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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 여성공무원 파워업 계획 추진 준국장급 여성정책관 신설 … 낮은 간부비율 개선 노력경북도는 올해부터 준국장급인 여성정책관을 신설하는 등 여성공무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대하기 위한 '여성공무원 파워 업(Power-Up)'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준국장급인 여성정책관을 3월중 신설해 여성정책을 총괄하게 하고 여성 MVP 공무원 선발신설과 여성공무원 임용목표제 도입 등으로 여성 발탁 특별승진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또 6급 여성공무원이 중앙부처 교류를 자원할 경우, 5급 승진시 우대하고 매년 연말 6급 이하 여성공무원을 대상으로 신바람 여성공무원을 선발해 승진시 가점을 주는 제도도 도입된다.이와 함께 여성공무원의 보직을 강화하기 위해 일자리, 투자유치, 통상, 미래전략, 기획, 예산 , 건설, 의회전문위원실 등 사업부서와 전문부서에 여성을 적극 배치할 방침이다. 기능직 여성공무원들의 일반직 전환과 연계해 업무수행 기본능력을 배양하고 의식변화를 위한 정신교육도 강화한다. 이 정무부지사는 "경북도가 앞으로 여성공무원들이 양성평등의 사회에서 능력과 실적에 따라 함께 참여하고 책임지는 공직문화를 만들고, 미래 지향적 여성인재 육성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경북도의 여성공무원은 전체의 22.2%인 479명에 달하고 있으나 5급 이상 여성간부는 3.5%인 18명뿐인 것으로 나타나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경북도의 5급이상 전체간부는 총 512명이나 여성은 고작 18명뿐이었다. 비율로는 3.5%로 전국 평균 9.6%, 경북도 목표치 6.2%에 미달되는 수치다. 6급이상도 12.1%로 전국 16.5%, 경북도 목표 13.7%에 못미쳤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6
- 퇴직공무원이 ‘서울시 사업’ 모니터링 박원순 시장 지시 … 예산 5100만원 투입서울시 퇴직공무원들이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되살려 시가 벌이는 각종 사업을 모니터링한다.서울시는 올해 예산 5100만원을 투입해 퇴직공무원 모임인 '시우회'에서 선발한 인사들이 시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시는 2008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해 운영해왔으나 지난해 예산을 편성하지 못해 운영이 중단됐다.그러나 박 시장이 "퇴직공무원은 민간인보다 시정을 더 자세히 파악하고 있고 굉장한 인적자원이기에 그 능력과 경험을 활용해야 한다"고 지시해 해당 제도가 부활됐다.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각 부서로부터 1년치 사업 모니터링 계획을 접수해 시우회에 수요량을 통보하기로 했다.시우회의 추천을 받아 요원으로 선발된 퇴직공무원들은 다산콜센터를 이용한 시민의 만족도 조사, 학교보안관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평가와 의견, 지역 내 폐쇄회로(CC)TV의 실질적 효과 조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요원은 하루 평균 3만원 정도의 일당을 받으며, 활동 전에는 사전 교육도 진행한다.시 관계자는 "퇴직 공무원들의 능력과 노하우를 활용하면 시정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6
- 2012년 교육, 이렇게 바뀐다! 겨울방학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학년 마무리와 졸업식 등으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다보면 어느 덧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이 성큼 다가온다. 새로운 선생님, 친구들과 잘 적응할 수 있을지,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커지는 학업부담을 잘 극복할 수 있을지 이런저런 고민이 많다. 매년 조금씩 변화하는 교육정책과 입시제도 등은 새 학년을 앞둔 학부모의 고민을 가중시킨다. 특히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주 5일 수업제에 따라 늘어난 휴일만큼 자녀교육과 입시준비를 어떻게 해야할지 벌써부터 고민이다. ‘미리 준비가 있으면 걱정할 것이 없다’는 유비무환정신이 필요한 때다. 2012년 달라지는 교육정책을 정리했다. 초·중·고 주5일 수업제 실시올해 교육현장의 가장 큰 변화는 주5일 수업제를 학교자율에 맡겨 전국의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는 점이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우리 지역의 대부분의 학교가 주5일 수업제를 실시할 예정.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으로 공교육 서비스의 공백이 예상되는 가운데 저소득층·맞벌이 가정 등을 위해 토요일에도 돌봄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확대될 전망이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초등보육보금자리와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꿈나무 안심학교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초·중학교의 방과후 교실 자유수강권 수혜대상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해 9월부터 주5일 수업 시범운영학교로 선정된 안양 삼봉초와 의왕 부곡초는 토요일 나홀로 학생을 위한 토요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예체능 및 교과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한편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은 안양과천 13개교, 군포의왕 6개교로 확대된다. 중1내신 6단계 절대평가올해 중학교에 들어가는 신입생부터 학교 내신평가에 성취평가제가 도입된다. 성취평가제란 교과별 교육과정의 성취·평가 기준에 따라 6단계(A·B·C·D·E·F)로 분류하는 절대평가 방식. 지금까지 학교내신 평가는 중학교의 경우 교과별 내신 석차방식으로 전체학생수 대비 자신의 과목별 석차를 표시해왔다. 성취평가제는 중학교,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는 올해 신입생부터, 일반고와 특목고 등은 2014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된다. 내신이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뀌면 입시에도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시교육전문가들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뀌면 내신의 영향력이 줄어들어 수시모집에서 논술 및 면접, 대학별 고사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내신이 불리했던 특목고 등이 다시 인기가 높아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NEAT(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실시올해 영어교육의 가장 큰 변화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의 시행이다. 정부가 개발 운영하는 공인영어시험인 NEAT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읽기와 듣기, 말하기, 쓰기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수능에서 외국어 영역을 NEAT로 대체할지 여부는 올 하반기에 결정될 것으로 보여, NEAT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1급 시험은 9월에 실시하는데 대학 2~3학년 수준으로 졸업, 취업, 유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2~3급 시험은 고교생용으로 오는 6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201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에 NEAT를 시범 적용하는 대학은 7개 정도다. 융합형 과학교육 STEAM 실시창의적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융합형 과학교육이 확대 실시된다. 지난 해 2학기부터 경기도내 12개 학교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던 시범학교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빠르면 올해부터 도내 전체학교 초등 5~6학년과 중 1~2학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STEAM 교육은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and Mathematics의 약자로 과학예술 융합교육을 의미한다. 지난 해 STEAM 시범학교로 지정·운영된 부림중학교 과학교사는 “과학의 힘과 운동에 대해 학습한다면 다리의 구조물을 직접 제작하면서 기술 공학적인 요소를 학습하고 힘의 분산과 수학의 백터를 접목시켜 과학에 수학의 영역이 녹아들어 가도록 하며 예술적인 측면을 토론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교육형태가 STEAM 교육이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초·중·고의 수학수업방식이 일부 바뀐다. 교과서에 이야기체(스토리텔링)기법을 적용해 이론 위주의 교육에서 체험·탐구 중심의 수업으로 전환하게 된다. 이에 따라 수학평가 방식에도 일부 변화가 예상되며 단순한 계산식 풀이보다는 개념과 원리를 설명할 수 있고, 늘어나는 서술형 평가에 대한 대비도 필요할 전망이다. 한편 중학생 이상은 매년 2번 이상의 진로상담이나 검사 등을 실시하는 등 진로교육이 강화된다. 이에 따라 각 학교마다 진로진학과 관련된 전문상담교사를 점진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며 학부모를 위한 진로교육도 함께 운영될 전망이다.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6
- 대학 기술지주회사 설립·운영 규제 완화 교과부, 산학연협력법 시행령 공포 … 산학협력단서 창업·취업도 담당대학이 기술지주회사 설립할 때 부담해야 하는 기술출자 의무비율이 완화되고 자체 영리행위도 일부 허용된다. 또 그동안 연구비 관리 위주로 운영되어온 대학 산·학협력단에서 취업·창업지원 업무도 담당하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개정된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정비, 26일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대학 기술지주회사의 기술현물출자 의무한도 비율이 50%에서 30%로 크게 완화해 기술지주회사 설립, 운영 부담을 줄였다. 또 자체 영리행위와 국가, 지자체의 재정지원 근거를 마련해 기술지주회사 설립, 운영 초기에 재정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자회사를 직접 설립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미 설립된 회사의 주식 또는 지분 인수를 통한 운영도 가능해졌다.또한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학협력단 기능이 강화된다. 연구비 관리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산학협력단 기능에 학내 교수와 학생의 창업과 산학협력을 통한 학생의 취업 지원 등이 추가된다.이와 함께 대학과 연구기관간의 협력 촉진을 위해 인력을 공동 활용하는 '학연교수제'가 도입되고, 장비 공동활용 근거도 마련됐다. 그동안 산업체가 전액 부담했던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운영경비 부담금 규모를 운영경비의 50% 이상으로 완화해 중견·중소기업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정으로 대학과 연구기관간의 협약을 통한 인력 교류 확대로 학연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교과부는 기대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의 시행으로 대학 보유 기술의 민간 이전 및 사업화가 촉진돼 대학에서 창출된 지식과 기술이 산업 전반에 확산될 것"이며 "대학의 재정확충 다변화 및 재정 수입 증가로 이어져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대학등록금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6
- 학생인권조례 공포 … 법정 다툼 비화 집행정지 신청은 다음 달 초·중순께 결론 날듯서울시교육청이 교내 집회 허용, 두발ㆍ복장 자율화 등의 내용이 담긴 '서울 학생인권조례안'을 26일 오후 공포한다. 학생인권조례에 반대해온 교육과학기술부가 이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이라 논란이 예상된다.서울시교육청은 26일 오후 2시 교육청 관계자와 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 서울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인권조례 공포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인권조례가 폭력적인 학교문화를 탈바꿈 시킬 근본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밝힐 계획이다.학생인권조례가 공포되면 서울시내 모든 초중고교는 조례 내용에 맞게 학칙을 개정해야 한다. 교육청은 또 학생인권조례와 별도로 교권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도 만들어 오는 3월 개학 이전에 적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학생인권조례 공포에 반대해온 교과부는 대법원 제소ㆍ곽교육감 고발 등 법적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교과부는 먼저 서울시교육청이 조례를 공포하는 즉시 이의 무효·취소 소송을 제기하는 동시에 조례의 효력이나 집행을 정지해달라고 대법원에 신청할 예정이다. 조례 무효 소송은 대법원의 단심 재판으로 끝나며 집행정지 신청의 결론은 다음 달 초·중순께 내려질 전망이다. 본안 소송은 집행정지 신청보다는 늦게 결론이 날 전망이다.이번 소송은 지자체가 정한 조례 등의 적용을 놓고 중앙 정부가 대법원에 제소한 최초의 사례다. 양측은 법정에서 조례 철회가 가능한 것인지, 시의회의 철회 동의 과정에 문제는 없는 것인지, 교과부 주장대로 조례가 상위법의 위임 없이 권리·의무를 부과했는지 등 '절차적 하자·위법성 여부'를 둘러싸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또한 교과부는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거나, 곽 교육감에 대해 직무이행 명령을 내리고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형사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한편 한국교총도 서울시교육청의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헌법소원을 내기로 하고 청구인단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교총은 청구인이 모이는 대로 곧바로 헌법소원 절차에 착수하는 한편 서울 학생인권조례 시행에 따른 서울시내 학교의 학칙 제ㆍ개정 반대운동을 학부모, 시민단체와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6
- 경기교육청, 전국최초 계약심사 시행 경기도교육청이 교육행정기관 전국 최초로 계약심사를 시행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예산 집행의 효율성 및 계약업무 처리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오는 2월1일부터 일정금액 이상의 공사·용역·물품 등에 계약의뢰 전 계약심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입찰이나 수의계약 등 계약 의뢰 및 계약 이전에 △원가계산은 적정한지 △공사방법은 타당한지 △설계의 낭비요소는 없는지 검토하는 제도다. 계약심사 업무는 원가계산 등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기도교육청 재무과 '계약심사담당'팀이 전담한다. 계약심사 대상 사업은 5억원 이상 공사, 7000만원 이상 용역, 2000만원 이상 물품, 20억원 공사의 설계 변경 등이다. 경기도교육청 백성현 지원국장은 "계약심사는 국민의 세금을 제대로 운용하기 위한 제도"라며 "각종 계약의 투명성을 바탕으로 낭비요인을 제거하고 경기교육의 청렴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6
- 지방대, 너도나도 수도권에 제2캠퍼스 지역 경제·교육·문화 붕괴 우려 … "대학 평가기준 등 바꿔야"지방대학들의 수도권 제2캠퍼스 설립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이 정부의 지방대학 평가기준 변경과 수도권 규제 강화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충남 홍성 청운대와 금산 중부대의 수도권 제2캠퍼스 신설을 반대하는 대책위원회가 지난해 12월 27일 충남도청 앞에서 '이전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대전 연합뉴스 김수진 기자◆부실대학 발표 후 가속화 = 충남 금산군과 홍성군 주민 200여명은 최근 충남도청 앞에서 금산 중부대와 홍성 청운대의 수도권 제2캠퍼스 설립 반대집회를 열었다. 중부대와 청운대는 경기도 고양시와 인천시에 각각 제2캠퍼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지방대학들이 제2캠퍼스 설립 이후 지방에는 껍데기만 남기고 결국 수도권으로 이전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10만 이하의 군단위 지자체에서 대학이 이전할 경우 지역의 경제 교육 문화 등의 붕괴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수도권에 제2캠퍼스를 추진하는 지방대학은 이들 외에도 전국적으로 10여개에 이른다. 전북 임실군 예원예술대, 강원 고성군 경동대는 경기도 양주시에, 대전 을지대와 침례신학대는 경기도 의정부시와 동두천시에 각각 제2캠퍼스를 추진하고 있다. 지방대학이 이같이 수도권 제2캠퍼스 설립에 목을 매는 이유는 생존 때문이다. 제2캠퍼스 설립을 추진하는 한 지방대학 관계자는 "솔직히 지방대학들은 정원채우기도 힘겨운 상황"이라고 고백했다. 특히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부실대학 명단을 발표하면서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는 게 해당 지자체의 주장이다.◆"지방정부 연대해 제도개선 나서야" = 논란이 커지면서 수도권 규제를 다시 강화하고 대학정책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조명래 단국대 교수는 "문제의 출발은 정부가 지방대학 난립을 허용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이번엔 경쟁논리만 들이밀면서 지방대학들을 수도권으로 내몰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정부는 지방대학이 지역의 경제와 교육 문화의 거점이라는 관점에서 이들을 지원하고 책임지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와 함께 수도권 규제를 다시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표적으로 2006년 제정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은 17조에 학교의 이전 등에 관한 특례조항을 둬 학교이전이나 증설을 사실상 허용, 수도권으로의 집중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학정책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현재 정부의 부실대학 평가기준은 일률적으로 재학생 충원율, 취업률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며 "수도권 대학에 비해 지방대학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지역 기여도 등을 추가하는 등 평가기준의 변화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금홍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도 "지방정부가 연대해 수도권 규제를 다시 강화하는 등 제도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6
- “노인일자리, 기업·국가 함께 노력해야” 100세시대 전문가 21명 설문조사노인일자리에 대해 100세 시대 관련 설문조사에 응한 21명의 전문가(전문가 명단 20일자 11면 참조)들은 기업과 국가가 함께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류장욱 대우증권 은퇴컨설팅 파트장은 "기업과 국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면서 "국가가 주도하거나 후원하는 고령자 취업센터를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일자리포럼을 개최하는 등 고령자 취업과 관련한 제도적인 지원, 또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위해 퇴직자에 대한 재취업이나 은퇴플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석상훈 국민연금연구소 연구위원은 "정부와 기업이 노인들에게 안정적인 근로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면서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일자리가 양적으로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질적 개선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박명수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노인일자리 문제는 노인 개인뿐 아니라 노동력 보충을 해야 하는 국가에게도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면서 "개인들은 늙어서도 일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고, 정부는 직업훈력 제공을 포함한 제도 수입이 필요하다. 기업은 임금체계 개편을 위해 고령자를 계속 고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강성모 한국투자증권 상무는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 이후 전문인력 부족이 심화될 것"이라면서 "공공부문으로 선도적으로 정년연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노인일자리 개념부터 새로 정립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우재룡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장은 "은퇴자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즉 시니어 잡(senior job)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면서 "젊은이들은 싫어하지만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일을 약간의 교육을 받고 수행할 수 있는 시니어잡에 대한 인식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5
- 은평구, 인터넷방송국 공개 '주민방송체험단' 모집서울 은평구가 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방송국을 주민에게 공개한다. 구는 방송업무를 직접 체험하고 제작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방송체험단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주민체험단은 방송내용 기획부터 대본쓰기 촬영 뉴스진행 편집 등 전 제작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에서 모둠별로 활동하게 되며 구는 방송관련 기본 교육과 촬영·편집 장비를 지원한다. 은평구는 또 주민체험단이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모둠별 토론시간을 수시로 마련하고 하반기에는 평가회도 열 계획이다. 모둠별 카페나 블로그를 개설해 소통과 연계망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방송체험에 관심있는 주민은 개인 혹은 단체로 지원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인터넷방송국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을 수 있다. 은평구 관계자는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기존 방송국 틀에서 벗어나 주민이 주인이 되어 방송제작 모든 단계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주민 참여와 소통이 이뤄지는 방송국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5
- 부천을 떠나서 찾아가는 추천 알짜 체험학습지 본격적인 겨울방학이 한창인 가운데 학기 중에 하지 못했던 체험학습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체험학습은 방학숙제는 물론 창의체험활동과도 연계된다. 때문에 흥미도 있지만 교육적 테마를 잡고 미리 알아보면 좋다. 부천지역에서 가까우면서도 놓치면 아까운 체험학습지를 알아보았다. 한반도 고유 자생생물 표본과 자원 총집합 -국립생물자원관국립생물자원관은 환경부의 국가생물자원 확보와 소장 관리를 위해 만든 곳이다. 국립생물자원관에는 한반도 고유 자생생물 표본 및 기타 생물재료와 유전자 자원 등을 포함한 해외 유용생물자원까지 생물자원 일체를 한곳에 모아 전시 관리하고 있다.모두 3곳의 전시실로 운영 중인 국립생물자원관의 제1전시실은 한반도의 다양한 고유생물과 자생생물 실물 표본을 5계로 나누어 전시 중이다. 제2전시실은 산림, 하천·호소, 갯벌 및 해양생태계 등을 축소모형으로 만들고 이야기 거리를 가미한 디오라마 기법을 도입해 실내에서 관람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제3전시실은 생물자원의 이용과 소중함을 다루며 제주도 난대림이 생태계를 실제모습으로 재현한 곶자왈생태관 실내외체험학습실 및 과학프로그램도 마련해 놓았다. 오는 길에 인근에 위치한 서구녹청자도요지와 검단선사박물관도 함께 들러보면 좋다. (032-590-7000) 현존 최신식 창의력 발전소 어린이과학관 - 인천어린이과학관 인천어린이과학관은 전국 최초 어린이 전문 과학관으로 지난해 10월 개관했다. 인천어린이과학관의 특징은 과학을 주제로 연령별 맞춤식 전시관 구성이다. 따라서 관람과 체험은 영유아부처 초등저학년까지는 무지개마을과 인체마을, 비밀마을 2층을 이용한다. 또 초등고학년은 지구마을과 도시마을 그리고 비밀마을 코너를 체험하고 관람한다. 특히 비밀마을은 자녀들의 꿈과 장래직업을 각 코너에 마련한 체험관을 돌며 직접 시연해보고 재능을 발견하도록 꾸며졌다. 이밖에도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실에는 방학 중 다양한 전시물을 만나볼 수 있다. 과학관에는 4D영화관 외에도 과학도서관을 활용할 수 있다. 인천어린이과학관은 사전 온라인 예약을 해야 이용 가능하다.(032-550-3300) 국제도시에서 즐기는 현대와 과거의 만남 -송도컴팩트시티 서울에 코엑스가 있다면 인천에는 송도국제도시에 컴팩트시티와 컨벤시아가 자리한다. 송도컨벤시아는 전시와 체험을 동시에 하는 공간인 반면 컴팩트시티는 도시문명의 태동과 현재를 축소한 조형물을 통해 실감나게 살펴볼 수 있어 사회 방학숙제를 하기에 적당하다. 특히 송도컨벤시아에서는 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를 만나고 레이싱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송도컨벤시아2홀 대형 체험장에서는 전통카트존, 이색자전거존, 모형자동차경주존, 패밀리하이킹존, 바운스슬라이드존, 레이싱시물레이션죤, 부릉부릉키즈존 등을 운영한다. 송도는 국제도시다. 따라서 도시 전체를 관광하려면 송도미래길 코스를 선택한다. 투모로우시티&rarr컴팩스마트시티&rarr트라이볼&rarr인천대교전망대&rarr커낼워크&rarr 송도센트럴공원&rarr송도컨벤시아&rarr팝콘시티까지 총 7Km이며 수상택시도 운영 중이다.(문의 1688-6675) 한국의 첫 우주인 이소연의 우주선 재현 - 강화 옥토끼우주센터옥토끼우주센터는 국내 처음으로 항공우주연구원과 공군우주연구소 등이 함께 준비한 우주전문센터다. 서울시 교육청 현장체험학습장으로 지정된 이곳은 실내외 우주과학 테마파크로 과학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고 배우는 체험시설을 갖췄다.우주체험 코너에는 우주인 방향지각훈련기구와 순간적인 무중력 체험, 중력가속도 체험 기구, 꼬마 로켓, 2인 우주엘리베이터 등을 열고 있다. 또 2050년 미래도시를 돌아보는 우주레일기차도 직접 타 볼 수 있다. 이밖에도 한국 최초 우주인 탄생을 기념한 ‘소유즈관’에는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씨가 탑승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출발한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호를 실제 크기로 관람할 수 있다. (032-937-6917) Tip 교과서 관련 창의체험 활동을 돕는 안내 사이트○ 에듀모두-edumodoo.goe.go.kr○ 창의인성교육넷- www.crezone.net○ 독서관리종합지원시스템 -edumodoo.goe.go.kr ○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 카페 cafe.daum.net/edupot.go.kr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