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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단신 국악전문학원 국악의 향기 수강생 모집모든 연령대에서 국악을 즐길 수 있는 국악의 향기(서초본원)에서는 전공과정(예비반, 입시반), 국악영재반, 국악체험과정, 판소리 및 민요반, 악기레슨, 직장인취미반, 국악입문과정, 성인동호회과정, 앙상블과정 등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특히 판소리 및 민요반은 어릴 때 목소리가 기어 들어가서 의기소침하게 보이는?자녀들에게 부모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과정이며 국악체험과정은 다양한 국악기를 체험해 보면서?한국의 전통음악을 맛보거나?국악기를 선택해서 미리 조금씩 배워보는?수업이다.? 문의 1661-6360 / www.ilovegugak.co.kr CMS 강동영재센터, 시범 수업 및 설명회 개최사고력수학 전문학원인 CMS에듀케이션 강동영재교육센터에서 7세부터 예비초등생을 위한 사고력수학 시범수업을 실시한다. 오는 2월 4일(토) 오전 11시 강동영재교육센터에서 진행되는 사고력수학 시법수업은 학생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CMS의 교육 과정을 실제로 보여주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CMS 강동영재교육센터는 3월 원생 모집을 앞두고 7세부터 초등 6학년을 대상으로 2월 한달간 매주 토요일(2월 11일, 18일, 25일) 오전 11시 센터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내용은 교과부의 ''2012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에 대한 해설과 함께 15년간 사고력수업을 이끌어온 CMS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설명회 당일에는 입학테스트도 동시 실시된다.문의 (02)478-1288 청산입시학원, 소수 정예 재수종합반 모집입시학원 최초로 수험생 개인별 특성을 진단하고 이를 분석하고 관리해 성공적인 대입을 돕는 청산입시학원에서 소수정예 재수종합반을 모집한다. 청산입시 재수종합반은 수헙생 개인별 진단 및 분석(1단계), 목표대학 컨설팅(2단계), 목표대학 맞춤식 교육(3단계), 월별 평가 및 피드백(4단계), 학습효과의 차이 해결(5단계)의 5단계 ''슈퍼 코치 시스템'' 소수 정예반으로 운영된다.청산입시 재수종합반은 강동구 길동역에 위치해 있으며 조광환 진학사 및 청산학원 입시연구소장이 진행하는 ''재수 성공 입시 전략'' 소수 간담회도 매주 실시하고 있다.문의 및 예약 (02)475-5757살아있는 현대 동화계의 전설 에릭 칼 체험전시에릭 칼 잉글리시 아트스튜디오는 미국 동부에 있는 에릭 칼 그림책 미술관과 정식 계약을 맺고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창작 체험전시를 들여와 현재 강남 윤당아트홀 갤러리에서 전시중이다. 2011년 12월에 오픈한 이번 전시는 영어로 예술을 느끼고, 예술로 이야기를 전하는 특별한 어린이 체험전시이다. 에릭 칼의 작품 중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베스트셀러 배고픈 애벌레를 중심으로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거나 주인공으로 변신 할 수 있으며 첨단 디지털 디스플레이 기법인 증강현실과 터치스크린을 활용하여 별을 그리거나 가상 동물을 만나 볼 수도 있다. 또한 에릭 칼의 70여권에 달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어로 진행되는 신나는 스토리텔링, 아트클래스 등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문의 1577-2046, (02)3448-3016 www.ericcarlekorea.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1
- ''책읽는 군포'' 1년여만에 ''강소시''로 우뚝 경기도 군포시청에 가면 가장 먼저 ''책''이 눈에 들어온다. 시청 로비가 지난해 10월 북 카페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북 카페 이름은 ''밥상머리''. ''밥상머리''에서부터 세대와 계층을 넘어 지혜를 대물림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자는 의미로 직원들이 직접 지었다. 6400여권의 책을 갖추고 있는 밥상머리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애용되고 있다. ◆시민에게 책 권하는 도시 = 군포시에 ''책읽기'' 바람이 불고 있다. 군포시가 민선5기 핵심시책으로 ''책읽는 군포''를 표방, 1도시 1책읽기 등 독서문화운동을 시작한지 1년여만에 적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17회 독서문화상'' 공공부문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은데 이어 연말에는 중앙도서관이 경기도 최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책읽기''를 통해 인구 29만의 군포시가 ''강소시(强小市)''로 평가받고 있다. 방희범 정책비전실장은 "군포는 36.36㎢의 작은 면적에 인구가 밀집된 도시라 도서관에 대한 주민 접근성이 높다는 특성과 청소년교육특구의 연장선상에서 ''책읽는 군포''를 핵심시책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그동안 신생아를 위한 ''북스타트'', ''책읽는군포'' 홈페이지를 통한 도서관정보 제공 및 맞춤형 도서추천, 군포의 책 선정, 북 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사업을 벌였다.시가 가장 역점을 둔 것은 ''책읽는 군포'' 시범학교 운영이다. 학교 10곳을 선정해 아침독서시간도 운영하고 학년별 도서릴레이, 문학동아리 육성, 작가와의 만남 등을 지원했다. 이외에 어르신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 직장인을 위한 ''퇴근길 인문학'', 청소년을 위한 창작지원 활동, 시민 서평대회, 원작이 있는 소설영화제도 추진했다.손만 뻗으면 책이 닿을 수 있도록 각종 인프라도 확충했다. 현재 군포에는 공공도서관 5개, 작은도서관 30개, 미니문고 25개, 북 카페가 3곳 있다. 지난 1년 동안 작은도서관 6개, 미니문고 15개가 늘었고 부곡도서관을 신축하고 있다. 그 결과 도서관 회원수는 8% 증가해 20만명을 넘었고, 도서대출(권)은 13% 늘었다. ◆''군포''하면 책 떠오르게 = 대부분 지자체들이 책 읽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군포시는 타 도시와 다르다고 자부한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단순히 시민들에게 책을 많이 읽도록 하겠다는 추상적인 정책이 아니라 도시의 정체성을 책 읽기를 통해 완성하겠다는 생각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군포시는 본청에 전담팀을 신설하고 담당공무원 52명이 지정돼 있다. 또 29개 부서 800여 직원이 76개 시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시는 올해 ''책읽는 군포''에 가속도를 낼 방침이다. 전국 문인들을 대상으로 ''군포문학상''을 신설할 계획이다. 전국독서토론대회, 책 심포지엄도 추진한다. 성석제 해이수 조동범 이혜경 등 군포에 사는 작가들을 위해 창작센터를 조성하는 등 지원시책도 펼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책으로 사람을 키우고 책으로 도시를 변화시키는 일이 군포시민 모두가 꿈꾸는 미래"라며 "군포하면 책하고 떠오르게 만들겠다"고 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책’ 군포를 대표할 ‘아이콘’으로” 인터뷰 - 김윤주 군포시장 “군포하면 ‘책’이 떠오르도록 만들겠다. 시민들이 즐겁게 책을 읽고 서로 토론하며 창작이 있는 문화도시가 바로 군포의 미래가 될 것이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고 10년 50년이 지나도 군포를 대표할 수 있는 정체성으로 만들 것이다.”김 시장은 ‘책’을 통해 군포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인문학 강의와 북콘서트, 북페스티벌도 자주 열 예정이다. 시민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편의시설에는 어디나 도서관을 만들 생각이다. 이미 철쭉동산과 중앙공원에 북카페가, 산본역에도 미니문고가 있다. 그러면 책 읽는 시민들이 하나 둘 늘어날 것이라고 김 시장은 믿고 있다.그는 “책을 가장 많이 읽어야 할 청소년들이 입시위주의 교육 때문에 책에서 가장 소외돼 있다”며 “아침독서시간도, 학년별 독서릴레이, 문학동아리 육성 등 학교와 연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청소년은 물론 환경미화원, 일용직 근로자, 어르신 등 누구나 쉽고 즐겁게 책 읽는 도시를 만드는 게 목표란다.그는 “도서관은 국가의 부를 창출하는 공간이며 군포시를 가장 강하고 부자로 만드는 지름길”이라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만 뻗으면 책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석구석 도서관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시청 현관도 도서관으로 바꿨습니다. 시청사를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돌려준 것입니다. 아이들이 와서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설레이고 좋은지 모릅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31
- 과천시, 2월 중 청소년 프로그램 풍성 과천시청소년수련관이 새 학기를 앞두고 2월 한 달간 미래의 리더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관내 청소년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체험활동 프로그램은 ‘마술과 함께 하는 리더십 캠프’를 비롯해 ‘국경일 바로 알기’, 가족 공감 투게더‘부엉이 캠프’, 가족사랑 공연 ‘교육마술’, ‘드라마 속 역사현장 따라잡기’ 등 총 6개로 모두 2월중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월 4일부터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되는 ‘마술과 함께 하는 리더십 캠프’는 국가가 인증한 청소년활동 대표 프로그램으로 관내 중학생 총 40명을 모집한다. 리더십 다이아몬드, 매직과 리더십, 클라이밍, 요리, 경호호신술, 공동체 매직 등을 통한 청소년들의 리더십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경일 바로 알기 프로젝트’는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된다. 3.1절 바로 알기, 국경일 OX퀴즈, 3.1절 재연, 태극기 깃발 및 티셔츠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당 2만5000원이다.가족과 함께 야영을 하며 추억의 양은 도시락으로 간식을 만들어 먹으며 돈독한 정을 나누는 가족공감 투게더 시리즈 ‘가족 부엉이캠프’는 관내 청소년 및 가족 80명을 대상으로 내달 25일과 26일 1박 2일간 수련관에서 열린다. 프로그램 진행은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SOS 긴급출동 전문위원 김영한 강사 등이 담당하며 참가비는 1인당 2만5000원이다.관내 아동 및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을 위한 가족사랑 공연 프로그램 ‘교육마술’은 내달 25일 오전 10시 청소년수련관 4층 공연장에서 열리며 공연티켓 예매는 내달 10일 오전 9시부터 1층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 판매(전 석 3000원)한다. 수련관은 이 밖에 2월 중 ‘7박 9일 네팔 안나푸르나 맛보기’ 프로그램과 거장과의 만남 ‘개그맨 최효종’ 프로그램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31
- [신문로] 지속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공약을 박현채 한남대 객원교수세상이 온통 시끄러운 걸 보니 바야흐로 본격적인 정치시즌이 도래한 모양이다. 여당인 한나라당에서는 정강·정책의 강령을 바꾸는가 하면 이명박정부 실세 용퇴론이 나오고 야당인 민주통합당은 다선의원들을 향한 적진 출마 압력과 공천심사위원회 구성 등으로 분주하다. 또한 1%대 99%라는 슬로건이 회자되면서 여야가 앞다투어 99%의 환심을 사기 위해 1%의 주축인 재벌 때리기 총선 공약과 노동정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화되고 직장 구하기가 어려워 지면서 가진 자와 누리는 자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이 험악해 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재벌 2, 3세의 빵집 진출을 질타하기에 이르렀으니 저간의 민심이 어떻다는 것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겠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은 아니다. 국경없는 무한 경쟁시대가 펼쳐지면서 승자만이 모든 것을 독차지하는 승자 독식 현상이 전개되자, 전세계 곳곳에서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판이 머리를 들고 있다. 국내 재벌들은 염치없는 무차별적 문어발 확장으로 서민들의 생계수단인 골목상권까지 넘보는가 하면 납품가 후려치기로 중소기업들을 코너로 몰아넣고, 일감 몰아주기로 2·3세들에게 막대한 부를 손쉽게 축적할 수 있게 했으니 국민들의 시선이 고울리 만무하다. 이러한 것들을 제지하고 시정시켜야 할 정치인들마저 지역 구도에 안주한 채 자신의 영달에만 몰두, 서민들의 아픔을 등한시 했으니 제도권 정당과 기성정치인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재벌들의 무차별적 문어발 확장동반성장위원회가 발족된 지 1년여가 지나는 동안, 위원회에 아무런 힘도 실어주지 않던 정당들이 선거가 박두하자 앞다투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있다. 비정규직 차별 해소,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 출자총액제 부활, 재벌세 도입, 카드 수수료 인하 등 백가쟁명식 총선 공약을 봇물처럼 쏟아내고 있으니 뒤늦게 철이 들었는지, 안철수 신드롬 때문인지 헷갈린다.우리나라는 숱한 역경 속에서도 험한 난관을 극복하고 세계에서 9번째로 연간 무역규모 1조달러를 달성한 무역대국으로 성장했다. 그 배후에는 대기업들이 있다. 재벌에 대한 특혜와 폐해, 행패를 거론하자면 한도 없지만 대기업이 우리경제에 기여한 공로도 대단하다. 반도체와 IT, 자동차, 철강, 화학 등의 분야에서 최첨단 제품을 만들어 한국의 위상을 높인 것도 이들이고 대형 아몰레드 TV와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 줄기세포 치료제. 대용량 리튬 2차전지 등 글로벌 유망기술을 선도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고 있는 것도 대기업들이다. 질 좋은 일자리와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대기업이다. 대기업 제품을 선호하고 대기업 입사를 가문의 영광으로 여기는 것은 이 때문이다. 재벌 개혁을 외치다 경제가 나빠지면 언제 그랬느냐는 식으로 해서는 아무 것도 되지 않는다. 출자총액제도만 해도 그렇다. 시행과 부활을 거듭했고 시행중에도 수차례에 걸친 수정으로 누더기 제도로 변모했다. 실효성이나 지속가능성을 신중히 고려하지 않은 채 오로지 선거에서 표를 얻기 위한 공약은 곤란하다. 목표를 분명히 해서 외과수술처럼 환부를 정확하게 도려내기 위한 족집게식 공약이 진정한 공약이다. 지난 대선 때 모 후보가 재임중 연 7% 성장에 국민소득 4만달러를 달성하고 세계 7대 강국에 진입하겠다는 실현가능성이 거의 없는 공약을 내세워 재미를 보았다고 허황된 공약을 남발해서는 안된다. 물가 오르면 서민들에게 가장 큰 고통선거가 임박한 정권교체기에는 경제위기가 오기 쉽다. 실제로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나 2002년 카드대란이 모두 정권 말기에 발생했다. 특히 올해는 우리 경제를 짓누르는 대내외 악재가 산재해 있다. 벌써부터 올 1월 무역수지가 만 2년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불경기가 심화되고 물가가 오르면 제일 먼저 고통을 입는 계층이 실업자와 비정규직 노동자, 영세자영업자, 영세농민 등 경제적 약자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3
- [신간 │미셀리,잠든 교실을 깨워라] 아이를 믿어야 교육이 바뀐다 학교폭력과 학생인권조례가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로 등장했다. 학생인권조례를 공포한 서울시교육청은 "학교폭력을 해결하고 교실붕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 학생인권조례"라고 주장한다.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일부의 우려에 대해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는 결단코 체벌의 완화나 포기를 의미하진 않는다"며 "학생인권조례를 빌미로 일탈과 방종이 생긴다면, 특히 교사의 권리와 학우들의 학습권을 침해한다면 더욱 엄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은 "학생인권조례가 실시되면 가뜩이나 교권이 추락한 학교 현실에서 학생생활지도는 더욱 더 어려워 질 수 밖에 없어 학교폭력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렇듯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현재의 대한민국 교육현실에 이 책은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미셸 리가 직접 참여하고, 인터뷰한 내용을 기반으로 집필된 이 책은 미국 최초의 한인 여성 교육감인 미셸 리가 무기력에 빠진 워싱턴 D.C의 교육을 어떻게 놀라울 정도로 바꿔냈는지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그 과정은 볼티모어 지역의 신출내기 교사 시절부터, 온갖 정치적 편견과 맞서면서 교육개혁을 추진했던 워싱턴 D.C 교육감으로서의 활동에 이르기까지 미셸 리라는 교육계의 잔다르크가 한결같이 지키고 이루고자 했던 하나의 신념에 기초한다. 그것은 '학교와 교사가 달라지면 아이의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이다. 그 믿음이 어떻게 학교와 미국 교육을 바꾸었는지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대한민국 교육의 현재를 가늠하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 미셸 리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믿지 못한다면 교육제도에 뿌리박힌 여러 가지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 학생들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밝혀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간과 자원을 투자해야 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성인이 돼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 최대한의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성인들의 책임이라는 의식이 널리 확산돼야 한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무수한 교육 개혁의 논쟁들 앞에서 어른들의 밥그릇 싸움, 어른들의 정치로 그 본질이 흐트러지는 것을 수없이 목격했다. 이 책은 더 이상 우리의 아이가 아프지 않게, 학교가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려주는 중요한 지침서이다. 청림리처드 위트마이어 지음임현경 옮김1만5000원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3
- 총선·대선 앞두고 지방분권운동 재점화 단체장·시민단체 '분권형 개헌' 촉구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지방분권운동'이 다시 불붙고 있다. 2002년 대선 당시 최대 화두였던 '지방분권'이 10년 만에 다시 정국의 핵심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광역자치단체장들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1일 여수박람회장에서 열린 회의에서 공동성명을 통해 지방분권 정책을 총선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여야 정당에 촉구했다.협의회는 지방분권 주요과제로 조례입법권 범위확대와 특별지방행정기관 정비, 지방자치-교육자치 일원화, 자치경찰제 도입, 기관위임사무 폐지 등을 제시했다. 최근 영유아 무상보육 확대로 지방재정부담이 가중된 것과 관련 국고보조율을 90% 이상 상향조정할 것과 지방재정부담을 초래하는 정책의 경우 중앙-지방간 협의를 제도화하자고 제안했다.특히 지방자치에 관한 형식적·선언적 규정 때문에 지방자치권이 보장되지 못하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지방분권형 개헌을 촉구했다. 개헌 내용으로 국가와 지역대표로 구성되는 양원제 도입, 입법권·재정권의 배분, 지방자치단체의 계층과 종류 명시 등을 제시했다.협의회는 이같은 의제를 실현하기 위해 '지방분권특별위원회'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앞서 분권관련 시민단체와 학계 등 전문가들은 지난 17일 전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최한 '지방분권형 국가정립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지방분권과 개헌을 추진하기 위한 전국적 추진 기구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이들은 총선과 대선에서 여야 정당과 후보들에게 '지방분권' 이행에 관한 약속을 받아내 개헌을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김형기 분권혁신아카데미 이사장(경북대 교수)은 "지방분권 2단계 운동은 '대한민국은 지방분권국가'라는 지방분권 개헌으로 가야 한다"며 "총선·대선이 맞물린 권력교체기인 지금이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했다.'지방분권촉진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지난 17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광역시장협의회에서 "갈수록 지방의 자율성이 위축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이는 중앙정부가 자치단체를 파트너가 아니라 국가정책의 집행기관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방분권촉진특별법'을 제정해 일본처럼 5할 자치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부산시의회는 분권운동 활성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부산광역시 지방분권촉진·지원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조례안은 시장이 지방분권 촉진과 지원에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의회는 3일 시민 공청회를 거쳐 8일 본회의에서 조례안을 의결할 계획이다.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해 7월 자치단체장, 지방의원, 시민단체들이 수원에 모여 채택한 '성숙한 지방자치와 분권시대를 향한 선언'(수원선언)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있다.염 시장은 "시민단체 등과 '지방분권'을 이번 총선·대선의 아젠더로 만들어 주요 정당들이 관련법 개정 등을 공약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9일 시청에서 수원지역 총선예비후보 33명을 대상으로 교육자치·자치경찰제 도입, 총액인건비제 확대, 지방재정확대 등을 담은 정책브리핑을 실시하고 공약화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3
- 일간지에 없는 지역정보 얻는데 최고죠 지역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는 지역신문 ‘부천내일신문’이 1000호를 맞았다. 매주 수요일 오전이면 어김없이 아파트와 시내 주요 장소로 찾아가는 부천내일신문. 그동안 신문은 과연 독자들의 궁금증을 얼마나 풀어주었을까. 부천내일신문 애독자로부터 ‘내가 바라는 신문‘ 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았다. 교육 관련 정보 전달 신속하고 다양하다상동에 사는 김진희(47)독자는 지난해까지 부천시 일자리정책과 일자리 네트워크 전문가로 일했다. 그는 크고 작은 시내 일자리 관련 소식을 제보하는 등 부천내일신문 애독자를 자처해왔다.그가 부천내일신문을 처음 만난 것은 12년 만에 생긴 늦둥이를 키우면서부터다. 직장 일을 하며 터울이 많은 둘째아를 교육하려니 마땅한 정보 창구가 필요했다. 아파트 현관 앞에 어김없이 매주 찾아오는 부천내일신문에는 교육과 문화 등의 소식들로 가득했다.그는 “아이를 키우다보면 교육정보가 절실하죠. 그렇다고 어린 아이를 데리고 멀리 서울까지 가기도 힘들잖아요. 부천내일신문에서는 매주 아이 체험활동 등 교육에 관한 기사를 안내하죠. 달력에 표시해두고 아는 엄마들에게도 알려 함께 참여했죠”라고 말했다.발 빠른 교육정보 외에도 그는 부천내일신문의 장점으로 주부 공감대 높은 기사를 꼽았다. 부천내일신문은 주부리포터들이 자신의 생활경험을 토대로 지역 주부들에게 필요한 아이템을 발굴해 기사화하기 때문이다.김 독자는 내일신문의 지역네트워크 역할도 주문했다. “시내 기업중소기업과 시민, 교육관계자 등의 숨은 사연을 많이 실어주세요. 이렇게 되면 서로 활용하고 상생하는 정보지로서 더 큰 사랑을 받지 않을까요.” 건강 웰빙 관련 기사 더 있었으면여월동에 사는 조우옥(51)독자는 마당발로 통한다. 부천시청 ‘복사골부천’신문 명예기자, 자원봉사 1만 시간 돌파, 여월휴먼시아 3단지아파트 부녀회장, 성곡동새마을부녀회 부회장 등은 그의 이름 뒤에 오랜 기간 따라붙는 명칭이다.주부로서 여러 활동 속에 같은 주부들은 만나온 주 독자는 부천내일신문에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일단 친근하다고 느낀다. 신문을 읽는 입장에서는 이웃의 소박한 삶의 이야기가 실릴 때마다 내 사연처럼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젊은 학부모들에게는 아이를 위한 교육적 테마들을 다양하게 소개해 교육정보 알림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서 큰 호응을 얻는다. 부천내일신문이 유료로 구독하는 일반 일간지보다 주목 받는 가장 큰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다양한 주제가 실렸으면 한다.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아졌다. 따라서 걷기 운동과 스포츠 같은 건강생활을 위한 정보를 더 늘였으면 좋겠다. 또한 병원 전문의들의 칼럼도 병 예방 차원에서 필요하다. 지역 관련 생활도움 정보 더 늘였으면중동 프르지오 2차에 사는 김주숙(48) 독자는 같은 아파트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한다. 아파트 도서관에는 엄마들이 수시로 오고간다. 때문에 정보교류도 자연스럽다. 부천내일신문도 지역에서 그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김 씨는 “아무래도 엄마들은 아이교육에 관심이 많다보니 교육 관련 정보가 가장 큰 화제거리죠. 부천내일신문에는 가볼만한 교육행사나 무료 체험거리 등을 알 수 있어 좋아요. 주부 관심사와 밀접하다고 할까요?”라고 말했다.반면 지역의 구석구석 생활 밀착형 정보도 더 필요하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많은 정보를 얻지만 지역정보의 경우는 그 한계가 많기 때문이다. 동네의 크고 작은 유료 및 무료 이용정보를 더 자세히 다루면 좋겠다. 그러려면 지면도 더 많아졌으면 한다.중동 중흥마을 신연희(31) 독자는 유아유치과정 내용도 주문했다. 영유아를 둔 엄마 입장에서는 아이 발육이나 영재교육 놀이학습, 문화공연 등 다양한 주제의 기사가 적어 아쉽다. 또 유아엄마 카페나 블로그 등을 통해 일산이나 인천 등의 체험학습지를 이용하고 있다. 부천 인근지역에서 일어나는 좋은 정보도 함께 다뤄주었으면 좋겠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3
- 부천시 생활가이드북 ‘두근두근 부천생활’ 발간 부천에 새로 전입한 시민을 위해 만든 부천시 생활가이드북 ‘두근두근 부천생활’이 홍보책자로 발간됐다. 부천시 홍보기획관실이 발간한 이 책은 처음 부천에 이사를 온 시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행정과 교육, 문화, 관광 등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두근두근 부천생활은 기본적인 부천 현황을 알리는 ‘한 눈에 보는 부천 OK’, 쓰레기 분리배출 등의 생활 가이드 ‘행복한 부천, 생활 OK’, 보육료 등의 복지사업을 알려주는 ‘따뜻한 부천, 복지 OK’, 문화특별시 부천의 다양한 문화 인프라를 소개하는 ‘매력있는 부천, 문화 OK’ 등으로 구성됐다. 갖고 다니기 쉬운 핸드북으로 만들어진 1백 8쪽 분량의 총 3만부로 제작된 책자는 관 내 주민센터에서 전입 신청자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문의 : 032-625-2147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3
- 영화 ‘도가니’ 보고 ‘수화’ 배우고 있어요 서울변회 수화교육 … 변호사 20여명 참석변호사들 "농아인과 직접 소통하고 싶어"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 회의실. 앞쪽 강단에서 수화교육 강사가 'ㄱ,ㄴ,ㄷ' 등 자음을 손으로 표현하자 자리에 앉은 40여명의 수강생들이 열심히 손짓을 따라 했다. 강사가 자음 'ㅊ'을 표현하자 진지하게 손짓을 따라하던 수강생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져나왔다. 익숙하지 않은 손가락 표현에 어색한 몸놀림이 나와서였다.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 주최로 열린 이날 수화교육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하면서도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서울변회는 신체적 장애 등으로 법적 대처능력이 부족한 장애인들을 지원하는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수화교육(총 9회 진행 예정)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에는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20여명과 변회 직원 10여명이 참석해 수화를 배웠다.강사로 나선 서울시 수화통역센터 통역지원팀 이명순 씨는 장애인을 응대하는 방법이 담긴 동영상 상영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이씨는 "농아인 사회의 문화는 비장애인과 전혀 다르다"며 "다른 문화를 가진 소수 민족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이날 이씨는 참석자들에게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등 간단한 수화와 자음·모음· 숫자 등을 표현하는 지화를 가르쳤다. 수강생들은 이날 배운 지화를 이용해 옆자리에 앉은 사람에게 자신의 이름을 표현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날 수화교육에 참석한 오상민 변호사는 "최근 도가니 열풍도 불고 농아인에 대해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배울 기회가 없었다"며 "흔하지 않은 기회인데 열심히 배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방의 표현을 바로 이해하는 것과 다른 사람이 중간에 개입된 것은 느낌이 다르지 않느냐"며 "변호사가 직접 수화를 하지는 못하더라도 농아인들을 만나 그들이 표현하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최재홍 변호사는 "환경 분야 쪽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장애인과의 소통 문제에 필요를 느끼고 있었다"며 "오늘 수화를 배워 보니 나보다 상대방 입장에서 하는 것이 수화인 것 같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어떤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이날 강의를 진행한 이명순 씨는 "법조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여서 분위기가 무거울 수도 있겠다고 예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호응을 잘 해주고 다들 열의가 넘쳐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아인과의 장벽이 허물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오욱환 서울변회장은 "수화는 '닫혀있는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열어주는 손짓'이라는 말이 있다"며 "이번 수화교육은 꼭 재판을 전제로 한다기보다 법조인들이 장애인들을 이해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2
- 이명박정부에서도 개성공단은 성장했다 1월말 북 근로자 5만명 돌파 … 임주기업도 55개 늘어 123개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측 근로자가 1월말 5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동기업수도 123개로 늘어났다. 이명박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대부분의 경협이 중단되었지만 개성공단은 꾸준히 성장해온 셈이다.통일부는 1일 "북측이 지난달 26일 449명을 추가로 공급했다"면서 "2004년 공단 가동이래 처음으로 북측 근로자가 5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북측근로자는 여성이 72%이며, 대졸 9.5%, 전문학교 8.7%, 고졸 81.8% 등 전원이 고졸 이상이다. 남북경협의 장점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고등교육을 받은 훈련된 노동력의 확보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개성공단 근로자의 급여는 1인당 월 110달러(약 12만3000원)로 균일하다. 남측 기업이 북측 당국에 달러로 지급하면 북측당국은 사회보장금(15%), 사회문화시책금(30%) 명목으로 45%를 떼고, 55%는 근로자들에게 쿠폰이나 북한 원화로 지급한다. 2004년 개성공단 가동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북측 근로자들에게 지급된 임금 총액은 1억9358만달러로 집계됐다.개성공단의 연간 생산액은 2005년 1491만달러 이후 지난해 4억달러를 넘어 연 380%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누적 생산액은 공단가동 7년 만인 지난해 말 기준으로 15억달러를 기록했다.연간 수출액은 2005년 87만달러 달성 이후 지난해 3687만달러를 달성했다. 주로 호주, 러시아, EU(유럽연합), 중국 등으로 수출된다. 그러나 2007년 3천967만달러보다는 감소했다. 누적 수출액은 지난해 11월 현재 1억9천만달러다. 통일부는 이에 대해 "수출액 감소는 상대적으로 내수판로 전환이 증가하고, 북한의 도발과 남북관계 경색 등에 따른 해외 구매자들의 불안감이 일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누적 생산액도 현 정부 출범 전 3억1000만달러에서 2008년 3월부터 지난해 말까지11억9000만달러로 늘었다. 입주기업도 현 정부 들어 55개 증가해 현재 123개 기업이 가동중이다.통일부 당국자는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 문제와 관련해 "오는 7월이면 한ㆍEU FTA(자유무역협정) 발효 1년이 된다"면서 "개성이 역외가공지역으로 인정받아야 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위해 오는 7월 역외가공지역위원회를 구성하도록 돼 있지만 쉽지 않은 게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최근 정부는 북측근로자의 출근도로를 개보수하고 소방시설을 증축하는 등 경협여건을 확장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북측 근로자들의 숙소를 짓는 문제가 남은 현안으로 꼽힌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간 이견이 크지 않아 조만간 숙소 문제도 정책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개성공단은 3단계까지 2000만평을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1단계 100만평만이 가동중이다.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