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해가구 두번 다시 피해 없도록 하겠다” 구로구 '맞춤형 대처'로 수해안전지대 도전2011년, 전년대비 재침수피해 96% 감소효과이 성(왼쪽에서 두번째) 구로구청장이 지난해 큰 비에 범람, 인근 마을 침수피해 원인이 됐던 목감천을 직원들과 함께 점검하고 있다. 사진 구로구 제공"이 다리 위로 물이 넘쳤어요. 거기다 빗물 배수가 제대로 안돼서…." 8일 낮 서울 구로구 오류2동. 이 성 구로구청장이 치수과 직원들과 함께 목감천 개명교 일대 점검에 나섰다. 지난해 7월 말 집중호우로 인근 연지마을 33가구가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오류2동 신년인사회 마무리로 연지마을 수해 재발 방지대책을 살피는 참이다.구로구가 수해안전지대에 도전한다. 큰 비가 내리더라도 침수피해를 입는 가구가 한집도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맞춤형 수방대책이 그 수단이다. 동네별 가구별로 피해원인을 정확히 진단, 그에 맞는 처방을 내놓는 형태다.연지마을은 마을 전체가 인근보다 낮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수해 가능성을 항상 안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해에는 목감천 범람과 함께 큰 길 건너편 천왕2지구 공사장에서 빗물을 하수관거로 보내지 못하고 도로로 한꺼번에 쏟아내는 바람에 마을이 피해를 입었다. 구는 가장 큰 원인이 됐던 두가지 문제에 우선 집중했다. 목감천은 축대를 보강하는 사업을 시작, 비가 집중되는 6월 전에 공사를 끝낼 방침이다. 천왕2지구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지 않았지만 하수관거는 우선 설치하기로 SH공사와 합의를 끝냈다. 마을 내에서는 하수가 빠져나가지 않았다는 점에 착안, 물을 모았다가 하류로 흘려보내는 집수정(集水井)을 확장한 뒤 펌프를 상시 비치하기로 했다. 하수상자는 목감천까지 연결, 각 가정에서 빗물을 빠르게 빼낼 방침이다. 무엇보다 마을 곳곳에 모래주머니 3000여개를 비치하는 한편 비가 내리면 마을로 뛰어갈 공무원 20명을 배치했다. 이 성 구청장은 "근본적으로는 도로만큼 지반을 높여야 하지만 그에 관해 주민들 의견이 모아지지 않은 상태"라며 "다양한 단기대책을 통해 같은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맞춤형 수방대책 효과는 지난 한해 이미 검증한 사실이기도 하다. 2010년 추석연휴에 내렸던 큰 비로 15개 동 가운데 13개 동에 걸쳐 2311곳에 달하는 점포와 주택이 침수된 뒤 마련한 대책이다. 수해복구와 동시에 침수현황지도를 그렸다. 침수의 직접 원인이 하수 역류인지 배수시설 불량인지 가구별로 분류, 작성한 것이다. 조사결과에 따라 가구단위로는 집수정과 모터펌프, 대문과 창문 방수판 등을 지원했다. 마을별로는 도로를 횡단하는 빗물받이나 빗물이 저류조나 빗물받이로 유입되도록 과속방지턱을 설치했다. 주민들이 직접 침수방지시설에 대한 관심을 쏟도록 인수인계서를 작성하고 관리교육을 했다. 공무원 638명을 침수가구 돌보미로 지정, 1명당 3~4가구를 맡겼다. 도우미들은 침수방지시설 일상 관리를 돕고 비가 내릴 때면 수시로 상황을 확인, 비상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6월에는 보다 다각적인 수해대처방법을 찾기 위해 토론식 간부회의를 열고 이동식 모래주머니 보관함 설치, 수방대비 단계별 업무지침 작성 등 추가대책을 시행 중이다.그 덕에 지난해 침수피해 가구가 2010년보다 1850곳이나 줄었다. 피해 지역도 15개 동 가운데 3개 동으로 10개 동이 감소했다. 2010년 침수됐던 곳 가운데 2011년 다시 침수피해를 입은 곳은 90곳으로 3.9%뿐이었다. 곽영진 치수과 주무관은 "2010년 수해 뒤 중점추진한 수방대책이 96% 효과를 본 셈"이라며 "맞춤형 수방대책이 실질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 성 구청장은 "하수관거 용량을 확대하려면 장기간에 걸쳐 많은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민들과 함께 동네별·가구별로 대처하고 있다"며 "주민들도 침수방지시설을 소중하게 관리한다"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6
- 교복 재활용 장터 개장 부천시내 곳곳에서는 교복물려입기 나눔장터를 연다. 원미구에서는 오는 2월 23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교복 물려입기 나눔장터를 복사골문화센터와 역곡1동 주민센터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YMCA녹색가게, 부천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주관한다. 나눔장터의 교복은 품목별로 코트 1만 5000원, 재킷은 10000원, 바지 혹은 치마는 4000원, 체육복과 참고서는 각각 1000원이다. 특히 접수된 교복과 코트 등은 간단한 세탁과 손질 등을 거치기 때문에 학교와 품목별로 정리된 물건을 골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교복나눔장터에 교복을 위탁판매하려면 2월 20일부터 22일까지 교복류, 체육복, 참고서 등을 복사골문화센터 1층 홀과 역곡1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판매대금의 90%는 물품 위탁자에게 입금되고 10%의 수익금은 저소득층을 위한 교복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문의 : 032-6250-54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5
- 두드림간호학원, 자격증 따면 바로 취업, ‘간호조무사’ 인기 높다 간호조무사는 취업난을 겪지 않는 인기 직종 중 하나다. 인력수요가 많아 자격증만 취득하면 바로 취업이 가능하다. 또한 안정적인 직장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물론, 나이에 상관없이 취업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안산시 고잔동에 있는 두드림 간호학원 김완기 원장은 “중소 병의원들의 경우 간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간호조무사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고3 학생이나 고교 졸업자 이상이면 누구나 교육과정을 이수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데, 특히 자녀를 키우면서 안정적인 직장을 원하는 주부들의 재취업에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간호조무사는 의사?간호사를 도와 의료와 간호를 보조하는 직종이다. 의료관계법에 따라 두드림 간호학원 등에서 1년간 교육을 받은 후 국가고시에 합격하면 자격이 부여된다. 통상 이론교육 740시간, 병의원실습 78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국가고시 자격이 주어진다. 간호조무사 자격을 취득하게 되면 병의원, 보건소, 학교, 노인전문시설, 산후조리원, 사회복지센터 등으로 취업을 할 수 있다. 남성들의 경우 구인을 원하는 병의원들이 많아 취업이 훨씬 수월하다. 간호조무사를 준비하는 사람들① _ 주부 노정아 씨두드림 간호학원에서 만난 노정아(41) 씨는 좀 더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직업을 위해 간호조무사를 준비하고 있다. “학생들 가르치는 일을 하다가 그만두고 집에서 쉴 때였죠. 간호조무사에 대한 내용을 보다가, 이거 배우면 더 안정적이면서 전문적인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하게 됐죠. 나이 제한도 없어서 주부 입장에서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어요.”간호조무사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노정아 씨는 안산지역에 있는 간호학원들을 다니며 학원 정보를 모았다. 생소한 분야라 좋은 학원에 등록을 해야 수월하게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최종 결정을 내리고 지난해 3월 두드림 간호학원에 등록했다. 시설이며 시스템이 우수했고 상담과정에 신뢰가 갔다. “처음에는 열심히 해 보겠다고 시작했는데, 학원을 다녀보니 생각보다 힘들었어요. 나이도 있는데다 처음 접하는 분야라 적응도 쉽지 않았던 거죠.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아서 포기할까도 생각했었죠.”한참 힘들어할 때 도움을 준 사람들은 두드림 간호학원 김완기 원장과 강사진들이었다. 세심한 상담과 함께 계속할 수 있는 용기를 줬다. 시간이 흐르면서 생각이 정돈되고 잘할 수 있다는 용기도 생겼다. 당당해진 엄마의 모습에 가족들도 응원을 보내기 시작했다.요즘은 피부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원을 다니는 중이다. 오는 3월 자격을 취득하면 그 피부과에 정식 직원으로 취업할 예정이다. 간호조무사를 준비하는 사람들② _ 취업준비생 문보람 씨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던 문보람(23) 씨는 적성을 찾아 2011년 3월, 두드림 간호학원의 문을 두드렸다. “건축이 적성에 맞지 않아서 고민하고 있을 때 가족들이 간호조무사를 추천해서 학원을 다니게 됐습니다. 두드림 간호학원도 의료계에서 일하는 지인이 소개해줘서 오게 됐어요.”두드림 간호학원을 다니기 전만 해도 간호조무사라는 직업에 별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는 문보람씨. 간호를 보조하는 직종이라서 비전이나 전문성 등도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직접 배워보니 생각과는 많이 달랐다. 비전도 있고, 할 수 있는 일도 많았다.“제 성격이 섬세하지 못해서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아요. 친구들 보면 취업 때문에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 취업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니 좋고요.”문보람 씨는 지난해 중순경 치과로 실습을 나갔었다. 인정을 받은 덕분에 현재 그 치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원을 다니고 있다.“두드림 간호학원의 장점이요. 실습이 현장 중심이라는 게 좋아요. 제가 치과로 실습을 나갔었는데 생소하지 않아서 적응도 빨리 했죠.” 문의 :031-410-4222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두드림 간호학원은?안산시 고잔동에 있는 두드림 간호학원은 간호조무사를 전문으로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지난 2011년 2월에 개원했으며 업계에서는 취업, 자격증, 실습 중심의 교육을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실습을 현장중심으로 진행, 취업시 원생들의 업무적응이 빠르다. 특화 프로그램으로 ‘치과 과정’이 있으며, 안산지역 대부분의 병의원들과 연계돼 있다.문의 :031-410-42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5
- 하도급 수의계약 65% … 계약서 미발급 많아 공정위, 다음달 현장조사 … 상습업체 형사고발 추진하도급의 65%가 수의계약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원사업자는 하도급업체에게 계약서도 주지 않고 주문을 하거나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는 다음달부터 불법혐의 업체에 대한 현장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16일 공정위에 따르면 하도급업체의 수의계약 비율이 65.4%였으며 경쟁입찰은 19.7%, 병행은 14.9%였다. 수의계약은 경쟁입찰 등을 거부하고 적당한 공급자와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대체로 원사업자가 하도급업체를 쉽게 통제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수의계약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면서 하청업체에 대한 원사업자의 불법혐의도 다수 포착됐다. 원사업자와 하청업체 중 22.6%와 28.3%가 서면계약서를 발급하지 않는 것으로 나왔다. 원사업자는 특히 부당하게 발주를 취소하거나(14.5%) 내국신용장을 개설하지 않는다(!4.3%)고 고백했다. 지연이자 미지급, 어음대체결제수수료 미지급, 어음할인료 미지급 등 대금관련 위반행위가 있었다는 대답은 19.8%였다. 반면 하청업체들은 32.8%가 지연이자를 주지 않는 등의 대금관련 위반행위를 당했다고 밝혔다. 강제로 물품을 구매하게 하거나 부당한 결제를 청구하는 사례도 있었다는 대답이 8.0%였으며 부당한 반품도 7.1%에 달했다. 하도급 대금의 부당한 결정(4.4) 부당한 발주취소(3.5%)를 호소하는 하청업체도 적지 않았다. ◆원사업자, 단가인상에 비적극적 = 원가상승에 따라 하도급대금을 올려야 하는데도 하도급대금 인상을 신청하지 않은 이유 중 57.6%는 "인상폭이 작아 조정이 불필요했다"고 답했으며 15.0%는 "계약시 이미 조정했다"고 밝혔다. 조정가능성이 없거나(14.2%)나 거래단절 등 보복을 우려해(2.3%) 대금인상을 요구하지 않은 사례도 16.5%에 달했다. 하청업체의 대금인상 신청에 대해 하청업체들은 전부수용(37.2%) 일부수용(54.8%)을 높게 지목했지만 일부 수용때 50%이상 반영한다는 응답은 26.4%인데 반해 절반이하로 반영해준다는 답변은 28.4%였다. ◆하청업체의 적은 하청업체 = 1차 이하의 협력사간 불공정거래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단계가 내려갈수록 법위반 혐의업체비율이 높아졌다. 원사업자들이 생각할 때 최상위 원사업자가 1차 협력사에게 법위반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업체가 41.3%였다.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게 행한 것으로 보이는 법위반 혐의업체는 46.5%, 2차협력사는 53.2%, 3차협력사는 55.5%였다. 하청업체 조사에서는 최상위 원사업자 53.7%가 법위반혐의가 있다고 답했고 1차협력사와 2차협력사 중엔 67.3%, 63.9%가 하청업체에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답했다. 3차 협력사 역시 66.7%가 불법혐의업체로 꼽혔다. ◆다음달부터 첫 자진시정절차 진행 = 공정위는 구두발주, 부당 단가인하, 기술탈취 등 3대 핵심 불공정행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다음달부터 서면실태조사 결과 서면계약서를 발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업체에 대해 처음으로 자진시정과 재발방지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반복적으로 서면미발급 업체의 임직원과 CEO는 별도교육을 반드시 받아야 하며 이를 거부할 경우엔 직권조사대상에 포함된다. 서면미발급 혐의가 장기간 상습적으로 포착된 업체는 선별하여 6월부터 직권조사를 실시하고 형사고발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지난해 6월부터 하도급법이 개정돼 서면미발급 행위에 대해 하도급대금의 2배 이내로 벌금을 매길 수 있는 형사처벌이 가능해진다. 또 3월부터 핫라인이 가동된다. 단가인하, 기술자료 요구가 빈번한 업종을 대상으로 상시적인 정보채널을 구축해 동향을 신속히 수집하고 위반행위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법위반 행위가 자주 일어나는 제조업 분야 3~4개 업종과 1차 이하 협력사간 하도급거래에 대해서도 직권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공정위는 "55대 집단 뿐만 아니라 중견기업 가운데 공정협약을 체결하지 않거나 평가결과가 불량한 기업은 우선 조사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라며 "협약체결기업을 대상으로 납품단가 조정실태에 대한 중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6
- 쏘울최면센터, 공부에 대한 좋은 기억이 ‘집중력’ 향상시킨다! 중학교 3학년인 김 모군(부천시 소사구). IQ 120이 넘는 우수한 학생이지만 학업성적은 하위권이다. 이상하게 공부를 할 때면 집중을 하지 못한다. 책상에 앉으면 5분을 버티지 못하고 딴생각을 한다. 쏘울 최면심리연구원을 찾아 심리분석과 최면 프로그램을 받은 결과 김 군의 이상한 행동은 부모에게서 기인됐다. 김 군은 어려서부터 어머니 손에 이끌려 과도한 조기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심한 스트레스로 ‘공부가 싫다’는 부정적 생각이 잠재의식 속에 깊이 자리 잡은 상태. 그래서 공부에 몰입하는 능력인 ‘공부 집중력’이 현격하게 떨어진 상태였다. 집중력 높은 학생들 ‘공부=즐거움’ 사람의 의식체계는 표면의식 10%, 잠재의식 90%로 구성돼 있다. 표면의식은 우리가 눈을 뜨고 있을 때의 사고, 즉 뇌의 전두엽이 관할한다. 잠재의식은 사람의 모든 감정이나 행동, 생각 등을 관할하는데, 이 잠재의식에는 한 사람이 태어나서 자라는 과정의 모든 기억이 저장된다. 공부와 관련된 작은 기억까지도 저장돼 있다. 이 기억들이 본능적으로 작용하면서 의지와는 상관없이 공부 집중력에 간섭을 하게 된다. 쏘울 최면심리연구원 부천연구소 정진섭 원장의 설명이다. “공부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많이 하면 잠재의식에는 공부에 대한 즐거움이, 반대로 공부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을 많이 하면 잠재의식에는 공부에 대한 고통이 저장됩니다.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부정적인 경험을 한 경우죠. 이런 학생이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려고 하면 잠재의식에서 신호를 보냅니다. 공부는 고통스러운 것이니 회피해야한다고. 이게 공부 집중력과 잠재의식을 연결하는 기본 지식입니다.”정 원장에 따르면 공부를 고통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요인은 다양하다. 어려서부터 받는 공부 스트레스가 대표적이다. 최면으로 ‘공부 집중력’ 높일 수 있다공부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어려서부터 공부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많이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모든 공부가 입시로 연결되는 환경에서는 더욱 그렇다.그럼 한 번 떨어진 학습 집중력은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정 원장은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최면’이라고 말한다. 최면을 통해서 공부에 대한 좋은 기억을 잠재의식 속에 인위적으로 넣어 주는 것이다. 잠재의식에 저장된 기억은 불변의 기억이 아니라 가변의 기억이다. 사실만을 기억하는 것도 아니고 필터링을 통해 본인이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한다. 최면사가 최면을 통해 표면의식을 마비시키고 잠재의식을 핸들링하면서 인위적으로 좋은 기억을 만들어주는 것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일종의 가상경험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최면상태에서 이미지 공부를 시키는 것입니다. 공부를 잘했던 기억, 어려운 문제를 즐겁게 풀었던 기억, 공부와 관련된 좋은 경험 등을 심어주는 것이죠. 그러면 잠재의식은 실제로 공부를 한 줄 압니다. 이게 누적이 되면 잠재의식은 ‘내가 공부를 잘했어’, ‘공부는 즐거운 것이야’로 기억을 하죠. 잠재의식이 공부를 즐거운 것으로 인식하게 되면 공부를 회피하려는 움직임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공부 집중력도 높아지게 됩니다.”최면을 통한 이미지 공부는 학습동기를 찾아주고 미래에 대한 목표의식을 갖게 하는 효과도 있다. 그리고 이런 효과들이 공부에 대한 좋은 실제경험으로 이어진다. 나이 어릴수록 효과 확실하고 빨리 나타나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는 모든 학생들에게 있다. 이것을 감당할 수 있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감당할 수 없는 스트레스가 축척이 되면 공부에 대해 불안을 느끼기 시작한다. 불안이 계속되면 우울해지고, 더 심해지면 회피단계로 접어든다. 책상에 앉으면 손이나 발을 떨고, 주위의 소음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산만한 행동을 한다면 공부에 대한 불안을 의심해봐야 한다.학습 문제로 정 원장을 찾아오는 학생들은 최하 불안단계 이상이다. 이런 학생들에게는 공부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는 과정에 앞서, 불안의 원인을 찾고 이를 제거하는 과정이 선행된다. 불안의 원인이 무엇인가에 따라서 제거하는 방법이 달라지는데, 연령퇴행을 통해 기억을 바꿔주는 등의 방법이 활용된다.“공부 집중력을 높이는데, 얼마의 시간이 필요한지를 단정 지어서 말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불안이나 회피의 원인에 따라서, 어느 정도를 목표로 하느냐에 따라서 모두 달라지니까요. 다만 나이가 어리고 공부에 대한 불안이나 회피의 정도가 낮은 학생들일수록 효과가 빨리, 확실하게 나타납니다.”문의 : 032-323-3475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5
- 가장 위대한 유산? 아이의 선천적 적성을 찾는 것 음악에서 ‘엇박자’는 강박의 이동으로 듣는 사람에게 즐거움을 준다. 리듬도 풍부하고 재미도 있다. 하지만 인생이 ‘엇박자’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음악과 달리 즐겁지도 재미있지도 않다. 오히려 삶이 고단해 진다. 인생은 정박자로 가고 싶어도 여러 변수에 의해 샛길로 들어서기도, 삼천포로 빠지기도 한다. 내 의지만으로 어려운 것이 우리 삶이다. 그래서 우리는 ‘내 아이가 멀리 돌고 도는 수고를 줄일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 타고난 재능과 우수성을 알고 교육한다면 최소한 자신이 원하는 삶에 근접한 생을 살지 않을까! 천성이야말로 그 자신이 지향하는 바이기 때문이다. 운명의 바코드-사주고잔 신도시 농협건물 2층에 있는 명리적성연구소를 방문했다. 명리와 적성, 두 단어의 조합이 가능할까? 정치학 학자면서 750여 쪽 분량의 ‘명리학’을 출간한 안태욱 박사는 물론 가능하다고 말한다. “명리학은 지피지기의 학문입니다. 자신이 태어 난 년, 월, 일시를 통해 선천적 적성을 찾아주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주’라 하면 비과학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자기가 태어 난 연월일시의 높임말이 ‘사주’입니다. 따라서 사주는 음양오행이 담긴 ‘나의 운명의 바코드’입니다. 후천적인 환경과 학습이 삶의 50%를 차지한다면, 나머지 반은 부모의 DNA, 출생일과 시간이 그 절반이 됩니다. 그러므로 선천적인 50%를 아는 것은 미래 내가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바탕이 될 수 있습니다.”명리적성연구소에서 사용하는 적성 검사 프로그램은 ‘사주를 이용한 성격 및 적성검사(AAT)’.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선천적 적성검사 및 재능,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학과 및 직업 적성 등을 알 수 있다고 한다. 특허청 발명특허 상품인 이 프로그램은 태어난 연월일시를 기재하면 A4 용지 14장 내외의 적성검사 결과가 나온다. 얼마 전, 20세의 법대지망 재수생은 입시연속 낙방 후에 연구소를 찾아 적성검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놀랍게도 공과계열에서 재능이 있다고 나왔다. 같이 동행한 부모는 ‘늦었지만 늦지 않았다’며 진로를 다각도로 알아보겠다고 했다. 안산시민에게 명리학 전파하려 강좌 개설정치에 뜻을 둔 그는 대학에서 강의도 하며, 오랜 세월을 정치 언저리에서 보냈다고 했다. 권력의 중심부에 접근 할 수 기회가 코앞에서 번번이 날아가자 평소에 관심 있던 명리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연구소를 개원한 것도 ‘나처럼 헛다리 잡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소명의식. 다행히 어린 시절부터 조부에게 배운 한자는 명리학 접근에 도움이 됐다. 집필 작업은 어려운 용어를 일반인들에게 순화시켜 강의하기로 마음먹으면서 속도가 붙었다. “명리학의 뿌리는 주역입니다. 주역은 철학서인 동시에 인간의 길흉흥망을 이야기 하지요. 명리학은 태어난 사주를 통해 인간의 심성과 운명을 풀이하는 동양철학의 정점 이지요.바쁘기만 하고 여유가 없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공부입니다.”강좌 시간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는 오후 2~5시, 목요일은 야간반으로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 될 예정이다. 수강 기간은 5개월 과정이다.지난 1월에 이어 2월14일에 진행된 공개강좌에는 아이 적성과 명리학에 관심 있는 학부모가 참여해 선천적 적성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명리적성 연구소는 명리학 강좌,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선천적 적성검사, 음양오행을 이용한 좋은 이름 짓기를 하지만 개인의 운명 등을 보지는 않는다. “제 생각에 위대한 유산은 자녀의 놀라운 선천적 지능을 발견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김연아나 박태환 선수는 타고난 성공 유전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육성한 부모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 아이의 선천적 적성을 발견해 주세요.”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5
- “2012년 전북에서 ‘인심 관광’ 즐기세요” 전북도가 '2012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여수 엑스포와 전북 축제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 방안을 마련했다. 전북도는 올해 전북 관광객 목표를 6800만명(시군 포함. 연인원)으로 잡고 1565억원 이상의 관광 부가가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북방문의 해를 맞춘 대규모 기념공연보단 전북의 음식과 소리를 주제로 발효식품엑스포·한국음식관광축제·세계소리축제 등을 활용하는 방안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북도가 내놓은 관광객 유치 방안을 살펴보면 청소년 수학여행단 유치 계획이 눈에 띈다. 수학여행 전담지도사 40명을 선발해 교육에 들어갔고 6개 전담팀을 구성해 수도권 등 초중고를 대상으로 수학여행단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5월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엑스포에 적잖은 기대를 걸고 있다. 국제행사로 관심도가 높은 여수엑스포와 공동 홍보, 관광지 연계 등 관광객 유치 전략을 마련했다. 여수 엑스포 조직위 홈페이지에 도내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도내 숙박시설ㆍ음식점ㆍ쇼핑시설 등 총 71개소를 지정업소로 선정하는 등 엑스포 관광객이 전북을 거치도록 할 계획이다. 김완주 지사는 "전북 최고의 관광자원은 친절한 마음과 인심"이라며 "전북을 찾은 관광객이 감동하고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손님맞이에 온 힘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6
- 봄 방학 문화나들이, 여기서 해보세요 봄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한 재미와 학습이 버무려진 공연, 체험, 전시 행사가 풍성하다. 잘 찾아보면 이색적인 다큐멘터리 영화와 연극을 감상하고, 신나는 재활용 악기 연주와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 수 있다. 부천에서 만나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한 자리에 모아봤다. 공연 - 연극, 다큐멘터리, 마당놀이극 평생 연극을 한 편도 안 봤다는 사람을 얼마 전에 만났다. 우리 아이들은 평생 몇 편의 연극을 보게 될까. 말 나온 김에 2010 연극올림픽 공모선정작 연극 ‘보이체크’를 보러 가자. 이 연극은 부천 오정아트홀 상주극단 노뜰의 도발적이고 실험적인 무대이다. 2월 24일~ 25일, 3월 1일~ 4일 오정아트홀. 이번 봄방학에는 아이들에게 다큐멘터리도 보여주자. 부천영상미디어센터는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앙코르 특별전’을 열고 있다. 2월 15일은 아름다운 환경영화 ‘봄베이 비치’, 22일은 전쟁 속 휴먼영화 ‘깊은 산 작은 마을’, 29일은 반전 있는 반전(Anti War) 영화 ‘덫 선동 혹은 사주’를 상영한다. 가족과 함께 생생한 감동과 전율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26일까지 판타지아극장에서는 극단 하늘연어의 마당놀이극 ‘햇님달님’을 공연한다. 대학로 최고 흥행작으로 마산과 거창, 국제연극제 공식 초청작. 3월 10일부터 25일까지는 복합인형극 ‘이야기꾼 호랑호랑이’를 14일 간 공연한다. 체험 - 알록달록 워크숍, 옹기체험, 곤충 만들기 부천문화재단의 ‘알록달록 워크숍’도 있다. 초등학생 대상의 문화예술체험 워크숍으로 2월 15일부터 22일 중에 열린다. ‘재활용악기 워크숍’은 사회적기업 노리단과 요구르트 카주와 하품 만들기, ‘모두다 다문화교육’은 아시아인권문화연대와 아시아 의상을 입어볼 수 있고 참가비 무료. 부천옹기박물관에서 전시 관람과 체험을 함께 하자. 이곳은 장인의 숨결이 담긴 옹기를 둘러보고 화분, 밥그릇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다. 도자기 일일체험과 손작업반, 물레반, 어린이반 등 장기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3월 31일까지 부천옹기박물관 체험실이며 반드시 사전 접수. 자연물 체험학습도 즐겨보자. 부천식물원에서는 ‘자연물 곤충 만들기’를 매 주 토요일 오후 2시 진행한다. 나만의 장식품을 만들 수 있어서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부천식물원 식물체험관에서는 매 월 1, 3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숲속나라 동화이야기’도 진행한다. 5세 이상의 유아에게 구연동화를 들려준다. 현장 참여 가능. 소설 ‘대지’의 작가 펄벅 여사가 수상한 노벨문학상의 의미와 업적을 되새기는 체험 프로그램에도 가보자. 유아, 어린이, 가족, 단체 참여 가능. 2월 한 달 매 주 토요일 오후 3시 부천펄벅기념관. 전시 및 강좌 - 큐레이터의 펄벅이야기, 청소년 사회교육부천펄벅기념관에서는 큐레이터가 펄벅 여사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준다. 매 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상세하고 유익한 전시물 관람시간이 될 것이다. 또 매 주 금요일 오후 2시에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자아존중감 향상 독서치료인 ‘나는 특별해’를 진행한다. 독서를 통해 학습욕구를 강화하는 프로그램. 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는 ‘청소년기자단’ 활동이 있다. 3월부터 12월까지 청소년신문 발행에 참여해보는 것도 귀한 경험이 될 것이다. 부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2월 21일까지 ‘청소년 사회교육 정기 강좌’가 진행된다.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5
- 원미2동 주민센터 만화 테마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지난 3일 부천시 원미2동 주민센터에서는 30년 된 센터 공간을 만화 테마 센터로 탈바꿈하기 위한 준공식을 가졌다. 이는 주민들과의 소통 창구인 주민센터의 침체된 분위기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준공식에는 국내 주민센터 최초의 대표 원미 2동 캐릭터가 개발돼 눈길을 끌었다. 캐릭터의 명칭은 미동이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입주한 (주)CBC(대표 임봉수)가 개발했다. 미동이는 키를 쓰고 소금을 받으러 다니는 개구쟁이의 모습을 하고 주민센터 안의 표지판과 화장실, 벽, 블라인더 등에 활용돼 있다. 이번 변신은 지난해 4월 신종철 경기도의회 의원이 주민들의 문화 복지를 위해 유치한 도비 3억을 지원 받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연계해 주민들에게 친숙한 ‘만화’로 콘셉트를 잡아 지난해 10월 착공한 것이다. 주민센터 건물 내,외벽에는 만화 일러스트들이 그려있고 1층 민원실과 2층 만남의 방에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지원한 만화책을 비치했다. 또한 진흥원에서 지원한 만화작가들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 달 캐리커처 이벤트와 함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이패드 만화 캐릭터 그리기 교육을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5
- 부천지역 중학교 영재학급 1학년 과정 선발 부천시교육지원청은 2012학년도 부천지역 중학교부설영재학급 중1학년 영재교육대상자를 선발한다. 선발대상은 부천시 관내 중학교 1학년 재학생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이다. 모집기관은 모두 10개 기관으로 부천북중, 일신중, 성주중, 계남중, 부천부곡중, 상도중, 상동중, 상일중, 석천중, 원미중이다. 단 지원 가능한 영재교육기관은 소속 학교와 같은 행정구역상의 동일 구(區)에 위치한 영재학급이다. 단, 부천북중 부설 영재학급은 본교와 오정구에 위치한 학교 및 부천북여중에서도 지원가능하다.수업기간은 1년이며 자동 진급한다. 교육내용은 수학?과학 중심의 통합교육이다. 진행은 교과활동 90시간 이상, 교과 외 활동 30시간이며 교육시수 90% 이상을 출석해야 교육 수료를 인정한다. 선발은 3단계 전형으로 1단계 지원서 접수는 오는 3월12~14일까지다. 2단계는 영재성검사이며 3단계는 오는 3월 31일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다만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라 운영되는 교육기관에는 2중 등록할 수 없다. 지원과 발표는 각 학교별로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