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어영역의 현주소와 입시변화 2025년에는 전 과목 내신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꾸는 계획안을 이번 2-3월에 결정하게 됩니다. 이는 고교학점제로 과목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서로 다른 과목 간 상대적 평가가 힘들기 때문에 이루어지는 조치일 것입니다. 서울대와 고대가 정시에서 수능 점수에 내신성적을 반영할 것 같습니다. 서울대의 경우 지역 균형은 수능과 내신 비율 60%:40% 일반전형은 80%:20%입니다. 앞으로 많은 학교가 그 추세를 따라갈 수 있습니다. 수능은 영어영역이 절대평가 이어서 표면상으로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서울과 근교 경기권의 대학에서는 등급 간 3점이나 5점 정도의 감점으로 생각보다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등급 간 차이가 큰 대학교는 1등급이 아니라면 지원을 망설이게 합니다. 다시 말해서 한 학생이 1등급이고 다른 학생이 3등급이라면 2등급 차이가 생기므로 등급 간 3점이라면 6점 차이가 나는 것이고 5점인 경우 10점의 차이로 감점이 이루어집니다. 수능과는 달리 내신 영어는 그대로 상대평가이며 이수 학점은 제일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내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정시에 내신이 확대 반영된다면, 영어는 더 중요한 과목으로 부상할 것 같습니다. 문법의 아이러니 한 점은 내신에서는 매우 중요하지만 수능에서는 1문제(3점)만 출제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문포자(문법 포기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보기와는 달리 1문제를 포기하는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문법을 포기하면 영어 내신을 포기하는 것이고 수능의 문법 문제를 포기하면 더 어려운 빈칸문제에서 조금만 실수해도 1등급을 맞기 힘들어집니다. 게다가 문법 실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면 주관식 서술형은 물론 수행평가 등 영작과 독해력을 필요로 하는 모든 영역에 악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문법을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되며, 문법이 약하다면 이번 겨울 방학은 그 기틀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대치이코드영어전문학원유승범 원장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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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공부를 사랑할 수 있을까? 겨울방학이다. 예비 고3에게 특히 중요한 시간일 수 있을 이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내신등급에 따라 전략이 달라지겠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수시로 대학을 가는 방법을 강구해 보아야 한다.그런데 보통 3월까지는 그냥 두고 본다는 식이다. 그러다가 두고 보는 시기가 6월이 되기도 한다. 작년 3월에 상담 전화를 했던 어느 재수생은 6월까지 최저를 맞추고 논술을 하겠다더니 6월에 최저가 나오지 않자 이제는 최저를 맞추겠다고 수능준비로 여름방학을 보내다가 9월에야 자신이 쓸 여섯 장의 수시원서가 ‘의미없음’을 실감하게 된다.혹시나 하고 수능 끝나고 일주일 후에 보는 논술시험에다 원서를 넣어 보지만 막상 수능이 끝나고는 최저도 못 맞추고, 멘탈마저 붕괴되는 바람에 파이널도 듣지 못한 채 수능최저가 없는 대학의 논술시험장에도 가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 모든 일이 순식간에 벌어진다. 그렇지 않다고 자신할 수 있겠는가? 시간을 너무 만만하게 본다. 그럴 수 있다. 재수를 하든 N수를 하든 수험시간은 언제든 엿가락처럼 일년 단위로 늘여놓고 공부를 할 수도 있다. 늘 해오던 방식대로 안일하게 공부한다. 매너리즘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쓰라고 만들어 놓았을 것이다. 수능으로 승부를 보겠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하지만 그러겠는가?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수능으로는 노답인데 다른 방법을 찾기가 귀찮아서 그냥 하던 대로 하는 방식이라면, 과연 공부를 사랑할 수 있겠는가.산의 정상에 올라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가는 방법이 여러 가지라는 걸 모르는 (정확히 말하면 모른 척하는) 사람은 의외로 많다. ‘논술? 그런 게 있었지... 그런데 그거 지금까지 안 해 본거잖아.’ 그러니까 한 번 해보라는 거다. 내가 논술 선생이라서 그런가? 맞다. 논술로 대학을 보내봐서 하는 말이다.논술로 합격한 학생들은 대부분 운다. “합격을 축하드립니다”라는 문구에 그냥 눈물이 나오더란다. 사실 이 대학을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9월에 원서를 쓸 당시에는 설마 내가 이 대학을 갈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다가 수능이 끝나면 최저라도 맞추어서 제발 이 대학이라도... 아니면 최저를 못 맞췄다면 최저 없는 대학이라도 제발... 이처럼 마음이 하루에도 수십번 간절해진다.그러다 마지막 희망처럼 합격자발표를 기다리다 막상 합격했다는 소식에는 우는 거 말고는 할 일이 없음을 안다. 그래도 논술을 하기를 잘했구나. 합격한 학생들은 로또라도 당첨된 거처럼 기뻐한다. 논술합격이 로또라는 말이 아니다. 기쁨의 크기가 로또에 당첨된 것과 같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논술을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일주일에 한번. 어쩌면 일주일에 한 번밖에 하지 못하는 게 문제일 수 있다. 달력을 펴놓고 논술시험 날짜까지 몇 주가 남아 있는지 세어보면 안다. 그래서 겨울방학부터 논술을 준비하라고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이다. 일주일에 한 번, 이 시간이 수능공부를 방해할까? 장담컨대 이 시간이야말로 수능마저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 왜냐구? 대학을 갈 수 있는 희망이 보이기 때문이다.게다가 논술을 공부하면서 그동안 안 쓰던 두되 근육을 쓰게 되면 쓰고 있던 두뇌 근육도 활성화된다. 내게 이런 능력이 있는지조차 몰랐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도 있다. 공부는 머리에서 시작해서 가슴으로 해야 한다. 방법을 몰랐다면 논술을 공부해보면 안다. 논술에서 이 방법을 배우면 하기 싫은 수학 공부하는데도 써 먹을 수 있다. 원리는 같기 때문이다. 나는 논술을 대학가는 방법으로만 생각하지 않는다. 공부를 사랑하는 방법, 심지어 삶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끔 논술답안지를 읽다가 숨이 멈춰지기도 한다. 답안을 작성한 학생뿐만 아니라 첨삭하는 내게도 잠시 멈춰진 세상, 이 시간으로 우리는 공부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한다. 사실 시간은 다 똑같다. 합격 이후의 시간이나 합격하기 위한 시간이나. 이 중 어느 시간도 행복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파주 운정 대입논술전문 스카이논술구술학원김우인 원장문의 031-949-1026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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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예술학교, 학교 폭력 토크 콘서트 개최 우리마을예술학교(대표 김성대)는 지난 12월 28일(수) 오전 10시, 학교 폭력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갈등을 넘어 회복으로!’라는 주제로, 학교 폭력 사건의 발생과 조치과정 등의 절차를 알아보고 학교를 안전하고 행복한 공동체로 만들어가기 위한 고민을 담아냈다.김성대 대표는 “학교 폭력 사건에 대해서 처벌 중심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에 문제의식을 느낀다”며 “학교 폭력의 당사자 모두가 갈등을 회복하고 평화로운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는 관점과 의식을 가졌으면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이번 토크 콘서트의 사회는 청석초 학부모회장 오현경 씨가 맡았으며 사전에 참가 신청자들에게 받은 설문 내용을 바탕으로 두 개의 발제와 개별질의, 종합토론 형식으로 진행했다. 토크 콘서트의 첫 번째 주제는 ‘학교폭력, ZERO인 것이 가능한가’로 파주시민소통관이자 상상교육포럼 공동대표 박태현 씨가 발제를 맡았다. 학교폭력의 처리 절차를 알아보고 피해학생지원전담기관의 현황과 청소년기에 겪는 갈등과 해결책에 대해 살펴보았다. 두 번째 주제는 ‘건강한 학교 내 갈등 맞이’로, 전동초 수석교사이자 서울통합형회복적생활교육연구회장인 양미정씨가 맡았다. 그는 학교 폭력의 발생과 진행과정에서의 갈등과 해소, 회복적 갈등 전환, 건강한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의 회복에 관해 발표했다.우리마을예술학교는 지난해 3월 초등학교 신입생 학부모들과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 2012년에 설립된 우리마을예술학교는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마을공동체로 초등과정, 중등과정의 마을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2023-01-13
- 중계동 매스타트 수학학원 수능 수학도 계속 어려워지는 데다 내신 수학도 성적이 안 나와서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많은데 3등급 이하만 받는다는 학원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 보았다.영신여고 앞에 터를 잡은 중계동 매스타트 수학학원은 80평 정도 되는 넓고 카페같이 예쁜 학원이다.수포자를 위한 하위권 전문 수학학원 중계동 매스타트 수학학원의 원장은 대치동과 목동,구리,분당 등에서 수학학원 강사와과외를5년 정도 하다가 중계동에 터를 잡은 지 2년6개월 정도 됐다. 처음에는 과외와 교습소 형태로 운영을 하다가 학생들의 증가로 학원으로 확장한 지 1년 6개월이 넘었다. 원래는 고등?재수생만 받다가 중학생을 받은 지도 두 달 정도 되었다. 고등,재수생은 3등급 이하, 중학생은 70점 이하만 받는다. 중하위권 전문학원으로 입소문이 나서 한때는 고등학생과 재수생 120명 이상이 학원에 등록했으나 지금은 소수 인원만 집중관리 하기 위해 5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단 1명을 위한 수업! 학생들은 상황과 실력에 따라 각자 다른 공부법과 진도가 있고 숙제와 교재도 모두 다르다고 한다. 특히 중하위권 학생들은 더욱 그렇게 교육을 해야 성적이 오른다고 한다. 이러한 가치관으로 교육을 하는 매스타트 수학학원의 학생들은 한 명도 똑같은 교재/수업/진도/커리큘럼을 제공받지 않는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1:1로 맞춘 ‘교육 시스템’으로 수업을 진행한다.그래서 학생들의 수학 성적이 대부분 4,5,6등급에서 2, 3등급으로 폭발적인 성적향상을 이루었다고 한다.학원과 과외를 동시에! 등원하게 되면 개인별로 1:1 담임선생님이 배정된다.이 선생님이 학생들의 모든 수업/진도/커리큘럼/공부법/숙제 검사/질의응답 등을 계속해서 관리해준다. 강의를 들은 날 본인이 들은 강의에 대해 직접 선생님이 되어서 학원의 강의를 그대로 설명하는 동영상을 선생님께 보내야 한다. 만약 이를 어기면 경고를 받게 되고 한 달에 3번 누적해서 경고를 받으면 학원에서 강제퇴원 조치를 당한다.1:1 담임선생님이 과외까지 그 주에 할당된 강의를 전부 들으면 1:1 담임선생님과 주 1~2회 온 오프라인으로 과외를 한다. 이때는 강의를 직접 설명해야 하는 테스트/숙제 검사/질의응답/보충수업/피드백이 1:1로 진행된다. 숙제도 학생의 수준과 능력에 맞춰 개별숙제로 내준다. 숙제를 안 하면 경고를 받는데 경고 세 번이면 학원을 그만두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숙제를 잘해온다.따라서, 매스타트 수학학원은 학원이자 과외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중계동 수학학원 중 유일한 곳이다.중,하위권은 인터넷 강의가 답이다! 모두 다 같이 듣는 현장 강의는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중하위권 학생들은 못 따라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1:1 과외를 하든지 아니면 본인에게 맞는 인강수업을 꾸준히 들어서 성적을 올리든지 둘 중 하나를 택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한다. 그래서 매스타트 수학학원은 인강과 과외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매스타트 수학학원만의 수포자 전용 공부법 제공 대다수 수학학원은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와 ‘효율적으로 성적을 올리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는다. 이러한 부분에 문제를 느낀 매스타트 수학학원은 들어오자마자 제대로 된 공부법(비법영상)을 제공해준다. 개념노트와 오답노트 작성법, 문제풀이법, 어려운 문제나 변형된 문제 푸는 법 등 매스타트가 7년 동안 만들어낸 검증된 공부법을 원생들에게만 알려주고 있다.다산지점과 은평지점으로 확장계획매스타트 수학학원은 내년 3월에 다산지점과 은평지점으로 확장할 계획이 있다. 자체 교재와 자체 인강, 철저한 학원 시스템을 2년 6개월에 걸쳐 완성했기 때문에 이러한 노하우를 갖고 현지에서 강사를 충원할 계획이다.공부하지 않을 거면 지원하지 마라! 매스타트 수학학원은 하루의 50% 이상 수학에 투자할 수 있는 절박한 학생들만 받는다. 공부할 마음이 있는 학생들은 시키는 대로 하면 성적이 오를 수밖에 없다. 차민호 원장은 “정말 제대로 공부할 생각이 없으면 우리 학원에 지원하지 말라. 그런 학생은 우리가 절대로 성적을 올려줄 수가 없다”라고 말한다. 또한, 그는 “수학은 제대로 된 공부법으로 최소?6개월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야 아웃풋이 나온다”라고도 한다. 2023-01-09
- 자격증 취득으로 시작하는 중년 보건직 일자리 양질의 일자리가 점점 줄어들어 젊은이들도 취업하기 힘든 요즘, 일손이 부족하여 구인난을 겪는 곳이 있다. 코로나와 같은 팬데믹 상황이 아니더라도, 백세시대 고령화로 인하여 의료기관의 일자리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양질의 일자리이면서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중년의 나이에도 도전할 수 있는 보건직 일자리에 대해 알아보았다.▶병원에서 의료인으로 근무해요 <간호조무사> “일과 중에는 파트타임으로 근무를 하고 있었기에 저녁 시간을 이용하여 학원을 다녔어요. 주중에는 이론 교육을 듣고, 주말에는 의료기관으로 실습을 나가며 집안일까지 병행하려니 힘들 때도 있었지만, 자격증을 따자마자 집 근처 병원에 취직할 수 있었기에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송파구 D 이비인후과 의원에 근무하는 N씨(53)의 말이다.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업종들이 불황을 겪는 등 어려운 상황에 놓인 반면, 늘어난 수요로 인하여 구인난을 겪는 곳이 의료기관이다. 이에 보건직 일자리를 구직하는 중년에게 취업이 용이한 자격증 중 하나가 바로 간호조무사 자격증이다. 간호조무사 자격증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하는 국가전문자격증으로서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로 740시간의 이론교육과 780시간의 실습교육, 총 1,520시간의 교육을 이수할 경우 시험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과목 특성 상 독학으로 공부할 수 있는 과정이 아니기에 반드시 전문 교육 기관을 통하여 이수해야 하며, 교육 기간은 보통 10개월에서 1년 가량 소요된다. 시험은 매년 2회(상반기 3월, 하반기 9월) 있으며, 각 과목당 정답률 40% 이상으로 총 60%이상을 획득하면 합격이 가능하다. 한의원을 비롯한 병·의원, 보건소 등의 의료시설 뿐만 아니라 노인요양·사회복지·아동보호시설, 산후조리원 등 취업기관의 폭이 상당히 넓은 것도 장점이다.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D 간호학원 관계자에 의하면 간호조무사의 전국 평균 합격률은 약 80% 전후에 이르는데, 전문 교육기관을 통해 교육 전 과정을 성실히 수행할 경우 90% 이상 합격률을 보이는 만큼 중년의 수험생들도 충분히 도전 가능한 자격증이라고 귀띔했다.▶가족 간병도 가능한 백세시대 일자리 <요양보호사> “출산 후 소위 경단녀가 되었는데, 아이들이 커가니 다시 일하고 싶어지더군요. 코로나 기간 동안 자격증을 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부모님 간병 시에도 보수를 받을 수 있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강동구 고덕동에 거주하는 K씨(45)의 말이다. 요양보호사는 간호조무사에 비해 비교적 짧은 시간을 투자하여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시험 준비 기간은 교육기관을 통할 경우 보통 한 달 가량 소요된다. 이론과 실기·실습을 포함 총 240시간의 교육시간이 필요하며, 간호조무사나 사회복지사 등 관련 국가자격증이 있을 경우 총 교육시간이 40~50시간으로 단축된다. 시험은 상시로 거의 매월 시행되는데, 시험 난이도가 높지 않아 합격률이 약 90%에 이르고 가족 간병 등의 수요가 있어 중년 이상의 연령대가 높은 수험생들이 많이 응시하는 편이다. 가족 간병은 노인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가족이 있을 경우 매일 최대 1시간 돌봄에 한하여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곳은 데이케어센터 등 주·야간 보호센터를 비롯한 시설과 개인 가정이다. 시설보다는 주로 재가요양(가정방문)의 일자리가 많은 편이다.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는 시급이 오를 예정이라고 하며, 자격증 이수를 위한 교육시간 역시 기존 240시간에서 2023년부터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강동구 강일동에 위치한 B 요양보호사교육원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는 코로나 우려로 요양보호사 실습을 교육기관 출석으로 대체하여 실시하고 있는데, 당국의 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간호조무사나 요양보호사 모두 원할 경우 국비 지원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데, 교육비의 6~70퍼센트 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에서 발급하는 내일배움카드를 신청·발급받아 결제하면 되고, 자격증이나 교육이수 조건에 따라 훈련장려금 등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도 있기에 교육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국비 지원 교육은 간호조무사나 요양보호사 외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있으니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프로그램과 교육기관 등을 잘 알아보고 선택하면 된다. 202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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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고 학생을 위한 내신 1등급, 수능 만점 가이드 예비 고1 강서고 내신 1등급 받기2022년 강서고 1학년이 치른 1학기, 2학기 중간고사 및 기말고사를 분석해 본 결과, 강서고에서 100점을 받기 위해서는 킬러 문항 두 문제를 풀어야 한다. 킬러문제들을 분석해 보면 1학기, 2학기 모두 고3들이 보는 수2 사설 모의고사 킬러문제들에서 수2과정을 빼고 수(상), 수(하)부분까지 문제를 낸 스타일로써 강서고 최상위권은 고3이 보는 수2 킬러까지 접근이 되어있어야 한다.강서고에서 1등급, 2등급이 되기 위해서는 수(상), 수(하)를 토대로 출제된 고1이 보는 6월, 9월, 11월 및 고2 3월 모의고사 중 최근 3개년 킬러 유사 유형들을 정리해야 한다. 그리고 특히 강서고의 내신의 방향성과 유사성을 판단하려면 강서고 최근 6개년 정도의 기출문제를 풀어봐야 하는데, 같은 문제는 아니지만 계속 비슷한 경향으로 출제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강서고 시험과 비슷한 강남 자사고 학교들의 최근 3개년의 준킬러 문제, 킬러 문제들을 푸는 것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 예비 고2 강서고 내신 1등급 받기수학1, 수학2는 수능과 평가원, 교육청, 사관학교 기출에서 다양한 유형의 준킬러, 킬러들이 출제되었다. 그러므로 기출 킬러들의 유형을 정리해야 하며 또한 강서고 유사한 강남 자사고에 출제된 기출 변형 킬러들을 다양하게 준비해야 한다.겨울방학 때는 수학1(심화과정), 수학2(실전과정)을 중점으로 하고, 기하를 선택한 학생들은 2월 중순 이후부터 기하 기본과정을 진행해도 기하는 늦지는 않다.예비 고3 수능에서 1등급 받기2021년, 2022년 수능에서 수학은 사설모의와 n제에서 많이 풀던 유형들이 출제되어 고인물(최상위권)에게는 항상 나오던 문제들이라 쉽게 느껴져 수능수학 30제를 다 풀고도 꽤 많은 시간이 남았을 것이다. 즉, 이제 수능은 생소한 문제보다는 기출 변형 또는 사설모의와 유사한 문제들이 출제되므로 시중의 사설모의와 n제 문제집을 많이 풀어 기존 유형들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실력은 한 문제를 연역적 방법(직관적 풀이)와 귀납적 방법(수식적 풀이) 두 가지 풀이방법을 병행해야 하는데, 이는 수능에서 검증된 실력자 선생님께 배워야 한다. 인강보다는 현강을 추천을 하고 자기의 풀이를 봐 줄수 있는 실력 있는 선생님을 찾는 게 중요하다. 목동수학학원 김영호수학김영호 원장문의 02-2062-8316 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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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방학생활을 도와줄 ‘공부할 때 도움 되는 앱’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2023년 새해가 밝았다.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은 3월 신학기 전까지 학습에 매진하면서도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흔들림 없는 마음가짐을 유지해야 한다. 스마트폰이 ‘독’이라지만 잘만 사용하면 공부에 ‘득’이 될 수 있다. 중고생들의 슬기로운 방학 생활을 도와줄 ‘공부할 때 도움 되는 앱’으로 학습·일정관리·시간관리 앱 몇 개를 소개한다.자료 참조 및 앱 이미지 출처 : 앱스토어, Google Play 각 앱 소개 정보스터디에이드스터디에이드(Study Aide)는 공부할 때 좋은 음악과 효과음 앱으로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앱으로, 기능 음악 전문 회사 핑크에이드에서 설계한 학습을 위한 서비스이다. 공부와 집중을 위해서 직접 제작된 오리지널 음원과 직접 녹음한 자연 효과음(다양한 빗소리, 자연의 소리, 백색소음, 생활 밀접 소리 등)은 사용자가 선호하는 학습 환경을 최대한 재현해서 들려준다. 취향에 맞게 집중하기 좋은 음악 & 효과음을 선택하고 재생 시간을 설정하면 된다.스터디 복습 플래너복습 플래너의 주기적 복습법을 통해 효율적인 공부를 도와주는 앱으로 유튜버 토리파의 ‘14714공부법’ 개념을 바탕으로 과목별, 사용자별 주기적 복습 일정을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주요 기능으로 캘린더를 통해 날짜별 주기적 복습 일정을 제공하고 휴일 설정 기능으로 휴일을 제외한 복습 일정을 제공한다. 달성하지 못한 일정을 밀거나 당길 수 있다. 또, 지정된 시간에 일정 확인 메시지 알림 설정이 가능하며 사용자별 과목 카테고리를 만들 수 있다.풀다‘풀다’는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제시하는 학습 앱으로 수능, 내신, 모의, 기출, 공부, 시험 대비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하루 30분 학습하는 방법과 엄선된 전 과목 기출 및 모의고사 문제, AI가 나에게 꼭 필요한 문제만 골라주는 AI 추천 문제, 유형별 선택 학습, 내 학습 위치를 분석하는 학습 보고서, To do list와 타이머 기능 활용한 플래너, 오답 관리 등이 있다.Focus To-Do: 뽀모도로 타이머 + 업무 관리Focus To-Do 앱은, 뽀모도로 타이머와 업무 관리 기능을 합친 앱이다. 포커스 타이머를 이용해 일과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고, 중요한 업무나 일을 알려주며, 공부(일)할 때 걸린 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뽀모도로 타이머는 ‘25분 일과-5분 휴식’을 사이클로 하지만 각각의 타이머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일일 캘린더, 타임 스프레드, 할 일 체크리스트, 노트필기, 달력 위젯, 일기장 다이어리 등 다양한 기과 공부 일정을 위한 스터디 플래너로 사용 가능하다.Forest: 집중하기‘Forest: 집중하기’ 앱은 키우고 싶은 나무와 집중할 시간을 설정하면 집중한 시간만큼 나무가 성장하게 되고, 성장한 나무는 숲에 심어서 숲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다. 최소 10분부터 최대 180분까지 설정한 시간 동안 집중하면 나무를 키워 코인을 얻을 수 있다. 코인을 모아 나무 심기를 하면 Forest와 한 자선단체의 협력으로 아프리카에 실제 나무를 심을 수 있다.(실제 나무 심기 캠페인은 예산 제한으로 인해 현재까지 사용자당 5그루까지만 가능) 무료 기능으로 재미있는 방식으로 스마트폰 중독과 산만함 극복하기, 집중의 보상을 얻고, 30여 개의 나무와 백색소음 획득하기 등이 있다.VoCat - 나만의 단어장귀여운 고양이 네로가 눈길을 끄는 VoCat은 나만의 단어장을 만들고, 친구들과 공유하며 단어를 외울 수 있는 앱이다. 단어만 입력하면 구글 번역기에 의해 의미, 품사, 동의어 등을 자동 완성해준다. Excel, 구글 시트에서 단어장을 만들어 CSV 형태로 앱에 손쉽게 추가할 수도 있다. 또, 앨범에서 사진을 선택해 단어와 함께 기록할 수 있으며 아는 단어와 모르는 단어 등에 마크 표시가 가능하다. 손쉽게 공유할 수 있고 전체 데이터를 파일로 백업할 수 있어 여러모로 용이하다. 2023-01-05
- 2023년 달라지는 교육제도 2023년 새해 교육 분야에서 달라지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가 있다면 고교학점제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이제 고등학생들도 적성에 따라 대학교처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게 된다. 고교학점제는 2023학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부분 도입을 거쳐 2025학년에 전면 도입된다. 이에 따라 2023년 고1부터는 기존 수업량 기준인 ‘단위’가 ‘학점’으로 바뀌고, 고교 3년간 192학점을 이수해야 한다.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를 중심으로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시범·운영해 온 것은 물론, 지난 2022년에는 도내 모든 일반계고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운영했다. 경기도교육청의 2023 고교학점제 운영 계획 포함, 2023년 새해 달라지는 교육정책에 대해 알아봤다.고교 3년간 총 192학점 이수해야, 평가 제도에도 변화고교학점제란 학생들의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 및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인 192학점에 도달할 때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이다. 수업 횟수는 기존보다 다소 축소되지만, 수업량 감축으로 생긴 여유시간은 진로·학업 설계 상담, 보충지도 등으로 활용된다. 또 공통과목인 국어, 수학, 영어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최소 학업성취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보장지도를 시행한다.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커진다. 기존에는 학생들이 학교에 와서 출석만 하면 졸업이 가능하지만,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교과를 이수해야 하고, 성적에서 40% 이하는 미이수가 되므로 보충과정을 거치게 된다.학생에 대한 평가 제도에도 변화가 생긴다. 고교학점제가 본격 시행되면 2025년 고1부터는 모든 선택 과목이 등급 없이 성취도(A, B, C, D, E, I)로 산출된다. 다만, 현재 교육부에서 발표된 내용으로는 1학년의 공통과목은 9등급제가 병기된다. 2023~2024년 고교 입학생은 이처럼 달라진 교육과정으로 공부하지만, 내신 평가 방식과 대입 제도는 현 체제를 유지한다.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은 9등급제로 성적이 부여되고, 진로선택과목은 성취평가제가 적용된다. 공통과목을 제외한 모든 교과목에 성취평가제가 적용되는 시점은 2025학년도 고1부터다.고교학점제에서는 학생이 목표한 성취수준에 충분히 도달했다고 판단하는 경우에 과목 이수가 인정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21년 국어, 영어, 수학, 통합사회, 통합과학 등 5개 공통과목의 이수 기준을 마련하고 학교 현장에 시범 적용했다. 2022년부터는 전체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공통과목의 최소학업성취수준 보장, 미도달 예방 지도, 미도달 학생 보충지도를 시행하도록 안내와 연수를 지원했고, 올해는 선택 과목으로 교과 이수 기준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고교학점제가 본격 시행되면 학생들은 개인별 시간표를 갖게 된다. 자신의 희망 진로와 적성을 토대로 학업계획을 수립하고 수강 신청을 통해 시간표를 구성한다. 과목별 출석률(2/3)과 학업성취율(40%)을 종합해 3년간 192학점 이상 취득하면 졸업하게 되며 다른 학교와 온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으로 다양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게 된다. 학생들은 시간표에 따라 교실을 이동하며 수업하고, 학교 공간은 가변형 교실, 온라인 학습실, 홈베이스 등으로 다양해진다.2025학년도 이전 고등학교 입학생은 미이수 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학교에서는 최소 성취수준 미도달이 예상되는 학생들에 대해서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보충 프로그램 또는 예방 프로그램 등을 개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경기도교육청, 2023년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조성사업 위한 예산 768억 원 편성‧추진경기도교육청은 2023년 본예산 확정에 따라 61개 학교 대상으로 768억 원을 투입하는 2023년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조성사업은 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 운영에 적합한 교과교실 기반의 공간 구성과 개방형 공용공간·홈베이스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에는 공간 재구조화(리모델링) 사업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지만, 2023년에는 증축 사업을 포함하여 추진한다는 점에서 달라졌다.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사전 신청을 받아 61개 고등학교를 선정했다. 해당 학교들은 고교학점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절대공간 부족으로 이번 사업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사업은 2023년 3월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주도하는 사용자 참여 설계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건축교육전문가, 건축사 등 56명의 공간기획가 인력풀을 통해 사용자 참여 설계 제반 과정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수석교사 배치로 학교 수업 지원 강화, 교육급여 바우처 지급, 대학 입학금 폐지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수업 지원과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2023년 3월 1일자 임용 예정 수석교사를 선발했다.이번에 선발된 수석교사는 유아 1명, 초등 16명, 중등 17명, 특수 2명으로 총 36명이다. 임용 예정 수석교사는 교육적 배려가 필요한 지역 내 학교와 43학급 이상의 복수 교감 미배치교 등에 우선 배치해 학생 수업 지원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2023년 1월부터 교육급여 선정기준이 완화되며, 3월 새 학기부터 지원금액을 인상하고 지급방식도 변경된다. 이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앙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고시한 바에 따르는 것으로 전국에서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 교육급여 대상은 소득‧재산 조사 결과가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4인 가구 기준으로 256만 원 이하에서 270만 원 이하 가구에 있는 학생으로 완화한다.지원금액은 2022학년도 대비 평균 22.7%를 인상했다. 2023학년도 교육활동지원비(연 1회)는 초등학생 41만5000원, 중학생 58만9000원, 고등학생 65만4000원이다.또한, 교육활동지원비를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활동에 보다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급방식을 기존의 현금에서 바우처로 개편한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각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bokjiro.go.kr)를 통해 연중 신청하면 되며, 현재 교육급여를 지원받고 있는 학생은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교육급여 신청 결과는 신청 후 30일에서 60일 이내에 처리 후 학부모나 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SMS) 등으로 안내하고 있다.한편, 2023년부터 모든 대학의 입학금이 폐지된다. 2019년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2023년부터 모든 대학은 입학금을 걷지 못한다. 대학 입학금 단계적 폐지·인하 정책은 학생들의 학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됐다. 지난해 4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2022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8년 국·공립대 39개교의 입학금이 폐지됐고, 사립대학은 2022년 90개교(58.4%)가 입학금을 없앤 상태이다. 입학금 폐지 정책이 시행되기 전인 2017년 학생 1명이 냈던 입학금은 평균 63만7000원이었다. 2023-01-05
- 병역법위반죄와 공소시효 정지 기간연장허가를 받지 않고 정당한 사유 없이 허가된 기간에 귀국하지 않는 사람을 처벌하는 국외여행허가의무 위반죄는 즉시범으로 공소시효가 국외여행허가기간 만료일로부터 진행하기는 하지만, 국외 체류기간 동안 공소시효가 정지될까? 국외 체류 목적 중에 병역법 위반죄로 인한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도 포함되어 있다고 볼 여지가 있으면 정지된다. A씨는 2002년 12월 31일까지 국외여행 기간연장허가를 받아 미국에 거주하던 중 기간만료 15일 전까지 기간연장허가를 받지 않고 정당한 사유 없이 허가된 기간에 귀국하지 않았다. 2002년 12월 개정되어 2003년 3월 시행되기 전의 구 병역법에 따라 국외여행허가를 받은 사람은 허가기간에 귀국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기간만료 15일 전까지 기간연장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에 대하여 1심은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2심은 직권으로 "이 사건 범행은 최종 국외여행허가기간 만료일인 2002년 12월 31일경 종료해 그때부터 공소시효가 진행하며 3년이 경과함에 따라 공소시효가 완성됐다"면서 면소 판결을 선고했다. 또 A씨에 대해 구 병역법 제83조 제2항 제9호의 규정에 따른 귀국명령이 있었다거나 피고인이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으로 국외에 있었다는 점에 관한 아무런 증명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 형사2부는 2022년 12월 1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면소판결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대전지법으로 환송하였다(2019도5925 판결).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은 국외 체류의 유일한 목적으로 되는 것에 한정되지 않고 범인이 가지는 여러 국외 체류 목적 중에 포함되어 있으면 족하며, 범인이 국외에 있는 것이 형사처분을 면하기 위한 방편이었다면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이 있었다고 볼 수 있고, 그 목적과 양립할 수 없는 범인의 주관적 의사가 명백히 드러나는 객관적 사정이 존재하지 않는 한 국외 체류기간 동안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은 계속 유지된다고 판시했다.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대표변호사 하만영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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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달라지는 부천 생활 희망찬 소망을 담은 2023년 새해가 밝았다. 토끼해를 맞은 부천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부천시에서 새롭게 달라지거나 도입되는 제도들이 발표됐다. 올해부터 변화되는 정보들을 알아보았다.자료출처 부천시청소비기한 표시제 시행유통기한 표시대상 제품 가공업소(식품 제조 및 가공업 등)를 대상으로 ‘소비기한 표시제’가 새롭게 실시된다. ‘소비기한’은 식품 등에 표시된 보관 방법을 준수할 경우, 섭취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을 뜻한다. 그동안 ‘유통기한’을 식품의 폐기 시점으로 인식하거나 일정 기한 경과 제품은 섭취할 수 있음에도 섭취 여부를 고민하는 등 소비자 사이에 있었던 혼란을 없애는 조치이다. 또한, 소비기한 표시제를 운용하는 국제적 추세를 반영해 식품 안심도를 높이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식품 폐기물 감소화로 환경·경제적 편익 증가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또 식육 포장처리업 영업자를 대상으로 식육 포장처리업 안전관리인증(HACCP)이 의무 적용된다. 식육 포장처리업 영업자는 연 매출액에 따라 2023~2029년 사이에 단계별로 식육 포장처리업 안전관리인증(HACCP)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영아 수당 부모 급여현행 영아 수당이 ‘부모 급여’로 개선돼 시행된다. 2022년 이후 출생아 중 0~23개월 영아를 지급 대상으로 하며, 0~11개월 영아는 월 70만 원 현금 지원(시설 이용 영아는 바우처+현금 지원), 12~23개월 영아는 시설 미이용 영아 대상 월 35만 원 현금 지원된다. 종전 월 35만 원이던 보호 종료 아동 자립 수당은 월 40만 원으로 인상된다. 대상은 만 18세 이후 보호 종료 아동이다.임산부 등 혜택 변화임산부 바우처 택시가 내년 5월부터 신규 운영된다. 부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는 병원 이용 시 택시 이용요금이 지원된다. 복지감면 대상자에게 물이용부담금이 추가 감면된다. 만 18세 미만의 3자녀 이상이 함께 거주하는 세대에게는 상하수도요금 및 물이용부담금 10%가 추가 감면된다.고향 사랑 기부제 도입고향사랑기부제가 새롭게 도입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를 제외한 지자제 및 고향 등에 기부하면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는 제도이다. 기부금을 ‘고향사랑기금’으로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됐다.부천시민은 부천시를 제외한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기부를 할 수 있다. 방법은 고향사랑e음시스템 및 농협 접수창구 방문을 통해 납부 가능하며, 기부 한도는 1인당 연간 500만 원 이내이다. 이렇게 해서 모인 고향사랑기금은 취약계층 지원, 주민 복리 증진 등에 사용된다. 기부금 10만 원 이하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 16.5%에 대해서는 세액 공제가 이뤄진다.청각장애인 인공 달팽이관 수술 지원청각장애인 인공 달팽이관 수술 지원 선정기준에도 변화가 있다. 종전에는 만 20세 이하를 지원 대상으로 한정했으나 앞으로는 의료기관이 수술 가능한 자로 확인한 장애인복지법 제32조(장애인등록)의 규정에 따라, 등록한 만 60세 미만 청각장애인으로 지원 대상이 바뀐다. 또한, 사업량 초과 신청 시에는 저연령 대신 저소득 순을 기준으로 삼아 우선 선정 고려하도록 했다.1인 가구 어르신 주택 안전 지원1인 가구 어르신 주택 안전 지원 대상이 아파트 거주자로까지 확대된다. 기존에는 단독과 다가구, 연립, 빌라 거주자가 지원 대상이었으나, 올해 3월 1일부터는 아파트 거주자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1인 가구 어르신 주택 안전 지원은 소득이나 재산에 상관없이 만 75세 이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낙상 예방 등을 목적으로 주택 안전 무상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자동차세 연납분 세액 공제율 축소자동차세 연납분 세액 공제율이 축소된다. 1월 연납분 납부 시 공제율이 기존 10%에서 7%로 줄어든다. 이 밖에도 무상 취득 취득세 신고납부 기한이 신설된다. 종전에는 취득세 과세물건을 무상으로 취득하더라도 그 취득한 날부터 60일 이내에 신고하고 내야 했지만, 앞으로는 상속을 제외한 무상 취득하면 취득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에 신고하고 내면 된다.또 체납자 실태조사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2023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지방세 징수법 제32조의2 실태조사가 시행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독촉과 최고를 했음에도 납부 기한까지 내지 않은 납세자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된다.저소득층 주거급여 기준 변경저소득층 주거급여 지원 선정기준이 변경된다. 선정기준이 되는 중위소득이 현행 46%에서 47%로 상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1인 가구 97만6609원(8만 1995원 증가), 4인 가구 253만8453원(18만2756원 증가) 등으로 선정 문턱이 높아지며, 지원된 주거급여는 임차급여(전월세 가구 기준임대료를 상한으로 실제 임차료 지원), 수선유지급여(자가 가구 주택 수선, 기준 보수비 범위 내) 등에 쓰인다.또 저소득층 주거 급여지원 기준임대료가 인상된다. 1인 가구 25만5000원(2000원 증가), 4인 가구 39만4000원(3000원 증가) 등 주거급여 및 임차급여 기준임대료가 오른다.상수도 요금 요율체계 조정2023년 5월부터 상수도 요금 업종별 요율체계가 조정된다. 가정용부터 일반용과 대중탕용, 산업용의 요금 적용 구간이 기존보다 간소화되며, ㎥당 단가에도 변화가 있다. 공업용 원수는 ㎥당 단가가 다소 오른다. 가정용은 구간 구분 없이 ㎥당 450원, 일반용 0~100㎥ 구간은 ㎥당 890원, 101㎥ 이상은 ㎥당 1160원, 대중탕용 0~1,000㎥ 구간은 ㎥당 720원, 1000㎥ 이상은 ㎥당 870원, 산업용 0~500㎥ 구간은 ㎥당 760원, 501㎥ 이상은 1080원, 공업용(원수)은 ㎥당 260원이 각각 적용된다. 아울러 1월 1일부터는 상수도 요금 자동이체 감면과 자가 검침 감면이 폐지된다. 2023-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