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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란? 최근 TV나 인터넷과 같은 미디어에서 ADHD란 말을 흔히 접하곤 한다. 그렇다면 ADHD란 무엇일까? ADHD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점점 더 늘어가고 있지만, 이러한 ADHD에 대하여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일반인들은 말할 것도 없이, 심지어 의사선생님들 중에서도 ADHD에 대해 바로 알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매우 흔하다. 흔히 우리는 ‘산만하고 집중 못하는 아이’를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라고 말하며, 의학적으로도 주의력/집중력 저하, 산만한 행동, 충동적인 성향을 주로 보이는 아동을 말한다. 수업시간에 멍때리거나 딴생각을 하고, 집중을 못하고, 몇 번을 이야기해도 귀 기울여 듣지 않으며, 숙제를 싫어하거나 하지 않으려고 하고, 숙제를 해도 오랜 시간이 걸리고, 체계적으로 조작해야 하는 과제를 하기가 어렵고, 사소한 자극에도 쉽게 산만해 지고, 준비물 등을 자주 까먹고, 반복되는 일상적인 일들도 잘 잊어버리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꼼지락거리고, 쓸데없는 질문과 말이 많고, 차례를 잘 기다리지 못하고, 과도하게 뛰어다니고, 통제를 잘 따르지 않는 등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희망이의 예를 들어보자. 희망이는 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다. 학교 수업시간 자꾸 딴생각을 하고, 멍하니 공상을 할 때가 많았으며, 엉뚱한 질문을 많이 하고, 수업에 방해가 되는 행동이나 눈치 없는 행동을 많이 하여 학교 담임선생님에게 자주 지적을 받는다. 선생님도 희망이를 ‘말 안듣고 통제 안되는 아이’ , ‘엉뚱하고 피곤하게 하는 아이’라고 생각하고 수업시간에 맨 앞줄에 앉혀 놓았다. 집에서도 숙제나 과제를 시키는 시간에는 엄마의 화내는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아무리 혼을 내도 고쳐지질 않아 엄마도 포기하고 싶어질 때가 많다. 위의 희망이는 ADHD의 전형적인 예이다. 희망이처럼, ADHD라고 하면 ‘수업시간에 돌아다니거나, 행동 통제가 안되고, 과격한 아이’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행동적인 문제가 겉으로 두드러지지 않더라도 ADHD에 해당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보통 이러한 경우를 ADD(주의력결핍장애 Attention Deficit Disorder) 또는, ‘조용한 ADHD''라고 따로 구분하여 부르기도 한다. 즉, 주의력과 집중력의 문제는 심하게 나타나지만, 다른 행동적인 문제는 별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ADHD라는 용어는 20세기 중반 이후에 생겨났지만, ADHD와 관련된 증상과 문제점들은 이미 18세기경부터 기술되기 시작되었다. 과거에는 주의력이 떨어지는 질병, 뇌염후 행동장애, 미세두뇌손상 등의 이름으로 불리워지기도 했다. 이처럼, ADHD는 갑자기 생겨난 질병이 아니라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있어 왔던 문제이다. 하지만, 20세기 이후에 ADHD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게 된 것은 산업화되고 도시화된 현대문명과 사회환경, 공부에만 매달려야 하는 현시대의 교육환경과도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겠다. ADHD는 학령기 아동의 3~12%에서 나타나는 흔한 소아정신과적인 문제로, 다른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거나 공존질환을 갖는 경우가 많다. 위와 같은 문제점들이 지속되면,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의 주변사람들로부터 지적받거나, 혼나거나, 싫은 소리를 듣는 등 부정적인 반응들이 반복되고, 아이의 성격형성이나 사고성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학교생활의 부적응, 또래관계의 어려움 등이 생기기 시작하고, 청소년기에 가서는 학습부진, 반항장애, 우울증, 비행청소년 등의 극단적인 모습들로 나타날 수 있다. 그냥 방치할 경우 성인기에 이르기까지 가정과 사회생활 전반에 걸쳐 많은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놔두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이나, 문제점을 가볍게 생각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며, 조기에 빠르고 적절한 치료를 통하여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ADHD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더욱 더 필요하다. 희망가득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6
- ‘해법 에듀 셀파우등생교실’ 가맹점 모집 - 자기주도학습을 기반으로 초등 전과목 교육시장 석권 노려 대학입시제도와 특목고 입시제도의 변화는 수학, 영어에 치우친 시험대비 중심 교육에서 전과목 학습과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대학 입시제도에서 가장 중요한 입학사정관제의 핵심은 바로 ‘자기주도학습’이다. 하지만 자기주도학습과 전과목 학습은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초등학교 때부터 꾸준한 노력으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내면의 힘, 즉 올바른 학습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최근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요구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단기간의 성적향상을 위한 주입식 교육 위주에서 아이들이 진짜 공부를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환경이 중요하다는 인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자기주도학습은 바로 학습 습관을 제대로 잡아주는 전문가의 코칭과 스스로 학습하는 힘을 길러주는 학습 시스템이 뒷받침되었을 때 가능하다. 이런 요구에 맞추어 천재교육 해법에듀가 내놓은 초등 전과목 자기주도학습 공부방 ‘셀파우등생교실’이 주목받고 있다. 안정된 수익 보장 … 학부모 호감도 높아셀파우등생교실은 해법에듀의 새로운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이다. 해법에듀는 교육 프랜차이즈에 관한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노하우와 경쟁력으로 프랜차이즈업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다. 가맹점이 9000개에 달한다. 셀파우등생교실도 시작 1개월만에 350개를 넘기며 교육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런 증가속도는 2000년대 초반 교육 프랜차이즈 전성기 때도 볼 수 없었던 현상이다. 그만큼 최근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요구를 정확히 반영했다는 얘기다. 이런 셀파우등생교실이 대전에서 대대적인 가맹점 모집에 나서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셀파우등생교실의 최대 장점은 적은 자본금으로 안정된 수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소자본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확실한 사업 아이템을 찾고 있는 창업자에게 적당하다. 셀파우등생교실 대덕·유성지사 전세환 지사장은 “개설 비용이 터무니없이 낮거나 없는 일부 업체의 경우 당장 사업에 드는 비용은 적을지 몰라도 수익의 대부분을 본사에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수익이 적다”며 “셀파우등생교실은 사업 시작부터 부담이 없고 회원에 대한 수수료가 없어 업계 최고의 수익률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셀파우등생교실 중구·동구지사 이태엽 지사장은 “초·중·고 교과서와 참고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천재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호감도가 높아 회원 모집이 용이한 것도 셀파우등생교실 가맹점들이 빠른 시간 안에 자리 잡을 수 있는 요인”이라고 소개했다. 적극적인 광고·홍보 활동 지원지역상황에 맞추어 운영과 관리에 대한 성공사례와 지역별 시장의 특성을 살린 교사교육을 지원해 지역에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맞춤형 마케팅 모델을 제시하는 것도 큰 장점이다. 셀파우등생교실 서구지사 임순균 지사장은 “본사와 지사 차원에서 지속적인 마케팅 지원 및 판촉 활동을 통해 꾸준히 회원 모집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현장 활동을 지원한다”며 “공부방을 운영해나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1:1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자신했다. 재택근무가 가능하고 육아와 관련된 지식과 경험 등 여성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으로 가사와 사업을 병행할 수 있어 여성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사업 아이템이기도 하다. 한편 셀파우등생교실에서는 11일(토)과 25일(토), 오전 10시 30분 서구문화원 5층 세미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론칭기념 회원모집 이벤트도 진행한다. 3월 15일까지다. 이벤트 기간 내에 셀파우등생교실의 정회원으로 입회하면 천재교육에서 발행하는 월간 우등생 논술 1년 정기구독권을 준다. 111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2와 삼천리 자전거, 우등생 사회탐구 세트를 상품으로 제공한다. 문의 : 대덕·유성지사 042-544-3809, 중구·동구지사 042-252-3809, 서구지사 1661-3809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이런 분께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학원 운영은 하되 강의실이 비어 있는 경우-. 전과목 학원을 운영하되 강사 인건비가 부담되는 경우-. 아이들 지도 경험이 있고 내 사업을 제대로 하고 싶은 경우-. 재택형으로 내 자녀 학습도 지도하고 수익도 얻고 싶은 경우-. 현재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는데 본사수수료, 회의 의무 참석, 보증금 제도가 있는 경우 셀파우등생교실 전세환 대덕·유성지사장, 임순균 서구지사장, 이태엽 중구·동구지사장.(왼쪽부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6
- 유성구, 그린리더 60명 모집 대전시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녹색생활을 선도하고 그린스타트 운동을 적극 전개할 그린리더 60명을 2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지난해까지 동 주민센터 추천 방식으로 모집하던 것을 공개모집으로 바꾼 것은 그린리더의 양적 질적 확대를 통해 녹색생활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다. ‘그린리더’는 온실가스 줄이기 범 구민 실천운동 확산을 위해 국·시비 보조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추가로 60명을 공개 모집, 기후변화 및 녹색생활실천 교육을 통해 그린리더로 만들어 학교 가정 사무실 등 지역 전반을 대상으로 ‘그린스타트’운동을 활발히 전개할 방침이다.그린리더는 올해 12월까지 온실가스 배출진단·컨설팅과 탄소포인트제 가입안내 등의 활동 등을 수행하며 활동실적에 따라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신청은 공고일 현재 거주지가 유성구인 만18세 이상 주민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문의 : 유성구 환경보호과 042-611-2348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6
- 읽기를 통한 영어 공부? 불안하지 않아요 읽기가 중요하다는 건 누구나 안다. 그러나 아무나 실천하지는 못한다. 학원의 엄청난 숙제를 척척 해가는 옆집 아이 때문에 불안해서 못 읽히고, 단기간에 실력 향상이 확인되지 않는 독서의 특성상 마음이 조급해져 읽히지 못한다. 그러면서도 독서가 필요하다는 마음 때문에 또 쫓기듯 불안해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엄마들에게 믿음과 확신을 줄 소식 하나를 전한다. <조앤북> 영어도서관 오픈이다. 독서를 메인 학습법으로 유지하고 대치동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된 정규 수업을 보완하여 엄마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킨다고 하니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엄마의 마음으로 준비된 영어도서관 <조앤북>이 다른 도서관과 다른 점은 사업적인 마인드로 시작된 곳이 아니라는 점이다. 중3, 중2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조소연 원장이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책 읽을 곳을 물색하던 중 최종적으로 마련하게 된 공간이 <조앤북>이다. 조 원장은 큰 아이와 작은 아이의 공부 습관을 비교하던 중 독서에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작은아이도 영어를 참 잘해요. 활달한 성격으로 디베이트 수업을 하면 언제나 주목을 받았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리딩이 약하더라고요. 무엇이 원인이었을까 고민해보니 답은 독서였습니다.” 조 원장은 자신의 작은아이를 관찰하면서 독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다독에 대한 조 원장의 생각을 물어보았다. “책 읽기를 꾸준히 한 아이들은 문장 속에서 단어를 반복해서 접합니다. 그러다 보면 사전적 의미를 따로 외우지 않아도 어느새 의미를 유추해서 이해하는 단계에 이르게 되지요. 눈으로 읽으면서 바로 머릿속으로 이해를 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단기간에는 어려워요. 오랜 시간 습관처럼 꾸준히 읽다 보면 어느새 실력이 향상되어 자신도 놀랄 만큼 빠른 속도의 독해력을 갖게 됩니다. 더불어 논리적인 사고력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도서관 프로그램을 보완하는 정규 수업 다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학부모들도 도서관을 주 학습 공간으로 활용하지는 못한다. 불안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 원장은 도서관 프로그램을 보완할 수 있는 정규 수업을 마련했다. 책을 충분히 읽혀야 하기 때문에 수업 시간은 많지 않다. 주 1회 3시간, 주 2회 1시간 반씩, 주 3회 1시간씩 나누어져 있는 수업을 스케줄과 레벨에 맞게 들으면서 도서관 책을 읽으며 얻게 된 지식을 점검하는 수준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강사진은 대치동 최고의 선생님들로만 모셨다. Proud7, PEAI, 청담 어학원의 인기 강사였던 Jeena 선생님이 대표적이다. 저학년 대상의 Art Presentation 수업에는 삼성문화재단 어린이 박물관에 있었던 Nari 선생님을 모셨다. 말만 유창하게 하고 발음만 좋은 것이 영어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다소 어눌하더라도 자기의 생각을 가장 적확한 단어를 선택해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은 결코 주입식, 암기식 공부 방법으로는 채울 수 없다. 그러니 글쓰기 또한 읽기가 바탕이 되어야 가능해진다. 아는 만큼 귀에 들리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어려서부터 읽는 습관을 들이지 않는다면 다양한 영역에서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 <조앤북>이 오픈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Jo&Book의 학습 프로그램 -영어도서관 프로그램: SRI에 의해 평가된 읽기 지수(Lexile)에 맞는 권장도서를 선택한 후 도서관 전문 사서 선생님의 가이드에 따라 독서 활동을 한다. -정규 프로그램: 시사적인 문제나 교육적 가치가 높은 자료를 보면서 듣고 말하기 수업을 한다. 문장을 통한 단어 배우기를 진행함과 동시에 학년에 맞는 수준별 토론 활동으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 -Art Presentation: 독서 활동을 창의적인 미술 활동과 연계시킨 1, 2학년 대상의 수업으로 사고력과 상상력이 조화를 이루는 활동 수업이다.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면서 스피킹과 프레젠테이션 수업의 효과도 느껴볼 수 있다. -특강 프로그램: 5, 6학년을 대상으로 한 Grammer Class와 중학생 대상의 Writing&Discussion, Reading&Vocabulary 수업을 진행한다. ≪조소연 원장이 권하는 영어 독서 TIP ≫1. 어려서는 정독보다는 다독이 중요하다. 2. 어렵고 두꺼운 책을 권하지 마라. 3. 좋아하는 책만 반복해서 읽는 것을 말리지 마라. 4. Writing에 너무 욕심내지 마라. Reading이 되면 Writing은 저절로 된다. 5. 엄마는 무조건 기다려줘야 한다. 문의: (02) 572-0554 www.joandbook.co.kr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6
- 재즈 스타일로 융합 콘텐츠 창조하는 스마트 워커 <강남사람들> : 코페니아(COPANEA) 전진용 대표‘재즈’하면 사람들은 어떤 단어를 떠올릴까. 자유, 흑인, 즉흥성, 융합, 저속함까지 다양할 것이다. 도저히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아프리카 흑인의 리듬과 유럽 백인의 클래식 음악이 결합해 미국에서 생겨난 가능성의 음악 ‘재즈’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는 그중에서도 ‘융합’이 아닐까. 재즈에 매료돼 동시대의 틀에서 벗어나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고, 현재는 융합의 나라 ‘코페니아’에서 재즈경영 이야기를 펼치며 융합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분주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진용 대표, 그는 삶 자체가 재즈였다. 전진용 대표를 만나기로 한 오후 3시의 아담한 카페. 햇살이 잘 드는 쪽 자리에 그는 이미 그린 듯 자리 잡고 있었다. 빈틈없이 철저해 보이면서도 부드럽고 편안한 이미지. 어쩐지 인터뷰가 길어질 것 같은 예감이 스쳤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재즈 이야기는 두 시간 넘게 이어졌다. ‘원하는 것을 잡으면 절대 놓지 않겠다’고 다짐“초등학교 때는 만화 그리는 것을 아주 좋아했어요. 교과서 빈틈도 다 만화로 채워졌죠. 어려서부터 죽음에 대해 고민했던 저는 ‘죽기 전에 뭘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곤 했고 뭔가 세상에 영향을 줄만한 콘텐츠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고등학교 때는 건축학을 전공하는 외삼촌 숙제를 대신해줘서 A학점을 받게 하기도 했죠.”할아버지 대의 형제들이 소설가, 화가, 피아니스트이다. 이 정도면 전진용 대표의 예술적 자질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그의 천부적인 자질은 우리나라에 산업화가 한창인 시절,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철저히 외면당했다. 특히 집안의 장손인 그가 선택할 수 있는 진로의 폭은 좁을 수밖에 없었다.“이공계열로 진학해야하는데 아무래도 제 적성으로 갈 수 있는 곳은 건축과뿐이었어요. 하지만 부모님은 그마저도 반대하셨고 결국 부모님의 뜻대로 기계과에 진학했죠. 그 후 저의 가슴은 뭔가 창작을 하고 싶어 늘 들끓었습니다. ‘내가 왜 미래를 팔아먹었을까. 이제라도 원하는 것을 잡게 되면 절대로 놓지 않겠다’고 다짐했죠.”군대는 전 대표에게 돌파구가 되었다. 군대에서 새로 만드는 밴드에 합류했고 밴드 멤버로부터 재즈를 접하게 되면서부터 그의 재즈 인생은 시작됐다. 제대 후 삶의 방향을 정하기 위해 휴학한 그는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났다.“귀국 직전에 버클리 음대가 있는 보스턴에서부터 뉴올리언스까지 미 동부를 여행했는데, 그해 마지막 날 뉴올리언스 해변에서 새해를 맞이하며 음악을 하기로 결심했어요. 물론 최악의 경우를 모두 상정한 후의 결정이었죠.”귀국 후 그는 “일단 대학 졸업은 하라”는 부모님의 뜻에 따라 학교를 마쳤다. 그러면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기 위해 퓨전재즈그룹 ‘시실리(時失里)-시간을 잃어버린 마을’로 활동했다. 대학 졸업 후 삼성SDI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유학자금을 마련한 그는 우선 차선책인 일본으로 향했다. 버클리 음대는 파라다이스, 잇쵸 식당은 스마트 워커의 출발점일본을 거쳐 미국으로 향한 전 대표는 보스턴의 버클리 음대(Berklee College of Music)에 진학했다. 그곳에서 그는 수많은 반복연습을 통해 멜로디를 체화시키고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만들어 나갔다. “7시에 처음 연습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무도 없는 방에서 피아노를 칠 수 있었어요. 그야말로 파라다이스였죠. 간절한 것이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멜로디 하나를 마음대로 연주하려면 수많은 반복이 필요합니다. 반복하다보면 내공이 쌓이고 그 다음엔 악보를 찢고 나만의 DNA를 만들어 갈 수 있어요. 즉흥적인 재즈 연주는 체화된 다음에 가능한 것이지요.” 그에게 미국생활은 음악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고 잇쵸(一兆)라는 작은 일본식당에서 일하게 되었다. 일조 엔을 벌겠다는 식당이 아니라, 일조 명을 손님으로 모시겠다는 것이 모토인 이 작은 식당은 전 대표를 스마트 워커로 다시 태어나게 했다. 한국인이 미국에 있는 일본 식당에서 일하다보니 그에게 한·미·일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융합되었다. 그 시절 그가 기록한 메모가 두툼한 노트 두 권에 달한다. “잇쵸 식당은 주인 한 명이 파트타이머 종업원들과 이끌어가는 작은 식당이에요. 주변 한국 식당의 절반인 공간이지만 매출은 세 배에 달했죠. 거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어요. 집기 배치나 동선 하나하나에 ‘낭비제거’와 ‘정리정돈’의 논리가 숨어 있었죠. 그곳에서 저는 스마트하게 일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재즈 스타일 인재의 핵심은 창의력, 현장, 글로벌 지향귀국 후 전 대표는 일본과 미국에서의 삶과 엔지니어, 뮤지션, 사업가 등 다양한 직업을 거치면서 융합된 경험을 바탕으로 융합 콘텐트 개발에 힘쓰고 있다. 그는 재즈 스타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창의력, 현장 중심, 글로벌 지향의 세 가지를 꼽았다. “창의력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가는 겁니다. 앞으로 리더는 정답을 찾아주는 사람이 아니라 좋은 질문을 하는 사람이에요. 좋은 질문을 하려면 스스로 생각해야 하고, 좋은 질문은 다른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일정한 패턴에 따른 교육이 아닌 현장 중심의 교육도 강조했다. 획일적이지 않은 자기만의 스타일은 강의식 수업이 아니라 실전과 현장 중심의 수업이 이루어질 때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버클리 음대에 있을 때 한국학생과 일본학생을 비교해 보면 한국학생은 시험공부와 학위를 중요하게 여기는 반면, 일본학생은 실전 연주를 하고 싶어 합니다. 한국학생들이 자격을 확보해 교수가 되는 안정적인 길을 찾는다면 일본학생들은 세계적인 연주자를 꿈꾸는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만 바라보며 좌절하지 말고 글로벌로 나아가자고 말했다.“가장 이기기 힘든 경쟁은 비슷한 능력으로 비슷한 환경에서 경쟁하는 것이에요. 나만의 길을 가는 것이 불안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 상황에서는 나를 믿을 수밖에 없게 되고 그 믿음이 쌓이면서 나만의 솔루션을 찾게 됩니다.” 코페니아, 한·일 장점 결합된 가상의 나라재즈는 혼자 잘해서 훌륭한 연주가 되지 않으며 연주자끼리 경쟁하지 않는다. 연주자의 화합이 이루어져야 비로소 훌륭한 연주가 된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기업은 혼자 잘해서 혼자 이익을 취하는 기업이 아니다. 내가 잘해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콘셉트로 일하는 재즈 스타일의 기업들이다. 전 대표는 한·일의 장점이 결합된 가상의 나라인 ‘코페니아’(Copanea=Corea+Japan)를 운영하며 가장 이상적인 아시아글로벌리더를 양성하고자 한다. 또한 한·일·미 스마트 워커의 장점과 기술·예술·경영이 결합된 다양한 융합 콘텐츠로 창조적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ld 201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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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소식
강남역, 잡(JOB) 콘서트 매달 개최흑룡의 해 2012년, 강남구가 청년실업 해결사로 나선다. 구직청년이 모인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및 창업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잡(Job) 콘서트’를 매월 정기 운영하겠다는 것이다.지난 해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취업 고용률은 59.1%인데 반해 30세 미만 청년 고용률은 40.5%에 그치고 있고 청년 실업률 또한 7.6%에 달하고 있어 청년실업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강남구 또한 예외는 아니어서 지난 해 강남구 총 구직희망 등록자 9,442명중 30세 미만 청년층이 36%에 달하는 3,401명으로 집계되자 그동안 효과가 좋았던 취업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찾아가 매월 열게 된 것이다.강남구는 서울의 대표적인 젊음의 거리, 강남역 ‘M stage’에서 취업, 창업 분야 및 부대행사관 등 11개 특설 부스를 운영하는 ‘잡(Job) 콘서트’를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며 구직 청년들을 도울 계획이다.강남구의 ‘잡(Job) 콘서트’는 ‘잡-코리아’와 ‘서울강남고용센터’ 등 취업 유관기관이 함께한다. 김용운 일자리정책과장은 “앞으로 ‘잡(Job) 콘서트’에 참여해 구직등록하면 취업컨설팅 뿐만 아니라 최종 취업할 때까지 사후관리하며 지원할 예정이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강남구, 지역정보화교실이 뜬다강남구가 명성에 걸맞은 정보화교실 운영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강남구는 주민들의 정보화능력 향상과 취약계층의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최소한의 실비만을 받고 동(洞) 문화센터와 초등학교 등 19곳에서 ‘지역 정보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금껏 총 292,30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할 정도로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다.특히 지난해에만 총 660여 강좌에 월평균 1,425명의 주민이 수강했는데 수강생의 약 80%가 정보화교육이 절실한 55세 이상의 주민들로 새로운 문화와 소통하기 원하는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다.강남구 ‘지역 정보화교실’이 이처럼 인기 있는 비결은 우수한 강사진은 물론 다양한 강좌와 더불어 합리적인 운영이 한 몫 했는데, 올해는 특히 ‘수강이력 관리시스템(http://educom.gangnam.go.kr)’을 도입해 반복수강, 장기수강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고 소외받기 쉬운 어르신과 장애인 등 정보화 취약계층에게 골고루 혜택이 가도록 더욱 꼼꼼하게 관리할 방침이다.한편 강남구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가정까지 찾아가는 ‘방문 컴퓨터교육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데 지역 내 1~3급 중증 장애인을 찾아 1:1 맞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작년부터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태블릿 PC) 체험 강좌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이용한 ‘인맥만들기’ 강좌를 운영 중인데 주민들에게 특히 인기다.지역 정보화교실 이용은 정보화교실 사이트(http://educom.gangnam.go.kr)를 통해 접수하거나 교육 상담 전화 1544-5220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남구, 청년인턴사원 175명 뽑는다강남구가 청년실업 문제와 기업의 구인난을 한꺼번에 해결하며 호응을 얻고 있는 『강남구 중소기업 청년인턴십』사업을 올해 175명으로 대폭 늘린다.『중소기업 청년인턴십』이란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과 청년인재를 서로 매치해 인턴사원으로 채용토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강남구는 이들의 인턴근무기간 동안 1인당 월 80~1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함은 물론 정규직으로 전환되어 계속 근무하게 되면 같은 금액을 7개월간 추가 지원한다.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채용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갖춘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으로 한국고용정보원의 자격조회 및 적격심사를 거쳐 오는 13일 선정된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쉽』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35세미만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을 할 수 있는데 오는 2월 24일까지 ‘강남구 일자리지원센터’나 ‘강남구 상공회’를 찾으면 된다.한편 강남구는 분야별 전문기관을 운영기관으로 지정, 인턴선발에서부터 세부 운영에까지 꼼꼼하게 챙기도록 할 예정인데 일반 중소기업 분야는 ‘강남구상공회’에, 신성장동력 분야는‘(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전시컨벤션 분야는 ‘(사)전시주최자협회’ 등에 각각 맡겨 관리할 예정이다. 이번에 최종 선발된 청년인턴은 오는 3월 2일 합동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근무하게 된다.* 문의: 강남구상공회 (02-563-0019) (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031-628-9692) (사)한국전시주최자협회 (02-551-3899)
강남구, ‘스마트 강남정보관’ 오픈강남에 신개념 복합 편의공간 ‘스마트 강남정보관''이 생겼다. 강남구가 1일 오후 4시, 논현동 파로스 타워(7호선 강남구청역 3번 출구) 지하2층에 도서관, 무인발급, 구정홍보관, 카페 등을 두루 갖춘 연면적 665.4㎡ 규모의 ‘스마트 강남정보관’을 열었다.‘스마트 강남정보관’은 지하철(7호선)과 바로 연결되어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사무실이 밀집한 논현동에 입지해 인근 직장인들에게 다양한 생활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며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우선 강남구는 이곳에 20,000여 권의 장서를 보유한 ‘열린 도서관’을 설치해 무료로 대여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20여석의 관람석을 갖춘 열린 도서관은 전문 사서가 상주하며 관리토록 했고 평일은 밤 9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문의 6004-3970)또 최첨단도시 강남의 이미지에 걸맞게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민원24 체험센터’과 무료로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는 ‘인터넷 라운지’를 설치함은 물론 강남구의 앞선 정보화사업을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테이블을 설치했다.
2012-02-06 - 스타쌤-광문고 최충식 교사 광문고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최충식 교사는 초등학교 시절 교사의 꿈을 가슴에 품었다. 전라북도의 한 시골마을에서 유년기를 보낸 그는 벽촌학교로 전근해온 젊은 남자선생님과 함께 행복한 학창시절을 보냈다. “2학년2학기부터 6학년까지 쭉 담임이었던 선생님을 가까이에서 보고 자라면서 인생관이라는 걸 갖게 됐고 나도 훗날 우리 선생님처럼 돼야겠다는 꿈을 가졌던 것 같아요.” 세월이 흘러 개구쟁이였던 남학생은 또 다른 누군가의 인생에 영향을 주기위해 학생들 곁에 서있는 교사가 됐다. 3학년 진학부장교사로 신학기 준비를 위해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는 최충식 교사(50세)를 만났다.역사교사로서의 사명감 커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최 교사는 학생들에게 국사와 근현대사, 세계사를 가르친다. 민족의 뿌리를 일깨워주고 올바른 국가관과 애국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학문을 다룬다는데 자긍심도 크다. 하지만 심화된 교육과정을 다루는 고등과정에서 수능, 대입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의해 자꾸 역사교육이 위축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다. “고등학교에 오면서 많은 학생들이 ‘역사는 지긋지긋한 암기과목이다’ ‘어렵다’는 인식을 가지고 와요. 그래도 초등학교 때까지는 독서지도를 통해 역사서적도 관심 있게 읽고 흥미를 가지는데 중학교에 진학해 시험교과목으로 인식하면서 어렵다, 힘들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거죠. 그런데 교육개편으로 역사교육의 위상과 근간이 흔들리고 있으니 앞날이 걱정스럽습니다.” 최 교사는 역사교과에 대한 학생들의 선입견을 깨면서 역사 지식의 폭을 넓혀 주는 것이 자신의 몫이라고 얘기한다. 따라서 그의 수업시간에는 모둠 발표수업, 역사 동영상 보여주기 등 다양한 방법이 시도된다.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내서 역사적 추론능력까지 키울 수 있게 교육하기위해서다. 96년에는 세계사의 고전으로 불리는 ‘세계사 편력’(자와할루 네루 지음)을 후배교사와 함께 우리 청소년들에게 적합하도록 축약해 펴내기도 했다. “세계사편력은 아시아인 입장에서 세계사를 접근한 책인데 인도의 혁명가이자 정치가인 네루가 13살 딸에게 주는 편지 형식으로 쓴 책이에요. 학생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간추려 옮겼고 공부하고 교양을 쌓는데 도움을 주고 싶어서 시작했죠.” 이 책은 12쇄까지 발간됐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가졌던 책이다.학생지원에 발 벗고 나선 그 최 교사는 25년간 교사직을 수행하면서 절반 이상을 고3 담임으로 살았다. 올해는 전교생들의 진학지도를 총괄하는 진학부장교사라는 중책까지 맡았다. 입시제도가 복잡해졌고 사교육이 팽배한 가운데 고3 담임의 입지는 좁아졌지만 중요시점에 놓인 학생들을 이끌어준다는데 책임감이 크다.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3학년 담임은 ‘교사의 꽃’이라 불릴 만큼 영광스러운 자리였어요. 힘들지만 학생들을 지도하는 보람이 컸고 누구나 인정해줬죠. 지금은 공교육의 입지나 영향력이 줄어든 상황이지만 그래도 학생들을 위해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입시의 최전선에 있는 그이기에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늘 고민한다. 사교육이 입시를 주도하는 분위기가 지속될수록 국민 모두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다행히 요즘에는 교육청이나 시청, 구청, 기업체에서 사교육비를 경감시킬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어서 반가울 따름이다. “자기주도학습 컨설팅이나 멘토링 제도 등을 학교에 지원해주는 분위기인데 우리 학교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유치시키고 연결해주고 있어요. 이런 프로그램들은 비용 들이지 않고 공부의욕을 북돋아 줄 수 있어서 학생들에게 여러모로 유용하거든요.” 진로 교육, 참스승의 길 보여주고 싶어 혈기 왕성했던 새내기 교사 시절 그는 ‘지식전달’을 중심에 놓고 학생들을 지도했다. 교과서에서 다루는 교과관련 지식을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성적에 영향을 주고 싶었던 것. 하지만 지금의 교육관은 다르다. 학생 개개인의 생각이나 적성, 태도 등을 고려하면서 보듬어주고 길을 제시해주는 것이 교사로서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시대가 변화한 만큼 오로지 좋은 대학 진학에 목표를 두기보다 학생들의 진로나 적성에 맞게 학교 안에서 길을 제시하고 채워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학생들과 소통이 원활해지고 교육성과, 교육만족도도 올릴 수 있지요.” 학생들과 함께하는 현재의 모습이 의미 있고 만족스럽다고 전한 최 교사가 학생들에게 매번 강조하는 것은 노력에 대한 것이다. “노력여하에 따라 기회는 다양하게 온다는 얘기를 꼭 하게 되요. 인생 선배로서 실력을 키울 수 있게 최선을 다하라는 얘기지요.” 교사로서의 초심을 잊지 않기 위해 ebs 교재 검토 작업, 교사연수 등에 꾸준히 참여하며 노력하는 그는 방학인 요즘도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얼마 후 시작될 새 학기의 활기 넘치는 교정을 떠올리면서.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6
- 과외교육 중개업체 (주)피오교육 괜찮은 과외 선생님 있으면 소개시켜줘! 실력·경력 엄선된 강사진 500여명 확보, 학생과 학부모가 주기적으로 강사평가 과외의 장점은 학생에게 필요한 공부를 집중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체계적인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에 의해 관리되는 학원과 달리 과외는 강사 한 사람에게 의존해야 하는 만큼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학습효과가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과외를 시작할 때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강사에 대한 검증이다. 하지만 일정시간 수업을 해보기 전에는 강사의 수준과 성실성 등을 전혀 알 길이 없다는 것이 문제.이러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국내 최초로 과외선생님에 대한 강사평가제를 시행하는 곳이 있다. 피오교육은 강사의 프로필을 회사가 검증하는 것은 물론 학부모와 학생으로부터 ''강사평가''를 통한 철저한 사후관리 시스템으로 지적재산권 특허를 획득한 새로운 개념의 교육기업이다. 1대1 맞춤수업하면서 교육비는 저렴 과외하면 얼핏 ''불법''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피오교육은 교육청과 국세청에 정식 등록된 합법적인 업체다. 과외를 생각하는 학부모들의 또 다른 고민은 바로 비용문제. 우리 아이를 위한 개인 맞춤 과외를 받고 싶어도 고비용을 치러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다.피오교육은 지역 교육청에서 고시한 기준에 준하여 교육비를 받기 때문에 고액과외와는 거리가 멀다. 최소한 4명이상은 돼야 하나의 반이 개설되는 학원과는 달리 피오교육은 개인맞춤 학습이라는 취지를 고수하기 때문에 1대1 학습을 지향하고 한 수업에 3명이상의 학생을 받지 않는다. 보통 중·고등학생 영어·수학기준 과목당 30만원 선으로 일선 학원보다도 저렴한 편이다. 대부분 교육비는 선불로 지불하기 때문에 학생과 강사의 수업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철회하기는 쉽지 않다. 학부모입장에서는 자녀가 강사와 성격이 잘 맞는지, 수업스타일은 어떤지 시작하기 전에는 알 길이 없다. 피오교육이 본 과외를 시작하기 전에 2회의 무료수업을 받을 수 있게 한 것도 이 때문이다. 강사 개인파일 관리로 과외 경력 인증시스템 구축 현재 피오교육이 관리하고 있는 강사는 과목별 분야별로 500여명.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등 모든 교과목과 논술, 그리고 토플 텝스까지 배우고자 하는 학생이 있으면 어디든 강사가 달려간다. 회사는 강사의 학력과 경력은 물론 실력과 성실성까지 세밀하게 검증해 강사들을 엄선하고 평가와 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개인과외는 경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점이 강사에게는 더할 수 없는 불이익이다. 하지만 피오교육은 모든 강사에 대한 개인파일이 존재하기 때문에 강사들을 회사로부터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업준비도, 실력, 성적, 멘토링 등의 세부항목에 대한 학부모나 학생들의 평가가 고스란히 기록되기 때문에 경력증명은 물론 개인 포트폴리오까지 자연스레 갖춰지는 셈이다. 또한 평가를 통해 강사들은 스스로의 문제점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가능해지고 이를 보완해 나감으로써 수업노하우가 쌓이고 지속적으로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미니인터뷰 - (주)피오교육 이일광 대표"가장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과외문화 모델이 여기 있습니다" 피오교육 이일광 대표는 현재 24세 대학생이다.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과외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신념과 이를 구체화한 아이디어로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이끌어 냈고 피오교육을 창업해 어엿한 교육기업으로 키워냈다. "대학에 진학하면서부터 과외를 시작했어요. 그 때 제가 선배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바로 ''경력을 속여라'', ''교육비는 높게 불러라''라는 말이었죠. 과외를 하다 보니 정말 경력과 학벌을 속이는 사람도 있고 성실하지 않은 수업으로 학부모님들을 실망시키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과외도 좋은 교육경력인데 인정받을 길이 없으니 대부분 과외 선생님들이 프로의식을 갖지 못하는 것 같아요." 이 대표는 학부모에게는 좋은 강사를 강사에게는 경력을 인정받으며 자기 일에 프로로 성장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없을까 고민하다 구상해 낸 것이 피오교육 시스템이다. 많은 학부모들을 만나 요구를 들었고, 대학과 연계해 실력을 갖춘 대학생들에게 수업의 기회를 주었다. "대학생부터 전문 강사까지 500명이 넘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기계적으로 학생과 강사를 중개해 주는 것이 아니라 상담을 통해 학생에게 가장 효율적인 선생님을 배정하죠. 강사와 학생이 서로를 신뢰하고 긍정할 때 학습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입니다."문의 : 1899-0877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6
- 박호준 아카데미 2월 특강 개최 ‘눈길’ 박호준 아카데미의 박호준 원장이 미용인들을 위한 특강을 진행한다.박효준 원장은 총 7단계의 스페셜 테크닉 코스의 커리큘럼으로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교육을 받아야 하는 요즘 후배들에게 살롱에서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는 다양한 테크닉 교육을 진행 할 계획이다. 박호준 아카데미 측은 이 교육을 통해 커트테크닉으로 인한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메뉴를 제시한다. 오전 10시부터 진행하는 교육은 오후5시까지 스파르타식 교육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신진 디자이너와 경력 디자이너가 기초적인 동작, 자세, 다양한 가위 테크닉 등 기초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법을 수강생들에게 가르친다. 박호준 원장은 “커트를 잘하기 위해서는 기초에 충실한 디자이너의 모습이 중요하다”며 “1기생은 이미 외부디자이너 선생님들끼리 친목을 다지고 기술을 공유하는 카페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박호준 아카데미의 특강은 오는 2월21일부터 개강될 예정이다. [연예부 유지윤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6
- 서울교육청, 교과부 시정명령 거부 "행정지도일 뿐 학칙개정 지시 안해" … 교과부, 무늬만 행정지도서울시교육청이 지난달 3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해 내린 시정명령을 3일 거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학생인권조례에 근거한 학칙 개정지시에 대해 내린 시정 명령과 관련, 애초 교육감이 학교에 명령 처분을 내린적이 없기 때문에 시정 명령을 내릴 요건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교과부 장관이 시정명령을 하려면 지방자치법 제169조 1항에 따라 교육감의 명령이나 처분이 있어야 하는 데 교육청이 지난달 27일 학교에 공문으로 발송한 학생생활지도 안내는 학교에 안내 차원의 행정지도를 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장관의 시정명령은 조례 시행을 보류, 중단하라는 취지로 볼 수 있는데 이미 장관이 대법원에 제소하면서 집행정지를 함께 구한만큼 대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이 아닌 장관의 시정명령 또는 직권취소 정지 처분으로 조례 시행을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교과부 학교문화과 오승걸 과장은 "서울시교육청이 무늬만 행정지도를 한 것이지 실제로는 학칙개정을 하라고 학교에 지시한 것"이라며 "7일 이후 시정명령이 이행됐는지 여부를 판단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과부는 지난달 30일 서울시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에 맞게 학칙을 개정하라고 일선학교에 공문을 보내 지시했다며 지방자치법 제169조 제1항에 따라 대법원 판결시까지 '학칙개정 지시'를 유보하도록 시정할 것을 서울시교육청에 명령한 바 있다.한편 서울시교육청은 3일 일선학교에 조례 시행에 따라 학칙이 곧바로 제·개정 돼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공문에서 "조례 시행에 따른 학교 규칙 제·개정은 학교 구성원이 조례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하지만 조례가 공포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조례 제정의 취지에 맞게 학생 생활지도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책임교육과 최병갑 과장은 "기존의 학칙이나 생활규정이 학생인권조례와 해석상의 차이가 있는 경우 법적으로 학생인권조례를 우선으로 둬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 송병춘 감사관은 "휴대전화를 학교에 가져오지 못하게 학칙으로 정한 학교에서는 '휴대전화 소지는 허용하되 수업시간에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는 학생인권조례에 맞게 학칙을 고쳐야 하며 현재 학칙 개정이 되지 않았더라도 상위법인 조례를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