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합격자' 검색결과 총 58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무료 콘서트, 서울대생들이 전해주는 특급 공부 비법 이매동에 있는 코워킹 스터디 카페 ‘라운지위’에서 성남시 청소년을 위한 무료 토크 콘서트 ‘나는 이렇게 서울대 갔다’가 열린다. 2월 20일부터 매주 3주간 매주 토요일에 개최되는 토크 콘서트는 라운지위 이은호 대표가 교육 나눔 봉사 차원에서 기획한 행사. 베스트셀러 <서울대 합격생 100인의 노트정리법>의 저자 양현 씨의 사회로 서울대 공과대, 의과대, 경영대, 인문대, 사범대 등 각 계열 후배들이 직접 참여해 자기소개서, 구술면접, 학생부 관리 및 수능과 내신 공부 등 공신들의 합격 비법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강연과 질의응답 등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되는 토크 콘서트는 학부모와 학생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서울대생들이 비영리로 운영하는 스터디 콘서트(www.studyconcert.com)에서 사전 신청해야만 참석이 가능하다. 장소 : 분당구 이동 97-4(자연드림 건물 5층)시간 : 2월 20일(1회차) 2월 27일(2회차) 3월 5일(3회차) 오후 2시 문의 : www.studyconcert.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22
- Every cloud has a silver lining(고진감래) 이 영어속담의 뜻은 아무리 안 좋은 상황에서도 한 가지 긍정적인 측면은 있다. 라는 뜻이다. 먹구름 뒤의 태양 굳이 한자어로 표현하자면 ‘고진감래’ 정도 되겠다. 이제 모든 대입발표가 끝났다. 패자에게는 지금의 시간이 견디기 힘들고 아픈 시간이 아닐 까 싶다. 패자는 재수를 결심하고 지금쯤 칼을 갈고 독기를 품고 있을지 모르겠다. 작년에 입시에 실패하고 참담한 심정에 있던 박 00양이 떠오른다. 학생을 만난 지 딱 1년이 지난 현재, 2016년 대학입시결과에서 서울대 합격을 이뤄낸 결과를 보며 대견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 전교에서 상위권이었던 자신감 때문에 그 만큼의 실망감으로 혼란 속에 있던 아이에게 처음 해준 말이 지금도 생각난다. “넌 일단 입시에 떨어진 현실을 인정하고 이것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금 현재의 네 자신을 낮추는 겸손이 시작점이다.” 자존심이 무척 상할 수 있었으나 아이는 받아들였다2016-02-21
- 높은 진학률과 인성교육으로 자사고로 다시 지정된 선덕고등학교 2011년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해 올해로 자사고 출범 5주년을 맞는 선덕고등학교는 2015년 입시에서 높은 진학률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자사고 재지정 결정을 기폭제로 더 높은 진학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덕고등학교의 진학지도의 비결에 대해 신재봉 선생님(3학년 부장교사)을 만나 들어보았다. 전교생의 학력향상 위한 부단한 노력2015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10명, (중복포함) 연세대 26명, 고려대 38명, 의치한 6명, 성균관대 10명, 서강대 8명, 한양대 11명이라는 높은 실적을 올렸다. 서울대 합격자 중 8명이 정시로 합격했다는 점이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이다. 학교가 가장 자부심을 갖는 것은 입학생들이 고1 3월 모의고사 이후 꾸준한 성적 향상을 보였다는 점이다. 이는 공부를 원래 잘하는 학생들이 입학해서 이뤄낸 성과가 아니라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끊임없이 학력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노력을 쏟아 부었기 때문이다. 학력향상의 가장 큰 견인차는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자율학습이다. 자율학습은 자율로 이루어질 때만 제대로 효과를 내기에 강제로 참여시키기보다는 학생 개인 사정에 따라 교사와 상의하여 탄력적으로 자율학습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최대의 효과를 끌어내고 있다. 강제로 시행할 때보다 오히려 학생들의 자발성과 참여율이 높아졌고 따라서 질적 향상도 더불어 이루어진다고 학교 측은 설명한다. 주변에 학원가가 없는 지리적 특성상 자율학습뿐 아니라 입시에 필요한 심화학습 역시 학교에서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학원에 의존하지 않는 학풍을 만들기 위해 교장 구본량 선생님은 파격적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외부 유명 강사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과감하게 영입했다. 외부강사의 도입은 교사들의 방과 후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는 상승효과로 이어졌을 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실력에 대한 학생들의 신뢰를 낳았다. 두 번째 학력향상의 동력은 교사와 학생간의 끈끈한 신뢰이다. 선덕고 교사들은 수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과 함께 숨 쉬고 생활한다는 의식을 갖고 있다. 담임교사들은 쉬는 시간을 교실에서 학생과 함께 보낸다. 학생을 감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수업뿐 아니라 모든 일과를 함께 호흡한다는 의미에서 시행된 전통이다. 이로 인해 ‘왕따’나 안전문제가 교내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토요일에는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스포츠, 봉사 등 다양한 토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전교생의 학업능력 향상도는 전국연합 학력평가 성적 그래프를 통해 시기별뿐 아니라 과목별로 도표화해서 공개되고 있다. 한 명 한 명의 학생 위한 맞춤형 진학지도선덕고의 가장 큰 장점은 체계적이고 역동적인 진학지도이다. 교감을 진학위원회 위원장으로 하여 각 학년부장 및 고3 담임교사들이 2주마다 모여 대입전형을 연구하고 발표하는 모임을 갖는다. 2박 3일 동안 진행되는 8월 수시, 12월 정시 배치 워크숍을 통해 전교생의 성적과 스펙을 전 교사들이 함께 공유하면서 각 학생에 맞는 전형과 지원학과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수능시험 다음날부터는 진학지도부 회의를 통해 학생들의 수능 성적을 분석하여 이후의 면접 논술 전형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 수시 합격률 높이는 비교과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논술지도학생들에게 탄탄한 학력을 우선적으로 쌓게 하는 동시에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 또한 알차게 운영하고 있다. 44개의 토요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봉사활동과 전공적합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66개의 동아리도 풍성하게 운영되고 있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배려하고 있다. 글로벌 리더 양성 프로그램으로 국제반을 개설해 해외대학 진학을 위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 창의체험 시간을 활용하여 발표, 토론 수업을 통해 독서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으며 졸업논문 인증제를 통해 졸업 전에 반드시 지도교사의 지도아래 논문을 한 편 이상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과학기술대, 창동청소년수련관과 MOU를 체결해 로봇 동아리 등 이공계 동아리와 학교에서 할 수 없는 실험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공계 인재반을 선발해 ‘이공계 인재 육성 프로그램’속에서 KAIST 이공계 박사들과 R&E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STEAM교육, 창의력 교육, 사제동행 과학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가장 주목할 점은 1학년 때부터 주 1회 수업시간에 논술수업을 편성하고 있다. 상위권 대학에서 논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큼에도 불구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대비하는 학교가 드물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1, 2학년 정규수업에 편성된 논술이 3학년은 방과후수업으로 이어지도록 체계화되었으며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심화논술을 병행함으로써 논술전형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교내 논술 모의고사를 통해 논술 실력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그 결과 수시 논술전형에서 많은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 부자간 야간산행, 지역사회 멘토 활동 등 다양한 인성지도 프로그램엄청난 공부량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동시에 인성교육까지 챙기려는 학교의 배려 또한 세심하다. 남학생의 성적향상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 바로 아버지라고 여겨 아버지와 단 둘이 손잡고 야간산행을 하는 프로그램인 ‘부엉이 하이킹’과 아버지와 함께 떠나는 ‘봄 기차여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과중한 학업 스트레스를 어루만지고 상대적으로 대화할 기회가 많지 않은 아버지와의 교감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등굣길 음악회, 학교장배축구대회, 지역사회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수학을 지도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공부의 의미를 학생 스스로 찾도록 배려한다. 선덕고의 진학지도는 한마디로 학교의 장점인 정시 합격률은 극대화하고 단점인 내신은 논술전형을 통해 보완하는 전략이다. 선덕고의 모든 프로그램은 학교를 믿고 선택해준 학생들에 대한 교사들의 헌신적인 지도로부터 나온 자생적인 프로그램들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인터뷰/신재봉 진학지도부장 입학한 학생 끝까지 책임진다 “선덕고 최고의 장점은 일단 입학한 학생은 꼴찌로 입학했더라도 끝까지 책임지고 진학지도를 한다는 점이다. 선덕고는 상위권 학생들뿐만 아니라 하위권이라도 꾸준히 노력해 향상을 이뤄낸 학생들에게 교장이 직접 상을 준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뿐 아니라 선덕고를 좋아해서 선택한 학생까지 전부를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지도한 결과, 중학 내신이 46%였던 학생이 서울대에 정시로 합격한 사례도 있다. 그렇다고 선덕고가 수시에 약한 것은 아니다. 논술을 1학년 때부터 정규수업에 편성해서 3학년까지 체계적으로 지도한 결과 연·고대 논술전형에서 매년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자사고로서의 짧은 역사에 비해 훌륭한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자율학습지도부터 토요 프로그램, 진학 워크숍까지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이다.” 장성희 리포터 ritajang@hanmia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23
- 분당 일반고 진학지도부 탐방 - 한솔고등학교 과거 분당의 대표적인 비선호 학교로 불리던 한솔고등학교(이하 한솔고). 근거 없는 소문에 시달리기도 했고 진학률 면에서도 고전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한해 평균 3~4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꾸준히 배출하는 등 눈에 띄는 진학률로 주목받기 시작해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선호 고교로 급부상하고 있다. 교육과정의 혁신을 통해 다양한 수시 대비 프로그램을 개발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면서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이다. ‘울면서 들어왔다가 웃으면서 나간다’는 한솔고의 진학지도 시스템을 들여다보았다. 문과 20명-이과 20명 선발 ‘미르반’, 학생부종합전형 맞춤형 관리 확실히 입시는 학교 안으로 들어왔다. 학교의 교육과정에 충실한 학생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끼’를 펼치고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야 하는 의무 또한 갖게 됐다. 낮은 학력을 끌어올리는 일 못지않게 우수한 학생들이 그에 맞는 수월성 교육을 통해 시대가 원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도와야 하는 것이 일반고에 요구하는 학부모의 바람이다. “하고자 하는 마음과 열정이 있는 학생들은 학교가 확실하게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최근 한솔고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가면서 중학교 최상위권 학생들이 1지망에 지원하는 사례가 많아졌어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학생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어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울 것인가는 모든 선생님들의 고민입니다.”김정옥 2학년 부장교사의 설명이다. 한솔고는 이 막중한 책임을 다 하기 위해 ‘용’을 의미하는 ‘미르반’을 개설해, 성적관리는 물론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7년이 넘게 운영되어 온 미르반은 학생부종합전형이 정착되면서 입시의 변화에 맞게 진화해왔다. “6개월에 한 번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문과 20명, 이과 20명을 선발해요. 신입생은 중학교 내신 성적이 기준이고요. 면담을 통해서 원치 않는 학생은 불참도 가능하지만 다시 들어올 수는 없습니다. 성적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의지와 열정이라고 봅니다.” 학업역량 강화 위한 수준별 세분화로 학생에게 최적화된 수업 제공 미르반을 대상으로 하는 심화보충 수업은 학생이 필요한 과목을 신청해서 들을 수 있도록 했다. 1학년은 수학 N+2 수준별 이동수업을 하고,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특별 보충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우수한 학생은 그에 맞는 수월성 교육을, 정규 교육과정 역시 세분화해 최대한 학생에게 최적화 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수업을 편성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요자의 기대와 필요에 의해 운영되는 요청학습 ‘프로슈머’는 한솔고에서 성공적으로 정착된 프로그램입니다.” 이외에도 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관심과 열정이 있으면 이를 풀어 낼 ‘터’는 학교가 마련해 준다는 생각이다. 동아리만 70여개에 이르고 TED, 독서토론, 진로, 천체, 과학, 문학 등의 자율 동아리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동아리나 스터디 활동을 통해 갖게 된 문제의식과 호기심을 논문 형태로 풀어내도록 매년 교내 탐구논문대회를 개최한다. ? “논문은 주로 미르반 학생들이 쓰지만 원하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놓았어요. 4월에 논문계획서를 제출받고 10월에 발표대회를 하는데, 각 팀별로 담당교사가 배치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교 밖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경험과 동기부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인문과 기초과학을 주제로 한 교수초청 강연 ‘석학과의 대화’, 진로 멘토링 및 코칭을 위한 ‘외부전문가 초청 강연’, 진학 및 진로 탐색을 돕는 ‘선배와의 대화’, ‘졸업생 학부모와의 대화’, ‘모의 면접 프로그램’ 등이 그것. 뿐만 아니라 유명 입시전문가, 진로전문가, 학부모교육전문가를 초청, 정기적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교생 400명 이상 참여하는 학생 상호 간 배우고 가르치는 ‘멘토-멘티’ 학생이 학교에 있는 모든 시간을 프로그래밍 한 한솔고. 학교에서의 자투리 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기 위해 틈새 프로그램을 만들어 놓았고, 모든 활동은 기록을 통해 학교생활기록부에 남기는 시스템을 구축했다.“학생이 원하는 과목과 교사를 요청하면 학교가 개설하는 ‘프로슈머형’ 방과후 학교가 운영되는데, 6명 이상의 학생이 모이면 무조건 강좌가 개설됩니다. 작년 학기에는 400명이 넘는 학생이 참여했는데, 학생주도적인 프로그램으로 대학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로 5년째 운영 중인 학생 상호 간 배우가 가르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이제 학교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나눔, 협력, 배려가 함께하는 자발적 학습 공동체로서의 경험은 대학에서 가장 요구하는 핵심 요소들을 담아낼 수 있는 최적의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수시에 대비하기 위한 학력 향상, 능동적 학교생활, 자기주도학습, 봉사, 배려, 자신의 진로에 대한 열정 등 다양한 성장 이력을 만듭니다. 멘토 간담회, 멘토 리더십연수(연4회), 학습 집중력을 기르기 위한 뇌인성교육(연4회)를 통해 멘토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어요. 학생들 한 명 한 명이 이를 통해 성장하고 그 과정을 대학에서 평가받도록 하는 것이 한솔고의 핵심 입시전략 중의 하나인데,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멘토-멘티죠. 대학에서도 관심을 갖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미니인터뷰 - 한솔고등학교 한광윤 교장“수월성 프로그램 미르반, 받은 만큼 나눔과 베풂에 방점 찍어야”고교 과정이 입시와 무관하게 진행되기 힘든 만큼 학교는 학생들이 요구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는 책무가 있다고 강조하는 한광윤 교장. 하지만 참여는 학생의 몫이라고 그는 강조한다. “이미 대부분의 학교들에서 수시 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어쩌면 특별할 것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학생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느냐에 따라 자신도 학교도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르반이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우수한 학생들을 모아놓고 특별한 교육을 시키는 것이 어쩌면 교육적이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시 현실을 생각하면 특별반을 운영할 수밖에 없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기도 하다. 한 교장은 우수한 학생들의 열정이 학교 전체를 바꿀 수 있다고 믿고, 여기에 초점을 두고 미르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한다.“그런 의미에서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성공적인 모델이에요. 우수 학생이 멘토가 되어 친구들을 이끌고, 때론 과목 경쟁력이 있는 학생이 멘토가 되기도 합니다. 400명이 넘는 학생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학교의 면학분위기가 정착되었습니다.”나눔과 베풂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되고 있다. 한 교장은 40명의 선발된 2015-07-06
- 강원도 고교평준화 1세대, 대입경쟁력 확인됐다! 지난 2013년, 비로소 강원도에서의 고교평준화가 시행되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의 선거공약이자 춘천, 원주, 강릉 등 학부모들의 70%가 넘는 찬성을 통해 고교평준화가 도입됐다. 하지만 평준화를 통해 과도한 입시경쟁과 학교 간 교육 격차가 점차 해소될 것이란 교육당국의 설명 뒤에도, 여전히 하향평준화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적지 않았다. 그리고 3년. 강원도 고교평준화 1세대가 치른 2016 대입 수시전형에서, 수도권 주요대학 등 전체대학 합격률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양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교평준화가 안정적으로 정착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주목된다. 평준화 1세대 첫 입시결과, 기대 이상의 의미 있는 성과 도교육청 대입지원전략팀이 올해 입시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일반고의 수시모집 4년제 수도권 대학 단수 합격자가 2015년 대비 409명이 늘었고, 평준화지역에서는 235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고교평준화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주요대학 가운데 연세대 7명, 고려대 9명, 서강대 1명, 성균관대 3명, 이화여대 11명이 각각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자연계 상위권의 의과대 합격자 수도 상승세가 뚜렷했다. 전년 대비 22명이 증가한 34명의 학생이 의과대에 등록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도내 수험생의 서울대 합격자 수가 다소 감소한 배경으로 보인다. 또한 고교평준화 시행 전의 춘천, 원주, 강릉의 주요 6개고 외에 일반계고 학생의 수도권 진출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질과 적성 고려한 맞춤형 진학지도, 대입지원관도 확대 이번 입시결과는 강원도가 고교평준화를 바탕으로 맞춤형 진학시스템 구축에 집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 가운데는 대입지원관의 1:1 고급 컨설팅 제공도 충분한 역할을 했다. 비평준화 당시의 강원도는 특히 입시정보 수집에 있어서 서울 등 수도권과의 불균형이 큰 문제였다. 학부모의 경제적, 시간적 여유에 따라 직접 서울권으로 발품을 팔며 대학별 설명회에 참석하기도 했고, 컨설팅을 따로 받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2013년부터 시행된 대입지원관 제도로 인해 도내 수험생과 학부모들도 거주지 인근에서 전문 컨설팅을 받는 것이 충분히 가능해졌다. 대입지원관을 통한 상담이 원활해지면서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제)에 대한 기존의 인식 또한 크게 달라졌다. 춘천, 원주, 강릉, 속초, 삼척, 태백 등 6개 지역에서 활동 중인 8명의 대입지원관들은 상담과 특강 위주로 수험생과 학부모를 만나고 있다. 각 지역별 교육문화관에서 내방상담을 주로 진행하고 있으며, 원거리 등 소외지역의 경우 직접 찾아가 개인 상담을 해주기도 한다. 상담은 고3학생만이 아닌 고1, 2 학생들도 대상으로 하는데, 최근에는 중학생들의 상담도 늘고 있다고 한다. 특강의 경우, 고교별로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강의에서 최근엔 계열별, 지원희망대학별, 전형별 등으로 나뉘어 다양한 요청이 이뤄지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번 수시 결과의 견인차 역할을 한 대학입시지원관을 현재 8명에서 10명으로, 2명을 2월 중 공개전형을 통해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담임교사 진로 연수 등 전략적 입시대비 돋보여 여기에 도내 고등학교들이 보여준 열의와 노력 또한 빼놓을 수 없다. 학교별 자체 교사 진학연수, 진학연구동아리 활성화는 물론 교사들이 주도하는 강원진학지도협의회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능동적인 진학지도를 해온 것. 이와 함께 도교육청 대입지원전략팀이 구축해 놓은 입시관련 빅 데이터도 수험생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었다. 나아가 개별 진학포트폴리오 준비로 풍성한 생활기록부 작성을 유도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고교 프로파일을 제작해 전달함으로써, 수도권대학으로부터 호평 받을 수 있었다. 원주 상지여고 지창욱 연구진로부장은, 이번 2016학년도 수시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로 준비된 맞춤식 진로진학지도를 꼽았다. “평준화로 들어온 학생들이라 성적뿐만 아니라 개성 또한 무척 다양했습니다. 때문에 학생 하나하나 맞춤식 프로그램으로 접근했고, 그 노력이 통한 것 같습니다.” 입시정책을 제대로 이해하고 분석한 후 개별 학생에게 맞춤 프로그램을 운용한 것이 전략적으로 맞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도교육청의 지원에도 큰 의미를 부여했다. “무엇보다 입시 사이클에 맞춘 적절한 시기에 질 높은 담임교사 진로 연수가 이뤄졌습니다. 또한 대입지원전략팀에서 많은 자료를 제공해주었기에 교사들이 입시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었고, 특히 단위학교 차원에서는 진행이 어려운 ‘서울권 대학 캠프’ 등을 교육청 단위로 운영해줘서 수험생이나 학교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평준화세대 특징 고려한 맞춤식 진로지도도 한몫 춘천의 김창석 대입지원관은, 2013년 대입지원관으로서 자신이 처음 강원도에 왔을 때만해도 일부 고등학교에서만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준화 이후 도내 학교들의 적극적인 변화를 실감한다고 전했다. “이전 비평준화의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상위권 고교에서는 모든 학생들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시키는 것이 한계가 있었고, 반면 하위권 고교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보다는 교과 전형에 더 신경을 쓰고 있었죠. 대학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을 점점 높여가는데 일선 학교에서는 이에 대한 대응을 할 수가 없었죠.”하지만 지금은 평준화로 인해 모든 고교에서 학생부종합전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 “학교별로 성공과 시행착오를 겪으며 안정되어 가는 단계라고 봅니다.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용도 풍부해지면서 강원도가 대입에서 경쟁력을 갖춰 가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위해 방학기간에도 학교생활기록부와 싸움을 하고 계시죠.” 도교육청은 남은 정시전형도 학생 개개인에 맞는 최적의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는 등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병희 교육감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수시전형 결과, 고교 평준화 1세대의 대입 경쟁력이 확인되었다”며 “혁신교육과 평등교육의 성과를 대입에서도 계속 이어 가겠다”는 포부를 피력한 바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9
- 입시명문 종로학원, 독학재수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정시 원서 접수가 끝나면서 2016년 입시가 점차 마무리되고 있다. 입시 결과에 만족하는 학생보다 그렇지 못한 학생이 훨씬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매년 10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재수를 선택하는 이유다. 더 높이 날기 위한 또 하나의 선택, 재수를 결정했을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이 바로 학습 효율성과 비용이다. 이 두 가지를 만족시키는 독학재수 프로그램이 최근 주목받는 이유다. 대학입시 환경변화에 발맞춰 전통의 종로학원은 현재 서울지역(서초,성북,목동,노원) 경기지역(일산,분당,수원) 광역시(대전,대구,부산,광주)에 독학재수관(www.jongrosdl.co.kr)을 직영 운영하고 있다. 학생의 수준과 취약점을 고려한 맞춤형 커리큘럼 4년 연속 수능 만점자 8명 배출, 최근 22년간 서울대 합격자 10,363명 배출하는 종로학원이 입시노하우를 바탕으로 독학재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52년간의 성공 경험과 대학별 합격불합격 사례 빅데이터를 분석해 학생에게 최적의 진학 컨설팅과 개별 학습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것.종로학원 독학재수관은 학원에서 짜놓은 프로그램에 맞춰 정해진 강사의 강의를 들어야 하는 재수종합반과는 달리 학생의 상황에 따라 자신의 취약 과목에 더 많은 시간을 배정하여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또한 재수종합학원은 개인별 수준 차이를 고려해서 수업하는 것이 한계가 있지만 종로학원 독학재수의 경우 일대일 맞춤 커리큘럼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단계에서 수업 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 강의 사이트와 상관없이 원하는 강사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알지만 쉽지 않은 생활 및 시간관리, 독학재수의 성패는 철저한 자기관리에 달려 있다. 종로 독학재수 프로그램은 종로학원 학생과 똑같은 출결, 성적, 상담관리가 이루어진다. 과목별 종로학원 강사진에게 필요한 특강을 들을 수 있고, 일대일 질문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종로학원 본원 강사진 특강, 빅데이터로 수시 및 정시 입시컨설팅 종로학원 독학재수는 단순히 관리를 해 주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강의를 제외한 수능 모의고사, 논술 모의고사 그리고 주간 핵심 체크고사를 통해 수천 명의 종로학원 학생들의 성적을 표본으로 학생은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적중률 높은 입시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되는 것이다.독학재수관에는 종로학원 본원 강사진이 진행하는 강좌가 개설되어 있어 언제든지 원하면 신청해서 들을 수 있고 24시간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또한 학생마다 개별관리 교사가 배정되어 있어 특정한 인터넷 강의 업체를 지정하지 않고 필요한 혹은 수준에 맞는 강의를 추천하고 학생과 논의해서 강의를 정하도록 도와준다. 실력향상도 중요하지만 수험생들에게는 수시와 정시 모집 지원을 위한 상담도 절실하다. 종로독학재수관은 수시와 정시 무료 개별상담을 진행한다. 논술의 최강자 전통의 종로 논술 모의고사를 통해 수시 논술전형에도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인터뷰 장문성 종로학력개발원 원장“특정 과목 취약하거나 어울리기 부담스러운 학생들은 독학재수가 최적”고효율 커리큘럼과 저렴한 재수 비용을 콘셉트로 최고의 입시 명문 종로학원 서초본원에서 지난 1년간 독학재수 프로그램을 시범운영, 대성공을 거둔 장문성 종로학력개발원 원장. 그는 초창기 독학재수 프로그램을 개발한 주인공이기도 하다.“독학재수관에는 기존의 메이저급 학원에서 자퇴한 학생들이 많아요. 무조건 학원의 프로그램에 맞춰야하는 정규반에 불만을 갖는 경우죠. 수능이 쉬워지면서 학생들은 전 과목을 고르게 잘 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자신의 상황을 스스로 정확히 판단하고 이에 맞는 학습계획이 우선되어야 합니다.”특정 과목이 취약한 경우나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부담스러워하는 학생들에게 독학재수가 최적의 선택이라고 장 원장은 강조한다. 그가 독학재수 프로그램에 모의고사와 논술, 입시 컨설팅까지 접목한 이유다. “기숙학원의 5분의 1 비용에 재수종합반 정규반보다 치밀한 개별 맞춤 학습 및 관리까지 이루어지면서 최강의 입시솔루션이 완성됐습니다. 올해 우수한 입시 결과가 그 달콤한 열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의 : 일산종로 독학재수관 031-916-1881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5
- 검정고시 출신으로 서울대 음대 합격한 신경식군 지난 12월 8일, 서울대 수시전형 합격자가 발표되었다. 예고생은 물론 재수, 삼수를 해도 들어가기 힘들다는 서울대 음대. 용인 신촌중학교를 졸업한 신경식 군은 선화예고 1학년 1학기에 학교를 자퇴하고 1년 후 당당히 서울대에 합격했다. 아직은 합격의 기쁨에 취해있어도 될 법한데 자신이 졸업한 보정 초등학교 연주회에서 동생들과의 합주를 위해 모교를 찾은 신경식군. 그의 특별한 음악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용재 오닐의 비올라 선율에 빠진 초3, 음악에 발 들이다풋풋한 십대인 신경식군(17세·용인 보정동)의 초년 음악 이야기는 그리 순탄치 않았다. 얼마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합격에 이어 서울대에 합격한 신군의 이력만 듣고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어린 나이부터 악기를 시작한 일반적인 모습을 상상했다면 오산이다. 비올라와의 만남은 초등학교 3학년, 조금은 늦은 나이에 시작되었다. 처음엔 친구들과 함께 놀기 위해 악기에 관심을 가졌지만 이제는 인생을 걸고 사랑하는 친구가 되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학교 개발활동이 활성화되며 오케스트라에 들어가는 학생들이 많았어요. 저도 친구들과 함께하고 싶은데 바이올린은 이미 너무 잘하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체구도 작아 첼로는 너무 컸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던 그때 어머니가 용재 오닐의 연주를 들려주셨어요.” 남성적인 소리를 내는 첼로와 여성적인 소리를 내는 바이올린과 다른 용재 오닐의 비올라 연주는 어린 그의 마음에 오래도록 여운을 남겼다. 특히, 중성적인 소리를 내는 비올라는 현악기들 사이에서 서로의 소리를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듯한 그 매력에 빠져 비올라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초3,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하기에는 조금 늦은 시기였지만 무작정 용재 오닐이 연주하는 비올라 선율에 빠져 작은 체구에 맞춰 바이올린에 비올라 줄을 매 비올라를 시작했다. 두 번의 예중 편입 시험 불합격, 그리고 예고 자퇴까지보정초 오케스트라에서 취미로 비올라를 연주한 그는 신촌중에 진학, 중1 후반이 되어서야 음악으로 진로를 결정하였다. 이때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음악은 잘못 익힌 자세와 기초에 대한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악바리처럼 이런 단점을 연습으로 극복해 나갔지만 각종 콩쿠르 오디션 불합격은 물론 두 번의 예중 편입시험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기에 부족했던 실력은 매번 불합격을 하는 실패를 경험하게 했어요. 하지만 그때마다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연주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무작정 연습에 매달렸답니다.” 이렇게 많은 노력으로 실력을 끌어올린 신 군은 마침내 예고에 합격했다.음악을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춘 예고 생활은 말 그대로 행복했다. 실기연습은 물론 시창과 청음 등 다양한 이론을 배우는 시간과 비올라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시간은 너무 재미있었다. 하지만 1학기를 마친 생일날, 경제적인 문제와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끝내 그는 자퇴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너무도 재미있었던 시절이었지만 현실적 상황 앞에 선택한 자퇴는 그에게 음악을 할 수 있는 또 다른 계획을 세우게 만들었다.학교 밖 1년, 대입을 위해 온 힘을 쏟다겁 없이 선택한 자퇴였지만 지난 1년 동안 많이 힘들었다. 특히, 서울대에 지원하며 추천서를 부탁할 곳이 없어 안절부절 했던 기억은 아직도 아찔하다. “다른 수험생들은 악기만 연습하면 되는데 저는 대학별 전형부터 시작해서 검정고시 준비 그리고 각종 콩쿠르까지…. 너무 많은 일을 챙겨야하는 것이 부담스럽더라고요. 특히, 원서를 접수할 때는 강박감으로 너무 힘들어 자소서 등 제 서류를 누군가가 한 번만 봐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답니다.” 그는 어린 나이지만 당차게 이 모든 과정을 혼자서 마쳤다. 검정고시 준비는 물론 입시곡만 연주해도 모자란 시간에 무대 경험을 쌓기 위해 세계일보 콩쿠르와 해외 파견 콩쿠르 등 수준 높은 콩쿠르에 끊임없이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뿐만이 아니다. 추천서를 받기위해 혼자 중3때 담임선생님을 찾아가 부탁을 하고 자기소개서 내용을 스스로 적어나가는 등 학교의 도움을 받고도 어렵다는 입시의 전 과정을 혼자서 스스로 하나씩 해결해나갔다.“학교라는 소속 없이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힘든 것은 버려지는 시간이었어요. 얼마나 의자에 앉아 있느냐보다 얼마나 제대로 집중해서 효율적으로 연습을 했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빨리 알아채고 계획에 맞춰 시간을 알차게 보낸 것이 입시에 성공하게 된 가장 중요한 점인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공부도 마찬가지겠지만 음악을 하는 학생들에게도 시간의 효율적인 운영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대학에 진학하면 다양한 경험으로 연주의 폭을 넓히고 싶다는 그에게서 못 말리는 음악 사랑이 전해진다. 너무도 당찬 그의 모습에 엄마라는 이름으로 아이를 너무 가두어 키운 것은 아닌지 반성해보게 된다. 스스로 그 어렵다는 입시를 치러낸 그가 연주하는 비올라 연주는 오는 12월 19일 남한산성 아트홀(광주)에서 열리는 보정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에서 감상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8
- “2016학년도 교하고, 동패고의 움직임에 주목하라!” 파주지역 최상위권 학생들은 어느 고등학교에 진학할까? 내신이 극상인 경우 한민고나 운정고를 선택하고, 선행과 심화 학습에 자신이 있을 경우 고양외고, 고양국제고에 진학하지 않을까? 그 다음은? 교하고나 동패고가 아닐까? (※ 필자 예상치로, 내신 190점 이상이라도 교하고 진학 시 과목별 2등급을 낙관하기는 힘들다) 동패고는 올해 서울대에 이과생 2명이 합격 했다. 교하고는 1명이 서울대 정외과에 합격했다. 서울대를 제외한 합격생들의 질적인 측면은 필자의 생각으론 교하고가 우수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일반 학부모들에게 서울대 합격의 위력은 더 강력하다. 2015학년도 신입생의 경우 180점대 이상의 학생들이 교하고 보다는 동패고에 조금 더 많이 입학했다. (필자추정)교하고로서는 억울할 수 있는 일이다. 교하고 교장선생님이 하나고와 휘문고를 방문한 까닭은? 교하고 교장선생님 이하 부장단은 올해 5월 하나고 방문에 이어 10월 서울 휘문고를 탐방했다. 왜일까? 교하고의 전교 1,2등을 꼭 서울대에 합격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로 보여진다. 교하고의 전교 1, 2등 수준이라면 서울대 지역균형 전형의 최저수능 기준인 3과목 2등급은 무난히 통과할 거라 생각한다. 문제는 학생부종합평가이다. 서울대가 교하고의 학교 운영 프로그램이 우수하다고 인정해야 한다. 추천 학생의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비교과 활동과 세부 능력 평가, 종합평가의 내용들이 서울대 입학사정관들을 감동시켜야 한다. 교하고가 그러한 노하우를 하나고와 휘문고에서 배우려고 하는 것이다. 이런 노력들이 학교 프로그램에서 표현되고 있다.신입생 1학년 때부터 문, 이과를 조기에 분리하고, 학년별로 심화 인재반 및 특별 영재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 교과벌 행사 또한 타 학교에 비해 다채롭다. 무관심과 무능력이 팽배한 공교육에서 교하고 김영일 교장선생님의 열정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 아래의 표를 잠깐 보자! 어느 학교나 내신 1.0~1.9까지의 학생들은 존재한다. 소위 SKY와 서성한, 그리고 이대까지.산술적으로 학생부종합으로만 각 고등학교별로 30~40명의 학생들을 명문대에 보낼 수 있는 자원을 갖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대학이 각 고등학교의 수준에 대해 너무도 잘 알고 있다. 학교 프로그램이 우수한 학교, 노력하는 학교, 그냥 그런 학교.그냥 그런 학교에 속한 학생의 경우, 개인의 특별하고 열정적인 노력 없이는 대학에서 학생부종합으로 합격하기가 너무도 힘이 든다. 과장 없는 사실이다!그래서 교하고가 학교의 수준을, 학교의 프로그램을 차별화 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교하고의 R&E연구과제발표대회는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그냥 “쇼”가 아니다.분명한 교육철학과 목적을 갖고 운영하는 것이다. 입시트랜드를 아는 것이다. 그러니 적극 참여해라! 최선을 다해라! 파주의 명문 동패고와 교하의 아름다운 경쟁을 꿈꾸며 교하고를 보내고자 하는 학부모님과 가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작년 입시결과가 어떤가요? 서울대 몇 명 갔어요?”라는 질문보다는 “올해 R&E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은요? 학생부종합대비를 위한 학교의 구체적 노력은요? “라고 물어 보자! 훨씬 더 고급지다! 있어 보인다! 마지막으로 동패고에 오지랖을 떨어보자! 파주에서 서울대 2명 합격이라는 좋은 성과로 2015년 우수한 신입생들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묻고 싶다. 철저하게 준비되고 계획된 학교 진학 프로그램에 의해 이 학생들이 서울대에 합격했는지를! 시비를 걸려는 것이 아니다.학부모와 학생들이 동패고에 거는 기대가 사뭇 크다. 자부심도 커져 가고 있다. 동패고가 파주의 명문고로 발전할 수 있는 불씨가 꺼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교하고와 동패고의 멋진 경쟁을 통해 파주지역 일반고 학생들의 희망이 되어 주기를 소망한다이제 두 눈 크게 뜨고, 2016년 교하고, 동패고의 움직임에 주목해 보자! 고수남 대표[파주]열린학원 대표이사[금촌]청담표현어학원 원장 문의 031-943-322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6
- 학생부종합전형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는 학교인지 살펴야 후기 일반고에 지원할 중3 학생들의 경우 12월이면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일산동·서구에 있는 16개의 일반고 중 지망하는 학교를 순위별로 선택해 원서를 쓰게 된다. 2015학년도 경기도 교육청 평준화지역 일반고 배정비율은 1지망 배정이 82.28%였다. 가장 가고 싶은 학교를 선택해 1지망에 쓸 경우 배정될 가능성이 80%가 넘는다는 의미다. 고교 선택은 대입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신중해야 한다.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가 되면서 일반고 선택의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수능 성적만으로 승부를 보는 정시전형과 달리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반고 선택 시 고려해야할 사항에 대해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보았다. 도움말 디지털대성 입시전략연구실 김박현 실장/ 문산고 최승후 교사(경기도 진로진학지원센터 교사지원단)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단순 진학률보다 수시 실적 봐야일반적으로 고교 선택 시 진학률을 살펴보는 경우가 많다. 현재 교육정보공시 서비스인 ‘학교알리미’에는 고교별 대학 진학률이 공시돼 있다. 4년제와 전문대학 진학률이 공시돼 있으나 관심이 높은 서울 및 수도권 대학 진학률 같은 세부적인 정보는 제공되지 않는다. 학교알리미(http://www.schoolinfo.go.kr)를 분석해보면 일산지역 일반고 중 2015학년도 대학 진학률(4년제 대학교 및 전문대 포함)이 가장 높은 학교는 저동고로 96.6%의 진학률을 보였고, 백신고가 91%였다. 저동고의 경우 58.6%가 대학교에, 38%가 전문대에 진학했다. 이는 전국 평균 대학 진학률(54.7%)과 전문대 진학률(23.6%)을 웃도는 수치다. 전문대를 제외한 4년제 대학교 진학률은 저현고 62.4%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진학률만으로 진학의 질까지 파악할 순 없는 것이 현실이다. 2015학년도 서울대 등록자 순으로 고교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대진고로 총 6명(수시 3명, 정시 3명)의 학생이 서울대에 합격했다. 2위는 백마고 3명(수시 3명), 저동고 3명(수시 2명, 정시 1명)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대 수시 합격자는 100%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진학했다. 정시는 합격자의 대다수가 N수생(재수, 삼수 등)일 가능성이 높다. 즉, 수시 실적이 좋은 학교가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잘했다고 볼 수 있다. 2017학년도에는 10명 중 7명이 수시로 대학을 가게 된다. 일반고 선택 시 수시를 얼마나 잘 준비할 수 있는가,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얼마나 잘 지원하는 학교인지가 가장 고려해야 할 요소인 것이다. 학생부 기록 풍성하게 해주는 대회 및 활동 기회 제공해야성적순으로 학생을 선발하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전공에 대한 학업능력과 다양한 체험활동, 인성과 노력, 열정 등이 평가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따라서 진학할 학교의 교육과정이 학생의 진로와 진학에 얼마나 부합하는지가 중요하다. 정규 교육과정에 학생이 필요한 선택과목이 편성돼 있는지, 심화과정 등이 진학에 유리하게 편성돼 있는지,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과정인지, 경쟁력 있는 방과 후 강좌가 다양하게 개설돼 있는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 일반고의 교육과정이 다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꼼꼼히 비교해보면 학교별로 차이가 적지 않다. 특히 비교과 활동은 학교별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크게 다를 수 있어 상세히 살펴봐야 한다. 또, R&E(Research & Education) 소논문은 특정 주제를 연구한 뒤 이를 소논문 형식으로 정리·발표하는 교육과정이다. 대학에서는 전공적합성과 전공에 대한 열정 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다. 몇 년 전까진 주로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들만 소논문을 썼으나 최근엔 일반고 학생들도 학교 소논문 대회에 참가해 결과물을 내는 추세다. 학교에서 이런 논문대회를 개최하고 학생들이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지도해줘야만 그 과정들이 생기부에 기재될 수 있다.생기부에는 교내대회 및 교내 창의적 체험활동 내역만 기재된다. 학교에서 다양한 분야의 교내대회를 개최하고, 동아리와 체험활동 등을 활성화시켜야만 생기부 기록들이 풍성해진다. 진학 성적 못지않게 최대한 학생들에게 이런 기회를 많이 제공해주려고 노력하는 학교인가가 일반고 선택의 또 다른 기준이 되고 있다. <일반고 진학 앞둔 학생과 학부모님들에게> >>>문산고 최승후 교사(경기도 진로진학지원센터 교사지원단)학교에 조성된 학교문화와 면학분위기 중요 일반고 선택 시 중요한 부분은 첫째, 면학분위기가 아닐까 합니다. 면학분위기가 조성돼 있어야 수능 준비든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든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꿈에 대한 열정과 노력하는 자세가 형성돼 있지 않은 학교에서는 그 어떤 결과도 얻기가 어렵겠지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처럼요. 그래서 학교에 조성돼 있는 학교 문화가 중요한 부분일 것입니다. 교사와 학생의 관계, 교사와 교사의 관계 등이요. 둘째는 진학률인데 이 진학률은 서울 및 수도권 대학 합격률이겠죠. 좀 더 디테일하게 살펴보면 지원 건수 대비 합격 건수(합격률)와 실제 합격생수가 초점일 것 같네요. 합격률은 그 학교의 대입 준비 노하우를 볼 수 있는 중요한 평가지표입니다. 더 알고 싶다면 전형별 합격률을 비교해보면 학교가 입시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그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셋째로는 수능과 학생부종합전형 대비를 위한 학교 프로그램이겠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는 정말 어렵지만 상생하며 준비시켜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그러나 고교선택 시 교육과정이 얼마나 내실 있게 운영되지는 학부모나 외부의 시선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나마 교육과정 중에서 비교과 활동과 교내대회 운영 등을 살필 수 있다면 꼭 짚어봐야겠죠. 마지막으로 그 학교의 생활기록부를 볼 수 있다면 대학입시를 위해 어떤 대비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디지털대성 입시전략연구실 김박현 실장대학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학업 능력 중학교 때는 진로를 탐색해보는 시기이고, 고등학교는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진로를 설계하고 노력하는 시기입니다. 고교 진학에 앞서 중3 때 진로적성검사를 해 학생의 적성을 파악하고, 결과에 따라 직업군에 대해 조사해본 뒤 직업과 전공학과를 어느 정도 결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 절대평가가 시행되는 만큼 고입 전까지 영어실력을 최대한 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다만, 문법과 독해에만 집중하면 수시 경쟁력에서 치명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학은 글로벌 인재를 표명하고 있고, 수능 영어의 변별력이 없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대학에서는 학생의 영어능력을 어떤 식으로든 점검하려고 합니다. 상위권 대학에서는 수시면접에서 학생의 어학 학습능력 2015-11-13
- “이과로 대학 잘 가기.” [ 두 번째 글 ] “내신, 수능, 논술. 비교과..”내신, 수능, 논술. 비교과... 대학 입시에서 필요한 요소들이다. 그러나 그 무엇 하나 만만하지 않은 것들이다. 이 모든 것을 무엇부터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평가 되어지는 시점이 각각 달라서 대부분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이 요소들을 다르게 접근한다. 그렇지만 이 요소들은 실력이 쌓여가는 단계별 측정요소 이지 궁극적 목표는 하나의 문장으로 정의 내릴 수 있다. 그것은 바로 “ 이과 실력자가 누구냐?”를 판단하려 한다는 것. 대학에서는 바로 그 실력자를 가려내기위해 내신등급, 수능점수, 논술시험, 학생부 이러한 것들을 요소별로 잘 조합해서 다양한 전형을 만들어 놓고 신입생을 모집한다. 그런데 매번 고3 입시지도를 하면서 느껴지는 것은 ‘학생부가 좋은 학생은 비교과와 수능 모의고사점수가 전반적으로 좋다’라는 것이다. 그러니 한 가지 전형에만 유리한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전형에 유리하기 때문에 대입에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이다. 어찌 보면 당연하다 하겠지만 실질적으로 서울대를 합격한 제자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위의 모든 요소들을 골고루 갖추어 여러 가지 입시전형 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오래전부터 3~4년간 꾸준히 준비를 해 왔기 때문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중에서 수시와 정시에 대하여 다양한 전술시도가 가능했고 당연히 합격 확률 또한 높았다. 학생부(내신)와 비교과 챙기는 법고1과정은 실질적으로 내신에만 반영된다. 그럼 그 내신을 얼마동안 준비해야 상위 4%,즉 1등급에 들어 갈 수 있을까? 실제 고1 시기에는 아직 심도 깊은 (수능 관련 범위) 학습에 대한 평가가 아니므로 준비가 덜 되어 있는 학생이라도 단기적으로 4~5주 집중하여 준비하면 가능 할 수 도 있다. 그러나 고2 학년에 들어와서는 범위와 깊이 면에서 그 방법이 한계가 있음을 학생 스스로 터득하게 되며 1학기 기말 고사 후에 내신등급이 원하는 등급에서 밀려나게 되는 순간 내신의 벽을 실감하고는 ‘학생부 전형 포기’ 라고 스스로 선포를 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므로, ‘오직 내신!’ 을 위한 학습에서 벗어나 고1 시기에 실질 수능출제 범위인 고2~3 과정에 대해 능동적으로 체계적이고 깊이 있게 선행학습을 해둬야만 고2 내신은 물론 교내 경시대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비교과를 채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것임을 잊지 말자. 결국 내신을 끝까지 챙겨 나갈 수 있는 위치(2등급이내)에 있어야만 이과 입시가 쉬워 진다. 전교 TOP5 안에 드는 위치라면 당연히 SKY 학생부 전형을 반드시 노리고 준비하겠지만 고3에서 3등급을 넘어서는 순간 학생부전형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서 관리를 등한시 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로 인해 수시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인 논술에 대한 기본개념 공백을 초래하게 되어 결국은 수시 논술 전형에 까지 악영향을 끼치게 됨을 알아야 한다. 최근 논술의 출제범위가 교과영역에 국한되어 있기 때문에 내신준비 기간에 심화 개념의 날카로움을 더 한다면 분명 입시의 끝에 가서 그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수능점수 = 모의고사점수 ?요즘 수능문제의 출제 기조를 보면 ‘1등급 확신’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지 않는다. 언어와 외국어 영역은 이과에 대한 평가이므로 쉬운 방향으로 출제함을 이해하겠지만 수학의 출제난도 마저 쉬워져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1등급 확보는 결코 쉬운 부분이 아니다. 그러나, 이번 6월 모의평가 결과 물리1과 생명2를 제외한 모든 과학탐구 과목이 작년 수능과 비교해서 표준점수가 적게는 4점에서 많게는 10점까지 오른 점을 보면 이번 수능의 변별력 또한 작년과 마찬가지로 과학탐구에서 찾으려 한다는 것을 예상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모의고사 점수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모의고사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수능을 위해서 모의고사를 통해 발견된 자신의 문제점을 찾아 잘 보완하고 날카롭게 공부의 깊이를 더해야만 수능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절대로 모의고사 점수로 위안을 삼으려 하지 말고 어려운 문제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쉬운 문제를 접할 때 자만하지 않을 수 있도록 멘탈(mental)을 강하게 훈련하는 것, 문제 풀이와 심화 개념을 병행하며 수능 전까지 꾸준히 정리해 나가는 뚝심있는 자세, 이런 점들을 갖춰야만 ‘실력자’가 되는 것이다. ‘논술’이 고민이다.7월 이전까지는 논술 출제 범위 대한 기본개념을 익히고 반복하는 것에 시간을 투자 했다면 고3 여름 방학 부터는 대학별 기출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글쓰기와 섬세한 첨삭이 병행되어야만 한다. 이 부분에서 수험생들이 고민을 하는데 고3과 N수생의 고민거리에 차이가 있다. 고3은 ‘내가 내신도 안 좋고 모의고사점수도 잘 안 나오는데 논술을 해야 하나?’이고 N수생들은 ‘지금부터 논술을 병행해야 하는데 얼마의 시간을 이용하며 누구에게 배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의 차이가 나타난다. 한마디로 ‘얼마나 절실한가’에 달려있다. 작년 입시에서 수시 논술 정원은 소폭 감소하였으나 재수생들의 합격률은 더 상승한 것을 보면 논술에 대한 준비의지를 갖고 ‘수시 논술전형’이라는 또 하나의 대입카드를 확보해 두는 것이 대입 성공 확률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다. 수능과 논술의 시간투자 비율은 최대 논술 시간을 많이 잡는다 하여도 7:3을 초과하지 않도록 유지하고 수능 4주전 부터는 수능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계획을 잡도록 하는 것이 대학별 수능최저 기준을 고려 했을때 바람직하다. 논술은 대입에서 선택이 아니라 필수 요소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이과로 대입성공은 꾸준함과 끈기 곧 지구력이 99%, 1%의 천재성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문 명 백마 SP과학 공달수학 원장 문의 031-906-9913(백마 sp과학) / 031-908-0309(공달수학) Copyrigh 201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