐다. 조군은 “처음 출전하는 전국대회라 기대보다는 경험을 쌓아보자는 마음으로 참가했는데 수상까지 하게 돼 기뻤다”며 “발명 아이디어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본 후 다음 기회에도 또 참가해보고 싶다”고 전했다.조군은 발명 아이디어를 생활 속에서 주로 찾는다.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들을 유심히 잘 살펴 아이디어로 만들어 낸다. 이번에 출품한 하수구 트랩 또한 많은 물이 한꺼번에 하수구로 들어갈 때 정체돼 잘 빠져나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그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했다. 시중에 파는 하수구 마개를 구입해 원리를 살펴 본 후 물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간단한 장치를 결합했다. 장치는 최대한 자신이 구할 수 있는 것으로 과학상자의 부품과 블록 등을 직접 손으로 깎아 만들었다. 탐구일지 또한 꼼꼼히 기록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 조군의 머릿속에는 아직 실현되지 않은 아이디어들이 많다. 냉·온수 조절이 가능한 샤워기 헤드나 세탁기 속 빨래를 한꺼번에 건져 올릴 수 있는 장치 등을 앞으로 개발해보고 싶다고 한다. 조군은 “‘불편한 점을 어떻게 하면 편리하게 바꿀 수 있는가’라는 생각을 평소에도 자주 한다”며 “새로운 것을 개발해 사람들의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저현고등학교 2학년 최윤수 학생단순하지만 안전을 생각한 학생다운 작품 돋보여 최윤수양은 이번 대회에서 ‘밥통 증기 뚜껑’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친구 동생이 압력밥솥의 증기 배출구에 화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우연히 듣고 작품을 고안하게 됐다. 압력밥솥은 증기 배출구가 돌출돼 있어 주의하지 않으면 사고가 날 수 있다.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이나 노인 등 노약자들이 가정에서 압력밥솥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아 안전장치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증기배출구에 마개를 씌워 압력은 내보내고 수증기는 물로 액화시켜 서서히 배출할 수 있도록 장치를 개발한 것이다.최양은 고1 때 발명동아리에 들어가 활동하며 주변에서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습관을 길렀다. 학교별 발명동아리 팀에게 제공되는 인터넷 강의를 참고해 공부하다보니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발명에 흥미를 갖게 됐고, 대회준비 또한 집중력 있게 할 수 있었다. 특히 아이디어 생산과 재료준비, 장치개발 등 가급적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하려고 했는데 이런 점이 수상에 도움이 됐다고 한다. 최양은 “대회 전시장에 가보니 눈길을 끌만한 대단한 작품들이 많이 있었다”며 “단순하지만 학생의 입장에서, 학생다운 작품을 만들어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물리학과에 진학해 이론물리학을 공부해보고 싶다는 최양은 물질의 본질에 대해 공부한 후 이를 최첨단 기술에 적용해 새로운 발명품을 선보이는 연구원을 꿈꾸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9
- 제37회 소양강문화제 17일~20일까지 열려 제37회 소양강문화제 17일~20일까지 열려향토 축제인 소양강문화제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의암공원과 송암스포츠타운,봉의산순의비,공지천야외무대 일원에서 열린다.17일 오후 3시 봉의산순의비에서 춘천 충의제가 진행되고, 오후 4시부터 도청앞 광장부터 시작해 시내 주요교차로에서 농악대 길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18일 오전9시 30분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읍면동 대항 체육대회로 시민 화합을 다진다. 20일 오후7시 30분에는 구)캠프페이지 특설무대에서 제12회 소양강처녀 가요제가 열린다. 19일~20일 의암공원에서는 장기, 윷놀이 등의 민속경기 대회와 한시외워쓰기, 학생휘호대회, 한글백일장, 사생대회 등 문예행사, 시민동아리경연대회,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실버 동아리 경연대회 등 공연이 이어진다.이밖에 다도체험, 목공예 만들기체험, 전통악기체험, 캐릭터팬시체험 등 13개 체험마당이 상설 운영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7
- 50대 언니들의 유쾌한 도전은 아름답다 지난 8월말 엑스포근린공원에서 펼쳐진 전민동 마을축제. 어린아이부터 백발의 노인들까지 무대의 주인공으로 나서 축제의 의미를 살렸다. 그 중에서 유난히 눈길을 끄는 이들이 있었다. 여성밴드 아다지오다. 단아하고 세련된 의상에 살짝 눌러쓴 모자까지 예사롭지 않은 모습으로 무대에 선 이들은 연주가 시작되자 팔색조 매력을 한껏 뽐냈다. 음악으로 똘똘 뭉쳐 차곡차곡 추억을 쌓고 있는 아다지오밴드. 그녀들의 신나는 인생후반전을 들어봤다. 오랜 지인들이 뜻 모아 결성아다지오밴드는 약 2년 6개월 전에 결성했다. 남편 직장인밴드를 관심 있게 지켜보던 백락서(드럼)씨가 주부밴드를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고 지인들을 하나둘 영입했다. 20~30년 친구들은 백씨의 제안을 일단 받아들였다. 50대의 친구 넷은 “이왕에 하는 일 멋있고 제대로 잘해보자”고 의기투합했다. “남편 영향을 받아 6년 전부터 드럼을 배웠어요. 운동효과도 있고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이라 무척 좋았어요. 배운 김에 밴드를 만들어 여러 사람들에게 들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단장 백락서씨가 밴드를 꾸린 배경이다.170cm의 훤칠한 키로 시선을 끄는 이언숙씨는 외모부터 베이스기타에 안성맞춤. 이씨는 “어느 날 락서씨가 밴드를 만든다며 음악학원에서 베이스기타를 배우고 있으라고 얘기하더라고요. 처음엔 어리둥절했지만 지인부탁이니 한 번 해보자는 마음이 들어서 시작했어요. 사실 음악에는 소질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나의 재발견이죠”라고 했다.키보드와 기타를 담당하는 성화숙씨는 처음에는 ‘나이 50줄에 무슨 밴드야’ ‘여자가 무슨 밴드냐’는 선입견이 있었다. “오랫동안 성가연주와 클래식기타를 해왔기에 늘 음악과 함께 했지만 밴드와는 전혀 다르죠. 조용한 음악이 더 좋다고 생각했지만 좋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거라 동참했어요.”친구가 좋아 이끌려온 성씨의 대답이다.기타 정삼윤씨는 밴드 결성을 가장 반가워한 경우다. 정씨는 “어쿠스틱 기타를 배우면서 이왕에 함께하는 밴드 같은걸 해보고 싶었어요. 지인 소개로 아다지오밴드에 합류했는데 서로 마음도 잘 맞고 모두들 열정과 실력이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교양 좀 있는 여자들, 밴드도 격조 있게아다지오는 음악용어로 ‘조용하고 느리게’를 뜻한다. 일반적인 밴드 이미지와 다른 분위기의 밴드라는 걸 표현하기 위해 아다지오밴드라고 이름 붙였다. 팝송부터 가요까지 무대에 따라 콘셉트를 잡고 선곡한다.아직까지 고정보컬은 없다.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화하기위해 그때그때 적절한 보컬을 섭외한다. 색소폰이나 아코디언, 바이올린과 협연해 색깔 있는 공연을 선보이기도 한다.보통은 집에서 각자 개인연습을 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목원대 평생교육원에서 지도받는다. 단원들은 “연습과정이 즐거운데 한 번에 소리를 딱 맞췄을 때 성취감이 매우 크다”며 “50대에 도전해 멋진 무대를 만들 정도로 성과를 낸 점이 의미 있다”고 밴드활동의 매력을 표현했다. 박성균 지도강사는 “성인 취미동아리여서 꾸준히 유지하기 힘든데도 열정이 많고 의욕이 넘쳐서 학생들보다 더 열심이다. 공연할 수 있는 무대가 자주 있으면 더 좋을 것”이라고 칭찬했다.아마추어밴드지만 실력은 수준급이다. 공연을 본 이들은 서울에서 온 잘나가는 아줌마 밴드로 오해할 정도로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이언숙씨는 “무대에 서면 긴장되고 초반에는 내 연주에 집중해 몸이 경직된다. 그러다 몸이 음악에 취해 푹 몰입된다. 자칫 악보를 잊어버릴 수 있기에 항상 신경 쓴다”고 귀띔했다. 남편의 지지와 응원이 힘공연을 본 가족들의 반응도 뜨겁다. 처음에는 ‘저러다 말겠지’하고 지켜보던 남편들도 이제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매니저역할도 자처한다.성화숙씨는 “무대에서 흥이 난 내 모습을 보고 남편이 ‘지금까지 조용한 여자인 줄 알았는데 당신한테 끼가 있었다. 새롭다’고 얘기했다”며 “이제는 신랑까지 밴드 활동을 하고 싶다고 할 정도”라고 말했다.음악에는 취미가 없었던 정삼윤씨 남편도 “아내의 공연을 보고 드럼을 배우고 싶다”고 얘기한다. 백락서 단장은 “구청이나 주민센터에서 연습실 공간을 만들어주면 활발하게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여러 장르의 노래를 좋아하는 주부가 있으면 언제든지 보컬로 환영 한다. 다양한 악기를 잘 다루는 밴드와 협연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발휘해 무대를 압도하는 아다지오밴드. 그들의 음악은 삶의 연륜이 묻어나 깊고 풍성하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