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케이크 위에 활짝 핀 아름다운 꽃다발” ‘달콤한 레시피’는 아름다운 생화케이크를 만나볼 수 있는 베이킹 공방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수제 케이크와 수제 마카롱, 구움 과자, 수제 청, 수제 잼 등을 진열한 쇼 케이스가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 진열된 디저트는 이한겸 대표부부가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것들이다.지난 십여 년 동안 플로리스트를 했던 이한겸 대표는 자신이 가진 특별한 손재주로 시선을 사로잡는 생화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산 생크림과 밀가루, 벨기에산 초콜릿, 프랑스 산 코코아가루, 뉴질랜드산 버터와 마스카포네치즈, 호주산 크림치즈, 제철과일과 견과류 등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한 황금 레시피로 맛과 디자인 모두를 만족시킨다.주문을 받으면 손님이 좋아하는 색상이나 취향을 함께 의논한 다음 꽃을 선택하는데 수국을 비롯해 향이 좋은 메리골드, 스타티스, 천일홍, 퐁퐁 소국 등 시중에 흔하지 않는 꽃들로 케이크를 장식한다. 생화의 자연스러움과 싱싱함, 케이크와의 조화로운 어울림은 그 자체만으로도 감탄을 연발하게 만드는데 작은 꽃다발도 함께 주니 따로 꽃을 준비할 필요가 없어 오히려 경제적이다.꽃은 소독을 거쳐 깨끗한 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염려하지 않아도 된단다. 생화에 묻어있는 크림은 닦아내 화병에 장식하거나 그대로 말리면 오래두고 볼 수 있다고 한다. 생화케이크는 특성상 최소 일주일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 원하는 꽃으로 제작이 어려울 때는 비슷한 색상과 형태를 맞춰준다. 이한겸 대표는 “결혼기념일이나 부모님 생신, 돌잔치, 커플이벤트 등 특별한 날을 위해 주문하는 손님들이 많다”며 “생화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도 인기”라고 전했다. 위치: 영등포구 선유서로 67 102동 119호(신동아하이팰리스 1층)문의: 02-3665-3844, 카톡 아이디 dalkong04http://blog.naver.com/juliet0404https://www.instagram.com/dalkong04/ 2016-11-28
- ‘핑퐁’ 소리만큼 우리들의 탁구사랑도 커져가요~ 지름 4cm의 작은 공을 라켓으로 치는 탁구는 탁구대에 공이 맞을 때 마다 핑, 퐁하는 소리가 난다해 핑퐁이라고도 한다. 탁구공과 라켓, 그리고 탁구대만 있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탁구는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대중적인 스포츠다. 우리지역 양천구 신정동 목동사거리 부근 ‘이조안 탁구교실’에서 ‘늘탁’ 동호회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해 찾아가 만났다.매일 저녁 모여 연습과 경기 통해 실력 향상과 친목 도모매일 저녁 7시, 양천구 신정동 목동사거리 인근 상전빌딩 ‘이조안 탁구교실’에는 탁구채와 공을 든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이들은 양천구 탁구동호회 ‘늘탁’ 회원들. 같은 유니폼을 입고 랠리를 하는 모습이 흡사 ‘진짜’ 탁구선수 같다.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탁구를 사랑하는 20대부터 40대 회원들이 모여 탁구를 즐긴다. 동호회 이름처럼 ‘항상’, ‘늘’ 탁구와 함께 한다.‘늘탁’을 이끌고 있는 김진석 회장은 “3년 전 소모임 동호회 앱을 통해 만난 사람들이 모여서 할 만한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던 차에 탁구를 하게 됐다”며 “마침 ‘이조안 탁구교실’이 신정동에 오픈한다고 해 이곳을 모임장소로 정하고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이조안 탁구교실’은 옛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이조안씨가 운영하는 탁구장이다. 이곳에서 동호회 회원들은 탁구 연습이나 게임도 즐기고 자세 교정 등의 레슨도 받는다.동호회 회원들은 23세부터 42세까지 주로 직장인 남녀로 30대 회원들이 가장 많다. 미혼 남녀들이 모여서 운동을 하다가 커플로 발전해 결혼까지 골인한 경우도 2쌍이나 된다고 한다. 탁구에 한창 재미를 붙이고 있다는 이영민 부회장은 거의 매일 탁구장에 나와 게임을 즐긴다. “퇴근하고 이곳에 와 탁구를 치면서 동호회 회원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몰라요. 운동 끝나면 가볍게 맥주 한잔씩 하거나 한 달에 한 두 번씩 야외에서 모임을 갖기도 한답니다.”인천이 직장이라는 김참빛나라 회원은 “늘탁 동호회에 가입한 지 3개월 정도 됐는데 제 또래 회원들이 많아 대화가 잘 통해 더 재밌게 탁구를 즐기고 있다”라며 “매일 이곳에 와 운동을 하니 건강해지고 활력이 넘친다”고 자랑한다.초보자도 쉽게 적응 가능하도록 회원들 간 배려심 높아김진석 회장은 3년 전부터 탁구를 치기 시작해 지금은 양천구청 대회에 나가 우승할 정도로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탁구의 즐거움을 알게 되니 실컷 탁구를 치고 집에 돌아가면 탁구공이 눈앞에 아른 거릴 정도였어요. 보기엔 쉬워 보이지만 20분 정도 열심히 치면 전력으로 달린 것처럼 큰 운동효과를 본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다이어트를 위해 오는 여성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올 8월에 회원으로 등록했다는 이민지 회원은 “모임에서 야외로 놀러가 탁구대에서 처음으로 탁구를 쳐봤는데 공을 넘기게 되니 재미가 있었다”며 “가입한지 석 달도 채 안됐지만 회원들이 여러 가지 배려해 줘서 벌써 적응이 끝났다”고 자랑한다.탁구를 전혀 모르는 초보자들도 회원들이 자세나 규칙들을 알려주기 때문에 적응에 전혀 문제가 없다. 어느 정도 규칙을 알고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3개월 정도의 레슨과 자세연습이 필요하다. 회원들의 탁구 실력은 각각 다르지만 매일 모여 탁구를 치다보면 금방 실력이 향상된다고 한다. 한 달에 한 번씩 회원들끼리 자체 정기리그전을 열고 우승자에게는 상품도 수여하면서 실력을 향상시킨다. 실력을 갖춘 회원들은 2015년과 2016년 양천구청장배 생활체육 탁구대회에 참가해 복식부문에서 1위와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주말에도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모여서 탁구를 치며 회원들 간에 친목을 다지면서 실력도 향상시키는 ‘늘탁’ 동호회. 현수막에 씌어 있는 ‘늘탁 즐탁 으리으리 탁탁’ 이란 구호처럼 오늘도 내일도 회원들의 탁구 사랑은 계속된다.<미니 인터뷰>김진석 ‘늘탁’ 회장“탁구 시작 3년 만에 외부 대회에 출전해 우승까지 해보니 더 재미를 느끼게 되네요. 평일이나 주말이나 시간이 날 때마다 이곳에 와 동호회 회원들과 단식이나 복식 경기를 하니 실력이 안 늘 수가 없죠. 탁구는 작은 공간에서 공의 움직임에 따라 몸을 움직이므로 순발력과 집중력이 길러지고 폐활량도 늘어나는 운동이에요. 몸의 군살을 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답니다.”김참빛나라 회원“초등학생 시절에 탁구 선수생활을 하다가 그만 둔 이후 탁구를 잊고 살았어요. 올 여름 리우올림픽 중계방송에서 탁구경기를 보면서 다시금 탁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마침 근처에 제 또래들이 회원으로 있는 탁구동호회가 있어 가입해 활동을 시작했죠. 탁구의 재미를 다시 느끼게 돼 기뻐요.”이민지 회원“‘늘탁’ 활동은 석 달 전부터 시작했어요. 평소 헬스, 요가, 수영 등 혼자 하는 운동을 주로 하다가 타인과 함께하는 구기종목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여성들이 많이 하는 테니스나 배드민턴도 있지만 좀 더 대중적이고 날씨와 상관없이 할 수 있다는 점이 끌려 탁구를 선택하게 됐어요. 아직 초보라 자세 위주로 레슨 받는 중인데 하면 할수록 매력 있는 운동 같아요.” 2016-11-28
- “심리상담이 필요한 모든 이들을 돕고 싶어요” 결혼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미취업 여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서울에 총 23개가 운영되고 있다. 그 중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영등포구의 지원을 받은 취업연계형 프로그램인 ‘시니어 미술심리 상담강사 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18명의 수료자들을 배출했다고 해 찾아가 봤다.영등포구 지원으로 경력단절 여성 선발해 2개월간 교육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된 ‘시니어 미술심리 상담강사 양성과정’은 9월 22일~11월 22일 매주 화,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18회 차로 운영됐다. 미술심리 상담강사는 심리치료이론에 기초해 미술활동을 매개로 정서적, 사회적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의 심리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전문인이다.미술활동을 통해 자아표현, 자아수용, 승화, 통찰 등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개인의 갈등을 조정해 주며 심리적 문제를 해결해줄 뿐만 아니라 자아성장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미취업 또는 경력단절 여성으로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주민 20명을 뽑았는데 지원자가 60명이 넘을 만큼 관심이 높았다고 한다. 과정 교육비 전액을 구청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은 주로 40~50대의 중장년 여성들이다.이 과정을 지도한 권려원 강사 역시 결혼 전 잘 나가던 디자이너였지만 결혼과 육아로 경력단절 기간을 거치면서 미술심리상담사로 제2의 직업을 찾았다. “미술심리상담사는 장애인, 아동, 노인 등 심리치료가 필요한 이들에게 적절한 상담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내는 상담전문가예요. 미술은 그 도구로 사용될 뿐 미술전문가일 필요는 없어요. 문제의 원인을 자기 내부에서 찾아 표현하도록 하고 객관적으로 자신을 돌아보도록 만드는 역할이죠. 그래서 삶의 연륜이 쌓인 40대 이상 여성들에게 적합한 직업입니다.”심리상담의 철학적 기초부터 상담의 실제 사례까지 배울 수 있어권 강사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테세우스의 배’ 이야기로 수강생들에게 자아의식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아테네인들은 왕자 테세우스가 괴물을 퇴치하는 등 그의 공적을 기리고자 그가 타고 돌아온 배를 오래도록 보존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배가 노후되자 사람들은 오래된 판자를 새 판자로 교체하는 등의 수선을 계속했다.결국 ‘배의 모든 부분이 새것으로 교체돼도 그 배는 여전히 테세우스의 배인가?’하는 논리학적 질문을 던지게 된다. 이는 인간이 태어나 유년기, 성장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를 거치는 변화의 과정 속에서도 동일인임을 유지하는 것과 연결된다. 즉, 변화해야 성장하고 나다워진다.현재의 위치에서 내 과거를 대상화해 만들어보고 대화해 보는 것, 반성과 초월을 통해 나만의 역사를 만들고 나다워진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론 강의가 1시간 정도 진행된 후 나머지 시간에는 '나를 변화시켜준 OOO'이란 주제로 실크 프레임에 아크릴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자라나는 것, 변화하는 것에 대한 수강생 각자의 생각을 진지하게 그림으로 표현해 냈다.영등포여성인력개발원 김해영 간사는 “40~50대 경력단절 여성들을 선발해 미술심리상담사로서의 기본 자질을 키우고 추가적인 강좌를 통해 관련 자격증까지 취득해 전문인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소외계층을 위한 심리치료 및 상담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딱 맞는 직종”이라고 소개한다. 수업의 80% 이상 출석한 수강생들에게 수료증을 주며 미술심리상담에 대해 관심과 열정 있는 수료자들은 한국미술심리상담협동조합에서 주관하는 강좌의 보조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다. <미니 인터뷰>권려원 강사(한국미술심리상담협동조합)“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시니어 미술심리 상담강사 양성과정은 이론교육뿐 아니라 실습시간도 마련돼 실제 상담까지 시연해 볼 수 있었어요. 3개 조로 나눠 각각 장애인, ADHD를 앓고 있는 어린이, 조현병 환자를 내담자로 선정해 상담을 해보고 각각 사례를 발표해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심리상담의 철학적 기반을 다진 후 상담을 위해 사용될 다양한 미술재료들을 탐색해 보고 프로그램까지 짜보는 활동을 했어요.이번 강좌 수강생들 모두 진지하고 최선을 다해 주시는 모습에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만큼 중장년 여성들이 제2의 직업으로 심리상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직업으로 연결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는 걸 알 수 있었죠. 미술심리상담사 자격증까지 따시면 각종 기관에 파견을 나가거나 관련 강좌 강사로 활동할 수 있어요.” 2016-11-28
- 수준 높은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맛보다 소개팅이나 상견례, 결혼기념일 등에는 맛있으면서 분위기까지 좋은 음식점을 찾게 된다. 여기에 고품격 서비스와 교통까지 편리하다면 금상첨화. 양천구 목동에 분위기 좋은 정통 이탈리안 음식점 ‘핫 플레이스’가 오픈했다고 해 찾았다. 정통 이탈리안 고급식당으로 맛과 분위기, 서비스까지 최상급으로‘핫 플레이스’는 오목교역 2번 출구에서 현대백화점 방향으로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현대41타워 2층에 있다. 에스컬레이터로 2층에 올라가자마자 바로 보이는 매장은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은은한 음악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식사하며 대화하기 좋은 분위기를 자랑한다. 19개의 4인석 테이블이 정갈한 테이블세팅으로 준비돼 있으며 칸막이 좌석이 있어 소개팅 등 사적인 모임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핫 플레이스 이성용 부대표는 프랑스요리를 14년, 이태리요리를 10년간 해온 베테랑 오너쉐프이다. “목동에는 저렴하면서 끼니를 챙기는 밥집들은 많지만 분위기 좋은 정통 Fine Dining은 찾기 힘들죠. 핫 플레이스는 이름 그대로 맛과 분위기, 서비스까지 최고의 수준으로 제공해 명실상부한 목동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핫 플레이스는 파스타부터 피자, 리조또, 스테이크까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커플이나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세트메뉴가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된다. 또한 정통 이탈리안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스메뉴가 있으며 식사와 함께 즐기기 좋은 각종 와인과 맥주 등의 주류 및 안주가 준비돼 있다. 매일 우려낸 육수를 사용하며 조미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으로 간을 맞춰 음식 맛이 깔끔하다.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수제 피클만을 사용하며 드레싱과 소스까지 모두 손수 만든다. 음식의 주재료인 소고기는 한우, 밀가루는 이태리산만을 고집하며 천연치즈만을 사용해 까다로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위 치 양천구 목1동 현대41타워 F2 209호문 의 02-2653-1492영업시간 오전 11시~밤 12시 2016-11-28
- 건강한 식생활의 기본은 우리 전통 된장, 고추장입니다 대화역에서 가좌동 방향으로 차로 불과 2분 여 만에 아파트와 상가가 밀집된 번화가의 분위기와 상반된 전원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그길 끝에 만난 ‘미연전통음식연구소’는 우리 전통 된장과 고추장, 간장, 장아찌, 발효음식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지난 2014년 문을 열었다. 필요에 의해 배우고 익히다 보니 전문가 되다‘미연전통음식연구소’ 장혜교 대표는 결혼 전 은행원으로 일했다. 그때는 장을 직접 만들어 기는커녕 요리도 그와는 거리가 멀었던 일. 하지만 결혼을 하면서 고향 부산을 떠나 남편 따라 서울로 오게 되면서 문제가 생겼다. 거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고 해보지 않은 부엌살림에 막막하던 차였다.“하지만 당장 급하고 필요하니 저절로 하게 되더라고요. 더구나 쌍둥이 아들을 혼자 키우면서 이유식이며 간식을 직접 만들다 보니 음식 솜씨도 늘고 또 생각보다 저한테 손맛이 좀 있는지 식구들 반응도 꽤 괜찮았고요.(웃음)” 김치도 직접 담가보니 제법 맛이 있었고 그래서 더 요리에 관심을 갖고 이것저것 만들어보곤 했다.필요에 의해 음식 솜씨가 진일보한 것 외에 그녀의 변화는 또 있었다. 부모도 형제도 친구도 멀리 있어 외롭던 서울 생활을 견디게 해준 것은 바로 이웃들. 아파트에 살면서 같은 또래의 주부들과 친해지면서 동네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 그러면서 내성적인 성격도 많이 바뀌었다.“만나서 차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하루를 보내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좀 더 발전적으로 동네문화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잘 나서지 않는 성격이었지만 한 번 빠지면 열심히 매진하는 면이 있다는 그는 동네의 일과 쌍둥이 아들의 학부모로 학교 일에 참여하면서 알찬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아이들 학교 도서관에서 봉사를 하다 보니 도서 대여가 체계적이지 않다보니 관리도 힘들고 책 분실이 많았어요. 효율적인 방법을 찾다가 책에 바코드를 붙이면 전산으로 대여 관리가 잘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바코드 작업을 했어요. 이것이 시초가 돼 지금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도서 바코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니 뿌듯하고 보람이 있지요.” 10여 년 김치 사업하면서 배운 노하우로 ‘전통음식’ 연구에 나서여린 외모와 달리 하고자 하는 일에는 추진력 있고 노력파인 장 대표는 결혼 후 발견한(?) 손맛을 살려 10여 년 넘게 김치사업도 했다. 김치사업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아이들 학교 일과 동네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던 그는 가좌마을 3단지 아파트 부녀회장을 맡아 전국적으로 유명한(?) ‘부녀회’를 이끌기도 했다.“동네일에 관심을 갖고 이런 저런 제안을 낸 것이 실제로 실천돼 좋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어요. 그러다 아예 부녀회장을 맡으라고 주변에서 밀어붙이니까 어쩌다 부녀회장이 됐죠(웃음).”일단 맡은 일에는 최선을 다하자는 주의라 부녀회장도 대충 하긴 싫었단다. 우선 부녀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벗고 싶었다. “돈이 오가는 일이라 부녀회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먼저 투명성을 강조했죠. 알뜰장 사용료 등 현금을 주고받는 일을 일체 없애고 모두 통장으로 입출금이 되도록 하니까 따로 계산할 필요도 없고 통장에 다 기록이 남으니 뒷말이 있을 수 없죠. 또 입출금 내역을 매월 입주자들에게 공개했어요. 꽤 성공적이었죠(웃음). 전국에서 벤치마킹하겠다고 찾아올 정도였으니까요.”사업하랴 부녀회 이끌랴 힘들었던지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그만두었지만 지금도 그때의 인연들이 그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단다. 집에서 건강을 되찾는 동안 그는 장 담그기에 또 푹 빠졌다. 장맛 좋은 친구 어머니로부터 장 담는 법을 배우면서 전통 발효식품에 대한 관심도도 더 커졌다. “파주에 친구 어머니가 콩 농사를 짓고 계셔서 그곳에서 장 담그기를 배웠어요. 그때는 그냥 내 식구에게 건강한 먹 거리를 먹이고 싶다는 생각에서였지요.”전통 장 담그기 체험, 절기별 전통음식, 전통 다과체험, 진로체험 등 진행된장에 푹 빠져 살던 어느 날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전통장류제조사 강조를 알게 됐다는 장대표. 하지만 농업 종사자들을 위한 과정이라 자격이 안 된다는 말에 실망했던 것도 잠시 그는 꼭 배우게 해달라고 수차례 청원 끝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검토해보겠다는 회답을 들었다.최선을 다해 꼼꼼하게 정리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고 바라던 수업을 듣게 된 그는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했고 끝까지 남은 10여 명의 수료생 중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수확은 또 있었다. 수료생 중 마음이 맞는 5명이 ‘고양전통발효식품연구회’를 만들게 됐고 지금은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시설을 이용해 ‘자연올’ 브랜드로 ‘행주치마장터’ 등을 통해 우리 전통 장을 판매하고 있다.또 고양시농업기술센터의 전통장류제조 과정은 그동안 막연하게 생각만 했던 것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계기도 됐다. 지난 2014년 문을 연 ‘미연전통음식연구소’가 바로 그곳이다. 이곳에서 그는 요즘 우리 전통 장과 장아찌 등 발효음식, 절기별 전통음식 등을 알리고 있다.“아이들 중·고등학교 시절에 급식 도우미 활동을 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어요. 엄마들이 수입산 소고기 대신 한우를 고집하고 야채도 유기농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에는 무척 신경을 써요. 그런데 막상 기본양념인 된장, 고추장, 간장은 관심이 적어요. 시중에서 파는 고추장, 된장이 과연 건강한 먹 거리인지 조금더 관심을 가진다면 절대 아이들에게 먹이고 싶지 않을 텐데 말이에요. 재료가 아무리 좋아도 그 기본양념인 장이 건강한 먹 거리가 아니라면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그런 것을 제대로 알리고 배우는 곳으로 ‘미연전통음식연구소’가 자리 잡기를 바란다는 장혜교 대표.그의 건강한 우리 전통 장 담그기와 전통 발효음식 수업은 카카오스토리에 공지해 신청을 받고 이뤄진다. 11월 19일에는 전통 고추장 만들기 체험이 있었고, 12월 17일(변동이 있을 수 있음)에는 직접 메주를 만드는 수업도 진행된다. 매년 음력 정월에 진행하고 있는 장 담그기 체험은 내년에는 2월 말 경 진행될 예정이며 담근 장은 연구소 마당에서 숙성시킨 후 가져갈 수 있다. https://story.kakao.com/ch/slowfood79, 체험문의 031-925-1785 201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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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이번에도 불륜이 드라마의 소재다. 이보다 앞서 화제 속에 종영한 KBS 드라마 ‘공항 가는 길’에서도 역시 불륜이 드라마의 큰 축이었다. 불륜이었지만 서로 하자(?)가 있는 배우자 때문에 운명처럼 또 다른 이성에게 자석처럼 끌리는, 그래서 어찌 보면 불륜이 아니라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는 것을 강조한 드라마였다면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바람의 과정보다는 바람을 피우기 전과 그 후에 던지는 질문 같다.“나답게 산다는 것이 무엇일까요?”라고.일단 드라마는 매우 유쾌하다. 또 등장하는 인물 역시 남자 주인공 도현우(이선균 분)의 친구이자 변호사인 최윤기(김희원 분)만 빼고는 지극히 현실적이다. 최윤기는 한번에 3명의 여자와 동시에 바람을 피우는 만화 같은 설정이지만 알고도 모르는 척, 아니면 결정적인 순간을 위해 발톱을 숨기고 있는 아내 은아라(예지원 분) 때문에 불안하기 짝이 없다. 또 연기자로 새롭게 신고식을 치른 가수 보아는 주연이라 불려도 손색없는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주인공 도현우는 아내 수연(송지효 분)이 바람을 피우는 건지 아닌지 의심하다가 결국 아내가 다른 남자와 호텔에 가는 것을 목격하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 당한다. “내가 뭘 잘못했는데, 내가 왜 이혼당해야 하는데?”라고 되묻지만 아내는 “내가 아무리 힘들었어도 그랬으면 안 되는데, 내 잘못을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아. 그래서 이혼하고 싶어”라고 한다. 그러면서 이혼하면 정말 ‘나답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아내는 “워킹 맘으로 직장 일에 집안일에, 거기에 아이 양육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다 잘하고 싶어 슈퍼우먼인 척 살아왔다”고. 남편은 “다들 그렇게 산다고, 나도 힘들다고, 그래서 쓰레기도 버려주고, 아이도 시간나면 어린이 집에 데려다 주지 않았냐고. 그런데 왜?”라고 반문한다.‘나답게’라는 것이 힘든 현실에서 벗어나 다른 곳으로 도망치는 걸까? 아니면 내 책임은 벗어버리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걸까? 각자 자신의 이름을 가진 남자와 여자가 만나 결혼을 하고, 또 아이가 태어나고, 누구답게 살던 그 시절을 지나 이제는 누구 엄마, 누구 아빠가 된 현실에서 과연 진짜 ‘나답게’라는 것이 어떤 모습일까?사진 출처 jtbc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홈페이지 2016-11-26
- 함께 인생을 살며, 도자기를 빚는 여인들 ‘여우자기’는 김한나 작가와 조윤진 작가가 함께 운영하는 도자기 공방이다. 이들은 도자기를 전공한 선후배 사이인데, 결혼 후 죽전으로 이사와 우연히 만나게 됐다고 한다.“2006년에 죽전 새터마을 도자기 공방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공방 주인이 호주로 이민을 가는 바람에 함께 인수하게 됐죠. 작업실이라는 공간에 대한 서로의 갈망이 맞아떨어졌던 거에요.” 김한나 작가의 회상이다.그곳에서는 도자기 수업 위주로 운영하다가 2008년 지금 이곳으로 이사 오면서 제품 제작과 판매 위주의 공방으로 운영하고 있다.조윤진 작가는 일본 유학시절, 일본의 발달된 생활도자기를 보고 언젠가 자신만의 브랜드 생활도자기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애를 키우면서 제 일을 놓지 않기가 쉽지 않았죠. 김 작가와 함께 작업실에서 일하며 함께 아이를 키웠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여우자기’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백자, 청자, 흑유 그릇 베이스에 컬러풀하면서 친근한 동화적 소재로 손잡이 포인트 문양을 넣은 생활자기로 인기가 높다. 전통미를 살리면서 꽃과 새, 집과 같은 젊은 감각을 배치한 것이 ‘여우자기’만의 콘셉트.‘여우자기’의 생활자기는 현재 도자기 소매 숍, 남이섬 등 관광지에 납품되고 있으며, 전시회를 통해 개척한 판로와 SNS에 1만여 명 팔로어가 있고 마니아층도 형성되어 멀리서도 구매하러 오는 고객도 있다고 한다.이곳 죽전 주택가에는 가게 세가 싸서 들어왔는데, 주변에 ‘여우자기’ 같은 문화공방들이 하나둘씩 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작가들과 함께 뜻을 모아 ‘우리동네 미니 페어’를 2회 개최하기도 했다. 평범하고 외진 주택가지만 소박한 골목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것이 그들의 꿈이다. 위 치 용인시 수지구 죽전1동 472-30번지 해피하우스 1층문 의 031-261-8860 2016-11-23
- 아이들에게 일본문화 알리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돕고 싶어요! 매달 첫째, 셋째 목요일 오후 3시 30분 아람누리도서관 어린이 열람실 ‘일본어 그림책 읽기’ 시간이면 어김없이 함박웃음으로 아이들을 맞이하는 긴노우 가나 주부. 딸아이와 도서관을 찾았다가 우연히 일본어 그림책 읽어주는 봉사를 시작하게 된 지 벌써 5년이 훌쩍 지났다. 아이들을 좋아해 그림책 읽어주는 시간이 자신에게도 참 즐거운 시간이라는 그녀. 아이들에게 일본의 문화를 알려주고 일본과 한국이 서로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그녀를 11월의 마음씨에서 만났다.일본어 그림책 읽고 만들기도 하는 즐거운 시간아람누리도서관 어린이 열람실 안쪽에 마련된 공간. 약속된 시간에서 20분이 훌쩍 지났는데도 여전히 아이들과 무언가를 열심히 만드는 이는 ‘일본어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를 하는 11월의 마음씨 긴노우 가나 씨다. 2011년 딸아이와 자주 찾는 화정도서관의 사서로부터 ‘일본어 그림책 읽기’ 수업 요청을 받고 시작한 일이 어느새 5년이 넘었다.일본에서 나고 자라 대학을 다닌 그녀는 결혼과 함께 한국으로 이주했고, 화정동에 살면서 인근 초·중·고 학교 학생들에게 일본문화를 가르치는 강사로도 활동했단다. 우연히 아람누리도서관 어린이 열람실에서 일본어 그림책 읽어주는 봉사를 시작해, 한 달에 두 번씩 아이들에게 일본어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다.참여하는 아이들 대부분은 첫 시간부터 함께 했던 친구들과 6~7살 유치원생들. 그중에는 처음 엄마의 품에서 수업을 들었고 이제는 6살이 된 친구도 있단다. 그래서 그런지 모두 선생님을 바라보는 눈빛에서 친근함이 묻어나고 선생님의 질문에 대답도 척척, 노래도 잘 따라 부른다. 수업은 간단한 일본어 배우기와 노래 등으로 시작해 일본어 그림책 한 권을 읽은 후 그림책과 관련된 간단한 만들기 활동으로 마무리된다.30분으로 예정된 수업은 늘 아이들의 질문에 답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웃고 또 그 후의 만들기로 이어지면서 훌쩍 지나가 버린다. 만들기 시간이 끝나도 금방 돌아가지 않고 선생님 곁을 맴돌면서 자신의 간식을 건네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그녀의 얼굴에서도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아이들이 일본 문화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하고 싶어책 읽어주기 봉사를 통해 그녀에게는 서로의 집에도 놀러 갈 수 있는 친구가 생겼고, 집에서 아이에게 읽어 주었던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며 옛날을 추억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단다. 그 즐거움 때문에 책 읽어주는 시간이 봉사라기보다는 자신에게도 힘이 되는 시간이고 늘 기다려지는 시간이라고 말하는 그녀.“매달 수업을 위해 고르는 책은 집에서 아이에게 읽어 주었던 것 중에서 아이가 좋아했던 책들이 대부분이에요. 부쩍 커버린 아이를 보면 아쉬운 마음이 들었는데 도서관에서 또 다른 아이들을 만나는 시간 덕분에 그런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죠. 처음 봉사를 시작할 때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생이었거든요. 그때는 절 따라 다니며 도움을 주기도 했는데 지금은 6학년이 됐고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어린이집에서 동생들에게 동화책 읽어주는 봉사를 하고 있지요.”아이를 무척이나 좋아해 어려서 유치원 교사의 꿈을 꾸기도 했다는 그녀는 앞으로도 계속 아이들을 만나는 이 시간을 이어가고 싶단다. 그리고 그녀의 바람은 아이들에게 일본문화를 알리고 일본이라는 나라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그래서 한국과 일본이 서로 좋은 친구가 될 수 있게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는 것이란다. 그녀의 ‘일본어 그림책 읽기’ 시간은 11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4시 30분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도 진행된다. 2016-11-20
- 소중한 평생 인연 여기서 찾으세요! 결혼을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라고 하지만 요즘은 취업이나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결혼을 미루거나 아예 혼자 생활을 즐기는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세태를 반영하듯 ‘혼술남녀’라는 드라마가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러나 그 드라마도 제목과는 달리 자신에게 맞는 짝을 찾지 못해 ‘혼술’을 즐기고 있었다는 것이 반전이다. 이처럼 결혼은 하고 싶은데 마땅한 상대를 만나지 못해 고민이라면 전문성을 지닌 결혼정보회사에 의뢰해 본인에게 딱 맞는 배우자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강남 일대의 노블레스 회원들을 대상으로 최고의 성혼율을 자랑하는 ‘닥스결혼정보(주)’를 찾아 노하우를 들어봤다.철저한 신원 보장, 노블레스 성혼의 전당최근 결혼중개업체들의 난립으로 어떤 회사를 선택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게다가 자칫 회원의 신상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믿을만한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닥스결혼정보(주)는 경력 20년 이상 된 VIP 전문 커플매니저가 회원들을 은밀하게 관리, 연결시키기 때문에 명품 결혼, 노블레스 성혼의 전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회원의 능력부터 가정환경까지 철저한 신원 검증을 통해 소위 ‘노블레스’ 고객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기업가, 자산가, 의사, 법조인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결혼적령기의 남녀들이 대부분이다. 송숙현 대표는 “과거에는 VIP 성혼에 있어 집안 환경과 재력을 최우선으로 꼽았지만 요즘에는 결혼 풍토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며 “결혼 당사자들의 사랑은 물론이거니와 비슷한 인생관과 라이프스타일, 리더십과 성실함 등 인성에 관한 것을 많이 따진다”고 전했다.횟수 제한 없이 1년 무제한 매칭 서비스 제공이곳에서는 우선 회원과 회원 부모와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성향을 정확히 파악해 원하는 배우자 후보를 선정한다. 이는 단순히 횟수만 채우는 맞선이 아닌 진정으로 원하는 사람과의 행복한 만남과 사랑이 전제돼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또한 닥스결혼정보(주)에서는 한 회원을 상담 전문 컨설턴트, 매칭 전문 컨설턴트, 만남 주선 커플매니저 등 3명의 전문가가 집중적으로 책임 관리하는, 체계적인 3각 시스템을 도입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만남 횟수를 제한하는 일반결혼중개업체들과는 달리 만남의 횟수를 정하지 않고 1년 무제한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이곳만의 장점이다. 6개월 전 방문상담 후 회원이 되었다는 정모(여, 32)씨는 “횟수를 제한하는 일이 심적으로나 비용 면에서 엄청난 부담이 되었어요. 평생의 배우자를 만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회사 측에서 자꾸 압력을 가하는 것 같아 괴로웠지요. 하지만 닥스결혼정보(주)는 다른 곳과 시스템이 많이 달랐고, 그런 면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답니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회원 입장에서 진행하는 매칭 시스템 닥스결혼정보(주)는 모든 매칭 시스템을 회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진행한다. 약속한 만남 횟수가 끝난 후에도 보너스 만남을 주선함은 물론 회원이 직접 작성한 P·R폼을 기초로 한 과학적인 데이터와 상담 컨설턴트, 커플 매니저와의 심도 있는 대화로 회원 개개인의 모든 것을 세심하게 관리한다.또한 이곳의 3S 매칭 시스템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Safety-철저한 신원 인증, Speed-빠른 만남 주선, Superior-한 단계 높은 매칭 등이다. 또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연극, 콘서트, 뮤지컬 등의 문화 혜택과 고급 레스토랑의 외식상품권 지원, 그리고 방문상담 고객에게는 보톡스 시술권, 스타벅스 기프티콘, CGV 영화예매권(2매)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오는 11월 11일부터 12월 8일까지 무료 맞선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송숙현 대표는 “원하는 상대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고 가꾸는 일에 정성을 다해야한다”며 회사 역시 고객들의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더 많은 성혼을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의 1688-8430(무료상담전화),02-508-0133(대표전화) www.daks.or.kr 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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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특화 채용박람회 개최 구직을 원하는 여성들이라면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를 주목해보자.지난 10일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하는 여성특화 ‘채용박람회’가 100여명이 넘는 구직 여성들의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박람회에는 e현대자동차운전학원·더존의료법인의료재단·(주)코리아하이텍 등 11개 업체들이 참여해서 현장 면접을 봤고 이 회사들은 모두 42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현장 면접을 본 여성들은 20대에서부터 4·50대 여성들까지 구직을 원하는 전 연령층 여성들이었다. 그런가하면 결혼 이민 여성들이 면접을 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한 박람회 소식을 면접을 본 여성들 인터뷰와 함께 전해본다.취업지원과 유망직종 체험관까지 마련한 채용박람회시청 앞에 위치한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가족부, 경기도, 안산시의 지원을 받아서 안산YMCA가 운영하는 직업훈련기관이다. 센터가 개관한 것은 2002년이고 2009년부터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지정되면서 안산 및 인근 지역 여성들이 취업 상담에서부터 직업훈련을 받기 위해서 찾는 곳이 되었다. 한편 센터에서는 올해부터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들과 구인을 희망하는 업체를 위해서 채용박람회도 열고 있었다. 지난 3월에 이어 이번 채용박람회는 두 번째 박람회였다. 센터 곽미라 간사는 설명했다.“여성들이 취업할 만한 곳이 없다는 말을 자주 한다. 그리고 어디서 면접을 봐야할지도 막막해 한다. 구인·구직자간의 미스 매치를 덜기 위해서 현장면접자리를 마련했다. 앞으로 센터는 구인을 원하는 업체들을 좀 더 다양하고 신중하게 선정해서 보다 자주 여성들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열 계획이다.”같은 날 행사장에는 여성들이 관심을 끌 만한 부대행사들도 같이 진행되었다. ‘채용관’ 옆으로 ‘여성유망직종체험관’에서는 많은 여성들이 캘러그라피·리본공예·3D프린팅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있었다. 그런가하면 서비스로 진행되는 행사장에도 여성들이 꽉 차 있었는데 어떤 사람은 자신만의 퍼스널컬러를 진단해보기도 했고 어떤 사람은 스피드메이크업 경험하고 있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이력서 사진을 찍느라 분주했지만 들떠 보였다.좋은 경험이 된 현장면접, 합격으로 이어지길 바라다면접을 마친 구직 여성들을 만나보았다. 사무직 면접을 본 김명이 씨는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전산회계업무와 행정사무과정을 마쳤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지속적으로 센터를 오가면서 본인에게 맞는 강좌들을 듣기도 했단다. 얼마 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구직을 계획하던 중 채용박람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면접을 보게 되었다. 명이 씨는 말했다. “원래 사무직에 오랫동안 근무했었다. 마침 센터에서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해서 오늘 면접을 봤다. 연락을 주겠다고 하니 꼭 연락이 왔으면 한다. 이런 채용박람회는 직장을 필요로 하는 여성들이 일일이 구직자리를 알아보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꼭 필요한 자리인 것 같다.”그런가하면 본인 순서를 기다리는 여성들 중에는 결혼 이민을 온 외국인 여성들도 많이 보였다. 곽미라 간사에 따르면 이날 면접을 본 결혼 이민 여성들은 전체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고 있었다. 중국인 박경희 씨가 그중 한 사람. 그녀는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그동안 생산직에도 있어보고 다양한 일을 해봤다. 하지만 이번에는 중국어가 되고 컴퓨터도 배웠기 때문에 경리직 면접을 봤다. 면접은 왠지 재미있었고 좋은 경험도 되었다. 여성이 직업을 갖는다는 것은 뿌듯한 일이고 가정에 보탬이 되기도 하니까 꼭 취업했으면 좋겠다.”경희 씨의 바람은 이날 면접을 본 모두의 바람이었다.만약 재취업의 길을 고민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지금 바로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를 두드려보면 어떨까. 분명 본인에게 맞는 취업지원과 교육을 받을 수 있을 듯하다. 2016-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