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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 전국 참살이실습터 경진대회 대상 수상 지난달 27일부터 30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4참살이실습터경진대회’에 송파 참살이실습터 교육생들이 참가해 전문적인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2014 창조경제박람회」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송파 참살이실습터 교육생 중 커피바리스타와 네일아티스트 부문에서 각각 4명, 플로리스트 부문에 2명이 출전했다. 커피바리스타 부문에 ‘문희정’ 교육생과 플로리스트 부문에 ‘김현진’ 교육생이 대회 대상인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고 그 외 교육생들도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지난 7월 22일 송파 참살이실습터 교육생으로 선발돼 하루 4시간의 정규교육 외에도 대회를 위해 5시간씩 추가 훈련을 받아왔다. 송파구 참살이실습터는 4년째 중소기업청으로 부터 지원받아 경력단절자 및 초급기술자, 창업과 취업에 의지가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실무위주의 교육을 통해 일자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1
- 골절의 주범! 통증없는 질병 “골다공증” 기온이 낮아지면 몸이 움츠려들면서 근육이 굳어지고 딱딱해져서 약한 충격에도 우리 몸은 쉽게 손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에 허리 근력이 약한 분들이나 디스크 증상이 있던 분들은 근육의 수축으로 더욱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골다공증 환자는 자신도 모르게 척추에 압박골절이 생겨 통증이 심해져서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특히 폐경기 이후의 여성이나 70세 이상의 남성의 경우, 본인도 모르게 뼈의 칼슘이 많이 빠져나가 뼈 속에 구멍이 생겨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이라는 소리 없는 병에 걸리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골다공증은 그 자체로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상시에는 모르고 살다가 겨울철 빙판길에 미끄러지거나 등산 또는 가벼운 낙상에도 손목·발목뼈 골절, 대퇴골 골절, 척추골절 등이 생겨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한 후에야 골다공증임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 소실은 35세~40세 이후의 여성에게서 시작되며 폐경기 이후에는 급격히 진행됩니다. 또한 남성에게서는 70세 이상에서 매우 흔하게 발견됩니다. 골다공증은 통증이나 별다른 증상이 없는 질병이므로 폐경기이후 여성이나 연세가 많으신 분들은 골다공증 검사로 자신의 골밀도를 측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검사 후 골밀도가 낮고 골다공증이라면 음식으로 채워질 수 없는 부분을 약이나 골다공증 주사로 골밀도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행히 골다공증이 아니라면 우유, 치즈, 요쿠르트, 콩, 멸치, 두부 같은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비타민 D생성을 위해 하루에 한번 피부에 20분~30분정도 햇볕을 쬐어주고 30분 걷기 운동을 통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에는 비타민D가 필수 영양소입니다. 비타민D 부족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내분비계, 면역계, 암 등 다양한 증상과 발병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햇빛과 음식을 통해서 비타민 D를 얻기 어려운 경우에는 경구제 또는 주사제로부터 공급 받아야 합니다. 햇빛을 충분히 쬐지 못하는 경우 또는 성장기 청소년들은 비타민D검사를 통해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 비타민D 주사로 골다공증예방과 치료에 함께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더우리들신경외과강태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1
- 수능 우수자 인터뷰_양명여고 신지원 지난 12월 3일 양명여고의 한 교실에서는 환호의 박수가 쏟아졌다. 많은 수험생들이 기대 반 설레임 반으로 기다리던 수능 성적표가 전달되는 순간이다. 이날 축하 박수를 받은 학생은 신지원 학생. 문과인 지원은 국·영·수·사탐 중 국어 영어 수학과 사회문화까지 한 문제도 틀리지 않았다. 사탐 선택 과목 중 한 과목인 한국사에서 한 문제를 틀려 수능 만점자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양명여고 최고점을 기록하며 행복한 순간을 맞았다. 지원은 “그동안 열심히 지도해 주신 학교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학원을 다니지 않고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1학년 때부터 꾸준히 해 온 ‘문우재’ 심화반 수업과 토론 대회 등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문우재(文友齋)는 이문회우(以文會友)에서 따온 말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가운데에서 경쟁을 뛰어넘어 진정한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양명여고에서 시행하는 방과 후 프로그램이다. 지원은 1학년 때부터 문우재에서 수준별 심층수업과 제2동아리활동, 학생 간 멘토 시스템, 주간 형성평가 및 자기주도학습 등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다. 3학년 문우재를 담당하고 있는 최상권 교사는 “일명 터줏대감이라고 불리는 학생들이 있다. 주중은 물론 주말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문우재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일컫는 말인데 지원이도 그 학생들 중 한 명”이라며 “밤늦은 시각 교실 문을 닫아야 할 때에도 ‘더 하면 안되냐’고 말할 정도로 성실하고 학습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학생”이라고 칭찬했다. 지원은 그동안 학교생활 중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토론 동아리 활동을 꼽았다. 특히 동아리 활동에서 익힌 실력으로 교내 토론 동아리에서 1학년 때는 장려상을, 2학년 때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학에서 어떤 과목을 전공하고 싶냐는 질문에 지원은 주저하지 않고 “언론 분야를 전공하고 싶다”고 답했다. 사람들 간의 소통창구는 많은데 제대로 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언론의 한 분야를 담당, 사람들이 좀 더 잘 소통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고. 지원은 또 앞으로 수능을 보게 될 후배들에게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 성적에 안주하지도 불안해하지도 말고 멀리보고 꾸준히 공부한다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양명고등학교 김동국 교장은 “교육부에 따르면 수능 만점자가 인문계열 8명 자연계열 21명으로 총 29명으로 알려졌다. 신지원 학생은 한 문제를 틀려 만점은 아니지만 학교와 자신만의 노력으로 좋은 성적을 얻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공교육을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1
- 서판교 운중동 브런치 카페, 노란문(Noran Moon) 최근 주부들에게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간 운중동 브런치 카페 ‘노란문’. 어찌 보면 촌스러울 수 있는 커다란 노란색 문은 카페 이름의 노골적인 등장에 찾는 이를 살짝 당황하게 한다. 웃음과 함께 커다란 노란 문을 여니 예사롭지 않은 크기의 문이 열리며 쌀쌀한 겨울 날씨와는 너무도 다른 포근한 실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마치 알리바바의 동굴 문을 연 것처럼.“카페에서 많이 사용하지 않는 노란색은 의외로 매력적인 색이에요. 이런 색을 이용하여 노란 달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의 카페를 만들고 싶었습니다”라는 권성진 대표는 ‘노란문’에 숨겨진 또 하나의 의미를 설명했다. 권 대표의 말처럼 오픈된 주방과 큐 그레이더 공간 그리고 세련된 인테리어는 눈썰미 좋은 주부들의 눈을 만족시켜준다.‘노란문’의 모든 음식은 신선한 제철 식재료와 직접 만든 소스들로 만들어진다. 또한, 20년 경력의 이탈리안 셰프가 직접 화덕에서 구워주는 나폴리 피자와 요리 선생님의 정성이 담긴 정갈한 한식 브런치, 큐 그레이더의 다양한 커피 메뉴들을 맛볼 수 있어 전문가들이 선보이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조미료를 쓰지 않은 집 밥의 맛을 전하는 한식 브런치는 요리 선생님이 좋은 식자재를 선별하여 하루에 딱 15개만 선보이고 있다. 음식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 있어도 12,000원이라는 매력적인 가격과 아기자기한 한식 브런치의 수량에 대한 아쉬움은 떨칠 수가 없다.화덕에서 방금 구워진 정통 나폴리 피자들과 음식을 만드느라 분주한 셰프의 손놀림은 보는 재미는 물론 음식을 맛보기 전부터 신뢰를 준다. 20년 경력의 셰프는 저온 요리로 만들어진 부드러운 닭가슴살을 이용한 샐러드와 매주 화요일 직접 주방에서 구워진 바비큐를 이용하여 대표 음식인 ‘핏짜 뽀르게따’에 사용할 정도로 맛에 있어서는 깐깐하다. 이외에도 해산물 토마토 스프의 맛이 일품인 ZUPPA(주파)와 수제 에스프레소 시럽 위에 놓인 아이스크림을 도우에 싸서 먹는 디저트 피자인 핏짜 에스프레소는 ‘노란문’에서만 맛 볼 수 있다. 위 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146번길 15-4문 의 031-8016-8026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1
- 성남시, 서민생활안정 204억원 투입 성남시는 서민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내년도 2월 말일까지 3개월간 204억원 규모 ‘동절기 생활안정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종합대책은 ▲서민 생활의 안정, 저소득층 보호 ▲생활필수품의 원활한 수급, 생활민원처리 ▲화재·산불 예방 ▲설해·한파 대비 ▲각종 안전사고 예방 ▲겨울철 영농관리 ▲복무자세 확립 등 7대 분야이며, 53개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겨울방학동안 취약계층 결식아동 4,161명 대상 하루 급식비 4,500원 지원 사업을 하며, 지역아동센터 49곳에 1곳당 월 8만원의 난방비를 겨울철 구호대책비로 지원한다. 독거노인 3,623명에게는 가구당 월동난방비 월 5만원을, 저소득 한부모가정2,874세대에 가구당 생필품비 6만원 등을 각각 지원한다. 또, 960만원 규모 연탄 쿠폰을 저소득층에 나눠준다. 폭설, 한파 등에 대비한 도로 소통 대책과 제설 장비 구축 등에는 27억원을 투입하며, 눈이 오면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한다. 이 밖에도 화재예방을 위해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시설 안전 점검과 지도에 나서는 등 생활 안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문의전화> 정책기획과 기획팀 031-729-22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1
- 신월종합사회복지관 하루찻집 모퉁이 카페 오픈 신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동호)은 지난 12월 2일 연말을 맞이해 ‘하루차집 모퉁이 카페’를 오픈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및 지역단체를 대상으로 기금마련 일일찻집을 통해 신규 후원자를 개발하고 다문화가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운영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 및 후원자 1000명이 참여했으며 일일찻집 운영(음료 및 먹거리 판매), 모퉁이 카페오픈식, 소규모 바자회, 이벤트(경매, 경품추첨, 가족편지쓰기, 희망메세지 적기) 등으로 진행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0
- 알코올성 간 질환, 술 끊는 무엇보다 중요 강민정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 연말모임과 신년회 등 술 모임이 잦은 시기다. 이시기에 우리는 우리 몸의 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술의 주성분은 물과 알코올이다. 알코올은 1g 당 7 kcal의 높은 열량을 내지만 술 자체에는 영양분이 없어서 장기간의 음주는 영양 결핍을 초래한다. 술은 원료나 제조 방법에 따라서 여러 종류가 있으나 그 종류나 마시는 방법에 따라서 간 손상 정도가 다른 것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섭취한 알코올의 양과 음주 횟수 이다. 과도한 알코올은 간세포에 지방을 축적시키고 알코올의 대사산물은 간세포를 손상시키므로 과도한 음주는 피해야 한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세포에 지방이 축척 된 상태이다. 증상은 거의 없으며 간혹 상복부 불편감이나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다. 대부분은 병원을 방문하여 간 기능 검사나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되어 우연히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일단 병원을 방문하여 기본적인 진찰과 검사를 해 볼 필요가 있다. 다행스럽게도 지방간은 술을 끊고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취하면 정상으로 회복된다. 하지만 음주를 계속하면 약 20~30%에서는 알코올성 간염이 유발 되고 지속되면 약 10%정도 간경변증으로 진행한다. 보통 매일 80g 이상(소주 1병)의 알코올을 10~15년 이상 마시는 경우에는 간이 딱딱하게 굳고 그 기능을 소실하게 되는 간경변증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여성 또는 다른 원인에 의한 간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소량의 알코올에 의해서도 간경변증으로 진행할 위험도가 높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하루 알코올 20 g 이하(소주 2잔 정도에 해당), 여성은 하루 10g(소주 1잔 정도에 해당) 이하의 음주량이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알코올 대사 능력이 개인마다 큰 차이를 보이므로 안전한 음주량은 각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간경변증이 심해지면 복수나 황달, 정맥류 출혈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 일단 간경변증으로 진행된 상태에서는 술을 끊더라도 딱딱해진 간조직이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간경변증 환자라 할지라도 금주를 하면 간질환의 합병증을 더욱 손쉽게 예방할 수 있고 간암으로 이행되는 확률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시점이던지 금주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간질환 치료는 술을 끊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특히 알코올에 의한 간손상이 초기 상태인 지방간은 술을 끊으면 정상으로 회복되므로 가능하면 빨리 끊는 것이 좋다. 금연과 마찬가지로 금주를 시작하기는 쉬우나 지속하기에는 매우 어렵다. 술을 끊는 데에는 개인의 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특히 주위 가족이나 동료, 의료진의 사랑과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술을 완전히 끊는 것은 어렵다 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단주를 위해 노력해야 하며 정신과적인 치료와 알코올 상담 등 병행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새해 결심으로 이번 기회에 단주를 노력해보는 것이 어떨까?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가 지켜야할 수칙>1.술을 끊는다2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담하고 간상태를 확인한다. 3.알코올은 다른 약물의 대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약제를 복용할 때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한다. 4.알코올성 간경변 또는 심한 알코올 간염의 경우 근거 없는 생약이나 민간요법은 절대 금기시한다. 5.충분한 영양섭취와 체력에 맞게 적절한 운동을 통한 건강 관리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0
-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들에게 화장이란 자존심과도 같다. 화장이 예쁘게 된 날에는 기분도 좋고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도 높아져 당당하지만 맨 얼굴인 날에는 한없이 작아지는 것이 또한 여심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화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뭘까? 어느 광고카피처럼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지나친 세안은 자칫 피부를 상하게 할 수도 있지만 올바른 세안은 피부미인이 되는 첫걸음이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건국대학교 향장생물학과 이송정 교수/피부 바디 테라피스트자료제공 구민사 클렌징 선택 기준부터 바꿔야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세안은 아침 세안과 저녁 세안으로 나눌 수 있다. 자고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는 가볍게 물세안을 하면 되지만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 세안을 할 때에는 손을 먼저 깨끗하게 씻은 뒤 세안을 해야 각종 먼지와 세균으로부터 얼굴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피부 관리의 시작을 세안이라고 한다. 『리얼스킨』(구민사) 저자이자 피부 바디 테라피스트인 건국대학교 향장생물학과 이송정 교수는 “클렌징 습관의 변화에 따라 피부에 많은 영향을 준다. 그만큼 클렌징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세안을 할 때 자극을 덜 주기 위해서는 오염물을 제거하는 것이 필수다. 클렌징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유명 브랜드나 특수 제형의 클렌징을 사용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약한 물리적 자극을 주어 효율적으로 노폐물만 제거하고 약산성인 피부 보호막을 남겨주는 것인가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아침 세안은 밤 동안 피부 활동으로 생기는 분비물만 남아 있으므로 굳이 클렌저를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지루성 피부를 제외하고는 물세안만 하면 된다. 하지만 하루 종일 외출 후 돌아와서 저녁 세안을 할 때에는 화장 상태에 따라 더욱 더 꼼꼼히 세안에 신경 써야 한다. 이송정 교수는 저녁 세안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 기초 화장품만 발랐을 때의 세안법 저녁 세안을 할 때에는 크게 세 가지 화장 상태로 구분해 세안해야 한다. 색조 화장을 하지 않고 기초 화장품만 발랐다면 가볍게 세안하면 된다. 스킨과 로션, 크림 정도만 발랐다면 건성 피부는 물세안만 해도 무방하다. 지루성 경향이 있는 피부는 거품 형태의 클렌저나 폼 클렌징 중에 선택해 가볍게 세안하면 된다. * 자외선 차단제까지 발랐을 때의 세안법 스킨, 로션, 크림 정도의 가벼운 기초화장을 한 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했다면 저녁 세안에 더 신경 써야 한다. 건성 피부라면 클렌징 로션과 물 세안법을, 지성 피부라면 클렌징 로션과 폼 클렌징 세안을 권장한다. 다만 어느 정도 양의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는지, 피부 타입에 따라 세안 효과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건성 피부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두껍게 발랐다면 지성 피부의 클렌징 방법으로 세안하는 것이 좋다. * BB크림까지 발랐을 때여성들이 즐겨 바르는 BB크림 혹은 CC크림을 발랐다면 피부 타입에 상관없이 모두 클렌징 로션과 폼 클렌징 세안을 권장한다. BB크림은 피부 잡티를 가리는 기능을 하지만 일부 제품 중에는 재생 기능으로만 나온 것도 있다. 이럴 때에는 클렌징 로션과 물세안만으로도 충분하다. * 입과 눈 등에 색조화장을 했을 때 눈가의 피부는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 보호막이 얇고 보호력이 약화되어 있다. 따라서 눈 색조 화장을 했다면 반드시 아이&립 메이크업 리무버를 사용해 클렌징 할 것을 권장한다. 화장솜에 리무버를 적셔 눈에 얹고 몇 초간 눈을 감은 뒤 부드럽게 닦아내면 된다. 단, 비비면서 무리하게 닦아내지 않도록 유의한다. 클렌징 종류 총 네 가지로 분류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 선택 중요 이 교수는 클렌징의 종류를 총 네 가지로 구분해 각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오일 성분이 전혀 없는 ''클렌징 젤''과 수분 함량이 많아 물에 잘 녹는 ''클렌 로션'', 유성 메이크업 시 사용하는 ''클렌징 크림'', 물과 친화력이 있는 ''클렌징 오일''이 있다. 클렌징 젤은 예민한 피부나 알레르기성 피부, 지성 피부, 여드름 피부에 자극 없이 사용하기에 적당하다. 클렌징 로션은 친수성 에멀션 상태의 제품이기 때문에 건성 피부나 민감성 피부, 노화 피부 타입이 적당하다. 클렌징 크림은 친유성 크림 상태의 제품이므로 유성 메이크업을 지울 때 사용하며 세안 시 크림 잔여물이 남게 되면 피부트러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므로 이중 세안은 필수다. 마지막으로 클렌징 오일은 물에 쉽게 녹는 제품이며 눈, 입술 화장을 지울 때 사용해도 무방하다. 노화 피부나 수분이 부족한 피부, 건조한 민감성 피부에 적당하다. 이송정 교수는 “로션 타입의 클렌징은 촉촉하고 끈적임이 없기 때문에 사계절 모두,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무난한 제품이다. 얼굴 전체에 가볍게 바른 뒤 티슈로 부드럽게 닦아낸 다음 물 세안하면 간편하게 세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Tip. 티슈와 해면 스펀지 이렇게 사용 하세요! 클렌징 크림을 얼굴 전체에 발랐다면 티슈를 피부에 가까이 대고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 가볍게 눌러주며 닦아낸다. 티슈를 사용한 뒤 물에 적셔 부드러워진 해면을 사용하면 클렌징 효과를 높일 수 있으나 강하게 문지르는 것은 금물이다. 단, 해면을 사용한 뒤에는 비누나 합성세제로 세탁해 건조시킨 뒤 보관해야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고 피부에도 득이 된다. 클렌징 노폐물 제거해주는 효과 딥 클렌징 피부재생 유도 많은 사람들이 클렌징과 딥 클렌징에 대해 혼동하는 경향이 있다. 클렌징과 딥 클렌징은 엄연히 그 효과와 역할이 다르다. 클렌징은 피부 내부에서 분비되는 땀과 피지는 물론이고 외부의 먼지, 미생물, 화장품 등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과정으로 매일 관리해주어야 한다. 반면, 딥 클렌징은 표피층의 각질을 제거해 피부의 신진대사를 빠르게 하고 영양물질이 피부에 침투할 수 있도록 흡수력을 높여 피부재생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클렌징과 달리 1~2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는 것이 이송정 교수의 설명이다. 또, 이 교수는 시판되고 있는 딥 클렌징의 종류에 대해서도 “미세한 알갱이가 함유된 ''스크럽''과 얼굴에 바른 뒤 건조되면 밀어내는 ''고마쥐'', 단백질 분해 효소가 함유돼 각질 제거가 용이한 ''효소'', 천연 과일 산 ''AHA''로 나눌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스크럽은 예민한 피부나 모세혈관 확장 부위가 있는 피부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고마쥐는 얼굴에 펴서 바른 뒤 건조됐을 때 근육의 결 방향으로 섬세하게 밀어내는 것이 중요하며 지성 피부와 노화 피부에 효과적이다. 효소는 크림 타입과 파우더 타임으로 나뉘며 시간이나 온도, 습도가 적절히 조절되어야 클렌징 효과가 높다. AHA는 죽은 각질층을 제거하고 진피층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킨다. 또 수분 공급으로 세포 재생에 효과적이지만 사용한 뒤에는 진정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이송정 교수는 피부 타입별 딥 클렌징 횟수에 대해 "건성 피부는 2주 1회, 지성 피부와 주름이 있는 피부는 1주 1회, 민감성 피부 2014-12-09
- 키 성장, 시기를 놓치면 기회는 없다 작은 키 때문에 고민했던 아이들이 맞춤 한방치료와 성장호르몬을 촉진하는 한약을 통해 훌쩍 큰 모습을 보면 무척 뿌듯하다. 하지만 안타까운 경우도 있다. 너무 늦게 성장클리닉을 찾은 아이들을 만날 때이다. 지난 주말 본원을 방문한 이종민 군(가명, 만 18세)은 170cm인 현재 이미 키 성장이 종료된 상태였다. 하지만 뒤늦게 연기자라는 꿈을 키우며 지금보다 1cm라도 더 크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다. 검사를 진행한 결과 종민 군의 성장호르몬 수치와 비타민D 수치는 모두 무척 낮았다. 상담을 해 보니 그동안의 생활습관이 너무 나빠서 키가 잘 자라기 힘들 수밖에 없었다. 종민 군은 아침밥은 거의 먹지 않았고 친구들과 밤새 노는 것이 일상인 아이였다. 스스로 자신을 야행성이라고 표현하며 잠을 충분히 자지 않은 것을 크게 후회했다. 무엇보다 결정적인 원인은 바로 흡연이었다. 중2때부터 시작된 흡연은 종민 군의 키가 평균키보다 작아지게 된 가장 큰 이유였다. 우선 담배를 끊고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시급했다.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고 밤에 잠을 충분히 자고 운동도 꾸준히 할 것을 권했다. 생활습관을 바꾸자 예민했던 종민 군의 성격이 무척 부드러워졌다며 어머니가 많이 놀라셨다. 하지만 이미 성장이 종료된 상태라 다른 치료는 어려웠다. 체형이 불균형한 상태였기 때문에 교정운동을 통해 숨은 키를 최대한 찾아보기로 했다. 종민 군의 성장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성장판이 닫힌 상태였기 때문이다. 성장판은 뼈가 자라는 부분을 말한다. 남아의 경우 평균 만 12세부터 사춘기와 급성장기가 시작되는 3년이 지나면 성장판은 단단한 뼈로 바뀌어서 길이 성장이 거의 끝나게 된다. 이러한 경우 보통 성장판이 닫혔다고 표현한다. 급성장기가 지난 후에도 3~4cm정도 더 자라긴 하지만 사춘기 때 꼼꼼히 관리를 해야 키를 최대치로 키울 수 있다. 급성장기가 시작되기 전 매년 자라는 키가 평균보다 작지는 않은지도 점검이 필요하다. 1년 평균 5.5cm 정도 자라는데 만약 4cm 미만으로 자라거나 또래 100명 중 키순서가 3번째 이하인 경우, 성장호르몬 수치가 낮거나 뼈 나이가 2살 이상 빠르다면 성장장애로 볼 수 있는 만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자녀의 키 성장 시기를 놓치면 기회는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꼼꼼한 점검과 시기에 맞는 관리만이 자녀의 키를 최대치로 키워줄 수 있음을 기억하자.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9
- 지친 당신의 삶에 쉼표를 찍어주는 곳 막 40개월에 접어든 여자 아이, 아직 20개월 남짓 된 남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동생은 육아휴직 막바지에 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다시 회사로 복귀할 것인가, 아님 두 아이를 오롯이 키워낼 것인가,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이 번복되는 가운데 마스카라를 해본 적이 언제인지, 구두를 신어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는다는 ‘안쓰러운 그녀’를 무작정 태워 판교동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를 찾았다. 20개월 남자 아이를 태운 유모차가 눈치 보고 지나다니지 않아도 되는 넓은 실내에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높은 천정, 좋아하지만 마음껏 사 먹을 수 없는 아보카도가 거의 통째로 나온다는 ‘구아카몰레 리코타치즈 샐러드’와 ‘치킨브레스트 아보카도 샌드위치’가 이곳을 선정하게 된 이유였다.모든 책이 거꾸로 꽂혀 있는 높은 책장으로 공간이 나뉘어 있고 크고 작은 테이블 간 간격이 넓다. 미닫이문으로 공간 구분이 가능한 룸에는 빔 프로젝트와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 16명까지 오찬 모임, 또는 소규모 가족 돌잔치를 진행할 수 있다고. 그 외에도 역시 책장으로 나뉜 숨어 있는 공간이 두 군데 더 있다. 2명에서 8명까지 앉을 수 있는 테이블에 고급스런 샹들리에가 분위기를 더하는 독립된 공간은 연인들과 인근 테크노밸리의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단다.갑자기 한여름이 된 것처럼 더운 날씨에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쫄깃한 치아바타 안에서 닭 가슴살과 아보카도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샌드위치를 둘이서 사이좋게 나누어 먹었다. 동생의 얼굴은 조금씩 다시 환해져갔다. 옆에서 여전히 20개월 된 조카는 칭얼거리고 있었지만.나쁜 엄마가 되어 조카에게 처음으로 감자튀김을 손에 들려주었을 지언 정, 내 동생은 그날 ‘더 라운지’에서 지치고 외로운 육아에 작은 쉼표를 하나 찍고 잠시지만 다시 여자가 되는 기분이었으리라. 그 길을 좀 전까지 걸어 온 육아 선배로서, 분당에서 어린 아기들을 키우고 있는 ‘안쓰러운 그녀들’에게 판교동 ‘더 라운지’를 조심스레 추천한다. 위치 : 분당구 판교동 496 랜드리스타워 1F문의 : 031-8016-8059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