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진디자인고 전공동아리 학생들, 기능으로 꿈 이루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서울지역본부가 주관하는 ‘2023 서울특별시 기능경기대회‘가 지난 4월 3일(월)부터 7일(금)까지 5일에 걸쳐 서울시 각 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올해 열린 서울특별시 기능경기대회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대진디자인고등학교(교장 윤갑중) 전공심화 동아리 애니메이션반(지도교사 최은경, 김안주)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대진디자인고 전공동아리 애니메이션반 학생들이 금(이○연), 은(김○윤), 동(박○연), 우수(이○라), 장려상(이○빈)까지 전 부문을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은 충청남도 천안에서 개최되는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대진디자인고, 매년 대회에서 값진 결실 올해 대회를 포함해 대진디자인고는 서울특별시기능경기대회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10년 연속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이러한 결과는 애니메이션반 학생들과 전공동아리 지도교사들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대진디자인고 윤갑중 교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매일 늦게까지 남아 열심히 노력해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대진디자인고는 학생들의 노력과 능력이 학교 안에서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밖에서도 인정받을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강남 유일의 디자인 특성화고인 대진디자인고는 학생들을 숙련된 기술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기능강화 훈련을 위한 예산을 지원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매년 높은 취업률과 진학률을 보이며 우수한 디자인 계열 인재 양성에 힘 쏟고 있다. 2023-04-20
- 강남서초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기계공학부 1학년 이진모(휘문고 졸) 이진모 학생(휘문고등학교,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서울대 외에도 2023 카이스트(KAIST) 반도체시스템공학과에 동시에 합격했으나, 최종적으로 서울대를 선택했다. 학교에서 했던 모든 경험이 자신만의 입시 경쟁력이 되었다는 이진모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 탐색학교 안에서 진로 찾기 이진모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에 걸맞은 진로 탐색 행보를 보여주었다. 학교라는 ‘무한한 진로 놀이터’ 안에서 자신의 관심사와 강점을 결합한 진로를 찾기 위해 학교 활동 자체를 진심으로 즐겼던 것. 진로와 무관하더라도 여러 가지 학교 활동을 다채롭게 경험해보며 다양한 분야를 접하고 그 속에서 ‘나를 알아가는 탐색’을 통해 점진적으로 성장해나갔다. “휘문고의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나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찾기 위해 의학 테마특강도 들어보고, 컴퓨터 동아리 활동도 했습니다. 그렇게 경험을 하다보니 ‘컴퓨터는 나와 거리가 멀구나’를 깨달았죠.(웃음) 그러다가 교내 창의공작실 활동에 참여했는데 여기에 큰 흥미를 느껴 ‘기술’ 분야가 제 적성에 맞음을 알게 되었죠. 그때부터 계속해서 이 분야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꿈을 키워나갔습니다.”희망 전공 설정3D 프린터를 접하면서 기계공학 분야에 관심 이진모 학생은 교내 창의공작실 활동을 통해 전공 분야를 구체화해나갔다. 이 활동에서 3D 프린터를 접하면서 기계의 원리를 파악하고 4차 산업의 미래 트렌드를 아우르는 다양한 관심사가 생겨 희망 전공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창작공작실에서 3D 프린터를 접하면서 점점 기계를 사용하는 활동에 흥미를 느꼈고, 이 분야를 더 공부하고 싶어서 서울대 기계공학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나노 로봇이나 무기, 적정 기술(그 기술이 사용되는 환경을 고려해서 만든 것) 등에 깊은 관심이 있습니다. 아직은 1학년이라서 진로 분야를 더 구체화하긴 어렵지만, 기회가 된다면 이 분야를 공부해보고 싶습니다.”유의미한 학교 활동① 창의공작실 활동과 물리 실험 연계이진모 학생은 창의공작실 활동과 물리 실험에 ‘진심’이었다고 말한다. 5개의 물리 실험과 탐구 보고서를 준비하면서 진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었다는 것. “물리학은 교과목 자체에 대한 탐구도 있었지만, 그 외의 학교 프로그램과 연계해 다채로운 실험을 많이 진행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창의공작실 활동입니다. 창의공작실에서 3D프린터도 사용하고 리쏘페인 무드등도 만들었습니다. 리쏘페인(Lithophane)이란 평면에 입체적인 이미지를 투영하는 수공예기법입니다. 문양을 얇게 음각해 빛을 쬐면 비쳐 보이게 만드는 원리를 이용해 무드등을 만들었죠. 금속철판을 재단할 수 있는 레이저 각인기를 사용해 다양한 재료를 가공해보기도 했고, 목공 활동도 진행했습니다. 이 활동이 너무 재미있어서 쉬는 시간에도 틈만 나면 창의공작실로 달려가서 저만의 활동을 따로 했습니다. 그래서 ‘기계’가 저와 잘 맞는다는 걸 알게 되었고 대학교 학과 선택에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② 혼자만의 실험 구상이진모 학생은 일상에서도 틈만 나면 실험을 구상했다고 한다. 정형화된 틀에서 생각하는 것이 아닌, 다른 각도의 사고와 실험을 구상하면서 학교 안에서 즐거운 지적 탐닉을 해나갔다. 이처럼 과정 자체를 즐기면서 탐구 역량을 키워나간 덕분에 입시에도 ‘이진모의 강점’이 더욱 돋보였을 것이다.“저는 따로 시간 내서 실험을 구상하고 하는 것을 자주했습니다. 물리학의 경우 교과 선생님이 수업 때 언급만 하신 실험이 있었는데, 그 실험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 실험을 같이 할 친구들을 모으고 구상한 것을 직접 해보았습니다.”③ 학급 임원 활동이진모 학생은 2학년 때 학급회장, 3학년 때 학급 부회장을 맡았다. 학급 임원을 하면서 리더십을 드러내기보다 ‘함께, 우정을 나누는 것’에 더 집중했다고 한다.“저는 급우들을 거의 모르던 회장이었기에 반 친구들과 친해지고자 하루 만에 친구들의 얼굴과 이름을 다 외웠습니다. 그걸 시작으로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며 우리 반을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학교생활에 더 집중했죠. 다만, 저는 누구보다 수업을 열심히 들었다고 자부합니다. 저로 인해 우리 반 수업 분위기에 조금이나마 선한 영향을 주었다고 믿고 있고, 친구들과 함께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학생부 세특진로와 무관하더라도 경험이 중요이진모 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에서 가장 중요한 건 ‘수업 시간에 진지하게 임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수업에 참여하려는 노력이 곧 학생부 세특에 충실히 기록된다는 걸 직접 경험했기 때문이다.“수학 교과 세특에 기록된 것을 보면 교과서에 있는 개념을 증명하는 발표를 진행했던 내용이나, 수열의 일반항을 구하는 발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의 세특 일부분에는 ‘자신이 해결한 문제, 이해하거나 알고 있는 수학적 개념 등을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는 것을 좋아하며 교사가 제시한 문제도 끝까지 해결하고자 하며 질문도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함’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물론 저만의 특화된 발표 내용과 증명 내용들도 기재되어 있지만, 각 교과에 임하는 태도와 해결하려는 노력이 담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진로와 관련 있는 활동에 참여해서 학생부에 잘 기록되는 것도 물론 좋지만, 진로와 관련이 없더라도 자신의 꿈이 언제 바뀔지 모를뿐더러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의 경험이기에, 어떤 활동이든 많이 참여하면서 경험을 쌓기를 바랍니다.”내신 관리 & 학습법벼락치기? N0! 그날 배운 건 당일 공부이진모 학생은 강남 자사고(자율형사립고)인 휘문고의 치열한 ‘내신 경쟁에서 살아남는 방법’으로 ‘벼락치기는 하지 않기’를 내세웠다. 즉, 그날그날 배운 내용을 바로 공부하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수업에 집중하기, 그리고 그날 배운 내용은 다시 공부해서 익혀놓기를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렇게 공부하니까 더이상 벼락치기식 공부를 안 하게 되었고 내신 기간에도 안정적으로 시험 범위 공부를 다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또, 시험 기간에는 각 과목을 5일 정도로 나누어서 보기 때문에, 하루에 두세 과목씩 그것에 맞게 계획을 세워 공부해나갔습니다.”이진모 학생은 후배들을 위해 과목별 학습 방법도 공유했다.“수학이나 과학은 내신 시험도 수능과 출제 경향이 비슷한데 서술형까지 있어서 시간이 부족해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 이 연습은 기출문제만 풀어서는 부족하기에 최대한 많이 풀어보되 특히 서술형을 빠르게, 감점 안 되게 쓰는 식으로 해야 합니다. 영어와 한국사는 광범위한 시험 범위 중에서 선생님이 어디서 문제를 출제하실지 모르기 때문에, 범위 내의 모든 것을 다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국어의 경우, 기출 문제를 꼼꼼히 분석하면서 공부했던 것이 내신 대비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후배들에게학교 선생님과의 상담에 적극적으로 임하기이진모 학생은 담임 선생님의 입시 상담과 진로 선생님의 특강 등 대학교 입학원서 넣을 때 활동한 여러 가지가 입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선배들 2023-04-20
- 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김민찬 학생 (KAIST 무학과 합격/ 신일고 졸업) 김민찬 학생 (신일고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KAIST 무학과,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UNIST 이공계열에 합격했다. 초6부터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수상했던 성취감과 긍정적인 관심이 결국 프로그래밍 포트폴리오를 만들며 대학 전공까지 연결되었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말하는 김민찬 학생이 고교 진학 후 학습 시간 관리의 열세를 극복하고, 부족한 포트폴리오를 성실성과 열정으로 채워 합격에 이르는 과정을 들여다봤다.<표1> 수시지원 대학<표2> 내신 및 수능 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진로 스펙트럼>나만의 게임을 만들고 싶었던 소년, 프로그래밍에 빠지다!김민찬 학생의 꿈은 굉장히 다양했다. 아나운서, 요리사, 군인 등 초등 5학년까지 확고한 꿈은 없었다. 초등 6학년 때 프로그래머로 진로를 정하고, 지금까지 같은 꿈을 꾸고 있다.“초등 저학년 때 프로그래밍을 접하고, 나만의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으로 계속 공부했어요. 초6 전까지는 가벼운 취미였지만, 팀원과 함께 간단한 게임을 개발하고, 초6 때 코딩 대회에서 초등부 3위를 수상했던 경험이 확고한 목표가 되었어요.”중3때 코딩 자율 동아리 활동도 인상적이었다. 멘토로 섭외를 받아 커리큘럼도 짜고, 책도 골라 친구들에게 직접 C언어 강의를 하기도 했다. 공부하기 싫은 날이면 관심 많은 IT 기기를 리뷰하는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기도 했다. 이런 긍정적인 관심을 점차 구체화하면서 프로그램 개발에 따른 즐거움과 뿌듯함을 꾸준히 경험했다. “프로그래밍 관련 자료 검색 중 ‘제가 안 것의 대부분은 인터넷으로부터 왔으니, 다시 인터넷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라는 글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이후 블로그에 프로그래밍 관련 글을 공유하고, 나아가 프로그래밍을 통해 단순히 이익이 아닌 유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무료로 공유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내신 관리>“지구과학은 개념과 자료 해석 문제 완벽 정리, 난도 높은 수학 문제는 해설지 참조로 효율성 높여”시험 기간을 제외하면 공부 시간 관리를 하지 않았다는 김민찬 학생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수면 패턴과 공부 습관도 잡혀 있지 않아 고생했다. 하지만 시험 2주 전에는 공부에 최대한 집중했다. “시험 기간만 간단한 공부 계획표를 (TODO-List) 적어 실천했어요. 2학년 겨울방학부터는 학교 자습실을 이용해 공부 시간을 확보하고, 방학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학기 중에는 수업 직후부터 오후 10시까지 학교 자습실에서 공부했습니다.”가장 자신 있는 지구과학I은 개념 확인 문제부터 복잡한 자료 해석 문제까지 완벽하게 풀어내려고 노력했다. 단순한 암기는 지양하고, 원리 이해를 바탕으로 파생되는 내용을 숙지했다. “기출 문제 공부도 철저히 했습니다. 고2?2 기말고사 전에는 마더텅을 2일 만에 풀어보기도 했고요. 고3 때도 기출 문제 반복과 인터넷 강의 교재를 이용해 기출 문제를 3회독 이상했습니다. 내신 대비는 개념+기출 공부가 전부였다면, 고3 때는 다양한 n제와 사설 모의고사도 풀었습니다. 경험의 확장, 감 유지를 위해 꾸준함을 유지했던 것 같아요.”가장 취약한 과목은 수학이었다. 풀이에 시간 투자도 많았고, 난도 높은 문제에 부딪히면 제한된 시간 내 풀지 못해 고민도 많았다. “맞춘 문제는 굳이 해설 영상을 보지 않았어요. 미적분의 경우, 기출 관련 강의를 전부 들었는데, 틀린 문제나, 풀이가 오래 걸린 문제만 해설을 듣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 문제당 20분 이상 걸리는 어려운 문제는 수능에서도 시간 내 풀이가 어려운 만큼 5분~10분 고민하다 해설지를 조금만 보고, 풀이 과정을 고민하고, 다시 해설지 참조, 풀이 방식이 사고력 확장과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되었어요.”<학종 대비 1. 세특 관리>“나만의 역량을 최대한 드러내는 주제 선정, 수학적 사고력과 능동적 탐구력을 강조”김민찬 학생은 가능한 모든 교과에서, 진로와 교과 간 연관성이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발표를 진행했다. 주제 선정에 시행착오는 없었을까?“주제 선정은 교과서 내용과 컴퓨터, 프로그래밍 관련 내용을 연계할 수 있는지 고민했어요. 2학년까지는 경험이 부족해 억지스럽게 엮은 발표도 많았어요.(지구과학 : 수치예보, SETI 프로젝트와 관련한 발표 진행) 3학년 때에는 ‘굳이 컴퓨터와 엮어야 하나?’라는 생각도 있어 나만의 역량을 최대한 드러낼 만한 주제를 선택했어요. 수학적 사고력이 강조되는 지구과학II의 진앙을 찾는 방법에 대한 수학적 원리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학종 대비 2. 구술면접>“KAIST 면접, 부족한 포트폴리오 나만의 논리적인 의견 전달로 극복”KAIST 특기자 전형은 특기 역량 면접과 학업 외 역량 면접으로 구성된다. 특기 역량 면접은 포트폴리오로 제출한 프로그램과 관련한 질문을 하고, 학업 외 역량 면접은 제시문 기반 창의력/인성 평가와 독서 기록, 생기부기반 질문으로 이루어진다.김민찬 학생은 신일고 면접 프로그램과 대치동 소재 학원에서 컨설팅을 동시에 참여했다. 하지만 학원 면접 컨설팅은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전한다. “먼저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숙지하고 학교에서 1차로 모의 면접 (학업외 역량 면접)에 참여했는데 생기부 숙지가 부족한 저를 발견하면서, 면접 직전까지 내용 숙지에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학교 2차 모의 면접에서는 특기 역량 5분 발표에 대한 조언도 받았습니다.”KAIST 면접에서 어려움은 없었을까? “특별히 어려운 질문은 없었어요. 다만, 특기 역량 면접 진행 과정에서 면접관 두 분께서 제 포트폴리오의 독창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해서 당황했어요. 또 프로그램 개발 과정 등에 관한 질문을 예측했는데, 전혀 다른 방향의 질문에 멈칫하기도 했어요. 결국 제 의견을 논리적으로 전달하려고 노력했는데, 합격으로 이어졌네요.”<후배를 위한 조언>“고교 3년 끈기 있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세요!”고교 3년을 끈기, 최선, 성실, 열정이라는 말에 집중했다는 김민찬 학생은 성적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아 힘들었던 순간의 마음을 그대로 전했다.“저는 2학년 1학기 성적이 가장 낮은데요. 통합과학을 1학년 1, 2학기 모두 1등급을 받다가 갑자기 물리 3등급, 화학 4등급을 받으니, ‘수시는 포기해야겠다’라는 마음이 강하게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2학기 성적과 세특으로 부족한 성적을 보완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미리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서강대에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합격했고, KAIST 특기자 전형도 포트폴리오가 조금 부족했지만, 생활기록부를 통해 저만의 열정과 끈기를 보여주며 합격증을 받아냈습니다. 언제나 벼락치기는 불리합니다. 미리 준비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마세요”김 민찬 학생 2023-04-14
- 중학교 1학년 학생이 알아야 하는 수학/과학 공부법과 특목고·자사고 입시 준비 전략 지난 몇 년 동안, 과학고와 자사고가 많은 학생들의 꿈의 목표로 떠올랐습니다. 이들 학교에 입학하면 체계적인 교육과 함께 뛰어난 동료들과 경쟁하며 학문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누리게 됩니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 문제를 풀면서 어려운 부분을 극복하는 공부법을 배우고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면 과학고와 자사고 입시에 더 강한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위한 수학 과학 공부법 그리고 특목고 자사고 입시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수학 공부법수학 공부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수학은 기초가 중요하므로, 처음부터 차근차근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문제를 풀고 연습함으로써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우선, 수학 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숙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념 설명을 듣거나 교재를 통해 이해한 뒤, 예제 문제와 연습 문제를 통해 개념을 체계화해야 합니다. 또한 문제를 잘 읽고 주어진 정보를 정리한 후, 문제의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적절한 풀이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알맞은 공식이나 방법론을 선택하여 풀이에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풀이 과정을 정리하고, 오답 및 약점을 파악하여 복습하는 것입니다. 틀린 문제나 어려운 문제를 기록하는 오답 노트를 작성하면 약점을 파악하고 보완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해서 틀린 문제는 반드시 유사한 유형의 문제를 2-3개 정도 더 풀어야 합니다. 유사문제를 풀지 않고 오답 노트만 작성하면 나중에 같은 문제가 다시 나와도 또 틀리게 됩니다. 따라서 오답노트 관리는 오답정리, 유사문제, 재시험 순으로 주기적으로 검토해나가야 합니다.과학 공부법과학 공부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과학 지식은 쉽게 잊혀지므로 주기적인 복습을 통해 지식을 장기기억으로 옮겨야 하며 일정 시간을 정해 두고 복습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또한 과학은 실험과 관찰을 통해 이해가 높아지므로 가능한 한 많은 실험과 도전을 통해 지식을 체화해야 합니다. 중학교 1학년의 경우, 학교에서 실시하는 학생 탐구 발표대회 등을 참가하면서 실험 과정을 관찰하며, 실험 결과와 원리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과학 문제는 다양한 유형이 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풀어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원칙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과학 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개념을 이해하고 필요한 공식이나 정보를 외워야 합니다. 이해와 외우기 사이에 균형을 맞추어 학습하면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문제를 잘 읽고 주어진 정보를 정리하며, 무엇을 구하는지 분석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풀이 방법을 세워야 합니다. 과학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를 풀고 나서 오답 및 약점을 분석하며, 개선 방안을 찾는 것입니다. 오답 노트에 필요한 이론이나 공식을 기록해 두어야 합니다.다음은 특목고와 자사고 입시를 준비하기 위한 전략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첫 번째는, 목표 설정입니다.먼저 목표로 하는 학교와 장래희망을 선정하고, 입시 요건을 파악하세요. 목표를 세울 때 자신의 능력과 흥미, 지원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두 번째는, 시간 관리입니다.중학교 1학년부터 체계적인 시간 관리를 통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학교 수업, 학원, 동아리 활동 등을 고려하여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세요. 중학교 1학년 2학기 또는 2학년 때는 학교 내신이 반영되므로 미리 과목별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세 번째는, 전년도 입시 분석입니다.전년도 입시 결과를 분석하여 시험 경향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준비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세요. 이 과정에서 선배들의 조언이나 선생님의 지도를 받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네 번째는,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입니다.입시 준비 기간 동안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표 달성에 대한 동기부여를 유지하고. 취미나 운동, 친구들과의 교류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나친 온라인 게임을 지양해야 합니다. 온라인 게임(핸드폰게임 포함) 진행 중에는 뇌가 쉬는 것이 아니라 과거 우리 인류가 사냥을 할 때 나타나는 뇌파가 발생하므로 오히려 더 스트레스를 받습니다.마지막으로, 특목고 입시 기출문제 학습입니다.기출문제를 풀면 시험 경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험 작성자의 문제 출제 스타일과 어떤 개념이나 유형이 중점적으로 출제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출문제를 통해 어떤 주제가 중요한지 파악할 수 있어, 공부 방향을 잘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학습 계획을 수정하거나 보완할 수 있습니다.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자사고와 특목고 입시준비를 위해 필요한 수학/과학 공부법과 입시 전략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면 입시에 더 강한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입니다. 앞서 제시한 방법들을 참고하여 계획을 세우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목표를 이루기 바랍니다.중계지엠에스학원 중계리딩비학원 관악뉴스터디학원 조창모원장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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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고교 역사 있는 동아리 탐방 ▶ 20년 역사! 경제에 대한 관심 열정으로 풀어내다 한영고등학교 시사경제반(S.E.P)한영고등학교(학교장 유제숙) 시사경제반(S.E.P/지도교사 박여진·윤석영)은 다양한 체험으로 경제를 공부하는 20년 전통의 역사 있는 동아리다. 윤석영 교사는 “기업체험, 우리 동네 숨은 경제 찾기 등 다양한 경제 체험과 탐구를 진해하며 학술지 헤르메스를 만드는 등 경제에 대한 통찰력을 갖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동아리”라고 시사경제반을 소개했다. 매년 자신들이 원하는 주제를 정해 연구를 진행하는 경제탐구를 비롯 우리 지역 살아있는 경제 활동지를 찾아가 분석하는 ‘우리 동네 경제학’, 한맥제, 연합동아리 활동 등을 펼치며 ‘시사 경제’에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그들이다. 김다혜(3학년 부장)양은 “후배들에게 우리 동아리를 ‘김밥’이라 소개한다”며 “문이과를 초월한 동아리로 건축학, 컴퓨터공학, 화학, 행정, 경영, 경제 등 다양한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탐구하며 심도 있는 연구 및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윤아(3학년 부회장)양도 “탐구주제가 인문분야나 사회과학 분야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학생들 각각이 다양한 관심사를 갖고 있어서 주제의 스펙트럼이 더 넓어지는 것을 느낀다”며 “경영, 경제 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로 융합 활동까지 가능한 것이 동아리 초창기와는 많이 달라진 점”이라 전했다. 김영인(2학년 부회장)군은 “시사경제는 동아리 활동을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필수적인 분야”라며 “이과로 진학하더라도 경제 지식을 배울 수 있고 또 시사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대학생, 성인이 되어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시사경제반 활동이 진로 탐색까지 가능하게 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또 다른 학생들의 활동 발표를 들으며 진로에 대한 관심이 확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민결(2학년 부장)군는 “처음에 동아리에 가입할 땐 상경계열 진학이 목표였는데 동아리 이과 선배님들과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면서 하면서 공대 쪽으로 관심이 생겨났다”며 “현재 일어나는 현상에서 각각의 분야에 맞는 주제를 찾고 거기에 경제적 관점을 추가해 연구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경제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안목을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헤르메스(HERMES)는 시사경제반 활동의 총 결과물로 개인 논문(낯익은 뉴트로의 끌림/ESG경영과 공존/푸드테크 등)과 우리 동네 경제학(고덕 카페 매출 차이의 이유/응답하라 재래시장 등), 국내외 경제 이슈 칼럼 등 동아리 활동이 집약된 동아리 학술지. 2010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다.▶ 다양한 주제 탐구로 ‘사회를 보는 눈’ 키운다 잠실여고 사보안(사회를 보는 안목) 잠실여자고등학교(학교장 백강규) 동아리 ‘사회를 보는 안목’(사보안/지도교사 김창수)은 2014년에 만들어져 잠실여고 대표 동아리로 자리매김한 역사 있는 동아리다. 사보안의 강점은 하나의 특정된 분야에 치중하는 것이 아닌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주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것. 자율주제발표를 비롯 모의수업, 주식모의투자. 원탁토론, 대사관 방문, 대학교 동아리 및 이과 동아리와의 연합 세미나 진행 등을 통해 학생들은 ‘깊고’ ‘의미 있게’ 사회를 보는 안목을 키워가고 있다. 조은채(2학년)양은 “사보안이 잠실여고 최고 동아리라는 데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우리 동아리의 제일 큰 장점으로, 올해 12명 뽑는데 60명이 넘게 지원할 만큼 인기가 높은 동아리이다”고 사보안을 소개했다. 박소영(2학년)양은 “1학년 초 사보안 동아리에 합격했을 때 너무 행복했다”며 “막연히 이과진학을 생각했는데 사보안에 합격하며 ‘정말 하고 싶은 걸 하라’는 새로운 기회라 느껴져 1학년을 보내는데 큰 힘이 됐고, 친구들과의 시너지효과까지 더해져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진로가 다양한 학생들이 모여 여러 주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 진로탐색에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사보안이기에 가능한 부분이다. 다른 학생들의 주제 발표에서 좀 더 탐구하고 싶은 분야를 찾아가고, 그 과정에서 자신들이 정말 좋아하는 진로까지 찾아가는 학생들이다. 학생들의 희망 진로도 다양하다.최지은(2학년 부장)양은 “동아리 자율주제발표를 통해 다양한 진로 및 여러 분야에 관련된 연구 발표를 듣게 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탐구하는 과정에서 좀 더 세부적인 부분까지 공부하며 꿈이 확실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고수진(2학년 차장)양은 “정말 다양한 활동과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살아있는’ 탐구를 진행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중2 때부터 진로가 확실했는데 자율주제발표 준비과정에서 좀 더 깊게 공부하면서 이제껏 알지 못한 것들도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자율주제발표는 발표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연구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김창수 교사는 “지금은 인문학 위기란 말이 있지만 앞으로의 사회에서는 인문학, 사회학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학생들이 고등학교 활동을 넘어 앞으로 자신들이 활동하는 각 분야에서 사회 인문학의 가치를 올려주는 사람들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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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환영하는 우리 동네 ‘공공 공간’ 요즘 사람들은 어디서 뭐하고 살지? 온라인이나 SNS에서 접하는 언택트(Untact) 정보 말고, 북적북적 사람들 몰리는 핫플레이스 말고, 마음 편하게 들러보되 뭔가 재미있고 의미있는 일이 보태지면 더 좋겠다. 모처럼 남는 시간에 딱히 갈 곳 없을 때 비용 부담 없이 들러볼 만한 우리 모두의 공간이 있다. 알음알음 사람들이 찾아와 의미 있는 경험의 시간을 보내는 우리 동네 공공 공간을 찾아 소개한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고양관광정보센터고양시 정보도 얻고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곳고양관광정보센터는 고양시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 등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열린 공간이다. 1층에는 고양시의 맛집, 멋집, 관광지 등을 소개하는 안내문들과 지도들을 전시 제공한다. 터치 하나만으로 고양시 명소 위치 정보를 스마트 키오스크 시스템, 고양 관광청년자문단이 추천하는 관광코스 안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음료나 차를 주문하고 차 한 잔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고야카페와 아기자기한 고양시 굿즈들을 판매하는 기념품샵도 자리해 있어 둘러볼 만하다.센터 2층에는 다양한 테마의 휴식, 편의 공간이 있다. 인바디, 피부체험 등 다양한 의료체험이 가능한 의료관광코너, 쾌적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여행자도서관), 전통한옥을 본떠 만큼 쉼터인 ‘고양재’와 한복 체험실도 마련돼 있다. 문화광장에 한눈에 담기는 루프탑도 봄날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71-1운영 시간: 오전 9시~오후 8시 (정오~오후 1시 휴식 시간 , 매주 월요일/공휴일 휴무)문의: 031-905-8396 일산호수공원 플라워북카페 ‘꽃,락’책과 초록 식물 어우러진 문화 쉼터 일산호수공원은 요즘 충만한 봄기운을 가득 안고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활짝 핀 봄꽃들과 푸르름이 가득한 나무 사이로 산책을 하다가 이곳에 들려 잠시 쉬어가도 좋다. 식물과 책이 어우러진 열린 도서 문화공간으로 자리한 플라워북카페 ‘꽃,락’이다. 들어서면 책으로 쌓아 올린 거대한 북트리가 눈에 먼저 들어온다. 자유롭게 앉아 쉬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공간도 이색적이다. 넓고 탁 트인 실내엔 편하게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마련돼 있다. 과학도서, 철학도서 등을 비롯해 청소년, 어린이 책 등도 갖추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을 장소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도서 코너도 마련돼 있다. 도서 대출 및 외부 반출은 불가능하다. 북카페에서는 음료는 판매하지 않지만 간단한 음료는 가져와서 마실 수 있고, 2층에 마련된 카페테리아를 이용해도 된다. 독특하게 생긴 수석들도 전시돼 있어 둘러볼 만하다. 화훼강좌와 체험을 할 수 있는 플라워아카데미를 2층에 운영중이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595 고양꽃전시관 내운영 시간: 하절기(3~10월) 오전10시~오후7시, 동절기(11~2월)은 오후 6시까지문의: 031-908-7643※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일정으로 3월 31일부터 별도 공지 시까지 북카페는 임시 휴관 스토리앤 “친환경과 개인 창작에 관심 있다면 이곳으로!”파주중앙도서관 5층에 자리한 ‘스토리앤(Story&)’은 친환경 실천 공간이다.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을 위한 창작 실험실’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테마 공간이 조성돼 있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과 메이커 교육, 친환경 실천 이벤트가 열린다. 스토리앤에는 4차산업혁명기술을 이용해 개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3D프린팅과 레이저조각기’ 교육실과 장비실, 개인이 일일이 갖추기 힘든 전문 공구를 대여해주는 ‘모두를 위한 공구 코너’, 플라스틱 자원의 재사용을 돕기 위한 ‘플라스틱 새활용 코너’, 자동급수와 조명조절기술로 운영되는 ‘스마트 가든’과 북카페 공간, 매번 이색적인 주제로 구성되는 북컬렉션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 ‘쉼표501’에서는 매주 일요일마다 영화를 상영하고 평일에는 책을 보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된다. 주말에는 친환경 체험행사인 ‘그린에피 그린데이’가 열리는데, 4월에는 ‘버리는 목재로 만드는 베란다 정원’ ‘용기가 필요 없는 샴푸바’ 등 친환경 실천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개인의 아이디어 창작을 응원하는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이기도 한 스토리앤에서는 일반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메이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메이커’란 일상에서 창의적인 만들기를 실천하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는 이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들 메이커를 지원하는 자유창작공간을 메이커 스페이스라 부른다. 스토리앤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메이커의 창작을 돕기 위해 3D프린팅 장비교육과 3D프린터 중심 메이킹 동아리를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스토리앤 한 켠을 차지하는 스마트 가든에서는 자동으로 조명과 급수가 조절되는 초록 정원을 바라보며 독서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테이블 곳곳에 도서관 태블릿이 설치돼 있어서 전자책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아담한 카페가 있어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다.위치 파주시 쇠재로 33 파주중앙도서관 5층운영 시간 오전 9시~오후 6시(1,3,5주째 월요일, 법정공휴일 휴무)문의 031-940-5661파주시 청년공간 GP1934“청년들을 위한 알찬 정보 공간”GP1934는 파주시 청년들의 공간이다. 만19세부터 34세까지 파주시에 거주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GP1934에서는 청년들을 위한 취업과 창업 상담을 비롯해 문화예술 원데이클래스와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진행한다. 또 이곳에는 미디어룸 스터디룸 세미나실이 마련돼 있어서 온라인 예약을 통해 무료로 대관할 수 있다. 미디어룸에서는 유튜브 촬영과 편집을 할 수 있고, 온라인 면접이나 강의도 가능하다. 스터디룸1과 스터디룸2에서는 소규모 스터디나 회의, 발표가 가능하며 스마트보드가 비치돼 있어 편리하다. 세미나실에서는 면접과 회의, 발표, 행사 등이 가능하다.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청년들의 마음상담과 취업진로상담 프로그램이 열린다. 화요일에 열리는 마음상담 프로그램에서는 스트레스 검진과 불안과 우울 자가 검진을 할 수 있다. 목요일에 열리는 취업진로상담에서는 직무체험을 비롯한 취업상담과 진로상담이 이뤄진다.올 4월에는 취업·진로 프로그램으로 퍼스널컬러 컨설팅, MBTI로 알아보는 적성과 직업 찾기, 창업·소통 프로그램으로 청년 창업가를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법, 청년창업가를 위한 종합소득세 특강 등이 열릴 예정이다. IT미디어·재무재테크 프로그램으로 SNS마케팅, 부자되는 청년 재테크 특강도 있다. 파주시 청년공간 GP1934는 파주시 거주 청년뿐 아니라 관내 대학과 군인, 특성화고 등 파주를 생활권으로 하는 청년들도 이용할 수 있다.위치 파주시 금릉역로84, 청원센트럴빌딩6층운영 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평일) /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토) / 일요일 휴무문의 031-940-5100 청년카페1호점“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우리 모두는 젊은 청년”산내마을 1단지 행복주택 상가에 위치한 청년카페1호점은 입주민 대다수가 1인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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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일산파주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부 박지은(교하고 졸) 학생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으로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진로 선택과 학교생활, 내신 및 수능 공부법, 생활 관리와 수시합격전략 등에 관한 이야기를 연속으로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법과 정책, 인권과 삶에 대한 관심 가져2023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부에 학교추천전형으로 합격한 박지은(교하고 졸) 학생은 법조계 직업을 꿈꾸면서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탐구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동아리와 교과 발표 활동을 통해 인권과 삶의 질, 돌봄 분야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박지은 학생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법과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보건정책학으로 진학 방향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려대 비롯해 수시 3곳 합격지은 학생은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외에도 같은 학교 자유전공학부(학업우수형), 성균관대학교 글로벌리더(학생부종합/학교추천), 중앙대학교 공공인재학부(학교추천), 서강대학교 지식융합미디어학부(학교추천)에 지원했고, 이중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와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생부종합), 중앙대 공공인재학부에 합격했다. 내신 성적은 고교 3년 동안 소위 ‘나이키형 상승곡선’을 그리며 향상돼 전과목 기준 내신 1.68점, 주요과목 기준 1.62점을 받았다. 가장 주력했던 교내대회로는 시사토론대회를 꼽았다. 그는 “토론대회를 통해 토론 그 자체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문제와 시사상식을 파악할 수 있었고 다양한 관점에서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세특 활동 통해 진로의 일관성과 심화능력 보여주기생기부에서 대입전형으로 활용될 수 있는 요소들이 간소화되면서 세부특기사항(이하 세특)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지은 학생은 부족한 내신 성적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세특을 꼽았다. 고교 3년 동안 세특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관심사가 명확해지는 과정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1학년 때는 법과 관련된 포괄적 주제를 탐구했고 2학년 때는 차별금지법, 촉법소년 제도, 언론중재법, 루이 16세 처형의 법적 정당성 등 세분화된 주제로 각 교과시간에 발표했다. 이어 3학년 때는 좀더 심화된 주제로 촉법소년 문제의 해결 방안, 재난 거버넌스 체계 등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지은 학생은 “진로와 관련이 없어보이는 과목에서도 최대한 진로와 연관지어 발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대한 모든 과목에서 세특을 채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특과 연계된 독서 추천지은 학생은 독서 활동에서도 자신의 세특에 맞춰 책을 선정하고 읽는 것을 추천했다. 그는 “세특을 채우기 위해 발표하거나 보고서를 작성할 때 책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원하는 자료를 찾지 못했다면 관련 도서를 찾아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인강은 완강보다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용도로 활용해보건정책관리학을 전공하는 지은 학생은 추천할 만한 인강으로 영어(은선진 강사), 정치와 법(최여름 강사), 생활과 윤리(임정환 강사, 김종익 강사), 사회문화(윤성훈 강사)를 뽑았다. 특히 생활과 윤리에서 임정환 강사는 기본 개념부터 심화 개념까지 잘 정리해주었고, 김종익 강사는 모의고사에서 매우 심화된 부분에 대해 잘 설명해주었다고 한다. 그는 “덕분에 올해 가장 어려웠다는 생활과 윤리 수능 시험에 잘 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강은 완강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기게 마련인데, 박지은 학생은 완강보다는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 돌려보며 완강의 부담을 덜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만 확실히 채워나가는 것이 인강을 더욱 효율적으로 시청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내신 공부는 요약 노트 만들어서 손으로 쓰며 암기내신 시험 3~4주 전까지는 국영수 중심으로 꾸준히 공부해온 지은 학생은 시험 준비 기간에는 사회탐구 50%, 국영수 50% 비율로 공부했다고 한다. 단 내신 1주전에는 시간을 따로 내어 과목에 상관없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과목을 해결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약점과목이었던 수학을 극복하기 위해 기술보다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 공부하려 노력했고 방학 때는 하루 중 6시간을 수학에 투자했다고 한다. 그는 암기 과목이 아니더라도 잘 기억하기 위해 요약 노트 만들기를 추천했다. “헷갈리는 게 있으면 무조건 노트에 손으로 직접 쓰면서 공부했고 이미 적었던 개념도 후에 또 틀리면 다시 적으며 암기했다”고 말했다. 수시 준비는 자연스러운 수능 공부지은 학생은 수시 공부가 자연스럽게 수능 공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1학년 때부터 꾸준히 국영수 공부를 해온 박지은 학생은 2학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3학년 내신 이후부터 본격적인 수능 준비를 했고 3학년 여름방학 이후에는 부족한 것을 채워가는 과정이었다고 한다. 그는 1학년 때부터 내신 기간이 아닐 때는 수능 공부를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수능 과목 시간표에 맞춰 학습 계획을 짜보기를 추천했다. 시사 뉴스 챙겨보며 제시문 면접 준비해고려대 학업우수형 전형에 제시문 면접이 있어서 지은 학생은 수년간의 기출 문제를 직접 풀어보았고 학교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모의 면접을 준비했다. 또 제시문 면접에서는 기본적 지식과 상식이 중요하다고 생각돼 평소에도 시사뉴스를 챙겨보았다고 한다. 평소에는 가벼운 산책, 방학 때는 러닝머신으로 운동생활관리를 위해 지은 학생은 아침 식사를 항상 챙겼고 운동을 따로 하진 못했지만 독서실을 오가는 길에 가볍게 산책했다고 한다. 방학 때는 하루 30분에서 1시간씩 러닝머신에서 운동했다고 한다. 평소 부모님이 챙겨주시는 종합비타민과 유산균 등도 챙겨 먹었다. 밥을 먹으면서 영화나 미드를 보거나 쉬는 시간에 노래를 들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수면은 컨디션 조절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12시 반에는 잠자리에 들고 아침 6시 40분에 기상했다고 한다. 여름방학 때와 수능 2주 전부터는 수능 시간표에 맞춰서 생활했다고 한다. 수험생활은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박지은 학생은 수험생활을 해나가면서 ‘나중에 돌이켜봤을 때 후회만 하지 않게 만들겠다’는 각오로 버텼다고 한다. 그는 “수험생활을 하는 이유는 제 자신을 위해서, 몇 년 후 지금 이 순간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수험생활은 자기 자신을 위해 하겠다는 생각으로 후회가 남지 않는 시간을 보내길 당부했다.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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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이화여대 약학과 박현진(진명여고 졸) 학생 진명여자고등학교(교장 송연식)를 졸업한 박현진 학생은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에 합격했다. 신약 개발 분야에 관심이 있었던 현진 학생은 3년 내내 모든 생기부를 약학과 신약 개발 연구원이라는 진로 관련 내용으로 채웠다. 박현진 학생의 다양한 교내 활동과 학습비법, 생활 관리 노하우를 들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모든 과목학습에서 약학과 신약 개발 향한 관심 나타내 박현진 학생은 2023 대입 수시전형에서 이화여대 약학과에 미래인재 전형으로 합격했다. 또, 숙명여대 약학부에도 숙명인재 Ⅱ(면접형) 전형으로 합격했다. 1점대 후반의 약학과를 지원하기에는 안정적인 내신이 아니었던 현진 학생은 합격의 가장 큰 요인으로 3년 내내 모든 생기부 내용을 약학으로 채웠고 그중에서도 관심 있었던 신약개발 분야의 신약개발연구원이라는 진로를 설정해 가능한 모든 세특과 활동을 연관 지었다. 예를 들어 화학과 생명과학 과목의 경우에는 교과 내용을 기반으로 치료제의 화학적 원리, 유전병 등에 대해 탐구보고서를 작성하는 등의 활동을 했고 수학이나 영어 등 연결고리가 없는 과목도 약의 혈중농도를 지수함수로 표현해보고 생태계와 관련된 교과서 지문에 대한 심화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최대한 연관 지으려 노력했다. 전공 적합 활동자율 창의주제로 진로 심화 탐구 현진 학생은 매년 있는 교내 자율 창의주제 활동에서 1학년에는 ‘알약이 잘 녹는 환경과 올바르게 먹는 법’이라는 주제로 참여했고 2학년 때는 ‘신약이 개발되는 과정’이라는 주제로 내용을 확장해 발표했다. 1학년 활동에서는 직접 알약을 이용해 다양한 용액에 녹이며 알약이 잘 녹는 환경에 대해 알아보았고 학급 친구들에게 알약을 어떤 용액과 어떻게 먹는 것이 효과적인지 알리는 발표를 진행했다. 2학년 활동에서는 신약개발이라는 주제에 더 다가가 신약이 개발되는 과정에 대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조사했고 이 과정에서 신약 하나를 개발하는데도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주제와 발표 내용을 개념적인 것에서부터 시작해 심화한 내용으로 확장해 나가며 진로에 관해 직접 탐구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전공적합성을 적절하게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독서 활동약학과 생명과학 분야 독서 현진 학생은 독서 활동의 절반 정도는 학교 권장도서를 읽었고 나머지는 약학이나 생명과학과 관련된 도서를 읽었다.<MT약학>약학 대학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약학 대학을 졸업하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등 약학과를 희망하는 학생에게 진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책. 또, 약학의 미래나 교수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어서 약학이 자신의 진로와 맞을지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추천.<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항생제, 소염진통제, 표적 항암제 등 다양한 약들에 관한 역사와 최신 의약 동향에 대해 알려주기에 약학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읽어 보기를 추천함. 이 책을 통해 표적 항암제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고 이후 항암제에 관심이 생겨 대부분의 세특에 항암제와 관련된 내용을 작성했음. 항암제가 아닌 다른 약에 관한 보고서 등을 작성할 때도 많은 도움을 받은 책.내신 관리모르는 것 담당교사에게 꼭 질문 현진 학생은 시험 3주 전부터 내신 대비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시험 공부를 원활히 하기위해서는 시험기간이 아닐 때도 수업을 열심히 들으며 모든 필기를 미리 해 놓아야 하고 모르는 부분이 생겼을 때는 담당교사에게 꼭 질문해서 알고 넘어갔다. <현진 학생의 과목별 내신 공부법>*수학-시험기간과 관계없이 항상 학교 진도에 맞춘 공부와 선행을 동시 진행함.-단기간에 점수 올릴 수 있는 과목이 아니기에 다른 과목보다 평소에 얼마나 공부하느냐가 내신 성적을 결정함.*영어-대부분 학원 자료가 비슷해 혼자 같은 자료를 자주 보면서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었음.-학교 교과서 출판사의 자료가 있는 사이트를 이용해 지문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암기, 어려운 단어는 암기하고 철자까지 완벽하게 암기함.-진명여고는 내신 영어 문제에 리스닝이 포함되어 있기에 철자가 어려운 단어를 암기하기를 추천함. 리스닝 지문을 모두 암기할 필요는 없지만 여러 번 회독하며 단어만 외워도 어려운 서술형 문제 대비 가능.*국어-시험범위가 학교마다 너무 다르고 자료를 혼자 모으기 어렵기에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음. 하지만 내신은 무조건 학원의 설명보다 학교 교사의 설명을 따라야 함.-국어 학원의 숙제가 과도하게 많다고 생각해 완벽히 이해한 부분이나 쉬운 지문은 학원 강사에게 양해를 구해 숙제의 양을 조절함.*탐구/암기과목-시험 3주전부터 최대한 많이 반복할 수 있게 함.-특정 내용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었을 때 그 내용이 어느 페이지의 어떤 부분에 적혔는지 외울 만큼 교과서를 수없이 많이 회독했고 교과서의 작은 글씨로 쓰인 사소한 부분이나 그림까지도 암기했음,-교과서뿐 아니라 교사가 부가적으로 설명해준 부분도 완벽히 암기하는 것이 정말 중요함.동아리 활동물리동아리 ‘뉴스타인’ 현진 학생은 ‘뉴스타인’ 물리동아리에서 활동했다. 물리 동아리인만큼 진자운동, 굴절 현상 등에 대해 직접적인 실험이 동아리 활동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현진 학생은 2학년 때 선택과목으로 물리를 제외한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선택했다. 물론 물리가 약학과 화학만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지는 않지만, 물리동아리 참여를 통해 선택하지 않은 과목에 대해서도 흥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나타낼 수 있었다. 현진 학생은 “실험을 하면서 다양한 물리 지식을 채울 수 있었고 물리부 친구들과 다른 진로를 가지고 있었기에 약학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관한 관심을 가질 수 있었어요. 또, 전혀 관심이 없었던 물리 약학이라는 분야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어요. 꼭 자신의 관심 분야가 아니어도 다양한 분야의 체험이 도움이 되는 것을 후배들에게 말해주고 싶어요”라고 조언했다. 후배들에게“자신의 세계를 넓혀가세요” 현진 학생은 후배들에게 독서나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자신의 세계를 넓혀 나가다 보면 직업적으로가 아니더라도 인생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꿈을 가지는 것에 조급해하지 말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고교생활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2023-04-07
- 강남서초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1학년 반가운(휘문고 졸) 반가운 학생(휘문고등학교,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POSTECH)에 합격해 단일계열 무은재학부 1학년에 재학 중이다. 포스텍 외에 연세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도 동시에 합격했지만, 최종적으로 포스텍을 선택했다. 컴퓨터공학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고교 3년간 열정적으로 학교생활에 임해 포항공과대학에 합격한 반가운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 <진로 설정>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야에 남다른 관심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은 1학년 신입생을 무(無)학과로 선발하고 입학 후 진로 탐색을 거쳐 2학년 2학기에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무은재학부로 선발한다. ‘학문에는 경계가 없다’라는 의미의 김호길 초대총장의 호 ‘무은재(無垠齋)’에서 유래한 것으로, 단일계열로 입학하는 학부생들이 무한한 잠재력을 펼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반가운 학생은 이러한 대학 학사제도의 장점을 활용해 관심 분야에 더 집중하고자 포스텍을 선택했다고 말한다.“포스텍 1학년은 무은재학부지만 전공 선택은 컴퓨터공학과 진학을 잠정적으로 선택할 생각입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야에 더 흥미를 가지고 있고 대학에서 더 깊이 있게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제 꿈은 사람들에게 맞춤 영상을 추천해주는 것이 아닌, 제작해주는 인공지능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에 필요한 인공지능의 활용법, 코딩법 등을 배워보고 싶고 또한 사람들의 취향을 반영하는 빅데이터를 수집, 처리하는 방법을 배우려고 합니다. 저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연세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도 합격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포스텍을 선택한 이유는 오로지 공부에만 집중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제 꿈을 이루는데 컴퓨터공학 관련 지식을 더 깊이 있게 쌓아나가고 싶습니다.”<유의미한 진로 활동>① ‘자유전공학부’ 동아리에서 진로 역량 쌓아반가운 학생의 동아리 활동은 진로 심화탐구 활동의 장이었다. 특히 ‘남다른 탐구 열정’을 발산하기에 최적의 진로 무대였다.“저는 1, 2학년에 했던 자유전공학부 동아리 활동을 했습니다. 이름 그대로 학생마다 원하는 분야에서 탐구 후에 발표하는 동아리입니다. 저와 비슷하게 컴퓨터공학, 인공지능 분야에 관심이 맞는 친구들을 모아 팀을 꾸려 인공지능을 통해 사용자의 동물상을 인식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였습니다. 그전까진 혼자서 공부하기만 할 뿐,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해 본 적은 없었는데, 제가 지금까지 익혀온 지식을 팀을 꾸려 프로젝트로 진행한다는 경험은 큰 동기부여였습니다. 또한 선배들과 친구들이 직접 저희가 만든 앱을 사용하며 신기해했던 표정 또한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성취감이었습니다.”② 동아리 조장으로서 리더십 돋보여동아리 활동에서 조장을 맡았던 반가운 학생은 최상의 탐구 결과를 내는데 앞서, 원활한 팀워크에 더 집중했다. 그것이 곧 좋은 성과로 이어지는 디딤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팀원들에게 각자의 특기를 물어보고 계획을 만들었습니다. 개인이 아닌 팀 프로젝트이다 보니, 각자 맡은 부분이 진행되지 않으면 모두의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조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왜 진행이 되지 않는 것인지, 생각보다 개인에게 할당된 부분이 많은 것인지 등을 점검하며 프로젝트를 완수했습니다. 결과 못지않게 과정도 중요하다는 걸 일깨워준 경험이었습니다.”<교과 세특>관심 분야와 관련된 교과 연계 탐구 활동반가운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은 일관된 ‘관심 분야’가 등장한다. 계열에 상관없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라는 두 가지 큰 주제를 바탕으로 교과별 심화 탐구와 연계한 심층 독서 활동이 두드러진다.“통합사회 세특을 예로 들면, 수업 시간에 저의 진로에 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현재 유튜브 알고리즘 인공지능은 사용자의 빅데이터를 사용하여 영상을 추천할 뿐, 만들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하여 사용자에게 추천 영상을 만들어주는 인공지능을 코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략적인 실행 방법은 흔히 말하는 클리셰를 기본 틀로 배우, 장르, 장소 등을 변수로 두어 사용자에게 맞게 입력하는 것입니다. 수정해야 할 부분이 많은 아이디어지만, 저의 목적지를 확실하게 정해주었고 덕분에 마쓰오 유타카의 <인공지능과 딥러닝(인공지능이 불러올 산업 구조의 변화와 혁신)>, 에레즈 에이든, 장바티스트 미셸의 <빅데이터 인문학: 진격의 서막(800만 권의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 등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관련 책을 읽으며 역량을 키워나갔습니다.” 특히, 반가운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에는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희망 진로가 일관되게 담겨 있다. 교과 수업 시간에 발표했던 내용이나 세특과 연계한 독서 기록, 동아리 활동 등이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 분야에 집중되어 있어 전공적합성에서 두드러진 강점을 보였다. 또한, 1학년 때 교과 발표 주제는 폭넓게 잡는 대신, 학년이 올라갈수록 세부적으로 진로가 정해지고 심층 탐구하는 형태로 교과 세특이 채워져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내신 관리>슬럼프를 느낄수록 오히려 더 공부에 집중강남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휘문고는 우수한 학생이 밀집해 있어 내신 경쟁이 더더욱 치열하다. 고교 3년간 학업에 매진하면서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후배들을 위해 자신의 진솔한 경험담을 이렇게 밝혔다.“저는 자신에게 보상을 확실히 주는 편입니다. 중간, 기말이 끝날 때마다 사고 싶었던 소설책을 사서 하루종일 읽기, 가고 싶었던 카페가기, 알람 안 맞추고 자기 등 쉬어야 할 때 확실히 쉬는 편입니다. 휘문고의 내신 경쟁이 치열했던 건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시험을 보자마자 알았는데, 그동안 공부를 꽤 괜찮게 하는 줄 알았던 저에게 우물 안 개구리라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충분한 줄 알았던 노력이 아직 부족하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고, 덕분에 동기부여가 되어 공부를 계속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무언가에 지는 걸 굉장히 싫어해서 휘문고의 치열했던 경쟁이 오히려 저에게 득이 되었습니다. 사실 공부한 만큼 점수가 안 나오면 슬럼프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저에겐 영어가 그런 과목이었습니다. 그럴 때 저는 지금 실망해서 공부를 하지 않으면 더 떨어질망정 좋아지진 않는다는 것, 슬럼프를 느낄수록 오히려 공부를 계속해야 한다는 것을 저에게 계속 이해시키며 진행했습니다.”<후배들에게>강남서초지역 수험생들에게 전하는 말 반가운 학생은 휘문고에서 대입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중 하나로 ‘치열한 내신’을 꼽았다. 휘문고 후배들뿐 아니라 내신 경쟁이 치열한 강남서초지역 수험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며, 이렇게 조언했다.“저는 사실 고2까지 수시를 준비하다 고3부터 정시에 올인했던 학생입니다. 휘문고의 내신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 학업에 대한 노력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저보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수없이 많았기에 현재 노력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하여 공부의 양을 늘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면에서는 경쟁이라기보다는 함께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이 있어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아울러 수시든 정시든 어떤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할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고 해서 수시를 쉽게 포기하지 말았으면 합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관련 추천 도서 마쓰오 유타카의 <인공지능과 딥러닝(인공지능이 2023-04-06
- 강남서초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정범서(중산고 졸) 정범서 학생(중산고등학교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일반전형)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고등학교 3년간 지속적인 내신 상승곡선을 유지하며 마침내 최고 성적을 이루었고, 진로를 구체화·확장해 나가며 매일 매 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후배들에게 ‘학종 기본서’로 손꼽히는 정범서 학생의 고교 3년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로 설정>사회·경제 분야의 관심, 수학적 역량 더하기 정범서 학생은 고등학교 2학년 때 희망 전공을 ‘경제학’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사회 전반에 대한 관심사와 자신의 강점인 수학적 역량을 더해, 최종적으로 진로를 선택한 것이다.“진로를 정하지 못했던 1학년 때는 최대한 많은 과목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다양한 주제로 탐구·발표하며 학생부를 채워나갔고, 2학년 때부터 경제와 관련된 진로 활동에 집중했습니다. 중산고에는 ‘창의융합주간’이 있습니다. 자신이 탐구하고 싶은 주제를 마음껏 발표할 수 있는 시간으로, 경제와 관련한 다양한 탐구 활동을 진행했죠. 심화 독서 시간에는 진로와 관련한 도서를 읽고 세특에 활용했습니다. 정규 동아리는 정치외교반과 수학미디어반에서 활동했고, 자율동아리와 교내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 분야의 진로 활동을 2년간 꾸준히 했습니다.”이러한 진로 활동은 다방면의 경제 분야 중에서도 ‘정책’에 더 깊은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경제학은 소비, 생산, 분배 등의 활동을 분석할 뿐만 아니라 사람의 행동을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하고 예측함으로써 사회에 큰 도움이 되는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인간을 가장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학문이라는 점과, 수학적인 이론을 만든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가장 효율적인 경제정책이 무엇인지 연구하는 데 관심이 있습니다.”<학생부 교과 세특>구체화, 확장이라는 키워드 주목정범서 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세특의 핵심을 두 가지 키워드로 설명했다. 바로 ‘구체화’와 ‘확장’이다. 이 두 가지 키워드를 학생부 관리의 큰 줄기로 삼아 알차게 채워나갔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사회 → 경제 → 경제정책’으로 다루는 주제를 좁혀서 ‘구체화’했습니다. 이미 발표한 적이 있는 주제라도 더 심도 있게 조사하고 다른 분야에도 응용해보는 등 ‘내용의 확장’을 이루려고 노력했습니다.”창체 프로그램 TRP(Team Research Project) 교과 세특<2학년>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라는 주제를 발표했고,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이어진 서브프라임 모기지(Subprime Mortgage Crisis, 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까지 조사하며 글로벌 이슈에도 주목했다. ▼<3학년> 3학년 때는 이 주제를 더욱 확장해나갔다. 라구람 라잔의 <폴트 라인(보이지 않는 균열이 어떻게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가)> 책을 읽고 미국의 금융 구조와 정부 정책의 실패에 초점을 두고 발표했다. 정부의 개입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정부의 ‘잘못된’ 개입이 문제임을 지적하며, 경제정책의 올바른 수립을 강조하는 등 자신만의 의견을 더해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수학적 역량이 돋보이는 학생부 교과 세특<3학년 동아리 ‘수학미디어반’> 게임이론과 비합리성이 정책 수립에 있어서 가지는 의미를 조사해 제출했고, ‘알고리즘과 빅데이터가 경제 모델을 어떻게 정교화 할 수 있는지’에 관해 발표했다.▼<심화수학Ⅰ> 마크 뷰캐넌의 <우발과 패턴(복잡한 세상을 읽는 단순한 규칙의 발견)> 책을 읽고 비정형적인 인간 행동의 ‘예측 가능성’에 대한 심층 탐구 내용을 발표했다.▼정범서 학생은 이러한 내용들을 종합해, 정교한 데이터 분석은 인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가능하게 할 것이며, 이렇게 얻어진 비합리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은 경제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저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학업역량 & 내신 관리>고교 3년간 내신 1.46 → 1.18 → 1.0정범서 학생은 고교 3년간 계속해서 성적 상승 곡선을 유지했고, 3학년 때는 내신 1.0 등급이라는 완벽한 성적을 받았다. 내신 공부와 관련해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중간고사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을 받았더라도 기말고사에서 만회하자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매 순간 공부에 집중했다고 한다. 두 가지 비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하나. 내신 공부는 꾸준함이 생명이다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이유는 공부할 양이 많고 어렵기 때문입니다. 저는 시험공부도 개학하자마자 미리미리 준비했고, 시험이 끝나도 다음 시험을 위해 학교 수업을 항상 꼼꼼히 들었습니다. 하루하루가 시험 기간인 것처럼 생활한 것인데, 이 때문에 오히려 가벼운 마음으로 학업에 임할 수 있었고, 시험 직전에도 피로하지 않고 편안하게 루틴을 유지하였습니다. 100만큼 할 것을 100일간 1씩 나눠서 했더니 오히려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많아졌고, 과목에 대한 기본기도 탄탄해져서 성적도 많이 올랐습니다. 이렇게 해온 공부를 바탕으로 항상 편하게 정기고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둘. 공부 시간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시간보다 중요한 것은 공부량입니다. 많은 학생이 순공시간(학습시간 중 실제 학습하지 않은 시간을 뺀 순수 공부만 한 시간)에만 몰두해서, 집중하지 않고 독서실에서 시간을 허비하곤 합니다. 저는 공부할 양을 계획적으로 짜기 위해 두 권의 노트를 사용했습니다. 한 권에는 약 한 달 동안 총 공부할 것들을 쭉 나열했고, 다른 한 권에는 첫 번째 노트에 적힌 것 중 그날그날 할 것들을 골라 적고 학습플래너처럼 활용했습니다. 독서실에는 두 번째 노트와 그날 할 일에 적힌 문제집만 들고 가서 쉬지 않고 집중하다가 할 일이 다 끝나면 시간에 상관없이 돌아오곤 했습니다. 또, 스마트폰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집에 두고 갔습니다. 그러면 모르는 것을 바로 찾아볼 수 없어 답답할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오히려 도움이 됐습니다. 독서실에서 궁금했던 것들을 노트에 모아서 적어둔 다음, 집에 와서 노트를 펼치고 스마트폰을 켜서 찾아본 것들이 기억에 오래 남았기 때문입니다. 위 팁을 참고하시고 후배들도 본인만의 정해진 공부 패턴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후배들에게>학업에 집중, 적극적인 학교 활동정범서 학생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에 합격했던 소감을 ‘고교 3년의 피나는 노력 끝에 다가오는 기쁨’이라고 표현했다. 매 순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충실하게 학업에 매진하면서 진로 활동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기 때문이리라.“수시는 너무 챙겨야 할 게 많고, 면접 준비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지치고 불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합격의 순간을 생각하시면서, 힘든 것 조금만 참고 눈앞에 닥친 일을 조금씩 해나가길 바랍니다. 학교를 성실하게 다니고 자신이 잘하는 분야가 있다면, 생각보다 자신의 강점과 성실함은 학교생활기록부에 잘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이기 때문에 학업에도 충실히 임하기 바랍니다. 수시 준비를 하는 동안 하기 싫은 것을 2023-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