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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드롬’ 박건형, 의료 실습 삼매경 ‘눈길’ 배우 박건형이 실감나는 의사 연기를 위해 의료 현장 체험에 나섰다.JTBC 새 월화드라마 ‘신드롬’(극본 김솔지, 연출 이성주 고재현)에 출연하는 박건형은 지난 1월 16일 서울 도봉 소방서 구급구조센터에서 열린 의료 현장 체험에 참가했다.이날 박건형은 동공체크, 청진, 심폐소생술 신경외과 수술매듭 등을 실습했다. 이번 교육은 구급구조센터 내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드라마 속 의학 자문 의사의 진행으로 약 3시간 가량 진행됐다. ‘신드롬’을 통해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박건형은 매 실습마다 남다른 열의로 현장 실습에 임한 것은 물론 단 한 장면도 놓치지 않기 위해 이글거리는 눈빛을 보여 ‘이글아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제작진은 “철저하게 배역을 분석하고, 100% 자신을 녹여낼 줄 아는 배우다. 아마 새로운 의사역의 신드롬이 될 것”이라며 박건형을 극찬했다. 한편 메디컬 드라마 ‘신드롬’은 ‘빠담빠담’ 후속으로 오는 2월 13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연예부 양지원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9
- [신문로] 안철수의 선택, 빌 게이츠의 선택 심재웅 한국리서치 상무이사안철수 교수와 빌 게이츠는 닮은 점이 많다. 두 사람은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정보기술 분야에서 창업하여 성공한 자수성가형 사업가이다. 두 사람의 이미지도 닮은 점이 있다. 스티브 잡스가 지기 고집이 강한 괴짜형 천재의 유형이리면 안철수와 게이츠는 모범생 천재의 이미지에 가깝다. 안철수 교수와 게이츠는 다른 점도 있다. 안철수 교수가 의사로 출발해서 컴퓨터 바이러스 연구소를 설립하고 다시 교수로 활동하는 반면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경영자직을 떠나 지신이 설립한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전념한다는 점이 다르다.그 두 사람이 만났다. 안철수 교수가 자신의 주식을 기반으로 한 기부재단의 설립과 관련하여 일찍부터 비영리재단을 설립하여 직접 경영하는 게이츠를 만나서 조언을 듣고자 하는 것이라고 한다.두 사람이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 언론 보도에 의하면 게이츠 전 회장은 "그냥 기부에 그치지 말고 사회에서 중요한 문제들을 좀 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을 찾아서 해결하는 재단을 만들면 좋겠다고 조언했다"고 한다. 얼핏 보기에 당연하고 의례적인 조언처럼 들리지만 흥미로운 대목도 있다. '사회에서 중요한 문제'들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을 강조한 이유는 무엇일까?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들을 '해결'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 서로 대화를 나눈 두 사람이 아니면 물론 명확하게 알 수는 없다. 게이츠의 조언이 단지 원론적 수준의 언급이었는지 아니면 두 사람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말하였는지도 알 수는 없다.이 부분에 대한 단서는 게이츠 재단의 홈페이지에 있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재단의 운영과 활동을 보면 어느 정도 짐작할 수도 있다. 자선 수준을 넘어선 '사회적 투자'게이츠 재단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에서 중요한 문제'는 소아마비, 말라리아, 에이즈와 같이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 심각한 문제들이거나 저개발국의 가난한 농민들을 지원하는 사업들, 그리고 미국 내에서 학교교육을 통해 저소득층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문제들이다. 게이츠가 언급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질병퇴치를 위해서 저비용, 고효율의 백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 학습성과가 우수한 교사들의 효과적인 사례를 찾아내 서로 공유할 수 있게 하는 것,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커리큘럼과 학습자료를 개발해 활용하는 것. 그 정도이다.게이츠가 언급한 '문제'와 '방법'은 다른 사람이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크게 유별난 것은 아니다. 그러면 무엇이 관건인가? 중요한 것은 게이츠 재단은 이러한 사업을 회사를 경영하는 방식으로 한다는 점이다. 전략을 세우고, 평가기준을 만들고, 성과를 측정하고, 다시 전략을 수정하는 운영방식은 기업의 운영방식을 그대로 적용한 것이다.게이츠 재단이 독특한 점이 바로 이 점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목표와 전략을 세우고, 평가하는 체계적 접근방법을 도입한 것이다. 게이츠 자신이 본업인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나서 재단 일에 전념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게이츠에게 기부행위는 단순한 자선이나 적선의 차원을 넘어선 사회적 투자이고 경영인 것이다.현재 안철수 교수는 유력한 대선후보이다. 언론에 발표된 신년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대선후보 선호도에서 다자대결일 경우 박근혜 후보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만일 박근혜 후보와 일대일 양자대결을 할 경우에는 현재 시점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더 우세하다는 것이 대부분의 여론조사 결과이다. 대선행보인가, 사회책임 구현인가여론조사의 결과를 놓고 보면 안철수 교수는 이처럼 대선 정국에서 중요한 변수이다. 그런 그가 2주 동안의 미국방문 일정을 마치고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다. 어떤 이들은 안철수 교수의 기부재단 설립을 대선행보의 수순으로 보기도 한다. 또 다른 사람들은 기부재단의 설립을 사회적 책임을 구현하려는 의지의 표현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빌 게이츠를 만나고 온 안철수 교수의 선택은 어느 쪽일지 궁금하다.※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 편집방침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9
- 예비초등생, 취학전 예방접종 신고마쳐야 질병관리본부, 4종 백신 예방접종 기록 확인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초등학생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4종 백신에 대한 예방접종 기록을 취학시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 6~7세 어린이가 취학하는 시기는 영유아 때 받은 예방접종의 방어면역이 점차 약해지는 시기로 단 한 명의 환자로 인해 대규모 감염확산이 일어 날수 있는 감염병 발병에 가장 취약한 시기이다.정부는 그간 MMR(2차) 접종 1건에 대해서만 실시하던 취학아동 예방접종 기록확인을, 올해부터 만 4~6세 때 받아야하는 MMR(2차), DTaP(5차), 폴리오(4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3차) 등 모두 4종 예방접종 기록(4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단체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학생 본인의 안전과 함께 공부하게 될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빠짐없이 감염병 예방접종을 받고 입학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따라서 2012년 3월 취학을 앞둔 아동 보호자는, 자녀 예방접종 내역 전산등록 여부를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http://nip.cdc.go.kr)에서 확인해보고 빠트린 접종이 있을 경우 입학 전(2.29일)까지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9
- 아이들 죽어가는데 … 대전 기관장들 “안돼∼” 18일 학교폭력 근절 위한 대책회의 … 말싸움만 하다가 30분만에 끝내대전 ㄷ여고에서 발생한 잇따른 자살사건과 관련, 대전지역 기관장들이 모여 대책을 논의했지만 말싸움만 벌이다 헤어졌다. 사태가 커지자 보여주기식 대책회의를 연 게 아니냐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게 됐다.염홍철 대전시장,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이상원 대전지방경찰청장, 이상태 대전시의회의장 등 대전지역 기관장 4명은 18일 오전 시의회에서 '학교폭력 문제 근절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하지만 대책회의는 시작부터 삐걱댔다. 염홍철 대전시장이 학교폭력 대책기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히자 김신호 교육감이 "중구난방으로 만들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교육청이 중심이 돼 대책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다.이번엔 이상원 대전지방경찰청장이 "학교폭력이 많이 은폐돼 있다"며 "은폐된 진실을 얼마나 수면위로 올리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하자 김 교육감이 "요즘 쉬쉬하는 것 없다"고 면박을 줬다.염 시장이 시민들 우려가 높아진 만큼 빠른 시간 안에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하자 김 교육감이 "교육부가 하지 말라고 한다"며 "급즉실 급즉패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김 교육감은 "다음달 초로 예정된 교과부 대책 발표 후 지역 상황 등을 살펴 종합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학생들 싸움을 말리려는 어른들의 대책회의는 말싸움만 하다 결국 30분만에 끝이 났다. 대전은 지난해 말 한 여고생이 왕따문제를 고민하다 아파트에서 뛰어내린데 이어 지난 16일 같은 반 친구가 친구의 죽음을 막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리다 스스로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는 일이 일어났다. 대전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9
- 경남교육청, 모든 학교에 대안교실 설치 경남지역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대안교실을 설치, 운영한다.공립 대안학교는 중학교 과정이 2014년도 개교를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설립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고영진 교육감은 최근 학교폭력과 관련해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피해·가해 학생을 지도하기 위한 대책으로 도내 전 초·중·고등학교에 대안교실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도내 모든 학교에서 운영하는 대안교실은 피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1:1 전담 멘토링으로 원스톱 상담 및 치유서비스를 제공한다.위기 가해 학생들에게도 1:1 전담 멘토링과 함께 맞춤형 선택교육과정 체제로 운영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Wee Class(위클래스), 지역교육청의 Wee Center(위센터) 등과 연계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가해 학생들은 학교 내 대안교실 및 교외의 14개 대안교육 위탁기관과 37개의 특별교육이수기관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Wee School(경상남도진산학생교육원) 설립은 조례제정으로 2013년 개원할 계획이며, 공립 대안학교 3개교도 연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은 ‘친구사랑 주간’, ‘친구의 날(7월 9일)’을 활성화하고 ‘노래하는 학교, 운동하는 학교, 책 읽는 학교’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학교폭력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0
- 인터뷰 - 정용기 대덕구청장 - “구민들이 용기에게 용기를 줍니다” ‘청어포증, 백어맹황’. 2012년 시무식 때 정용기 대덕구청장이 강조했던 말이다. 정 구청장은 포증(송나라 때 관리)과 황희보다 청렴한 공직 자세로 업무에 임해달라며 직원들의 발을 직접 닦아 주었다. 강직한 성품과 소탈한 웃음으로 대덕구민들에게 두 번이나 선택 받은 구청장. 정용기 구청장을 만나보았다. 대덕구 하면 ‘배달강좌제’가 떠오른다. 주부들의 호응이 좋던데.역발상이 성공을 거둔 사례다. 배움에 대한 열망이 있는 구민들은 넘치는데 정작 학습할 수 있는 전용건물이 없었다. 건물 설립비와 유지비를 따져 보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 때 ‘짜장면처럼 학습도 배달해 주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2009년 전국 최초로 시작해 ‘최우수 평생학습도시’ 3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국비 2억4000만원을 2014년까지 창조지역사업비로 지원 받는다. 지난해 1년간 7000여명의 주민이 강의를 들었으며 600개 이상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수강자가 자격증을 취득해서 일자리를 구한 사례가 많다. 경력이 단절된 주부들이 배달강좌제를 통해 사회에 다시 자리매김하는 것을 보면 보람이 크다. 1000여건의 강좌를 운영하고 있지만 강의의 질적 향상을 위해 더욱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예산이 삭감된 사업들이 많다. 올해 사업비가 0원인 항목도 있던데.구정소식지발간(대덕&라이프) 대청호마라톤대회 등 4가지 사업비가 0원이다. 그 외 4억 1000여만 원이 삭감됐다. 23년간 지속적으로 발간해 오던 구정소식지를 구민들에게 묻지도 않고 불필요하다고 단정 짓는 대덕구의회가 답답하기만 하다. 대청호마라톤대회는 아름다운 코스로 유명해 전국에서 마라토너들이 운집하는 대회다. 구청장 현장행정에 필요한 사업비는 다른 구에 비해 턱없이 적다. 대부분 재선 때 공약을 내건 사업들이다. 기름 없이 차를 운전해야 하는 꼴이다. 그래서 행정 시찰용 자전거를 구입했다. 구민과의 소통은 구정운영의 핵심이기 때문에 예산이 없다고 멈출 수 없기 때문이다. 대화동 천변이나 보행이 어려운 지역을 순찰할 때 좋다. 재정 위기, 어떻게 극복할 계획인가.기름이 없다면 차를 끌고라도 갈 생각이다. 정말 중요한 사업을 위해선 다른 사업을 포기할 결심이다. 예를 들면 대덕구를 전국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대청호마라톤대회 같은 경우 꼭 유치를 해야 한다. 난항이 예상되지만 나는 대덕구민의 힘을 알고 있다. 다른 구에 비해 열악한 재정임에도 불구하고 그때마다 주민들이 앞장서서 모금을 하거나 바자회를 해서 나에게 용기를 주었다. 4기 구청장 때 ‘학풍캠페인’을 위해 무려 20억을 모아 준 일도 있었다. 진심은 통한다. 투자 사업비 비율을 높게 평가하는 ‘어린이 안전 대상’ 수상, 지방에서 유일하게 대덕구만 받았다. 안전 취약 계층을 위한 복지 사업에 욕심이 많다. 2008년부터 아이사랑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등·하교 시 아이의 위치가 보호자의 휴대폰에 표시되는 시스템이다. 2009년부터는 인프라에 집중 투자했다. CCTV를 설치하고 안·실·련과 공조해 시민들의 안전의식 순회 교육을 시작했다. 교통사고율과 범죄발생률이 눈에 띄게 떨어져 구민들 반응이 좋았다. 또 다른 취약 계층인 독거노인을 위해 가스 노출 탐지기 설치를 실시하고 있다. 대덕구의 복지현황 어떤가. 지향하는 복지 정책은.우리 지역에는 도움과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거주하고 있다. 저소득 취약 계층에 대한 복지대상자별 맞춤형 복지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 노인복지사업확대(15억6000만원) 장애인 자립재활(37억7000만원) 영유아 중심의 보육 환경개선 등을 추진했다. 올 해는 다문화가족의 지원 영역을 확대해 안정적인 정착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무엇보다 나눔과 기부문화의 확산으로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 축제가 많아 진 것이 눈에 띈다. 초등4학년 사회 시험에서 지역 축제 쓰는 문제가 있었는데 대덕구 아이들은 무리 없이 답을 썼다고. 고무적인 일이다. 애향심은 지역 발전에 근본이 되는 거름과 같다. 송촌동 동춘당 축제를 중심으로 대덕학 운동을 전개 하고 있다. ‘대덕학 (大德學)운동’이란 대전의 발원지인 대덕의 찬란했던 천년의 역사와 인물 등 과거를 바르게 알림으로써 정체성과 애향심, 자긍심을 심어줘 다가올 희망찬 미래를 함께 준비하자는 운동이다. 또한 주민들이 계획하고 진행하고 참여하는 동별 학습마을 축제는 우리 구의 자랑거리다. 축제 중 댄스스포츠 실력을 뽐내는 어르신들은 우리 구민만 보기엔 아까울 정도다. 대덕구민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은.지난 해 재래시장을 순찰하고 있을 때 어느 할머니가 내 손을 꼭 잡으며 “우린 괜찮으니까 이제 그만 싸워. 그러다 몸 상하면 어쩌누”라고 몇 번이고 말씀하셨던 것이 내내 마음 아프다. 누군가에게 구청장이 외롭게 싸우고 있다는 말을 들었던 모양이다. 본의 아니게 ‘투사’의 이미지로 비춰진 한 해였다. 올해는 그동안 추진해 온 로하스금강프로젝트가 결실을 보는 해이다. 대청댐 주변과 대전천 갑천 등 3대하천이 되살아나고 계족산에 스토리가 있는 3개의 녹색길이 열리는 해이기도 하다. 좋은 결과로 구민들이 대덕구에 살고 있음을 자랑하는 해이길 바란다. 민선4기에 이어 5기, 믿고 지지해 준 구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조차 부족함을 느낀다. 유리알처럼 투명한 행정으로 보답하겠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내가 투사? 남들 앞에서 노래도 못했던 학생” “많은 사람들이 저를 보고 투사 이미지라고 해요. 명분 있는 싸움이라면 물러서지 않지만 사실 저는 내성적이고 수줍음 많은 성격입니다. 초등학교 때는 앞에 나가서 노래 한 소절 못 했을 정도였어요.” 한나라당 최연소 지구당 위원장(2003), 민선 4기·5기 최연소 기초 단체장인 정용기 청장의 의외의 고백(?)이다. 실제로 그는 초등학교 시절 반장이나 회장으로 추천을 받아도 손사래를 치며 고사하곤 했다. 몸도 약해 600m 달리기를 할 때면 선두와 한 바퀴 이상 뒤처졌다. 그리곤 운동장 한 쪽에 쓰러져 숨을 헐떡거리며 한동안 정신을 잃는 일도 다반사였다. 그러던 소심남이 ‘정치’를 결심한 것은 중학교 입학 무렵이었다. 엄마들의 치맛바람으로 아이들의 2012-01-19
- “교과부는 초·중등교육에서 손떼라” 김상곤 경기교육감 교과부에 직격탄 … "학교폭력 학생부 기록은 비교육적" 반발"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교육과 평생교육에 집중하고 초중등교육은 시도교육청 자율에 맡겨라."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은 18일 오전 열린 '경기혁신교육 종합구상' 기자회견에서 "우리 교육은 본격적인 지방교육자치 시대를 맞았지만 교육행정체계와 관행은 여전히 중앙집권적 시스템"이라며 "시도교육청 평가는 능동적인 교육자치를 실현하는데 장애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학생폭력 예방 5개년 기본계획'의 방향과 내용을 전면적으로 재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특히 지난 13일 교과부에서 밝힌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학생부에 기록하는 문제에 대해 김 교육감은 "비교육적이고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생활기록부 기재의 의미는 이해하지만 교육적 접근이 중요하다"며 "생활기록부에 기록한다는 것은 낙인 효과 이상의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한 번의 실수가 평생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학교나 담임교사가 학생지도를 위해 기록하고, 필요한 부분을 교내에서만 제한적으로 활용한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은 생활인권지원센터의 one-stop 서비스, 스마트폰 '굿바이 학교폭력' 어풀과 같은 학교폭력 예방 인프라 구축, 또래 중조프로그램과 같은 인권친화적인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체제 또한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며 "이런 노력을 종합적으로 진행하는 곳이 혁신학교"라고 말했다. 혁신학교가 학교폭력을 비롯한 청소년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김 교육감은 올 경기혁신교육 종합 계획과 관련해 입시위주, 획일적 교육을 벗어나 창의성을 기르는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모든 학교를 혁신학교로 만들기 위한 준비 단계로 '혁신학년'과 '혁신유치원'을 지정 운영하고, 교사별로 학생들을 평가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김 교육감은 정부에 독립기관인 '국가교육위원회' 설치와 일제고사 형태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중단, 교육재정의 증액과 고교ㆍ유치원의 의무교육화 및 무상교육 등을 제안했다.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9
- “나 전문대학생이야” 웹툰 화제 전문대 교육 특징·입시 정보 쉽게 설명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전문대학교 입시철을 맞아 연재한 웹툰이 수험생들 사이에서 화제다.총 5회로 연재된 웹툰은 '생활의 참견'으로 유명한 김양수 작가가 제작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웹툰은 기존 '전문대학' '학장' 명칭에서 '전문대학교', '총장'으로 변경된 점과 졸업생들이 전문인력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또 산학협력 맞춤교육을 해나가는 모습을 그렸고 전문대학교에 대한 다양한 교육 사례를 소개했다.이에 대해 전문대교협 관계자는 "수험생과 학부모, 일반시민들이 편하게 가볍게 볼 수 있으면서도 정책적인 면을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웹툰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9
- 제3기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출범 5명 신규위촉ㆍ2명 재위촉 … 내달 첫 회의교육과학기술부는 제3기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가 출범한다고 19일 밝혔다.교과부에 따르면 위원 11명 중 7명의 임기가 19일자로 만료돼 5명을 신규 위촉하고 2명은 2기에 이어 3기 위원으로 재위촉했다. 위원들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새로 선임된 위원은 김선혜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균성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상옥 법무법인 도연 대표변호사, 신진기 전 서울지방법원 조정위원, 정인권 연세대 융합오믹스 의생명과학과 학과장이다. 재위촉(중임)된 위원은 민경찬 연세대 수학과 교수, 정재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이다. 기존 위원 중 오세빈 위원장과 강훈·이승영 위원은 각각 내년에 임기가 끝난다. 특히 임기만료 전 사퇴해 공석인 김형태 변호사의 후임은 다음달 중 위촉된다.한편 3기 사분위는 다음달 9일 첫 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9
- 성대, 대학촌 독거어르신 사랑나눔 해외봉사단 학생, 공로상금등으로 생필품 구입민족 전래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성균관대 학생들이 주변 대학촌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사랑나눔 생필품을 전달해 화제다.성균관대 김준영 총장을 비롯해 교수, 직원, 해외봉사단 40여명 학생들은 18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 3가동 일대 독거노인·및 저소득층 아동 41가구에 전기담요, 쌀, 의약품, 영양제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했다.이번 독거어르신 사랑나눔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1월 초까지 학내에 비치한 '사랑나눔 꾸러미'를 통해 수집한 기증물품에 몽골, 베트남 해외봉사단 학생들이 학교 '성균가족 봉사부문'에서 받은 시상금을 합쳐 준비했다.성균관대, 독거어르신들에 사랑의 효(孝)보따리 전달 성균관대학교 김준영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해외봉사단 학생 등 40여명은 민족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18일 오후 종로구 명륜동3가 지역에 홀로 사는 어르신 41가구를 방문,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사진 성균관대학교 제공김준영 총장은 "우리학교의 교육목표는 더불어 살 줄 아는 품성을 갖춘 인간을 육성하는 것으로 봉사는 스스로 배움을 갖는 심화교육"이라며 "앞으로 이런 사랑나눔의 봉사활동이 학생들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9